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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외국인 유학생 관리 잘해"…교육부, 우수인증대학 지정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강대임)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우수인증대학'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UST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인증대학에, 또 2024년 평가에서는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되는 등 7년 연속 인증대학에 지정됐다. UST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학사관리, 생활 및 진로 지원까지 전주기적 글로벌 인재 양성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UST는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는 통합(Seamless)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외국인 유학생 전담 조직 없이도 모든 교직원이 유학생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교육부 공식 웹사이트 '스터디 인 코리아(Study in Korea)'내 홍보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 관리와 국내 학생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다. 대학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언어능력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유학생 복지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강대임 총장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 모두가 입학을 꿈꾸고, 수학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0 10:17박희범

중기부, 추경예산 5조···'스케일업 팁스' 100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통상문제, 산불피해, 더딘 내수회복과 AI발 기술경쟁 등 당면한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2025년 추경예산안 5조 112억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 ▲민생회복지원 ▲AI 등 신기술 대응 지원 등 3대 분야를 중점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집중 지원한다. ■ 수출 중소기업 통상리스크 대응 중점 지원 미국 관세 품목업종이나 대마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원을 신설('25년 한시)하고, 금리우대와 거치기간 및 만기 연장 등의 차별화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또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 신시장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1천억원과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자금을 5천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신용보증기금(3.3조원) 및 기술보증기금(1.2조원)을 통해 총 4.5조원 규모의 '위기기업특례보증'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바우처 사업에 898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소상공인 민생회복 위한 다양한 사업 신설 지원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공과금, 보험료) 부담 완화 및 유동성 제공을 위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크레딧(5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신규사업을 1.57조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1만명이다. 지원액은 최대 50만원이다. 민생경제 핵심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카드소비자의 전년 대비 증가한 카드소비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예산을 1.37조원 편성했다. 지원조건(안)은 2024년 월평균 대비 2025년 하반기 중 특정월 소비 증가분, 1인당 월10만원 한도내에서 이뤄진다. 단기 운영자금 마련이 원활하지 않았던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1000만원 한도의 구매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도 신설한다. 이 카드는 무이자 6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단기 운영자금 확보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에 대한 정책 공백도 해소한다. 지원대상은 신용점수 595~839점 소상공인 7만명, 지원한도느 1천만원이고 무이자 최대 6개월에보증비율 90%다. 이 외에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확대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신규 보증공급을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위해 점포철거비 지원 및 재기사업화를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494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경기악화 및 매출감소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5개월간 추진하여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 AI 분야 중기 기술혁신 스케일업 지원 및 스마트공장 AI기술 도입·활용 추진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AI 분야 유망 기술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R&D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를 확대한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이 스케일업 단계 유망 기업 발굴해 10억원을 선(先)투자하면 정부가 R&D 자금을 지원하고, 우수성과기업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AI 기술이 중소 제조현장에 적용·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로봇, 공정자동화 구축 및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금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미국 관세 조치, 산불피해, 침체된 내수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0 08:52방은주

롬팩 "친환경 소재 기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시장 선도"

