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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2025년 감사 '적정' 및 자회사 흑자 전환

드래곤플라이(대표 조철)는 2025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획득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안착했다고 1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연결 기준 전사 영업손실을 전년도 약 97억원에서 19억원까지 약 80%가량 대폭 감소시켰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진 임금 삭감과 고통 분담을 통해 이뤄낸 재무 구조 개선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정식 출시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가 국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일본 개발사 펀크루와 협업한 신작 '다운다운타운'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아동 대상 ADHD 디지털 치료기기(DTx) '가디언즈 DTx'의 상용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국내 5개 대학병원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며, 국제특허 출원과 GMP 성능 인증을 마치고 글로벌 진출 초석을 다졌다. 게임 기반의 치료 기술을 통해 K-헬스테크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전사적 턴어라운드의 배경에는 100% 자회사인 리노펙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리노펙은 2025년 매출 약 107억 1000만원, 영업이익 약 5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 방지용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제조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게임 산업의 실적 변동성을 방어하는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혹독한 재무 개선 과정에서 임직원의 희생과 이용자들의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에 정상화 기반 마련이 가능했다"며 "안정적인 신작 출시와 신사업 추진, 자회사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 주주와 이용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0:20정진성 기자

토스증권, 신규 가입자에 1만원 CU상품권 지급

토스증권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이번달 30일까지 신규 고객 대상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 최초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내 토스증권 앱 또는 포켓CU 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신청,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CU 매장에서 100원 이상 구매한 뒤 포켓CU QR코드로 CU 멤버십을 적립하면 1만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편의점처럼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간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제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투자 경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0:07홍하나 기자

리디, 지난해 최대 실적 경신…만화·IP 전략 통했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대표 배기식)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만화 콘텐츠 매출 급증과 글로벌 IP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4분기 매출 역시 71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13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리디는 '만화는 리디' 캠페인과 글로벌 IP 선점 전략을 기반으로 만화 장르 매출을 전년 대비 약 30% 이상 끌어올리며 국내 만화 e북 시장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애니메이션 원작 IP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요 작품의 성과도 이어졌다. '귀멸의 칼날' 극장판 개봉과 맞물려 원작 만화는 개봉 전월 대비 매출이 약 1,800% 증가했으며, '체인소맨' 역시 2,000% 증가하며 팬덤 기반의 소비 확산을 이끌었다.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는 구독 모델과 단건 결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BM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재형 웹소설 서비스를 도입해 스토리 콘텐츠 영역을 확장했으며, 서비스 작품 수도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했다. 또한,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를 출시하며 새로운 스토리 포맷 확장에 나섰다. 칸타는 지난해 약 100편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으며, 작품 제작 및 서비스 운영에 따른 초기 투자 영향으로 2025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62억 원을 기록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해 '리디'와 '만타'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IP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 리디는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56안희정 기자

업스테이지, 다음 인수 앞두고 네이버 출신 플랫폼 전문가 영입 추진

업스테이지가 네이버 출신 플랫폼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며 포털 '다음(Daum)' 인수 이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건수 전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업스테이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업스테이지에 출근하는 시점이나 구체적으로 맡게 될 직무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전 대표는 2014년 네이버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플레이스 사업과 네이버 글레이스(글로벌 플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을 총괄했다. 이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 대표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재임 중 업스테이지와 자사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연이 있다. 이 전 대표는 포털과 플랫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업스테이지에서 다음을 기반으로 한 AI 검색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 지분 100%를 카카오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지난달 19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AI 인프라 협력안을 논의한 후 취재진과 만나 "다음 인수 후 하루 1조 토큰 처리를 목표로 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1만장이 필요하다"며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붙으면 GPU 수요가 100배까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자체 AI 모델 '솔라'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회사로선 외형 확장이 절실하다. 업계에선 업스테이지가 원하는 3조~4조원대 밸류에이션을 받으려면 현재 200억~300억원 수준의 매출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다음 인수가 IPO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다음이 보유한 뉴스·블로그·티스토리 등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을 솔라 모델 고도화와 AI 검색 서비스 검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효과로 꼽힌다. 이 전 대표 영입 추진에 앞서 업스테이지는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출신 진윤정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하는 등 상장과 사업 확장을 겨냥한 인재 확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회사에 합류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면서도 "정식 합류 시점이나 직책, 조직 구성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33이나연 기자

