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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통합 완료…"2032년 매출 1조 목표"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빙과 브랜드 하브모어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인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두 법인의 통합은 롯데 브랜드의 인도 내 지배력 강화와 K푸드 경쟁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2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 이후 약 1년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흡수합병 이후에도 하브모어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현지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거점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통합으로 인도 북부, 남부, 서부를 모두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과 물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인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오는 2032년까지 인도 내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롯데 인디아 통합 매출은 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합산 매출은 2,905억 원이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전체 매출의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700억 원을 들인 푸네 신공장이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하면서 인도 빙과 시장 내 생산력과 공급 안정성이 강화됐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돼지바(Krunch)'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K-아이스크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330억 원을 투입한 하리아나 공장에서는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라인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빼빼로와 같은 대표 브랜드를 인도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인도 최고의 종합 제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1:17류승현

인텔, '2025 인텔 AI 서밋 서울' 성황리 개최

인텔은 지난 1일 인텔 AI 기술과 최신 전략,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 '2025 인텔 AI 서밋 서울'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장에는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시스코, HPE 등 글로벌 서버·컴퓨팅 제조사, 네이버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SDS 등 클라우드 관련 업체, SK하이닉스, LG이노텍, LG전자 등 국내 주요 협력사와 학계·공공 부문 관계자 9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스 촹 인텔 세일즈마케팅그룹 아태·일본 총괄은 "인텔의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은 단일 제조사 하드웨어나 GPU에서만 동작하는 폐쇄형 모델 대비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우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AI로 인해 모든 산업이 혁신하는 여정 속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함께 혁신과 공동의 성공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태지역 인프라솔루션그룹 사장은 "기업들의 AI 가속화에 따른 높은 전력수요로 지속가능성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밝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 냉각 기술과 AI 추론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정우석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메모리 중심 AI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기회' 발표에서 AI 컴퓨팅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텔과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의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과 오랜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서비스부터 최근의 AI 가속기 가우디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와 깊이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세션에서 삼성SDS는 인텔 AI 가속기 '가우디3'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성능 분석 사례를, LG이노텍은 인텔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소개했다. 전북특별자치교육청도 AI PC를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당일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과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AI 가속기능과 오픈비노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적인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클라우드는 'AI 파운드리' 내 가우디 AI 가속기 도입 검토, AI 추론 개발에 특화된 저비용 고효율 GPUaaS 상품 출시, 기술 협력을 위해 지난 달 30일 인텔과 MOU를 체결했다. 인텔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올 하반기에도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7.02 11:13권봉석

헥사곤 "조선해양 설계, 고정밀 측정·자동화 통합 필수"

헥사곤이 조선해양 산업 설계 전략으로 고정밀 측정과 자동화를 연계한 통합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지난 6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 및 기자재 산업 디지털전환(DX) 활성화 포럼'에 참여해 디지털 설계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유관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홍석관 헥사곤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설계부터 측정, 분석, 제작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복잡한 설계와 대형 구조물의 조립 정확도를 요구하는 조선해양 산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측정 장비는 정밀도와 이동성의 한계로 인해 설계 정합성과 자동화 대응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헥사곤은 실외나 협소 공간에서도 고정밀 3D 형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 중심으로 측정 기반 설계 방식을 제시했다. 확보된 형상 데이터는 역설계와 시뮬레이션, 품질 관리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생산 전반의 DX를 지원한다. 파라메트릭 데이터 기반으로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해석 및 로봇 기반 오프라인 용접 자동화도 가능해 설계와 생산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디지털 통합 방식은 설계 효율을 넘어 기자재 품질 일관성과 제작 오류 감소에도 기여한다. 조선 산업 특유의 복잡성과 대형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으로 제시되는 이유다. 홍석관 사장은 "조선해양 산업은 높은 정밀도와 복잡한 설계 요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설계와 측정, 해석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디지털 기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통합 솔루션으로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07김미정

"AI는 누구나 쓸 수 있어야"…레드햇이 제시하는 인프라 장벽 해결방안은?

