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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산업 지능화 위한 3단계 'ACT' 경로와 9대 핵심 솔루션 발표

-- 산업 지능화의 새로운 지평 열어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의 레오 첸(Leo Chen) 수석 부사장 겸 기업 영업 부문 사장은 20일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 산업 지능화에 대한 화웨이의 최신 인사이트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위한 화웨이의 3단계 'ACT' 로드맵이 포함되어 있다. 첸 부사장은 '산업 지능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Breaking New Ground to Industrial Intelligence)'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화웨이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산업 지능화 분야 9대 주요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산업 지능화를 주도하는 5대 주요 발견 사항 지난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은 급속히 발전해 왔다. 첸 부사장은 이로 인해 기업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질문이 제기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은 어떻게 AI 투자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게 만들 수 있을까? 기업은 경쟁 우위를 지키는 데 자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기업은 AI 활용 사례가 시범 운영을 넘어 대규모로 적용되도록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첸 부사장은 화웨이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 세 가지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첫째, 화웨이는 은행 업계를 위해 은행 워크플로에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동적 마스터-서브 에이전트(master-sub-agent)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상호작용, 거래, 위험 관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AI 적용을 가속할 수 있었고, 수익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둘째, 중국남방전력망공사(China Southern Power Grid)는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컴퓨팅 플랫폼과 마인드스포어(MindSpore) AI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메가와트(MegaWatt)'라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어센드 MOE 엑스퍼트 병렬(Ascend MoE Expert Parallelism) 처리 클러스터에서 구동되며,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를 결합한다. 이는 고객사가 지능형 전력선 점검 시 결함과 위험 식별 효율성을 5배 높이고, 이미지 인식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셋째, 룬다 메디컬(Runda Medical)은 화웨이의 어센드 추론 서버를 활용해 의료 기록 관리의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AI 의료 기록 응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웨스트차이나병원(West China Hospital)에 도입된 이후 의료 기록 생성 시간을 약 1초로 단축시켜 병원 진료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첸 부사장은 이어 이러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기타 지능형 전환 프로젝트에서 화웨이가 확보한 5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첫째,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행 시나리오 선택이 중요하다. AI의 가치는 핵심 생산 시나리오와 깊이 통합될 때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촉진하는 데 있다. 둘째, 산업별 모델의 역량은 고품질 버티컬 데이터(vertical data), 즉 특정 산업에 특화된 데이터에 달려 있다. 범용 모델은 산업 현장에 적용될 때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가장 성공적인 모델은 방대한 양의 고품질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을 받고 미세 조정된 산업별 모델이다. 이러한 산업별 모델은 기업에 중대한 경쟁 우위 역할을 한다. 셋째, AI 에이전트와 더불어 대규모 추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넷째, 인간과 AI의 협업은 새로운 조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다섯째,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많은 조직이 보다 효과적인 관리 체계를 추구할 것이다. 이러한 거버넌스의 목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높은 신뢰도를 가진 AI를 만드는 것이다. 산업 지능화를 위한 'ACT' 경로 Leo Chen, Senior Vice President, President of Enterprise Sales, Huawei 화웨이가 제안한 3단계 'ACT' 접근법은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됐다. ACT는 ▲고부가가치 시나리오 평가(Assess) ▲버티컬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보정(Calibrate) ▲확장형 AI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운영 전환(Transform)을 의미한다. 화웨이는 AI 시나리오 평가 프레임워크(AI Scenario Assessment Framework)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 시나리오 성숙도, 비즈니스-기술 통합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부가가치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이미 고객사가 AI 도입을 위한 1000여 개의 핵심 생산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화웨이는 기업이 범용 모델을 보정하고 산업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툴체인과 AI 보안 보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툴체인은 버티컬 데이터를 활용해 원시 데이터를 지식으로, 지식을 모델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ACT 경로의 마지막 단계로, 확장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을 전환하기 위해 화웨이는 에이전트는 물론 100단계 이상의 워크플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원스톱 버사타일(Versatil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배포 속도를 크게 높여준다. 화웨이는 더불어 기업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ACT 경로를 따르려는 기업에는 데이터 준비와 이동부터 모델 학습과 추론 및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AI 중심의 ICT 인프라가 필요하다. 첸 부사장은 화웨이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통합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첸 부사장은 ▲AI 스토리지와 통합 캐시 매니저(Unified Cache Manager) 플러그인 ▲800GE 초고속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고신뢰성 스타리링크(StarryLink) 광 모듈 ▲어센드 AI 슈퍼PoD 384(Ascend AI SuperPoD 384)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출시 행사: 산업 지능화를 위한 9가지 공동 개발 솔루션 화웨이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시스템 개방, 파트너 지원 플랫폼 및 도구 제공, 산업 경험 공유를 통한 성공 사례 신속 확산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통해 '화웨이+파트너(Huawei + Partners)'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이 생태계에는 쿤펑(Kunpeng) 파트너사 6300여 곳, 어센드 파트너사 2700여 곳, 컨설팅 기업 70곳,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75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첸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마무리하기 전 화웨이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산업 지능화 분야 9대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도시 AI 센터•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 ▲지능형 컴퓨팅 연구소 솔루션 ▲의료 기술 디지털•지능화 2.0 솔루션 ▲은행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 ▲지능형 제조 연구개발(R&D) 솔루션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지능형 유통 솔루션 ▲석유•가스 지능형 탐사•개발 솔루션 ▲제철 고로 온도 예측 솔루션이다.

2025.09.21 10:10글로벌뉴스

"韓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 시급... HP가 앞장설 것"