ETRI 50년·TDX 개통 40년 경제 파급 효과 494조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50년간 국내 산업에 미친 파급효과가 49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TRI가 1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본원 7동 대강당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포함한 역대 기관장 6명과 황정아 국회의원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1가구 1전화 초석을 마련한 전전자교환기(TDX) 개통 40주년을 맞아 특별 순서도 마련됐다. 이어 AI 주권 수호 디지털 서약식에 이어 5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1976년 설립된 ETRI는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핵심 연구기관이다. 국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LTE 이동통신과OLED 디스플레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개발해 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CDMA 131조원, 메모리 반도체 56조원 효과 ETRI가 지난 50년간 창출한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는 494조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생산, 고용, 시장 창출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성과로 파급효과 10조원 이상을 살펴보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131.6조원 ▲메모리 반도체 56.7조원 ▲TDX 45.3 조원 ▲LTE/LTE-A 33.4조원 ▲WCDMA 17조원 ▲5G/5G+ 14.7조원 등이다. 부문별 비중은 전자기기부품(81.1조원, 45.6%)과 통신및 방송장비(52.2조원, 29.3%)가 주를 이룬다. 이어 컴퓨터 프로그래밍/정보서비스업(13.4조원, 7.5%)과 전자부품(8.1조원,4.6%) 순의 비중을 나타냈다. 파급효과는 지난 30주년에 104.5조원, 40주년에는 373.9조원으로 산정됐다. 10주년마다 거의 200조 가까이 늘었다. ◆TDX 개발 영웅 11인에 공로 감사패 전달 TDX 개통 40주년 관련 ETRI는 개발 영웅 11인을 선발, 공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TDX-1 호기 실제 핵심 회로 기판(PCB)을 가공·부착하고 제작한 인력이 중심이다. 수여자는 △양승택 전 정통부장관 △임주환 전 ETRI원장 △박항구 소암시스텔 회장 △천유식 한국머털테크 대표 △유완영 전 KAIST 교수 △한기철 전 ETRI 소장 △이 헌 전 ETRI 부장 △이윤주 전 ETRI 부장 △박권철 전 ETRI 본부장 △송규섭 에이팩 대표 △강병용 전 ETRI 팀장 등이다. 양승택 전 정통부장관은 "TDX 사업 성공 경험은 훗날 DRAM, CDMA를 개발하는 강력한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TRI는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함께 TDX 개발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전 직원이 함께 1982년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의미를 되새기는 'AI 주권수호' 디지털 서약식을 진행했다. ◆50주년 올해의 ETRI상 김혜진 책임연구원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수여된 올해의 ETRI 연구자상은 김혜진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김 책임은 세계 최초로 360도 전방위 촉각센서를 로봇 손가락 형태의 모듈로 구현해 물체의 강성 인지 및 힘 제어가 가능한 로봇 핸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센서 기술 이전 4건을 통해 상용화 매출 17억 원을 올렸다. ETRI는 1,312건의 국제표준특허를 보유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특허기술료는 1,313억 원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2025년도 9건 선정과 최근 7년 연속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최다 성과가 선정됐다. ETRI는 또 AI 핵심 및 기반 기술 개발로 지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AI 고속도로 기반 기술 개발로 통신 영역을 지상에서 하늘로 확장해 지상·해상·공중을 아우르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초실감 공간결합 기술로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경험 환경을 창조하고 인간과 공존하는 피지컬 AI, 공공·산업에 특화된 ADX 융합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함께 올해 건설중인 창업·혁신 거점인 '마중물 플라자' 내 ICT 홍보관을 통해 국민이 연구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소통 공간도 만들어 내년 초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지난 50년 동안 도전의 길을 열어 국가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했고 다가올 반세기에는 세상에 이로운 첨단 연구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30박희범 기자

독일 3사 vs 중국…프리미엄 전기 SUV 판 커진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지나 반등 국면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일 완성차 3사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경쟁 구도에 중국 브랜드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2~3년 사이 프리미엄 전기 SUV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전략 모델로 자리 잡았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아우디 'Q6 e-트론'을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까지 전기 SUV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BMW는 차세대 전기 SUV 'iX3'를 앞세워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iX3는 사전예약 개시 사흘 만에 2천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전기 SUV 수요를 입증했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중국 프리미엄 전동화 브랜드 지커가 '7X'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서면서 경쟁 구도 변화도 감지된다. 그동안 독일 브랜드 중심의 독주 체제가 이어졌지만, 이제는 성능과 가격을 앞세운 신흥 브랜드까지 가세하며 다자 경쟁 체제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올해 국내 시장에는 BMW iX3와 지커 7X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선택지는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또한 동급 모델인 폴스타3, 메르세데스-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등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커 7X는 동급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휠베이스는 2900㎜로 경쟁 모델 중 가장 길어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하며, 듀얼 모터 기준 최고출력 475kW, 최대토크 710Nm를 기록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충전 성능도 강점으로 꼽힌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6분이 소요되며, LFP 배터리 모델은 1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독일 브랜드는 완성도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BMW iX3는 차세대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과 800V 시스템을 적용해 WLTP 기준 최대 805㎞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주행 성능을 결합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BMW 특유의 주행 감성과 브랜드 경험이 더해지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 프리미엄 전기 SUV간 제원 격차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100kWh급 배터리와 800V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충전 성능과 출력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가격과 실사용 효율이 구매 결정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BMW iX3는 8690만원부터 시작하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했다. 반면 아우디 Q6 e-트론과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은 각각 1억원을 웃도는 가격대로 형성돼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있다. 지커 7X는 8000만원 이하 가격이 예상되면서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쟁 심화는 전기차 시장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최근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중형 모델과 기술·성능 중심의 프리미엄 차량으로 양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기차 판매는 올해 들어 급증했으며,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단순한 성능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기술력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BMW처럼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브랜드가 빠르게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역시 성능과 가격을 앞세워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단순 성장 단계를 넘어 경쟁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투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업체들이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이미 라인업과 기술력을 확보한 브랜드들은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04.01 08:55김재성 기자

