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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홍콩 행정수반 "국제 협력 중요…자유무역·다자주의 옹호"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홍콩 행정수반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옹호한다"며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인터넷컨퍼런스(WIC)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장관은 "지정학과 무역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팀워크를 믿고 투자자, 기업, 연구원 및 기타 전략적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우리와 함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분들의 모든 사업적 이익을 환영한다"며 "이 글로벌 도시에서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인터넷컨퍼런스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인터넷 문제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에 처음 개최한 연례 행사다. 올해 중국 본토 밖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를 열었다. 리 장관은 홍콩의 경제 성장이 자유무역과 연결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국양제' 정책 아래 홍콩 본토 시장의 방대한 기회에 접근하는 동시에 세계 자본과 정보·인적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리 장관은 "홍콩과 선전을 구분하는 작은 강을 가로지르는 허타오 선전-홍콩 과학기술 혁신 협력구를 건설하고 있다"며 "이 협력구 내 홍콩 파크는 일국양제 원칙과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미덕을 똑똑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습식 실험실 2곳과 인재 수용 단지 등 파크의 첫 번째 건물 3곳의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생명 및 보건 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및 기타 기둥 산업계가 올해 입주를 시작하고 본격 운영 단계에 접어든다. 리 장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홍콩의 미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AI 연구·개발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홍콩은 새로운 산업화를 위한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제조 업체들이 홍콩에 스마트 생산 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3억 달러(약 1조8천562억원) 규모 I&T 산업 지향 펀드는 AI 및 로봇 공학을 포함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며 "다음 회계연도까지 약 1억3천만 달러(1천856억원)를 보유한 AI R&D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4 15:51신영빈

알테어, 국방 실무형 인재 키운다…육사에 AI 기술 지원

알테어가 국방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알테어는 육군사관학교와 국방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방 기술 혁신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학술·연구 활동 기반으로 심루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알테어는 향후 3년간 육군사관학교에 AI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를 무상 지원한다. 교육 자료와 기술 지원까지 제공해 생도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알테어의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실제 실험이 어려운 국방 환경을 가상으로 정밀 재현할 수 있다.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전략 수립과 장비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육군사관학교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교육에 적극 반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지휘관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 기술 교육을 강화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기술 역량을 갖춘 미래 지휘관 양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리더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알테어 문성수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기술 혁신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5:30김미정

콘진원,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 달성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체계적인 고객 소통 전략과 전사적 소통 활동을 통해 업계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신규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콘진원은 게임, 방송영상, 만화, 웹툰,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기업 육성, 해외 진출, 정책 연구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전 주기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군의 복합적인 수요에 유연하고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소통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어 왔다. 2023년 중장기 전략 수립에 이어 2024년에는 핵심 업무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소통 체계 수립, 소통과 환류 점검 체계 고도화,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했다. 특히 임원과 보직자로 구성된 고객소통위원회, 부서별 실무자로 구성된 고객소통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구조를 내재화했다. 이러한 체계적 활동을 바탕으로 ▲OTT 상생협의회를 통한 제작사 의견 수렴 및 미방영작 비즈매칭 프로그램 신규 추진 ▲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 동반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으로 프랑스 K-박람회에서 역대 최대 수출 계약액 달성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콘텐츠 중소기업 보증료 지원 확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거버넌스 운영 확대에 따른 2025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예산 3.9배 증액 ▲현장 모니터링과 업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콘텐츠 제작 가이드북 및 방송영상 제작분야 탄소배출 계산기 개발 등 다양한 실질 성과를 도출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기관 최초 대통령표창 수상에 이어, 지난 4월 11일 2024년 정책소통 유공포상 민관협력 소통 확산 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정책소통 유공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국가 주요 정책 소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는 소통홍보팀 이하영 팀장으로, 대국민 홍보를 양적·질적으로 확대한 점과 K-콘텐츠의 정책소통 활동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진흥원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여덟 종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콘텐츠 종합지원센터 이음의 전화 및 온라인 문의 기능을 통해 누구나 기관 사업과 산업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2024년 'K-콘텐츠 선을 넘다' 캠페인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며,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공기업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냈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 수상은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고객지향적 소통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4:50김한준

공공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 응용프로그램까지 확대…디지털정부 안정성 강화 목표

행정안전부가 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의 적용 범위를 정부시스템 응용프로그램(AP)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예방·대응·사후관리체계의 점검·관리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행안부는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를 기반으로 AP 관리에 특화된 'AP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모든 행정·공공기관에 배포·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기관별로 다른 준비 상황과 예산 확보 여부 등을 고려해 올해는 적용을 권고하고 내년부터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 정보시스템 AP 관리체계에 대한 표준화된 절차가 없어 기관별 AP 관리 수준과 역량에 차이가 컸다. 이로 인해 AP 수정 작업 과정에서 사전 검증 부족으로 오동작이 발생하거나, AP 간 데이터 연계 관리가 미흡해 기능 추가나 변경 이후 안정화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AP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배포관리 ▲테스트관리 ▲연계관리 ▲형상관리 ▲운영상태관리 등 5개 분야의 표준운영절차를 새로 수립했다. 또 기존 표준운영절차에 규정된 변경관리 절차를 AP에 맞게 보완했다. 먼저 AP 운영과정에 수시로 발생하는 신규·변경 개발 작업 시 배포 오류·실수 등으로 인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변경관리·배포관리·테스트관리 절차를 보완·신설했다. 특히 최근 시스템 간 연계가 많아지는 만큼 연계시스템 간 장애 예방을 위해 사전 작업계획 공지, 작업 후 서비스 점검 요청 등의 기준을 정의한 연계관리 절차도 추가했다. 또 장애 발생 시 복구시점 생성과 사후검증 등을 위해 개발 작업 후 소스코드와 산출물의 버전 등을 기록하는 형상관리 절차도 마련했다. 운영시스템의 정상작동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운영상태 데이터를 수집·축적·분석하는 운영상태관리 절차도 신설됐다. 이 외에도 행안부는 장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일반적인 요청관리·장애관리·문제관리 절차를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를 준용해 규정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AP는 업무별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관리가 다른 정보시스템 구성요소보다 더 어렵지만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디지털정부 안정성 확보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공공 정보시스템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4:48한정호