HP는 가트너,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가 조사한 세계 PC 출하량 기준 매 분기마다 1-3위를 오르내리는 PC 제조사다. 그런 HP가 국내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HP의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노년층을 중점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활용능력) 교육은 이번이 첫 사례다. 다른 나라 대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내에서는 디지털 격차 해소가 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프로그램 책임자, 소병홍 퍼스널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이제 생존에 꼭 필요한 기술이며 HP는 단순히 기기 판매를 넘어 모든 세대가 디지털 세상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노년층 디지털 소외 심각... PC 교육도 병행" HP코리아는 지난 5월 수도권 거주 일반 성인 600명과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총 1천명 대상으로 대규모 실태조사를 벌였다. 국내 노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이 조사에서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상당함이 드러났다. 소병홍 전무는 "설문조사 결과 노년층 응답자 중 70% 이상이 인터넷 뱅킹·키오스크·온라인 쇼핑 등 일상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일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HP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대한노인회와 함께 택시 호출 앱 사용법, 인터넷 뱅킹, PC와 프린터 활용법, 키오스크 이용 방법 등을 담은 교육 책자를 제작해 지역 복지기관과 노인 커뮤니티에 배치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HP의 강점은 다양한 기기 포트폴리오를 갖춘 만큼, 이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정과 지역 커뮤니티에 PC와 프린터를 기부하는 한편 PC를 켜고 활용하는 방법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노년층 대상 글로벌 첫 활동... 자원 배분에 어려움도 HP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는 청소년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한다. 그러나 노년층을 겨냥한 시도는 한국이 처음이다. 준비 과정에서도 예산과 인력 등 자원 배분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노인회나 경로당 등 필요한 모든 곳에 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한정된 자원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습니다. 또 본사 차원의 프로세스를 준수하는 것도 도전이었습니다." 소병홍 전무는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교육을 받은 노년층의 반응도 큰 힘이 됐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HP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있었다"고 밝혔다. 타 기업과 협업도 검토... "韓 활동 모범사례 만들 것" HP코리아는 앞으로 '우리 함께 디지털'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거나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이나 단체와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년층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일체형 PC 등 기기 보급도 고려 중이다. "현재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의 80% 가량이 노트북에 집중됐고 일체형 PC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체형 PC는 인터넷 활용과 쇼핑 등 용도나 가격, 설치 장소 등에서 오히려 노년층에 더 적합한 제품입니다." 소병홍 전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중인 일본과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서도 국내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거둔 성과를 글로벌 본사와 공유하고, 노년층 디지털 교육을 HP 사회공헌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企 윈도11 전환 더뎌... 서둘러 위협에 대비해야" 소병홍 전무는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PC 사업부문 총괄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PC 시장의 양대 화두인 AI PC와 다음 달로 다가 온 윈도10 지원 종료 관련 의견도 내놨다. 특히 임직원 100명 이하인 중소기업의 윈도11 전환이 늦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랜섬웨어와 AI를 통한 공격 등 위협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피해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IT 실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경영진과 임직원도 윈도10 지원 종료 이후 다가올 다양한 위협에 눈 떠야 윈도11 전환에 속도가 날 것입니다." 이어 "윈도11 지원 종료를 앞두고 도입되는 대부분의 PC는 엣지 AI를 지원하는 AI PC이며, HP는 프리미엄 모델부터 중저가 제품, 일체형 PC까지 누구나 AI PC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1 10:10권봉석 기자

유튜브, 스튜디오·라이브·쇼츠 개편…"생성형 AI 강화"

유튜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협업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크리에이터 지원 강화에 나섰다. 2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스튜디오를 비롯해 유튜브 라이브, 쇼츠, 음악, 팟캐스트 전반에 걸친 신기능을 공개했다. 먼저 '스튜디오'에는 영감 탭, 제목 A/B 테스트, 자동 더빙, AI 가이드 '에스크 스튜디오'가 추가됐다. 특히 얼굴 유사성을 탐지해 무단으로 사용된 영상을 관리할 수 있는 '라이크니스(likeness) 감지' 기능이 정식 출시됐다. '유튜브 라이브'는 세로와 가로 동시 방송, 미니게임, AI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사이드바 광고 기능이 새로 도입됐다. 라이브에서 핵심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쇼츠로 재가공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쇼츠'에는 구글의 비디오 생성 모델 '베오3 패스트'가 적용됐다. 크리에이터는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영상 스타일을 바꾸거나 오브젝트를 삽입할 수 있으며, 구글 AI 음악 모델 '리리아2'를 활용해 대사를 사운드트랙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 뮤직'은 신곡 공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타이머와 팬에게 감사 영상을 전달하는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미국에서는 아티스트의 독점 머천다이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팟캐스트 제작자 역시 AI 추천을 통해 클립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오디오 팟캐스트를 자동 변환해 영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수익화 기능도 강화됐다. 브랜드 딜과 쇼핑 프로그램, 자동 제품 태깅 기능이 더해졌으며 AI가 영상 속 제품 언급 시점을 인식해 최적의 위치에 태그를 표시해준다. 쇼츠에는 브랜드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는 링크도 삽입할 수 있다. 유튜브는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창작 경험을 재편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연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9.21 09:20김미정 기자

AI와 전통문화의 만남…한국문화정보원, AI 페스타 2025 전시 참여

한국문화정보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AI 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인 'AI Week(인공지능 주간)'의 대표 행사다. 'AI every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우리의 삶에 다가온 AI의 현재를 선보인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문화 향유의 방식을 넓히고, 전통문화와 공공데이터를 현대 기술과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서비스를 소개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또한 자율주행 큐레이팅 로봇, 가상현실 체험, 문화포털 영상,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등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다. 눈길을 끄는 전시 콘텐츠는 '큐레이팅봇'이다. 관람객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도슨트 로봇을 통해 박물관 문화 해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한 박물관 전용 챗봇도 시연된다. 한국어뿐 아니라 다국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돼 다양한 국적의 참관객들이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VR 문화빅데이터 영상 시연'은 전통문화 체험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제주목관아의 내·외부 공간을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문화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문화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 기반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이를 통해 최신 문화·예술 트렌드를 담은 영상을 감상하면서 문화포털이 제공하는 정보 접근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저작물 글꼴, 이미지, 디자인과 실제 활용 사례가 전시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제도와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국민 생활 속에서 공공저작물이 가지는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참가에 대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민들이 전통문화와 공공데이터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원의 전시는 코엑스 A홀에 마련된 'AI Gov Zone'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9.21 09:13김한준 기자

