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sms가입인증 ヘ 텔레 Tway010 ヘ 대행 010가입대행,Rd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3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재명, 권성동 만나 "조속하게 민생안정 추경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조속하게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까지 너무 형식적인 균형 재정, 건전 재정 얘기에 매몰돼 정부의 경제 부문에 대한 책임이 너무 미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액분만 반영된 내년 정부 예산안이 처리된 가운데 조기에 추가경정예산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또 “권 대표께서 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서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저희가 필요한 부분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내 교섭단체로서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 안정이라고 보통 우리가 말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라며 “국민들의 어려움, 경제의 어려움, 대한민국 국격의 문제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이런 불안 상태가 회복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헌정사 세 번에 걸친 탄핵 정국인데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소위 말하면 대통령 중심제가 과연 우리의 현실하고 잘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우리가 이 시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개헌 추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권한대행은 “대통령제를 조금 더 많은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또 상생과 협력할 수 있는 제도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재명 대표께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밖에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최재해 감사원장 등 고위 관료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 헌재의 재판 부담을 덜자고 제안했다.

2024.12.18 14:53박수형

콘진원,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 발표...게임 '갬'-음악 '맑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내년도 K-콘텐츠 전 분야의 수출 경쟁력과 가능성을 분석한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콘텐츠산업 현장 전문가와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을 포함한 총 167명이 참여했다.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웹툰, 캐릭터, 스토리, 음악, 패션,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9개 산업의 수출 전문가 133명이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산업별 현황과 권역별 수출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콘진원 25개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이 8개 권역별로 국산 콘텐츠의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분석하여 2025년 K-콘텐츠 수출 전망을 더욱 입체적으로 도출했다. 콘텐츠산업별 내년 수출 전망을 7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방송 2.9점 ▲애니메이션 3.4점 ▲게임 4.7점 ▲만화·웹툰 4.7점 ▲캐릭터 4.6점 ▲스토리 4.9점 ▲음악 5.5점 ▲패션 5.2점 ▲신기술융합콘텐츠 5.5점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9개 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수출 여건이 '흐림'으로 전망됐다.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의 제작비 급등과 글로벌 OTT 플랫폼 의존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광고시장 침체로 방송 드라마 편성이 줄어들며, 일부 대형 OTT 플랫폼을 제외한 해외 방송사가 K-드라마를 구매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게임은 국산 콘텐츠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내년 수출 전망이 '갬'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자판호 발급과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신작 출시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지만, 중국 게임의 성장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구조적 제약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음악은 BTS, 뉴진스, 블랙핑크 등 주요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약과 해외 투어 공연 증가로 '맑음'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K-팝 아이돌에 대한 피로도가 관찰돼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중화권에서 캐릭터 수출이 '맑음'으로 전망됐다. 잔망루피와 같은 SNS 기반 한국 캐릭터가 인기를 끌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일본은 K-팝 스트리밍과 공연, 만화·웹툰의 현지 소비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수출 여건이 '맑음'으로 평가됐다. 특히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가 K-콘텐츠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 지원 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비즈니스센터 5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30개소를 운영하며, K-박람회와 K-콘텐츠 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 수출은 연관산업까지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4:27김한준

"위험하니 피해 계세요"…공사장 출동한 '로봇 신호수'

