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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 ◆ 문의텔레 TWAY010 ◆ 본인인증판매 본인명의 휴대폰 인증,hy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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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청구, 앱카드로 결제"…한국정보통신, '이지톡페이' 웹사이트 오픈

한국정보통신이 사용자 접근성과 체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본격 확산한다. 한국정보통신은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인 '이지톡페이'의 공식 웹사이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매장 방문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이지톡페이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지톡페이는 기존 인터넷결제(PG) 가입이 필요 없는 독립형 비대면 결제 서비스로, 이지포스 가맹점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고객에게 청구서를 전송하고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여러 카드사의 앱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이지톡페이 서비스는 연간 135만 건 이상의 거래 건수를 기록하며 매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지톡페이 웹사이트에서는 ▲서비스 소개 및 주요 기능 ▲이용 방법 ▲체험 서비스 ▲제휴 문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청구서 발송부터 결제 완료까지의 프로세스를 실제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기능이 제공돼 비대면 결제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쉽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지톡페이는 기존 카드사 가맹점 번호를 그대로 활용하기에 이지포스 가맹점이라면 별도의 PG 계약 및 수수료 추가 부담 없이 즉시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특히 카드사가 제공하는 앱카드의 일회성 카드정보(OTC) 결제 방식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한 효율적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결제 관련 보안성도 우수하며 카드 대금 정산 주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결제 고객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전송된 청구서를 열람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폰에 설치된 카드사 앱카드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실물 카드 없이 앱카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간편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한다는 평가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지톡페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이지QR'도 올 상반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지QR은 고객이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해 메뉴를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결제 시 이지톡페이와 연동돼 운영비 절감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웹사이트 오픈을 통해 누구나 이지톡페이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서비스 이용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지톡페이는 매장 운영자에게는 효율을,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비대면 결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6 16:22한정호

"아이폰18 프로, 화면 내장 페이스ID 탑재"

풀스크린 아이폰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애플이 내년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에 화면 내장형 페이스ID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OLED 소재 업체 OTI 루미오닉스의 마이클 헬란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SID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 회사 소재를 사용한 언더 패널 페이스ID가 탑재된 휴대폰이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OTI 루미오닉스는 애플과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협력하고 있다고 알려진 업체다. 이 업체는 OLED 디스플레이용 핵심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소식은 유명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이 처음 전했다. 로스 영은 “아이폰18 프로가언더패널 페이스ID를 탑재할 것이며, 다른 브랜드와 모델들도 이를 따를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달 초 IT매체 디인포메이션도 내년 출시 아이폰18 프로에 화면 내장형 페이스ID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18 프로에는 전면 카메라를 위해 화면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만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여러 곳에서 똑 같은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고, 그 동안 신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관련 정보를 전했던 로스 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18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5.05.16 08:22이정현

IMA E-커머스, 코그넥스와 파트너십 체결 -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주문 처리 실현

파트너십 통해 AI 비전 시스템 및 바코드 리더기 활용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5년 5월 15일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5년 5월 15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선도 기업인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 NASDAQ: CGNX)가 오늘 IMA 그룹의 계열사인 IMA E-커머스(IMA E-COMMER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MA E-커머스는 코그넥스의 첨단 In-Sight® 비전 시스템과 DataMan®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주문 처리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A Cognex DataMan 280 is seen built into an IMA E-COMMERCE packaging system. 시모네 카폰첼리(Simone Capponcelli) IMA E-커머스 영업 매니저 겸 사업부 코디네이터는 "고객들은 환경 영향을 줄여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하며, 품질이나 포장 무결성에 관련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코그넥스와의 파트너십은 전자 상거래 기업들이 요구하는 정확성과 폐기물 감소를 모두 제공하는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 제공을 보장한다. 지속 가능한 주문 처리 요구 충족 IMA E-커머스는 코그넥스 기술을 자사 자동화 물류 솔루션에 통합하여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과도한 빈 공간으로 인한 비용 및 폐기물 감소 지속 가능한 포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충족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운영 확장 IMA는 코그넥스의 머신 비전 시스템과 바코드 리더기를 사용하여 여러 방식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정확한 포장 작업을 보장한다. AI 기반 검사는 포장 무결성 및 밀봉 상태를 확인하며, IMA의 솔루션은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맷 모슈너(Matt Moschner) 코그넥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그넥스에 있어 폐기물 감소는 사업성 및 지속 가능성 모두의 최우선 과제"라며 "IMA E-커머스가 고객들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IMA E-커머스와 코그넥스는 혁신에 대한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카폰첼리 사업부 코디네이터는 코그넥스와의 협업 경험을 '신뢰성, 성능, 품질'이라고 요약했다. 파트너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i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 소개 코그넥스는 제조 및 유통 분야의 가장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 회사는 고성장 산업 시장 전반에서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머신 비전 제품 및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물리적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시각 정보를 포착•분석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제조 및 유통 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머신 비전 제품은 휴대폰, 전기 자동차 배터리 및 전자 상거래 패키지와 같은 개별 품목의 위치 파악, 식별, 검사 및 측정을 통해 제조, 유통 및 추적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된다. 머신 비전은 사람의 눈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크기, 정확도, 속도 등을 요구하는 분야, 또는 비용 절감이나 품질 향상이 중요한 분야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그넥스는 1981년 창립 이후 누적 매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450만 개 이상의 이미지 기반 제품을 출하한 머신 비전 산업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네이틱에 본사를 둔 코그넥스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지사와 유통망을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R 연락처 Greer AvivCognex Corporationir@cognex.com 미디어 연락처 제레미 사코(Jeremy Sacco)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수석 관리자Cognex Corporationpr@cognex.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80734/IMA_product_sho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Cognex_Logo.jpg?p=medium600

