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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제137회 캔톤페어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전시

칭다오, 중국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37회 캔톤페어(Canton Fair)에서 최신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하이센스는 A 구역 3.2홀 C19-59 부스에서 'AI와 함께 하는 삶(Your Life)'이라는 주제로 AI가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을 공개한다. Hisense at the 137th Canton Fair AI 기반 시청각 솔루션 하이센스의 116UX TV 시리즈는 최고 밝기가 1만 니트로, BT.2020 색 영역의 97%를 커버하는 TriChroma MiniLED X 백라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100인치 이상 TV 제조 부문 세계 1위인 하이센스는 116UX에 하이뷰 AI 엔진 X(Hi-View AI Engine X)를 탑재해 AI 컬러 로컬 디밍과 AI 4K 업스케일링과 같은 첨단 화질 개선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Hisense 116UX TV Series 100인치 크기의 U7 PRO와 U8 시리즈 TV도 전시된다. 프랑스 오디오 전문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가 튜닝한 U7 PRO는 AI 클리어 보이스(AI Clear Voice) 기능으로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해설과 대화가 잘 들리고, 화질도 탁월해 스포츠 팬과 영화 애호가에게 완벽한 선택지이다. U8은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165Hz 게임 모드 울트라(Game Mode Ultra)를 특징으로 하며, 높은 주사율, 저지연, 몰입감 넘치고 랙(lag) 없는 다이내믹 싱크로 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이센스는 또한 궁극의 고급 홈 시네마 솔루션인 Laser TV L9Q와 세계 최초로 Designed for Xbox 로고가 붙은 초단초점(UST) 프로젝터인 Laser Cinema PX3-PRO도 전시한다. Laser TV L9Q는 AI 기반 4K 업스케일러, AI HDR 업스케일러, AI 노이즈 감소 기능 외에도 AI 컬러 최적화와 AI 내추럴 페이스 기능을 통해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Hisense L9Q Laser TV HT SATURN 사운드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내 음향 환경에 맞춰 사운드 출력을 보정해 오디오 성능을 최적화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탁월한 청취 경험을 보장한다. Laser TV L9Q, HT SATURN 사운드 시스템, 65U7Q PRO, 65U8Q TV는 모두 드비알레의 인증을 받았으며, 탁월한 음질과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약속한다. AI 연결 솔루션을 통한 더 스마트한 홈 라이프 하이센스의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 플랫폼을 사용하면 손쉬운 스마트 홈 관리가 가능해진다. 커넥트라이프 허브(ConnectLife Hub) 냉장고는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어 부족한 식재료를 쇼핑 목록에 추가해준다. AI 기반 디쉬 디자이너(Dish Designer)는 저녁 메뉴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한 번의 클릭만으로 메뉴를 오븐에 전송해준다. 식기세척기는 적절한 세척 코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Hisense ConnectLife Platform 거실에서는 스마트 TV가 기기 관리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커넥트라이프를 통해 집을 3D로 전환해 살펴보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고, 자신의 위치에 맞춰 AI 에어컨의 공기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 7 시리즈 AI 세탁 시스템은 설정을 최적화해 에너지 절약 습관을 장려하면서 세탁과 건조 과정을 단순화해준다. 하이센스는 대형 스크린이 부착된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에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TFT 오븐도 조만간 출시해 스마트 홈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스크린이 탑재된 제품들은 원활한 연동을 촉진해 상호 연결된 제품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직관적이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하이센스와 함께 탐험하는 스마트 홈의 미래 하이센스는 캔톤페어 참가로 현대 생활을 재정의하는 지능형 AI 기반 가전제품을 개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또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하이센스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집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며, 즐겁게 만드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A 구역 3.2홀에 C19-59 하이센스 부스를 방문하면 이러한 혁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시장조사 기업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2년부터 2024년 총 TV 출하량 세계 2위를 기록했고, 2023년과 2024년 10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4.16 15:10글로벌뉴스

밴티지 재단,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 방문: 방임 문제 해결과 악순환의 고리 끊기

