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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두나무,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맞손

간편결제 1위 플랫폼 네이버페이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에 나선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업비트는 관련 제도 정비를 앞두고 협업 체계를 본격화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1일 "업비트와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협업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규제환경에 맞춰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계획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은 규제 환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와 1대1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이다. 실물 화폐에 근접한 성격을 띄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최근 발의하며 그 활용 가능성이 점차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2025.07.01 15:22김한준

[유미's 픽] "수량보다 성능"…쿠팡 뛰어든 정부 GPU 사업 심사 앞두고 기싸움 '치열'

올해 안에 국내 도입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구동할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을 두고 정부 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도전장을 던진 각 업체들의 견제가 과열 되고 있다. 1조4천500억원가량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탓에 정부가 외부 전문가를 끌어 들여 공정한 심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이번 일로 각 기업별 자금력과 GPU 구축·운영 역량이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에 지원한 4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달 23일 마감된 사업자 공모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쿠팡 등 4개 기업이 신청서(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첨단 GPU 인프라를 신속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정부가 추경으로 확보한 1조4천590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GPU 1만 장을 구매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자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1개 또는 복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선 최신 GPU를 얼마나 확보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일 내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 판단 기준이 될 예정으로, 사업자들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GPU의 자체 활용 비중도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GPU 수량이 많다고 해서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없어 이것만 판단 기준으로 삼기에는 애매하다"며 "GPU를 잘 묶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지가 중요한 만큼,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이 이를 잘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NIPA, 과기정통부가 최소 기준으로 제안한 것은 256노드로, GPU 서버 256대를 하나의 클러스터에 구성한다는 의미"라며 "만약 기업들이 512노드 등으로 더 규모를 크게 키워 제시한다면, 이는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업자로 선정되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업들이 제출한 GPU 확보 계획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1만4천 장 규모로 가장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GPU 구성은 엔비디아 HGX H200과 DGX B200을 혼합한 형태로, 발열이 많은 B200 운영 방안을 공랭식 냉각 방식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OEM 서버인 HGX는 엔비디아 공식 서버 제품인 DGX 대비 가격이 저렴한 데다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요소로 지목된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H200보다 성능이 더 앞선 DGX B200으로 제안한 상태로,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수랭식 도입을 경쟁 요소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랭식 냉각은 공랭식에 비해 전기료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A업체가 1조4천억원을 GPU 구입 비용으로 제안했지만, B업체가 2천억원의 GPU 구입 비용으로 좀 더 높은 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 번 연산 능력)를 제안한다면 심사에서 이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GPU 수량을 심사 판단 근거로 삼지 않고, 높은 성능의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할지를 두고 정부에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GPU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도 충분한 지도 중요 기준으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올 초부터 LG CNS 죽전 데이터센터, LG유플러스 가산 데이터센터 등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를 진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영국계 사모펀드 액티스의 영등포 데이터센터와 LG CNS 일산 데이터센터 상면 일부를 가계약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이 소유한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기준에 충족하려면 수십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국내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은 민간 사업자가 먼저 집행한 후 정부에 지출 증빙해야 보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연내 대규모 자금을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서 고려될 사항"이라며 "이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GPU 자체 활용 비중을 각 기업이 얼마나 제시할 지도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기존 CSP가 아닌 쿠팡이 이번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지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 서울 등에서 자사 및 협력사, 일부 대학 물량만 운영해봤기 때문에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대규모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신 GPU를 공급할 것이라고 내세운 점이 매력 요소가 될 수도 있어서다. 다만 장애가 났을 때 빠른 복구가 가능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GPU 구축·운영 사업보다 조만간 재공고 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노리고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나온 것이란 얘기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당초 기준이 CSP로 국한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GPU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지난 달 요건이 '국내에 주 사업장을 두고 GPUaaS 사업을 영위 중인 사업자'라고 변경되면서 쿠팡도 기준에 부합해 두 기업이 따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 전체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고정 수익으로 자금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나 NHN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주목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전량 최신 GPU(B200)를 공급 기한인 내년 1분기께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이 완료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GPU 수량보다 평가 지표인 투입 가격 대비 연산 성능을 심사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점을 고려하면 심사 위원들이 최신 GPU를 100% 구축하는 업체가 가장 우수한 제안을 한다고 여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그간 투자나 글로벌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기업들이 각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CSP들도 쿠팡이 등장했다고 해서 견제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가지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처럼 국내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체력을 키우는 모습을 좀 더 보였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2025.07.01 12:35장유미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 2년 만에 60% 감축

