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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텔레아이디 [ 텔레상담 Ruby7727 ] 다음카페아이디 네이버 카페 실명계정작업,2S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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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웹툰 '알고 있지만' 일본 리메이크작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네이버웹툰과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원작으로 한 일본 리메이크작을 12월 9일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튜디오N은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BABEL LABLE)과 협력해 일본 리메이크작 '알고있지만 the shapes of love'을 선보인다.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인기 배우인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리메이크작은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정서)'과 동명의 JT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억7천500만 뷰에 이른다. 웹툰 원작의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 SLL이 공동 제작, 2021년에 JTBC와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에서는 33개 지역에서 주간 TOP10(시리즈)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2030 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은 웹툰이 일본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웹툰 IP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0:22조수민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500만명 돌파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출시한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의 누적 사용자가 507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어디갈까 서비스는 단순한 장소 추천을 넘어 사용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 장소와 향후 이동 경로까지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사용자가 실제로 방문한 장소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주행 인증 리뷰' 시스템이나 사업주가 직접 매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등 새로 도입한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장소별 세부 정보 확인 및 리뷰 사진 등록 등 플랫폼 내 사용자 활동성은 기존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사업주가 직접 '비즈플레이스'를 통해 관리한 장소의 경우에는 사업주가 관리하지 않는 장소 대비 최대 6배까지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애플리케이션 내 '전체' 탭을 '마이(My)' 탭으로 개편한다. 마이 탭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고, 방문한 장소에 대한 리뷰를 더욱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티맵 길안내를 통해 방문한 장소를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최근 방문한 장소 목록을 통해 바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에 다른 사용자들이 남긴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용자 간 소통과 피드백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맛집, 카페,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를 더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계속해서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새로 도입되는 마이 탭을 시작으로 연내 AI를 적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들을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56최지연

[유미's 픽] 현대오토에버, 3Q 실적 새 역사 썼다…고정비 부담에 수익성은 '과제'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91.2%)에 힘입어 시스템 통합(SI) 매출이 급증한 데다 차량용 SW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9천46억원, 영업이익이 16%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각각 1.5%, 23.4% 감소한 실적이지만,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누적 영업이익은 18.1% 늘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천540억원, 1천518억원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낮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8천988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보다 0.3%p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7.5%를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도 다소 줄었다. 시장 기대치는 6.67% 였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라 증가한 것"이라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강화와 투자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44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500억원)보다 낮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5.1% 상승한 1천2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1% 감소했다. 영업외 손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수익 감소로 1년 새 52.1%나 줄어 15억원에 그쳤다. 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75.8%에서 올해 2분기에 78.5%로 치솟았으나 3분기에는 74.7%로 소폭 줄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급가 인상분을 상쇄하는 고정비 인상이 판관비단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25년 공급가 재협상 시즌까지 현대오토에버 손익에 지속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오토에버가 3분기 동안 예상치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 ▲차량 SW 등 3가지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SI 부문은 현대차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과 모셔널 AWS 클라우드 공급, 북미 현대차·제네시스 차세대 CRM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이어진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SI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상승한 3천31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년 전 31.8%보다 4.8%p(포인트) 늘어난 36.6%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8천988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차량용 SW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1천95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년 새 1.1%p 오른 21.6%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률이 증가한 데다 모빌진 클래식 등 제어기 전장 SW가 확대 적용된 덕분이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5천823억원을 기록했다. ITO 사업은 점차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3분기 IT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3천778억원, 누적 매출은 8.1% 늘어난 1조729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완성차 및 그룹사의 IT 운영 매출 증가, 국내 및 해외법인 CCS 서비스 운영 확대 등이 매출 상승에 주효했다. 다만 매출 비중은 1년 전보다 5.9%p 줄어든 41.8%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은 유럽, 인도, 중국에서 환율 상승효과에 힘입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동안 유럽 매출은 1년 새 16.7% 늘어난 3천133만3천 유로(약 468억868만원), 인도 매출은 18.4% 상승한 9억1천만 루피(약 149억4천220만원), 중국에선 12.9% 증가한 6천만 위안(약 115억9천68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주 지역에선 세일즈포스 기반의 차세대 CRM인 '코넥스' 등 프로젝트 청구 이월에 따른 매출 감소 여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8천428만3천 달러(약 1천145억원)에 그쳤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미주 시장에선 일부 프로젝트가 청구 이연됐다"며 "IT 서비스 업계에서 발주처와 수행사 등이 상호 협의를 통해 청구시점을 조정하는 일은 통상적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판매비와 관리비도 1년 새 10.1%나 늘었다. 연구비는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119억원, 기타 비용 부문은 9.2% 줄어든 124억원으로 집계됐으나, 급여 등 인건비 부문에선 무려 36.5%나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올해 3월 김윤구 신임 대표 취임 후 외부 인재 영입에 몰두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를 시작으로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올해 7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출신 지두현 상무를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소프트웨어(SW)개발센터장에 영입한 바 있다. 8월에도 A.T. 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 연이은 인재 영입은 김 사장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7:09장유미