2025.05.15 22:10글로벌뉴스

스타벅스, 라코스테와 2025 여름 e-프리퀀시 진행

스타벅스가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손잡고 이달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고객 사은 행사인 2025 여름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리퀀시는 양사의 협업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상을 활용했고, 라코스테의 프렌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 아이보리)',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그린 에너지를 담아 두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10종으로 구성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멀티플백, 트렌타월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이벤트 기간 중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여름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오는 22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행사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3종과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제조 음료다. 와이드 폴딩 체어는 안정감 있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너비에 손쉽게 접고 펼칠 수 있어 피크닉, 캠핑 등 야외활동에 이용하기 편리하다. 멀티플백은 넓은 바닥면과 사이드 포켓을 갖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고,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여행, 운동, 피크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봉된 스트랩을 연결하면 크로스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원자재부터 상품이 되기까지 안전한 공정을 거쳐 제작됨을 인증 받아 신뢰할 수 있는 '오코텍스' 인증 라인에서 제작된 트렌타월은 레이온과 면 혼방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총 길이 180cm에 달하는 넉넉한 사이즈로 비치타월, 요가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e-프리퀀시에는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이 마련됐다.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은 이미 e-프리퀀시를 완성하여 다른 8종의 증정품 중 하나를 예약한 고객이나, 증정품 교환이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추가로 제조 음료 3잔을 더 구매하면 수령할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 프레임에 탈부착해 활용하는 사이드 포켓은 텀블러나 휴대폰 등 각종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다. 와이드 폴딩 체어와 동일한 색상인 그린, 아이보리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스타벅스 앱 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되며, 준비된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에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또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고자 품목에 관계없이 한 개의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이번 증정품은 스타벅스 고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휴식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스타벅스와 라코스테 두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증정품들로 여름의 그린 에너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5 09:41류승현

카카오페이손보 "갤럭시 도난·분실도 보장"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 가드(Knox Guard)와 연동해, 도난 또는 분실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동일 기종으로 1회 보상받을 수 있는 신규 특약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보장을 위해서 사용자는 자기부담금 30%(최소 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사용자는 해당 특약을 통해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으로 저하된 경우에도 자기부담금 2만 원으로 1회에 한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최대 1년까지 보증을 연장해, 사용자 과실이 없는 고장에 대해 최대 3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 항목과 조건을 자유롭게 조합해 설계할 수 있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수리 보장 횟수(1~5회), 자기부담금비율(10~40%)을 선택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으며, 보상 한도는 건별로 동일하게 적용돼 수리 시마다 한도 차감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자급제 단말기나 알뜰폰 사용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중간에 통신사를 변경해도 보장은 계속 유지된다. 보안 우려로 통신사를 옮기는 경우에도 보험이 해지되지 않아 안정적인 보장이 제공된다. 가입 대상은 갤럭시 S25 엣지를 포함한 출시 2년 이내의 갤럭시로, 단말기 개통 후 6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휴대폰 가격과 수리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용자의 걱정과 요구를 보험으로 해소하고자 했다”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도난·분실 상황에서도 동일 기종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배터리 교체와 제조사 보증 연장까지 지원함으로써 갤럭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14 15:16손희연

4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D램 가격반등 호재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휴대폰 완제품 수출도 큰 폭으로 반등하며 ICT 수출액을 늘렸다. 다만,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라 대미 ICT 수출 증가폭이 둔화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89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1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1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6억1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6억8천만 달러로 디램 고정가격 반등과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HBM, DDR5 수요 증가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D램 평균 단가가 반등한 영향도 크다. 디스플레이는 수요 부진에 따른 전방 기업의 제품 출하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액이 7.6% 줄어든 15억2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 수출 반등과 중국향 부분품 수출 견조가 이어지며 11억9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6% 늘어난 수치다. ICT 수출 효자로 자리를 잡은 SSD의 수요 둔화로 16개월 만에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월 8억 달러로 감소했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2억 달러다. 대미 수출액 증가율은 올해 1월부터 매달 24.5%, 11.6%, 19.4%, 0.5%로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 수출액은 1.5% 감소했다. 다만 3월 대중국 수출액 감소율보다는 완화됐다.