현대엘리베이터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전략 등을 담은 '2024-25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특히 환경분야에서의 개선이 눈에 띈다. 전년 대비 12.4%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 종속법인까지 확대한 환경데이터 공개, 제품 전과정에 대한 환경생애주기평가 등이 담겼다.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준이 되는 2022년 대비 총 60% 감축했다. 공장 지붕은 물론 주차장 등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와 전사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적극 추진한데 따른 성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제품 전과정에 대한 환경생애주기 평가(LCA)'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향후 친환경 제품 개발의 기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외법인, 자회사 등 종속법인에 대한 환경데이터도 최초 공개했다,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폭넓은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회사의 ESG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애인 합창단인 '오르락합창단'을 발족한데 이어 지난해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사내 복지카페를 여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비내섬' 외래식물 퇴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 후원 활동을 이어가며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의 개선도 이행 중이다. 문제로 지적된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지정을 집중일을 피해 연 것은 물론 내부감사기구의 분기별 1회 이상 회의 진행 등 내부통제 운영을 적극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예측 가능성 확보도 눈에 띈다. 이사회 결의로 배당 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해 선배당·후투자방식 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환경·사회·거버넌스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선포한 바 있다. 또한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지배구조 개선 ▲포용적 조직문화 정착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활동 등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07.01 12:07신영빈

서린씨앤아이, CPU 냉각장치 '비콰이어트 퓨어락3'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1일 독일 PC 주변기기 제조사 '비콰이어트'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퓨어락3'를 국내 출시했다. 퓨어락3는 프로세서 표면과 밀착된 히트싱크에서 전달되는 열을 6mm 규격 히트파이프 4개로 흡수한 다음 120mm 냉각팬으로 분산해 장시간 안정적 작동을 돕는다. 일반 모델인 '퓨어락3 블랙', ARGB LED를 냉각팬 블레이드 중앙 허브에 내장해 튜닝 효과를 구성할 수 있는 '퓨어락3 LX' 등 두 개 제품이 공급된다. 냉각팬은 분당 최대 2천번 회전해 단시간 내에 열을 분산한다. 제품 표면에는 장시간 구동시 부식이나 변색을 막을 수 있는 블랙 컬러 세라믹 코팅을 적용했다. LGA 1700/1851, 소켓 AM4/5 등 인텔·AMD 최신 프로세서 폼팩터를 모두 지원한다. 공급가는 퓨어록3 LX가 6만 2천900원, 퓨어록3 블랙이 5만 3천900원(네이버스토어 직판가 기준).

2025.07.01 11:22권봉석

팀홀튼, NCT 마크와 '스마일쿠키' 캠페인 전개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7월 한 달간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스마일쿠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그룹 NCT 멤버 마크와 함께하며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 스마일쿠키 캠페인은 쿠키 판매 수익 전액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다. 1996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약 1천300억원에 이르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작은 쿠키가 만드는 큰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돼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가정의 달을 맞아 처음 도입됐으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에 활용했다. 올해 역시 동일한 기부 방향 아래,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팀홀튼의 한국 진출 2년 차를 맞아 캠페인 규모도 확대됐다. 어린 시절 캐나다에서 스마일쿠키를 자주 접했다는 마크가 직접 참여한 영상 콘텐츠와 함께, 손글씨 슬로건이 담긴 티셔츠, 엽서·포토카드로 구성된 굿즈 세트도 공개된다. 캠페인의 중심 제품인 '스마일쿠키'는 전국 팀홀튼 매장에서 판매된다. 초콜릿칩 쿠키 '스마일쿠키 초코',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스마일쿠키 마카다미아' 2종으로 구성됐으며, 쿠키 위에 매장에서 직접 그린 스마일 장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스마일쿠키 캠페인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C.A.R.E(연결·감사·존중·모두)'를 가장 잘 담은 활동”이라며 “선행에 꾸준히 참여해 온 마크와의 협업으로 더욱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5.07.01 11:07류승현

