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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사기, 상반기 피해만 4억 달러…인증 체계 뚫렸다

딥페이크 기술이 실제 음성·영상·이미지를 정교하게 조작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수법이 대규모 금전 피해를 초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서프샤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딥페이크 기반 사기로 발생한 피해는 총 4억1천만 달러(한화 약 5천6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피해액인 3억5천900만 달러(한화 약 4천900억원)를 초과하는 수치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누적 피해액인 1억2천800만 달러(한화 약 1천760억원)의 세 배를 넘는다. 가장 피해가 컸던 사기 유형은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 사기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 임원을 음성이나 영상으로 사칭해 자금을 이체하게 만든 수법이 뒤를 이었다. 생체인증 시스템을 우회한 대출과 연애 감정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피해도 주요 유형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 가운데 기업은 약 40%, 개인은 약 60%의 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해 수많은 가짜 계좌가 개설됐고 허위 대출 신청도 시도돼 국가 단위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홍콩에서는 은행 지점장이 임원을 사칭한 AI 음성 통화에 속아 거액을 이체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개인을 겨냥한 수법도 한층 정교해졌다. 딥페이크 기술로 외모를 조작한 인물을 통해 연애 관계를 맺은 뒤 가상화폐 투자로 유도한 사기 사건으로 인해 수십 명이 체포됐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는 유명인 딥페이크 광고와 조작된 투자 플랫폼을 결합해 수천 명이 피해를 입는 대형 사건이 보고됐다. 전체 딥페이크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사기 목적이 31%로 가장 많고 음란 콘텐츠 생성이 23%, 정치 목적 활용은 22%였다. 사건 발생 건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580건으로, 지난해 전체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서프샤크는 "딥페이크 기술이 상업화되고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가 통계 수치보다 훨씬 클 가능성도 있다"며 "정부와 민간 모두의 대응체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7.09 16:09조이환

이 대통령 "보안산업, 전략산업 도약 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보보호 산업이 국가안보를 지탱하고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법정기념일이다. 2009년 발생한 '7.7 DDoS'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제정했다. 올해는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제14회 정보 보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국민 안심과 국가 안보를 위해 각자 자리에서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과학기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까지 우리의 삶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으며,혁신의 이면에는 항상 위험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AI발전에는 더욱 지능화된 사이버 위험이 뒤따른다. 우리는 AI 및 디지털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 강화라는 절박하고도 실체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또 한 번의 사이버 공격에도 국민 일상이 흔들리고 국가의 핵심 인프라가 마비될 수 있다면서 "사이버위협에서 국민이 안심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사이버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면 사이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부터 사이버 보안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책임감 있게 보안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올바른 정보 보안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도 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기능을 이어갈 수 있게 굳건한 사이버보안을 키워나가겠다면서 "보안에 취약한 지역과 중소기업의 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보안 인재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세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이 꿈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전 세션...천정희 서울대 교수 동형암호 등 소개 이날 기념식은 오전, 오후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4명(국내 1명, 국외 3명) 전문가의 기조발표와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 국민 대표단 비전 선언, 정보보안 강조 세레모니가 이뤄졌다. 기조 발표는 미국 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청장대행 마두 고투무칼라(Madhu Gottumukkala)가 '사이버보안 및 첨단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을, 웬디 휘트모어(Wendi Whitmore) 팔로알토네트웍스 최고보안정보책임자(CISO)가 'AI시대의 사이버보안'을, 마크 라일랜드(Mark Ryland) AWS 보안디렉터가 'AI시대의 사이버 위협 대응과 디지털신뢰 확보'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도 'AI 데이터와 암호보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며 동형암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계, 학계, 보안기업, 시민을 대표한 국민대표단 4인 비전 선언문은 대한상공회의소 이종명 본부장, 한국정보보호학회 박영호 회장,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 성신여대 정현수 학생이 참여, 안전한 보안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이종명 본부장은 정보보호가 비용이 아니고 투자라면서 "정보보호 투자에 힘을 쏟겠다"고 했고, 박영호 학회장은 정보보호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전주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범 대표는 AI와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등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정보보호투자를 더해준다면, 보안기업들은 디지털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데 심장 역할을 할 수 있고, 디지털안전국가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했고, 정현수 학생은 정보 주체로서 보안을 습관화하고 실천하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류제명 차관과 비전선언문을 발표한 4인 등 5인이 참여한 안전한 보안사회를 희망하는 세레모니도 진행됐다. 이들 5인은 행복, 회복, 성장, 정보, 보호가 쓰여진 벽돌 크기 점화봉에 불을 붙이며 AI시대의 안전한 사회를 표현했다. ■ 오후 세션...OECD 디지털보안안전 실장 등 발표 오후 세션에는 제레미 웨스트(Jeremy West) OECD 디지털보안안전실장이 '양자컴퓨터 및 동형암호 등 신흥기술의 디지털 보안 함의'를 주제로, 파스토라 발레로(Pastora Valero) 시스코 국제 대정부담당 수석부사장이 'AI와 사이버위협의 전환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조 발표에 이어 이상직 인터넷법제도포럼 회장이 'AI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와 사이버보안 강국의 길'을, 김태성 충북대 교수가 '수요 기반의 통합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방안'을,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AI 사이버보안:창과 방패의 경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박용규 KISA 단장이 '시간&사건대응'을, 이석준 가천대 교수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준은 신뢰 아닌 검증'을, 홍관희 LG유플러스 CISO가 '최신 사이버 공격 동향 및 통신사 거버넌스 및 체계'를 , 이진규 네이버 CISO가 '플랫폼사업자 정보보호 대응체계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025.07.09 15:48방은주

