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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몸살 앓는 현대차, 첫 해외 인베스터데이 연다

현대자동차가 현지화 전략 강화 차원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O 인베스터데이'를 미국에서 진행한다. 현대차는 최근 美관세 15% 부과, 7년만의 파업 등 여러 경영 리스크에 봉착해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징 추진 등 북미에 선보이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했다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CEO 인베스터데이는 기업의 중장기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하고, 주요 투자자와 기관과 소통하는 자리다. 현대차가 해외에서 이를 개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차가 해외 CEO 인베스터데이를 결정한 것은 미국 시장의 위기감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 2분기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부과 영향으로 8천282억원의 손실을 봤다. 아직 15%로 낮아진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손실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36조1천218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초 발표했던 210억 달러(29조1천816억원)에서 50억 달러(6조9천480억원) 가량이 더 늘어난 규모다. 핵심 기업인 현대차가 미국 인베스터데이에 나선 것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차세대 사업 확장 등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에 투자하는 주요 산업은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이다. 특히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를 2023년과 동일하게 발표 자리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상장을 통한 자금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연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데이가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는 만큼 신규 투자 계획을 상세하게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2030년 전기차 200만대·글로벌 555만대 판매, 전기차 21종·하이브리드차 14종 구축 등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 사업도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지난 3일 부분 파업을 실시해 5일까지 총 16시간 파업한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한 것은 7년 만이다. 현대차 노사가 보상과 경영 위기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면서 생산 차질은 1천5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현대차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현지로 부품 공급망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등 전사 협업과 구조조정 등은 물론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확대 발표에도 명시됐다. 현지 생산도 연 100만대로 갖출 계획이다. 한편 국내 생산시설 축소와 미국 시장 확대는 글로벌 완성차들의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지난 5월 부평공장 유후 시설과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 9곳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에도 강한 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반면 혼다 부품 자회사 히타치 아스테모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9천500만달러(1천324억원)를 투자해 현지 지사를 신규 설립하고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일본 로봇 업체 JR오토메이션은 미시간주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기 위해 7천280만달러(1천1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5.09.04 14:46김재성

최태원 회장 "대기업 되는 것 칭찬해줘야 中企 성장한다"

기업 생태계에 성장세가 잦아들면서 경제성장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성장 관문도 1만분의 4 수준 '바늘구멍'으로 나타났다. 경영계는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규제와 형벌을 합리적으로 줄여나가자는데 뜻을 모으며 '기업성장포럼'을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4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경제계는 “법제 전반에 뿌리내린 계단식 성장억제형 규제와 경제형벌 규정으로 인해 성장 유인이라 할 기업가정신이 잦아들 수밖에 없다”며 “성장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고 그에 맞게 리워드(보상)를 주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중소에서 중견기업으로 가면 규제가 94개가 되고 중견에서 대기업 되는 순간에 329개가 된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성장을 할 인센티브는 별로 없고 지금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고 유리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규모별 규제를 철폐해달라"며 "성장하는 기업을 지원해주고 대기업이 되는 것을 칭찬해줘야 성장의 모멘텀들이 계속 생긴다"고 강조했다.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구윤철 부총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송시한 와이지원 대표,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최기상 민주당 정책위 사회수석부의장,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 송승헌 맥킨지 한국오피스 대표,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장 등 민·관·정·학·연 30여명이 참석했다. 상의는 전반적인 기업 성장세 하락을 우려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30년 전 대기업의 10년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은 10%를 상회했지만 최근 10년간은 평균 2.6%로 4분의1 수준이다. 중소기업 역시 8~9%대에서 5.4%로 내려앉았다. 과거 고성장기 대중소 간 성장 격차를 '보호위주형 지원'으로 줄였다면, 이제는 방법론을 달리해 '성장지향형 정책'으로 기업의 성장을 촉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의는 또한 기업정책 패러다임 전환으로 '성장하고 싶은' 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중기부·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20~2023년)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률은 평균 0.04%, 중견기업의 대기업 진입률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만개 중 4곳만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 100개 중 1~2개만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셈이다. 이런 '바늘구멍 성장' 배경에는 성장할수록 혜택은 줄고 규제는 늘어나는 역진적 인센티브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대한상의와 김영주 부산대 교수 연구팀이 수행해 발표된 '차등규제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 관련 12개 법안에만 343개의 기업별 차등 규제가 있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이 되는 순간 94개 규제가 갑자기 늘고, 대기업이 되면 329개까지 급증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90조원 이상 외부자금 모아 전략적 투자하는데, K-지주회사는 외부자금을 모을 수 없다(공정거래법), 수십년간 명확한 근거없이 이어져온 성장의 천장 '자산 2조원'(상법), 과거형 대형마트 의무휴업(유통산업발전법) 등이 제시됐다. 경제형벌 관련 조항은 약 6천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정책제언도 쏟아졌다. 먼저, 중소기업이든 중견-대기업이든 성장하는 기업에 리워드를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실제 2024년 상장사 기준, 수익성(총자산 대비 영업이익)이 좋은 100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수준으로 자산을 늘린다면 (수익성 같다는 가정하에) 영업이익이 5조원 가량 추가 창출된다는 계산이다. 이는 한국 GDP 0.2%에 해당한다. 성장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계단식 규제 '산업영향평가'를 시행해 규제 배경이 아닌 실제 성과를 따져 저성과 규제를 없애자는 것이다. 또한 정부 의지만으로 추진 가능한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한다든지, '첨단산업군'에 한해서라도 예외 적용을 시도해 보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메가샌드박스 등의 거대 실험을 통해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앵커기업에 파격적 지원을 실행하자고 했다. 지원방식도 '나눠주기식'이 아닌 민간이 투자계획을 제안하면 정부가 매칭하는 '프로젝트 지원 방식'을 강조했다. 대한상의, 한경협, 중견련은 이날 출범한 '기업성장포럼'을 주요관계부처·국회 등과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정책대안을 함께 마련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분기별 1~2회 정례 포럼 개최는 물론, 기업규모별 차등규제가 기업성장생태계 및 경제성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는 조사·연구·건의 등을 연말까지 시리즈로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4 13:59류은주