AI 동맹 강화하는 코오롱베니트-델, 인재도 함께 키운다

코오롱베니트가 국내외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발맞춰 파트너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AI 솔루션센터'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파트너 교육 세미나 '파트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인프라 트렌드 이해부터 시장 공략 전략까지 전반적인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코오롱베니트는 델의 최신 AI 신제품과 호환되는 GPU, 서버, 스토리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HCI) 솔루션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제공했으며, 공공 조달 시장 동향도 함께 소개했다. 델과 2008년부터 공식 총판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제품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코오롱베니트의 AI 솔루션센터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용 AI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통합 테스트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LLM 기반 생성형 AI,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벡터DB 등 최신 기술을 실습 형태로 경험할 수 있었다. 센터에서는 파트너사의 요구에 맞춘 기술 검증(PoC)과 벤치마킹 테스트(BMT)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고성능 GPU 서버 등 최신 장비를 추가 도입해 테스트 품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축적된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상무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빠르게 바뀌는 현재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과 교육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사업 파트너사에 대한 교육과 투자를 이어 나가면서 AI 인프라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에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AI 관련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4.14 14:29남혁우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 2분 만에 초고속 매진

쿠팡플레이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가 참가 신청 티켓 오픈 직후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참가 신청은 오픈 2분 만에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무한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 전진을 비롯해 '무한도전'과 인연이 깊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아티스트, 성우 등의 참여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무한도전 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오는 5월 2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10km 마라톤에 이어 '무한도전'의 대표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체험형 프로그램, 포토존 등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피날레를 장식할 특별 공연에는 코요태, 지누션, DJ G.PARK(박명수),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정준하&스윗소로우, 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 전진 등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무한도전'의 유쾌한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마치 그 시절 '무한도전'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플레이는 행사 당일인 5월25일, 마라톤 출발부터 피날레 공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는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무한도전'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전편은 물론 주요 특집을 정주행할 수 있는 라이브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2025.04.14 13:37최이담

