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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숏 내러티브 AI 디렉터스' 집중 과정 개설

AI 스토리텔링 교육기관 '프롬'이 8월 한 달간 '숏 내러티브 AI 스토리텔링 디렉터스'를 주제로 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총 5개 클래스, 29시간으로 구성되며, 국내 최정상급 AI 및 숏 내러티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롬 8월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숏폼 드라마 작품을 기획·연출한 김도형·정승원 감독의 특강이 공개된다. 특히 일본 숏폼 시장에서 검증 받은 실무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도 드물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AI 콘텐츠 생성 분야 전문가인 최석영·박준상·박선주 감독의 워크숍도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강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체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올인원패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29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특정 기술만 필요한 수강생을 위해서는 개별 과정 단과 신청도 가능하다. 최근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주류 미디어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장편 중심의 스토리텔링 교육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프롬은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기술과 숏 내러티브 전문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롬의 김우정 디렉터는 "숏폼 콘텐츠는 단순히 긴 영상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스토리텔링 문법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롬 8월 과정은 선발제로 운영되며, 각 클래스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프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된 수강생에게만 결제 안내가 제공된다.

2025.08.05 15:23백봉삼

캄차카 강진, 500년 잠자던 휴화산 깨웠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캄차카 반도에 최근 8.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후 약 500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폭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30일 캄차카 반도에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한 후 몇 시간 만에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이 분화했고 지난 3일에는 약 1천800m 높이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폭발했다. 크라셰닌니코프는 500년 가까이 잠자고 있던 휴화산이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세계 화산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화산의 가장 최근 활동은 1550년이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 비상사태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폭발로 화산재가 6km 상공으로 치솟았지만, 인구 밀집 지역에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휴화산의 분화는 지난 달 말 캄차카 반도를 강타한 강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러시아 과학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캄차카 반도 지역에서 강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이 정확히 언제 분화를 시작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러시아 연방 예산 기관 크로노츠키 국립자연보호구역 보안 책임자 니콜라이 솔로비요프는 3일 오전 6시에 폭발 시작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화사는 수백 년 동안 휴화산 상태였다. 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KVERT)은 러시아 현지 매체에 화산 폭발은 6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발생한 강진과 휴화산의 분화는 얼마나 연관이 있을까? 미국 지질조사국(USGS)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진 후 휴화산이 분화하기 위해서는 화산이 이미 분화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휴화산에 분출 가능한 마그마와 마그마가 저장된 곳에 상당한 압력이 있어야 한다는 게 USGS의 설명이다. USGS 웹사이트에는 "만약 그런 조건이 충족된다면, 대규모 지각 지진으로 인해 마그마에서 용해된 가스가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고 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나와 있다.

2025.08.05 15:14이정현

공공 AI 미래 청사진 나왔다…오픈AI·LG CNS, '원칙과 현실' 해법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AI, LG CNS,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AI 주권부터 데이터 활용, 민간 투자 유치에 이르는 폭넓은 해법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는 AI 기술의 '비전'과 '현실'이 교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가 AI 주권과 신뢰에 대한 거시적 원칙을 제시했다면 LG CNS와 NIPA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을 더하면서 공공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오픈AI "AI, 전기와 같아…문화에 맞는 AI 활용이 곧 주권" 이날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공공 부문 AI 도입의 성공 여부가 '계층화된 신뢰' 확보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그리고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적 이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AI를 전기 같은 기반 기술로 정의하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공공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기술 도입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AI가 모델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계층화된 접근법'을 정부가 참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 단계는 모델 훈련 과정에서부터 규칙과 정책을 가르쳐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드팀(Red Teaming) 평가와 연구자 협력을 통해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세상에 배포된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훈련 과정에 반영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역시 ▲AI 사용 여부와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들이 AI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저위험-고효과 사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의도적인 배포'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아이슬란드 사례를 들어 AI 서비스 개발에 있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에 선두 모델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정부는 공용 인터넷에 자국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아이슬란드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아이슬란드 문화'의 뉘앙스까지 이해하고 반영하는 '문화적·언어적 공명'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접근이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고민하는 국가들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그는 AI 공급망이 인프라, 모델 개발, 문화적 적용, 특정 활용사례 등 매우 길고 복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국 정부가 이 공급망의 여러 지점 중 자국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자국 문화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것 또한 주권의 한 형태"라며 "우리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AI로 의료·교육 격차 해소…사이버 위협, 글로벌 공조로 맞서야" 또 다른 패널로 참가한 배민 LG CNS 전무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및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배 전무는 '포용적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감기 진료비가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이지만 일부 국가는 수백 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보편적 의료를 뒷받침하는 건강보험 IT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 성공 모델을 바레인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 전무에 따르면 LG CNS가 구축한 AI 교육 플랫폼은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현재 'AI 국민비서'와 같은 행정 서비스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이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꼽았다. 다크웹과 AI 기술 발전으로 해커들의 공동 작업이 쉬워졌고 보안 위협의 경계는 이미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배민 전무는 "이에 대한 해법은 국가 간 협력"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이버보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의 두 축…'민간투자 유도'에 '데이터 활용' 해법 제시 이날 패널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거시적 정책 설계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미시적 해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체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성공적인 공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부문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알포드 소장은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직접 유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과 금융을 결합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국내의 해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는 기업들이 외부 유출이 차단된 보안 구역 내에서만 의료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만 반출하도록 허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AI 의료진단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에 이 모델을 적용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 및 대학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다만 성공적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라도 각국의 상이한 규제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표준과 규제에 대한 정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8.05 15:11조이환

