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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광고찌라시 [ 텔레 ON4989 ] 구글 상위 노출 마케팅 대행사 구글상위등록대행,z2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5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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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AI법 유예 없다"…내년까지 전면 시행 방침 유지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활용을 규제하는 이른바 'AI법(AI Act)'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과 메타,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 100여 개 글로벌 테크기업이 공동으로 법 시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를 정면으로 일축한 것이다. 6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토마 레니에 대변인은 "AI법에 대해 많은 보도와 서한, 주장들이 있었지만 시계를 멈추는 일은 없다"며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덧붙였다. AI법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험 수준에 따라 분류해 규제하는 세계 최초의 포괄적 법안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갔으며 내년 중반까지 전면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을 조작하거나 사회적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 등 '허용 불가' 수준의 AI는 전면 금지된다. 얼굴 인식, 생체 정보 처리, 채용 및 교육 분야 등 사회적 영향이 큰 분야에 적용되는 '고위험 AI'는 엄격한 등록 절차와 품질·위험 관리 의무를 따라야 하며 챗봇 등 '제한적 위험 AI'에는 보다 간소한 투명성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법안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각국의 규제 움직임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규제 강도가 지나쳐 유럽의 기술 경쟁력을 저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법 제도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는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과 시민 보호라는 기조 아래 법 적용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7.06 13:49한정호

통신 3사 2분기 영업이익 합산 1.6조원대...하반기 감소 불가피

통신 3사의 지난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1조6천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KT 부동산 자회사의 일시적인 수익이 크게 반영된 수치로 하반기에는 통신업계의 수익 상승곡선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6천16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사의 분기 실적 리뷰가 본격화되기 이전이라 실제 집계와는 달라질 수 있으나 예년 대비 호실적은 분명해 보인다. 통신사들의 수익이 솟구친 데 KT의 일회성 이익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자양동 부지가 아파트 개발로 이어져 분양 수익이 반영됐다. 부동산 수익이 지난 1분기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4분기에 조 단위 규모의 퇴직금을 지급하며 구조조정을 진행, 인건비용의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내홍을 겪었지만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유심 카드 수급에 따른 비용 증가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에도 위약금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3분기에 비용이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약 50일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에 가입자 이탈 규모가 늘어 요금 수익의 일부 감소가 점쳐지고 있으나 영업 중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집행이 줄어들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꾸준한 무선 수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통신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먼저 SK텔레콤의 침해사고 영향이 3분기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5천억 원에 달하는 고객 신뢰 프로그램 가동과 위약금 면제분 반영, 이달 말에 예정된 영업 중단에 따른 유통망 보상안 등 비용 증가 이슈가 가득하다. 특히 SK텔레콤의 영업 중단 시기에 수십만 명의 무선 가입자 유치와 이탈이 이어졌는데, 하반기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과 애플 아이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어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 시기와 맞물리며 마케팅 비용 경쟁에 힘을 더욱 보태고 있다. 과거 단통법 이전 스마트폰 보급화 과정의 LTE 가입자 유치 경쟁 수준으로 치닫기 어렵지만 스팟성 경쟁 과열이 자주 일어날 것이란 게 유통가의 전망이다. 이밖에 개인정보 조사 당국의 제재에 따른 과징금 이슈가 남아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의 문제가 큰 고민으로 남아있어 비용 이슈에 대해 경영진이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으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6 11:33박수형