리스본, 포르투갈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방임은 아동 복지에 대한 가장 만연하지만 간과되는 위협 중 하나다. 버림받는 것과는 달리, 방임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아이들은 만성적인 정서적 상처와 신뢰 상실, 장기적인 발달 장애의 악순환에 갇히게 된다. 최근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은 리스본에 있는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SOS Children's Villages Portugal)을 방문하여, 테레사 콘세이사오(Teresa Conceição) 기업 모금 담당자와 에머슨 마르케스(Emerson Marques)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를 만나 방임, 유기,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60년 동안 헌신해 온 재단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Vantage Foundation Visits SOS Children's Villages Portugal: Addressing Neglect and Breaking the Cycle 포르투갈에서는 10분마다 한 명의 아이가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자라나며, 그중 상당수는 여러 세대에 걸쳐 방임에 직면하고 있다. 방임은 다른 유형의 해악보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개입 없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은 조용히 오래 지속되는 트라우마를 견뎌야 한다.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은 예방, 보호, 옹호 활동을 통해 이 악순환을 끊고,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방임은 단순히 돌봄의 부재를 넘어 정신 건강과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성적인 신뢰의 약화다. 방임을 경험한 아이들은 정서적 고통, 애착 문제, 건강한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다. 개입하지 않으면 방임의 악순환이 계속되어 가족 전체가 세대를 넘는 갈등에 갇히게 된다.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은 교육, 정신 건강 지원 및 긴급 지원을 통해 가족을 강화함으로써 방임의 근원을 해결한다. 제도적 문제를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가족 붕괴를 예방하고 가정 밖 돌봄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가족 분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질 높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여기에는 형제자매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각 아동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며, 간병인에게 트라우마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보호 체계에서 벗어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법적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이들이 독립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Vantage Foundation Visits SOS Children's Villages Portugal: Addressing Neglect and Breaking the Cycle 밴티지 재단은 방임을 근절하려면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SOS 어린이 마을과 같은 기관들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기업, 정책 입안자, 지역 사회가 취약한 상황에 높인 아동들의 목소리를 더욱 널리 전달하고 가족 내 방임의 악순환을 끊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의 에머슨 마르케스(Emerson Marques)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아동 방임은 깊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파괴적인 문제"라며 "침묵할수록 더 위험해진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알고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래야만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마땅히 누려야 할 사랑과 존중, 그리고 안전 속에서 자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밴티지 재단의 스티븐 시에(Steven Xie) 전무이사는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의 활동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아동의 미래를 우선시하고, 공동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때 어떤 일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다. 방임은 조용한 위기이지만,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그 어둠 속에서 이 문제를 꺼내어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방임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할 때, 모든 아이가 사랑과 존중, 그리고 안전 속에서 자라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밴티지 재단이 취약한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활동의 일환이다. 포르투갈 SOS 어린이 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ldeias-so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 소개 밴티지 재단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하며 사회적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15:10글로벌뉴스

