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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커 활개친다"…미국·영국·뉴질랜드 이어 공격 받은 국가는?

미국·영국·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된 의심에 중국은 근거도 없이 모함한다고 반발하는 분위기지만 점차 해킹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 각국이 사이버 안보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에 따르면 호주 사이버 보안 담당 기관 호주신호국(ASD)은 지난 9일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호주 정부와 민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맨디언트가 'APT40'으로 명명한 공격 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지능형 지속위협)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D는 "(APT40이) 호주에서 관심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정찰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며 표적을 손상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민감한 컴퓨터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지만 오래되고 잘 사용하지 않는 장치들이 표적"이라고 말했다. APT40는 지난 2021년에도 뉴질랜드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통신보안국(GCSB)에 따르면 ATP40은 뉴질랜드 의회 자문실과 사무처를 대상으로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커 집단이 여러 데이터를 검색했으나 민감하거나 전략적인 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또 뉴질랜드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이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차단해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미국, 영국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올 초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특히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월 "중국 방첩 기관인 국가안전부와 연결된 이른바 'APT31'이 사이버 위협 그룹"이라며 "(이들이) 미국 정부 당국자, 정치인, 선거 캠프 관계자, 다양한 미국 경제 및 국방 관련 단체와 당국자 등을 노렸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니가오빈, 웡밍, 청펑 등 7명을 이번 사건 관련자라며 컴퓨터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들을 포함해 우한 샤오루이즈 과학·기술 유한회사를 미국 중요 인프라를 겨냥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 혐의로 제재했다. 영국도 이름을 특정하지 않은 중국의 국가 연계 해커 그룹이 2021~2022년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해킹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또 이들이 수 백만 명의 선거인 명부 사본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이 중국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영국 의회 의원들에 대한 정찰 활동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 2명과 1개 기업을 제재했다. 존 헐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인텔리전스 총괄 애널리스트는 "5년 전 맨디언트가 공식적으로 APT40를 공격 그룹으로 분류하고 명명한 이후로 이들은 지금까지 크게 발전해 왔다"며 "이들은 방어 조직의 탐지를 피하고 아시아, 호주, 미국 및 유럽의 타깃 조직으로부터 정보를 탈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술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로데이 취약점과 해킹된 라우터를 사용해 보안 감시망을 피하며 이러한 그들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APT40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각국 관련 조직도 이들과 같은 속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6:54장유미

엔씨소프트 리니지M, 7주년 기념 이벤트 '7월의 아덴 축제'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출시 7주년을 기념해 '7월의 아덴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의 아덴 축제'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EPISODE. ZERO'를 통해 유입된 신규 및 기존 이용자를 위해 진행되는 4종의 이벤트다. 레거시 월드 이용자는 10일부터 '신비한 서커스 유랑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특수 던전 '서커스 광장'에서는 ▲신비한 변신/마법인형/성물 뽑기팩 (이벤트) ▲명예 코인 ▲상급 축복의 가루 등 다양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같은 날 리부트 월드에서는 '과거의 말하는 섬 BOOST'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마력의 조각' 드롭량이 1.5배 늘어나며, 계정당 1일 1회 '종합 신비한 뽑기팩 선택 상자 (이벤트)'와 '종합 상급 뽑기팩 선택 상자 (이벤트)' 제작이 가능하다. 7주년 기념 스페셜 푸시 이벤트도 열린다. 엔씨(NC)는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캐릭터 성장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금, 토, 일요일에는 ▲최상급 변신/인형 뽑기팩 (이벤트), 신비한 성물 뽑기팩 (이벤트) 각 1개 (레거시 월드) ▲신비한 변신/인형/성물 뽑기팩 (이벤트) 각 1개 (리부트 월드) 등 특별한 혜택을 지급한다. 보상은 게임 내 우편으로 발송되며, 45레벨 이상부터 수령할 수 있다. '마스터 총력전' 이벤트는 7월 17일 정기점검 이전까지 진행된다. 리니지M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동안 마스터 던전에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신화 장비 제작 재료 획득이 가능한 보물상자를 100% 확률로 얻을 수 있다.