공사 현장 신호수를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수신호를 대신할 수 있도록 로봇 팔을 단 상반신 휴머노이드가 최근 현장에 투입됐고, 자율주행로봇에 전광판을 단 솔루션도 시범 적용을 앞뒀다. 신호수는 공사 현장에서 승용차나 건설장비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 작업자를 뜻한다. 대형차 간 이동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업무 특성상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이 같은 신호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첨단 로봇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현장 관리자들이 나서 로봇 업계와 소통하며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최근 경남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제10공구에 쓸 원격 수신호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로봇 의수 전문기업 만드로와 손잡았다. 양 기관 관계자는 지난 9월 처음 만나 의견을 나누고,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근 실제 납품까지 성사했다. 이 로봇은 공사차량 근처에서 사람처럼 경광봉으로 신호를 준다. 바퀴를 단 지지대에 상반신 마네킹 로봇을 탑재해 이동시키며 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작업자는 로봇에서 5~7m 떨어진 거리에서 원격 조종한다. 작업자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전과 같지만,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경 한국도로공사 차장은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보통 사람이 수신호를 하는데, 차량이 작업자를 못 보고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곤 했다”며 “사람의 동작을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는 신호수 로봇이 현장에 보급되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지난 1월 CES에서 로봇 팔로 광선검을 휘두르는 시연을 선보인 적 있는데, 공사 측에서 이를 보고 신호수 동작을 따라하는 로봇 개발을 의뢰했다”며 “현장 요구사항을 받아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으로 쓸 수 있는 마네킹 형태 로봇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이달부터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성능을 검증한다. 현장 근로자들의 사용 피드백을 받아 설비를 개선하고, 향후 필요에 따라 확대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로봇 신호수를 도입하려던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사고·고장 차량 발생 시 현장까지 이동해 신호수를 펼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도 개발돼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모빈도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로봇 개발을 문의 받았다. 모빈의 로봇은 특히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로 계단과 같은 장애물을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인력 투입 없이 관제만으로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최진 모빈 대표는 “신호수와 배달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실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술적으로도 부단히 성장해서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3:55신영빈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인사청문, 23~24일 열린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린다. 국회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안을 가결했다. 마 후보자와 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조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각각 추천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특위 위원장으로 정점식 의원을 내정하고 야당과 청문회 일정을 협의해왔다. 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한규 의원은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첫 변론 준비 기일이 열리기 때문에 24일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본회의는 26일에도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헌재의 변론 준비기일에 앞서 본회의를 열어 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뜻이다. 김 의원은 또 “23일과 24일까지는 국민의힘에 계속 실무요청을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들어오겠다는 약속이 있다면 날짜를 며칠 미룰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 제안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 가운데 국회 추천 몫 3명이 공석인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24.12.18 13:45박수형

안랩,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 인정…이달 연속 수상

안랩이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을 강화해 잇따른 성과를 보였다. 안랩은 이달 ▲KDFS(Korean Digital Forensics Society) 챌린지 2024에서 우수상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안랩 소속 연구원 단일팀인 '빵후루'팀(A-FIRST팀 은수정 선임연구원, 김왕록 주임연구원, 정현우 연구원, A-CERT팀 이준규 연구원)은 지난 16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2024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KDFS 챌린지 2024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빵후루팀은 실제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해 사고 시나리오에 대해 탁월한 디지털 증거 분석을 수행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KDFS 챌린지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2014년부터 주최 중인 디지털 포렌식 문제풀이 대회다.올해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정황 입증'을 주제로 개최됐다. 빵후루팀의 은수정 선임연구원은 "동료 연구원들과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 직무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랩 A-퍼스트팀 정현우 연구원은 지난 17일 대검찰청 국가포렌식센터 베리타스홀에서 열린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시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는 한국포렌식학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주최하고 대검찰청이 후원하는 사이버 범죄 분석 대회다. 대학생 이하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일반인 또는 전문가)으로 나눠 이뤄진다. 정현우 연구원은 이번 대회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현실적인 디지털 수사 접근 방안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상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범죄의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의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석 전문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06김미정

애즈위메이크,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중소형 식자재마트 전문 디지털전환(DT)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투자와 출연 R&D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애즈위메이크는 위벤처스의 투자와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의 추천을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중소형 식자재마트를 위한 온라인 판매 솔루션 '큐마켓', 마트 인력 공급 솔루션 '큐맘', 배달대행 디지털 주선 서비스 '햇배달' 등을 제공한다. 현재 935개의 제휴 마트를 확보하며 연간 약 8조원 규모의 음식료품 판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즈위메이크 데이터개발팀은 다양한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공공 데이터와 제휴 마트의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연동해 마트당 연평균 35만 건 이상의 실시간 판매 및 거래 데이터를 축적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3년간 12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되는 시스템은 실시간 판매 데이터, 재고 상황, 유통기한, 시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가격을 산출하고, ESL(전자가격표시기)과 연동해 즉각적인 가격 조정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중소형 마트들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중소형 식자재마트는 현재 수작업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중소형 마트에서는 재고 회전율 관리와 효율적인 가격 정책이 매출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애즈위메이크의 AI 기반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마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가격 정책을 제안하며, 재고 상황과 시장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식자재마트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당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가격 최적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소형 식자재마트의 수익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최근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한 11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170억원을 확보했다.

