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sms인증 ㇶ 텔레 Tway010 ㇶ 아이디 010문발구입,QM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미상 해커조직,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정황 포착...국정원 "주의 당부"

최근 미상의 해커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가·정부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서비스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5일 국가정보원은 이번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으로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은 1만3천여 개로 집계됐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 기관 차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조치했다. 해커는 아이디·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Infostealer)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불특정 콘텐츠·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이다. 특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해당 기능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되면,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 사용을 자제하고, 미심쩍은 소프트웨어 설치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2.05 16:59이한얼

제4 이동통신사를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제4 이동통신 회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숙원 정책이었다. 3사 과점 체제로 굳어져 활력을 잃은 시장에 자극을 주려면 새로운 경쟁자를 투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추진했으나 무려 7번이나 실패했었다. 이 시장에 새롭게 참여해 버텨낼 재정 능력과 비전을 갖춘 사업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침내 7전8기 끝에 오랜 정책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결실이라 썼으나 사실 불안한 출발이라 보는 게 맞다. 제4 이동통신 회사 설립이 정책 목표일 수는 없다. 정책 목표는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을 이루고 그 덕으로 가계 통신비를 줄여 소비자 후생을 강화하는 것일 터이다. 제4 이동통신 회사는 알뜰폰 사업과 함께 이 목표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문제는 그 수단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전문가 상당수가 제4 이동통신 회사 추진 과정을 불안하게 지켜본 것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 두 가지 난제 때문이라고 본다. 첫째가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 시장의 특성 때문이다. 이 시장은 차별적인 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내기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보다 주파수 효율성과 자금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15년 가까이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만들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이다. 둘째는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부여될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다. 이 주파수는 속도는 빠르지만 도달 거리가 짧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 범위를 넓히려면 그만큼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한다. 현재 기술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주파수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를 할당받고도 기지국 구축 의무를 다하지 못해 다시 반납해야 했던 이 이유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 계획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시장의 메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는 시장을 흔들어놓을 메기가 되기보다 오히려 생존을 위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어항 속 금붕어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붕어가 언제 메기로 성장할 수 있을 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정부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이 필요할지도 알 길이 없다. 시장이 지금처럼 성숙하지 않아 상당한 변동성을 갖고 있던 과거에도 후발 통신사업자의 안착을 위해 정부가 1등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고 가격을 규제하는 등의 차별적인 규제 정책을 펴야 했던 것이 이 시장이다. 상위 사업자의 손발을 묶어야 후발 사업자가 겨우 생존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시장 변동성이 더 적어졌다. 사업자 스스로 메기가 될 길이 더 좁아진 거다. 정부가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주파수 할당 대가를 최대한 낮춰주려 했고 상당한 규모의 정책금융과 세제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첫발부터 순조롭지는 않은 것 같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주파수 경매 낙찰가가 업계 예상보다 훨씬 높았던 것. 4천301억 원. 경매 시작 가격 742억 원의 다섯 배가 넘고 2018년 이통 3사의 획득 가격보다 두 배가 높은 것이다. 최종 두 사업자가 벌인 경매가 뜨거웠던 결과인데, 이 과정을 28㎓ 주파수 가치가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보는 전문가는 드문 듯하다. 그보다 '승자의 저주'라는 분석이 많다. 사업권을 따낸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해 경매가를 결정했다"며 "통신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가 새로 출발한 만큼 축하하고 덕담을 베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 한 전문가는 이 상황을 돌산과 강남땅에 비유해 설명했었다. 기존 이통 3사의 주파수가 강남의 땅이라면 28㎓는 돌산이라는 것이다. 개발의 결과가 어떻겠는가. 스타트업의 경우 도전 자체가 의미 있고 실패도 자산이 된다. 하지만 제4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스테이지엑스의 출발은 스타트업과 다르다.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오랜 국민적 요구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부단한 정책의 결과물이다. 출범 이후에도 혈세가 투입될 수밖에 없겠고, 과거처럼 반시장적인 비대칭 규제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겠다. 실패가 자산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투지를 갖되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남다른 각오와 실패할 수 없는 치밀한 전략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그것이다.

