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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기술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2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로봇 제조사를 대상으로 '로봇기업 기술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설명회에서 다양한 로봇기업 관계자들에게 기술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시험평가지원사업과 인증지원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시험평가지원사업은 로봇 성능과 환경 및 신뢰성, 전자파적합성 시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 내 구축된 로봇평가인프라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로봇제품 규격시험과 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봇 기업이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제품을 수출할 때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을 돕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은 오는 2026년 완공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9년 지원에 나선다. 이날 사업 설명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기업들의 질의응답과 의견 청취 시간이 마련됐다. 김종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반디지털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9:59신영빈

AWS "생성형 AI보다 보안 문화가 더 중요"

[필라델피아(미국)=남혁우 기자] "보안은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활동에 깊이 뿌리내린 근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생성형AI 같은 기술 혁신보다 더욱 중요하다. 기업의 모든 활동에서 보안이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아야 한다." 11일(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크리스 베츠 최고정보책임자(CISO)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WS 리인포스 2024 키노트 발표에서 보안 문화가 기업 활동의 근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이 기술혁신보다 중요한 이유로 그는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신뢰와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을 꼽았다. 고객사의 민감한 정보가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유출되거나 손상된다면 기업의 신뢰도와 평판이 크게 훼손될 뿐 아니라 이후 고객사 확보도 어려워지는 등 비즈니스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국가에서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규제를 준수하지 않으면 법적 제재와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마련되는 추세다. 더불어 크리스 베츠 CISO는 “생성형AI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도 사이버 공격 위험에 노출되거나 지속해서 지적되는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안 문화가 철저히 유지되어야만 혁신적인 기술도 가치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WS, 모든 기업 정책 최우선 순위 '보안' 크리스 베츠 CISO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보안 문화를 강화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모든 임직원이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조직 전체에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크리스 베츠 CISO는 이런 문화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WS는 매주 금요일마다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보안 리더들이 서비스 팀과 만나 보안 문제를 논의한다. 그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보안이 최우선 과제임을 명확히 하고 모든 팀이 보안을 중심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며 “최고경영진의 참여는 조직 전체가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AWS는 각 서비스 팀이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고려한 스마트한 결정을 내리도록 한다. 팀 리더들은 보안에 대한 책임을 지며, AWS 리더십은 이들이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든 팀이 자율적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각 서비스 팀마다 보안 전문가인 가디언(Guardian)을 배치해 보안 모범 사례를 확산시키고, 개발 주기의 각 단계에서 보안 결정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디언은 개발 과정 전반에 참여해 보안 문제를 신속히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인프라에서 생성형AI까지 전방위에 걸친 보안 서비스지원 AWS는 인프라와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였다. 자동화된 논리적 추론은 소프트웨어(SW) 시스템과 암호화 프로토콜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보안 정책과 네트워크 제어의 일관성을 확인한다. 이는 무한한 입력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탐색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보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잠재적인 취약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 프라이빗 인증기관(Private CA)은 모바일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인증서 등록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다. 사용자는 자체 공용 비즈니스 또는 직업 범위를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WS 아이덴티티&엑세스 매니지먼트(IAM)가 패스키를 두 번째 인증 요소로 지원하며, 조직 내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분석 후 불필요한 외부 접근을 식별하고 차단할 수 있는 IAM 엑세스 애널라이저가 추가됐다.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는 100개 이상의 AWS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 보안 관련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위협 탐지를 간소화할 수 있다.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가드듀티 멀웨어 프로텍션의 아마존 S3용 버전도 공개됐다. S3 버킷에 업로드되는 파일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악성코드가 탐지될 경우 파일을 자동으로 격리하거나 삭제한다. 특히 AWS는 수요가 급증하는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및 생성형AI 기반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인프라와 시스템을 개선했다. 차세대 EC2 인스턴스를 위한 기반인 AWS 나이트로 시스템은 격리된 실행 환경을 제공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외부의 무단 접근을 방지하는 AWS 니트로 엔클레이브를 지원한다. AWS 그라비톤4 프로세서는 모든 고속 물리적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암호화해 하드웨어 기반 공격을 방어한다. 리턴 지향 프로그래밍(ROP)과 점프 지향 프로그래밍(JOP)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아마존 배드록과 세이지메이커는 AI 모델 훈련 및 배포 과정에서 보안 가드레일 기능이 추가됐다. 모델 훈련 소스의 변경, 모델 이상 행동 탐지 및 보안 위협 탐지와 같은 기능을 통해 AI 워크로드를 보호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훈련과 배포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쿼리 생성 기능이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기능은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하지 않고 자연어 입력만으로 클라우드트레일 레이크에서 AWS 활동 이벤트를 간단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쿼리를 추가해 목적에 따라 미세조정을 실시할 수도 있다. 크리스 베츠 CISO는 "보안 문화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활동에 깊이 뿌리내린 근본적인 요소"라며 "해킹, 데이터 유출, 시스템 장애 등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새로운 기술 도입과 혁신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즉, 보안 문화는 기업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이는 단기적인 기술적 성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6.12 15:03남혁우