AI 에이전트 '통제 불능' 되나…"보안 대비책 미비"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기업 내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세일포인트가 발간한 'AI 에이전트: 보안의 새로운 공격 표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내 AI 에이전트 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 세계 보안·IT 리더 353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서 응답 기업 82%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AI 에이전트가 승인되지 않은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민감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공유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한 사례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23%는 에이전트가 액세스 자격 증명을 유도당해 외부에 데이터를 노출한 사례까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2%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머신 아이덴티티보다 더 큰 보안 위협을 초래한다고 응답했으며, 54%는 AI 에이전트가 일반 사용자보다 더 많은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야 하는 구조라고 답했다. 특히 액세스 승인 절차 없이 IT 부서에서만 빠르게 권한이 부여되는 점도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AI 에이전트 관리 체계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92%가 AI 에이전트 거버넌스가 기업 보안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관련 정책을 도입한 기업은 44%에 그쳤다.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부서는 대부분 IT에 국한됐다. 경영진이나 법무, 컴플라이언스 부서와는 정보 공유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 기업 중 48%는 AI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했는지 추적하거나 감시할 수 없는 상태라고 대답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유출, 컴플라이언스 위반, 고객 신뢰 상실 등의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기업이 우려하는 주요 보안 리스크는 ▲특수 권한이 필요한 데이터 접근(60%) 의▲도하지 않은 작업 수행(58%) 부▲적절한 데이터 공유(57%)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55%) 등이었다. 내부 악의적 행위자에 의한 정보 유출(38%)과 외부 해킹(29%) 사례도 확인됐다. 찬드라 나나삼반담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EVP)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함에 따라 아이덴티티 중심(Identity-first)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며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권한 관리, 최소 권한 원칙 적용, 모든 활동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 확보 등 엄격한 거버넌스 아래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06 10:03김미정

MLB 이정후 씰 모아볼까…세븐일레븐, 협업 먹거리 출시

세븐일레븐은 '바람의 손자', '3세대 대표 메이저리거' 타이틀의 야구선수 이정후, 셀럽 IP 마케팅 전문회사 메코이와 손잡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 이정후 간편식 3종을 먼저 출시한다. 출시상품은 '이정후 포크바베큐플래터도시락', '이정후 함박스테이크김밥', 그리고 '이정후 더블클래식버거'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하순 이정후를 모델로 한 프로틴바와 빵, 그리고 냉장 간식류인 피자와 떡볶이 등 6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에도 간편식, 냉장, 맥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11종에 달하는 콜라보 상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정후 콜라보 상품에는 이정후 선수 랜덤씰이 동봉됐다. 이정후 랜덤씰은 총 51종으로, 9장의 씰을 모으면 등번호 '51', 'Wind of Change' 등의 문구가 완성되는 퍼즐형 랜덤씰 45종과 스페셜 랜덤씰(유니폼, 사인, 행운부적) 6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부터 8월 말까지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정후 콜라보 상품 구매후 모바일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이정후 사인 유니폼, 사인볼, 사인 모자 등이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스포츠 팬덤 문화가 일상 생활 소비 영역에서도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이정후 선수와 함께 미국 현지 레시피, 프리미엄, 건강을 테마로 다양한 카데고리에서 콜라보를 진행했다”며 “상품 가치와 구매 가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콜라보 상품으로 최근 높은 야구 인기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6 09:57김민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이더리움 3.2%↑·비트코인 10만8천 달러 회복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6일 데이터에 따르면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간 기준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세 상승그룹: 이더리움, 트론, 엑스알피, 바이낸스 코인,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3.2% 상승하며 약 2천51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ETF 승인 이후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동일한 상승률(3.2%)을 보이며 약 2천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3% 상승해 약 0.2831달러에 도달했다. 소액결제 및 탈중앙화 서비스 도입 확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엑스알피는 1.3% 상승해 약 2.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은 1.2% 상승한 약 656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의 유동성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세 보합그룹: 비트코인, 도지코인,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은 0.8% 상승하며 약 10만8천147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2% 오르며 약 0.164달러를 나타냈다. 테더(USDT)와 USDC는 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달러 선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세 하락그룹: 솔라나 솔라나는 2.3% 하락해 약 14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5.07.06 09:55김한준

넥슨 '블루 아카이브', 스팀 출시…이용자 평가 '호평'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4일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스팀DB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총 7천125개의 평가 중 93%가 긍정 평가인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일부 부정 평가는 스팀 버전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대한 평가와 첫 실행에서의 넥슨 계정 연동으로 인한 불편 정도에 그쳤다. 이용자 유입도 긍정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약 1만6천명을 돌파했으며, 새벽 등 늦은 시각에도 평균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스팀 PC 버전은 '블루 아카이브'의 플랫폼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등급의 모바일 앱 마켓 이용자들도 계정 연동을 통해 스팀 버전에서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앞서 '블루 아카이브'는 '총력전' 등의 주요 콘텐츠를 PC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다수였다. 이번 출시 전까지 는 공식 PC 클라이언트가 없었기에 이용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스팀 출시와 함께 모바일 계정까지 연동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넥슨게임즈는 ▲세이아 ▲리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출시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번 스팀 버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의 매력을 선보이고 IP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PC 환경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6 09:34정진성