인공지능(AI)은 이제 산업 전체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은 아직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학습과 활용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비싸고 전문 인력은 부족하다. 복잡한 모델과 배포 환경은 기술력을 갖춘 일부 기업만의 영역처럼 여겨지고 있다. 레드햇(Red Ha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상언어모델(vLLM)을 제시했다. 레드햇 브라이언 스티븐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여의도 레드햇코리아 사옥에서 "AI는 모든 기업이 활용해야 할 기술이지 일부 빅테크 기업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며 "레드햇은 인프라 부담을 없애는 방식으로 AI의 대중화를 실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AI활용… 오픈소스 기반 AI 플랫폼 'vLLM' 지난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연구개발(R&D) 조직을 보유한 국내 기업 1천479곳을 대상으로 '기업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76.9%가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활용하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스티븐스 CTO는 기업에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지적했다. 기술보다 환경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써보려는 생각은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너무 많다"며 "GPU 가격은 너무 비싸고 엔비디아 스택은 배우기 어려우며 AI 엔지니어 확보 경쟁은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되는 불황으로 투자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AI는 각 기업에게 상관없는 기술'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AI 활용을 위한 여러 장벽 중 가장 문제로 지적되는 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vLLM을 선보이고 있다. vLLM은 오픈소스 기반의 AI 추론 서버 플랫폼이다. 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업 내부 서버나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SW)다. 스티븐스 CTO는 vLLM을 서버나 클라우드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 운영체제(OS)인 리눅스(Linux)에 비유했다. 그는 "vLLM은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복잡한 설정 없이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며 "엔비디아, AMD, 인텔 등 어떤 GPU든 상관을 뿐 아니라 AI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명령어 하나만 입력하면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LLM은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와 연동되며 사용자 친화적인 API와 관리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중소기업도 서버 한두 대만 있으면 최신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으며 대기업은 데이터센터 단위로 확장 가능한 구조다. "GPU는 줄이고 속도는 4배로"…레드햇의 경량화 기법 레드햇이 vLLM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또 하나의 과제는 바로 AI 운영 효율성이다. 최근 LLM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모델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도 함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델이 커질수록 이를 실제로 돌리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GPU가 더 많이 필요하고 메모리도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전력 소비와 장비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진다. 레드햇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모델 경량화 기술인 '양자화(Quantization)'를 제시했다. 이는 AI 모델이 계산에 사용하는 숫자의 표현 단위를 줄여 연산 부담은 낮추면서도 결과의 정확도는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그는 "기존 AI 모델은 계산을 위해 소수점 네 자리 정도까지 표현할 수 있는 숫자 형식인 FP16을 사용한다"며 "이 방식은 GPU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고 처리 속도도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드햇은 이를 FP8이나 FP4처럼 절반 이하 수준의 더 간단한 형식으로 바꾸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덕분에 모델 크기는 작아지고 연산 속도는 빨라진다. 실제로 처리 속도는 최대 4배까지 향상됐고 GPU 메모리 사용량도 크게 줄었다"고 소개했다. 레드햇은 'LLM 컴프레서'라는 자체 기술을 통해 이 양자화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덕분에 정확도는 99% 이상 유지하면서도 모델 경량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허깅페이스에서 매달 100만 건 이상 관련 모델이 다운로드되고 있다. "설정 없이 바로 쓴다"…기업을 위한 '완성형 AI 인프라' 이와 함께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반의 vLLM과 양자화 기술을 한데 묶은 상용 서비스인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추론 서버를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vLLM 기반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 양자화 도구, 보안 업데이트, 기업용 기술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오픈시프트(OpenShift) 등 레드햇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모두 호환되며 기술지원을 위한 서비스수준협약(SLA)도 제공한다. 그는 "오픈소스 vLLM이 개발자들을 위한 도구라면 인퍼런스 서버는 기업을 위한 완성된 제품"이라며 "컨테이너 형태로 제공돼 누구나 바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으로 지금은 복잡한 기술을 공부할 때가 아니라 우리 기업의 어디에 AI를 적용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레드햇은 그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2 10:59남혁우

