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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내년 북미 공급 본격화…매출 두 자릿수 성장 기대"

동박 전문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지속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 고객사들의 북미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출 성장률도 올해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본부장 상무는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북미 신규 고객향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북미 전략 고객에 대한 점유율 또는 판매량이 증가하고, 유럽 핵심 고객의 가동률 증가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천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18.5% 감소했다. 회사가 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낸 건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유럽 시장 역성장 등 전기차 캐즘으로 분기 판매량이 평균 대비 30% 감소했고, 재고자산평가손실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공장 관련해 링깃 강세로 인한 환율 영향도 손실을 유발했다. 4분기까지는 캐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되, 내년부터는 북미, 유럽 모두 고객사의 공장 가동에 따른 동박 판매량 급증을 예상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구매본부장은 “4분기도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내년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독일 보조금 부활,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올해 대비 회복됨에 따라 핵심 고객의 현지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며 “12월에는 핵심 고객의 북미 합작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 공급이 발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전략 고객 판매는 주로 북미 합작 공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3분기는 가동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40% 감소했고 4분기도 판매량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략 고객과 합작한 OEM의 전기차 판매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고,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상돼 내년엔 판매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퍼스트 벤더인 점도 강조했다. 북미 시장 고객 다변화 성과도 쌓았다. 지난해 1곳에 그쳤던 북미 고객사를 올해 2개사, 내년은 3개사로 늘릴 예정이다. 내년 북미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전체 동박 판매량 중 북미 시장 비중이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양산을 앞둔 4680 원통형 배터리 관련 동박 공급 여부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특성상 요구되는 초고강도 및 고연신 동박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품질 인증을 받고 있고, 일부는 인증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품질 인증을 모두 완료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내년 선행 판매를 시작해 2026년 북미 시장 중심으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증설 작업 중인 말레이시아 5, 6공장 양산 계획도 수립했다. 김 상무는 “올해 연말까지는 말레이시아 5공장 양산까지 개시해 익산 2만톤, 말레이시아 1~5공장 5만톤 총 7만톤의 연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6공장은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할 때 가동을 시작해 CAPA를 추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소재로 개발 중인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의 경우 연 CAPA 1천톤 규모 파일럿 공장을 이달 완공해 시제품을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연초 긍정적 전망과 달리 전기차 캐즘이 길어지면서 일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러나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대중국 관세 적용, 미국 대선 같은 글로벌 정책 이슈와 고객사 판매 추이 등 지켜봐야 될 부분이 많지만 중장기적 성장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북미 시장 리더십과 초격차 동박 기술 리더십, 차세대 소재 리더십을 통해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성 확보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4.11.01 15:55김윤희

위츠 "삼성 플래그십향 무선 충전모듈 사업 공고…'갤S25'도 연말 대응"

"위츠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폴더블, 스마트링 전반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용 제품 역시 연말께 양산할 예정으로, 삼성전자가 계획 중인 차세대 제품 역시 선도업체로서 대응해 성장을 도모하겠다"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위츠는 무선충전모듈(전력수신RX)과 무선충전기(전력송신TX)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츠의 주요 사업은 IT, 가전, 전장 부문으로 나뉜다. 현재 위츠의 IT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선행개발과 동시에 고유기술을 제안하면서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위츠는 사업 영역 확대를 전장 사업 부문인 전력 제어 모듈과 전기차 유·무선 충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고, 지난 1월 CES2024에 참가해 KG모빌리티와 함께 유선 충전 없이 무선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위츠는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인 GS차지비와 함께 화재예방기능이 탑재된 유선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현재 제품 출시를 위한 인증을 준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츠는 기술 경쟁력 외에도 베트남 생산법인인 위츠 비나(WITS VINA)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운영 효율화를 높였고 품질 관리에도 주력한 결과 삼성전자 품질 평가 3연속 A등급을 받으며 제품력도 입증했다. 위츠는 설립 4년차에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995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48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장사업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에 영향을 끼쳤지만, 기존에 확보했던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베트남 생산법인의 2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투자와 전장부문 사업 확대를 위한 SMT(표면실장기술)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손상영 전무는 "위츠는 삼성전기로부터 무선 충전에 대한 원천 특허를 확보해 일종의 시장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 가전과 EV 유무선 충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츠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5천300원~6천400원, 총 공모금액은 159억원~192억원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24.11.01 15:08장경윤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ISO 14001·45001 인증 外