KT, 실무형 디지털 인재 육성…에이블스쿨 8기 모집

KT가 오는 28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의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8기는 9월 중순부터 시작해 약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8기 교육은 올해 시작한 7기 교육과 함께 AI와 클라우드 과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AI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제안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KT에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KT가 개발한 국가공인 1호 'AI자격증 AICE'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분석기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등의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교육생은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기업의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한다. KT는 교육생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인 에이블에듀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블스쿨의 가장 큰 강점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KT 현직 전문가가 실무 코칭을 제공하며 참가자는 실제 기업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수료생들은 “현업 환경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 스킬과 프로젝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에이블스쿨에서 배운 실무형 역량으로 회사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후기를 전했고, 채용 기업들은 에이블스쿨 출신 입사자들이 실무에 조기 투입 가능한 '경력 같은 신입'이라고 평가했다. 과정을 끝낸 수료생들은 500여 개 유수 기업에 채용돼 AI 개발 및 데이터 분석, IT 운용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네 차례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대표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AX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등을 통해 우수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확대하고 이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8기 모집 요강 및 교육 커리큘럼 등 상세한 내용은 KT 에이블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6 09:00진성우

[이종수 창업심리학⑮]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든 스타트업 거인들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아서 클라크) 공상과학의 거장 아서 C. 클라크의 이 유명한 이 문장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예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담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미래 창업가들의 심리를 예상하는 통찰이었다. 클라크가 던진 상상력의 씨앗을 21세기 기술 거인들은 어떻게 성공이라는 열매로 키워냈을까? 그들의 성공 뒤에는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고, 불가능해 보이는 청사진을 집요하게 현실로 만드는 창업가 특유의 심리가 숨어 있다. 아서 C. 클라크는 공상과학 소설계의 '빅3'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인물로, 단순한 이야기꾼을 넘어 미래학자이자 진지한 과학 사상가였다. 그의 작품들은 과학적 개연성에 단단히 뿌리내린 정교한 사유의 실험이었으며, 오늘날 현대 기술의 개념적 청사진 역할을 했다. 이러한 면모는 인류가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기도 전인 1945년에 정지궤도 통신위성의 개념을 수학적으로 제시한 논문을 발표한 사례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이 아이디어는 훗날 글로벌 통신 시대의 이론적 초석이 되었다. 그의 대표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한 여러 소설과 그의 유명한 제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그가 어떻게 마법처럼 보이는 미래를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현실로 그려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클라크는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뉴스패드'라는 개인용 정보 단말기를 선보였다. 우주비행사가 휴대용 스크린으로 지구의 신문을 읽는 모습은 당시로선 마법 같은 상상이었다. 40여 년 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 마법을 현실로 소환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기기를 복제하는 데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클라크가 상상하지 못했던 '앱 스토어'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창조했다. 이는 하드웨어라는 그릇을 넘어, 그 안을 채울 콘텐츠와 기능의 가치를 먼저 꿰뚫어 본 것이다. 기술의 기능을 넘어 그것이 만들어낼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까지 설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의 심리적 청사진이다. 같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HAL 9000'은 인간과 대화하고 사고하며, 급기야 '의식'을 가진 존재의 철학적 공포를 암시했다. 반세기 후, 오픈AI와 구글의 창업가들은 이 상상력에 또 다른 방식으로 응답했다. 그들은 '기계의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질문 대신, '인간의 의도와 AI를 어떻게 정렬시킬 것인가'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집중했다. 이는 큰 비전을 눈앞의 기술적 과제로 잘게 쪼개고,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창업가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철학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생산성을 높이는 파트너로서의 생성형 AI를 마주하게 됐다. 클라크가 1945년 논문을 통해 제시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개념은 단 3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적 통신망을 구축하는 평화적이고 공공적인 비전이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이 아이디어를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규모로 확장했다. 수만 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띄우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도전이었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향한 집념과, 기존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판 자체를 바꾸려는 창업가의 극단적인 도전 심리를 반영한다. 그는 통신 기술을 전 지구적 유틸리티를 넘어 지정학적 지형까지 바꾸는 강력한 도구로 변모시켰다. 클라크의 소설들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가장 대담한 가설이었고, 애플, 오픈AI,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은 그 가설을 증명해낸 위대한 실험가들이었다. 그들은 클라크의 상상력을 현실의 언어로 번역하고, 기술적 도전을 사업적 기회로 전환했으며,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창조했다. 클라크가 우리에게 미래라는 별을 가리켰다면, 이 시대의 창업가들은 그 별을 향해 기어코 사다리를 놓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담대한 도전이 존재하는 한, 창업자들의 '끝나지 않은 오디세이'는 계속될 것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2025.07.05 23:34이종수

