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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텐트 마케팅 혁명

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전략은 뭘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면 조사나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이런 조사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낼 수 있을까? '인텐트 마케팅'을 공동 저술한 박세용 등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보다는 오히려 컴퓨터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검색창에 입력한 검색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게 소비자의 진심이라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인텐트 마케팅'이란 말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다. 이 말은 '고객의 구매 여정 중에 나타나는 행동 신호를 분석해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 서비스, 콘텐츠, 광고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 반영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인텐트 마케팅'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무엇을 찾고 고민하고 고려하는 지 분석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검색 데이터로 고객의 욕망과 고민을 읽고 브랜드 성장을 설계하라”는 것이 저자들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은 각장은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콘텐츠 기획자, SEO 전문가, 세일즈 담당자, 데이터 분석가, 경영진 등 다양한 직군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성을 토대로 풍부한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까지 제공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박세용 외 지음, 책만)

2025.05.16 14:11김익현

오픈AI가 품은 스타트업 기업, 자체 AI 모델 출시 '주목'

오픈AI가 30억 달러(약 4조2천억원)에 인수한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가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돕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윈드서프는 첫 번째 SW 엔지니어링(SWE) AI 모델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윈드서프의 제품군은 SWE-1, SWE-1-라이트, SWE-1-미니로, 단순 코딩뿐 아니라 전체 SW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최적화되도록 학습돼 있다. 윈드서프에 따르면, SWE-1 모델은 내부 프로그래밍 벤치마크에서 클로드 3.5 소넷, 챗GPT-4.1, 제미나이 2.5 프로와 경쟁할 만한 성능을 보였다. 다만 SW 엔지니어링 작업에서는 클로드 3.7 소넷과 같은 최첨단 AI 모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드서프는 SWE-1-라이트와 미니 모델을 자사 플랫폼의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SWE-1 모델은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한다. 서비스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클로드 3.5 소넷보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발표했다. 윈드서프는 SW 엔지니어가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코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 지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코딩 스타트업은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의 AI 모델을 활용해 왔지만, 윈드서프는 SW 엔지니어링을 위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SWE 모델 발표 영상에서 윈드서프의 니콜라스 모이 연구 책임자는 "오늘날의 프론티어 모델은 코딩에 최적화돼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면서도 "하지만 코딩은 진정한 의미의 SW 엔지니어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AI 모델들이 코드 작성에는 뛰어나지만, 터미널·IDE,·인터넷 등 여러 표면에서 작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윈드서프 측은 "SWE-1은 새로운 데이터 모델과 미완료 상태, 장기 실행 작업, 그리고 여러 표면을 포괄하는 학습 레시피를 사용해 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SWE-1은 현재 초기 개념 증명(PoC) 단계"라며 "앞으로 더 많은 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6 13:56한정호

"라이브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SOOP 어드벤처' 캠페인 본격 전개

SOOP은 16일 0시, 'SOOP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약 두 달 간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OP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속 계약을 체결한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본편 영상에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본편 영상에서 전달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이 되다'는 슬로건은 스트리머가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저가 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 문구다. 이어지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도, 망설여지는 순간도 편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편집 없이 전해지는 꾸미지 않은 순간들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SOOP에는 게임, 음악,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와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콘텐츠 속에서 '라이프 스트리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방식으로 전개되며, 7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SOOP 공식 사이트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남역, 코엑스, 강남대로, 롯데시네마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광판, 버스, 지하철, 영화관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플랫폼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션형 캠페인도 함께 시작된다. 유저는 회원가입, LCK 시청 및 함께 보기 참여, 일반 콘텐츠 시청, 퀴즈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 결승전 입장권, 항공권, 숙박권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을 비롯해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과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SOOP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스트리머를 위한 '숲트리머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된다. 스트리머는 주어진 모험형 로드맵을 따라 방송 활동을 수행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 콘텐츠 노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스트리머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형 이벤트에 참여해 별도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OOP은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함께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LCK 팬들과의 접점 확대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LCK 2라운드부터는 LCK 구단 선수들도 스트리머처럼 팬들과 함께 LCK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함께 보기' 참여가 가능해져, SOOP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맺은 구단의 선수들도 이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SOOP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행사 기간 중 현장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6 11:56안희정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가 '캠핑체어'로…한국타이어, 헬리녹스 콜라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6일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활용해 개발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제품 '볼핏'을 온∙오프라인에 공개했다. 볼핏은 야외 캠핑 체어 사용 시, 의자 다리가 지면 아래로 빠지거나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용품이다.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이 반영된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으로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 등을 제공하며 캠핑과 이동의 순간을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제품 상단부에는 한국타이어와 헬리녹스의 컴포짓 로고가 음각으로 적용됐다. 중앙부에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패턴 디자인도 적용해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유니크한 오프로드 감성도 제공한다. 제품은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 오프라인 매장과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5.16 11:54김재성

