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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후발주자 키오시아·샌디스크, 차세대 제품으로 AI 시장 노린다

AI산업의 발달로 고성능 낸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키오시아, 샌디스크 등 낸드 업계 후발주자들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AI 서버를 위한 차세대 낸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키오시아는 이달 초 도쿄에서 개최한 기술설명회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대비 랜덤읽기 성능을 100배 향상시킨 SSD를 오는 2027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SSD는 낸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저장 장치다. 서버용 SSD의 경우, 여러 개로 분산된 파일의 데이터를 읽고 쓰기 때문에 랜덤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중요하다. 키오시아가 제시한 차세대 SSD의 랜덤 읽기 성능은 1억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수)로, 현재의 100배 수준에 해당한다. 기존 SSD는 CPU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로 돼 있다. GPU와는 간접적으로만 연결된다. 반면 키오시아는 SSD와 GPU를 직접 연결해, 데이터 교환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드는 방안을 고안해냈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아시아는 "엔비디아가 2억 IOPS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키오시아는 두 개의 SSD 유닛을 사용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SSD 인터페이스 표준인 PCIe 7.0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요 낸드업체 샌디스크는 고대역폭플래시(HBF)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HBF는 D램을 수직으로 여러 개 적층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와 유사하게, 낸드를 여러 층 적층해 메모리 대역폭을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다. 샌디스크는 내년 하반기 HBF 샘플을 출시하고 2027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세대 HBF의 경우 낸드를 16층 쌓는 구조로, 스택 당 최대 512GB(기가바이트) 용량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스크는 HBF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술 자문 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SK하이닉스와 HBF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HBF의 성능 및 시장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차세대 낸드 제품으로서 HBF의 상용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025.09.14 09:20장경윤

결혼 앞둔 커플은 가전·가구 언제 사나

결혼을 앞둔 커플은 언제 혼수를 장만할까. KB국민카드가 2023년 9월~2025년 8월 결혼식장 업종에서 월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2천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구와 가전·가정용품, 식당 등에서 지출이 늘어나는 시점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결혼을 앞두고 카드 이용 금액이 늘어난 것은 확실했다. 결혼식 1년 전 카드 이용금액을 100으로 잡았을 때 결혼식 3개월 전에는 109, 2개월 전에는 114, 1개월 전에는 120으로 늘었다. 즉, 결혼식 1개월 전 지출이 결혼 1년 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이다. 1개월 전 인당 평균 이용금액은 약 227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전의 경우 결혼식 4개월 전부터 이용금액의 비중이 늘어났다. 4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차츰 늘어나다가 결혼식이 있는 해당 월에는 비중이 줄었다. 가구·가정용품은 결혼식이 있는 3개월 전 10%로 이용 비중이 확대됐지만 2개월과 1개월 전 12%로 더 늘었다. 가전보다 가구·가정용품을 구입하는 시기가 조금 느렸다. 음식점 소비는 결혼식이 있는 해당 월에 이용 금액 비중이 17%로 집계됐다. 이밖에 KB국민카드는 2024년 10~12월에 전체 결혼의 35%가 집중됐다며 '가을 웨딩'이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혼인 건수는 22만2천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냔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예비 부부들이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면서도, 식사 대접과 같은 모임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결혼 준비와 관련한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생활 변화를 세밀히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4 08:25손희연

카페서 편의점까지…'말차 전성시대'

말차가 'MZ세대 취향 저격템'으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카페·베이커리·편의점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말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말차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43억 달러(약 5조9천942억원)에서 2030년 74억 달러(약 10조3천156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연평균 7.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도 말차 상품군을 강화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출시한 '투썸 말차' 음료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50만 잔을 기록했다.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 등 3종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군은 국내산 말차를 활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접근성을 높였다. 출시 직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메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잠실·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는 하루 100잔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매장도 나왔다. 케이크와 함께 즐기는 페어링 음료로도 인기를 얻으며 아메리카노·라떼를 잇는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말차 제품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기록했다. 빵·케이크 제품군을 8종으로 확대했고, 현지에서 검증된 맛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몽골·캄보디아 등 인접국 수출도 진행 중이다. 편의점 CU는 최근 3개월간 10종 이상의 말차 상품을 선보였고, 관련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9.8% 증가했다. 이번에는 연세 말차 초코생크림빵, 말차크림 카스테라 등 디저트 4종과 말차 생막걸리를 출시해 선택지를 넓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차바', '말차막', '말차초코샌드'에 이어 오는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과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도넛'을 출시했다. 회사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은 청정 제주 이미지와 결합해 소비자 공감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말차 유행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말차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과 트렌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관련 상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14 08:00류승현

[AI는 지금] 오픈AI 연구원, 200억 제안에 떠났다…AI 인재 '블랙홀' 된 中, 韓은 언제쯤?

