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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홈페이지 전면 개편…'케이던시아' 구매 프로세스 한눈에

엠로가 홈페이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 구매 솔루션 '케이던시아'에 대한 고객 확보 기반을 넓힌다. 엠로는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엠로 홈페이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방문자들이 구매 솔루션·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 통합 구매 플랫폼 케이던시아의 주요 기능을 개발 구매부터 업체 소싱 및 계약 관리, 협력사 관리,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별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매 업무의 지능화·자동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홈페이지 상단 '솔루션 미리보기' 메뉴를 선택하면 ▲구매 요청 ▲입찰 ▲계약 ▲발주·입고·송장·세금계산서 발행 등 케이던시아를 활용한 구매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 가능하다. 구매 담당자와 협력사 별로 구분된 데모를 제공해 고객들이 구매 솔루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구매 시스템 구축 사례도 함께 제공해 엠로가 산업 전반에서 축적해 온 베스트 프랙티스를 살펴볼 수 있다. 기업 고객이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사 구매 업무 수준을 점검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구매 솔루션을 추천받을 수 있는 '1분 셀프 진단하기' 메뉴도 새롭게 마련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영문 홈페이지를 함께 오픈해 글로벌 고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투자자들을 위한 IR 미팅 신청 기능도 도입했다. 엠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과 지난달 오픈한 '엠로 파트너 포털'로도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엠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케이던시아 중심의 구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기업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구매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6:53한정호 기자

디딤365, KT클라우드와 협력 확대…파트너사 기여 매출 100억원 돌파

디딤365가 공공·민간 시장에서 축적해 온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KT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디딤365는 KT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파트너사 중 처음으로 연간 기여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디딤365는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사업 확장 초기부터 KT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2018년 파트너사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파트너 최초 선정 이후 지금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장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시장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술 협력 영역을 인공지능(AI) 분야로 본격 확대하며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동안 디딤365는 KT클라우드 기반의 공공·민간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식재산처 2025년 특허청 IP정보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사업 클라우드서비스 구매 사업과 화신사이버대학교 IT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AI 분야로 확대해 공공·민간 시장의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속도를 내고 있다. 디딤365는 이번 100억원 기여 매출 달성을 계기로 KT클라우드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디딤365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부터 운영·보안까지 폭넓은 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핵심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사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고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민호 디딤365 대표는 "KT클라우드의 플래티넘 최초 파트너로서 이번 100억원 매출 달성 기여는 함께 장기간 축적해 온 클라우드 매니지드 기술력과 공공·민간 부문의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이 바탕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KT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매니지드 기업을 넘어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AI로 혁신하는 AX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6:48한정호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사임…상업용 로봇 대전환 이끈 주역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를 7년간 이끌어온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퇴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터 CEO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달 27일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후임 CEO가 선임되기 전까지 아만다 맥마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대행을 맡는다. 플레이터 CEO는 이메일에서 "지난 한 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에서 아틀라스의 리더십을 재확립했고 현대차 및 구글 딥마인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플레이터 CEO는 1994년 보스턴다이나믹스에 합류해 2012년까지 로보틱스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구글 로봇공학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2019년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로 복귀했다. 그는 2020년 현대차그룹 인수 과정도 주도했다. 플레이터 CEO 재임 기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연구 조직 중심에서 상업용 로봇 기업으로 전환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물류 로봇 '스트레치'는 DHL 등 고객사 물류센터에 공급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최근 CES 2026에서 상용화 준비 모델이 공개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플레이터 CEO의 퇴임을 두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향후 경영 전략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IPO)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성장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1 16:26김재성 기자

"설치·구독·AS 토탈 생태계로 일등해야죠"…삼성 로봇청소기 반격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들이 주도해온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서비스 생태계'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1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공개 행사에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국내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경쟁사 대비 기술 격차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시장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하드웨어 진화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누가 얼마나 더 빠른지 크게 의미가 없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예전처럼 단품으로 팔고 끝나는 게 아니고 전체 시스템 자체가 달라져야 되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많이 요구한다"며 설치부터 관리, AS까지 '일관 경험'이 새로운 경쟁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로지텍, 삼성전자서비스 수장을 모두 동석시켰다. 임 부사장은 "로봇청소기는 구매부터 설치, 정기적인 관리와 AS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이것이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제품 성능 측면에서는 '10W 흡입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로봇청소기의 가장 기본은 청소를 잘하는 것이고, 청소를 잘하기 위해서는 흡입력이 높아야 한다"며 "기존 대비 흡입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켜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파스칼(Pa) 표기 경쟁에는 선을 그었다. 문 부사장은 "진공도는 흡입력과는 다르다. 흡입력은 진공도와 유량의 곱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이 실제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능"이라며 "진공도는 유량이 없는 막힌 상태에서 모터의 압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흡입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을 측정 단위로 와트를 권고하고 있다"며 와트(W) 기준이 '실사용 성능'을 대변한다고 강조했다. 흡입력 강화에 따른 소음 우려에는 "흡입 구조를 최적화해 기존 대비 소음을 낮췄다"고 밝혔다. 2026년형 제품은 한국 가정 환경을 겨냥한 기능 개선도 전면에 배치했다. 승월 성능을 기존 25mm에서 45mm로 향상시켰고, RGB 카메라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유색 액체뿐 아니라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도록 AI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스팀 청정스테이션을 통해 100℃ 스팀으로 물걸레 살균을 지원하고, 자동 급배수 모델을 통해 급수·배수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격은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204만원으로 확정했고,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으로 책정했다"며 "경쟁사 대비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특장점과 경쟁사 가격을 당연히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구독, 혼수·이사·입주 등 삼성스토어 다품목 구매 할인 효과까지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업별로는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종이다. 울트라는 자동 급배수 204만원, 프리스탠딩 186만원이다. 플러스는 자동 급배수 194만원, 프리스탠딩 176만원이다. 일반형은 자동 급배수 159만원, 프리스탠딩 141만원으로 안내됐다. 판매 일정도 구체화했다. 삼성은 이달 11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삼성닷컴·네이버 온라인 매장에서 울트라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3월 3일부터 울트라·플러스를 정식 판매한다.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시장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임 부사장은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기보다 일단 출시했으니 1등 해야죠"라고 답했다. 다만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는 "성능 경쟁만으로는 의미가 약해지는 시장"이라는 인식을 재차 강조하며, 설치·구독·AS를 묶은 '서비스 생태계'가 삼성의 주력 무기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6.02.11 16:01신영빈 기자

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 공개

레이어제로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한계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검증자가 거래를 직접 계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처리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거래 처리 환경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로는 이러한 구조를 재설계해 영지식 증명 기반의 검증 방식과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체 부하를 낮추는 동시에 거래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기술로는 ▲초당 약 100만 TPS를 구현하는 연산 스케줄링 기술(FAFO) ▲초당 300만건의 상태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고속 검증형 데이터베이스(QMDB) ▲초당 10GB 수준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SVID) ▲GPU 기반 초고속 영지식 증명 시스템(Jolt Pro) 등이 적용됐다. 제로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어제로는 새로운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창립자 겸 CEO를 비롯해,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마이클 블라우그룬드 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미국 주식 채권 거래의 청산과 결제를 담당하는 예탁결제원(DTCC),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런칭 파트너·투자자로 참여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거래 처리 수준과 안정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라며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18홍하나 기자

젠듀어, 차세대 SolarFlow 시리즈 공개… 완성형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로 진화 선언

뒤셀도르프, 독일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플러그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젠듀어(Zendure)가 2월 10일, SolarFlow 2400 Pro, SolarFlow 2400 AC+, SolarFlow 1600 AC+ 등 3종의 신규 SolarFlow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젠듀어는 플래그십부터 엔트리급까지 아우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으며, 발코니 태양광 저장부터 옥상 태양광 연동, 시간대별 요금제(TOU) 활용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폭넓게 충족한다. SolarFlow 2400 Pro – 플래그십 성능 SolarFlow 2400 Pro는 고출력 발코니 또는 옥상 설치 환경을 위해 설계된 2400W 양방향 AC 기반, AI 구동 발코니 태양광 저장 시스템이다. 최대 3000W DC 입력(750W MPPT 4개)을 지원하며, DC+AC 커플링을 통해 총 태양광 입력은 최대 4800W까지 확장된다.기본 800W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2400W 연속 계통 연계 출력, 최대 3200W AC 입력, 2400W 방전 출력을 제공하며, 배터리 용량은 2.4kWh에서 14.4kWh(프리미엄 구성 시 최대 16.8kWh)까지 확장 가능하다. SolarFlow 2400 AC+ – 프리미엄 레트로핏 솔루션 기존 옥상 태양광 시스템에 최적화된 SolarFlow 2400 AC+는 AC 커플링 방식의 저장 솔루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2400W AC 입력 및 연속 계통 출력(기본 800W, 업그레이드 가능), 최대 3200W AC 입력, 2400W 배터리 방전 출력을 지원하며, 저장 용량은 2.4kWh에서 14.4kWh(프리미엄 구성 시 최대 16.8kWh)까지 확장된다. 이를 통해 자가 소비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SolarFlow 1600 AC+ – 합리적인 엔트리급 모델 SolarFlow 1600 AC+는 기존 옥상 태양광을 보유한 가정 중 중간 수준의 에너지 수요를 겨냥한 엔트리급 제품이다. 1600W AC 입력 및 출력, 기본 800W 계통 출력(기기당 최대 1400W, 프리미엄 모드에서 최대 3600W)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1.92kWh부터 최대 11.52kWh까지 확장 가능하며, 최대 1600W 방전 출력을 지원한다. HEMS 2.0 및 ZENKI™ 2.0 젠듀어의 차세대 HEMS 2.0은 태양광 패널, 배터리, 히트펌프, 전기차(EV) 충전기를 하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ZENKI™ 2.0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흐름을 예측•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자동화하며, 유럽 내 840개 이상의 에너지 공급사를 지원한다. ZENKI™ 모드 사용 시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최대 7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모든 모델에는 이중 BMS 기반의 ZenGuard™ 배터리 보호 시스템, 자가 유지관리 기능, 화재 억제 기술이 적용됐으며, MQTT 기반 스마트홈 연동(Home Assistant, Homey 호환)도 지원한다. 하드웨어를 넘어 완성형 생태계로 유럽 최초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발코니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선보인 선구자로서, 젠듀어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종합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진화했다. 그 중심에는 독일에서 처음 출시돼 현재 유럽 전역으로 확대 중인 ZenWave™ 동적 전력 소매 서비스가 있다. ZenWave™는 실시간 시장 전력 가격과 100% 인증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며, HEMS 2.0 스케줄링 및 ZENKI™ AI와 결합해 에너지 최적화를 수동 설정에서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 단계로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연간 최대 2121유로의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젠듀어는 초고성능 하드웨어, 지능형 HEMS 소프트웨어, ZenWave™ 중심의 에너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가정에 하루 종일 지속되는 에너지 자립, 최대의 경제적 수익, 그리고 더욱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신규 SolarFlow 시리즈는 2026년 2월 10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국가별로 상이하며, 독일•프랑스•네덜란드 시장의 규제 및 소비자 선호에 맞춰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가격, 사양 및 구매 정보는 zendure.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젠듀어 소개 젠듀어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대만구, 일본, 독일 등 주요 기술 허브를 거점으로 하는 플러그인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젠듀어의 사명은 최신 에너지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가정에 신뢰할 수 있고 합리적인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혁신적인 SolarFlow 발코니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태양광을 일상생활에 적합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전환한다. 문의처: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chris.qiu@zendure.com