"롬팩(ROMPACK)은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일상의 소비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이를 브랜딩과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의 콘텐츠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박계현 롬팩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우리 목표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2년 1월 설립된 롬팩은 2017년 12월 법인으로 전환됐다. 설립자인 박 대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3년 8월부터 협회 활동을 통해 최신 IT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선후배 여성 리더들의 귀중한 경험과 통찰을 배움의 자원으로 삼아, 개인적이며 조직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T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 혁신을 가져오는 것을 목격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융합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롬팩 설립 전, 2003년부터 캐릭터디자인 회사와 온라인게임 회사를 거쳐 4년간 대구 게임아카데미에서 근무하며 게임개발 강의를 했다. "당시 강의가 너무 재미있고 보람됐다. 즐겁고 안정적이였다"는 박 대표는 "하지만 더 큰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껴 강의를 그만뒀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서울로 상경을 고려했으나 생각이 바뀌었다. 결국 직접 만들고 싶은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대구에서 롬팩을 설립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가 롬팩을 설립하던 시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에서 만들었다. 이런 캐릭터들은 어린이 뿐 아니라 '키덜트(kid+adult)'로 불리는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박 대표는 이 상황에 대해 "왜 우리나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키덜트 캐릭터가 없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한국의 콘텐츠 개발 역량과 우수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롬팩을 창업했다. 이 결정은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캐릭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됐다. 회사 이름 '롬팩'은 콘솔 게임기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 게임기에 꽃아 게임을 실행하는 네모난 플라스틱 팩 이름이 '롬팩'이다. 박 대표는 "작은 플라스틱 팩 안에 광대하고 재미있는 세계가 담겨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그래서 내게 '롬팩'은 새로운 세계를 기대하는 동시에 기분을 고양시키는 특별한 의미의 오브젝트로 각인됐다"고 설명했다. ■ IT서 제조업으로 확장 롬팩은 초기에 키덜트 대상 캐릭터 브랜드 '토크돌즈(TalkDolls)'를 론칭, 관련 영상 메시지 전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공감을 이야기하다'라는 슬로건하에 이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며, 유니크한 비주얼 콘셉트의 '글리터아이즈(Glitter Eyes)'를 지닌, 개성 넘치는 16명의 남, 여, 로봇, 동물 캐릭터들로 구성됐다. 토크걸즈, 토크보이즈, 토크패밀리 시리즈는 키덜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던 판타지 휴먼 라이프스토리'를 제공한다. 당시 롬팩은 전시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굿즈를 제작하면서, 제품 개발의 매력을 깊이 느꼈다고 한다. '토크돌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철학적인 프로그래머 '칸'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오토마타'는 머리에 심은 식물을 길러 땅에 심는 일을 반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아이디어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며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접근 방식에서 비롯됐다. 박 대표는 "현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나 현상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가며 스토리를 이어나가고자 했는데 그 욕심이 제품 개발에도 적용된 것 같다. 이후 친환경 소재들을 접하게 됐고 그 가치에 더욱 매료됐다. 그래서 무엇을 기획하더라도 친환경적 요소를 기본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들려줬다. 롬팩은 원래 캐릭터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로 출발, 점차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이뤘다. 현재는 '달스답(Daalsdaap)' 브랜드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롬팩은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를 운영하며 여러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박 대표는 "'토크돌즈'의 철학적인 프로그래머 '칸'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포쉬 KF94 마스크(POSH KF94 MASK)'와 100% 사탕수수 PLA를 사용한 '비비엑스 플레이어(BBX PLAYER)'다. '포쉬 KF94 마스크'는 친환경 잉크로 프린팅하며, 국내 최고 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생산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비비엑스 플레이어'는 항균력이 99.9%에 달하는 사탕수수 PLA 항균 생활용품으로 생분해성을 가진 이 소재는 다른 친환경 소재들과 함께 사용, 합성소재의 사용성에 버금가는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이런 노력은 롬팩이 친환경 제품 개발을 선도하며 업계에서 차별화한 위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롬팩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달스답(daalsdaap)'은 혁신적인 기술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프리미엄 냉감침구다. "건강의 시작은 잘 자는 것"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고기능성 냉감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했다. 회사는 '달스답'을 앞으로 캠핑용품, 반려동물용품, 의류 등으로 확장해 제공할 계획이다. 롬팩은 최근 본사를 대구에서 서울로 이전했다. 더불어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확대 계획도 세웠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예전 서울 상경을 목표로 하던 계획을 이뤄 감회가 새롭다"면서 “섬유의 도시 대구에서의 풍부한 인프라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하며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롬팩은 창업 초기부터 국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보건용 패션마스크 '포쉬 KF94 마스크'로 큰 성공을 거두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 제품은 FDA 인증을 받은 안전성 높은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작년에 냉감침구 전문 브랜드 '달스답'을 새로 론칭했고, 올해는 이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본격 선보인다. 기존 미국 파트너사 뿐 아니라 MOU를 체결한 신규 이탈리아 파트너사와 함께 마켓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른 무더위에 대응, 달스답의 냉감침구 제품을 세계 곳곳에서 제공, 쾌적한 수면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베트남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도 박차 또 롬팩은 오는 24~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싱페어 베트남 2025'와 다음달 8~11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더 메종 2025'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출바우처 사업과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달스답'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롬팩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 대표는 “달스답은 100% 국내산 고품질 소재만을 사용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이슈를 최소화해 고객우선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달스답'이 채택한 '휴비스'사의 '듀라론-쿨' HDPE는 강한 내화학성과 내오염성, 위생성에서 뛰어나며, 장기간 사용해도 변형이나 손상이 적다. 이러한 고품질 소재 선택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며, 피부가 민감한 고객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달스답은 시간을 초월한 레트로 무드와 세련된 현대적 감성의 만남”이라면서 “기획 단계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미적 요소를 충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유려한 곡선과 실용성을 결합해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는 공간을 위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차별점들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짚었다. 박 대표는 “롬팩은 협력, 상생, 나눔, 성장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추구하며, 이러한 원칙은 제품개발 과정에서부터 명확하게 드러난다”면서 "국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 가치를 창출해 동반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 내에서 지속적인 나눔과 내적성장을 추구하며, 네 가지 핵심가치 모두 지속성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업무문화는 'Let's Play!'라는 슬로건 아래 즐겁게 일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게임을 하듯이, 함께 재미있게 일하자는 것이 우리의 모토다. 팀워크와 창의성을 장려하며, 사람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롬팩의 DNA에는 콘텐츠 개발이 핵심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스토리가 담긴 비주얼적인 부분은 우리 가치를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롬팩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AI, 메타버스, NF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 대표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고객과 공감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더 넓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재 분석과 선택 과정을 효율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와 비전 기술 등을 도입해 제품 품질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혁신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고품질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롬팩은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속 가능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는 “롬팩의 중장기 비전은 '달스답' 브랜드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친환경 소재 활용과 신제품 개발, R&D 투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용·생분해성 소재, 친환경 공급망, 자원 절약형 제조 공정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콘텐츠로 브랜드의 매력을 높이겠다”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 친환경 트렌드와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역설했다.

2025.04.19 20:19방은주

"1시간 거리, 5분만에 주파"…뉴욕에 항공택시 난다

미국 항공택시 개발사 아처 에비에이션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과 손잡고 미국에서 항공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항공택시 서비스는 미국 맨해튼 공항과 JFK, 라과디아, 뉴어크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해 혼잡한 도로를 주행할 때 1시간 가량 걸리는 곳을 약 5~15분 만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처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기존에 건설돼 있는 헬리콥터 이착륙지 '헬리패드'를 활용해 승객 4명과 조종사 1명을 태울 수 있는 순수 항공택시 '미드나잇(Midnight)'을 출시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헬리패드에서 미국 주요 공항은 물론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공항, 테터보로 공항, 그리고 리퍼블릭 공항 등 세 개의 소규모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미드나잇은 순수 전기 배터리로 최대 160km를 운항할 수 있으며, 최대 시속 241km을 자랑한다.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장점을 결합한 '틸트 로터'를 갖춘 미드나잇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 후 비행기처럼 전진 비행으로 전환하도록 개발됐다.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들은 기존 항공편에 항공택시를 추가로 예약할 수 있으나 항공택시 서비스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헬리콥터를 타고 맨해튼에서 JFK 공항까지 가는 편도 비행은 일반적으로 좌석당 약 265달러(약 37만원)이다. 두 회사는 언제 뉴욕에서 항공택시 서비스를 출시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아처는 자사 항공택시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미 일부 항공 운항 및 정비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현재 아처 외에도 조비 에비에이션, 볼로콥터, 베타 테크놀로지 등과 같은 업체들이 항공 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5.04.19 09:00이정현