최근 글로벌 IT 기업 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핵심 인력이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로 이직해 주목된다. 이미 전 세계 상위 100명의 AI 과학자 중 50명이 중국인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중국이 점차 AI 인재의 '블랙홀'이 될 지도 주목된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에서 근무했던 야오순위(29) 연구원은 최근 텐센트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텐센트의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텐센트는 중국을 대표하는 IT 대기업으로, 국민 메신저 '위챗'을 비롯해 클라우드, 게임,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들어 자사 서비스에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오순위는 중국 칭화대 출신으로,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구글 인턴십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오픈AI에서 AI 에이전트 연구를 담당해 왔다. 오픈AI는 이번에 야오순위가 퇴사한 사실에 대해 확인했으나, 이후 행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텐센트는 야오순위에게 최대 1억 위안(약 195억원)에 이르는 파격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주도로 오픈AI, 구글, 애플 출신 연구원들을 영입하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는 등 글로벌 IT 기업 간 AI 인재 확보 경쟁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AI 인재를 둘러싼 경쟁은 최근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가 초지능연구소의 인력 강화를 위해 애플, 오픈AI 등 경쟁사에서 50여 명을 스카우트한 데 이어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도 AI 인재 영입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점은 더욱 주목된다. 현재 전 세계 상위 AI 과학자들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는 점에서다. 실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하 중국투자진흥사무소와 중국 선전의 둥비데이터(Dongbi Data)가 최근 10년(2014~2024년)간 전 세계 연구자 20만 명의 학술논문 피인용 횟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최상위 AI 과학자 60%가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탠퍼드 AI인덱스, 영국의 토터스미디어 등 AI 산업의 경쟁력을 분석하는 기관들에서도 중국은 AI 종합 역량에서 미국의 절반 수준으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톱 100 AI 과학자 명단에 단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또 한국은 AI 육성은 고사하고 AI 인재 유출 국가로 지목됐다. 스탠퍼드 AI인덱스에 따르면 한국은 AI인재 유출이 세계 다섯 번째로 심각한 국가다. 스위스 IMD의 '세계 인재순위'를 보면 한국은 해외 고숙련 인재의 만족도에서 2023년 47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경쟁국 대비 낮은 보상체계, 언어와 문화 등 어려운 정주여건, 연구 자율성 미흡 등으로 인재를 유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AI 특급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특급 인재 유치와 지원을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별도 조직 마련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2025.09.13 14:24장유미

[ZD e게임]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클래식 감성에 현대적 해석 더한 MMORPG

컴투스는 오는 18일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디어 프리뷰를 열었다. 행사에서 직접 체험한 콘텐츠는 필드 보스전, 배틀로얄 콘텐츠 '영광의 섬', 그리고 던전, 클래스 변경과 스킬 강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도전한 필드 보스전에서는 다양한 패턴과 스킬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보스는 특정 이용자를 집요하게 추적하거나 광역 공격으로 전장을 휘젓는 등 다양한 패턴을 구사했다. 참가자들은 보스의 패턴을 빠르게 파악해 회피 타이밍을 맞추거나 적절한 위치를 점유해야 했다. 처치 후에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차등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출시 후에도 경쟁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체험 현장에서도 순위표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자연스러운 경쟁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틀로얄 형식의 '영광의 섬'은 이날 체험에서 가장 인상 깊은 콘텐츠였다. 최대 100명이 참여하는 개인전·3인 팀전으로 진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장이 좁혀지면서 긴박감이 커졌다. 단순한 PvP가 아니라 필드 몬스터를 사냥해 공격·방어 버프를 얻거나 상자에서 스킬 스크롤을 파밍하는 등 전략적 요소가 더해졌다. 제한 시간 내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처치 수, 피해량 등을 합산해 점수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이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던전 콘텐츠는 당일 빌드 기준으로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구성돼 솔로 플레이로 체험했다. 그러나 보스 패턴이 다양해 파티 플레이 시에는 회피 타이밍과 역할 분담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서비스 후 고난도 던전에서 본격적인 공략 재미를 기대할 만하다. 클래스 변경 시스템도 짧게 확인했다. 듀얼 클래스 개념을 적용해 동일 계열 조합에 묶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스킬 강화는 단계별 성장 보상이 체감될 정도로 적용돼, 반복 플레이에 따른 동기부여가 뚜렷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보스전과 배틀로얄이라는 주요 콘텐츠의 핵심 재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진이 강조한 '스토리 서사'와 과거 MMORPG가 지녔던 모험의 감성은 정식 출시 후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9.13 11:20정진성

