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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연다

넷플릭스가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외 신진 영화인, 예비 크리에이터, 제작 전문가들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를 개최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은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는 세계적인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특별 대담 세션으로 구성된다.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로 진행하는 올해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프로그램은 영화제를 찾은 신인 영화인들에게 세계 유수의 어워드 수상 경력을 지닌 베테랑 크리에이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0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부문 부사장의 환영 인사로 막을 연다. 이날 오전에는 이성규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프로덕션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진행하는 'APAC 프로덕션 패널 세션'이 마련됐다.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당 세션에는 한국을 비롯, 아태지역에서 넷플릭스와 협업하고 있는 각 국가 창작자들이 모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영화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 가감없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들과 제작 전문가들이 관객들과 만나는 대담이 이어진다.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지옥', '계시록'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특별 대담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로 등극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넷플릭스 일본 영화 '이쿠사가미: 전쟁의 신'의 유이 미야모리 미술 감독, 중화권 엔터테인먼트계의 거장이자 넷플릭스 대만 시리즈 '회혼계'를 연출한 찬정다오 감독이 무대에 올라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창작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밖에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시나리오 및 연출 집중 트레이닝 세션'이 열린다. 넷플릭스 프로덕션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션에는 미국 할리우드 베테랑 크리에이터 조 퍼라키오와 마이클 레만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이들은 한국 창작자들에게 글로벌 업계의 제작 관행을 소개하고, 드라마 제작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해하며 기획·집필 등 다양한 기술을 글로벌 시각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영화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3:11박수형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 참가자 모집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일반 국민들이 수중유산 조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바닷속 수중발굴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려·조선시대의 난파선 네 척이 잇따라 발견되어 '수중유산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태안 마도해역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장에는 고려청자 운반선 '온누비호(재현선)'와 2천여 점의 청자, 각종 곡물, 공예품 등을 침몰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아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스쿠버다이빙을 10회 이상 경험해본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내일(2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에 접속하거나, 홍보물 속 정보 무늬(QR코드)를 촬영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인원은 총 32명(하루 8명씩, 4일간)이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선발자(심사 후 선정)는 13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참가자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관람하고 '한국의 수중보물' 강의를 들으며 수중유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수중유산조사선 '누리안호'에 승선해 본격적인 수중발굴을 체험하게 된다. 12m 수심의 고려난파선 '온누비호'를 재현한 수중유적에서 사진 촬영, 실측, 유물 인양 등을 체험하며 수중고고학의 실제 조사 과정을 직접 익히고, 유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해석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수중고고학 잠수 스페셜티 자격증'이 발급(발급비용 개인 부담)되어, 수중유산 보존·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캠프를 토대로 국민이 미래의 수중유산 지킴이로서 수중유산 보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한국수중고고학 50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부터는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를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해양레저 관광과 문화가 활성화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수중유산의 보존과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01 13:00이도원

전편 생성형 AI로 제작...'EBS 단편극장' 두번째 이야기 3일 방송

EBS는 전편 AI 제작 방송 프로그램 'EBS AI 단편 극장' 두 번째 이야기를 3일 오후 1시 45분 EBS 1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AI 단편 극장'은 PD, 기술, 촬영, 사업 기획 등 각기 다른 직군의 제작자가 나만의 이야기를 전 과정 AI와 협업해 완성한 국내 최초의 전편 AI 제작 방송용 영상물이다. 지난 여름 첫 방송 당시 인간의 상상력과 AI가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환상의 여정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작품 '토토와 친구들의 세계 탐험 – 에피소드2: 멕시코 편, 죽은 자의 날, 살아난 웃음'은 호기심 많은 토끼 토토, 장난꾸러기 레서판다 쿠모, 예술 감각이 풍부한 코끼리 엘라, 지혜로운 기린 지지가 멕시코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인 '죽은 자의 날(Día de Muertos)'을 배경으로 펼치는 신비롭고 유쾌한 모험을 담았다. 네 친구는 기차를 타고 멕시코에 도착해 마리골드 꽃길을 따라가며, 사라진 해골 마스크와 리듬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화려한 색감의 축제 현장과 전통 음악, 해골 장식, 멕시코 특유의 문화적 상징들이 동물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대사와 어우러져, 아이들이 흥미롭게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멕시코의 역사와 풍습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어린이 교육 애니메이션이다. 두 번째 '뤼순에서'는 뤼순 감옥에서 셀프카메라를 킨 안중근 의사가, 사형 이틀 전 자신의 마지막 메시지를 기록한다는 설정이다. 안중근 의사가 직접 들려주는 셀프카메라 고백을 통해 하얼빈 의거의 격동과 '동양평화론' 집필 과정이 생생히 펼쳐지고, 그의 평화 사상은 오늘의 관객 앞에 다시 살아난다. 세 번째 '프리다칼로 2025: 화폭에 담긴 고통의 자아'는 프리다칼로의 삶과 예술을 학습한 AI가 빚어낸 가상의 강연이다. AI를 통해 돌아온 프리다 칼로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느끼고, 경험하고, 표현하는' 예술의 본질이 퇴색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의 예술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마인드 게임 – 에피소드2: 선택의 역설'은 더 많은 선택지를 갖는 것이 자유와 행복을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이 오히려 피로와 후회를 낳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뇌가 수많은 옵션 앞에서 쉽게 지치고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을 짚어내며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무엇이 '충분히 좋은 결정'인지에 대한 작은 해답을 제시한다. EBS는 계속해서 AI 제작 시스템의 프로그램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화 방송은 애니메이션, 역사 교양, 강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전 과정 AI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한 시도 아래 제작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AI 활용 방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2025.09.01 12:02박수형