IPX, 카멜 커피와 콜라보 캐릭터 공개…라인프렌즈 신사점서 팝업도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캐릭터 '브라운'과 로컬 인기 카페 브랜드 '카멜 커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서 '카멜 X 라인프렌즈' 팝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IPX는 자사의 크리에이티브로 기획ㆍ제작한 카멜 커피의 새로운 캐릭터 IP '모카'와 '플러피보이'를 선보였다. 과묵하지만 다정한 바리스타로 변신한 '브라운'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음미하게 하고픈 '모카'와 그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플러피보이'의 특별한 만남 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빈티지한 카멜 커피 매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져, 카멜 커피의 유니크한 감성과 브라운의 귀여우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피향이 느껴지는 브라운 색상의 '모카' 플러시, '브라운' 플러시, 'atelier BF(Best Friends)'라는 아트웍이 프린트된 쁘띠클로젯, 플러시 키링, 머그, 카멜 커피 드립백, 티셔츠, 볼캡 등 다양한 제품들은 소장 가치 높은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가 좋다. 출시 당일에는 카멜 커피 박강현 대표는 물론 여러 업계의 인플루언서들이 찾아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현장에 등장한 '모카', '브라운'과 함께 인증샷을 찍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30일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팝업과 '카카오프렌즈 선물하기'에서 선공개되며, 11월 7일부터는 카멜 커피 온라인몰, 카멜 커피 일부 매장(도산 2호점, 상도점)과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30 16:42안희정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 이오그라운드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

글로벌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는 AI 학습 아바타 시스템 '쿠아바타' 개발사인 이오그라운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오그라운드는 네이버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네이버 해피빈 명예 이사장인 권혁일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오그라운드의 쿠아바타는 AI를 활용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보유한 디지털 휴먼 아바타를 구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레타는 자사가 새롭게 개발한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과 쿠아바타의 기술 융합을 본격 추진해 맞춤형 AI 스토리와 AI 소셜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은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리얼타임 이미지 캡쳐기술로 사람의 다양한 표정 변화를 초고해상도로 실시간 인식해 자신의 아바타에게 그대로 반영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말하는 듯한 리얼 스피치 기능을 연계해 높은 동질감과 몰입도를 가진 AI 아바타를 직접 생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특히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 창조된 아바타는 쿠아바타의 기술 융합을 통해 플레이어의 사고방식과 행동 등을 끊임없이 학습해 디지털 세상에서 '또 다른 나'가 되어 활동하게 할 수 있다.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을 생성하고 해당 인물의 외형, 성격, 습관, 말투 등을 아바타에게 학습시킬 수도 있다. 크레타의 레이 나카자토 CCO는 "크레타와 쿠아바타의 AI 아바타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사람들이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완전히 다른 수준의 AI 아바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크레타 플랫폼에서 만나는 모든 캐릭터는 NPC가 아닌 누군가의 인격과 라이프스타일, 성격 등을 학습한 실제 인물들과 매우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9월 뉴욕에서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 금융사인 로이드 캐피탈이 주최한 로커스체인-크레타 소개 행사 현장에서 해당 기술과 관련한 비전 발표 및 기술 시연 영상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본 행사에는 네이버를 대표해서 방문한 권혁일 네이버 공동 창업자를 포함, 반킴 인도 반카이 그룹 회장, 데이비드 산체스 UN 대사, 마이클 스파노스 NFL LA 차저스 구단주 등 60 여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4.10.30 16:42김한준