강바닥 모래와 자갈, AI가 레이저로 구분한다: 헬기 띄워 3차원 지도 완성

핀란드 연구진이 헬리콥터에 3색 레이저 스캐너를 달고 강 위를 날아다니며 촬영한 결과, AI가 모래·자갈·풀·나무·물을 95% 정확도로 구별해냈다. 핀란드 국립측량연구원(FG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Point Transformer v2(PTv2)라는 AI 모델이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 IoU 0.950이라는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 놀라운 점은 3차원 좌표만 썼을 때보다 레이저 색깔 정보를 추가하자 정확도가 30% 이상 뛰었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 눈으로도 구별하기 어려운 모래와 자갈을 거의 완벽하게 분류했다. 이 기술은 홍수 예측, 물고기 서식지 보호, 강 복원 계획에 활용될 수 있다. 위성사진으론 안 보이는 걸 3차원 레이저가 본다 강은 끊임없이 변한다. 비가 오면 모래가 쓸려가고, 자갈이 쌓이고, 풀이 자란다. 이런 변화를 추적하려면 정확한 지도가 필요한데 기존 방식엔 한계가 많았다. 사람이 직접 강에 들어가 측정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위험하다. 위성사진이나 드론 사진은 넓은 면적을 찍을 수 있지만 치명적 약점이 있다. 물속은 못 보고, 나무가 빽빽한 숲 아래 땅도 안 보인다. 게다가 평면 사진이라 높낮이를 알 수 없어 모래인지 풀인지 구별이 어렵다. 핀란드 연구진은 이 문제를 3색 레이저로 해결했다. 헬리콥터에 1550nm, 905nm, 532nm 세 가지 색깔의 레이저 스캐너를 달았다. 100m 높이에서 시속 54km로 날아다니며 1㎡당 1400~1600개 점을 찍었다. 머리카락 두께만 한 간격으로 강바닥을 스캔한 셈이다. 각 점마다 위치(XYZ 좌표)와 함께 세 가지 색깔에서 반사된 빛의 세기·반사율·진폭·편차를 기록했다. 좌표만 쓰면 64점, 색깔 정보 넣으니 95점 연구진은 핀란드 북부 울란카 강 세 곳에서 데이터를 모았다. 모래, 자갈, 낮은 풀, 높은 나무, 숲바닥, 물 이렇게 6가지로 분류했다. 먼저 AI에게 3차원 좌표만 알려줬다. 점이 어디 있는지만 보고 맞춰보라는 거다. 결과는 mIoU 0.643, 정확도 75%였다. 나쁘진 않지만 특히 자갈을 거의 못 알아봤다. IoU가 0.194에 불과했다. 그런데 여기에 레이저 색깔 정보를 추가하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전체 정확도가 mIoU 0.950, 정확도 97.7%로 뛰었다. 모래는 IoU가 0.487에서 0.990으로, 자갈은 0.194에서 0.971로 급상승했다. 차이를 보여주는 구체적 장면이 있다. 강가 퇴적 지대를 3차원 좌표만으로 분류한 지도는 모래·자갈·풀이 뒤섞여 얼룩덜룩했다. 색깔 정보를 추가한 지도는 깔끔하게 구역이 나뉘었다. 모래는 노란색, 자갈은 회색, 풀은 초록색으로 선명하게 구분됐다. 항공사진과 비교해도 경계선이 정확히 일치했다. 빛의 세기와 반사율이 핵심, 진폭·편차는 별 도움 안 돼 연구진은 어떤 색깔 정보가 가장 중요한지 하나씩 테스트했다. 레이저가 물체에 부딪혀 돌아올 때 네 가지 정보가 기록된다. 빛의 세기(인텐시티), 반사율(리플렉턴스), 파형 최고점(앰플리튜드), 파형 변형 정도(데비에이션)다. 인텐시티만 쓰면 mIoU 0.937, 반사율만 쓰면 0.934가 나왔다. 둘 다 훌륭했다. 특히 모래(IoU > 0.99)와 자갈(IoU ≈ 0.98) 구별에 탁월했다. 반면 진폭만 쓰면 mIoU 0.767, 편차만 쓰면 0.719로 떨어졌다. 진폭으로는 모래 IoU가 0.605, 자갈이 0.400밖에 안 나왔다. 편차는 더 심해서 각각 0.606, 0.222였다. 신기한 건 물과 나무는 어떤 정보를 써도 거의 완벽하게 맞췄다는 점이다. 결론은 명확했다. 모래와 자갈 같은 퇴적물을 구별하려면 빛의 세기와 반사율이 핵심이다. 나머지는 보조 역할이다. 모래 0.5%밖에 없는 데이터에 모래 32% 데이터 섞으니 정확도 22% 상승 AI 모델을 실제 환경에 적용할 때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훈련 데이터의 부족이다. 특히 자연 환경에서는 지형마다 특성이 달라 한 지역에서 훈련한 모델이 다른 지역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데이터셋 훈련(multi-dataset training) 방식을 시도했다. 울란카 강의 누르미사리(NS) 지역은 데이터가 3400만 개 점으로 많았지만 모래가 0.5%밖에 없었다. 나무가 60%, 물이 13%인데 정작 중요한 모래와 자갈이 합쳐봐야 10.6%였다. 이런 데이터로 학습하면 AI가 모래를 제대로 못 배운다. 연구진은 묘수를 뒀다. 논문의 방법론(Method) 섹션에 따르면, 연구팀은 오울랑카 강의 완전히 주석이 달린 데이터와 함께, 다른 강에서 수집한 희소하게 주석이 달린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했다. 이는 마치 학생이 한 과목을 깊이 공부하면서 동시에 관련 과목들을 가볍게 훑어보는 것과 같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환경의 데이터를 접하면 AI가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가설이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다중 데이터셋으로 훈련한 모델은 새로운 강 환경에서 더 나은 일반화 성능을 보였다. 특히 훈련 데이터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던 모래나 자갈 같은 퇴적물 분류에서 기존 지역 데이터만 사용한 결과 대비 정확도가 22% 상승했다. 이는 고품질의 주석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여러 지역의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결합하면 더 강건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계도 있다: 모래-자갈 섞인 곳과 얕은 물속은 여전히 어려워 AI도 헷갈리는 상황이 있다. 모래와 자갈이 섞인 전이 지대가 대표적이다. 강물이 흐르며 퇴적물을 분류하는데 경계가 칼로 자른 듯 명확하지 않다. 모래 알갱이 크기가 점점 커지며 자갈로 변하는 구간이 있다. 예를 들어 노란색(모래)과 회색(자갈)이 점점이 섞이는 지형이다. 포인트 클라우드 해상도가 2cm라 미세한 변화를 못 잡는 것도 한계다. 더 까다로운 건 얕은 물속 자갈이다. 물이 자갈 위를 살짝 덮으면 레이저가 물 표면과 자갈 둘 다 감지한다. PTv2는 이 지역을 일부는 자갈로, 일부는 물로 분류했다. 일관성이 떨어졌다. 연구진도 이 문제를 인정했다. 전이 구역에서는 k-최근접 이웃 알고리즘이 여러 클래스 정보를 뒤섞어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홍수 예측부터 물고기 집 찾기까지, 쓸 곳 많은 기술 이 기술은 어디에 쓸까? 가장 직접적인 활용은 홍수 예측이다. 강바닥 모래와 자갈 분포를 정확히 알면 물이 어떻게 흐를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모래가 많은 곳은 쉽게 깎이고, 자갈이 많은 곳은 물살을 버틴다. 이 데이터로 홍수 때 어느 구역이 위험한지 미리 알 수 있다. 생태학자들에게도 보물이다. 연어 같은 물고기는 자갈밭에 알을 낳는다. 정확한 자갈 분포 지도가 있으면 산란지를 찾고 보호할 수 있다. 하천 복원 프로젝트에도 쓰인다. 댐을 허물거나 강을 옛 모습으로 되돌릴 때 현재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게 첫 단계다. 시간이 지나며 변화를 추적하는 데도 유용하다. 매년 같은 구간을 스캔하면 어디서 침식이 일어나고 어디에 퇴적이 쌓이는지 3차원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퇴적물 이동 모니터링, 서식지 변화 추적, 하천 관리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고 강조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다중분광 LiDAR이란 무엇인가요?다중분광 LiDAR은 여러 파장의 레이저를 동시에 발사해 3차원 좌표뿐 아니라 각 파장에서의 반사 특성(인텐시티, 반사율 등)을 함께 기록하는 레이저 스캐닝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단일 파장 LiDAR보다 지표면 물질의 분광 특성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Q2. PTv2가 기존 딥러닝 모델보다 나은 이유는 무엇인가요?PTv2는 트랜스포머 기반 아키텍처로 셀프 어텐션 메커니즘을 활용해 포인트 클라우드의 전역적 맥락을 효과적으로 포착합니다. 그룹화된 벡터 어텐션과 파티션 기반 풀링 기법으로 계산 효율성도 높였으며, 특히 다중분광 피처를 통합 처리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Q3. 이 기술이 하천 관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요?고정밀 하천 토지 피복 지도는 퇴적물 이동 모니터링, 홍수 위험 평가, 서식지 변화 추적, 하천 복원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래와 자갈 같은 퇴적물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면 수생 생물 서식 환경과 하천 형태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Riverine Land Cover Mapping through Semantic Segmentation of Multispectral Point Clouds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4.01 08:46AI 에디터

