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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K-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돕는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2일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화학산업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환경 기술규제 대응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과 화학산업협회는 협약에 따라 ▲석유화학·정밀화학·첨단 소재 R&D 과제 기획·발굴 ▲환경규제·무역기술장벽(TBT) 공동 대응 ▲화학 분야 국내외 표준 인증 정보 교류 등 공동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플라스틱 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등 석유화학 관련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에 힘을 모은다. KTR은 UN 지정 청정에너지개발체계(CDM) 검인증기관이자 국내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으로 ▲탄소중립 검인증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국제통용 발자국(탄소·물) 인증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컨설팅·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헝가리 등 유럽 주요 국가 탄소배출 검증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비롯한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을 돕는 등 탄소중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전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이자 UN과 한국정부가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라며 “KTR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6:32주문정

"외국계 사모펀드 '핵심기술' 유출 차단 법제 강화해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조동근)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서 핵심기술 유출 방지책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고, 외국인 실질 지배력 기준의 법제화와 범정부 대응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M&A나 합작투자 시 정부 심사를 받아야 하는 '외국인' 기준에 외국인 산하 사모펀드도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내세우는 주장이다. 고려아연 측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했음에도 현행법에선 MBK가 정부 관여 없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현행 법령으로도 외국인이 사모펀드로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할 경우 관련 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산업기술 보호는 단순한 산업 정책 수준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외국계 자본이 전략기술 기업을 실질 지배하는 구조라면 국내 법인이란 이유로 산업기술보호법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면 안 된다”며, “미국·일본·EU는 이미 실질 지배력 기준을 중심으로 제도를 재정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외국인 정의를 실체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술 M&A 심사를 담당할 범정부 조직이 부재한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M&A 전담기구를 두고, 실질 심사조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핵심기술은 단순한 설계도나 문서로 남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특히 설명이 어렵고 수치화하기 힘든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노하우성 기술일수록 외부에 노출됐을 때 빠르게 복제되고 추격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의 제련기술 및 전략광물 기술을 예시로 들었다. 최 교수는 “이미 많은 국가들이 기술 역전 현상을 겪고 있고, 중국과의 격차도 급격히 좁혀지는 상황에서 핵심기술을 지켜내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며 “기술주권을 위협할 수 있는 법적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제도를 유연하고 꼼꼼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기 ESG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술 보호를 ESG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기술은 기업의 핵심역량이자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불안정이나 이념적 대립이 반복되는 가운데, 산업경쟁력과 기술 보호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 스스로도 핵심 인재를 어떻게 유지하고, 기술 유출을 어떻게 차단할지에 대한 내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는 구조적으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어 자산 매각,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화가 기술 중심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모펀드의 구조적 속성이 기술 유출 리스크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MBK의 홈플러스 인수 사례처럼, 사모펀드는 수익 실현을 위한 단기 전략에 집중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나 산업기술 보호에는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며 “오스템임플란트, 맘스터치 사례처럼 상장폐지 이후 소위 '히트 앤 런'이 벌어질 수 있는 구조라면, 기업 내부의 기술과 노하우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산업기술 관련 M&A는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맡고 있지만 이는 경쟁 제한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기술 보호 측면에서의 판단은 산업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경쟁 측면에서만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부가 기술보호 관점에서 보다 주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며, 금융당국과의 협력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봤다.

2025.04.22 16:29김윤희

"테슬라, 심각한 위기상황" 보고서…주가 6% 하락

테슬라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가 테슬라가 지금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댄 아이브스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부효율부(DOGE) 업무에서 물러나 테슬라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드 레드(Code Red·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머스크고 머스크는 테슬라다"며, "머스크가 입힌 브랜드 피해가 진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자동차 구매자와 대화를 나누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5% 하락한 227.5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한때 7%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약 44% 하락한 상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8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고한 저가 형 모델 생산을 몇 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동안 투자자들은 모델 Y의 저가형 모델이 자동차 수요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댄 아이브스는 2주 전에도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브랜드 위기를 이유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3%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테슬라가 작년 매출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했던 중국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에 휘말릴 가능성을 우려하며 목표 주가를 낮췄다. 일론 머스크는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정부 권한 축소 정책에 앞장서며 테슬라 주요 고객층인 진보 성향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는 불행히도 전 세계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DOGE의 정치적 상징이 됐다"며,"머스크가 DOGE로 만든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인해 향후 테슬라 수요가 15~2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1일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판매량,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사업 계획, 또 관세가 테슬라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