"휠체어엔 너무 높은 문턱들"…기아, '이동식 경사로' 지원한다

기아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웰컴휠(Welcome wheel)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울 종로구 카페 'Ongoing'에서 이동식 경사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의 '웰컴휠 캠페인'은 매장의 문턱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보호자 등 교통약자들이 겪는 일상적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웰컴휠 캠페인'은 지난해 동대문구 1호점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동대문구와 은평구, 동작구, 각 장애인 복지관 등에 138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보급했다. 올해 안으로 서울 강서구, 노원구, 서대문구, 종로구에 각각 28개씩 총 112개의 이동식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해 누적 25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동식 경사로가 필요한 방문객들은 현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거나 도움벨을 통해 사용 의사를 표현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각 복지관이 경사로 설치 매장 및 휠체어 접근 가능 매장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도를 통해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의 지원 및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 내 각 복지관이 직접 이동식 경사로와 현판을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시연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사회공헌 캠페인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히 경사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0 15:13김재성

세종네트웍스, 전남·경기 4곳에 '클로바 케어콜' 추가 지원

세종네트웍스는 전남과 경기도 지자체에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네트웍스는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AI 돌봄 관제 서비스'의 대표사업자로, 지자체와의 계약을 맺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함평군 및 경기도 성남시, 여주시, 하남시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10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0여곳에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되어, 지역 내 사회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권은 함평군과의 계약 체결로, 전북 전체(14개 시)와 전남 순천 포함 총 16개 지역에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평군은 2023년 통계청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55명으로, 전남에서는 고흥(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최근 순천시에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로 위기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적극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세종네트웍스는 경기도 지역 이용자들의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경기똑D' 앱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 및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똑D'는 도민을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행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AI 돌봄 서비스'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와 통신, 전력, 수도 사용 이력을 분석해 이상징후 감지 시 담당 복지 공무원에게 알림 전송 및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돕는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전체 사용자의 90% 이상이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고, 전국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 및 독거 인구들의 정서 신체 건강 케어를 위해 일상 돌봄 관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질문과 적절한 호응을 통해 대상자와 대화를 이어가며, 식사 수면 외출 운동 등 일상 습관 및 건강에 관한 심도 있는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특히 대상자와의 지난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기능이 적용되어 더욱 친밀감 있는 대화 상대 역할을 수행한다.

2024.10.30 10:51최지연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 추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뿐 아니라 할인이나 이벤트,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 전시하는 초개인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목적에 따라 '네이버 가격비교'와 'AI 추천쇼핑'으로 쇼핑 서비스 고도화 네이버는 이용자의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네이버쇼핑에 쌓인 개성 넘치는 롱테일 상품들이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를 두 방향으로 확장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리브랜딩해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고도화된 AiTEMS 기술로 초개인화 AI 추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추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AI 추천 서비스에서는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 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로 추천하고 전시한다. 이 때 추천 모델의 데이터 처리 범위도 스토어별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프로모션 데이터와 라이브 콘텐츠 정보, 네이버 인기 쇼핑 트렌드 정보로 넓혀, 이를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 처리하도록 고도화했다. 예를 들어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의 피드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추천되는 동시에, 현 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끊임없는 추천을 제공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및 큐레이션 탭 도입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에서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이용자의 반려동물 정보 등 맞춤 정보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몰 비즈니스 판매 기회 확대 브랜딩을 강화하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의 판매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혜택이 추천되는 사용성을 토대로, 나의 단골 고객에게 딱 맞는 혜택이 전시되고, 잠재 타깃 고객과도 매칭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고, 지난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추천 품질도 꾸준히 개선돼 서비스 효율과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고,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09:51안희정

[유통 픽] 스타벅스, 상생 음료 소상공인 카페 모집 外

스타벅스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제6차 스타벅스 상생 음료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카페 모집을 시작한다. 회사는 지난 2022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한라문경스위티 ▲리얼 공주 밤 라떼 ▲옥천 단호박 라떼 ▲유자자두에이드 등 상생 음료를 지원했다. 회사는 이번 상생 음료를 통해 전국 150개 소상공인 카페에 총 6만 잔 분량의 상생 음료 원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상생 음료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카페는 다음 달 10일까지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네이버 카페 및 소상공인 카페 선호 게시판 등을 통해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지원이 가능하다. 상생 음료 선정 매장은 다음 달 18일 발표 예정이다. 아티제, 20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아티제가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프리퀀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되며, 자사 앱 '클럽 아티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조각 케이크 1개와 제조 음료 14개를 구매해 총 15개의 스탬프를 완성한 고객에게 20주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프리퀀시 참여는 아티제 커넥트오더와 오프라인 매장 주문을 통해 가능하며, 회원당 1회만 가능하다. 20주년 한정판 굿즈인 롤 테이블은 접이식 형태로, 테이블 상판에 아티제 로고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 시그니처 커피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밀크'를 활용한 시그니처 커피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시그니처 라떼 ▲민트 모히또 라떼 2종으로 구성됐으며, 2024 WCIGS(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 챔피언 위승찬 바리스타가 직접 메뉴 출시를 제안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 신메뉴는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29 12:21류승현