네이버, 사우디 '뉴 무라바' 스마트시티에 디지털 입힌다…중동 진출 '가속'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네이버가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에 입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뉴 무라바와 로보틱스·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뉴 무라바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15㎢ 규모로 현재 리야드에서 건설 중이며 다양한 일자리와 대규모 주거 및 상업 시설, 학교, 병원 등의 공공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의 중심에는 리테일, 문화시설, 관광,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무카브'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뉴 무라바에 로보틱스·자율주행·공간지능·스마트시티 플랫폼·도시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는 점이다. 팀네이버는 사우디와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 우선 완료 및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MOU까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MOU는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개발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서울시에서 열린 '뉴 무라바 서울 포럼'에서 진행됐다. 앞서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는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방문한 바 있으며 팀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참여한 사우디 '시티스케이프'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만나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클 다이크 CEO는 "뉴 무라바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리야드의 부동산과 도시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새로운 미래 도시의 기준점이자 핵심 인프라가 될 뉴 무라바에 팀네이버의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도입돼 활약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우디의 미래 혁신을 함께 할 기술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1:04한정호

"자동심장충격기, 지도 앱에서 찾아볼 수 없나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의 응급장치 위치정보를 지도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위치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공동주택, 공항, 대형 사업장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AED 를 의무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전국 AED 설치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고 있으나, 이 정보는 E-Gen 앱 등 제한된 플랫폼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다. 실제 대다수 국민은 네이버지도 , 카카오맵 등 민간 지도 서비스를 통해 주변 정보를 탐색하지만 이들 지도 앱에서는 AED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민희 의원은 “AED 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며 환자에게 골든타임 내에 AED 가 도착할 수 있느냐가 생사를 가른다”면서 “지도에서 편의점과 음식점은 물론이고 복권집과 구두방까지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AED 가 나오지 않는 현실은 국가 보건정책의 구조적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발의안은 이용자 수, 서비스 규모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에게 AED 등의 응급장비 위치를 지도에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기관이 수집한 AED 위치정보를 플랫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2025.07.01 10:49박수형

한미마이크로닉스, 8월 말까지 사은행사 진행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오는 8월 말까지 구매자 대상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권장가 3만원 이상인 PC 전원공급장치, 케이스 등 전 제품이다. 해당 제품 구매시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전원공급장치와 PC 케이스를 동시 구매 후 영수증 등록시 금액대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구입 일자가 다른 영수증으로도 응모 가능하다. 제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매주 1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티콘도 추가 증정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ATX 3.1 규격 기반 고성능 전원공급장치 3종이 최근 다나와 히트브랜드 부문에서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규격 대응 제품을 비롯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응모는 6월 23일 구매분부터 적용된다. 행사 대상 제품과 응모 방법, 대상 제품 제원과 기능 등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1 10:08권봉석

중국서 스타벅스 꺾은 '럭킨커피', 美 시장 점령 나서

중국 커피 체인 럭킨커피가 미국 뉴욕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본토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럭킨커피는 이번 뉴욕 출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6번가에 문을 연 럭킨커피 매장은 오픈 당일부터 고객들로 북적였고, 많은 이들이 럭킨 앱을 통해 제공되는 1.99달러(약 2천7백원) 할인 음료를 이용했다. 이번 진출은 미국 내 매출 감소세에 직면한 스타벅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주문 시스템을 무기로 한 현지 브랜드들이 스타벅스를 압박해 온 바 있다. 럭킨커피는 정식 매장 오픈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고, 미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2천 명 이상 팔로워를 확보하며 SNS 기반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회계 부정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 이후 2023년에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내 최대 커피 체인으로 성장했다. 현재 럭킨커피는 전 세계 2만4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미국 진출은 향후 북미 시장 내 확장을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는 럭킨커피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럭킨 측 역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됐고, 미국 내에서는 서비스 속도 개선과 인력 확충을 통해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 럭킨커피 앱은 모바일 주문과 매장 픽업, 포인트 적립과 무료 커피 추첨 기능 등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럭킨커피는 지난 2021년 국내에도 상표권을 등록했으나, 아직 매장 출점 등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5.07.01 09:51류승현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5주년 업데이트 사전등록 실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대표 원)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일 진행되는 5주년 업데이트에서 신규 영웅 '크루시엘'과 해당 영웅의 메모리얼 단편집을 선보인다. 사전등록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업데이트 완료 후 3천젬을 지급하고, 오는 6일까지 공식 카페를 통해 참여 인증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판토 작가의 '가디언 테일즈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3일까지 '가디언 테일즈' 5주년 기념 인게임 굿즈 디자인 공모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0개의 당선작을 선정하며 당선된 이용자에게는 '게이밍 체어', '블루투스 헤드폰' 등의 상품과 다량의 '젬'을 선물한다. 또한 선정된 인게임 굿즈는 5주년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2025.07.01 09:37정진성