'9천mAh' 괴물 배터리폰, 내년에 나올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전통적인 리튬 배터리에서 탈피해 새로운 실리콘 기반 배터리 기술을 채택하면서 배터리 용량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만큼 얇지만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덕분에 오포, 샤오미, 아너, 누비아, 원플러스 같은 중국 업체들은 배터리 크기를 늘리지 않고도 7천mAh 이상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었다. 현재 실리콘 배터리에 포함된 실리콘의 양은 약 10%에 불과하다. 10% 실리콘 배터리 폰 이미 출시 현재 중국 업체들이 배터리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오포는 최초로 10% 실리콘 배터리를 탑재한 리얼미 GT7 프로를 이미 출시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15% 실리콘 배터리(8천mAh)를 테스트해 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차세대 제품에는 더 용량이 높은 배터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금속 쉘 배터리 등 새로운 배터리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중국 업체들이 내년부터 배터리 내 실리콘 함량을 25~30%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휴대폰 배터리에는 현재의 2배에 달하는 20%의 실리콘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내년까지 배터리 8천500mAh, 9천mAh 배터리도 연구 중 이에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은 계속 증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출시될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이 단일 셀 기준으로 8천500mA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9천mAh 배터리에 대한 예비 연구도 진행 중이다. 9천mAh 배터리의 신뢰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는 아마도 6개월~1년이 걸릴 것으로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15% 실리콘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올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일부 제조사는 더 과감하게 20% 실리콘 함유한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너는 다음 달 초 출시될 폴더블 플래그십폰 매직 V5에 실리콘 함량이 25% 이상인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2025.07.02 10:56이정현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연초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채용 계획을 조사한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 채용 계획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이 지난 몇 년 중 역대 최저치를 찍어 놀랐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 업황을 두고 채용업계 관계자들은 '역대급 불황'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역대급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용 플랫폼업계는 비채용 영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 확장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역대급 채용 한파, 상반기 채용 시장 '얼음'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79.3%, 71.3%였다. 이 중에서도 '확실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9.9%,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5.6%로 조사됐다. 이같은 전망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사람인에서도 올해 1분기 전체 공고 수가 전년 대비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이 13% 가장 크게 줄어들었고 ▲건설 11% ▲제조·화학, 유통 각 9% ▲은행·금융 8% 순으로 하락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상반기에 채용이 가장 크게 일어난다. 기업들이 연초에 사람을 많이 뽑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또 지금까지는 코로나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상반기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확실히 채용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비채용 서비스로 돌파구 찾는 채용 플랫폼들 채용 플랫폼들은 이같은 불황을 견뎌내기 위해 비채용 영역에서 색다른 서비스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채용이 경기의 후지표인만큼 경기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용자를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다. 비채용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플랫폼은 바로 사람인이다. 운세 서비스를 지난 2월 '포스티니'로 새단장한 것을 필두로 데이팅 앱 '비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매칭 기술과 다량의 데이터를 비채용 영역에 적용한 것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원래 잘하는 매칭 다음에 우리의 데이터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새로운 서비스”라며 “취업 준비와 첫 취업, 연애 결혼, 전직, 은퇴 등으로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락인되도록 하는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 비채용 서비스는 당장 큰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정체성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다. 온라인 시험 테스트플랫폼인 고사장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성검사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AITC자격시험을 지원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우스빌동' 채용 필기시험에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했다. 활용 영역을 점차 확장함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고사장 플랫폼 도입 문의는 직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데모 신청률은 30.8% 증가했다. 잡코리아도 디지털 명함 앱 눜에 커리어 궁합 테스트 '눜아 눜아 잘 맞나'를 출시하며 비채용 영역을 강화했다. 엇갈린 하반기 전망…“아직은 조심스러운 기대” 올해 상반기 주요 키워드로 '역대급 채용 한파', '비채용 영역 확장'을 꼽은 가운데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채용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조금 더 우세했다. 채용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채용 시장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채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정규직 채용과 시니어 인력 활용 등 일부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채용을 보수적으로 잡았다면, 하반기에는 이보다는 더 많이 (채용 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5.07.02 10:54박서린

