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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판매 신기록…"1시간에 4.4억원"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가 지난 5일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동안 920여 대가 팔리며 지난해 10월 출시 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약 4억 4천만원 규모다. 특히 현재 미닉스 더 플렌더는 재고가 없어 이번 라이브방송에서 구매 시 2주 후 수령하는 예약 배송으로만 판매했음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론칭 당시에도 카카오쇼핑하기에서 79시간 동안 2천70대가 팔리며 카카오쇼핑하기 오픈 이후 단일 품목으로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앳홈은 미닉스 더 플렌더의 인기 요인으로 성인 한 뼘 크기인 19.5cm로 공간 효율을 높인 점과 키친테리어가 가능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꼽았다. 제품은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에 더해 냄새, 세균까지 잡은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 크기는 작지만 음식물은 2L까지 처리할 수 있다. 2~3인 가구에서 여유 있게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제품은 정품 인증 등록 시 총 2년의 무상 A/S를 보장한다. 최민호 앳홈 BM은 "현재 제조가 판매를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예약 판매가 아닌 구매 시 즉시 발송이 가능하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8 10:33신영빈

네이버 '2023 네이버 버그바운티 어워드' 시상식 진행

네이버는 '2023 네이버 버그바운티 어워드' 시상식을 지난 5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기업 외부에 있는 플레이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총 136명의 국내외 해커가 참여해 173건의 유효버그가 제보됐다. 그중 영향력과 난이도에 따라 총 1억원 상당 리워드가 지급됐다. 이번 버그바운티 어워드에서 수상한 한 참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취약점을 찾는 노력이 서비스 보완성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진규 CISO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버그바운티는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기업 외부에 있는 플레이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책임자는 “기업이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갖추고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견고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0:32조성진

토종 AI 반도체 3사 옥석 가려야..."상용화 점검해야 할 때"

수천억 규모의 벤처투자를 받고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사피온 3사에 대해 옥석을 가릴때가 됐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이들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가 범용 AI 반도체(GPU)를 공급하는 것과 달리 사용처에 특화된 저전력 칩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3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적용 사례(레퍼런스)를 만들어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현 시점에서 냉정하게 3사의 제품 성능과 사업을 평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더 이끌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7일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비롯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제는 이들 기업이 냉정하게 첨단 칩을 상용화할 수 있는지, 엔비디아와 경쟁을 뚫고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들여다볼 때가 왔다"고 말했다. 퓨리오사AI·리벨리온·사피온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차세대 칩 준비 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된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80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6천800억원을 인정받았다. 2021년 최대 64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1세대 칩 '워보이'를 출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네이버에 공급하고 있다. 워보이는 14나노 공정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된다. 퓨리오사AI는 올해 2분기 하드웨어 성능은 8배, 데이터 전송 속도는 30배 향상된 2세대 칩 '레니게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레니게이드는 TSMC 5나노 공정에서 제조되며 국내 AI 반도체 최초로 HBM3(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해 주목받는다. 리벨리온은 2020년에 설립돼 지난 1월 말 시리즈B 투자서 1천650억원을 유치하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 2천8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유치 중 최대다. 그 결과 리벨리온의 기업 가치는 8천8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리벨리온은 올해 초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 기반으로 AI 반도체 '아톰'을 양산해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4분기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 기반으로 AI 반도체 '리벨'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히 리벨은 삼성전자가 설계 과정부터 협력하고, HBM3E를 공급을 약속한 칩이다. 사피온은 2022년 SK텔레콤에서 분사한 AI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SK ICT 연합 3사(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공동 투자해 출범한 스타트업이다. 사피온 또한 지난해 8월 시리즈A에서 6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5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사피온은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220'(28 나노, TSMC 생산)을 양산해 NHN클라우드, SK텔레콤 NPU 팜, MBC(방송국)에 공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작 보다 4배 빨라진 'X330' 칩(7나노, TSMC 생산)을 3년만에 출시했으며, 내년 말 또는 2026년에는 5나노 공정 기반과 HBM3E를 탑재한 'X430'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 냉정한 성능 평가 해야할 때…레퍼런스 만들고 선택과 집중 필요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안정적으로 칩이 구동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실제 데이터센터에 사용해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AI 반도체 국책 사업을 통해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정부가 2022년 12월에 발표한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8천262억원을 투자해 국산 AI반도체를 고도화하고, 클라우드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이다. 또 지난해 6월부터 3사 스타트업이 개발한 AI반도체를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3사의 데이터센터에 시범 탑재해 운영하는 사업도 시작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개발비 지원에만 그치지 말고,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실증사업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라며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테스트를 하는 것이 상용화로 빨리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칩의 성능을 파악하고, 어떤 부분을 더 도와줘야 할지, 가능성이 없다면 미안하지만 지원을 드롭(취소)시키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07 16:53이나리

네이버 "의료용 AI 서비스 만족도 늘어…정부, 기업·학계 연구 지원 꾸준해야"