"AI, 기술보다 실행이 중요"…LG CNS AI센터장이 강조하는 플랫폼 전략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은 기술의 불확실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는 중이다. LG CNS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플랫폼 중심 AI 전략을 내세우며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닌 각 기업의 시스템과 보안 요건, 업무 특성에 맞춰 AI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지속 가능하고 확장할 수 있는 AI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6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AI센터장 진요한 상무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AI를 고객의 현장에 제대로 적용해서 성과를 내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AI 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연구(R&D), 플랫폼, 사업 딜리버리 세 축을 통합한 'AI센터'를 출범시켰다. 약 3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조직은 기업의 복잡한 시스템에 AI를 이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센터장인 진요한 상무는 SK텔레콤, 이마트 CTO 등을 거친 실무형 리더로, 2023년 말 LG CNS에 합류해 AI R&D, 플랫폼, 사업조직을 통합한 'AI센터'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기술 트렌드에 밝은 실무형 리더이자 기업 현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는 현장형 AI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모델플랫폼' LG CNS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플랫폼'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와 수많은 대규모 서비스가 뒤섞인 기업 환경은 하나의 AI모델만으로 최적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에 따라 대규모 고성능 AI모델이 필요하거나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진 상무는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유연성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각 기업의 특성이나 처한상황, 요구사양 등에 따라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AI 도구, 데이터 소스, 기업 시스템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것이 쉬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기업 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해 하나의 AI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CRM) 등과 연동되어야 하고 기밀과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보안도 갖춰야 한다"며 기업 업무 환경을 설명했다. LG CNS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 모델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단일 AI 모델이 아닌, 여러 모델을 상황과 업무에 따라 자동 라우팅해 활용하는 구조다. 고객의 질문이 단순한 일정 조회인지, 금융 문서 요약인지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방식이다. 진 상무는 "질문마다 쓰는 모델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성능과 비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등과 함께 챗GPT 기반의 사내 문서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고, 평가 프레임워크도 자체 개발해 도입 모델의 품질을 정량적으로 비교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행안부 시범 사업 등으로 성과를 쌓아가고 있으며, 제조 부문에서는 베어로보틱스 등과 협업을 통해 물류 자동화, 피지컬 AI 도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에이전트 AI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피지컬 영역까지 연계한 통합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 협력 가속…투자·인수도 고려 LG CNS는 플랫폼 중심의 기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코히어(Cohere)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AI 전문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 상무는 "우리가 코히어와 손잡은 이유는 명확하다"며 "코히어는 트랜스포머 논문의 저자가 창업한 이 기업은 성능, 비용, 보안이라는 3대 기업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LLM을 개발하고 소버린AI 등 우리의 기술 철학과 일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코히어와 함께 금융 특화 에이전트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진 상무는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할 전망이라며 단순 기술공개가 아닌 고객사에서 실제로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인수(M&A)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 상무는 현재 검토 중인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정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국내외 많은 기업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특성에 따라 공동개발하거나 서비스만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인수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플랫폼 기반으로 대응해야 AI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은 이유는 기술의 속도 때문이다. 특정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욱 발전된 기술이 등장해 오히려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진 상무는 "이를 '더 나은 선택지를 놓칠까 우려하는 두려움(FOBO)'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중요한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을 이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해보기 시작한 1.0 시대'라고 정의했다. 문제는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2.0 세대인 에이전트 기술과 물리적인 업무 환경과 연계되는 3세대 피지컬AI까지 확장하기 위해선 기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술적 저변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봇 등 1.0 기술을 경험하지 않고 바로 에이전트AI나 피지컬AI를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큰 기술적 장벽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선 소규모라도 AI를 도입하며 경험을 쌓고 분야를 넓혀가야 실제 조직의 변화를 이끌고 AI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진 상무는 특히 플랫폼 전략이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델은 끊임없이 바뀌고 발전하지만 플랫폼은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구조"라며 "플랫폼이 잘 설계되면 유연하게 새로운 AI나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경쟁이 본격화되며 국내 정치권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 상무는 정치권이나 정부가 AI를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먼저 시도하고, 경험하고, 문제점을 발견해야 AI 기술과 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는 기술보다 실행이 중요하고, 실행의 핵심은 플랫폼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흔들리지 않고 AI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려면 구조적인 기반을 만들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1:06남혁우