"정보보호 인력 양성? 사후 관리 중요"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좋지만 이후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순좌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에서 이같이 밝혔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홍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 직무 역량을 측정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사장은 “미국 보안 인력 업체 사이버시크(Cyberseek)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국가 차원에서 공인된 전문 인력 수급 현황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기업이 어떤 일할 사람을 찾는지 알 수 있다”며 “경력을 어떻게 개발하면 좋은지도 알려준다”고 전했다. 홍 부사장은 “한국도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많이 투자했으나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는 미국·유럽보다 소홀했다”며 “미국은 연방기관·연구소·학교·산업계가 하나로 뭉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보호 인력 역량을 개발하고 역량을 평가한 뒤 이를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한국은 역량을 개발하는 데 머물렀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이버 역량을 항목별로 온라인 정량 평가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며 “자격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행해 가치를 인정받느냐가 역량 인증”이라고 소개했다. 이용수 메타에씨케이 대표는 '보안 인식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사이버 모의 훈련 정량적 평가 방법'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사이버 훈련하지만 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며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에 따라 훈련 참여도가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또한 이런 한계를 안다”며 “설문 응답자 61.5%가 훈련 결과를 정량적으로 보고 회사 정보 보안 수준을 어떻게 개선할지 알길 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안 인식 수준을 고려한 '안티 피싱 훈련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 선보일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시범했더니 보안 인식 수준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용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지역 정보 보호 지원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전달했다. 이 단장은 “지방에서도 정보 침해 사고가 나지만 수도권보다 관심이 적고 지원도 부족하다”며 “2013년 산업단지로 직접 찾아가 돕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침해 사고가 터져도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알더라도 꺼리는 기업도 많다”고 했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 사고는 1천882건으로 2021년 640건보다 3배 늘었다. 중소기업이 주로 당했다. 이 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에 랜섬웨어 대응법을 알려줬다”며 “해킹방어대회를 열고 악성코드 분석·탐지 같은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SA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중소기업에 정보 보호 상담을 총 2천593건 했다. 방화벽과 백신 같은 보안 장비는 3천147개 지원했다. 지난해 58억원을 투입한 결과 피해 예방 금액은 575억원으로 추정했다. 10배 성과를 거둔 셈이다.

2025.04.18 17:30유혜진

한전KDN, 창립 33주년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 도약 다짐

한전KDN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지난 17일 전 직원 3천 여명이 현장 참여와 실시간 중계로 진행한 '창립 제33주년 기념행사'에서 '33년을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식전 팝페라 공연팀 '사과나무'의 무대로 시작해 공로상·모범직원상 표창, 'KDN 품질명장' 인증패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KDN 품질명장'은 품질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전문가에게 처음으로 수여된 인증으로 향후 조직 내 품질 문화 정착의 기틀이 될 전망이다. 또 전 직원 중 33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 깜짝 추첨 이벤트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전KDN은 지난 33년간 국가 전력망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에너지 ICT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ESG 경영, 청렴윤리 및 내부통제 강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열린 소통의 기업문화 구축이라는 5대 방향성 실천으로 강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1992년 설립 이후, 전력 분야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그리드·전력IT 서비스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KDN은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더 강한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향한 새로운 10년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4.18 15:48주문정

[현장] AWS "韓 AI 혁신, 논리적 망분리부터 확대해야"…공공시장 본격 진출 시사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등급을 획득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을 위해 국내 망분리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WS는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며 자사 클라우드·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정부·교육·의료 분야 혁신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18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AWS코리아 공공부문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물리적 망분리를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이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AI 도입을 추진하는데 이는 논리적 망분리와 데이터 개방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AWS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스프트에 이어 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하' 등급은 국내 데이터센터를 세우지 않고도 가상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만으로 취득할 수 있다. 반면 CSAP 중·상등급의 경우 아직까진 내부망과 외부망을 철저히 분리하는 물리적 망분리가 필수 요건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물리적 망분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CSAP 제도를 미국 클라우드 기업의 진출을 막는 무역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번 '하' 등급 인증으로 국내 공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 AWS도 망분리 요건을 더욱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윤 대표는 "미국 국방부에서는 논리적 망분리가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에서도 공공 데이터의 90% 이상이 개방 가능한 데이터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AI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물리적 망분리 기반 하에서는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데이터를 수집·정제·분석·활용하는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이 미흡했다"며 "공공부문의 혁신을 위해선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과 AI 도입을 동시에 해야하는 게 주요 과제인데, 이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들의 지원이 핵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표는 이제는 과거처럼 정부 서비스 개발에 거대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사업이 아닌, 우수한 기업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추세란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역시 이 트렌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그는 "이미 미국·영국·싱가폴 등 많은 국가가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 서비스와 정부 간 협력으로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정부·교육·의료 분야를 지원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윤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광수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교수,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와 함께 추진한 사업들도 소개했다. 국내 토종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개발·공급 중인 업스테이지는 AWS와 함께 '업스테이지-AWS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초·중·고 및 대학, 비영리·비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솔라 LLM과 다큐먼트 AI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 AWS 기반 생성형 AI 구축 비용 전액 지원과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공익 분야의 AI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AWS 클라우드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방형 환자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는 한편, 자체 온프레미스 기반 데이터레이크 구축 사업도 추진해 데이터 축적에도 나서며 전 세계 연구자들과 협력할 기회를 모색 중이다. 2020년 설립된 임상시험 솔루션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구어체로 기록된 의학 관찰 내용을 의료 사전 항목에 매핑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메이븐 코더 익스프레스'를 개발해 제공 중이다. 윤 대표는 "규제가 가장 강한 금융·의료 분야에서 AW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AI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쌓고 보안을 유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인프라는 퍼블릭 클라우드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더 강력한 보안을 요구하는 공공 고객들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와 내년 고객들의 클라우드·AI 도입 수요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것 같다"며 "기업과 공공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8 15:15한정호