볼보코리아, 'EX90' 국내 출시…1억62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EX90은 볼보의 안전 기술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이 결합된 모델로, 차량 기능과 성능이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트윈 모터 플러스(7인승) 기준 1억62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XC90 T8(PHEV) 대비 약 1천만원 낮은 수준이다. 트림별로는 트윈 모터 울트라 6인승 1억1820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7인승 1억2120만원이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1억 2320만원이다. EX90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Hugin Core)'가 적용됐다. 차량 내 전기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센서,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을 향상시키는 구조다. OTA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차량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9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3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티맵 인포테인먼트와 네이버 웨일, 애플 뮤직, 무선 카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EX90에는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 등 총 22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을 통해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차체 구조 역시 개선됐다. 기존 XC90 대비 비틀림 강성은 50%, 충돌 에너지 흡수 성능은 20%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106kWh 배터리와 트윈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으로 구성된다. 800V 시스템을 적용해 급속 충전 시 약 22분 만에 배터리 10~80%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25km(WLTP 기준)다. 최고 출력은 기본 모델 456마력, 퍼포먼스 모델 680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각각 5.5초와 4.2초다. EX90은 6인승과 7인승 시트 구성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 시트와 자연광에 가까운 '썬라이크 LED' 조명,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90 출시를 기념해 4월 3일부터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차량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01 08:10김재성 기자

에이치피앤씨, 과산화초산 살균제 '페라스타'로 식품 살균시장 공략

에이치피앤씨(HP&C)가 과산화초산계 살균제 '페라스타'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HP&C는 31일 '페라스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용 살균제 현장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과산화초산(PAA)이 차아염소산나트륨계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식품 살균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른 살균제와 달라 농도에 대한 기준이 명확히 없어 현장에서 과산화초산 살균제 사용을 기피해왔다. 하지만 3월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며 예시로 '과일류나 채소류에 과산화초산은 50-80㎎/㎏(예시)으로 희석해 식품을 침지(액체에 담가 적심)하여사용할 수 있다. 이후 침지액을 충분히 털어내거나 흘러내리도록 하여 잔여물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 추가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지침이 마련된 것이다. 또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개정과 함께 제6차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도 개정될 것으로 예상돼 과산화초산계 살균제가 급식실 등에서도 가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P&C는 테라비코스 등 다양한 화장품·소독제 제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CGMP, KGMP 및 ISO22716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과산화초산 브랜드 중 식품가공용 살균제 '페라스타'(Perastar)는 자체 개발한 식품·기구용 PPA 살균제이고, 의료용 소독액 '메라스텔 멀티샷액'은 내시경 화학 멸균용으로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과산화초산이 기존 락스 세척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암성 부산물 생성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연구를 통해 겨울철 세척수(4℃)에서도 살균력을 유지해 냉장 보관된 식재료와 겨울철 세척 공정에서도 100%의 안전을 보장하며, 세척수가 유기물(흙, 잔여물)로 오염되는 현장에서 페라스타는 장시간 완벽한 방어막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육동연 HP&C 연구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과산화초산의 활용이 더딘 이유 중 하나는 기술적 안정성 부족 문제로 과산화초산은 자연분해 되려는 성질이 강해 고도의 배합기술이 없으면 보관 중 농도가 떨어지고 살균력을 상실하는 문제가 있었다”라며 “페라스타는 독자적인 제형 안정화 기술로 제조일로부터 12개우러간 흔들림 없는 유효 농도를 보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문제는 2018년 식품첨가물로 지정됐으나 기존 염소계 위주의 지침과 사용예시만 있고 과산화초산에 적용가능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기업과 현장에서는 불편함과 책임소재 문제로 도입을 주저했다”며 “이는 올해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며 기업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와 현장에서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실전 지첨이 보강돼 해소됐다”라고 강조했다. 육 연구소장은 “과산화초산 살균제는 이미 검증된 글로벌 표준으로 선진국의 염소계 대체물질로 자리잡았다”라며 “FDA에서는 과일·채소·육류·해산물에 직접 접촉을 허용하고 있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친환경 유기농 가공식품 세척 및 장비 소독에 광범위하게 적용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산화초산은 사용 후 잔류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성분으로, 100% 자연물질로 완벽히 돌아간다. 10년여 전 차아염소산나트륨(일명 락스)의 부적절 사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며 2018년 과초산이 도입됐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현장에서 외면받아 온 것”이라며 “최근 식약처의 배추김치 HACCP(해썹) 기준 개정으로 소독공정 중요성 확대에 따라 과산화초산계 소독제 페라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페라스타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곳에서 한계를 보이는 염소계 대비높은 안전성 우위를 갖고 절차 간소화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식품 제조업체와 급식업체 등 공급처를 확대 중”이라며 “현장 실증도 완료하며 흥부식품이 김치 업계 최초 과산화초산 기반 HACCP, CCP 등록절차를 마쳤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김치 산업의 위생 수준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앞장서서 이끌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홍주 HP&C 부사장은 “회사는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소독제, 의료기기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R&D기업으로, 감염관리 및 첨단 바이오 기술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0년 오송 제2공장 증축을 통해 감염관리 제품을 위한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3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약품에서 감염관리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1 08:00조민규 기자