"해외에서 의료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만족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서도 의료용 AI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우리가 이 시장을 선점하려면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메드팜2 기능을 넘어서야 한다. 의료 데이터 품질 향상을 비롯한 모델 안전성 구축, 환각 현상 극복도 필요하다. 정부는 자체적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는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학계를 지원해야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유한주 디지털헬스케어 랩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서에서 열린 'AI 일상화 연속 현장간담회'에서 의료 특화 모델 기술 동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 방안도 공유했다. 의료 특화 모델은 의사 대신 환자 상태를 파악해 진단을 내리는 AI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모델은 의학 교과서를 비롯한 용어집, 건강 상식, 상담 데이터로 훈련받았다. 여기에 감별을 진단하는 방식, 증상별 진료 대화 흐름, 각종 문서 서식, 요약문 작성 방법도 배운다. 의료진이 이를 직접 시연하면서 기능을 개선하는 RHLF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의료용 AI 서비스는 병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 치료법, 사후관리 등을 맞춤형으로 환자에 제공할 수 있다. 의사도 처방, 문서 관리 자동화 등을 AI 서비스로 간소화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이 해당 방식으로 의료용 AI 챗봇 '메드팜2'를 개발했다.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팜 2와 의료 데이터를 접목해 만든 서비스다. 이 외에도 오픈AI의 GPT-4나 오픈소스 모델 등으로도 의료용 AI 서비스가 나오는 추세다. 단순 진찰 기능뿐 아니라 제약, 영상의학, 병원 업무 자동화 등 다채로운 형태로 이뤄졌다. 유한주 랩장은 미국에서 챗GPT가 의사보다 의학적 답변을 더 만족스럽게 한다는 조사 결과를 보여줬다. 실제 의사는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기 힘들다. 응급실을 비롯한 대학병원은 더욱 그렇다. 환자가 늘 밀려 있어 의료진은 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AI는 사용자의 질환에 대한 답변을 자세히 제공할 수 있다. 환자가 AI 플랫폼을 원하는 장소, 시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유 랩장은 "최근 구글 메드팜2도 의사보다 일관적이고 풍부한 진단을 해준다는 보고서도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이 의료 AI 상용화를 위한 가장 큰 과제라는 설명이다. 유한주 랩장은 "챗봇이 틀린 진단을 내리거나, 질문과 무관한 답을 여전히 제시하고 있다"며 "의료용 AI만큼은 안전성을 한단계 더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모델에 활용하는 데이터 품질도 중요 요소로 꼽았다. 유한주 랩장은 "의료 영상이나 사진 등 비정형 데이터를 검수하는 데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지만, 그렇다고 품질 좋은 데이터 양산을 멈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 랩장은 국내 기업도 의료용 특화 모델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 기업은 AI 모델에선 GPT-4를, 서비스에선 메드팜2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현재 이 모델과 서비스가 글로벌 의료 AI도 선점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주 랩장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국내 민간 기업과 병원, 학계는 의료용 특화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그는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와 개발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모델이나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민간에게 기술 자산과 인프라 지원에 더 초점 맞추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의료용 AI 서비스, 의사·환자 모두에 이득" 이날 간담회에 의료진도 자리했다. 서울대 김헌민 의과대학 교수는 AI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김헌민 의과대학 교수는 병실 과밀화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의사는 밀려오는 환자 모두를 진찰해야 한다"며 "현재 의사가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줄 시간을 갖지 못한다"고 했다. 유튜브나 포털에 올라오는 의료 정보는 왜곡된 내용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일반 국민이 증상을 말하면, 맞춤형으로 필요한 정보만 알려주는 AI가 유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AI가 핵심 내용을 알려주면 모든 수술 진행, 응급실 방문 등 최종 결정은 환자가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 지원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헌민 교수는 "의료 서비스는 병원과 기업이 협심해 충분히 개발할 수 있지만, 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와 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가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5:33김미정

한국인의 가구 소비 트렌드..."침실에 가장 많이 신경 써”

한국인은 어떤 공간의 가구를 많이 구매할까. 오늘의집이 최근 5년간 가구 판매 데이터를 통해 공간별 소비행태와 가구소비 변화 트렌드를 7일 공개했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사람들은 집 안에서도 편안한 휴식과 깊은 숙면을 위한 공간인 '침실'에 가장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침대, 매트리스, 화장대/콘솔 등 침실 관련 가구 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가구 카테고리 중 4분의 1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오픈된 공용 생활 공간 '거실'이었다. 거실 가구 품목은 소파와 테이블 등 제한적이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주방, 학생/아이방, 옷방이 뒤를 이었다. 침실 가구를 대표하는 '침대'는 세부 품목 판매액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오늘의집 가구 카테고리 판매순위 톱5는 '침대', '수납가구', '소파', '주방가구', '오피스/서재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톱5에 오르는 카테고리가 매년 동일했다는 사실이다. 5개 카테고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2 수준으로 한국인이 이사를 하거나 새롭게 집안을 인테리어할 때 꼭 구매하는 필수 가구로 볼 수 있다. 5년 사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카테고리는 '유아동가구'다.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이 늘어난 결과다. 전체 가구 판매액 중 유아동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3%에서 2023년 2%까지 늘며 84%나 비중이 높아졌다. 유아동가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오늘의집도 유아동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유아동 가구 상품을 선보여 왔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시기 가구소비 변화도 눈에 띈다. 팬데믹 기간인 2020~2022년에는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홈오피스를 꾸리는 사람이 증가하며 전체 가구 중 오피스/서재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8.4%에서 2020~2022년 평균 11.6%로 증가했다. 좁은 서재나 원룸에서 효율적인 공간 분리가 가능한 병풍/파티션도 해당 시기에 구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반면 2023년에는 엔데믹으로 다시금 지인을 초대하는 소셜 다이닝이 늘었고 이에 따라 거실 소파와 홈카페, 홈스토랑을 위한 주방가구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오늘의집 커머스본부 정철호 가구팀장은 "오늘의집은 독보적인 상품 큐레이션과 경쟁력 있는 구성을 기반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온라인 가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구 구매와 관련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오늘의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14백봉삼

공정위 "플랫폼법, 재검토해 합리적 규율 방안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독과점 반칙행위를 막기 위해 추진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 플랫폼업계와 소비자단체, 학계 반발에 부딪혀 일보 후퇴한 것이다. 7일 공정위 조홍선 부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플랫폼법 추진과 관련해 업계와 이해관계자와 폭넓게 논의하고 검토해 합리적인 규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법은 기업 매출 규모나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 사업자 기업을 선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끼워팔기 ▲최혜대우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두고 플랫폼업계에선 “과도한 사전규제”라며 반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벤처기업협회 등도 “당장은 플랫폼법 대상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으로 보이지만, 결국 벤처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업계 반발 때문에 플랫폼법 도입을 늦춘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법안 제정이 플랫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 크기 때문에 규제하는 방식이 목적을 달성하는 대안이 있는지 등을 더 추가적으로 살펴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당초 법안 도입 취지가 일부 기업들의 반칙행위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업계 전반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편견이 있을 수 있어 추가적으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공회의소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 정부에 대해 우려한다”고 발표했었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플랫폼법에 대한 부처 협의도 마쳤고, 이해관계자 의견도 수렴했다”며 “이런 과정에서 기업 사전지정제도 등에 대한 이슈도 세밀하게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조 부위원장은 “통상 이슈 문제는 현재 공정위가 추진 법안 수준으로 전혀 상관 없다”면서 “충분히 외국기업, 미국 상공회의소 등과 소통 중이고 앞으로도 충분히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법 대안책을 마련하는 속도나 의견 등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가능한 빨리 이를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안을 추진하는 목적과 대안책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학계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대안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육성권 사무처장은 “그동안 플랫폼법을 추진하면서 업계와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학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학계 전문가와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다양한 대안을 마련 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게 플랫폼법 필요성을 설득하는 측면에서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육성권 사무처장은 “지금 단계에서 사전지정대안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전지정제도를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플랫폼 업계 부담을 줄이고 추가적인 이슈를 검토하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7 14:38조성진