캐럿, '천국보다 아름다운' 더현대 서울 팝업서 AI 체험관 운영

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은 파워하우스 SLL이 2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하는 JTBC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 체험관을 운영한다. 패러닷은 주인공 '해숙'이 천국에 입장하며 겪은 심사 과정을 AI로 실감나게 구현했다. 'AI 입국 심사관'이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고, '천국 프로필 사진' 촬영을 통해 설정한 나이에 따라 천국에 간 자신 모습을 이미지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천국에 간 자들이 앞으로 살아갈 나이를 설정할 수 있다는 드라마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해 애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참여를 유도할 의도다. 팝업 스토어에 앞서 진행한 '천국 주민증' 발급 이벤트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SLL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은 이번 이벤트는 조회수 1만3천 회, 참여 건수는 1천500건을 돌파했다. 신청자들은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주민증을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수령할 수 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최근 애니메이션 스타일 이미지 유행 사례처럼 앞으로 인기 드라마 IP를 활용해 생성형 AI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AI 창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콘텐츠와 제작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캐럿은 일상부터 업무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생성 AI 플랫폼이다. 구글 이마젠3, 플럭스 등 세계적인 AI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완성한 작품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영상 립싱크, 이미지 학습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05.16 11:00백봉삼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글로벌 진출 박차…해외 계약 확대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대만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계약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브는 게임 콘텐츠 외 전반적인 운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형태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 글로벌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로그인, 보안, 데이터 분석, Web3 통합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SDK로 묶어 제공하는 통합형 인프라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운영 리소스를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멀티플랫폼 대응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글로벌 분산 서버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이브의 고객사는 최근 3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13개였던 고객사는 2025년 기준 78개로 늘었고, 계약 게임 수도 같은 기간 21개에서 115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넵튠, 밸로프,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아이톡시 등 상장사들이 하이브를 채택하면서 중견 게임사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계약 사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3월, 싱가포르 기반 퍼블리셔 글로하우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모바일 액션 RPG '블랙비콘'에 하이브를 적용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과 빠른 전투 템포, 고품질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4월에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과 하이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툭은 타이페이 증권거래소(TPEx) 상장사로, 홍콩, 마카오, 일본 등지에서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로스트아크, 스페셜포스 등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 수 4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게임 전문 포털 'MangoT5'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피툭은 향후 자사에서 개발 또는 유통하는 모바일·PC 게임에 하이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브를 활용 중인 국내 개발사도 글로벌 진출에 하이브를 연계하고 있다. 엔드나인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MMORPG '범:낭만의시대'의 대만 서비스에 하이브를 적용 중이다. 신종우 글로벌사업팀장은 “급변하는 대만 시장에서 콘텐츠 외 인프라와 운영 요소를 하이브가 책임져주기 때문에, 핵심 개발과 전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백엔드서비스(GBaaS)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다. 2025년 기준 약 18억7천만 달러(2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여러 보고서는 연평균 17~52.6%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도 2030년에는 57억 달러(8조1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 외 백엔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흐름이다. 현재 하이브가 경쟁 중인 주요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팹', 메타플레이, 히로익랩스', 프레그마 등이다. 하이브는 기본적인 인증·로그인·과금 기능 외에도 크로스 프로모션, 타깃팅 광고, 커뮤니티 기능, 외부 결제 연계 웹샵 등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다수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올해 하이브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술 지원, 영업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인프라 품질 고도화 및 북미·유럽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SaaS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소·중견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백엔드 파트너로서 기능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수익화 도구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사 확대와 기술 고도화 흐름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독립형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2025.05.16 10:28강한결

[르포] 격납고 할퀸 '더 뉴 아우디 A5'…獨 정수 담아왔다

헬기 착륙장이 있던 공간 한 켠에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굉음이 터져 나왔다. 독일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한 '더 뉴 아우디 A5'가 차량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15일 아우디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에어로스피스에서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미디어 행사를 열고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 온 '더 뉴 아우디 A5'를 출시 전 미리 공개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더 뉴 A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과 PHEV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 모델이다. 특히 아우디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A4를 계승했다는 의미가 크다. 더 뉴 A5는 신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A4 대비 전장은 67㎜ 길어진 4천829㎜이다. 전폭은 13㎜ 넓어졌고, 전고는 16㎜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더욱 길어져 A4 대비 80㎜ 늘어난 2천900㎜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더 커지면서 실내공간도 훨씬 넓어진 것이다. 스티브 클로이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올해 1분기 아우디코리아는 안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하며 매우 고무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올해 아우디코리아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오늘은 첫번째 주인공 A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A5는 효율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했다"며 "넓어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스포티와 우아함 프리미엄 사양까지 두루 갖춘 중형세단이라고 자신한다"며 "아우디코리아는 다양한 신차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에 깊이를 더하고 고객 만족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뉴 A5는 기존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된 아우디 최초 마일드하이브리드(MHEV)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디젤 특유의 진동 및 저속에서의 불편함을 대폭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MHEV 플러스로 인해 승차감과 연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TDI 모델을 선택하시는 분들께 큰 강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 A5는 모든 라인업에 스포츠 시트, 전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전동식 스티어링 휠 칼럼,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 기본 탑재했다. 하반기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인 더 뉴 A5는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박 상무는 "40 TFSI 콰트로 5천789만원부터, 40 TDI 콰트로 6천182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는 6천869만원부터, S5는 8천342만원으로 책정했다"며 "기본 옵션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이뤄낸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출시 전 A5와 S5 차량의 성능과 USP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멀티그라운드 코스 시승 및 Q6 e-트론의 일반도로 주행 프로그램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5일 실제 미디어들이 현장에 참여해 더 뉴 A5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A5의 성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짐카나(변형 코스를 통해 진행하는 미션주행) 체험을 진행했다. 차량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빗줄기로 젖은 노면을 달렸음에도 단 한 순간의 미끄러짐 없이 코스를 달렸다. 클로티 사장은 "아우디는 내연기관 기술 정점과 전동화 전환점 사이에서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 넘어 삶의 가치 표현하는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이 기대하는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강화된 제품 라인업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 제공하겠다"며 "신차 상담부터 애프터세일즈 서비스까지 모든 여정에서 최고 수준 품질과 서비스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2천8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1천870대 대비 52.19% 늘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9천304대를 팔았다.