2025.05.14 11:49박수형

갤럭시S25 엣지, 잠깐 써봤더니

삼성전자가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슬림형 스마트폰이다. IT매체 더버지는 삼성 갤럭시S25 엣지를 잠깐 사용해 본 후 리뷰 기사를 최근 실었다. “가벼운 무게 인상적” 무게 163g의 갤럭시S25 엣지는 6.2인치 화면을 가진 갤럭시S25보다 단 1g 더 무겁다. 두께 역시 5.8mm로, 지난 몇 년간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과 비교해 얇고 컴팩트하다. 삼성 갤럭시탭S10이나 화면을 펼친 갤럭시Z폴드6보다는 약간 두껍지만, 전통적인 스마트폰 폼 팩터를 선호한다면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얇은 제품 중 하나다. 더버지는 가벼운 무게가 두께보다 더 인상적이라면서 "두께는 제품 케이스를 씌우는 순간 크게 느껴지지 않으나 무게는 꽤 가볍다"고 평가했다. 내구성 강화의 일환으로 갤S25 울트라에 채택된 알루미늄보다 더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을 채택했고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를 화면에 사용했으며 방진•방수 등급도 IP68로 꽤 튼튼한 편이다. “듀얼 카메라와 배터리 용량은 단점” 하지만, 갤S25 엣지는 얇은 두께를 위해 카메라와 배터리를 희생시켰다. 카메라는 망원 렌즈가 없는 듀얼 렌즈로 구성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울트라 모델에 적용한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채택했으나 활용도는 떨어진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IT매체 엔가젯은 2억 화소 메인 렌즈를 확대해 디지털 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나 망원 렌즈와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다. 3천900mAh 배터리는 갤럭시S25의 4천mAh, 갤S25 플러스의 4천900mAh에 비해 가장 작고, 6.7인치 큰 화면으로 전원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부족하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삼성은 이 제품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라며, 24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갤S25의 29시간, 갤S25 플러스의 30시간보다 5시간 가량 적은 수치다. 더버지 앨리슨 존슨 기자는 과거 갤럭시S25를 리뷰했을 때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문제없었다”며 엣지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이 칩셋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보완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갤S25 엣지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폰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더버지는 지적했다. 삼성이 다른 갤S2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엣지에도 7년간의 운영체제(OS) 및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했으나 배터리 수명은 조금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총평 삼성의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25 엣지는 기능보다 형식에 중점을 둔 흔적이 역력하다는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삼성이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 휴대폰의 많은 부분을 다른 S25 모델과 동등하게 유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카메라를 정밀하게 테스트하고 며칠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해 배터리 성능을 측정해봐야만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더버지는 분석했다.

2025.05.14 10:06이정현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3.5만대 무상공급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풀 HD 스마트 TV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3천 대 늘어난 3만5천 대를 제공해 최대 규모로 TV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분들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은 무료 보급, 그 외에는 5만원을 개별 부담해야 한다.

2025.05.14 10:01신영빈

메이크샵, 무료 온라인 쇼핑몰 제작 '프리 버전'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무료로 온라인 쇼핑몰을 마련할 수 있는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서비스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쇼핑몰 운영자(판매자)들이 가격부담 없이 보다 쉽게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자사몰을 구축하고 판매에 한층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상공인들과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전문기업 나이스페이먼츠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메이크샵 프리 버전' 출시를 기념해 매출 1천만원까지 나이스페이 PG 수수료 100%를 무상 지원하고 쇼핑몰 운영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메이크샵 월이용료는 물론이고 ▲모든 PG가입비, ▲간편 결제 가입비, ▲400여 종의 디자인 스킨, ▲휴대폰 소액 결제 가입비, ▲부가서비스(게시판, 파워리뷰, 이미지 호스팅) 등등의 파격적인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 요청 시 ▲1대1 맞춤 전담 매니저 배정,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해 셀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메이크샵 셀러커머스 사업부는 연간거래액 10조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사몰 제작 플랫폼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결제수단, CRM(고객관계관리), 운영대행서비스, 다양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을 탑재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로 전환하고 트래픽이 몰려도 걱정 없는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메이크샵의 관계자는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프리 버전' 론칭으로 메이크샵을 이용하는 쇼핑몰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5년간 성공 노하우를 쌓아온 메이크샵은 판매자들의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08:28안희정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⑦] 위대한 기업 비결은 분석보다 상상력