"우수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 참여기업 모집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미국)'에 참가할 우수 핀테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의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북미 최대 핀테크 콘퍼런스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oney20/20 USA' 행사 참관과 연계해 해외 데모데이 행사, 현지 기관 방문으로 구성됐다. 'Money20/20 USA' 행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핀테크·디지털금융 콘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90여 국가, 3000개 기업, 1만1500명 이상 핀테크 전문가와 투자자,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대표 행사다. 특히 해외 진출 프로그램은 'Money20/20 USA' 참관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도로 개최되는 'K-Fintech Demo Day' 행사를 통해 현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 파트너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선발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혜택 선발된 핀테크 기업은 국내에서 3회에 걸쳐 글로벌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영문 사업설명회(IR) 발표 준비, 등 핀테크 기업 수요에 맞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K-Fintech Demo Day'행사에서 사업설명회(IR)에 참가, 북미 투자자·파트너사 앞에서 직접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해외 판로개척, 현지 진출, 투자유치 등 전문가 의견 받아 현지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테스트 할 수 있다. 또 'Money20/20 USA' 참관과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K-핀테크 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참가기업 홍보, 비즈니스 파트너사 발굴, 비즈니스 미팅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은 다양한 협력 파트너사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 등의 기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모집 개요 참가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다. 선발 기업은 해외 데모데이 참가, 'Money20/20' 행사장 참관, K-핀테크 비즈니스 라운지 등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기업의 출장 경비와 해외 체재비 등은 기업 부담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 포털 내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량을 갖춘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며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2025.08.05 15:06방은주

코웨이, R&D 인턴사원 입문교육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올해 연구개발(R&D)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웨이 기술 혁신 고도화를 이끌어나갈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했다. 신규 선발된 인턴사원들이 회사와 업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코웨이 기업문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입문교육 오리엔테이션은 최인두 코웨이 연구소장의 환영사와 함께 연구소 각 부문의 실무진 멘토 기술고문(TA)이 부문별 주요 업무와 직무 특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턴사원들은 TA 선배들과 소통하며 인턴 과제 및 현업 적응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듣고 팀워크를 높일 수 있는 단체활동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턴 과정은 입문교육을 시작으로 5주 간 진행되며, 업무 핵심 분야에 대한 특강과 실무 수행을 통해 전문 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 기간 동안 우수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은 정원에 관계 없이 모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즉시 전환된다. 이후 정규직 전환된 신입사원들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연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코웨이는 차세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신입 연구개발 인력을 모집하고, 이를 위해 별도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며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용 시 직무 역량 중심의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대면 면접 단계를 과감히 없애고 인공지능(AI) 인적성과 직무 필기 시험 위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최인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직무에 따라 맞춤형 양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잠재력을 만개시키며 코웨이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4:59신영빈

라이너, AI 논문 저자 시대 연다…스탠퍼드 컨퍼런스에 '통 큰 지원'