강남 시대 연 토마토시스템, 조길주 앞세워 AI·디지털 헬스케어로 글로벌 사업 확대

토마토시스템이 새로운 대표 선임과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조길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본사를 서울 강남구 선릉으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토마토시스템의 창립 멤버로, 회사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창립 초기부터 대학ERP, UI·UX 솔루션 등 핵심 사업의 기획 및 실행을 주도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특히 대학 ERP 분야에서는 국내 다수 대학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 UI·UX 솔루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높은 안정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신임 대표는 30년간 IT 업계에서 기술 개발은 물론 영업, 고객 관리,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오며 그동안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세를 견인한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조 신임 대표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 속에서 우리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 조직의 정비를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헬스케어 및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과 함께 하나된 팀으로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인사와 함께 주요 보직 및 사업부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전진 배치하고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혁신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표 선임과 본사 이전은 토마토시스템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본격적인 사업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곳은 오는 7월 AI 기반 차세대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출시하며 AI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곳은 개발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 혁신도 병행 추진 중이다. 자사 솔루션 전반에 AI 기능을 내재화해 지능형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 이상돈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해외 사업을 비롯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있어 자문 및 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이전한 선릉 신사옥은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전 층을 토마토시스템이 단독 사용하며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원활하도록 설계됐다. 회의실과 교육장을 비롯해 오픈 미팅존, 라운지, 테라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임직원의 근무 환경과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신임 대표 취임과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세레모니를 진행,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내 결속력 강화와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의 계기가 됐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토마토시스템 2.0 시대를 여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헬스케어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0:53장유미

금호타이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재생에너지 확대 담아

금호타이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 이중 중대성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사회·환경 및 재무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관련 ESG경영 전략과 관리 지표를 설정해 대응 활동을 수립 및 이행함으로써 ESG 내재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의 ESG 스포트라이트 섹션에서는 ▲2045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순환경제 구축 및 기여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성과를 강조했다. 주요 환경(E) 성과로 ▲7개 사업장 태양광 설비 구축 ▲RE11 달성 ▲천진사업장 RE50달성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자문위원회 신설 ▲정보보호위원회 신설 ▲2030 여성 리더 목표 수립 ▲해외사업장 첫 인권영향평가 실시 ▲안전관리(LTIFR, 근로손실재해율) 목표 수립 등 안전 및 인권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이사회 평가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ESG정책집 개정 등의 성과를 담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4년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상위 5%에 부여하는 골드 메달(Gold Medal)을 획득한데 이어 S&P Global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Sustainability Yearbook)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5.07.02 10:51김재성

신한은행 10% 이상 대출 금리 일괄 9.8%로 인하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은행서 10% 이상의 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9.8%로 일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가구는 6월 말 기준으로 10% 이상 금리를 물고 있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이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신한은행이 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전산이 완료되는데로 낮춰진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1년 간 인하해준다. 현재 신한은행은 10% 이상 금리를 무는 고객 수를 전체 대출 계좌 수의 2.14%, 잔액 기준으로는 0.46%에 해당된다고 추산 중이다. 신한은행 측은 "4만2천명, 대출금액은 약 6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준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천명, 대출금액은 약 3천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용을 높이고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0:51손희연

바이크 만들던 야마하 모터,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모색

오토바이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일본 야마하 모터가 사업 구조 다변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이륜차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 산업 분야로의 전환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아시아는 오토바이 제조에 강점을 가진 야마하 모터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사업 축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특히 칩 툴(Chop tools) 등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걸로 전해진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조직의 구조조정과 사업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신사업으로 고려되는 칩 툴 부문은 반도체 웨이퍼 가공, 검사 장비 등 세부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장비 시장이다. 야마하는 이미 일부 산업용 기계 및 정밀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기술 협력 여부, 투자 규모, 일정 등은 아직 구상 단계다. 업계에서는 야마하의 이 같은 움직임을 '선제적 사업 구조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도전할 만한 분야지만, 성공 여부는 기술 내재화와 함께 핵심 부품 조달, 협력사 확보 등에 달려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야마하 측은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투자 일정은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고 있다.

2025.07.02 10:47전화평

쿠팡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로 재단장

쿠팡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로 탈바꿈하고 새 로고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CIC는 그간 쿠팡 내부 서비스와 외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에게 제공되던 AI 인프라를 리브랜딩한 쿠팡 AI 클라우드 컴퓨팅(GPUaaS)의 새 이름이다. CIC가 확보,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모두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용량 전력 확보 및 최첨단 냉각 시스템, 이중화 전원 구조, 다중 통신 지원, 물리보안 체계 완비 등을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최종 수요자와의 물리적 거리가 짧아 서비스 지연도 최소화 했다. 또 복잡한 AI 컴퓨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다수 탑재했다. CIC는 최신 GPU를 턴키 혹은 자체 클러스터링 방식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과업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빨라지는 GPU 교체 연한 주기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종의 하드웨어를 구비, 운영할 방침이다. 쿠팡은 지난 다년 간 쿠팡 서비스 개선 및 운영의 목적으로 쿠팡 내 자체 사업 다수를 대상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해 왔다. 이를 통해 쿠팡 고객 경험을 개발, 개선하고 전국 23만 개에 이르는 입점 중소 상공인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했다. 쿠팡 외 연구 기관 및 스타트업 등 외부 클라이언트 대상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신 GPU 서버와 안정적인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0:42박서린

