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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롯데이노베이트, 금천구서 AI 활용 교육 봉사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롯데이노베이트, 금천구서 AI 활용 교육 봉사 진행 롯데이노베이트가 방학을 맞이해 지난 6일 가산동 본사에서 금천구청 보육회관과 '금천구 어린이 아이멤버3.0 AI 활용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금천구 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롯데이노베이트의 AI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생성형 AI 아이멤버3.0를 통해 포토카드를 만들며 AI의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법과 노하우를 배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참여 학생들에게 아이멤버 3.0 연간 라이선스와 과자세트 등을 기부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AI 리터러시를 키울 수 있도록 격려했다. ◆카테노이드, 진로토닉몰에 숏폼 플랫폼 '찰나' 제공 카테노이드가 자사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를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토닉몰'에 제공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찰나의 다양한 디자인 툴을 활용해 콘텐츠 노출 방식을 정교하게 조정하고 시각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찰나 도입 후 진로토닉몰의 페이지 로딩 속도는 현저히 개선되고 사용자 이탈률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다수의 숏폼 영상이 포함된 페이지에서도 안정적인 로딩 환경이 유지됐다. 방문 대비 상품 조회율은 기존 평균 20% 수준에서 40%대로 크게 상승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7.0' 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차세대 빌딩 관리 시스템(BMS) SW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7.0'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과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7.0은 시설 관리자와 건물 소유주, 시스템 통합 파트너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유연한 건물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건물 내 HVAC·조명·전력·보안·출입통제 등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제어 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2025 UX 디렉터 세미나 개최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다음 달 10일 서울 포스코타워역삼 이벤트홀에서 '2025 UX 디렉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험의 진화: AI와 UX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UX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흐름을 조망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정상의 UX 디렉터 7인이 강단에 올라 AI 시대 UX 트렌드 변화, 디자인과 기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 UX 전문가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2025.08.07 17:26한정호

콘텐트리중앙-SLL, 2분기 흑자전환

콘텐트리중앙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3천155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SLL은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 2천218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0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9%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천6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이다. 2분기 방영을 시작한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5위, '굿보이'가 프라임 비디오 미국 톱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TV 아사히와 공동 제작한 '마물', 넷플릭스 '이 별에 필요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도 국내외 OTT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었다. SLL은 성장 전략 정비와 사업 구조 개편에 집중해왔으며, 2분기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드라마, 글로벌, 예능, 음악 등 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양적 확장과 질적 성장을 추진했다. 드라마 사업에서는 JTBC 드라마 편성 확대로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대부분의 작품이 OTT 독점 판매되어 리쿱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7개 작품이 방영된 상반기와 비교해 하반기에는 JTBC 및 국내외 OTT에서 21편 이상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SLL은 자체 IP를 활용한 미국·일본 현지 리메이크 및 공동제작 추진도 본격화해 제작형 수출도 확대하고, 미국 제작사 wiip 역시 연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스튜디오슬램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전쟁 시즌 2' 등 예능 4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방영뿐만 아니라 다수의 플랫폼과 협업하며 부가 사업을 전개해 매출 확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7월 미니 2집 앨범 'Snowy Summer' 발매 후, 초동 판매량 31만 장,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4분기 중 3집 앨범을 이어 발매하고 내년 상반기 콘서트 등 공연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2분기 매출액 577억 원, 영업손실 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기대에 못미친 흥행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 수가 2천168만 명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약 32%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관객 수 감소는 극장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메가박스 역시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박스오피스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메가박스의 투자배급 부문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투자 배급한 국내 영화 '야당'이 큰 성공을 거두며, 영업적자 폭은 직전 분기 대비 눈에 띄게 축소됐다. 플레이타임중앙은 2분기 매출액 133억 원, 영업적자 5억 원을 기록했다. 5~6월 황금연휴로 인한 해외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8.07 17:22박수형