"분석의 실패가 아니다. 상상력의 실패다." 이 문장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오류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많은 스타트업이 데이터 분석, 시장 연구, 재무 모델링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지만, 이러한 분석적 접근만으로는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기업들은 단순히 현재 시장의 틈새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과 가능성을 상상한 기업들이다. 코닥의 사례는 상상력 부족이 초래한 실패를 잘 보여준다. 코닥은 디지털 사진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 중 하나였지만, 자신들의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분석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출현을 예측했지만, 그 기술이 가져올 근본적인 시장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상상하지 못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블록버스터는 넷플릭스의 초기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을 단순히 작은 위협으로만 분석했다. 그들은 소비자들의 영화 소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상상하지 못했고, 스트리밍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간과했다. 블록버스터는 2000년에 넷플릭스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할 기회를 거절했고, 결국 2010년에 파산했다. 반면,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는 단순히 기존 휴대폰 시장의 분석에 기반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상상했다. 당시 많은 분석가들이 물리적 키보드 없는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잡스의 상상력은 휴대폰 산업 전체를 재정의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베조스가 아마존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분석은 온라인 서점의 시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베조스는 단순한 온라인 서점이 아닌,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될 것을 상상했다. 그의 상상력은 아마존이 서적 판매를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 음성 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스타트업이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구글의 '20% 시간' 정책처럼 팀원들이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정책은 지메일, 구글 맵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탄생으로 이어졌다. 다양성도 상상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다. 다양한 배경, 경험, 관점을 가진 팀원들이 모였을 때, 더 넓은 범위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왜?"와 "왜 안 될까?"라는 질문을 장려하는 문화는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스타트업은 '미래 역행적 사고'를 통해 상상력을 훈련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먼 미래의 이상적인 상태를 상상한 다음, 거기서부터 역으로 현재까지 생각하며 필요한 단계를 계획하는 접근법이다. 아마존의 '보도 자료 작성' 관행이 좋은 예시다. 새로운 제품 개발 전에 출시됐을 때의 가상 보도 자료를 먼저 작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가치를 상상하도록 한다. 스타트업 성공은 분석적 정확성과 대담한 상상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 분석은 과거와 현재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만, 상상력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늘날의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선 창의적 상상력이 경쟁 우위의 핵심 원천이 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상상하고,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10 08:33이종수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로봇 기술도 훗날 휴대폰이나 자동차처럼 쓰이게 될 겁니다. 폰처럼 삶의 질을 높여주고,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도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바꿔놓을 미래의 모습을 이같이 제시했다.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을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향후 제품군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키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 대표는 2021년 이연백 공동대표와 함께 위로보틱스를 창업했다. 두 사람은 200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함께 차세대 로봇을 개발해 왔다. 주로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수술로봇 등을 연구했다. 이들은 여러 로봇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꾸렸다. 일상에서 중요하면서 널리 쓸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하다가 웨어러블 로봇에 주목하고 본격 제품화에 나섰다. 웨어러블 로봇은 옷처럼 신체 위에 착용하고 동력을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기구다. 의료와 산업안전 분야에서 시장이 먼저 형성되기 시작했고, 일상용과 국방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에 쓰는 개인용 로봇" 위로보틱스는 작년 첫 번째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 두 번째 모델 '윔S'를 출시했다. 김 대표는 제품을 처음 개발하던 당시부터 '고급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을 목표로 삼았다. 100~200만원대 가격에 범용적으로 여러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꿈꿨다. 윔S는 1.6kg 무게에 컴팩트한 사이즈로 착용자의 편안한 보행을 지원한다. 생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단일 모터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작보다 높이 18%, 두께 10%를 줄여 본체 부피는 약 30% 작아졌다. 착용 시 신체의 전면 중심부에 무게가 치우치게 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무게도 20% 감량했다. 이 밖에도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IP65 방수·방진 등급,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가격은 케어모드가 포함되지 않은 라이트 모델이 279만원부터 시작된다. 케어모드를 이용하려면 299만원 일반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초기작인 윔(319만원)보다 20~40만원 저렴해졌다. 김 대표는 “입는 로봇을 개인화하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불편한 착용감이나 거슬리는 소음을 대폭 개선했다”며 “몸에 더 밀착되고 무게 중심을 좋게 만들기 위해 본체를 아주 가볍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제품군 다양화·AI 학습으로 고도화 계획" 위로보틱스는 향후에도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더 가볍고, 성능이 강하고, 스포티한 제품 등 여러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기술 연구 모두에 역량을 쏟고 있다. 윔S은 1개 모터로 7개 이상의 수동 자유도를 갖췄다. 작은 설정값 변화에도 착용감이 큰 폭으로 변화한다. 사용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차 범용적으로 쓰기 적합하게 최적화되고 있다. 먼저 시니어와 보행 약자를 겨냥해 제품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등산이나 레저를 즐기는 중년층의 수요도 많아졌다. 이에 맞게 등산에 특화된 전용 모드도 개발했다. 보행 환경 변화에 따른 사용자 의도를 인식해 오르막·내리막을 자동으로 반영하도록 개선됐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도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며 “윔을 1년 이상 판매하며 사용하는 수천 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고, 100회 이상의 사용성 평가나 임상 등을 거치며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터넷에 떠 있는 모든 말을 가지고 학습하지만, 로봇은 움직임과 궤적 등 확보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부족하다”며 “AI만 붙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잘 해석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판매 목표 4천대…하반기 의료기기 인증" 위보로틱스는 신제품을 내세워 올해 4천여대 이상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500여대 판매량에서 약 8배 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김 대표는 “보행은 문화와 나라를 막론하고 중요한 부분이기에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며 “나라마다 다를 수 있지만 안정성과 인증에 대한 문제를 챙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의료기기 인증 절차에 나선다. 의료기기로 시작하려던 제품은 아니지만, 의료 분야에서도 수요와 효과성이 발견되는 만큼 이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 어빌리티 랩에서 뇌졸중 관련,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UIC)에서는 일상 생활, 서울대병원과는 파킨슨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급격한 보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웨어러블 넘어 인터랙티브 로봇 회사로" 위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사업 외에도 각종 로봇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합류한 피지컬 AI 업체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위한 차세대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위로보틱스를 웨어러블 회사라고만 생각하진 않는다. 인터랙티브 로봇 회사로서 잘할 수 있는 분야는 계속 연구하겠다”며 “리얼월드는 휴머노이드와 인텔리전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30년간 로보틱스 분야 연구에 몸담아 오면서 지금이 가장 힘들지만 가장 박진감 넘치는 시기”라며 “개인형 웨어러블 로봇에서 최초라는 자부심을 갖고, 보다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9 16:35신영빈