2024.07.10 14:20강한결

"테슬라, 머스크 위해 FSD 최적화"…맞춤형 개발 논란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맞춰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완전자율주행(FSD)을 최적화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12명 이상의 테슬라 전·현직 직원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테슬라 직원들은 일론 머스크의 차량에서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클립을 별도로 세심하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FSD 소프트웨어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운전자 데이터도 VIP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영상 클립을 검토해 자율주행 신경망 훈련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 주석 업무를 하는 직원에게는 일론 머스크와 일부 VIP 운전자라는 2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하라는 과제가 주어지기도 했다. 또, 몇몇 직원들은 테슬라, 스페이스X, 옛 트위터 엑스의 위치와 과거 일론 머스크가 소유했던 집에 대한 주행 경로에 대한 작업을 특별히 맡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직 테슬라 직원은 "의도적으로 머스크의 차를 더 좋게 만들어 오토파일럿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았다. 부정직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 소프트웨어가 머스크와 유명 운전자들이 사용한 경로를 더 잘 탐색하여 주행을 더 부드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때문에 일반 고객들과 머스크와 테슬라 콘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들이 FSD에 대해 느끼는 사용자 경험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그 동안 FSD를 체험한 일반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봤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과 머스크와 인플루언스의 반응이 다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 머스크는 사람들에게 FSD 관련 영상을 보라고 말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홍보라는 주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4:03이정현

"내 카드 정보 줄줄 샌다"…다크웹서 유출된 건 수 90%, '비자·마스터카드' 차지

전 세계적으로 약 60만 건의 신용 카드 정보가 유출돼 다크 웹(Dark Web)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웹은 인터넷의 비밀스럽고 암호화된 영역으로 범죄자나 해커 등 익명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으로,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일반적인 검색 엔진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10일 노드VPN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다크 웹에서 거래된 신용 카드 정보의 대부분은 멀웨어(Malware·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사람들이 카드를 분실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문제는 카드 정보를 빼내는 멀웨어를 구하는 것이 온라인 쇼핑에서 물건을 사는 것만큼 쉽다는 것이다. 또 카드 정보를 사이버 범죄자들이 손에 넣을 때 카드 소유주의 이름, 컴퓨터 파일, 저장된 자격 증명과 같은 심각한 범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도 탈취한다. 노드VPN에서 연구한 결과 유출된 카드 정보의 60%는 정교한 멀웨어인 레드라인(Redline)에 의해 탈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용된 멀웨어는 바이다(Vidar)로 18%의 이용률을 보였다.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레드라인 멀웨어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아 사이버 범죄자들의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싱 이메일, 기만적인 온라인 광고물, 손상된 공용 USB 포트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침투해 효과적인 정보 탈취가 가능한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이 프로그램은 전용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거래되기 때문에 추적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난된 60만 건의 카드 중 절반 이상인 54%는 비자(Visa) 카드였다. 33%는 마스터카드(Mastercard)로, 두 종류의 카드가 전체 도난된 카드 중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카드 결제가 일상화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은 무려 642조원이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해 PIN 번호 입력이나 SMS 알림을 통해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장치일 뿐 스미싱이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나날이 늘어가는 실정이다. 이에 노드VPN은 멀웨어로 인한 카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피싱 이메일에 대한 경각심 갖기 ▲안전한 비밀번호 사용 ▲다중 인증 장치로 계정보호 ▲수상한 프로그램 다운로드하지 않기 ▲믿을 만한 보안 프로그램의 위협 보호 장치 사용 ▲다크 웹 모니터링 도구 사용의 안전 수칙 등을 당부했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보안 고문은 "멀웨어는 피해자의 결제 카드 정보뿐만 아니라 자동 완성 정보와 계정 인증과 같은 추가적인 정보까지 탈취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며 "이러한 정보는 신원 도용, 온라인 협박, 사이버 갈취와 같은 더 넓은 범위의 공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7.10 10:56장유미