애플워치 고혈압 알림 기능, 美 FDA 승인 받아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11에 도입되는 고혈압 알림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능은 다음 주부터 미국, 유럽연합(EU), 홍콩,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약 150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심박을 측정하는 광학 센서를 통해 한 달 동안 사용자의 심박과 혈관 상태를 관찰한 뒤, 고혈압 증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리고 의사 진료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또, 이 기능은 15일 출시되는 워치OS에 포함돼 제공되며, 신형 애플워치 뿐 아니라 ▲애플워치9 ▲애플워치10 ▲애플워치 울트라2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에 고혈압 알림 기능이 고혈압 환자의 약 절반에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 높은 비율로 알림이 전송되며, 출시 첫 해 동안 진단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 100만 명 이상이 알림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은 고혈압 환자라고 해서 모두 알림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2025.09.13 09:21이정현

KAIT, 기보·중기은행과 AI 혁신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과 글로벌 AI 혁신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AI 전환 지원 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AI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은행이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기보에 출연납부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KAIT가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1천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들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및 보증료 감면(-0.2%P, 3년간)을 받거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0.5%P, 3년간)과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은행에서 취급하는 운전자금대출 뿐만 아니라 시설자금대출까지 가능한 보증으로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T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유망 AI 기술기업과 AI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여, AI 기술개발 촉진과 AI 도입과 활용 확산 등을 통해 범국가적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AI 대전환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AI 산업의 도약을 위해 대표적인 디지털 산업 진흥기관인 KAIT와 기업지원 금융기관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중소기업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3 06:55박수형

고요이 '오 드 퍼퓸' 라인 첫선…잠실 롯데월드몰서 팝업 연다

고요이(대표 윤유나)가 브랜드 새단장 이후 첫 번째 향수 제품인 '오 드 퍼퓸' 라인을 정식 출시, 이달 2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요이는 브랜드 새단장을 통해 'Calm&Energy'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내면의 고요함과 대담한 에너지를 향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의 스펙트럼을 재해석한 감각적인 향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디퓨저와 룸 스프레이는 누적 판매량 7만 개를 돌파했으며, 여기에 더해 향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하는 크레스(Cress)·이다(Ida)·루디(Ruddy) 오 드 퍼퓸 3종은 순수함, 자유로움, 설렘, 관능, 대담함 등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예술적 비주얼과 독창적인 향이 오감을 자극한다. 크레스는 청사과의 산뜻한 청량감과 갓 잘린 잔디의 싱그러움, 머스크의 부드러운 향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다는 베르가못과 플로럴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살냄새가 중성적이면서 오묘한 무드를 선사한다. 루디는 관능적인 플럼향을 시작으로 우아한 장미, 그윽한 아키갈라우드의 잔향이 여운을 남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요이 특유의 감성과 시그니처 로고를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오 드 퍼퓸 라인을 비롯해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전 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루디 오 드 퍼퓸은 사전주문을 진행한 뒤 9월 말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룸 스프레이 100ml 본품 증정 ▲현장 방문 고객 대상 미니 퍼퓸 무작위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안태병 고요이 마케팅 총괄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요이가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20:22백봉삼

PG사 "정산자금 60% 외부 관리…티몬·위메프 사태 본질 벗어나"