AI는 튀김과 구이 구별할 수 있을까…식품 인식 기술 검증 결과

비공개 소스 AI 모델, 식품 인식에서 90% 이상의 정확도 달성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식품 이미지 인식 기술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비전-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s, VLM)이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를 통합하여 식품 인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마드리드 자치대학교와 IMDEA 푸드 연구소 연구팀은 식품 영양 전문가 태그 데이터베이스(FoodNExTDB)를 개발하고, 비전-언어 모델 6종의 식품 인식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비공개 소스 모델들이 공개 소스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단일 제품 이미지에서는 90% 이상의 전문가 가중 회상률(Expert-Weighted Recall, EWR)을 달성했다. 그러나 현재 비전-언어 모델은 요리 스타일 구분이나 외관이 유사한 식품 간 차이 식별과 같은 세부적인 식품 인식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7명의 영양 전문가가 검증한 9,263개 이미지 - FoodNExTDB 데이터베이스의 특징 연구팀은 체중 감량 임상시험에 참여한 개인들의 실제 식이 기록에서 추출한 9,263개의 식품 이미지로 구성된 FoodNExTDB를 소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의 특징은 7명의 영양 전문가가 모든 이미지를 검토하여 약 5만 개의 라벨을 생성했다는 점이다. 각 이미지는 10개의 주요 식품 카테고리(예: "단백질 공급원", "채소 및 과일" 등), 62개의 하위 카테고리(예: "가금류", "과일" 등), 그리고 9개의 조리 스타일(예: "구운", "삶은" 등)로 체계적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구조화된 분류법은 식품 인식 모델 평가에 있어 중요한 기준을 제공한다. 각 참가자는 평균적으로 약 96개의 식품 이미지를 촬영했으며, 이미지의 약 79%는 스페인의 주요 식사 시간(아침, 점심, 저녁)에 촬영되었다. 가장 자주 할당된 식품 카테고리는 "채소 및 과일"(약 28%), "곡물 및 콩류"(약 17%), "음료"(약 16%)였다. 하위 카테고리 수준에서는 "채소"(약 13%), "과일"(약 13%), "빵"(약 8%)이 가장 많았다. Gemini 70.16%, ChatGPT 64.32% - 비전-언어 모델 6종의 식품 인식 성능 비교 연구팀은 ChatGPT(GPT-4o), Gemini 2.0 Flash, Claude 3.5 Sonnet과 같은 비공개 소스 모델과 Moondream, DeepSeek Janus-Pro, LLaVA와 같은 공개 소스 모델을 포함한 6종의 비전-언어 모델을 평가했다. 비공개 소스 모델들은 모든 분류 수준에서 공개 소스 모델보다 일관되게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Gemini는 모든 수준에서 평균 70.16%의 EWR을 달성하여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ChatGPT(64.32%)와 Claude(65.86%)도 강력한 성능을 유지했다. 분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모델의 성능이 저하되었다. 예를 들어, Gemini의 EWR은 카테고리 수준에서 85.79%였으나, 카테고리+하위 카테고리 수준에서는 74.69%, 카테고리+하위 카테고리+조리 스타일 수준에서는 50.00%로 감소했다. 공개 소스 모델 중에서는 Moondream이 DeepSeek과 LLaVA보다 우수한 성능(평균 54.71% 대 34.04%, 47.00%)을 보였다. DeepSeek은 식품 데이터셋에 대한 노출이 제한적이어서 가장 낮은 평균 EWR(34.04%)을 기록했다. "튀김"과 "조림" 구분에 어려움 - 비전-언어 모델의 조리 스타일 인식 한계 연구 결과, 비전-언어 모델들은 이미지의 복잡성에 따라 성능 차이를 보였다. DeepSeek을 제외한 모든 모델은 단일 제품 이미지에서 다중 제품 이미지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ChatGPT, Gemini, Claude, Moondream과 같은 모델들은 단일 제품 이미지에서 90% 이상의 EWR을 달성했다. 카테고리 수준에서는 "곡물 및 콩류", "단백질 공급원", "유제품 및 식물성 음료"와 같은 식품 카테고리 인식에 비전-언어 모델들이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하위 카테고리 수준에서는 "과일"이 "채소"보다, "생선"이 "가금류"보다 더 정확하게 인식되었다. "파스타"도 "쌀"보다 더 자주 인식되었다. 조리 스타일 수준에서는 모든 모델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신선한" 스타일이 가장 식별하기 쉬웠고, "구운" 스타일이 그 뒤를 이었으나, "튀긴"과 "조림" 스타일은 가장 정확하게 예측되지 않았다. 이는 비전-언어 모델들이 미세한 시각적 차이를 구분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웨어러블 기기와 AI의 만남 - 개인화된 영양 관리의 미래 전망 식이 분석은 영양학에서 여러 관련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순수한 이미지 인식 모델들이 식품 인식 분야에서 크게 향상되었지만, 복잡한 다중 식품 이미지를 처리하고 충분한 맥락 이해를 제공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전-언어 모델은 텍스트 및 시각적 추론을 통합하여 식품 인식 및 식이 분석에서 설명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유망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러나 추가적인 다중 모달 데이터 통합이 필요한 조리 스타일 식별과 같은 세부적인 작업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개인화된 영양 전략과 비전-언어 모델을 통합하면 식이 추적과 만성 질환 예방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웨어러블 기기, 식이 설문지, 전문가 감독에서 얻은 다중 모달 데이터와 AI 기반 식품 인식을 결합하면 자동화된 식이 평가의 정확성과 준수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FAQ Q: 비전-언어 모델(VLM)이란 무엇인가요? A: 비전-언어 모델은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이 모델들은 시각적 정보와 언어적 정보를 통합하여 더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하며, 식품 인식과 같은 작업에서 기존 모델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Q: 연구에서 사용된 FoodNExTDB는 어떤 데이터베이스인가요? A: FoodNExTDB는 9,263개의 식품 이미지로 구성된 데이터베이스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제 참가자들의 식사 기록에서 수집되었습니다. 7명의 영양 전문가가 각 이미지를 검토하여 10개의 식품 카테고리, 62개의 하위 카테고리, 9개의 조리 스타일로 분류했으며, 총 5만 개 이상의 라벨을 생성했습니다. Q: 왜 비전-언어 모델은 조리 스타일 인식에 어려움을 겪나요? A: 조리 스타일 인식은 미세한 시각적 차이를 구분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비전-언어 모델은 기본적인 식품 카테고리 인식에는 강하지만, "튀긴", "구운", "삶은" 등의 조리 방법 구분은 더 세밀한 특징을 요구합니다. 또한 이미지만으로는 조리 과정이나 사용된 소스, 기름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세부적인 분류에 한계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4 13:31AI 에디터

국가유산청, 근대건축유산 현장답사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대전 지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5곳에서 근대건축유산에 대한 건축기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한 '근대건축유산(벽돌조 분야) 수리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근대건축유산의 보수·정비 과정에서 축적된 수리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건축 전공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실제 보수·정비 사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와 이상희 목원대학교 교수의 해설과 함께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등 5곳의 건축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건축유산이 지닌 역사적 이야기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리 과정과 보존 기술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건축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답사 프로그램이 흔치 않은 만큼,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지난해 행사에 이어 이번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헤리티지 오픈하우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35명(일반시민 20명, 건축전공학생 15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누리집을 통해 내일(15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근대건축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4.14 11:26이도원

올림플래닛, '모두의코딩 협동조합'과 XR 교육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올림플래닛이 '에듀테크'를 새로운 사업 모델로 낙점하고 시동을 건다. 'X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몰입형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플래닛은 14일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이사장 곽경애, 이하 모두의코딩)과 확장현실(XR) 교육 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XR이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12월 출범한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은 강원도 강릉시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디지털 교육 특화 협동조합이다. 먼저 올림플래닛은 모두의코딩에 자사의 XR 교육 전용 소프트웨어 '엑스루(XROO) Edu'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강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두의코딩은 '엑스루(XROO) Edu' 라이선스를 활용해 강원도 내 초·중·고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XR 교육을 전개한다. 또한 B2G 교육 시장에서 엑스루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장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효과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현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엑스루는 지난해 베타 론칭한 이후 다수의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활용 방안을 다각화해왔으며, 교육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올해는 엑스루의 교육 전용 솔루션 '엑스루 에듀'를 통해 공공 교육 위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모두의코딩과 함께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교육 기관에 우수한 ICT 융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31강한결