2025.04.22 15:06이정현

코인원, 카카오뱅크 앱 내 가상자산 시세정보 제공 시작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실명확인계좌 제휴사인 카카오뱅크 앱에 가상자산 시세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계는 양사 간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코인원이 제공하는 시세정보는 카카오뱅크 앱의 전체보기 메뉴에 신설된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탭 상단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한국 비트코인 프리미엄,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 공포와 탐욕 지수 등 시장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배치됐다. '실시간 종목 순위' 영역에서는 코인원에 상장된 가상자산들의 실시간 시세와 등락률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대금, 시가총액, 상승률, 하락률, 신규 상장 등 항목별 실시간 순위가 제공되며, 종목 선택 시 주기별 가격변동 그래프와 유동성 정보 등 상세한 시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백서, 요약 정보, 웹사이트 등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코인원 커뮤니티의 인기 콘텐츠도 제공된다. '실시간 손익 인증' 영역에서는 최근 7일간 커뮤니티에 게시된 수익 및 손실 인증글 중 상위 3건을 각각 확인할 수 있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게시글도 함께 소개된다. 코인원은 이번 연동을 기념해 오는 5월 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카카오뱅크 가상자산 시세조회 페이지를 통해 코인원에 접속해 이벤트 코드 입력과 계좌 연동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3천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 경로를 다각화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와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명확인계좌 제휴사인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지속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4:21김한준

빗썸, 인적분할 재추진…거래소·신사업 투트랙 성장 전략 본격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보류했던 인적분할을 재추진한다. 빗썸은 지난 21일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7월 31일을 분할기일로 신설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번 인적분할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 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한 차례 보류된 이후 재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존속법인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핵심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신설법인은 신규 사업 및 벤처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빗썸이 보유한 투자사업 관련 회사의 주식은 신설법인으로 이전되며, 일부 투자 계열회사 주식은 세법상 적격 분할 요건을 충족한 뒤 이전될 예정이다. 거래소 사업과 직접 관련된 계열회사 주식은 존속법인인 빗썸에 남는다.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이 각각 약 56 대 44이며 주주는 보유 지분에 비례해 신설법인의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이번 분할은 오는 6월 1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인적분할을 보다 안정적으로 완수해, IT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이용자 보호, 서비스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거래소와 신사업 부문이 각각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3:55김한준

한싹, SSL 가시성 솔루션 '오스가드' 출시

한싹(코스닥 430690, 대표 이주도)은 SSL(보안소켓계층) 가시성 솔루션 '오스가드(AUTH GUARD)'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한싹은 네트워크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오스가드'는 암호화된 네트워크 트래픽의 가시성을 확보해 숨겨진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기존 보안장비가 암호화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SL은 인터넷 통신에서 사용자와 서버 간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로, 대부분의 기업과 기관이 SSL/TLS 프로토콜 기반의 암호화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SSL 가시성 솔루션이 도입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보안장비가 이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 공격의 50%, 또 APT(지능형지속위협) 공격의 80%가 암호화된 트래픽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현 보안장비의 복호화 대응률은 20%에도 못 미쳐, 암호화 트래픽에 숨어 있는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SSL을 악용한 우회 접속, 악성코드 유입, 데이터 유출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체계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SSL 가시성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싹이 선보인 '오스가드'는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한 뒤, 보안장비가 위협 요소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정상적인 트래픽만 다시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네트워크 중간 지점에서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데이터유출방지(DLP), APT 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주요 기능은 ▲속도 저하 없는 SSL/TLS 암·복호화 처리 ▲트랜스패어런트(Transparent) 모드 지원 ▲모든 포트 및 비표준 트래픽 복호화 지원 ▲자체 인증서 관리 ▲셀프사인(Self-Sign) 인증서를 이용한 비인가 서버 접속 차단 ▲HTTPS, SMTPS, POP3S 등의 프로토콜 검증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네트워크 환경 변경이나 장비 교체 없이 기존 보안 인프라와 연동이 가능한 높은 호환성과 구축 편의성이 큰 강점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암호화 트래픽을 악용한 악성코드, 랜섬웨어, 내부정보 유출 등 각종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기존 보안 시스템의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SL 가시성 시장은 6G 네트워크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 등 IT 인프라 변화와 맞물려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금융기관을 겨냥한 해킹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SSL 가시성 솔루션은 필수 보안장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모두 SSL 트래픽 분석과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솔루션 도입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오스가드는 한싹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탄생한 올해 첫 신제품”이라며, "망연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3:44방은주