공공기관, AI활용 시 개인정보 보호 강화···내일 시행

공공기관들이 인공지능(AI) 활용 사업을 추진할 때 사전에 개인정보보호 리스크를 식별하고 경감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3일 제19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고시는 이달 5일부터 시행한다. 개인정보 영향평가(이하 영향평가)는 개인정보 처리가 필요한 사업 추진 시 사전에 개인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해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은 일정 규모 이상(①민감·고유식별정보 5만 명 이상 ②다른 개인정보파일과 연계 정보 50만 명 이상 ③개인정보 100만 명 이상) 개인정보 파일을 구축 및 운영하거나 변경할 경우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현행 고시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별도 기준이 없어, 인공지능을 도입·활용하는 공공기관들은 영향평가 시 개별적으로 평가항목을 개발해 반영해야 했다. 이에 기관 입장에서는 평가항목이 적정한지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고시 및 안내서를 개정해 ▲인공지능 시스템 학습 및 개발 ▲인공지능 시스템 운영 및 관리 등 2개 세부 평가분야를 신설했다. 먼저, '인공지능 시스템 학습 및 개발' 관련해서는 ①개인정보 처리시 적법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는지 ②민감정보·14세 미만 아동정보 등이 불필요하게 포함되지 않는지 ③AI 학습용 데이터의 보유 및 파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지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 또 '인공지능 시스템 운영 및 관리' 관련해서는 ①AI 개발 및 운영주체 간 책임성 명확화 ②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시 허용되는 이용 방침(Acceptable Use Policy, AUP) 제공 ③생성형 AI 시스템의 부적절한 답변, 개인정보 유·노출에 대한 신고 기능 마련 등 정보주체 권리보장 방안 수립·시행을 주요 평가기준으로 제시했다. 평가항목은 그간 개인정보위에서 발간한 인공지능 맥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을 위한 안내서들을 고려해 마련했다. 예커내, 인공지능 개발· 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24.7.), 안전한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모델('24.12.),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25.8.) 등이다. 상세한 평가항목은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안내서'를 통해 구체적 해설·사례와 함께 공개되며, 개인정보위는 관련 기관·기업의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평가항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마련한 인공지능 분야 영향평가 기준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정보 처리시 잠재적인 위험성을 식별하고 경감하는 사전 예방적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04 12:00방은주

기아, 호주 진출 37년만에 누적 100만대 판매…타스만으로 달성

기아가 호주 진출 이후 37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는 3일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 모토라마 딜러사에서 데니스 피콜리 최고운영책임자, 기아호주 브랜드 앰버서더 패트릭 래프터와 100만번째 차량 구매 고객인 제임스 앨런도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판매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기아 타스만 듀얼 캡 모델을 구매한 제임스 앨런도프에게 차량을 전달하면서 진행됐다. 기아가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라는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호주 시장에서의 이정표를 세우고 도약하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1988년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는 2006년 판매법인을 출범했다. 호주 진출 30년이 지난 2018년에 누적 판매대수 50만대를 기록했으며 7년만인 2025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쎄라토(현재 K4)로 총 20만780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 18만8천159대, 리오(단산) 16만6천62대, 카니발이 12만3천854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호주에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피칸토를 비롯해 호주에서 베스트 셀링 미니밴으로 자리 잡은 카니발, EV3, EV5 등 전동화 라인업의 확장, 그리고 지난 4월 처음 출시된 픽업트럭 타스만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호주 CEO는 "신차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은 각 딜러사가 기아 브랜드에 쏟은 노력의 증거"라며 "신차 구매시 기아 차량을 주저 없이 선택해 주는 고객 없이는 100만대라는 이정표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데니스 피콜리 기아호주 최고운영책임자는"기아 차량이 진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며, 이 두 가지 요소가 기아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100만대 누적 판매는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법인 출범 당시 2.2%를 기록했던 기아의 호주시장 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6.9%를 기록해 3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에는 브랜드별 연간 판매 3위, 딜러만족도 1위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판매 첫 8만대를 기록했다.