에버스핀, 저축은행중앙회에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공급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불거지는 해킹이슈 전반에 걸쳐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세계에 특허 33건을 등록한 '에버스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했다. MTD는 2009년 오바마 정부 의해 처음 고안된 보안 개념으로 사이버공격 대상을 수시로 변경하거나 특정할 수 없게 하는 개념이다. 에버스핀은 2014년 MTD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MTD를 적용한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시도 자체를 무력화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 해킹방어 솔루션은 해킹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했지만, 아무리 분석하기 어려운 보안모듈이라도 시간만 충분하면 뚫리게 된다”며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보안모듈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해킹을 시도해야 하고 해킹 시도만 무한히 반복하다 실패하게 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에버세이프 웹은 광범위한 웹 영역을 한 번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기존 설치형으로 작동하는 솔루션이 사용자 PC환경 보호에 그쳤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웹 상의 자원·서버·통신데이터·세션 등 모든 웹 환경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 웹으로 해커의 분석·변조 방지, 파라미터를 위변조한 명의도용범죄 차단, 기업 간 스크래핑 방어, 매크로 방어, 로그포제이(Log4j) 등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전방위적 웹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번 도입된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해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 등 주요 금융사가 도입·운용 중이다.

2024.07.10 10:36주문정

"위장된 악성 웹사이트 만든 공격 기법은?"…10명 중 5명, '오답' 택했다

"합법적인 웹사이트로 위장한 악성 웹사이트를 만드는 공격 기법은 무엇일까요?" 이스트시큐리티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2024 보안 만렙 테스트'에서 응답자 46.7%가 오답인 '피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은 주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통해 악성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인 반면, 정답은 사용자가 합법적인 웹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악성코드나 DNS 변조를 통해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파밍'으로 드러났다. 10일 이스트시큐리티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이들은 계정 관리 방법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목적 등 기본적인 보안 인식은 잘 조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공 와이파이 보안 수칙이나 모바일 앱 권한 설정 등 특정 상황에서의 보안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테스트는 개인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보안 관련 용어 및 지식을 퀴즈 형태로 확인해보며 보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로, PC·모바일 사용자 5천389명이 참여했다. 테스트 문항은 ▲계정 및 권한 관리 방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보안 패치 목적 ▲ 스미싱·피싱 식별 방법 등 실생활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사회공학적 공격 기법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데이터 보안을 가장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7.4%가 '파일 다운로드를 피한다'로 선택했지만, 이는 특정 상황에서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일 뿐 전체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은 아니란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는 VPN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다만 응답자 대부분은 강력한 비밀번호의 조건이나 피싱 이메일 및 스미싱의 식별 방법은 잘 알고 있었다. 또 PC 기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모바일 기기의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하는 이유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보안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개인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더욱 안전하게 PC·모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는 유익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알약(PC용) 및 알약M(모바일용)과 같은 백신프로그램의 설치와 함께 지속적인 보안 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한 PC·모바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개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7.10 10:06장유미

구글, 다크웹서 개인정보 팔렸는지 확인해 준다

구글이 이용자들에게 무료 다크웹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9일(현지시간) 구글이 이달 말부터 46개국 모든 계정 소유자를 대상으로 무료 다크웹 모니터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크웹은 해커들이 웹사이트, 금융 서비스 회사, 의료시설 등 공격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장으로 활용돼 왔다. 이용자는 다크웹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세부 정보가 해커가 다크웹을 통해 판 데이터 덤프에서 발견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를 구글 원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제공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 '당신에 대한 결과(Results about you)' 페이지에서 다크웹 모니터링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가 검색 결과에 나타날 경우 이메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2024.07.10 09:55최다래