위버스, 산토스 브라보스·파세 아 라 파마 커뮤니티 공개

팬 플랫폼 위버스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보이그룹 프로젝트 '산토스 브라보스'와 밴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 커뮤니티를 7일과 오는 13일 연이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브 최초의 라틴 보이그룹 프로젝트 '산토스 브라보스'의 공식 커뮤니티가 위버스에 문을 연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페루 ▲스페인 ▲미국 등 8개국 출신의 16인이 참가한 이 리얼리티 시리즈는 하이브의 체계적인 아티스트 발굴·육성 시스템을 라틴 아메리카에 처음 도입한 대형 프로젝트로다. 약 4개월간의 집중 트레이닝과 공개 경쟁을 거쳐 최종 5명의 멤버를 선발한다. 산토스 브라보스 위버스 커뮤니티에서는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이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 영상 라이브로 소통하는 위버스 라이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가 미국 방송사 텔레문도와 협력해 기획한 밴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의 공식 커뮤니티도 위버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꿈을 향한 발걸음'이라는 뜻의 파세 아 라 파마는 다양한 배경의 실력파 참가자 55명이 밴드 결성을 목표로 경쟁을 펼치는 성장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파세 아 라 파마의 커뮤니티도 가입자들에게 독점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방영되는 에피소드 관련 소식과 경연의 비하인드를 담은 독점 영상, 보너스 영상 콘텐츠 등이 공개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올리는 포스트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두 팀의 뛰어난 라틴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들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데 위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버스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에게 열려 있으며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깊이 있게 소통하고 팬덤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7:18박서린

통합 K-OTT 출범 가속도...서장호 웨이브 대표 선임

티빙과 콘텐츠웨이브의 연합을 통해 토종 통합 OTT 출범에 속도가 붙었다. 콘텐츠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는 7일 7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콘텐츠웨이브가 신규 발행하는 CB를 SK스퀘어가 인수하는 형태다.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은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 CB 중 500억원을 인수한다. CJ ENM 역시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웨이브에 대한 SK스퀘어의 누적 투자액은 1천750억원, CJ ENM은 1천500억원이 된다. SK스퀘어-CJ ENM, 통합 K-OTT 출범 의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CB 투자이다. 당시 SK스퀘어와 CJ ENM은 콘텐츠웨이브가 발행한 CB 각각 1천500억원, 1천억원을 취득했다. 두 차례의 투자에는 K-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통합 K-OTT 출범을 위한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은 '통합 K-OTT' 출범 전 마케팅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OTT업계 최초 결합 상품인 '더블 이용권'을 선보였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은 향후 지상파와 종편의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교류도 적극 확대해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이 완료되면 국내 OTT 점유율 1위 사업자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OTT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한 통합 OTT 플랫폼에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집중시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기준 주요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 40% ▲쿠팡플레이 21% ▲티빙 17% ▲웨이브 7% ▲디즈니플러스 6% 등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이 통합되면 약 24%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콘텐츠웨이브와 티빙 간 통합으로 K-OTT의 미래 성장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웨이브 신임 대표에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 이날 콘텐츠웨이브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임원겸임 기업결합심사 승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서 신임 대표는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부장, 해외콘텐츠사업국장 등 콘텐츠 사업 관련 주요 부서를 거친 콘텐츠 유통 전문가다. 특히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를 장기간 총괄하며, K콘텐츠 글로벌 유통 전략을 주도해 왔다. K콘텐츠 산업 구조는 물론 글로벌 핵심 콘텐츠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티빙과 웨이브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양사의 독보적인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콘텐츠웨이브는 임원 선임을 계기로 티빙과의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 대표는 “효율적인 유통 전략과 투자를 통해 콘텐츠 IP 다양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적 시도와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7:15진성우

