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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지마켓 VS '징둥' 11번가…뭐가 다를까

지마켓과 11번가가 각각 중국 플랫폼과 손잡고 역직구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접근 방식은 대조적이다. C커머스 플랫폼이 운영하는 플랫폼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는 동일하지만 공략 국가, 협력 형태 등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2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징둥닷컴과 이커머스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11번가는 징둥닷컴의 글로벌 플랫폼과 물류 인프라에 기반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11번가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앞서 지마켓은 모회사인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손을 잡으면서 일찌감치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과 연동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역직구' 시장 공략…C커머스에 연동해 상품 판매 이들이 중국 이커머스와 협력을 통해 점찍은 사업은 '역직구' 시장이다. 지마켓 셀러들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플랫폼에, 11번가 셀러들은 징둥닷컴에 마련된 11번가관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유사한 양상을 띤다. 11번가는 징둥월드와이드 플랫폼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협업을 이어온 지마켓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라자다 플랫폼에 7000여 셀러의 120만개 상품이 연동돼 있으며, 10월 대비 거래액은 약 5배, 주문건수는 약 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먼저 가는 지마켓…'중국' 잡는 11번가 양 사 모두 C커머스와 협력하지만, 공략하는 국가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해 싱가포르·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했다. 올해는 알리바바의 다라즈 플랫폼을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를 기반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향후에는 중국 등으로 시장을 넓혀 최종적으로 알리바바가 진출한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대로 11번가는 중국 플랫폼과 협력한 만큼 중국 시장을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 내 징둥닷컴 활성 사용자 수는 약 7억명에 달한다. 여기에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2만여 개 이상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11번가는 징둥닷컴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진출 국가를 중화권 전반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중국 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까지도 다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11번가·징둥, 물류도 맞손…알리바바와 JV 설립한 지마켓 또 11번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물류 영역에서도 협업을 모색한다. 11번가 셀러들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입고, 통관, 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징둥로지스틱스가 전담하는 것이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아시아 최대 수준의 자동화 물류센터 네트워크 및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에 기반한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지마켓은 아직 알리바바와 물류 협업이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합작법인(JV) 오푸스홀딩스 아래 자리해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마켓 관계자는 "단순히 역직구, 상품 판로 확대를 넘어 더욱 긴밀한 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주나 유럽의 브랜드나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4 11:06박서린 기자

퓨어스토리지, '에버퓨어'로 사명 변경…1터치 인수하며 AI 데이터 기업 도약

퓨어스토리지가 사명을 '에버퓨어(Everpure)'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단순한 스토리지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관리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에버퓨어는 에버퓨어 사명 변경과 동시에 '1터치(1touch)' 인수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사명인 에버퓨어는 회사의 핵심 철학인 '에버그린(Evergreen)' 아키텍처의 유연성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EDC) 역량을 결합한 명칭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추진되는 1터치 인수는 에버퓨어의 비전을 실현할 핵심 카드로 꼽힌다. 1터치는 기업 정보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오케스트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에버퓨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1터치의 데이터 탐색, 분류, 맥락화 기술을 자사의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버퓨어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부터 엣지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 세트를 관리하며, 기업 데이터가 생성 단계부터 AI에 최적화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쟌칼로 CEO는 "1터치와 함께 조직이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맥락을 더해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도록 돕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시 굽타 1터치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는 AI 시대의 생명선이지만 적절한 통제와 시맨틱 맥락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에버퓨어와 함께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파일럿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석하고 있다. 분산된 데이터와 수작업 중심의 기존 인프라가 AI가 요구하는 속도와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버퓨어가 제시하는 통합 가상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퓨어스토리지는 오는 3월 5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에버퓨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종목 코드는 기존의 'PSTG'를 그대로 유지한다. 1터치 인수 거래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찰스 쟌칼로 에버퓨어 CEO는 "에버퓨어는 기업들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100% 발휘하도록 지원해온 우리의 성장 과정을 대변한다"며 "중요한 시장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욱 분명히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4 10:55남혁우 기자

오케스트로, 포스코에 서버 가상화 솔루션 공급…"국산 기술력 입증"

오케스트로가 대규모 제조 환경을 갖춘 포스코에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우수한 국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오케스트로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산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 등 변화하는 솔루션 사용 환경을 고려해 인프라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적용해 포스코에서 운영 중인 일부 가상화 기반 시스템을 콘트라베이스 환경으로 이관하고 신규 서버 가상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오케스트로는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인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를 적용해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레가토는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 복제 기술을 통해 가상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중단을 최소화한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대형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경쟁사 성능 검증(BMT)과 고객 맞춤형 기술 검증(PoC)을 통해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운영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외산 솔루션 중심의 가상화 환경에서도 국산 기술의 안정성을 검증하며 공공·금융을 넘어 대형 민간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전환 사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흐름은 실적 성장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콘트라베이스는 윈백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가상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오케스트로는 올해도 대규모 전환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가상화 시장 내 윈백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규모 제조 환경에서도 가상화 전환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입증된 안정성과 운영 신뢰도를 바탕으로 외산 중심의 가상화 환경을 국산 기술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0:38한정호 기자

