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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연수구와 바이오산업 및 지역발전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연수구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우청 롯데바이오로직스 EPC 부문장, 윤영수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을 비롯한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CDMO 분야 인력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 여건 개선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연수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1공장 준공 과정 필요한 연수구의 행정적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 운영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 11공구 내 도로 및 인프라 구축, 기반시설 조성, 인력 확보 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윤영수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글로벌 CDMO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송도 바이오 특화단지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우리 구민들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에서 일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3:20조민규 기자

크림, 헬로키티X지수 한정판 협업 컬렉션 단독 선공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HELLO KITTY × JISOO(헬로키티 × 지수)' 협업 프로젝트 상품을 단독 선공개한다도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림이 한정판 거래 플랫폼을 넘어, 팬덤과 IP를 연결하는 컬처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기획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크림은 글로벌 아티스트 IP 기업 뮤즈엠과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로 참여한 CJ ENM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과 협력해, 한정판 거래 채널에 적합한 상품 구성과 공개 방식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상품은 헬로키티 40cm 인형 5종과 랜덤 플러시 키링 1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키링은 9종의 기본 컬러와 2종의 히든 에디션으로 구성돼, 한정판 상품 특유의 '랜덤 언박싱' 경험과 소장 가치를 함께 제공한다. 크림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 상품을 이날 정오까지 온라인 드로우(응모) 방식으로 단독 선공개한다. 드로우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당첨자에 한해 구매 기회가 제공된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은 오프라인 경험으로 이어진다. 크림은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HELLO KITTY × JISOO'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협업 콘셉트로 구성된 공간에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한정판 프로젝트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크림은 지난해 아티스트, 스포츠, 콘텐츠 IP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84건의 단독 발매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팬덤 기반 소비가 단순 구매를 넘어 '소장'과 '경험'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크림은 유통을 넘어 상품 큐레이션과 공개 방식까지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크림 관계자는 “이번 'HELLO KITTY × JISOO' 협업 프로젝트는 크림의 큐레이션 기획력이 IP 협업 프로젝트와 만나 팬들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안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처 IP와 브랜드를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한정판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2:58안희정 기자

韓, 글로벌 AI 확산 순위 7계단 상승…"정부 정책·한국어 모델 고도화 효과"

한국이 국가별 인공지능(AI) 도입률 조사에서 조사 대상국 중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 정책 및 기술 혁신 등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25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존 순위보다 7계단 상승하며 18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한국 근로 연령 인구 10명 중 3명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었다. 관련한 누적 성장률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 80%를 웃돌며 글로벌 평균(35%)과 미국(25%) 성장 속도를 앞질렀다. 보고서는 한국의 급성장이 국가 정책, 모델 성능 고도화, 대중적 문화 현상이라는 세 가지 동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판단했다. 기술적으로는 프론티어 모델의 한국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오픈AI 'GPT-4o' 및 'GPT-5' 등 최신 모델은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CSAT) 벤치마크에서 월등한 성과를 거뒀다. 전문적인 업무와 교육 분야 등 실무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보고서는 한국 사례에 대해 모델 언어 역량이 정교해질수록 사용량 또한 비례해 증가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짚었다. 이는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다른 언어권 국가들 역시 현지어 모델 성능 강화에 따라 AI 도입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과 같은 대중적 문화 현상이 신규 사용자의 유입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초기 경험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장기적인 사용으로 안착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소비자 차원의 관심이 정부의 정책 및 기술 고도화와 맞물려 한국의 AI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기준 전 세계 생성형 AI 채택률은 상반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6.3%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간 AI 채택률 격차가 확대됐다. 초기 인프라 투자 여부에 따른 지역 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64.0%), 싱가포르(60.9%), 노르웨이(46.4%), 스페인(41.8%) 등 디지털 인프라에 조기 투자한 국가들이 도입률 선두를 지속했다. 미국은 절대적인 사용량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프라가 밀집된 소규모 디지털 경제 국가들보다 인구 대비 사용 비율이 낮게 나타나 24위를 기록했다. 또 보고서는 오픈소스 AI 플랫폼 '딥시크(DeepSeek)'가 경제적·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며 글로벌 지형을 재편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변화가 AI 확산의 핵심 동력이 '접근성'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혁신이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확산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글로벌 생태계의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생성형 AI 도입률은 근로 연령 인구 6명 중 1명이 AI를 사용하는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생성형 AI가 주류 시장에 진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초기 단계 기술임을 고려할 때, 이번 수치는 매우 유의미한 진전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역 간 불균형은 뚜렷해졌다. 글로벌 노스의 채택률(24.7%)은 글로벌 사우스(14.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25년 상반기 9.8% 포인트에서 하반기 10.6% 포인트로 확대됐다. 상위권 순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싱가포르가 1, 2위를 유지했다. 노르웨이,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그 뒤를 이으며 안정적인 지형을 형성했다. 오픈소스 AI 플랫폼 딥시크의 부상도 주요 변화로 관측됐다. 딥시크는 모델 가중치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흥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량이 급증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딥시크 사용량은 타 지역 대비 2~4배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한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은 국가에서는 도입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며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버넌스 관점에서 딥시크의 부상이 글로벌 AI 도입 결정 요인이 모델의 품질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가용성'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오픈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감독이나 통제가 어려운 구조상 AI의 안전 기준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나아가 보고서는 차세대 10억 명의 AI 사용자가 오픈소스 혁신이 가능해진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인 데이터 및 연구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국가별 도입률 추이와 주요 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2:54이나연 기자