원두데일리·현대벤디스, 커피 복지 서비스 '커피대장' 출시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현대벤디스와 손잡고 '커피대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커피대장'은 국내 최초 모바일 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대표 B2E 기업 현대벤디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내 복지 서비스다. 양사는 커피대장 서비스를 계기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역량과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벤디스는 오피스 커피 시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원두데일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커피 복지로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다. 또한 원두데일리는 모바일 식대복지사업 1위 기업인 현대벤디스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오피스 커피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한다. 원두데일리는 그동안 오피스 커피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로 커피대장 고객들에게 커피머신 렌탈, 전용 원두 구독 등 맞춤형 구독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 규모에 맞는 소규모부터 대형 프리미엄 커피머신은 물론,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도 국내 유명 카페 수준의 커피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의 원두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를 먼저 경험해볼 수 있도록 2주 무료체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커피대장을 위해, 원두데일리는 전용 원두인 ▲은밀한 고소함 ▲솔직한 산뜻함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독점 공급한다. ▲은밀한 고소함은 풍부한 풍미와 단맛,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호불호 없는 대중적인 맛을 자랑하며 ▲솔직한 산뜻함은 흑설탕의 단맛에 오렌지 향의 산미를 가진 개성 있는 블렌딩 원두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커피대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원두데일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커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커피대장 서비스 론칭은 커피 복지가 사내 복지 분야의 독보적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사내 복지와 오피스 커피 업계를 이끄는 두 회사의 노하우가 강한 시너지를 발휘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9 09:13안희정

"교육 평가의 새 지평 열것"…네이버클라우드, '웨일 UBT·OS 플렉스' 공개

네이버클라우드가 '웨일 UBT'와 새로운 운영체제인 '웨일 OS 플렉스(FLEX)'를 앞세워 국내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6일 열린 제3회 '네이버 웨일 교육 콘퍼런스(NWEC 24)'에서 초·중·고교 교사와 교육 관계자 약 350명에게 '웨일'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평가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모든 PC에서 웨일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일 UBT'는 수행평가 관리, 서·논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 제공 등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춘 평가 서비스다.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평가 서비스로, 다음해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웨일 UBT'의 특징은 평가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항 제공과 평가, 수행평가 관리가 모두 가능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습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웨일 OS 플렉스'는 기존 웨일북 외의 일반 PC에서도 웨일 교육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SB 하나만 있으면 저사양 PC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웨일북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일 OS 플렉스'는 특히 저사양 PC가 많은 학교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간편한 설치로 교실 내 디지털 교육 환경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웨일 UBT'와 '웨일 OS 플렉스'의 시연 부스도 운영됐다. 교사들은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새로운 기능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웨일 스페이스와 협업 중인 교육청 사례와 에듀테크 파트너사들의 서비스가 소개되며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웨일은 올해부터 에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평가와 교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UBT'와 '웨일 OS 플렉스'는 공교육의 평가 체계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09조이환