2025.09.04 11:34김재성

[현장] 마키나락스, '1인 100명 몫' 초생산성 시대 선언…'에이전틱 AI'가 판 바꾼다

마키나락스가 범용 인공지능(AI)의 한계를 지적하고 산업별 '에이전틱 AI'가 생산성을 100배 높이는 초생산성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메인 지식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이 이를 직접 수천 개씩 만드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마키나락스는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5'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행사는 '생각하고, 행동하며, 산업을 바꾸는 AI'를 주제로 열렸으며 1천200명이 사전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AI의 추론 역량이 매 7개월마다 2배씩 성장하는 시대에도 산업 현장 적용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탠포드 박사급 AI라도 도메인 지식과 경험이 없으면 울산 공장에서 즉시 일할 수 없다"며 "이는 지능이 아닌 경험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결국 산업 AI 적용의 발목을 잡는 것은 범용 AI의 태생적 한계와 현장이 요구하는 높은 정밀도다. 기타 분야의 '그럴싸한' 결과물과 달리 제조 현장에서 80%의 정확도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윤 대표는 반도체 설비 하나에 7천 장의 도면을 전문가 500명이 24만 시간을 들여 검토하는 현실을 대표적인 산업 난제로 꼽았다. 범용 AI는 도면의 'Φ25'(지름 25)를 '025'로 잘못 읽는 등 문맥을 이해하지 못해 실사용이 불가능하다. 마키나락스의 해법은 도면의 의미를 사람처럼 이해하는 도메인 특화 AI다. 이 기술은 단순히 픽셀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 '왼쪽 도면의 범례와 오른쪽 도면의 범례를 비교하라'는 식의 의미 기반 분석을 수행한다. 실제로 엔지니어 2명이 3시간 넘게 걸리고도 오류를 놓친 도면 비교 작업을 AI는 단 1~2분 만에 완벽히 해냈다. 이를 통해 중공업 분야에서는 도면 검토 시간을 4배 이상 줄였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견적 산출 시간을 최대 2.6배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대표는 이러한 기술이 '초생산성' 시대를 열 것이라고 역설했다. 일의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일의 양이 10배, 100배로 늘어난다는 의미다. 더불어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 도구로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제시했다. 기업이 스스로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런웨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최적화 ▲조직 맞춤형 AI 포털 ▲엔터프라이즈 거버넌스 등 기업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코딩 기술을 활용해 10분 만에 데이터 모니터링 앱을 만드는 '앱 스튜디오' 기능이 현장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윤 대표는 "우리는 모든 기업 구성원이 '엑셀'처럼 런웨이를 사용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수백, 수천 개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미래를 그린다"며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AI 개발을 '시민 개발자'의 수준으로 민주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엔비디아 등 국내외 기술·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오전에는 윤종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과 김한성 국방전산정보원장의 축사에 이어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음병찬 디스펙터 대표를 좌장으로 정영범 퓨리오사AI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한국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을 넘어 산업 현장과 생태계 차원에서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산업 AI 실전 사례' 세션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예측 ▲두산에너빌리티의 도면 검토 스마트화 ▲현대오토에버의 제조 AI 에이전트 활용 ▲육군사관학교의 AI 화력계획추천 등 구체적인 적용 경험이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런웨이의 신기능 '앱 스튜디오'와 함께 ▲스마트 도면 에이전트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 챗봇 ▲지휘통제 상황관리 에이전트 등 다양한 버티컬 AI 에이전트 데모가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윤 대표는 "올해 컨퍼런스는 다양한 고객, 파트너와 함께 버티컬 AI로 열어갈 미래를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산업 현장의 설비·기계·로봇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초생산성을 이끄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1:28조이환

볼보 첫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 CC' 출시…428마력·5516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대담하고 컴팩트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에 강력하고 모험적인 패키지를 결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1997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볼보자동차가 구축하고 있는 독창적인 영역의 라인업이다. 스웨덴의 혹독한 겨울과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운전자가 기대하는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5천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약 3천500만원이상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EX30CC는 영국 4만5천560파운드(8천520만원), 스웨던 60만9천크로나(8천991만원), 독일 5만7천290유로(9천295만원), 일본 6천490엔(6천95만원)이다. EX30CC는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 SUV에 크로스컨트리의 강력한 유산을 결합한 모델이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가치를 구현한 혁신적인 5인승 SUV에 높은 지상고와 견고하고 독특한 외관 디테일,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더했다. 여기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3.7초만에 도달하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트윈모터를 조합해 안전하고 편안하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일상 속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30CC은 중국 선우다(SUNWODA)의 66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트윈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결합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대 428마력 출력과 55.4kg.m 최대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국내 인증 기준)이며,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EX30CC의 외관은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과감한 SUV의 실루엣에 강력한 성능과 견고함을 강조하는 새로운 요소들로 크로스컨트리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강조했다. 전면은 스웨덴 북극 아비스코에 위치한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도와 경도, 위도 좌표를 새겨 넣었다. 또한 휠 아치 주변 익스텐션과 매트 블랙, 그라파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19인치 크로스컨트리 전용 휠, 기존 EX30 대비 19㎜ 높아진 지상고는 강력한 모습을 더욱 강조한다. 외관 컬러는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색상(베이퍼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숲의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룸' 테마로 디자인됐다. 차콜 색상으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천연 소재를 사용해 현대적이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5인승 SUV로 설계된 공간은 모든 탑승자를 위한 스마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넓은 도어 포켓과 운전석 및 조수석을 위한 혁신적인 다용도 수납 솔루션이 포함된다. 또한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PM2.5)와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실내 필터 및 2존 공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운전자의 기분 전환을 돕고 쾌적한 환경을 지원하는 3가지 실내 환경 지원 모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트위터, 미드레인지 스피커, 우퍼 아웃렛 등을 대시보드 상단에 통합한 혁신적인 사운드 바를 포함하는 1천40W급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선사한다. EX30CC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 보호 및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5개의 레이더(Radar)와 5개의 카메라(Camera),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운전자와 탑승객을 포함해 도로 위 다른 이들까지 보호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CC는 단순한 차가 아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기반 크로스컨트리 모델"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고객분들이 볼보와 함께하는 여정 내내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공식 딜러사를 통해 볼보 차량(6년/12만㎞ 이내)을 구매했던 고객이 EX30CC를 구매할 경우 추가로 5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개별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 ▲청년 생애 첫 EV 구매 시 보조금 지원 ▲다자녀 가구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올해 정부가 추가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09.04 11:23김재성

"콘서트와 호캉스를 한 번에"…여기어때, '콘캉스' 패키지 마련

여기어때는 강남구와 함께 '영동대로 K-POP 콘서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영동대로 K-POP 콘서트는 '2025 강남 페스티벌'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여기어때는 K-POP 콘서트와 '호캉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캉스'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콘캉스 패키지에는 콘서트장 인근 호텔 1박 숙박권과 콘서트 티켓 2매, 올리브영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됐다. 올해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비투비·SF9·피프티피프티·엔싸인·베이비돈크라이 등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개최된다. 콘캉스 패키지는 여기어때가 추천하는 강남 지역 호텔을 예약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콘서트 티켓 발급 번호표를 발급받으면 응모된다. 콘서트 티켓은 100명 한정으로 1인 2매씩 선착순 제공한다. 콘서트 좌석은 무대와 가까운 A구역(전 좌석 스탠딩)으로 배정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강남 한복판에서 대규모 K-POP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2025.09.04 11:22박서린