◇동국제약, 31일 ISO 14001·45001 인증= 회사는 본사·연구소·진천공장에 대해 폐기물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친환경제품 및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보존 등 친환경 경영을 시행한 노력을 인증받았다. 안전보건 관리 실시도 인증 심사 통과에 영향을 끼쳤다. 회사는 지난 2019년에도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에서 적합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시상식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 대표는 의약품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택배서비스 품질 개선,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마로지스는 국토부의 2023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기업택배 분야 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 27001 등도 받은 바 있다. 회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5.6% 증가했다. ◇쎌바이오텍 듀오락, 美SSW 2024 참석= 식품 원료 박람회인 해당 행사는 10월 30일~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쎌바이오텍은 단독 부스를 통해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회사 유산균 제품을 홍보했다.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정제도인 FDA GRAS에 최다 유산균 등재로 더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1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유산균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과 수출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방통위와 온라인 식·의약 불법판매·부당광고 차단 공조= 지난 31일 두 기관장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온라인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와 방심위가 함께 협력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그것이 중요하다”라며 “마약류 관련 게시물 적발 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류희림 방통위 위원장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식약처가 심의요청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달라”며 “식약처에서 심의 요청한 식·의약 불법·부당광고를 신속하게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11월 4일~10일은 약물안전주간= 약물안전주간은(#MedSafetyWeek)은 세계보건기구 웁살라모니터링센터(WHO-UMC)가 주최하는 캠페인이다. 방식은 해시태그 #MedSafetyWeek와 함께 SNS로 캠페인 자료를 공유해 실시된다. 올해 전 세계 89개국 의약품 규제 당국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의약품 부작용, 예방할 수 있어요'이며, 환자의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및 보건의료인의 정확한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2024.11.01 14:41김양균

슈말츠, 식품용 그리퍼 '엠그립' 출시

독일 자동화기업 슈말츠는 1일 핑거 그리퍼 엠그립(mGrip)을 전 세계에서 공식 출시했다. 엠그립은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하면서 특수 설계를 통해 다양한 모양의 식품을 부드럽고 정밀하게 집어 올릴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식품 자동화 공정에서는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면서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엠그립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해 각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공압식으로 작동되며 민감한 표면의 제품을 섬세하게 다룰 수 있어 식품 포장, 트레이 이송 작업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지닌 베이커리 제품, 채소, 과일, 닭다리 등의 식품을 안전하게 이송한다. 다양한 크기의 핑거, 위치와 개방 각도의 조절 가능성, 충분한 그립력 및 모듈식 설계를 바탕으로 형태와 특성이 다른 식품을 쉽게 핸들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속 핸들링이 필요한 공정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성,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식품 산업뿐 아니라 소형 부품을 다루는 물류 자동화 공정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고속 자동화 공정에서도 운용 가능해 24시간 연속 작업에 적합하며, 그물망이나 봉지 포장된 제품을 핸들링하는 주문 피킹 자동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엠그립의 밀폐형 시스템은 클리닝 인 플레이스(CIP)와 클리닝 아웃 오브 플레이스(COP) 인증 기준을 충족해 높은 위생 수준을 보장하며, 외부 먼지 유입과 제품 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슈말츠는 이번 엠그립 출시로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제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핸들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식품 자동화 시장은 물론 고난도 자동화 공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만석 슈말츠코리아 대표는 "독일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엠그립 제품군을 한국 시장에 최적화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패키징, 물류, F&B 등 다양한 산업에 슈말츠 엠그립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품 홍보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4:32신영빈

실적 바닥 짚은 에코프로, 내년엔 반등 노린다

에코프로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4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양극재 등 주력 제품 물량 반등을 예상하며 실적 개선을 점쳤다. 에코프로는 전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박재하 에코프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시장조사업체에서 수산화리튬 시세 소폭 상승을 전망했는데, 그와 다르게 하락 추세가 지속돼 3분기 말 기준 수산화리튬 가격이 연중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재고 회전율이 낮은 리튬, 리사이클 원재료 가격 희석이 더뎌 연말에 상당한 규모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에 대한 추가 설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생산량 회복으로 고가 원재료가 소진되고 올해 보수적으로 설정한 재고자산평가충당금 상당 부분 차례로 환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에코프로는 내부적으로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인데, 재고 규모가 클수록 메탈가 변동에 따른 가치 변동이 커지고 또 자금 운용에도 악영향을 주는 만큼 내년에는 재고 효율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머티, 내년 양극재·전구체 물량 반등 박재하 CFO는 4분기까지 양극재와 전구체(양극재 핵심 원재료)의 유의미한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 사업은 전방 사업자 재고조정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4분기에도 유의미한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내년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구체도 양극재 물량 감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현재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 4분기부터 외판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업황 둔화와 고객사 편중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앰 경영지원본부장은 "최소한 두 곳에서 세 곳 정도의 OEM향 물량 수주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유럽 헝가리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구매영업담당은 "올해 2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내후년까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격 전구체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로 여러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며 "IRA 적격 전구체 업체라는 지위를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내년부터 외부 고객사향 전구체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전기차 캐즘과 메탈가 하락으로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큰 폭 전구체 출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병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도 "외부 판매 물량이 내년 상반기쯤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손익구조 변동성 축소를 위해 잠재적으로 황산니켈 등 원료 판매 사업 확대와 추가 업스트림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첨가제 도펀트, 내년 1분기부터 매출 발생" 유상증자로 신사업 투자 자금을 확보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와 첨가제 도펀트 등 신제품 매출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구체적 사용계획도 밝혔다. 최진영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은 "유상증자 가장 큰 목적은 신규사업 확대와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한 생산설비 시설 투자"라며 "현재 1차 발행가액 기준으로 ▲신제품 전해액 첨가제와 반도체 소재 생산라인 900억원 ▲기존 사업인 온실가스 촉매와 케미컬 필터 생산라인 증설 600억원 ▲기타 R&D 설비 투자 200억원 ▲주요 원자재 구입 및 운영자금 6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중 일부 아이템들이 설치 완료된 양산설비를 통해 샘플 제조를 시작하고, 이후 고객사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도펀트는 시생산을 진행해 현재 고객사에 완제품 샘플을 제공해 평가를 진행 중으로, 내년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해외우려집단(FEOC) 리스크가 없는 두 가지 종류 양산품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외부 판매까지 노린다. 최진영 경영관리팀장은 "주요 양극재 제조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NCA 소성용 도가니는 연말 고객사 제품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검토하고 있는 NCM 소성용 열처리용 도가니도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설비투자 1.5조→1조원 축소…코스피 이전상장 내년 1Q로 연기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캐즘 여파를 고려해 중장기 증설과 설비투자(CAPEX)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5월 캠(CAM)9 신규 공장 증설을 결정해 올해 말 해당 공사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에 따라 해당 공장 완공 시기를 내후년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생산능력(CAPA·캐파) 경우 기존 증설 계획인 2027년 71만톤에서 일부 캐파 증설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 등 중장기 증설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CAPEX 규모를 연초 제시했던 1조5천억원에서 CAM9 증설 속도 조절에 따라 1조원 내외로 축소했다. 올해 초 발표했던 코스피 이전 상장 시점도 내년 초로 미뤄졌다. 김장우 경영관리본부장은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절차 진행과 또 최근 완료된 영구채 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이 지연됐다"며 "다만, 지난달 영구채 발행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내에 이전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내 이전 상장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 상장과 관련된 진행 사항은 추후 공시 등을 통해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오는 8일 에코프렌들리 데이를 열고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2024.11.01 14:21류은주