AI로 데이터센터 전력망 조율…엔비디아가 주목한 '에메랄드 AI' 실증

엔비디아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메랄드 AI'가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2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에메랄드 AI는 고성능 연산을 수행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패턴을 실시간 전력 수요에 맞춰 조절하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해 실증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데이터센터를 '가상 발전소(VPP)'로 전환하는 개념을 현실화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에메랄드 AI가 내세운 기술의 핵심은 AI 연산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스케줄링함으로써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는 시간에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여유가 있을 때는 AI 연산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도록 조정하는 알고리즘에 있다. 단순 전력 절감이 아닌 전력망 운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수요 반응형 AI 연산을 구현한 것이다. 이 기술은 AI 인프라의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공급 불안정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에메랄드 AI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오라클, 엔비디아, 전력 분야 비영리 연구기관인 전력연구소(EPRI), 지역 전력 회사인 솔트 리버 프로젝트(SRP)와 함께 공동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를 통해 에메랄드 AI의 SW가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는 시점에서 AI 학습 연산의 소비 전력을 3시간 동안 최대 25%까지 줄이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연산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의 부담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유연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에메랄드 AI는 향후 6개월간 대규모의 현장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미국 내 다른 지역 전력회사와도 협력해 연내 다수의 시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 초를 목표로 상용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기술적 신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에메랄드 AI의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 바룬 시바람 에메랄드 AI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수요 반응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데이터센터를 전력 소비의 종착점이 아닌 분산형 전원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워크로드의 유연한 특성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AI 훈련은 반드시 즉시 실행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전력망의 수급 상황에 따라 분산 스케줄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2 10:32한정호

패션기업도 SaaS 시대…코오롱FnC, 협업툴 '플로우' 도입

마드라스체크가 협업툴 '플로우'를 통해 국내 패션 업계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성 시대를 연다. 마드라스체크는 코오롱FnC에 1천100명 규모 클라우드형 협업툴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기존에 사용하던 글로벌 협업툴 '메타 워크플레이스'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100%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공식 지원하는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를 최종 선택했다.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협업툴로, 국내에서는 스타트업·중소기업·대기업·금융·공공까지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고도화된 AI 협업툴로의 진화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번 코오롱FnC를 포함해 신세계인터내셔날·BGF리테일·이랜드리테일 등 국내 굴지의 리테일 기업들과의 연속 계약을 성사시키며 패션·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도입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이번 코오롱FnC와의 계약을 기점으로 국내 패션·유통 업계 내 플로우의 존재감을 한층 더 확산한다는 목표다. 코오롱FnC는 이번 플로우 도입을 통해 다각화된 브랜드 운영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초연결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패션기업은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처하고 또 앞서나가기 위해 신속 정확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플로우 도입으로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사내 협업을 실천하여 조직 역량을 한층 강화해나가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코오롱FnC와 같은 패션 선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함께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패션을 넘어 친환경·골프·라이프스타일까지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는 코오롱FnC가 효율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초연결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0:31한정호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유럽 3개국서 한식 요리교실 열어

CJ제일제당이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를 앞세워 유럽 현지에서 한식을 알리는 요리 교실을 성료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퀴진케이 출신 영셰프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약 2주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등 3개국에서 'K-쿠킹 클래스 위드 퀴진케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영국·주독일·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잡채·만두 등을 만들며 한식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투어링 K-아츠'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의 K-푸드 글로벌 확산 전략의 하나다. 행사에는 퀴진케이 2기 이경운·최수빈 셰프와 '줄리엣' 케이터링의 이연주 셰프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요리 교실 경험이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경력을 갖춘 셰프들이다. 클래스에서는 잡채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배경도 함께 소개됐고,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간편 조리법도 함께 전달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식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로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잡채 요리법이 의외로 간단하고 맛도 뛰어났다며 만족감을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첫 해외 팝업을 연 데 이어, 이번 쿠킹 클래스를 통해 퀴진케이 프로그램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해외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고돼 있다. CJ제일제당 Hansik245팀 김상명 프로젝트 담당자는 “K-푸드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0:30류승현