삼겹살 880원에…이마트, 고래잇 페스타 돌입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1주차 행사에서 봄 제철 먹거리부터 주류, 가전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고래잇 페스타 전 기간 신선·가공식품 등 대부분의 상품을 동일한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봄멍게, 생 주꾸미, 생 갑오징어, 러시아 대게 등 봄 제철 수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봄철 대표 나물인 '청도 미나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하며 초벌부추, 냉이, 달래, 쑥, 봄동 등 봄나물 7종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00원 할인한다.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삼겹살·목심은 760톤 물량으로 대폭 확대했다. '탄탄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880원 초특가에 선보이며, '겉바속촉 네모 삼겹살(100g)'은 1080원, '냉동 대패 삼겹살(2㎏)은 1만 75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한다. 장희딸기, 금실딸기, 킹스베리 등 국산 딸기 전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추가 할인하고 청소기, 밥솥 등 봄맞이 가전제품부터 인기 RC카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와인부터 위스키까지 주류 행사도 강화했다. 9800원부터 3만 4000원까지 구성된 40여종 와인 중 취향에 따라 3병을 자유롭게 선택해 2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1792 풀프루프(750㎖)'는 이마트가 국내 수입 물량 전량을 단독 매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만원 할인된 9만 9800원에 1000병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S26 사전 예약 단독 혜택도 준비했다. 2월 26일(목)부터 3월 5일(목)까지 8일 간, 이마트 내 입점된 삼성 모바일 점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 시, 행사카드 추가 할인혜택과 함께 이마티콘, e머니 선착순 적립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기간 별로 오렌지, 라면, 비스킷, 두부, 치즈 등 그로서리 상품부터 화장지, 세제, 칫솔, 치약 등 일상용품까지 알뜰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오는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2주차 행사에서는 봄 참외부터 갈치, 오징어, 고등어 등 인기 신선식품 혜택을 강화하고, e머니 더블 적립 이벤트까지 더해 체감 할인 폭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고래잇 페스타는 신선식품부터 주류, 디지털 가전까지 고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군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고래잇 페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4 10:31김민아 기자

"로봇 99.999% 신뢰할 수 있어야…현실에 맞는 휴머노이드 필요"