라이너가 인공지능(AI)을 논문 제1 저자로 내세우는 학술대회 참가자에게 최고급 에이전트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연구 동료로 격상시켜 창의적 도전을 장려하려는 취지다. 라이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 '에이전트4사이언스 2025'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AI가 과학 논문의 제1 저자이자 동료 평가자로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학술 행사다. 이 회사는 참가자에게 회사의 최고 등급 AI 에이전트 '라이너 맥스' 플랜을 무료 제공한다. 참가자는 이를 통해 가설 정교화, 문헌 탐색, 인용, 작성, 피어 리뷰 대응 등 논문 작성 전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논문이 최종 채택되는 연구팀에는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개인 연구자의 논문이 채택될 경우 단독으로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너의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바이브 리서치'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이브 리서치는 엄밀한 사전 논리 설계 없이도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오는 17일까지 라이너 공식 기업 사이트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서에는 이름, 소속, 참여 동기, 연구 주제 등을 기재해야 한다. 선정된 연구자는 논문 심사 결과 발표일인 오는 10월 22일까지 라이너 맥스 플랜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너는 제출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최종 선별할 방침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바이브 리서치 캠페인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무대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직접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가 연구자의 동료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누구나 지적 탐구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4:49조이환

윈도10 지원 종료 D-70…기업들 "아직 전환 준비 안 됐다"

윈도 11 점유율이 윈도10을 앞서며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여전히 수천만 대의 PC가 윈도10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14일 윈도10에 대한 무료 표준 지원이 종료될 예정임에도 호환성 문제 등으로 인해 기업과 개인 사용자 모두 쉽사리 윈도11로 옮겨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의 통계에 따르면 윈도우 11은 데스크톱 운영체제(OS) 시장에서 53.5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사용자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윈도10은 42.88%로 하락해 두 OS가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보였던 지난달과 비교해 확연한 격차가 생겼다. 문제는 MS가 윈도 11을 차세대 OS로 밀어붙이고 있지만 하드웨어(HW) 호환성 제약은 여전히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윈도우 10이 정상적으로 구동되던 많은 PC들이 TPM 2.0이나 특정 CPU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윈도11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다수의 기업이 아직도 윈도 10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랜스위퍼의 토머스 매켄지 제품 전략 디렉터는 "기업들은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행이 훨씬 어려운 문제"라며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나 오래된 HW로 인해 마이그레이션 경로가 복잡해지고 특히 헬스케어나 제조업처럼 기기 교체 주기가 긴 산업군은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차선책은 MS의 '연장 보안 업데이트(ESU)' 프로그램이다. 이는 OS의 공식 지원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보안 업데이트를 유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소비자용 윈도10 사용자에게는 ESU가 1년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MS 리워드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윈도 백업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에 설정을 동기화해야 한다. 또 MS 365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아직까지 같은 혜택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매켄지 디렉터는 "ESU는 일시적인 완충 장치일 뿐 전략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IT 리더는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윈도 11 전환 작업은 오는 10월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이 끝난다고 해서 당장 모든 시스템을 전환할 수는 없기에 향후 몇 년간은 윈도 10이 기업 환경에서 주요 OS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매켄지 디렉터는 "과거 윈도우 7 종료 당시에도 MS 365 고객에게 ESU는 유료로 제공됐고 예외는 애저 가상 데스크톱 사용자뿐이었다"며 "윈도 10에 대해서도 MS가 무료 ESU를 제공할 가능성은 낮기에 정책 변경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기준에 맞춰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5 14:36한정호

로민, NH농협은행과 맞손…VLM 기술로 금융 문서 자동화

로민이 NH농협은행와 함께 비전-언어 모델(VLM) 기반 금융 실무 혁신을 이끈다. 금융권의 난도 높은 문서 처리 자동화를 본격화하고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로민은 NH농협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사전검증(PoC) 및 투자를 연계하는 NH농협은행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금융권에 맞게 고도화하는 PoC를 진행한다. 이 솔루션은 비정형 구조나 복잡한 양식의 금융 문서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정보를 추출하는 역량을 갖췄다. 핵심 기술인 VLM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도록 학습된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이를 통해 문서의 시각적 양식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민은 이미 여러 산업 프로젝트에서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로민은 향후 생성형 AI 시장 확산에 맞춰 사업 영역을 넓힌다. 문서 특화 VLM과 고성능 문서 파서 기술을 결합해 AI가 직접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문서 특화 브이엘엠 기술의 금융권 적용이 본격화됐다"며 "현장 중심의 AI 기술을 통해 문서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3:57조이환