"한반도 규모 7.0 지진도 가능"…학계 우려 속 정부 지진 연구에 '140억' 투입

12일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140억원을 투입해 재난 안전 기술 연구 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 지역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상남도와 지진방재연구센터(부산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내진산업 분야 국내 기업인과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에 주요 재난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육성 거점을 구축하는 내용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을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전북 지역에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선정해 2026년까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진·시설물 붕괴'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해 경남의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을 두 번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기반 구축에 필요한 소요 예산 100억원과 연구개발 과제비 4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지진과 관련된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성능·시험 평가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국내 내진산업분야 기업은 진흥시설에서 건축 구조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인증을 받을 수 있어 국외 인증 등에 따른 기업의 부담이 경감될 예정이다. 또 경상남도의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통합재난안전산업관', '해외 재난안전전시회 통합 한국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해 국내 내진산업분야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의 총괄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 평가와 성과관리, 후속조치 등 단계별 추진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향후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다. 특히 이날 오전 8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1년여 만이다. 학계에서는 한반도에 규모 7.0의 강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에 위치해 일본과 같이 판 경계에 자리한 지역보다 그간 지진 발생이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한반도 동쪽이 일본 쪽으로 끌려가면서 한반도가 과거보다 3㎝ 정도 넓어지고 지반이 약해져 과거보다 지진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조성해 재난안전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5:02장유미

윈클-블루윙모터스,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 공동사업 추진

원스톱 탄소 솔루션 기업 윈클(대표 박성훈)는 유류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는 블루윙모터스와 블루 캄보디아 탄소감축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의 오토바이 등록 대수는 약 550만대로 인구 3명 중 1명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나, 이중 전기 오토바이의 비중은 0.5% 정도로 미미하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체의 30%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블루윙모터스가 개발한 전동화 키트를 이용해 캄보디아의 유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유류 오토바이 운행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절감된 온실가스를 탄소크레딧으로 인정받아 거래할 수 있는 탄소크레딧 개발사업 위해 양사는 핵심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윙모터스는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유류 오토바이를 전동화 할 수 있는 K컨버전 키트를 개발 및 판매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의 유류 오토바이도 손쉽게 전기 오토바이로 탈바꿈할 수 있다. K컨버전 키트는 오토바이의 전동화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이륜차 관리·관제를 위한 OBD(온보드진단기) 장비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량을 측정해 자발적 탄소크레딧화 하는 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 윈클은 지난 2022년 기후정책, 플랫폼 및 블록체인, 컨설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탄소 솔루션 기업이다. 베라, 골드스탠다드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의 인증을 받은 양질의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확보해 시장에 공급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연내 탄소배출량 모니터링 서비스를 오픈해, 기업고객들이 자사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 및 상쇄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훈 윈클 대표는 "유류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블루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매우 효과적인 탄소 감축 프로젝트"라며 "윈클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탄소크레딧의 판매 채널로서 지속적으로 블루윙모터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블루윙모터스 대표는 "캄보디아에서의 탄소감축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오토바이 사용량이 많은 여타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윈클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크레딧 거래 비즈니스 모델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4:56백봉삼

