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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CB 인사이트 'AI 스타트업 100' 선정…코스닥 가는 길 '순항'

노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독자 개발한 최적화 플랫폼과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앞세운 기술로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노타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스트는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노타는 AI 인프라 부문 중 '가속 컴퓨팅–엣지' 분야에 포함됐다. 노타는 자체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잡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디바이스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복잡한 AI 모델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도 경쟁력을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ARM,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과 손잡고 AI 모델 최적화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노타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통해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AI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정밀 분석을 경량화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중순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는 AI 최적화 분야 기업 중에서는 첫 사례다. 투자 유치도 순항 중이다. 노타는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시리즈 C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액 5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84억원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증명했고 올해 역시 67% 이상의 추가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최고경영자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주체들"이라며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과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누구나 어디서든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0:41조이환

"카네이션 박스 쿠팡에서 구매하세요"

쿠팡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가정의 달 기념! 카네이션&선물 SALE' 기획전을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스파시아, 뷰티풀데코센스, 모리앤, 이플린 등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홈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네이션부터 선물박스, 향기로운 디퓨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대표 상품은 ▲아스파시아 라비니아 카네이션 반전 용돈 박스 + 메세지픽 + 용돈비닐 20p + 쇼핑백 세트 ▲뷰티풀데코센스 한송이 LED 생화 프리저브드 꽃다발 레드 ▲모리앤 감사 한송이 카네이션 생화안개 프리저브드꽃다발 ▲이플린 어버이날 비누꽃 화분 + 큐빅 카네이션 브로치 세트 ▲코코도르 카네이션 디퓨저 200ml x 2p 선물세트 등이 있다. 고객들이 선물을 쉽고 편리하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했다. 'BEST선물 한정특가!'관에서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특별한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사랑가득! 용돈박스/꽃 선물 BEST' 관에서는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맞춤형 선물로 좋은 용돈박스와 플라워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50% 이상 득템할인!' 코너에서는 인기 상품을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센스 있는 선물을 간편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5 10:09안희정

얼굴·디지털화폐 결제…편의점으로 몰리는 이유는

국내 편의점들이 페이스페이·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로 2030세대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얼굴·디지털화폐로 간편결제…테스트 베드된 편의점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편의점 3사 GS25·CU·세븐일레븐과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GS25다. GS25는 지난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고객들에게 신규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 팝업스토어 운영 목적이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는 일평균 700~800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부터는 GS25 월드컵경기장점, 강남 직영점 등 전국 25개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CU도 강남구 10여점에서 시범사업 형식으로 페이스페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 이를 30여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5월 중 테스트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CBDC 실거래 테스트도 편의점에서 실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맺은 한국은행과의 MOU를 통해 CBDC 실거래 실험 '한강 프로젝트'의 테스트 매장으로 협력하고 있다. CBDC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과 달리 화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특정 서비스 가입 없이 은행 계좌와 스마트폰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무인점포를 제외한 전 점에서 CBD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소지한 테스트 참가 7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의 예금 토큰 전자지갑에서 'QR 보여주기'를 선택하면 QR코드가 생성되고 상품 구매 시 포스에서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혁신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편의점들은 해당 서비스 안착을 위해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서며 고객 체험을 늘리는 데에 주력했다. GS25는 도어투성수 페이스페이 팝업에서 해당 결제 수단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세븐일레븐은 CBDC 결제시 모든 상품(주류, 담배, 서비스·행사 상품 제외)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 확대 위해 편의점 선택…보안은 '과제' 혁신 결제 서비스가 편의점을 찾은 까닭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하루 동안 많은 결제가 일어나는 공간이고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페이사 입장에서는 테스트에 적합한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자기가 자주 활용하는 결제 수단이 있는 편의점을 선호해서 편의점들도 결제 수단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또 페이스페이나 QR결제 등으로 결제 절차가 간편해지면 손님이 이탈하지 않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이 편의점이 타겟으로 하는 2030세대”라며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결제 방식에 따른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 CDBC는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어 해킹 범죄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페이스페이는 사진이나 가짜 얼굴을 통해 결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페이스페이' 관련 보안은 토스가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는 시행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적정성 검토 ▲보안 관련 투자 확대 등으로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갖췄으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안심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전적정성 검토는 신기술이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기업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해당 사안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원칙의 합리적인 적용 방안을 찾도록 한 제도다. 토스는 이 제도를 통해 페이스페이 운영 시 ▲안면식별정보 ▲고유식별정보 등을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하게 처리할 방안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강구했다는 설명이다. 토스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토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9억원이던 투자금액은 ▲2021년 61억원 ▲2022년 90억원 ▲2023년 97억원 ▲2024년 126억원 등으로 확대됐다. 토스 관계자는 “혹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금액을 토스가 모두 보상하는 '안심보상제'도 운영하는 등 사후 대책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4.24 16:43김민아