앤트로픽 광란의 3월… 한 달 14개 이상 업데이트 발표

앤트로픽(Anthropic)이 2026년 3월 한 달 동안 14개 이상의 제품 및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유례없는 출시 행보를 보였다. 기술 매체 더뉴스택(The New Stack)은 이를 '앤트로픽의 광란의 3월(madcap March)'이라고 표현하며, 이 기간 5차례의 서비스 장애(outage)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빠른 성장 속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유지해야 하는 앤트로픽의 과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한 달이었다. 릴리스보트(Releasebot) 집계에 따르면, 3월의 주요 출시물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코딩·컴퓨터 사용 등 다양한 역량이 향상된 클로드 소네트(Claude Sonnet) 4.6이다. 이 모델은 베타(beta) 버전으로 최대 100만 토큰(token)의 컨텍스트 윈도(context window)를 지원해 더 긴 문서, 복잡한 코드베이스(codebase), 방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코딩 벤치마크에서 전작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도 3월 23일 프로(Pro)·맥스(Max) 구독자를 대상으로 연구 프리뷰(research preview) 형태로 공개됐다. 개발자 보조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도 웹과 모바일 환경에 정식 출시됐다. 앤트로픽은 사용량이 집중되는 피크(peak) 시간대에 무료·프로·맥스 구독자의 5시간 세션 한도를 하향 조정하는 용량 관리 조치를 취했으며, 이에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한편 앤트로픽은 이 기간 법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CNBC에 따르면, 연방 판사가 미 국방부(DOD)의 클로드 계약 관련 소송에서 앤트로픽 측에 예비 금지 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내렸다. 담당 판사는 정부의 행위가 '수정헌법 제1조(First Amendment) 위반에 해당하는 보복 행위'라고 명시적으로 판단했다. 이 법적 성과는 정부와 AI 기업 간 계약 관행 및 표현의 자유 보호 논쟁에 대한 업계 전반의 관심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자세한 정보는 더뉴스택(The New Stack)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31 21:21AI 에디터

TCL-소니, TV 합작사 '브라비아' 설립 최종계약 체결...내년 4월 사업 개시

중국 TCL과 일본 소니가 TV 합작사 '브라비아'(Bravia)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두 업체는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3월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승인 등이 끝나면 2027년 4월부터 합작사가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TCL과 소니는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사 지분율은 지난 1월 발표대로 TCL 51%, 소니 49% 등이다. 브라비아는 소니의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승계한다. 여기에는 TV, B2B 평판 디스플레이, B2B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홈시어터, 오디오 컴포넌트 등 가정용 오디오 제품 개발과 설계, 제조, 판매, 물류, 고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 제품은 '소니'와 '브라비아' 명칭을 유지한다. 본사 소재지는 일본 도쿄다. 제조 자회사 SOEM(말레이시아) 지분 100%는 TCL로 이전한다. 마찬가지로 제조를 맡는 SSVE(중국)는 소니(중국)유한회사가 보유한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TCL로 이전하는 방안을 양측이 논의 중이다. 브라비아로 이전될 사업의 기업가치와, SOEM의 기업가치를 더한 전체 기업가치는 1028억엔(약 9850억원)으로 평가했다. TCL이 지급해야 할 대가는 754억엔(약 7220억원)이다. 최종금액은 거래 종결 시점 순부채와 운전자본 등을 조정해 확정한다. 아직 논의 중인 SSVE 기업가치는 전체 기업가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라비아 이사회 구성은 ▲키이 카즈오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겸 CEO ▲장 뱌오 이사 겸 공동 COO ▲히라이 후미아츠 이사 겸 공동 COO ▲뤄 빈 사외이사(비상근) ▲나카무라 히로시 사외이사(비상근) 등이다. 일본인 3명, 중국인 2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합작사는 기존 소니 체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대신, 3년 안에 제품 출하량을 늘리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논의돼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합작사의 TV 사업계획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연 1000만대 내외로 커질 수 있다"며 "구매력이 커지고, TCL의 자회사 CSOT로부터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니의 최근 연간 TV 출하량은 400만대였다. 브라비아가 출범하면 TCL은 소니의 화질 기술과 특허, 프리미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TCL은 주요 TV 업체 중 유일하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이 없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가 약하다. LCD에 퀀텀닷(QD) 시트를 사용한 QLED TV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도 판매하지만 규모에 비해 작다. 소니는 TCL과 CSOT의 제조 경쟁력을 이용하면 제조 부담을 줄이고 주력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지난 1월 두 업체의 MOU 발표 후, TCL이 소니와 합작사를 설립하면 2027년 전세계 TV 출하량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그마인텔은 2027년 TV 시장(출하량 기준) 점유율을 TCL 16.7%, 삼성전자 16.2% 등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TV 출하량은 3530만대로 1위였다. 2위 TCL 출하량은 3040만대, 10위 소니 출하량은 410만대였다. 4위 LG전자는 2000만대 초반 출하했다.