美 휴스턴 닥친 허리케인 속 햄버거앱이 구원자 된 사연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으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속에서 패스트푸드 앱이 전력을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이 되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정전기간 동안 일부 휴스턴 지역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왓어버거 앱을 활용해 정전되지 않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월요일 아침 휴스턴에 상륙한 베릴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폭풍과 폭우를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 5개 등급 중에서는 가장 낮은 등급이지만 휴스턴에 위치한 전기 및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공공서비스기업 카운터포인트에너지의 본사가 타격을 받으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로 인해 270만 곳이 넘는 가구 및 사업체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더불어 카운터포인트에너지는 정전 사태 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지도 등을 제공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대처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BBQ브라이언이라는 한 X(전 트위터)사용자가 왓어버거앱을 활용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왓어버거는 휴스턴 지역에 127개 매장이 있으며 앱을 통해 지도에서 매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주황색 로고는 매장이 영업 중임을 나타내고 회색 로고는 영업하지 않음을 표시한다. 영업 중인 매장은 전력이 제공된다는 것인 만큼 전력이 필요한 주민은 해당 매장으로 이동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BBQ브라이언이 게시물을 올린 후 지금까지 약 900만 명 이상이 해당 글을 읽었으며 2만7천 명 이상이 좋아요를 표시했다. 왓어버거는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쉼터에 물을 기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휴스턴 지역에 푸드트럭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왓어버거의 에드 넬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왓어버거는 좋은 때나 나쁜 때나 당신 곁에 있는 친구”라며 “우리의 앱이 휴스턴 주민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며, 모두 집을 나설 때는 안전을 항상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10 09:28남혁우

'총알' 구입도 AI 자판기로 쉽게…"해킹 위험 높아"

미국에서 신분증을 가진 21세 이상의 고객에게 총알을 판매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360도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나이,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하는 만큼 전통적인 판매법보다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주장하지만, 해킹 위험이 높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탄약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라운즈는 최근 24시간 연중무휴로 탄약을 구매할 수 있는 첫 탄약 자동판매기를 앨라배마와 오클라오마, 텍사스 등의 여러 매장에 설치했다. 이번주에는 콜로라도 일부 매장에도 자판기를 배치했다. 이 자판기는 신분증으로 구입 자격을 확인한 후 AI로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의 주인이 맞으면 총알을 판매한다. 현재 미국 식료품 체인점 '프레시 밸류'에서 음료수, 잡지 등 다른 자판기와 나란히 배치돼 있다. 아메리칸 라운즈는 공식 유튜브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사냥이 많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매장 운영 시간과 줄을 서야 하는 불편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판기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자판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노르웨이 사이버 보안 회사 프로몬에서 수석 기술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앤드류 웨일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술이 엄격한 보안 검사를 거쳤겠지만, 100%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고 안면인식 시스템 자체에 내재한 취약점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버그가 발생했을 때도 문제"라며 "더 위험하게는 불법 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메리칸 라운즈 측은 기존 소매점에서 선반 위에 총알 상자가 열린 채로 놓여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취급 부주의에 비해 자판기가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랜트 메이저 아메리칸 라운즈 최고경영자(CEO)는 "미성년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자신이 합법적인 연령이라고 클릭한 후 탄약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이 훨씬 쉽다"며 "자판기 판매 방식은 미국에서 탄약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판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기적인 보안 검사, 침투 테스트, 엄격한 접근 통제, 상세한 접근 로그, 경보 시스템 및 감시 카메라 같은 물리적 보안 조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모든 총기 소유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2024.07.10 09:04장유미

모바일 OS 사용 두고 국가·빅테크 모두 '으르렁'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두고 국가와 빅테크를 막론한 신경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번진 정보 보안 대립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라이벌 기업 간 냉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신원 확인, 계정 로그인 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외부 국가 소프트웨어 이용을 꺼리는 중국의 기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중국에서 구글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2010년대부터 차단됐다.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구글 검색,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다. 대신 중국에선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산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활성화됐다. 미국에 중국 기술과 정보가 넘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한 중국의 강한 폐쇄 정책이 주된 이유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9월부터 중국 지사 직원의 사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직원들의 업무용 아이폰 구매를 지원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용도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해당 조치에 대해 중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직원들은 아이덴티티 패스 앱과 마이크로소프트 암호 관리자 등 자사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중국 본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만리 방화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도 완고한 폐쇄 정책을 갖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러시아에 해킹 공격들을 수 차례 받은 뒤 미국 입법부로부터 보안 개선을 요구받았고 내부 보안 강화 작업을 작년 11월부터 해왔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이번 대책은 내부 클라우드 취약 요소를 빠르게 잡아내고 해커가 자격 증명을 훔치기 어렵게 만들려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오픈AI와 기싸움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IOS 기기 사용 금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애플이 오픈AI와 협업 사실을 알리자 "스페이스X, 테슬라 등 내가 중심인 기업에서 애플 기기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와 오픈AI는 과거 계약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들로 껄끄러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에 데이터를 넘겨준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들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분노했다.