2024.12.18 10:06백봉삼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디토 텔레커뮤니티와 국제 음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싱가포르, 2024년 12월 18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통신 솔루션 제공업체 글로브 텔레서비시즈(Globe Teleservices Pte. Ltd.) (GTS)는 필리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통신사인 디토 텔레커뮤니티(DITO Telecommunity)와 3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GTS는 이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디토에 첨단 음성 수익화 및 방화벽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 운영자의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해줄 것이다. Ashutosh Agrawal – Globe Teleservices Group CEO and Eric R. Alberto – DITO Telecommunity Corporation CEO. 이번 협업은 시장 데뷔 이후 1,400만 명 이상의 유저들을 확보하며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고 빠르게 확장하는 가입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디토의 지속적인 노력에 있어 중요한 성과이다. 글로브 텔레서비시즈의 그룹 CEO 아슈토시 아그라왈(Ashutosh Agrawal)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기쁨을 표하면서 "필리핀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과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디토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토 텔레커뮤니티 CEO 에릭 R. 알베르토(Eric R. Alberto)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이번 협업은 특히 우리가 도매 음성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최적화하는 가운데 우리의 국제 음성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손실 가능성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에게 혁신적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GTS의 의지를 강조한다. GTS의 목표는 파트너십들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디토의 사명 달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1999/Globe_Teleservices_DIT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55167/Globe_Teleservices_Logo.jpg?p=medium600

2024.12.18 05:10글로벌뉴스

"매출을 부르는 배민 광고, 이렇게 해보세요"

배달의민족이 주문 확대를 위해 배민1플러스·오픈리스트 등 광고 상품을 적극 활용할 것을 입점업체에 권유했다. 광고 상품을 통해 앱 내에서 가게의 노출 빈도를 높여야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이유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온보딩커뮤니케이션팀 유한샘 팀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시작하는 사장님을 위한 배민 광고 제대로 알기' 발표에서 배민의 광고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유 팀장은 입점업체에 '가게 노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자가 일단 가게를 발견해야 실제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팀장은 "배민 앱에서 이용자는 많은 메뉴와 가게들을 비교하고 탐색하는 쇼핑의 과정을 겪는다"며 "이에 배민도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가 확대됐다는 것은 각 가게가 이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배민 광고 상품을 통해 가게 노출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가 활용 가능한 배민 광고 상품은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배민 포장 주문 ▲우리 가게 클릭 등이다. 음식배달 지면에는 모든 광고 상품들이 노출된다.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순으로 광고가 표시된다. 가게배달 지면에는 배민배달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배달 혹은 배달대행사를 이용하는 음식 상품의 광고가 표시된다. 오픈리스트 광고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유 팀장은 입점업체가 '배민클럽' 가입을 위해 배민1플러스 혹은 오픈리스트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이다. 멤버십을 구독한 이용자는 월 3천990원을 내고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을 제공받는다. 유 팀장은 "배민클럽 구독자는 앱 이용률과 음식 재구매율이 높은 헤비 유저"라며 이들을 가게로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민클럽 가입 업체에게는 '배달팁 무료'라고 적힌 민트색 띠를 부여해 이용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울트라콜의 효용을 강조했다. 울트라콜은 광고가 노출될 지역을 입점업체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점업체가 지정한 지역에서 반경 3km 내 이용자에게 광고가 표시된다. 배민1플러스나 오픈리스트가 업체의 실제 주소를 기준으로 반경 약 4km 내 이용자에게 가게를 노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입점업체의 선택에 따라 더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유 팀장은 '배민 포장 주문'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포장 주문과 배달을 함께 운영하는 가게의 경우 이용자가 장바구니에서 둘 중 음식 수령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했다. 배민의 또 다른 광고 상품인 '우리 가게 클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리 가게 클릭'은 이용자가 클릭당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의 광고다. 이용자가 메인홈, 검색홈, 카테고리홈 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선택할 때마다 200~600원씩 차감된다. 유 팀장은 "우리 가게 클릭은 음식배달 지면, 가게배달 지면 등 배민 내 다양한 지면에서 고유의 광고 영역을 갖고 있어 가게 노출을 강화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고 했다. 다만 "희망 단가뿐 아니라 가게가 실제 이용자에게 선택받을 가능성, 이용자 클릭이 주문까지 이어질 가능성 등이 노출에 영향을 준다"면서 "광고 효과를 잘 이용하고자 한다면 가게의 품질적인 부분도 꼭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 팀장은 다양한 광고 상품을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유 팀장은 "배민 주문 수 상위 20% 업체를 조사했을 때, 이들 중 약 95%가 여러 광고 상품을 교차 이용해 전략적으로 가게를 노출하고 있었다"며 "신규 입점 시 초반에 전략적으로 가게의 노출을 늘려 고객을 확보한 후 광고별 효율을 확인하고 우리 가게에 맞는 상품을 추려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5:45조수민