비댁스, '스트라디바리우스 밋 갈리아노' 클래식 공연 개최

비댁스가 오는 24일 서울 청담동 더 라움에서 'Stradivarius Meets Gagliano in Seoul'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W 2025 사이드 이벤트로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투자 경험을 선보인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BDACS)가 나스닥 상장사이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기업인 갤럭시디지털 그리고 글로벌 웹3.0 선도기업 애니모카 브랜즈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클래식 공연과 패널 토론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해원과 김래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하여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갈리아노 명기로 협연하며 파가니니의 대표작인 '카프리스 제24번'을 연주한다. 특히, 세계 최고의 현악기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08년에 제작한 걸작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엠프레스 카테리나'와 1735년 제작된 니콜라우스 갈리아노 바이올린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공연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독특한 목재 처리와 디자인으로 인해 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특유의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갤럭시는 자회사 GK8을 통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성공적으로 토큰화한 바 있다. 이는 바이올린 소유주 얏 시우가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지닌 가치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악기의 역사적 의미를 블록체인을 통해 영구히 보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실물자산을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가치를 평가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블록체인 기술 적용하여 입증한 대표적 선례로 손꼽힌다. 이어서, 공연 후 패널 토론에는 비댁스 공동창업자인 김탁종 최고전략책임자(CSO), '스트라디바리우스' 소유자이자 애니모카 브랜즈 공동창업자 얏 시우 회장, 갤럭시 글로벌 트레이딩 책임자 제이슨 어반이 참여해 실물자산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류홍열 BDACS 대표는 “이번 KBW 2025 사이드 이벤트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물자산 토큰화가 가져올 금융 혁신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BDACS는 갤럭시, 애니모카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규제 내에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대표는 또한 “우리나라는 지금 디지털자산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BDACS는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현물 ETF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신뢰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인프라 구축이야말로 BDACS가 지향하는 바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비전을 대내외에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행사 정보와 참가 신청 방법 등은 BDACS 공식 홈페이지와 KBW 2025 사이드 이벤트 안내 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기관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2025.09.01 11:52김한준

KCA, 금호화순리조트와 지역아동 여름나기 휴양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30일까지 이틀간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지역아동 양육시설인 화순 자애원과 담양 새꿈터 아동 17명 대상으로 여름휴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KCA가 보유한 기관 복지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기관 간부진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 기금을 활용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호화순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물놀이 시설 이용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아동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여 아동은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누리며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KCA는 공공기관으로서 민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지역 아동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민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돌봄과 상생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1:51박수형