파킨슨 치매, 기침 시럽으로 치료한다고?

파킨슨병 치매 진행을 늦추는 안전하고 저렴한 치료법으로 기침약이 거론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기침 시럽 '암브록솔(Ambroxol)'이다. 암브록솔이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영국 런던 세인트 조셉스 헬스케어 로슨 연구소 연구진은 암브록솔과 파킨슨병 치매(PDD)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년 간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미국의사협회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렸다. 연구진들은 파킨슨병 치매 환자 55명을 두 그룹을 나눠 한 그룹은 암브록솔을 매일 복용시키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후 이들의 기억력, 정신 증상, 뇌 손상 지표(GFAP)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암브록솔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GFAP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증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하지만, 위약을 복용한 그룹은 뇌 손상 지표가 증가하며 정신 질환 증상이 악화됐다. 특히 고위험 GBA1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암브록솔 투여하자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로슨 연구소 인지신경과 전문의이자 연구 책임자인 스티븐 파스테르나크 박사는 "저희의 목표는 파킨슨병 치매의 진행 과정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 초기 임상 시험은 희망을 제공하고 더 큰 규모의 연구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파킨슨병과 치매에 대한 치료법은 증상 완화에만 초점을 맞출 뿐 근본적인 질환을 막지는 못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암브록솔이 특히 유전적으로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뇌 기능을 보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암브록솔은 또 다른 파킨슨병 중의 하나인 고쉐병(Gaucher disease) 연구의 중심에도 있다. 암브록솔과 고쉐병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약 2년 간의 3상 시험 결과는 올해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호주 연구진은 운동신경질환(MND•Motor Neurone Disease)과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의 치료를 위해 암브록솔을 활용하는 방안 연구하고 있다. 호흡기 점액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데 사용되는 암브록솔은 유럽에서 기침 시럽 형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아직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로 과학적 연구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2025.07.09 15:34이정현

"니가 왜 거기서 나와"...네이버웹툰, 비행기·기차서도 본다

네이버웹툰이 콘텐츠 소비의 시간과 장소 제약을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글로벌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비행기와 기차 등 이동 수단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탑재하며,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웹툰 환경을 구축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대한항공과 제휴를 통해 내년 말까지 자사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4편을 대한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상영 작품은 ▲마음의 소리 ▲대학일기 ▲사소한 냐냐 ▲열대어 등이다. 해당 콘텐츠는 IFE(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보잉 737-900 기종을 제외한 대한항공의 전 국제선·국내선 노선에서 상영된다. 또 네이버웹툰은 지난 1일부터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TGV INOUI)와 저가 고속철 위고(OUIGO)에 오리지널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테제베 내 전용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통해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는 해당 플랫폼에 웹툰 콘텐츠가 도입된 첫 사례다. 이번 프랑스 진출은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운영사 '모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 오리지널 웹툰 9편과 프랑스 현지 웹툰 6편이 포함됐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테제베 승객 수는 연간 1억2천400만 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항공 IT 기업 탈레스와 협업을 맺고 미국 일부 국내선 항공편에서 웹툰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사례는 웹툰이라는 디지털 콘텐츠가 플랫폼 기반 소비를 넘어서, 사용자의 이동 동선에 녹아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런 공간 확장 전략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창작 IP의 유통 경로를 다각화할 수 있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고 본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비콘텐츠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웹툰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사용자와의 접점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유통의 경계를 넓히고, 창작 생태계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09 15:34안희정