佛 테제베서 네이버웹툰 본다..."승객 전용 콘텐츠에 웹툰 첫 탑재"

네이버웹툰이 7월 1일부터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 이누이(TGV INOUI)와 저가 고속철 위고(OUIGO)에 오리지널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 테제베에서는 모바일이나 PC로 기차 내 전용 네트워크 연결 시 자동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통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웹툰이 추가되는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먼트(Moment)'와 파트너십을 체결,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한국 웹툰 9편과 프랑스 웹툰 6편을 테제베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프랑스 전체 테제베 승객 수는 1억24백만 명 이상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테제베에 단독으로 웹툰 오리지널 작품을 제공하며 프랑스 1위 웹툰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한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 총괄 리드는 “여름 바캉스 기간에 맞춰 많은 이용객들에게 웹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작품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프랑스 사용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웹툰을 접하고 웹툰의 재미와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30 23:31안희정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이례적인 속도로 서비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경험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를 병행 제공하고,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그간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부르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고수해왔다. 나아가 스타벅스는 최근 전체 매장 중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페셜 스토어'로 불리는 특화 매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지방 매장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왔다면, 최근엔 경동1960점·광장마켓점·장충라운지R점 등 서울 시내로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을 넘어, 위기감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수익 개선 노력으로 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블루보틀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스타벅스 역시 변화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천908억원으로 2021년(2천393억원) 대비 약 400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6.27%)보다 낮고 메가커피(21.7%), 컴포즈커피(44.5%) 등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만의 사업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나 초기 창업비로 수익을 내는 일반 프랜차이즈 모델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쟁사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은 가맹 확장만으로도 본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한 매장에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 외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적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매장당 객단가 증대,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구축 등 다층적 서비스 변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국 12개 매장 한정으로 운영되던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나 진동벨 등은 글로벌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독특한 시도”라며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니, 브랜드 경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리워드 혜택 축소나 조건부 할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은 별 적립 기준이 1천원당 1개에서 3천원당 1개로 변경돼,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시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 역시 논란이다. 오후 6시 이후 음료에 30% 할인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약 80종의 푸드와 함께 구매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사실상 푸드를 끼워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음료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운영방식이나 신제품, 신규 매장 등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7:26류승현

아이리버, 스마트 미니 제습기 출시…15만9천원

아이리버는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지켜줄 스마트 미니 제습기 '룸 드라이어 IHD-M1'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7.8cm 초슬림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책상 위, 욕실 선반, 드레스룸 옷장 등 협소한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30℃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물론, 겨울철 결로 관리, 봄철 실내 빨래 건조 등 사계절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환경 인식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급 제습 성능을 제공한다. 온도·습도 자동 감지 시스템이 탑재된 '케어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한다. 펠티어 방식 저온 제습 기술로 열기 없이 조용하고 쾌적한 제습이 가능하다.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UV-C LED 살균 기능이 공기 중 유해균을 제거하고, 광촉매 필터는 세균과 악취를 함께 잡아줘 청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32dB 수준 저소음 설계와 저전력 시스템으로 소음과 전력 소비에 대한 부담 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내장된 만수 감지 센서는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며, 연속 배수 호스 연결 시 장시간 제습이 가능하다. IPX4 등급 생활 방수 설계를 갖췄다. 가격은 15만9천원이다.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06.30 17:21신영빈

