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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로봇수술 훈련"…미래컴퍼니, 분당서울대병원에 솔루션 공급

미래컴퍼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가상현실(VR) 기반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레보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성남시가 지원하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보심은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의 트레이닝을 위한 VR 시뮬레이터다. 임상 현장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로봇수술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실제 수술에서의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임상 실습에 비해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레보심은 단계별 학습을 위한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직 모드는 수술로봇의 기본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링 옮기기, 조직 절제하기 등의 훈련을 제공하며, 카메라와 인스트루먼트 조작법을 학습할 수 있다. 봉합 및 문합 모드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봉합과 문합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난도 술기 모드에서는 자궁절제술, 신장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의 복잡한 수술 과정을 구현해, 실제 수술처럼 고난도 술기를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상급종합병원 내에서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고 도입도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2.04 17:16신영빈

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 개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함께 진행하는 웹3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1대1 밀착 멘토링 ▲실무 연계 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에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을 포함해 대학(원)생, 직장인, 경찰 등 다양한 직군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약 2개월 간의 서류 및 실기 평가, 면접 전형 등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두나무와 티오리가 제공하는 단계별(기본·심화·실전) 커리큘럼에 맞춰 학습하게 된다. 두나무는 참가자 전원에게 최신 사양의 노트북과 개인 전용 학습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 교육 지원금과 팀 활동비, 산재보험, 간식 등도 지원한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최고 웹3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더 안전한 웹3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조영국 학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보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특징"이라며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휴학을 결정한 만큼 웹3 보안에 제대로 몰입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에 맞춘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참가자들이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톱티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티오리의 웹3 전문부서인 체인라이트(ChainLight) 팀의 수준 높은 실력과 현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실무형 보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웹3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2.04 16:52김한준

클라이원트, '오픈AI 빌더랩: 서울' 참석

클라이원트(대표 조준호)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과 최고 제품 책임자(CPO) 케빈 웨일이 참석한 '오픈AI 빌더랩: 서울'에 초청돼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AI 기반 입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며, 오픈AI 협업 스타트업 및 구글 AI 아카데미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 오픈AI 비공개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국내 개발자 등이 초청됐다. 또 2023년 오픈AI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추진한 '글로벌 기업 협업프로그램'을 통해 오픈AI와 협력한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초대됐다. 클라이원트, 와들, 마리나체인, 위레이저, 넥스트페이먼츠, 에이슬립, 디케이메디인포,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등이 대표적이다. 클라이원트에서는 AI 개발자가 현장에 참석했다. 오픈AI와의 협업 스타트업으로 꼽힌 배경에 대해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오픈AI의 범용 모델과 클라이원트의 조달 산업 특화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을 접목한 시너지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샘 알트먼이 AI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며, 특히 at scale(규모 확장)을 강조하는 202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다양한 튜닝 옵션 추가 예정 ▲음성 인식 등 멀티모달 AI의 발전 ▲AI 에이전트의 조합 및 활용 최적화로 요약된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 둘은 한국이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다. 또 AI가 인간보다 더 나은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이 머지않았다고도 했다. 아울러, 한국 AI 스타트업과 산업별 특화된 버티컬 AI 분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클라이원트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조달 산업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오픈AI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조준호 대표는 이달 1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Seoul 2025'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일론 머스크의 DOGE, 그리고 대한민국 조달 산업 혁신을 위한 AI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2025.02.04 15:42백봉삼