네이버는 위해상품 차단 위해 어떤 노력할까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의 유해 물질 검출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 상품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으로 위해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관세청 조사 결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 중 37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들이었다. 서울시도 지난 8월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야외활동 관련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절반에 이르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되거나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밝혔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 오일에서 다수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네이버는 지난 6월부터 특정 카테고리에서 인체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상품이나, 허가용도 외 목적으로 광고하는 상품, 환경성표시광고 위반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가 없이 친환경 문구를 광고하거나, 무독성·자연친화적 등 광고 금지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다. 네이버 관계자는 “생활화학제품의 미인증상품과 과장광고에 대해 판매자 계도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강화 이후 적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해외사이트가 입점하는 경우 어린이/생활화학제품 미인증 상품 노출 우려가 높은 카테고리들에 대해서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위해 우려 상품이 구매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관리하고 있다. 위해성분 검출된 해외상품이 확인되면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구매자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제품 안정 인증정보를 선택형으로 게시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안정과 관련된 인증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시스템 개발 작업도 계획 중이다. 판매자들도 위해 상품을 유통하지 않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다.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등 정부에서도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의 유통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관련 조치가 타 플랫폼과 대비하여 선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는 "우리 위원회가 검토 결과, 티메프 사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네이버의 조치는 OECD 최고 수준의 이용자 보호 수준이며, 위해상품에 관해서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보강하는 활동이 긍정적"이라고 평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도 “네이버는 통신중개플랫폼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네이버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 커머스와 대비되는 전략으로 구매자 신뢰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4:16안희정

[바이오] 시지바이오, 페이스템 판로 중화권 전체 확대 外

◇시지바이오, 칼슘 필러 페이스템 대만서 판매= 시지바이오는 중국 의료기기 유통 업체인 HTDK 상하이와 자사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대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스템의 유통 및 판매는 대만 현지 판매사 쟁체메디텍(JengTse Meditech)를 통해 이뤄지며, 허가 취득 후 3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HTDK와 중국 본토에 대한 페이스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올해 5월에는 홍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홍콩·대만으로의 수출 계약 규모는 총 1천억 수준이다. 페이스템은 2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현지 의료진 대상으로 한 에스테틱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월드 ADC 컨퍼런스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AR153 포스터 발표= 학회는 4일~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발표의 핵심은 종양미세환경의 특징적인 약산성 환경에서 작용하는 pH-감응 항체다. 독자적인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을 활용,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약산성 조건에서 표적에 대한 결합능을 보이는 pH-감응 항체를 발굴했다. 이를 ADC에 적용해 도출한 것이 치료제 후보물질인 AR153이다. AR153은 회사가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의 우수성 및 항체 발굴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이번 접근법이 기존 ADC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만큼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스위스 정밀의료 분야 연구 교류·협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한스위스대사관과 31일 스위스 바젤 노바티스 캠퍼스에서 제11회 한-스위스 라이프사이언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주제는 '보건의료 분야의 정밀의료(AI 및 신경과학)'. 연자는 ▲이재현 제이엔피메디 이사 ▲문인석 연세대 교수 ▲김대수 KAIST 교수 ▲빈준길 뉴로핏 대표 ▲마이클 크라우트해머 취리히대학 교수 ▲이규화 비스센터 수석연구원 ▲라파엘 구즈만 바젤대학 교수 등이었다. ◇찾아가는 지역 바이오 카라반 화순전남대병원서 열려= 지역 병원 연계 바이오 기업의 사업화 촉진 세미나가 지난 31일 화순 국가면역치료센터에서 열렸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정구인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기업의 사업화 지원 인프라 구축 성과와 계획' ▲홍영진 씨앤큐어 CSO '사업화촉진지원을 위한 기업-병원 협력 우수사례' ▲성낙원 KTR 센터장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소개' ▲류강 전남바이오진흥원 센터장 '국가첨단산업 바이오특화단지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클로스터를 향한 화순백신산업특구' 등이다. 이밖에도 케이블루 바이오·아이메디텍·박셀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개발·인증·GLP 시험·임상시험 관련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됐다.