GS샵이 키운 마데카 크림, 신상품 나오자 12억원 '매진'

GS샵은 지난 11일 두 차례 진행한 '마데카 크림' 신상품 출시 방송에서 해당 상품이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주문액 12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시간 2시간 동안 단품 기준으로 12만 개가 넘는 수량이 판매된 것이다. GS샵은 슬로 에이징 트렌드 확산에 따라 '마데카 크림'으로 대표되는 더마 코스메틱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대표 제품으로, 병풀 정량추출물 '테카(TECA)'를 기반으로 선보인 화장품이다. 2015년 4월 GS샵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25년 말까지 누적 판매량 8천500만 개, 누적 매출 1조 원의 기록을 세우며 더마 코스메틱 대표 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GS샵은 '마데카 크림'이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동국제약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할 때, 제약사로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도가 TV홈쇼핑이라는 채널 특성에 맞춰 전달될 수 있도록 상품 콘셉트부터 심벌과 같은 브랜드 표현 등을 함께 정립한 것이다. 시장 안착을 넘어 판매 성과 측면에서도 1등 채널로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15년 4월 첫 방송 이후 2025년 말까지 GS샵에서만 누적 주문액 3천200억 원, 누적 주문 고객 수 180만 명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번에 2년 만에 리뉴얼 해 선보인 '2026 마데카 크림 에이징 포커스'는 슬로 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핵심 성분인 '표적 테카(TECA)' 크기를 기존 상품 대비 10% 수준으로 작게 만들어 유효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눈가, 팔자주름, 입가, 목 등 안면 노화 부위를 정밀하게 관리해 한층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GS샵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홈쇼핑 업계에서 단독으로 '마데카 크림 브랜드 위크' 특집을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브랜드 위크 첫날인 지난 11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한 TV홈쇼핑 출시 방송에서는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12억 원에 달하는 주문액을 기록, 최대 판매 채널임을 증명했다. GS샵은 오는 14일 저녁 8시 45분과 17일 11시 50분에도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모바일 앱에서는 마데카 크림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9천900원 특가' 상품을 마련하고 앰플, 마스크팩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또한 전체 구매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70만 원 상당의 '마데카 인피니티 집중 초음파 디바이스'가 포함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하는 구매왕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혜진 GS샵 뷰티팀 MD는 “마데카 크림은 제약사가 가진 기술력에 유통 채널의 경쟁력이 더해져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라며 “메가 히트 상품인 마데카 크림 리뉴얼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1.12 12:47안희정 기자

놀유니버스, 뮤지컬 '비틀쥬스'와 월요라이브 진행

놀유니버스는 12일 오후 7시 NOL·NOL 티켓 유튜브 채널과 자체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NOL 라이브'를 통해 월요라이브 '비틀쥬스'편을 동시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월요라이브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컬을 이야기하는 라이브 콘텐츠다. 이번 라이브에는 뮤지컬 '비틀쥬스'의 ▲정원영 ▲홍나현 ▲나하나 ▲정욱진 배우가 출연해 작품 관전 포인트 소개부터 연습실 에피소드 등 무대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극 중 주요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 이번 방송은 '월요라이브' 실시간 티켓 판매를 병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형태로 진행된다. 방송 중에만 뮤지컬 '비틀쥬스' 티켓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라이브 종료 후에도 오는 13일 자정까지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중 ▲예매 인증 고객 3명 ▲행사 참여 고객 3명 ▲소통왕 1명을 추첨해 배우 사인이 포함된 폴라로이드 사진과 키링 세트 등 특별 굿즈를 증정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월요라이브는 콘텐츠 감상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배우와 소통하며 바로 관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한 첫 시도“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혜택을 결합해 NOL이 전달하는 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2:44박서린 기자