'신뢰 인프라'가 경쟁력...네이버, 사용자 '안심보장' 확대

네이버가 사용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기술적 장치를 잇달아 도입하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식재산권 보호부터 판매자 서비스 평가 개편, 위조상품·피싱 차단 시스템 고도화, C2C 안전결제 솔루션 도입까지 전방위적 대응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일 '지식재산권 클린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권리자의 동의 없이 의도적으로 상표권이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동일 판매자가 주 20건 이상 지식재산권 침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주의(1회) ▲경고(2회) ▲제재(3회 이상)로 단계별 조치가 적용된다. 반복적으로 침해가 발생하면 해당 판매몰의 모든 상품이 일정 기간 쇼핑검색에서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위조상품은 별도로 관리돼 단 1건만 적발돼도 즉시 이용정지가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는 17일 판매자센터를 통해 기존 '굿서비스' 프로그램을 '굿서비스 점수'로 개편했다. 기존 굿서비스가 고객 리뷰, 배송, CS 응답률 등 항목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새 프로그램은 이를 데이터화해 AI 추천 시스템에도 반영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신뢰도 높은 판매자를 더 잘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한 변화”라며 “AI 커머스 시대에 맞춘 대대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위조·위해상품, 피싱 사기 등 사용자 불안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사전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AI 탐지와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피싱 패턴을 탐지하는 툴을 개선한 결과 월평균 1천 개 이상의 위조몰을 사전 차단했다. 이로써 올해 쇼핑 영역 위조상품 사전 대응률은 95.6%에 달했다. 1~7월 누적 구매자 피해 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 안전장치는 B2C를 넘어 C2C 영역으로 확장된다. 네이버는 오는 24일부터 카페 내 개인 간 거래에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한다. 여기에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 결제 내역 연동을 통한 상품 검증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분쟁조정센터 운영을 통해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업계는 C2C 거래 특성상 개인 간 거래의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시장 확대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최근 AI 사기패턴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고, 번개장터는 지난해부터 모든 거래에 안전결제 '번개페이'를 의무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 환경의 안전성이 곧 서비스 이용성을 결정짓는다”며 “플랫폼들이 중장기적으로 사용자 신뢰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21 08:00안희정 기자

차이나 데일리: CAEXPO, AI 혁신으로 국경 간 기술 교류 강화

베이징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hina-ASEAN Expo, CAEXPO)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수도 난닝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AI 전용 전시관이 마련됐다. Participants interact with a humanoid robot at the 22nd China-ASEAN Expo. 엑스포 역사상 단일 주제로는 가장 큰 규모로 준비된 이 전용 전시관에서는 중국 국내 기술 기업 및 해외 파트너사들의 첨단 AI 제품 약 1200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로봇, 웨어러블 기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같은 혁신 기술은 물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기술적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엑스포 개막 전 토요일에 공개된 'AI CAEXPO' 지능형 시스템은 스마트 컨퍼런싱, 내비게이션, 일정 계획 등 17가지 시나리오를 통합해 현장 운영을 간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행사의 핵심인 이 시스템은 참가사들에 일정 관리, 고객 응대, 비즈니스 매칭, 다국어 협상 등에서 진보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하며 CAEXPO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중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장관급 원탁회의가 개최되어 중국과 아세안 간의 정밀한 산업 협력을 촉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 중국 AI 유니콘 100대 기업(China's Top 100 Future AI Unicorn Enterprises Going Global)' 명단을 발표하고, 10여 개의 AI 관련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CAEXPO는 학계 전문가, 산업 전문가, 저명한 싱크 탱크와 협력해 '중국-아세안 경제 무역 협력 전망(Outlook on China-ASEAN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블루북을 발간했다. 이 간행물은 버전 3.0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9개 핵심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양방향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동향을 분석한다. 웨이자오후이(Wei Zhaohui) 엑스포 사무국 사무총장은 CAEXPO가 중국과 아세안이 공동 주최하는 경제 및 무역 행사일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인적 연결을 강화하는 '난닝 채널(Nanning Channel)'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국-아세안 공동체의 더 긴밀한 미래 공유를 목표로 여론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는 중국-아세안 젊은 리더 성장 프로그램(China-ASEAN Young Leaders Growth Program)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엑스포 기간 동안 1기 참가자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또한 2차 참가자 30명이 선발됐으며, 이 프로그램은 중국-아세안 우호의 건설자이자 계승자로서 젊은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2025.09.21 07:10글로벌뉴스

"정보보호 인력 13만 4300명...인력 부족 심각"

잇단 침해사고가 국내 기업 및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보안인력 부족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학계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체감하고 각 기관별 정보보호 인력 양성에 대한 활동 및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한국정보보호학회 정보보호교육연구회와 보안거버넌스연구회(회장 김태성 충북대 교수)가 주관한 '2025년 정보보호 교육 및 거버넌스 워크샵' 행사 중 '정보보호 인력의 스킬업 현황 및 계획' 패널 세션에서 정보보호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정훈 팀장은 이날 "정보보호 인력은 전체 13만4291명인데, 정보보호 전공자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구 감소에 따른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서울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등 정보보호 관련 교육기관들은 각 기관별로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및 교육 과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이 팀장은 KISA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보보호 인재 양성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KISA는 정보보호 특성화대학교 지원, 융합보안대학원 지원 등 정규과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신규 인재의 유입을 위해 중학교에서 고득학교로 이어지는 정보보호 교육을 제공하기도 하며, 만 2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화이트햇 스쿨'을 통해 중급 수준의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oB(Best of Best)'를 비롯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K-쉴드(K-Shield)' 등 프로그램도 운용 중이다. 이 팀장은 "KISA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고, 국내의 특성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짚었다. KISIA도 자체적인 정보보호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KISIA는 ▲개인정보보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S-개발자 및 AI보안 기술개발 ▲ICT 융합 산업보안 ▲시큐리티아카데미 ▲온택트 융합보안 ▲정보보호 동아리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시큐리티아카데미는 산업계 초급 인력 양성을 통해 직접 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6개월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향후 KISIA는 보안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초급 인력 양성을 위한 선순화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환경 기반을 조성해 보안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국보연)는 사이버안보훈련센터에서 진행하는 공공 분야 사이버 보안 인식 제고 교육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실무 중심의 대회 운용은 물론 국가정보원과 연계해 다양한 사이버 보안 관련 지침 등 '교과서'로 통용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김형종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도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전국 4개 권역에 설치돼 있으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윤리 인성 교육과 함께 정보보호 분야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20 17:34김기찬 기자