[AI는 지금] 中 딥시크·구글 움직임에 속 타는 오픈AI?…느리고 싼 新무기로 맞선다

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운 중국 딥시크가 등장한 이후 자극을 받은 미국 기업들이 앞 다퉈 가격 조정에 나섰다. 그간 AI 학습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해 값비싼 구독료로 수익 확보에 나서던 이들은 딥시크를 의식해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이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새로운 앱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옵션인 '플렉스 프로세싱(Flex Processing)'을 출시했다. 처리 우선순위가 낮아 응답시간은 느려지고 간헐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도 줄어들지만, AI 모델 사용 비용을 기존 구독료의 절반으로 낮춰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전날 공개된 최신 추론 모델인 오픈AI 'o3' 및 'o4-미니'에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모델 평가, 데이터 보강, 비동기 작업 등 긴급하지 않은 비생산성 작업을 위한 용도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플렉스 프로세싱'은 새롭게 도입된 오픈AI의 신원 인증을 거쳐야 활용할 수 있다. 신원 인증은 추론 요약 기능이나 스트리밍 API 지원 등 고급 기능을 접근하기 위한 조건이다. 사용 등급(tier) 1~3에 해당하는 개발자들은 신원 인증 절차를 통해 o3 등 주요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오픈AI의 사용자 등급은 서비스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나뉜다. 오픈AI는 신원 인증의 도입 배경에 대해 "악의적 사용자들의 정책 위반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API 가격은 o3 모델 기준으로 입력 토큰(AI 연산단위)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0달러다. o4-미니 모델 기준으로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5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20달러다. 기존 가격은 o3 모델이 각각 10달러, 40달러, o4-미니 모델이 1.10달러, 4.40달러다. 이처럼 오픈AI가 새로운 가격 정책을 내세우게 된 것은 최첨단 AI 모델의 사용 비용 증가 속에서도 구글, 딥시크 등 경쟁사들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AI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실제로 구글은 같은 날 고성능이면서도 저비용 가격으로 책정된 추론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출시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공개됐던 이 모델은 딥시크의 R1 모델과 비교해 성능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미나이 2.5 프로' 대비 경량화한 모델로, 일반, 추론형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제미나이 2.5 플래시의 API 사용료는 100만 토큰당 입력이 0.15달러, 출력이 비추론의 경우 0.6달러, 추론은 3.5달러다. 이는 오픈AI o4-미니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딥시크 R1(0.55달러, 2.19달러)에 비해선 비싸다. 업계에선 구글 제미나이가 사용 방식에 따라 딥시크보다 높은 가성비를 지닌 것으로 평가했다. 구글도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속도와 비용에 중점을 두면서도 추론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비용 대비 성능이 매우 좋다"며 "품질과 비용, 시간 지연 간 균형 최적화를 위해 '사고(추론)'에 대한 예산을 설정할 수 있고 추론 기능을 쓰지 않더라도 기존과 같은 속도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업계에선 AI API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 오픈AI의 플렉스 프로세싱이 개발자들과 기업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또 오픈AI가 자체 클라우드 부재로 가격 구조가 취약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사업이 있어 AI 가격을 낮춰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타사 클라우드를 빌려 써야 해 가격 인하에 제약이 있다"며 "'지브리풍 이미지'로 불리는 챗GPT 이미지 생성으로 연산력 부족도 심화하고 있어 연산 속도와 함께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경쟁사 견제에 나선 듯 하다"고 말했다.

2025.04.18 14:52장유미

유석환 대표 "초개인화 장기재생 시장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시장에서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18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1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계획 및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의료시장에서 AI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장기재생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다는 점과 개인별 맞춤 재생 환경 조성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치료의 '초개인화 재생'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회사는 기술성 평가 트랙으로 지금까지 왔고, 지난해 매출은 131억원으로 바이오 회사로서 성장 인프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핵심 기술로 바이오잉크, AI 환부 자동 모델링 기술, 의료용 3D프린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세계 최초 AI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 상업화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향후 피부재생플랫폼 매출 확대 및 연골과 신장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기존 만성질환 치료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2012년에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로킷헬스케어가 해당 장기재생플랫폼으로 처음 진입한 시장은 피부재생분야다. 이 가운데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족부궤양 '당뇨발' 치료에 주목했다. 회사는 AI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의 유효성 입증을 위해 진행한 5건의 임상시험에서 단 한 번의 치료 만으로 82.1% 치료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피부이식술 등 기존의 치료방식 대비 비용이 약 4분의 1 줄어 재정기여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피부재생플랫폼의 유효성 검증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CE MDR 및 미국 FDA를 포함해 총 16개 국가의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고, 현재 46개국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해 북미와 중동, 아시아, 남미, 유럽 등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장기재생플랫폼이 피부 외에도 연골, 신장 등 적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사측은 기존 당뇨발 중심에서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까지 적용범위를 넓혀 재생치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골재생 플랫폼은 전임상과 임상을 완료했고, 신장재생 플랫폼은 예비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유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AI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은 하나의 장기재생플랫폼으로 피부, 연골, 신장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 피부재생의 경우 기존 치료법 대비 월등한 효율성을 입증했고, 플랫폼의 유효성 검증 완료 및 피부암 및 화상 임상시험 데이터 확보로 신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됐다. 또 연골재생에서는 기존 치료법 대비 비용절감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연골재생플랫폼 기술은 하버드대학 비임상연구, 이집트에서는 인체 대상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및 초자연골 재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최초로 신장 재생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서울대의대, 서울아산병원과 국책과제로 비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해 빠른 시일 내 예비임상연구를 진행할 에정이다. 해당 임상이 성공하면 임팩드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16편의 논문과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5월12일 상장을 목표로 4월1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56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원~1만3000원, 총 공모금액은 172억원~203억원이다. 주관사는 SK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유럽 및 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비용 및 연골재생플랫폼의 확장을 위한 확증 임상시험과 신장재생플랫폼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5.04.18 12:31조민규