과기정통부 내년 기초연구 생태계 회복에 역대 최대 2.74조 원 투입

내년 기초연구 과제 수가 올해 대비 28.5% 늘어난 1만5천800개, 예산 규모가 총 2.74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2.74조 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34조 원과 비교해 약 17.2% 증가한 수준이다. 기초연구사업의 과제 수는 올해 대비 약 28.5% 확대했다. 과제수로는 약 1만5천800개다. 이 가운데 신규 과제가 약 7천개로 올해 대비 98.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4년 폐지했던 기본연구 사업을 복원한다. 오는 2026년도 약 1천150억 원 규모로 약 2천개의 기본연구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트랙을 신설한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박사후연구원들의 국내 복귀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내년엔 약 260억 원을 투자, 약 130명의 우수 인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기존 '중견연구' 사업 명칭을 '핵심연구'로 변경한다. 연구의 성장 단계별로 연구비와 연구 기간을 차등화해 지원한다. 특히, 창의연구, 씨앗연구 등 복잡했던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기로 했다. 개인 기초연구 확대와 더불어 집단연구 역량 향상에도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기초연구실(BRL)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연구소(NRL2.0) 사업도 지속 추진(신규 4개 선정)한다. 기초연구실은 신규 과제수를 올해 111개에서 내년 132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외에도, 연구자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의 연구인프라 첨단화와 기초과학-AI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 내에 'AI·디지털 기반 대학 연구혁신'사업 꼭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1차관은 “내년 기초연구 예산은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첫 출발점”이라며, “편성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젊은 연구자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연구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1:43박희범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3.7조원…"AI 분야 30% 증액"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반영된 부처 예산안은 총 23조7천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추경예산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어났으며, 이는 정부 총 R&D의 약 33.4%을 차지한다. 정부 총 AI 예산 10조1천억원 가운데 과기정통부 소관은 5조1천억원으로 AI 대전환 4조5천억원,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R&D 혁신 6천억원 등을 편성했다. AI 대전환 지원 4조4600억원, 29.7% 증가 정부는 AI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AI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공공, 경제, 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국가적 AI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첨단 GPU 1만5천장을 추가 확보(누적 3만7천장)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네트워크 기술개발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에 중점 투자한다.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에 2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고, 데이터센터NW인프라R&D, AI-RAN R&D, 하이퍼AI NW 기반조성 등이 신규 사업으로 마련됐다. 또 AI 기술의 급속한 진화와 활용의 확산에 발맞춰 ▲AI반도체 ▲국산 NPU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 ▲피지컬 AI 등 AX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글로벌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초일류 AI 핵심 인재의 양성과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예산으로는 피지컬AI R&D, AI중심대학, 스타펠로우십지원 등이 반영됐다. 국민과 기업 누구나 어느 지역에서든 AI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공공·경제·사회 AI 전환과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에 특화된 AX 모델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광주, 대구, 전북, 경남 등 4개 지역에 AX 혁신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AI 시대를 지탱할 견고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기반 침해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보안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아울러 AI 주무부처로서 정부 내 AI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가칭 지능형 특화업무혁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혁신경제 엔진...차레대 전략기술 확보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 경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 급속도로 성장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NEXT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먼저 우리나라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기술 분야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 양자 등 새로운 미래 기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소재 미래에너지 등 기반기술 개발에 대한 R&D도 확충한다. 광기반연산반도체 R&D와 융복합프리폼디스플레이 R&D가 새로 편성됐고 바이오 R&D와 양자컴퓨팅 R&D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바이오와 소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AI를 접목하여 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바이오 혁신거점 조성과 AI+S&T R&D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은은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소규모 과제 중심으로 파편화된 재정구조를 ▲대형 중장기 임무중심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관 출연금을 확대하고, 성과 기반의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출연연의 최우수 연구자(1%내외)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는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공공 R&D 성과가 기술주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 출연연 등 연구실의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구현 및 소규모 실증연구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기본이 튼튼한 R&D 생태계 조성 훼손된 연구생태계 복원을 넘어, 다양성과 수월성이 공존하는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본연구 복원 등 기초연구 과제 수(1.2만개 → 1.5만개)를 R&D 삭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또 대학 연구가 기존 교수·학과 중심의 소규모 연구실을 넘어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소(NRL2.0)를 확대한다. 저출산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속에서 ▲많은 인재들이 이공계로 진출하해 경제적 사회적 요인으로 연구가 단절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연구생활장려금을 늘린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 풀을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해외 석학과 신진 연구자를 발굴해 ▲국내 우수 대학·연구기관 등으로 유치하고, ▲장기적인 국내 안착을 지원한다. 우리 연구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 자유롭게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공동연구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성과를 체감하고, 이를 활용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각 지역이 고유한 역량과 특성을 바탕으로 R&D 혁신 역량을 갖추고, 나아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극 3특 초광역권 수요를 반영한 ▲지역 자율 R&D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 ▲지역별 연구개발특구의 기능을 강화한다. 재난 마약 치안 등 국민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형 R&D를 확대하고, 국민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공공연구 성과가 국민 삶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 기회도 넓힌다. 이밖에 전 국민의 AI 기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AI 디지털 배움터를 확대하고, 점자정보단말기, 입술마우스 등 정보통신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늘려 국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이같은 예산안과 기금 운영 계획안은 9월2일 국회에 제출되며, 정기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6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 예산이라는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1:00박수형