KAIST 설립이래 생존기업 1914개…총 매출 36조 원

지난 5년 간 KAIST 출신 상장 기업수는 모두 2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71년 설립이후 2023년 기준 생존기업은 총 1914개로 조사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지난 2021년 이후 창업 활성화에 매진한 결과 매년 평균 4개 정도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우진엔텍, 엔젤로보틱스, 아이빔테크놀로지, 토모큐브 등 4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 기간 KAIST 출신 창업은 연평균 110건으로 조사됐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주요 스타트업 기업 가치를 합산하면 약 10조 원이 넘는 창업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KAIST가 전수조사한 누적 결과로는 2023년 말 기준 창업후 생존 기업 수는 총 1천914개, 총 자산규모 94조 원, 총 매출 규모 36조 원, 총고용 인원은 6만1천230명이다. 이 같은 창업 및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KAIST는 창업 프로그램 패스트 프로토타이핑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을 대신해 창업기업의 시제품을 제작해 주고 외부 전문가를 매칭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평균 2년 걸리던 시제품 제작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을 신설한 이후 현재까지 16개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KAIST는 또 지역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유치, 창업 공간도 확보했다. 이 센터는 오는 2029년 개관한다.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엔 'KAIST 스타트업 글로벌 센터'를 개소했다. 실제 지난 2011년 설립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 연구팀이 주도했다. 휴보 아버지로 불리는 기계공학과 오준호 석좌교수가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2021년 2월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5조 원 규모다.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로봇 기업이다.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창업했다.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보행 재활치료, 근력 증강을 위한 시장을 열어 나가고 있다. 누적투자 350억 원 유치 이후, 2024년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시총은 4천200억 원이다. 루닛은 2013년 설립된 의료 AI 기업이다. KAIST 출신 6명이 모여 국내 최초 AI 벤처회사로 창업한 1세대 AI 기업이다. 암 검진과 치료 영역에서 AI가 적용된 초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코스닥 상장했다. 현재 시총은 1조 5천억 원 규모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이라는 국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KAIST 창업원은 한국 토양에 맞는 기술창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모델을 지속적으로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25박희범

KT, 4월 멤버십 서비스 공개…AI부터 외식·여행 할인까지

KT가 4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외식, 여행, 건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봄 나들이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달부터 KT 멤버십 이용자는 종합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에서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반올림피자'와 건강관리 앱 '앱티핏'에서도 각각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차량 관련 서비스로는 주유·세차·주차 멤버십이 통합된 '롯데렌터카 차방정' 할인도 제공된다.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포함됐다. 'AI컬렉션'을 통해 AI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미펫', 개인 건강 분석 서비스 '핏타민', 그리고 오래된 사진을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기억공작소' 이용권이 제공된다. 특히 '기억공작소'는 가족 앨범 속 흑백 사진에 생동감을 더해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서비스로,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무료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BBQ에서는 6천 원, 아웃백은 25% 할인을 제공하며, 파파존스 피자는 방문 포장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공차, 팀홀튼, 배스킨라빈스 등 카페·디저트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어 1+1 또는 파인트 3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운영된다. 여행과 레저를 위한 제휴 서비스도 풍성하다. '아쿠아필드'와 '원더파크' 입장권은 최대 40% 할인되며, 호텔과 항공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에서는 각각 최대 10%, 4%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라면세점 더블 적립, 청소연구소 신규·기존 이용자 대상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도 포함됐다. MZ세대 전용 서비스인 'Y서비스'도 운영된다. 만 34세 이하 이용자는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메가박스 백설공주 거울 키링 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롯데렌터카 G CAR 이용 시 60% 할인을 100% 보장받는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즌을 고려해 KT 로밍 서비스 할인 쿠폰도 랜덤으로 증정한다. 문화 콘텐츠 할인도 강화됐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와 '긴긴밤', 가족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전시 '디뮤지엄 취향가옥'과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등 공연과 전시가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이밖에 영화 '거룩한 밤' 시사회 이벤트도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4.14 10:18최이담

LGU+ '찐심데이', 지속 소통하는 '찐심크루'로 확대

LG유플러스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운영하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에 풀마케팅(Pull Marketing)을 도입, '찐심크루'로 확대한다. '찐심데이'는 다양한 조직의 임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만나고 싶은 고객의 세그먼트를 선정하면, 관련 조직인 '찐심데이 지원센터'가 알맞은 고객을 선정해 만남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소통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자연스럽게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찐심데이를 도입한 후 2년 동안 500여명의 임직원이 약 1000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참여 임직원은 CEO부터 각 조직의 임직원들로 다양하다. 직접 들은 현장의 고객 목소리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앱 '당신의 유플러스',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 등 다양한 서비스에 실제 반영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과의 만남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찐심데이' 프로그램을 '찐심크루' 활동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찐심크루'는 찐심데이에 참여한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든든한 지원군인 크루(Crew)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찐심크루는 단순히 고객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이 고객과 만난지 1일 이내에 관련 부서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전달하고, 일주일 이내에는 어떤 서비스에 어떤 식으로 고객 의견을 반영할 예정인지를 알리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찐심크루는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풀마케팅'의 일환이다. 풀 마케팅은 기업이 홍보를 통해 고객에게 자사의 서비스나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푸쉬(Push) 마케팅과 달리, 고객이 직접 기업의 지지자로서 제품을 사용하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형태의 마케팅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찐심크루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중심으로 결정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요 경영진도 고객과 만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찐심크루 활동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정례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CX센터장은 “일반적인 고객 설문이나 데이터로는 들을 수 없는 진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찐심데이의 취지”라며 “실제 고객의 의견을 듣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LG유플러스를 더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 고객에게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09:34최이담