전자지급결제(PG)협회가 금융감독원이 시행하기로 한 행정지도(가이드라인)에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PG협회는 금감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해 "업계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은 PG사가 매 영업일 정산자금을 산출한 뒤 정산자금의 60%를 은행 신탁이나 보험사의 지급보증보험에 맡겨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행정지도는 4개월 뒤인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PG사가 정산자금을 외부에 관리해 추후 PG사가 파산하거나 회생 신청 등의 상황이 생길 때 소비자에게 판매대금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제2의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협회 측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본질은 PG업자의 정산자금 관리 구조 자체가 부실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티몬·위메프가 2차 PG사 역할을 겸하면서 당시 기업 규모를 무리하게 확장하는 과정서 운영 자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한데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협회는 "PG사들은 티몬·위메프에 정산대금 100%를 지급했지만 2차 PG역할을 했던 티몬·위메프가 셀러(입점 판매점)에게 40일 이상 정산대금을 미지급한 것"이라며 "모든 PG사들에게 불합리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며 중소형 PG사들을 위한 정산자금 예치 방안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형 PG사에게 이 같은 가이드라인이 일률 적용될 경우 신탁 보수나 지급보증 보험료 등 추가적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G협회는 "가이드라인 시행까지 불과 4개월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보증보험 상품을 새로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업계가 제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유예기간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9.12 19:29손희연