2024.02.05 11:10이균성

라온시큐어, '옴니원' 홈페이지 오픈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옴니원 씨엑스 ▲옴니원 엔에프티 ▲옴니원 배지 등 자사의 대표 신원인증 서비스 브랜드를 모두 포함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국가 및 기업 주도의 신원 증명 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디지털 ID 구축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에 구축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공무원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시스템이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엔터프라이즈 기반으로 구축됐다. 옴니원 씨엑스는 하나의 인증 창에 네이버, 토스, 카카오톡, 패스, KB, 신한 등 다양한 간편 인증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다. 연말정산 간소화, 등본발급, 금융 서비스 등 이용 시 원하는 인증 서비스를 선택해 쉽고 편리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옴니원 엔에프티는 실물 기반 유틸리티 전문 NFT 거래 플랫폼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순금의 최저가 거래를 지원한다. 스마스월드, 애니쿤 등의 아티스트들의 아트워크와 금을 결합한 '머지드 NFT', 반 고흐의 작품 기반의 요판화 NFT 등 아트로 가치를 더한 NFT도 확인 가능하다. 옴니원 배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학습자의 성과나 기술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자격증명 플랫폼으로, 중앙대학교 등이 교육과정 이수증 등에 옴니원 배지를 도입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소개와 각 서비스들 관련 소식을 알리고 실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한 적용 사례를 통해 옴니원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영문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특히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중심으로 국내외 정부, 교육,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신원인증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24년은 인증 서비스 글로벌 리더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옴니원 브랜드를 총망라했다"며 "옴니원을 글로벌 대표 인증 서비스 브랜드이자 라온시큐어의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4:15김미정

박윤규 차관 "AI혜택 사회 전체가 향유 전력"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위한 분야별 현장 소통 일환으로 31일 리걸테크 분야 전문기업 '엘박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법률 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법률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 확산하면서 AI 혜택을 사회 전체가 향유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4 CES'에서 확인된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각 분야별로 현장을 방문해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 중이다. 법률 분야는 AI기술을 활용해 계약서나 소장 등 서류 작성 시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유사 판례를 쉽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법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도 일상에 필요한 법 정보를 쉽게 찾는 등 국민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법률 분야 AI 확산과 국민체감 서비스에 필요한 민간 전문가들의 제언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엘박스, 로앤컴퍼니, 로앤굿 등 국내 리걸테크 전문기업과 피스컬노트 등 해외 리걸테크 전문기업, 서울시립대 황원석 교수, 법무법인 민후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울시립대 황원석 교수는 국내 리걸테크 산업 동향과 관련 기술 현황을 발표했고, 피스컬노트 김형민 부대표는 법률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타 국의 법률·규제 정보 제공 등 해외 법률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법률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현장 수요와 함께 리걸테크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이 분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간담회는 법률 분야의 AI 도입을 통한 발전적 변화를 확인하고 앞으로 지향할 비전과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2024.01.31 10:00방은주

한컴위드, '위드어스'에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 추가

한컴위드(대표 송상엽)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 플랫폼 '위드어스'에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 인증기관에서 공급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금융거래 및 결제 등 각종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에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본인확인 서비스는 본인인증서 기반으로 작동한다. 생체 인증 기술인 얼굴·지문 인식과 공개 키 인프라(PKI) 기술인 패턴·간편비밀번호(PIN)을 조합해 본인확인을 제공하는 식이다. 정부나 금융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전자서명 기술로 작동한다. 서비스 구축과 과금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사이버 범죄로부터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기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단에서 비정상 인증 시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새 보안 기능에는 봇을 사용한 불법 접근과 공격을 막는 용도인 '캡차', 프로토콜 상 메시지를 복사한 후 재전송함으로써 승인된 사용자로 오인하게 만드는 재전송 공격을 방지하고자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에 맞춘 '응답 재사용 여부 검증'으로 이뤄졌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앞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간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무자각 지속 인증 서비스를 구현해 차별화하고, 최근 사이버 공격 기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유출된 로그인 정보를 다른 계정에 무작위로 대입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에 의한 범죄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위드는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이용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강화 조치와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위드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30 09:53김미정

중기부, 성장단계별 창업 패키지 지원···1900여곳 혜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이하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현장의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사업이다. 신청과 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 21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말부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합콜센터(전화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770명, 여성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가 참여가능 하며, 새로 신설한 기준으로 과점주주 및 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 폐업한 경우에 해당되면 안된다. 즉, 기존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자에서 이를 변경,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로 바꾸었다. 또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이라는 유사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한다. 다만,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이하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창업기업 59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발된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7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해 초기창업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실·검증 등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2월 중 2차 모집에서는 기존의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 선발된 도약기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 평균 1억 3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됐다. 참여 대기업은 SK이노베이션, KT, KB금융, 포스코, 삼성중공업, 교보생명보험, SK텔레콤, LG전자, 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이다. 이들 대기업은 자체 전문인력,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20:32방은주

청호나이스, 고객 아이디어 제안 창구 열어

청호나이스가 상품·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아이디어 제안 채널인 '청호 아이디어 발전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청호 아이디어 발전소는 청호나이스 카카오톡 공식채널 추가 후 하단 탭에서 접속할 수 있다. 접속 후 고객경험에서 나오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 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청호나이스는 해당 채널 운영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 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개선 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가 세부적이고 다양해지는 만큼 이번 채널을 통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09:14신영빈