2024.11.01 14:09김양균

"모일수록 포인트 적립 확대"...11번가, '패밀리플러스' 출시

11번가가 모일수록 포인트 적립이 커지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가 '그랜드 십일절'을 맞아 출시하는 패밀리플러스는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한 달 동안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참여한 모든 멤버가 함께 11페이 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 멤버는 본인 인증된 11번가 개인회원 중 가족, 친구, 연인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최소 2명부터 최대 5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패밀리 대표가 패밀리를 만든 후 카카오톡, 연락처 등을 통해 멤버를 초대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출시한 '패밀리결제' 서비스로 이미 결성되어 있는 패밀리라면 별도 신청 과정 없이 패밀리플러스에 참여 가능하다. 패밀리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구매 목표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11페이 포인트는 늘어난다. 두 명의 멤버가 한 달간 구매건수 5건과 구매금액 10만원을 달성하면 총 2천 포인트(멤버당 1천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지만, 다섯 명이 구매건수 11건과 구매금액 22만원을 달성하면 총 1만 포인트(멤버당 2천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패밀리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 동안 패밀리 구매 목표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패밀리 멤버 중에 만 14~29세 멤버가 있고 목표를 달성할 경우, 패밀리 대표와 해당 멤버에게 각각 '메가MGC커피 메가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11번가 이영진 마케팅담당은 "개인이 구매 조건을 홀로 충족하기는 힘들지만, 여러 명이 모이면 보다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패밀리플러스 멤버십을 기획했다"며 "공동의 목표 달성이라는 재미 요소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11번가를 찾아 할인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1 12:36조수민

점유율 확대에 팔 걷은 빗썸…수수료 무료·이동지원금까지

빗썸이 물량공세를 앞세워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봤던 빗썸은 하반기에 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쓱데이 이벤트를 통해 비트코인 지급 및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눈길을 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에 참여해 이용자 전원에게 1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 127개, 약 12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이외에도 이달 초부터 사전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빗썸은 최근 기존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 거래소 이용자 중 3개월간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자와 1년 간 거래 내역이 없었던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이동 지원금은 거래내역 인증 완료 시 당일 지원금이 지급된다.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금으로 제공하며, 이후 매월 거래금에 따라 산정되는 연간 지원금을 통해 최대 10억 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연간 지원금은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의 50% 이상을 거래할 경우 지급되며, 이외에도 빗썸 거래 수익률에 따른 수익 축하금도 매월 지급돼 연간 최대 1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수익 축하금은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이 10억 원 이상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빗썸에서의 월 거래대금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수익이 발생해야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수령한 이용자는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중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 등록이 불가하며, 당일 지원금을 받은 날로부터 일정 기간 출금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지원금 수령 이후 90일 연속 거래가 없으면 지원금이 소멸되고 프로그램 참여가 자동 종료된다. 지난해 한때 10% 선에 그쳤던 빗썸 점유율이 30%대까지 회복한 것은 여러 편의성 개선과 함께 펼쳐진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주요했다는 평이 많은 상황이기에 거래소 이동 지원금을 통한 점유율 상승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업계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빗썸은 지난 9월에 지난해 진행했던 원화 마켓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테더, USDC 2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후 이벤트 대상 코인을 78종으로 늘려 비트코인, 스택스, 수이, 세이, 폴리곤, 레이어제로 등 다양한 종목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한 바 있다. 이어서 10월에는 빗썸 창립 11주년을 맞아 '거래 수수료 무료 Again'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에 사전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원화마켓과 BTC 마켓에서 모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적용한 바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기존 산업군의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벤치마킹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우수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각양각색의 이용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빗썸의 이런 행보가 내년 하반기 IPO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평가한다. 상장 심사 통과를 위해 필요한 업계 내 입지와 실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것은 일시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주지만 IPO를 포함한 장기적 관점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라며 "빗썸이 거래소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IPO를 앞둔 기업들이 보이는 대표적인 체질개선 방안이다"라고 평가했다.