국가 AI연구거점 공식 출범…어떤 일 하나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고 AI 연구팀과 해외 최고 AI팀, 협력하는 세계적 기업들, 여기에 국제 수준의 지자체 연구 환경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AI 연구 거점이 되겠습니다." 김기응 KAIST 교수(김재철AI대학원)는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소재 서울AI허브에서 열린 '국가 AI 연구거점(National AI Research Lab) 개소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가 AI 연구거점'은 양재서울 AI 허브에 약 2132평, 오는 2025년까지 2300평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외 유수 AI연구진이 역동적으로 교류하며 세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생태계를 집약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특히 미국, 캐나다, 프랑스, UAE 등 해외 유수기관 연구자들도 일정기간 국내에 상주,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도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는 AI모델 훈련과 운용에 필요한 비용 곡선의 법칙(Neural Scaling Law) 한계를 초월하는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하는 새로운 학습 방법과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는 인지, 의사결정, 제어 등 차세대 인공지능 로봇의 자율성 관련 핵심 구성요소를 향상시키는 통합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다. 이 사업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대학에서 KAIST(주관연구개발기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4개 대학 교수 35명이 참여한다. 초기 협력기업은 12곳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포스코홀딩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 인이지, 포티투마루(42마루), 베슬AI, 플레이오니, 코르카, 소프틀리AI가 힘을 보탠다. 또 국제공동연구기관은 스탠포드대학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UAE 등 4개국의 12곳(미국 7곳, 캐나다 2곳, 프랑스 2곳, UAE 1곳) 석학 15명이 동참한다. 과기정통부와 IITP, 서울시, 서초구청이 지원한다. 오는 2028년까지 946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책임자는 KAIST(주관연구기관) 김기응 교수다. 개소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신동욱 국회의원, 대통령실 이경우 AI디지털 비서관, 전성수 서초구청장, 홍진배 IITP 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산학연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교수는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해외 연구자와 밀접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면서 "거점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AI모델 기술들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를 하는 한편 사회 교육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는 김 교수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목소리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큰 리스크를 담보로 하는 주제로 연구를 해달라는 거였다"면서 "이러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연구 거점은 2개의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 과제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다. 딥러닝 기술이 AI연구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학교와 기업이 경쟁적으로 큰 AI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운용비 뿐 아니라 전력 소비와 같은 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연구'에 대해 김 교수는 "우리가 1%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용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AI서비스의 효율화 및 현실화를 위해서는 이 법칙 곡선을 초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로보틱스 연구는 잘 정의된 환경에서 잘 정리된 작업을 잘 수행하도록 미리 일일이 코딩을 해서 로봇 작업을 수행을 하도록 한다"면서 "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을 하는 하나의 AI 모델을 만들 수는 없을까? 또 우리가 일일이 코딩하는 대신 인간의 언어로 로봇에게 지시해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 이를 위해서 언어 및 비전 분야에서 우월한 성능을 보이는 파운데이션 모델 정보를 로보틱스 분야에도 도입하는 것이 이 과제의 주요 내용"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작업 환경이 물리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그 특성상 데이터 수집이 쉽지않다면서 "작업 수행이 잘못되면 큰 물리적인 피해를 발생할 수 있어 안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과제에서는 로봇을 위한 다목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이러한 연계점들을 해결하는 원천 연구들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내 교수진 16명과 해외 교수진 10명이 참여한다. 앞으로 연구 거점은 1단계로 협력기업 멤버십 제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 연구자 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에서도 힘쓴다. 또 법인도 설립하는데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설립 법인을 기반으로 연구소가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협력 기업도 양재 AI 특구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뿐 아니라 벤처캐피탈, 다른 분야 전문 기업으로 확대한다. 전임연구원도 채용하고 연구 거점 교수진이 겸임연구원으로 참여해 공공연구개발 과제도 수주한다. 김 교수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G3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지향 오픈형 산학협력 기술개발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8 17:07방은주

블랙스톰, '리메멘토-하얀 그림자' 사전예약 시작

블랙스톰(대표 김도윤)은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PC-모바일 전략 RPG '리메멘토 – 하얀 그림자'(이하 리메멘토) 사전예약과 함께 비공개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메멘토는 JRPG 감성과 함께 턴제 플레이를 즐기는 서브컬처 전략 RPG다. 오픈월드로 펼쳐진 디에터스 대륙 모험하는 과정을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메인 스토리 풀 더빙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투는 월드에서 적을 만나면 최대 4인 파티 턴제 전투로 바뀌는 인카운터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 전략적인 턴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 특성과 스킬은 물론 각각의 액션 게이지, 가드 파괴 시스템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캐릭터와 상호 작용하는 호감도 시스템, 다른 이용자와 겨루는 PvP 시스템 등이 존재한다. 블랙스톰은 리메멘토에 최소 3주 단위로 캐릭터를 업데이트하면서 파티 구성과 조합의 재미를 높여갈 계획이다. 리메멘토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사전예약 참여 시 백금화 5천 개, 비카루스 뱃지, 여명석 200개, 중급 니모닉 교본 10개를 받을 수 있다. 블랙스톰은 마켓 사전예약 보상으로 백금화 5천 개, 연구용 분광기 10개를 제공하며, 사전예약 최대 목표 인원 50만 명 달성 시 워든 세리에 스킨을 포함해 푸짐한 양의 이슬빛 결정, 여명석, 백금화를 전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식 네이버 라운지에서 가입자 최대 목표 달성 시 백금화 1만 개, 중급 니모닉 교본 5개, 연구용 분광기 5개를 모두 지급하는 이벤트와 사전예약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면 아이폰 16 프로, 애플 워치, 기프트 카드 3만 원권을 추첨으로 선물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블랙스톰은 리메멘토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3일까지 PC 또는 모바일 사양에 맞춰 신청을 받고, 비공개테스트 관련 자세한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2024.10.28 16:10김한준