"AI시대 효과적 보안 거버넌스 탐구"...'2025 정보보호교육 워크숍' 성료

SK텔레콤, 예스24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노린 침해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핵심 과제로 자리잡았다. AI 시대가 가져올 기회와 수반될 보안 위협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정보보호교육연구회와 보안거버넌스연구회(회장 김태성 충북대 교수)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1층 의원회의실에서 'AI 시대의 보안 거버넌스 및 스킬업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정보보호 교육 및 거버넌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국내 정보보호 관련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은 ▲보안거버넌스 법제도 및 대응 전략 ▲정보보호 교육·훈련 사이버공격·방어 시나리오 경진대회 시상 ▲정보보호 전문인력 역량 측정 및 평가 ▲전사적 차원의 보안 거버넌스 현황 분석 및 전략 ▲정보보호 인력의 스킬업 현황 및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개회식에 앞서 기조강연을 한 법무법인 태평양 이상직 변호사는 'AI 시대 사이버보안 기본사회와 보안 강국을 위한 법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AI시대가 되면서 범죄목적 AI 활용 증가로 공격의 정교화, 대량화가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도 해킹 공격에 뚫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피해 기업의 자체 보안력 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다. 사이버 보안 없이 AI는 있을 수 없으며, 사이버 공격과 침해사고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사이버 보안도 '기본사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워크숍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태성 충북대 정보보호경영학과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대규모 보안사고의 근본 원인을 되짚어보고, 효과적인 보안 거버넌스 추진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며 "또한 정보보호 업무에 상용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하며,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대신해 자리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용필 지역정보보호단장은 "이번 워크숍이 AI 시대의 보안 거버넌스 특화 전략이라는 시의 적절한 주제를 제시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들어 통신사 해킹 사고, 금융권 해킹 사고 등 대형 침해사고가 발생하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상의 서비스들에 대한 신뢰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결국 리스크 관리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는 곧 의사결정 과정이며, 조직 내 거버넌스가 구성되고 관리체계가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김진수 수석부회장은 "최근 AI를 악용한 지능형 사이버 위험이 확산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 강화와 전문 인력은 필수적 과제가 됐다"며 "정보보호는 기술적 대안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법 제도적 기반과 조직의 관리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실행할 인재의 역량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 개회식에서는 올해 2회차를 맞은 '정보보호 교육·훈련 사이버공격·방어 시나리오 경진대회(ATHENA 2025)'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보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개최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SAS 김성현 대표가 단체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개인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라운드버드 김문선 대표가 수상했다.

2025.09.19 22:40김기찬 기자

AI 생성 글, 지금보다 수준 높아지면 구분 불가능…수학적 증명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폴리테크닉 대학교 연구원이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가 쓴 글을 완벽하게 가려내는 것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물리학의 유명한 법칙을 빌려와 이 현상을 설명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구별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물리학 법칙으로 본 AI 글쓰기의 비밀 연구진은 물리학의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를 AI 글쓰기에 적용했다. 이 법칙은 아주 작은 입자가 어디 있는지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를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내용이다. 연구진은 이와 똑같은 일이 AI 글쓰기에서도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글을 누가 썼는지 정확히 알아내려 할수록, 그 글이 원래 가진 자연스러움이 깨진다는 것이다. 마치 시소처럼 한쪽을 올리면 다른 쪽이 내려가는 관계다. 연구진은 복잡한 계산으로 이를 증명했다. 사람이 쓴 글과 AI가 쓴 글의 통계적 차이를 나타내는 '총변동거리'라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어떤 프로그램도 동전 던지기처럼 50%의 확률로밖에 맞히지 못한다. 이는 '핀스커 부등식'이라는 수학 법칙으로도 뒷받침된다.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래 불가능한 일이라는 뜻이다. 98% 맞히던 프로그램도 결국 무용지물 현재 AI가 쓴 글을 찾아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글쓰기 습관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문장 길이, 자주 쓰는 단어, 문법 특징 등을 살펴 AI가 썼는지 판단한다. 프자스탈스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GPT-4가 쓴 요약문과 사람이 쓴 위키피디아 항목을 98%의 정확도로 구별했다. 프레이저 연구팀도 AI가 문법적으로 더 표준화된 표현을 쓰고 독특한 단어 사용이 적다는 차이를 발견했다 두 번째는 AI로 AI를 잡는 방법이다. 많은 글을 학습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AI가 쓴 글을 구별한다. 통제된 실험 환경에서는 90% 이상 맞혔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 세 번째는 워터마크다. AI가 글을 쓸 때 사람 눈에는 안 보이지만 컴퓨터로는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표시를 남기는 방식이다. 키르헨바우어 연구팀이 개발한 이 방법은 비밀 키를 사용해 단어 선택 확률을 조정해 탐지 가능한 패턴을 남긴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에 문제가 있다. AI가 특정 작가처럼 글을 쓰는 법을 배우면 첫 번째 방법은 소용없다. 히 연구팀은 특수한 교란 기법이나 문장 바꾸기로 탐지 정확도를 거의 무작위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세 번째 방법은 글을 다시 쓰거나 편집하면 표시가 지워진다. 결국 AI가 발전할수록 이런 방법들은 점점 무용지물이 된다. AI의 글쓰기 방식, 양자 세계와 닮았다 연구진은 AI가 글을 쓰는 방식을 아주 작은 입자의 세계에 비유했다. AI는 다음 단어를 고를 때 수천, 수만 개의 단어 중 어떤 걸 쓸지 미리 정하지 않는다. 모든 단어가 선택될 가능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 하나를 고른다. 마치 주사위를 던지기 전까지 어떤 숫자가 나올지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연구진은 AI가 사용하는 소프트맥스 함수가 마치 양자 상태처럼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단어를 실제로 선택하는 순간은 양자 측정처럼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확정되는 것과 같다. 이 과정은 되돌릴 수 없고 확률에 따라 결정된다. 문제는 AI가 자연스러운 글을 쓰려고 노력할수록 탐지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AI가 단어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표현을 쓰면, 특정 패턴을 찾기 어렵다. 반대로 탐지하기 쉽게 특정 패턴을 유지하면 글이 어색해진다. 이것이 바로 연구진이 말하는 '불확정성의 맞바꿈' 관계다. 이제는 찾아내기보다 밝히는 게 답 연구진은 완벽한 탐지가 불가능하다면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한다. 숨바꼭질하듯 AI를 찾는 대신, 처음부터 AI 사용을 밝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암호화 워터마킹과 디지털 서명을 의무화한다. 둘째, 블록체인 같은 기술로 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록을 남긴다. 셋째, AI를 사용했다면 숨기지 말고 밝히도록 규칙을 만든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더 이상 AI 사용을 막는 데 집중하지 말고, AI를 잘 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하면서도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앞으로는 '누가 썼는가'보다 '어떻게 만들었는가'와 '믿을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100% 쓴 글과 AI가 100% 쓴 글로 나누는 것보다, AI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히는 게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산업 지형 변화의 신호탄, 탐지에서 투명성으로 이 연구는 AI와의 숨바꼭질이 결국 우리가 질 수밖에 없는 게임임을 보여준다. 이는 여러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 정부와 기업은 탐지 프로그램 개발에 돈을 쓰기보다 AI 사용 표시 시스템을 만드는 데 투자해야 한다. 둘째, 학교는 AI 사용을 막으려 하지 말고 올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AI 시대에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셋째, 신문사와 출판사는 새로운 검증 방식이 필요하다. 단순히 AI를 썼는지만 따지지 말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 넷째, 법을 만드는 사람들은 저작권과 책임에 대한 새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진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100% 사람이 쓴 글과 100% AI가 쓴 글로 나누는 것보다, AI가 얼마나 도움을 주었고 사람이 어떻게 검토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주목할 점은 이 변화가 역설적으로 AI 도구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탐지 불가능성이 증명되면서 'AI 사용'이 더 이상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도구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하게 AI를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다. 결국 이 연구는 AI 콘텐츠 생태계 전체에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진짜와 가짜'의 이분법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한 시대로의 전환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가 쓴 글을 구별할 수 없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A1. AI가 사람처럼 글을 쓰는 법을 완벽하게 배우면, 어떤 방법으로도 구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가장 좋은 프로그램도 동전 던지기처럼 반반의 확률로만 맞힐 수 있습니다.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래 불가능한 일입니다. Q2. 지금 쓰는 AI 탐지 프로그램은 왜 작동하나요? A2. 현재 AI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특정 버릇이나 패턴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탐지 프로그램은 이런 차이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AI가 계속 좋아지면서 이런 차이가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탐지가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Q3. AI 글을 구별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숨겨진 AI를 찾으려 하기보다, 처음부터 AI 사용을 밝히게 하는 게 더 좋습니다. AI를 쓸 때는 표시를 남기게 하거나,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록을 남기게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AI 사용을 막기보다 올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9 21:11AI 에디터