누비랩,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11위 선정

누비랩은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랭킹인 '2024 푸드테크 500'에서 11위에 오르며, 한국 기업 최초로 상위 2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57위에서 146계단 상승했다. 푸드테크 500은 글로벌 푸드테크 플랫폼 포워드푸딩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식품 기술 기업 순위다. 비즈니스 규모, 디지털 영향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세계 80개국 1천420개 기업이 지원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식품 시스템의 구조적 혁신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누비랩은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량을 AI 비전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습관 개선, 영양 피드백, 운영 효율화까지 실현하는 푸드테크 분야 버티컬 AI 기업이다.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단체 급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1천여개 어린이집-유치원과 4만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비랩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다. 경기농수산진흥원, 보육진흥원, 순수본(베이비본죽) 등 공공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유아들부터 학생, 성인들의 식습관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공신력을 갖춘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아직 미치지 못한 소비 단계에서 누비랩이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급식 혁신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푸드서비스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국립병원인 알렉산드라 병원과 협력을 시작으로 해외 병원의 식단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현지 헬스케어 기관들과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5.04.18 10:47신영빈

롯데면세점, 신규 브랜드 캠페인…내외국인 고객 대상

롯데면세점이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내국인 대상 캠페인 슬로건은 '쇼핑, 떠나기 전에'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한정된 시간에만 누릴 수 있는 면세 쇼핑의 특징을 담았다. 외국인 대상 캠페인 슬로건은 'Tax-Free is Good, Duty-Free is Better'로 텍스프리와 비교해 듀티프리가 가진 혜택을 강조해 면세점 구매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장소에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한 스페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점에서 페라가모·토리버치·에스티로더·라프레리·조니워커 등 유명 브랜드 41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시내전점에선 4~5월 항공권을 제시한 고객에게 PRE LDF PAY를 최대 3만원 증정하며, 면세쇼핑을 SNS에 인증하면 LDF PAY 5천원을 추가 증정한다. 추가로 오는 6월 8일까지 출국 2주 전인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PRE LDF PAY 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1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출국 직전 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핫딜25 행사를 통해 이솝, 데코르테, SK2 등 인기 화장품부터 메종키츠네 가디건 등 패션 상품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25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내국인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카발란 그랜드 리저브 NO2, 닷사이 우메슈, 코냑 XO 보더리 패밀리 리버즈, 마오타이 등 주류 품목 4종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쿠폰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15%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제휴 여행사, 항공사 및 카드사 이용 고객들에게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엘포인트(L.POINT) 10배 적립 혜택을 선착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제주항공 및 마카오 관광청과 협업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고 면세품을 인도 완료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마카오 왕복 항공권 ▲닥터탱글 고주파 마사지기 ▲제주항공 J포인트 5만점 ▲롯데면세점 스페셜 쿠폰 등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면세 쇼핑의 매력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롯데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10:20김민아

세라젬, KPGA 투어 개막전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2025년 KPGA 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2005년부터 시작해 KPGA 투어에서 6번째로 오래된 대회다. 올해 20회를 맞이해 총 상금 10억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KPGA와 2021년부터 5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열리는 KPGA 대회에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한다. 후원 제품은 우승자 부상, 갤러리 경품, 홀인원 경품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 제품인 마스터 V9은 세라젬이 27년간 축적해 온 헬스케어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6가지 효능을 인증 받았다. 특히 마스터 V9의 스포츠·골프 모드는 운동 후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등, 골반, 허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줘 근육통 완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후원제품인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했다. 10분 만에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고온의 열로,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2021년부터 KPGA와 함께해 온 공식 후원 활동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며 "대회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첫 시작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8 07:53신영빈

'가짜 BJ'에 속아 수백만 원 피해…방심위, 후원 사기범죄 주의 당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사칭한 신종 사기 사례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심위는 17일 '인터넷 개인방송' BJ(방송 진행자)를 가장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수법과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정상적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도용하고, 실제 BJ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심위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 BJ로 가장해 피해자에게 연락했다. 이어 카카오톡 대화방으로 피해자를 유도해 친분을 쌓고, 자신이 진행하는 '유료 소통 방송'에 초대하겠다고 제안했다. A씨는 방송 입장을 조건으로 피해자에게 20만 코인을 주겠다며 가입을 유도했고, 이후 "실수로 1천600만 코인을 보냈다"며 이를 다시 후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실제 방송에 접속하지 못하자, 피의자는 허위로 제작한 환전 사이트를 안내하며 “등급을 올려야 방송에 입장할 수 있다”고 속였다. 결국 피해자는 코인 구입 등의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해당 사기 유형은 일반적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를 도용하고, BJ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유료 방송 포인트 구매, 등급 전환, 환전 및 환불 수수료 등 다양한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방송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등록해 직접 접속할 것 BJ가 가입을 유도하는 앱이나 사이트는 실명 인증 절차가 있는지 확인할 것 가입 화면에 '환전 신청' 메뉴가 있다면 즉시 이용을 중단할 것 사기 의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방심위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 범죄가 민생경제를 위협하고 있어 심의사례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7 21:32안희정