LG전자, 월드IT쇼서 AI 제품·기술 대거 선봬

LG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몰입형) 시네마·LG 웹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AI 360º 공기청정기 등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된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관람객은 ▲가상의 페르소나 에릭의 소개와 함께 TV의 AI 기능을 알아보고 ▲스탠바이미2를 액자로 활용한 미래형 갤러리를 구경하거나(LG 스탠바이미2 갤러리) ▲LG 시네빔 큐브·시네빔 쇼츠·무드메이트 등을 통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 감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AI 스퀘어에는 이미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든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광장 중심에는 AI가전과 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이 전시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과 가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다.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스마트모니터다. 또 LG 그램 프로를 활용해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나 글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지난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된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게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LG전자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

2025.04.24 14:29신영빈

엔비디아, AI 기술로 기후 위기 대응·생태계 보호 '앞장'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로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 글로벌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해양을 비롯한 생태계, 기후, 우주 영역에서 연구자들의 관측과 예측 능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프랑스 스타트업 암피트리테는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해류·날씨를 시뮬레이션한다. 암피트리테는 어스-투 플랫폼 기반 모델로 선박의 최적 항로를 예측해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독일 오로라테크는 엔비디아 쿠다와 젯슨 기반 AI로 동물 밀렵 감시와 산불 조기 탐지를 수행한다. 위성 이미지와 어스레인저 플랫폼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식이다. 기상청과 기후 연구자들은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날씨 모델 '코디프'를 통해 바람과 온도, 강수 유형 등을 킬로미터 단위로 예측한다. 해당 모델은 어스-투 플랫폼 기반으로, 간편하게 배포 가능한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 리서치는 극한 기후 재해 예측을 위한 신규 모델 '스톰캐스트'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대규모 폭풍을 조기에 감지해 재난 대응 계획 수립과 인명 피해 예방을 돕는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은 우주 관측 영역에도 적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화성과 목성 사이 주요 소행성대에서 10미터 크기 소행성을 식별했다. 이런 분석은 도시 단위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우주 암석에 대한 조기 대응에 도움 준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수랭식 시스템 '블랙웰'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성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GB200 NVL72'는 공랭식 대비 25배 높은 에너지 효율과 300배 높은 수자원 효율을 기록했으며, 처리량은 30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GB300 NVL72는 수익 잠재력이 기존 대비 50배에 높고, 친환경 AI 인프라 구축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우리 기술은 연구 과학자와 개발자들이 바다, 육지, 하늘은 물론 우주 공간까지 영향 미친다"며 "해양, 야생동물, 기후, 소행성 등 먼 존재의 위험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4 11:25김미정