"바쁘다 바빠 음식점 사장님…AI가 댓글 관리해드려요"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감정이다. 음식점 사장님(자영업자) 역시 마찬가지다. 메뉴 개발, 품질 관리, 매출 개선까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역할이 분담된 회사와 달리 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해내야 한다. 요즘엔 모바일 배달 주문이 늘면서 과거엔 하지 않았던 일이 추가됐다. 바로 '리뷰 댓글 관리'다. '르몽'은 이 지점을 눈여겨 봤다. 르몽이 최근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로 운영하고 있는 '댓글몽'은 생성형 AI를 접목해 음식점 사장들의 댓글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이희용 르몽 공동대표는 "사장님들의 91%가 일주일에 하루 이상 배달 플랫폼의 댓글 관리를 한다고 답변했다"며 "한 달 평균으로 환산하면 480분, 8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뿐만 아니라 쿠팡이츠·네이버 등 관리해야 할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댓글은 사장님들에게 '감사함'보다는 '업무'가 된 것이다. 르몽은 AI를 통해 댓글을 한 플랫폼에서 한번에 관리해 준다. 심지어 말주변이 없는 사장들을 위해 적합한 3개 답변 초안까지 제공해준다. 이희용 대표는 "챗GPT와 네이버 클로바 기술을 활용해 댓글 답변 1만개 정도를 만들었고 사장님들이 원하는 말투에 따라 무작위로 답변이 추천된다"며 "고객이 준 별점과 리뷰를 분석해 적합한 댓글을 제공하는 것으로 첫 시작은 2천개 정도의 답변이었는데 계속 답변이 생성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챗GPT가 있다 하더라도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며 "언어 생성 모델을 메인에 맞게 튜닝하고 맞춤화작업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낮은 별점 리뷰가 떴을 땐 바로 음식점 주인에게 알려준다. 안 좋은 댓글 하나가 가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매출의 5~10%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을 어려워하는 사장님들이 많다. 음식점의 잘못이 아닌 경우, 사소한 오해인 경우 일 때도 있다. 이 때도 AI가 사장님을 돕는다.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댓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것이다. 다만 사장님도 진심을 담기 위해 댓글을 수정할 수도, 내용을 추가할 수도 있게 했다. 그는 "2023년 3분기 950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수 시간 걸리던 일을 몇 분으로 줄이니 유료 서비스가 되더라도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60%였다"며 "현재 댓글몽을 무료로 20개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더 많은 사장님들이 댓글몽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몽. 댓글을 통해서 꿈을 이뤄준다는 서비스명처럼 르몽은 음식점뿐만 아니라 리뷰가 달리는 모든 업의 사장님들의 댓글을 관리하는 게 목표라는 것이 이 대표의 이야기다. 이희용 대표는 "댓글이 AI가 쓴 건지 구분이 안갈 때 AI가 단 댓글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장님들이 댓글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신경써야 하는 일에 주력하고, 향후 매출에도 기여가 될 수 있는 포인트도 가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20손희연

하이브, 르세라핌 '이지' 앨범 발매 기념 두 번째 팝업 연다

걸그룹 르세라핌의 새 앨범 테마와 차별화된 패션 스타일을 하나의 브랜드로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이번 팝업은 AR(증강현실) 기술을 가미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아티스트의 내면을 형상화한 앨범 테마가든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이브는 16일 서울 금호동 금호 알베르에 'LE SSERAFIM 2024 S/S POP UP'(이하 르세라핌 팝업)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19일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에 맞춰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이 전하려는 메시지와 정체성을 압축해 담아냈다. 금호 알베르는 최근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잇따라 팝업을 오픈하며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 K-팝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단독 팝업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은 앞서 거침없고 당당한 이미지로 대중에 각인됐던 르세라핌의 내면에 담긴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한 신작 앨범 EASY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당한 모습 이면의 치열한 노력을 시각화해 전시했다. 거친 질감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뤄진 3개층의 건물 곳곳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앨범 트레일러 영상과 컨셉 포토를 감상하는 동시에 늪지·진흙·가시덤불 등의 소재로 아티스트의 불안과 고민을 형상화 한 '앨범 테마 가든'을 거닐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하이라이트다. EASY 첫 번째 트레일러 '굿 본스(Good Bones)'에서 사쿠라가 눈빛으로 벽을 뚫는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키오스크에서 AR(증강현실) 필터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높이 9m의 패브릭 월(천막)에 이미지가 투사된다. 이후 초록색 눈빛으로 벽을 뚫는 영상이 구현되고, 개인 휴대폰으로 촬영본이 전송돼 소장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앞서 공개된 '포트레이트 버전' 트레일러 영상 속 르세라핌 멤버들이 착용했던 브랜드 머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머치 쇼룸'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선보였던 애슬레저룩 아이템과 액세서리 상품에 이어 올해는 아웃도어 룩을 일상복처럼 스타일링한 '고프코어 룩'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30여 종을 선보인다.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협업한 의류,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아우프글렛' 3개 지점(금호·성수·한남점)에서는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에서 영감을 얻은 디저트 5종과 음료 3종을 맛볼 수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르세라핌의 지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과 연계해 열린 첫 팝업에는 2주간 1만6천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며 "이번 팝업은 르세라핌을 하나의 브랜드로 경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관람객은 르세라핌을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스뮤직 관계자는 "이번 팝업이 거침없고 당당한 외면 뒤에 숨겨진 불안과 고민을 노력으로 극복하고 해낸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7 11:48백봉삼