빗썸, 창립 12주년 맞아 원화마켓 200종 거래 수수료 '0원'

빗썸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첫 번째 이벤트로 '원화마켓 가상자산 200종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8일 오후 6시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되며, 투자자는 빗썸 원화마켓에서 '수수료 무료' 카테고리 혹은 '무료' 배지가 붙은 가상자산을 거래하면 자동으로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가상자산에는 옴니 네트워크(OMNI), 네오(NEO),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 등 200개 종목이 포함돼 있어, 누구나 수수료 부담 없이 자유롭게 거래하며 새로운 투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수수료 무료 가상자산의 거래금액은 멤버십 산정에는 포함되나, 블랙 프리미엄 혜택 대상자에는 제외되며, 해당 종목의 거래포인트와 메이커 리워드는 지급되지 않는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 12년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이어질 창립 12주년 기념 프로그램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투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20:33김한준 기자

대만-일본 상호상장 연계형 ETF, 대만•도쿄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

타이베이 및 도쿄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대만 증권거래소(TWSE)와 도쿄 증권거래소(TSE)가 오늘 첫 번째 크로스보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키며 역내 금융 통합의 이정표를 세우면서 아시아 자산운용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대만의 야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Group photo of representatives at the listing ceremony of Nomura Asset Management Taiwan Ltd.'s feeder ETF, held at the Taiwan Stock Exchange on September 18, 2025. 대만 노무라자산운용(Nomura Asset Management Taiwan Ltd.)은 대만 증권거래소에 Nomura TOPIX Feeder ETF(종목코드: 009812)를 출시해 운용자산 기준 일본 최대 ETF인 NEXT FUNDS TOPIX ETF(종목코드: 1306)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일본 증시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NEXT FUNDS TOPIX ETF는 일본 개인저축계좌(NISA) 면세 투자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일본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보유되는 ETF 중 하나다. 이와 동시에 NEXT FUNDS TIP FactSet Taiwan Innovative Technology 50 Index ETF(종목코드: 412A)가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펀드는 NEXT FUNDS – Nomura Taiwan Innovative Technology 50 ETF(종목코드: 00935)를 추종하며 대만의 기술 주도 경제의 강점과 역동성을 반영한다. 특히 이 지수는 AI 및 반도체 기업들이 전체 시가총액의 72%를 차지한다. 대만의 벤치마크 지수는 2020년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해 이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46%에 육박한다. 린셔면(Sherman Lin) 대만 증권거래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상호상장이 대만과 일본 간 금융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성과는 시장 신뢰도 상승과 대만의 혁신 및 글로벌 통합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린 회장은 또한 이와나가(Iwanaga) 도쿄 증권거래소 사장과 자신이 오늘 황금색 넥타이를 매고 왔다고 언급하며, 이는 대만과 일본 자본시장 간 협력이 빛나는 새로운 장을 열었음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장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의 거래소 및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부원장 천연량(Yen-liang Chen) 박사,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증권선물국 카오칭핑(Kao Ching-ping) 부국장, 도쿄증권거래소 이와나가 모리유키(Moriyuki Iwanaga) 사장 겸 CEO, 노무라자산운용 스즈키 노부오(Nobuo Suzuki) 상무이사, 일본대만교류협회 가와이 겐(Gen Kawai) 부대표, 일본대만교류협회 후쿠자와 마사아키(Masaaki Fukuzawa) 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 부원장인 천연량 박사는 "이번 협력은 역내 금융 시장에서 대만의 전략적 역할을 부각시킨다"면서 "이는 아시아 자산운용 시장에서 대만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국경 간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노무라자산운용의 스즈키 노부오 상무이사는 "이번 상호상장은 양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한다"면서 "시장 연결성과 투자자 참여를 심화시키는 글로벌 차원의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이와나가 모리유키 사장 겸 CEO는 이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협력은 양국 자본시장을 연결해 대만과 일본을 아시아 금융 생태계 내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에디스 리(Edith Lee) 대만 증권거래소 사장은 일본의 NISA 프로그램이 개인투자자 참여와 시장 유동성 증진에 기여할 잠재력을 언급하며 "대만의 자본시장은 역동적인 성장을 경험해 왔으며, 이 ETF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만의 기술적 강점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중상장은 대만과 일본 간 금융 협력의 이정표로, 국경 간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아시아 자산운용 환경에서 대만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증권거래소 소개대만 증권거래소(TWSE)는 1962년 2월 9일에 출범한 이래 대만 증권시장의 운영 및 발전을 책임져 오고 있다. 상장, 거래, 결제 및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상장 추진 및 심사, 상장 후 감독 및 기업 지배구조, 시장 거래 및 질서 유지, 증권사 서비스, 투자자 보호, 청산 및 결제 운영, 시장 불이행 방지 및 불법 거래 감시가 포함된다. 대만 증권거래소는 증권 시장에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Group photo of representatives at the listing ceremony of Nomura Asset Management Co., Ltd.'s feeder ETF, held at the Tokyo Stock Exchange on September 18, 2025.