"대기업 노린 랜섬웨어 늘었다…24시간 내에 신고해야"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공격이 과거에는 영세 중소기업이나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이용자 규모가 100만~200만명이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협분석단장은 1일 최근 랜섬웨어 공격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최근 KISA에서 운영하고 있는 침해신고와 유출신고의 차이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침해사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침해사고 유형별로 보면 절반 이상이 랜섬웨어 등 서버 해킹 형식으로 공격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난해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됐고, 침해사고를 미신고하거나 뒤늦게 신고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침해사고의 신고 기준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즉시의 기준이 모호했던 만큼 '24시간 이내 최초 신고', '24시간 이내 보완신고' 등으로 구체화했다. 박 단장은 "침해사고와 유출신고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에 의해 침해사고가 발생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라며 "침해사고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까지 확인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하고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침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만 유출된 경우에는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만 하면 된다"면서 "KISA는 신고가 접수되면 사고 증적 확보, 침해사고 분석, 대응 및 조치는 물론 재발방지 등의 조치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KISA는 중소기업이나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침해사고가 발생해도 대기업 대비 보안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다크웹이나 위협헌팅 프로그램을 통해 침해사고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체탐지를 통해 침해사고가 확인되면 피해 기업에 KISA를 통한 신고를 안내한다. 박 단장은 "KISA가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여전히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KISA 측에서 강제로 신고할 수 있는 법적 강제성도 없는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침해사고 발생 시 빠르게 신고하고 조치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침해사고에는 데이터를 탈취해 포럼 등을 통한 판매는 물론 탈취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식의 랜섬웨어까지 유형이 다양하다. 하지만 디페이스(홈페이지 위·변조) 공격 등 데이터 탈취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해킹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침해사고 등은 KISA의 대응 체계에서 사전에 탐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박 단장은 이같은 기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KISA가 어떤 다크웹에 접속해서 유출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 KISA도 침해 행위를 한 것으로 법적 판단이 이뤄질 수 있다"며 "그래서 여러 업무를 하고 있는 국내외 업체들과 인텔리전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각 국에서 확보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국가 및 기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1:00김기찬

배민, 9월 동행축제 참여···지역 경제 활성화 돕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내수 진작을 목표로 한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배민은 9월 한 달간 전국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 지역에서는 7일까지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를 통해 제주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내 약 30여 곳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픽업 5천원 할인 쿠폰을 22일부터 30일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쿠폰을 지급, 수해 복구 상권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한다. 배민은 충남 지역 생산자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본부와 협력해 부여 대추방울토마토, 서산 6쪽마늘 떡갈비, 청양 구기자누룽지한과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이를 통해 충남 우수 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생산자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국내 최대 소비 활성화 행사인 동행축제에 올해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57류승현

"와인 잔 들고 시작하는 소개팅"…롯데칠성, '카르멘'과 함께하는 무비플러팅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판매하는 칠레 와인 브랜드 '카르멘'이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소개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은 롯데컬쳐웍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함께 오는 9월 26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샤롯데 라운지에서 '무비플러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무비플러팅'은 영화 관람과 단체 미팅을 결합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작년 4월 첫 개최 이후 이번이 14번째다. 그동안 평균 52%의 커플 성사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성공률을 보여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까버네소비뇽', '카르멘 그란 리세르바 프리다칼로 에디션'을 시음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와인 카드를 선택하며 취향을 공유하고, 선호도가 맞는 상대와 추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3만원이며, 오는 9월 19일까지 노블레스 수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2025.09.01 10:49류승현