씽킹데이터, 2024 타이베이 게임쇼 네트워크 파티 개최

데이터 분석 업계에서 글로벌을 리딩하고 있는 씽킹데이터가 대만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2024년 타이베이 게임쇼(TGS)에서 네트워크 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타이베이의 상징인 101타워 앞(타이베이 신이구 신이로 5구역 16-1번지)에서 본 행사는 이루어 졌으며, 약 100여명의 게임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한국 및 대만, 일본 등지에서도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파티의 면모를 보였다. 씽킹데이터 코리아 서광덕 지사장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하여 여러모로 힘든 상황속에서 고군분투 하고 계시는 게임 관계자 분들이 편하게 즐기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또한 씽킹데이터는 더욱 대대적인 한국 내 인력 투자와 더불어 한국 및 아시아 게임사에게 더욱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 라고 밝혔다. 씽킹데이터는 2022년 첫 한국 진출 후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진출 첫해 20개 게임사가 이용할 정도로 최근 굉장히 주목받는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커스텀 지표 설계 및 손쉬운 DSP/MMP 툴과의 인테그레이션으로 개발에 대한 인력 부담 경감, 게임 애널리스트의 1대1 서포트 등의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게임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씽킹데이터는 내년 2025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참가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07 11:20김한준

우아한형제들, 전국 카페 사장 대상 커피 원두 무료 컨설팅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5일 수원 소재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전국 카페 사장 140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 원두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카페해답 원두편'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카페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사장님을 대상으로 마련한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원두 및 로스터리 선택과 최근 카페 트렌드 등에 대한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컨트리사이드(서울), 킵댓로스터리(수원) 등 전국 원두납품 업체 9곳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카페 사장들에게 1대 1 맞춤형 원두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카페 사장은 “너무 많은 로스터리가 있어 납품처 발굴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행사 참여를 통해 검증된 원두납품 업체를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카페 사장은 “원두 공급 뿐만 아니라 추출에 따른 이슈가 자주 발생한다”며 “무료 컨설팅으로 이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상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카페 업종은 창업률도 폐업률도 1위인 만큼,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며 “전국 카페 사장들과 예비창업자가 사업장을 잘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10:15조성진

한샘, 인테리어 공사 패키지 '스타일에디션' 리뉴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6년부터 선보여온 인테리어 공사 패키지 상품 '스타일패키지'를 전면 재단장하고 '스타일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스타일에디션은 한샘이 부엌∙욕실∙수납∙창호∙마루∙도어 등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가구와 건자재를 패키지로 제안하는 상품이다. 한샘은 '어렵고 복잡한 인테리어 공사를 더욱 쉽게 시작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를 6개 스타일로 제안한다. 인테리어 공사 예산에 따라 각각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2종의 그레이드로 구성, 기존 스타일패키지 25종에서 스타일에디션 12종으로 라인업이 간결해졌다. 스타일에디션은 ▲소프트화이트(Soft White)와 ▲어반시크(Urban Chic) ▲컴포트내추럴(Comfort Natural) ▲젠틀브라운(Gentle Brown) ▲세미클래식(Semi Classic) ▲유니크(Unique) 등 총 6개의 스타일로 구성됐다. 먼저, ▲'소프트화이트'는 갤러리 같은 집을 꾸미고 싶은 고객에게 추천한다. 질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White Color)의 마감재와 은은한 간접조명을 조합해 갤러리를 연상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해 준다. ▲'어반시크'는 전반적으로 밝은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집을 꾸미고 싶은 고객에게 제안한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거실 바닥에는 기존 강마루보다 크기가 큰 '와이드 강마루'를 깔고, 복도와 거실 천장은 길게 뻗은 라인 조명을 설치해 더욱 화사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컴포트내추럴'은 편안한 우드 컬러로 자연의 질감과 색상을 살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젠틀브라운'은 크림 톤의 마감재를 베이스로 하고, 자연스러운 나뭇결의 브라운 우드 마감재를 포인트로 넣어 집안을 더욱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든다. 스탠다드 상품은 부엌 공간을 크림 컬러의 '유로 매트 매그놀리아' 도어로 카페처럼 꾸민 것이 특징이다. ▲'세미클래식'은 벽면과 도어를 프레임 형태의 클래식 몰딩으로 장식하고, 대리석 느낌의 마루를 적용하는 등 클래식 요소를 집안 곳곳에 넣어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유니크'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은 고객에게 제안한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핑크∙블루∙오렌지 등 비비드한 마감재로 포인트를 줬다. 스타일에디션은 온라인 한샘몰과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한샘몰은 실제 고객 집을 스타일에디션으로 꾸민 다양한 시공 사례를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스타일에디션을 제안하고,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인테리어 공사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오는 4월까지 스타일에디션을 계약하고, 3개월 이내 설치한 고객은 계약 금액에 따라 최대 6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인테리어 스타일을 엄선해 스타일에디션 12종으로 구성했다”며,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 중인 고객이 스타일에디션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테리어 공사를 더욱 쉽고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7 09:44최다래

현대, 백화점 중 지난해 ESG경영 관심도 1위...꼴찌는 NC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6개 주요 백화점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 백화점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NC백화점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백화점 이름 + ESG' 등이며,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 데이터앤리서치가 분석한 백화점 업계 관심도에서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ESG경영 정보량 조사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분석 기간 총 1천98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백화점 업계에서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 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와 축제 기간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클린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대전에 시민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과 냉난방 등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시설물을 마련하는 '스마트 쉘터 기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안전'을 지난 2023년 ESG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요청하는 대로 손질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을 중단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일회용기 사용 중단을 통해 연간 6.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조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년간 총 1천129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은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 ESG경영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디포션', '리솔츠', '그랜태비' 등 3개 비건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며 ESG경영을 실천했다. 또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함께 일해온 협력사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1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하고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 협력사들의 ESG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등 상생·ESG경영 활동에 앞장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한해 425건의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세 자릿수로 떨어진 관심도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신세계백화점은 코트라와 국내 ESG 패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에 입점한 국내 유망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과 ESG경영 실천 지원에 앞장섰다. 또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개발 등의 ESG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 받아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해당 상은 ESG 부문 중 유일하게 정부가 포상하는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수상을 통해 친환경 쇼핑백 개발, 희망 배달 캠페인, 지역사회 취약 계층 지원 등 ESG경영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12건의 ESG경영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고 AK플라자는 2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랜드그룹 NC백화점의 ESG경영 포스팅은 온라인에서 포착되지 않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백화점업계의 지난해 전체 ESG경영 포스팅 수가 2022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4.02.07 08:52백봉삼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신규 캐릭터 바스테트 업데이트