"이태원 참사 악플 NO!"…네이버·카카오, 뉴스 댓글 특별 관리

이태원 참사 2주기가 다가오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참사 관련 뉴스 댓글 관리에 나섰다. 악성 댓글을 우려해 댓글 닫기를 요청하는 유가족 측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먼저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뉴스 댓글 공지를 통해 "이번 10·29 참사 2주기 관련 보도의 경우 언론사가 선제적으로 댓글을 닫을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며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는 추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악플이나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글들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이용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댓글 서비스 전면 비활성화가 아닌 언론사에 댓글 관리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네이버 뉴스 각 기사의 댓글창 폐쇄 권한은 언론사에게 있기 때문에 네이버가 일괄적으로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기는 어렵다"며 "언론사 측에 최대한 댓글 관리를 권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또한 다음뉴스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유가족협의회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당일인 10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일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보도의 타임톡 서비스(다음뉴스의 실시간 채팅 방식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 포털의 조치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두 단체는 25일 자료를 내고 "2주기 시민추모대회 당일인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참사 관련 보도에 대한 댓글창을 닫아달라"고 언론사와 포털에 호소했다. 이태원 유가족 측이 댓글창 폐쇄를 요청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관련 기사에 유가족들에게 상처가 되는 내용의 댓글이 많이 달리곤 했다"며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여러 보도가 나올 텐데,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댓글이 노출되지 않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10·29 이태원 참사 TF 변호사는 "법률적으로 모욕죄나 사자명예훼손은 피해자가 특정돼야 하기 때문에 악플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 우회적으로 처벌하는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모든 혐오 표현이 다 음란물에 해당하지는 않고, 현실적으로 2차 가해 댓글 처벌에 한계가 있어 유가족들 입장에서는 댓글을 막을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8 15:42조수민

신성이엔지, 김제시 발전사업에 100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신성이엔지는 김제시와 '새만금 김제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이다. 새만금방조제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김제시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위임 받은 100㎿ 발전사업권을 활용, 발전설비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발전설비 건설과 함께 운영을 하게 된다. 해당 컨소시엄에 포함된 신성이엔지는 100MW 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하게 된다. 발전소 구축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100MW 규모 발전소 구축시 연간 약 6만400톤의 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또한 약 3만6500가구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형 거버넌스 구축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으로 총 사업비 2600억원이 전액 민간자본으로 구성됐다. 지역상생을 위해 매년 발전 수익 일부가 지역발전 기여금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당사 모듈이 납품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진행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2007년 재생에너지(RE) 사업에 진출한 이래 RE100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및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동서발전, 쌍용건설, 네이버, 임하댐 등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RE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4.10.28 14:24장경윤

그라비티, 지스타2024에 출품작 17종 선보여

그라비티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4에 타이틀 17종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그라비티는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모바일, PC 및 콘솔을 아우르는 타이틀 17종을 출품한다. 그라비티의 출품작은 모바일 7종, PC 및 콘솔 10종으로 구성했으며 메인 타이틀은 총 5종이다. 메인 타이틀은 MMORPG '라그나로크3', MMORPG 'Project Abyss(가칭)', 퍼즐 타워디펜스 장르 '라그나로크 크러쉬', 턴제 RPG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RPG' 4종과 PC∙콘솔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이다. 메인 타이틀 중 4종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출품작으로 방치형 육성 게임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힐링 수집형 타이쿤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퍼즐 액션게임 '퍼즐앤드래곤'을 선보인다. PC 및 콘솔작으로는 월드크래프트 RPG '카미바코 (KAMiBAKO - Mythology of Cube -),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메트로배니아 장르 게임 'THE GOOD OLD DAYS', 고전 타이틀 명가 자레코의 게임을 모은 '자레코 아케이드 컬렉션'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소개한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부스 내 타이틀 17종의 시연대를 전부 마련할 예정이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버튜버 'K-Tuber' 및 인플루언서의 주요 출품작 소개를 비롯해 인플루언서와의 게임 대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그라비티의 부스를 방문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부스 내 출품작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모든 방문객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증정한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 구독 시 경품 뽑기 기회도 제공한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 지스타에서는 미공개 신작을 포함해 한층 더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로 관람객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지스타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무대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하는 등 관람객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추억의 고전 게임부터 개성 넘치는 신선한 재미의 게임까지 탄탄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그라비티 부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10.28 12:09이도원