갤럭시워치 울트라, 출시 초읽기?…"지원 페이지 개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울트라'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라틴 아메리카 공식 웹사이트에 '갤럭시워치 울트라' 지원 페이지가 게시됐다고 보도했다.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모델번호는 SM-L705F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표준국(BIS)의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3천 니트 밝기의 원형 1.5인치 디스플레이에 펜타코어 CPU와 3나노 공정 기반 W1000 칩셋을 갖추고 티타늄 본체에 L1+L5 이중 주파수 GPS를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다음 달 초 열리는 삼성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6, 갤럭시Z 플립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12 14:44이정현

KB국민인증서, 기업도 쓸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기업용 KB국민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웹, PC 등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한 거래를 위해 기업용 KB국민인증서는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하도록 했다.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업 공동인증서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를 기업고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 출시를 통해 기업고객의 비대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며,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에 이용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사용처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의 대표 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는 2019년 7월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개인 이용자는 1천500만여명이며 현재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공공·민간기관과 KB금융지주 계열사를 포함한 500여 곳의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4.06.12 14:13손희연

[유미's 픽] '브레인' 앞세운 한컴家 김연수, 삼성SDS와 손 잡고 AI 시장서 일 벌인다

인공지능(AI)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삼성SDS를 최적의 파트너로 삼고 본격적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컴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가 언급한 한컴과의 협력은 지난 2022년 9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이후 한컴은 한컴오피스, 한컴싸인,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PDF 다큐먼트 AI 등 AI를 비롯한 다양한 보유 기술들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 형태로 삼성SDS에 제공해왔다. 삼성SDS는 한컴이 제공하는 API·SDK를 자사가 보유한 브리티 RPA(Brity RPA), 오토메이션플랫폼과 같은 업무 자동화 솔루션과 연계해 개발해 왔다. 그 결과물은 올해 하반기에 데모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효영 삼성SDS 그룹장은 "한컴은 공공 분야 포함한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문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브리티 오토메이션과 한컴 만나면 시너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승현 한컴 본부장은 "한글, 한셀, OCR SDK 개발킷을 브리티 오토메이션과 연동하는 것을 개발 중에 있다"며 "현재 한컴은 전통적인 완제품 개발 방식을 탈피해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모듈식 접근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로만 콤팩트하게 구성해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그동안 삼성SDS의 자동화 분야 고객별 니즈에 알맞은 신규 API를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삼성SDS의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해외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도 공동으로 추진했다. 또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삼성SDS와의 협업은 김연수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김 대표는 삼성SDS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을 때도 직접 참석했다. 김 대표는 AI 통합 브랜드인 '브레인'을 앞세워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브레인' 브랜드 아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신제품군을 대거 출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브레인'은 AI 검진, AI 영상 솔루션, AI 여행, AI 시각화 솔루션, AI 생체인증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한 '한컴 AI 세미나'에서 "AI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브레인을 통합 브랜드로 내놨다"며 "문서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 AI 기반 질의 응답 솔루션 '한컴 피디아'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비서인 '한컴 어시스턴트' 등 3가지를 중심으로 AI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올해 2분기에 출시될 한컴 데이터 로더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구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업 내 문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한컴피디아'는 RAG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 질의 응답 솔루션으로 RAG 기술을 활용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선 기업 기존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고 한컴 솔루션에 애드온(Add on)해 쓸 수도 있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오피스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툴로, 올해 4분기쯤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한컴오피스 문서 작성을 지원한 후 내년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삼성SDS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기반으로 모두 이뤄질 예정이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이 현재 국내 업무 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한컴의 AI 사업 확대에도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영 삼성SDS 그룹장은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작년 10월 RPA 코파일럿 출시 시작으로 하이퍼오토메이션 필요한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기능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중 RAG와 같은 자연어 기반 문서 검색 AI 서비스 기능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컴의 한컴피디아 기능, 다큐먼트 QA 기능 등과 결합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똑똑한 문서 자동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승현 한컴 본부장은 "생성형 AI와 관련해 삼성SDS와 문서 전처리 부분을 협력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적재된 문서 활용해 질의 응답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가 문서 파일을 잘 불러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년 넘게 문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한컴이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라며 "앞으로 더 스마트하게 문서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사 협업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은 한컴의 고도화된 SW기술이 RPA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과 연계해 확장해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컴의 기술들을 API와 SDK로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새로운 AI 서비스 케이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11:29장유미