2024.11.01 11:10김한준

하이브IM '아키텍트', 브랜드 사이트 개편...지스타2024 이벤트 공개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31일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브랜드 사이트를 개편하고 세계관을 공개했다. '아키텍트'는 지스타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IM의 첫 번째 PC모바일 대작 MMORPG다.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될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세계관과 아름다운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거인의 탑'의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오래도록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버려진 땅'으로 다시 향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모험가가 되어 '버려진 땅'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사이트에서 게임 주요 캐릭터인인 ▲전투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캐릭터 5종의 키 비주얼을 최초로 공개했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게임 세계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IM은 지스타 2024에서 진행되는 아키텍트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먼저 지스타 메인 부스에서 '스탬프 이벤트'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게임 시연, SNS 부스 방문 인증, 카카오톡 채널 추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등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다. 스탬프를 모으면 아키텍트 양면 리유저블 빅백, 원터치 폴딩 체어 등 각종 굿즈를 지급한다. 여기에 아키텍트 머그컵, 장패드, 프리미엄 키캡 등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럭키 캡슐 머신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연예인 '김종국'을 비롯해 표은지, 릴카, 우정잉, 김민교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아키텍트 메인 부스에서 특별한 무대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스타 기간에 추첨하여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매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6일까지 지스타 2024 초대권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아키텍트 공식 유튜브 채널 방문 후 티저 영상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고 채널 구독을 완료한 이용자 250명을 추첨해 지스타 2024 초대권(1인 2매)을 선물한다. 한편, 하이브IM은 100 부스 규모로 지스타 2024 B2C관 제2전시장에 참가한다. 메인 부스는 ▲시연존 ▲메인 스테이지 ▲럭키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연존에서는 PC 및 모바일 기기로 아키텍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24.10.31 18:18이도원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M'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인테리어 마사지소파 '파밀레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밀레M은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넓은 신체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는 1인용 마사지소파다. 온 가족이 함께 소파로도, 또 마사지체어로도 쓸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국소 부위 소형 마사지기보다 강력한 종아리부 롤링 마사지, 두드림 마사지 모듈 등이 적용돼 목부터 종아리까지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마사지볼이 안에서 바깥으로 넓어지며 근육을 문질러주는 방식인 '문지름' 기능도 새로 적용됐다. 등과 허리 부위 최대 50도의 온열 기능도 갖췄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FITI시험연구원 테스트를 통해 땀, 내마모성, 마찰 등에 적합 판정을 받은 소재에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했다. 안전센서와 충전포트, 내장 블루투스도 탑재했다. 가격은 60개월 약정 기준 월 렌탈료가 4만7천500원이다. 60만원 선납제도와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월 1만9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마사지소파 '파밀레'를 출시해 지금까지 16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향후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마사지소파 파밀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10.31 17:16신영빈

고성엔지니어링, AI 이동형 협동로봇 선봬

산업로봇 스마트팩토리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인공지능(AI) 탑재 이동형 협동로봇(MOMA)를 선보였다. 고성엔지니어링은 당사 이동형 협동로봇에 멀티모달(LMM) 기반 언어-시각-행동 기능을 탑재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디자인엔지니어링(DDE)과 협력해 개발했다. LMM은 언어,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상위 호환 모델이다. 구두로 명령을 전달하면 로봇이 인지, 실물확인, 목표물로 이동, 명령 수행의 과정을 거친다. MOMA는 음성을 통해 지시하면 중앙제어 PC가 사용자의 명령 등의 정보를 수집한 뒤 로봇에 신호를 보내고, 로봇 팔이 음료캔, 병 등을 집어드는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은 단순 명령에 따른 작업 수행에 이어 작업 현장의 환경, 잠재적 위험 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인증 절차를 수행하기도 했다. 생산 시설이 주류 등 성인에게 판매되는 상품을 취급할 경우 사용자에게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는 음성신호를 보내는 식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신규 개발한 AI 탑재 MOMA로 추후 가정·산업·의료용 등 지능형 모델에 해당 기능을 도입해 설비 라인 확장과 솔루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MM 모델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 분야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MOMA를 통해 본격 스마트팩토리 기업 포지션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7:07신영빈

[바이오]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개소 外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오픈= 코넥스트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시설인 스케일업팩토리를 개소했다. 해당 시설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50L급 파일럿발효기, 세포파쇄기, 연속식 원심분리기 등 GMP 제조공정을 모사할 수 있는 upstream 장비를 구축했다. 파일럿 컬럼컨트롤러와 한외여과기 등 downstream 장비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시설을 앞으로 재조합 콜라게나아제 치료제인 CNT201의 임상시험 제3상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공정 스케일업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정개발·스케일업·비임상시료 제조 및 품질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 회사는 mRNA 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씨셀 '라이프라인' 제대혈은행,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라이프라인은 지씨셀의 제대혈은행 브랜드다. 31일부터 나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라인은 지난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프라인은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 1위를 차지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2024 참가= 해당 컨벤션 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매칭된 약 800종의 아시아 최대 규모 PDO 뱅킹 시스템도 선보인다는 계획.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최적의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자사가 보유한 PDO 뱅킹 및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한다는 것. ◇세라트젠, 이종 암 이식용 소재 리제닉스 Xenograft 출시= 리제닉스는 오가노이드 배양을 위해 개발된 장기 맞춤형 매트릭스 제품으로, 균일하고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신규 제품은 리제닉스를 기반으로 한 이종 암 이식(Xenograft) 전용 소재다. 이종 이식은 서로 다른 종의 조직이나 장기를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특히 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동물에 이식한 후 종양의 특성과 약물 반응성을 연구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리제닉스 Xenograft는 이식하는 암 조직이 잘 생착(engraftment)될 수 있도록 개발된 고기능성 매트릭스 제품이라는 게 세라트젠의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유전체 생산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테라젠바이오·마크로젠·디엔에이링크·씨지인바이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77만 명, 2032년까지 100만 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신약 개발·질병 예방·맞춤형 의료 연구지원이 목표다. 총 6천65억 원 규모다. 관련해 테라젠바이오는 FFPE 샘플에서도 변이 검출이 가능한 AI 딥러닝 기반 DEEPOMICS FFPE 서비스를 출시했다. FFPE 샘플에서 면역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TCR 시퀀싱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또 회사는 김동욱 을지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백혈병 패널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TGF-β 억제 펩타이드 분비 CAR-NK 세포 고형암 치료 효과 향상 결과 발표=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미희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펩타이드 분비 기능이 강화된 CAR-NK 면역세포가 종양 미세환경(TME)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췌장암 및 난소암을 포함한 고형암에 대하여 향상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고형암의 종양 미세환경 내에 과축적된 TGF-β1 사이토카인이 자연살해세포(NK)의 활성 및 기능을 저해해 항종양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TGF-β1 매개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인공 펩타이드(P6)를 발굴하고, 이를 NK세포가 스스로 방출하는 자가 활성화 CAR-NK세포를 개발한 것. 회사는 자연살해세포가 직접 펩타이드를 분비함으로써 기존 병용투여 요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31 16:13김양균