마이크로소프트, AI 사기 확산 '전면 대응'…"40억 달러 피해 막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기 수법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전 제품·서비스에 보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기업과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40억 달러(약 59천960억원) 규모 사이버 사기 시도를 막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4만9천건의 허위 파트너 등록 요청을 거부하고, 시간당 약 160만건의 자동화 봇 계정 생성 시도까지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조치는 AI를 악용한 사이버 사기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공격자는 AI로 기업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허위 리뷰나 가짜 쇼핑몰, 딥페이크 영상·음성을 활용해 현실과 유사한 사기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기 방지팀도 "디지털 시장이 클수록 사기 시도도 그만큼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부터 취업시장까지 AI 공격에 '얼룩'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사기 고도화에 따른 피해 확산을 경고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사이버 시그널' 리포트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단시간 내 가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신뢰를 위장하는 콘텐츠를 삽입해 피해자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보다 제작 속도는 빨라지고 정교함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사이트 내 시스템은 허위 제품 설명과 후기, 이미지뿐 아니라 AI 봇까지 갖췄다. 챗봇을 통해 피해자 의심을 줄이고 환불을 미루기 위한 목적이다. 웹사이트 내 제품이 실제 브랜드처럼 보이도록 구성돼 피해자가 속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채용 사기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공격자가 가짜 기업 계정으로 채용 공고를 게시하는 식이다. 여기에 자동화된 이메일 캠페인과 면접 시뮬레이션까지 연동해 구직자를 속인다. 피해자는 인사담당자를 사칭한 메시지에 넘어가 개인정보를 전달한다. 실제 북한 IT 인력이 AI로 위장 취업해 원격 근무 방식으로 기업 시스템에 침투한 바 있다.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보안 체계를 약화하는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지원 사기도 확산 중이다. 공격자가 사용자 디바이스에 오류가 발생한 것처럼 속여 가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그룹 스톰-1811은 마이크로소프트 퀵 어시스트와 팀즈를 악용해 IT 직원을 사칭하고 보이스 피싱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공격 시나리오에 AI가 직접 사용되진 않았다"며 "공격자가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디바이스 접근 권한을 요구하거나 비공식 경로에서 연락이 올 경우 즉각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사기 대응 기술 고도화…"제품 전반 실시간 차단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AI 기반 사기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 보호 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머신러닝(ML) 탐지 모델과 사기 방지 기술을 제품·서비스 전반에 적용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디펜더 포 클라우드와 엣지 브라우저에 위협 탐지 기능을 적용해 사기 웹사이트 차단과 악성 코드 탐지를 강화했다. 도메인 생성 초기 단계부터 위협을 차단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는 전체 화면 팝업이나 가짜 경고 메시지를 자동 식별·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신고한 악성 사이트는 AI 기반 전문가 검토를 통해 빠르게 조치된다. 디펜더 스마트스크린은 웹사이트 평판, 행위 기반 정보 토대로 피싱과 악성 콘텐츠 유입을 사전에 막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퀵 어시스트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IT 지원 사기 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의심스러운 원격 접근 요청은 차단된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4천건 넘는 연결 시도를 막을 수 있다. 디지털 지문 인식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해당 기술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무단 접근 여부를 탐지할 수 있고, 고위험 세션은 자동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는 조직형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공격 흐름에 맞춰 지속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환경에선 원격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이 기능은 기업 내부 보안 기준에 맞춰 설계돼, 기술 지원 사기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사고 방지 기능을 적용·업그레이드했다"며 "실시간으로 위험을 찾아내고 막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2 13:28김미정

장현국 넥써쓰 대표 "첫 메인넷 '어드벤처' 출시...바이낸스 BNB 체인과 연동"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가 첫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 공개에 앞서 23일 메인넷 '어드벤처'를 출시 소식을 전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내일 첫 번째 메인넷 '어드벤처'를 출시한다"며 "어드벤처는 이더리움과 호환되며, 바이낸스 BNB 체인과도 긴밀하게 연동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있어 중요한 도약이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최근 잇따라 크로쓰 토큰의 BNB 체인 발행과 이를 통한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BNB 체인은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등이 강점으로 주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쓰는 이번 메인넷 출시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24일 첫 블록체인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기존의 부분유료화 방식 대신 합리적인 가격의 월정액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기존 크로쓰 토큰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전량 소각 처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 대표가 21일 X에 공유한 이더스캔 링크에 따르면 지난 1월 발행된 크로쓰 토큰 10억 개가 전량 소각 주소로 이동한 것이 확인된다.