2025.09.19 18:10글로벌뉴스

한국 AI 생태계 '한 눈에'…정부·민간 실력자 모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3대 강국(G3)' 도약을 향한 비전을 공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해 48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글로벌 빅테크부터 국내 대표 기업, AI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여한다.(☞ AI페스타 바로 가기) 올해는 특히 정부 산하기관들이 직접 전시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뿐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혁신 거점 기관들도 함께 부스를 마련해 민간 기업과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는 단순한 연구성과 홍보를 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차세대 연구시험망 KOREN을 LED 모니터로 소개한다. KOREN은 최대 2.8Tbps 속도를 무료로 제공하며,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대역·고품질 인프라다. 이번 전시를 통해 TTA는 한국이 보유한 초고속 네트워크 역량을 알리고, 차세대 서비스 실험 환경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핵심은 UNIVA AI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음성, 텍스트, 이미지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자연어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금융 상담 키오스크를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실시간 음성 인식을 활용한 다국어 상담,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안전한 결제와 송금 시연이 진행된다. TTA는 이번 부스를 통해 네트워크와 AI,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정보통신(ICT) 분야 연구개발(R&D) 분야 총괄기관인 IITP는 다양한 인재양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IITP는 AI사이언티급 고급 AI인재부터 실무형 AI인재와 융합형 AI인재를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 전문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시스템 등 물리보안 인증제품을 전시한다. 물리보안제품 성능시험·인증제도를 소개하며, 지능형 CCTV 이벤트 시연과 생체인식 시스템 체험을 통해 보안 기술의 신뢰성과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부스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며, 공공 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책을 소개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 사례를 보여준다. 이번 참가를 통해 NIA는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는 공공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접촉 홀로그램 기술 시연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중에서 손끝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초실감 인터랙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실감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ETRI가 미래형 인터랙션 기술을 이끄는 기관임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전문가 보조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개발한 이 서비스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법률, 미디어, 의료 등 전문 영역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전문성 보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전시는 AI 활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린다. AI와 양자 기술을 융합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전략기술 육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연결을 강조한다. KIST는 이번 참여를 통해 AI+양자 분야에서 연구와 창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도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gentic AI 기반 관제–로봇–장비 자율 협업형 인명 구조 플랫폼을 공개한다. 재난 현장에서 로봇과 장비가 스스로 협업하며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안전과 구조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도 전시에 참여한다. 정밀하고 접촉이 많은(contact-rich) 로봇 작업 수행을 위한 이미지·힘 데이터 수집 연구 성과와 로봇 AI 모델 데모가 공개된다. 실제 데모를 통해 정밀 제어와 학습 기반 기술의 진전을 보여주며, 로봇과 AI 융합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 혁신 기관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휴앤워크 워케이션'을 소개한다. 부산 서구에서 새롭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근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지방 도시가 디지털 노마드 문화를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 활용과 성과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라남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생물의약품과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바이오와 AI의 접점을 조명하며, 지역 기반 바이오산업이 국가 전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터 원격 터미널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IQM QPU와 D-Wave 어닐러를 활용한 연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 산학협력이 최첨단 기술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산하기관들의 참여는 단순한 연구 성과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과 연구 현장,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AI 생태계의 단면을 보여준다. 정부와 민간이 나란히 'AI페스타 2025' 무대에 선 이번 행사는 기술 협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이자 향후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9 17:01정진성 기자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받는 56세 및 66세는 폐기능 검사 추가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받는 56세 및 66세는 폐기능 검사가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안),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6년에 수립 예정인 '제4차('26~'30)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안)'을 함께 보고했다. 이날 위원회는 내년부터 56세 및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는 안건을 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은 12%로 높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항목 도입을 통한 조기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폐기능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조기 발견 후 금연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관리 체계와 연계해 중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위원회는 검진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검진 후 본인부담금 면제항목에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 확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정신증 질환 의심자인 경우 검진 이후 처음으로 의료기관에 방문 진료 시 진찰비와 검사비 등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 당뇨 의심자의 경우, 현재는 최초 진료 시 진찰료와 공복혈당 검사에 한해서 본인부담금 면제 중이나, 이번 의결에 따라 당화혈색소 검사도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내년에 수립할 제4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립계획도 보고됐다. 해당 계획은 건강검진기본법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며 현재 2021년에 수립한 제3차 계획을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이행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검진환경의 변화 등을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주요 추진과제로 근거 기반 건강검진 제도 개편, 생애주기별 검진 강화, 사후관리 강화 등 보고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최종 계획을 확정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존 항목 중 의학적·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검사 효과성이 낮다고 확인된 흉부 방사선 검사 개편방안에 대해 2025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11월에 개최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사전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축인 국가건강검진제도를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후관리, 생활습관 개선으로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따라 결정된 사안들은 올해 하반기 동안 관련 시스템 개편과 건강검진실시기준(고시) 개정 등 후속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2025.09.19 15:51조민규 기자

"게임, 문화로 즐기다"…판교 게임문화축제 'GXG 2025' 개막

국내 최대 도심형 게임문화행사 'GXG 2025'가 19일 판교역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3회째로, 판교역 중앙광장뿐 아니라 서측·북측광장, 지하광장까지 공간을 넓혀 규모를 키웠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시민들은 우산을 쓴 채 각 부스를 체험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모습이었다. 이번 축제는 ▲무대 프로그램 'THE STAGE' ▲참여형 프로그램 'THE PLAY'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THE FESTA' ▲올해 새롭게 마련된 컨퍼런스 'THE FOCUS'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행사의 중심인 판교역 중앙광장에는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체험존이 마련돼 게임 속 도시 '뉴에리두'를 재현했다. 현장에는 시연 플레이를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메시지 월과 포토존 앞에서는 방문객들이 기념 촬영을 즐겼다. 현장을 찾은 최희선씨(23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XG를 찾았는데 비가 와서 아쉽다"며 "그래도 도심에서 게임 출제를 즐긴다는 점이 GXG의 매력인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좋은 환경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한 부스도 눈에 띄었다. 스마일게이트가 마련한 '게임접근성' 부스에서는 게임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게이밍 보조 기기들을 전시했다. ▲시선추적장치 ▲발 스위치 ▲키패드형 보조기기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해당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햇다. 현장의 스마일게이트 D&I 관계자는 "여러 게임접근성을 높이는 보조기기를 선보여 관련한 정보를 일반인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게도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게임접근성 기기들이 더욱 발전하고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중앙광장을 지나 북측광장으로 이동하면 슈퍼셀 타운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 인기 타이틀을 직접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 한편에는 '쿨 스테이션'이 마련돼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며 직장인 밴드의 버스킹 공연을 관람했다. 실내 행사장인 판교 테크원에서는 보다 차분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학생 창작 전시 'GXG 캠퍼스 아케이드'와 아트북 라운지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로비 대부분을 아우르는 '인디크래프트' 전시장에서는 약 70여종의 게임 시연대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서측광장의 창작마켓 '일러스타 페스 쁘띠', 청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을 채웠다. 오후에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GXG 사운드트랙' 본선 무대와 팬무비 상영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2025.09.19 15:35정진성 기자