루센트블록 "금융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 불공정"

조각투자 기업 루센트블록이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에 대해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이번 인가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된 시범 서비스를 제도화하는 절차라고 명시했지만, 실제 인가 과정은 기득권 금융기관에 유리한 경쟁 인허가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7년간 시장을 조성하고 사업을 영위해 온 기존 사업자가 아닌, 관련 사업 경험이 없는 컨소시엄이 선정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2018년 출범한 루센트블록은 토큰증권발행(STO) 기반 조각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약 50만명의 이용자와 300억원 규모 자산 발행·유통했지만, STO 제도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는 배제되고 전통 금융기관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부연이다. 앞서 지난 7일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한국거래소 중심의 KDX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 주도 NXT컨소시엄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허 대표는 “두 컨소시엄 모두 조각투자 관련 직접적인 사업 경험이 사실상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기술력·안정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년간 축적된 실증 데이터보다 대형 기관이 제출한 서류상의 계획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은 심사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특히 한국거래소는 안정성을 이유로 선정됐지만,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 STO 장내거래소를 운영하고도 실제 유동화 성과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루센트블록 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입법 취지인 '혁신사업자 보호'에 어긋나고, '배타적 운영권' 제도에도 위배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20대 국회 정무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서비스 모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배타적 운영권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허 대표는 “혁신금융 사업자가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법안 취지대로만 제도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영위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입법부가 의도한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NXT컨소시엄을 이끄는 넥스트레이드를 둘러싼 기술 탈취 의혹도 제기됐다. 허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투자 및 컨소시엄 참여 검토를 명분으로 접근해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뒤 재무 정보, 주주 명부, 사업계획, 핵심 기술 자료 등을 제공받고, 불과 2~3주 만에 인가 신청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루센트블록은 두 컨소시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활동 방해, 기업결합 신고 위반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 접수를 마친 상태다. 루센트블록 측은 공정거래법상 결합 당사자 중 한 곳 이상이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2조원 이상, 다른 결합 당사자가 3천억원 이상일 경우 기업결합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만, 관련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표는 금융당국에 인가 절차 전반에 대한 재심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번 인가는 신사업 허용이 아니라 기존에 운영돼 온 사업의 제도화”라며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해 생긴 불만이 아니라, 수년간 영위해온 사업이 하루아침에 중단되고 사실상 폐업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가 절차를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2026.01.12 12:40홍하나 기자

11번가 '신선밥상', 제철 먹거리로 장보기 수요 공략

11번가는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이 겨울 제철 먹거리와 식재료들을 앞세워 신선식품 장보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 '신선밥상'은 MD가 품질을 검증한 산지 생산자들의 농수축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유통 과정이 단축돼 상품 신선도가 높으며 상품에 따라 '당일 발송'과 '지정일 발송(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발송)'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고, 고객이 품질 불만족 시 전액 무료 환불해주는 '품질보장제'를 운영한다. 11번가는 올해도 '신선밥상'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출시 초기(600여 개) 대비 8배 이상 확대한 5천여 개 규모의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계절별 먹거리와 필수 식재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당일 새벽 조업한 생굴을 발송해주는 ▲'이순신수산 통영 깐 생굴(1kg)'을 1만 3천680원에, 경상북도 포항의 특산물 '과메기'를 손질해 야채·해초와 함께 구성한 ▲'쵱선생 완전 손질 햇과메기 세트(10미)'를 2만1천930원에, ▲'훈훈수산 자포니카 민물장어(2-3미)'를 2만4천460원에 판매한다. 제철 과일인 감귤과 만감류도 제주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다. ▲'제주농협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 로얄과'(4.5kg, 1만7천900원)를 포함해 ▲'제주농협 귤로장생 한라봉' ▲'제주농협 귤로장생 레드향'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산지로드 남해 보물초 시금치'(1kg, 7천650원), '베니하루카' 품종의 '맛을아는남자 해남 꿀 밤고구마'(3kg, 1만600원) 등 겨울 제철 채소들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무안 햇양파, 안동 생강, 제주 흙당근, 국내산 유정란 등) ▲축산물(한우 등심, 한돈 삼겹살, 닭가슴살 등) ▲반찬류(포기 김치, 젓갈, 장아찌 등) 등 각 카테고리별 상품들이 준비했다. 알고니탕 밀키트, 안동찜닭·춘천철판닭갈비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도 11번가 '신선밥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마트 상품군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고 또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카테고리"라며 "연중 산지 생산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수축산물을 선보이는데 힘써 신선식품 장보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2:38박서린 기자