에너지연,전북도-군산시-군산대와 235억 원 들여 "차세대 CCU기술 실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은 9일 군산시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립군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기술 고도화와 이퓨얼(e-Fuel) 생산 기술 실증이 목표다. 이퓨얼은 물에서 분해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합성 연료다. 산업, 발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기 때문에 항공, 해운, 내연기관 등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 탄소중립을 앞당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성옥 에너지연 부원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엄기욱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에너지연 CCU기술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군산산단을 이퓨얼 산업 및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총사업비 235억 원(국비 186억 원, 전북도 15억 원, 군산시 20억 원, 민간 14억 원)으로 짜여진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수전해 수소를 활용해 이퓨얼 합성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합성 원유 정유 공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유, 합성 디젤, 합성 휘발유 등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에너지연은 한국화학연구원 등 참여기관과 함께 연구개발과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실증 단지에는 수전해 설비, 합성 반응기와 정제 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실증 완료는 오는 2028년까지 예정했다. 연구책임자인 윤민혜 책임연구원은 “CCU기술을 고도화시켜 이퓨얼 상용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우리 기술로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에너지연은 향후 차세대 CCU기술로서 e-퓨얼 생산 전 주기 기술 확보와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신규사업인 '차세대CCU기술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한국화학연구원,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프로콘엔지니어링, 한국CCUS 추진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2025.07.09 15:33박희범

[1분건강] 흔한 소아 복통, 방치하다 만성된다

소아 복통을 방치할 시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 검사가 요구된다. 4세~16세 소아의 만성 복통은 10%~15%에서 발생한다. 4세~6세의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배 아픈 우리 아이의 증상이 급성인지 아니면 만성인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급성 복통은 수일 내 시작돼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한다. 반면, 만성 복통이란 복통의 지속이나 반복이 최소 2개월 이상 경과하고 정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경우다. 통상 위장관에 있는 통증 수용기는 물리적인 압력이나 화학적인 자극으로 통증을 느낀다. 즉 가스가 차거나 당겨지거나 눌리거나 꼬임으로써 장이 늘어났을 때도 우리 몸은 이것을 통증으로 느낀다. 염증이 생기거나 혈액 공급이 잘 안될 때 허혈이 일어난 부위에서도 분비되는 여러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으로도 통증을 느낀다. 이런 신호가 시작된다면, 그것을 통증으로 느낄지를 말지를 결정하는 역치 값은 사람마다 편차가 크다. 흔히 장-뇌 축 이라고 알려지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념에 따르면, 어떤 아이들은 장에서 발생한 정상적인 자극에 대해서도 뇌로 가는 잘못된 신호에 의해 정상 신호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병이 없는데도 통증으로 인지하기도 한다. 위장관염을 앓은 후에 만성 복통이 시작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급성 장간 막 림프절염이나 반응성 장염 같은 경우에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위장관염으로 발생한 신경학적인 과민성에 의해 최초의 트리거(trigger)가 되었던 감염이 완전히 호전되고 난 뒤에도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즉, 병이 없는 정상적인 장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소아 만성 복통은 10%~15%에서만 기질적인 원인이 발견된다. 대부분 병이 아닌 기능성 복통이다. 즉, 병적이지 않은 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내장의 과민 반응과, 아직 미숙한 장운동의 기능 장애가 주된 원인이다. 치료 선택의 기준은 ▲통증으로 잠에서 깰 때 ▲간담도계 질환을 시사하는 지속적인 우측 윗배 통증이나 급성 맹장염을 시사하는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있을 때 ▲녹색 담즙이 섞인 구토 ▲원인불명의 발열이 장기간 동반될 때 ▲빈뇨혈뇨‧잔뇨 등 비뇨기계 문제를 고민해 보아야 하는 배뇨증상이 있을 때 ▲만성적인 심한 설사나 피가 섞인 대변을 동반할 때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이다. 앞선 경고 증상이 있을 때, 소아소화기영양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2025.07.09 15:19김양균