"딥시크 보안 걱정 NO"…뤼튼, 카톡서 무료 '안전 서비스' 출시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에 대격변을 불러온 딥시크 'R1'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무제한·무료로 제공한다.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논란도 전면 차단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 'R1' 모델은 지난달 20일 공개돼 전 세계에 기술·경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오픈AI의 'o1' 모델 대비 최대 97% 저렴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비용에도 유사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미국과 한국 등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해 실리콘밸리 AI 기업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상황이다. 다만 데이터 보안 문제로 글로벌 규제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가 언제든 정부에 제공될 위험성이 있으며 다수의 채팅 기록 유출 사고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미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연합 데이터법(GDPR) 위반 의혹으로 딥시크 앱 다운로드를 전면 차단했고 미 해군은 '보안·윤리적 위험'을 이유로 내부 사용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뤼튼은 딥시크 모델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공급하면서도 보안 문제를 불식시켰다. 자체 제공 방식이 아닌 별도의 클라우드에 직접 탑재해 운영하는 '안전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이용자의 입력 데이터를 특정 국가로 전송하지 않으며 AI 모델의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뤼튼' 채널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무료·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뤼튼은 이번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운영을 통해 성능과 이용자 반응을 분석한 뒤 향후 웹과 앱으로 확대 적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로 서비스가 공개된 당일 반응은 뜨거웠다. 한 국내 AI 전문가는 "뤼튼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며 "카톡 플랫폼에서 딥시크를 안전하게 무료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며 "딥시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최적의 AI 활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5:17조이환

전국 중소기업 모여라…190억 혁신바우처 지원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데 정부가 총 19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2025년도 2차 공고를 냈다. 혁신 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에 컨설팅·기술·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역량을 키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만들었다. 2차 공고로 '지역 성장형 바우처'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평균 120억원 이하이면서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지역 전통 제조업체라면 다음 달 6일까지 혁신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회사에 올해 총 170억원 지원한다. 지난해 140억원에서 30억원 늘렸다. 중기부는 지역에서 관심과 호응을 받아 레전드50+ 프로젝트 수가 당초 21개에서 37개로 늘었다며 참여하는 기업 수도 500개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레전드50+ 프로젝트 기업은 현장 평가를 면제받는다. 레전드50+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전통 제조업체는 지역 자율형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총 20억원 지원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지역 대학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할 법도 찾는다. 기업당 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매출액에 따라 보조율은 ▲3억원 이하(85%) ▲3∼10억원 이하(65%) ▲10∼50억원 이하(55%) ▲50∼120억원 이하(45%) ▲120억원 이상(40%)으로 다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이 닥친 문제를 혁신 바우처로 풀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신기술을 개발하고 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4 13:58유혜진

교육비 공짜, 200만원 장려금도 준다…한컴, 청년 AI 인재 양성 사활

한글과컴퓨터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컴은 지난 3일 '한컴(HANCOM) AI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컴이 보유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AI 설루션 개발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AI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산업 전반에서 겪고 있는 AI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6개월 동안 총 960시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AI 기술을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으로 학습한다. 특히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도록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을 적용했다. 실제 AI 엔지니어가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하고 AI 설루션 개발,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등 다양한 실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교육비 전액 지원을 비롯해 최대 200만원의 훈련 장려금, 한컴 현직자 멘토링, 기업 탐방 기회, 인적성 검사 지원, 우수 교육생 해외 연수, 우수 팀 장학금(100만원) 및 우수 수료생 장학금(50만원) 지급, 한컴 인턴십 기회·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승현 한컴 AI사업본부장은 "자사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청년 AI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I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사회초년생들이 탄탄한 경력을 쌓고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4 13:43장유미