NHN페이코, 스타벅스와 1월 제휴 프로모션 진행

NHN페이코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1월 한달간 페이코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반 고객을 포함해, 페이코 식권과 복지포인트를 이용하는 기업복지 고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와 푸드를 함께, 페이코 결제수단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별도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페이코 ▲포인트 ▲식권 ▲복지포인트로 결제한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단, 공항입점매장과 미군부대 등 일부 매장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01.12 12:34홍하나 기자

우정사업본부, 전 직원 대상 AX 교육 확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전 직원들에 대한 AX(AI 전환) 교육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인재개발원은 전 직원 대상 올해 AX 교육혁신 프레임워크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 모든 신규자 교육에 AI 활용을 도입한다. 기초, 실습, 활용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신규 AI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것이다. 또한 '찾아가는 AI 현장교육'을 확대해 현업에 AI 적용을 지원한다. AI 활용 과정에서 정보보안, 콘텐츠 검증, 저작권·개인정보 보호 등 운영 기준도 더 정교화한다. 한편, 최근 'AI 연구 성과 발표회'에선 AI 역량 강화 우수 성과가 공유됐다. ▲AI 기반 스마트 교육과정 설계 및 콘텐츠 개발 ▲교육평가 데이터 시각화 ▲AI를 활용한 보험 신상품 교육 및 마케팅 전략 도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박태희 우정인재개발원 원장은 “EduAIX 특강을 통해 기존 PDF·PPT 중심 교육자료를 AI 기반 웹페이지 형태로 전환해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살아있는 학습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1.12 12:00홍지후 기자

이노그리드, 전국 6개 권역 지사 체계 전환…지역 클라우드 대응 강화

이노그리드가 지방 고객 확대와 지역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그리드는 전국 6개 권역 기반 지사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영업·기술지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영업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기존 수도권 중심 단일 운영 구조에서 벗어나 권역별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B2B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에 앞서 대표 직속 조직을 폐지하고 개발·사업·수행·BD·전략·경영 등 6개 그룹 체계로 조직을 재편하는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그룹장 책임 아래 기능별 전문성과 의사결정, 실행력을 강화해 회사 전반의 사업 수행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이노그리드는 전국을 ▲서울·강원 ▲인천·경기 ▲충청 ▲호남 ▲영남 ▲대구·경북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서울·강원과 인천·경기 권역은 기존과 같이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통합 대응하고 충청권에는 대전지사, 호남권에는 광주지사, 영남권에는 부산지사, 대구·경북 권역에는 대구지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국 6개 권역, 4개 지사 기반의 전국 단위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각 지사는 단순 영업 거점이 아닌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외산 솔루션 윈백, 전환 컨설팅, 서비스 운영 및 기술지원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과 지역별 특성·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사 체계는 박홍선 상무가 총괄한다. 박홍선 리전 익스펜션 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우리 핵심 역량인 클라우드 기술력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별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각 권역에서 영업과 기술지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노그리드는 지사 운영과 연계해 지역 기반 기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지역 우수 IT 인재 채용을 통해 수도권 중심 인력 구조에서 벗어나고 본사와 지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분산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지원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 IT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술력과 지역 IT 기업의 인프라 및 시장 이해도를 결합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올해 AI 시대를 주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확산의 초석으로, 전국 6개 권역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촘촘히 넓히고 지역 특화 파트너와 협업을 제도화해 전국 단위 파트너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실행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2 11:36한정호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논란'