"로봇은 인공지능(AI)의 몸체입니다. 하지만 생태계에 들어가지 못하면 가장 똑똑한 로봇도 실패합니다.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표준과 안전, 신뢰가 갖춰지지 않으면 시장은 열리지 않습니다." 미국 로봇 정책 로드맵을 10년 넘게 이끌어 온 헨릭 크리스텐슨 UC샌디에고(UCSD) 교수는 23일 서울대 로보틱스데이에서 로봇 산업 성패가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을 'AI의 구현체'로 규정하면서도, 과도한 기대와 화려한 시연이 산업의 본질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미국 국가로봇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미국 로보틱스 로드맵'을 총괄한 세계적 로봇 석학이다. 30년 이상 로봇공학을 연구해왔으며, UCSD 로봇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여러 로봇·AI 스타트업을 창업한 기업가이자 글로벌 투자자로 활동하며 연구·정책·산업을 아우르는 시각을 제시해왔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기술 경쟁이 휴머노이드로 쏠리는 가운데, 그는 표준·안전·신뢰성·가격이라는 현실의 조건을 먼저 해결해야 로봇 산업이 확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로봇의 미래를 기술 자체보다 사회·산업 구조 변화 관점에서 설명했다. 로봇을 'AI의 구현체'로 규정하면서도 "AI는 마라톤이며 우리는 이제 첫 100m를 달렸을 뿐"이라며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가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사용성 격차'다. AI는 빠르게 보급되고 투자가 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쓰기 어렵고 기대 대비 성과가 낮아 조직 전체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공장 바닥에서 일하는 사람이 바로 쓸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되어야 한다"며 "석·박사만 쓰는 시스템은 대중화에 실패한다"고 말했다. 신뢰성 기준도 강하게 제시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컴퓨터비전이 인식률 96%라고 말하면, 그 로봇은 하루 1시간 고장 나는 셈"이라며 "IT 시스템에서 말하는 99% 성공률은 로봇에게는 쓸모없고, '5나인(99.999%)' 수준의 견고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멈추는 '다운타임'이 곧 비용이며, 잦은 재부팅이 전제된 소프트웨어로는 제품화 될 수 없다는 문제 의식이다. 휴머노이드로 쏠리는 관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실제 응용 사례의 80%에서 휴머노이드가 정답이 아니다"라며 "대부분 공장 바닥에서 걷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안전하지도 않다. 이동 베이스가 더 낫다"고 말했다. 춤추는 로봇 시연에 대해서도 "생산 가치 없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깝다"며 "유용한 일을 하는 로봇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꼽은 로봇 기술의 핵심 병목은 그립·조작이다. 그는 "이동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조작은 여전히 멀었다"며 "산업용 그리퍼는 '석기시대'에 머물렀다. 촉각·햅틱이 없고 유연한 파지 능력도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비전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꿈일 뿐 현실은 아니다"라며 비시각 센싱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로봇의 확산 조건을 '경제성'으로 압축했다. "대부분 로봇은 1만달러 이하가 돼야 한다", "로봇은 시간당 15달러 이하로 운영 가능해야 비즈니스가 된다"는 식의 구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직접 개발·상용화 경험을 예로 들며 "DHL 창고에 배치된 로봇으로 생산성을 60% 높였고, 그 로봇의 부품원가(BOM)는 6천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로봇은 성능뿐 아니라 원가 구조와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주장이다. 그가 제시한 로봇 산업의 장기 수요는 ▲고령화와 돌봄 인력 부족 ▲전자상거래 확대와 도심 물류 ▲건설 생산성 정체 ▲식량·공급망 불안 등이다. 특히 고령화에 대해 "노인 인구를 돌볼 사람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일상생활 보조 로봇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물류에 대해서는 "즉시 배송 경제가 커질수록 도시 내 창고가 늘고 자동화 수요도 함께 커진다"고 봤다. 건설 분야에 대해서는 "생산성이 수십 년 개선되지 않았다"며 로봇 기반 자동화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봇 산업 발전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제시했다. 단기 과제로는 데이터 표준과 파이프라인,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꼽았다. 그는 "ROS는 표준이 아니라 TCP/IP 같은 인프라"라며 "데이터 포맷과 연결 규격이 정리돼야 생태계가 돌아간다"고 했다. 또 "2028년 무렵 휴머노이드 파일럿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그 전제 조건으로 안전 표준 부재 문제를 짚었다.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넘어지며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기준이 없으면 배치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중기에는 멀티태스킹과 일반화, 시뮬레이션-현실 격차 축소, 산업현장 확산을 전망했고, 장기에는 소비자 시장 진입 조건으로 가격 하락(2만달러 이하)과 인프라(연결성·프라이버시·신뢰성) 정비를 들었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로봇이 공공 공간으로 나갈수록 외부 요인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봤다. 그는 "한 번의 로봇 사고가 산업 전체를 다친다"며 안전 보증과 인증 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원격 조작·가정 내 로봇 확산 국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법·정책 설계가 핵심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봇은 사람이 로봇을 위해 일하는 구조가 아니라, 로봇이 사람을 위해 일하는 구조여야 한다"며 생태계·신뢰·표준·가격이 로봇 산업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0:25신영빈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3월 19일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 개최…이랜드 AX 사례 제시

스노우플레이크가 다음 달 19일 서울에서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열고 기업 AI 데이터 활용 전략과 최신 플랫폼 기능을 공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데이터 활용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는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도 무대에 올라 발표를 이어간다. 행사 주제는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시대에 맞춰 업무 혁신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전략과 함께 자사 데이터 플랫폼의 강화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데모를 통해 실제 적용 시나리오도 공개한다. 고객 혁신 사례 발표도 마련된다.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AI 기반 유지보수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과학적 혁신 가속화 및 맞춤형 마케팅 전략 개선을 이룬 사례를 공유한다. 이랜드이노플 AI사업부 홍슬기 팀장은 패션, 유통, 외식, 호텔·레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랜드 계열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통합한 AX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업 내 AI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활용 사례를 찾는 데이터·AI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기술을 통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와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방안,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이크로소프트, 컨플루언트, 파이브트랜, SAP, 클릭 등 주요 파트너사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AI 전략과 데이터 활용 문화에 대해 논의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분절된 데이터와 파편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조직과 도구,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한 보안 중심의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소개하고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10:01남혁우 기자

아성다이소, 깨끗한나라와 '100원 생리대' 판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함께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깨끗한나라에서 100% 국내 생산으로, 아성다이소에서 5월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의 생리대를 중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 대형 10개입 2000원(개당 200원), 4개입 1000원(개당 25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개당 100원의 생리대가 출시되면 기존 판매 중인 가격과 비교해 최대 60% 낮은 가격이 된다. '10매 1000원 생리대(개당 100원)'는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아성다이소의 경영철학인 '균일가'와 '천원정신'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아성다이소는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총 6가지 균일가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격구조는 고객이 복잡한 가격 비교 없이도, 상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아성다이소만의 약속이다. 일반적으로 생리대는 대용량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이지만, 아성다이소는 고객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10매 소포장 1000원으로 가격을 설계했다. 이는 대량 구매의 여력이 없거나,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누구나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성다이소의 핵심가치인 '천원정신'은 단순히 낮은 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이 적은 돈으로도 생활의 기본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소비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다. 실제로 아성다이소의 전체 상품 중 '1000원 상품'의 비중을 가장 높게 운영하며, 균일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며 생필품 가격 상승에 대한 고객 부담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다이소는 앞으로도 '균일가 정책'을 지키며, '천원정신'을 담은 '국민가게 다이소'로서 물가안정과 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4 09:52안희정 기자