기가바이트, 'BEYOND EDGE' 진화로 AI 혁신 가속화

타이베이, 2025년 9월 1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오늘 기가바이트 이벤트(GIGABYTE EVENT)에서 차세대 AI 비전 'BEYOND EDGE'를 공개했다. 컴퓨텍스(COMPUTEX)에서 선보였던 LEADING EDGE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이번 새로운 비전은 '경계를 넘어서(Beyond Boundaries)', '기기를 넘어서(Beyond the Device)', '성능을 넘어서(Beyond Performance)'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AI 지원 플랫폼, AI 기반 외장 GPU, AI 게이밍 노트북, 마더보드 , 시스템 등 일상 컴퓨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혁신을 제시한다. 기가바이트, 'BEYOND EDGE' 진화로 AI 혁신 가속화 Beyond Boundaries: 엣지에서 확장 가능한 AI 실현 AI TOP 에코시스템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AI TOP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Mixture of Experts(MoE)와 같은 첨단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AI TOP 100 및 AI TOP 500을 포함하는 이 통합 솔루션은 개발자, 연구원 및 기업이 최대 685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직접 생성, 미세 조정, 실시간 추론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규모 AI 도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가바이트는 AI TOP ATOM을 선보였다. NVIDIA GB10 Grace Blackwell Superchip이 탑재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AI TOP ATOM은 700억~2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효율적으로 미세 조정 및 추론할 수 있다. 또한 NVIDIA ConnectX™ 네트워킹을 통해 두 개의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4,05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도 다룰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델의 일부 활성 파라미터 세브셋만 활용하면서도 대규모 모델의 전체 지식을 유지할 수 있다. AORUS AI BOX 시리즈는 NVIDIA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eGPU(외장 GPU) 제품으로,플러그 앤 플레이를 통해 노트북에 그래픽 성능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AORUS RTX 5090 AI BOX는 게임, 콘텐츠 제작 및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AORUS RTX 5060 Ti AI BOX는 보다 컴팩트하고 휴대성이 뛰어난 폼팩터로, 울트라북을 간단히 업그레이드하고 1080p 게임 및 일상적인 AI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Beyond Device: 차세대 AI PC 시대를 열다 기가바이트의 2025 AI 게이밍 노트북은 RTX AI, Copilot+ PC, 그리고 독점 AI 에이전트인 GiMATE를 통합했다. GiMATE에는 GiMATE Creator와 GiMATE Coder가 포함된다. GiMATE Coder는 Python, JavaScript, C++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지능형 제안과 스마트 자동 완성 기능을 제공하며, Visual Studio Code와 연동되어 사용자의 코딩 속도를 높여준다. 또한 GiMATE Coder는 실시간 오류 수정 및 문맥을 인지하는 코드 리팩터링 기능도 제공돼 코딩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이 라인업에는 최고급 AI 성능의 AORUS MASTER 시리즈, AI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슬림 GIGABYTE AERO X16,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결합한 GAMING 시리즈 GAMING A16 PRO, GAMING A18, GAMING A16가 포함된다. Beyond Performance: 성능과 인텔리전스의 만남 AORUS X870E X3D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X3D 프로세서 전용으로 설계된 마더보드로, X3D Turbo Mode 2.0, DDR5 9000+ MT/s 지원, 그리고 차세대 EZ-DIY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빅데이터 기반 Dynamic AI 오버클럭킹 모델로 구동되는 X3D Turbo Mode 2.0은 각 CPU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여, 기본 설정 대비 게임 성능을 최대 25%까지, 멀티스레드 작업 부하에서는 14%까지 향상시킨다. 출시 모델에는 X870E AORUS MASTER X3D ICE, X870E AORUS PRO X3D ICE, X870E AORUS ELITE X3D, X870E AORUS ELITE X3D ICE가 포함되며, 플래그십 모델 X870E AORUS XTREME AI TOP X3D 및 목재 디자인 콘셉트의 X870E AERO X3D WOOD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ORUS PRIME 5는 최대 AMD Ryzen™ 7 9800X3D 프로세서와 NVIDIA® GeForce RTX™ 508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고성능 데스크탑 시스템이다. AORUS PRIME 5는 혁신적인 냉각 기술과 팬 기술을 적용하여 최대 89% 향상된 공기압과 42% 증가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이 모든 혁신은 'Beyond Edge'라는 하나의 비전으로 귀결된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AI PC, 게이머를 위한 첨단 플랫폼부터 크리에이터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기가바이트는 컴퓨팅의 모든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가바이트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2 18: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AI에 진심 드러낸 李, 취임 100일 성과 벌써 이 정도?…韓, AI G3 실현 '성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대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올해 6월 취임사에서 이처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간 AI 관련 정책들을 쏟아낸 것을 두고 업계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달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통해 '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 데 이어 지난 8일 출범한 '국가AI전략위원회'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을 주제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 동안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민생·경제 정책과 함께 'AI G3 달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발표했다는 것을 기점으로, 그간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AI 강국 3위에 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전 정부에서 국내 AI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제대로 내놓지 못했던 데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 인프라 투자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글로벌 AI 경쟁력은 점차 뒤처져 갔다. 업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선 국가 AI 컨트롤타워가 약해 부처별로 예산과 사업이 분산됐고, 초거대모델·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인프라 투자가 해외에 비해 미흡했다"며 "데이터 접근성과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워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경쟁력이 떨어졌고, 규제 불확실성도 신기술 도입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올해 6월 출범하면서 국내 AI 업계는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AI G3'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부 인사, 조직, 예산, 정책 등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고 있어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출신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LG AI연구원장을 지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까지 민간 AI 전문가들이 정부 부처 장관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업계가 크게 반겼다. 정부가 국내 AI 산업을 제대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고 봐서다. 이는 이 대통령이 올해 대선 과정에서 '국가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담당할 AI정책수석 신설과 국가 AI전략기구 설치를 공약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정부의 AI 중심 조직 구성과 구체적 전략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도 업계의 신뢰를 높였다. 지난 7일 '정부조직 개편방안'에서 2008년 폐지된 과학기술부총리 직제를 17년 만에 부활시키고 대통령 소속 '국가AI전략위원회'를 개편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일로 배경훈 과기부장관이 겸임하게 된 과기부총리는 앞으로 과학기술과 AI 총괄 조정을 맡게 됐다. 국가AI전략위는 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AI 정책 최상위 조직이 됐다. 주요 부처의 AI 관련 정책의 심의·조정 기능만 담당하던 데서 의결까지 하는 조직이 되면서 권한도 막강해졌다. 이는 과기부총리가 AI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내용은 국가AI전략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그림이다. 또 34명의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 위원 구성도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실무 능력이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포진됐다는 점에서 AI 정책 실행에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8개의 분과도 ▲기술 혁신·인프라 ▲데이터 ▲글로벌 협력 ▲사회 ▲과학·인재 ▲국방·안보 ▲산업AX·생태계 ▲공공 AX 등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돼 운영 효율성이 높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분과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위원장인 대통령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회의를 소집해 각 부처간 AI 정책·사업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철저히 점검·관리하고 감시자 역할을 함으로써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이끄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 집중 육성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 명운을 가를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전 부처에 AI 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산업화를, 1990년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듯 이번에는 'AI·에너지 고속도로'가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해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AI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첫 공개한 예산안에서 전체 AI 예산은 10조1천억원으로, 올해 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여기에 정부는 통계청을 국가데이터처로 격상했다.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가 아직까지 공공에 개방된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만큼,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연계·활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기업 간 '동상이몽'의 길을 걸었던 사업들도 요건이 크게 개선되며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서 두 번 유찰됐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대표적으로, 지난 8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된 후 관련 사업 요건이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정돼 눈에 띄었다. 특히 사업 추진 특수목적법인(SPC)의 공공 지분을 기존 51%에서 30% 미만으로 대폭 낮춰 민간 자율성을 높인 것이 업계의 호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사업 실패시 민간이 공공 지분을 되사도록 하기 위한 매수청구권 조항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50% 도입 의무 삭제 등으로 민간의 부담을 줄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에 일부 기업은 사업 참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가 정부의 'AI G3' 목표 달성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기존과 요건 변동이 크게 없었다면 또 다시 유찰될 가능성이 많았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과 함께 우려됐던 부분들이 많이 정리되면서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AI 기본법도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과 함께 하위법령 초안이 보고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의 후속 조치로, 정부는 이달 의견 수렴과 다음 달 입법예고를 거쳐 연내 제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가 하위법령에서 '규제'보다 '진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업계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의무 주체의 범위와 규제 대상 AI의 기준 등을 구체화해 기업의 규제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소버린 AI(주권 AI)'를 앞세운 우리나라만의 자체 기술력 강화 움직임도 이재명 정부 들어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 국내 민간·공공의 AX를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토대로 공모를 거쳐 지난 달 사업자를 선정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K-AI'란 타이틀을 얻게 된 5개 사업자들은 올해 말부터 6개월 마다 진행되는 경쟁을 통해 최종 2개 팀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 2곳을 따로 선발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절감된 예산을 기반으로 엘리스그룹 GPU 물량을 확보해 정부가 또 다시 기업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이 사업도 총 2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과기정통부는 5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 단계평가를 거쳐 중간 성과를 점검해 사업자들의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AI 산업의 기본 바탕이 되는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정부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GPU 1만3천 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슈퍼컴 6호기 구축(9천 장 규모)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정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연구자와 기업이 적기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의 AI 비전이 크고 화려하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업이나 지원 체계가 아직 미흡한 것 같다는 지적도 내놨다. 예산 배정과 인력 양성, 지역 간 격차 해소, 데이터 활용 방안 등과 관련된 정책에선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대전환을 국정·경제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분명히 내세웠다는 점과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AI G3' 비전을 속도감있게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 예산과 실행 계획이 여전히 모호한 데다 데이터 접근성 확대나 규제 명확화가 아직까지 더디다는 점은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12 16:49장유미