코그는 6일 액션 게임 그랜드체이스 모바일에 신규 SS 등급 영웅 '바스테트'를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바스테트'는 낫을 사용하는 달의 고대신이며, 적들을 한곳에 모아 강력한 공격으로 처리한다. 파괴 속성 저격형 영웅으로, 좁은 범위의 적에게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어 PvP의 공격대, 방어대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신규 전직 영웅 '바스테트'는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로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바스테트 스텝업 이벤트'와 '바스테트와 함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영웅 무료 소환 이벤트'를 통해서 최대 300회의 영웅을 소환할 수 있다. 또한, 4주간 진행되는 '전직 익스프레스 이벤트'에서는 전직 영웅들을 최대 2명 획득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영혼 각인 10단계까지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4일까지 게임에서 쿠폰 코드 'GCMBASTET'를 입력하면 '바스테트' 이펙트 프로필 테두리, '바스테트' 한벌 아바타 선택권, 로얄 영웅 소환 티켓 10장'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전직 영웅 '바스테트'를 포함하여 메인 로비를 인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랜드체이스 굿즈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공식카페를 통해 진행된다.

2024.02.06 15:54김한준

[가보고서] 커피머신 새 생명 불어넣는 '통유리 수리점'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가정에서 전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커피머신 업계는 국내 커피 시장 성장에 발맞춰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커피머신은 겨울철 장시간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동파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가 장비인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수리점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 아시아 두 번째 센터…스위스 본사서 감독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에 전문 서비스 공간 '호스피탈리티 센터'를 열었다. 유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공간이다. 앞서 스위스 본사 총 책임자와 엔지니어들이 약 3주 간 이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국내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유라 플래그십 스토어 '알라카르테 강남'에 320m2 규모로 조성됐다. 기기 14대를 동시에 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고 전문 엔지니어 10명이 상주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을 수리하는 내부 공간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점이다. 고객이 제품을 접수하고 수리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곳 서비스는 7단계로 분업화됐다. 전용 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을 시작으로 수리, 클리닝과 디스케일링, 세척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자는 센터를 방문해 기기를 접수하는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 엔지니어에게 일련의 서비스 과정을 들어봤다. ■ 접수부터 수리·세척까지 7단계 투명하게 고객이 센터에 방문해 가장 먼저 제품을 접수하면 머신 사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머신 사용 횟수와 관리 내역, 발생한 에러코드 등이 안내된다. 간단한 고장의 경우 바로 견적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후 기기는 진단 서류와 함께 센터 내부로 입고된다. 다음으로 분류 작업을 거치게 된다. 수리 난이도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대부분 서비스는 약 3일 내로 끝난다. 고객이 당일 수리를 원하는 경우 2~4시간 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후 전원 불량과 내부 누수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디스케일링과 클리닝 작업이 진행된다. 본격 수리 업무는 앞서 접수된 고장 내용에 따라 맞춤으로 이뤄진다. 그라인더, 커피 추출구, 스팀 노즐 등 주요 부품 청소부터 오링 교체 등 서비스가 진행된다. 6개월 내에 같은 증상으로 재입고된 머신은 이전에 담당한 엔지니어가 아닌 다른 직원이 배정된다. 마지막으로 주요 증상 수리를 마친 제품은 전기안전검사와 외부·부자재 세척 단계를 밟은 뒤 출고된다. 당일 수리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센터에 함께 마련된 커피전문점 알라카르테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커피머신 쇼룸을 살펴보며 수리를 기다리면 된다. 수리 전후 제품을 운반할 수 있는 트롤리(끌차)를 빌릴 수도 있었다. 유라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센터를 조성했다”며 “이제 문을 연 지 3개월이 됐는데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6 11:05신영빈