정부, 개인정보 영향평가 실효성 높인다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개정안을 실시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본격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는 일정 규모 이상 개인정보 파일을 구축‧운용·변경하려는 공공기관이 사전에 잠재적인 개인정보 침해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안전한 개인정보처리 과정 설계를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 제도에 해당하는 개인정보 파일은 5만 명 이상 정보주체에 관한 민감정보 또는 고유식별정보가 처리된 파일이다. 공공기관 내부 또는 외부에서 구축‧운용하는 다른 개인정보파일과 연계해 50만 명 이상의 정보주체에 관한 개인정보 파일도 이에 해당한다. 100만 명 이상의 정보주체에 관한 개인정보 파일도 이번 제도와 관련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고시 개정안을 통해 평가기관 지정심사위원회를 개인정보 영향평가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이를 위해 평가기관 지정기준을 정비하고 영향평가 수행 및 개선사항 이행 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평가기관 지정심사위원회를 '개인정보 영향평가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역할을 확대한다. 영향평가위원회에서는 종전의 평가기관의 지정 및 지정 취소뿐만 아니라 영향평가의 품질관리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도 심의한다. 또 영향평가의 품질관리 및 수행역량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기관 지정기준에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상 평가기관의 업무수행 필수요건을 명시하기로 했다. 종전 평가지표였던 전문교육 인증시험 합격자 수를 '영향평가 전담조직 유무'로 변경한다. 개인정보위는 평가기관에 대한 갱신 심사 시 최초 심사 이후 기관 노력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실적의 질적평가 배점을 20점에서 25점으로 올리고 최신 기술 반영여부 등을 심사하는 수행방법 개선도를 평가기준에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영향평가 수행 후 개선사항 이행 절차도 체계화된다. 이전 규정에 따르면 영향평가 대상기관이 영향평가 결과 개선사항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이행계획 등을 1년 이내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 단기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2개월 내 이행결과 및 계획 등을 제출하면 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 시행을 통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6:12김미정

메디픽셀 "AI, 심장 시술서 높은 신뢰성 입증"