넥슨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NYPC 2025' 본선 진출자 확정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과 제10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5)'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에는 지난 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온라인 라운드에 4천900여명, 약 700개 팀이 참가했다. 넥슨은 상위 100팀에 특별상을, 상위 24팀에 다음 달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했다. 대회 기간에는 대학별 랭킹 이벤트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도 운영됐다. 총 25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KAIST가 TOP3에 올랐다. 이들 학교에는 9월 중 '핑크빈' IP 간식차 리워드가 제공된다.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2025' 온라인 예선에는 총 3천여명이 참가했다. 약 1천800명이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출했고, 상위 득점자 80명(12~14세 20명, 15~19세 60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상위 500명에게는 발전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상이 제공된다. 이번 예선에서는 NYPC 10주년 기념 문제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문제, 넥슨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각색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Round 1'과 'Round 2' 문제는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BIKO'에 공개돼 누구나 풀어볼 수 있으며, 참가자는 NYPC 공식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2022년부터 올해까지의 참가 기록과 성적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NYPC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 굿즈샵 'NYPC STOR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굿즈샵은 지난 10년간 NYPC 대회가 쌓아온 발자취를 조명하고 기념품 구매를 통해 참가자 경험 확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며 NYPC 관련 사연과 추억을 수집해 굿즈 풀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5.09.12 16:40정진성