네이버웹툰,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 모집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정식 출시하고 오는 17일까지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네이버웹툰 앱 점진 배포가 완료되면서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뿐만 아니라 PC·모바일 웹에서도 누구나 컷츠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컷츠를 통해 웹툰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자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를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컷츠 크리에이터스 1기 지원 희망자는 컷츠에 1건 이상의 콘텐츠를 업로드 한 후 네이버폼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26일에 선정될 100명의 컷츠 크리에이터들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네이버웹툰은 크리에이터스 1기를 대상으로 30초 이상 2분 이하의 숏 애니 콘텐츠를 매월 3개 이상 업로드할 경우 창작 지원금을 지급한다. 월별 활동 성과에 따른 우수 크리에이터 인센티브와 결산 시상 등 추가적인 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컷츠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현우 네이버웹툰 컷츠 콘텐츠 리드는 “콘텐츠 제작부터 팬덤 확보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컷츠가 창작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의 발판이자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43박서린

호요버스 코리아, 단독 행사 '호요랜드 2025' 개최 예고

호요버스 코리아는 단독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호요랜드2025'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제2전시장 9, 10홀 및 후면 광장에서 대표 게임 5종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붕괴3rd는 '이상한 나라의 다과회' 콘셉트 ▲원신 부스는 바레사, 시틀라리, 올로룬과 함께 나타의 성대한 축제 현장으로 떠나 즐거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미해결사건부는 '달콤달콤 메모리'를 테마로 꾸며지며 ▲붕괴: 스타레일은 '이름 없는 기억의 축가'를 테마로 부스가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젠레스 존 제로는 로프꾼(유저)이 와이페이 반도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에 초대받아 수행자로서 의현, 귤복복, 판다부와 함께 운규산의 수행에 임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민다. 호요버스는 오는 9월 17일까지 호요버스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 작품 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부 심사를 거친 작품들은 호요랜드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2025.09.01 10:37정진성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순차 실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국민과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을 주제로, 고고·건축·미술·보존과학 분야의 학술대회, 전시 및 체험, 시민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 7건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11일 선사유적부터 고구려·낙랑·백제·신라·가야유적 조사 현황을 살펴보고 고고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 23일에는 궁궐·관아·주거·고대건축·근대건축·역사문화경관·건축기술 등 7개의 주제와 토론을 통해 건축사학적 관점에서 해방 이후 건축유산 보존사의 흐름을 정리해보는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과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도 있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광복군가집'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 독립운동 관련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영상과 사진 등을 통해 상세히 전시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과 독립운동에 사용된 다양한 태극기들(데니태극기, 불원복 태극기, 단지혈서 태극기 등)을 엮어 만드는 모빌(썬캐쳐) 제작 체험을 준비해 어린이들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숭문대(경북 경주시)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주 관광과 고도의 정비'를 주제로 시민강좌가 개최되고 ▲15일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항일애국지사 황현(黃炫, 1855~1910)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을 공개하는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이 열린다. ▲24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일제강점기 훼철된 경복궁(흥복전)의 발굴과 복원'을 주제로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의 시민강좌인 '도란도란 궁궐 가회'가 진행된다. 체험행사와 시민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 행사별 참가 접수도 사회 관계망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문화유산의 연구과 보존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지켜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9.01 10:33이도원

美, 'AGI 거품' 경고에도 천문학적 투자…中, 조용히 실속 챙긴다

미국이 범용 인공지능(AGI) 선점을 위해 천문학적 자원을 쏟아붓는 동안 중국은 당장 돈이 되는 실용 기술 확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꿈'과 중국의 '현실' 중 어느 쪽이 미래를 지배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전략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픈AI '챗GPT'가 지난 2022년에 등장한 이후 3년 가까이 미국이 AGI 개발 경쟁에 몰두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의 중국은 'AI+' 캠페인을 앞세워 산업 응용 분야를 파고드는 모습이다. 중국의 실용주의 노선은 이미 산업 현장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중국 국영 매체 다수에 따르면 중국산 AI 모델은 고등학교 입시 시험 채점부터 일기 예보 정확도 개선, 경찰 출동 지원, 농민 컨설팅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입됐다. 칭화대학교는 AI 가상 의사가 인간 의사를 보조하는 AI 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지능형 로봇은 자동차 '다크 팩토리'를 운영하고 직물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역점 사업인 신도시 슝안에서는 농업 AI 모델이 작물 선택과 해충 방제를 돕고 지역 경찰의 사건 분석과 대응 결정을 지원한다. 반대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GI를 '성배'로 여기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 구글, 오픈AI 등은 최고의 인재와 데이터센터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미국 의회 위원회는 AGI 경쟁 승리를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 추진을 거론할 정도로 AGI를 국가적 의제로 다룬다. 다만 최근에는 실리콘밸리 내부에서조차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픈AI가 야심 차게 내놓은 'GPT-5'가 기대 이하의 성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마저 AI 투자 거품 가능성을 경고하며 과열된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이 실용 노선을 택한 데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급 반도체 수급이 막히자 최첨단 모델 훈련 규모를 무작정 키우는 대신 응용 분야 확대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기술 선도국인 미국이 탐색 비용을 치르게 하고 중국은 '빠른 추격자'로서 실행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AI 산업을 밀어주고 있다. 중앙 정부는 지난 1월 우리 돈 약84억 달러(한화 약 11조6천억원) 규모의 AI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지방 정부와 국영 은행 역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수혈에 나섰고 'AI+'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개발 붐을 조성했다. 물론 중국도 AGI의 잠재력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알리바바, 딥시크 등 일부 기업은 AGI 개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공산당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는 '생각하는 기계'의 등장을 극도로 경계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 기술 경쟁을 담당했던 줄리안 거위츠 전 국가안보회의(NSC) 관리는 "(중국은) 영향력 있는 AI 응용을 미래의 이론이 아닌 지금 당장 활용해야 할 대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2025.09.01 10:32조이환