전 국민 최대 45만원 '소비쿠폰' 지급…21일부터 신청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민생 소비를 되살리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급 대상은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전 국민이며 기본 15만원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또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첫 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ARS 등에서 24시간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지자체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1차 지급과 별도로 2차 소비쿠폰도 마련했다.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을 선별해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며 지급 시기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고액 자산가를 배제하는 보완 기준도 함께 마련해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준은 9월 중 공개된다. 소비쿠폰은 지급받은 지역의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시·군 단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아울러 정부는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명의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삭제하고 피해가 우려될 경우 118상담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금액과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7월 19일부터 미리 받아볼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단장인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집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5 16:26한정호

삼성 3단 폴더블폰, 디자인 봤더니…"화면 G자로 접는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 '갤럭시G 폴드'(가칭)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 원UI 8 빌드에서 갤럭시G 폴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파일이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파일은 기기의 NFC 위치 지정과 관련이 있지만, 기기의 대략적인 디자인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삼성 트리폴드폰은 세 개의 후면 패널로 구성되며, 가장 왼쪽 후면 패널에는 현재 갤럭시Z폴드와 비슷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운데 패널에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고 가장 오른쪽 패널은 베젤이 없는 것으로 보아 디스플레이가 아닌 패널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애니메이션 파일에서 이 기기를 '갤럭시G 폴드'라고 부르지 않고 '멀티폴드 7'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최종 마케팅 이름이 아닌 단순히 임시 코드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 G 폴드가 화웨이 메이트 XT와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 중에 하나는 두 힌지가 모두 안쪽으로 접히는 'G'자 형태의 폴더블폰이라는 점이다. 반면, 화웨이 제품은 안쪽으로 접히는 힌지 하나와 바깥쪽으로 접히는 힌지 하나를 가지고 있어 'S'자 형태의 폴더블 제품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자세히 보면 두 힌지 크기가 서로 다르다며 크기가 같은 힌지는 디스플레이에 부담을 주지 않고 두 화면을 평평하게 접을 수 없기 때문에, 크기를 다르게 해 화면을 샌드위치처럼 더 잘 접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언팩 행사에서 티저 이미지를 하나 공개한 것을 빼면, 3단 접이식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파일이 실제 디자인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5.07.05 08:30이정현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코오롱 145%, HS효성 126%, 한화 122%, 두산·HD현대 68%, LS 66%. 지난 두 달간(5월 2일~7월 1일) 주요 그룹 지주사 주가 상승률이다.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위치한 지주사들 주가가 급등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 기대감이 절정에 다다른 지난 1일 한화, HS효성 등 주요 지주사 주가는 하루 만에 10~30% 가까이 오르는 등 증시에서 '지주사 랠리'가 펼쳐졌다. 올 들어 HD현대, 두산 등으로 구성된 지주사 ETF도 50% 넘게 상승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도입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이는 그동안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대주주 이익이 우선시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디스카운트)됐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지주사는 그동안 시가총액이 자회사 지분 가치 합산의 0.2~0.5배 수준에 불과했다.