2025.05.16 10:14김재성

"AI가 만든 코드, 기술 발전 가속"…구글 딥마인드, 진화형 알고리즘 '알파이볼브' 개발

구글 딥마인드가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성능까지 개선하는 인공지능(AI)을 선보였다. 언어모델 기반의 코드 생성 능력에 진화적 평가 구조를 결합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부터 수학적 난제까지 범용 최적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16일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딥마인드는 지난 14일 코드 기반의 알고리즘을 진화시키는 AI 시스템 '알파이볼브'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구글의 최신 언어모델 '제미나이' 시리즈에 자동 평가 알고리즘을 접목한 구조로, 구글의 데이터센터·칩 설계·AI 모델 학습 등 실제 운영 환경에 투입돼 성능을 입증했다. '알파이볼브'는 기존의 함수 단위 코드 생성과 달리 수백 줄 규모의 복잡한 알고리즘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다. 속도 중심의 '제미나이 플래시'와 논리 구조를 강화하는 '제미나이 프로'를 병행 활용해 코드 제안을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코드는 자동 평가 시스템이 정확성, 속도, 자원 활용도 등을 따져서 평가하고 성능이 좋은 코드만 다음 세대에 반영된다. 처음 성과를 낸 분야는 구글의 데이터센터 스케줄링이다. 이 시스템은 내부 클러스터 관리 도구인 보그(Borg)에 적용돼 일부 자원만 남은 서버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스케줄링 규칙을 만들어냈다. 사람이 읽고 관리하기 쉬운 단순한 코드 형태로 제공돼 전체 컴퓨팅 자원의 0.7%를 꾸준히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칩 설계 영역에서도 적용 사례가 나왔다. '알파이볼브'는 구글 텐서플로우 처리장치(TPU) 내 고성능 산술 연산 회로에서 불필요한 비트를 제거하는 베릴로그(Verilog) 코드를 제안했다. 이는 기능 검증을 거쳐 차세대 설계에 반영된 상태로, AI가 하드웨어 설계 언어 수준에서 의미 있는 구조 개선을 제안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 모델 학습에 쓰이는 행렬 곱셈 연산을 최적화해 속도를 23% 끌어올렸다. 전체 학습 시간도 1% 줄었으며 기존에는 수주가 걸리던 커널 최적화 작업이 수일 내 자동 실험으로 가능해졌다. 반복 작업 부담이 줄어들면서 연구 효율도 함께 높아졌다. 사람이 직접 손대지 않던 그래픽처리장치(GPU) 저수준 명령어 영역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플래시어텐션' 커널에서 최대 32.5%의 속도 향상을 기록했으며 기존 컴파일러 최적화를 넘어선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AI가 병목 지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개선 방향까지 제시한 사례로, 실제 코드 개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수학 난제를 해결하는데도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일례로 복소수 4×4 행렬 곱셈 문제에서 기존보다 곱셈 횟수를 더 줄인 새로운 알고리즘을 찾아냈는데 이는 지난 1969년 수학자 스트라센이 세운 기록을 처음으로 넘어선 사례다. 수십 년간 누구도 개선하지 못한 수학적 구조 자체를 AI가 새롭게 설계해낸 것이다. 이외에도 이 시스템은 수학 분석, 기하학, 조합론, 수론 등 다양한 미해결 문제 50여 개에 적용됐다. 전체의 약 75%에서 기존 최고 해법을 재현했고 심지어 20%의 경우에는 보다 나은 해법을 제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현재 '피플+AI 리서치' 팀과 함께 '알파이볼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으로, 학술 연구자 대상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공개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나 명확한 평가 구조를 갖는 알고리즘 문제라면 어떤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범용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소재 개발, 신약 설계, 에너지 최적화, 공정 자동화 등 연산 기반 과학 영역 전반에 대한 활용이 논의되고 있다. 알렉산더 노비코프 딥마인드 연구원은 "우리는 평가자가 명확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동화된 피드백 루프를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테이 벌로그 딥마인드 연구원은 "'알파이볼브'는 일반적 AI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알파텐서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며 "실제 문제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과학 도구는 연구 현장에서도 드문 경험"이라고 말했다.