2024.07.09 17:36양정민

"이렇게 예쁘다고?"…히잡 쓴 세계 최고 미녀, 알고보니

세계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후보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인간의 외모는 물론 표정과 목소리, 말의 내용까지 생성하는 것이 쉬워진 생성형 AI 시대로 들어서면서 '인간을 닮은 AI'가 우후죽순 등장하는 분위기다. 영국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로 모로코 가상 인플루언서인 켄자 레일리를 선정했다.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C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100%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인간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1천500명의 AI 크리에이터가 만든 AI 미녀들이 도전했고 최종 후보자는 10명이 뽑혔다. 후보자 선정 경쟁률은 150대 1이었다. 후보자들은 아름다움(외모)과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 등의 심사 기준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AI에서 통상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가 관건이 됐다.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각각의 후보자는 자신만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갖고 있는데, 팔로워 수가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10만 명이 넘는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켄자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9만4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데다 7개 국어를 구사하고 심지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답장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여 평가 점수를 높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반적으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금빛 드레스에 히잡을 착용한 켄자는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우승자인 켄자 레일리를 만든 개발자는 이번 일로 상금 5천 달러(약 688만원)와 1만5천 달러(약 2천75만원)의 비즈니스 특전을 얻게 됐다. 레일리는 세계 최초의 '미스 AI'로서 자랑할 권리를 얻었다. 윌 모난지 팬뷰 공동 창업자는 "켄자와 모든 참가자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며 "이번 시상식의 개념은 AI 크리에이터를 이전과는 달리 주목받게 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선 AI 미인대회가 기존 미인대회처럼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선발된 10명의 후보자는 대부분 백인으로, 마르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 인도, 방글라데시를 제외하면 아시아인 AI는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 등이 인터넷 데이터에 축적돼 있다면 이를 수용하는 AI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미스 AI' 선발은 미(美)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2024.07.09 15:29장유미

일론 머스크 "한국인 똑똑하다"…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테슬라'라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다. 8일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 계정 '테슬라코노믹스'(@Teslaconomics)는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테슬라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라고 논평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가 즉각 반응했다. 그는 이 트윗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 중 테슬라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총 146억 6천985만 달러(약 20조 2천800억원)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134억 달러·18조 5천500억원)가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49억 달러·6조 8천700억원)은 3위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138.8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찍었다. 하지만,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자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달 25일부터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37% 이상 상승한 테슬라 주가는 지난 5일에는 251.55달러로 마감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수익율 플러스가 전환했다.

2024.07.09 15:19이정현

스레드 "광고나 수익화 개발 아직…기본 기능 제공에 충실"