APEC 청소년 과학자들,한국에서 기후 해법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APEC 청소년 STEM 공동연구 및 경진대회'를 오는 6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APEC 지정 특화 센터인 과학영재멘토링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운영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 형식이 도입됐다.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 진행된다. 14개 APEC 회원국에서 총 127명의 청소년이 다국적 팀(3인 1팀, 총 34개팀)을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월 간 온라인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청소년들은 각자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세계 각지의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STEM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청년 멘토로 참여했으며,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연구자로서의 동기와 영감을 전달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STEM 솔루션: APEC의 번영과 연계를 위한 기후 회복력 강화'로,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 기반 해법이 제시됐다. 열대과일 껍질을 활용한 중금속 제거 기술, AI 기반의 홍수 예측 및 대응 시스템, 맹그로브 생태계 평가를 위한 데이터 기반 모델, 감염병과 자연재해를 함께 감지하는 스마트 조기경보 시스템 등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출발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보고서로 구현됐다. 제출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처 우수 연구팀 10개 팀이 최종 경진대회에 선발됐으며, 이들은 이번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우수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이외 우수팀에게는 경상남도 도지사상,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연구팀의 연구보고서는 향후 국제 공동논문 작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APEC 인재양성 사례발표 워크숍도 함께 열려APEC 16개 회원국의 정부, 교육, 연구기관 인재양성 전문가들이 우수 인재양성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국제 공동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PEC 회원국 간 지속적인 과학기술 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2:00박수형

에이딘로보틱스, 수술용 로봇 손 만든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고등연구계획국(ARPA-H)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벤치마킹한 고난도·고위험 보건의료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 핵심 전략 과제로 국가가 지정한 5대 임무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로봇 개발'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고 삼성융합의과학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전북대병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김주형 교수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데니스 홍 교수가 해외 로봇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총 138억 규모 예산이 2029년까지 2단계로 나눠 투입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인 '정밀 그리퍼 모듈과 의료용 로봇핸드'를 개발한다.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교한 수술 도구 조작 능력과 감각 기반 제어 기술이 통합된 고성능 의료용 로봇핸드를 만든다. 특히 로봇핸드는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의료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에 위생성, 신뢰성, 품질 안정성을 겸비해 수술보조 로봇 기술 상용화에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그간 자체 개발한 6축 힘·토크 센서를 응용해 치아 교정력 측정 장비, 수술용 미세 힘 측정 센서 등 의료 및 메디컬 산업에 특화된 제품을 국내외 유수 기관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정밀 센싱부터 조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이 되는 로봇팔 종단장치(EoA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59신영빈

카카오모빌리티, 봉사여행 '기브셔틀 2025' 상반기 성료...하반기는 '플로깅'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올해 상반기에 환경을 주제로 두 차례 진행한 '기브셔틀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카카오 T 이용자 뿐 아니라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브셔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소셜임팩트 캠페인 '프로젝트 201'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이 결합된 '볼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카카오 T 셔틀로 무료로 이동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초빙해 각 봉사활동 테마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딥 다이브 토크'와 캠페인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함으로써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기브앤겟(Give & Get)'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브셔틀은 운영 첫 해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진행됐다. 지난 해에는 문화재 보호, 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지역 돕기, 유기동물 지원 등 총 5개 테마로 운영됐으며, 총 262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의 42%가 기브셔틀을 통해 봉사활동에 입문, 활동에 대한 평균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83점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개최한 국제 워크숍의 자원봉사 성과 측정 세션에서 기브셔틀이 플랫폼 기반 간편한 신청, 이용자 세대의 관심도를 고려한 세심한 테마와 프로그램 설계 등에서 모범적인 기업 봉사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기브셔틀 2025의 주제를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하고 세부 활동을 기획했다.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세부 봉사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안내물과 기념품, 일회용품 등 전반적인 운영 요소에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노력을 실천하고자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무심기(5월), 업사이클링(7월) 테마의 기브셔틀이 운영되었으며, 총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평균 4.83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전체 참가자 중 '기브셔틀'에 2회 이상 재참여한 비율은 약 19%로, 이들 중 약 74%는 기브셔틀 참여 이후에 타 봉사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브셔틀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기브셔틀 2025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항상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이동이나 기관 탐색의 어려움이 있었다. 기브셔틀을 통해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실천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0월에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기브셔틀 2025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카카오 T 이용자 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별도 기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브셔틀은 'Move to Better Life'라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문턱을 낮춰 누구나 손쉽게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35안희정