샘 알트먼 "韓 기업과 협력 희망…반도체·에너지 등 AI 발전 요소 갖춰"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빌더랩 행사에 참석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의사를 밝히며 딥시크와 오픈소스 전략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알트먼 대표는 4일 오전 9시 20분경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22층에서 열린 '빌더랩' 개발자 행사에서 Q&A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알트먼 대표 외에도 케빈 와일 CPO를 포함한 오픈AI 개발자들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알트먼 대표는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며 "한국은 반도체, 에너지, 기술 친화적인 환경 등 AI 발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국가"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오픈AI가 보인 실제 행보와도 일치한다. 지난 2023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회사는 뤼튼 테크놀로지스 등의 스타트업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최초로 공급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와들 등 국내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도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대기업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에 알트먼 대표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 행사에도 참석해 '카카오톡'과 '카나나' 등 카카오 플랫폼에 챗GPT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 후 오픈AI 측은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자대면을 하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빌더랩 행사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의 발언은 한국이 시장 규모나 IT 수준에 비해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국내에는 오픈AI가 API 기업으로서 협력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매우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참가자는 딥시크가 오픈AI 최신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개발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오픈AI의 대응 전략을 물었다. 딥시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회사가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V3'의 개발비는 557만6천 달러(한화 약 81억원)로, 오픈AI에 비해 훨씬 낮은 비용을 갖췄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딥시크와 오픈소스 전략 전환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 대표가 딥시크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남기고 오픈소스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다만 매우 짧게 한 마디 정도로 답변을 한 것을 보아 공식적인 대응 전략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5.02.04 13:33조이환

니어스랩 드론, 산자부 절충교역 우선추천품목 선정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드론 '에이든'과 '카이든'이 2024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업협력분야 절충교역 추천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나 장비를 구매하는 대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 기술을 이전받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 간 대규모 계약에서 산업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국방절충교역 대상 품목은 기존 군수품에 국한되지 않고 항공우주, 전기전자, AI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확대되면서 민·군 겸용 품목에서 추천 대상이 선정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 우수성 ▲적합성 ▲기업 역량 ▲수출 파급효과 ▲정책적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 대상을 선정하고,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한다. 선정된 품목은 방위사업청에 추천되고 국외 절충교역 대상 업체들에게 알려진다. 또 수출 상담회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에이든과 카이든이 모두 절충교역 우선추천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니어스랩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올해 더 많은 나라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어스랩은 작년 두 드론으로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약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미국,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2025.02.04 12:07신영빈

클라썸-울산대,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 위한 LMS 만든다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울산대학교의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 운영을 위한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대학 간 융합과 개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가운데 클라썸과 울산대는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확장성과 편의성이 높은 LMS 도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LMS는 교과 강의, 공동 강의, 지산학연 프로그램,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에서 모두 사용된다. 이를 통해 학교 간 비교우위 과정을 공유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지역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클라썸 LM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LMS로 높은 확장성, 소통 활성화, AI 조교, 편리한 학습 관리 기능, 모바일 최적화 등 특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학사 교과목 외 외부 강의를 손쉽게 생성 및 운영할 수 있고, 타 대학 학생, 재직자 등 외부인도 즉시 로그인 가능하며, 다국어를 지원하는 등 확장성을 크게 높여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증진한다. SNS형 커뮤니티, 익명 기능과 간편한 상호작용을 통해 교수와 학생, 학생 간 소통을 늘리고, 학습 데이터를 한곳에 축적해 통합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다. 또 플립 러닝, 문제 중심 학습 등 학생 주도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챌린지 기능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도 활성화한다. 클라썸 LMS에선 AI 조교가 학습 자료에 기반해 학습 내용과 강의 운영 질문에 실시간 답변과 함께 출처를 제공한다. 학사 질문에도 맞춤형으로 답해 능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학교생활 만족도도 향상시킨다.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성적, 출석, 학생 관리 및 통계 등 기본 학습 관리 기능을 확인하기 쉽고, 대학종합학사시스템과의 연동으로 학사 관리가 편리하다. 여기에 주차별 학습 자료 정리, 퀴즈 및 시험 생성, 자동 채점 등 다양한 수업 설계와 운영 지원 기능을 갖췄다. 웹과 모바일에 모두 최적화됐고, 커뮤니티 활동, 강의 자료 업로드 및 제출, 챌린지를 통한 학습 동기 부여 등 사용자 활동 기반의 푸시 알림으로 참여와 소통을 유도한다. 해당 사업은 학사 행정 단순화로 인한 업무 효율 증대, 용이한 학사 정보 관리, 시스템 사용성 증진, 학습 효과 제고 등을 실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의 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울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승준 센터장은 "울산대의 차세대 LMS 구축은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클라썸 LMS와 함께 지역의 교육 혁신 중심으로서 지역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교수자, 학습자, 학교 관리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클라썸은 AI를 활용해 학습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수업 형태에 적합한 강의와 관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혁신과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썸은 대학, 기업, 기관 등 전 세계 32개국 1만1천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국민대, 숭실대, 인하대, 한림대, 동의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배화여대, 대구대, 구미대 등 전국 대학에서 이용 중이다.