[현장] "美·中은 무단 크롤링, 우리는 정공법"…업스테이지, 글로벌 AI 정조준

"미국과 중국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랩들이 무단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때 우리는 역차별이라 느껴질 만큼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왔습니다. 이러한 제약에도 실사용 사례를 통해 검증된 우리 '워크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인류의 업무 효율성을 5배, 10배, 나아가 100배까지 끌어올리며 새로운 세상을 열겠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의 일을 위한 워크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사의 기술 스택과 국내외 도입 사례,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일본법인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향후 해외 시장 공략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문서 추출 엔진 '도큐먼트 파스', 경량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문서 특화 멀티모달 모델 '솔라 도크VLM'을 중심으로 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KB금융, 한컴, 로앤컴퍼니 등의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했고 일본·동남아·북미 등에서 진행 중인 개념검증(PoC)과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했다. 문서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 공개…"AI로 리포트 작성부터 의사결정까지"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문서 처리 엔진 '도큐먼트 파스'를 시작으로 기술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이미지나 PDF 기반 문서에서 핵심 데이터를 추출한 뒤 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HTML 형태로 정교하게 구조화한다. '도큐먼트 파스'는 표, 차트, 2단 편집 등 사람이 보기 편하게 구성된 비정형 문서를 LLM이 처리할 수 있도록 정제해 주는 데 특히 강점을 보인다. 실제로 이 기술은 허깅페이스 벤치마크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솔루션을 제치고 정확도 97.02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처리 속도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문서를 정교하게 구조화하는 기술 외에도 업스테이지는 자체 언어모델 '솔라(Solar)'를 통해 텍스트 기반 업무의 자동화까지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한 장만으로도 고성능을 내는 소형 언어모델(sL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모델 경량화와 정밀도 간 균형에 집중하고 있다. '솔라' 시리즈는 고정밀 문서 분석, 보고서 요약, 질의응답 등 워크플로우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공개된 '솔라 프리뷰'는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약 90만 개 LLM 중 트렌딩 3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솔라 프로 1.3'은 국내 언론사들로부터 수급한 대량의 기사 데이터를 학습해 한국어 해석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차기 모델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솔라 프로 1.5'다. 파라미터 수는 기존 22억 패러미터에서 31억 패러미터로 확장됐지만 여전히 GPU 한 장으로 구동 가능한 경량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솔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오픈AI 'o 시리즈'나 딥시크 'R1'과 유사한 '사고의 연쇄(CoT)' 추론 기능도 개발 중"이라며 "고차원적 해석과 판단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LLM을 실질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업스테이지는 문서 이해와 언어 처리 기술을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해 '워크 인텔리전스'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솔라 도크VLM'은 이러한 통합 전략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기존 멀티모달 모델이 일반 이미지에는 강하지만 문서 인식에는 한계가 있는 반면 이 모델은 문서 전용 인코더를 탑재해 100페이지 이상 분량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요약, 질의응답, 보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단일 파이프라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확보 방식에서도 업스테이지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픈AI와 같은 프론티어 기업들이 무단 크롤링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리는 쿠오라(Quora)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계약을 통해 거의 불공정 거래 급으로 투명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이후에는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계약과 보상에 대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력이 곧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업스테이지는 법률 분야에서 로앤컴퍼니와는 판례·조문 검색에 특화된 AI 검색 엔진을 구축했고 한컴의 '한컴 어시스턴트'에는 문서 초안·요약 기능을, 보험사들에는 수술 자동 판단·지급 심사로 이어지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공급하며 실적을 쌓았다. 이들 성과를 포함해 1년 간 누적 계약액은 250억원을 넘겼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다섯 배 증가한 수치다. 재무 적자와 향후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현재의 적자는 대부분 GPU 등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 때문"이라며 "멀티모달 모델과 '솔라 프로 1.5' 등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운영비용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의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조만간 긍정적인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LLM 통해 日 조준, 동남아·북미로 확장 가속 이날 행사에서는 업스테이지의 해외 진출 전략, 특히 일본 시장 공략 역시 집중 조명됐다. 마츠시타 히로유키 업스테이지 재팬 지사장은 일본 내 전략과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AWS 시니어 매니저 출신으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개소식을 열고 업스테이지 일본 법인을 공식 출범시킨 인물이다. 마츠시타 지사장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팀 문화, 글로벌과 로컬을 모두 이해하는 전략이 있어 회사에 합류했다"며 "일본 기업들이 미국 빅테크의 기술력은 인정하면서도 현지화된 솔루션을 함께 구축하는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작지만 강력한 모델로 이 간극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20억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AI 지출 중 94%가 모델이 아닌 솔루션·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단순한 모델 판매가 아니라 각 기업의 목적과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더-퍼스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기술적 차별화도 이어졌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일본 스타트업 카라쿠리와 공동으로 일본어 최적화 경량 LLM '신(Syn)'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14억 패라미터급 소형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금융·의료·제조 등 주요 산업 벤치마크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지역 IT기업 퓨식(Fusic)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퓨식은 규슈 지역을 기반으로 고객 네트워크와 도메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들과 함께 10건 이상의 개념검증(PoC)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며 기술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및 문서 AI 등 핵심 기술 역시 일본 시장에 맞춰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유통 전략에서도 다층적 접근을 택했다. 클라우드 사업자 및 유통사와는 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컨설팅·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와는 공동 영업을 전개해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마츠시타 지사장은 "교육, PoC, 고도화된 솔루션 도입까지 일본 내에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겠다"며 "실제 매출 인식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외 지역에서도 업스테이지의 '소버린 AI' 구축 사업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태국 IT기업 JTS에 공급한 태국어 LLM이 최종 낙점돼 인수인계를 마쳤다"며 "중국계 '타이쿤2' 모델과의 경쟁 끝에 최고 성능으로 인정받은 첫 수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터키 등지에서도 유사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 공략도 이미 시작됐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S&P500 소속 대형 보험사 세 곳과 도큐먼트 품질검증(QA) 기반의 정보 추출 워크플로우 도입을 협의 중이다. 또 미국 최대 규모의 텔레헬스 기업과는 환자 진료 기록 자동 요약 솔루션 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대형 헬스케어 클리닉과는 수십 년간 축적된 의료 기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을 함께 검토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행사를 마치며 "우리는 단순히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를 통해서 일의 미래를 완전히 재설계해 새로운 세상을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52조이환

"안녕하세요, 기술보다 사람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중고나라'입니다"