의료 AI기업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관상동맥 분석 솔루션 'MPXA'를 이용한 심혈관 시술이 혈관내 이미지 촬영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이하 OCT) 가이드 시술과 대등한 수준 결과를 보여줬고, 이 연구 결과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심장학회인 'TCT 2024 Late-breaking'에서 발표했다. OCT는 임상결과 향상을 입증해 심혈관 시술 표준치료 중 하나로 자리잡은 장비다. 메디픽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안정민 교수팀이 13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이번 'FLASH 임상시험'은 AI기반 관상동맥 중재시술 효과를 검증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다. 400명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픽셀의 AI 솔루션을 이용한 시술과 직접 관상동맥 내부를 영상화하는 혈관내 이미지인 OCT 가이드 시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OCT는 심장혈관 내부를 높은 해상도로 보여주는 최첨단 영상장치로, 의료진이 시술 전 스텐트 크기를 결정하는데 역할을 하고, 시술 직후에는 스텐트가 충분히 확장되었는지, 스텐트가 병변을 다 치료할 만한 길이로 삽입이 되었는지 등을 시술 중에 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높은 비용과 시술시간 연장, 환자 불편함, 영상 판독시 요구되는 전문성 등으로 실제 임상에서 사용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MPXA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인체에 기구 삽입 등이 없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실시간 시술 영상을 분석, OCT와 대등한 수준으로 시술을 가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시술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인 최소 스텐트 면적 측정에서, MPXA와 OCT 유도 시술 모두 심장 혈관이 충분히 넓게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시술 방법 모두 심장 혈관의 재협착이나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혈관 확장을 달성했으며, 통계적으로도 동등한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또 시술 관련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두 방법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안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고가의 혈관 내 영상장비와 견줄 만한 수준의 시술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이라며 "특히 건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OCT 비용으로 인해 정밀한 시술 평가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의 진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향후 심장 시술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AI기술이 심장 시술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획기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더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LASH 임상시험 연구 설계는 이미 심장학 분야 권위지인 'American Heart Journal'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이번 FLASH 본 연구 결과는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ntervention'(Impact Factor 11.7)에 출판된다. 메디픽셀의 MPXA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관상동맥 분석 솔루션이다. 이번 TCT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의 유효성까지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10.31 15:22방은주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신제품 출시 外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에이씨 출시= 마데카 분말 티트리 에이씨는 분말 타입의 제품으로, TECA와 티트리 오일, 알란토인 등 3가지 액티브 성분을 배합한 하이퍼-테카티트리를 함유했다. 피부 온도와 손 끝 압력으로 녹는 오토멜팅 캡슐 분말 제형이 적용돼 피부에 제품을 바로 녹여 사용하거나 마데카 겔 세럼 히알론 듀와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특별 기획세트도 진행된다. ◇HK이노엔, 비원츠 제품 2종과 라비토끼 캐릭터 굿즈 협업= 한정판 기획세트 2종은 ▲라비토끼 피토콜라겐 아이세럼스틱 원플러스원과 내년 달력 ▲라비토끼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과 스마트톡 등이다. 세트는 다음 달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과 뉴틴몰,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 비원츠몰에서 살 수 있다. 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비토끼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 기획세트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100명에게 라비토끼 대형 모찌쿠션이 선물로 증정된다. 라비토끼 릴스 제작 및 빼빼로데이와 연계한 라비토끼 스토리툰 및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려은단, 내달 1일 네이버 브랜드데이·쇼핑라이브= 1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멀티비타민 올인원,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이지·비타민D,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뼈 건강 칼마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이 선보여질 예정. 라이브 상품 구매 인증과 제품 기대 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고려은단 럭키박스가 증정된다. ◇안국약품, 9·10월 일일 강좌 진행= 9월에는 다육이 화분 제작, 10월에는 레진 아트 책갈피 제작 등이 진행됐다. 업무 중에 힐링과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다음에도 직접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제작 체험 형식의 클래스가 더 자주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동아쏘시오그룹, 30일 더채리티클래식 대회 기부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후원= 회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선수 기부금 1억 원과 동아쏘시오그룹 동반 기부금 2억 원을 합한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동아제약 소속 박상현 프로는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단계적으로 백혈병 등 소아암, 소아 심장병과 희귀난치성 질환 등 소아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 30일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 강남구 10개 복지관에서 총 12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박정민, 첼리스트 김홍민, 피아니스트 진마리아가 무대를 꾸몄다. 공연 이후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크리스탈가든에서 관객들을 위해 오찬과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다. ◇김연근 GC CFO, 회계의 날 국무총리표창= 김연근 경영관리본부장은 회계 투명성 제고의 공로를 인정받아 31일 금융위원회에서 주최한 제7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해외 시장 진출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무적 지원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공헌한 점도 이번 포상에 고려됐다.

2024.10.31 14:11김양균

[병원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MOU 外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MOU= 두 기관은 30일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성차의학 연구, 국제 협력에 관한 정보교류, 특별전시회·강연·회의·심포지엄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달 29일에는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도 연다. 독일 샤리테 대학교·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교 등 유수의 해외 연구진들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작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차의학연구소를 설립, 김나영 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초대 연구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 2000례= 지난 2006년 6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직장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는 2007년 직장암 로봇수술 100례를 세계 최초로 기록, 국내 대장항문외과 로봇수술의 표준을 마련했다. 이후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수혜부 탈장 환자까지 수술 대상을 넓혔다. 2천 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고령의 직장암 3기 환자는 퇴원을 위해 회복 중이다. ◇가톨릭대·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 기술 공동 심포지엄 개최= 30일 오후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두 기관의 공동연구팀 5팀의 기술이 발표됐다. 발표 기술은 방사선 암치료기 기술, 헬스케어 융합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 기술, 황반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기술, 시각강화 안과 의료기기 기술, 안과 디지털 헬스케어기기 기술 등이다. ◇강동경희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사용자 평가 지원사업 선정=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성기 및 아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 재활 로봇 치료의 임상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을 통해 도입된 '알봇플러스'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의 재건과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재활로봇이다. ◇강기운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 선정= 강기운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주관하는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 중견급 우수연구자를 지원하는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에서 중견연구 '창의연구형' 부문에 선정됐다. 강 교수는 앞으로 연간 6천500만 원씩 3년간 총 1억9천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병수 고려대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병수 교수가 지난달 29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개원 14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증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인하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최우수구연상= 정인하 교수가 '둘라글루타이드에 의한 혈당 조절 개선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렙틴, 오베스타틴 수치 변화의 연관성'(Improvement of glycemic control by dulaglutide is associated with changes in leptin and obestatin level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연구진, 패혈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세륨-DTPA' 복합체 개발= 김치경 고려대구로병원 교수,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장, 소민 현텍엔바이오 CTO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체내에서 신장을 통해 배출이 가능한 나노입자를 형성, 세륨 이온의 누출을 방지했다. 철-DTPA를 함께 적용해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극대화되고, 축적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험 쥐의 혈관에 금속 전구약물 치료제를 주사한 결과 사이토카인 폭풍의 발현이 감소해 장기 손상이 완화되고, 약물 무처리 그룹에 비해 생존율이 약 5배 증가했다. ◇자생한방병원, 30일 제12회 희망드림 자선바자회= 바자회에는 병원 임직원과 자생봉사단 120여 명이 참여했다. 바자회에서는 기부물품 450여 점과 지역특산물들이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됐다.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환자,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바자회 수익금 1천만 원과 재단 기부금 1천만 원 등 총 2천만 원은 지역의 청소년 교육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日사쿠라쥬지그룹, KMI 검진센터 견학= 일본 사쿠라쥬지그룹의 의료기관인 메디메세(Medimesse) 병원 관계자들이 KMI의학연구소 검진센터를 방문했다. 견학은 지난 3월 일본 구마모토 메디메세 검진센터에서 열린 두 기관의 협약식 이후 첫 방문이었다. 일본 병원 관계자들은 KMI의 검진 시설과 국가검진, 종합검진, 특수건강진단 등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살펴봤다.