2026.02.11 15:10글로벌뉴스

K팝을 만국의 오페라로…디지털 문화대제국 창시하다

1. 멀티미디어(Multi-Media): 문화 생산 'Robotic system with Computer Vision.' 1985년, 이수만의 석사 논문 제목이다. 로봇과 컴퓨터, 미래를 선점했다. 컴퓨터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사물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로봇의 눈' 만드는 연구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지는 않았다. 창업을 한다. 제로투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을 일으키기로 한 것이다. 친구 따라 실리콘밸리로 가지도 않았다. 디지털 프로덕트를 생산하는 애플을 만든 것이 아니다. 디지털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지도 않았다. 테슬라에서 옵티머스를 찍어낸 것도 아니다. 디지털문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성되고 나면, 그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즐길 수밖에 없을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 정보혁명의 맹아기에 IT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IT 혁명 이후의 문화 생산, CT(Culture Technology)를 창안한 것이다. 그렇다고 '꿈의 공장' 할리우드로 진입한 것도 아니다. 과감하게 귀국을 선택한다. 황량한 불모지, 1980년대의 한국에서 문화기술기업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광야의 개척, 역발상의 승부수였다. 향수병도 없지 않았다. 플로리다의 멜버른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가뜩이나 백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다. 아시아계는 극히 드물었다. 영락없는 몽골리안의 몰골, 소외감과 서러움이 컸다.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았다. 빵과 버터와 베이컨이 익숙하지 않았다. 손맛과 장맛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발효식품 K-푸드, 김치와 된장찌개가 그리웠다. 장과 뇌는 밀접하다. 마이크로바이옴과 브레인 퍼포먼스는 직결된다. 미생물 군집이 의식의 창출에 개입하는 것이다. 부실한 식사에 학업 부담이 겹쳐 결국은 쓰러지고 만다. 지인이 있던 로스엔젤레스로 거처를 옮기고 나서야 겨우 원기를 회복할 수 있었다. 로스엔젤레스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한인타운이 있던 도시이다. 한결 지낼 만했다. 과연 한국인은 밥심, 흰 쌀밥과 미역국으로 기운을 차리고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다. 1981년 8월 1일을 잊을 수가 없다. MTV가 개국한 날이다. 1020, 신세대를 겨냥하여 하루 종일 뮤직 비디오를 방송하는 케이블 TV였다. 방송을 알리는 첫 노래는 의미심장하게도 'Video killed the radio star'였다. 이수만은 한국에서 제법 잘 나가던 라디오 스타였다. 라디오 DJ로도 명성을 쌓았고, 그 실력으로 대학가요제의 MC도 맡았다. 그래서 테크놀로지의 진화와 미디어의 변화로 음악 산업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임을 예민하게 간파할 수 있었다. 관련 기사들도 꼼꼼히 챙겨 읽었다. MTV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스타들의 패션이라고 했다. 그 다음은 춤이었다. 노래는 세번째에 그쳤다. 음악이 패션과 댄스 다음으로 밀린 것이다. 비디오 스타가 다음 세대의 문화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수만은 컴퓨터 공학을 음악과 융합한다면 아날로그로는 꿈꿀 수 없었던 획기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는 비전을 품었다.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면 악기나 음성의 한계를 수월하게 뛰어넘을 수 있었다. 비디오로 촬영된 노래와 춤도 다양한 방식으로 편집하면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재탄생시킬 수도 있다. 마치 프랑스의 일류 디자이너가 심혈을 기울여 고안해낸 창의적인 패션쇼를 미디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의 종합예술로서 승화시킬 수 있었다. 아직 한국에서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자신이 창조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본디 DNA부터가 음악과 공학, 기술과 문화의 자질을 물려받았다. 할아버지는 강원도 정선의 한학자였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일제 시대 아버지는 신학문을 연마한다.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배웠다. 어머니는 이화여대의 모태인 이화여전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했다. 신촌 커플이었던 셈이다. 집안 대대로 삼대를 잇는 학자가 될 것이냐, 갈등이 적지 않았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만큼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더 즐거운 쪽은 역시나 음악이었다. 비디오 시대의 개막과 함께 비로소 양자를 통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1985년 귀국과 함께 '돌아와'라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한국 최초로 MTV 스타일로 연출한 파격적인 뮤직비디오였다. 성공하지는 못했다. 노래는 곧잘 했지만 본인의 비주얼이 썩 훌륭하지는 못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이른 말이 있었다. "수만아, 너는 눈은 작아도 세상을 크게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친구들이 외모를 두고 면도칼이라고 놀릴 때에도 '왕눈이'라며 박박 우기고 다녔다. 왕방울처럼 크게 눈을 뜨고 저 멀리까지 내다보며 살았다. 굳이 자신이 등장하지 않아도 되었다. 비디오 스타들을 별자리처럼 찍어내는 프로듀서가 되어 스타제조기 공장을 차리고자 한 것이다. 종잣돈이 필요했다. 벤처캐피털(VC)이란 말도 없던 시절이다. 본인이 시드머니를 충당해야 했다. 카페를 연다. 떠나온 로스엔젤레스를 떠올렸다. 태평양으로 낙조가 지는 저녁, 아름답고 황홀한 베니스 비치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한 자연 풍광이 있었기에 할리우드가 들어설 수 있었을 것이다. 비버리 힐즈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도 떠올렸다. 그 웨스트코스트의 비트와 웨스턴 할리우드의 바이브를 한국에서 구현할 만한 장소로 월미도를 낙점했다. '헤밍웨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차린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7년 민주화와 1988년 서울올림픽 등으로 새로운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소비세대들이 막 등장하고 있던 무렵이었다. 월미도는 그 신세대들을 끌어당기기에 안성맞춤한 공간이 되었다. 어두침침한 다방이 아니라 탁 트인 전망에 화사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헤밍웨이'는 곧장 1990년대 X세대의 낭만과 신인류의 사랑을 예고하는 명소가 되었다. 이수만은 이 카페서 벌어들인 돈으로 1989년 SM기획을 설립한다. 1995년에는 SM 엔터테인먼트로 전환한다. 역시 시장 조사에 철저했다.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는 10대들에게 설문조사를 돌린다. 1990년대 청소년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춤을 잘 추는 것이었다.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오토바이였다. 춤 잘 추고 노래 잘하는 아이들을 전국으로 찾아다녔다. 전주에서는 댄스 대회에서 우승한 친구를 만났다. 잠실에서는 외모로 유명한 친구를 뽑았다. 미국에서도 교포를 소개받았다. 그렇게 다섯 명의 10대를 모아 팀을 꾸린다. 뮤직비디오에는 오토바이를 등장시켰다. 나오자마자 바로 떴다. 10대들의 승리, Hi-Five of Teenagers, H.O.T가 탄생한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이었다. 후속타로는 S.E.S를 출격시킨다. 남돌과 여돌의 원투 펀치로 빠순이와 빠돌이를 쌍끌이로 끌어 담았다. 팬클럽이 만들어지고 팬덤 문화가 형성되고 팬덤 경제가 창출되었다. 하더라도 SM의 기업공개(IPO) 과정은 험난했다. 1999년 첫 시도는 좌절된다. 정직원이 겨우 다섯 명 남짓한 구멍가게라고 취급받았다. 아이돌 스타들도 어디까지나 비정규직 노동자처럼 평가됐다. 이런 증권가의 무시와 우려를 무릅쓰고 재수 끝에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최초의 CT 기업이 된다. 비로소 나이트클럽의 딴따라가 아니라, IT 기술과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4년에는 당당하게 전경련에도 가입한다. 2022년에는 뉴욕의 주식시장에도 K-POP 종목만 따로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을 정도다. 실제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래로 2022년 10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이 SM 엔터테인먼트(041510)였다. 무려 83배나 뛰었다.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SM주를 1억 원치 샀더라면 83억원을 쥘 수가 있었다는 말이다. 단박에 대박을 친 것은 아니다. 처참한 나락을 맛보기도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항마 격이었던 '현진영과 와와'가 이수만의 첫 작품이었다.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관리에 실패한다. '어려서 성공은 독'이라는 격언이 딱 맞아떨어졌다. 인기에 도취되면 삽시간에 인생이 허물어진다. 거듭된 마약 사건으로 현진영은 바닥을 쳤다. 덩달아 SM도 파산 위기에 처한다. 서태지의 때이른 은퇴도 반면교사가 되어주었다. 한국의 음악산업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이었다. 그래서 스타들은 타락하거나 탈진하기 일쑤였다. 장수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이수만은 시스템을 갖추기로 한다. 스타들을 연속적으로 배출하고 그들을 잘 관리함으로써, 작품을 제품처럼 계속 찍어낼 수 있는 품질 관리의 표준화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야 문화와 예술을 지속 가능하게 생산해내는 CT라고 할 수가 있었다. 삼성이 반도체를 만들어내듯이, 애플이 아이폰을 제작해내듯이,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이돌을 연속적으로 생산하는 공정 과정을 입안해 낸 것이다. CT의 핵심은 음악이 아니라 아이돌이었다. 인사가 만사, 사람이 가장 중요했다. 인재의 선발과 훈련과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연습생'이라는 초유의 제도가 고안된 까닭이다. 캐스팅과 트레이닝과 프로듀싱과 마케팅까지 일련의 생산 시스템을 설계하고, 각 단계마다 기술을 고도화 시켰다. 캐스팅은 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일이다. 예능적 실력만 평가하지 않는다. 인성도 중요한 잣대였다.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도 품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오래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공들인 시간과 비용이 매몰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무작정 길거리 캐스팅만으로도 보석을 발굴하기 어려웠다. 