'당근'도, '번개'도 없던 시절. 중고 거래의 대명사는 단연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였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이제 누적 회원 수 2천9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300만을 넘는 앱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국민 카페에서 본격 서비스로 거듭난 중고나라는 여전히 '신뢰 기반의 개인 간 거래'라는 본질을 놓지 않으며,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도입해 새로운 경쟁자들과 나란히 서있다. 최근 중고나라가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사람'이다.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킨다'는 미션 아래, 기술 못지않게(어쩌면 기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팀워크와 신뢰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고나라 본사에서 피플팀 이동훈 팀장과 시현빈 매니저를 만나,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술보다 중요한 역량은 '사람을 이해하는 힘' 중고나라는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플랫폼'이라는 가치 아래, 개인 간 거래에서 기업과 개인 간 연결까지 확장된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기술 플랫폼이지만, 채용 기준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다. 개발 역량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중고 거래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고객의 불안을 감각적으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현빈 매니저는 "중고 거래는 특성상 거래 당사자 간의 갈등이나 오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플랫폼이 어떤 경험을 설계하느냐보다, 문제를 다루는 팀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대응하느냐"라며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태도, 문제 상황에서 한 발짝 더 들어가는 용기 같은 게 조직 안에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지원자 면접에서도 실무 경험과 더불어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시장의 본질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더 면밀히 본다. '사람 중심 거래 플랫폼'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동훈 팀장은 "최근 1년 사이 신규 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이르면서, 기업 내부에서는 '지금이 조직 문화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도 30~40명의 채용이 계획돼 있다"고 귀띔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하는 '팀워크' 중요 최근 피플팀은 내부 결속과 관계 형성을 위해 '강점 검사' 프로그램을 담은 워크샵을 진행했다. 전 구성원이 강점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팀 단위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훈 팀장은 “이 검사의 핵심은 자신을 알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뢰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관계 형성이 선행돼야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해석가가 팀 다이어그램을 기반으로 팀의 강점·약점을 진단했다. 예컨대 완성도는 높지만 추진력이 약한 팀은 결과물이 늦게 나오는 병목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재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중고나라는 이 과정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재화할 방침이다. 신규 입사자 전원은 수습 종료 시점에 강점 검사를 받고, 내부에서 양성된 전문가가 해석을 진행한다. 강점 기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유연한 문화 중고나라의 조직 문화는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모든 구성원은 월 25만원의 식대를 개별 법인카드로 제공받으며, 매월 4시간의 자기계발 반차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유연근무제와 매주 수요일 재택근무, 코어타임제(10시~17시)를 운영하고 있어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방탈출, 보드게임 등 자율 조직이 운영되며, 1인당 월 5만원씩 활동비가 지원된다. 팀워크샵은 월 1회 기준으로 비용을 지원하며, 도자기 만들기, 꽃꽂이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단순한 팀워크샵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부 평가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역시 수직적 보고 대신 슬랙 기반의 자유로운 공유, 타운홀 미팅, 월간 리뷰 등을 통해 투명하고 수평적으로 진행된다. 이동훈 팀장은 “모든 팀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전사 브리핑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차는 신청과 승인 과정이 간단하다. 반차·시간 단위 사용도 자유롭다. 구성원들은 “가족 병원이나 학교 이슈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있다. 서로 신뢰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단순히 오래된 플랫폼이 아니다. AI 기반 셀프 검수, 안전결제 기능 강화 등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결제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 신뢰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기술보다 앞서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다. 신뢰는 기술 이전에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동훈 팀장은 “중고나라에 어울리는 인재는 연결과 신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며 “작은 거래의 가치를 알고, 성장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현빈 매니저 또한 “큰 거래만이 의미 있는 게 아니다. 1만원, 5천원짜리 거래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37안희정