쿠쿠, 인스퓨어 대용량 공기청정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약 50평의 넓은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인스퓨어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은 멀티블레이드팬과 고성능 BLDC 모터로 소음은 줄이고 공기청정 성능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60~90개의 날개를 가진 멀티 블레이드팬을 사용해 바람을 더욱 잘게 쪼개고 소음을 잡았다. 최저 소음은 약 24db다.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한다. 41평형과 50평형으로 구성돼 가정, 학교,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까지 커버할 수 있다. 필터링 시스템은 4단계로 구축했다. 프리필터가 공기 중 눈에 보이는 큰 먼지와 반려동물 털을 걸러낸 뒤 기능성 필터와 H13등급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탈취필터를 거친다. 기능성 필터는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실시간 공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듀얼 오염감지 센서는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분석한다. 유해가스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센서는 포름알데이히드, 톨루엔, 벤젠, 프로필렌옥사이 등을 실시간 감지한다. 오염 정도는 8단계 색상 변화로 표현된다. 직관적으로 청정도와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환기 표시 LED 점등으로 환기 시점도 알려 준다. AI 자동공간감지 청정모드로 실시간 공기질 패턴을 분석·학습해 오염상황을 예측해 대응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오염도에 따라 8단계로 자동 작동한다. 이 밖에도 실내가 어두워지면 취침 모드로 전환돼 더욱 조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에너지아이 센서를 더했다. 필터교체 알림, 타이머 등 부가 기능도 갖췄다.

2024.10.28 10:15신영빈

'로봇 자율주행 SW' 클로봇, 코스닥 상장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국내 최초로 실내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과 이기종 로봇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130여 곳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했고,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381억원으로 57% 상승한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클로봇은 IPO 단계에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를 20% 가량 초과한 1만3천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증거금 5조원을 모았다.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전략적 파트너십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섰다. 이들은 국내 감시·순찰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만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라 자부한다"며 "국내 1위 로봇 서비스 제공자이자, 글로벌 솔루션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28 10:01신영빈

헬스유튜버 핏블리 "헬스식품에 영양학 더했어요"

유튜브에서 146만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크리에이터 핏블리(본명 문석기)가 기능성 식품 브랜드 '핏블리마켓'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운동 및 스포츠 영양학 관련 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전문가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퍼스널 트레이너(PT)' 문화의 체계성과 열기는 세계 톱 수준입니다. 때문에 올바른 영양 지식을 더하면 헬스 완성도를 쉽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핏블리마켓을 올해 출시한 이유입니다." 핏블리마켓의 화제성은 문 대표의 크리에이터 영향력에서 출발했다. 코로나 팬데믹 빈 헬스장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진행한 이른바 '타락 라이브 방송'이 입소문을 타 대형 크리에이터 반열에 올라섰다. 중요한 포인트는 영상의 재미 못지않은 그의 헬스 전문성이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해외 40여개국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했고, 국제 자격증을 다수 갖췄다. 특히 스포츠 영양학에 집중해서 영양 성분을 자세히 분석한 콘텐츠가 높이 평가 받아 왔다. 이렇게 문 대표 본인이 화제성과 전문성을 합쳐서 올해 초 선보인 브랜드가 바로 핏블리마켓이다. 사람마다 필요 영양소와 흡수율이 다름을 감안해 효과적인 영양 선택에 도움을 주겠다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전문 영양사 및 스포츠 코치 다수와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미 히트작 반열에 올라선 첫 상품은 '황금타이밍 쉐이크 세트'였다. 하루 3회 섭취하는 쉐이크로 시간대별로 맛과 영양을 달리 구성했다. 예를 들어 ▲아침용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말차맛 ▲오후용은 탄수화물이 함유된 곡물맛 ▲저녁용은 단백질 중심의 초코맛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오단완(오늘의 단백질 완료)'라는 슬로건과 판매하는 스낵은 운동 후나 다이어트 중에도 먹을 수 있도록 기름 없이 구운 치즈와 불닭 등의 형태다. 한 봉당 단백질 11g을 넣었다는 부분이 유튜브에서도 구독자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운동하시는 분들이 식품이라면 닭가슴살을 유독 많이 떠올리십니다. 이제는 더 다양한 맛과 영양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핏블리마켓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운영 경쟁력 부분에서는 핏블리 채널 시청자의 쇼핑몰 인입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카페24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 영상 시청 중 상품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46만에 달하는 구독자가 잠재적 소비자인 셈이다. "유튜브 쇼핑 중심의 이커머스 사업으로 거둔 수익은 다시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겠습니다. 구독자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해 성장세도 이어가겠습니다. 운동 열기만큼 영양학에 대한 관심도 성장하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10.27 08:30백봉삼