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 룰 확대로 경영진을 견제·감시하는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인 오너일가 입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 주가 상승에 승계 위한 새로운 셈법 필요 상법 개정으로 지주사 가치가 재평가 되며 주가가 올라 주주들은 웃고 있지만, 재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급등한 주가만큼이나 오너 일가의 승계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승계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그룹들은 상속세 재원 마련 부담이 크게 늘어난 만큼 전략 재정비가 필요해졌다. 승계를 앞둔 주요 그룹으로는 한화, 현대차, HD현대 등이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지분은 아직 정의선 회장에게 승계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이지만, 정의선 회장 현대모비스 지분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정몽구 명예회장 지분(7.3%)을 더해도 7.6%에 그친다. 실질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15% 이상 지분이 필요하다는 시장 평가에 따라, 추가 지분 확보와 2조원을 훌쩍 넘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을 시도했다가 주주들 반대로 무산된 바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 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계열사 상장이나 합병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역시 지분 승계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HD현대가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상위 지주사 지분만 확보하면 경영권 승계가 가능해지는 구조다. 하지만 지주사 주가가 크게 올라 지분 매입 및 상속에 필요한 자금 부담이 커졌다. 올 1분기 기준 정 수석부회장 보유 지분은 6.12%다. HD현대는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너 지분율을 높여왔으며,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이 첫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올해 초 보유하던 한화 지분 절반(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으나, 지분 전체가 모두 승계된 것은 아니다. 나머지 지분을 마저 상속하기 위해서는 추가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세 아들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 상장을 통해 확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부친 이웅렬 명예회장으로 부터 지분 승계를 전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2018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경영 능력 입증과 함께 지주사 주가 급등으로 승계 재원 마련 부담도 커지며 숙제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주사 주가가 오르면 승계나 계열 분리 등을 통한 오너일가 사적 이익 극대화가 어렵고 상속세 부담도 커진다”며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새로운 셈법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사들 소송 부담↑…"소수 주주 설득할 방어 논리 마련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상법 개정으로 과거처럼 오너일가 이익을 위한 일방적 지배구조 개편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진단한다. 기업들이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하고 주주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지 검토하는 절차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연구위원은 "이사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지금보다는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안별로 다르겠지만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독립성이 더 높아졌고, 이사 선임 때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소액주주연대들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전처럼 대놓고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지배구조 개편은 소송을 당할 수 있으니 심사숙고 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 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주주들을 위한 정책들을 함께 보여주면서 설득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며 내년 계획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건 율촌 변호사도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M&A, 자금조달 또는 승계를 염두에 둔 합병·분할을 할 때 기존에는 회사에 손해가 없으면 법적 제한이 없었지만, 이제 소수 주주 이익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사들에게 소송을 걸 수 있게 됐으므로 소송이 급증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대주주에 유리한 행위나 거래가 있을 때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방어 논리, 예를 들어 유상증자 시 오너일가 할인을 없앤다든지 소수 주주들에 유리하다는 명분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7.04 17:08류은주