마이다스그룹, 채용 미스매칭 해결사 '역검 크루 4기' 모집

“자기소개서 100개 이상을 썼는데도 서류에서 자꾸 떨어졌어요. 기업마다 질문이 달라서 한정된 경험으로 여러 역량을 나열하기만 했는데, 정작 제 진짜 역량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역량기반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IT기업 서비스기획 직무에 합격한 김상동 씨의 경험담이다. 잠재력 있는 취준생이 잘못된 채용 기준으로 수십 번 탈락하고, 기업은 학력과 스펙으로 채용한 인재가 실제 현업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악순환이 채용시장에서 반복되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AI역량검사(역검)'는 이런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국내 최초 개발됐다. 최근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된 카이스트 연구에 따르면, AI역량검사가 인간 면접관보다 실제 성과 예측에서 월등한 정확도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다스그룹은 대학생 서포터즈 '역검 크루 4기'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역검 크루는 취준생들에게 AI역량검사의 올바른 정보와 가치를 전파하는 서포터즈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AI역량검사를 활용한 취업 준비 방법과 성공 사례를 블로그와 유튜브에 게재, 마이다스그룹 현직자들과 협업해 더 많은 취준생들이 스펙이 아닌 역량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모집 대상은 콘텐츠 제작과 AI역량검사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졸업생)이다. 오는 17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지원은 별도의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잡다(JOBDA)' 홈페이지에서 AI역량검사를 응시한 후 프로필을 제출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이다. 참여자 전원은 매월 15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매월 우수활동자에게는 추가로 15만원을 더 지급한다. 최우수 활동자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월 1회 정기 모임,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현직자 직무 멘토링, 활동 종료 후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마이다스그룹 역량센터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자신의 잠재된 역량을 발견하는 것이 채용 미스매칭 해결의 첫걸음”이라며 “역검 크루 4기를 통해 대한민국 채용 문화가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역량검사(역검)을 개발한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8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AI역량검사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약 140만 명의 취준생들이 인재 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스펙이 아닌 역량으로 취업에 성공하면서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25.08.07 17:11방은주

KBIPA "디지털자산 산업 골든타임 잡는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TF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속에 대한민국도 금융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TF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현물 ETF ▲법률·재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핵심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효과와 제도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무역 결제에만 활용해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기술·제도적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9~10개 법률을 유기적으로 정비하면 거의 모든 디지털자산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강 교수는 “글로벌 ETF 시장을 선점하려면 자체 인덱스 표준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먼저 인덱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ETF를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시대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에 대해 “AI가 경제 행위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은 필수 경제 인프라”라며 “인공지능 거래 시대에 적합한 초소액·고빈도 결제는 전통 결제 인프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윤민섭 박사는 최근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현실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만을 허용하고, 실제 유통이나 활용을 위한 라이선스 체계는 미비하다”고 말하고 “유통사를 포함한 민팅 파트너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대형 플랫폼 기업과 전통 금융사, 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민섭 박사는 “한국도 유럽 미카(MiCA)나 미국 지니어스법 장점을 절충한 유연한 법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YC·AML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팅 파트너 제도 도입, 다양한 인가 유형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단일 인가 체계만으로는 다양한 유통 구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가 특정 코인을 밀어주는 '마중물 정책'보다는, 공정한 인가와 생태계 조성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5.08.07 17:05김한준

위세아이텍,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 선정…지능형 제어 기술 개발 착수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차세대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해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세아이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정부를 비롯해 국내 대표 로봇 기업, AI 전문 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핵심 기술 분야별 참여기업을 모집해 왔으며, 위세아이텍은 고신뢰 AI 기반의 자가 상태 진단 및 적응형 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합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 진입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공용 AI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 하드웨어 기술 ▲AI 반도체 및 모빌리티 배터리 ▲전문 인력과 스타트업 육성 ▲수요-공급 협력 강화 등 5대 미션 중심의 기술 개발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연합에서 'AI 기반 자가 상태 진단 및 적응형 제어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주제로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이 기업은 산업 현장에서 다수의 실증을 거친 고신뢰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특화된 제어 아키텍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 징후 감지, 자율 인식 기반 상태 판단, 복합 센서 융합을 통한 안전환경 인식, 설명 가능한 AI 판단 기술(XAI, Explainable AI) 등 고정밀·고신뢰 AI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 인식-판단-제어-설명이 가능한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향후 연합 내 로봇 제조사, 부품 기업, 수요기관, 학·연 기관들과의 공동 실증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 기반의 데이터 확보와 반복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제어기의 품질 고도화 및 상용화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연 협력 체계인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해온 데이터 기반 판단·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설명력을 모두 갖춘 인공지능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7:00남혁우