"로봇으로 도서관 사석화 막고 맞춤광고 송출"

로봇 업계와 대학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구를 지원받게 된 학생들은 로봇을 활용해 도서관 사석화를 막거나 구역별 맞춤 광고를 송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답했다.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9월 광운대와 산학 협력을 맺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광운대 로봇학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로봇 전공학부다. 인공지능융합대학 내에 정보제어·지능시스템 전공, 인공지능(AI)로봇 전공으로 구성됐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로봇학부에 서빙로봇 5대와 라이다 30여개를 기탁했다. 기증된 서빙로봇 '케티봇'은 광운대 중앙도서관에서 도서반납로봇으로 무인 반납된 도서를 반납 데스크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어 케티봇 2대를 활용해 동계 방학기간 학생들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교내를 테스트필드 삼아 결과물을 만들고자 협업을 확대한다. ■ 브이디컴퍼니-광운대 로봇학부, 산학협력 본격화 브이디컴퍼니는 25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 파크에서 광운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을 위한 비밀 유지 협약(NDA)을 체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와 로봇학부 학생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정현 로봇학부 학과장과 박광현 교수는 각각 '푸두봇' 1대와 '벨라봇' 1대를 지원 받고, 로봇게임단 '로빛'과 로봇동아리 '바람' 학생들은 '케티봇'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로빛은 2006년 창단한 이후 국내외 대회 300여 곳에 출전해 실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광운대 로빛과 바람 학생들이 연구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로빛은 '도서관 내 안내로봇'을, 바람은 '건물 안내·경비 로봇'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진(로빛) 학생은 이날 발표에서 “안내로봇으로 도서위치 식별과 안내, 도서 대출여부 확인과 안내 등 작업을 구현할 것”이라며 “학생들 문의를 받아 자료실 좌석 사석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람 소속 고건우 학생은 “수업 이동과 공지사항 안내, 야간 경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티봇의 18.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광고판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별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양 기관 보안유지 서약·정기적 산학 교류 약속 향후 로봇학부의 두 교수가 자율주행로봇 연구를 병행하며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로보틱스·인공지능(AI), 박 교수는 서비스로봇·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후 기술 보안 유지를 위한 NDA를 체결한 뒤, 브이디컴퍼니 테스트베드 식당을 찾아 주문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직접 체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어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자체 보유한 제품군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로봇 매핑 기능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학부와 함께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산학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진행하며 미래 사업에 대한 조언과 기술 자문·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 "좋은 인재와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보겠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외에도 지난해 11월 부산 로봇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동명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와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육영철 브이디컴퍼니 전략기획실장은 “서비스로봇 직접 생산과 주문·결제 통합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산학협력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연구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협업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국내 서빙로봇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식음료 산업 외에도 리테일과 물류, 의료 등으로 로봇 활용 영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빙로봇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 등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6 10:11신영빈

소니코리아, 초경량 300mm 망원 단렌즈 출시

소니코리아가 25일 G마스터 렌즈 최신 제품인 300mm 망원 단렌즈 'FE 300mm F2.8 GM OSS'(SEL300F28GM)를 국내 출시했다. 이 렌즈는 고정 조리개값 f/2.8로 촬영 가능하며 무게는 동급 렌즈 중 가장 가벼운 1.470kg 수준으로 낮췄다. 렌즈를 후면에 배치해 모노포드나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촬영할 때 피로를 줄였다. 최근 공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알파9 Ⅲ와 조합하면 오토포커스 적용 상태에서 초당 최대 120장 촬영이 가능하다. 텔레컨버터 장착시 초점거리는 600mm, 조리개값은 f/5.6으로 고정된다. 가격은 소니스토어 기준 890만원이며 오늘(25일)부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국내 유통된다.

2024.01.25 11:26권봉석

아이디언스, 표적 치료 항암제 후보물질 임상 1상서 효과성 확인

아이디언스 자사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제1상에서 효과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베나다파립(Venadaparib)' 임상시험 제1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임상 1상은 위암 3차 및 4차 치료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 구성은 '베나다파립'과 화학 요법 항암제인 '이리노테칸' 조합의 병용 요법 시행이었다. 임상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이 36.4%로 나타났다.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mPFS)은 5.6개월로 확인됐다. 항암 치료의 표지자 역할을 하는 상동재조합결핍(HRD)을 가진 위암 환자군 5명은 ORR이 60%로 상대적으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률(ORR)이란, 사전에 정의된 최소한의 기간 동안 일정량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mPFS)은 암이 추가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생존한 기간의 중간값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나다파립 병용 요법이 기존의 표준 치료제 대비 높은 ORR과 mPFS는 물론, HRD 위암이나 HER2 양성 및 음성 위암에도 효과를 보였다”며 “활용 범위가 넓은 치료법으로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임상 2/3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빠른 상업화를 위해 신속 심사 및 승인 제도 활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디언스는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계열사다.