최우혁 과기정통부 국장 "올해 보안 R&D 1049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미래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049억원 투입한다. 또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지원 예산도 확대, 올해 283억원을 사용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 1층에서 열린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NetSet-KR 2025)'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올해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국장은 "AI의 영향력이 모든 분야로 확장하는 AI혁명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사이버공격도 AI와 함께 양적, 질적 진화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여러 사건을 업급하며 "진화하는 사이버공격이 전 경제, 사회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2023년 해커가 국내 IP카메라를 해킹해 4500개 이상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됐다. 또 올해만해도 '연말정산' '게엄 정보공유' 등의 위장된 악성코드 메일이 불특정 다수에 발송됐다. 기업의 랜섬웨어 공격도 증가세다. 금융권의 경우 랜섬웨어 공격이 2021년 34%에서 2024년 65%로 1.9배 많아졌다. 전세계도 예외가 아니다. 2023년 기준 전세계 기반시설 공격이 전년보다 30% 늘었다. 지역도 최근 3년 지자체 통신망에 대한 사이버위협 건수가 약 30% 증가했다. 최 국장은 "생성AI 기술 발전, 클라우드 전환 확대,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등 AI기술 확산이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 주요국은 정보보호 법안 마련 등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5월 국가 사이버안보 향상에 관한 행정명령을 시행했고, 이어 올 1월에는 AI를 활용해 사이버 방어 연구와 랜섬웨어 등 악성 사이버 활동을 제재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강화 및 혁신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도 가동에 들어갔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9월 사이버 회복탄력성법을 만들어 제조, 유통, 수입업체 등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S봄(S BOM) 의무화를 제시했고, 2024년 8월에는 AI법도 제정했다. 또 일본도 2022년 신사이버보안 전략을 마련한데 이어 2024년 사이버보안 정책을 새로 선보였다. 영국 역시 2022년 국가사이버 전략에 이어 2024년 사이버 보안 복원력 법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 국장은 과기정통부의 올해 6대 정보보호 정책인 ▲AI기반 침해 대응 ▲미래 보안기술 확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정보보호 산업 해외진출 지원 ▲기업 정보보호 강화 ▲지역내 협력체계 구축을 각각 소개했다. 최 국장은 "AI기반 침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위협 IoC 정보 및 AI 데이터셋이 23억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올해 투입하는 1049억원의 미래 보안기술 연구개발 규모에 대해서는 "미래산업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 분야와 글로벌 기술 주도권 및 수출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분야(양자내성암호,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국가 안보 및 국민안전과 연관한 핵심기술로 지속 투자가 필요한 분야(공격억지, 선제면역, 회복탄력)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관련해 "최정예 사이버 인력 양성으로 안전한 AI강국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특성화대학교와 융합보안대학원 등 정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융합보안인력양성과정, 보안관제인력양성과정, S개발자 과정, 차세대보안리더양성(BoB) 등의 중단기 보안 교육을 확대한다. 군과 협력해 사이버탈피오트와 사이버전문사관제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유수 대학에 석박사 및 포닥 파견을 지원한다. 정보보호산업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국장은 "한국정보보호 모델과 침해대응 체계 모델, 물리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분야별 특화 모델, 인재양성 모델 등 4대 정보보호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도 힘쓰고 있다. 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2022년 2만4846명에서 2024년 2만9500명으로 늘었다. 또 공시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도 2022년 1조5072억에서 2024년 2조1196억으로 많아졌다. 정보보호인증제는 ISMS, IoT, CSAP 등 3종류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내 협력체계도 구축, 2017년부터 판교에 정보보호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동남지역에도 이를 조성했고, 올해도 신규 지역에 새로 조성, 대경과전라, 충청권 중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별 정보보호 수요 발굴 등의 업무를 하는 지역정보보호 지원센터를 전국 10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최 국장은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사이버 글로벌 선도국 도약, 세계 최고 수준 보안 인재 확보, 정보보호 산업 지속 성장을 들며 "그동안 민관이 함께 구축한 정보보호 기반 위에서 AI시대에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9:44방은주

"폰화면·종이에 찍은 건 신분증 아닙니다"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해 금융사 고객 확인 제도가 엄격하다. 소비자는 신분증 원본으로 실명을 인증해야 한다. 신분증을 인쇄한 종이, 또는 신분증을 사진 찍어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으로 보여줘도 소용없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에서 이런 사례가 알려졌다. 넷섹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진창환 코빗 변호사는 '금융권 고객 확인(KYC·Know Your Customer) 문제와 전망'을 다뤘다. 진 변호사는 “코빗은 한국 최초 가상자산거래소”라고 소개했다. 그는 “모니터에 출력된 신분증이나 종이에 인쇄된 신분증 등은 실물이 아니다”라며 “비실물신분증은 사본의 사본이기에 법원은 사본의 사본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법원은 원본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진 변호사는 “금융회사는 단순히 실제 거래자 명의로 금융 거래하는지 확인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며 “금융 사고를 막으려 노력했음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본인 확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위험 등급에 따라 1~3년마다 실제 고객인지 확인한다”며 “이름·국적·주민등록번호·성별·주소·전화번호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직업이 무엇인지, 자금을 실제 소유한 사람인지 등을 따진다”고 예를 들었다. 김선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보안 인증 점검 제도'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꼽았다. ISMS-P는 기업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막도록 보호 체계를 갖췄는지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정보통신 서비스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의무적으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인증 받으려면 시스템운영팀과 정보보안팀, 개인정보보호팀 같은 조직을 꾸려야 한다. 시스템 운영 장소와 설비도 필요하다. 유정각 금융보안원 팀장은 '공격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금융 보안'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공격자는 시설을 파괴하거나 무단 침입하고 신분증을 복제한다. 공항처럼 중요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 가족을 협박하고, 돈으로 꾀어 내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피싱 메일을 보내는 일도 허다하다. 유 팀장은 “공격자는 무턱대고 나서지 않는다”며 “정찰-무기화-전달-악성코드 실행-설치-명령-제어 단계를 거쳐 목표를 달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스템 취약점을 자주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 방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52유혜진

"광고 한 번도 못 내고 잘렸다"…구글, 지난해 계정 3천920만개 정지한 이유는?