LGU+, 갤럭시버디4 단독 출시...출고가 39만9300원

LG유플러스가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4'를 단독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버디4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네 번째 모델이다. 갤럭시 A16 5G 모델이 기반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그레이, 골드 세 가지다.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천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1천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천mAh 대용량 배터리, 마이크로SD, IP54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9만9천3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 요금제 기준 30만4천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천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천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디4를 개통하면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선물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천명에는 갤럭시 버즈 FE(50명), 스타벅스 굿즈(950명) 등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유플러스닷컴에서 진행하는 '갤럭시 패밀리 페스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1명), 풀리오 마사지기(50명)을 포함해 영양제, 스마트 체중계, 텀블러 등 경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버디4 출시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휴대폰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단말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1:05박수형

[영상] 구글, 아이폰17 조롱 광고 내놨다

구글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아이폰17 프로의 디자인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은 구글 픽셀9 프로 광고를 최근 선보였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광고는 구글 픽셀폰이 아이폰과 대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약 1분 가량의 이 영상은 두 휴대폰이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구글 픽셀폰과 매우 비슷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 픽셀 : 안녕하세요, 저는 픽셀이고 이쪽은 제 친구 아이폰입니다. - 아이폰 : 안녕하세요. - 픽셀 : 아이폰의 곧 출시될 새 디자인에 대한 소문이 많이 돌고 있어요. - 아이폰 : 정말 어이가 없네요. 몇 년 후에 내가 당신이 처음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하는 걸 상상할 수 있나요? 그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적용되는 뒷면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전체 폭을 따라 퍼져 있으며 구글 픽셀폰과 유사해 보인다. 이어 광고 영상에서 구글 픽셀폰에 출시됐던 야간모드, 사진 정리, 위젯 기능 등이 몇 년 후에 아이폰에 추가된 것에 대해 언급한다. 또, 구글 픽셀폰은 자연스러운 음성을 선보이나 아이폰은 부자연스러운 구형 시리 음성으로 말하는 것도 눈에 띈다. 구글은 과거에도 애플 아이폰의 디자인을 조롱하는 광고를 선보인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적용된 USB-C 채택에 대해 비판하는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5.05.07 16:09이정현