[ZD SW 투데이] 나무기술, 한국마사회에 클라우드 플랫폼 공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나무기술, 한국마사회에 클라우드 플랫폼 공급 나무기술이 한국마사회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플랫폼을 공급한다. 이번 사업에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가 적용돼 고객 접점 서비스의 운영체계를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한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자동화·보안·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스페로'는 온프레미스 및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나무기술은 이번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지에이웍스, 광고 시장에 전속형 AI 모델 30종 투입 아이지에이웍스가 생성형 AI 기반 전속형 광고 모델 상품을 출시하고 AI 모델 30종을 광고 시장에 동시 투입했다. 해당 기술은 모델 섭외 없이 전용 페르소나와 영상을 생성해 광고 제작 비용을 최대 90% 절감한다. 이 회사의 '픽스타입 AI 모델'은 나이, 성별, 인종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반복 활용도 가능해 브랜드 일관성 유지에 유리하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패션,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모델을 공급하고 숏폼, 드라마형 콘텐츠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아르토에이아이, 방위산업 전시회서 온디바이스 음성 AI 솔루션 공개 아르토에이아이가 오는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에 참가해 국방용 실시간 음성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오프라인 구동, 초저지연 처리, 특수 도메인 학습 기반의 차세대 음성인식 엔진과 정밀 소음 제거 기능을 포함한다. 이 기술은 전술, 정비, 해양 통신 등 클라우드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명령과 통신을 지원한다. 아르토에이아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 파트너십 및 고위험 분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시스코, AI 보안 세미나 개최 이테크시스템과 시스코가 오는 17일 '이에스아이 포럼(ESI Forum 2025)'에서 AI 보안 위협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스코, 스플렁크 등 주요 보안 기관이 참여하며 최신 보안 트렌드와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테크시스템은 회사의 보안조직이 개발한 탐지대응관리(MDR) 솔루션 '팀 데스콘(Team Descon)'을 처음 공개한다. 24시간 위협 탐지와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보안 운영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우기술, 인사 특화 솔루션 '다우오피스HR' 출시 다우기술이 인사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사관리(HR)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근태, 휴가, 인사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모바일 출퇴근, 유연근무제 설정, 연차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다우기술은 연말까지 신규 고객에게 인원과 기능 제한 없이 1년간 무상 제공하며 오는 23일에는 관련 웨비나도 개최한다. 다우오피스HR은 관리자 보안 설정과 법정 교육 등 필수 기능도 포함해 HR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07.09 15:12조이환

넥스틴, OLEDoS로 사업 영역 확대…BOE 공급망 진입

국내 검사장비 기업 넥스틴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oS(올레도스; 마이크로 OLED)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중국 주요 기업으로부터 올레도스용 검사 장비 공급 건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틴은 중국 BOE 자회사의 OLEDoS용 검사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BOE는 자회사 BVMT를 통해 베이징 지역에 올레도스 양산을 위한 신규 팹을 건설하고 있다. BMVT는 지난 2022년 설립된 법인으로, 올레도스 사업을 주력으로 담당한다. 올레도스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유리기판 대신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소자를 증착해 만든다. 고화소 구현에 유리하고,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차세대 XR(확장현실)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틴이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이지스(AEGIS)-II'다. 해당 장비는 2차원(2D)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결함을 검출하는 광학식 웨이퍼 검사장비다. 기존에는 반도체 사업에서 활발히 쓰여 왔으나, 이번 수주를 통해 OLEDoS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초도 물량인 만큼 공급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BOE·씨야·BCD텍 등 중국 기업들이 올레도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고, XR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수주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전 세계 XR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4억 달러에서 2029년 620억 달러로 연평균 8.97%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넥스틴은 BOE와 또 다른 올레도스용 검사장비 공급 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비는 '크로키'로, 당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후공정 분야를 주요 타겟으로 만들어진 매크로(Macro) 검사장비다. 매크로 검사는 타 광학 검사 대비 정밀도는 낮지만 넓은 영역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어 생산성이 뛰어나다.

2025.07.09 15:08장경윤

코난테크놀로지, LLM 탑재 AI PC 조달청 '등록'…공공시장 '정조준'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인공지능(AI) PC의 공공 조달 체계를 확보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공공기관 특화 요구를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TG삼보와 협력해 AI PC '코난 AI스테이션(AIStation)'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공식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해당 장비를 별도 입찰 없이 조달청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코난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LLM을 탑재한 AI 내장형 PC다. 사양별로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모델로 등록됐으며 고급형에는 64기가바이트 '디디알5(DDR5)' 메모리와 엔비디아 '알티엑스 4070(RTX 4070)' 칩이 장착됐다. 실시간 문서 분석, 보고서 작성, 생성형 AI 기반 행정처리에 최적화된 구성이란 설명이다. 기기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윈도우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모든 연산이 로컬에서 이뤄져 민감 정보의 외부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공공 업무 특성상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에 제약이 있는 기관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TG삼보는 지난 5월 자사 행사에서 연간 40만 대 규모의 공공 조달 시장 공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등록은 이 계획의 실질적 첫걸음으로, 조달 등록과 동시에 현장 영업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영업은 TG삼보가 하드웨어 공급을, 코난테크놀로지가 LLM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구조다. TG삼보는 10여 년간 정부 납품 1위 자리를 지켜온 기업으로, 기존 공공 유통망을 활용한 빠른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판매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공공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승현 TG삼보 대표는 "이번 등록이 전국 공공기관 공급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9 15:04조이환