유명 인사를 사칭한 인공지능(AI) 광고가 급증하면서 광고 플랫폼의 신뢰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짜 음성과 얼굴을 활용해 소비자를 속이는 방식이 고도화되자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관련 계정 대규모 정지, 정책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구글 '2024 광고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사기 광고가 급증하면서 회사는 사칭 광고를 운영한 광고주 계정 70만 개 이상을 영구 정지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광고 차단, 계정 제재, 신원 인증 강화, 선거 광고 투명성 제고 등 다각도의 조치를 집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광고 감시 체계를 정교화해 실시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AI의 신속한 위반 탐지 능력을 활용해 정책 집행 정확도를 높이고 사기 계정의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기술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만 50건이 넘는 기술 업데이트를 실시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전체 광고 집행의 자동화율이 높아졌고 인력은 복잡하고 모호한 사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광고 수익화 플랫폼인 게시자 네트워크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작년 기준 조치가 이뤄진 전체 페이지 중 97%가 AI 기반 모델로 탐지됐으며 광고 검토 속도가 빨라지면서 위반 페이지에 대한 신속한 차단이 가능해졌다. AI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사전 예방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상 결제 정보나 비즈니스 사칭 같은 초기 징후를 분석해 광고가 실제로 노출되기 전 단계에서 계정을 정지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정지된 계정 수는 3천920만 개 이상으로, 대부분 광고를 한 번도 게재하지 못한 채 차단됐다. 예방적 접근의 핵심에는 '광고주 신원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 인증을 거치지 못한 광고주가 플랫폼에 재진입하는 것을 막고 광고 시청자에게 광고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이다. 현재 인증된 광고주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 걸쳐 있으며 전체 광고 노출의 90% 이상이 이들에게서 발생했다. 구글은 올해 글로벌 사기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했다. 글로벌 안티스캠 얼라이언스(GASA)와 손잡고 사기 탐지 정보 공유 시스템인 '시그널 익스체인지'를 출범시켰고 자체 사기 대응팀 역시 신속 대응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사기 광고 대응 외에도 구글은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선거를 대비해 정치 광고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광고주 명시' 조항을 전 국가로 확대했고 선거 광고에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될 경우 해당 내용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8천900개 이상의 신규 선거 광고주를 인증했으며 신원이 인증되지 않은 계정으로부터 게시된 선거 광고 1천70만 건을 제거했다. 명백한 허위 정보가 포함된 광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갔다. 광고 및 게시자 정책 역시 30건 이상이 업데이트됐다. 구글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반영해 실시간 감시 및 정책 적용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구글 광고 부문 부사장은 "위협이 진화하는 만큼 대응 체계도 진화해야 한다"며 "AI 기반 기술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밀한 사기 방지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16:47조이환

BDx, 아태 지역 AI 데이터센터 지원 위해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인증 획득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인 BDx 데이터센터(BDx)가 엔비디아(NVIDIA)의 DGX-Ready 데이터센터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BDx의 500MW CGK4 AI 캠퍼스는 현지에서 최초로 엔비디아 DGX-Ready 인증을 획득, AI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확장 가능한 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한다. BDx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상호 연결된 코로케이션 시설과 엣지 사이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엣지 환경에서의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현지화를 유지하면서도 AI 기반 혁신 요구를 충족하는 풀스택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마얀크 스리바스타바(Mayank Srivastava) BDx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이른바 AI 팩토리가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진하고 있다.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인증은 인도네시아에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함에 따라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견고한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Dx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해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AI 대중화를 이끌고, 국가의 AI 우선 전략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니 파이크데이(Tony Paikeday) 엔비디아 AI 시스템 담당 수석 디렉터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대규모로 구축하기 위해 앞다퉈 움직이고 있지만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고성능,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엔비디아 DGX-Ready 데이터센터 인증을 통해 인도네시아 고객들은 첨단 AI 인프라에 접근함으로써 혁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의 녹색 경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Dx 데이터센터는 GTC 2025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Grace Blackwell Superchip과 Blackwell Ultra 기반의 DGX SuperPOD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최신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고급 냉각 시스템, 초고밀도 전력을 제공한다. BDx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이며, 장기적으로 1GW 규모의 용량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야심 찬 확장 계획은 급속히 성장하는 지역의 디지털 경제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BDx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2025.04.17 16:10글로벌뉴스

국표원 등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 안전수칙 안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정보기술(IT) 기기의 보급 확대로 많은 가정에서 다수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이 발화해 주변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국표원과 소방연구원·소비자원은 휴대용 보조배터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 완료 후 신속하게 전원을 분리할 것 ▲외부 충격 등에 주의할 것 ▲금속류와 분리해서 보관할 것 ▲KC 인증 제품을 사용할 것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3개 기관은 또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한국주택관리협회·SNS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2025.04.17 15:54주문정