아산나눔재단, 주요 활동·사업 성과 담은 연차보고서 발간

아산나눔재단이 지난해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펼친 사업 및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정리한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 ▲기업가정신 교육 ▲청년창업 지원 ▲사회혁신 지원 ▲혁신생태계 조성 등 주요 사업별 활동 내용과 세부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투명경영' 파트에서는 사업비 지출현황은 물론 재무상태표와 운영성과표 등을 수록해 공익법인으로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국내 공익법인 평가기관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2023년 공익법인 평가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아, 4년 연속 스타공익법인 인증을 달성한 바 있다. '미리보는 아산나눔재단 2024'에서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올해 경영 목표 아래 재단이 펼칠 사업 및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기후테크 창업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리더십 코칭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보고서에 담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창업생태계와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한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연차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발전과 시장환경 속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기업가정신의 원동력이 끊임없이 공급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아산나눔재단 연차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4.06.12 10:38백봉삼

식약처, '키 크는 주사' 성장호르몬제제 과대광고 점검

정부가 성장호르몬제제 등 바이오의약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과대광고를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장호르몬제제에 대한 의료기관 등의 과대광고 행위를 비롯해 지난해 3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준수가 의무화된 인체 미적용 소독제, 시험용으로 수입된 의료기기 등에 대해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 우선 성장호르몬제제는 터너증후군과 성장호르몬 결핍 및 저신장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그렇지만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식약처는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에 대해 ▲대중광고가 제한되는 전문의약품을 광고 매체나 수단을 이용해 광고하는 경우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과대·거짓 광고하는 경우 등을 집중 들여다볼 예정이다.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의료기관·약국, 필요시 도매상이나 제약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 등 필요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식약처는 인체 미적용 소독제 등 제조업소에 대해 ▲GMP 적합판정을 받지 않고 인체 미적용 소독제 등을 제조해 판매했는지 여부 ▲GMP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이 확인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의료기기 제조·수입허가(인증)를 받기 위한 시험검사 등을 목적으로 수입요건을 면제받아 수입된 의료기기가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기 위한 점검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험검사용 의료기기 불법 유통 여부 ▲시험검사 미의뢰 업체 보관 제품 반송 또는 폐기 조치 여부 ▲그 외 의료기기법 위반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이 내려진다.

2024.06.12 10:01김양균

LG전자, 美 '인포콤 2024' 참가...차세대 LG 마이크로 LED 첫 공개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공개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는 보안이 보다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연령, 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선명한 저계조(어두운 이미지) 표현력' 및 '색상왜곡 없는 넓은 시야각'을 인증 받았다. 제품의 설치 환경과 고객의 건강도 고려했다. 美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기준에 따른 전자파 적합성을 획득했고 英 표준협회(BSI)가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BS476 Part7)에서 'Class 1' 등급을 획득했다. 청색광 방출량을 줄여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컴포트(Eye Comfort)' 인증도 받았다.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고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회의실, 교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가로가 긴 21:9 화면비의 171형, 105형 사이니지는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줘 편리하다.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은 구글의 기업용 기기 라이선스(EDLA) 인증을 받아 구글 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에서 메뉴판·입간판 등으로 활용되는 고휘도 사이니지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특히 태양열로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하는 '황변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00이나리