[방은주의 보안산책]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대한민국

칼럼 제목만으로 눈치 챘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칼럼 주제는 SK텔레콤(SKT) 유심(USIM) 해킹과 관련한 것입니다. 사건 발생 17일이 됐는데 아직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여전히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만은 계속되고 있고, 와중에 SKT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유심(USIM)'은 우리가 휴대폰에 꽂아 사용하는 작은 칩입니다. 공식 명칭은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이구요. 휴대폰 가입자의 신원과 인증 정보를 담은 스마트카드입니다. 휴대폰이 통신망에 접속할 때 내가 누구인지(가입자 정보)를 인증해 주는 기능을 하죠. 과기정통부의 행정지도에 의거, SKT는 매일 해킹 사태를 국민에 알려야 합니다. 오늘(6일)도 SKT는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일일 브리핑을 했습니다. 6일 오전 9시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에 2411만명이 가입(알뜰폰 이용자 포함)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는 군요. 유심 보호 서비스는 서버 해킹에 따른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죠. 하지만 유심보호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KT 가입자는 2300만명입니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죠. 여기에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도 200만명이나 됩니다. SKT는 시스템을 개발, 오는 14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 로밍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 대기자가 많아 죄송하다.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딱한 모습입니다. 독자들도 그랬겠지만,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떠오른 속담이 있었습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거요. 좀 더 일찍 선제적으로 보안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같은 회사의 비상사태 선포와 난리는 없었을 텐데요. SKT는 보안투자 규모가 다른 통신사보다 적었다죠. 작년에 SKT가 정보보호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본사 600억원, 유선서비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267억원 등 총 867억원이라고 합니다. 경쟁사인 KT는 작년에 1218억원을 투자, 금액만 보면 SKT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시장 1위는 SKT인데 보안 투자액은 절반 정도에 그쳤네요. SKT는 작년에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대비 보안투자 금액이 미미하죠. 앞서 지난달 30일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석해 “네트워크 쪽은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성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이번 SKT 사태는 우리에게 여러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선, 보안 투자가 비용이 아니고 회사와 기관의 유지와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라는 것입니다. 차재에,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실질적 권한도 다시 들여다봐야 합니다. 법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기업과 기관은 CISO를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이나 조직의 뒷받침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과기정통부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기업은 올해 671곳입니다. 작년(655곳)보다 16곳이 늘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안)을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미이행하면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해킹 수법이 더 고도화하고 진화, 이전보다 해킹 사고 위협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라는 말 자체가 위험과 기회를 합친 말이라죠.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이버 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기간통신망 지도 감독과 책임이 있는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유상임 장관이 직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기업(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점검은 SKT 침해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유상임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를 계기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이 든든한 지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겠습니다. 다른 곳의 소는 더 이상 잃지 말아야 할테니까요.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해킹 수법이 더 고도화하고 진화, 이전보다 해킹 사고 위협이 더 커졌습니다. 위기는 기회라죠. 실제 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를 합친 말입니다.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이버 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2025.05.06 19:22방은주