2025.04.22 11:04김한준

위믹스, 유의종목 재연장 속 대응 행보 속도↑…투자자 보호 조치에 주목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에 대한 거래유의 종목 지정을 재연장했다. 지난 18일 빗썸과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는 프로젝트 측의 소명 자료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유의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DAXA의 최종 판단은 5월 1주차(4월 28일~5월 2일) 중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프로젝트 측의 향후 소명 내용과 투자자 보호 조치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위믹스 측은 자산 탈취 사고 직후 생태계 안정화와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빠른 피해 회복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두 단계에 걸친 시장 바이백 계획을 공개하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위믹스 측은 탈취된 위믹스 코인 수량에 상응하는 100억 원 규모로 시장 매수를 진행하는 1차 바이백을 지난 3월 14일부터 진행했으며 지난 18일에는 기준 탈취 수량인 약 865만 개에 대한 시장 매수를 완료했다. 다만 1차 바이백은 수량이 아닌 금액 기준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남은 재원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위믹스 측은 향후 2차 바이백을 진행해 총 2천만 개의 위믹스 코인을 추가 매수하는 계획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위믹스는 바이백 외에도 플랫폼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공식 공지를 통해 "플랫폼 내 모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강화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히기도했다. 이 검증 시스템은 스왑 등 특정 트랜잭션에 대해 유효성, 무결성, 암호화, 합의 검증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한다. 위믹스 측은 "보다 면밀한 조사를 통해 이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검증 시스템 적용을 위한 점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부터 29일 오전 5시(UTC 기준)까지 진행되며 해당 시간 동안 토큰 스왑, NFT 전환, 일부 게임 스테이킹 등 위믹스플레이 일부 서비스는 일시 중단된다. 거래소 측은 위믹스 프로젝트의 소명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사건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 보호 방안, 공시의 적정성 등 다각도의 평가가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믹스 측이 향후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할지, DAXA가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위믹스 측이 진행하고 있는 바이백, 검증 시스템, 보안 점검과 같은 실질적 조치들이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라고 말했다.

2025.04.22 10:52김한준

라온시큐어,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정보보호 기업 라온시큐어는 21일 열린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법적 효력을 갖춘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모바일 공무원증 등을 구축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국제학생증(ISIC), 광운대 디지털 신분증(ID), 중앙대 입학증·학위증, 건국대 디지털 배지 전용 사이트 등 민간 증표도 발급한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신분증(ID) 설계 지원,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을 했다.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에서는 전자서명과 구간암호화 솔루션 '키샵비즈(Key#Biz)'와 '키샵와이어리스(Key#Wireless)'에 PQC를 적용했다. '표준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 사업'으로 뽑혔다. 라온시큐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모바일 백신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적용했으며, 딥보이스와 실시간 탐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2025.04.22 10:37유혜진

하나저축은행,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보안 업그레이드

하나저축은행이 디지털뱅킹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에 적용하는 피싱방지 솔루션을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페이크파인더'로 교체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로 스마트뱅킹 원격제어와 악성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악성 앱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하나저축은행은 기존 사용 중이던 블랙리스트 방식 보안 솔루션을 에버스핀의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악성 앱 탐지 기능뿐만 아니라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원격제어 앱 실행 탐지 기능에서 페이크파인더가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시스템과 연동 편의성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까지 높게 평가 됐다”며 '페이크파인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 개발은 피싱 범죄자가 배포하는 악성 앱은 한 번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인해, 새롭게 제작되고 배포되는 신규 악성 앱까지 탐지해 내야 한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며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 앱 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개발돼 악성 앱과 정상 앱을 비교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악성 행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 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KB국민카드·삼성카드·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에서 운용 중인 페이크파인더는 이번 하나저축은행 도입으로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025.04.22 10:24주문정