"어린이 모여라"...CU, '캐치 티니핑' 협업 상품 21종 출시

CU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SAMG엔터의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상품들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 상품들은 티니핑들을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고 티니핑 홀로그램 스티커와 컵홀더를 통한 재미 요소까지 모두 담았다. 우선 하츄핑 빨간 라볶이는 매운맛을 낮춘 토마토 분말을 활용해 만든 매콤달콤한 맛의 라볶이다. 빤짝핑 노란 라볶이는 고소한 치즈맛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다. 해당 제품들에는 티니핑 홀로그램 스티커가 동봉됐다. 하츄핑 딸기 우유와 빤짝핑 바나나 우유와 함께 빛나핑, 하츄핑, 오로라핑의 세 가지 맛 파우치 음료(배·딸기·자두)도 출시한다. 파우치 음료 구매 시 컵얼음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티니핑 컵홀더도 증정한다. 또 하트 모양 핫바인 하츄핑 하트바와 뽀뽀핑 메추리알을 비롯해 이달 순차적으로 간편식 4종, 컵라면, 꿀물, 스트링 치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정 수량 교통카드 3종도 함께 판매한다. CU는 5월 한 달 동안 티니핑 협업 신상품에 대해 우리카드, 롯데카드, 토스페이 머니 또는 계좌 결제 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어린이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연령의 틀을 깨고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09:52김민아

파세코, 바디드라이어2 출시…크기 대폭 줄여

종합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바디드라이어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디드라이어2는 샤워 후 수건으로 꼼꼼하게 제거되지 않은 몸의 물기를 공기 흐름만으로 효과적으로 말리는 제품이다. 1세대 제품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가로 15cm에 4.1kg 무게로 공간 효율을 높였다. IPX4 등급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 부스 안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청소도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적외선 감지 기능을 바탕으로 본체 양옆의 센서가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작동하며 발로 조작부를 터치해 간편하게 풍량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 8개와 좌·우측 6개, 총 14개의 토출구에서 바람이 분사되는 구조로 설계돼, 높이와 방향 등 거치 방식에 따라 바디 드라이어는 물론 헤어 드라이어, 반려동물 드라이어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욕실 바닥에 두고 최대 34.8도에 이르는 온풍을 작동시키면 샤워 후 욕실에 남은 습기 관리까지 가능하다. 냉온풍 전환과 3단계 풍량 조절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전력 효율도 개선해 소비전력은 최대 1천400W, 풍속은 최대 초속 38m로 성능을 높이면서 소음은 최대 75dB까지 낮췄다. 다자인은 고급스러운 화이트 컬러의 바디 디자인을 채택해 욕실과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파세코 관계자는 "바디드라이어2는 1세대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크기, 무게, 기능 모든 면에서 진화한 제품"이라며 "바디는 물론 헤어, 반려동물 드라이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3 23:02신영빈

"카카오 길찾기 API로 새로운 서비스 만들어보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길찾기 API 5종과 SDK가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배달, 세탁, 전기차 충전소, 가까운 주유소 찾기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PI는 카카오모빌리티 디벨로퍼스 홈페이지 대비 약 2배의 무료 호출 건수가 제공되며, 이는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민간 서비스(API 등)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시민개발자들이 실제 서비스 구현 시 발생하는 이용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회사의 기술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하는 사회적 책무를 느끼고, 회사가 보유한 교통 관련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동 플랫폼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 개발자나 스타트업은 이날부터 플랫폼 내 신청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을 받고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으로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 개발도구, 협업 환경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추진된 대표 성과사례로는 ▲홍수 발생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침수 위험구간을 실시간 안내하는 '홍수위험 알림 서비스' ▲의약품 수급 문제를 해결을 위한 '스마트 교품 서비스' ▲빈대 확산 대응을 위한 '빈대 지도' 개발 등이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문제를 민간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 협업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하고, 민간의 기술 역량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8:31박수형

근로자의 날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는 '스벅'…2위는?