2025.02.04 11:01백봉삼

갤럭시S25 사전개통 시작..."예약자 60% 울트라 선택"

'갤럭시S25' 시리즈의 사전개통이 시작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25 울트라로 나타났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사전 예약 이용자들의 60%가 갤럭시S25 울트라를 선택했다. 색상은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아이스블루, 실버 쉐도우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그레이 순이었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이달 28일까지 '삼성카드 T라이트' 카드를 가입하고 스마트폰을 할부로 결제하면 최대 84만원(전월 카드 실적 4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2.0' 카드를 가입하고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72만원(전월 카드 실적 50만원 이상 사용 시)이 제공된다. 두 카드를 함께 쓰면 총 156만원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5 시리즈 전용 보험상품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를 3개월간 운영한다. 월 보험료 5천200원을 내면 최대 5회까지 파손을 보상해준다. 이달 말까지 가입할 경우 보험 유지 기간 동안 배터리 교체 시 자기부담금 2만원을 최대 2회 OK캐쉬백 포인트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T나는 폰교체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 스마트폰을 쓰다 반납하면 2년 뒤 나올 갤럭시S 시리즈 신모델로 기기 변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종에 따라 월 이용료 8천~1만2천900원을 24개월간 납부한 후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갤럭시 S 시리즈 신모델로 기기변경을 하면 갤럭시 S25 시리즈 출고가의 50% 수준에 상당하는(기기변경 지원금 3050만 OK캐쉬백 포인트+'T안심보상'으로 단말보상)이 제공된다. 특히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T나는 폰교체 상품 월 이용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와 'T나는 폰교체' 상품은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이용자 50명을 초청해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웰컴 키트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고, 1호 개통 이용자는 갤럭시 북 프로를 함께 증정 받았다.