2024.01.22 15:14김양균

개인정보위 "털린 내 정보 찾기로 정보유출 확인하세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직접 자신의 계정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의 계정정보를 변경하는 등의 자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내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 등이 고도화하고 있다. 실제 웹사이트 한 곳에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서 무작위로 대입해 계정정보를 해킹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신고는 2022년 1건에서 지난해 18건으로 늘었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평소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계정정보(아이디, 암호)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유통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총 140만여 명이 이용, 이 중 7.2%인 10만여 명이 본인의 계정정보 유출 사실 확인했다. 한번 유출된 계정정보는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유통 되면서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활용되어 2차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이용자들은 편의를 위해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정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하나의 계정정보가 유출될 경우 연쇄적인 피해 가능성이 크다. 계정정보 유출이 확인된 경우, 이용자는 계정정보 변경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디‧암호를 알지 못하는 경우, 개인정보포털의 '정보주체 권리행사(웹사이트 회원 탈퇴)' 서비스를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의 회원 탈퇴를 할 수 있다.

2024.01.19 12:15이한얼

갤럭시S24 카메라도 '생성형 AI'로 성능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카메라와 갤러리 앱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사진 촬영과 새로운 편집 기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3시(한국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13개 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포함한 AI 성능뿐 아니라 카메라와 사진앱 기능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가 최초로 탑재된 제품이다. 5배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천만화소 적응형 픽셀센서와 AI 기술은 10배줌을 포함해 어떤 거리에서 촬영하더라도 훌륭한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 100배 스페이스 줌은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명확하고 깨끗하게 촬영하게 해준다. AI 성능은 갤러리 앱 편집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가장 적절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제안하고 한눈에 찾을 수 있게 해줘,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게 한다. 또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준다.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언팩에서는 농구하는 사진을 찍었을 경우,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해 인물 부분을 잘라 농구대에 공을 넣는 모습으로 편집할 수 있는 예시를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이미지 그 자체와 메타데이터(속성정보) 모두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 이를 통해 이미지를 확인하는 누구나 해당 이미지가 AI에 의해 생성 혹은 편집 됐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영상 감상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촬영된 영상에 '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 기능을 적용하면, 촬영된 영상의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피사체의 움직임에 기반한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해 보다 자연스러운 슬로우 모션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촬영 뿐만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수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카메라의 촬영 셔터를 누르기 전 프리뷰 화면에서부터 촬영 결과물과 동일한 수퍼 HDR 화질로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촬영 이후 갤러리에서도 실제처럼 선명하고 명암 대비가 어우러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인스타그램 등 SNS의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기본 카메라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도 가능하다. 갤럭시S24 울트라 후면에는 2억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3배 줌),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5배줌) 등 4개 카메라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를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하고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한다. 갤럭시S24와 S24플러스 모델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망원 카메라(3배줌) 등 3개 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전용 'ISP(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블록'을 탑재해, 저조도 영상 촬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노이즈를 줄여준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2024.01.18 07:28이나리