"홍콩은 국제 혁신·기술 허브"...첨단 기술展 '이노엑스 2025' 개막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국제 혁신 및 기술(I&T)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을 보여주겠습니다. 홍콩은 전략적 위치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최첨단 연구, 투자, 기업가 정신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마가렛 퐁 홍콩무역발전국(HKTDC) 전무는 혁신 및 기술 비즈니스 주간(비트위크) 개막식 환영사에서 홍콩의 국제적 역할을 이같이 강조했다. 비트위크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의 혁신기술산업국과 HKTDC가 주도하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주요 전시로 이노엑스(InnoEX)와 전자제품박람회(EFSE) 등이 개최된다. 올해 제3회를 맞은 이노엑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제21회 홍콩 전자제품박람회(EFSE)와 동시에 열렸다. 두 전시회에는 29개국 2천800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해 업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마가렛 퐁 전무는 "올해 이노엑스에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가, 연구·개발(R&D) 센터, 기술 선구자들이 참여한다"며 "일본과 태국, 영국은 참여를 확대했으며 호주,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의 첫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노엑스는 ▲저고도 경제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이버 보안 등 기술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폴 찬 홍콩특구 정부 재무장관과 쑨 동 교수는 이노엑스의 전시업체를 방문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쑨 동 교수는 개막 전날 이노엑스 환영 만찬에서도 전시업체, 바이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을 맡았다. 홍콩이 저고도 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노엑스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여러 드론 및 항공 자동차 회사들을 유치해 솔루션을 소개했다. 광둥 파빌리온의 하이 토크는 로봇 공학의 급속한 발전을 보여주며 걷고, 점프하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10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대학에서는 이 로봇을 실습 프로그래밍 교육에 활용해 학생들이 코딩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전시업체인 트레이드링크 전자상거래 유한회사는 얼굴 스왑 및 음성 모방 사기를 98%의 정확도로 노출할 수 있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지털 정책 사무소가 설립한 스마트 홍콩 파빌리온은 데이터 기반 및 AI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노엑스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날을 특징으로 기술 주제에 대한 포럼과 세미나를 연다. 13일엔 저고도 경제를 중심으로 행사를 열었고, 14일 AI·로보틱스 기술, 15일 사이버 보안, 16일 중소기업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노엑스와 함께 진행되는 제21회 EFSE는 스마트 홈, 헬스 테크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고의 전자제품 마켓플레이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스마트 홈 분야에서는 현지 전시업체인 투야가 주요 가전 브랜드와 제휴해 스마트 홈 생태계 전반에 걸쳐 원활한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해 사용자가 단일 앱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기술 및 웨어러블 기기 분야에서 중국 본토의 전시업체인 선전 미네우 테크놀로지스는 환자 상태와 약물 복용 일정을 표시하는 병원용 전자 침대 옆 태그를 소개하고, 데이터를 중앙에서 업데이트하여 인력 수요를 줄이고 오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돌아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체험존은 참가자와 구매자를 위해 복싱, 조정, 요트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e스포츠와 인터랙티브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EFSE의 주요 행사인 테크 트렌드 심포지엄은 14일 '이동 중 AI: 지능형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다. 업계 리더들이 스마트 글래스, 링 및 기타 웨어러블 기기가 AI를 통합해 일과 삶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인터넷회의가 아시아 태평양 정상회의를 처음 홍콩으로 지정한 데 따라 이 행사도 14일 홍콩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시작된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1천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AI, 디지털 금융, 디지털 정부, 스마트 리빙의 최신 트렌드를 탐구한다. 다른 비트위크 행사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4 08:03신영빈

[ZD브리핑] 한화 3세 승계 괜찮나...과방위는 긴급 현안질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국회서 '한화 3세 승계' 좌담회 열린다 한화그룹 총수일가의 경영 승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논란이 정치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한화 승계 관련 문제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는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화 경영권 3세 승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주보호를 위한 '상법개정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을 오는 16일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2021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인데요, 완전변경급의 변화를 거친 실내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출고를 마친 고객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ICT 3학회 정책 패러다임 토론회 개최...과방위, 현안질의 전체회의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과학회가 공동으로 17일 'AI시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AI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ICT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이 추진해야 할 ICT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ICT 주요 3개 학회가 모인 가운데 발제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모정훈 연세대 교수, 홍인기 교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관,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한림대 안정민 교수, 가톨릭대 이홍주 교슈, 동국대 황승훈 교수가 참여합니다. 18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합니다. 최근 법원에서 임명 집행정지가 이뤄진 EBS 신동호 사장과 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MBC 전 기상캐스터인 고(故) 오요안나씨의 사망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와 함께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코헤시티, 베리타스와 통합 제품 소개...AWS 코리아 공공부문 전략 제시 코헤시티는 15일 서울 베리타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코헤시티 전략 및 기술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날 코헤시티와 베리타스가 통합된 후 양사 시너지와 전략, 최신 제품과 관련된 업데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백업과 데이터 보호, 사이버 레질리언스 분야에서 전문성과 폭넓은 글로벌 기반을 가지고 있는 베리타스와 AI 기반 데이터 보호 전문성을 갖춘 코헤시티가 기업들에게 어떤 강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CIO포럼' 4월 조찬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중혁 작가가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볼까?'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후 정대영 SAS코리아 부사장이 '하노버 메세 2025 인사이트: 리스크 관리와 운영은 AI와 함께' 주제로 기술 비즈니스 관련 논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AWS는 18일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 코리아 공공부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AWS의 한국 공공 부문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행사에서는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가 AWS의 공공부문 사업 현황과 전략을 공유합니다. 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승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국내 주요 AWS 고객사 리더들과의 대담 세션도 진행됩니다. 같은날 '금융 고객을 위한 AWS 게임데이 2025'도 실시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쿠버네티스를 주제로 기업이 IT를 운영함에 있어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게임화해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입니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해결 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본 행사는 국내 모든 AWS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 대표 금융사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 개최...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소통간담회 마련 유니티는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을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합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년'은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유니티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나누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 겸 사장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유니티의 지원 의지 등을 다시 알립니다. 또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VP가 유니티6의 최신 업데이트 기능과 차세대 엔진 로드맵을 발표합니다. 여기에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델 갤럭시 S25에서 모바일 특화 테크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 15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게임, 더불어썰풀자 소통간담회'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놓는다는 것을 취지로 기획했다는 게 위원회 측의 설명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이용자를 비롯해 게임전공 학생과 전현직 게임 관계자, 인디 게임 개발자, 게임학계, 변호사 등이 참석합니다. 이날 행사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공식 유튜브채널 '더불어게임TV'와 '조승래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13일 15시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먼저 대선기획본부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과 정경호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사회장이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의료농단 사태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비공개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됩니다.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 '넷섹'…구글·MS 발표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콘퍼런스(NetSec-KR)'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입니다. 첫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한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정보보호 정책'을 소개합니다. 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은 '오늘날 기술적 과제와 디지털 연결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세종사이버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박영호 정보보호학회장은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응용 프로그램이 동영상 앱 '유튜브'"라며 "구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게서 구글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지키는지 들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신종회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보안책임자(CSO)가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을 설명합니다. 산·학·연 관계자 1천300명이 모이기로 했습니다.