2025.02.04 10:36최지연

[방은주의 보안산책] '천재 해커'는 어디까지 날 수 있을까

그는 '천재 해커'였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해커가 멋있어 보여 무작정 프로그래밍 책을 사 독학했다죠. 이후 각종 세계해킹대회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나간 30여개 해킹대회에서 모두 입상했습니다. 해커하면 나쁜 이미지도 있는데요, 그는 좋은 해커인 화이트 해커(White Hacker)였습니다. 화이트 해커는 악의적인 해킹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해커를 말합니다. 그는 2009년 3월 3천여명 규모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3인팀으로 1위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KOREA'라는 팀명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해킹대회(HITB CTF)'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지켰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20세였고 천재 해커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4년전에는 유명 TV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에 나가 화이트해커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천재 해커'가 설립한 보안회사 스틸리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3일 남영역 인근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박 대표는 러시아계 세계적 보안기업 카스퍼스키를 거론하며 "한국에 이런 기업이 없다"고 아쉬워하며 "우리나라 보안 산업의 튼튼한 뿌리가 돼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틸리언은 작년에 매출 99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확실히 100억대 기업이 될 겁니다. 이날 박 대표는 "지난 10년간 컨설팅을 하면서 보안사고가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우수한 실력뿐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온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보안 기업 중 처음으로 작년 12월 국가정보원장 표창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와 시국이 하 수상한데,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10년을 달려 매출 100억을 눈 앞에 둔 스틸리언이 고마웠습니다. 고용 창출 등 그만큼 국가 경제 발제에 기여했을테니까요. 스틸리언은 '젊은 회사'입니다. 직원이 80명 정도 되는데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직원 평균 연령이 20대였다고 하더군요. 박 대표는 이날 "올해를 스틸리언의 새로운 첫 해인 '이어(YEAR) 1'으로 삼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한국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틸리언이 해외 진출을 시작한 건 2019년이고, 그 대상은 인도네시아였습니다. 정부 과제 컨설팅 사업을 하다 인연을 맺었죠. 이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했고, 작년 이 곳에서 거둔 매출은 5억입니다. 전년보다 5배 성장한 기록이죠. 현지 직원도 2명에서 10명으로 늘렸습니다. 올해도 인도네시아 공공 기관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일 예정입니다. 일본 시장 공략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현지 지사를 세웠죠. 아시아 맹주를 꿈꾸는 SW기업이라면 일본은 필히 '점령'해야 하는 곳입니다. 시장 규모가 한국보다 몇 배 큽니다. 한국에선 만연한 가격 후려치기도 없죠. 알서포트 등 국내 여러 SW기업들이 일본시장 확대에 매진하는 이유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게 세상사입니다. 하지만 일본 시장은 뚫는 게 무척 어렵습니다. 최소 몇년간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시장이라는게 업계 중론입니다. 박 대표는 "일본 사업은 아직 초기다. 아시아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러 어려움을 딪고 스틸리언이 일본 시장을 수익 시장으로 만든다면 국내 보안산업계에 또 하나의 좋은 선례를 남길 것입니다. 스틸리언의 매출은 크게 네 분야에서 나옵니다.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슈트(AppSuite)'를 비롯해 △모의 해킹 △레드팀 서비스 중심 보안 컨설팅 △비공개 기술 연구·개발 등입니다. 이중 컨설팅 부문 매출이 가장 많고 이익도 가장 좋습니다. 매출만 보면 솔루션 기업이라기 보다 컨설팅 기업인 형국입니다. 핵심 솔루션 '앱슈트'는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모바일 백신 등 모바일용 보안 강화 설루션입니다. 8종이 있고 신한은행, 삼성그룹 통합 금융서비스 모니모, 카카오모빌리티 등 고객사가 200곳이 넘습니다. SW기업의 본질은 솔루션으로 승부하는 겁니다. 보다 많은 솔루션과 솔루션 분야 영업 강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최근 국내 최대 보안기업 출신 영업 본부장을 새로 영입했고 새로운 종류 솔루션 출시를 고민중이라고 하더군요. 유명 화가 피카소가 말했죠. '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뛰어난 예술가는 훔친다'고. 스티브 잡스도 '훔치는 걸' 좋아했죠. 생전에 '나는 평생동안 내가 훔쳤다는 것을 창피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죠. 창조의 이름으로 나온 모든 건 앞서 간 사람들의 것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스틸리언(Stealian)이라는 회사 이름은 '훔치다(Steal)'와 '외계인(Alien)'을 합친 말입니다. 박 대표가 외계인을 좋아한다죠. 회의실 등 사무실 문패도 안드로이드 등 별과 연관된 이름을 붙였더군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가 가장 강조한 '워딩'은 "뿌리 깊은 기업이 되겠다"는 것과 "국내 보안기업 중 아시아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거였습니다. 여느 CEO들처럼 매출 100억을 달성했으니, 10년 후에는 500억, 1000억을 달성하겠다는, 거창한 숫자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믿음직했습니다. 스틸리언은 10년후 어떤 회사가 돼 있을까요. 앞으로 박 대표가 '외계인' 뿐 아니라 구성원, 고객사,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마음도 훔쳐 그 꿈을 꼭 이뤘으면 합니다.