SKT, 개인정보 유출 의심정황 발견...정부에 신고

SK텔레콤이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일부 정보의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관련 당국에 신고했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항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따라 악성코드는 즉시 삭제했다. 또 해킹이 의심되는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악성코드로 인한 악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조사, 불법 유심 기변 차단,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의심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으로 이용 정지에 나설 예정이다.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가입자는 회사 홈페이지와 T월드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5.04.22 10:00박수형

"개인정보위 추구 혁신, 글로벌 AI·데이터 거버넌스에 반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가 국제 개인정보 전문가 협회(IAPP)의 '글로벌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고학수 위원장이 21~24일 4일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개인정보위는 이 자리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및 대표적인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는 한편,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수장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등과 만나 개인정보 관련 국제적 현안을 논의한다. 고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신 행정부 연방거래위원회(FTC) 멜리사 홀리오크(Melissa Holyoak) 위원(Commissioner)을 만나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최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고 위원장은 미국 대표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로 미국 정부, 산업계 대표, 주요국 감독기구, 시민단체 등이 모이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마련 필요성과 이를 위한 개인정보 감독기구 역할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최근 미국 무역장벽보고서(NTE)에 제기된 한국의 데이터 이전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산업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적정성 검토제'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 등 개인정보위 정책을 공유한다. 동시에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디지털 통상, 인공지능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거버넌스 정책 동향도 파악할 계획이다. 또 고 위원장은 '2025년 글로벌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개최하는 IAP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ivacy Professionals)는 2000년 설립된 국제 개인정보 전문가 협회로, 매년 개최하는 서밋에는 전 세계 개인정보 감독기구, 관련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 등 총 5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서밋 부대행사인 정보정책리더십센터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미국 국제정보통신정책 대사, 프랑스, 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 등과 함께 '인공지능 혁신을 촉진하는 데이터 및 프라이버시 정책'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정책 방향성,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메커니즘, 국제 협력의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보야나 벨라미 정보정책리더십센터 회장이 패널로는 스트브 랭 미국 국제통신정보정책 대사, 존 에드워드 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ICO) 위원장, 베트랑 뒤 마레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 위원, 로즈 모세로 동아프리카 디지털 통합 프로젝트(EA-RDIP)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고문이 참여한다. 아울러 전 세계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등과 릴레이 면담도 진행한다. 고 위원장은 르추웬홍 싱가포르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위원장, 파하드 알레브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단장도 면담, 양 기관의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올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 아시아 감독기구로서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 최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PO) 등과 만나 인공지능 신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안전한 데이터 및 개인정보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 AI(인공지능) 기술 및 글로벌 정책 변화를 고려해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 위원회가 추구하는 혁신과 신뢰의 원칙 방향이 글로벌 AI(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에 반영되도록 국제 협력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0:00방은주

인스타그램, 콘텐츠 노출 정책 손본다…16세 미만 계정에 '민감 콘텐츠 차단' 기본 적용

인스타그램이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청소년 사용자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더버지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16세 미만 신규 사용자 계정에 대해 민감한 콘텐츠 관리 설정을 가장 엄격하게 통제하는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10대 청소년은 검색·탐색·해시태그 페이지·릴·피드 추천·추천 계정 등에서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콘텐츠에 대해 더 엄격한 필터링에 참여하도록 권장하는 푸시 알림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민감한 콘텐츠 관리 기능은 2021년 출시됐다. 사용자가 탐색 페이지에서 잠재적으로 유해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추천받지 못하도록 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 인스타그램의 '표준' 설정은 사용자에게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반면 '적게보기' 옵션은 제한을 더욱 강화하고 '더보기' 옵션은 사용자가 기본 설정보다 더 민감한 콘텐츠나 계정을 볼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일반적으로 18세 이상 사용자는 표준·적게보기·더보기 옵션을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 10대 사용자는 표준과 적게보기 옵션만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6월 적게보기 옵션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 10대 사용자가 특정 주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경우 다른 콘텐츠를 보도록 권장하고 외모 비교와 관련된 주제는 제외하는 기능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부모·보호자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활동과 앱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인스타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콘텐츠·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제한할 수 있는 프롬프트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테스트는 ▲콘텐츠를 다시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사람 ▲볼 수 있는 콘텐츠 유형 ▲시간 관리와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보안 설정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이다. 더버지는 "틱톡의 성장에 발맞춰 인스타그램이 추천 콘텐츠를 확대함에 따라 알고리즘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며 "민감한 콘텐츠 관리 기능은 폭력 묘사, 노골적인 성적 묘사, 외설적인 내용, 규제 대상 제품 및 약물 홍보 등 민감한 콘텐츠로 분류되는 게시물을 청소년 사용자의 추천 피드에서 철저히 배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2 09:53한정호