슈퍼브에이아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서 '피지컬 AI' 설계 맡아

슈퍼브에이아이가 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전략 사업에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그램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최종 선정됐으며, 슈퍼브에이아이는 LG 계열사를 제외한 유일한 모델 개발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시각, 언어, 행동 등 복합 데이터를 수집하고 선별해 합성하는 전 과정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멀티모달·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핵심 개발자로 나선다. 정부 사업은 무빙 타겟 전략을 기반으로 6개월~1년 단위로 목표 성능을 갱신하며 운영된다. 향후 3년간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성능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각 단계에서 성능 기준은 지속적으로 상향된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 중심 전략과 달리 비전-언어 융합, 멀티모달, 피지컬 AI라는 독자 노선을 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해당 전략 내에서 비전 모델 구현과 데이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의미한다. 센서로 환경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판단을 내린 뒤 로봇 등의 장치를 통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이 기술은 제조, 물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제조 강국인 한국은 산업용 데이터와 인프라가 풍부해 피지컬 AI 경쟁력이 높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해당 분야의 AI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태계 전반의 확산을 유도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자체 개발한 경험이 있다. 제로는 소량 데이터로도 고성능을 발휘하며,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주요 모델들을 제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CVPR 2025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비전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사업에서도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삼성, LG전자, 퀄컴 등 100개 이상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에 진출했으며 31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피지컬 AI 시대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23김미정

"캐주얼 브랜드 키운다"…지그재그, 'Z클럽' 공식 출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신규 기획전 'Z클럽'을 공식 출시하고 '캐주얼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Z클럽은 지그재그 신규 입점 및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을 지닌 '루키' 캐주얼 브랜드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지그재그가 기존 운영해 온 '화요쇼룸'이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집중 조명했다면 Z클럽은 10대부터 30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의 '캐주얼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12월부터 Z클럽의 사전 운영을 시작해 7월 기획전을 공식 선보였다. 매 월 2일과 22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Z클럽은 72시간 동안 해당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 증정과 함께 '브랜드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기획전 공식 출시와 함께 '릴레이 특가' 코너도 신설했다.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최소 40%, 회차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Z클럽은 구매자 수와 거래액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Z클럽 프로모션을 통한 상품 구매자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참여한 총 52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참여 직전 월 대비 평균 9배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스토어 '즐겨찾기 수'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그재그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캐주얼 브랜드들을 위한 무상 광고비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Z클럽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루키' 캐주얼 브랜드가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이를 토대로 국내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지그재그는 Z클럽 외에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패션, 뷰티 산업 성장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1:21박서린

오리엔텀, '양자 금융 알고리즘'으로 동남아 진출 시동

국내 양자 금융기술을 개발 중인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이 동남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엔텀은 양자 기술의 글로벌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태국 퀀텀 서밋 2025 (Thailand Quantum Summit 2025)'에 참석, 자체 개발 중인 금융 관련 양자 기술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 시작해 5일 마무리된다. 학계, 인재, 산업계, 투자자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양자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QTRI(Quantum Technology Research Initiative) 주최로 개최됐다. 태국 양자기술연구 이니셔티브 컨소시엄(QTRic)과 태국 내 100 여명의 양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을 비롯해, 프로그램 관리 부서(PMU-B), 국립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 정책 위원회(NXPO) 등이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서밋에는 오리엔텀은 지난 4일 세션 발표를 통해 양자 금융 알고리즘 개발 현황과 실제 유즈케이스(user case) 소개, 양자 기술 금융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로 관심을 끌었다. 오리엔텀 추정호 금융본부장은 “파생상품의 가치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며, 옵션 가격 평가 방법에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블랙-숄즈 모델 등의 고차원 계산이 요구된다"며 "양자 알고리즘은 기존 대비 비약적인 연산 속도 향상을 통해, 복잡한 파생상품 구조의 실시간 가격 산정과 리스크 분석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본부장은 또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고차원 확률 모델링이 훨씬 정교하고 빠르게 처리된다"며 "이는 특히 파생상품과 구조화 노트 평가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이번 서밋을 통해 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및 진출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양자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5 11:19박희범