월마트, 성과급 121% 쐈다…3년 연속 초과 지급

월마트가 올해 미국 본사 직원들에게 연간 성과급의 121%를 지급한다.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급 지급이 3년 연속 이어진 것은 실적 호조와 시장 점유율 확대 흐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월마트는 다음 달 미국 본사 직원들에게 지급 대상 성과급의 121%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2%와 유사한 수준이다. 월마트의 성과급은 개인 평가와 회사 실적을 종합해 산정되며, 최대 지급 한도는 125%다. 월마트 측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추가 논평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번 수치로 목표치(100%)를 초과 달성한 성과급 지급이 3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상품 구색으로 물가 부담에 민감한 소비자를 흡수했다. 빠른 배송을 앞세운 온라인 사업 강화로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소득 가구까지 고객층을 확대했다. 이 같은 점유율 확대로 월마트의 시가총액은 이달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445조 9000억원)를 돌파했다. 새 최고경영자(CEO)인 존 퍼너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국면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새 회계연도에 대해선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월마트 주가는 올해(20일 종가 기준) 들어 10%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23% 올랐다. 이번 주 초 뉴욕 증시 개장 직후에도 0.7%가량 상승했다. 지난 회계연도 월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300억 달러(약 43조 3770억원) 이상 늘었다. 광고·멤버십 등 비(非)소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이익 증가율은 매출을 웃돌았다. 전자상거래는 월마트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국 내 매출 중 디지털 매출 비중은 약 2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일·익일 배송 물량은 86억개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026.02.24 09:37김민아 기자

아마존, 루이지애나 120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 경쟁 가속

아마존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0억달러(약 16조 원)를 투입해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짓는다. 글로벌 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아마존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 북서부 카도, 보시어 패리시 일대에 차세대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 기업인 스택 인프라스트럭처와 협력해 진행된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CapEx) 목표액을 경쟁사 중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 올해 총지출 예상액이 7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확장 전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앞서 메타(Meta) 역시 루이지애나에 27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해당 지역이 미국 남부의 핵심 'AI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역 경제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전기, 냉난방·환기·공조(HVAC), 보안, 네트워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540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건설 기간 중에는 최대 15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나며 데이터센터 가동 후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약 1710개의 간접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후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막대한 선투자가 단기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월가의 우려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선점만이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장한다"며 아마존의 공격적 투자를 지지하는 분석도 나온다.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건립 시 가장 큰 쟁점인 전력 및 용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우선 지역 전력회사인 사우스웨스턴 일렉트릭 파워와 협력해 신규 전력망 구축 비용을 100% 부담, 기존 주민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최대 2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해 약 4만 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을 공급망에 추가할 계획이다. 냉각 시스템에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다. 연중 87%의 기간 동안 외부 공기를 이용한 자연 냉각 방식을 적용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한여름 혹서기에만 물을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물 역시 지역 수요를 초과하는 '잉여 용수'만 활용하며, 공공 상하수도 확충에 최대 4억 달러를 지원한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사용량 이상의 물을 지역에 환원하는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마존은 25만 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해 STEM 교육, 환경 보호,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아마존이 루이지애나에 장기적인 투자를 결정하는 이유는 우리 주가 최적의 입지, 탄탄한 인프라, 그리고 차세대 기술 혁신을 지원할 준비가 된 숙련되고 근면한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대규모 투자는 루이지애나를 미국 전역에서 중요한 운영의 중심지로 만들고 우리 지역사회를 삶, 일, 사업 방식을 뒷받침하는 일자리와 연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최고 글로벌 업무 및 법률 책임자는 "아마존의 루이지애나 북서부 투자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구축하여 지역 사회에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수백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지역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6.02.24 09:33남혁우 기자

업비트, 보안인재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4기 발대식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선보인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생태계에 발맞춰,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18주간, 최신 보안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구현해 보는 '집중 교육 기간'과 사이버보안, 웹3,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실전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간'을 거친다. 두나무는 이번 4기 과정 출범에 맞춰 서울 역삼동에 전용 교육장인 '업 스페이스(UP Space)'를 열었다. 새로운 공간에서 업사이더로 선발된 4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과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최신형 맥북과 매월 100만원의 활동비, 팀 프로젝트 진행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료생 선배들과의 네트워킹,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새롭게 마련된 '업 스페이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사이버보안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08:49홍하나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592개 취득…100번째 매입