김택완 "오픈소스 없으면 지금의 네이버·카카오 없어"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달 1일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16대 새 협회장에 취임한 김택완 오에스비씨(OSBC)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오픈소스 중요성을 이 같이 말했다. "어느 회사 소프트웨어(SW)를 들여다봐도 이제 70~80%는 오픈소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오픈소스를 안 쓰면 개발할 수가 없고 경쟁에도 뒤집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오픈소스 '덕후'다. 2005년 오픈소스와 처음 인연을 맺어 근 20년간 오픈소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영남고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현대전자 미국 보스톤 소프트웨어 연구소장(1991~1993)을 지냈다.이어 한글과컴퓨터 이사(1993~1997),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 한국 대표(2006~2008),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 겸 사장(2006~2018)을 거쳐 현재 인사이너리의 COO(최고운영 책임자)이자 오에스비씨 설립자 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인사이너리는 오픈소스 안정성을 검증해주는 툴을 공급하는 회사다. 2005년 김 회장은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S봄(S-BOM)이 지금 세계에서 핫하다. S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오픈소스"라면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 오픈 소스가 몇%인지, 또 어떤 오픈소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하루빨리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아래는 김택완 회장과 일문일답. 새 회장을 맞은 한국공개SW협회는 올해 'K-오픈소스'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한국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산업과 지역을 연계하는 오픈소스 ▲개발문화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활동을 추진한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운영하던 '공개SW활성화포럼도' 운영한다. =회장 임기는 얼마인가 "2년이다." =오픈소스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2005년부터다. 당시 리눅스 관련 사업을 하다 2006년 미국에서 열린 '리눅스월드'라는 전시회에 참석해 블랙덕소프트웨어라는 미국 회사를 알게됐다. 오픈소스 안전성을 검증해주는 회사다. 블랙덕과 이야기하다 이 회사의 비즈니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오픈소스라고 하면 개발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만 관심이 있는 경향이 있다. 블랙덕은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되, 라이센스 이슈를 식별해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회사다. 오픈소스와 관련한 소송 이슈를 없애준다. 창업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이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를 설립했다 "2006년 미국에서 열린 리눅스월드 전시회 참여할 당시 리눅스파운데이션(리눅스재단)에서도 일하고 있었다. 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가 친구였다. 한국에서 리눅스를 활성화하게 도와달라고 해 재단 일을 맡았다. 리눅스월드 전시회 이후 한국에 와 대기업과 당국에 오픈소스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주창했고, 이어 2007년 미국 블랙덕과 조인트벤처(합작사) 형식으로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를 설립했다." =어떤 조인트벤처였나 "지분은 내가 100%를 가졌다. 미국 블랙덕은 블랙덕이라는 이름을 내가 사용할 수 있게 해줬을 뿐 아니라 나에게 독점적인 사업권도 줬다. 가격 책정 등을 나에게 일임했다. 당시 한국은 블랙덕이 하는 비즈니스 개념을 잘 모를때 였다. 내가 한컴에서도 근무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를 별로 안좋아했다. MS가 한컴을 인수하려 한 적도 있지만, MS가 시장을 독점하는 건 여러모로 폐해가 많으니 리눅스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경쟁이 있어야 좋지 않나.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도 있을 수 없었을 거다."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가 있을 수 없다고? "두 회사가 쓰는 서버가 수십만대다. 만일 리눅스 서버를 안쓰고 MS 서버를 썼다면 라이선스 비용을 감당했겠나. 라이선스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갔을텐데. 구글을 봐라. 구글도 오픈소스로 서버를 구성해 코스트(비용)를 낮췄다. 구글이 MS한테 막대한 로열티를 준다면 경쟁이 되겠나." =오픈소스가 이렇게 중요한데, 한국에서는 그 중요성을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 "윗 사람들은 오픈소스를 잘 모른다. 아직도 리눅스를 돈 주고 사서 쓰는 줄 안다. 레드햇에 돈을 주지만 이건 서브스크립션이 아니다. 메인터넌스 비용을 주는 거다. 라이선스를 사는 거, 라이선스비용을 주는 게 아니다. 오픈소스 개념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어느 회사의 소프트웨어(SW)를 들여다봐도 70~80%는 오픈소스로 채워져 있다. 이게 현실이다. 개발자들은 이걸 다 안다. 윗 사람만 모를 뿐이다." =국내 대기업의 오픈소스 관심은 어떤가 "삼삼성전자가 TV 등에 타이젠 OS를 많이 쓴다. 타이젠 OS도 오픈소스다. 구글 안드로이드 역시 오픈 소스 LG전자의 웹OS도 오픈소스다.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나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TV에 장착해 팔아야한다. 대기업들도 오픈소스에 꽤 신경을 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들이 꽤 많다. 리눅스 커뮤니티 톱10 컨트리뷰터(기여자)에 들어간 적도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리눅스 커뮤니티에 들어가 개발에 참여하는 데 적극적이다. 삼성과 LG가 만든 TV나 현대가 만든 자동차에는 오픈소스에 대한 고지문이 다 들어가 있다. 오픈소스를 안 쓰고는 개발을 할 수가 없다." =오픈소스를 안쓰고는 개발을 할 수 없다고? "그렇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SW기업이든 지금도 오픈소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그걸 갖다 쓰면 그만큼 기여(공개)를 해야 한다. 오픈소스에서 유명한 GPL(General Public License)이 그런 거다. 소스코드를 가져다 쓴 2차 저작물의 코드를 공개해야 한다는 거다. 이 때문에 오픈소스 코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성능이 좋아진다. 그러니 오픈소스를 안 쓰고는 개발을 할 수가 없고, (오프소스를 안쓰고) 개발하는 것도 바보다. 내가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개발된 것들이 인터넷에 이미 다 있다. MS의 코파일럿 같은 AI 생성기도 인터넷에 있는 오픈 소스를 학습했다." =AI시대를 맞아 AI가 학습한 것들의 저작권 문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슈다. 오픈소스와 AI, 또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보나 "대기업도 이 문제를 굉장히 신경쓰기 시작했다. AI코드 생성기가 만든 코드들을 보니 오픈소스를 갖다 쓴 게 많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 문제로 MS의 코파일럿이 소송을 당했다. 최근 결론이 났다. MS가 오픈소스를 갖다 썼는데 크레딧(출처)을 안붙여 소송을 당한 거다. 거의 1조원짜리 소송이다.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MS가 요청했지만 미국 법원이 거부했다. MS가 무단으로 쓴 게 있다고 판사가 판단했고, 이에 이 문제가 앞으로 미국 법원에서 정식으로 다뤄지게 됐다." =오픈소스에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다고 했다 "첫째, 라이센스 문제다. 국내 대기업도 이 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다. 이 대기업이 들여온 미국 회사 부품에서 라이선스 문제가 발생했다. 알고보니 이 부품의 소프트웨어를 중국 회사가 만들었고, 미국의 한 대학생이 이 SW에 리눅스 코드가 들어가 있다며 소송을 냈다. 대기업 뿐 아니라 국내 한 SW기업도 오픈소스 라이선스 문제로 곤혹을 치뤄 배상한 적이 있다. 이처럼 오픈소스도 라이선스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둘째, 오픈소스의 보안 취약점이다. 상용SW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그 회사가 알아서 수정하면 된다. 반면 오픈소스는 코드가 공개돼 있다 보니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순간 '익스플로이킷'이라는 해킹 툴이 인터넷에 또 공개 된다. 실제 이런 일이 발생해 고생한 회사가 미국에 있다. 신용정보회사인데 오픈소스 보안 취약으로 1억명 이상 고객 신용정보를 해킹 당했다. 물론 오픈소스도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바로 패치가 나온다. 문제는 기업들이 해당 오픈 소스를 썼는지 모르고 있다는 거다. 모르고 있으니 해커가 계속 들락날락하며 데이터를 가져갔다. 