2026.03.31 19:21이기종 기자

[종합] 넥슨, '파이프라인 재조정'으로 체질 개선…지속 가능 성장에 '올인'

넥슨이 인위적인 인력 감축 없는 파이프라인 재조정으로 체질 개선에 돌입한다.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선 근본적인 '구조의 재설정'을 통해 핵심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넥슨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 2026'에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는 각자의 역할을 기반으로 넥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수익성 압박에 따른 인력 감축 우려를 일축하며, 기존 자산을 재검토해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현재 넥슨의 포트폴리오가 너무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케이스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신설과 이중 보고 체계 도입 등 거버넌스 개편을 단행했다. 그는 "8000억엔(약 8조 원)의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유저의 평생 열정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티' 구축에 모든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조정에 따른 인위적인 해고 우려에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쇠더룬드 회장은 "해고는 계획에 전혀 없으며 핵심 인재들과 놀라운 게임을 만드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무라 시로 CFO 역시 지나치게 넓게 펼쳐진 파이프라인을 재조정해 내부 효율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이정헌 대표는 2027년 장기 재무 목표 수정과 관련해 넥슨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일부 신작 출시 지연과 성과 지속성 부족으로 달성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며 "비용 감축보다는 더 단단한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위해 재투자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위기 극복 전략으로는 IP 프랜차이즈의 다각화를 내세웠다. 이 대표는 전년 대비 43% 성장한 '메이플스토리'와 매출이 100% 이상 늘며 20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쓴 한국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의 성과를 조명했다. 이러한 성공 공식을 타 라인업에도 완벽하게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성장을 견인할 6종의 핵심 신작 파이프라인도 구체화했다.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이 차세대 동력으로 지목됐다. 특히 '낙원'은 엠바크 스튜디오와 협업해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 영역을 고도화할 '모노레이크' AI 혁신 전략의 실효성도 조명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AI는 창작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이라며 수십억 건의 '맥락(Context)'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모노레이크의 성과가 올해부터 실질적인 업무 지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시장 확장 로드맵도 강화했다. 텐센트, EA 등과의 기존 협력은 물론 블리자드와 협력해 연내 '오버워치'를 퍼블리싱한다. 또한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비노기 모바일' 연내 출시(일본)와 차기작 '프로젝트 RX'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8,000억 엔의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2026년 주당 60엔의 연간 배당을 계획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우에무라 시로 CFO는 엄격한 비용 통제와 자원 재배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41정진성 기자

[카드뉴스] 직원 1명이 AI 100명과 일하는 시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이면 직원 1명이 AI 100명과 함께 일하는 시대가 온다고 해요. 믿기지 않으시죠? 하지만 이미 전 세계 직장인 10명 중 6명, 정확히는 63.5%가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이 경제의 28%를 차지하는 나라에서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 공장에서 AI가 불량품을 찾고 기계 고장을 미리 예측하면서 작업 속도가 무려 8배나 빨라졌어요. 엔비디아는 아예 7만 5천 명의 직원과 750만 개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하니, 정말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네요. 이렇게 AI가 일을 대신하면 우리는 뭘 해야 할까요? 이제는 직접 손으로 일하기보다 AI들이 제대로 일하는지 관리하고 감독하는 'AI 매니저' 역할로 바뀌게 돼요. 물론 조심해야 할 점도 있어요. 여러 AI가 함께 일하다 보면 예상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설명 가능한 AI와 안전 장치가 꼭 필요하답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미래, 겁먹지 말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가 될 거예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702605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1 18:24AMEET

개통 22년 KTX, 누적 이용객 12억3천만명 돌파

4월 1일 개통 22년을 맞는 고속철도 KTX의 누적 이용객이 12억 3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 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 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 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 15일로, 35만 1000명이 탑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하루 평균 10만 5000명이 이용한 서울역이다. 2004년 개통(4만 4000명) 당시 보다 2.4배 증가했다. 서울↔부산 구간을 가장 많이 이용해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렸다. 개통 초(1만 5000명) 보다 1.3배 가까이 늘었다. 출·퇴근 등 일상적 이동 척도인 정기승차권 이용은 지난해 기준 486만 8000건을 기록해 개통(46만 7000건) 당시보다 크게 늘었다.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 역에서 출발한 KTX는 현재 8개 노선, 86개 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총운행거리는 7억 400만억km에 이른다. KTX가 정차하는 시·군은 16곳에서 60곳으로 3.8배 가까이 확대됐다. 해당 지역 면적을 합치면 모두 4만 1297.1㎢로 대한민국 면적의 41.1%가 KTX 수혜지역인 셈이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총 325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63.6%에 이른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동해선 강릉~부전 간 KTX가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을 개시했고 중앙선 KTX도 부전까지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운행이 크게 늘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간 KTX 운행을 하루 4회(상·하 2회) 늘리고,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체계를 개선해 호남지역 이동 접근성도 개선했다. 전국에 KTX가 달리며 지역도 함께 살아나고 있다. 강원 동해시 묵호가 대표적이다. 동해선 K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2시간 29분 만에 도착하는 묵호역은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며 지난 1월 한 달간 5만 5000명이 찾았다. 2024년(2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코레일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은 42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해에만 21만 6000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2024년 판매 첫해 1만 여명에서 올해 2만 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82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코레일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2월 세계 최초로 승차권 구매와 상담을 동시에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음성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레일톡의 '시각 지체 장애인 전용 AI 챗봇'과 철도고객센터에서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은 지난해까지 153만 건 넘게 이용했다. 최근에는 교통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 코레일톡 음성 AI 챗봇에 대화형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과 대화하듯 말하면 AI가 자동으로 문맥을 파악해 승차권 예매를 돕는다. 휠체어 이용객의 열차 승하차를 돕는 신형 휠체어리프트도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승하차가 쉽도록 리프트 기울기를 낮추고 제자리 회전 기능을 추가했다. 역무원이 힘을 들이지 않도록 전동 방식으로 구현하고 선로추락방지 센서도 탑재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 철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고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2024년 영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 등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해 9월 지원 언어를 모두 7개로 확대했다.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는 좌석선택 '시트맵' 기능도 구현해 승차권이나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를 구입할 때 역 창구 방문 없이 좌석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역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8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통번역기가 설치돼 언어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과 연계교통 정보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 중심의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고속철도 공급좌석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 17대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MU-320은 충전 가능한 휴대폰 거치대가 고객 눈높이에 맞게 올려 설치된다. 객실 밖 통로에도 모니터가 있어 입석 고객도 정차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객실·화장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된다. 2004년 도입된 KTX-1의 기대수명 도래에 대비해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차세대 고속차량 최고속도는 KTX-1 300km/h보다 빠른 320km/h이며, 좌석수도 KTX-1의 955석보다 많아 국민 예매편의와 이동편의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속차량은 내년 상반기에 발주해 203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차세대 고속차량 발주 사양에 ▲AI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더 안전한 철도' ▲탄소 배출 최소화하는 '친환경 이동수단' ▲소음 저감 등 '이용자 체감 서비스 혁신' 등의 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최근 코레일은 철도와 장애인 정책·도시공학·관광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과 자문회의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 서비스·안전 사양을 검토했으며, 앞으로도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 22주년을 맞아 4월 1일부터 온라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KTX 개통 22주년 기념 '22글자 축하메시지' 이벤트를 4월 12일까지 시행한다. KTX 22주년을 주제로 22글자 축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은 차내 잡지인 'KTX 매거진(5월호)'에 특집 기사로 실릴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2명에게는 열차운임 100% 할인쿠폰을, 50명에게는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또 4월 1일 KTX를 2회 이상 이용한 고객 22명과 수서로 가는 교차운행 열차(KTX#326, KTX#339) 이용객 22명을 각각 추첨해 열차운임 2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코레일 MaaS'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코레일톡에서 렌터카·카셰어링·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톡으로 렌터카(롯데)를 예약하면 렌트비를 70% 할인하고, 카셰어링(그린카)와 관광택시(로이쿠)를 이용하는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22년의 주인공은 변함없이 KTX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앞으로도 KTX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8:16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샘 3.1' 꺼낸 메타, 멀티모달 승부수…비전 AI '속도·비용' 장벽 낮췄다