삼성전자, 인포콤 2024서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 첫 공개

삼성전자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기업용 '스마트싱스 프로'를 비롯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금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 집약 기술이 적용된 투명 마이크로 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2024'에서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공개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하여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 제품들도 연동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가 강화됐다.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해 효율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에어컨 및 가전은 제품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절약 모드'를 통해 기업 내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도 공개해 많은 기업 고객이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컨대 ▲화상회의 솔루션 전문 업체인 '시스코(CISCO)'의 통합 관리 플랫폼인 '컨트롤 허브(Control Hub) ' 정합 ▲스마트 호텔 솔루션 업체인 '아카라(Aqara)'와 호텔 투숙객 경험 혁신 협업 ▲리테일 솔루션 전문 업체인 '퀴비디(Quividi)'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정합 등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도 시작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전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박찬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B2B 시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IoT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며, "주거·상업 공간부터 학교 등 공공 시설까지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인포콤에서 최초 공개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전력 공급 없이도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가능한 신개념 사이니지로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한게 특징이다. 또한 텍스트와 이미지가 적용된 콘텐츠가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초저전력이 소모되어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32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와 6만 컬러 색역을 지원하는 전자 잉크 패널이 적용됐으며 디지털 광고에 유용한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사용자가 매장 내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변경하기 쉬운 전용 모바일 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한 '삼성 VXT' 솔루션도 지원한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와 상시 전원을 제공하는 USB-C 타입 어댑터를 제공하고, 17.9mm의 초슬림 두께와 2.9k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이동이 쉽고 별도 마운트 없이도 벽걸이∙천장레일와이어∙테이블 형태의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2개 포트 탑재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 ▲베젤 컬러 변경이 가능한 프레임 데코 베젤 ▲VESA 표준 월마운트 호환(200 x 200mm) 등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인포콤에서 '생성형 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생성형 AI' 기능은 ▲선생님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Transcription)' ▲판서 및 교육 자료 등을 AI로 분석해 수업 내용을 요약해주는 '자동 요약' ▲수업 내용을 분석해 퀴즈를 내주는 '자동 퀴즈 생성' 등 교사의 디지털 보조 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전용 AI 솔루션이다. 또한 교육기술(EduTech) 전문 기업인 멀린마인드(Merlyn Mind)와 협업해 교사가 전자칠판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커리큘럼과 쉬운 AI 연동 ▲머신러닝으로 교육 환경의 콘텐츠 정확도 지원 ▲콘텐츠 AI 분석을 통한 부적절한 콘텐츠 자동 차단 ▲음성 인식 기술 탑재 등도 탑재했다.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은 24년형 전자칠판(WAD 시리즈)을 대상으로 하반기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총 3종(65형, 75형, 86형)으로 EDLA 인증을 통해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구글맵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MS)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화면에 메시지를 일괄 전송하는 알림 기능 등 안전이 중요한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대 65W 충전이 가능한 3-in-1 USB-C포트 ▲최대 9개까지 IT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환경에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을 대거 지원하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024.06.12 09:35장경윤

로봇산업진흥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착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국내 제조기업들의 인력난과 원자재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 극복과 국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통합 워크숍은 선정된 기관·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주요 안내사항을 공유하여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2023년 사업수행 우수사례 발표(경남TP) ▲사업비 규정 및 정산관리 기준에 대한 교육 ▲사전 컨설팅과 안전인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설명 ▲AI와 자율제조공정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통합 워크숍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업들의 공정혁신을 통한 성공적인 로봇 도입이 이뤄지도록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서 국비 총 14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에서 4개 유형 92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로봇시스템 도입비용 지원과 컨설팅, 교육, 안전인증 등 단계별 실증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을 받는다.