문체부, 9월 한달간 전국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예경)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세계 미술계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미술 박람회(아트페어), 미술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든 미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회차를 맞이해 7개 비엔날레(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3개 미술 박람회(아트페어/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념해 입장권 특별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반나절 만에, 키아프-프리즈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된 데 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프' 입장권도 차례로 매진됐다. 특별할인권이 매진된 경우에도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 할인권을 이용하면 각 행사 입장권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예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철도관광상품으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8월 6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8월 18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민간 단체가 미술 감상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4개 탐방 일정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업실 방문, 체험 행사 등도 마련하고 모두가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코스도 신설했다. 올해는 국내 미술 분야 잡지 편집장과 기자가 추천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를 새로 기획, 한국미술 전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를, 서울에서는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포레페스타(ForeFesta)', '오프사이트2: 열한가지 에피소드' 등 한국 차세대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진행한다. 해외 주요 미술 관계자를 국내 작가 작업실에 초청해 한국미술 강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을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으로 확장해 방한 관광객에게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한국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온라인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정부·지자체 보유 옥외 전광판, 가로등 현수기, 공항·역사 등 다양한 매체와 공간을 활용해 미술축제를 알리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미술잡지인 월간미술, 퍼블릭아트, 아트인컬쳐뿐만 아니라 케이티엑스(KTX) 매거진에도 미술축제를 소개하고, 미술축제 안내서를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주요 역사, 한국관광 홍보·체험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 배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우리 미술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미술 작가들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1 10:12김한준

"AI 무기화…北, 320개 기업에 위장 취업"

북한과 연계한 공격 세력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320개 이상 기업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AI의 발전에 따라 가짜 이력서나 딥페이크 인터뷰와 같은 새로운 전술을 통해 기업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위협 헌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생성형 AI를 무기화해 더 신속하고 광범위한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목적으로 접근 권한, 자격 증명을 탈취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북한 연계 공격 세력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내부자 공격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고, 이들은 지난해에만 320개 이상의 기업에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0%나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AI 기반 가짜 이력서 작성, 딥페이크 인터뷰, 허위 신분을 통한 기술 과제 수행 등 새로운 전술을 통해 내부자 위협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연계 공격 세력 '엠버 베어(EMBER BEAR)'는 친러시아 성향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등 정치적 공격을 일삼았으며, 이란 연계 공격 세력 '차밍 키튼(CHARMING KITTEN)'은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피싱 미끼로 미국과 유럽 조직을 표적으로 삼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같은 위협 행위자들이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의 취약점을 악용해 인증 없이 접근하고, 자격 증명을 탈취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혁실으로 기업의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자율형 업무 구조가 차세대 공격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버 범죄 조직과 해커들이 AI를 악용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기술 문제를 해결해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초기 침투부터 랜섬웨어 배포까지 불과 24시간이 걸리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격 대응 작전 총괄은 “공격자들은 생성형 AI를 악용해 사회공학 공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이 도입한 AI 시스템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다”며 “이들은 SaaS 플랫폼, 클라우드 콘솔, 고급 권한 계정을 노리는 동일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공략한다. 향후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기업이 자사 AI를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5.09.01 10:02김기찬