윤석열 구속심사 시작...이르면 오늘 밤 재구속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시 11분쯤 검은 양복과 적색 넥타이 차림으로 서울중앙지법 앞에 도착한 차량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5개 범죄사실을 적시한 가운데 구속 필요성을 두고 양측 입장이 맞서는 만큼 심사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검팀은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심사에 출석하면서 앞서 구속될 때와 같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심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또는 10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은 3월초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다.

2025.07.09 14:54박수형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원스토어 매출 1위…1.5주년 업데이트 '호평'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조동현)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원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지난 8일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신규 캐릭터 '하이델룬' 추가를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후 게임은 업데이트 하루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7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게임 내 두 번째 아우터 원 등급 캐릭터 '하이델룬'을 비롯해 지난 1월 등장한 바 있는 세계관 최강 캐릭터 '흑태자'를 복각한 효과로 풀이된다. '하이델룬'은 시리즈 팬들에게 매우 인기 높은 캐릭터 중 하나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 달성을 기념해 전체 이용자에게 소환권 111장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급되는 보상은 우편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서비스 1.5주년 기념 혜택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소화권 최대 700장을 지급한다.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이벤트 참여를 통해 최대 200장의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 모바일'에 보내주신 이용자 분들의 호응에 감사 드린다"며 "성원에 보답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9 14:44정진성

AI로 자폐증·ADHD 진단한다...15분 만에 가능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재 인디애나주에서는 자폐증이나 ADHD 의심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정신과 의사의 진단 예약을 잡는 데까지 최대 18개월이 걸린다. 정신과 의사들은 의사소통 장애, 과다행동, 반복 행동 등의 증상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와 환자 설문조사를 사용하지만, 자폐증이나 ADHD 진단을 위한 정량적이거나 생물학적 검사법은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 물리학과의 호르헤 호세(Jorge José) 교수는 "신경다양성 장애의 증상은 매우 이질적이어서 정신과 의사들이 '스펙트럼 장애'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사람이 신경전형적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관찰 가능한 단일 요소가 없다"고 설명했다. 호세 교수팀이 네이처의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8일 발표한 연구는 정량적 바이오마커와 생체측정학을 사용해 신경다양성 장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 개발의 최신 단계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연구팀의 방법은 최소 15분 만에 자폐증이나 ADHD를 진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매사추세츠대학교 암허스트 캠퍼스 박사과정생이자 2016년부터 호세 교수팀의 일원인 코쉬라브 닥터(Khoshrav Doctor)가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8년 럿거스대학교와의 협력 연구에서 육안으로는 감지할 수 없지만 센서를 사용해 식별하고 심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 "움직임 바이오마커"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터치스크린에 나타나는 목표물에 손을 뻗도록 지시하고, 손에 부착된 센서를 사용해 초당 수백 개의 미세 움직임 이미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신경전형적 환자들이 자폐증 참가자들과 측정 가능하게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고화질 운동학적 블루투스 센서를 활용해 참가자의 움직임 속도뿐만 아니라 가속도, 회전 및 기타 여러 변수도 측정했다. 딥러닝이라는 특수한 AI 영역을 도입해 새로운 측정값을 분석했다. 인디애나대학교 물리학과 대학원생 촌디 맥키버(Chaundy McKeever)는 "우리는 뇌를 바라보는 물리학자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으며 특히 움직임을 분석하고 있다"며 "환자의 움직임이 얼마나 산발적인지를 살펴보는데, 일반적으로 움직임이 더 산발적일수록 장애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향상된 방법을 통해 의료진은 신경다양성 장애의 심각도를 더 잘 평가할 수 있게 되어 치료법을 더 적절히 설정하고 그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호세 교수는 "현재 어떤 정신과 의사도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히 말해줄 수 없다"며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 변동의 통계를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생체측정학 세트를 통해 장애의 심각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9 14:33AI 에디터