금융당국이 업비트·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가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을 15~20%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방안은 거래소 규모가 커지며 공공 인프라 성격을 띠게 된 만큼 주식시장 거래소처럼 특정 주주의 지배력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면서 화두로 떠올랐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이 논의가 디지털자산 산업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기업이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지배구조를 사후적으로 바꾸는 규제가 제도화될 경우 다른 산업으로 기준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안'에 이 같은 지분 제한 방안을 담아 여당 내 디지털자산 TF 등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식시장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의결권 주식 보유 한도가 15%로 제한돼 있는 점을 참고해, 디지털자산 거래소에도 유사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방안이 법제화될 경우 영향은 특정 기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부분이 기존 지분 구조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할 가능성을 거론한다. 단순히 주식을 일부 파는 문제가 아니라, 경영권과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지분 제한 논의가 특히 거칠게 반발을 부르는 지점은 '사후 규제' 성격이다. 민간 기업에 인위적인 지분 분산을 적용하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와 같은 헌법적 권리와 충돌이 불가피하고 장기간 유지돼 온 시장경제 모델의 안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대체거래소(ATS) 지분 분산이 법적 기준에 맞춰 설립 단계에서 적용되는 '사전적 규제' 성격인 반면,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대한 지분 분산은 이미 존재하는 지배구조를 사후적으로 강제 조정하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또 변동성이 크고 산업 역사가 짧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민간 거래소에 대한 지분 소유 규제 논의는 글로벌 사례를 찾기조차 어렵고, 규제를 도입할 만큼 거래소의 산업 중요성·시장 집중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지분 구조가 흔들리면 '경영의 속도'와 '책임 구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현장 우려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분 구조가 바뀌면 경영의 속도와 책임 구조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신생 산업에서는 이 변화가 곧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분 분산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에 제약을 주고, 창업자 중심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뤄져 온 신생 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본다. 논란이 커지는 배경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 방식과 결이 다르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세계 주요 거래소들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출발해 생태계를 키워왔고, 창업자가 주요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장기 비전과 책임을 함께 지는 구조가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는 평가가 많다.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는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 창업자들이 주요 주주 및 경영자로서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민간 기업의 지배구조를 사후적으로 강제 조정하는 선례가 창업 의욕을 꺾고 유망 기업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짚는다. 지분 규제가 산업의 경쟁 양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이어진다.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단순 매매 중개를 넘어 수탁, 스테이킹, 독자 메인넷 생태계 개발을 통해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시로 드는 사례는 코인베이스의 'Base', 크라켄의 'Ink' 등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분 소유 규제가 국내 거래소들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술 혁신이나 사업구조 개편을 지연시킬 수 있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디지털자산은 동일 자산이 글로벌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거래되는 구조이기에 국내 거래소 경쟁력이 뒤처질 경우 이용자들이 해외 플랫폼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된다. 일각에서는 '주식시장 거래소처럼'이라는 비교 때문에 구조적 차이를 놓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증권시장이 거래소 운영과 증권사 매매중개가 분리된 구조라 지배구조상 이해상충 방지 장치가 필요하지만,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매매 체결이 한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이뤄져 지분 분할 논리가 그대로 성립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모든 증권거래소가 지분 분산 구조를 취하는 것도 아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주회사 ICE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형태다"라고 말했다. 해외 사례로는 NYSE와 나스닥에 은행처럼 인위적 지분 소유 한도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내 금융권 지분 규제와의 비교도 함께 거론된다. 은행은 산업자본의 은행 주식 보유를 4%(지방은행 15%)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은 비금융주력자의 최대 보유 한도를 34%까지 허용하는 예외가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자산 업계가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다만 불공정거래나 내부통제 문제를 다루는 행위 규제와 달리, 소유 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규제는 산업에 전혀 다른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커지면 구조가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제도화되는 순간, 그 영향이 디지털자산을 넘어 플랫폼·AI·모빌리티 등 다른 성장 산업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2026.01.12 11:29김한준 기자

무신사, '서울숲 프로젝트' 1호 매장으로 프레이트 개소

무신사는 성동구와 함께 서울숲 일대를 K패션 중심의 특화 거리로 조성하는 '서울숲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스트로그'와 '언어펙티드'의 패션 셀렉트샵으로 운영되는 '프레이트'는 지난 9일 서울숲 프로젝트 1호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프레이트가 자리한 왕십리로 5길 19번지는 2023년부터 임차인을 찾지 못해 3년 이상 방치됐던 유휴 공간이다. 프레이트는 고정된 컨셉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의 시즌별 이슈와 협업에 따라 공간 구성을 달리하는 안테나숍 형태로 운영된다. 이동기 프레이트 대표는 "무신사의 서울숲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의 중심지로 부상한 성수동에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서울숲에서 만나는 새로운 고객들에게 프레이트만의 독창적인 감각을 공유하며, 브랜드의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신규 오프라인 공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K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매장 인테리어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내에 20여 개 국내외 패션 브랜드 매장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K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무신사의 오프라인 역량도 집결해 다양한 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서울숲 프로젝트는 단순히 패션 매장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성동구 상호협력주민협의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계획을 추진해왔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 진출을 희망하는 입점 브랜드에는 안정적인 오프라인 거점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패션 스타일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입점 브랜드와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서울숲 프로젝트 차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패션 특화 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1:22박서린 기자