실시간 통역폰 '갤S24' 공개…삼성 "新 모바일 AI폰 시대 열 것"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 가능…"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안걱정 없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클라우드(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을 필요없이 갤럭시S24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통해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로 통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휴대폰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도 없어 사용자는 보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다. 갤럭시 AI로 메시지 경험도 발전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제공한다. 실시간 번역은 온디바이스 AI의 '삼성 키보드'를 통해 이뤄진다. 지원 언어 수는 '실시간 통역'과 동일하게 13개 언어다. 사용자는 다른 번역 앱의 도움없이 기본 탑재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타나 잘못된 표현도 수정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의 톤을 적절하게 제안하는 기능도 새롭게 소개됐다. 같은 문구라도 공손한 느낌으로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경우, 소셜 미디어에 댓글을 달아야는 경우 등 사용자는 문장을 상황이나 상대방에 맞게 적절한 표현으로 변환할 수 있다. ■ "궁금하면 동그라미를 그리세요"…대화형 검색 가능해져 갤럭시S24 시리즈는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최초로 탑재하고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의 이미지나 단어 등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사안에 따라 '생성형 AI'가 정리한 다양한 정보의 개요를 별도로 제공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화하듯 이어 추가로 검색할 수도 있다. 갤럭시 AI는 업무나 학업의 생산성도 개선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노트 어시스트'는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생성된 제목과 짧은 미리 보기 요약 문구가 담긴 커버도 제공해, 사용자는 본인이 저장한 메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음성 녹음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사용자가 기본 탑재돼 있는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STT 기술을 활용해 A, B, C 등 최대 10명까지 발표자 별로 음성을 분리해 스크립트를 각각 제공해 준다. 이후 사용자는 바로 해당 스크립트를 요약하거나 번역할 수 있다. ■ AI로 줌 기능 개선…저조도 환경도 선명하게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조금 더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 야간 촬영을 돕는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향상됐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저조도 환경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도 사진과 영상 모두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 마이크로미터(μm)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를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한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전용 'ISP Block'을 탑재해, 저조도 영상 촬영 환경에서 노이즈를 줄여주고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 사진편집에 생성형 AI 접목…HDR 기능도 개선 갤럭시 AI 기반의 '갤러리' 앱은 다양한 편집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적절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제안하고 한눈에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준다.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편집할 수 있다. 한편,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이미지는, 이미지 그 자체와 메타데이터(속성정보) 모두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 이를 통해 이미지를 확인하는 누구나 해당 이미지가 AI에 의해 생성 혹은 편집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영상 감상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촬영된 영상에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적용하면, 촬영된 영상의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피사체 움직임에 기반한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해 슬로우 모션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촬영 뿐만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슈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카메라의 촬영 셔터를 누르기 전 프리뷰 화면에서부터 촬영 결과물과 동일한 슈퍼 HDR 화질로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촬영 이후 갤러리에서도 실제처럼 선명하고 명암 대비가 어우러진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24 시리즈는 인스타그램 등 SNS의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기본 카메라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도 가능해진다. ■ 울트라만 퀄컴 AP…2600니트 밝기·적응형 주사율 세모델 동일 갤럭시S24 울트라는 AI 사용성 극대화를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탑재했다. 갤럭시에 최적화된 이 칩셋은 NPU성능을 제공해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해 준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야외 시인성과 내구성을 모두 개선했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2천600니트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하며, '비전 부스터'를 통해 쨍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를 신규 적용했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내구성 역시 스크레치 등에 더욱 강하게 견디도록 개선했다. 1-120Hz 적응형 주사율은 갤럭시 S24 울트라 뿐만 아니라, 갤럭시S24+와 갤럭시 S24에도 최초로 탑재돼 더욱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산성에 최적화된 화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전작 대비 두께를 줄여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S24+와 갤럭시 S24는 단말 후면과 프레임을 연결하는 원 매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에 더 얇고 균등한 베젤을 적용해 심미성을 높이고 전작과 유사한 단말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각각 169.1mm (6.7형), 156.4mm (6.2형)로 더 커졌다. 게이밍 경험 역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더욱 향상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로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플러스 모델 베이처 챔버는 전작대비 1.5배 커졌다. 또,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고, 게임 업계 선두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게임 레이블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 재활용 소재 확대…7세대 OS 업그레이드 지원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에 이어 단말기에 사용하는 재활용 소재 종류를 확대하고 OS 업그레이드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갤럭시 S24+에는 재활용 코발트 50%를 적용한 배터리를 사용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스피커에는 재활용 희토류가 100% 적용했고, 재활용 강철은 40% 이상 사용했다. 재활용 TPU는 단말기의 사이드키와 볼륨키에 일부 적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최상의 경험을 즐기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 1월 3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 국내는 19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4종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4종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 3종이,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제이드 그린 ▲사파이어 블루 ▲샌드스톤 오렌지 3종을 단독 색상으로 출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을 기본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169만8천400원, 184만1천400원, 212만7천400원이다. 1TB는 삼성 닷컴, 삼성 강남,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S24+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천원, 512GB는 149만6천원이다. 갤럭시S24는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천원, 512GB는 129만8천원이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2024.01.18 03:00류은주

뤼튼, 연세대에 생성형 AI 교육 시스템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학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세대 총학생회와 손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연세대 총학생회에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뤼튼 서비스 내 연세대 학생을 위한 별도 기능을 개발한다. 향후 전국 대학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뤼튼과 AI 기반으로 학생 편의성 개선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연세대 사례에서 보듯 올해는 낯설던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우리 삶 속에 일상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뤼튼은 '뤼튼 캠퍼스 디렉터'도 개최한다. 생성형 AI 프롬프톤과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을 각 대학 단위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또 10~20대 대상으로 AI 전파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할 '뤼튼 대학생 에이전트'도 이달 말부터 공모한다. 대학생 학회 및 창업동아리 파트너십 체결로 생성형 AI 커리큘럼과 산학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2024.01.17 10:12김미정