DS단석, 2030 비전 선포…매출 3조 달성 목표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 DS단석(대표 한승욱, 김종완)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2030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에너지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톱 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 글로벌 매출 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DS단석은 2세대 바이오디젤(HVO) 및 바이오항공유(SAF) 관련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재생플라스틱(PCR)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공과 초소형 원자로(MMR) 산업 진출로, 미래 에너지의 패러다임 전환도 이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승욱 회장은 “DS단석은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 유연한 사업전략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뿐만 아니라, 경계를 허무는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자원순환과 에너지 산업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 강화와 인공지능(AI) 적용도 강조했다. 한 회장은 “ESG 경영 측면에서는 중장기 RE 100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 실행 기반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AI 기술의 적용은 시대의 화두이자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모든 업무에서 AI의 적용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단석은 ▲재생(한정된 자원의 재활용) ▲저감(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중립(탄소중립, 폐기물의 자원화 지향) ▲환원(자원 사용 후 생태계환원) 등의 제공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탑 티어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핵심 역량으로는 ▲선제적 리더 ▲환경 진정성 ▲AI 내재화 ▲전문성 ▲가치 공유 등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향후 60년 그 이상을 준비하며 임직원들을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 회장은 “우리의 2030 비전을 선포하는 오늘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희망과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하는 기념비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비전 아래 우리 모두의 열망이 모여,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이 DS단석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0:23김윤희

"창작자 수익 보호"…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웹사이트 접근 유료화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해 창작자 콘텐츠 통제권과 수익 모델을 강화한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출시했다. 이 마켓은 퍼블리셔가 AI 크롤러의 접근을 허용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크롤당 과금 정책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퍼블리셔가 AI 크롤러의 방문 목적을 판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퍼블리셔와 AI 기업 모두 클라우드플레어 계정을 보유해야 거래가 가능하며, 크롤 단위의 가격은 각자 설정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해당 거래 중개자로서 AI 기업으로부터 요금을 받아 퍼블리셔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출시는 AI 챗봇의 부상과 검색 트래픽 감소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언론사들의 고민과 맞물린다. 그동안 구글 검색 트래픽 유입으로 광고 수익을 얻는 구조였지만, AI 시대에는 콘텐츠만 소비되고 사이트 방문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늘어난 추세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구글 크롤러는 콘텐츠를 14회 긁을 때마다 1회 트래픽을 유입시키지만, 오픈AI는 1천700회, 앤트로픽은 7만3천회 긁을 때 1회 유입에 그친다. 이와 동시에 클라우드플레어는 새롭게 개설되는 웹사이트의 기본 설정을 AI 크롤러 차단으로 전환했다. 퍼블리셔가 명시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한 AI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다. 현재 타임을 비롯한 AP통신, 애틀랜틱, 애드위크, 포춘 등 언론사들이 이번 정책에 동참한 상태다. 외신은 이를 '허가 기반 크롤링(permission-based crawling)' 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AI시대에 인터넷이 지속 가능하려면, 퍼블리셔에게 정당한 통제권을 주고 창작자, 소비자, 미래의 AI 창업자 및 웹 생태계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창작자에게 권한을 돌려주는 동시에 AI 혁신은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7.02 10:21김미정

미니쉬테크놀로지, '제13회 미니쉬코스' 26명 수료생 배출

미니쉬테크놀로지(대표 강정호)는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3회 미니쉬코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료생을 포함한 누적 수료생은 총 290명이다. 미니쉬코스는 기존 '미니쉬아카데미'의 새로운 이름으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치아 복구 솔루션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시술 등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6월 14~15일, 28~29일 4일간 강남 논현동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임상 숙련도 및 자격심사, 병원 시설 실사를 거쳐 미니쉬프로바이더에 가입할 수 있다. 7월 현재 전 세계 미니쉬프로바이더는 한국 43곳, 일본 29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베트남 1곳 등 총 75곳이다. 이번 미니쉬코스는 국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마지막 교육과정이다. 9월엔 일본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그리고 10월엔 미국 LA 현지에서 미니쉬코스를 개최한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미니쉬코스가 끝난 후 미니쉬프로바이더 가입 절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 일본인, 미국인 치과의사 교육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니쉬 생태계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0:15백봉삼