美 글로벌파운드리, MIPS 인수…RISC-V CPU·AI 반도체 본격화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가 RISC-V(리스크파이브) CPU와 AI 반도체 사업에 본격 나선다. 톰스하드웨어는 글로벌파운드리가 리스크파이브 CPU와 AI IP(설계자산) 기술력을 보유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MIPS를 인수한다고 현지시간 8일 보도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풀스택'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MIPS의 리스크파이브 아키텍처 기반 CPU와 AI 가속기 IP, 센서 연산 기술 등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래는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MIPS는 지난 수년간 리스크파이브 ISA(명령어 세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와 AI 추론 플랫폼 '아틀라스(Atlas)' 등을 개발해온 IP 전문 기업이다. 특히 엣지 AI 및 차량용·산업용 시스템에 최적화된 기술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파운드리의 제조 기술과 결합될 경우 시장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리스크파이브 생태계에 직접 참여하며, 자사의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리스크파이브 기반 CPU와 관련 IP를 통합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데이터센터,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닐스 안더스코브(Niels Anderskouv) 글로벌파운드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파운드리가 고성능·고효율 연산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미어 와손(Sameer Wasson) MIPS 최고경영자(CEO)는 “GF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결합해 엣지 AI와 RISC-V CPU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국방부의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로 지정된 기업 중 하나로, 이번 인수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방·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2025.07.09 14:25전화평

"합법숙소 이용 시 할인"…여기어때, '세이프스테이' 추진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정상적인 인허가 절차를 모두 밟은 '합법 숙소'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세이프스테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 5천 원 더하기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합법 숙소 이용하기로 동의한 고객만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제공하며 발급 당일 자정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체크인 기간은 내달 22일까지다.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최대 15% 국내 숙소 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 숙소는 호텔을 제외한 국내 숙소이며 모텔의 경우 대실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여기어때는 캠페인 참여 혜택과 함께 ▲인허가 숙소 확인 ▲숙소 안전설비 확인 ▲안전사고 예방 ▲영업 요건을 갖추지 않은 '불법 숙소' 신고 등 안전 숙소 확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인허가 안전 숙소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안전 숙소 확인 방법도 꼭 숙지해 안전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14:17박서린

지디벤처스, '쉴드 시큐리티'에 시드 투자

지디벤처스(대표 김하경)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수출기업 특화 네오뱅킹 플랫폼 '쉴드 시큐리티'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쉴드 시큐리티는 중남미 무역 시장을 겨냥한 B2B 수출 기업 특화 네오뱅킹 플랫폼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초고속 뱅킹 및 즉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쉴드 시큐리티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거래량 5천만 달러(한화 약 650억원)를 달성했다. 특히 지디벤처스 외에도 앤드리슨호로위츠, 크라켄 벤처스, 알케미 벤처스 등의 VC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외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며 디지털 화폐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골자를 마련한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되며 국가 차원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 또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정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이에 주요 은행권과 핀테크 기업 등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표권 출원이 이어지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쉴드 시큐리티는 견고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술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API와 GenAI 기반 컴플라인스 자동화 기술을 통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던 전통적인 은행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나아가 기존 대비 최대 80%에 달하는 송금 수수료 절감을 실현하며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또 미국의 송금 사업자 라이선스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라이선스 취득했다. 쉴드 시큐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B2B 결제 분야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출한 중남미 지역을 넘어 B2B 전자제품 무역 시장 내 점유율을 신속히 확대하고 핵심 고객사 확보 및 거래량 증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B2B SaaS와 FBO 계좌 및 신용공여와 같은 기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다각화하며 쉴드 시큐리티의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쉴드 시큐리티는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며 글로벌 B2B 수출 결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디벤처스는 쉴드 시큐리티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7.09 14:08백봉삼

양 팔 올려 항공기 기체 조립도 '거뜬'…대한항공에 투입된 신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착용로봇이 항공 정비 업무에 본격 도입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차·기아가 작년 11월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계약 고객에게 처음으로 전달하는 자리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한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엑스블 숄더의 상세정보 및 가격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상담 또한 진행 가능하다. 한편 엑스블 숄더는 제품 공개 후 세계적으로 제품 안전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 유럽연합의 통합 인증마크 등록 기관인 'DNV'로부터 안전성을 증명하는 'ISO 13482 인증'을 받았고, 이어서 5월에는 '기계류 지침 인증'을 획득했다.