“아이디어 생성, 개발, 스케일업, 수익화 단계 중 스레드는 아직 2단계에서 3단계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현재는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아 기본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레드 1주년 아시아태평양(APAC) 미디어 브리핑에서 스레드 프로덕트팀 부사장 에밀리 달튼 스미스는 광고, 수익화 계획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레드가 아직 광고와 같은 수익화 단계보다는 텍스트 기반 커뮤니티 제공이라는 기본 역할에 주력 중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의 1주년 성과를 공개하며 “최단 시간인 5일만에 1억명 가입자를 확보한 앱이며, 오늘날 스레드의 글로벌 월 활성 이용자 수는 1억7천500백만명에 달한다”며 “특히 APAC은 스레드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5천만개 주제 형성돼…스포츠·책·패션·테일러스위프트 게시물 인기↑" APAC 국가의 스레드 이용 특징에 대해 스미스 부사장은 “일본 사용자들은 글로벌 평균 대비 게시물에 사진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고 여러 사진, 영상을 하나의 포스팅에 올리는 '캐러셀'을 많이 사용한다”며 “대만 사용자들은 타국 대비 다른 사람 스레드 포스팅을 인용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게시물 4개 중 한 개에는 이미지가 포함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레드에서는 패션, 스포츠, 책을 중심으로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포츠 팀, 책, 패션 트렌드 등 문화적인 부분의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돼있다. 일본에서는 패션이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 중 하나로, 많은 패션 저널리스트와 에디터들이 스레드에서 텍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관점을 공유한다. 최근 스레드는 도쿄 패션 위크와 협업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부사장은 “현재까지 스레드에서 5천만 개 주제 태그가 형성됐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태그는 사진, 책, 피트니스, 클럽, 예술 그리고 테일러 스위프트였다”고 부연했다. 스레드는 댓글 제어·필터링 등 안전 기능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는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가 여러분을 언급하거나 답글을 달 수 있는지 제어할 수 있고, 특정 단어가 포함된 답글을 거를 수도 있다. 팔로우 끊기, 제한, 신고 기능도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 차단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레드는 '페디버스'를 지향하며 마스토돈 등 타 SNS 좋아요와 답변 등을 연동하며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페디버스란 연방(federation)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독립적인 서버로 운영되는 여러 SNS가 공동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운용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미스 부사장은 “지난달 100개 이상 국가 스레드 페디버스 베타 버전을 제공했다”며 “18세 이상 공개 계정 이용자는 마스토돈과 같은 다른 페디버스 서비스에서 본인이 게시한 스레드를 볼 수 있고, 답변, 좋아요 등 기능 연동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젠지·밀레니얼 포함 20~30대에 인기…DAU도 우상향 중" 질의응답 시간 스미스 부사장은 스레드가 특정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이용자가 컨트롤하는 영역으로, 우리가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이용자가 정치 콘텐츠를 보면 상관관계가 있는 콘텐츠가 보이는 식”이라고 답변했다. 수익화 계획에 대해서는 “수익화까지 가는 네 단계 중에 우리는 아직 아이디어 생성과 빌딩, 2단계에 와있으며 3단계 스케일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집중하는 것은 커뮤니티 피드백을 받고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본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짜 정보 대응 관련해서는 스미스 부사장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악성 사용자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단어 숨김, 사람 차단 기능 등을 계속해서 강화 중”이라고 답했다. 스레드 주요 연령층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과 거의 동일하다”며 “20~30대, 젠지, 밀레니엄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지원과 수익화 방법 관련 그는 “주요 기능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피드백을 초기부터 받아, 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익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를 묻는 말에는 “수치를 직접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미지, 동영상 위주 콘텐츠가 흥하는 세상에서 텍스트 기반 앱을 만든 이유로는 “커뮤니티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기존 시장과 다른 것 만들고자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2024.07.09 15:17최다래

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RPG '로스트소드' 비공개 테스트 예고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코드캣(대표 김제헌)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 계정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스토리 구성이 완료된 14개 챕터를 비롯해 43종 캐릭터, 보스 레이드, 콜로세움 등의 대규모 콘텐츠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인공들의 모험담을 전할 원고지 400매 분량의 스토리를 담은 챕터와 개성 넘치는 외모, 역할을 선보일 캐릭터들은 RPG, 서브컬처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요소로 꼽힌다. 이번 테스트는 첫 공개되는 방대한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4일 모두 출석한 이용자들에게는 '로스트 소드' 스탠드와 키링 등 경품을 30명에게 선물하며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로는 버거, 치킨, 카페 쿠폰을 5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로스트 소드'의 테스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터 모집은 오늘부터 열흘간이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한국형 서브 컬처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게임인만큼 방대한 이야기와 캐릭터는 물론 게임의 감성까지 전달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살필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커넥트 송문하 팀장은 “캐주얼, RPG 등 다양한 장르 게임으로 세계 이용자들을 만나온 위메이드커넥트와 검증된 개발사 코드캣의 협업으로 선보일 서브컬처의 새로운 해석에 많은 의견을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7.09 11:13이도원

스레드 출시 1년…"MAU 1억7천500만명·5천만 주제 논의"