엠게임-파이펀게임즈 '맞손'…'열혈강호: 귀환' 공동 퍼블리싱 계약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열혈강호 온라인' 기반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구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게임사 파이펀게임즈(대표 제이슨 양)와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열혈강호: 귀환'은 중국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23년 8월 중국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주관하는 오디오-비디오 디지털출판협회가 주최하고,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시상식 '중국 2023 게임 10강'에서 '우수 모바일게임'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는 양사 간 마케팅 및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장기간 축적된 국내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열혈강호 온라인' IP 기반의 팬덤을 기반으로 게임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지원하며, 파이펀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사례와 현지화 경험를 바탕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열혈강호: 귀환'은 오는 8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 중 사전예약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이슨양 파이펀게임즈 대표는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열혈강호: 귀환'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했다"며, "이런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이용자들에게도 기존 게임의 추억과 함께 새로운 열혈강호를 체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공동 퍼블리싱은 엠게임의 인기 IP가 지닌 탄탄한 팬덤과 글로벌 파트너사의 시장 경험이 결합된 성공적인 시너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게임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춰 유연한 역할 분담을 통해 성공적인 국내 론칭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7.04 14:35정진성

"인도 최정상 격돌"…크래프톤, 'BGMI' e스포츠 대회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최상위 e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프로 시리즈(이하 BMPS) 2025'의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BMPS는 인도 전역의 최정상급 BGMI 프로팀들을 참가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e스포츠 대회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BGMI 공식 리그 중 최상위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4천만 루피(약 6억4천만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당초 상금은 2천만 루피로 책정됐으나, 상금 규모와 연동된 인게임 이벤트가 목표를 달성하며 최종 상금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BMPS 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인도 e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상금이다. 대회는 총 96개 팀이 초청돼 지난 5월 22일부터 예선이 진행됐다. 경쟁 끝에 상위 16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야쇼부미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결승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탄탄한 실력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인도 정상급 팀들로 구성됐다. 신예 팀과 베테랑 팀이 고루 포진해, 전략과 경험이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는 현장 관람은 물론, BGMI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크래프톤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번 BMPS는 인도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생태계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 라며 "BGMI 유저들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에 대한 보답이자, e스포츠를 지속가능한 커리어로 만들고자 하는 크래프톤의 의지를 담아 상금 규모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2025.07.04 14:25정진성

"치킨·피자냐 고민할 필요 없다"...KFC, 최현석과 '켄치짜' 출시

“켄치짜는 배달 음식 같지 않은 배달 음식이며, 레스토랑급 요리를 지향한 메뉴다.” 지난 3일 KFC 건대입구역점에서 열린 켄치짜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회에서 회사의 모델 최현석 셰프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켄치짜는 바삭하게 튀긴 닭가슴살 필렛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한 메뉴다. 체다와 모짜렐라 두 가지 치즈와 토마토소스, 페퍼로니, 피망, 양파, 올리브 등 각종 피자 토핑이 올라간 형태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현석 셰프는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먹을 수 있다”며 “배달 음식으로 주문해도 고급 레스토랑 음식처럼 느껴지는 요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현석 셰프 외에도 KFC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민정 이사, 제품 개발을 담당한 전영욱 R&D 팀장이 참석해 제품 기획 배경과 협업 과정, 글로벌 반응 등을 설명했다. 전영욱 팀장은 개발 비화에 대해 “2015년부터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매장에서 만들기 어려웠고 매장 간 맛 편차도 컸다”며 “'켄치짜'는 표준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매장마다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KFC는 매장 간 맛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하키 퍽(Puck) 형태의 토핑 조립 방식을 도입해 표준화된 조리를 가능하게 했다. 회사는 이 조리 시스템에 대해 7월 중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켄치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매장 및 자사 앱 딜리버리, 징거벨 오더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단품 6천300원, 슈퍼박스(켄치짜·코울슬로·음료·에그타르트·핫크리스피 통다리)는 1만900원이다. 백민정 이사는 “KFC는 최근 2년간 '징거' 시리즈로 버거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올해는 '핫크리스피' 자산을 활용한 제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켄치짜'는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실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는 KFC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 초 '켄치밥'으로 최현석 셰프와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치밥을 재해석한 해당 제품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정식 메뉴로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레시피와 광고 콘텐츠가 몽골 22개 매장에 수출됐고, 대만에도 캠페인이 도입됐다. 최 셰프는 대만 현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며 KFC 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KFC의 R&D 센터를 보고 놀랐다. 대량 생산이 아니라, 하나하나 레스토랑처럼 정성스럽게 튀기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창의적인 조합을 실현하기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켄치짜'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도 공유됐다. 최 셰프는 “루꼴라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리면 고급 피자 전문점 같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추천했고, 전 팀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와 함께 먹거나,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와 핫소스를 곁들이면 좋다”고 조언했다.