낫싱, 첫 헤드폰 신제품 'Headphone (1)' 국내 출시… 디자인과 사운드의 완성

감각적인 디자인, 몰입형 사운드, 고유한 사용자 경험을 모두 아우르는 낫싱의 첫 오버이어 헤드폰 서울, 한국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자사 최초의 오버이어 오디오 제품인 'Headphone (1)'을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디오 혁신의 선두주자인 KEF와 협력하여 음향적으로 설계된 Headphone (1)은, 정밀한 사운드와 직관적인 택타일 컨트롤(Tactile Control), 그리고 낫싱 특유의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디자인을 결합해 몰입도 높은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오 애호가부터 일상 사용자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Headphone (1)은 오버이어 헤드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과감한 접근이 돋보이며, 음악을 개성 표현의 하나로 여기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담 베이츠(Adam Bates) 낫싱 디자인 총괄은 "Headphone (1)은 단순히 훌륭한 소리를 내는 것을 넘어, 손에 쥐는 순간부터 색다르게 느껴지도록 설계됐다"며, "택타일 컨트롤부터 투명한 구조까지 모든 요소는 의도를 갖고 설계됐다. 이 제품은 다르게 생겼고, 다르게 작동하며, 더욱 표현적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사운드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물론, 착용감까지 고려한 설계 Headphone (1)은 투명한 요소와 함께 가공 알루미늄, 정밀 CNC 가공 부품, PU 메모리폼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시각적 임팩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경량 설계된 이어컵은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과 견고한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으며, 텔레스코픽 암은 부드러운 조절이 가능하다. 오일 저항성을 갖춘 이어 쿠션은 사용자의 머리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다양한 머리 형태에 맞게 하루 종일 편안함을 준다. 정교하게 설계된 독특한 실루엣은 세심한 음향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모든 곡선과 각도, 캐비티(Cavity)는 성능과 형태의 완벽한 조화를 지향한다. Headphone (1)은 터치 방식 대신 물리적인 디자인에 융합된 택타일 컨트롤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볼륨 조절을 위한 롤러(Roller), 미디어 탐색을 위한 패들(Paddle), ANC 모드 전환을 위한 버튼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이나 불편함을 줄이고, 직관적이며 만족도 높은 사용감을 구현했다. KEF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몰입형 사운드 Headphone (1)은 60년 이상의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성을 지닌 KEF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제품이다. KEF의 고급 음향 설계와 독자적인 튜닝 도구를 활용해 맞춤 설계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ANC 모드, 주변음(Transparency) 모드, 공간 음향 모드를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저음, 섬세한 중음, 선명한 고음을 제공한다. Headphone (1)은 디바이스 기반 공간 음향 기능과 헤드 트래킹 기술을 통해, 모든 스테레오 음원을 사용자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360도 사운드 스테이지로 변환한다. 또한 하이 레졸루션(Hi-Res) 오디오, LDAC, USB-C 무손실 재생, 3.5mm 단자를 지원하여 유무선 모두에서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며, 정밀 댐핑 시스템과 고선형 서스펜션은 왜곡을 최소화해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 트랙을 재현한다. 고급 노이즈 캔슬링 및 선명한 통화 품질 Headphone (1)의 ANC 모드는 듀얼 피드 포워드 및 피드백 마이크를 기반으로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절되며, 주변음 모드를 통해 주변 소리도 인지할 수 있다. AI 기반의 4-마이크 ENC(환경 소음 차단) 시스템은 2,800만 개 이상의 소음 시나리오를 학습하여, 매우 소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 Headphone (1)은 ANC 활성화 중에도 최대 35시간, 비활성화 시에는 최대 8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5분만 충전해도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3, 듀얼 기기 연결, 패스트 페어(Fast Pair) 지원, 저지연 모드를 통해 기기 간 전환도 빠르고 매끄럽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청취 경험 사용자 경험의 중심에는 'Nothing X' 앱 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이 있다. 해당 버튼은 음성 명령 실행, 뉴스 리포터(News Reporter) 앱 실행 및 에센셜 스페이스 실행 기능으로 설정 가능하다. 에센셜 스페이스는 음성 메모, 알림, 순간적인 아이디어를 저장할 수 있는 보조 메모리 공간으로, 낫싱 기기 전용 기능이다. 사용자가 하던 일에 방해받지 않고 바로바로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더 세밀한 사용자 설정을 원한다면, 앱 내 8-밴드 고급 EQ(8-band Advanced EQ) 기능을 통해 단순한 저음•고음 조절을 넘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향 프로필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Headphone (1)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공식 출시 가격은 399,000원이다. 사전 판매는 7월 8일부터 15일까지 크림(KREAM)과 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7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사전 판매 기간, 신제품은 게이즈샵, 프리스비, 더 콘란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에는 청음 및 테스트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제품 및 낫싱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 정보는 낫싱 공식 웹사이트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낫싱(Nothing)에 대하여 2020년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Nothing)은 사람, 디자인, 즐거움을 중심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기술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스마트폰부터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를 갖춘 오디오 제품까지, 낫싱은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를 재정의합니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표현력 있고 개인화된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낫싱은 설립 4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07.02 10:10글로벌뉴스