공개 오디션을 도입하여 더 많은 원석을 가려낼 수 있었다. 연습생이 되면 입시 수험생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엄정한 훈련을 거치게 된다. 춤과 노래와 연기는 물론이요 다양한 외국어까지 습득해야 한다. 획일화된 공교육과도 확실한 차별성이 있었다. 맨투맨 맞춤형 교육을 설계했다. 댄스는 발레와 재즈댄스, 현대무용부터 힙합, 하우스, 팝핀까지 다양한 장르를 배우게 한다. 노래도 발성부터 시작해 팝, 재즈, 뮤지컬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가르친다. 외국어도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양하게 진행한다. 배타적인 자세를 버려야 한다, 세계인이 되어야 한다 등 인성 교육과 겸손해라, 친절해라, 사랑해라 등 예절 교육도 빠지지 않는다. 평균 5년 내외의 연습생 기간 동안 다방면의 실력과 매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대치동의 그 어떠한 사교육학원보다 더 탁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스타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춘 것이다. 그렇게 양성된 아이돌에게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장착시킬 최정예의 팀이 합류한다. 이수만이 구축한 SM의 시스템은 심플하다. 최적의 사람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최선의 공정을 제도화하는 것이다. 최고의 기획자가 기획하고, 최고의 작곡가가 곡을 쓰고, 최고의 작사가가 가사를 쓰며, 최고의 영상 제작자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최고의 아이돌을 최종 무대에 세우는 것이다. 그래야 세계 최정상급의 하이엔드 예술을 중단 없이 공급할 수 있다. 스위스가 시계를 생산하듯, 프랑스가 향수를 만들어내듯, 이탈리아가 정장과 구두를 제작해내듯이, 한국은 아이돌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여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SM 기획 시절부터 작곡을 도맡았던 유영진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K-POP은 음악 그 이상의 종합예술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첫번째가 A&R 팀장 이성수이다. 처음에는 인터넷 여론을 모니터링하는 알바로 입사했다. A&R은 아이돌이라고 하는 작품 전체를 기획하고 작곡가부터 뮤직비디오 감독까지 최적의 조합을 완성해내는 업무를 담당한다. SM은 S.E.S 때부터 이미 해외 작곡가들과도 작업을 진행했다. 다른 어떤 엔터 기업들보다도 실험적인 곡을 자유롭게 받아들였다. 송캠프(Song Camp)를 열기도 했다. 전 세계 다양한 음악가들이 모여 각자의 작업물을 들어보고 의견을 교환하며 수정해가는 독특한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차 최고가 되어갈 신인 작곡가들도 선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SM만의 고유한 브랜드로 통합시켜 나가야 했다. 여기서 이성수는 이수만과 유영진을 지원 사격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것이다. 가사 하나, 사운드 소스 하나까지 치밀하게 확인하며 꼼꼼하게 수정해갔다. 그렇게 만들어진 SM의 음악은 단순히 뛰어난 외국 작곡가들의 곡이 아니었다.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수가공된 명품, 헤리티지로 거듭난 것이다 그래야 독자적인 개성으로 브랜드의 통합성을 일구어 갈 수 있었다. 두번째가 비주얼 디렉터 민희진이다. 의상부터 안무까지 비주얼이 더해져야 비로소 SMP, SM의 퍼포먼스이자 SM다운 SM-POP이 완성된다. 여기서 폭발적인 혁신을 가져온 사람이 바로 민희진이었다. 2000년대 초반 입사한 민희진은 소녀시대부터 비주얼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예쁜 옷, 멋진 분장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아이돌의 캐릭터와 무대의 콘셉트를 고려하여 고차원의 비주얼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에프엑스와 샤이니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놀라운 비주얼의 앨범과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나오기 시작했다. 민희진은 포스터부터 배너까지 음반의 모든 콘텐츠를 꿰뚫으며 하나의 세계관을 조형해간 선구자적 역할을 한다. 뮤직비디오 촬영 방식부터 무대 세트 색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의 콘셉트로 유기적인 통일을 이루며 치밀한 구성미와 조화미로 완성도를 더한 것이다. 이수만은 작곡가 유영진, A&R의 이성수, 비주얼 감독의 민희진 등 탁월한 실력자들을 하나의 사단으로 만들어 조율하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SM을 진두지휘한 것이다. 2003년 스티브 잡스가 아이튠스 서비스를 출시한다. 2007년에는 아이팟이 1억대가 넘게 팔리었다. 바로 그해 드디어 아이폰도 등장한다. 2005년에는 유튜브도 출시됐다. 페이팔에서 일하던 청년 세 명이 모든 사람이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낸 것이다. 유튜브와 아이폰 모두가 실리콘밸리의 창조물이었다. 하지만 정작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문화 콘텐츠는 K-POP이 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가 원래 설계한 최대 재생 회수(21억회)를 넘어선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현재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영상 또한 한국의 교육 브랜드 핑크퐁의 아기상어체조(Baby Shark Dance)이다. 자그마치 140억뷰를 돌파했다. 인쇄술 시대에는 중국이 압도적이었다. 라디오 시대는 영국이 앞서갔다. TV 시대는 미국이 선도했다. 인터넷 시대부터 한국이 비상한 것이다. SNS 시대에는 K가 압도한다. 디지털 문명의 도래와 함께 K의 대약진이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팬덤의 영혼을 물들이며 공산품 제조 국가에서 문화와 예술을 파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K-POP이 된 것이다. 이수만 가라사대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라 하셨다. 강대국의 문화가 약소국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문화 선진국이 경제 강대국으로 비약한다는 역발상이 통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광개토대왕이라는 수사만으로는 족하지 못하다. 세종대왕의 역할도 수행한 것이다. 왕중왕, 킹 중의 킹, 칸에 근접해가는 인물이다. 2. 멀티 내셔널(Multi-National): 제국 건설 이수만도 김기스칸, 김우중처럼 창업부터 세계화를 지향했다. CT를 장착한 한류의 비전을 3단계로 설정했다. 한국의 가수가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1단계이다. 외국인 멤버를 포함하여 현지 활동의 활로를 넓히는 것이 2단계이다. 외국기업과 합작해서 현지 그룹을 만드는 것이 3단계이다. 한국의 CT를 지적재산권으로 만들어 K팝의 세계화를 통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악해 간다는 포부를 담은 것이다. 차근차근 착착 진행시켜왔다. SM은 탁월한 인재를 선점하기 위하여 한국과 미국,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요 동남아 등지에서 주간과 월간 단위의 정기적인 공개 오디션을 연다. 전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글로벌 인재를 빨아들인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친구들이 하버드대학이나 스탠퍼드대학을 찾아가듯이, 이 세상에서 가장 끼가 넘치는 아이들은 SM과 하이브와 YG와 JYP를 기웃거리는 것이다. H.O.T는 베이징 공연으로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을 뚫었다. S.E.S는 세계 2번째 음반 시장을 자랑하던 일본의 관문을 열어냈다. 필살기로 준비해왔던 보아를 통하여 오리콘 차트 NO.1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별에 등극한다. 신화와 동방신기, 소녀시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자 이름의 그룹들을 통하여 동아시아를 평정한 것이다. 그 다음은 자연스레 세계 최고의 음악 시장 미국이었다. 샤이니와 에프엑스를 이어 엑소와 엔시티와 에스파가 출격한다. 디지털과 글로벌의 융합으로 행성적 차원에서 팬덤을 구축한 문화제국을 건설한 것이다. K팝은 더 이상 일국의 대중가요가 아니다. 디지털문명에 최적화된 만국의 오페라이자 제국의 오케스트라이다. 그간 SM이 배출했던 샤이니와 엑소와 NCT의 멤버들로 구성된 어벤져스 그룹 슈퍼 M은 데뷔 앨범 출시 열흘 만에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진이 엘비스 프레슬리를 모방하고, 박남정이 마이클 잭슨을 흉내내고, 김완선이 마돈나를 따라하던 짝퉁의 나라에서 불과 30년, 한 세대만에 미국을 정복한 것이다. 2020년대,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재생되는 대중음악 가운데 한국어는 영어와 스페인어에 이은 세 번째 언어로 등극했다. 한글은 문자의 역사 중에서도 가장 늦게 창조되었다. 쐐기문자와 알파벳과 한문에 견주자면 한참이나 뒤늦게 등장했다. 달리 말하자면 최신의 언어이다. 이 가장 새로운 문자가 최첨단의 테크놀로지와 결합되면서 펄펄펄 날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공간에서는 이미 알파벳과 한자와 더불어 천하를 삼분하는 세계 3대 문자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인들의 숫자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AI로 통번역이 실시간 자동화되어가고 있음에도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2010년에는 15만명 수준이었다. 2018년에는 25만명으로 늘었다. 2022년에는 36만을 찍더니, 2025년에는 55만명도 넘어섰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0년에는 100만에 육박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어 학습에서 영어 다음이 한국어가 된다는 말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배우고 싶은 말이 한국인들의 언어가 되는 것이다. 제니처럼 한글을 쓰는 것이 근사해 보인다. 카리나처럼 한국말을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이 되는 것이다. 말은 씨가 된다.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된다. 나무들이 무성하면 숲을 이룬다. 새로운 생태계, 새로운 세상은 말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 세계는 언어로 직조된 것이다. 국가도 종교도 법도 사회도 말과 글로 조직해낸 것이다. 한문을 익히면 저절로 중화문명의 세계관에 익숙해진다. 영어를 배우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로마를 잇는 서구문명에 친숙해진다. 고로 한글이 세계 3대 문자가 되어간다 함은 단순히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양적 변화는 질적 진화를 촉발하기 때문이다. 언어에 담겨 있는 고유한 생각, 세계관의 전환을 수반하는 것이다. SM이 YG나 JYP와 다른 점도 여기에 있다. 이수만은 애초부터 세계관에 진심이었다. 그래서 SM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덕후들, '슴덕'(SM덕)들을 양성하였다. 21세기의 비틀즈, BTS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에도 그러한 유별난 존재들은 없다. 