2025.04.13 13:38안희정

더핑크퐁컴퍼니 씰룩, 백령도 마스코트 됐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인천광역시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씰룩(SEALOOK)'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백령도 관광 홍보 및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씰룩은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의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2022년 12월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처음 선보인 IP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90초 분량의 짧은 숏폼 콘텐츠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출시 2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억3천만 뷰, 텐센트 비디오 5억 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엑스 2억 뷰 등 플랫폼 합산 누적 조회수 24억 뷰를 달성하며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파급력을 확장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옹진군의 이번 협약은 씰룩의 글로벌 파급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이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백령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하고, 백령도의 자연환경 보존과 생태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안녕! 물범 프로젝트'를 통해 씰룩을 백령도의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씰룩의 대표 물범 캐릭터인 '점박이범'과 백령도를 상징하는 점박이물범을 접목한 스페셜 키비주얼 및 로고를 기획하고, 포토존부터 생태관광 프로그램까지, 백령도 곳곳에서 씰룩 IP를 만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는 옹진군과 콜라보 뮤직비디오(MV)도 연내 선보인다. 힐링 코미디 장르의 3D 애니메이션으로, 평화로운 백령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씰룩 물범 캐릭터들의 일상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씰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또한, 한정판 콜라보 굿즈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으로, 씰룩 팬들은 물론,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문경복 인천광역시 옹진군수는 “최근 착공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더불어 K-관광섬 백령도 사업추진을 통해 백령도의 우수한 자연과 생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관광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으로 MZ세대에게 인지도 높은 애니메이션 '씰룩'을 활용한 백령도 K-관광섬 마케팅 추진을 통해 앞으로 백령도는 더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수용하며 다채로운 관광 이미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K-관광섬 백령도와 함께하는 이번 협업은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사회·환경·여행 자원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백령도 관광과 연계한 씰룩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캐릭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컬라이제이션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3 13:30안희정

정부,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작년 2066곳 참여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다음달 19~30일 2주간 진행한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비영리기업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교육해 준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 지원을 위해 이달 14일(월)부터 다음달 2일(금)까지 약 3주간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보안위협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보안인식을 제고하고, 디도스 등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연 2회(상·하반기)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훈련 참여 기업과 인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2024년)에는 2066개사, 57만 1천여 명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의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관심·노력 등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2066개사 중 정기 및 특별훈련이 897개사(44.8만여 명), 상시훈련이 1169개사(12.3만여 명)에 달했따. 신청은 기업규모·업종 등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중소·중견·대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기업 등도 제한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민간분야의 보안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훈련기간은 다음달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2주간이다. 훈련 내용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을 진한다. 이중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은 종전에는 기업이 보유한 보안장비의 취약점 탐지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기업 내에 방화벽과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각종 바이러스, 악성 트래픽 등을 식별·탐지·차단하는 보안시스템) 등 보안장비나 보안 솔루션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외부 공개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해 개선, 서버를 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ISA는 참여기업들에게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침해사고 최근동향 자료 등을 제공, 기업들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및 보안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이번 모의훈련 내용을 기재할 수 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3조, 또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인증,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모의훈련 종료 이후에는 훈련결과 및 분석, 모범사례 등을 발표하는 강평회를 개최, 참여기업들에 게 훈련 노하우와 사이버공격 대응 방법, 위협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기 훈련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맞춰 원하는 일정,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가능한 상시훈련 체계인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에 참여가 가능하다.정기훈련 및 상시훈련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KISA 인터넷 보호나라&KrCERT(www.boho.or.kr)>정보보호 서비스>서비스 신청하기)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비영리 기관들이 보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위기대응 노하우를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반복적인 훈련 등을 독려해 기업들의 보안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3 12:42방은주