2025.07.04 14:00류승현

[1분건강] 청년층 비만 치료 시작해야 한다

20대~30대 미만이 합병증 발생 등 청년층 건강에 치명적이란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이 시기에 비만에 노출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 사망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022년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2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하루 총에너지 섭취의 약 30%를 지방으로 섭취했으며,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환경에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고열량 간식, 음료 등을 자주 섭취하면서 탄수화물과 지방은 과잉되고 비타민, 미네랄 등은 부족해져 영양불균형으로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체중은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의 경우 팔다리가 가는 대신 복부가 나온 체형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외관상 건강해 보여 위험성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에서도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은 증가하게 된다. 비만은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식습관, 생활 습관, 연령,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 작용해 발생한다. 현대인의 비만은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영양과잉과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신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 어릴 때부터 과도한 당분 섭취가 습관화되면 점차 단맛을 더 원하게 돼 과잉 섭취가 이어질 수 있다. 성인에서도 음료 형태나 다양한 음식으로 단순당 섭취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게 하고,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들은 비만의 위험 요인이자 결과로 작용해 우울감, 자신감 저하, 대인기피 등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미 동반질환이 발생한 비만이라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관련 질환 증상과 합병증 위험이 줄어들 수 있어 적극적인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에서 식사조절, 운동요법 등 비약물 치료로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단기간 사용 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는 줄고 부작용 위험은 커질 수 있다. 또 국내외 증례 보고에 따르면 위장관, 피부 관련 이상 반응부터 심장빈맥, 급성간염, 중증 간부전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영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 예방을 위해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보다 원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음료, 고지방·인스턴트·배달 음식,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살코기·생선·달걀·두부·콩·유제품 중 한 가지 이상을 식사에 포함해 영양불균형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이‧당근‧양배추‧상추‧버섯류‧해조류는 자유롭게 섭취해도 좋으며, 식사는 천천히 해 폭식과 과식을 피해야 한다”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계단 오르기, 짧은 거리라도 걸어서 이동하기,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 등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5.07.04 12:20김양균

BMW, 4천만원대 '뉴 1·2시리즈' 공식 출시…티맵 내비 탑재

BMW코리아가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완전변경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강력해진 엔진, 최신 디지털 기능, 고도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고성능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된다. 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 그란 쿠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120이 4천840만원~5천280만원, 뉴 220이 4천990만원~5천350만원이며, 뉴 228 xDrive 5천700만원, 뉴 M135 xDrive 및 M235 xDrive가 각각 6천180만원, 6천240만원이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보다 더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낮고 넓게 설계된 전면부와 슬림해진 키드니 그릴과 라이트 디자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는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되며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M 전용 사이드 실, 검은색 옆 유리 몰딩 등이 조합되며, Y 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또는 19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뉴 M235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블랙 색상의 M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장착한 M 배기 시스템, 19인치 M 멀티스포크 휠 등 M 모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각을 전달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조작 시스템, 토글 형식의 기어 셀렉터 등을 적용해 정제된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모든 모델에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 패키지 이상의 상위 트림에는 대시보드에 BMW M을 상징하는 삼색 스티치가 추가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Drive와 뉴 M235 xDrive에는 상단의 빨간 띠가 적용된 M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BMW 뉴 120와 뉴 220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토크는 30.6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BMW 뉴 120이 7.2초, 뉴 220이 7.3초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에 가속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 135 xDrive와 M235 xDrive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1마력 증가한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만에 가속한다. BMW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터치 중심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화면 구성 변경의 폭을 확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증강현실 및 신개념 디지털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높은 시인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완벽히 연동되어 운전자는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유튜브,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2025.07.04 11:33김재성

[ZD SW 투데이]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BHSN-한컴, 리걸AI 도입 MOU 체결 리걸AI 솔루션 '앨리비' 운영사 BHSN이 한글과컴퓨터와 리걸AI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HSN은 'AI 계약 리뷰' 기능을 한컴오피스 '한글'과 '한컴독스'에 애드온 형태로 제공하고 자사 법률 특화 언어모델을 '한컴어시스턴트'에 연동해 문서 분석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술 교류, 플랫폼 개방, 제품 연동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리걸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BHSN은 이를 통해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리걸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 '구글 클라우드 데이'서 생성형 AI 뉴스 검색 사례 발표 GS네오텍이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 뉴스 검색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개한다. 발표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치를 활용해 맥락 이해와 시점 인식을 포함한 검색 구조 구현 과정과 환각 문제 해결 방식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는 생성형 AI 플랫폼 '미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미소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데이터베이스 연동, 대규모 언어 모델 커스터마이징 등을 직관적으로 지원하며 산업별 맞춤형 워크플로우 설계와 에이전트 기반 정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전파진흥협회, AWS AI 스쿨 국내 개소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협력해 'AWS AI 스쿨'을 국내 최초로 개소했다. 이 과정은 클라우드, 컨테이너, 딥러닝 기반 기술을 통합해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배포, 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약 1천40시간 규모로 구성되며 AWS의 최신 도구를 활용해 챗봇, 문서 분석 시스템 등 실제 기업 수요에 맞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AWS 공식 자격시험과 잡페어 참여 기회를 제공받고 AI 플랫폼 개발 역량을 실무 수준에서 체득할 수 있다. ◆한컴아카데미, 무빈과 실감형 3D모션캡처 설루션 총판 계약 체결 한컴아카데미가 3D모션캡처 설루션 전문기업 무빈과 '무빈 트레이싱'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교육 및 공공기관 대상 공급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유통, 기술 지원, 교육 운영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실감형 기술을 AI, 자율주행, XR 분야 교육에 활용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지, 'K-세이프티 2025'서 AI 기반 산업 안전 솔루션 공개 세이지가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해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로 작업자 쓰러짐,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등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4개 항목 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550여 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범 구매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7.04 11:12조이환