2025.05.16 09:58조이환

홍보인의 부캐는 미래를 위한 자기 자본

오늘 아침, 나는 또 다른 내가 되었다. "오전 11시 12분, 보도자료를 발송했다. 오후 8시 43분, 소설 속 주인공은 도쿄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루에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일. 회사 계정에서는 커뮤니케이션팀 이름으로, 개인 노트북에서는 작가명으로 세상에 말을 건넨다. 나는 홍보인이 아니다. 슈퍼홍보인이다. 혼혈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이 "아임 낫 코리안, 아임 슈퍼코리안"이라고 외쳤던 것처럼, 이중 정체성의 경계를 넘나든다. '부캐'가 유행처럼 번진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방송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각자의 색다른 정체성을 탐색하며 제2의 자아를 키워가는 시대다. 그런데 홍보인의 세계에서 '이중생활'은 유희를 넘어 자산이 되었다. 특히 글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본업에서의 전문성과 부캐에서의 창의성이 만날 때, 비로소 진정한 경쟁력이 탄생한다. 홍보인, 이름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 한때 '회사 뒤에 숨은 사람'으로, 기업의 입을 대신해 왔던 PR담당자. 지금은 다르다. '내 이름'으로 발신하는 시대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홍보인을 전면에 노출시킨다. 기자들은 '누가 보냈는가'를 묻고, 독자는 '누가 썼는가'를 기억한다. 홍보 담당자의 개인 SNS는 하나의 매체이다. 그곳에 공유된 회사 소식은 공식 계정보다 더 높은 신뢰도와 도달률을 보이기도 한다. 소셜미디어가 모든 이를 발신자로 만든 세상에서, 홍보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메시지의 전달력과 공감대 형성에 있어 개인의 목소리가 더 중요해졌다. 그 속에서 일부 홍보인은 자기만의 언어와 채널을 개발해왔다. 어떤 이는 마라톤 인플루언서가 되어 건강과 끈기를 알리고, 낚시 유튜브를 통해 팬덤을 구축한다. 또 어떤 이는 캠핑장에서 아들과 보내는 시간을 사진과 글로 공유하며 따뜻한 아빠상을 만든다. PM 홍담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며 패셔너블한 모습을 SNS에 담아내는 것처럼. 이런 활동들은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니다.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나아가 업무에 영감을 불어넣는 순환 고리다. '본캐'의 연장선에서 '부캐'를 키워가며, 그 존재감을 업계와 사회에 입증해내고 있다. 결국 이들에게 홍보는 직업이자 삶의 방식이다. 나의 부캐, 나의 글밥 전자공학 전공자인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기자가 되었다. IT 전문지와 일간지에서 5년간 취재기사를 썼다. 질문으로 진실을 캐내고, 촘촘한 문장으로 정보를 담아내는 작업. 그 시간은 '글쓰기'의 근육을 단련시켰다. 그러나 '쓰는' 일은, 업이 되면 사적인 감정을 몰아내는 일처럼 변해버린다. 객관성이라는 이름 아래 목소리는 희미해졌다. 결국 지쳤고, 기자의 꿈을 접었다. 그리고 들어선 게 PR의 길이었다. 벌써 15년, 글밥 경력만 스무 해가 되었다. PR 현장에서의 글쓰기는 달랐다. 미디어의 눈높이를 예측하며 백업 자료를 작성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일. 때로는 경영진의 생각을 대변하며, 소비자 마음을 헤아렸다. 그 과정에서 수천 개의 문장을 지웠다 다시 썼다. 그런 내가 새로운 글을 담기 시작했다. 단순 칼럼이 아닌, 이야기였다. 소설 형식을 빌려 아시아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탐색하는 '숫자로 읽을 수 없는 도시'라는 연재물. 이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녹여낸 전문 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다. 언론사 한 곳과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도쿄, 호찌민, 홍콩... 도시를 넘나드는 데이터와 사람의 온기를 이야기로 풀었다. 업무와 자아가 만나는 공간. 회사의 공식 계정으로 말할 수 없는 시장의 이면과 본심이 담긴 이야기. 나의 부캐가 생명을 얻은 순간이다. 동시에 한 미디어의 객원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좋은 창업자를 발굴해 인터뷰 기사를 쓰고 있다. 기사로 돕고, 글로 성장한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창업자를 만나면서 에너지와 영감을 얻는다. 기자와 홍보인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두 세계의 언어를 모두 이해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경험은 다시 알스퀘어라는 본업에 돌아와, 더 나은 언어와 시야를 제공해준다. 때로는 소설 속 캐릭터의 목소리가 보도자료 문장 속에 녹아들기도 한다. 때로는 창업자와의 인터뷰에서 얻은 통찰이 사내 전략 회의에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부캐와 본캐는 서로를 키워주는 공생 관계다. 부캐는 피로가 아니라 자본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퇴근 후까지 키보드를 두드리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웃으며 답한다. "이게 나의 휴식이야." 홍보인의 하루는 빠르게 흘러간다. 아침에 일어나 간밤의 뉴스를 확인하고, 자료를 다듬고, 오후에는 기자들과 소통하며, 저녁에는 위기관리 대응책을 마련한다. 사이사이 수많은 메일과 메시지가 오간다. 하루가 끝날 즈음이면, 어느새 나의 언어는 바싹 말라 있다. 그러나 '부캐'의 시간이 찾아오면, 말문이 트인다. 여기서는 주인공이다.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이, 오직 나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 자유로움이 나를 다시 채워준다. 단언한다. 홍보인의 부캐는 단순 취미가 아니다. 미래를 위한 자기 자본이다. 이 시대의 홍보인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가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 개인의 브랜드가 곧 기업의 자산이 되는 시대다. 퇴근 후 자신을 지탱하는 그 이야기가, 어느 날 조직을 살리고, 시장을 움직일 무기가 되기도 한다. '이중생활'은 피로가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회다. 새로운 문을 열어준다. 지금은 부업이지만, 언젠가는 본업이 될지 모를 일이다. 오늘도 두 개의 이름으로 일한다. 하나는 회사의 이름을 위해, 또 하나는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이름 사이에서 단단해진다.

2025.05.16 09:54문지형

넥슨, '메이플스토리N' 글로벌 출시…웹3 게임 대중화 신호탄

넥슨 관계사 넥슨유니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웹3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15일 오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N은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로 수집과 육성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캐릭터 수집·육성과 전투를 중심으로 한 RPG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희귀 아이템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NFT로 전환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NFT로 발행된 자산은 캐릭터의 성장 이력이나 업적까지 온체인에 기록돼 단순한 수집을 넘어 '디지털 자산화'라는 가치를 부여한다. 게임 내 재화 발행량과 공급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실물경제와 유사한 흐름을 설계한 점도 인상적이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자산의 희소성과 교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발란체의 C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발란체 C 체인은 고성능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게임과 같은 대량의 온체인 활동이 요구되는 서비스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이플스토리N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메이플스토리N 출시에 앞서 게임의 주요 유틸리티 토큰인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NXPC는 메이플스토리N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전환 등 핵심 경제 활동에 사용되는 토큰으로 게임 시작 전부터 토큰 상장이 진행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더불어 넥슨유니버스는 NXPC의 인지도를 높이고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에어드랍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등록 및 디스코드 활동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이벤트는 출시 이전부터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실제로 NXPC 관련 커뮤니티의 가입자 수와 SNS 언급량이 급증하는 효과를 낳았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전통 게임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에서 이처럼 사전 마케팅과 토큰 유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사례는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메이플스토리N은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XPC의 거래 개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장 공지만으로도 관련 커뮤니티와 시장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다만 메이플스토리N은 한국과 북미,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출시와 동시에 토큰이 상장되는 경우는 많지만 NXPC처럼 게임 서비스 개시 전 상장된 사례는 드물다”며 “이는 메이플스토리N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토큰 생태계 자체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메이플스토리N 출시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P2E 모델이 주춤한 가운데 기존 유명 IP 기반의 게임이 NFT 활용과 온체인 시스템을 통해 어떤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이플스토리N이 성공할 경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제 모델이 자리잡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통 게임사가 다시 한번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6 09:40김한준