메타가 차세대 비전 인공지능(AI) 모델 '샘(SAM) 3.1'을 공개하며 멀티모달 경쟁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상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그동안 높은 비용과 지연 문제로 제한됐던 비전 AI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린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AI는 지난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미지·영상 이해 모델 '샘 3(SAM 3, Segment Anything Model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샘 3.1'을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객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플렉싱(object multiplexing)' 구조를 도입해 기존 대비 연산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이 객체별로 개별 연산을 수행했던 것과 달리 샘 3.1은 최대 16개 객체를 한 번의 연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복 계산을 제거하고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하면서 영상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단일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준 초당 32프레임 처리 성능을 구현하며 복잡한 장면에서도 실시간 객체 추적이 가능해졌다. 연산 구조 개선은 비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동일한 작업을 더 적은 자원으로 수행할 수 있어 GPU 인프라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비전 AI가 연구·실험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샘 3 계열은 텍스트, 이미지, 시각적 프롬프트를 결합해 객체 탐지와 세분화, 추적을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형 모델이다. 특히 사전 정의된 범주에 제한되지 않는 '오픈 보캐뷸러리' 방식으로 다양한 개념을 인식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영상 편집 기능에선 특정 인물이나 객체에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메타 AI 플랫폼과 웹 서비스에서도 영상 생성 및 편집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샘 3 기반 기술과 3D 복원 모델인 샘 3D를 활용해 가구를 가상 공간에 배치해보는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번 발표는 멀티모달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최근 AI 산업은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와 영상, 음성까지 확장되며 복합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는 이미지 생성 중심 경쟁과 달리 시각 정보를 분석하고 추적하는 '이해 영역'에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의료·과학 등 전문 영역의 세밀한 개념 인식에는 추가 학습이 필요하며 복잡한 문장 기반 요청 처리 역시 제한적인 수준이다. 영상 처리 과정에서 객체 수 증가에 따라 연산 비용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 역시 향후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지적된다. 업계에선 이번 샘 3.1 공개를 비전 AI 상용화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성능과 비용이라는 핵심 제약 요인을 동시에 완화하면서 영상 분석·콘텐츠 제작·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샘 3.1은 비전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로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향후 경쟁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산업과 플랫폼에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3.31 17:43장유미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 "핵심 프랜차이즈 확장 통해 장기 커뮤니티 구축…숫자로 증명"