상해전기, 청정에너지 및 고급 장비 사업 확대에 힘입어 2024년에 지속적인 성장 달성

2024년 매출, 매출총이익, 주문량, 현금 흐름 모두 동시 성장 기록 상하이, 2025년 4월 17일 /PRNewswire/ -- 상해전기 (Shanghai Electric, SEHK:2727, SSE:601727)가 2024년 1161억 90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상해전기는 원자력, 풍력, 에너지 저장,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와 고급 장비 제조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3025억 1000만 위안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Shanghai Electric Reports Continued Growth in 2024 as Its Clean Energy and High-End Equipment Push Expands.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66234/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66234/Video.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주 자오카이(Zhu Zhaokai) 상해전기 사장은 '이중 탄소 목표를 지침 삼아, 풍력, 태양광, 수소 저장 통합 솔루션에 집중하고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 중국의 경험과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장비 부문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891억 위안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4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상해전기는 풍력, 에너지 저장, 수소 에너지 및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신흥 부문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풍력 발전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18MW-25MW 포세이돈(Poseidon) 플랫폼 모델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심해 프로젝트를 위한 운영 및 유지보수 모선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분산형 에너지 저장, 그리드 친화적인 풍력 터빈 기술, 섬 마이크로그리드, 해양 수소 생산, 유연한 직류 전송, 부유식 터빈 등 다양한 해양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는 250kW급 바나듐-철 액체 흐름 배터리를 선보이며,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 전해질 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또한, 2x2.6MW 모델과 215kW 스트링 인버터 등 새로운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는 국제 성능 기준을 충족하며 TÜV 인증을 획득한 Z-시리즈 알카라인 수전해 장치가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300Nm³/h PEM 수전해 장치를 테스트하여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상해전기는 첨단 가스화 및 풍력-수소 기술을 사용하여 농업 바이오매스를 메탄올로 전환하는 중국 최초의 친환경 메탄올 생산업체로 전 공정 ISCC EU 인증을 획득했다. 고급 산업용 제조 장비는 2024년에 신규 수주액 422억 9300만 위안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상해전기는 항공우주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했다. 2024년에는 기술 혁신과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 부품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으며, 항공용 블레이드, 베어링, 정밀 기어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도 빠르게 진전됐다. 항공 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상해전기는 항공기 엔진 조립, 동체 리벳팅, 복합 소재 부품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화 분야에서는 200종 이상의 기종과 600여 개 사양을 포괄하는 대형 정밀 연삭기와 CNC 공작 기계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주요 민간 항공기 생산 라인에 사용된다. 또한, 닝성 산업(Ningsheng Industrial)을 100% 인수함으로써, 로봇 산업과 디지털 공장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 서비스 분야는 2024년에 2221억 4000만 위안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0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에너지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존의 석탄 화력 중심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 에너지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지역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했다. 또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와 기술 개발 가속화를 통해 전 세계적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상해전기는 공급망 협력, 맞춤형 솔루션, 전 생애주기 관리 등 산업 서비스 역량을 구축하여 제조와 서비스의 융합을 심화했다. 또한, 2024년에는 ESG 목표를 추진하는 동시에 경영 및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특히 탄소 관리 플랫폼을 출범하여 2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자사 공장 10곳은 '상하이 스마트 팩토리'로 인정받았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및 산업 소프트웨어 분야로의 진출도 이루어졌다. 2024년 R&D 비용은 총 56억 7000만 위안으로 5.5% 증가했으며, 가스 터빈 및 그리드형 풍력 터빈 등 핵심 분야의 돌파구 마련을 목표로 집중 투자됐다. 2024년 기준, 상해전기는 6823개의 유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상해전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hanghai-electric.com/group_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7 15:10글로벌뉴스

데크라,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로 2024 회계연도 성공적 마무리…성장과 혁신 지속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2024년 매출과 EBIT 모두 증가세 기록 핵심 인력 규모도 지속 확대 창립 100주년 맞은 데크라, 전통적인 차량 검사 기관에서 디지털 및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분야의 독립적 전문 기관으로 성공적 전환 슈투트가르트, 독일 2025년 4월 15일 /PRNewswire/ -- 데크라(DEKRA)가 2024년 변동성이 큰 경제 및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4.7% 증가한 42억 90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임시직을 제외한 핵심 사업 부문에서는 7%의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EBIT)은 4.2% 증가한 2억 6600만 유로, 상각 전 영업이익 (EBITDA)은 5.4% 증가한 4억 8010만 유로로 집계됐다. 핵심 인력은 800명 늘어 약 3만 3000명에 달했다. 현재 약 4만 8000명의 전문가가 세계 최대의 비상장 시험, 검사 및 인증 전문 기관인 데크라에서 근무 중이다. 스탠 주르키에비츠 (Stan Zurkiewicz) 데크라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경제적 긴장이 지속된 한 해에도 견고한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전략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등 핵심 메가트렌드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이 2024년 데크라의 경제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볼프강 린센마이어(Wolfgang Linsenmaier) 데크라 최고재무관리자(CFO) 겸 인사 담당 이사는 "직원은 데크라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이처럼 불확실한 시기에도 핵심 인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었던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데크라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력과 향후 분명한 목표 의식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www.dekra.kr/en/dekra-continues-on-a-path-of-growth-and-transformation/ 데크라 소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데크라는 안전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업이다. 1925년 차량 검사를 통한 도로 안전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데크라는 시험, 검사 및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독립 비상장 전문 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데크라는 '미래를 위한 준비(Securing the Future)'라는 창립 슬로건 아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발전시키는 포괄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데크라는 4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4만 8000명의 직원이 5개 대륙 60여 개국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크라는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상위 1% 기업에 선정됐다.

2025.04.17 1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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