'빌런'에 대한 평판요청, 질러vs참아...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벤처기업에 다니는 34살 직장인입니다. 지난해 저희 회사 구성원들은 소위 말하는 '빌런' 때문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차라리 내가 나갈까'란 고민을 할 정도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A 직원이 퇴사하면서 저희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직원이 저희 동종 업계인 B사로 이미 이직을 했더군요. 문제는 저와 꽤 가까이 지냈던 B사의 팀장님한테 연락이 와 A가 자기 밑에서 일하게 됐다며 어떤 친구였는지 자세히 좀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니 법을 어기는 건 아닌지 혹은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고, 그냥 두루뭉술 말하자니 B사 팀장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경력직원에 대한 선호가 늘고, 이직이 증가하면서 지원자에 대한 평판 조회(레퍼런스 체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경력이 쌓이다 보면 평판 조회를 요청 받거나 내가 조회를 받기도 하는데요. 어디까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사례처럼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더 부담이 됩니다. 반대로 하늘이 준 기회다 싶어서 빌런의 참모습을 속 시원히 고발하고 직장생활을 완전히 '꼬이게' 만들고 싶을 수도 있겠고요. 사례의 경우 B사 팀장님, 아니 B사 인사팀의 일처리가 아쉽긴 합니다. 채용 전에 평판 조회를 진행하고 빌런을 채용할지 말지 정하셨다면 좋았을텐데, 이미 채용한 후 뒤늦게 사례자에게 평판을 물어보시면 곤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빌런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사실만 담아' 자세히 이야기를 했다 하더라도 넓은 범위에서 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될 여지가 없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명예훼손죄의 성립 조건인 특정성, 공연성(다른 사람에게 널리 전파), 목적성(비방을 위한 목적) 중, 공연성과 목적성은 법리 다툼을 벌여볼 수 있겠지만요. 만약 사례자가 인사담당자라면 개인정보보호법에도 저촉될 여지가 있습니다. 빌런이 사례자가 B사 팀장님에게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한 것을 알게 됐다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겠지요. 특히, 근로기준법 40조에는 취업방해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 따라 평판조회 시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B사 팀장님께는 미안하지만, 좋지 않은 이야기를 너무 자세히 구체적으로 이야기 드리는 방향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두루뭉술한 뉘앙스로 B사 팀장님께 '사실에 기반한 의견'을 드려본다면 어떨까요. 지원자의 담당업무, 인성과 개인의견 등 평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 과정에서 웬만한 팀장님이라면 충분히 판단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정말 객관적인 장단점만 간결하게 말씀드려볼 수도 있겠지요. 만의 하나지만 빌런과 B사, 또는 B사 팀장님과는 합이 맞을 수도 있는데, 입에 침을 튀기며 섣불리 빌런을 '천하의 몹쓸 놈'으로 만들어버리면 역풍은 고스란히 사례자 분이 맞게 됩니다. 악의적으로 왜곡할 경우, 취업방해행위로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사례 외에도, 과거에는 후보자의 동의 없이 전현직 상사, 동료 등 주변 인물로부터 무작위로 평판을 조회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이나 근로기준법을 저촉하게 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후보자로부터 평판조회에 대한 서면 동의를 받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레퍼리(후보자에 대한 평판을 이야기해주는 사람)를 사전에 후보자 본인이 지정할 수 있는 방식의 평판조회도 많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평판조회를 의뢰하는 기업이나 후보자, 레퍼리 모두 법을 어길 걱정이나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람인도 2022년 평판조회 플랫폼 '레퍼런스 체크'를 출시했을 때 후보자가 직접 레퍼리를 입력하고, 레퍼리는 본인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도록 해 개인정보 침해나 비밀준수 의무 위반의 여지를 없앤 바 있습니다. 평판 조회는 계속 직장생활을 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마주치게 됩니다. 레퍼리로 자주 참여하게 될 수도 있지요. 이 때, 후보자의 동의를 얻은 평판 조회인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원티드랩)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0.26 08:00최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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