애플, 차세대 '카플레이 울트라' 출시…"현대·기아차에도 적용"

애플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차세대 버전인 '카플레이 울트라'를 공식 출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플레이 울트라는 이번 달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애스턴 마틴 신차 주문 시 이용 가능하다. 향후 몇 주 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애스턴 마틴 기존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또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에도 카플레이 울트라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플레이 울트라는 기존 카플레이 환경에 운전석 계기판과 게이지 디스플레이, 에어컨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 고급 미디어 제어 등 전체 차량 제어 기능을 모두 통합해 자동차 전체 인터페이스(UI)를 애플 생태계로 전환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화면 제어나 시리 음성 명령을 통해 라디오, 공조 시스템 등의 기능 뿐 아니라 고성능 주행 모드와 같은 차량 전용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아이폰 위젯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 투사시켜 캘린더이나 날씨 정보 등을 표시할 수도 있다. 애플은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자동차 브랜드에 맞는 테마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다. 애스턴 마틴의 카플레이 울트라 UI에는 자체 테마가 적용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현재 애스턴 마틴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도 카플레이 울트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전에 포르쉐 차량에 적용될 차세대 카플레이 렌더링도 공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아직 애스턴 마틴을 제외한 다른 차량에 카플레이 울트라가 언제 제공될지에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카플레이 울트라 지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오랫동안 연결 끊김, 스마트폰 연결 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차세대 버전인 카플레이 울트라를 내놓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소유자들은 화면으로 가득 찬 풀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2025.05.16 09:15이정현

핵심 직무, 보상 더 커야할까...Z세대 생각은

Z세대의 83%는 업무 가치에 맞는 합리적 보상 등을 이유로 '직무급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7%는 반대 의사를 표하며 직무 가치 판단 기준 모호 등을 우려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천33명을 대상으로 '직무급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83% 비중이 찬성했고, 반대하는 비중은 17%였다. 직무급제란 구성원이 수행하는 업무의 난이도, 중요도, 전문성 등에 따라 기본급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 일부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직무급제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업무 가치에 맞는 합리적 보상 체계라서'가 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어려운 직무에 도전할 동기가 생겨서(12%) ▲조직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8%) ▲연공서열보다 더 공정한 방식이라서(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직무 가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52%)'는 점을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이어서 ▲직무 간 위계 및 차별 구조 우려(22%) ▲일부 인기 직무에 쏠림 현상이 심화(13%) ▲저평가된 직무 종사자의 의욕 저하(12%) 등도 함께 지적됐다. '직무 가치를 판단할 때 어떤 기준이 가장 공정한가(복수 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직무의 전문성 및 기술 수준(62%)'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그 외에도 ▲조직 기여도 및 사업 성과 연계성(33%) ▲업무의 책임강도(26%) ▲근무 환경 및 위험도(19%) ▲대체 가능성(9%) 등 의견도 있었다. 또 '희망 직무 입사 이후, 더 높은 연봉이 보장되는 직무로 전환 가능하다면 이동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3%가 '전환하겠다'고 답해, 직무 중심의 보상 체계에 따라 커리어 및 진로를 조정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는 단순 연차에 따른 보상보다는 실제 일의 가치와 성과 등에 기반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직무급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투명한 직무 가치 기준과 체계적인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6 09:00백봉삼

씨이랩, 178억 규모 유승증자 공시···"AI 컴퓨팅센터 구축"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약 1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우선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예정 신주는 329만주다. 전체 주식 수의 약 54%에 해당한다. 예정 발행가는 5430원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씨이랩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엔비디아(NVIDIA) 최신 GPU 데이터센터 증축과 G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 '아스트라고(AstraGo)' 개발을 통한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급증하는 AI 컴퓨팅 구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Vision‑Language-Model(VLM)을 고도화해 자율이동로봇 (AMR),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현장에 '상황‑언어 해석 모듈'을 적용하고 기능을 검증, 조기 상용화를 통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 역시 AI 시뮬레이션과 물리엔진 기술을 결합, 실제 공정과 운영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플랫폼을 개발, 피지컬AI(Physical AI) 시장 선점을 준비한다.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확대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전문 파트너십 네트워크인 'XPN(Xiilab Partner Network)'을 구축하고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씨이랩의 윤세혁 대표는 “AI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지금이 확실한 성장기반을 구축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AI 컴퓨팅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씨이랩은 아스트라고(AstraGo)의 GPU 적용 확대와 더불어 VLM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강화를 통해 5년 내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6 07:40방은주