2025.07.09 14:07김재성

[기고] 가장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법, 문서중앙화

최근 '소버린 AI'에 대한 기업·정부·언론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관심의 본질은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에 있다. 인공지능(AI)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업 고유의 데이터, 더 나아가 자국 경계 안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실제 레퍼런스 구현 방식으로는 검색증강생성(RAG) 아키텍처가 가장 많이 거론된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자체 지식을 최소화하고 사내 문서를 검색해 응답을 생성하기 때문에 데이터 주권·보안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첫 단추부터 막힌다"는 데 모아진다. 핵심 병목은 데이터 품질 확보다. 가트너는 AI 도입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정렬, 검증, 그리고 거버넌스를 핵심 요소로 제시한다. 많은 기업이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실행이 어려운 이유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처음부터 새로 구축하고 정의하는 작업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데이터 품질이 낮아지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부족해지고, 권한 관리 미흡이나 기밀 정보의 노출 위험, 결과의 신뢰성 부족 등 다양한 운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관리 체계가 이미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되는 플랫폼이 존재한다. 바로 문서중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파일의 수집부터 폐기까지 원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기업들이 겪는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분산되고 파편화된 파일을 중앙 집중식으로 저장하고, 개인 중심의 저장 방식을 업무 중심의 분류 체계로 전환하며, 소유권·권한 관리, 파일의 이력과 버전 관리, 보안 정책 적용 및 메타정보의 구성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기업내의 비정형 데이터의 통합 스토리지 역할을 하고, 이 데이터 관리 체계와 권한 체계는 그대로 생성형 AI의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연계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문서 중앙화 플랫폼을 통해 지식화된 데이터는 자연스럽게 AI 처리 흐름으로 연결되어 자동으로 처리되며, 문서의 구조와 의미, 유사성 파악과 함께 보안 기준이 통합적으로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보와 관리의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AI 기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신뢰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RAGOps의 통합은 3가지 핵심적인 특징을 제공한다. 첫 번째 "문서중앙화가 전처리의 시작점이자 AI의 기반이 된다"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별도의 데이터 체계를 새로 구축하기보다, 기존의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데이터 기반으로 삼고 그 위에 AI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RAG옵스(Ops)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 자동화, 자연어 기반 검색, 요약, 회의록 생성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문서중앙화에 AI 기능이 더해져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확장성이 크게 향상된다. 두 번째 "일관된 메타정보 체계를 통해 운영 가능한 AI를 만든다" AI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운영체계와 AI 운영체계가 일관된 관리 기준을 공유해야 한다. 비정형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보완하는 표준화된 메타정보 체계가 필수적이다.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RAG옵스와 메타체계를 공유하며, 비정형 문서와 함께 메타 정보도 자동 연동·관리된다. 또한, 문서 의미 정보와 함께 등급·분류·관리 속성 등 메타정보까지 벡터화하여 저장함으로써, 검색 정확도와 생성 응답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운영 가능한 실용 AI로 발전시킨다. 세 번째, "RAG옵스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과 확장이 보장된다" 문서중앙화 플랫폼의 AI 서비스는 RAG옵스 기반의 자동화된 AI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데이터 수집부터 임베딩, 검색, 생성까지 전 과정이 최적화되어 데이터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평가 모델과 피드백 루프를 통해 응답 품질도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이를 통해 문서 기반 AI 시스템은 지속적인 발전과 운영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제공한다.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RAG옵스 플랫폼의 결합은 기업이 AI 시대의 복잡한 데이터 과제를 해결하고,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 인젠트의 도큐먼트(document) 플랫폼과 RAG옵스 결합은 이를 입증한다. AI를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기업에게 문서중앙화는 가장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지다. 기존 문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와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의 구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가능하게 한다. 특히 RAG옵스 기반의 지속적인 개선 체계를 통해 AI 품질까지도 함께 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AI 도입 방식이라 할 수 있다.

2025.07.09 13:51박정권

AI '차이나파워' 무섭네…전 세계 전문가 톱 100 중 65명이 중국계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산하 ITPO 차이나와 중국 선전 소재 기술회사 동비 데이터(Dongbi Data)가 공동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 100명 중 65명이 중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됐으며, 약 20만 명의 연구자와 10만 편의 고영향력 논문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분야 세계 톱 100 전문가 중 50명은 중국 내 연구기관이나 기업에서 근무하는 중국계 연구자들이다. 또한 20명은 미국 내 연구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인 10명이 중국계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AI 전문가 중에는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의 주준얀(Jun-Yan Zhu) 조교수도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전체 톱 100 중 중국계는 총 65명에 달한다. 이번 분석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머신러닝 연구 저널(Journal of Machine Learning Research), IEEE 패턴 분석 및 머신 인텔리전스 트랜잭션(IEEE 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등 주요 학술지와 분야 최고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9만 6,000여 편의 고수준 논문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각 AI 과학자의 영향력을 연구 기간 동안 발표한 논문 수와 인용 횟수를 집계하고 분석해 평가했다. 보고서는 개별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9 13:43AI 에디터