CJ올리브영, '올리브 멤버스' 혜택 강화..."체험 행사 확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올리브 멤버스'를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 멤버스'는 올리브영 고객에게 다양한 구매 혜택과 경험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최근 올리브영은 올리브 멤버스의 체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승급주기를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매달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의 '마이페이지'에서 최대 2만4000원의 할인쿠폰팩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로레알코리아의 멤버십 '마이 뷰티 박스' 연동 혜택도 추가됐다. 마이 뷰티 박스와 연동한 다음 올리브영에서 키엘, 랑콤, 케라스타즈, 비오템, 어반디케이, 라로슈포제 등 6개 브랜드를 구매하면 CJ ONE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을 제공한다. 매달 25~27일에는 올리브 멤버스 만을 위한 특가 행사인 '올리브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상품 추가 할인부터 장바구니 쿠폰, CJ ONE 포인트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할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리브영이 1년에 한번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 축제인 '올리브영 페스타', 올해 처음 열리는 러닝 행사인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회원 가입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위 등급인 골드 올리브와 블랙 올리브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골드 올리브 회원은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혁신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에 마련된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를 월 1회, 동반인 최대 3인과 이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N 성수 라운지에서는 '뷰티 피크닉'을 콘셉트로 개발한 타르트, 티라미수 등 디저트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남권 최대 매장인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 라운지는 골드·블랙 올리브 회원에 한해 월 1회 동반인 1인과 음료 및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랜드를 심화 체험할 수 있는 '올리브 클래스'도 신설됐다. 매달 1~3개 브랜드를 선정해 대표 제품과 연계된 뷰티 클래스를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 타운'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한다. 골드·블랙 올리브 회원이면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8월 진행한 올리브 클래스의 경우, 참석자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받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과 K뷰티·K웰니스를 사랑하는 고객 분들을 위해 '올리브 멤버스' 전용 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새롭고 실제로 체감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 멤버스는 직전 6개월 온오프라인 누적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골드(100만원 이상) ▲블랙(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그린(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핑크(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베이비(10만원 미만)의 5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2025.09.04 11:07안희정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9월의 차는 '르노코리아 세닉'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9월의 차에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기아 PV5,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볼보 신형 XC60, BMW 뉴 iX, BYD 씰,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포르쉐 신형 911 GT3(브랜드 가나다 순)가 9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세닉 E-테크가 50점 만점 중 37.7점을 획득해 9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세닉 E-테크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7점을 얻었으며,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는 경쾌한 주행 성능과 '휴먼 퍼스트' 철학을 반영한 차별화된 안전 기술,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아우디의 더 뉴 아우디 A5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9.04 10:58김재성

플렉스, 포브스가 주목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 꼽혀

AI 기반 HR 서비스형 소프트웨 기업 플렉스가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5 포브스 아시아 주목해야 할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상장 기업 중 ▲산업 및 지역 기여도 ▲시장 적합성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 ▲지속적인 성장세 ▲투자유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대 유망 기업을 선정한다. 플렉스는 심사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100대 기업 가운데 HR 분야 기업은 플렉스가 유일하다. HR SaaS를 넘어 HR 업계의 글로벌 리더십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명단에 오른 한국 기업은 플렉스를 포함해 총 8곳이다. 포브스는 플렉스가 단순한 HR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AI 기술로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보도를 통해 "플렉스가 승진 후보자를 제안하고 최적의 보상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HR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점을 조명했다.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AI 기술력 및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는 국내 유일의 올인원 HR 플랫폼으로서 채용부터 퇴직까지 구성원 생애주기 전체 데이터를 SSoT(Single Source of Truth) 기반으로 축적해 온 플렉스만의 독보적인 데이터 리더십이 있기에 가능했다. 플렉스는 방대한 데이터에 AI를 접목, 업무 자동화 도구를 넘어 고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문제 해결 서비스'로 진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플렉스는 지난 6월 글로벌 벤처캐피털 한리버 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시 기업가치 5천억원을 평가 받아 차기 유니콘 주자 대열에 오르며 잠재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이번 포브스 선정은 단순한 HR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 기술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HR이나 재무와 같은 특정 도메인의 벽을 허물고, 조직과 구성원 데이터 기반의 AI SaaS를 개척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0:47백봉삼

"이러다 다 떠나겠다"…머스크의 xAI, 창업 멤버부터 CFO까지 '탈출 행렬'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에서 핵심 인력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이끌던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회사를 떠나면서 경영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 리버라토레 xAI CFO가 최근 사임했다. 전 에어비앤비 임원이었던 그는 지난 4월 합류해 겨우 3개월 만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리버라토레는 xAI 재직 중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8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인물이다. 그는 스페이스X로부터 절반에 가까운 지분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 멤피스 데이터센터 확장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xAI의 임원 이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로버트 킬 법무 총괄이 입사 1년여 만에 사임했고 라구 라오 선임 변호사도 비슷한 시기 회사를 떠났다. 법무팀의 핵심 두뇌가 동시에 빠져나간 셈이다. 심지어 공동 창업자마저 등을 돌렸다. 이고르 바부슈킨 공동 창업자는 지난달 AI 안전 연구 전문 벤처캐피털(VC)을 직접 설립하겠다며 xAI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린다 야카리노 전 X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사임 배경에는 xAI가 개발하고 X를 통해 서비스되는 챗봇 '그록'의 문제적 행동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지난 3월 말 X를 인수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리버라토레의 퇴사는 엑스AI에서 이어진 최근의 고위급 이탈"이라며 "법무 총괄과 공동 창업자 등 핵심 인력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9.04 10:30조이환