네이버, 추론 능력 강화한 '하이퍼클로바X 씽크' 공개

네이버는 추론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개발을 완료하고 모델의 설계와 성능 등 세부 정보를 소개하는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추론모델은 '생각하는 힘'이 강화된 AI로 사용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모델이 혼잣말하듯이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 적절한 도구나 함수를 선택하는 능력,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이 발현되며 생성 정보의 정확도와 유용성이 향상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네이버에 따르면 'KoBALT-700' 벤치마크로 주요 거대언어모델(LLM)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유사 규모로 구축된 국내 주요 추론모델 및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벤치마크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서 LLM의 깊이 있는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됐다. AI가 대화의 격률을 적절하게 파악하는지, 문장의 논항 구조를 정확히 분석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문항들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한국어 성능 평가 지표인 'HAERAE-Bench'에서도 추론모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AI가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도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문제를 이미지 형식으로 입력했을 때 이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에서 그림으로 제시된 '생태계 천이 과정'과 '특정 식물 군집의 시간에 따른 총생산량 및 호흡량 그래프'를 인식·분석하고 이를 양수림, 혼합림, 지의류 등에 대한 지식과 결합해 선택지 중 올바른 서술을 골라낸다. 네이버는 추론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지난 4월 공개한 오픈소스 경량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 달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며 말했다.

2025.06.30 13:56박서린

"강물 넘치지 않을까"...실시간 내비에 하천범람 경고 확대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 회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전국 933곳 지점으로 하천의 범람 경고 알림을 확대한다. 이전과 비교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올해는 영남 지역에 한정해서 운영하고, 해당 정보 안내의 효과성에 따라, 추후 전국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이 운전자가 홍수 침수 위험 지점 인근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제공해 운전자가 직접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주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여러 기관에 분산된 홍수 위험 정보를 표준 API 형태로 통합 제공하면서 이같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이 빨라졌다. 티맵은 이번 장마기부터 곧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는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네이버지도, 아이나비에어, 아틀란 등 주요 내비게이션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2025.06.30 13:21박수형

당근페이, '현장 결제' 서비스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현장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당근페이 이용자는 ▲편의점 ▲마트 ▲쇼핑·생활 ▲카페 등 QR결제를 지원하는 다양한 동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현장 결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버전으로 당근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후 앱 내 '나의 당근' 메뉴에서 당근페이 결제 탭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생성되며 생성된 QR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는 보유 중인 당근머니나 당근포인트를 통해 진행되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당근페이에 연결된 금융 계좌를 통해 당근머니가 자동으로 충전된다. 이번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과 함께 다양한 이용자 혜택도 마련됐다. 당근페이는 오프라인 결제를 완료한 이용자들에게 무작위로 당근포인트가 지급되는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를 마치면 제공되는 포인트 뽑기 배너를 통해 추가 당근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포인트는 현장 결제뿐만 아니라 당근 앱 내 중고거래나 안심결제 이용시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당근포인트의 경우 현금으로 인출은 할 수 없다. 포인트 뽑기 혜택 외에도 당근페이는 GS리테일,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한 달 간 GS25 매장에서 행사 상품 2종(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캔)을 당근페이로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하며 GS 더프레시에서 야채 당근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당근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2천 원 이상 금액을 당근페이로 최초 1회 결제 시 1천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포인트 뽑기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당근 앱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당근페이를 통해 간편하고 유익한 동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며 하이퍼로컬 금융 서비스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3:11박서린