팅크웨어, 1분기 영업익 4억원…전년比 91% 감소

팅크웨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425억원, 영업이익 4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 감소했다. 당기손익은 순손실 13억3천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해외향 블랙박스 및 환경생활가전 성장이 1분기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봤다. 올해 초 BMW 글로벌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지난 2월에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9'을 새롭게 출시했다. 경쟁사들과의 시장 점유율(M/S) 격차를 벌리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매스미디어 및 뉴미디어 등 마케팅을 일시적으로 강화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벤츠코리아 등 신규 블랙박스 공급처 확보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로봇청소기를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더욱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5.05.15 23:29신영빈

IMA E-커머스, 코그넥스와 파트너십 체결 -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주문 처리 실현

파트너십 통해 AI 비전 시스템 및 바코드 리더기 활용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5년 5월 15일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선도 기업인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 NASDAQ: CGNX)가 오늘 IMA 그룹의 계열사인 IMA E-커머스(IMA E-COMMER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MA E-커머스는 코그넥스의 첨단 In-Sight® 비전 시스템과 DataMan®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주문 처리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A Cognex DataMan 280 is seen built into an IMA E-COMMERCE packaging system. 시모네 카폰첼리(Simone Capponcelli) IMA E-커머스 영업 매니저 겸 사업부 코디네이터는 "고객들은 환경 영향을 줄여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하며, 품질이나 포장 무결성에 관련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코그넥스와의 파트너십은 전자 상거래 기업들이 요구하는 정확성과 폐기물 감소를 모두 제공하는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 제공을 보장한다. 지속 가능한 주문 처리 요구 충족 IMA E-커머스는 코그넥스 기술을 자사 자동화 물류 솔루션에 통합하여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과도한 빈 공간으로 인한 비용 및 폐기물 감소 지속 가능한 포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충족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 확장 IMA는 코그넥스의 머신 비전 시스템과 바코드 리더기를 사용하여 여러 방식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정확한 포장 작업을 보장한다. AI 기반 검사는 포장 무결성 및 밀봉 상태를 확인하며, IMA의 솔루션은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맷 모슈너(Matt Moschner) 코그넥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그넥스에 있어 폐기물 감소는 사업성 및 지속 가능성 모두의 최우선 과제"라며 "IMA E-커머스가 고객들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IMA E-커머스와 코그넥스는 혁신에 대한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카폰첼리 사업부 코디네이터는 코그넥스와의 협업 경험을 '신뢰성, 성능, 품질'이라고 요약했다. 파트너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i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 소개 코그넥스는 제조 및 유통 분야의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 회사는 고성장 산업 시장 전반에서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머신 비전 제품 및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물리적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시각 정보를 포착•분석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제조 및 유통 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머신 비전 제품은 휴대폰, 전기 자동차 배터리 및 전자 상거래 패키지와 같은 개별 품목의 위치 파악, 식별, 검사 및 측정을 통해 제조, 유통 및 추적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된다. 머신 비전은 사람의 눈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크기, 정확도, 속도 등을 요구하는 분야, 또는 비용 절감이나 품질 향상이 중요한 분야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그넥스는 1981년 창립 이후 누적 매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450만 개 이상의 이미지 기반 제품을 출하한 머신 비전 산업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네이틱에 본사를 둔 코그넥스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지사와 유통망을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R 연락처 Greer AvivCognex Corporationir@cognex.com 미디어 연락처 제레미 사코(Jeremy Sacco)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수석 관리자Cognex Corporationp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80734/IMA_product_sho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Cognex_Logo.jpg?p=medium600

2025.05.15 22:10글로벌뉴스

밴티지, 2025 아부다비 머니 엑스포서 인사이트와 혁신을 선보이다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지난 4월 23~24일 열린 2025 아부다비 머니 엑스포(Abu Dhabi Money Expo 2025)에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밴티지는 글로벌 금융 리더십과 시장 교육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혁신과 멀티자산 거래 전략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Vantage Delivers Insight and Innovation at Abu Dhabi Money Expo 2025 엑스포 첫날 밴티지 마켓의 니발 아부 아살리(Nibal Abu Assaly) 사업 개발 매니저는 '변동성 탐색: 시장 불확실성 이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 세션에서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들을 짚고, 불확실한 시장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폭넓게 소개했다. 지정학적 변화, 거시경제 지표,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동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기조연설은 시의적절한 통찰과 실질적인 정보로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밴티지는 단순한 플랫폼 제공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 담론에 기여하는 주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Vantage Delivers Insight and Innovation at Abu Dhabi Money Expo 2025 엑스포 폐막일에 밴티지 마켓은 '최우수 다중 자산 브로커(Best Multi-Asset Broker)'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기술 혁신과 멀티자산 상품을 통해 금융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밴티지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다양한 CFD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온 밴티지의 노력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투명성, 고객 지원 역량을 두루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마크 데스팔리에(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이번 아부다비 머니 엑스포 2025 참가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과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업계 인사이트부터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정보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도구, 전문 지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금융 커뮤니티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밴티지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폭넓은 거래 기회 제공,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밴티지의 행사 및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5.15 19:10글로벌뉴스