"AI 동맹 강화"…트럼프, 英 국빈 만찬에 빅테크 대거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국빈 만찬에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양국 기술 동맹 강화 의지를 밝혔다. 1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번 국빈 만찬에 팀 국 애플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나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등 미국 빅테크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미국과 영국은 원자력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양자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테크 프로스페리티 딜'에 서명했다. 이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는 영국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코어위브와 세일즈포스는 수십억 파운드 규모 투자를 추가하며 약 420억 달러(약 585조8천500만원)를 영국 AI 인프라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 할리우드 배우를 주로 초청했다. 이에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술 산업을 정책 전면에 올려놨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공급망 외주를 비판하고 '반 워크(anti-woke)' 성격의 AI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연방 자금을 받는 기업 중 불법으로 규정된 다양성·형평성·포용(DEI)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법무장관에 수사 지시하는 등 테크 기업을 겨냥한 조치도 이어갔다. 앞서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 기술 리더가 참석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실리콘밸리 인사 33명과 별도 만찬도 열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기술 리더들의 위상이 정치와 경제 전면에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2025.09.19 15:20김미정 기자

아카마이,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통합…등급 체계·인센티브 강화

아카마이가 전 세계 파트너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아카마이는 기존 파트너 구조를 대체하는 '아카마이 파트너 커넥트'를 19일 밝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판매와 유통, 기술 솔루션 지원, 서비스, 추천 등 모든 파트너 유형을 단일 프레임워크에 포함한다. 파트너 커넥트 구조는 전략적 솔루션과 연계된 보상 체계와 현지화된 등급제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교육 자료 기술 지원 도입 툴에 간소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카마이는 이번 개편으로 각 지역 팀이 파트너 비즈니스 모델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격 기준 역시 분권화해 시장 성숙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다. 주요 혜택에는 거래량 기반 할인 유지 클라우드 파트너 전용 계약 지원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 참여 기회 제공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참여와 확장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저스틴 그리피스 인피니게이트 영국 지사장은 "새로운 아카마이 파트너 프로그램은 다양한 혜택과 예측 가능한 재무 보상 체계 그리고 성장과 성공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한다"며 "이 프로그램 도입은 유통과 파트너를 통한 성장을 위한 아카마이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2025.09.19 14:43김미정 기자

"테슬라도 못한 손재주…'로봇 학습' 돌파구 연다"

"테슬라 옵티머스가 걷고 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걸로는 공장에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못 푼 손재주 문제를 우리가 풀겠습니다." 리얼월드가 로봇 학습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4D+ 모션 캡처'를 제시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전략을 공개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짚고, 사람·손·환경을 통합적으로 캡처하는 데이터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로봇 지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 발표에서 "로봇은 결국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 노동의 본질은 걷기보다 손으로 하는 작업, 즉 덱스터리티(손재주)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독일처럼 자동화가 많이 된 지역에서 대략 75%까지 로봇이 대신 일하고 있지만 나머지 25%는 여전히 사람이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며 "이 부분을 로봇이 대체해야 진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기업이 로봇 학습을 위해 텔레오퍼레이션(사람이 로봇을 원격 조종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하지만 류 대표는 이 접근법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로봇을 조작할 줄 아는 전문가는 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현장 숙련공은 로봇 조작을 못한다"며 "결국 원하는 산업 노하우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더 큰 문제는 로봇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데이터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점이다. 류 대표는 "로봇도 빠르게 진화하는데,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는 기계가 바뀌면 그대로 폐기해야 한다"며 "중국이 '로봇 굴기'라며 대규모 원격조작 데이터를 모으고 있지만, 사실상 '로봇 낭비(웨이스팅)'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리얼월드가 제안하는 대안은 '4D+ 모션 캡처'다. 다수의 카메라(약 12대)를 설치해 사람의 전신 움직임을 3D로 기록하고, 시간축을 더해 동작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장갑형 센서를 활용해 손가락 20여 자유도의 미세 동작까지 포착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정보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쌓는다. 류 대표는 "사람·손·환경 전체를 캡처해야 케이블을 꽂고, 부품을 조립하는 실제 작업 맥락을 학습시킬 수 있다"며 "이 데이터는 특정 로봇에 종속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가 바뀌어도 계속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자유도(15자유도 이상) 로봇 손을 제어할 수 있는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로봇은 손 자유도가 6에 불과해 실제 작업에 투입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사람 손에 가까운 자유도를 가진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실시간 지능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피지컬 AI의 차이도 언급했다. "LLM은 느려도 사람들이 기다려줄 수 있지만, 로봇은 0.1초만 버벅여도 물건을 떨어뜨린다"며 "LLM의 DNA를 그대로 쓴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은 한계가 있다. 우리는 실시간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대표는 "한국은 제조업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가진 나라"라며 "영어에 강한 미국, 인구 규모를 앞세운 중국과 달리 한국의 강점은 '제조'라는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데 있다. 피지컬 AI야말로 우리가 추월차선으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3:14신영빈 기자