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로 두 자리 성장…가이던스는 시장 밑돌아

세일즈포스가 '에이전트포스' 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구독 매출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기업들의 보수적인 클라우드 지출로 인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가이던스를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02억3천600만 달러(약 14조2천392억원)를 기록했다고 실적 발표를 통해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23억3천200만 달러(약 3조2천440억원)로 31% 늘었으며, 순익은 18억8천700만 달러(약 2조6천250억원)로 32% 증가했다. 주당순익(EPS)는 1.96 달러로 전년 동기 1.47 달러보다 33% 올랐다. 구독·지원 매출은 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같은 기간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기반 매출은 연간 반복 매출(ARR) 기준 12억 달러(약 1조6천680억원)를 기록하며 120% 성장했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전트포스 출시 후 1만2천50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유료 고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분기에 데이터 클라우드와 AI를 포함한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대형 계약을 60건 이상 체결했다"며 "10분기 연속 영업익률을 개선하며 수익성도 강화했다"고 실적 자료를 통해 강조했다. 또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자사주 매입 22억 달러(약 3조595억원)와 배당금 3억9천900만 달러(약 5천548억원) 등 총 26억 달러(약 2조6천158억원)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는 기존 3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인포매티카를 80억 달러(약 11조1천256억원)에 인수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자본 집행을 진행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다음 분기 매출을 102억4천만 달러(약 14조2천407억원), EPS 2.8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매출 102억9천만 달러(약 14조3천103억원), EPS 2.85달러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다. CNBC는 "최근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지출을 보수적으로 집행하면서 신규 계약과 업셀링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세일즈포스가 AI와 클라우드, 에이전트포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했지만 이를 실질적 매출로 만들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9.04 10:30김미정

미리캔버스, 디자인 기능 전면 강화...50인 공동 작업·동시 편집 가능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운영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디자인 기능을 전면 강화한 에디터 2.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이번 에디터 2.0 정식 업데이트는 이미지 편집 과정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실시간 자동 저장 기능 도입과 함께 프레젠테이션 당 최대 350개의 디자인 페이지와 100장의 동영상 페이지를 지원하며, 워크스페이스 멤버 초대를 통한 최대 50인 공동 작업 및 동시 편집을 가능하게 했다. 또 ▲사진, 동영상, 차트 외곽선 추가 ▲자르기 모드 시 디자인 요소 회전 ▲디자인 요소 간격 자동 정렬 및 길이, 색상 일괄 수정 ▲그라데이션, 외곽선, 그림자, 애니메이션 등 텍스트 속성 부여 ▲BGM 등 오디오 삽입 및 수정 ▲10개 단축키 신규 업데이트 등 기능을 보완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저장 누락으로 인한 작업물 손실 위험과 제한적인 협업 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3개월간 운영된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자동 저장으로 작업물이 안전하다', '동시 편집이 가능해서 좋다', '그라데이션 등 텍스트 디자인 기능이 훌륭하다' 등 기능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순고객추천지수(NPS)도 5점 만점 중 4.3점을 기록했다. 미리캔버스는 에디터 2.0과 자체 이미지 생성·편집 AI툴 '미리클'을 연계해 미리캔버스만 사용하면 이미지 생성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편리하게 완성할 수 있는 '올인원 디자인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실시간 자동 저장과 동시 협업, 디자인 요소 및 텍스트, 오디오 편집 기능 확대를 통해 디자인 작업 흐름을 최적화했다”며 “초보자도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09:36백봉삼

"사족보행 로봇 쓸모 많아…내년 200대 양산"