LG, 바이오와 AI 융합으로 신약 개발 새 시대 연다

최근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물질을 찾는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바이오와 AI의 융합은 트렌드를 넘어 미래 먹거리로서 글로벌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과 주요 제약사들이 앞다퉈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신년사에서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와 같이 고객의 삶을 변화시켜주는 기술로 AI와 바이오를 꼽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LG는 바이오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AI 융합 기술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G화학 생명과학본부, LG AI연구원,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신약 개발의 전통 강자 'LG화학', AI 융합 기술로 미래 준비 LG는 1961년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후 1981년 국내 최초 유전공학 연구실을 신설하고, 1984년 의약품 사업부를 출범하며 바이오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LG화학은 40년간 혁신 신약을 개발을 위한 뚝심 있는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1991년 세계 최초 제4세대 세파계항생제 개발 ▲1993년 국내 최초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출시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비' 국내 최초 WHO PQ 승인 ▲2003년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미국 FDA 신약 승인 ▲2012년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 출시 등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길을 개척했다. 수십 명의 바이오벤처 창업자와 수백 명의 교수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사관학교'로 불리는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는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신약 개발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AI와의 융합이라는 도전과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신약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있어 AI 기술 효과가 가장 큰 분야가 바로 신약 개발의 전임상 단계로 진입하기 전까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 물질을 찾아내고, 신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설계하는 단계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단계에서 5~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지만, AI 기술이 결합되면 이 과정을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분자 구조 및 표적 물질 정보를 분석해 신규 표적 물질 후보군 발굴 ▲특허와 논문 등 전문 문헌의 데이터 추출 ▲단백질 결합 예측 ▲약이 우리 몸에 들어가 흡수되고 퍼지며, 작용하고 배출되는 과정을 예측하는 기술까지 신규 후보 물질 발굴하고 설계하는 과정에 AI를 적용하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LG화학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7,000억 원에 미국 항암신약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베오 인수는 LG화학 역대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이며, 이는 바이오 사업 본격화에 대한 구광모 대표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구광모 대표는 2022년 4월 충북 오송에 위치한 LG화학 의약품 제조 시설을 방문해 신약 개발 현장을 살펴봤으며, 2023년 8월에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미국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를 찾아가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룹의 성장사를 돌이켜보면, LG는 늘 10년, 20년 미리 준비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 왔다”며, “LG의 바이오 사업이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지만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LG화학은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 석학인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설립한 갤럭스와 함께 항암 단백질 선도물질을 설계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AI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LG의 A-B 융합 전략,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확장 LG는 신약 개발의 주축이 되는 LG화학만이 아니라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에서도 AI와 바이오 융합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내부에서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와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부로는 전임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 AI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인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에 나섰다. 백민경 교수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와 함께 로제타폴드(RoseTTAFold)를 개발했다. LG AI연구원은 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엑사원 패스(EXAONE Path) 모델과 심층문서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이 AI와 바이오 융합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층문서이해는 텍스트부터 분자 구조까지 문서에 있는 정보를 AI가 읽고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 정확도와 속도 등 성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네덜란드의 엘스비어(Elsevier)도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탑 티어 제약사들과도 공동 연구 개발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확장 전략으로 AI와 바이오 융합 원천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첨병 LG테크놀로지벤처스...바이오 누적 투자액 4천500만불 LG는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업형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 립해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에티온(Aetion)' ▲희귀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아드박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아셀렉스(Arcellx)' 등에 4,500만 불 이상 투자했다. LG는 투자 기업을 선정할 때 계열사들과의 협업 가능성 즉, 오픈 이노베이션에 중점을 두고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LG는 내부 연구와 이들 스타트업들의 외부 혁신과 결합하는 협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가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와 더불어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인 LG 노바(LG NOVA) 역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기 위해 미래 준비 관점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LG 노바는 디지털 헬스 분야의 ▲XR헬스(XRHealth) ▲마인드셋 메디털(Mindset Medical) ▲퇴행성 신경질환을 진단하는 C. 라이트 테크놀로지스(C. Light Technologies) ▲정밀 생물학으로 질병 치료를 연구하는 플랫폼 기업인 딕비헬스(DigbiHealth) 등에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LG, 바이오와 AI 융합 기술로 '도약'을 꿈꾼다 LG는 바이오와 AI 융합 기술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LG는 단순히 내부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제약사 등 기술력이 있는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2025.04.16 14:31정진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쓸까?"…놀라운 생성형AI 100가지 활용법