스플렁크, 2024년 예측 보고서 발표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플렁크는 고위 경영진과 기술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2024 년 예측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올해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에 대해 다룬 해당 보고서는 기업이 새로운 AI 시대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경영진, 보안, 옵저버빌리티 총 세가지 핵심 영역의 향후 트렌드를 예측했다. 전 세계 각국 정부가 회복탄력성을 의무화함에 따라 회복탄력성은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규제 당국은 새로운 위협 증가와 디지털 시스템이 경제 생산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불리한 상황에 대비하고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강력한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와 엄격한 거버넌스를 제정하기 시작했다. AI 붐에 힘입어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가 가속화될 것이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 가속화로 인해 많은 기존 기업들이 특정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되거나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 스플렁크 아태지역 수석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업계가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의 경우 AI가 보안 업무를 담당해 기술 격차와 인재 부족을 완화할 것이다. AI는 일자리를 대체하는 대신 반복적이고 일상적이며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인간의 보조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협은 더욱 분산되고 민주화될 것이다. 2024년에는 AI를 넘어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격을 가능케 하는 다른 유형의 위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G는 보안이 보장되지 않은 방법으로 공격 범위를 확장하여 사이버 범죄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통합이 중요해질 것이다. 스플렁크의 2023 보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2%(전년도 응답률 54% 대비 증가)는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한 달에 약 1~2회 중단됐다고 답했다. 사이버 사고로 인한 다운타임을 방지하기 위해 팀 간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202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이다. 2024년에 랜섬웨어가 더 파괴적으로 진화하진 않더라도, 사이버 범죄자들은 계속해서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기술과 공격 대상을 찾고 제로데이 위협에 점점 더 의존하여 네트워크에 침투할 것이다. 옵저버빌리티의 경우 도구의 통합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모니터링 도구를 단일 옵저빌리리티 시스템으로 통합할 경우 엔지니어와 시스템 관리자와 같은 인재들이 조직의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오픈텔레메트리는 떠오르는 혁신 솔루션으로 올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의 CIO와 CTO는 올해 아키텍처 및 인프라 지출을 삭감해 보다 신중하게 예산을 관리하고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를 통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4년에 스플렁크 에지 솔루션의 활용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첫째, 소비자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둘째, 에지 솔루션의 사용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통, 은행, 미디어 분야의 IT 개발 및 보안 부서의 화두의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위험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따라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확보하는 것은 조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따라서 기술 리더들은 디지털 디스럽션 속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모범 사례를 채택해야 하며, AI 기반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크게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플렁크의 2024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방어자 및 공격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어 양날의 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AI 기반의 공격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안 리더들은 조직 환경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고 팀 간의 협력과 융합을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7 10:01김우용

NS홈쇼핑에 양세형 뜬다…뼈없는 갈비탕 출시

NS홈쇼핑이 11일 오후 4시 45분 '양세형의 간편한 뼈없는 갈비탕' 출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NS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양세형의 간편한 뼈없는 갈비탕'은 놀라운 요리솜씨와 아이디어로 국민레시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양세형이 직접 기획한 상품이다. '양세형의 간편한 뼈없는 갈비탕'은 호주산 소갈비를 엄선해 국내산 채소와 함께 끓여 만든 깊고 진한 맛의 육수는 양세형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활용해 만들었다. 월계수잎, 통후추로 잡내를 제거하고 1차로 삶은 소갈비를 수작업으로 뼈를 분리해 육수와 함께 진하게 끓여낸 것이 특징이다. 보관이 편리한 실온 상품으로 팩당 700g, 8팩 구성의 가격은 5만9천900원이다. 직접 만든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양세형이 NS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한다. TV홈쇼핑에는 최초 출연으로 방송 60분간 '간편한 뼈 없는 갈비탕'을 활용해 다양한 응용요리를 선보이고, TV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레시피에 대한 에피소드 이야기도 들려준다. NS홈쇼핑 TV식품팀 오영록 과장은 “본업만큼이나 요리실력이 뛰어난 양세형이 만든 요리를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라셨던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어 NS홈쇼핑에서 단독으로 '양세형의 간편한 뼈 없는 갈비탕'을 론칭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방송에서만 보던 요리천재 양세형의 요리도 직접 맛보시고, 직접 만드는 갈비탕 응용요리도 볼 수 있는 '간편한 뼈 없는 갈비탕' 론칭 방송에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0 17:21안희정

이재용 회장, 6G 초격차 주문…"과감하고 치열하게 도전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기술'을 챙겼다. 삼성전자는 10일 이재용 회장이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재용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 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은 임직원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 성과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용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며,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산업재편 가속화와 같은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과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6G는 2025년 글로벌 표준화 절차를 시작해 2030년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G는 인공지능(AI)을 내재화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벌써부터 6G 주도권을 향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은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작년말 6G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상용화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 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G 통신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1년부터 5G 표준화와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5G에서의 경험 및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반도체 칩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살려 ▲AI 기술 ▲고성능 통신칩 ▲통신 SW 등을 폭넓게 발전시키며 6G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2022년 6G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삼성 6G 포럼'을 개최해 6G에 대한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으며, 2020년에는 6G 백서를 통해 '6G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도 경청했다.