[대전=신영빈 기자] "사족보행 로봇은 야외에서 특히 효율적입니다. 순찰이나 운반 등 업무에서 확실한 기회가 존재합니다. 내년부터는 200대 규모 양산에 들어갑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는 사족보행 로봇의 가능성과 시장 전략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라이보'를 앞세워 국방·보안·재난 대응 등 특수 환경에서 활용도를 넓히고, 해외 파트너사와 손잡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마라톤 완주가 증명한 기술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는 올해 한 번 충전에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며 업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보 대표는 이를 두고 "부품 레벨부터 에너지 효율을 재설계하고 전체 구조와 제어 방식을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족보행 로봇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아 '실제 활용성이 없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그는 "배터리 주행거리를 의심받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번 성과로 에너지 효율성이 증명됐다"면서 "우리 외에는 하프 코스도 완주한 그룹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라이보는 한 번 충전에 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최신 버전은 약 55km까지 가능하다. 황보 대표는 "앞으로는 100km 주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는 로봇이 재난 현장, 군사 작전, 보안 순찰 등 장시간 임무 수행에도 투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특히 발 부위 경량화와 모터 자체 설계를 핵심 개선점으로 꼽았다. "발은 사람으로 치면 가방에 모래주머니를 단 것과 같다"며, 말단 질량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였다고 했다. 또한 자체 설계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동작당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황보 대표는 이 성과를 단순한 이벤트로 보지 않는다. "마라톤 완주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행 거리와 성능을 계속 늘려 사족보행 로봇의 실용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족보행 vs 휴머노이드 황보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 상업화가 휴머노이드보다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세 가지 근거를 들었다. 먼저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라이보는 42.195km를 한 번에 뛰었지만, 최근 휴머노이드가 진행한 마라톤은 하프코스를 세 번 충전해야 완주가 가능했다. 사족보행이 훨씬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셈이다. 또 라이보는 현재 시속 6m 속도로 달릴 수 있는데, 휴머노이드는 빠르게 이동하기 비교적 어려운 점도 지적됐다. 야외 환경이나 험지에서는 사족보행 형태가 더욱 유리해지는 이유다. 구조적 설계와 안정성 측면에서도 비교된다. 라이보는 한 종류의 구동기 12개로 설계됐다. 덕분에 양산이 용이하고 부품 단가 절감 효과가 크다. 반면 휴머노이드는 최소 7~10종의 구동기가 필요해 생산과 유지보수 모두 복잡하다. 또한 사족은 무게중심이 낮아 넘어져도 손상이 적지만, 휴머노이드는 키가 크고 무게중심이 높아 충격에 취약한 점도 다르다. 마지막으로 적용 환경과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에서도 차이가 난다. 황보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은 약 15kg에 달하는 짐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짐을 옮기는 사례는 아직 본 적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군·재난 분야에서는 '걷기만 잘해도' 충분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팔과 손까지 필요한 휴머노이드와 달리 사족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유의미한 상업화를 이루려면 20년은 남았다"면서 "사족은 이미 순찰, 감시, 군사 정찰 등에서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단계"라고 단언했다. 해외 파트너사 발굴 속도 라이온로보틱스는 연구실 성과를 넘어 이미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내고 있다. 올해만 해도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DSO)에 5대(약 50만 달러)를 공급했고, 유럽에서는 전시회 시연을 계기로 판매 1대·렌트 1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홍콩에는 2대, 국내에서는 한국군에 1대를 판매했다. 황보 대표는 "글로벌 연구기관과 군에서 먼저 찾아와 도입을 결정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실거래 성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라이온로보틱스의 제품력이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전략은 양산 체제 확립이다. 그는 "내년부터 연간 200대 양산을 목표로 한다"며, 국내 시장은 규모가 작아 한계가 있으므로 해외 파트너사 발굴과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판로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황보 대표는 글로벌 로봇 업계의 현황을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가장 앞서 있고, 미국은 스팟 이후 두드러진 진화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내놓은 '스팟'이 한때 혁신의 아이콘이었으나, 이후 성능·스펙에서 뚜렷한 도약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국은 유니트리 같은 기업이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제품화 속도,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황보 대표는 "중국은 하드웨어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다양한 시제품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저변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율주행·관제 SW·UI/UX까지 자체 개발 솔루션 전략 사족보행 로봇이 실제 현장에 안착하려면 단순히 하드웨어만으로는 부족하다. 황보 대표는 "자율주행·관제 소프트웨어·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UI/UX)까지 자체 개발해 '솔루션 직전' 수준까지 끌어올린 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시스템 통합(SI) 업체 부담도 줄여 준다. 최소한의 현장 맞춤형 솔루션만 추가하면 된다. 황보 대표는 "플랫폼을 안정화한 뒤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으로 현장 적용 속도를 높이고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다양한 고객군을 겨냥해 크기별 4종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구·교육용 소형 모델을 비롯해, 물자 운반이나 순찰·정찰에 활용 가능한 20kg급 페이로드 주력 모델, 그리고 국방 분야에서 요구하는 150~200kg급 초대형 전기 사족 로봇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방침이다. 황보 대표는 특히 군용 수요를 강조했다. "75kg급 장비를 싣고 운용할 수 있는 전기 사족은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며 "실현된다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보 양산 안정화와 소형 로봇 국가과제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대형 로봇은 중장기 목표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사족보행이 쓸모 증명할 것" 기술과 시장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인재 확보는 여전히 가장 큰 과제다. 현재 라이온로보틱스 직원은 23명 규모다. 황보 대표는 "올해 목표는 50명이었지만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인건비 상승을 지적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지 않은 스타트업조차 과도한 투자와 높은 연봉으로 인재를 끌어가는 상황"이라며 "정작 실질적 기술 개발이 필요한 기업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황보 대표는 "사족보행 로봇이 먼저 쓸모를 증명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라톤 완주로 기술력을 입증한 '라이보'를 기반으로, 순찰·보안·재난 대응·방산 등 특수 환경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할 200대 양산 체제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는 국산 사족보행 로봇 상용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09.04 09:33신영빈

TEL코리아, 용인사무소 신축 기공식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원삼일반산업단지에서 당사 및 본사 임원,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인사무소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용인사무소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업원들이 근무하는 사무동과 팹(Fab)이 들어가는 R&D 센터(TEL Technology Center Korea-Y) 등으로 구성된다. 사무동은 건축면적 2천611m2, 연면적 1만4천422m2,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돼 최대 500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할 수 있다. 또한 R&D 센터는 건축면적 7천798m2, 연면적 2만8천168m2, 지상 5층 규모다. 용인사무소에 새로 들어서는 R&D 센터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네 번째 센터로, 고객의 양산 팹과 같은 구조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는 작은 구조의 변화도 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양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수행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클린룸은 500평(약 1천650m2) 규모로 시작하고, 고객의 개발 요구에 따라 최대 1,000평까지 추가 확장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돼 있다. 회사는 넷 제로(Net Zero)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목표로 용인사무소에 태양광 자가발전과 BEMS 도입을 계획 중인 한편,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맺는 직접 PPA를 도입 준비 중에 있다. BEMS는 빌딩 내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사용량 등을 계측하여 '가시화'를 도모하고, 공조나 조명 설비 등을 제어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장은 “이번 용인사무소의 건설은 고객 가치 최대화를 통해 한국 최고의 서플라이어(supplier)가 되겠다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29장경윤

엘앤에프,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착수…내년 하반기 양산

엘앤에프가 최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의 설립 절차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엘앤에프플러스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 3천382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내년 상반기 내 LFP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신설 법인을 100% 자회사로 보유하며, LFP 양극재 사업을 기반으로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정을 앞당기고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보다 유연한 공급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LFP 양극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ESS와 중저가 EV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각돼왔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당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조기 양산 시작과 빠른 안정화를 통해 LFP 사업을 수익성 있는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9.04 09:22김윤희