'호라이즌 유럽' 첫 선정 韓연구는 배터리 발생 과불화화합물 저감 전략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유럽연합(EU) 최대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준회원국 자격으로 처음 선정되며 앞으로 30개월 동안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화합물 배출 측정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UPeM(Understanding existing PFAS emissions in water electrolysers and fuel cell systems through quantitative measurement techniques) 프로젝트다. 해당 연구는 수전해 장치와 연료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 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분석하고 저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UPeM 과제는 총 30개월간 진행되며 ▲표준화된 PFAS 배출 측정 프로토콜 개발 ▲막 및 시스템 내 PFAS 방출 원인 규명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검증 ▲저감 및 대체 소재 제안, 정책 권고안 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UPeP 프로젝트에는 코디네이터 국가인 프랑스를 비롯해 한국, 독일,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 6개국의 12개 연구기관과 5개 자문 파트너 등이 참여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유럽 간 첫 PFAS/수소 융합 연구다. 과제가 호라이즌 유럽의 문턱을 넘기 위해 KIST 유럽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김상원 에너지환경클러스터 연구코디네이터는 연구 네트워크와 협력 구조 마련을 지원했다. 백승윤 에너지환경클러스터 프로젝트리더는 제안서 내 KIST 유럽연구소 연구 분야를 총괄, 기획 전반을 이끌며 과제 채택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들은 유럽 내 프라운호퍼와 헬름홀츠 등 주요 기관과 협력을 구축하며 최종 선정까지 이어졌다. 앞으로 KIST 기후‧환경연구소 물자원순환연구단의 손문 박사도 내부 PI로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PFAS 물질 배출량 예측 및 수자원 관리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PFAS는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축적되는 대표적 난분해성 오염물질이다. PFAS는 환경과 인체에 축적되며 내분비계 교란, 암, 면역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기존의 수처리와 폐수처리 방법으로는 제거가 어려워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과정에서 해결해야 대표적인 환경 과제 중 하나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PFAS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7년까지 식수에 포함된 6종의 PFAS 물질을 제거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유럽도 EU화학산업 행동계획(EC Action Plan)을 통해 규제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재 음용수 지침에 포함된 20종의 PFAS 규제는 앞으로 1만 종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 기업에도 PFAS 배출 감축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당장 적용될 수 있다. 김상원 박사는 “이번 과제 선정은 우리 연구진이 유럽 연구 생태계와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KIST 유럽연구소는 한국과 유럽을 잇는 다리 역할을 강화해 더 많은 공동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윤 박사도 “수소경제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라며 “PFAS 문제 해결은 그린 수소 실현의 전제조건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환경과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기술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IST유럽연구소의 '바이오클러스터'는 2028년까지 심장 독성 평가 모델 개발 연구 참여를 통해 14만 유로의 연구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분석 연구에도 참여한다. 자르브뤼켄(독일)=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2025.09.01 09:50김양균

삼성전자,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 서비스 적용한 'AI 구독클럽' 공개

삼성전자가 1일부터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한층 끌어올린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AI 가전을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가격 부담을 낮춘 것에 더해 ▲한층 강화된 케어 서비스 ▲다양해진 결제 수단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시작한다. 설치부터 A/S까지 전 과정 케어 강화한 '블루패스' 서비스 도입 삼성전자는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블루패스'를 도입한다.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는 고객 반응이 좋았던 유·무료 구독 서비스에 고객들이 원했던 신규 서비스 등을 결합으로 구성됐다. 블루패스 서비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된다. 먼저 'A/S 패스트트랙'은 구독 계약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적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 더 서비스'는 구독한 제품의 방문 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가전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TV, 건조기, 김치냉장고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사용중인 제품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방문수리 접수까지 진행해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설치기사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해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딱 맞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 맞춤 설치'도 올 4분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 가능…결제 수단 대폭 확대 삼성전자는 구독 프로그램의 결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되는 AI 올인원 2.0 요금제부터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제품과 케어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요금제 가입시 앞으로는 고객이 기존 보유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총 4종의 구독 제휴카드 ▲삼성전자 AI 구독 삼성카드 ▲삼성 AI 구독 KB 국민카드 ▲삼성 AI 구독 하나카드 ▲삼성 AI 구독 우리카드 등이 새롭게 도입돼 고객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 기간도 소비자의 상황에 맞춰 한층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전 제품의 경우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총 4가지 기간 중 선택이 가능하다. 태블릿, PC 등 IT 제품의 경우에는 기존 3∙4년에서 2∙3∙4년으로 기간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총 구독료의 일부를 일시에 납부 할 수 있는 '선납 결제'와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월 구독료 결제 등도 가능해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구독 고객 대상 가전 업계 최다 22개 제휴 파트너사의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에게 ▲교통∙통신 ▲여행∙공항 ▲레저 ▲교육 ▲식품∙레스토랑 등 5개 분야 22개사의 생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매드포갈릭 ▲CGV ▲더라운지 ▲현대오일뱅크 ▲SK 스피드메이트 등 다양한 업체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 혜택은 제휴 파트너사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가격 할인이나 포인트 제공, 쿠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구독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삼성전자는 매주 금요일 삼성닷컴에서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 프라이데이'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제휴 브랜드 할인 쿠폰과 갤럭시 제품을 추첨해 제공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구입해 설치, 사용하고 유지, 보수하는 구독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09:18전화평