유인 달 탐사, 최대 위협 요인이 '지진'? [우주로 간다]

달에서 일어나는 지진인 '월진(Moonquake)'이 미래 유인 달 탐사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니콜라스 슈머가 이끄는 연구진은 1972년 우주인들이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뎠던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 달의 타우루스리트로 계곡을 조사해 달의 지진 활동이 이 지역의 지형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분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 조사 결과를 통해 지하 단층에 의해 촉발된 고대 월진이 수천만 년에 걸쳐 이 지역을 반복적으로 흔들어 왔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단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활동 중일 수 있으며, 이 곳에 기반 시설이 건설될 경우 향후 달 탐사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일에 활성 단층 근처에서 파괴적인 달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약 2천만 분의 1이다. 해당 논문 공동 저자 니콜라스 슈머는 "우주비행사들이 하루 동안 그곳에 머물다가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 매우 불운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년 간의 달 탐사 기간 동안 그 위험은 약 5천500분의 1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달에 영구적인 인간 거주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월진은 더 중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십 인간 착륙 시스템(Starship Human Landing system)과 같은 최신 우주선은 과거 아폴로 탐사에 쓰였던 이전 우주선보다 지상 이동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달 탐사가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투자가 신중하게 검토된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며, "우리가 내린 결론은 절벽이나 최근에 활동한 단층 바로 위에 건설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지구와 달리 달에는 지진 센서가 없다. 과거 연구진은 달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와 빈도를 추정하기 위해 산사태나 바위 흔적과 같은 시각적 증거에 의존했다. 타우루스 리트로 계곡은 가파른 경사면에 거대한 바위들이 산재해 있다. 일부는 운석 충돌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지만 근처에는 분화구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 명예 선임 과학자 토마스 워터스는 이 바위들의 경로를 추적해 높은 경사면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그 흔적이 충돌 파편의 흔적보다는 지진 진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아폴로 17호 착륙 지점을 직접 관통하는 규모 3.0의 가상 달 지진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바위를 무너뜨리고 산사태를 유발할 만큼 강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복적인 월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해당 지역의 지형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지구에서는 규모 3.0의 지진이 경미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달의 기반 시설 근처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면 작은 진동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연구진은 역단층이 달 표면 전반에 걸쳐 흔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많은 단층이 하나의 대규모 지진보다는 반복적인 소규모 단층 운동을 통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진 활동이 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슈머는 "재앙적인 일이 일어날 위험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 위험은 적지만, 달 표면에 장기적인 기반 시설을 계획할 때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1:19이정현

한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마라톤 개최…대회 참가자 모두 'Energy Hero'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국민 기부 마라톤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9월 13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한난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로, 5km·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20일까지 4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난은 2023년부터 대회 참가비 2억8천 여만원 전액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고효율 가전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해 왔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라는 대회명은 '대회에 참가한 국민 모두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난은 '에너지효율 및 절약 인식 제고'라는 대회 취지를 알리기 위해 한난 임직원 공모 선정작인 '스위치 OFF! 지구건강 ON!'을 대회 슬로건으로 활용한다. '기부 천사, 착한 런닝'으로 유명한 가수 션이 대회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에너지효율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인기 가수 축하 공연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참가자 모두가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응급 이송단과 안전 요원 배치, 의료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 안전사고도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국민 여러분의 에너지효율과 절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 국민의 따뜻한 온기를 모아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라며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10주문정

서부발전, 경희대와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서부발전이 경희대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경영대학원과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ESG 경영 혁신 촉진으로 서부발전 중소기업 육성 체계를 견고히 하고 '동반·상생·공정'으로 대표되는 새정부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도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 동반상생 프로그램 개발, 경영학 교육과정 운영, 에너지산업 인력양성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핵심 과제로 삼아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실무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ESG 평가 대응을 지원한다. 서부발전과 경희대는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산업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새 정부 정책변화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한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34주문정