근로자의 날 하루 전날 가장 많이 발송된 상품은 '스타벅스 커피 및 디저트(36.4%)', '신세계 및 이마트 상품권(11.1%)',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8.9%)', 'GS25 및 CU 편의점 금액권(8.1%)', '메가MGC커피(6.5%)' 순으로 나타났다.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다가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기업 담당자가 선택한 임직원 대상 인기 선물을 공개하고, 기업 대상 인기 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프티쇼 비즈는 임직원 복지 쿠폰 발송,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발송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기업들은 임직원 복지 목적으로 명절, 생일, 창립기념일 등에 선물을 제공하는데,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빠르고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실물 선물 대신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기업들의 모바일 상품권 발송량을 분석한 결과, 4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 한달 간 일평균 발송량 대비 근로자의 날 하루 전날(4/30) 발송량은 약 70% 증가했으며, 판매금액은 167% 급증했다. 5월 1일이 휴일임을 고려해 전날 모바일 상품권을 가장 많이 발송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증가세는 5월 초까지 이어졌는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이라는 시기적 특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선물의 대표격인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백화점 및 마트, 편의점 상품권과 같은 현금성 쿠폰은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실용성 덕분에 선호도가 높았다. '신세계 및 이마트 상품권'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금액대가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발송량이 많았고, '편의점 금액권'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은 5천원 미만 금액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 불황 및 고물가 현상이 기업의 복지 예산에도 영향을 미쳐 기업 담당자 사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상품도 있다. 스타벅스 커피 쿠폰의 발송량이 소폭 감소한 대신, 메가MGC커피 쿠폰이 전년 대비 100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 상품 순위에 올랐다. '배달의 민족 상품권'과 '도미노 피자 교환권'은 전년 대비 발송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5월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에서 함께 배달 음식을 즐기기 좋아 기업 담당자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기프티쇼 비즈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 e카드, 배달의 민족, 신세계 백화점 등 인기 상품권 최대 8%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5.04.23 17:33안희정

'금리 0.1%p가 아쉬워'…금융당국 '갈아타기' 플랫폼으로 경쟁 유도

대출 비교·갈아타기 플랫폼에 이어 예금 비교·추천 플랫폼으로 금리 인하에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서는 오는 5월부터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금리도 한 번에 비교하고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예고됨에 따라, 파킹통장으로 활용되는 수시입출금식 통장 금리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9개 은행·9개 저축은행이 총 4개의 플랫폼사(네이버파이낸셜·신한은행·카카오페이·토스)와 각각 제휴를 맺어 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를 운영했는데, 이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으로 정식 인가해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예금성 상품판매중개업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온라인뿐만 아니라 은행대리업을 하는 대면 채널에서도 예금 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및 가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대출상품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만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는 "예금상품 비교가 활성화되고 금융회사 참여 확대로 이어지는 경우 유리한 예금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수시 입출식 상품 등 다양한 예금상품을 간편하게 비교, 가입함으로써 자산관리 편의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통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만큼 중개업자에 관한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진 않는지가 관건이다.