마이데이터의 내 개인정보 전송 어떻게?···안내 책자 발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 3월 말 인터넷을 통해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완성한 것이다.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법령 해설 및 구체적인 권리행사 방법을 담았다. 또 자주 제기된 주요 질문을 질의응답(붙임 참고) 형식으로 제공하고, 특히 본인전송 요구의 대리 행사에 관한 문의가 빈번,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공공 및 금융 분야에 이어 전 분야로 마이데이터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 본인전송 요구 대상 정보 및 다운로드 방법 개인정보 보호법상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정보는 정보주체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로 컴퓨터 등으로 처리가 가능한 모든 정보다. 전송요구는 ①정보주체 본인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본인전송 요구' 및 ②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등에 정보를 전송하는 '제3자전송 요구'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이중 본인전송은 제3자전송보다 폭넓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를 정보전송자가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전송자의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한 모든 개인정보가 해당될 수 있다. 정보전송자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 열람 및 조회 기능 등을 활용해 정보주체가 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 안전성 및 신뢰성 있는 전송 방식 정보주체는 정보전송자 홈페이지에서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 받거나, 대리인에게 위임해 내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리인이 인증 정보를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스크래핑 등)를 통해 수집하는 경우 정보전송자는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을 고려해 안전한 전송 방법을 마련하여야 한다. '스크래핑'은 정보주체의 인증정보를 위임받아 웹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정보전송자는 개인정보를 전송하기 전 정보주체 본인 여부 또는 정당한 대리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자동화 도구를 통한 무차별 대입 공격 등 정보주체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본인전송 요구는 정보전송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되는 만큼, 웹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이 중요하다. 최근 급증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유출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차별 대입하는 자동화시킨 악성 봇 공격), 심 스와핑(SIM swapping, 심카드를 무단 복제하거나 바꿔치기한 뒤 휴대폰 인증을 탈취하여 범죄 활용)에 의한 휴대폰 인증 도용 등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 방안으로 △다중 인증(MFA, 신원 확인을 위해 휴대폰 인증 외에 보조적인 여러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방식) △캡차(CAPTCHA, 사람인지 자동화된 기계인지 구분하기 위해 문자, 숫자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 적용 △비정상 로그인 시도 탐지 및 차단 등 보안기능 강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함께, 정보전송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송 방식을 정한 자에 한해 자동화된 도구에 의한 접근을 허용하도록 홈페이지 이용약관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도입을 개인정보위는 권고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이 정보주체 위임을 받아 본인전송 요구를 대리할 경우 정보전송자가 적극 협조할 것을 권고했다.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은 개인정보위 또는 관계부처로부터 정보주체의 권리행사 지원 및 안전성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기관이다. 전문기관과 정보전송자 간에 안전한 전송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①API 직접 연계 ②중계전문기관을 통한 API 추가 연계 ③협의된 스크래핑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 보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책임있는 활용이 필수"라며 "이번 안내서 발간에 이어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내서의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과 개인정보 포털(privacy.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즉,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 정책·법령-> 법령정보-> 안내서 수느로, 개인정보 포털(privacy.go.kr)-> 자료-> 자료보기-> 안내서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2025.05.06 12:00방은주

SKT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자 2411만명...사실상 자동가입 완료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가 6일 2천4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네트워크를 빌려쓰는 알뜰폰 가입자도 대부분 포함된 수치로, 해외서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일부 SK텔레콤 가입자 외에 대부분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침해사고 브리핑에서 “6일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천411만 명으로 전날 217만 명에 이어 오늘 아침 83만 명이 더해졌다”며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는 약 2천310만으로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임대한 알뜰폰 가입자를 더하면 2천500만에 못 미친다.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에 이용약관 개정 신고를 마친 뒤 유심보호서비스는 자동가입으로 전환됐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는 로밍 요금제와 동시 가입이 불가능한데, 현재 누적 가입자 수치를 고려하면 해외에서 로밍을 사용 중인 일부 가입자 외에 대부분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마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14일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의 동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권장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유심 교체를 원하고 있어 향후 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 교체를 마친 이용자는 104만이다.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새로운 출국자 수는 전날부터 크게 줄어든 추세로, 공항 중심에서 T월드 매장 중심으로 유심 교체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유심 교체 예약자 수는 약 780만이다. 유심 교체를 마친 이용자가 모두 예약을 거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 측은 해외 제조사로부터 유심 수급이 이어지고 있어 순차적으로 유심 교체 작업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신규 유심 물량을 교체에 집중하기 위해 전날부터 대리점과 직영몰 대상으로 신규 영업이 중단된 가운데, 판매점은 SK텔레콤과 직접 계약 관계가 없어 영업을 제한할 수 없는 상황이나 가급적 영업이 자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판매점에서 유입된 신규 가입자는 평소 수치와 비교할 때 4분의 1 수준이다”며 “우선은 무엇보다 유심 교체에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T월드 매장에 유심 물량이 부족하더라도 e심 방식을 통한 유심 교체도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현재 대리점에서 e심으로도 교체를 해드리고 있다”면서도 “고객이 직접 하면 휴대폰이 잠기는 등 오류가 생길 수 있는데 대리점을 찾아와 문의한 뒤 설명을 듣고 e심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e심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중인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고, 다른 휴대폰을 구입하면 (e심 프로파일을) 다시 다운받아야 하는 장단점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현장에서 설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06 11:34박수형

"서울-부산 720회 왕복한 '아이오닉5' 배터리 수명 87.7%"