세계 최강의 팬덤인 AMRY조차도 어디까지나 방탄소년단에 열광할 뿐이지, 방시혁을 흠모하거나 하이브를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슴덕들은 다르다. 그들은 SM이 구축한, 이수만이 창시한 세계관 속에서 살아간다. SM 자체가 고유한 브랜드라는 말이다. 처음에는 세계관 마케팅에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혹평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수만은 끈질기게 고수했다. SM 타운에서 SM 공화국을 지나 SM 제국으로 도약하는 '상상의 공동체'를 끈덕지게 추진해 간 것이다. 소속 가수 전원이 무대에 오르는 SM타운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기업의 연례 행사보다는 제국의 제의에 가까운 것이다. 루틴이 아니라 리추얼이다. 2022년 6월 18일, 성수동에 자리한 SM 사옥 인근의 한 카페에서 이수만의 칠순 잔치가 열렸다. K-POP 특유의 조공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생일파티가 엔터사의 창업주까지 닿은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이들이 공유하는 정체성은 애사심을 넘어 애국심에 근접한다. 이수만이 태어난 날은 일종의 국경일, SM 제국의 명절과도 같은 것이다. 그래서 '수만 아버지'에 대한 경배를 드린다. 같은 해 9월 20일에는 이수만이 창조한 SMP를 원 없이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통으로 빌려 SM의 세계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SM CU 익스프레스도 등장했다. CU는 CT를 잇는 이수만의 또 다른 신조어이다. 문화기술을 넘어서 문화 우주, 컬처 유니버스를 창제하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콘서트에 참여하는 굿즈로 SM 여권도 만들었다. 가상국가인 뮤직 네이션 SM 타운으로 이동하고 이주하는 것이다. 여권을 통해서는 팬덤의 활동이 디지털로 기록된다. 슴덕들의 덕질이 데이터로 축적된다. 모범 시민들은 SM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이미 10년 전에 첫 선을 보인 행사이다. 2012년 SM타운 라이브 투어에서 최초로 가상국가 선포식을 열었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과 이탈리아, 호주와 스페인, 일본과 중국,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30여 개국에서 모인 팬덤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고 있는 영토 국가를 훌쩍 뛰어넘는 차원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왔던 것이다. 네트워크 스테이트, 디지털 제국이라고 할법하다. 이수만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서아시아와 북아시아도 주목하고 있다. 살만과 수만의 합작,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빈 살만과 협력하여 SM제국의 가상 영토를 대폭 확장하려고 한다. 사우디 국부펀드와 손을 잡고 K팝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S(사우디)팝을 도모하고 있다. 중동의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20억 이슬람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홍해 연안에서 글로벌한 페스트벌을 개최해 보려고도 한다. 시베리아 아래 몽골에도 무척 공을 들이고 있다. SM의 스타들과 슴덕들은 나무 심기 운동에 열성이다. 지속 가능한 SM 제국의 팬덤을 위하여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도 정성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몽골의 초원이나 바이칼의 호수에서 SM 출신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라이브 콘서트가 열릴 수도 있다. 왕년의 쿠릴타이를 방불케 할것이다. 홍해부터 황해까지, 유라시아를 석권했던 몽골제국처럼 K-POP 제국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대영제국에 앞서 동인도회사가 있었다. 대일본제국에는 만주철도회사가 있었다. 제3제국 독일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있었다. 팍스 아메리카나, 미합중국에는 할리우드가 있었다. SM은 디지털 대칸제국을 열어가는 전초기지, 21세기형 문화제국의 첨병이었던 것이다. 그 SM의 세계관이 집약되어 있는 표상이 바로 광야이다. KWANGYA. 출애굽의 모세처럼 이수만은 새로운 프론티어로서 가상공간의 새나라를 만들어 왔던 것이다. 재차 40년 전, 석사 논문을 환기해볼 필요가 있다. 로보틱 시스템과 컴퓨터 비전. 미래의 새 나라는 새 사람들로만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AI와 로봇과 더불어 살아간다. 아바타와 휴머노이드도 새 나라의 주체가 된다. 인구 5천만으로 국력의 상상력을 가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가상 공간은 무한하다. 5억 명의 효과를 산출해낼 수도 있다. 사피엔스와 아바타와 휴머노이드를 연결하는 노드가 바로 인플루언서이자 셀럽으로서 아이돌이 될 것이다. 이수만은 그 도래하는 미래 세계의 신진 리더들을 육성하는 방법론을 30년간 연마해 온 것이다. 건국의 아버지, 파운딩 파더스에 가장 근접하는 인물이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에는 화랑도라는 조직이 있었다. 화랑의 앞에는 원화도 있었다. 당대의 아이돌이었다. 원화는 여돌이었고, 화랑은 남돌이었다. 고대 사회의 청소년 리더 집단이었던 것이다. 꽃을 든 남자 화랑 한 명이 300여명의 낭도, 팬덤를 이끌어갔다. 이들은 국학을 학습하고 자연에서 무예를 연마하며 지덕체를 쌓아서 진선미를 추구하는 전위 조직이 되어갔다. 평시에는 수련하고, 전시에는 전사가 되었다. 그 전사들의 후예가 오늘날의 아이돌이 될지도 모른다. BTS의 RM은 유엔에서 연설한다. SM의 슴덕들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하여 몽골의 초원에다 나무를 심는다. 삼국이 아니라 만국을, 천하를 통일하는 방편으로 새로운 화랑도를 상상해 볼 때이다. 3. 멀티 유니버스(Multi-Universe): 신화 창조 내가 입덕한 순간을 또렷하게 기억한다.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아마겟돈'과 '넥스트 레벨',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를 130인치 대형TV로 보았을 때이다. '카리나는 신이에요.'라는 밈을 비로소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한동안은 맥주도 카리나가 선전하는 크러시만 마셨다. 에스파 신전의 갓리나에 바치는 제물이자 성수라도 되는 냥 말이다. 문화와 기술이 만난 CT는 문화를 신화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한참 2030 친구들과 세계정당을 골똘히 탐구하던 무렵이었다. 한국에서의 제3정당이 아니라, 세계적인 미래정당이 필요한 시점이라 여겼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중국의 공산당이 산업문명의 3대 정당이었다. 그래서 두 나라가 G2가 된 것이다. 한반도의 세 정당, 남한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북조선의 노동당은 그 세계 3대 정당의 아류이자 짝퉁이었다. 디지털 문명에 부합하는 첫 번째 정당 창설에 골몰했던 것이다. 일국 정당일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동일한 비전과 강령을 공유하는 만국의 정당을 만들어서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등장하는 그림을 그렸다. 소비에트연합에 동유럽이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동남아가 있었다. 태국 멤버 리사를 품고 있는 블랙핑크의 성공 모델도 열심히 학습하였다. 한국과 태국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세계정당을 동시에 출범시키고 싶었다. 라디오 방송조차 없던 시절에도 오로지 인쇄와 출판 만으로도 러시아 혁명 이래 공산당이 연달아 집권하던 20세기의 전반기를 참조하였다. SNS 시대, 디지털 문명으로 중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라면 일파만파 삽시간에 도미노처럼 기왕의 산업문명국가들을 쓰러뜨려 갈 수 있겠다고 여긴 것이다. 내가 가장 처음 SM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관심을 가진 것도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글로벌하게 구축해냈기 때문이었다. 글로벌 리더를 지속적으로 육성해내는 폴리테인먼트 기업, 신문명 기획사를 몽상한 것이다. 그 연장선에서 에스파의 뮤비도 감상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을 달리했다. 이 세계와 저 세계, 유니버스와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디지털 문명의 세계관을 미학적으로도 탁월하게 구현해내고 있었다. 주책 맞게도 영포티 주제에 뒤늦게 슴덕이 되어버린 것이다. 2021년 6월 SM은 '의회'를 연다. SM 콩그레스에서 이수만 의장은 지나간 역사를 회고하고 다가올 미래를 전망하면서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무려 11차례나 언급한다. 파묘를 해보니 세계관에 대한 그의 집착은 2011년 보이그룹 엑소의 데뷔 예고 영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엑소 플래닛이라는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멤버들은 각자 초능력을 갖고 있다는 설정이었다. 리더 수호는 물을 움직인다. 찬열은 불을 다룬다. 세훈은 바람을 부리며, 첸온은 번개를 내린다. 카이는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 이들의 능력을 모으면 행성을 관리할 수도 있고, 핵융합도 가능하다. 그리고 각자를 상징하는 고대의 상형문자도 있었다. 이들의 초인적인 능력이 발휘되는 공간이 바로 '광야'였던 것이다. 엑소 플래닛에서 빠져나온 멤버들이 광야를 질주하면서 초능력을 발산했던 것이다. SF와 판타지에 동양적 창조 신화가 절묘하게 융복합된 독창적인 세계관이었다. 절로 '부도지', '삼일신고' 등이 연상되었다. 단군 신화 속에서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올 때 거느렸던 핵심 참모진이 바로 풍백과 운사와 우사였다. 풍백은 바람의 신, 입법조직을 가리켰다. 운사는 구름을 관장하는 사법조직을 의미했다. 우사는 비를 주관하는 행정조직을 지칭했다. 우사는 정신력이요, 운사는 군사력이요, 풍백은 정치력으로 홍익인간을 이념으로 삼는 지상의 하늘나라, 고조선을 건국하는데 이바지했던 것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영감을 받아 팔런티어를 만들고 안두릴을 세우는 페이팔 마피아의 수장 피터 틸에 가장 근접하는 사람이 이수만이었던 것이다. 그 광야의 연장선상에서 무한확장 보이그룹 NCT도 나오고,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도 등장한다. 인간멤버 4명과 메타버스 속 아바타 멤버 4명이 함께 활동하는 멀티버스의 우주론을 가미한 것이다. 에스파는 데뷰곡 '블랙맘바'에서부터 이미 이 생소하고 낯선 세계관을 거침없이 설파했다. 현실계의 사람과 가상계의 아바타 사이의 연결을 방해하는 존재가 블랙맘바이다. 무한 확장하는 가상공간인 광야 등 세계관의 용어들이 부연 설명도 따로 없이 가사 곳곳에 등장한다. '넥스트 레벨'은 광야의 세계관이 레벨을 올리고 차원을 상승시키는 작품이었다. 하나의 곡 안에 여러 개의 다른 노래가 들어간 듯한 다중우주 특유의 구성이 돋보인다. 하지만 정작 이수만 본인부터가 광야에서 탈락하고 만다. 마치 스티브 잡스가 본인이 만든 애플에서 쫓겨났던 것처럼 자신의 이름을 딴 기업 SM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로써 SMCU 또한 중단되고 만다. 이수만이 없는 SM 3.0은 세계관 없는 평범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 리플레이, 2024년 5월 이수만은 A2O를 출범시킨다. 