2024.06.11 17:08신영빈

HD현대중공업, 함정 MRO 생태계 꾸린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과 협력한다. 기존 건조 중심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와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의 정비 기술력에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인공지능(AI)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인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정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ABS)와의 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함대를 운영하는 미해군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외 함정 MRO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수 업체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신조를 비롯해 MRO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6월 필리핀해군과 함정 수명주기관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함정 분야 MRO 사업 최초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6.11 17:00신영빈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제 시범사업 인증 신청기관 모집 공고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11일부터 28일까지 2024년도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제 시범사업의 인증 신청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제'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기관에 인증을 주는 제도이다. 인증받은 기관의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자발적 품질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인적 자원 ▲서비스 운영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기관이 작성한 보고서와 기관방문을 통해 품질수준을 심사해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인증 수수료는 시범사업 기간 중에는 무료이다. 인증신청 대상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전자바우처 등록 기관뿐 아니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非)바우처 기관들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은 인증결과가 확정되어 통보된 날부터 3년간 유효하며, 인증을 받은 기관에는 품질인증 현판이 수여되고, 기관홍보물 및 매체에 '사회서비스 품질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기관들의 인증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증 심사 대상 기관에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 등 인증과정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품질인증을 부여받은 시범인증기관은 총 39개 기관(2022년 15개, 2023년 24개)으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인증기관의 인증기준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서면 및 현장방문을 통한 점검과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024.06.11 16:46조민규

한수원-수자원공사,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 손잡아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이 11일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K-water)와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 주주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본금 출자와 지역사회 이익 공유를 위한 마을 법인 구성, 프로젝트 금융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총 732억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안동시 임하댐 수면에 47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수상태양광 사업에는 발전시설 반경 1km 이내 33개 마을 지역주민 4천500여 명이 재무적 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해 수익 일부를 공유할 전망이다. 이 지역은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돼 지자체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추가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7조에 따라 40MW 이상의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농지나 산지 등의 훼손이 없고 조류 발생 억제, 수중생물 산란장소 제공 등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해 수생태계 및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류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지역주민, 공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36년까지 8조5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바이오·연료전지 중심의 신재생설비 9.8GW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4.06.11 15:55주문정

리플, 'XRPL 일본 및 한국 ' 펀드 조성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선도기업 리플(Ripple)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XRP 레저(XRP Ledger, XRPL) 기반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양국에서 XRPL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한국 및 일본의 선도 기업과 협력하여 XRPL의 사용을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 사용 사례를 모색하는 기업 파트너십을 포함한다. 또한 유망한 XRPL 기반 프로젝트에 자금,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는 개발자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XRPL을 활용해 새롭고 흥미로운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스타트업 투자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지역 행사, 해커톤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XRPL 커뮤니티의 참여와 성장을 도모하는 커뮤니티 성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리플은 XRPL 개발자들에게 10억 XRP 규모의 재정적, 기술적 및 비즈니스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그 일환이다. 리플 전략 이니셔티브 부사장 에미 요시카와는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블록체인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과 일본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XRPL 커뮤니티는 이미 강력한 기관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활기차게 성장하고 있다. XRPL 그랜트 프로그램의 7번째 웨이브에서는 일본의 VWBL과 한국의 모아이 파이낸스가 수혜자로 선정됐다. 모아이 파이낸스(한국)는 멀티체인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크로스체인 DEX 애그리게이터를 개발 중이다. VWBL(일본)은 NFT를 활용해 의료 검사 등 실제 시나리오를 인증하는 온체인 조건 기반 액세스 제어 프로토콜이다. 리플은 2016년 SBI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했으며, 올해 초 해시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XRPL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공식 엑스포 NFT를 발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리플 핵심 임원진은 오는 8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웹X 아시아와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에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초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커뮤니티 행사를 열어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2024.06.11 15:21김한준