2024.01.10 16:00류은주

KT, 내달 2일까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모집

KT가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KT Y퓨처리스트는 올해로 22년차를 맞은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에 시작해 21년 동안 약 4천86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국내 4년제 대학의 1~6학기 재학생 또는 휴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6개월이며, 1년 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2년 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70여 명의 Y퓨처리스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선택한 Y퓨처리스트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의 Y퓨처리스트가 활동할 계획이다. Y퓨처리스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팀 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KT와 그룹사 실무진과 2년차 Y퓨처리스트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부터 Y브랜드의 SNS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서포터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해에는 Y퓨처리스트들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두달 간의 워크샵을 통해 6개의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Y퓨처리스트 지원 및 활동에 대한 상세 내용은 Y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Z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 미션에 따라 Y퓨처리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8 09:55박수형

삼성D, 360도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 등 폴더블 혁신 깜짝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CES 2024'를 찾는다.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제품, 명함과 비슷한 약 0.6mm 두께인 IT용 OLED, 500원 동전 크기에 4K TV 이상 해상도의 OLEDoS 등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All-in Innovative Tech: Paving the new journey)'이라는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모니터 크기 OLED에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동시에 적용,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다양한 신기술도 쏟아낸다. 확장현실(XR) 시장을 겨냥해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자발광 기술 최고의 화소(픽셀) 밀도와 주사율을 자랑하는 모니터용 QD-OLED, 현존 최고 밝기의 TV용 QD-OLED까지 중소형과 대형을 아우르는 제품들로 OLED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안팎으로 360도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 5배 대화면 '롤러블' 공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플립폰형 폴더블에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이다. 안으로만 접을 수 있는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바깥 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 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폴더블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는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도 볼거리다. 60도 고온이나 영하 20도 저온에서 패널을 접고, 폴더블 패널 위에 농구공을 튀기며, 스마트폰을 모래로 문지르거나 물에 담가 보기도 한다. 고객들은 이런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환경 조건에도 문제가 없는, 삼성 폴더블의 뛰어난 내구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폴더블 제품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렸다가 풀려 5배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차량용 OLED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최초 공개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OLED 제품들도 소개된다.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Flex Note Extendable)'은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완전히 접었을 때 11형인 이 제품은 한 쪽을 펼치면 13.8형(10:9 화면비)으로, 다른 한 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4:3 화면비)으로 확장할 수 있어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 장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 (Mobile Space)'으로 진화해가고 있으며 OLED가 이런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폴더블,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OLED 제품이 이런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부 곳곳에 숨겨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는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진 태블릿PC 크기(12.4형)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필요 시 상하로 움직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콘셉트가 대표적이다. 0.6mm '명함 두께' IT용 OLED...노트북 휴대성 높일 전망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기술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IT 분야에서의 경쟁력과 초격차 기술력도 이번 'CES 2024'에서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높이 3m에 육박하는 유리기판 원장(마더글라스)을 부스 내에 설치,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시작했는데, 여기에 투입되는 원장의 크기(2290*2620mm)를 실감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 8.6세대 유리 원장의 크기는 기존 6세대 원장 대비 2배 이상 넓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눈에 띄게 얇아진 초박형(Ultra Thin, UT) 패널도 눈에 띈다. 삼성디스플레이 UT OLED 패널의 두께는 명함과 비슷한 약 0.6mm로, 같은 크기의 LCD 패널 대비 3분의1 수준이어서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무게 또한 UT OLED 패널 3개의 무게가 같은 크기의 LCD 패널 1개 무게와 비슷할 정도로 가볍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모듈 공법을 적용해 두께는 얇아지면서 강도는 동일하게 유지했다"며 "노트북 및 태블릿 제조사들이 휴대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비전력 저감 기술은 재료 개선 등에 힘입어 한 층 더 진화했다. 특히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새롭게 개발하면서 아몰퍼스실리콘(a-Si)을 배제하고 100% 산화물(Oxide)만 적용했다. 산화물은 아몰퍼스실리콘과 비교해 전자의 이동속도가 10배 가량 빠르고 전류 누설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전류 누설이 줄어들면 낮은 주사율로 디스플레이를 구동할 때 화면이 깜빡이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플리커'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저주사율을 통한 추가적인 소비전력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IT용 패널 중 최초로 최저 1Hz 가변주사율을 지원한다. XR 핵심기술 'OLEDoS' 공개…500원 동전 크기에 4K 해상도 삼성디스플레이는 RGB 방식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최근 급부상한 XR 헤드셋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전시된 RGB 올레도스는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제품 중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크기는 1.03형 초소형으로 500원 동전만큼 작지만, 화소 밀도가 3500PPI(1인치당 픽셀수)에 달해 4K TV 한 대와 비슷한 해상도를 갖췄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광원 없이 색을 구현하는 기술방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인수한 미국 올레도스 전문 기업 '이매진(eMagin)'의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는 이매진의 올레도스가 탑재된 군사용 헬멧과 야간 투시경 등을 사용제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360Hz QD-OLED 모니터...TV용 '3세대 QD-OLED' 공개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자발광 최고 화질의 UHD OLED 모니터와 세계 최초 360Hz OLED 모니터를 공개해 경쟁 우위를 증명한다.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픽셀 밀도와 UHD 해상도를 구현한 31.5형 UHD(3840*2160) QD-OLED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화소 밀도를 140PPI(Pixel Per Inch)까지 끌어올렸는데, 이는 65형 8K TV의 화질 선명도와 동등한 수준이다. 주사율은 240Hz까지 지원한다. 출시된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 주사율인 360Hz를 지원하는 27형 패널도 공개한다. QD-OLED 고유의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이밍이나 스포츠 등 콘텐츠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발 더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뛰어난 성능, 더 높은 전문성(Better Performance! More Professional!)'이라는 표어 아래, 모니터를 영상 제작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게이밍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그치지 않고,영상 및 의료 산업 등 전문가 영역으로 타깃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압도적인 화질 우위를 증명하며 '모니터 히어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용 패널은 한 층 더 밝아진 '3세대 QD-OLED'로 업그레이드돼 CES를 찾는다. 3세대 QD-OLED에는 진화된 패널 구동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RGB 각각의 밝기를 합친 최대 밝기가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3,000(nit)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50% 향상됐다. 한편,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팬톤은 전 세계에 통용되는 컬러 표준(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색상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전 세계 어디서든, 어떤 매체를 통하든 같은 색상을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TV 화면 속 색상과 팬톤의 컬러칩을 대조하며 QD-OLED가 실제와 같은 색상을 구현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팬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1.07 10:00이나리