롯데리아, TXT 모델로 '김치불고기버거' 2종 출시

롯데리아가 김치를 활용한 '김치불고기버거' 2종을 오는 3일 내놓는다. 불고기와 볶은 김치의 조합으로 'K-버거'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일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활용한 김치불고기버거와 에그김치불고기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리아 불고기' 라인의 확장판으로, 김치와 깍두기를 볶아 아삭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그김치불고기버거는 반숙 계란 후라이가 추가된다. 회사 측은 “불고기 맛에 볶은 김치 특유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기존 버거와 차별화된 맛”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지난해 10월 진행된 롯데리아 45주년 팝업스토어에서 이벤트성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시식 고객 설문에서 응답자의 83%가 '불고기와 김치의 조화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모델로 나선다. 롯데리아는 “K-푸드와 K-팝을 함께 알리는 브랜드 시너지”라며, 새 TV 광고를 7월 3일 온에어할 예정이다. 광고에는 '+x+' 공식을 활용해 '불고기에 김치를 더하면 풍미가 곱절'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GRS 관계자는 “김치불고기버거는 불고기와 김치라는 한국적 재료를 가장 친근하게 버거에 담아낸 메뉴”라며 “롯데리아가 꾸준히 지켜온 '한국형 버거'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0:09류승현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아이작 리 의장, 美 법인도 이끈다

하이브는 지난 1일 북미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HBA)의 신임 의장 겸 대표이사(CEO)에 아이작 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HBL) 의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작 리 의장은 하이브의 남미 사업에 이어 북미 사업도 총괄하게 됐다. 콜롬비아 출신인 아이작 리는 세계 최대의 스페인어 콘텐츠 텔레비전 채널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텔레비자의 최고 콘텐트 책임자를 역임했다. 종합 음악 기업 엑자일 콘텐츠의 창립자로 활동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다. 하이브가 남미에 진출해 HBL을 설립한 2023년 11월부터 의장을 맡아 남미 사업을 이끌어오다 이번에 북미 사업 대표도 겸하게 됐다. HBA는 산하에 저스틴 무어, 토머스 레트 등 컨트리 뮤직 아티스트가 속해있는 빅 머신 레이블 그룹(BMLG), 릴 베이비, 릴 야티, 퀘이보 등 힙합 레이블로 알려진 QC 미디어 홀딩스, 캣츠아이의 소속사인 HYBE x Geffen Records 등을 두고 있다.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이후 4년간 HBA를 이끌어온 스쿠터 브라운 전 대표는 비상임 고문으로 이사회에 남아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이브의 K-팝 아티스트 음악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의 신임 대표에는 유동주 전 코오롱FnC 상무가 임명됐다. 유 대표는 유엔 및 국제기구에서 국제개발 및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대자동차에서 경영전략을 담당했다. 또한 친환경 브랜드 케이오에이(K.O.A)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로서 비즈니스 전반을 설계하고 매각한 경험이 있다. 코오롱FnC에서 임팩트 비즈니스 신사업 발굴, 글로벌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전략기획을 이끌다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간 하이브 뮤직그룹 APAC를 이끌어 온 신영재 전 대표는 하이브가 지향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추진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하이브 측은 “아이작 리 신임 대표는 탁월한 기획력과 높은 현지 시장 이해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 미주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하이브 한국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북미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0:07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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