콘진원 "2025년 총 예산 6093억원...게임 관련 예산은 632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정부 콘텐츠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대1 현장 상담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진원 2025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 등을 포함해 총 6천93억 원이다. 이는 2024년 예산 5천913억 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 원 ▲게임 632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음악 250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만화·웹툰 분야 예산을 약 84억 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 약 26억 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 약 20억 원 증액 등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천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 약 149억 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약 60억 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 약 58억 원 증액 등으로 차세대 K-콘텐츠 선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직·간접지원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주요 성과와 함께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을 발표했다. 콘진원은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K콘텐츠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IP 발굴과 개발, 가치 중심 정책,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4.12.17 14:29김한준

의료계, 尹 탄핵됐으니 내년 의대 증원 철회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농단으로 붕괴했다”라며 “의료 농단을 저지하고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 작성자 색출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구는 의협을 비롯해 의대 교수와 전공의 단체 등의 일관된 요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회와 정부가 총장, 의대 학장, 교수와 함께 논의해 각 대학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반대 피켓 시위를 열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인 지난 14일 비록 “의료개혁 진행 여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누가 의료 문제를 다룰지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그간 고수해온 의대증원 반대입장을 계속 견지하리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는 윤 대통령 탄핵에 따라 사실상 가동이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의료계는 대법원의 판단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수험생과 의대 의예과 1학년생 등이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육부가 대입전형 일정을 들어 2025학년도 의대생 증원 선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는 사이 사태 장기화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등록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총 상담건수는 5천45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4천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술 지연 504건 ▲진료 차질 216건 ▲진료 거절 153건 ▲입원 지연 44건 순이었다.

2024.12.17 14:08김양균

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법안들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친 AI 기본법 제정안, 단통법 폐지안과 일부 조항을 이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 수신료 통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마약 유통 처벌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수신료 통합징수 조항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외에 법사위를 통과한 디지털 분야 법은 여야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에 앞서 숙려기간을 거치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 과청을 거쳤다. 방송법 개정안 외에 다른 법안은 법사위 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AI 기본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의 돌발 발언으로 잠시 논란을 빚었다. AI 기본법안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른 부처와 이견 조율을 거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법안 내 표준 내용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또 문체부와는 저작권 관련 내용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유상임 장관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논의 끝에 법안 통과로 정부 방침을 세웠다. 그런 가운데 법사위에서 문체부 저작권국장이 일부 조항 추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 출석해 “제정법에 대해 21대 국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됐고, 기본법을 우선 제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속법 논의가 맞다는 것이 과방위 전체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문체부와 저작권법 개정으로 추진하는 것 이야기해왔고, 기본법에서는 가급적 규제는 담지 않고 문체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규제에 관련해서는 차후 각 부처에서 다루는 것으로 합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문체부) 국장님 의견이 강해 (문체부) 장관님도 안 따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일단 개문발차한 뒤 부족한 부분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하자”며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계류시키고 숙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나뉘었으나 표결에 따라 처리됐다. 이외 다른 법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과방위 안에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안으로 통과됐다.