스트래티지가 398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592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2020년 8월 비트코인 중심 재무 전략을 채택한 이후 100번째 매입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1만 7722개로 늘었다. 지금까지의 총 매입 금액은 545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에 매수한 비트코인 평균 단가는 수수료 등을 포함해 개당 6만 7286 달러다. 24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98% 하락한 6만 479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클래스A 보통주 29만 7940주를 매각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식 발행 등 자본시장 수단을 활용해왔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장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이 0이 되지 않는다면 100만 달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8:45홍하나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 돌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24일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이 2026년 1월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5월 100만 건 달성 이후 8개월 만에 50만 건이 추가된 것으로, 지난해 1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 수치다. '에이지알'은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과 연동해 사용하는 전용 앱으로, 디바이스 판매 확대와 맞물려 앱 이용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판매 확대에 따라 연동 앱 이용 규모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이용자 유입 역시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지알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 1월 기준 600만 대를 돌파했으며, 2025년 9월 500만 대 달성 이후 약 1분기 만에 100만 대가 추가 판매됐다. 이는 연말 성수기 디바이스 판매 호조가 앱 이용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용자 지표 또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이지알 앱은 2023년 4분기 사용자 편의성을 반영한 전면 개편과 '에이지알 2.0' 버전 출시 이후 기능 고도화를 지속해 왔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25년 1월 21만 명에서 2026년 1월 30만 명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앱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리워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메디큐브톡', 스킨케어 및 피부 관리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에이지알TV', 적립 포인트를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샵' 등을 운영하며 앱 내 체류 시간과 활용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출석체크 ▲주간 챌린지 ▲에이지알프렌즈 ▲코끼리게임 등 참여형 포인트 프로그램과 디바이스 및 스킨케어 제품 경품 이벤트를 병행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 디바이스 판매 확대에 따라 연동 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에이지알 디바이스와 앱을 결합한 통합 뷰티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4 08:24안희정 기자

세종대, 84회 학위수여식...박사 199명 등 배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교내 대양홀에서 제84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99명, 석사 764명, 학사 2080명 등 총 304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표창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윤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엄종화 총장은 “윤도준 회장은 의사이자 학자, 그리고 제약기업 경영인으로서 반세기 가까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와 제약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진료·연구·교육과 경영을 아우르는 삶을 이어오셨다. 경희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정신의학 및 정신약물학 발전에 기여했고, 동화약품 합류 이후에는 글로벌 기술수출과 국산 신약 허가를 이끌며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의·약학 협력 강화와 연구자 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학문과 산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제시해 오신 윤도준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은 치열한 노력과 인내 끝에 이 자리에 선 주인공이다. 안락함 대신 도전이 따르는 길을 선택하길 바라며, 수많은 실패와 재도전 속에서 쌓아온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는 여러분을 성장시키는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세종대가 아시아 톱(TOP) 1%를 넘어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해 도약하듯, 여러분도 세종의 자부심으로 더 큰 무대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자율과 책임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스스로 선택한 길에 당당히 책임지는 성숙한 인재로 나아가라. 빠른 성공보다 의미 있는 도전을, 익숙한 답보다 더 나은 질문을 택하는 용기를 잃지 않을 때 여러분의 미래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6.02.23 22:09방은주 기자

이마트, 신세계 푸드 상장폐지 '난항'...사업개편·협업 가속

이마트가 계열사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소액주주 반발로 완전 자회사 편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구조 개편 기조를 유지하며 협업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진행한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결과 응모된 주식은 42만 5206주로 집계됐다. 목표 물량인 146만 7319주의 약 29%에 그쳤다. 공개매수 흥행 실패…소액주주 반발 신세계푸드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완전 자회사 요건인 지분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공개매수 이전 이마트가 보유한 신세계푸드 주식은 214만 8133주로 55.47%였다. 공개매수를 통해 66.45%(257만 3339주)까지 늘렸고 신세계푸드가 보유한 자사주를 더하면 73.1%다. 이는 일부 소액주주가 반발한 여파다. 이들은 공개매수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0.59배에 불과해 장부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마트가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 8120원으로 전일 종가(4만 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었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종료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포괄적 주식교환 결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모회사가 자회사 주주들의 지분을 강제로 회수하는 제도로 대신 모회사의 현금이나 신주를 발행하는 제도다. 이에 일부 주주들은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에 관련 법령 해석을 요청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공개매수를 통해 특별결의를 처리할 수 있는 70% 이상 의결권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별도의 2차 공개매수 없이 예정대로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향후 절차 진행 과정에서도 주주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협업 성과 가시화…'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속도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 배경에는 사업 재편 전략이 깔려있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최근 이마트 및 계열사 협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29일 재단장해 선보인 '이마트 피자' 4종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일부 제품의 일 판매량이 평소 대비 최대 7배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출시한 '두초크(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도 두바이쫀득쿠키 열풍에 올라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이 이어지면서 판매 물량과 매장을 확대했다. 편의점 이마트24와도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서울대 밥스누 '약콩두유빵'과 '시선강탈 버거'가 대표적이다. 신세계푸드가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상품 기획과 출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는 신세계푸드가 추진해오던 '수익성 중심 경영'과 맞물린다. 전임 대표인 강승협 전 대표가 ▲스무디킹 국내 사업 ▲배러푸즈 ▲유아왓유잇 ▲보노보노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하며 효율화 발판을 마련했고 기업간거래(B2B) 전문가로 평가받는 임형석 대표를 선임했다. 식자재 유통, 베이커리, 노브랜드버거라는 세 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적도 뛰어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순매출은 1조 4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40억원 확대된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사업 매각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58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장유지 비용과 실적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2.23 17:55김민아 기자