美 IRA 손질 갈팡질팡…韓 배터리 '긴장' 태양광 '기대' 교차

미국 공화당 하원에서 공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안을 두고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보다 배터리 업계 수혜는 줄고, 태양광 업계 입장에선 중국 배제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개정안을 IRA 최종 수정안으로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국내 산업계에선 지난 13일 공화당 하원 세입위원회가 내놓은 IRA 개정안 도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천500달러까지 지급되는 세액공제를 올해까지만 지급하되,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판매량 20만대 미만인 기업 전기차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2032년까지인 데 반해 종료 시기가 크게 앞당겨지는 것이다. 단 이는 1월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업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온 부분이다. 개정안에 대한 관심은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쏠려 있다. 공화당 세입위 안은 당초 2030년부터 단계적 축소를 거쳐 2032년인 AMPC 지급 기한을 1년 빠른 2031년까지로 축소했다. 생산세액공제(PTC)와 투자세액공제(ITC) 지급 종료 시점도 기존 2035년에서 2032년으로 3년 앞당겼다. 개편안에는 기존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외 AMPC에도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이 제안됐다. FEOC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 소재 기업 및 해당 국가의 지분율 25% 이상인 경우로 간주된다. K-배터리 IRA 수혜 줄어드나…공화당 내부도 옥신각신 AMPC 지급 기한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가 수령한 AMPC가 1조 8천억원 이상으로 상당하고, 이를 영업이익으로 반영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면서 배터리 업계는 실상 적자를 내고 있지만, AMPC가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이번 IRA 개정안 관련해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미국보다 유럽향 판매 비중이 크지만 AMPC를 고려하면 미국 노출도가 더 커 이번 초안이 확정되고 난 뒤 종합적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공화당 지역구가 IRA로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AMPC 등 IRA 세액공제 유지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여럿인 점을 고려하면 법안 개정이 어려울 것이란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지난 3월 공화당 하원의원 21명이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존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지도부에 보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일에도 공화당 하원의원 26명이 원자력 에너지발전 등 세액공제 제도 일부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공화당 하원의원 38명은 모든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없애야 한다며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IRA 개정을 위한 후속 입법 절차가 산적해 있어 이후 과정에서 개정 방향이 수정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타났다. 박준모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는 "이번에 공개된 IRA 개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을 감축하겠다는 큰 틀의 목표 하에 공화당 하원 내 지도부에서 고려하는 안을 밝힌 것"이라며 "추후 상원 차원에서 논의된 개정안과 함께 일괄 조정 절차를 거친 뒤 다시 하원부터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개정 내용의 실현 가능성을 점치기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韓 태양광 中 경쟁 우위 생기나…업계는 신중모드 반면 AMPC에 대한 FEOC가 적용되면 현지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 중인 우리나라 태양광 기업들의 시장 경쟁 구도는 유리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수정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보조금 수취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개편안이 통과되면 중국 모듈 업체의 AMPC 수취가 제한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태양광 모듈 설비 총 52GW 중 중국이 지분을 보유한 설비는 21GW로 40%"라고 지적했다. 국내 태양광 업계 기대치는 증권가 전망보다 보수적인 편이다. 개정안이 그대로 도입될 경우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는 있지만, 현지에서 AMPC를 수령하는 중국 기업의 생산 규모는 전체 비중에서 크진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태양광 전문 매체 솔라파워월드에 따르면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제조 기업 24곳 중 중국 기업은 7곳으로, 이 중 본격 양산 중인 기업은 후넌솔라와 진코솔라 2곳에 그친다. 그 외 기업 공장은 현재 램프업을 진행 중이다. 기업 국적을 타국으로 표방하지만, 중국 자본이 유입된 기업들을 명확히 파악하고, AMPC를 제한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중국 자본 입김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판명하는 것만 해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5.05.15 18:27김윤희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애플 매출 1위...출시 7시간 만

넷마블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정식 출시 7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10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플레이 인기 3위를 기록했으며, 오늘 정식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소환 이용권 최대 20개를 제공하는 '웰컴 출석 이벤트'와 10일마다 전설 영웅, 30일마다 스페셜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매일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29일까지는 제이브, 레이첼, 바네사 영웅 픽업 소환 이벤트와 영웅 소환 지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모험 클리어, 결투장 플레이, 전설 영웅 스킬 강화 등 정해진 미션을 완료하고 포인트를 획득해 달성 포인트에 따라 영웅 소환 이용권을 포함한 6성 희귀 영웅까지 얻을 수 있는 '포인트 미션 이벤트'와 레이드 클리어 단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레이드 돌파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한다.

2025.05.15 18:24이도원

젝시믹스, 1분기 매출 508억원…”2분기 호실적 기대"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8억원, 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 빠졌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젝시믹스 사업 운영과 재무 건전성 강화, 체질개선 전략 등을 추진해 판관비 감소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출실적이 증가하면서 해외 판매는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일본, 대만, 중국 수출 금액은 전년비 94%이상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등도 각각 전년비 147%, 77%, 58%이상 성장했다. 현지 수요와 정책에 따라 적합한 마케팅과 판매 체계 등을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패션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애슬레저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낸 젝시믹스는 3월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 2분기부터는 호실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3월부터 국내 외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동시 진행된 창립 10주년 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 행사 진행 두 달간 매출집계를 살펴보면 전년비 14%이상 상승했으며, 판매량도 200만장 가까이 판매돼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목표했던 중국 매장 출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월부터 나흘동안 4개 매장이 오픈하는 등 상반기 20개, 하반기 20개 목표 달성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어, 한한령 해제와 맞물린다면, 현지에서의 성장 가속화에 더욱 힘을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레깅스 어나더라벨과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등 신규 카테고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라인업이 확장되는 2분기에는 신규모객 증가와 매출 실적 견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대한 역량 집중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애슬레저웨어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8:1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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