인생 제3막의 시작이라고 했다. 본인이 아티스트로 살았던 시절, 아티스트를 양성하며 K-POP의 중흥을 이끌었던 SM시대를 지나, 이제는 K의 꼬리표를 떼고 진정으로 행성적인 차원의 문화기술 기업으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2O는 "Alpha to Omega"의 약자이다.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Alpha)와 마지막 글자(Omega)를 상징하며,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수만은 이미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를 집필했던 나이를 훌쩍 넘어섰다. 그럼에도 일흔이 넘은 노인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감이 죽지도 않았다. 노안조차 오지 않은 것인지 그 작은 왕눈이 눈으로 여전히 아주 먼 미래를 내다보며 왕성한 비전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첫째는 잘파-팝이다. 신세기의 신세대를 상징한다. Gen Z와 Gen A, Z세대와 알파세대를 주축으로 삼는다. H.O.T와 S.E.S가 데뷰하던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이 미래를 주도해가는 것이다. 잘파송과 잘파댄스, 잘파 라이프 등 디지털 네이티브가 선도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겠다는 뜻이다. 둘째는 신기술이다. AI는 기본이요, 세계 최고의 드론 회사인 이항의 지분까지 확보했다. 아티스트와 아바타, 휴머노이드와 드론이 함께 어울어지는 미래형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드론쇼는 이미 상상을 불허할 정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A20가 선보일 콘서트에도 결합될 것이다. '초격차'라는 단어도 사용한다. AI부터 드론까지 A20 사내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가겠다는 뜻이다. 신세대와 신기술이 만나면 신문명으로 이어진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에는 아랑곳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 A20 MAY는 전원이 중국계 멤버로 구성되었다. 이름은 한문인데 영어도 능통하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중국인도 뽑았다. 활동 무대도 동서를 가르지 않는다. 아메리카에서 비롯한 테크놀로지에 아시아의 인재와 감성을 융합하는 것이다. 21세기 최대의 시장은 아시아가 될 것이며, 최고의 스타는 늘 최대의 시장에서 나온다는 지론을 꺾지 않았다. 오히려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며 A20가 창조해가는 문화 콘텐츠가 디지털 문명을 향유하는 미래 세대들의 행성적 공유어가 되어갈 것이라 자신했다. A20는 그 세기적 조류에 부합하여 산업문명의 헐리우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꿈의 공장으로서 세계 1위의 한국발 엔터기업을 목표로 삼는다. 고로 이제 한국이라는 나라는 동양과 서양이, 미국과 중국이, 대륙과 해양이, 기술과 문화가 만나 태동하는 신문명의 태극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수만의 비전은 더 이상 문화산업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한국의 미래와 인류의 새로운 문명을 이야기한다. 한국은 이제 새로운 세계의 신문명을 설계하는 '프로듀서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끝내는 'OS'를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넥스트 레벨, 다음 문명의 운영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팔런티어는 자율경영의 OS, 온톨로지를 만들었다. 블랙록은 자율금융의 OS, 알라딘을 확보했다. A20는 문화와 예술과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창조하는 OS를 만들어내겠다는 뜻이다. AI가 잘파팝 아티스트를 프로듀싱하는 시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장차 AI가 작사하고 작곡하고 안무를 짤 것이다. 가상의 아이돌, 아바타가 디지털 콘서트도 열 것이다. 팬들은 물리적 이동 없이도 전 세계 어디서도 공연에 접속하여 심리적 만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0대에 만난 스타의 아바타와 150년 평생을 친구처럼 동반자처럼 반려처럼 스승처럼 지낼 수도 있다. 살아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예수님과 부처님을 마음에 품고 일생을 살아갔던 것처럼, 아바타와 더불어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 AI를 훈련하고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K-POP을 보유한 대한민국인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술이 사라질 것이라는 도발적인 주장도 펼친다. 지식과 정보가 O에 수렴되어 가듯, 테크놀로지 또한 공기처럼 물처럼 에콜로지가 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면 오로지 차별성은 문화적 변이의 창출, 창작에서만 나온다. AI시대의 승자는 결국 테크기업이 아니라 개별 창작가가 되리라는 선지자적 예언이다. 김구의 문화국가의 꿈이 디지털 기술을 장착한 이수만을 만나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다. 김구는 '나의 소원'을 썼다. S.E.S의 데뷰곡은 Dreams Come True였고, H.O.T는 We are the Future를 불렀다. 소년시대는 '소원을 말해봐'를 노래했다. 과연 이수만은 미래의 꿈, 꿈결 같은 미래, AI 시대의 새로운 사회계약론도 제안한다. 농업문명은 인구의 9할이 농민이었다. 귀족과 평민 사이 신분제가 작동했다. 산업문명은 인구의 90%가 노동자였다.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를 막론하고 임금노동이 보편화되었다. 자본가와 노동자, 생산자와 소비자로 사회가 구성된 것이다. 농업문명은 상/하로 나뉘었고, 산업문명은 좌/우로 갈리었다. 그런데 AI와 로봇이 생산을 전담하게 될 디지털문명에서는 노동=생산의 축이 붕괴된다. 탈노동사회, 노동자 없는 생산의 폭발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형 자본주의도 중국식 사회주의도 유럽판 복지주의도 모두 낡은 틀이 되고 만다는 말이다. 자칫 하다가는 상/하의 골이 극단적으로 벌어질지 모른다. 이수만은 새로운 세계관, '뉴이즘'(NEWISM)을 제창한다. 완전히 새롭게, 전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기술 독점으로 인한 극심한 부의 양극화가 인간 사회 자체를 와해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로 반드시 잉여 가치의 사회적 환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서둘러 AI와 로봇과 공존하는 새로운 사회의 이념과 제도를 설계해내야 하는 것이다. 빌게이츠나 샘울트만과 토론을 해보아도 좋을 일이다. 다시 한번 그는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라스트를 역설한다. 문화가 선도하여 새로운 경제를 디자인하자는 것이다. 디지털 문명과 AI 혁명이 선사할 급진적이고 막대한 풍요를 다함께 누리는 방편으로 문화 OS를 '프로듀서들의 나라' 한국이 앞장서서 창조해보자는 것이다. 농업문명의 표준은 송나라, 장구한 역사의 중국이 완성했다. 산업문명의 스탠더드는 신대륙의 신기수, 미국이 완수했다. 디지털문명의 OS는 대한민국이 설계하자는 것이다. 농민혁명과 시민혁명 다음, 그가 유독 강조하는 주체가 '프로슈머'이다. 팬덤의 문화대혁명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팬들은 단지 소비자에 그치지 않는다.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머물지 않는다. 끊임없이 더 새롭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산해낸다. 리액션과 챌린지가 멈춤 없이 재가공된다. 상하와 좌우가 아니라 선후 간의 선순환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러한 순환 창조의 활동에 정당한 보상을 하고 기여한만큼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경제 제도를 입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히 스마트 콘트랙트, 블록체인이 장착되고 크립토가 부착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아티스트가 선도하고 팬덤이 보완하는 새로운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파운더가 창조하고 팔로우가 지원하는 새로운 문명 건설의 프로그램이고 프로토콜이다. 그는 도래하는 이 미래사회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play to create'라고 요약한다. 산업문명의 work to earn이 아니다. 일해서 벌어먹는 세상이 아니다. 놀면서 창조하는 세계이다. 생산을 하기 위해 노동을 했던 농업문명과 산업문명에서 창조를 하기 위해 플레이하는 디지털문명으로 이행하는 플랫폼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는 것이다. 선사 시대의 에덴 동산으로 돌아가는 일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후사 시대의 리더십 또한 앙시앙 레짐의 적폐로 전락하고 있는 그 숱한 정당들이 아니라 바로 그 인플루언서와 셀러브리티 가운데 등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이다. 정당이 농업문명을 산업문명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플랫폼이었다면, 산업문명을 디지털문명으로 레벨 업시키는 행성적 플랫폼은 정당의 꼴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무능한 입법부와 비효율적인 행정부와 편향적인 사법부에 의탁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새 판 짜기이다. 농업문명의 과거제도가 폐지되고 산업문명의 선거제도가 퍼져갔던 것처럼, 게임의 룰을 통째로 통 크게 바꾸어 내야 하는 레벨 체인지의 특이점이다. 대영제국은 축구를 전 세계에 퍼뜨렸다. 4년 마다 월드컵이 열리면 지구촌이 하나가 된다. 가장 단순하고 원초적인 뛰고 쏘는 스포츠이다. 미합중국은 야구를 온 세계에 알렸다. 매년 가을야구, 월드시리즈가 열리면 전 세계의 이목이 메이저리그로 향한다. 통계와 작전이 결합된 한층 정교해진 스포츠이다. 손흥민 등 지구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사람들은 유럽으로 향하고, 오타니 쇼헤이 등 행성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은 미국으로 향한다. 디지털문명에서는 e-스포츠가 대세이다. 대한민국은 그 이스포츠를 만들어낸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LOL의 결승전이 열릴 때마다 이 행성에서 가장 젊은 잘파 세대들이 가장 크게 열광한다. 그들의 우상 또한 한국인이다. 10년 전에는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바둑으로 도전했다. 10년 후 20206년에는 이 행성에서 살아왔던 사피엔스 가운데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개발한 AI로 게임업계의 절대 지존에게 도전한다. 넥스트 스테이지, 디지털 문명이 구축하는 후사 시대의 새로운 우주사회는 게임처럼 작동될 것처럼 보이기 때문다. 수메르 문자는 5,000년 전 만들어졌다. 뤼미에르 형제의 첫 영화가 상영된 지는 130년이 흘렀다. 최초의 게임이 만들어진 것은 70여년 전이다. 소설 같은 인생과 영화 같은 세상을 지나, 게임 같은 우주가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게임 체인저,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불사대마왕, 페이커 이상혁을 살펴볼 차례이다.