[ZD SW 투데이]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데이터노우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데이터노우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차세대 AI 기반 부동산 예측모델 고도화를 추진한다. 데이터노우즈는 기존 부동산 데이터셋을 정교하게 다듬고 AI 예측모델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수요예측모형과 공급 예측 정밀도를 향상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 보고서 생성 기술을 개발해 부동산 의사결정 지원 기술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씽크포비엘, '제1회 트라이톤' 대학생 참가 모집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와 씽크포비엘이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트라이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입증 산출물을 평가하는 행사다. 참가팀은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유해 콘텐츠 탐지 AI 모델을 만들고 AI 신뢰성을 갖추기 위한 단계별 활동과 산출물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모델 자체가 아닌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과정과 산출물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상위 입상자는 상금과 AI 기업 인턴십 기회를 받는다. ◆CB인사이트, '주목할 韓 AI 에이전트'로 디노티시아·베슬AI·업스테이지 선정 CB인사이트가 발표한 'AI 에이전트 기술 스택 유망 기업'에 국내 기업 디노티시아, 베슬AI, 업스테이지가 선정됐다. 이 리포트는 전 세계 135개 민간 AI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선별했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 베슬AI는 모델 배포 및 서빙 분야, 업스테이지는 LLM 데이터 준비 플랫폼 분야에서 각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핑거-삼일PwC,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핵심 이슈 세미나' 성료 핑거와 삼일PwC가 '2025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핵심 이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핵심 경영 과제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해법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스텔라'와 전문가 자문 네트워크 '팀스텔라'가 공식 소개됐다. 세미나는 회계, 세무, 법무 등 6가지 주제의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인스피언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인스피언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선도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격려하는 제도다. 인스피언은 전 직원 100% 정규직 채용 등 안정적 고용 환경을 구축하고 청년 채용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차 출근제, 장기근속 포상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삶의 균형 실천을 지원한 점도 인정받았다. ◆사이냅소프트, 한국인터넷진흥협회 IT 전시회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협회 주최 IT 전시회에 참가해 공공행정 효율화를 위한 AI 문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국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대민 서비스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회사는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사이냅 OCR'을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공공기관의 문서 기반 업무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09.12 16:23조이환

브릴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브릴스는 적극적인 채용 확대는 물론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유연한 근무 환경, 다채로운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브릴스는 직원들의 성과와 성장을 격려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인센티브와 복지포인트, 대학교·대학원 학자금, 생일 축하금 등을 지급한다. 시차출퇴근제와 반반차 제도를 비롯해, 카페테리아, 휴게실, 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 운영, 문화특강 및 직무·직급 교육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조기 퇴근하는 '가정의 날' 운영, 가족휴가지원금, 미취학 자녀 양육비 및 입학 축하금 지급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개선하고, 시니어 인력 채용, 인턴십 및 직무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학습병행제 도입 등을 통해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우수하고 다양한 인재를 채용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며 "직원들의 일과 삶이 균형 있게 지켜질 수 있는 양질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2 16:14신영빈

위메이드맥스 매드엔진,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자회사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설립 5년 만에 건강한 인적자원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확대, 일·생활 균형 실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선 10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매드엔진은 ▲취업취약계층 고용 확대 ▲능력 중심 공정채용 ▲유연근무제 도입 ▲공정한 보상체계 운영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 등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선정됐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을 청년층으로 고용하고,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채용연계형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테스터 5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매드엔진은 앞으로도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이정욱 매드엔진 대표는 "경영성과와 게임 개발 역량뿐 아니라 구성원에 대한 투자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도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게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드엔진은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일·생활균형' 캠페인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됐다. 재택근무제,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5.09.12 16:03정진성

알바니아, AI 장관에 '부패 척결' 임무 맡겼다

알바니아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봇을 공공 입찰을 감독하는 정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로이터, AFP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디 라마(Edi Rama) 알바니아 총리는 11일 새 내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디엘라(Diella) 장관은 물리적으로 현장에 있지는 않지만, AI가 가상으로 창조한 최초의 내각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또, "알바니아를 공공 입찰에서 부패가 100% 없는 나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로 생성한 '디엘라'를 장관으로 임명해 부패 공공 입찰에 관한 모든 결정을 맡김으로써 "부패가 100% 차단되고, 입찰 절차에 제출되는 모든 공적 자금은 완벽히 투명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엘라는 알바니아어로 '태양'을 의미하며, 정부의 디지털 행정 플랫폼인 'e-알바니아'에서 AI 가상 비서로 활동하며 시민과 기업이 음성 명령으로 각종 국가 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알바니아는 오랜 기간 조직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으며, 일부 공무원들이 계약을 통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오랫동안 부패 스캔들로 유명했다. 전문가들은 알바니아가 전 세계적으로 마약과 무기를 불법 거래하여 얻은 돈을 세탁하려는 갱단의 중심지이며, 권력의 중심부까지 부패가 침투했다고 말하고 있다. 에디 라마 총리는 2030년까지 알바니아를 유럽연합(EU)에 가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 행정 분야의 부패 척결은 알바니아의 EU 가입에 있어 핵심 조건 중 하나다.