2025.04.23 16:01손희연

[현장] "AI 에이전트 활용, 우리가 최고"…삼성SDS, 유통·서비스 기업 한 자리에 모은 이유

"우리는 40년간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춰 기업들이 좀 더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통, 서비스 기업들에게 맞는 최적의 AI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김정욱 삼성SDS 컨설팅팀 상무는 2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 참석해 유통, 서비스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처럼 강조했다. AI의 등장으로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긴 상황에서 삼성SDS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리티 오토메이션'과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등의 서비스가 기업들의 업무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김 상무는 유통, 서비스 산업에서 AI가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업무가 많은 데다 공급망 다변화로 수요 예측이 쉽지 않아진 만큼 관련 기업들이 하루 빨리 AI를 도입해 업무 능률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업무 자동화 방향도 바뀌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AI 에이전트"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때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람의 생각을 프롬프트로 잘 전달 할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통, 서비스 분야에선 고객들의 구매 이력뿐 아니라 감정, 행동패턴, 어떤 것을 원하는 지 등을 잘 고려해 개개인에 맞춰 제품, 서비스를 추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고객들과 관련한 세밀한 정보들도 다 데이터화 해 매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대응하는 것처럼 AI 에이전트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모든 데이터를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축적해 활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중요한 데 그 과정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디지털 트윈'"이라며 "디지털 트윈으로 전 산업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선보이고 있는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로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윤정빈 삼성SDS 서비스 컨설턴트 그룹장도 'AI 에이전트 : 하이퍼 오토메이션 핵심 노트'란 주제를 앞세워 기업들이 업무 자동화를 위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 지에 대해 설명했다.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및 데이터, 이를 이용하는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의 효율,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뜻한다. 윤 그룹장은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란 개념이 기존에도 있었지만 단순 업무, 정해진 순서에 맞춰져 있어 ▲미리 정의된 워크 플로우 ▲요청·규칙에 의한 수동적 실행 ▲단순 작업 ▲제한적 시스템, 데이터 활용 ▲사용자의 감시·감독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태스크 난이도가 고도화 되면서 다소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 활용하려다 보니 AI를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건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제대로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적용하기 위해선 ▲이전 업무 상황, 피드백 학습 및 반영 ▲잠재적 변화·위험 고려한 능동적 사전 계획 ▲목표 달성 위한 복잡, 복합 과정 수행 ▲허용되는 모든 시스템, 데이터 활용 ▲사용자의 감시·감독 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AI인데, 기존 단순 업무에만 치중한 AI 어시스턴트가 아닌 멀티 AI 에이전트를 구축해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그룹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총 5단계의 하이퍼오토메이션 개념도 소개했다. 1단계는 심플 프로세스 자동화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매크로 등 단순 태스크를 대상으로 한 기본적인 규칙 기반 자동화를 뜻한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개념이다. 2단계는 어드밴스드 프로세스 자동화로, RPA, 챗봇, 애널리틱스 모델 등을 활용한 복잡한 업무 자동화를 의미한다. 3단계는 인텔리전트 자동화로, AI·머신러닝(ML) 활용, 예특 및 최적화 모델을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엔드투엔드(E2E)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개념이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4단계와 5단계는 각각 오토노머스 자동화, 휴머노이드 자동화다. 오토노머스 자동화는 사람의 개입없이 비즈니스 환경을 인식, 스스로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를 뜻한다. 휴머노이드 자동화는 로보틱스, AI, 자율 시스템 등이 융합돼 스스로 움직여 복잡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단계다. 윤 그룹장은 "AI 에이전트 기반의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적용하려면 각 기업에 맞는 유즈 케이스(Use Case)를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가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AI 기술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이를 통해 투자 대비 어떤 효과가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 기업별로 디지털 전략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상황, 요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곳을 적용하려는 시도보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특정 도메인 영역에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도 정형화된 것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데 우리가 유통, 서비스, 물류, 공공기관 등 여러 업종에서 관련 기술 및 컨설팅을 제공해왔던 만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문관휘 삼성SDS 디지털 CRM팀 상무도 유통, 서비스 기업의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삼성SDS 가상상담 서비스를 왜 택해야 하는 지 재차 강조했다. 삼성SDS는 현재 사용자의 업무 수행을 도와주는 코파일럿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데이터 처리부터 의사결정 지원까지 생성형 AI가 스스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단계의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이다. 이 중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재산 등 사내 업무 시스템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의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70여 개 기업에서 1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또 패브릭스는 고객 스스로 특정 업무, 부서, 직무 등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프로세스별로 생성된 다양한 에이전트들이 특정 작업을 분담하고 협력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지난 해 4월 출시됐다. 현재 금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실시간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 없이 회의를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기록 중이며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바이오 등 310여 개 기업·기관이 사용 중이다. 문 상무는 "클로드, 챗GPT, 제미나이 등 현재 운영되고 있는 AI 서비스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되면 가장 좋을 것 같은 기업 서비스가 어떤 것인가'라고 물으면 공통적으로 '고객 서비스(콜센터)'라고 답한다"며 "생성형 AI가 도입되면서 고객의 말을 똑똑하게 알아 듣고 질의 답변을 사람이 답하는 것처럼 자연어로 답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이 굉장히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콜센터 상담사는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 번아웃이 자주 오는 탓에 이직률이 60% 이상으로 높고, 이에 따라 잦은 신규 채용에 따른 교육비 부담 증가 등으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고민이 많았다"며 "우리가 선보이고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인간 상담사 업무를 E2E로 대신해주는 체계를 잘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2년 전 생성형 AI가 나왔을 때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를 적용하는 것에 주력해 삼성화재, 생명, 증권, 카드 등 삼성 금융 계열사 4곳을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우리의 AI 가상상담 오퍼링을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관리체계(CRM) 분야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협업해 AI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해 주는 '에이전트빌더' 툴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기업들에게 맞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삼성SDS가 유통,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현재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65.8%로, 최근 3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계열사 사업만으로는 삼성SDS가 수익성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삼성SDS는 유통, 서비스 외에도 금융, 공공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공공 시장 분위기가 클라우드, AI 도입 움직임으로 흐름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삼성SDS는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등 여러 건을 수주하며 능력을 과시했다. 김 상무는 "유통, 서비스 시장에서도 생성형 AI가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팬데믹과 전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등 복합적인 변수들이 공급망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면서 수요·공급 문제뿐 아니라 전략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설계를 갖춰야 한다는 인식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업종과 유통 채널 간 경계가 붕괴되면서 제조기업들이 유통 채널을 직접 확보하며 소비자 대상(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고객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채널과 플랫폼도 생겨나고 있다"며 "이제는 유통 산업도 생산거점, 물류, 협력사 구조까지 재편해야 할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혁신하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4.23 15:51장유미