아웃백, 12월 역대 최고 매출 경신…연말 이틀간 100억원 올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연말 외식 수요를 흡수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55.5%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24·25일 이틀 동안에만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아웃백 측은 이번 실적이 단순한 연말 특수를 넘어 메뉴 경쟁력 강화, 출점 전략 고도화, 고객 경험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먼저 겨울 시즌 신메뉴가 매출을 견인했다.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결합한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과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개를 넘기며 연말 외식 수요를 흡수했다. 몰(Mall) 중심 출점 전략도 효과를 봤다. 지난해 문을 연 고양 스타필드점, 잠실 롯데점, 김포공항 롯데몰점 등 신규 매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단독 매장 역시 공간 경쟁력을 강화했다. 잠실점은 겨울 시즌 콘셉트인 '루비(Ruby)' 테마를 적용해 매장을 연출했고,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운영 전략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연말 모임 수요가 집중되는 24·25일과 31일에는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와 함께, 지난해 9월 도입한 오후 8시 이후 '콜키지 프리' 정책과 와인 프로모션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아웃백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2026년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메뉴 전략과 효율적인 출점 방식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캐주얼 다이닝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려는 고객들의 선택이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메뉴와 공간,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1:19류승현 기자

홈플러스 "RCPS·토지 자산재평가, 정당한 회계처리"

홈플러스가 재무제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당한 회계처리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2일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RCPS 자본 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작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도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측은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됐다”며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골자다. 또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26.01.12 11:18김민아 기자

5천만원대 1인용 전기비행기 나온다

4만 달러가 안되는 가격의 개인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브랜드 릭터(Rictor)는 CES 2026에서 eVTOL 'X4'를 공개했다. X4는 네 개의 팔에 장착된 8개의 모터·프로펠러 유닛으로 구동되는 1인승 eVTOL다. 팔은 탄소 섬유로 제작됐으며, 길이 160㎝의 프로펠러는 사용하지 않을 때 안으로 접을 수 있어 픽업트럭 적재함에 싣고 운반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고 시속 80km로 전진 비행이 가능하다. 비행 시간은 최대 20분이며, 조종사를 포함한 최대 탑재량은 100kg다. 릭터의 모회사인 중국 전동 이동수단 제조업체 퀵휠테크놀로지는 X4가 '경량 항공 모빌리티(light aerial mobility)'를 목표로 설계돼, 개인 통근용 이동수단에 가까운 성격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안전성도 강조됐다. X4는 반고체형 이중 배터리 팩을 채택해 배터리 하나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비상 상황에 대비한 낙하산 시스템도 탑재됐다. 또 다른 특징은 약 3m 수준의 매우 낮은 고도에서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비행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X4가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경량 항공기 규정인 '파트 103'을 준수해 감항증명서나 조종사 면허 없이도 합법적인 운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 역시 눈에 띈다. 유사한 1인승 전기 비행기인 젯슨 원의 가격이 12만8천 달러(약 1억8천600만 원)에 달하는 반면, X4는 계약금 5천 달러(약 730만 원)를 포함해 총 3만9천900달러(약 5천8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릭터는 올해 2분기부터 첫 제품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 관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CYr2FN0j1Jc

2026.01.12 11: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더블유게임즈, 2025년 결산 성과 발표…주주환원·글로벌 확장 가속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2025년 사업연도 결산을 통해 핵심 사업 안정성,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주주환원 정책 이행 등 주요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를 인수합병(M&A) 시너지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력 제품인 '더블다운카지노'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누적 다운로드 1억 2천만 건, 누적 매출 5조원을 기록하며 장수 흥행 IP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주요 IP인 '더블유카지노' 역시 13년간 1조 9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며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2023년 인수한 스웨덴 아이게이밍 플랫폼 '슈퍼네이션'은 분기별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 사업의 안정성과 슈퍼네이션, 팍시게임즈, 와우게임즈 등 글로벌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현하며 당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의 M&A를 통해 구축한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독일 소셜카지노 기업 '와우게임즈'는 현지 매출 비중이 75%에 달하며, 회사는 보유 중인 약 400종의 슬롯 IP를 와우게임즈 플랫폼에 순차 적용해 자체 콘텐츠 비중을 확대하고 북미 중심의 매출 구조를 유럽으로 넓힐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됐다. 배당금 총액 238억 원을 포함해 자기주식 매입 350억 원, 자기주식 소각 175억 원 등 총 763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이뤄졌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액 통과로 2026년부터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져 투자자들의 실질 수령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핵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성장 동력 확충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안정성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 확충 및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1.12 11:09정진성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이종복 대표 "AX 투자 80% 데이터, 전처리 비용 감축이 승부"