아이디어 발상부터 개인 상담까지, 생성형 AI의 확장되는 활용 영역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일상생활과 업무 환경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영국의 학습 기술 기업 필터드 테크놀로지(Filtered Technologi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현재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아이디어 생성부터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심지어 정서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는 우리의 일과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기술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와 그 가치를 분석했다. 창의적 작업, 교육, 개인 지원, 기술적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문서 편집에서 가치 9점, 이메일 초안에서 시간 절약 효과 높은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콘텐츠 창작 영역에서 특히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아이디어 발상(Reach: 10, Value-Add: 8)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활용 사례 중 하나로, 창의적 사고의 단계에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아이디어 발상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완벽한 팀원과 함께 일하는 것과 같다. 막힘없이 따라오면서 막다른 아이디어에 집착하지 않고, 우리가 생각해낸 것을 요약해서 나중에 쉽게 참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텍스트 편집과 문서 작성 역시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영역이다. 텍스트 편집(Reach: 9, Value-Add: 9)은 높은 활용도와 가치를 동시에 가진 기능으로, 문법 오류 수정부터 문체 개선까지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문서 초안 작성(Reach: 8, Value-Add: 6)에서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메일 초안 작성(Reach: 8, Value-Add: 8)은 특히 업무 시간을 크게 절약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투자 관계자는 "ChatGPT를 사용하여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데 절약한 시간은 거의 측정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금요일에는 대개 업무로 지쳐 있어 누군가 잘못된 이메일을 보내면 정말 화가 났었다. 이제는 최대한 강하고 모욕적인 답장을 작성한 후 ChatGPT에 복사 붙여넣기하여 최대한 친절하고 공손하게 다시 작성해달라고 요청한다"고 AI를 활용한 감정 조절 방법을 공유했다. 통계학 수업부터 취업 면접까지, 맞춤형 학습으로 C학점을 A학점으로 바꾼 AI 생성형 AI는 교육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맞춤형 학습(Reach: 9, Value-Add: 7)은 학생들의 개별 요구와 관심사에 맞춰 교육 경험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간단한 설명(Reach: 9, Value-Add: 7) 기능은 학생들이 어려운 주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대학생은 "통계학 수업에서 교과서의 설명이 너무 기술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울 때, 텍스트를 ChatGPT에 복사/붙여넣기하여 개념을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컴퓨터 과학 학사 과정에서 C 학생이었던 내가 대학원 과정에서는 A 학생이 되었는데, 이는 AI가 내 글쓰기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식 확인(Reach: 8, Value-Add: 7)과 면접 준비(Reach: 7, Value-Add: 6)에도 생성형 AI가 활용되면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 교육자는 "학생들이 AI를 사용하면서 학생 지식을 평가하는 질문 유형을 변경해야 했다. 단순히 사실을 암기하는 것보다 정보를 종합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암 환자 가족 지원부터 5자리 비즈니스 거래 성사까지, 생성형 AI의 다양한 지원 사례 생성형 AI는 정서적 지원과 개인적 조언 제공에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놀랍게도 치료/동반자 기능(Reach: 9, Value-Add: 7)은 사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영역 중 하나로, 정서적 지원과 안내를 제공한다. 한 사용자는 "아버지가 현재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ChatGPT에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질문했는데, 통찰력 있고 사려 깊으며 동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답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인 조언(Reach: 9, Value-Add: 8)과 비즈니스 조언(Reach: 6, Value-Add: 6) 제공도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영역이다. 개인적인 결정부터 직업 관련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AI를 통해 조언을 구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한 사용자는 "가상 고문단을 만들어 비즈니스 주제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고 설명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AI 덕분에 5자리 숫자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의료 조언(Reach: 7, Value-Add: 7)과 법률 문서 생성(Reach: 5, Value-Add: 8)과 같은 전문 영역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법률 문서 활용 사례로는 "계약서 초안을 AI로 작성한 후 변호사 검토를 받았더니 변호사 비용을 몇 천 달러나 절약했다"는 경험이 있었다. 15년 경력 개발자도 인정한 "작업시간 95% 절감" 효과, 기술 문제 해결사 AI 프로그래밍과 기술적 문제 해결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래머들에게 코드 개선(Reach: 3, Value-Add: 9)과 버그 수정(Reach: 4, Value-Add: 8)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개발자는 "15년 동안 코더였는데, AI를 사용하면 작업 시간의 5%만으로 일을 완료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언급했다. 엑셀 공식 작성(Reach: 8, Value-Add: 8)과 같은 실용적인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사용자는 "Excel로 문서를 만들 때마다 특정 공식이나 값이 필요할 때 ChatGPT가 적절한 공식을 생성해준다"고 말했다. 문제 해결(Reach: 8, Value-Add: 8) 역시 생성형 AI의 중요한 활용 영역으로, 기계적인 문제부터 소프트웨어 이슈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어떻게 엔진 오일 누출을 찾고 수리하는지, 엔진 온도계를 교체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의 실용적인 문제 해결에 AI가 활용되고 있다. "고무 오리 디버깅"(Reach: 5, Value-Add: 7)이라는 흥미로운 활용 사례도 있다. 이는 프로그래머가 코드나 문제를 고무 오리에게 설명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기법으로, AI가 이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 한 사용자는 "ChatGPT에게 특정 상황에서 가장 좋은 코드 관행이 무엇인지, 특정 코드를 어떻게 리팩토링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학습에 도움이 된다. 좋은 고무 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우리 일상과 업무 환경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며, 생산성 향상과 창의성 발현,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FAQ Q: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는 어떻게 되나요? A: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의료 정보나 민감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입력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사용자들은 환자 식별 정보를 제외하고 의료 내용만 입력하거나, 법률 문서에서 이름과 주소를 제거한 후 AI에 분석을 요청했습니다.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제공하므로, 사용 전에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요? A: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상황에 따라 신뢰도가 다릅니다.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이나 문서 편집과 같은 영역에서는 높은 가치를 제공하지만, 의료나 법률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는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실제 사용자들도 AI의 제안을 시작점으로 삼고, 최종 결정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AI가 제공한 정보를 추가로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팁이 있을까요? A: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AI에게 단계별 접근 방식을 요청하거나, 자신의 상황과 목표를 상세히 설명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AI의 첫 번째 답변에 만족하지 않으면 추가 질문이나 수정 요청을 통해 결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를 사용할 때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발휘하여 AI의 제안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6 13:24AI 에디터