중기부-방사청, 방산 스타트업 육성 '맞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방위사업청(방사청)이 방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기부와 방사청은 23일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방산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창업진흥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6곳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30년까지 방산 참여 스타트업 100개사, 방산 참여 벤처천억기업 30개사 육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구성한다. 스타트업의 방산 생태계로의 진입, 성장 및 상생협력 기반 강화를 3가지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방산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대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방위산업 영역을 신산업 분야로까지 확장해 생태계 강건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에 육·해·공군, 체계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아울러 드론, 로봇, AI 등 민간 주도 첨단 분야에서 무기체계성능과 개념을 스타트업을 비롯한 공급자가 제안하는 공모형 획득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방산 진입에 필수적인 군 데이터 제공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신규 창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우수 기술 및 연구 역량이 방산 분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연구기관의 딥테크 원천기술 전문가, 국방 도메인 전문가 간 방산 연구개발·실증·창업 과정 협업을 지원한다. 개발 시작단계부터 군·체계기업과 협업해 군 소요에 기반한 기술검증, 연구개발, 양산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나아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1곳을 'K-방산 스타트업 허브'(가칭)로 지정해 방산·창업 지원의 오프라인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연계를 위해서는 클러스터를 신규 지정해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반도체·AI 등 첨단 분야와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함정 MRO 분야 클러스터를 올해부터 추진한다. 방산 참여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방산 대중소기업 영업이익률 등 격차 완화를 도모하고자 방산 분야에서 상생수준평가와 수위탁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평가 및 조사 결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방산 참여 중소기업·스타트업도 대기업과 대등하게 방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또 국산 부품의 통합 DB를 구축하고, 이를 무기체계에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그간 방위산업은 군 소요를 충족하며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에 기여해왔다. 이제는 군 소요를 선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산 유니콘 성장의 토대를 다져나가야할 중요한 시기"라며 "제조·대기업 위주의 방산 생태계에서 신산업·스타트업도 강한 방산 생태계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정책과제 중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 참여기업을 금주부터 모집 예정"이라고 밝히며 육·해·공군과 협업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2026.02.23 16:57김기찬 기자

AWS 트랜스폼, 개발자 483년치 업무량 '순삭'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에이전틱 AI 기반 현대화 서비스 'AWS 트랜스폼'으로 기업의 기술 부채를 줄이고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AWS는 'AWS 트랜스폼(AWS Transform)'을 앞세워 기업의 기술 부채를 해소하고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분석부터 코드 변환, 테스트,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에이전틱 AI 기반 마이그레이션·현대화 플랫폼이다. 기술 부채는 기업 혁신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된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기업 IT 예산의 약 20%가 기술 부채 관리에 사용되고 있다.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저널 연구에서는 개발자가 업무 시간의 평균 23%를 기술 부채 해결에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센츄어는 미국에서만 기술 부채로 인한 연간 비용이 2조 4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AWS는 약 20년간 축적한 마이그레이션·현대화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환경에서도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15일 정식 출시 이후 고객들은 18억 줄 이상의 코드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총 100만9000 시간 이상의 수작업을 절감했다. 개발자 기준 약 483년치 작업량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AWS 트랜스폼은 .NET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뿐 아니라 SQL 서버 데이터베이스의 아마존 오로라 포스트그레SQL 전환, 레거시 UI 프레임워크 개선, 배포 프로세스 고도화 등 전 스택 윈도우 현대화를 지원한다. AWS는 이를 통해 최대 5배 빠른 전환 속도와 최대 70%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도 제시됐다. 익스페리언(Experian)은 7개 레거시 .NET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며 개발자 노력을 40% 줄였다. 약 300일 분량의 엔지니어 작업도 절감했다. 아이데미아(IDEMIA)는 기존 대비 4배 빠른 속도로 현대화를 완료했다. 닷넷(.NET) 8 전환을 통해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총소유비용(TCO)을 30% 절감했다. 그루포트레스인테르나시오날은 13만5천 줄의 코드 현대화 과정에서 작업 노력을 70% 줄였다. 2개월의 팀 작업 시간을 절감했고, 그래비톤(Graviton) 기반 워크로드로 인프라 비용을 40% 이상 낮췄다. AWS는 반복적인 코드 업그레이드와 런타임 전환을 자동화하는 'AWS 트랜스폼 커스텀'도 제공한다. 자바(Java), 노드js, 파이썬 업그레이드 등 일반적인 전환 시나리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실행 시간을 80% 이상 단축했다. 에어캐나다(Air Canada)는 수천 개의 AWS 람다(AWS Lambda) 함수에서 사용 중이던 노드.js 16 런타임을 20으로 전환하며 전환 작업 시간을 90% 단축했다. 프로젝트 전체 시간과 비용도 80% 절감했다. 메인프레임 환경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BMW 그룹은 테스트 시간을 75% 줄이고 테스트 커버리지를 60% 확대했다. 이타우는 분석 단계 시간을 96% 단축했다. 테스트 생성 작업은 97% 간소화했다. 테스트 커버리지는 4배 확대했고, 마이그레이션 속도는 75% 가속했다. VM웨어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종속성 분석과 마이그레이션 계획 수립을 자동화한다. CSL은 29개 데이터센터, 1천72개 애플리케이션의 초기 마이그레이션 계획 수립 시간을 10배 단축했다. 최소 10주 반의 작업 시간을 절감했다. 애플리케이션 발견 시간은 12배 줄였고, 라이선스 및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을 통해 운영 비용을 30% 낮췄다. AWS는 액센츄어, 캡제미니, 페가시스템즈 등과 협력해 산업별 요구사항을 반영한 '컴포저블 트랜스포메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 헬스케어 등 규제 산업에서도 산업 특화 지식과 워크플로우를 현대화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02.23 16:43남혁우 기자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 "물류는 SW 경쟁…글로벌 넘버원 목표"