BMW코리아, 전기차 고객 커뮤니티 서비스 개설

BMW코리아가 BMW 전기차(BEV)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소통 채널인 'BMW BEV COMMUNITY(이하 BMW BEV 커뮤니티)'를 마이 BMW(My BMW) 앱 내에 새롭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BMW BEV 커뮤니티는 BMW 전기차 소유 고객들이 상호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BMW 코리아가 새로 마련한 디지털 공간이다. 마이 BMW 앱 내의 지구본 모양 '익스플로어' 탭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와 유사한 사진 중심의 게시글 구조와 댓글, 좋아요 기능 등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차량 관련 정보는 물론, 전기차 운행 경험과 충전 정보 등 전기차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BMW BEV 커뮤니티를 또 하나의 새로운 공식 채널로 활용해 전기차와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주양예 BMW코리아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My BMW 앱은 차량 상태 확인과 원격 제어, 전기차 충전 정보, 디지털 키, 서비스센터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왔으며, 전기차 커뮤니티 기능까지 추가돼 진정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나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까지 전국에 총 2천400기의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수요 해소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친환경 'ESG 차징 스테이션(ESG Charging Station)' 개소를 포함해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전기차 대규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을 선보여 BMW 고객들이 전기차를 보다 부담 없이, 깊이 있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23 13:14김재성

디노티시아, 국내 최초 '벡터 DB' 상용화 첫 발…"검색 성능 2배"

"디노티시아의 국내 최초 벡터 데이터베이스(DB)는 소프트웨어 만으로 기존 상용화 서비스 대비 2배 빠른 검색 성능을 구현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전용 칩을 결합하면, 성능은 1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효율성이 중요한 미래 AI 시대에서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기술 및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최초 벡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출시…검색 성능 2배 디노티시아는 장기기억 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벡터 데이터베이스인 '씨홀스(Seahorse)' 개발에 성공해, 이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버전을 베타 형태로 공식 출시했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문서·이미지·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유사한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쿼리의 의미적 유사성을 인식하고 맥락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키워드 검색 대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이를 '시멘틱 서치'라고도 부른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웹 환경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복잡한 하드웨어 조달이나 소프트웨어 설치를 요구하지 않아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번 SaaS 버전은 기존 상용 및 오픈소스 벡터 데이터베이스 대비 약 2배 빠른 검색 성능을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지원하는 'RAGOps(외부 데이터를 검색해 이를 바탕으로 응답을 생성하는 기술 체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현재의 LLM(거대언어모델)은 너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성이 높은 AI 모델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라며 "디노티시아는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개발해 AI 모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 칩 결합하면 성능 10배…대형 고객사 확보 등 성과 씨홀스는 오는 2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다. 사용자는 씨홀스 클라우드와 구글 드라이브를 연동해, 수백 개의 문서 속에서 의미와 맥락에 맞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씨홀스의 차기 버전은 디노티시아가 자체 개발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전용 반도체 VDPU(벡터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로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가 결합된 경우, 씨홀스는 기존 대비 최대 10배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TCO(총소유비용)를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디노티시아의 설명이다. 해당 칩은 TSMC의 12나노미터(nm) 공정을 활용해 제조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버전이 출시되며, 내년에는 ASIC(주문형반도체) 형태로 탑재될 예정이다. 노홍찬 디노티시아 CDO(최고데이터책임자)는 "씨홀스는 이미 대형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씨홀스를 활용하면 CPU 서버 시스템을 10분의 1로 줄이거나, GPU를 5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12:58장경윤