2025.09.12 15:56이정현

TEL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정하는 제도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2018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된다.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규 채용 확대, 능력 중심 공정 채용, 직무능력 장려,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특히 장애인 채용 카페 설립을 통해서 중증∙경증 장애인의 자활을 도우며 일자리 다양성을 확대하는 고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쿄일렉트론그룹은 반도체 시장 확대에 맞춰 한국을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삼고 인력 및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세 번째 R&D 센터인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를 지난해 새로 준공했고, 용인 원삼과 남사 지역에도 신규 사무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채용자 수는 367명으로 2023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발안공장과 올해 화성사무소에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한 사내 카페 'TELASIS'를 열어 장애인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했다. 청년 인재 영입에도 앞장서, 2024년 말 기준 만 34세 이하 직원이 전 직원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청년들을 다수 채용하고 있다. 또 능력과 직무 중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행사인 TEL-IN(人) 세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면접 진행 전 회사 및 직무 소개와 직무별 그룹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공정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면접관 교육과 인사담당자의 면접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직원의 직무 또는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외부 교육 참가를 적극 장려해 관련 비용을 지원 중이다. 또 업무 경험과 교육을 목적으로 장기 출장 및 주재원 제도를 운영해 많은 인원들이 일본 본사 및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장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를 이끌어가는 모범적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사원의 성장과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53장경윤

LIG넥스원,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LIG넥스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일과 삶의 균형 실천 등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매년 심사를 거쳐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LIG넥스원을 포함해 3곳 뿐이다. LIG넥스원은 수출호조와 신규 사업 확대로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대 군인 총 459명(장기복무자 218명, 단기복무자 241명)을 채용하고, 최근 3년간 신규채용 인원 중 절반 이상을 청년층으로 채용해 청년 일자리 개선에 기여했다. LIG넥스원은 '나라를 지키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길(GIL)'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설정하고, 호국·상생·성장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국가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산 기업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자회사로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IG넥스원은 전 임직원들이 업무에 자율성을 갖고 개개인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율출근제'와 자기개발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L-프레시 휴가제도', 임직원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즐기는 '패밀리데이' 등을 시행하며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친화경영을 전개해온 LIG넥스원은 매년 조직활성화 행사 차원의 '패밀리데이'를 사업장 단위로 개최해왔다. 작년에는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해 초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25.09.12 15:41신영빈

中 로봇청소기 드리미, 독일에 자동차 공장 짓는다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위하오 드리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일 독일을 방문해 드리미 자동차 신규 공장 부지 선정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드리미는 고급차 시장 진출을 정조준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을 전기차 생산 주요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이곳에서 현지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드리미는 신규 공장 건립으로 연구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효율적인 생산·유통 네트워크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드리미는 지난 8월 말 자동차 산업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2027년까지 첫번째 최고급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드리미의 자동차 사업부는 스마트 하드웨어 연구·개발(R&D) 인력과 자동차 제조 분야 전문가등 1천 명에 달하는 임직원으로 구성돼 빠르게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드리미는 가전 기술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급 전기차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동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리미 자동차는 기존 전통적인 럭셔리 차량과 달리 AI 기반 설계와 지능형 인터랙션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특히 드리미는 ▲고속 디지털 모터 ▲AI 알고리즘 ▲로봇 제어 기술 등에서 축적한 역량을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해, 전동 구동 시스템, 지능형 콕핏, 자율주행 기술로 확대 적용했다. 드리미는 지난 5월 기준 전 세계에 총 6천379건 특허를 출원했고, 이 가운데 3천15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세계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6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3천만 명 이상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로봇과 스마트 하드웨어 분야에서 축적한 첨단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에 빠르게 자리 잡아 글로벌 고객에게 혁신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36신영빈

큐렉소,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큐렉소는 ▲사업 확장에 따른 청년 인력 채용 강화 ▲유연근무제 확대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근로자 만족도 제고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큐렉소는 수술로봇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장에 따라 작년 한 해 채용이 전년대비 19.05% 증가했다. 전체 인원 수 48%가 청년층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 양립 정책을 적극 활용한 결과, 육아휴직 복직률은 100%를 기록해 여성의 안정적인 직장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큐렉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 인재 채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5: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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