"많은 경영진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인지'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예산 중 80%가 데이터에 들어갑니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과정 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전환(AX) 승부처입니다." 12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만난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기업형 AI 도입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생성형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밑단을 지탱하는 '데이터 전처리' 효율성이라는 설명이다. AX 모델링 비용은 20%...나머지 80%는 '데이터 전처리' 이 대표는 AI 프로젝트 현장 현실을 '빙산'에 비유했다. 수면 위로 드러나는 화려한 AI 모델과 서비스는 전체 프로젝트 20% 수준인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AI 프로젝트 전체 리소스와 비용 80%는 수면 아래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다듬는 전처리 과정에 투입된다"며 "많은 기업이 이 80% 중요성을 간과한 채 20%인 모델링에만 집중하다가 예산 초과와 일정 지연이라는 늪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기업 내부에 쌓인 데이터 형태가 AI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계약서 PDF, 복잡한 수치가 포함된 재무 보고서, 설계 도면(CAD), 각종 이미지 등은 흔히 정형화된 데이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AI 관점에서 이는 모두 별도 해독과 재처리가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일 뿐이다. 이 대표는 "사람은 문서를 보면 제목, 본문, 표, 그림을 직관적으로 구분하고 맥락을 이해하지만 AI는 이들을 텍스트, 도표, 이미지 단위로 나누고 다시 맥락을 연결하는 재조립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표가 포함된 문서를 단순히 텍스트로만 긁어오면 행과 열 수치가 섞여 AI가 부적합한 해석을 내놓게 된다. 또한 제조업 핵심인 설계 도면 역시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AI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 값(좌표 등)으로 변환하는 전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데이터베이스(DB) 역시 AI 친화적인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방식은 데이터 중복을 피하기 위해 테이블을 잘게 쪼개놓아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테이블 간 연결이 많아질수록 길을 잃고 헤매기 쉽다"며 "AI가 데이터를 한 번에 쉽게 찾기 위해선 구조가 단순한 '별모양 스키마(Star Schema)'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종복 대표는 "이 방대한 전처리 과정을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면 비용과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AI 도입 성패와 투자 대비 효과(ROI)는 얼마나 좋은 AI 모델을 쓰느냐가 아니라 이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얼마나 자동화하고 효율화하여 비용을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급 엔진도 '저급 연료' 넣으면 고장...AI 성패는 '데이터 정제' 아이티센 인포유는 국내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이런 문제 본질을 파고드는 '집요함'을 꼽았다. AI 시장 초기, 수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을 자랑하거나 그럴듯한 데모 영상을 보여주는 데 급급할 때 아이티센 인포유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바로 고객사의 서버 깊숙한 곳에 쌓여있는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직접 뜯어보고 구조화하는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것이다. 이 대표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AI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조차 보유한 데이터가 AI 학습에 적합한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티센 인포유는 단순히 AI 솔루션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를 투입해 수천, 수만 건에 달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했다. 뒤죽박죽 섞인 문서 양식을 표준화하고 AI가 읽을 수 없는 저화질 이미지를 복원하거나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남들이 기피하는 고된 작업을 도맡았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고스란히 독자적인 기술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를 자동차 엔진과 연료에 비유해 설명했다. "아무리 최고급 스포츠카 엔진(최신 AI 모델)을 가져다 놓아도 불순물이 섞인 저급 연료(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넣으면 차는 고장이 나거나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우리는 단순히 좋은 엔진을 빌려오는 것을 넘어 그 엔진이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료를 최상급으로 정제하는 기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아이티센 인포유는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학습,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해 주는 용역 수준이 아니다"라며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기술적으로 뚫어주고,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운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낭비 막는 'AI 오케스트레이션'...멀티 LLM이 핵심 데이터 처리 비용을 줄이는 것이 '초기 투자' 핵심이라면, AI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유지 비용(OpEx)'을 최적화하는 열쇠는 바로 '멀티 LLM(Multi-LLM)' 전략에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범하고 있는 오류 중 하나로 '고성능 만능주의'를 꼽았다. 그는 "단순한 사내 공지사항 검색이나 예약 업무를 처리하는 데, 1회 추론 비용이 매우 비싼 GPT-4나 제미나이 울트라 같은 최고 사양 상용 모델을 쓰는 것은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 격'"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업의 AI 도입 목적이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창의적인 마케팅 문구를 쓰거나 복잡한 코드를 짜는 고난도 업무에는 고성능 상용 모델이 필요하지만, 정해진 매뉴얼 내에서 답을 찾는 업무에는 굳이 비싼 모델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오픈소스 기반 '경량화 모델(sLLM)'과 혼용을 제시했다. 그는 "예를 들어 보안이 생명인 인사(HR) 정보나 재무 데이터, 사내 규정을 다루는 AI는 외부 서버로 데이터가 나갈 필요가 없는 온프레미스 환경 sLLM으로 처리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며 "반면 외부 트렌드 분석이나 방대한 일반 상식이 필요한 질문은 외부 고성능 API를 호출하도록 설계하면 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적과 난이도에 따라 고성능 모델과 경량 모델,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적재적소에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전략이야말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기업 AI 운영 비용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데이터·AI 포털 통합'...제조업 강점 살린 '피지컬 AI'로 확장 이종복 대표는 올해 흩어져 있던 솔루션을 하나로 모으고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 현장으로 AI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로 운영 중인 '데이터 포털'과 'AI 포털'을 통합한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찾고 이를 분석해 AI 서비스를 만드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공공 분야 온프레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비전으로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제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조 인프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제조 현장 데이터가 풍부한 만큼 단순한 LLM 모델 경쟁을 넘어 제조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승부를 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그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상생'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중견·중소기업이 인프라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엔진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AI는 결국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만큼, 아이티센 인포유가 가진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쉽고 빠르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1.12 11:06남혁우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으로 성장 궤도 재진입하나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일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준비한다. 장기 신작 부재를 끝내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신작 발표회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에서 붉은사막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 기준으로 오는 3월 20일에 공개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출시 시점에 주목한다.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히는 락스타 게임즈 'GTA6' 출시가 내년 하반기로 조정되면서, 상반기 대작을 기다리는 이용자 관심을 독점할 기회를 맞았다. 펄어비스는 이 기간 글로벌 게이머를 집중 공략해 신작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허진영 대표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1월 중순부터 파트너사와 본격 마케팅을 전개한다"며 "3월 20일은 여러 상황을 숙고해 결정한 일정인 만큼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작 출시를 앞둔 행보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3분기 영업비용 중 광고선전비는 136억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급증했다. 신작 인지도 확산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한 결과다. 재무 구조는 안정세를 찾았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천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작 출시 전까지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가 수익을 뒷받침한다.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IP)를 지속 업데이트하며 실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 매출 비중은 65%에 달하며, 아시아 시장(17%)을 포함한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2%을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는 '붉은사막' 초기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확정된 출시일까지 게임 개발에 집중하며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12 11:05진성우 기자