오라클-구글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통합 확장 발표

오라클과 구글클라우드가 글로벌 고객의 멀티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오라클과 구글클라우드는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상의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제공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파트너사는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재판매할 수 있으며,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도 지원된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자동화된 수명주기 관리, 내장형 로우코드 개발 기능, 종량제 기반 컴퓨팅·스토리지 자원 등으로 구성돼 워크로드 유연성 확보에 최적화됐다. 엑사데이터 X11M은 기존 세대 대비 인공지능(AI), 분석,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성능이 향상된 인프라다. 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든 배포 가능하다. 조직별 가상머신 클러스터 구성도 용이해 리소스 분리와 비용 관리가 한층 수월해진다.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은 향후 12개월 내 구글클라우드 파트너 어드밴티지와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 소속사에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거래는 구글클라우드 크레딧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제한된 미리보기 형태로 우선 제공될 방침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및 23ai 버전의 엔터프라이즈와 스탠다드 에디션 2가 가상머신에서 실행된다. 오라클 카란 바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해당 서비스는 멀티클라우드 시장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 앤디 구트만스 데이터베이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파트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더 나은 유연성과 기술적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5.04.22 09:50김미정

KG ICT-넷앤드, 보안사업 확대 전략 파트너십

KG ICT(대표 이상준)는 최근 서울 순화동 본사 KG타워에서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넷앤드와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안 시장 내 시너지 창출과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협력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KG ICT 이상준 대표와 넷앤드 신호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KG ICT는 KG그룹의 전문 IT 서비스 기업이다. 그룹 내 시스템 개선 및 투자를 주도하며 자동차, 철강, 핀테크를 비롯한 20여개의 계열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AI,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 AX (AI Transformation)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넷앤드는 2007년 12월에 설립한 보안 전문기업으로 접근제어와 계정관리(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통합 분야 국내 리딩 기업이다. '하이웨어(HIWARE)'라는 브랜드로 7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 이래 시장점유율 1위와 조달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하이웨어(HIWARE)의 국내 시장 솔루션 공급 확대를 공동 추진하고, AI기반 보안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G ICT 강준석 AX사업본부장은 "넷앤드와의 전략적 협업은 양사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한 이상적인 파트너십”이라며 “국내 접근제어 시장 1위 기업인 넷앤드의 기술력에 KG ICT 만의 채널 인프라를 활용한 협업으로 동반 성장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앤드 이명 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고객 환경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HIWARE는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사용자 인증 기술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면서 "온프레미스는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까지 아우르는 최적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HIWAR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KGIC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2 09:28방은주