[1분건강]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폐 질환 위험 높인다

국내 연구진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서 폐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란, 신체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여러 장기를 침범해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진단이 늦어지면, 신장·신경계·심혈관·폐 등 주요 신체 기관까지 염증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김보근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은영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9년~2017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를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6천74명과 이들과 나이와 성별을 매치시킨 류마티스 질환 병력이 없는 10배수의 대조군 6만740명을 평균 9.3년 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서 폐질환 발생 위험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가 아닌 대조군에 비해 약 3.3배 높았다. 이 가운데 폐동맥 고혈압의 발생률은 대조군보다 14.66배 높았다. 간질성 폐질환은 9.58배, 흉막 장애는 3.29배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폐색전증·결핵·급성호흡곤란증후군·폐출혈·폐암 등의 위험도 컸다. 김보근 교수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서 폐 증상 위험이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 치료 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폐질환 선별 검사 및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은영희 교수도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는 다양한 장기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영국 류마티스-근골격계 질환 전문지 RMD Open 최신 호에 발표됐다.

2025.04.16 11:42김양균

[영상] "힘줄 봐"…인간 근육 모방 인간형 로봇 '프로토클론'

폴란드 로봇 전문기업 '클론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클론'의 업그레이드된 움직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반투명한 흰색 피부를 가진 프로토클론 로봇이 천장에 매달려 발레 기본 동작인 플리에 자세를 취하고 어깨를 으쓱하고 주먹을 쥐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봇의 팔과 머리, 손의 움직임과 힘줄 등이 사람과 똑같아 섬뜩한 느낌을 준다. 회사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최초의 근골격계 안드로이드, 프로토클론을 만나보라. 세계에서 가장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로봇"이라며 "자연스러운 인체 골격을 기반으로 제작된 프로토클론은 클론의 독점적인 인공근육 기술인 1천개 이상 근섬유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사람의 근육은 힘줄을 통해 골격과 연결돼 있다. 근육이 수축하면 힘줄이 당겨지고, 힘줄은 뼈를 당겨 관절 주위로 움직인다. 프로토클론은 이와 같은 인간의 근골격을 모방해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프로토클론 로봇이 인공 인대와 결합 조직을 사용해 뼈에 부착되는 인공근육 '마이오파이버(Myofibers)'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오파이버 기술은 각 인공 근육을 유체로 채우고 수축하는 가압 메시 튜브로 구성돼 있어 실제와 같은 움직임을 구현한다. 500W(와트) 전기 펌프가 로봇의 심장 역할을 해 분당 40리터 유체를 100psi 압력으로 순환시킨다. 4개 깊이 카메라, 70개 관성 센서, 320개 압력 센서로 구성된 자체 신경계를 갖추고 있다. 이 센서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사지가 모두 달린 프로토클론은 지난 2월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인간과 너무 닮은 움직임을 보여 화제가 됐다. 그 이전인 2024년 로봇 몸통을 공개했고 2022년에는 엄지 손가락을 돌리고 공을 잡을 수도 있는 로봇 손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토클론 로봇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클론 알파(Clone Alpha)'라는 로봇의 시제품으로, 이 회사는 향후 클론 알파가 자연스럽게 걸으며 청소나 세탁, 식사 준비 등 집안일을 수행하고, 친구와 악수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1:13이정현

MMORPG 장르 인기 지속...넷마블·넥슨 신작 흥행 '성공'

모바일 MMORPG 장르의 인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르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이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주요 게임사는 올해 신작 MMORPG를 추가로 꺼낼 예정인 만큼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모바일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지표를 보면 MMORPG 장르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동안 액션RPG와 서브컬처RPG 등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방대한 콘텐츠와 이용자 경쟁 구도를 강조한 MMORPG 장르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오늘 기준 구글 매출 중상위권를 기록한 MMORPG 장르는 1위 넷마블의 'RF온라인: 넥스트', 2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4위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8위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10위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12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13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으로 확인됐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은 수년째 인기를 이어가면서 엔씨소프트의 든든한 수익 창구로 자리매김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2021년 6월 출시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작 게임 중에는 'RF온라인 넥스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이 차별화된 그래픽 연출과 콘텐츠를 앞세워 각각 원작 게임 팬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RF온라인 넥스트'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로 1위를 탈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MMORPG 신작과 구작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개발 중인 신작 MMORPG가 10여종이 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MMORPG 장르로는 '아이온2'와 '더 스트라이트', '프로젝트Q'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작인 '아이온2'는 아이온 IP 최신작으로, 하반기 한국과 대만에 우선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전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해 차별화를 알릴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신작이다. 2022년 '프로젝트 TS'로 처음 알려졌던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경쟁 플레이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의 서비스는 컴투스가 맡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프로젝트Q'는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 5를 활용해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 한층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있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에서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에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의 '미르5'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2 크로니클', 웹젠레드스타의 '뮤' IP 계승작 등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5'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담은 보스 몬스터 구현하고 있어 최종 결과물에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MMORPG 장르는 몰입감이 높은 경쟁 콘텐츠를 강조한 게 공통점으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MMORPG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부 신작은 하반기 출시되는 만큼 신작과 구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0:59이도원