쿠콘, 핀테크 기업에 '선정산 API' 공급…정산 자동화 속도

쿠콘이 핀테크 기업 대상으로 '선정산 API'를 제공해 자금 정산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콘은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에 선정산 API를 공급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정산 프로세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PI 제공은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 가맹점에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자금 지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신용카드 정산까지 평균 2~3일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의 조기 자금 확보 수요에 대응한 것이다. 선정산 서비스는 정산일보다 앞서 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나 요식업자 등은 재료비, 급여 등 운영 자금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다. 쿠콘은 매출 예정액 선지급과 관련된 모든 API도 제공해 가맹점과 선정산 서비스 운영 기업 간 자금 흐름을 안전하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맹점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기업은 카드사 대금 회수 과정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최근 핀테크 업계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API 기반 솔루션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API 기반 정산 구조는 미수금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정산 프로세스를 체계화를 돕는다. 쿠콘은 이번 API 제공을 계기로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쿠콘은 전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간편결제 API, 입출금 이체 API, 편의점 ATM 출금 서비스(COATM) 등 다양한 페이먼트 API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화폐 플랫폼에도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글로벌 결제 정산 인프라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앞으로 여러 기업과 협력해 선정산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0:30김미정

편의점 냉동피자, 30년 절대 강자 냉동만두 꺾었다

편의점에서 냉동 피자가 지난 30여 년간 냉동 간편식의 절대적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냉동 만두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CU는 최근 5년간 냉동 간편식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1월1일~4월20일) 냉동 피자 매출 비중이 28.1%를 기록하며 냉동 만두(27.2%) 매출을 뛰어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냉동 피자는 지난 2021년 17.9%로 냉동 간편식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2022년 19.1% ▲2023년 22.2% ▲2024년 24.3%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20% 후반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새 10.2%p 급상승한 것이다. 지난 30여 년간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냉동 간편식 매출 1위를 이어오던 냉동만두는 ▲2021년 37.7% ▲2022년 35.3% ▲2023년 33.5% ▲2024년 31.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올해 20%대 비중을 기록했다. 편의점 냉동 피자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는 밥 대신 간편한 식사를 찾는 1~2인 가구 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맛과 용량의 냉동 피자들이 꾸준히 출시된 영향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식 물가와 배달 비용 인상의 영향으로 편의점의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CU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콘셉트로 냉동 피자 브랜드 '피자 로드'를 출시하고 차별화 상품 2종을 선보였다. 피자 로드는 1~2인분 소규격 프리미엄 피자라는 특징을 전면에 내세웠다. 피자 로드 첫 상품으로 '마라피뇨피자'을 지난 22일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쫄깃한 도우 위에 소고기, 할라피뇨, 레드페퍼 등의 토핑을 올려 중국 사천식 마라 소스와 할라피뇨의 얼얼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피자다. 향후 CU는 미국, 일본 등 국가별 대표 메뉴를 활용한 다양한 맛의 피자를 출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HMR팀 최서희 MD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손쉽게 맛볼 수 있다는 강점으로 인해 냉동 피자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CU는 기존 피자 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피자를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선보이면서 '피자 로드'만의 매니아 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13김민아

울산·전주도 새벽배송 쓱…SSG닷컴, 전국 6대 광역시 새벽배송망 완성

SSG닷컴이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다음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 지역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이번 권역 확대로 쓱닷컴은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천130만㎡ 면적의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실제 쓱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SSG닷컴은 권역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에 선보인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무제한 발급하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페이백해준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을 아직 운영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3 10:11김민아