“대형 유통 기업에서 물류 시스템을 설계하면서 빠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셀러가 확장성 있게 물류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 관리·출고·배송까지 이커머스 물류의 전 과정을 IT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물류기업을 운영하며 2020년 창업 이후 매해 약 2배씩 성장해온 회사가 있다. 바로 아르고 운영사인 '테크타카'로, 창업 당시 100~200평 규모였던 물류센터는 현재 파트너센터 포함 약 2만~3만평까지 확장됐다. 여기에 한국을 넘어 미국과 일본에도 직영 법인과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르고는 대형 유통 기업에서 근무했던 창업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 물류 기업을 꿈꾸는 양수영 대표를 만나 회사 설립부터 강점, 최종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물류 최적화 SW에 대한 확신이 회사 설립으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한 뒤 코넬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마친 양 대표는 아마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16년 쿠팡에 합류해 물류 시스템 총괄 아키텍트로 근무하다가 퇴사 후 테크타카를 설립했다. 대형 유통 기업에 근무하면서 갖게 된 물류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회사 설립의 밑거름이 됐다. '아르고'의 이름을 신화 속 범선에서 따왔다고 소개한 양 대표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전산으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이를 구현했을 때 실제로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로서 물류가 흥미로웠다”며 “물류 산업에서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온라인 사업자와 최종 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창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강점은 '시스템'…인력 교체·효율화 문제도 해결 그는 테크타카의 핵심 경쟁력으로 '시스템'을 꼽았다. 회사 전체 인력의 약 70%가 개발자일 정도로 IT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양 대표는 자신이 엔지니어 출신인 만큼 '소프트웨어 방면에서 가장 뛰어난 물류 기업'을 지향한다. 테크타카는 물류센터 내 관리를 대부분 시스템으로 진행하다 보니, 수작업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 고객사는 창고 내 상품 적재 위치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해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아르고 측에 연락하거나 바코드 작업을 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서 직접 설정을 변경하게 지원하는 등 사업자 편의를 고려한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센터 운영에서 흔히 발생하는 인력 교체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작업자 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아르고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새 작업자를 교육해 작업 투입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 아르고 플랫폼은 재고가 소진되는 속도를 분석해 셀러에게 재고 소진 예상 시점과 입고 권장 시점을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판매 기록을 바탕으로 통계적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추이를 분석하고, 재고가 소진될 시점에 맞춰 시스템이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는 방식이다. 양 대표는 “실제 물류센터 내에서 작업자가 실제로 몇 걸음을 걷는지, 몇 미터를 이동하는지까지 데이터로 학습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며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 인도어 내비게이션으로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효율적인 동선을 안내하면, 작업자도 편하고 전체적으로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 1년 만에 전체 매출 20% 수준으로…카페24와 빠른 배송 실현 글로벌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하는 점도 테크타카의 강점이라고 양 대표는 강조했다. 지난해 미국에 직영 법인과 센터를 열었고, 올해는 일본에도 진출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전체 매출의 20% 수준까지 성장했다. 미국과 일본에 보유한 직영 창고를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국·미국·일본의 재고를 통합 관리하고 모든 물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창고관리시스템(WMS) 또한 7개 이상 언어를 지원한다.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일본 센터의 작업자는 일본어로, 미국 센터의 작업자는 영어로 작업할 수 있어 작업의 통일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아르고는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등으로 채널을 넓힐 경우 사업자가 직접 CS와 물류, 반품을 처리해야 하는 수요를 반영해 바코드 부착, 라벨링, 재포장 등 부가 작업을 대행한다. 반품 상품은 현지 센터로 회수해 재출고할 수 있어 마켓플레이스 입점 단계에서부터 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아르고는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에 자사 서비스를 연동해 D2C 쇼핑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사도 '빠른 배송(당일 배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자는 클릭 몇 번으로 복잡한 물류 업무를 시스템에 맡기고, 상품 기획과 마케팅 등 브랜드 성장을 위한 핵심 업무에 온전히 시간을 쏟을 수 있다. 주문량이 폭증하는 행사 기간에도 실시간으로 재고가 동기화돼 품절 취소나 오배송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양 대표는 “마켓 공략에 성공한 온라인 사업자가 확고한 브랜딩을 위해 D2C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은 마치 '정해진 수순'처럼 당연하므로 D2C 브랜드 맞춤형 빠른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카페24 매일배송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출시되자 반가운 마음에 바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AI 융합에도 집중…“글로벌 최고 물류기업될 것” 양 대표는 이커머스에서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물류의 품질이 좋으면 사업자 매출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반대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했는데, 잘못된 물류 관리로 재고가 맞지 않아 주문이 취소되면 그 고객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물류는 언제나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는 인식이다. 테크타카는 물류 산업의 로보틱스와 AI의 융합에도 주목한다. 로봇 전문 기업과 협력해 이미 물류센터에 30대 이상의 로봇을 투입·운영 중이다. 테크타카는 로봇이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고 어떤 순서로 작업을 수행할지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물건을 지정 위치에 놓으면 로봇이 이동시키는 구조로 작업자의 동선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게차가 사람 근처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등 안전 기술도 함께 적용하고 있다. 양 대표는 “로봇 하드웨어는 생각보다 시장에 많이 출시됐다. 결국 현장에서 효율을 결정짓는 것은 소프트웨어”라며 “물류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타카는 이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물류협회로부터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미국·일본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대표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넘버원 물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고객사가 진출하기를 원하는 국가로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3 15:31박서린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사전 등록 100만명 돌파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사전 등록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사전 등록 개시 열흘 만에 달성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사전 등록자의 약 70%가 해외에서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후속작에 대해 글로벌 관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정식 출시 이후 ▲크리스탈 1천개 ▲에픽 소울팩 ▲레어 소울팩 ▲커먼 소울팩 등 인게임 재화를 지급한다. 다음달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특유의 직관적이고 캐주얼한 액션과 실시간 PvP 대전이 결합된 배틀 액션 게임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신작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다음달부터는 쿠키런: 오븐스매시 오리지널 쿠키 8종의 성우 보이스(CV) 영상이 공식 SNS상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웹툰 콘텐츠 '쿠키런: 오븐스매시 코믹스'도 출시 전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업로드된다.