[1분건강] 작년 폐렴 환자 188만 명 넘어…개인위생‧예방접종 필요해

지난해 폐렴 환자가 2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월~12월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총 188만4천821명이다. 2020년 환자 수 87만3천663명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폐렴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콩팥병, 신경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때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우선 당뇨병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난치성' 경과를 보이기 쉽다. 폐렴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이유는 고혈당이 신체 방어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포도당 농도가 높은 혈액 내 환경은 면역 세포가 세균을 포착하고 파괴하는 기능을 무력화하고, 세균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는 조건을 형성한다. 폐렴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을 치솟게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회복이 지연된다.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명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 기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이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급격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 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심지어 폐 기능 저하로 염증만으로도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지기 쉽고,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다. 또 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자도 폐렴 발생 위험이 크다. 심장질환자는 폐에 혈액이 정체되어 물이 차고, 부종이 생겨 외부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이 크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노폐물 축적으로 전신 염증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렴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기능 악화를 심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전신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 등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크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하기 쉽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혜린 교수는 “치료를 받아도 기침과 가래가 3일~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면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해야 한다”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6.01.12 10:54김양균 기자

"화면 접어도 주름 없다"…폴더블 아이폰 가시화

화면 주름이 보이지 않는 폴더블 아이폰을 구현하려는 애플의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그 근거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막을 내린 CES 2026에서 주름이 전혀 보이지 않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내놓으면서 올 가을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 CES2026서 주름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선보여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웨이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정면은 물론, 측면에서도 주름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금속판 기술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해당 금속판은 화면을 접을 때 발생하는 압력을 디스플레이 전체에 고르게 분산시켜 주름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폰아레나는 CES 현장에서 공개된 시제품 수준의 완성도가 실제 제품에서도 유지된다면, 반복적인 사용에도 주름이 생기지 않는 접이식 디스플레이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Z폴드 7을 통해 내구성과 주름 개선 측면에서 전작인 갤럭시Z폴드 6 대비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이번에 공개된 디스플레이 기술은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갤럭시Z폴드 8·폴더블 아이폰에 적용 전망 해당 디스플레이가 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 Z 폴드 8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갤럭시Z폴드 8은 폴더블 아이폰보다 1~2개월 먼저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 디스플레이를 갤럭시Z폴드 8이나 갤럭시Z와이드 폴드에 적용할 수도 있지만, 폴더블 아이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제품에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UDC)가 탑재된 점을 근거로, 폴더블 아이폰의 향후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애플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하는 시점에는 경쟁 제품들 역시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라는 핵심 기술을 함께 갖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자사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이전보다 더 힘을 싣고 있다.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 플립 7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삼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처음으로 폴더블폰 부문 판매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12 10: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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