獨 IFA 2025 개막 전야…'역대 최대' 中 로봇청소기 독주 막을까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5'가 오는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올해 중국 기업과의 로봇청소기 기술 경쟁이 주목된다. 올해 전시에는 138개국 1천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21만여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국별 규모는 중국이 691개사로 가장 많다. 개최국 독일이 213개사, 한국이 106개사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은 'AI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 엘지는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TV는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빨강·초록·파랑(RGB)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놓고 격돌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인다.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여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한 점을 내세웠다. 이 제품은 중국 하이센스·TCL이 내놓은 RGB 미니 LED TV와 승부를 벌인다. 중국 하이센스는 올해 CES에서 RGB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한 TV를 소개했다. TCL도 올해 초 중국 현지에서 RGB 미니 LED TV 출시 계획을 밝혔다. 로봇청소기 신제품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동 직배수 방식 '비스포크 AI 스팀'을, LG전자는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을 공개한다. 로보락과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기업들도 신제품을 내놓는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비롯해 잔디깎이 로봇, 물걸레 청소기 등을 새로 공개한다. 에코백스도 바닥·창문 등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준비했다. 권 강 로보락 CEO와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연사로 나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올해 IFA에는 중국 기업들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자, 유럽을 새로운 무대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 업계가 미국 고관세 정책에 대응해 유럽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AI 기능과 프리미엄 제품을 무기로 중국 공세에 맞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5.09.04 09:14신영빈

SK가스, LNG 벙커링 사업 박차…현대글로비스와 공급 계약

SK가스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SK가스는 LNG벙커링 자회사 에코마린퓨얼솔루션과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3일 성남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한국 동남권 기반 LNG 선박연료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은 현대글로비스에 선박연료용 LNG를 공급하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SK가스 윤병석 대표, 이학철 에코마린퓨얼솔루션 대표,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SK가스는 이번 선박연료용 LNG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친환경 자동차운반선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가스는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국내 주요 기항지로 급유량과 횟수가 많은 울산, 부산, 광양 등 동남권을 중심으로 LNG벙커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LNG벙커링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조선 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달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2028년까지 30척 이상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인프라가 구축되면 극동지역에서 출항해 유럽, 중동, 미국 등으로 향하는 현대글로비스의 해당 선박들이 동남권 인근 항만에서 기항 할 때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는 전 세계적인 과제며,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은 그 첫걸음”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가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확대하고, 국내 해운물류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가스는 올해를 LNG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LNG벙커링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간 수요가 수십만톤에서 최대 100만톤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전망하며, 이미 KET(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국내 최대 규모 LNG벙커링 전용부두를 확보했다.

2025.09.04 08:47류은주

팀스파르타, '2025 예비유니콘' 선정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2025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예비유니콘은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투자 유치 역량 등을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매년 2~3배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팀스파르타는 IT·AI 부문 교육 성과를 비롯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 인재 양성과 산업 현장 투입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온라인 국비지원 부트캠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팀스파르타는 K-디지털트레이닝(KDT)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7천여 명의 누적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4천명 이상이 커리어 전환에 성공했다. AI, 유니티, 리액트, UX/UI 등 IT 전 분야를 아우르는 14개의 커리큘럼과 정확하고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 환경으로 강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커리어톤'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달간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바로인턴' 제도, 외주개발·게임 프로젝트 참여 기회 연계 등 수료 이후의 진로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B2B 비즈니스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한 해에만 190개 회차가 넘는 기업 교육을 실시했으며,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상위 50대 기업 중 절반 가량이 디지털전환(DX)·AI전환(AX)을 위해 팀스파르타에 프로젝트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NEC와 세븐은행 등 현지 IT·금융 상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등 약 5조5찬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기업교육 시장 공략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팀스파르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4년 기준 각각 600억원, 100억원이 넘고, 임직원 수는 200여명에 달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다각화됨에 따라 관련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함과 동시에, ▲AI 기반 교육 콘텐츠 고도화 수료생 고용 연계 확대 ▲아시아 전역으로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R&D 투자를 통한 교육·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은 팀스파르타의 비전과 혁신에 대한 실질적인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국내 최상위 교육기업을 넘어 IT 연합체로 도약을 이어 나가면서, 더욱 많은 청년과 기업에 기회를 연결해 혁신적인 디지털 인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8:32백봉삼