한국레노버, 퀄컴 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 출시

한국레노버가 5일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를 국내 출시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내장된 45 TOPS(1초당 1조 번 AI 연산)급 NPU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지원 코파일럿+와 각종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5.3인치 WUXGA(1920×1200 화소) IPS 패널로 TUV 라인란트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을 획득했다. 필요에 따라 2.5K OLED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60Whr 수준으로 15분만에 최대 2시간 구동 가능한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완전충전시 최대 22시간(풀HD 영상 연속재생 기준) 구동된다. USB-C, USB-A, HDMI 1.4, SD카드 리더 등 입출력 기기용 단자를 내장했고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한다. 화면 상단 웹캠을 가려 사생활 침해를 막는 프라이버시 셔터를 내장했고 지문인식 로그인으로 비밀번호 입력 없이 로그인과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11 홈을 기본 탑재했다. 이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시 무상 수리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문제 발생시 엔지니어 출장 수리가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각 1년간 제공한다. 5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참가자 대상 마우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착순 추가 제공한다.

2025.08.05 10:09권봉석

아마존, 팟캐스트 원더리 운영 종료…인력도 감축

아마존이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원더리(Wondery) 팟캐스트 네트워크 운영을 중단하고 인력을 감축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업 재편으로 약 11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며 원더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젠 서전트도 회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기존 원더리 시리즈는 아마존의 오디오북 브랜드인 오더블 산하로 옮겨지거나 트래비스 및 제이슨 켈시 형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처럼 인물 중심 프로그램을 맡게 될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또 원더리 브랜드 자체는 일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이 운영하는 쇼들에서 여전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아마존의 팟캐스트 진출이 예상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업계 유명 인사들과 계약을 맺었음에도 아마존은 스포티파이나 유튜브처럼 비디오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오디오·게임·트위치 담당 부사장 스티브 붐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년간 팟캐스트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다”며 “비디오 부상은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의 개념 자체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원더리+ 팀은 오더블 산하에 포함된다. 닥터 데스 등 서사 중심(내러티브)의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원더리 스튜디오는 오더블과 통합되며 원더리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마샬 루이는 오더블에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명 인사들과 진행하는 대표적인 원더리 프로그램들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과 협업하며 이는 아마존 전반에 걸쳐 스폰서십과 통합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일례로 로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 외에도 프라임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남성 그루밍 제품 라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원더리의 광고 및 스폰서십 조직은 아마존 뮤직·크리에이터 중심 프로그램 전반의 광고를 담당하는 새로운 팀으로 개편된다. 원더리+ 앱은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붐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는 전략적 기회를 활용하는데 있어 팀 정렬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고객,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올바른 구조를 마련하는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아마존은 팟캐스트 열풍이 정점에 달했을 당시 약 3억 달러(약 4천149억 원)에 원더리를 인수했다. 이후 원더리는 자체 구독 앱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팟캐스트 업계는 유튜브가 주도하는 비디오 중심의 소비 방식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디오 대기업 오다시가 오디오 중심의 파인애플 스트리트 스튜디오스를 폐쇄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더리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쇼 중 다수가 다른 플랫폼을 이동하기도 했다. 시리우스(Sirius) XM은 최근 유명 범죄 팟캐스트 모비드(Morbid)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원더리에 있었던 또 다른 프로그램인 스마트리스도 시리우스 XM과 협업 중이다.

2025.08.05 09:51박서린

스마틱스,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시스템 총괄…티켓 솔루션 역량 입증

개막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스마틱스의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티켓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스마틱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온·오프라인 통합 예매 시스템 운영사로 선정돼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티켓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7~26일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한국 영화의 발상지이자 영상문화의 중심 도시인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영화 팬과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아시아영화펀드(ACF) 등 산업 프로그램도 함께 확대되며 영화제의 문화적·산업적 위상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온·오프라인 예매 시스템 운영사로는 티켓 통합 관리 전문기업 스마틱스가 선정돼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이 모두 가능한 통합 예매 시스템을 제공한다. 스마틱스는 2014년 설립 이래 ▲국내 유명 티켓 예매 사이트 및 오픈마켓 티켓 사이트 구축 ▲대형 전당 구축과 테마관 예약 시스템 개발 ▲예매처 통합 발권 키오스크 등 티켓 예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국내 티켓팅 문화를 선도해 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스마틱스의 공연 예매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예약부터 판매·발권·현장 운영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티켓 솔루션으로 영화 팬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마틱스는 수많은 상영작과 관객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유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스마틱스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예매 시스템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원활하고 쾌적하게 예매하고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09:0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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