이게 미국 신용정보회사에서 발생한 오픈소스 해킹 사건이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S-봄(S-BOM)이다. 앞으로 S-봄이 매우 중요해 질 거다." =S봄(S-BOM)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BOM은 Bill of Material의 약어다. 부품의 자재명세서처럼, SW의 자재 명세서다. 과자나 식품을 사면 뒤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표기돼 있다. 이 표기된 라벨이 BOM이다. 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뭘 갖다 썼는지를 라벨을 만들어 붙이는 게 'S-봄'이다. 그래서 어떤 SW에 취약점이 발견되면, 이 라벨을 보고 패치를 빨리 배포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적극 대응해 TTA와 국정원이 자체 S봄 표준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도 이슈가 됐나? "미국은 이슈를 넘어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서명했다. 올해부터 시행된다. 미국 정부에 납품하는 소프트웨어는 다 S봄을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자동차 분야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부품 회사들도 다 이걸 내야 한다. S봄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하다. 일본도 그렇다. S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오픈소스다." =S-봄에도 AI가 만든 코드가 문제가 될 듯 하다 "그렇다. 미국에 수출하는 회사들은 다 S봄을 제출해야 하는데, 사람 개발자는 무얼 갖다 썼는지 파악할 수 있지만 AI프로그래머는 그럴 수 없다. AI가 어디서 뭘 갖다 썼는지 얘기를 안하니 알 수가 없다. MS의 코파일럿 소송도 그래서 발생했다. AI는 분명히 어디서 남의 오픈소스를 갖다 쓴다. 그러니 사람이 이를 체킹해야 한다. 지난달 일본 출장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들었다. 일본 자동차 회사가 약 일주일간 해킹을 당해 생산라인이 섰는데, 본사 서버가 해킹 당한게 아니라 판매한 자동차가 해킹 당해 그런 거였다. 자동차를 해킹해 그 회사 본사 서버를 해킹하는 시대다." =자동차에도 오픈소스가 많이 들어가나 "당연하다. 자동차에도 오픈 소스가 엄청 들어간다. 오픈소스가 없으면 자동차가 굴러가지 못한다. 하다못해 크루즈컨트롤도 오픈 소스다. 이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가 다 마찬가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현대자동차하고 최근 MOU를 맺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우디, BMW, 벤츠 등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자기들이 쓴 오픈소스를 공개하는 사이트가 있다. 이 오픈소스를 다 모으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주로 쓰는 오픈소스를 알 수 있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이걸 가져다 쓰자는게 그 MOU의 목적이다. 우리도 이 일을 돕고 있다." =이런 국내외적 환경 변화가 협회장을 맡은 주요 이유라던데 "그동안 협회를 뒤에서 10여년간 지원만했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다 게으르고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이, 이제는 오픈소스가 지난 10~20여년전처럼 많이 써라 잘 써라의 문제가 아니다. 오픈소스를 안 쓰면 경쟁에 뒤지는 시대가 됐다. 누구나 다 쓰고 있고, 안 쓰면 안 되는 시대가 왔다. 코딩할 때 누구나 다 사용해야 한다. SW를 개발하는 한 오픈소스를 필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 내가 아는 한 오픈소스를 안 쓰는 곳이 하나도 없다. 이와 관련한 사업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10여년전부터 하고 있는데, 실제로 오픈소스를 안 쓰는 회사들이 하나도 없더라.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다 사용한다. 오픈소스에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고, 이런 시기에 내가 할 역할이 있다고 봤다.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쓰는 것과 S-봄 같은 해외 이슈에 잘 대응하려고 한다. 우리 회사가 매년 6월 관련 컨퍼런스를 열고 있는데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도 이런 컨퍼런스를 고민할 생각이다. 어느 소프트웨어를 뜯어봐도 70% 이상이 오픈소스다. 기능도 너무 좋다. 이미 프루븐(proven, 증명된)됐고, 에러도 다 잡았은 소프트웨어다. 그러니 자기걸 고집하며 개발할 이유가 없다.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연구개발(R&D) 등 해외 협력을 강조한다. 해외 협력 부분을 말해달라 "해외 리눅스재단은 내가 워낙 잘 알고 있다. 해외 리눅스 재단에 분과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인공지능(AI)이다. 일단 AI쪽 한국 커뮤니티를 그쪽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일을 하려한다. 그다음에는 도커, 쿠버네티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기술은 한국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 =베트남 SW산업협회와도 협력을 추진하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베트남에서 외주를 많이한다. 나에게도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한국 직원이라면서 연락이 많이 온다. 10군데 이상서 연락을 받았다(웃음).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한 팀을 블록해서 개발하는 한국 회사도 있다고 들었다. 작년 9월과 11월 베트남에 가서 보니 베트남 개발자들이 진짜. 전문성이 있더라.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외주 회사들보다 전문성이 더 있다. 다큐멘트가 기가막히게 잘 돼 있었다. 베트남 회사들은 한국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회사에서도 외주를 받는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일을 잘 한다. 한국 회사에 외주 주는 것보다 더 체계적이다. 하지만 베트남 개발자들이 만든 결과물이 안전한지 체크해주는 장치와 기관이 없다. 베트남에도 한국처럼 오픈소스 안전성과 AI가 만든 개발물인 지 등을 체크하는게 필요하다. 이 일을 우리 협회에서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랑 같이 해보려 한다." =당국에 정책 제안을 한다면 "국내에 여러 소프트웨어 패키지들이 있다. 이들은 다 완성품이다. 매출이 나오고 계량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해외에서 성공한 게 드물다. 패키지SW와 달리 오픈소스는 패키지로 팔 수가 없다. 오픈소스는 파는게 아니고 메인터넌스 형태로 공급을 하든가 컨설팅 형태로 공급한다. 오픈소스는 패키지를 만들 때 필요한 기반 기술이지 상품이 아니다. 오픈소스 업계 매출을 집계하기 힘든 이유다. 하지만 오픈소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통계를 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 오픈 소스가 몇%나 되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 미국은 이걸 다 했다. 패키지 SW 중 오픈소스가 얼나마 되는지 알 수 있다. 70%~80%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조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오픈소스가 무엇인지, 또 오픈소스가 몇%나 되는지를 조사해야 한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서 가장 많이 쓰는 오픈소스 개발자를 양성해야 한다. 우리가 가난한 나라로 알고 있는 스리랑카에는 아파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세계서 가장 많다." =스리랑카에 아파치 개발자들이 가장 많다고? "그렇다. 아파치는 웹 서버에 들어가는 오픈소스다. 스리랑카 출신 아파치 개발자 한 사람이 아파치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아파치 개발자들을 대거 양성했고, 이들이 외국으로 많이 진출했다. 스리랑카 출신 아파치 전문가들이 제일 많은 이유다. 스리랑카를 벤치마킹 할 부분이 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오픈소스를 조사해 관련 전문가들을 세계 최고 전문가로 양성해야 한다. 이게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협회도 오픈소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협회가 하려는 'K오픈소스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우리끼리만 해서는 글로벌 오픈소스가 안 된다. 글로벌에서 써줘야 한다. 또 해외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우리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언어 장벽 같은 건 우리 개발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협회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이 장벽을 낮추고, 한국과 해외 커뮤니티간 협력을 확대할 지 고민해 실천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확대 방침도 말해달라 "나는 시장주의자다. 협회가 회원사에 혜택을 줘야 한다. 그래야 회원사들이 비싼 회비 내고 들어오지 않겠나. 단순히 도와달라고 하는 건 의미가 없다. 회원사가 되면 정말 얻어가는게 많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하겠다."