심코프, SimCorp Alternatives로 사모시장 투자 혁신 추진

주요 내용: 심코프, 모든 대체투자 회사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종합 솔루션 SimCorp Alternatives 출시 세계 최대 자산 소유자들의 신뢰를 받는 심코프의 기존 대체투자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 심코프, 클라우드 네이티브 대체투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도모스 FS의 완전한 소유권 확보 이번 인수로 심코프 플랫폼의 대체투자 운용자산 규모가 6조유로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 심코프의 모회사인 도이치 뵈르제 그룹의 종합 바이사이드 솔루션 개발의 다음 단계 덴마크 코펜하겐 런던 및 파리, 2025년 9월 4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금융 기술 기업이자 도이치 뵈르제 그룹의 자회사인 심코프SimCorp)가 오늘 SimCorp Alternatives 출시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모든 대체투자 회사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대성공을 거둔 심코프의 대체투자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SimCorp Alternatives 심코프는 세계적인 사모시장 투자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자사의 대체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자산 소유자들이 통합 플랫폼 SimCorp One을 통해 공개시장과 사모시장의 자산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imCorp Alternatives는 기존 기능을 확장해 무한책임투자자(GP), 펀드 관리자, 대체투자펀드운용사(AIFM), 운용사(ManCo), 예탁기관 등이 사모펀드, 사모채권,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 규제 보고 및 데이터 통합을 완전히 통합된 단일 솔루션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터 샌더슨(Peter Sanderson) 심코프 CEO는 "심코프는 지난 50년 이상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및 소유자들이 투자 사업을 단순화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면서 "SimCorp Alternatives의 도입으로 고객사는 자동화, AI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통해 사모시장 투자를 혁신할 수 있다. SimCorp Alternatives는 통합 투자관리 솔루션의 선도적인 공급자로서 심코프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급성장하는 시장 부문 진출 업계 전반적으로 사모시장 자산은 공개시장 자산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최대 65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1. 최근 몇 년간 많은 대형 자산운용 그룹들은 인수합병2을 통해 대체투자 상품군을 확장하고 사모펀드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주식, 채권, 파생상품에 집중해 오다가 대체투자 영역으로 진출 중인 많은 자산운용사들은 사모펀드의 요구사항을 통합하지 못하는 레거시 기술과 포인트 솔루션(point solution)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최소한의 자동화를 위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코프의 올리버 존슨(OliverJohnson) 최고수익책임자(CRO)는 "SimCorp Alternatives는 심코프의 광범위한 역량을 기반으로 무한책임투자자 및 기타 사모자본 운용사, 서비스 제공업체의 요구까지 충족함으로써 심코프의 잠재 시장 규모를 확장한다"면서 "동시에 SimCorp Alternatives는 GP 부문, 직접투자 또는 공동투자를 통해 대체자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체투자를 간소화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심코프의 가치 제안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SimCorp Alternatives는 독립형 솔루션으로 또는 심코프 One에 통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 출시로 심코프의 모회사인 도이치 뵈르제 그룹의 종합 바이사이드 서비스 제공 역량이 한층 강화됐으며, 이는 금융시장에서 바이사이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투자 운영을 중앙 서비스 제공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다. 심코프, 도모스 FS 인수 SimCorp Alternatives 출시의 일환으로 심코프는 대체투자 전문 선도 소프트웨어 기업인 파리 소재 도모스 FS(Domos F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심코프와 도이치 뵈르제 그룹은 특히 유럽 및 프랑스 시장에서 바이사이드를 위한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도모스 FS의 아르노 빈시게라(Arnaud Vinciguerra) 창립자 겸 CEO는 "심코프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는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세와 도모스 플랫폼의 강점을 강력하게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객들은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요구한다"면서 "심코프와 함께 도모스는 지난 50년간 그래왔듯이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코프는 지난 2021년에 도모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3해 자사의 파트너 생태계에 추가4한 바 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심코프는 유한책임투자자(LP)와 무한책임투자자(GP)로 활동하는 고객을 위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들을 위한 원활한 통합과 빠른 가치 실현의 길을 열었다. 도모스 FS에 관한 사실 도모스는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Software-as-a-Service) 플랫폼을 제공해 무한책임투자자(GP) 및 서비스 제공업체가 포트폴리오 관리, 펀드회계, 투자자 관계 전반에 걸친 핵심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모스의 솔루션은 포트폴리오•리스크 관리, 규제보고, 투자자 관계•운영, ESG, 펀드회계를 포괄한다. 규제보고 모듈은 관련 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의무 보고서의 작성•제출을 자동화해 적시적이고 정확한 규제 준수를 보장한다. 투자자 포털은 유한책임투자자를 대상으로 대체투자 펀드의 투자, 법률 및 마케팅 정보를 위한 중앙 집중식 허브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고급 플랫폼이다. 도모스 FS는 2013년 아르노 빈시게라(Arnaud Vinciguerra, CEO), 패니 메츠(Fanny Metz, 전문 서비스 총괄), 베노아 물랭(Benoît Moulin, 영업 총괄), 필리프 조베넨(Philippe Jovenin, 최고기술책임자)에 의해 설립됐다. 도모스는 2025년 프라이빗 에쿼티 와이어 EU 어워즈(Private Equity Wire EU Awards)에서 올해의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기술상(Regulatory & Compliance Technology of the Year)을 수상했다5. 심코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심코프가 고객의 투자 비즈니스 간소화 및 확장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심코프 소개 심코프(SimCorp)는 글로벌 바이사이드(buy side)를 위한 업계 최고의 통합 투자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다. 1971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5개 대륙에 걸쳐 3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통합 플랫폼, 서비스,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전 세계 상위 100대 금융 기업의 절반 이상을 지원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이다. 심코프는 도이치 뵈르제 그룹(Deutsche Börse Group)의 자회사다. 2024년 기준, 심코프에는 글로벌 바이사이드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및 포트폴리오 최적화 솔루션의 선도적 제공업체인 악시오마도 포함되어 있다. 도모스 FS 소개 도모스 FS(Domos FS)는 비상장 자산(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채권 및 재간접펀드 등)에 투자하는 대체펀드의 관리에 특화된 선도적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SaaS 플랫폼인 Domos는 대체투자 펀드 운용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특히 제3자 AIFM, 펀드관리자, 예탁기관)의 프로세스, 운영 및 보고 효율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1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모시장 자산은 공개시장 자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2032년까지 최대 65조달러에 달할 전망이다(2024년 8월). 2 자산운용사들, 사모자산으로 생존을 건 돌진, 파이낸셜타임스, 2024년 12월. 3 심코프와 도모스 FS는 유한책임투자자•무한책임투자자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최초의 공개•사모시장 통합 자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2021년 12월). 4 이 파트너 생태계는 통합 투자관리 플랫폼인 SimCorp One 사용자에게 제3자 혁신 기술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한다. 5 도모스 FS를 통한 대체투자 펀드 관리 중앙화, 프라이빗 에쿼티 와이어®, 2025년 4월. 문의: Søren Rathlou Top, Global PR Manager at SimCorp, +45 31 15 87 06, Soren.R.Top@simcorp.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62635/SimCorp_Canada_Inc__SimCorp_to_transform_private_market_investin.jpg?p=medium600

2025.09.04 0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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