심부름앱 '해주세요', 종합 대행 플랫폼으로 확장

'해주세요컴퍼니'가 자사 심부름 앱 '해주세요'의 전면 개편을 통해 생활 대행부터 전문 영역의 서비스까지 검색·매칭하는 '해주세요 2.0'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해주세요는 ▲배달 ▲청소 ▲반려동물 산책 ▲알바 모집 ▲전문가 서비스 등 지금 바로 원하는 서비스를 검색한 뒤 요청 내역과 예상 소요 시간·일정 등의 요청서를 등록해 근거리의 파트너가 수락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파트너를 직접 찾아서 요청하는 개인 간 거래(C2C)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 주변 파트너와 즉시 매칭돼 이동 거리가 짧고 타 서비스 대비 낮은 비용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해주세요 2.0 버전에서는 고객이 일일이 찾지 않고 검색만으로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첫 화면 중앙에 검색창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상위 카테고리도 기존 80개에서 1천개로 확장됐다. 또 요청서 등록에 대한 이용자의 사용 경험(UI·UX)를 대폭 개편해 신규 고객들도 더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누구든지 고객이자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진 직무 특성 및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 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파트너 등록을 위해서는 간단한 본인 인증과 계좌 등록 후 제공 서비스를 선택하고 프로필을 완성하면 심사 후 활동할 수 있으며 파트너들은 메인 화면 상단 우측 '해줄게요' 메뉴를 통해 고객들의 요청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해주세요 2.0 버전 출시와 함께 사명과 브랜드 이미지(BI) 또한 변경했다. 기존 하이퍼로컬에서 해주세요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해주미' 캐릭터를 활용한 BI를 2D에서 3D로 리뉴얼 하는 등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조현영 해주세요컴퍼니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2.0 버전에서는 국내 현존하는 모든 대행 서비스를 C2C로 매칭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해주세요의 비전은 '모든 사람과의 연결, 즉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실시간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4:56정석규

KTL,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취득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024년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KTL은 2009년부터 국내 스포츠용품을 제조하는 236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530여 개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하며, 지원대상은 국내 스포츠용품 제조·생산기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품질향상과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자문과 정보를 지원받는다. 대표 브랜드 육성에 필요한 인증획득 시험, 평가, 기술지도, 해외배송, 컨설팅도 받는다. 매출 규모에 따라 인증비용의 60~80%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기업 당 인증 개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2023년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KTL은 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함께 국내 인증 9개, 해외인증 82개 등 총 91개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관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스포츠산업지원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신청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KTL 대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28일 오후 6시다. 경영혁신형기업·녹색기업·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한 기업은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참여 이력이 없는 신규 기업 등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용노 KTL 수출지원센터장은 “해외인증 획득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스포츠용품 품질향상과 수출 활성화 등 스포츠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1:22주문정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획득

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노비즈를 비롯한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 인증제도다.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기술 경쟁력과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 기준에 따라 기술능력과 기술·시장성, 사업·수익성 등 부문으로 나눠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인증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을 받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운데 'A등급'을 받았다.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온 제품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고가 외국산 제품 대비 정밀·민감도 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제품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생산 후처리나 검사 공정 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대기업·중견기업 등에 공급 계획 중인 점과, 이를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10개국에 지속해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 메인비즈와 2022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이미 모두 획득했으며, 이번 이노비즈까지 더해 국내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힘센싱 기술과 그를 바탕으로 한 힘 토크 센서, 그리퍼, 자동화 솔루션 등이 혁신기업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자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 내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에이딘로보틱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를 필두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등을 연이어 로봇업계에 공개했다. 이를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06.11 09:53신영빈

NFC용 반도체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 설립부터 NFC용 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지난 2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초기 출입통제와 전자결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됐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자동차, 정품인증 산업, 전자적 가격표시기, 헬스케어 등 무선충전 등 매우 다양한 분야로 적용 분야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전략적인 반도체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을 글로벌 세트 제조사에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동차용 NFC 리더 칩을 개발해 AEC-Q100 인증과 NFC 포럼의 디지털 키 2.0 인증을 받았고, 2022년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최근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6개 기업 중 유일한 팹리스 기업이다. 신우제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국내 최초 NFC용 반도체 칩 자체 개발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NFC칩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1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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