이정헌 넥슨 대표가 기존 핵심 프랜차이즈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극복하고,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확장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31일 '넥슨 캐피탈 파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 CMB) 2026'에서 지난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하며 향후 사업 전개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출시 후 모멘텀 유지에 실패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한계를 짚었다. 이 대표는 "단순한 패치로 해결될 사안이 아닌 메커니즘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문제"라고 진단하며 근본적인 설계 개선을 약속했다. 반면 핵심 프랜차이즈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고무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 대표는 "메이플스토리는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한국 던전앤파이터 PC는 100% 이상 매출이 늘어 20년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4배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확장의 대표적 사례로는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언급했다. 해당 플랫폼 이용자의 91%가 과거 PC 이용자임을 강조하며, 단순 번역을 넘은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체 매출의 4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던전앤파이터' IP의 구조적 쇄신과 횡적 확장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이 대표는 "중국 모바일 버전의 급격한 하락은 품질이 아닌 설계의 문제"라며 "텐센트와 공동 개발을 통해 전투 및 보상 구조 전반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PC 버전은 4월 중국 내 대형 시즌 업데이트와 배틀로얄 모드 추가로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종·횡적 확장을 견인할 6종의 핵심 신작 파이프라인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출시를 준비 중인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오버킬' ▲'빈딕투스: 디파인 페이트'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를 넥슨의 차세대 동력으로 지목했다. 특히 신규 IP '낙원'은 별도 마케팅 없이 진행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동시 접속자 3만 7000명을 달성하며 흥행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 대표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엠바크 스튜디오와 협업 중"이라며 "글로벌 이용자층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아주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라이브 게임 운영 로드맵도 탄탄히 다졌다. 이 대표는 "텐센트와 '카잔' 등 주요 신작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고, 블리자드와 협력해 연내 '오버워치'를 퍼블리싱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FC 프랜차이즈는 2026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네이버 및 치지직과 손잡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꾀한다. 넥슨의 개발 영역을 혁신할 '모노레이크(Monolake)' AI 이니셔티브 전략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 대표는 "맥락(Context) 없는 AI는 단지 속도전에 불과하다"며 "모두가 비슷한 게임을 만드는 평균으로의 수렴 경쟁을 벗어나 수십억 건의 맥락 기반 AI를 적용해 창의적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기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이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평생 이어질 수 있는 열정이 될 수 있는가를 거듭 반문하며 경영진 내외의 명확한 역할 분담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패트릭 회장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면 저는 이를 실행으로 옮겨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그리고 그 성과는 반드시 숫자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31 17:31정진성 기자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 속도...전담 조직 신설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 9조원 투자 실행을 위해 이례적인 대규모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도 본격 가동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 미래산업 투자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31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 이행 점검 간담회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그룹 내 새만금 투자를 전담하는 'RH(로봇·하이드로겐) PMO(프로젝트관리기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에는 임원 3명을 포함해 약 40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단일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전담 조직을 꾸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신 부사장은 "이 투자를 위해 대규모 조직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며 "투자가 실패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이번 투자는 전북 역사상 최대 단일 기업 투자로, 정부 5개 부처와 전북도가 함께 참여한 '7자 공동 투자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단일 투자 건에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공동 서명한 사례도 드물어 국가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027년부터 새만금 일원에 약 9조 원을 투입해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 ▲수소·AI 시범도시 등 5개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AI 데이터센터에 약 5조80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500MW 규모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전해 플랜트를 통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로봇 제조 분야에서는 연간 최대 3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약 1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1만7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새만금은 로봇·AI·수소 산업이 결합된 국가 미래산업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약 이후 진행 상황도 점검됐다. 현대차가 제안한 57개 과제 가운데 전북도 소관 25개 과제의 이행 현황이 공유됐으며, 수소 보조금 정책, 교통 인프라 확충, 공공임대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또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플랜트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를 국가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로봇·AI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전북도는 역할을 분담해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정주 인프라 개선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 산업 육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생태계 조성을 맡는다. 전북도는 인허가와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 전반을 총괄한다. 전북도는 초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조금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RE100 산업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 투자지원단'을 운영하고 중앙정부와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 부사장은 "정부의 종합지원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분야별 로드맵에 따라 투자협약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을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현대차와 함께 세계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1 17:08김재성 기자

오픈AI, 국내 CTO 120명 모았다…코덱스로 '위임형 개발' 시대 선언

오픈AI가 국내 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기반의 위임형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오픈AI는 3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대기업·스타트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시니어 엔지니어링 리더 12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AI 코덱스 CTO 포럼'을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기존의 코드 자동완성 중심에서 벗어나 '코딩 팀메이트' 중심으로 전환됐음을 조명했다. 오픈AI는 최근 코딩 에이전트 트렌드가 단순한 기능 향상을 넘어 개발자가 AI와 협업하며 업무를 분담하는 형태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알버트 입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지원 총괄은 "AI가 더 이상 개발자의 생산성을 보조하는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개발 업무를 위임 받아 수행하는 위임형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기억 오픈AI 코덱스 기술 도입 엔지니어는 오픈AI 내부 팀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방법과 최근 조직 내에서 활용되는 실제 개발 프로세스 등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오픈AI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 작성, 수정, 디버깅, 테스트는 물론 복잡한 기능 개발과 코드 리팩토링까지 수행한다. 코덱스는 올해 들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개발자와 기술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코덱스 주간 사용자 수가 올해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달 맥북용 코덱스 앱이 출시되면서 두드러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앱은 출시 첫 주에 다운로드 100만회를 기록했다. 지난 5일엔 코덱스 윈도우 용 앱도 출시됐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AI가 단순한 개발 도구를 넘어 팀의 일원처럼 협업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에이전트 기반 개발에 대한 한국 기업 기술 리더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6.03.31 17:01이나연 기자

행안부, 2025년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 결과 발표…51% 기관 '우수' 등급 달성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고가치 데이터 개방 확대를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수준을 점검했다. 평가 결과 전체 기관 중 348개, 약 51%가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2023년 36.2%, 2024년 40.9%에서 2025년 50.9%로 증가했다. 공공데이터 제공과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평균 92.5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도 90.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도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는 각각 84.3점, 82.3점으로 '우수' 수준이었다. 반면 지방공기업은 74.6점, 기초자치단체는 60.3점으로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기타공공기관은 57.4점으로 여전히 '미흡'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평가 영역별로는 관리체계가 89.5점으로 가장 높았다. 품질은 72.5점, 개방과 활용은 59.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AI 고가치 데이터 개방 항목은 37.8점에 그치며 기술적 역량 부족이 과제로 지목됐다. 데이터 비식별 처리 등 전문 기술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카드 이용 합성 데이터를 개방해 AI 기반 교통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약 4만건 이상 활용됐으며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하천범람과 도시침수 데이터를 개방해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안전 지도 제작에 활용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세 예측 서비스 '씨차트(SeaChart)'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 80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수요, 고가치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역량이 부족한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격차 해소에 나선다. 우수 사례 확산도 병행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데이터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공공데이터 TOP 100을 본격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6:48남혁우 기자

과기정통부,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부터 30일까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명칭 공모에 들어간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강력한 빛(방사광)을 발생시키는 장치다. 반도체, 신약, 백신, 첨단 신소재 등의 개발에 활용된다. 충북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성능이 100배 향상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다. 총사업비 1조 1,643억원, 부지면적 54만제곱미터규모로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5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상금 300만 원), 우수상 2명(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2명(상금 각 50만 원)으로 총 600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2026.03.31 16:24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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