메타가 운영하는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가 앱 출시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월활성이용자수(MAU) 1억7천500만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스레드에서는 5천만 가지 이상 주제가 논의되기도 했다. 이날 스레드는 앱 출시 1주년을 맞아 그간 주요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스레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아래 인스타그램이 작년 7월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최대 500자 길이 텍스트와 링크, 사진, 동영상, 오디오 등 게시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스레드는 다채로운 대화와 실시간 소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스레드에서는 1억7천5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들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활발하게 나누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게시물에 주제를 태그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스레드에서 논의된 주제만 5천만 가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텍스트 기반 SNS인 만큼, 전체 스레드 게시물의 63% 이상은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전체 게시물 25%가 이미지를 포함해, 시각적 요소를 중시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스레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스레드는 ▲빠른 정보 교류 및 관심사 탐색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소통 ▲크리에이터 지원 등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 중이다. 먼저 빠른 정보 교류·관심사 탐색 측면에서는 키워드 검색과 주제 태그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정보나 관심사 관련 게시물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웹 버전에서는 좋아하는 계정이나 관심 있는 주제를 홈 화면에 고정할 수도 있다. 스레드는 이용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불쾌한 단어 필터링, 언급 허용 대상 관리, 계정 차단·제한하기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레드의 모든 콘텐츠와 계정에는 인스타그램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레드는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 '개방형 소셜 네트워크'를 향한 '페디버스(Fediverse)' 공유 기능도 도입했다. 페디버스란 연방(federation)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독립적인 서버로 운영되는 여러 SNS가 공동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운용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스레드는 최근 액티비티펍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다른 SNS인 '마스토돈'과 '좋아요', 댓글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아직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되고 있지만, 점차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용자·크리에이터들이 앱을 넘나들며 규모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레드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앱 내 몇 가지 깜짝 기능을 선보였다. 스레드 계정 프로필 상단에 생긴 생일 케이크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스레드 앱 아이콘을 바꿀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07.09 10:58최다래

"韓 보안 기업 중 유일"…MS가 콕 찍은 S2W, 글로벌 공략 날개 달았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강자로 꼽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손잡고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위상을 높인다. S2W는 한국 기업 최초로 MS의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Copilot for Security)'을 위한 협업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다크웹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전문화된 추적 기술 가동 등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분야에서 MS와 협업을 맺은 전 세계 132개 기업 중 한국 회사는 S2W가 유일하다. S2W는 그동안 자체 보유 중인 다크웹 전문 AI 엔진 구축, 빅데이터 기술, 글로벌 TI(위협정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S2W가 지난해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공개한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의 기술력과 발전 방향성이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만날 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MS와 전격 함께하게 됐다. 이는 MS가 구축하고자 하는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생태계를 S2W가 같이 만들 수 있다고 인정받은 계기로도 주목된다. 휘발성이 강하고 검색도 불가능한 다크웹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방안이 전무한 상황 속에서도 S2W는 다크버트를 통해 마약, 정보 유출, 해킹 등 유해 정보의 출처 분석과 범죄자 추적 데이터 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왔다. 더불어 해당 솔루션 이용자들은 다크웹 대응 외에도 다양한 위협 인텔리전스와 데이터를 결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S2W와 MS 본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2W는 지난해 9월 MS가 진행하는 페가수스(Pegasus) 프로그램에서 생성형 AI 및 사이버 보안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인큐베이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S2W는 9개월 만에 MS와 함께 하게 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바수 자칼(Vasu Jakkal) MS 시큐리티 부사장은 "앞으로 보안 영역에서 AI의 파급력은 계속 커져갈 것"이라며 "나아가 조직이 위협에 대해 빠르게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AI 혁신을 이끌어 고객이 조직 및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사 미션을 S2W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MS와 협업으로 인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0:07장유미