NASA가 선정한 담대한 우주 개척 아이디어들

화성 하늘을 비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직이착륙 드론을 만들고,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켄타우르스 프록시마 탐사를 위해 초소형 비행체 군집을 쏘아 보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 지원하는 모험적 우주 연구 프로젝트의 사례다. NASA는 4일(현지시간) 'NASA 혁신 진보 개념 연구(NIAC, 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s)' 프로젝트 지원 과제 1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NIAC는 우주 탐사와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고 상용화 잠재력이 있는 도전적 연구를 초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최대 17만 5천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기술을 검증하고 실제 개발에 필요한 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인제뉴이티' 헬리콥터나 심우주 탐사를 위한 초소형 위성 '마르코 큐브샛'도 NIAC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미국 코플로우제트는 화성 상공을 날며 다양한 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정익 방식 수직이착륙 전기 비행체(eVTOL) '매기(MAGGIE)' 개발을 제안했다. 고도 1천m에서 마하 0.25의 속도로 비행하며, 연간 1만 6천48㎞를 비행할 수 있다. 스페이스이니셔티브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 1㎏ 이하의 탐사체 군집을 켄타우르스 프록시마를 향해 발사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레이저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술을 개선해 이번 세기 중반까지 100GW급 레이저 광선 발생기를 개발하고, 이번 세기 하반기 중 1천개 소형 탐사체로 이뤄진 군집을 켄타우르스 프록시마b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NASA 글렌 연구센터는 금성의 가혹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료를 채취해 돌아올 수 있는 비행체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방사선 동위원소 박막 필름을 활용한 원자력 로켓 엔진, 화성에서 얻은 물을 대상으로 DNA를 이루는 화학물질 등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장비 등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짐 프리 NASA 부국장은 "NASA가 수행하는 모든 임무도 처음엔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NIAC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며 "선정된 모든 과제가 성공하진 않겠지만, NASA와 세계의 파트너들은 이러한 새로운 접근에서 배우고 나아가 이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체 과제 목록은 NIAC 홈페이지(https://www.nasa.gov/general/niac-2024-selec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5 11:18한세희

  Prev 21 2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울산 AI 단지 방문한 李 대통령…'지방 데이터센터' 활성화 신호탄 될까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써보고서] 입기만 하면 하지마비 환자도 일상으로…'엔젤슈트 H10'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