2026.02.23 15:30진성우 기자

코레일·SR, 25일부터 시범 교차운행…이용 활성화에 나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25일 고속철도 통합 첫 단계인 시범 교차운행을 기념해 탑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코레일과 SR은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시범 교차운행 열차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사별로 100명씩 총 200명을 추첨해 10% 할인권을 지급한다. 시범 교차운행 열차 승차권은 현재 수서발 KTX는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서울발 SRT는 SR앱과 SR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역 창구에서는 열차 구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범 교차운행은 통합의 뜻깊은 과정이지만, 수서역을 이용하는 고객이 기존 SR앱이 아닌 코레일톡으로 예매하는 것이 다소 불편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작은 불편함도 없도록 앱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R 관계자는 “고속철도 통합 과정에서 고객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며 “이번 이벤트가 많은 국민이 개선된 철도 서비스를 체험하고, 고속철도 통합을 응원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3 15:12주문정 기자

플레이스테이션, 'UEFA 챔피언스리그 챌린지' 개최…항공·숙박·경기 티켓까지

플레이스테이션 한국의 축구 팬과 게임 이용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 'UEFA 챔피언스리그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항공, 숙박, 경기 티켓이 포함된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전 직관 여행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번 챌린지는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인 UCL의 열기를 국내 팬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4시59분까지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콘솔을 보유한 EA SPORTS FC 26 이용자 중 대한민국 시민권을 가진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디스코드 서버 초대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온라인 예선전은 다음달 7일과 8일 양일간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지정된 음성 채널 입장을 통해 경기를 진행하며, 승자가 직접 결과 화면을 캡처 및 제출해 다음 라운드 자격을 얻는 방식이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4명은 오프라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결승전은 다음달 14일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도파민 스테이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중 앞에서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에게는 항공, 숙박, 티켓이 포함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직관 여행 패키지'가 제공되며, 2위에게는 'PS5 Pro 콘솔' 1대와 '토트넘 선수 사인 키트'가 수여된다. 공동 3위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 미드나이트 블랙'이 각각 증정된다. 행사를 기념해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플레이스테이션 전문 스토어에서 단독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PS5 콘솔,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결승전 당일에는 현장 구매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또는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하드웨어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휴대용 배터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6.02.23 15:1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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