누리하우스, 뉴욕 'K뷰티 부스트' 성료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커머스 원스톱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뉴욕한국문화원(KNYCC)화 함께 개최한 'K뷰티 부스트 인 뉴욕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퍼블릭 쇼, B2B 상담회, 미디어 프리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지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기간 동안 총 5천여 명이 방문해 한국 뷰티 산업의 역동성과 확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른 오전 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졌고, 10시부터 행사 종료 시점인 오후 8시까지 뉴욕한국문화원 앞 거리를 가득 채운 관람객들로 뜨거운분위기가 계속됐다. 특히 일부 관람객은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어 전날 자정부터 줄을 섰다”고 밝히며, K-뷰티에 대한 뉴욕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증명했다. 퍼블릭 데이에는 참여 브랜드들이 일반 참관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브랜드 부스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 룰렛 게임, 실시간 콘텐츠 촬영 등 인터랙티브한 마케팅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참관객들의 SNS 콘텐츠가 바이럴 되며 사전 참석 희망자 4천명을 넘어 5천여 명에 달하는 참석자 수를 달성했다. 또, K-뷰티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 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마련되었다. 1층 서울 뷰티 메트로(Seoul Beauty Metro) 공간에서는서울 지하철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전통 떡 시식, 바나나 라떼 시음, 한복 체험, 한국 초청 레플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어 한국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퍼블릭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몰려 놀랐다. 자사 제품에 대한 질문과 구매처 문의가 이어졌고, 북미 시장에서의 반응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누리하우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를 단순한 '제품 카테고리'가 아닌 문화적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행사 관계자는 “뉴욕 현지 관객이 K뷰티 브랜드를 경험하면서 한국식 뷰티 루틴과 미학적 가치관까지 자연스럽게 접했다”며, “이는 단순한 소비 이상의 문화 교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누리하우스는 백아람 대표는 “K뷰티의 북미 시장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했으며, 이를 더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세계 무대에서 단순히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08:56안희정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시대 앞당긴다…민·관 협의체 '누마' 출범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며 인공지능(AI)와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성 혁신을 위해 정부와 힘을 합친다. 현대차·기아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민·관이 경계 없이 협력하는 협의체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누마)'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주체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NUMA는 꾸준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지역 간 교통 격차, 사회적∙신체적 교통 약자의 이동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의 해결을 기업의 혁신과 정부의 정책, 학계의 전문성이 조화롭게 맞물려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해당 협의체는 단계별 활동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참여 주체들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1단계: 지역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기반 교통문제 해결 ▲2단계: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디바이스 기반의 자율주행-MaaS(Mobility as a Service) 실현 ▲3단계: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UMA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협의체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정부기관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기업은 현대차·기아, 현대카드, KT, CJ대한통운, 네이버 클라우드, 티맵모빌리티, 한화손해보험, 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등 총 31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협의체를 운영하며, 동시에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도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기본법 제정 등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은 "자율주행과 AI는 일상을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라며 "현대차·기아는 주관사이자 파트너로서 교통약자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기술 기반의 포용적 이동권을 실현하고, 세계 도시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 격차 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NUMA 출범식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셜 디자인 차량과 나노모빌리티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제품과 협의체 참가사들의 AI 기술 기반 교통 관련 솔루션을 전시, 시연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 20일 '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했다.

2025.09.01 08:5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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