트럼프에 발목 잡힌 화성 샘플 회수 임무, 어떻게 될까 [우주로 간다]

화성에서 샘플을 회수해 지구로 가져오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샘플 귀환 (Mars Sample Return, MSR)'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를 맞은 가운데 록히드 마틴이 저렴한 샘플 회수 방식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 따라 중단 위기에 놓였던 화성 샘플 회수 프로젝트에 최근 희망이 생겼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최근 발표한 2026년 예산안 초안에서 "화성 샘플 귀환 사업은 예산이 과도하게 초과된 상태이며, 인간 유인 탐사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사실상 MSR 프로젝트 폐기를 공식화했다. 알려진 MSR 프로젝트 비용은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 1천억 원)에 달한다. 이에 록히드 마틴은 예전 행성 탐사 임무 경험을 활용하고 더 작은 우주선을 사용해 30억 달러 미만의 예산으로 임무를 완료할 수 있다며, 비용 초과분은 록히드 마틴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록히드 마틴은 “30억 달러(약 4조 1천억원) 미만 비용으로 MSR을 실행할 수 있다"며, "현재 MSR 추정 비용이 70억 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희의 목표는 기존 설계를 활용해 주요 우주선과 시스템의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이다. 동시에 위험을 관리하고 감독을 줄여 총 임무 비용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착륙선은 과거 화성 인사이트 착륙선을 기반으로 한 더 작은 착륙선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화성상승선(MAV)도 작게 개발될 예정이다. 또, 지구 진입시스템(EES)도 특별 설계된 방열판을 갖춰 더 작고 가벼워질 예정이다. 물론 록히드마틴의 제안이 MSR의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도 작년에 화성 샘플을 더 빠르고 싸게 지구로 가져오기 위해 저가의 제안을 한 상태다. 미국은 대폭 삭감된 예산으로 화성 샘플 귀환 프로젝트가 폐지 위기에 놓였으나 중국은 화성 샘플을 가져오기 위한 임무를 한창 진행 중이다. 2028년 말 발사될 예정인 톈원 3호를 통해 중국 최초의 화성 샘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MSR 프로젝트 중단을 두고 미국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ASA 자문단체인 화성탐사프로그램분석그룹(MEPAG)은 최근 "화성 샘플 귀환 같은 전례 없는 도전은 위험이 따르나 과거의 성공들이 미국을 심우주 탐사의 국제적 리더로 만들었다"며 "화성 토양 샘플 회수는 미국이 다른 국가, 특히 중국에 리더십을 넘기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2025.07.09 13:34이정현

인피니티시마, SK하이닉스 D램 공정에 첨단 계측장비 공급

인피니티시마(Infinitesima)는 SK하이닉스 양산 라인에 '메트론(Metron) 3D' 300mm 인라인(in-line) 웨이퍼 계측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메트론 3D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디바이스 제조에 필수적인 서브 나노미터 정확도의 3차원(3D) 공정 제어를 제공한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양산 라인 적용은 여러 공정 단계에 대한 시스템 특성화 작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평가를 거친 후 이루어졌다. 최영현 SK하이닉스 DMI(결함 분석, 계측 및 검사 기술) 담당 선임(Head of DMI)은 “나노미터 수준에서의 3차원 공정 제어는 첨단 D램 공정에서 고수율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피니티시마의 메트론 3D는 대량양산(HVM) 구현에 필요한 비용 효율성을 갖춘 우수한 서브 나노미터 3D 계측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메트론 3D는 통상적인 원자현미경(AFM) 처리량보다 10배에서 100배의 AFM 계측 능력을 제공하는 인피니티시마 고유의 RPMTM(Rapid Probe MicroscopeTM)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완전 자동화된 웨이퍼, 데이터, 프로브 핸들링 기능을 지원해 반도체 디바이스의 인라인 대량 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이 계측 솔루션에 대한 투자는 SK하이닉스가 컴퓨터 메모리의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피터 젠킨스 인피니티시마 회장 겸 CEO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SK하이닉스의 지원과 지도 덕분에 우리 메트론 3D 시스템이 신속히 품질 평가를 마치고 대량 양산에 채택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7.09 13:2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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