"고교생 AI 인재 양성"…KOSA, 덕일전자공고와 산학협력 강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생 AI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KOSA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덕일전자공업고등학교와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고교 단계부터 AI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 제공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체계적인 인재 육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교생 맞춤형 AI‧SW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무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생 대상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기회 제공 ▲고졸 인재 채용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산업계와 교육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KOSA 산하 AI·SW교육센터 '케이스타(KSTA)'는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매년 3천여 명의 신입 개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KOSA는 이러한 전문 교육 노하우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도 적용해 고교 단계부터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KOSA는 이번 덕일전자공고와의 협약을 AI·SW 교육 혁신의 첫 단추로 삼아 전국의 특성화고와 추가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고졸 인재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KOSA 박연정 전무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는 시대에 고교생들에게 실전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3 12:08한정호

우리동네GS앱, 마라톤 '미니언즈 런'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5일부터 우리동네GS 앱에서 '미니언즈 런 : 2025 서울'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문화 플랫폼으로써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미니언즈 런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함께 달리는 이색 러닝 페스티벌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미니언즈 런 : 2025 서울'은 6월 15일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며, 참가 신청은 4월 15일부터 7일간 우리동네GS 앱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참가비는 코스별로 5km 7만 원, 10km 7만 5천 원이며, 신한카드 결제 시 2만 원 즉시 할인된다. GS25는 참가자 전원이 캐릭터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미니언즈 유니폼 티셔츠를 비롯해 가방, 스포츠 타월, 헤어밴드, 번호판, 완주 메달 등의 굿즈를 제공한다. GS25는 미니언즈 런 사전 예약 판매를 기념해 미니언즈 생수(1L)와 바나나 2종을 출시하며, 이는 당일 참가자에게도 제공된다. 또한, 행사 당일 축하공연, 포토미션, 미니게임,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티켓 단독 판매는 GS25가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경험 소비'와 '팬덤 문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GS25가 고객들의 문화 콘텐츠 장벽을 낮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실제 GS25는 우리동네GS 앱 내 '생활&문화' 코너를 운영하며 음반∙전시∙문화 서비스 등을 판매 중이다. GS25는 K-팝 아이돌 앨범부터 콘서트 티켓까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판매를 통해 일상 속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주호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GS25는 편의점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 콘텐츠 유통 채널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면서 “GS25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4.13 10:06안희정