2025.02.04 10:16방은주

10개국 중 8개국이 방문…더현대 서울,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 강화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쇼핑 편의 제고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투어 서포트' 서비스를 공식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더현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국가는 택스 리펀드 기준 2021년 40개국에서 2022년 82개국, 2023년 125개국, 지난해 156개국으로 증가했다. 출점 3년 만에 방문 국가 수가 4배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국가 수가 유엔(UN) 정회원국 기준으로 193개임을 고려하면 10개국 중 8개 나라에서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셈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14.6%를 기록했다. 2023년 2월까지만 해도 외국인 매출 비중은 3%대에 머물렀지만 약 2년 만에 크게 늘었다. 이에 더현대 서울 1층에 마련된 투어리스트 데스크에서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투어리스트 데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영어· 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한다. 이번 무료 캐리어 보관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외국인 고객들이 직원 도움 없이도 원하는 매장을 찾을 수 있게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 셀프 투어맵을 비치한다. 점내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매장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를 우선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언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더현대 서울은 전 세계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의 AI 챗봇 상담 서비스인 '젤뽀'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해 더현대 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 매장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받는 식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화된 여행용 키트를 출시하거나 문화센터와 연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강좌 개설, 서울 지역 내 고급 호텔과 연계한 딜리버리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택스 리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외국인들까지 포함하면 방문 국가는 156개국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현대 서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랜드마크로 우뚝 선 만큼 이에 걸맞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03김민아

"이탈리아에서 라방하니 완판"…롯데홈쇼핑, 현지 라방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라방 '잇태리(ittaly) 잇템'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로 현장 생중계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잇태리 잇템'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산 식품, 뷰티, 리빙 상품을 현지 라방으로 판매하는 해외 직구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6일부터 고정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장 생중계'를 라이브 커머스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를 위한 수중 생방송을 진행하고, 뷰티 팝업 스토어 등에서 현장 방송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방송은 회당 평균 주문액이 일반 방송과 비교해 4배 높게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현장 생중계가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현지 라방을 선보이게 됐으며,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잇태리 잇템'을 통해 이탈리아 국민 바디케어 브랜드 '보로탈코', 최상급 올리브 오일 '튜리', 180년 전통 초콜릿 브랜드 '린도르' 등을 상품별 국내 최저가, 무료 배송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 결과, 현재까지 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탈리아 스타 셰프인 '스테파노'가 직접 출연해 '튜리' 올리브 오일을 활용한 요리법을 전수한 방송은 준비물량이 완판됐으며, 이탈리아의 첫 스타벅스 매장인 '밀라노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진행한 '스타벅스 밀라노 에디션 텀블러' 판매 방송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매고객의 30% 이상은 40대 여성이었으며, 일반 방송 대비 조회수는 10배 이상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달부터 '잇태리 잇템' 편성을 주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판매 상품도 다양화한다. 6일에는 글루텐이 없는 비건 간식으로 유명한 '로사나 캔디'를, 10일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맛 평가 대회 중 하나인 '슈페리어 테이스티 어워드'에서 2023년 1위를 획득한 '카페로엔 원두'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가상 쇼호스트가 출연하는 이색 방송도 선보인다. 10일(월) 배우 '윤소이'가 출연해 두피 트리트먼트를, 13일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쇼호스트가 뷰티 상품을 판매한다.

2025.02.04 09:42안희정

컴투스플랫폼-성균관대,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맞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성균관대학교와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컴투스 SAY'(Com2us SKKU Academy for Youth)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은 오는 10일 까지, 교육은 다음 달 26일 부터 8월 21일까지 총 120일 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첨단산업 및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Unity3D, Photon, MongoDB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은 물론 Unity 인증 자격 시험 지원, 상용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수행,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강사진은 컴투스 그룹의 현업 전문가와 외부 강사로 깊이 있는 멘토링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회사 입사를 위한 특강 및 최신 기술을 반영한 커리큘럼이 지원자들의 관심을 끈다. 성균관대학교는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컴투스 SAY는 컴투스 그룹의 인재 양성 노하우를 집약한 프로그램”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산업 환경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에 특화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5.02.04 09:33이도원