2024.12.17 12:32박수형

부릉, 불법 매크로 '지지기' 작동 차단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인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지기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 시켜 시스템 장애와 더불어 라이더들의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 배달 시장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이다. 부릉은 지난달 반복적으로 발생한 시스템 장애 관련 분석 중 일부 기사앱 이용자의 특이 패턴을 발견했다. 또 일반 기사 앱이라면 사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API를 호출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부릉은 이달 초 비정상적인 API에 대한 응답을 중단하고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지지기의 작동이 불가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기간 지지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기사 목록도 추출했다. 부릉은 앞으로도 이번 지지기 이슈 파악 중 확인된 사항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지지기 사용을 근절시키며 지지기 사용이 확인된 사용자를 즉시 활동 중지시키는 기능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발생 및 API호출 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지지기 사용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건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08:44백봉삼

조시영 대창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10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7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 등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시형 대창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소재(동양극)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특히, 신속진단 키트를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며 수출 증대는 물론, 확진자 감소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투자 40조원, 수출 1천300억 달러, 신규 일자리 30만명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저출산·지역경제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법 시행으로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졌고,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특별한 핵심 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허리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8%, 고용, 매출의 14% 내외를 담당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2.16 17:48주문정

[단독] 조폐공사, 온누리상품권 사업 두고 중기에 '갑질' 의혹

지난 8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불거졌다.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한국조폐공사는 이들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기존 사업자에게 요구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사업자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한국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진공은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진공은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법적 근거도 없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위탁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는 직접 관리 인력을 두고 운영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하드웨어 등 부수적인 업무와 관련해 하도급을 줄 수 있다고 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개발이라든가 프로그램을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관이 100%를 모두 다 할 수 없는 만큼 지역 화폐 사업을 맡을 때도 소프트웨어라든가 인프라 측면에서는 하도급을 줬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업도 동일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공기업의 불법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데다 하도급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하도업체에 75억원의 손실을 전가한데 이어 또 다시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는 시장을 교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고사하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 경쟁시장에 진입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 건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자유시장 경쟁을 교란하고 공공기관의 사익의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정부 중요 사업에 국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어 구축 중인 플랫폼도 결제대란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소상공인의 피해 가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6 17:10장유미

"트럼프2기 더 강력해진다…행정부와 빠른 소통 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우선주의가 과거보다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의 자국 핵심제품 수출통제를 무기로 한 통상전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통상정책 핵심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이 '美경제 성장전략: 2기 행정부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첫 번째 임기 동안 중국을 비롯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와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 등 공격적인 자국 우선 정책이 트럼프 당선인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또 한 번의 승리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때보다 워싱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가운데 미국과 무역하는 국가들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라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가능한 빠르게 소통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첨단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일부품목의 수출을 통제하는 '수출통제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폴 공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및 기업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국과 경제․안보 교류가 많은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각국 정부가 앞다퉈 미국으로 협상팀을 파견해야 할 만큼 강력한 통상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기업이 바이든 정부 시기 대미투자를 활발히 진행했지만 정권 교체 이후 그간의 투자 실적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1기와 달리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가 무기화되면서 협상의 난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직접 언급한 점은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보다 강력한 관세정책 예상…IRA 폐지 또는 유사 수준 조치 불가피” 이번 세미나는 미국 통상․대외정책 전문가 외에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세종 등 국내 5대 로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세 ▲IRA(인플레이션감축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환경 ▲FTA ▲기술규제 등 5대 분야에서 통상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우리 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조언했다. 지연 김앤장 변호사는'2차 관세전쟁'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신속하고, 강력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 적자 해소, 일자리 보호는 물론 이민정책, 대중견제 등 각종 대외관계 이슈를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국내기업들은 국가 ․ 품목별 관세부과와 면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세 리스크 완화방안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광장 변호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대선 기간 중 IRA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IRA는 폐지 또는 그에 버금가는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모든 세액공제 항목을 삭제하기 보다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접근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변호사는 “반도체 지원법은 중국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IRA보다는 변경 가능성이 낮겠지만 보조금 혜택이 미국기업 내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위축 우려...리스크관리 전략 마련 필요” 박주현 율촌 변호사는 '환경정책변화에 따른 한국기업 리스크 관리'에 대한 발표에서 “과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ESG 규제들을 축소하고 전통적인 화석연료 활용에 중점을 둔 에너지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산업에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향후 공개될 세부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다변화와 원가절감계획 등 리스크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완 태평양 변호사는'트럼프 2기 한미 FTA 전망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각국 보호무역주의와 경제적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실효성이 도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우리 기업들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EU와 중국 간의 상호보복 관세가 실제 부과되고,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관세율 차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광희 세종 고문은 '미국 기술규제 및 사이버보안 강화 대응'에 대해 “국가 간 물리적 충돌은 줄어드는 반면, 공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이란의 해킹 시도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규제를 강화하는 기조의 영향으로 사이버 공격자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상호 보완적이며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 받지 않고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기업이 교역투자를 통해 쌓은 협력 기반 및 정부 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新 행정부의 정책에 최선을 다해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인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은 “CHIPS Act와 IRA의 축소·철회는 물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부과, 전략물자 수출 금지와 같은 통상규제들이 예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적 외교·협상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아웃리치 활동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변화에 대응해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를 분석·제공하고, 대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5대 로펌과 공동으로 법률자문, 세미나를 지속 개최키로 했다.