2024.02.06 10:49방은주

"설연휴 티맵서 스타벅스 DT점 찍으면,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티맵모빌리티가 스타벅스코리아와 설 연휴 기간 전국 드라이브스루(DT)점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사이즈업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8~12일 5일간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전국 스타벅스 DT점 목적지 설정 시 인당 1일 1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5일간 모두 접속하면 최대 5개를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4가지다. 사용기한은 28일까지다. 쿠폰은 티맵에서 대상 스타벅스 경로 설정 후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결제 시 홈, 전체, 제휴 쿠폰 메뉴를 클릭하고 쿠폰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주문 시 스타벅스 앱에서 쿠폰번호, 핀 번호를 입력하고 음료 구매 시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이장원 티맵모빌리티 빅브랜드 이노베이션&그로스(BIG)팀 담당자는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명절에 운전으로 지친 이용자가 차에서 간편히 음료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동과 일상에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0:24김성현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 체험 캠페인…"단계별 사은품"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신규 웰카페 캠페인 '렛츠 세라젬'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헬스케어 가전을 제약 없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탐색부터 체험, 공유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체험 이벤트 신청자들에게는 웰카페 무료 음료쿠폰 2매와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가전 체험 기회가 100% 제공된다. SNS에 체험을 인증할 경우 참여자 전원에게 세라메이트 밸런스 라인티를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0만원권, 셀루닉 광채크림, 셀루닉 광채 오일 미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웰카페는 소비자들에게 헬스케어 가전의 충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라젬이 2019년에 처음 선보인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이다. 음료를 주문하면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 안마의자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가전을 제약없이 체험해볼 수 있다. 웰카페는 구매 권유와 영업활동을 최소화하는 운영 방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개소 약 5년 만에 매장이 전국 130곳 이상으로 늘었다. 매년 150만명 이상이 이곳에서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 가전은 제품 특성상 여러번 체험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느껴야 만족도가 높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웰카페에서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마음껏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번 캠페인 확산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대규모 디지털 캠페인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2024.02.06 09:29신영빈

'국힘 비대위 1호 영입' 이기순, 첫 공약으로 세종 교육·돌봄 문제 해결

국민의힘 비대위 1호 영입인사 이기순 예비후보가 아동과 청소년 정책을 통한 세종시 교육과 돌봄 문제 해결 방안을 1차 공약으로 내놨다. 이기순 예비후보는 5일 '세종 런&펀' 첫 번째 교육 공약으로 세종형 유명강사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도시 세종에 맞춰 초중등생 대상 외국어 교육 확대와 현지 캠프 지원방안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공약으로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공신력을 갖춘 유명 진학컨설팅 전문가, 입시사정관 경험자, 교수, 은퇴교사 등을 통해 정기적인 공개 컨설팅, 컨설팅 박람회 등 학부모의 자녀 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는 뜻이다. 마지막 공약으로 아이 청소년 돌봄 걱정 제로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선언에서 발표한 세종형 키즈카페 설치 운영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종시와 협력해 시립 키즈카페를 설치하고 세종시의 모든 읍면동에 필수시설로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키즈카페는 세종시 인증절차를 받아 저렴한 가격에 아동과 보호자가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시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세종형 우리동네키움센터(6~12세), 무럭무럭 육아프로젝트(부모 및 보육교사 대상) 등의 다양한 아동 연령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자는 "국민의힘 2호 공약인 늘봄학교 확대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종형 늘봄학교를 구축하고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를 연계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세종형 돌봄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마음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기회를 늘리고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센터 등을 확충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치유서비스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기순 예비후보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35년 경륜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 전문 행정가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부를 거쳐서 여성가족부에서 재정기획관,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여성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지낸 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차관의 소임을 마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비대위 첫 영입인사로 입당했다.

2024.02.05 17:10박수형

개보위, 생성형AI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실태점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여부 실태점검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를 보유한 네이버와 구글 등 국내외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같은 실태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점검은 플랫폼 기업들이 원작자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학습에 활용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점검 대상은 국내외 약 10여개 기업이다. 개인정보위가 생성형 AI 개발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점검 이후 생성형 AI 개발사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시정 권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16:26이한얼

[제약바이오] 셀트리온제약, 베그젤마 임상 리뷰·최신 지견 발표 外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3일 제주도에서 국내 대장암 전문의를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등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김종광 경북대의대 교수와 신상준 연세대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주한 인하대의대 교수 ▲권민석 아주대의대 교수 ▲범승훈 연세대의대 교수가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된 이래, 추가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48개월로 확대됐다. 희석액 냉장 보관도 기존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 출시 종근당이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고함량의 아르기닌을 비롯해 L-카르니틴·L-오르니틴·수박과피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또 블랙마카·비타민B군 5종·아연·타우린·아미노산 10종 등도 포함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암모니아를 무해한 요소로 전환하고 혈관 확장 기능이 있는 일산화질소(NO)를 만든다.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필요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적어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품은 1일 1포로 아르기닌 6천500밀리그램을 섭취할 수 있으며 샤인 머스캣 맛의 액상타입으로 출시됐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종근당 공식몰에서 1+1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웅바이오,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 성료 대웅바이오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기능식품 3종 ▲블랙비타민 BOSS ▲잇츠뺄타임 ▲굿모닝브레인 등이 소개됐다. 행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도재운 이지동안의원 대표원장 등 의료진과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각 분야 인플루언서들이 상황별 건강관리 노하우들이 대거 공개돼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웅바이오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련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ST,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 실시 동아에스티가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대구 달성군 소재 대구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수도권과 경북 지역 대학생 178명이 참석했다. 수도권 학생들은 송도캠퍼스에서 회사 및 내용 고형제 제조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품질관리) 시험실을 견학했다. 경북 지역 학생들은 대구캠퍼스에서 회사와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포장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 시험실을 둘러봤다. 서동인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공장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부상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2024년 상반기 인재 채용 안국약품은 12일까지 각 부문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R&D ▲경영지원·관리 ▲생산 등이다. 서류전형 이후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학위·업무 경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상이하다”라며 지원 시 채용 요강을 반드시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4.02.05 13:4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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