서울성모병원, '교모세포종'에 줄기세포 면역치료 가능성 제시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고 치료가 어려운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평균 생존기간이 15개월에 불과하고 5년 생존율은 10% 미만에 머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를 병행해도 대부분 재발하는 데다, 재발 후 마땅한 치료제도 없어 암 중에서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장 시급한 치명적인 난치성 암으로 꼽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이 전임상 마우스 모델에서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으로 장기적인 항종양 면역 효과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안스데반 교수팀은 뇌종양에 특이적으로 이동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이용해 강력한 면역활성 인자인 인터루킨-12(IL-12)를 종양 미세환경 내에 직접 전달하고, 여기에 PD-1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함으로써 교모세포종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장기 면역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 면역 마우스 모델에 교모세포종을 이식한 후 ▲항PD-1 항체 단독투여 ▲줄기세포 기반 IL-12 전달(MSC_IL-12) 단독투여 ▲두 가지 병용투여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치료 반응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에서는 50%의 완전관해가 확인됐으며, 치료 종료 후에도 동일한 종양을 재이식했을 때 재발이 일어나지 않아 장기 면역기억 효과까지 입증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전임상 단계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치료 반응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또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및 면역형광 분석을 통해 면역반응의 기전도 규명했다. 항PD-1 치료는 CD8+ T세포, IL-12는 CD4+ T세포 및 NK세포를 활성화시켰으며, 병용군에서는 이들 모두의 면역세포 침윤이 확인됐다. 반면 면역억제성 Treg 세포와 M2형 미세아교세포는 감소해 면역친화적 종양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고, 종양세포에서는 세포주기 정지(G1 arrest) 증가 및 줄기세포성 감소, 좋은 예후와 연관된 유전자들의 발현 증가 등 암세포의 근본적 억제 현상도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IL-12와 같은 면역인자를 바이러스가 아닌 줄기세포 기반으로 종양 내에 국소 전달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전자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MSC는 종양 조직으로의 높은 이동성뿐 아니라 체내 장기 생존 능력과 낮은 면역원성을 갖추고 있어, 사전 제조가 가능한 유전자치료제 (off-the-shelf)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임상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 검증을 넘어, 줄기세포 유전자치료와 현재 진료현장에서 사용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의 기전적 상호보완성과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특히 면역기억 T세포 유도에 기반한 장기 항암 면역 반응은 향후 재발 방지에 중요한 기전이 될 수 있어 임상적 활용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줄기세포 기반 면역유전자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식약처 승인 등을 포함한 후속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7.5, 약리학 및 약학 분야 JCR 상위 5.3%)에 게재됐으며, 최근 개최된 제34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초연구 부문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5.08.07 16:59조민규

쎌바이오텍, 2분기 매출액 119억원…영업이익 13억원

쎌바이오텍(049960)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쎌바이오텍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2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9%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7% 하락했다.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 231억3900만원, 영업이익 26억43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8300만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대비 9.6%, 26.2%, 68.7% 감소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실적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CBT 유산균 기반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시험 개시 등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전략적 투자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것으로,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무역적자에 직면한 지난해에도 12년 연속 수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안전원료 인증제도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 최다인 11종의 CBT 유산균을 등재하는 성과를 거두며, 원료 안정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핵심 원천기술인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을 고도화해 듀오락 전 제품에 적용을 완료했는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존 비코팅 유산균 대비 최대 221배에 달하는 장내 생존율을 기록, 위산과 담즙 환경을 견디고 장까지 살아 도달하는 유산균의 생존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PP-P8을 비롯한 CBT 유산균 기반 신약 개발과 듀얼코팅 기술 고도화 등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은 다소 조정됐지만, 이는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듀얼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53조민규

드롱기, 반자동 커피머신 '데디카 플러스'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콤팩트 반자동 커피머신 '데디카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데디카 시리즈 최초로 콜드브루 메뉴를 지원한다.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한다. 또 전문가용 스팀 완드를 탑재해 보다 부드러운 폼 밀크를 제공한다. 너비 15cm 본체는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이트와 실버 색상 조합은 모던한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직관적인 컬러 아이콘 디스플레이로 초보자도 손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탈착식 높이 조절 트레이는 최대 13cm 높이 컵까지 수용 가능하다. 데디카 플러스 바리스타 팩에는 포터필터과 싱글·더블 필터 바스켓, 템퍼, 계량 스푼, 스팀 피처, 스팀 완드 청소용 바늘 등 필수 바리스타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한다. 이수정 드롱기코리아 상무는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2030세대 홈카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롱기는 데디카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프리미엄 시럽 브랜드 모닌과 협업해 시즈널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07 16:27신영빈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22명 모집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전문가 22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을 8월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은 수탁자책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자금관리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직급별로 책임운용역(2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 경력 검증, 면접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오는 11월 임용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채용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서류 지원은 모집 공고일로부터 15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채용 전체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08.07 16:27조민규