2026.02.11 14:53이병한 기자

필립스, 입문용 면도기 2종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2026년형 '컴팩트 프로(S591/05)'와 '1000시리즈(S1880/00)'를 출시하며, 전기면도기 입문자를 위한 제품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고 11일 밝혔다. 필립스 컴팩트 프로는 기존 컴팩트 프로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입문자용 모델이다. 모근에서 수염을 부드럽게 들어 올리는 '리프트 앤 컷' 시스템이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밀착되고 깔끔한 면도를 제공한다. 분당 최대 3백만 회의 커팅을 수행하는 '스틸 프리시전 블레이드'는 다양한 방향으로 자란 수염도 절삭한다. 1시간 충전으로 최대 6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마우스보다 작은 사이즈로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필립스 '1000 시리즈'는 정밀하게 설계된 27중 스테인리스 면도날이 분당 최대 5만5천회 커팅하는 '파워 컷 시스템'으로 매끄럽고 균일한 면도를 돕는다. 3D 플로팅 헤드는 세 방향으로 움직이며 얼굴 윤곽을 따라 밀착 커팅을 지원한다. 내구성이 뛰어난 니켈수소(NiMH) 배터리를 탑재했다. 35분 동안 면도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셀프 엣지 시스템' 적용으로 면도날을 자동 연마한다. IPX7 완전 방수 등급으로 샤워 중에도 사용할 수 있고 건습·습식 면도 모두 가능하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전기면도기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부터 합리적인 선택지를 찾는 고객까지 보다 폭넓은 니즈를 반영해 입문자용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필립스 '컴팩트 프로'는 쿠팡과 올리브영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00 시리즈'는 쿠팡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된다.

2026.02.11 14:48신영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남부발전에 가스터빈 3기 추가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올해 첫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발전소 2곳에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한다. 경상남도 하동군에 1000MW급으로 조성되는 하동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2기, 경기도 고양시에 500MW급으로 들어서는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1기를 공급하고, 발전기와 부속설비도 각각 납품한다. 두 발전소 모두 202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다 가스터빈 운용사인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2018년부터 7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7F 터빈·연소기·로터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2025년 부산빛드림발전소에서 시운전에 성공해 현재 상업운전하고 있다.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선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터빈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양사 공동 발표를 진행하며 국내 가스터빈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계약 포함 그 동안 총 4기의 가스터빈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가스터빈 확산과 국내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두산은 엄격한 품질과 일정 준수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적극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모델 본격 양산 이전에 입찰∙계약된 석탄발전소 대체 발전소용 가스터빈 4기를 제외한 모든 국내 복합발전소에 필요한 가스터빈에 대해 공급 계약을 했거나 공급을 추진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생산 역량을 점차 확대해 국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026.02.11 14:41김윤희 기자

틸론, 대학 디지털 혁신 '15년 대장정'

최근 국내 대학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와 AI 기술 패권 시대라는 거대한 파고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대응, 교육부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글로벌 대학 30' 등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와중에, 클라우드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이 대학 디지털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학은 단순히 PC 실습실을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고성능 AI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와 인프라를 공유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고가의 GPU(그래픽 처리장치)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연구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과 효율 공존이 핵심이다. 틸론은 2012년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가상 실험실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축적해온 가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러한 대학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틸론의 대학 시장 지배력은 검증된 수치로 나타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2023년 업무망 VDI 증설에 이어 2025년 클라우드 PC 구매 사업까지 틸론과 함께하며 인프라 품질을 고도화했다. 서강대학교는 2016년 학생 개발용 VDI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100유저 규모의 추가 구축까지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2024년 하반기 인근 12개 대학과의 공동 원격 실습환경 구축으로 지역 대학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ISMS-P(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Privacy) 인증에 대비한 개발망 분리사업을 통해 보안 강화에도 나섰다. 특히 백석대학교는 AI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한 독보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틸론은 지난 1월, 백석대 컴퓨터공학부의 400유저 규모 VDI 공급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교육 환경 최적화를 위한 커스터마이징 계약까지 체결,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단순히 가상 데스크톱 구축을 넘어 고성능 GPU 자원까지 통합 관리하는 'AI 특성화 교육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 AI 모델링 및 딥러닝 실습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틸론은 백석대가 AI 특성화 대학으로서 독보적인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수업용 인프라 구축부터 최적화된 가상 데스크톱 환경 제공까지 전방위적인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도 틸론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사례다. 제주대는 2023년 소규모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 '글로컬(Glocal) 사업'을 통해 4846유저 규모의 업무 및 인터넷망 VDI를 구축했다. 이어 RISE 사업 일환으로 수업용 5346유저를 추가로 도입, 단일 대학으로는 이례적인 대규모 가상화 환경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틸론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데이터 주권 기반의 '소버린 AI(Sovereign AI)' 플랫폼이다.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하 이 사업은 단순히 AI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배우고 연구할 수 있는 디지털 정주 환경을 기술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틸론의 독보적인 GPU 슬라이싱(GPU Slicing) 기술과 인터널 AI(Internal AI) 기술을 결합한 결과다. 대학은 이를 통해 고가의 GPU 자원을 가상으로 쪼개 다수의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고, 외부 클라우드 의존 없이 자체 보안 환경 내에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기술적 독립을 실현한다. 백석대학교 또한 올해 초부터 AI 수업용 실습 기자재로 틸론의 솔루션을 도입, 실용적인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틸론은 이제 단순 가상화 솔루션 제공을 넘어 데이터 주권 기반의 AI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의 '소버린 AI(Sovereign AI)' 기반 AI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은 대학 내 AI 교육·연구 플랫폼 구축의 표준을 제시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대학은 최첨단 IT 기술을 실제 교육과 연구에 적용하는 중요한 테스트베드”라며 "가상화와 GPU 슬라이싱 기술을 결합한 틸론의 소버린 AI 플랫폼은 단순히 IT 인프라를 넘어 연구 데이터의 주권을 지키고 교육의 질을 혁신하는 필수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틸론의 독보적인 GPU 슬라이싱 기술은 고성능 자원을 다수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나눠 쓰게 함으로써 'GPU 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RISE 사업과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성공적인 파트너로서 대학이 데이터 주권을 완벽히 확보한 상태에서 자유로운 교육·연구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4:31방은주 기자

"올림픽 맞아?"…밀라노 동계 올림픽 역대급 무관심 왜

밀라노 동계 올림픽이 막을 올렸음에도 예전만 못한 화제성으로 곳곳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상 스포츠 행사는 경기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재생산되며 화제성을 일으켰지만, 이번에는 JTBC 독점 중계로 입소문을 타지 못하는 분위기다. 11일 엑스(구 트위터) 등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올림픽이 이렇게 조용한 적 있었냐", "왜 이렇게 올림픽을 하는 것 같지 않냐", "국내 선수 올림픽 영상 진짜 귀신같이 자른다" 등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4일 전인 지난 7일 개막했으나, 주목받지 못하면서다. JTBC가 동계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면서 관련 콘텐츠가 재생산되지 못한 것이 올림픽 흥행 부진의 주된 이유로 거론된다.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 누리꾼은 "원래라면 올림픽 기간 SNS를 통해 다양한 영상 클립이 돌아다니면서 밈(meme·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요소)이나 화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중계도 제대로 안되고 저작권으로 제지를 걸어버리니 메달 소식말고는 이야기거리가 안 생긴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JTBC는 중계권 재판매 공개 입찰을 진행했으나 지상파 3사와 협상이 불발되면서 단독 중계를 선택했다. 네이버와 협력해 온라인에서는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와 다시보기, 숏폼 클립을 볼 수 있게 했지만, 파급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 보고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지적됐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동계 올림픽이라는 국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에서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이다. 바로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의 대형 스포츠 행사 중계권은 지상파 3사가 결정한 협의체인 '코리아 풀'을 통해 공동 구매해왔다. 코리아 풀은 과도한 중계권료 인상을 방지하고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JTBC는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직접 협상을 통해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방송가에서는 JTBC가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얻기 위해 들인 비용이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7000억원이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JTBC는 단독 중계권을 지상파 3사에 재판매할 때 KBS와 MBC에 각각 1000억원, 500억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1 13:53박서린 기자