에어비앤비, 청소·서비스 요금 포함해 총 요금 표시한다

에어비앤비가 다음 달부터 시행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규정에 따라 청소비와 서비스 요금을 포함한 숙박 총액을 기본으로 표시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같이 밝히며 “미국을 비롯해 기존에 가격 표시 규정이 없던 200여개 시장에서도 숙소 검색 시 세금을 제외한 모든 수수료가 포함된 총 숙박 요금이 자동으로 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정크 수수료(junk fees)'를 금지하는 FTC의 새 규정이 다음 달 12일부터 발효됨에 따른 조치다. 해당 규정은 공연 티켓·단기 숙박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광고·표시물에 반드시 의무 수수료를 포함한 총액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어비앤비는 유럽 일부 지역, 호주, 캐나다, 한국 등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총액 표시를 적용하고 있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 2023년 미국 및 일부 미규제 지역 사용자들을 위해 세금 전 총액을 보여주는 토글 버튼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전체 요금을 확인하고 숙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이를 통해 청소비가 과도하다는 소비자 불만을 줄이고 호텔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었다. 당시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에어비앤비의 핵심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5.04.22 09:23김민아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 전담조직 신설…"사후관리까지 책임"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청소로봇 전담 조직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2023년 11월부터 상업용·산업용 청소로봇 시장을 개척하며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입 이후 사용성 개선과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클리닝 로봇 조직을 클리버BD으로 재편하고, 기업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담당 팀을 꾸려 전문성을 강화했다. 청소장비를 다뤄온 인력과 로봇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조합해 팀을 구성, 업종과 규모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클리버를 청소로봇 대표 브랜드로 격상해, 향후 확장되는 청소로봇 라인업에도 클리버를 일괄 적용하는 브랜드 강화 전략도 마련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도 강점이다. 기기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전국 단위 사후 서비스(A/S) 네트워크와 365일 운영되는 전용 센터를 통해 현장 불편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장비가 현장에 설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능을 유지하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는 청소로봇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기술 시연과 현장 테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입 전 실제 사용 환경에서 유용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 패턴과 업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운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고객이 제품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례로 한우 구이 전문점 '창고43'은 전국 18개 매장에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을 도입해 매장 청결과 직원 업무 효율을 개선했다. 브이디컴퍼니는 매장별 바닥 상태에 맞춰 세제 배합과 청소 루틴을 설계하고, 하루 두 차례 정기 청소로 청결도를 유지하도록 운영했다. 전담 담당자를 배정해 일일 청소 현황을 관리하고, 매장 구조 변경 시 빠르게 맵을 수정하는 등 밀착 지원을 강화한 결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직원들은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상업용·산업용 청소로봇은 설치보다, 현장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고 꾸준히 사용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퍼스트무버로서 쌓아온 실증 경험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서빙로봇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서비스로봇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현재는 청소로봇 클리버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선보이며 산업 현장의 로봇 전환(RX)을 주도하고 있다.

2025.04.22 09:05신영빈

[미장브리핑] 美달러화 지수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M7 주가 하락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48% 하락한 38170.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36% 하락한 5158.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5% 하락한 15870.9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계속 공격하면서 주가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파월 의장에 대해 '너무 늦은 패배자'라고 칭하며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글을 게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에 관해 게시글을 올린 바 있으며, 미국 백악관 경제고문 케빈 해셋은 대통령 팀이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무역 협상에 대해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식으면서 주가가 큰 폭 떨어져. M7 주가 하락. 테슬라 5.8%·엔비디아 4%이상·아마존 3% 등. ▲미국 달러화 약세. ICE 미국 달러 지수는 97.92로 하락해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달러 지수는 이날 1% 하락한 98.38. 심플리파이 자산운용 마이클 그린 수석전략가는 CNBC에 "미국 행정부와 연준 간 갈등 때문"이라며 "무역 불확실성 등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재현 속에 있다"고 진단. US Bank 로버트 호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관세가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며 "시장은 방향성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기업 실적과 의사 결정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