전기차는 엔진 대신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힘으로 달린다. 그런 만큼 배터리의 수명이 중요하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배터리의 수명 등 요인으로 유지비를 걱정하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연구 결과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주행거리 66만㎞를 기록한 아이오닉5 사례를 밝혔다. 해당 차량이 58만㎞일 당시 현대차는 배터리 교체와 함께 수거했는데, 잔존수명(SoH) 확인결과 87.7%로 나타났다. 해당 차주인 이영흠 씨는 기자재를 설치하고 수거하는 영업사원으로, 직업 특성상 매일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장거리를 주행함. 하루에 많게는 900㎞를 운전하는 만큼 유지비용이 적게 들고 장거리를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차량을 찾던 중, 고심 끝에 아이오닉 5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년 9개월간 서울에서 부산을 720회 왕복한 거리에 달하는 58만㎞를 주행했는데,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로부터 배터리와 전기 모터 등 주요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해당 차량은 부품 수리나 교체한 적이 없으며 연구소의 연락 전까지도 정상주행이 가능했다. 차주 이영흠 씨는 "매일 100% 급속 충전을 했는데도 60만㎞를 넘게 달리는 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초기에 비해 아주 조금 줄었을 뿐 꾸준히 안정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안정성을 위해 보증 기준보다 엄격한 설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달영 책임연구원은 "보증 기준보다도 훨씬 엄격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잔존수명 87.7%는 내부적으로 수명 예측 모델을 통해 계산한 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의 성능은 주행 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그 어떤 사용 패턴에서도 안정적인 내구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 충·방전 시험 외에도 수개월간의 방치 시험도 병행하는 등 가혹한 시험 평가를 거친다"고 부연했다. 실제 전기차 성능이 제조사별로 다른 것은 데이터 확보의 차이라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보급에 앞서며 지난달 기준 누적 5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윤 책임연구원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더라도 실제 전기차 성능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결국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 역량에 따른 차이"라며 "같은 실차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설계 가이드를 제안하는 등 꾸준히 노하우를 쌓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이 소비자들 예측보다 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가 휴대폰 배터리처럼 빠르게 소모된다는 인식이 크다. 전기차 가격의 20~30% 차지하는 배터리의 수명이 짧다면 감가상각 면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럽과 호주 등을 포함한 전세계 29개국에서 차량 리스를 제공하는 아르발(Aravl)은 자사가 판매한 8천300대 전기차를 분석한 결과 해당 차들의 평균 SOH는 93%~100%였다고 밝혔다. 특히 7만㎞를 달린 차량은 평균 93%였으며 20만㎞를 넘어서도 평균 90%에 가깝게 유지됐다. 테슬라는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평균 32만8천㎞(20만마일) 주행 후에도 배터리 수명이 90%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컨설팅 기업 P3는 7천대 전기차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음 3만㎞에서는 100%에서 95%로 빠르게 떨어지지만 10만㎞주행시 90%대, 20~30만㎞에서는 87%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2025.05.04 17:03김재성

개인정보위, 알바몬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에서 유출 신고를 접수('25. 5. 1.)받아 2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유)는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서비스의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 접근시도를 통해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공격 IP 차단 및 접근통제 강화 등 긴급 대응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취업사이트 대상 유출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고, 이력서에는 개인의 신상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 메시지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지난 4월 30일(수) 알바몬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바로 감지해 대응했고, 그 과정에서 '이력서 작성 페이지의 미리보기'에서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면서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처리하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동일한 방식의 해킹시도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님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 등)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전체 2만2473건의 임시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고, 개인 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것이며, 저희는 그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번 일을 단순한 위기로 보지 않고, 알바몬의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5.03 23:04방은주

공항서 SKT 유심 교체..."미리 확인하세요"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공항에서 해외 여행객이 유심을 교체하려면 여권과 당일 출국 티켓, 휴대폰을 챙겨야 한다. 3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고객 1명의 유심 교체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분 내외지만 출국자가 증가해 대기 인원이 많아지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우선 공항 T로밍 센터에 도착하면 직원 안내에 따라 순번을 대기하면 된다. 휴대폰 케이스를 미리 제거한 뒤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면 유심 교체 진행이 빨라진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원하는 경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일찍 공항에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티머니 환불과 유심 내 주소록 이전을 미리 진행하면 T로밍 센터에서 보다 빠르게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은 돌려준다. 이에 따라 티머니 환불과 주소록 이전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유심 교체가 가능한 공항 내 T로밍 센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 5개, 2터미널 3개, 김해 공항 2개, 김포 부산 제주 대구공항 각 1개, 부산항 1개다.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뉴스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3 12:02박수형

방통위, 'SKT 유심' 미끼 악성스팸 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악용해 유심교체 또는 도착 알림문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의 미끼문자로 이용자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스팸이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SK텔레콤은 유심 도착 관련 문자를 아직 발송하지 않았다. 발송하더라도 114 번호로 보낸다는 방침이다.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로부터 수신된 URL 링크나 QR코드를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탈취 피해, 무단 송금, 휴대폰 원격 제어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동통신사 등을 가장해 문자내용에 링크를 포함하고 본인인증을 위한 정보입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다 심각하고 직접적인 재산상의 피해로도 연결될 수 있다. 방통위는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스팸신고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이동통신사에도 지능형 스팸 필터링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2025.05.02 17:1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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