타이어공장 재활용품이 화분으로…금호타이어, 교실숲 조성

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홍제초등학교(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소재)에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홍제초등학교 18개 학급을 대상으로 총 468그루(대형식물 18본, 소형식물 450본)의 식물을 제공했다. 식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파초일엽'과 나사(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로 구성했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됐다. 스밈 화분은 식물에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돼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학생들은 교실숲 조성과 함께 학생들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전반에 대한 480분 분량의 환경교육(7회차)을 수료했다.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학교에 제공된 식물 수만큼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교실숲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 보전, 정서 안정뿐 아니라 생물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적극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1년부터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교실숲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통해 아동 대상으로 기후환경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며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5.02.04 09:22김재성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작년 영업익 197억원…전년비 5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일 공시에서 연간 매출 2조 2천60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이 판매 매출과 이익에 반영됐다. 일부 자회사 자산 평가 손실에 따른 영업외비용이 손익에 일시적으로 적용된 결과다. 작년 신차 판매는 내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총 2만3천990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7천580대)보다 13% 축소됐다. 지난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는 완성차 브랜드의 성과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2023년 전년 대비 4.4%, 2024년 2.9%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증중고차 판매는 4천510대를 기록, 전년(3천920대) 대비 15% 성장했다. 자체적인 중고차 매입 능력을 기반으로 보증 연장 상품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을 확보한 결과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통해 인증 중고차 전용 워런티 프로그램인 '702 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지난해 총 39만2천750대가 입고되며, 전년(37만1천440대) 대비 6% 수요가 확대됐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비소의 신설과 리뉴얼 진행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의 오픈과 볼보 하남, 로터스 전용 일산 센터를 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센터별 워크베이의 효율성도 확보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인 480억원을 기록, 전년비(404억) 16% 성장했다. 뱅앤올룹슨 오프라인 매장의 리뉴얼과 브랜드 100주년 기념 신규 플래그십 헤드폰의 출시가 주효했다. 또한 BOSE 오디오 사업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공식 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업황 악화 및 대출 규제 강화 등 경기 하향 흐름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IT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기존 사업 운영 효율화를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한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또 "100여개가 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구성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형 중고차 매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량 판매와 고객 관리가 핵심 요소인 만큼, 계열 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대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운영된다. 자동차사업부문은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신사업부문은 중고차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2025.02.03 19:15류은주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스타트업에 3년간 최대 6억 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DIPS 창업사업화'의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분야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DIPS는 독보적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며,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모집하는 스타트업은 창업 10년 내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의 118개사의 스타트업을 선발하해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기술개발 자금과 기술고도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격차 10대 기술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우주 항공 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 등으로, 이 가운데 KCA는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스타트업의 기술고도화와 창업사업화를 지원한다. KCA는 기술인증 취득과 실증 연계지원, 해외진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CA는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분야에서 일반공모 12개사, 민간 및 부처추천 8개사 등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KCA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DIPS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 세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6일 오후 2시 송파 IT벤처타워(KCA 서울본부) 서관 14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상훈 KCA 원장은 “신기술 융합형 보안과 네트워크, 메타버스 등 기술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이 결실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6:58박수형

"클라우드 비용 관리 우수"…옵스나우, 글로벌 핀옵스 인증

옵스나우가 클라우드 비용 관리와 최적화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옵스나우는 핀옵스 파운데이션에서 부여하는 '핀옵스 인증 플랫폼(FCP)' 인증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FCP는 클라우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클라우드 비용 관리와 최적화를 위한 모범 사례,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FCP 인증은 고객이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검증된 소프트웨어(SW)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용·비용 이해 ▲비즈니스 가치 정량화 ▲클라우드 사용·비용 최적화 ▲핀옵스 실무 관리 등 엄격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옵스나우는 2016년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국내에 출시한 후 현재까지 2천900여 곳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특화된 CMP를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글로벌 IT 환경에서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필수 요소로 떠오른 만큼 이번 FCP 인증이 고객의 과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고객에게 클라우드 관리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6:39김미정