2025.04.22 08:04손희연

혁신인 줄 알았는데 베끼기?…딥시크, 오픈AI 답변과 74.2% 유사

74.2% 일치율: 텍스트 지문 분석으로 밝혀진 AI 모델 간 의존성 카피릭스(Copyleaks)가 혁신적인 AI 텍스트 지문 분석 연구를 통해 딥시크-R1(DeepSeek-R1)이 생성한 텍스트의 74.2%가 오픈AI(OpenAI) 모델의 스타일적 특징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딥시크가 자사 모델 학습 과정에서 오픈AI 모델에 상당 부분 의존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발견이다. 2025년 3월 3일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AI 기반 텍스트 분석, AI 거버넌스, 표절 탐지 분야의 선두 기업인 카피릭스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번 발견은 데이터 소싱, 지적 재산권, 투명성 등 여러 측면에서 딥시크-R1과 오픈AI 모델 간의 유사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기존 모델에 대한 공개되지 않은 의존성은 편향성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법적, 윤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술적 문제를 넘어 시장 영향력에도 주목했다. 딥시크가 혁신적이고 저비용 훈련 방법을 개발했다는 주장이 사실은 오픈AI 모델의 무단 증류(distillation)에 기반했다면, 이는 시장을 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러한 주장은 엔비디아(NVIDIA)의 단일 거래일 5,930억 달러 손실에 기여했으며, 딥시크에게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제공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99.88% 정확도의 '만장일치 배심원' 시스템: 오탐지율 단 0.04%로 AI 모델 식별 카피릭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매우 엄격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다.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라마(Llama), 오픈AI(OpenAI) 등 4개 주요 모델에서 생성된 텍스트로 훈련된 세 개의 고급 AI 분류기를 결합했다. 이 분류기들은 문장 구조, 어휘, 표현 방식과 같은 미묘한 스타일적 특징을 식별했다. 이 방법을 특히 효과적으로 만든 것은 '만장일치 배심원' 시스템이다. 세 분류기 모두가 동의해야만 분류가 이루어지는 이 시스템은 오탐지에 대한 강력한 검증 메커니즘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인상적인 99.88%의 정확도와 단 0.04%의 오탐지율을 달성했으며, 알려진 모델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AI 모델에서 생성된 텍스트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었다. 이 앙상블 시스템으로 딥시크-R1을 테스트한 결과는 주목할 만했다. 생성된 텍스트의 74.2%가 오픈AI의 스타일적 특징과 일치했으며, 이는 AI 생성 콘텐츠의 독창성과 미래에 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4(Phi-4) 모델은 99.3%의 불일치율을 보여 알려진 모델과 유사성이 없음을 증명했고, 이는 독립적인 학습 과정을 거쳤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모델별 속성 부여 기술: AI 콘텐츠 접근 방식의 근본적 변화 가져와 카피릭스의 수석 데이터 과학자인 샤이 니산(Shai Nisan)은 "이번 연구로 우리는 기존에 알려진 일반적인 AI 탐지를 넘어 모델별 속성 부여로 나아갔으며, 이는 AI 콘텐츠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기능이 전반적인 투명성 향상, 윤리적 AI 학습 관행 보장,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AI 기술의 지적 재산권 보호와 잠재적 오용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는 카피릭스 데이터 과학팀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예호나탄 비톤(Yehonatan Bitton), 샤이 니산, 엘라드 비톤(Elad Bitton)이 주도했다. 방법론은 '만장일치 배심원' 접근법을 포함하여 세 가지 다른 탐지 시스템이 모두 동의할 때만 판단을 내리는 방식이었다. 이 기술은 ChatGPT, Claude, Gemini, Llama와 같은 주요 AI 모델을 식별하는 동시에 이전에 보지 못한 모델의 고유한 스타일적 특징도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투명성과 윤리적 개발의 청사진: AI 저작권과 지적 재산권 보호 체계 구축 이번 연구는 AI 저작권에 관한 투명성을 제공하고 AI 생성 콘텐츠의 증가하는 보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AI 기술의 오용과 잘못된 정보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한다. 니산은 "카피릭스는 AI 생성 텍스트 검증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며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이 AI 생성 콘텐츠의 출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공정한 사용 보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보안을 향상시키고 AI 작성 스타일의 발전을 추적한다"고 덧붙였다. 카피릭스의 이번 연구 결과는 AI 모델 간의 독창성과 의존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생태계에서 투명성과 윤리적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AI 거버넌스 및 규제 체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FAQ Q: AI 모델의 '스타일적 지문'이란 무엇인가요? A: AI 모델의 스타일적 지문은 특정 AI가 생성한 텍스트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패턴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문장 구조, 단어 선택, 표현 방식 등이 포함됩니다. 마치 사람이 글쓰기에서 고유한 스타일을 가지는 것처럼, AI도 학습 과정에서 특정 패턴을 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어떤 모델이 텍스트를 생성했는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Q: 딥시크-R1과 오픈AI 모델의 유사성이 왜 문제가 되나요? A: 이러한 유사성은 딥시크-R1이 오픈AI의 지적 재산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독창적 개발이라고 주장하며 저비용 학습법을 홍보했다면, 이는 투자자와 시장을 오도했을 수 있고 불공정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모델의 편향성과 한계를 그대로 물려받아 AI 다양성과 혁신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Q: 카피릭스의 '만장일치 배심원'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A: 이 시스템은 세 개의 서로 다른 AI 분류기가 함께 작동하며, 세 분류기 모두가 동의할 때만 최종 판단을 내립니다. 각 분류기는 다양한 AI 모델에서 생성된 텍스트로 훈련되었으며, 텍스트의 미묘한 스타일적 특징을 분석합니다. 이 방식은 단일 분류기를 사용할 때보다 오탐지율을 크게 줄이고 99.88%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21 22:29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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