"더 얇고 똑똑해졌다"…MS, 코파일럿+ PC 신제품 사전 예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 신제품을 출시해 인공지능(AI) 윈도 생태계를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랩탑 13인치'와 '서피스 프로 12인치' 사전 예약 판매를 내달 1~14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쿠팡, 네이버, 하이마트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15일이다. 사전 예약자는 서피스 아크 마우스와 서피스 키보드 50% 할인, 디바이스 10% 할인 등 프로모션을 제공받는다. 전국 35개 하이마트 매장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코파일럿+ PC 서피스는 기존 모델보다 50% 향상된 성능과 2배 늘어난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과 4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서피스 랩탑 13인치는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대 23시간 동영상 재생, 16시간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과 정밀한 터치패드로 편의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13인치 풀HD 터치 디스플레이는 초박형 베젤로 시야를 넓혔다. AI 소음 감소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는 원격 회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한다. 지문 인식 버튼으로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서피스 프로 12인치는 2-in-1 구조로 태블릿과 데스크톱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1.5파운드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16시간 배터리 사용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서피스 슬림 펜은 자석 부착형으로 쉽게 충전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서피스 프로 키보드는 자석으로 간편하게 부착되며, 접지감이 뛰어나고 백라이트 키와 정밀 터치패드로 완성도 높은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신형 서피스 랩탑과 프로는 배터리 셀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하고, 외장 및 자석 부품에도 재활용 희토류 금속을 사용했다. 서피스 랩탑은 플래티넘 색상의 프리미엄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했으며 기본 모델 가격은 148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프로는 같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기본 가격은 132만9천원부터다.

2025.06.30 11:33김미정

"채용문 활짝"…롯데, 9개사 신입사원 채용 나선다

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6·9·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이다. 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AI ▲재무 ▲MD ▲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 한번씩으로 통일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한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힘써 왔다”며 “적극적인 채용 활동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채용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30 10:14김민아

"현금 대신 간편하게"…CU,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서비스 개시

CU는 전국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현금 사용이 크게 줄면서 선불충전금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률은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24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 평균 이용 규모는 3천317만건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이용 금액도 1조1천664억원으로 16.2% 늘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는 CU에 방문한 고객이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 최대 충전 금액은 10만원이며, 1회 최대 출금 금액은 3만원이다. CU는 현금 충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선불 전자지갑 형태로 CU에서 현금을 내면 특정 플랫폼의 포인트나 모바일 앱 머니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바코드를 통해 충전하기 때문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렇게 충전한 돈은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나 앱의 바코드를 이용해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쉽게 결제할 수 있다. CU가 현재 운영 중인 현금 충전 서비스는 SEND, 네이버페이, KB국민 스타틴즈/리브, 토스머니, 카카오페이머니 등 총 5종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로 현금으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10대 고객들의 간편 결제 니즈를 충족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양사는 카카오페이를 사용 중인 10대 고객들을 주요 타겟으로 해당 서비스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신상용 팀장은 “카카오페이와의 이번 서비스 제휴로 현재 운영 중인 현금 충전 서비스의 이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휴 및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0:07김민아

질병청, 대구·경북 결핵환자 300명에 AI 결핵약 복약지도 시범사업

질병관리청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65세 이상 결핵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결핵약 복약 확인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약속이'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질병청은 시범 사업을 통해 최초 전염성 기간인 2주 동안 매일 결핵 관리 전담 인력 복약 관리 이후, 취약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의 복약 관리와 AI 전화 복약 확인을 주 1회 수행할 예정이다. 저위험군은 월 1회 복약 확인에서 월 4회로, 중위험군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고위험군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복약 확인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시범 사업 기간이 종료되면 기존 복약 관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AI 전화는 복약 확인뿐만 아니라 식사와 수면 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통화 내용은 AI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된다. 만약 모니터링 과정에서 건강 이상 등 특이 사항이 감지되면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인력에게 전달되거나 긴급상황 시 119에 신고되는 등 체계적인 안전망을 통해 관리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시범사업 종료 후 환자 및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되면 전국 확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결핵핵심치료약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 등 내성 있는 결핵환자 및 재치료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련해 지난해 기준 대구‧경북 지역 65세 이상 전체 결핵환자 수는 1천600명이다. 사업은 질병청‧경북권질병대응센터‧대구광역시‧경상북도‧PPM 의료기관‧대한결핵협회 등과 함께 네이버‧행복이룸‧세종네트웍스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도 참여하는 민·관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결핵관리전담인력의 업무 부담을 낮추면서, 복약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과학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국가 결핵 관리 정책을 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결핵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중은 지난 2019년 42.8%에서 2024년 58.7%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 다수는 기저질환 등으로 복약 관리가 어려운 상황.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은 71.5%으로 65세 미만 환자의 치료 성공률(90.5%)에 비해 19%p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06.29 12: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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