시신경척수염의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 세계 최초 발견

국립암센터는 한국인의 시신경척수염의 발생과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신경척수염(NMOSD)은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병균이 아닌 자신의 신경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밝혀진 HLA 유전자형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고효능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 HLA 유전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우리 몸이 어떤 세포가 '자기 자신'인지, '세균' 등 외부 인자를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 등에 염증을 유발하여 시력 저하, 보행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신경 면역 질환으로, 아시아인에서 서구보다 높은 유병률(한국인 10만명 당 2.6명)을 보인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이나 하지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시신경척수염 환자 122명과 건강 대조군 485명의 HLA 유전자형을 비교‧분석해 진행됐는데, 연구 결과, HLA-DRB1*03:01 대립유전자가 시신경척수염 발생과 연관된 주요 위험 유전자로 확인되었다. 특히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을 보유한 환자에서는 질환 초기 중증도가 높고,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척수 침범이 많았으며, 두 번째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복합 유전형이 질환 초기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DRB1*03:01 유전형은 여러 인종 집단에서도 공통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위험인자로 보고된 바 있어, 다양한 인종에서의 공통 유전 위험요소로 주목된다. 또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은 병의 초기 중증도와 연관되는 유전적 표지자로, 향후 고위험 환자에 대한 조기 집중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김호진 교수는“이번 연구는 시신경척수염의 발생 및 초기 질환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를 확인한 첫 연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판별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유전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신경과 현재원 전문의(제1저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국내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신경학: 신경면역학 및 신경염증(Neurology: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2025년 5월호 (IF 8.3) 에 게재됐다.

2025.08.07 16:25조민규

유전자변형 없는 미생물로 저당 감미료 '알룰로스' 생산 기반 마련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최근 유전자변형 없이 과당을 저당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전환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 발굴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지니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저당 감미료로, 항산화·항비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세계 대체당 시장이 연평균 5.7% 이상 급성장하면서 알룰로스는 식품업계의 주요 전략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미생물은 자연 상태에서는 알룰로스를 효율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 산업에서는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향상시킨 유전자변형(GMO) 균주를 활용한 생산 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엔 'GMO 완전표시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비유전자변형(Non-GMO) 균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자원을 활용해 알룰로스 생산 능력을 가진 균주 5종을 선별하고, 이들로부터 유래한 알룰로스 합성 효소 정제와 기능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박테리움 아라비노갈락타놀리티쿰 종 미생물 특허가 8월 중에 출원되고, 추가로 마이크로박테리움 파라옥시단스 종 미생물 특허 역시 9월 초 추가로 출원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들 균주에서 유래한 효소가 기존에 알려진 효소에 비해 섭씨 70도 이상 고온에서도 활성률이 높고, 알룰로스 전환율 또한 우수함을 확인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유전자변형 없는 천연 미생물을 활용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알룰로스 생산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식품·바이오 산업에서 국내 대체당 소재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고기능성 감미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 공정 최적화 등 관련 연구를 통해 미생물 기반 대체당 원료의 자체 기술 확보와 산업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6:08주문정

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3천만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한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기후 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돕는 나눔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것. GS리테일은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참치캔 등 먹거리와 샴푸, 린스, 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을 담은 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된다. '온기창고'는 기존 후원물품 배분 과정의 문제였던 선착순·줄서기 관행을 개선한 스토어형 나눔 공간으로, 주민들이 매장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까지 확장됐으며, 한파와 폭염 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8명이 참여했다. 올해 7기는 청소년과 성인 각 20팀(총 40팀)을 선발하며, 자원순환,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팀별 멘토링부터 촬영 및 편집 교육,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까지 제공해 차세대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폭염과 기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05안희정

케이스티파이, 투바투 컬렉션 출시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글로벌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제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최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테마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제품은 폰 케이스를 비롯해 이어버드 케이스, 스내피 그립홀더, 키체인 태그 등이 출시된다. 아이폰 16시리즈와 갤럭시 S·Z시리즈 등 최신 기종을 모두 지원한다. 스페셜 번들 세트는 로고 케이스, 스티커 키체인 태그, 로고 카드홀더 스탠드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선구매권 링크 신청이 가능하며 12일 공식 출시된다.