현대차, 폐기물-재사용 자원순환 체험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7곳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흙과 회복'을 주제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현대차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자원순환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회수·재활용·재사용해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우선 ▲헌옷과 폐플라스틱, 폐비닐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전시물 '흙의 기억' ▲환경 오염을 주제로 시민 공모로 선정한 LED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해 일회용 소비문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현대차의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 12종 ▲폐기물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한 업사이클 사례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또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한 미니백 만들기 ▲과자봉지로 나만의 핀 거울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전시회와 연계해 ▲임직원들이 성수동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성수동 플로깅' 프로그램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전문가의 특강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이를 활용한 자원순환 방안까지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9 12:08김재성 기자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자 개통 시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19일부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아이폰17 프로' 실버 모델이었다. SK텔레콤은 애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럭키 1717'와 T멤버십 '클럽 아이폰17'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럭키 1717은 추첨을 통해 총 1천717명에게 ▲에어팟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96만원 상당의 애플페이 티머니 혜택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클럽 아이폰17은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래플 이벤트다. 에어팟 맥스, 에어팟 프로2, 엘라고 셀피스틱 등을 준비했으며, 응모하는 즉시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젊은 층이 선호하는 7개 제휴사를 선정해 제휴사별 1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및 쿠폰을 준비했다. 참여 제휴사는 ▲투썸플레이스 ▲던킨 ▲티머니 ▲백미당 ▲텐바이텐 ▲아이디어스 ▲헉슬리가 있다. KT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아이폰17 에어'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가 1시간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또한 단말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보험도 제공된다. KT는 아이폰17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365 폰케어'를 기본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분실·파손 보장뿐 아니라 세컨드 디바이스까지 보상하며, 단말 교체와 수리 대행도 지원한다. 월 이용료는 'i17 플러스' 1만1천원, 'i17 파손' 5천500원이다. 이와 함께 '폰케어 초이스 스페셜'을 선택하면 멤버십 할인을 더해 i17 플러스는 월 1천원, i17 파손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초이스' 가입자에게는 오는 10월까지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팟 11세대 Wi-Fi 128GB 모델 등 애플 인기 제품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 5G 요금제 이용자(Y덤 고객) 2천명을 대상으로, '핀카'와 협업한 티머니카드 3만원권과 맥세이프 굿즈를 추첨 증정한다. KT는 아이폰 신제품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최대 15만원 단말 쿠폰 할인과 아이폰 에어 더블스토리지 등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개통까지 한 가입자에게는 애플 공식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또한 '아침배송' 서비스로 19일 개통과 동시에 당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10월 19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들과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2025.09.19 11:07진성우 기자

"미래 큰손 Z세대 잡아라"…캠퍼스 파고드는 AI 기업, 생존 전략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학생들의 학습부터 사회 진출까지 전 과정을 파고드는 맞춤형 서비스로 미래 핵심 소비자층 선점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대학 캠퍼스에서 낯선 기술이 아닌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학생 1천 명을 설문한 결과 10명 중 7명꼴(71.2%)이 AI를 사용한다고 답해 이 같은 흐름을 증명했다. 특히 과제와 취업 준비, 대외활동 등 여러 과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AI는 시간 관리와 생산성을 높이는 해결사로 통한다. 실제 사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는 AI를 주 3회 이상 활용하며 학습과 경력 관리 전반에 걸쳐 깊숙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서울 소재 한 대학에 재학 중인 김모씨는 과제와 대외활동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발표 자료 제작부터 일정 관리까지 다양한 AI를 활용하고 있다. 김씨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화된 AI 기능 덕분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3분 만에 PPT '뚝딱'…미리캔버스, AI로 디자인 고민 해결사 자처 미리캔버스는 발표용 PPT와 포트폴리오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AI로 정조준했다. 생성형 AI 모델 미리클을 기반으로 주제만 입력하면 3분 안에 완성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앞세운 것이다. 이는 3천만 건의 실제 디자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용자의 작업 의도에 맞는 최적의 템플릿과 요소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순 이미지 생성을 넘어 디자인의 맥락과 용도까지 파악하는 점이 핵심이다. 경제적 부담을 낮춘 '크레딧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다. 무료 이용자도 매일 200크레딧을 받아 AI 드로잉이나 배경 제거 같은 고급 기능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프로 요금제는 하루 1천 크레딧을 제공한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최근 에디터 2.0 업데이트로 실시간 저장과 공동 작업 기능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 경험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용 편의성을 계속 강화해 대학생들이 간편하게 고품질의 디자인을 완성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리포트부터 자소서까지…뤼튼, 대학가 'AI 글쓰기 조교'로 부상 뤼튼은 텍스트 작업에 특화된 기능으로 대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한다. 독후감이나 발표 대본 같은 학업 과제는 물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까지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완벽 요약' 기능은 강의 녹음 파일을 실시간으로 요약하거나 전체 기록으로 만들어 수업 내용 정리와 복습 효율을 크게 높였다. 사용자의 이전 대화나 선호 문체까지 고려해 맞춤형 결과물을 내놓는다. 뤼튼은 나아가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5'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과제나 취업 준비 등 목적에 맞춰 고급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AI 홍보하면 '1건당 10달러'…퍼플렉시티, 대학생과 파트너십 구축 퍼플렉시티는 이용자를 넘어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대학생이 캠퍼스 내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마케팅 실무 경험과 수익을 동시에 얻는 '캠퍼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올 가을 학기 동안 운영하는 것이다. 파트너로 선정된 학생들은 단순 홍보를 넘어 이력서에 기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경험을 쌓게 된다. 개인 추천 링크를 통해 다른 학생이 신규 서비스 '코멧'에 가입하고 첫 검색까지 마치면 성공적인 추천으로 인정된다. 보상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한국 학생 기준 추천 1건당 10달러(한화 약 1만4천원)의 수익을 얻으며 활동량에 따른 상한선이 없다. 또 활동 기간에는 1년 상당의 '퍼플렉시티 프로' 이용권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천으로 가입한 친구 역시 학생 인증 시 1개월간 프로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복잡한 학사일정 AI가 알아서"…노션, '디지털 집사'로 학생 시간관리 지원 노션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디지털 다이어리'로 통용된 지 오래다. 과제 마감일 추적부터 팀 프로젝트 현황, 동아리 활동 스케줄과 인턴십, 취업 준비 체크리스트까지 모든 것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진 AI 기능은 학습 계획과 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 시험 기간 계획표나 한 달 단위 공부 스케줄을 AI가 자동으로 제안하고 조별 과제 시에는 일정 관리와 역할 분배, 회의록 요약, 진행 상황 보고서 작성을 보조해 팀원 간 소통을 돕는다. 노션은 학생과 교육 관계자에게 유료 '플러스 플랜'을 무료로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노션 AI 기능 역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마켓플레이스 내 학교 템플릿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생산성 도구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생 타깃의 AI 서비스는 과제 발표 취업 준비 등 구체적인 니즈에 특화된 기능과 경제적 접근성이 핵심 차별화 요소"라며 "AI를 단순히 보조 도구로 쓰는 것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효율적 시간 관리의 파트너로 인식하는 추세인 만큼 대학생 라이프사이클에 적합한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고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9.19 11:03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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