낫싱, CMF 워치·버즈 신제품 출시

런던 기술기업 낫싱의 서브브랜드인 CMF가 '폰 1'과 '워치 프로 2', '버즈 프로 2' 신제품을 9일 공개했다. CMF 폰 1은 낫싱과 공동 개발한 최첨단 미디어텍 디멘시티 7300 5G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완충 시 최대 이틀 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6GB RAM으로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소니의 50MP 후면 카메라와 전용 인물 센서를 통해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보다 섬세한 보케 효과를 구현한다. 전면에는 16MP의 셀프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면은 120Hz 적응형 재생률을 지원하는 6.67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끄럽게 구현했다. 업무와 일상을 아우르는 낫싱 OS 2.6은 기능성과 개인 맞춤 설정을 결합하여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후면 케이스 색상을 교체하거나 맞춤형 액세서리를 추가해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CMF 워치 프로 2는 교체 가능한 베젤 디자인과 고해상도 1.32인치 AMOLED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 100개 이상의 맞춤 설정 가능한 시계 화면을 갖췄다. 12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5가지 스포츠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또한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스트레스 수준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알림 수신과 카메라 원격 제어, 날씨 확인과 같은 지능형 기능을 지원한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최대 11일의 배터리 수명을 탑재했다. CMF 버즈 프로 2는 플래그십 기능으로 청취 경험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스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스마트 다이얼을 통해 사용자는 손끝으로 사운드의 모든 측면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제품은 11mm 베이스 드라이버와 6mm 트위터로 구성된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갖췄다. 고해상도 오디오 무선 인증을 받은 LDAC 기술과 디락 옵테오의 조합으로 몰입감 넘치며 생생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다. 최대 50Db에 달하는 첨단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5천Hz에 이르는 폭넓은 주파수 범위를 지원해 선명하고 깨끗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클리어 보이스 기술 2.0과 바람 소리 감소 2.0이 적용된 6개의 HD 마이크로 선명한 통화 음질을 구현했다. 공간 오디오 효과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총 43시간이며 단 10분의 충전으로 7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CMF 워치 프로 2와 CMF 버즈 프로 2의 가격은 각각 9만 9천원, 7만 9천원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크림'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1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CMF 폰 1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는다. 칼 페이 낫싱 최고경영자는 "신제품은 디자인을 통해 창의성, 실용성, 개인화를 통합하는 낫싱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며 "단조로운 산업에 재미를 불어넣으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며 시장의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9 09:41신영빈

티맵오토, 글로벌 SDV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서 보안성 평가 완료

티맵모빌리티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티맵오토(TMAP AUTO)'가 글로벌 SDV 보안 전문기업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티맵모빌리티는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실시한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에 따른 보안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17년 이상의 자동차 보안 연구를 통해 자동차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개발, 보안 테스트, 보안 평가 등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인증과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차량 보안 규정(UNR155)을 제정했고, 한국 또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의무화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올해 2월 공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자동차 제조사는 각국 법규에 알맞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과 형식승인 등을 받아야 차량, 부속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모빌리티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티맵오토가 국내 자동차관리법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완성했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모의 해킹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차량 해킹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우토크립트 레드팀이 구체적인 사이버공격 시나리오에 기반해 시스템 보안의 취약점을 테스트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결제 우회 등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서 국제표준 SW 품질 역량 평가모델인 A-SPICE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2021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공급망 정보 보안 국제표준(TISAX)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규격(ISO 45001)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안영진 티맵모빌리티 모빌리티QE 리더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의 개인 정보 탈취나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동작 수행으로 인한 사고 유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티맵오토는 소프트웨어 설계 초기에서부터 안전성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삼아 엄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08:42박수형

금융당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맞춰 불공정거래 조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사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업무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가상자산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한 조사를 거쳐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시장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주요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미공개정보 이용 매매, 시세조종 매매, 거짓·부정한 수단을 활용한 거래,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기발행코인 매매 등이 있다. 금융당국은 거래소의 이상거래 심리결과 통보, 금감원 신고센터 접수, 자체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사건을 포착한 후 금융위와 금감원이 협력하여 사건을 조사한다. 조사수단으로는 장부·서류 및 물건의 조사와 제출요구, 혐의자에 대한 진술서 제출요구 및 문답, 현장조사 및 영치 등이 있으며, 거래소 심리자료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금융거래정보 분석도 병행된다. 특히, 초국경성, 해킹 등 디지털 기법 활용, 거래의 익명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감독당국 및 해외 거래소와 공조할 예정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가상자산조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위원회가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고발, 수사기관 통보, 과징금 부과,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조치안을 의결한다. 금융당국은 법 시행 초기부터 일관성 있는 엄정한 조치를 통해 가상자산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08 19:0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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