경동나비엔,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개편

경동나비엔은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나비엔 하우스 개편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제품 구매부터 설치, 구독, 사후 서비스(A/S)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고객이 한층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더불어 고객 생애주기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관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 툴을 활용한 고객 관리 효율화까지 구현함으로써 '디지털 영업·마케팅의 핵심 허브'이자 '생활환경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내세웠다. 개편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리집' 기능이다. 과거 회사 관점에서 제품을 분류해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하던 것에서 나아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공간이나 니즈에 맞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집 면적과 구조 등 공간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보일러, 제습 환기청정기, 숙면매트 등 제품을 하나씩 비교 검색해야 했던 수고로움을 덜고, 거주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경동나비엔 제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선한 공기 ▲쾌적한 주방 ▲따뜻한 온기 ▲편안한 숙면 중 원하는 생활환경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목적에 맞는 제품을 연계 추천하는 '패키지' 기능도 추가했다. 고객이 제품을 고르는 과정에서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구독 서비스 접근성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전화나 대리점을 방문해야만 구독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나비엔 하우스에서 제품 정보 확인부터 계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바로구독'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바로구독은 숙면매트에 우선 적용된다. 추후 보일러와 환기청정기, 3D 에어후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구독 계약 정보, 결제 내역, 결제수단 변경, 케어 서비스 일정 등을 플랫폼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독 관리 편의성 또한 높였다. 고객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플랫폼 상단에 '고객지원' 메뉴를 배치해 A/S 접수, 자가진단, 제품 매뉴얼, 실시간 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가입 후 제품을 등록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구매 전 문의가 필요한 고객을 위한 '구매상담' 메뉴에서는 희망 제품과 이름, 연락처만 입력하면 전문 상담사가 연락해 안내하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제품 리뷰, 구매 팁, 신제품 정보, 행사 소식, TV CF 등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스토리'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 기업 홈페이지와 B2B 사이트도 동시 개편했다. 대리점과 설치기사 등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 허브'를 재구축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밖에 경동나비엔 역사, 비전, 사업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총괄임원은 "이번 개편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경동나비엔 제품을 검색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6.02.11 13:09신영빈 기자

11번가, 2월 십일절서 750여 개 상품 특가 판매

11번가는 이사·혼수·신학기 등 새출발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2월 '월간 십일절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각 시간대별로 인기 상품을 한정 할인가에 선보이는 '타임딜' 등의 코너를 통해,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총 750여개의 상품을 십일절 특가에 선보인다. 올 봄 이사와 혼수 준비로 구매·교체 수요가 클 '생활가전'을 십일절 특가에 마련했다. 이날 낮 12시 '시선집중' 코너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모바(MOVA) S20 울트라'를 최대 혜택 적용 시 정가 대비 60% 할인한 39만9000원에 선보인다. '타임딜' 코너를 통해서도 19만원 상당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는 '삼성 QLED 4K TV 85인치'(12일 자정)를 194만원대, '쿠쿠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밥솥 6인용'(12일 오전 11시)을 39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신학기 선물로 좋은 인기 브랜드별 '디지털 기기'도 '타임딜'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Apple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포함해 ▲오후 8시 '에이재즈 풀 알루미늄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오후 11시 '레노버 리전탭 Y700 3세대',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 'JBL TOUR ONE M3', 13일 ▲오전 11시 '삼성 갤럭시 버즈3 FE' 등을 잇달아 한정 할인가에 선보인다. ▲'에스쁘아' ▲'에이지투웨니스' ▲'닥터지' 등 메이크업·스킨케어 상품부터 ▲'폴햄' ▲'빈폴' ▲'마인드브릿지' ▲'안나앤모드' ▲'코코블랑' 등 인기 브랜드 및 소호몰의 다양한 패션상품도 십일절 특가에 판매한다. 또 키즈슈즈 브랜드 ▲'빔보빔바'와 함께 ▲'지오다노주니어' ▲'베베쥬' ▲'플레이키즈' 등 선호도 높은 아동 브랜드 상품도 마련했다. 11번가는 LG전자의 대형 가전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7시 '라이브11'을 통해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24kg·21kg'를 최대 혜택 적용 시 219만원대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 4도어 냉장고 870L'를 176만원대에,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65만원대 방송 한정 특가에 판매한다. 또 11번가는 '하이트진로음료'와도 협업해 차음료 블랙보리'를 라이브 방송으로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이날 오후 7시 '하이트진로 블랙보리 520ml 20개'(오리지널·누룽지·라이트 등) 등 총 7종의 제품을 방송 중 기존가 대비 최대 42% 할인한 1만4000원에 선보인다. 방송 중 구매 인증한 고객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100명), '진로토닉워터 토마토 300ml 24개'(30명)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도 ▲가공·간편식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각종 명절 필수품과 인기 브랜드별 선물세트들을 십일절 특가에 판매한다. '슈팅배송' 상품은 수도권 지역이라면 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설 당일(17일)을 제외하고 매일 '당일배송'(낮 12시 전 주문 시)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수도권 외 지역은 연휴의 시작일인 14일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익일배송 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발급하며, 십일절 엠블럼이 부착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장씩 발급한다. 또한 '행운의 쿠폰 뽑기' 행사를 통해 모든 참여 고객에 최대 '2만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도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디지털 기기와 가전제품, 패션, 뷰티 등 봄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특히 높은 상품군들을 다양한 브랜드 및 판매자들과 협업해 최적의 혜택으로 선보인다"며 "뉴노멀로 자리잡은 고물가 속 월간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1:40박서린 기자

칸타코리아 "시장 1위, 챗GPT에선 16위…AI가 브랜드 계급도 바꿔"

소비자 의사결정 경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으로 급격히 이동 중인 가운데 칸타코리아가 기존 브랜드 위계가 재편되는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시장 점유율이 높더라도 AI 검색 결과에서는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가시성 격차를 해소해 기업이 AI 환경에서도 선택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칸타코리아는 '생성형엔진최적화(GEO)'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소비자가 생성형 AI로 정보를 얻는 과정을 분석해 브랜드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칸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58%가 이미 정보 검색 시 검색 엔진 대신 생성형 AI를 사용 중이다. 특히 Z세대의 69%는 쇼핑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실제 브랜드 시장 위상과 AI 내 가시성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칸타가 GEO를 분석한 결과, 검색 순위 5위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AI 내 가시성은 챗GPT 16위, 제미나이 23위, 코파일럿 26위로 뒤처졌다. 칸타의 GEO 서비스는 30년 이상 축적된 소비자 이해도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프레임워크는 ▲소비자 사용 맥락을 반영한 프롬프트 개발 ▲AI 응답 데이터 내 소비자 경험 분석 ▲브랜드 언급 빈도 및 포지셔닝 심층 분석 ▲칸타 고유 지식재산권(IP) 기반 전략 컨설팅 등 4단계로 구성된다. 분석 결과는 정보소스 점유율과 개선사항 우선순위 등을 담은 심층분석 대시보드 및 전략 보고서 형태로 제공된다. 실무자는 브랜드가 AI 환경에서 어떻게 설명되는지 파악하고 즉각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차상훈 칸타코리아 이사는 "생성형 AI는 소비자의 브랜드 정보 수집 및 구매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브랜드는 소비자뿐 아니라 AI에게도 선택받는 전략이 필요해진 만큼, 기업이 이 변화 속에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1:21이나연 기자

카페24, '프로 마케팅' 출시…광고 운영 전 과정 자동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프리미엄 마케팅 서비스 '카페24 프로 마케팅'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 마케팅은 온라인 사업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페24가 마케팅 프로그램 선정부터 ▲광고 소재 제작 ▲매체 선정 ▲예산 배분 ▲성과 관리까지 광고 운영의 전 과정을 전적으로 수행하는 일임형 광고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마케팅 관련 지식이나, 광고 소재 제작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한 초기 창업자나 소상공인도 마케팅 고민 없이 브랜드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페24 프로 마케팅은 마케터와 계속 이야기하며 소재를 확인하거나 예산을 조정하는 등 기존 마케팅 서비스의 복잡한 절차를 효율화한다. 대신 시스템이 각 브랜드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 운영해 온라인 사업자의 사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스템이 각 브랜드 쇼핑몰의 실제 매출 데이터와 클릭률 등을 분석해 성과가 좋은 상품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해당 상품에 맞는 광고 소재를 제작한다.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모먼트 ▲틱톡 ▲크리테오 등 6개 주요 광고 매체를 지원하며, 업종별로 검증된 전략과 타겟팅을 즉시 적용한다. 품절 상품은 자동으로 광고에서 제외되고, 저성과 소재는 매일 필터링해 신규 소재로 교체하는 등 실시간 최적화를 진행한다. 마케팅 진입장벽도 낮춘다.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사와 계약하려면, 월 광고비 규모가 일정 규모가 넘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프로 마케팅 서비스는 월 광고비 집행 규모가 33만원 이상인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시스템이 마케팅 성과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맞춤 성과 리포트를 발송해 사업자가 따로 광고 성과를 취합하지 않아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진행 사항과 ▲예산 변동 ▲정산 안내 등 광고 운영 전반에 대한 알림을 제공해 사업자가 마케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페24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짧은 기간 동안 브랜드 100여곳이 신청했으며, 카페24는 시범 기간 확인한 시장 수요와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번 정식 출시에 나섰다. 실제 성과를 낸 브랜드도 다수 나왔다. 디저트 브랜드 A사는 상품 상세페이지를 기반으로 광고 소재를 제작해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며 이미지·카피·구성을 다양화해 광고 피로도를 낮추는 운영으로 성과를 냈다. 프로 마케팅 서비스 도입 직후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이 이전 대비 54% 늘었다. 뷰티 브랜드 B사는 주력 상품 위주의 광고에서 벗어나, 쇼핑몰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량 ▲클릭률 ▲전환율을 분석해 잠재력 높은 상품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매자 수는 64.5%, 브랜드 매출액은 84.9% 성장했다. 아동복 브랜드 무챠무챠띠오 또한 PRO 마케팅 도입 이후 광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카페24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마케팅 전문 지식이나 인력이 부족해 광고를 시작하지 못했던 초기 창업자와 소상공인도 진입장벽 없이 체계적인 광고 운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마케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온라인 사업자가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영역에 집중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좋은 상품과 아이디어를 보유했지만, 마케팅 진입 장벽 탓에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는 온라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규모나 마케팅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광고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1:12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출시