2025.08.07 16:03신영빈

티빙, 2분기 영업손실 240억원…"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티빙이 지난 2분기 매출 995억원, 영업손실 2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회사는 “네이버와의 제휴 종료와 글로벌 판매 매출이 저하된 탓”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로 6월과 7월에 많은 가입자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에 진행한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 웨이브와의 번들링 상품 제공, 7월에는 계정 공유 제한, SK텔레콤과의 제휴 상품 출시 등으로 인해 많은 가입자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애플TV+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티빙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티빙은 애플TV+에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있으며, K-콘텐츠 수요에 따라 K-POP은 물론, 드라마 시리즈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최 대표는 “'케이팝드(KPOPPED)'는 티빙과 애플TV+에서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티빙에서의 가입자 기여나 시청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8.07 16:02진성우

상용차 없는 GM, 픽업 필요한 현대차…공동개발로 '윈윈'

"달려 달려 달려, 내 트럭은 절대 부서지지 않아, 기름을 뿌리듯 속도를 내며 세관을 통과하지.(run, run, run, no se raja mi troquita, Tirando aceite, pasando La Garita)" 남미 지역에서 인기를 끈 텍사스의 라틴 밴드 옵세시온의 '내 작은 트럭 콤비아'는 멕시코 등 남미 지역의 픽업트럭 사랑을 대변한다.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4천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2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미국 1위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와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함께 개발하는 차종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하는 중형·소형 픽업트럭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승용차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차 1종이다. 남미 시장은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이자 숙명인 시장이다. 지난 2012년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며 본격 진출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남미 시장 최대 규모이자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연간 자동차 264만대가 판매됐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590만대 수준에서 2034년 943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입장에서 승부수를 보려면 픽업 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차가 브라질과 남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면 세계 2위 글로벌 완성차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2위 폭스바겐그룹 추격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 격차는 179만대로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북미, 유럽 시장을 제외하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 역시 상용차 라인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GM은 북미 시장에서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모두 노후화 모델로 신차 라인업은 픽업뿐이다. 여기에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활용한 브라이트드롭 전기밴은 판매 부진으로 생산은 멈춘 상태다. 새로운 상용차를 개발하기에는 비용 등 문제로 쉽지 않은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안방 시장 중 한 곳인 남미 시장을 내주고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을 재안착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GM은 브라질에서 31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10만대 차이로 현대차가 뒤를 쫓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차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GM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가 힘을 합쳐 플랫폼을 완성하면 각자 내·외장을 따로 개발해 출시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산 거점이나 정확한 모델들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협력 논의가 이제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GM의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생산역량과 글로벌 생산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GM은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여러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오래전부터 완성차와 협력을 이어오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한국GM과 GMTCK의 역할도 일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력이 국내 산업계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GM과 협력으로 부품 및 생산 공급망을 현지화 박차에 나선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 링크드인을 통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제조공장(HMMA) 확장, 미시간의 연구 및 개발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미 본사, 그리고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철강 시설까지 미국 내 통합 제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완성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차량 플랫폼 5종을 얘기했지만, 협업 범위 안에는 구매, 원자재 수급, 미래형 수소 산업 조성이라던지 여러가지 범위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진행 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8.07 16:00김재성

LG화학, 美 관세 충격 하반기까지 간다…"내년이 변곡점"