2024.12.16 14:14류은주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탄핵안 찬성 후회 않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되어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수행 불가능해졌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탄핵으로 마음이 아픈 지지자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탄핵이 아닌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한 대표는 탄핵안에 찬성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 아픈 지지자 분들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만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폭주, 범죄행위가 정당화되는 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내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친윤계는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가 탄핵 찬성을 주장해 가결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의 사퇴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이끌게 됐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진다.

2024.12.16 10:56최지연

한화, 이탈리아 방산기업 출신 영입…"글로벌 사업 확대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방산기업 임원을 영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앞서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도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쿨터 내정자는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을 수행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솔루션을 통해 자유 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쿨터 대표 영입을 계기로 미국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육해공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57류은주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고맙습니다, 천안!' 성료

2024 천안문화도시 페스타 '고맙습니다, 천안!'이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 중심의 문화도시로서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며, 총 3,0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천안문화도시의 새로운 5년을 준비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기 위해 개막행사와 부대행사를 대폭 줄이고,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안이 대학의 도시이자 청년층이 문화의 중심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청년 문화 토크쇼'가 주목받았다. 개그맨 김원효가 진행을 맡아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천안에서 문화 활동을 하는 청년 3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창업, 취업, 여가생활 등 청년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관객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들은 특히 '문화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천안문화도시가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행사장에서는 충남 내 로컬기업 및 로컬 크리에이터인 청년 문화창업 기업들의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 부스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 시민은 “충남 청년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천안문화도시를 통해 더 많은 색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팝업 전시와 푸드트럭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천안 시민들은 창업 청년들의 성공 스토리와 도전 과정을 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천안문화도시 사업이 5년간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 너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문화산업과 문화정책에 집중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문화도시는 2025년부터 새로운 5년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에서 최초로 지정된 법정 문화도시답게, 충남도 내 '광역형 문화도시 모델'을 선보이고, 지역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2.16 09:22강한결

우원식 "국정협의체 조속히 가동"...한덕수 "국회와 긴밀히 소통·협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만나 국정 안정의 조속한 수습에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뒤 권한대행을 맡자마자 전화통화로 이뤄진 만남이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한 권한대행에 “탄핵이라고 하는 게 국가적으로 보면 좋은 일이 아니다”며 “이제부터 상황을 잘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은 대외신인도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일을 중심에 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계 각국에 국정과 민생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모습과 민생을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회복력의 신호”라며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 불가피한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와 정부가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민주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게 한 권한대행도 각별히 힘을 모으자고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 상황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운영을 제 긴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겠다”며 “우방국과 신뢰를 유지하고 안보 태세 굳건히 하며 외교, 경제, 민생, 치안 등 국정의 모든 분야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방금 우 의장 방문 전에 국무위원이 모두 모여서 현 상황을 점검하고 왔다”며 “정부의 모든 판단 기준을 헌법과 법률, 국가의 미래에 두겠다.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나라와 국민 생각하는 마음은 의장과 여야가 다르지 않기에, 정부는 경청과 겸손으로 이견을 좁혀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우 의장의 합리적 리더십 아래 여야와 정부가 협조해 조속히 국정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정부가 먼저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7:43박수형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예스24 또 속였나?..."1차 해킹 때 백업망도 랜섬웨어 감염"

삼성·SK, 올 상반기 R&D에 '적극 투자'…AI 시대 준비

"소비쿠폰 사용도 막았다"…홈플러스 폐점 발표에 노조·종사자 "철회하라"

메가존클라우드, AI 챔피언 대회 인프라 사업 수주…정부 AI 인재 육성 사업 주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