신일, 생활가전 브랜드 '더톤' 론칭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생활가전 브랜드 '더톤(THE TON)'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더톤은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신일이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5만~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생활가전을 제안한다. 첫 출시하는 대표 제품은 '더톤 BLDC 선풍기'다. 고효율 BLDC 모터를 탑재해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소음과 발열을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7엽 날개를 적용해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람을 구현하고, 총 12단계에 걸친 섬세한 풍속 조절로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바람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콤팩트한 리모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최소 72cm부터 최대 91cm까지 자유롭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좌우 75도, 상하 40도의 넓은 회전 각도로 넓은 공간 곳곳까지 바람을 전달한다. 전·후망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인 관리도 용이하다. 더톤 브랜드 제품은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 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더톤은 일상에 꼭 필요한 가전을 새롭게 해석해 제안하는 브랜드"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생활 트렌드에 맞춰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08:18신영빈

테솔로, 표현학습국제학회서 로봇 손 선봬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2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표현학습국제학회(ICLR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CLR은 세계 인공지능(AI)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대회다. 뉴립스(NeurIP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함께 글로벌 3대 AI 학회로 꼽힌다. 해당 학회에는 매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며, 다양한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테솔로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델토 그리퍼 시리즈 중 휴머노이드 로봇핸드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와, 델토 그리퍼 3핑거(DG-3F)를 출품한다.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는 ▲다양한 산업용 및 협동 로봇과 호환 ▲개발자 모드 지원 ▲각 모터 별 위치 및 전류 피드백 등을 지원한다. 인간 손의 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한 로봇 핸드로, 강화학습이나 모방학습 기반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과 현실 세계 간 오차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ICLR 학회 현장에서는 테솔로의 신규 DG-3F도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DG-3F-M은 물체를 파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충돌 및 간섭 문제를 개선했다. 볼트만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특정 부품 교체 시 전체 분해 없이 부분적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테솔로 관계자는 DG-3F-M에 대해 "기존 제품(DG-3F-B) 대비 손가락 굵기는 40% 얇아졌고, 토크 강도는 기존 대비 2배 정도 강해졌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구축과 조작 방법의 간편화도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로봇핸드 제품 이외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22 23:59신영빈

과기정통부,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캠페인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정부 공동 캠페인 일환으로 6월까지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한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신적, 경제적 피해도 심각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분석해 보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월드IT쇼 외에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전국에 설치된 디지털배움터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별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디지털배움터에서 문자 차단 기능, 보이스피싱 등 예방 앱 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실제 사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예방 수칙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와 영상 콘텐츠를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SN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통신사는 문자메시지와 PASS 앱을 활용해 가입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주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통신사는 피해 예방을 위한 동영상, 카드뉴스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해 통신사가 운영하는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게시하고 전국 유통점에도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 범정부TF 차원의 체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2 16:01박수형

세무 신고도 AI가 대신한다…더존비즈온 'AI 종합소득세 신고' 전국 교육 진행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방식의 혁신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3~30일 전국 16개 도시에서 무료 교육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에서 '원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주제로 최신 개정세법과 함께 AI가 수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특히 '위하고 T'에 결합된 원 AI를 통해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매년 반복적인 수기 입력과 자료 검토, 서식 작성 등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로 인해 세무회계사무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교육 현장에서는 원 AI가 수임고객 데이터와 홈택스 자료를 분석해 신고 서식을 추천·작성하고 세액 계산과 검토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AI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AI가 입력한 데이터를 사용자가 수정할 경우 연계된 서식에도 자동으로 반영돼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업무처리 과정에서 추가 자료가 필요한 경우 위하고 T 엣지를 통해 수임고객에게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제출한 자료는 실무자가 확인한 후 해당 항목에 자동 반영된다. 이와 함께 연관된 서식도 자동으로 재계산돼 세무회계사무소 실무자들이 자료 요청과 응답에 들이는 시간과 반복 업무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더존비즈온은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교육 현장에서 함께 소개한다. 위하고 T와 수임기업용 위하고 T 엣지 연계를 통한 간편한 결산 업무 프로세스, 무료 모바일앱 '나하고'를 활용한 종합소득세 신고 관리 방법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용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더존ICT그룹과 위하고 T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중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교육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사전 등록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반복적인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AI를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 아닌, 세무사와 회계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구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이러한 AI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업무 혁신을 만들어내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세무회계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2 15:50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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