"중고폰 반납하고 새폰"...스마트폰 구독 시대 열렸다

스마트폰 시장에 '구독'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내세워 중고폰 보상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이동통신 3사도 관련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자급제로 구매한 이용자들이 기존 기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할 수 있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선보였다.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1년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2년 뒤는 40%의 현금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의 구독료는 월 5천900원으로,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가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지 12개월 이후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준다. 예를 들어 갤럭시S25 256GB(출고가 115만5천원)를 구매한 지 1년 뒤에 갤럭시 구독클럽을 통해 50%를 보상 받으면 약 57만7천500원을 돌려받는 것이다. S25+ 256GB(135만3천원)는 67만6천500원, S25 울트라 256GB(169만8천400원)는 84만9천2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휴대폰 파손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를 결합한 모델이다. 자급제로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용자들의 교체 주기를 앞당기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 이용자들도 삼성전자의 갤럭시AI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이통사들은 갤럭시S25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 각 통신사 별로 세부 사항은 조금 차이가 존재한다. 이미 통신사들은 월 5천원~1만원대 비용을 내면 중고폰을 새 휴대폰이나 중고폰으로 교체해주는 보상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의 'T안심보상', KT의 '365폰케어' , LG유플러스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은 교체 시 출고가 기준 최대 3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 전원, 카메라, 화면, 외관 등 7개 항목에 대한 검수 기준도 까다로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통신사들은 갤럭시S25 출시에 맞춰 새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T나는 폰교체 with 뉴 갤럭시AI클럽'을 진행한다. '109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갤럭시S25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109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4천원~6천450원 이용료를 납부하면 ▲OK캐쉬백 포인트 최대 50만원 지원 ▲24개월 사용 후 기기 반납시 월 이용료 1.5배 보상 ▲T안심보상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KT는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을 진행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요금제 가입자들만 가입이 가능하며 단말기 개통후 7일 이내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프리미엄(13만원)'과 '스페셜(11만원)'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 베이직(9만원) 이용고객은 8천원 월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이용자가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50%를 보상해 준다. LG유플러스는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을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 갤럭시AI클럽은 고객이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해 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구독 클럽은 스마트폰 흠집 여부와 무관하게 잔존가를 일괄 보상하는 점과 삼성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가 직접 중고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초기이기에 이번 성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통사의 경우 단기 프로모션으로 진행해서 타격이 클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2.03 16:16최지연

서울경제진흥원 '2024 서울콘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성료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이 지난달 25일 토요일 SBA 홀에서 '2024 서울콘 크리에이터 스타디움(STAR-D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은 지난해 12월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4 서울콘과 연계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2024 서울콘 행사가 전면 취소·연기되며 일정이 변경됐다. 일정 변경 후 개최 된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5일 토요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경제진흥원 본사 2층 SBA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4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1부 행사는 크리에이터 성장전략 등 크리에이터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3가지 주제의 다채로운 세미나를 진행했다. 1부 크리에이터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뉴즈, 샌드박스 네트워크, 어비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뉴즈는 유튜버 前신사임당 주언규 대표를 초청해 '크리에이터 성장 노하우'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담백한 스토리는 크리에이터에게 호응을 얻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는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하다필름, 씨씨코가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크리에이터로 잘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어비는 유튜브 GPE(Google Product Expert) 다이아몬드 레벨 달성자로서 'GPE 되는 법' 등 크리에이터 성장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2부는 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과 많은 성장을 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5개 부문 28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024년 4회차를 맞이한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는 매년 연말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부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으며 북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24 우수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5팀', '우수 서울 창조PD 6팀', '올해의 크리에이티브포스 6팀', '우수 1인 미디어 파트너 1팀', '우수 틱톡 크리에이터 10팀', 총 5개 부문 28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티브포스 멤버들이 직접 기획·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 버추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포토부스 등 크리에이티브포스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진행됐다. 공식 행사는 오후 7시에 마무리 됐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크리에이터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행사가 일부 변경·축소된 부분도 있었지만, 알차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2024 서울콘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을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15: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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