삼성전자는 국내 가정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은 기존 대비 최대 2배 더 강력한 10W 흡입력을 갖춰 미세먼지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깨끗하게 흡입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집 안 벽면과 구석을 인식해 꼼꼼하게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을 새롭게 갖췄다. '팝 아웃 물걸레'로 벽면까지 밀착해 걸레질하고, 모서리와 구석의 먼지는 '팝아웃 사이드 브러시'가 확장돼 더욱 꼼꼼하게 흡입한다. 신제품은 최대 45mm 단일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이 적용돼 매트나 문지방이 있어도 자유롭게 주행하며 청소한다. AI 사물·공간 인식 기능도 진화했다. 제품 전면에 탑재된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를 통해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청소 후 위생 관리도 간편해졌다. '스팀 청정스테이션'은 100℃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9% 살균하고 냄새까지 제거한다. 물걸레 세척판 먼지와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세척판'도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물통을 채우거나 비울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갖춰 한층 더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자동으로 깨끗한 물을 급수하고 청소 후에는 오수를 배수관으로 바로 배출한다. 이번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가 새롭게 탑재됐다. 녹스 매트릭스는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이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또 신제품에는 로봇청소기로 촬영된 이미지 및 영상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이 적용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 업체 UL 솔루션즈가 진행하는 IoT 보안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가 진행하는 IoT 보안인증에서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플러스'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외출 시 로봇청소기로 우리 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일정 기간 동안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로봇청소기가 집 안을 순찰하는 '안심 패트롤' 기능 등 가족 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고객에게 구매부터 설치, 제품 관리, AS까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만나 볼 수 있다. 'AI 구독클럽'으로 '비스포크 AI 스팀'을 구독 시 ▲교체 주기에 맞춰 본체와 청정 스테이션의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는 '셀프케어' ▲전문가가 방문해 제품 진단부터 내·외부 세척을 포함한 종합 점검과 케어를 제공하는 '방문케어' 서비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또 구독 기간 동안 무상수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AI 구독클럽'은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 가입 가능하다. 또 '비스포크 AI 스팀' 자동 급배수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제품 설치 환경에 맞춰 기존 가구장을 리폼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가 가구장 리폼을 담당하고 연계된 제품 설치 전문 협력회사가 로봇청소기 제품 설치를 진행해 고객에게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설치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리폼 업체를 찾아 제품에 맞춰 계약하고 공사하는 번거로움과 추가 비용 걱정을 덜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구매 고객들에게 리폼한 가구장을 기존대로 원상 복구할 수 있는 '리폼장 원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전국 169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117개 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담 서비스 인력을 확충해, 업계 최대 규모의 로봇청소기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제품 점검과 AS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기반 원격 상담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 진단 및 조치를 할 수 있고, '보이는 원격 상담'을 통해 사용 환경과 제품 외관, 동작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네이버 온라인 매장에서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모델의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 액세서리 키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3일부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2개 라인업을 정식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204만원, 일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의 자동 급배수 모델은 194만원, 프리스탠딩 모델은 176만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의 자동 급배수 모델은 159만원, 프리스탠딩 모델은 14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추어야 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1:07신영빈 기자

KT, 설 맞아 지니TV 특집관 열고 경품 이벤트 쏜다

KT가 설 연휴를 맞이해 지니TV에서 다양한 특집관을 마련했다. 먼저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설 특집관 '볼 건 지니 TV에 다 있다'를 운영한다. 특집관에서는 '하트맨', '아나콘다(2025)', '프리랜서', '프로젝트 Y', '송 썽 블루',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 등 최신 영화 총 20편을 만나볼 수 있다. 설 특집관 이용자 대상으로 '2026명분께 드리는 복주머니 영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VOD를 1편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세라젬 최신형 안마의자와 정관장 에브리타임 롱기스로 구성된 설날 효도 패키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숙박과 조식이 포함된 발렌타인 데이트 패키지, 에어팟 프로 3세대 등을 증정한다. 22일까지 '주토피아2'를 구매하면 마우스와 롤케이크 등 400명에 추첨을 통한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모든G' 이벤트를 22일까지 진행한다. 모든G 설 특집관 콘텐츠를 매일 시청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스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필립스 커피머신 등을 받을 수 있다. 최광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설특집 이벤트는 온 가족이 명절 연휴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와 경품 혜택을 준비했다”며 “지니 TV는 앞으로도 최신 영화부터 어린이 콘텐츠까지 한 화면에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IPTV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2.11 10:51박수형 기자

SSG닷컴, 월 3900원에 '티빙' 볼 수 있는 멤버십 내놓는다

SSG닷컴은 내달 5일 출시하는 쓱세븐클럽 티빙형 서비스의 월 구독료를 3900원으로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쓱세븐클럽은 합리적인 구독료와 선택형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매달 기본형과 티빙형 중 원하는 멤버십 상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2900원)에 1000원을 추가해 티빙형(3900원)을 선택하면 '환승연애', '쇼미더머니:야차의세계'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프로야구(KBO), 프로농구(KBL) 등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티빙형을 선택한 기가입 고객은 첫 결제일부터 티빙을 이용할 수 있다. 장보기 혜택은 멤버십 유형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7%가 고정 적립된다. 멤버십 전용 장보기 상품도 특가 구매할 수 있다. 이 외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최대 7%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은 무료 반품 혜택도 적용된다. SSG닷컴은 이달 중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구독료 면제 혜택과 ▲티빙 1개월 이용권 ▲장보기 지원금 5000원을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3개월간 월 구독료 이상의 금액을 결제 즉시 SSG머니로 페이백해준다. 골드바·실버바 등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행사와 영화 '호퍼스' 예매권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쓱세븐클럽 기가입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기본형과 티빙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0:46박서린 기자

SKT, 18일까지 티딜에서 설맞이 특별 기획전

SK텔레콤은 설 명절을 맞아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에서 설맞이 특별 기획전을 이달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딜 기획전은 명절 대표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전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기획전에는 설화수 화장품, 축산농협 한우 세트, 스팸 선물세트 등 다양한 명절 인기 상품이 준비됐다. 특히 티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이슨 단독 패키지를 통해 스트레이트너, 에어랩 등 다이슨의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이슨 제품 구매 시 전용 거치대도 증정한다. SK텔레콤 가입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T래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18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버버리 머플러,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티딜은 AI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SK텔레콤 고객 전용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담당은 “설맞이 특별 기획전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0:25박수형 기자

알리바바, 피지컬AI 모델 '린브레인' 공개…"구글·엔비디아 넘었다"

알리바바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전용 모델 '린브레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구글과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AI 모델과의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기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알리바바는 산하 다모(DAMO) 아카데미가 로봇과 스마트 기기의 복잡한 현실 세계 작업을 돕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린브레인'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린브레인은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가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로 알리바바의 비전 언어 모델 '큐웬3-VL(Qwen3-VL)'을 기반으로 학습됐다. 단순한 시각 인식을 넘어, 물리 공간에서의 행동과 결과를 연계해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한 데모 영상에서는 린브레인 기반 로봇이 가정 환경을 연상시키는 장면에서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씽크대에서 지정한 포크나 컵을 정확하게 집어내고 과일 바구니에서 오렌지를 자연스럽게 집어드는 사물 특성에 맞춰 작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냉장고 문을 열거나 책을 책장에 정리하는 등 가정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객체 위치 추적, 궤적 예측, 환경 탐색 등에서 구글의 '제미나이 로보틱스-ER 1.5'와 엔비디아의 '코스모스-리즌2' 대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모델은 총 세 가지 기본 버전으로 공개됐다. 파라미터 수 2억 개와 8억 개의 일반 밀집형 모델, 그리고 30억 파라미터 규모의 혼합전문가(MoE) 모델이다. 여기에 로봇 작업 계획에 특화된 '린브레인-플랜', 비전 언어 기반 내비게이션을 위한 '린브레인-내비', 체인 오브 포인트 추론을 강화한 '린브레인-CoP' 등 후처리 모델도 함께 제공된다. 모든 모델은 허깅페이스와 깃허브를 통해 오픈소스로 배포된다. 기술적으로 린브레인은 자아 시점 영상 이해와 세밀한 공간 추론에 강점을 가진다. 영상 기반 질의응답, 개수 세기, 문자 인식 등 세부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시간에 따른 객체 변화와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텍스트 추론과 공간적 그라운딩을 교차 적용하는 방식으로, 추론 과정 자체를 물리 공간에 밀착시키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수준의 정밀한 행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아키텍처 측면에서는 통합 인코더-디코더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시각 입력과 텍스트 지시를 동시에 처리한다. 출력 결과는 단순 텍스트를 넘어 공간 경로, 물리적 포인팅, 행동 계획 등 멀티모달 형태로 제공된다. 대규모 시공간 데이터와 물리 공간 중심 학습을 통해 범용성을 유지하면서도 로봇 특화 추론 능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개는 중국 AI 업계가 일관되게 유지해온 오픈소스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물리 AI 분야의 오픈소스는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 학계가 주도해왔다. 알리바바는 린브레인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글로벌 개발자와 연구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술 고도화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서구권 중심의 로보틱스 AI 주도권에 도전하는 행보로도 해석된다. 알리바바의 로보틱스 행보는 투자 측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엑스 스퀘어 로봇(X Square Robot)'에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기업의 로봇은 이미 학교, 호텔, 의료기관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가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상용 로봇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린브레인이 오픈소스 기반 로봇 AI 생태계 확산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개발자 접근성을 앞세운 전략이 기술 혁신 주기를 단축시키고, 글로벌 로보틱스 경쟁 구도를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모 아카데미 롱하오 당 연구원 등 연구진은 "린브레인은 물리적 현실에 기반을 둔 파운데이션 모델로 수동적인 관찰을 넘어 물리적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한다"며 "이러한 체계적인 개선을 통해 능동적이고 물리적 현실을 고려한 추론 및 복잡한 작업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6.02.11 10:22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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