티오더, 외식업 사장님 돕는 마케팅 지원 캠페인 연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한 달간 외식업 사장님들의 고민을 덜기 위한 '티오더가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장님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티오더가 마케팅 비용 등 1억원 상당의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며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티오더는 그동안 고객과의 접점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 개선을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티오더는 '잘 벌게 해드림' 캠페인을 통해 7월 중 계약을 체결한 사장님 모두에게 30만원 상당의 블로그 체험단 지원, 숏폼 콘텐츠 할인, 비즈하우스 쿠폰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또 네이버플레이스·당근마켓 광고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매장 홍보 전략을 세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티오더는 7월 한 달간 슬롯머신 이벤트를 통해 장사 지원금을 제공하는 '잘 되게 해드림', 기존 고객의 우수 활용 사례를 공모해 상금을 지급하는 '잘 쓰게 해드림'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티오더는 신규·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사장님들의 매출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은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매출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면서 "티오더가 가진 노하우를 살려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초기 매장 홍보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1:11백봉삼

카카오,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성북구부터 시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추진하며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과 혜택을 개편하고 지원 범위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과 상점가 단위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또는 '구' 단위의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상권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최대 약 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이달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부터는 ▲라이브커머스 교육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하는 투어 셔틀버스 '단골버스(가칭)' ▲지역 청년 튜터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기존에 제공해온 ▲1:1 맞춤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상권당 300만 원, 점포당 30만 원)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카카오뱅크 대출 보증료 50% 지원(최대 30만원) 등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지난해 참여한 상권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교육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골목형 상점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공모 방식으로 재개되며 오는 7일부터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4 10:24박서린

KT나스미디어 "하반기 광고 시장, AI 영향력 커진다"

올 하반기 광고 시장은 AI 기술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기반 광고 상품과 솔루션의 자동화가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KT나스미디어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10대 주요 뉴스를 ▲AI 서비스 ▲광고 ▲커머스 ▲미디어 정책 4가지 분야로 구분해 소개하고, 하반기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 3가지를 제시했다. 상반기 주요 이슈로는 ▲네이버 AI 브리핑 출시와 AI 검색 시장의 변화 ▲카카오 카나나 CBT 및 AI 그룹 채팅 기능 ▲생성형 AI 대중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독립 앱 출시 ▲발견형 쇼핑 경험 확장 ▲커머스-OTT 멤버십 제휴 ▲OTT 광고 진출 ▲스레드의 광고 상품 도입 ▲AI 광고 소재 자동화 ▲청소년 보호법 및 정책 개정 등이 선정됐다. 하반기 핵심 트렌드는 ▲발견형 플랫폼 확장 ▲OTT 광고 시장 확대 ▲AI 기반 광고 자동화 가속화로 정리됐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는 하반기 앱 개편을 통해 개인화 추천과 콘텐츠 기반의 '발견형 영역' 확대에 나선다. 이용자를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과(락인)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는 탐색형 광고 지면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OTT 플랫폼들은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AVoD) 확대에 나서며 광고 인벤토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고주 인식 개선과 맞물려 국내 OTT 광고 시장은 제휴, IP 확보, 수익모델 개편 등 전방위적 경쟁 구도로 전환 중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광고 시장에서도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메타, 구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애드부스트' 출시로 자동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상품과 솔루션이 확장되며 광고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나스미디어에서 준비한 '2025년 상반기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결산 보고서'가 하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KT나스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나스리포트' 수신 신청 시 월간 뉴스레터로 다양한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2025.07.04 10:19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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