[AI는 지금] 英·美 대학은 생각하는 AI 전환하는데…국내선 '제자리'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의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고등교육 시장에 특화된 AI 도구를 도입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기존의 빠른 정답 제시 방식을 넘어서, 학생들이 사고 과정을 스스로 유도하도록 돕는 '학습형 AI'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AI 도입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과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글로벌 AI 교육 혁신의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챗GPT 에듀'와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통해 사고력 중심 AI 도구를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미국·영국 주요 대학들은 이를 정식 커리큘럼과 행정 시스템에 도입해 비판적 사고를 강화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와 매사추세츠 공대(MIT) 등 명문대들이 전교생 대상 라이선스를 적용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관련 논의조차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대학 내 AI 활용은 교수 개인 실험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정부의 중등교육 디지털 교과서 정책도 예산과 현장 수용성 문제로 사실상 후퇴한 상태다. 앤트로픽, 英 LSE와 학습형 '클로드' 실험 본격화…AI, 생각 훈련 도구됐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고등교육에 특화된 AI 도구인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Claude for Education)'을 발표했다. 이 도구는 학생, 교수, 행정직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정답을 바로 제시하지 않고 사고 과정을 유도하는 '학습 모드'를 핵심 기능으로 포함하고 있다. 단순히 빠른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 개념을 탐색하도록 돕는 것이 설계의 출발점이다. '학습 모드'는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저장형 대화 공간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주제나 과제별로 대화를 정리하고 클로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을 훈련할 수 있다. 이때 소크라테스식 문답 기법을 채택해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와 "어떤 근거로 이 결론에 도달했는가" 같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고를 유도한다. 단순한 과제 처리 도구가 아니라 학습 자체를 훈련하는 AI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 시스템은 대학 전반에 도입되도록 설계됐다. 초기 파트너로는 영국 LSE,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 등이 포함됐다. 이들 학교는 학생 전원에게 클로드 사용 권한을 부여했으며 교수진과 행정 인력 역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가 제공된다. 특히 노스이스턴대는 13개 글로벌 캠퍼스에 소속된 5만여 명 전체 구성원에게 '클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LSE는 클로드 도입의 상징적인 첫 적용 사례로 꼽힌다.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이 대학은 AI의 사회적 영향을 연구하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 직접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교생이 '클로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쳐 활용 모델을 실험 중이다. LSE는 이를 통해 기술 불균형 해소와 책임 있는 AI 도입 기준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LSE는 이미 AI와 교육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온 대학이다.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가 후원한 'AI와 교육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진 중심의 AI 커리큘럼 실험이 진행 중이다. 오는 6월에는 중국 베이징대학과 공동으로 '고등교육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래리 크라머 LSE 총장은 "우리는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실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AI가 교육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대학이 중심에서 설계해야 한다는 사명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기술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용 방식까지 함께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 '학습-연구 통합 AI'로 대학 장악…"자동화 아닌 사고 확장" 앤트로픽의 시도는 오픈AI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교육용 AI 설계 전략의 연장선에 가깝다. 오픈AI는 지난해 6월부터 대학을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 '챗GPT 에듀'를 운영해오며 사고 유도형 AI 모델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고등교육 전반에 AI를 통합하려는 구조적 시도가 이미 시작됐던 셈이다. '챗GPT 에듀'는 오픈AI 'GPT-4o'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텍스트 입력 기능 외에 시각 인식, 고급 데이터 해석, 문서 요약, 웹 브라우징까지 지원해 학술·행정 영역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학별 전용 워크스페이스에서 자체 커스텀 GPT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이미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컬럼비아대, 주요 명문대학에 적용돼 있다. 실제 수업과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도 다양하다. 와튼스쿨에서는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반추하는 과제가 운영됐고 교수진은 이를 통해 학습의 깊이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컬럼비아대에서는 공공보건 데이터 분석 GPT를 개발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 에듀를 통해 AI 도구가 사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을 돕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자동화'보다 '참여'에 방점이 찍혀 있는 구조다. 특히 대학이 독자적으로 GPT를 조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은 AI 활용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교육용 서비스 외에도 오픈AI는 '넥스트젠AI(NextGenAI)'라는 별도 컨소시엄을 통해 대학과의 협력 범위를 연구 분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하버드대, MIT, 옥스퍼드대등 15개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AI는 총 5천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했다. 참여 대학은 연구 자금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산 자원, 전용 기술 지원을 제공받는다. 학계 전반의 AI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각 대학은 자체 상황에 맞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MIT는 오픈AI의 API와 연산 자원을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다. 옥스퍼드대는 도서관의 희귀 문서를 AI로 디지털화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보조 도구를 넘어 공공 연구·정보 접근 방식 전체에 영향을 주는 흐름이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분야는 수십 년간 학계 연구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며 "넥스트젠AI는 연구 혁신을 가속화하고 AI의 변혁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도, 설계도 없다"…AI 교육에서 멀어진 국내 교육 이처럼 미국과 영국의 대학들이 사고 유도형 AI를 전면 도입하며 교육 패러다임을 재설계하고 있는 반면 국내 대학은 아직 실험적 도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학이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AI 통합 교육 전공 석사 과정 외에는 대학이 주도적으로 생성형 AI를 커리큘럼에 통합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 일부 학교에서 '챗GPT'를 활용한 실험 수업이 간헐적으로 진행됐지만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된 경우는 드물다. 교원 지원 체계 역시 취약하다.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는 AI 학습 분석 도구와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대학 교수진을 위한 교육용 AI 툴킷은 부재한 상황이다. AI를 단순 반복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는 있으나 학습 설계 전반에 통합한 구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중등교육 차원에서도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정책은 당초 계획보다 시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까지 영어, 수학, 정보 과목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국어와 기술·가정은 제외됐고 사회·과학 과목은 오는 2027년으로 도입이 연기됐다. 이는 지난 2023년 발표된 원안 대비 전체 계획이 34%가량 축소된 것이다. 정책 시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재정과 인프라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9개는 예산 부족과 교사 역량 미비를 이유로 도입 속도 조절을 요청했다. 현장 교사 대상 연수도 여전히 베타 콘텐츠 중심이며 시스템 완성도에 대한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의 한 영어교사는 "정식 교재가 아닌 실험용 콘텐츠만 접한 상황에서 정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도입 범위도 제한적이다. 정부는 디지털 교과서의 우선 사용 대상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설정으나 지난해 12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디지털 교과서는 '의무 사용 교재'가 아닌 '학교 자율 재량 자료'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학교별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 초등학교 중 단 18%만이 디지털 교과서 필수 사용을 확정한 상태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AI를 여전히 '정답 제공 도구' 수준으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마저도 기술 도입조차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치밀한 교육 설계와 제도적 뒷받침도 부재한 상황에서 글로벌 AI 교육 전환 흐름에서 사실상 소외돼 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국내 고등교육 관계자는 "AI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학생은 정답만 외우는 사람이 될 수도,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며 "기술을 무조건 옹호하거나 경계하기보다 그것이 학습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먼저 진지하게 따져봐야 할 때"이라고 말했다.

2025.04.13 09:37조이환

"어떻게 달라졌지?"…이통 3사, 봄맞이 멤버십 서비스 개편

봄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외식,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봄 시즌을 맞아 SPC 해피오더, 파라다이스시티, 백미당, 셀퓨전씨 등과 새로운 제휴를 체결하며 T 멤버십을 재정비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12개 브랜드에서 무료 배달과 10% 할인(일 1회, 월 1회 무료배송)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는 전 메뉴 10% 가격 할인, 피부 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파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오프라인 현장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매달 운영하는 T Day를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 무료 제공,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대형 브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T Day는 누적 이용 1억 건을 돌파하며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KT는 구조 개편을 통해 멤버십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는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연간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모든 이용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존에는 VVIP 15만점, VIP 12만점 등 연간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무관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월 한 달간 '달.달.혜택'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고,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곳에서 이용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량 방문정비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의사' 등 생활형 브랜드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전용 커머스 '마들랜'을 통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상품 구성도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기형 쿠폰 플랫폼 '유플투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된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인기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기록했다. 월 평균 19만5천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았으며, CGV, 다이소, GS25 등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아 유플투쁠은 문화·야외 활동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 스와로브스키 스타일링 체험, 뮤지엄L 1+1 입장권, 레고랜드 2+1 이용권 등 콘텐츠 중심의 제휴가 눈에 띈다. 또한 아웃백 25% 할인(VVIP), 롯데렌터카 Gcar 무료 이용, 투루카 할인 등 실용적인 구성도 마련됐다.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한 추첨 이벤트와 키워드 검색 기반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멤버십을 계속 개편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거나 제휴 조건이 까다로웠던 일부 항목은 정리하고, 참여형 콘텐츠나 정기 쿠폰, 프리미엄 제휴 등 실효성 높은 구성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32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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