LG화학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으나, 하반기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내년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과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두고 고객사 보수적 재고 운영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감세 법안 및 상호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서 변동성은 잦아드는 듯하나 수요 위축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 지속과 대미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고율 관세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 여파로 인해 당분간 전지 재료 물량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양산 예정인 미 테네시 양극재 공장 현지 공급 이점과 비중국 밸류 체인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추가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도요타향 양극재 출하 등 지난 3년간 노력해 온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내년은 큰 폭의 물량 성장에 기반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천177억원, 영업이익 4천76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보조금 수령위한 탈중국 공급망 가속…"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 준비중" LG화학 첨단소재사업은 미국의 중국 제재로 인해 공급망 재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정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ORA)에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 배터리 조달한 배터리 소재 비용 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려면 비(非)PFE 직접 재료 비중을 높여야 한다. LG화학은 "45X 조항은 중국 업체들 비중이 연도별로 점진 상향하는 조건이긴 하나 이전 대비 PFE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APMC 수령을 위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 SCM 운영 최적화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위해 북미향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미 조인트벤처(JV)공장 지분율 조정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중국 등 PFE로부터 조달하는 직접 재료비에 대한 공급망 범위 해석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전체 공급망 내에서 비중국산 재료 사용을 우선 고려해 원재료 수급 및 생산지 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항하기 위한 중저가 양극재도 준비 중이다. LG화학은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전구체 신공정과 보급형 세그 타깃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LFP의 경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모두 개발 중이며,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논의를 통해 사업 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용 LFP는 주행거리 향상이 가능한 고밀도 LFP 및 독자적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를 개발 중이며, 작년 완공한 파일럿 설비를 통해 고객 평가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ESS용도로는 반복적 충방전 사이클에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장수명 특성 LFP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석화 시황회복 기대 어렵…LG엔솔 지분 매각 시점 고민중 석유화학 사업은 미국 상호 관세율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관망세가 일부 해소 되고 하반기 중국 정부 추가 경기 부양 감산 유도 정책 등 수급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하지만 LG화학은 여전히 수요 둔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동석 CFO는 "대미 관세 장벽 강화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용 ABS, SBR, C3-IPA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판매 지역 다변화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고강도 비용 절감 활동 등을 병행하며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사업부도 중국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라 급격한 시황 회복 기대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LG화학은 "정책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관세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고 있다"며 "다만 고부가 제품 확대와 말레이시아 NBL 공장 가동률 상승과 북미와 인도에 신증설된 ABS 컴파운드 공장 수익 개선 활동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정부 구조조정 정책이 발표됐지만, 중국 내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단기간 수급이 개선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부의 시황 개선은 다소 좀 보수적으로 보고 내부 구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활용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LG화학은 "(LG엔솔 지분을)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전방 업황이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고성장·고수익 사업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고, LG엔솔 지분을 비롯해 자산들을 적기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업황 부진과 사전 공시 절차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들이 있지만,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캐시 플로우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실행 시점과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2분기 실적과 함께 생명과학사업본 부 내 에스테틱 사업 매각도 발표했다. 차동석 CFO는 "2023년 진단 사업에 이어 에스테틱 사업도 시장의 좋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항암 능력으로의 역량 및 리소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5:53류은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제네시스 의전차' 100대 달린다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며 9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7일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상품마케팅사업부장 조원상 상무, 국내마케팅실장 이철민 상무,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한국과 아시아의 미학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와의 공통된 지향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9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G90, GV80 블랙, GV70 전동화 모델 등 100여 대 규모의 의전차량과 발전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 부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예술을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브랜드 경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51김재성

아웃시스템즈, 안세준 한국 지사장 선임

아웃시스템즈가 신임 지사장을 선임하며 한국 내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웃시스템즈는 안세준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안세준 지사장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IT 업계 베테랑으로, 시장 확대 전략 수립과 고객·파트너 관계 구축, 국내 비즈니스 리더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아웃시스템즈 합류 전에는 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 지니어(Zinier), 스플렁크(Splunk), 티브코(TIBCO), GXS,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오라클(Oracle), PGi 등 다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안 지사장은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하며 국내 비즈니스 개발과 고객 및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로우코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아웃시스템즈 마크 위저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에서 로우코드 및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준 지사장은 AI 기반 솔루션의 고투마켓(GTM) 전략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분야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은 물론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의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웃시스템즈의 성장과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웃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안세준 지사장은 "한국은 로우코드와 AI 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시아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특히 제조, 금융, 통신 등 빠르고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 개발이 디지털 전환 젼략의 핵심"이라며 "보안과 거버넌스 또한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는 산업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보다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아웃시스템즈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시스템즈는 지난달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부서, 워크플로우, 데이터 전반에 걸쳐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의 EAP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웃시스템즈는 가트너의 엔터프라이즈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9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며, 에이전트 기반 AI 혁신을 선도하는 입지를 입증했다. 안 지사장은 "국내 인재 투자, 국내 기술 생태계와의 협업 강화,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의 한국 개발자와 시스템 통합(SI)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7 15:4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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