2024.10.31 12:25김양균

빗썸, 거래소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 지원금 지원 프로그램 공개

빗썸(대표 이재원)이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 거래소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최초 지원금 수령 시점부터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국내 타 거래소의 3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인 이용자 가운데, 생애 최초 신규 가입 회원 혹은 신청일 기준 직전 1년 간 거래내역이 없는 회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동 지원금은 세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우선, 타 거래소의 거래내역이 인증 완료되면 '당일 지원금'이 지원된다. 타 거래소에서 3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이상인 회원은 최소 100만원부터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대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금으로 먼저 받을 수 있다. 당일 지원금 외에 매월 지원되는 '연간 지원금'도 있다. 연간 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의 월 평균 거래금액에 따라 산정되며, 매월 최대 1억원씩, 연간 최대 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지원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의 50% 이상 거래했을 경우 수령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빗썸에서의 가상자산 거래 수익률에 따라 '수익 축하금'도 제공한다. 수익 축하금 산정 및 지원은 매월 이뤄지며 연 최대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까지 수령 가능하다. 단, 연간 지원금 및 수익 축하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수익 축하금은 빗썸에서의 월별 거래대금이 타 거래소에서 거래했던 거래대금의 50% 이상이며 동시에 수익이 발생했을 때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무료 등록은 할 수 없으며, 멤버십 혜택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당일 지원금 지급일 기준으로 일정 기간 당일 지원금 금액만큼 출금이 제한될 수 있으며, 지원금을 수령한 이후 90일 연속 거래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은 소멸되며 프로그램 참여도 자동으로 종료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그동안 증권업계나 통신사 등 기존 산업군에서만 진행했던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벤치마킹해 우수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각양각색의 이용자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타깃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1:05김한준

툴스포휴머니티, 박상욱 한국 지사장 선임

월드 네트워크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FH)가 박상욱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박상욱 지사장은 미디어와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CJ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우버, 스포티파이에서 다양한 지역의 콘텐츠와 B2C 플랫폼의 출시와 확장을 이끌어왔다. 앞으로 그는 TFH 한국 지사장으로서 시장 진입 전략, 그로스 해킹, 파트너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해 월드 네트워크의 국내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미 검증된 그의 팀 구성 능력과 혁신적인 시장 전략 수립 역량은 월드의 미션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욱 신임 지사장은 “최근 월드 네트워크의 신규 제품 및 서비스 리브랜딩 발표와 함께, 7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기념하고 싶다”며, “기술 친화적인 한국 시장에서 월드의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혁신적인 전략과 현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팀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 월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커뮤니티에 확산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며, “현재 운영자 커뮤니티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수원, 대구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월드 ID 보유자는 월드 앱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24.10.31 10:57김한준

에스티씨랩, 'API 넷퍼넬'로 GS 인증 1등급 획득

트래픽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티씨랩은 API 트래픽 제어 솔루션 'API 넷퍼넬'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GS 인증은 소비자와 기업이 우수 소프트웨어(SW)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에 기반해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에스티씨랩은 소프트웨어 제품 식별성과 성능 효율성, 신뢰성, 보안성 등 10가지 항목 평가를 거쳐 최고 등급을 받았다. API 넷퍼넬은 서버의 실시간 상태와 요청의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최적의 트래픽 처리를 결정하는 적응형 API 트래픽 제어 솔루션이다. 응용프로그램이 운영체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API는 전체 트래픽 중 57%를 차지한다. 에스티씨랩 측은 API 운영 장애의 50% 이상이 대용량 트래픽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에 따라 API 트래픽 관리는 필수적인 IT 인프라 운영 지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대용량 트래픽으로 인한 장애를 막기 위해 서버의 실시간 상태와 요청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PI 넷퍼넬은 설정된 업무 중요도에 따라 트래픽을 우선 처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주요 서비스 요청을 신속히 처리한다. 또 서비스의 리소스 상황과 사용자가 설정한 임계치를 감안해 API 요청을 통과시킬지, 대기(Queuing)시킬지를 판단해 리소스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API 요청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트래픽 상황에서도 IT 인프라를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GS 인증 획득으로 에스티씨랩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 조달청 및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 시 우선 도입 등 다양한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스티씨랩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 부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이번 GS 인증 1등급 획득으로 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API 넷퍼넬로 공공기관 시스템을 과도한 트래픽으로부터 보호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API 트래픽 관리로 국가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씨랩은 웹 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3대 폭주 서비스로 불리던 코레일 명절 열차표 예매, 국세청 연말정산, 대학 수강신청의 접속 문제를 해결한 넷퍼넬을 비롯해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를 차단할 수 있는 엠버스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미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의 기업들과 협업(PoC)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31 10:31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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