"교육에 답 있다”...데이원컴퍼니, '제로베이스'로 청년 일자리 만든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시대, 기업들은 실무형 인재를 원하는 반면 경력 없는 청년들은 일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구조적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런 사회적 난제를 해소하고자 제로베이스를 통해 실무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과 대학 연계 취업 부트캠프를 전개하며 청년 일자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데이원컴퍼니가 운영하는 '제로인턴'은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의 인턴형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비정규직 인턴십 모델이다.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실무 경험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첫 출시 이후 성장세를 보인 제로인턴은 현재 4기까지 운영됐으며, 참여 기업 수는 초기 대비 51배, 청년 신청자 수는 1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매 기수마다 기업이 제공하는 직무 TO는 2배 이상 확대됐고, 참여 희망 청년 수도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 제로인턴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실제 제로인턴 참가자들은 마케팅, 디자인, HR, 전략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실무를 경험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다수의 참가자가 정규직 전환 및 이직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산업 현장을 넘어,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취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최근 건국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부트캠프가 대표적인 사례로, 약 4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총 78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라인 취업 역량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 워크숍을 병행한 이 부트캠프는 자기소개서, 비즈니스 문서 작성, 소프트스킬 등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건국대학교 부트캠프 참여자들의 평균 만족도는 4.7점(5점 만점)에 달했으며, 특히 실전 과제 중심의 강의와 현업 실무자의 멘토링에 대한 호응이 두드러졌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대상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 김지훈 부문 대표는 "제로베이스는 단기적인 취업 성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경력을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출발점을 만드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며 "교육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대학·정부와 다양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6 10:31백봉삼

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 담은 상품 출시

스타벅스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담은 텀블러와 머그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디자인했다.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에는 김동연 작가의 작품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를 디자인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해당 작품은 동물들의 악기 연주에 맞춰 춤추는 나무, 해, 구름 등의 모습을 그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에는 일상 속 다양성에 대한 포용의 메시지를 담은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을 삽입했고, 해당 작품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과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공식 앱인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스타벅스는 오는 18일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 작품으로 디자인한 모바일 카드를 스타벅스 앱에서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과천DT점 2층의 '별빛미술관'에서는 역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이 진행 중이며, 전시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또한, 스타벅스는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는 480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4.1%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년마다 선정하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이들이 회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정기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회사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 명을 초청해 대표이사와의 대화, 덕수궁 특별전 관람,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파트너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언, 애로사항 등을 나눴다. 파트너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사내 주요 의제로 채택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인 파트너 전용 진동 타이머 도입 ▲장애인 파트너 전담강사 배치 ▲교육 자료 내 수어 삽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로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 'Belonging'을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 접수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04.16 10:30류승현

루이뷔통, 에르메스에 밀렸다…명품 시총 1위 자리 내줘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프랑스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에르메스에게 내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에르메스 시가총액은 약 2천490억 유로(401조9천184억원)로 LVMH의 2천440억 유로(393조8천477억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에르메스는 프랑스 대표 증시 지수인 CAC40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유럽 전체에서도 SAP, 노보 노디스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장사가 됐다. 이는 전날 발표된 LVMH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저조하자 주가가 급락한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LVMH은 중국과 미국에서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와 무역 전쟁이 심화되면서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패션 및 가죽 제품의 1분기 매출은 5% 줄었다. 이에 LVMH 주가는 7.8%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정보제공업체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옐레나 소콜로바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사람들은 품질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중 에르메스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상징한다”며 “LVMH는 에르메스보다 경기 영향을 더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초고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과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고급 소비 둔화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반면 LVMH는 '복합 기업 할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뷔통 같은 고수익 브랜드 외에 세포라(Sephora)처럼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들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편 에르메스는 오는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4.16 10:26김민아

딜, 업무효율 높여주는 AI 기반 HR 솔루션 3종 출시

HR 서비스 딜이 HR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 ▲딜 워크포스 플래닝 ▲딜 컴펜세이션이다. 이번 3종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증진·글로벌 인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급여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별도의 급여 정산 수작업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이점도 있다. 기존 솔루션 기능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키며,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일련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세계 어디에서나 IT 장비 배송·조달·추적 가능한 '딜 IT'에도 원격 근무 임직원이 사용하는 IT 장비를 바이러스·해커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규 솔루션 출시 및 기존 솔루션 기능 확대를 통해 딜은 임직원 온보딩·성과 관리·급여 관리와 더불어 성과 관리 및 직무 역량 향상, IT 장비 보호 등 HR 분야 올인원 솔루션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대표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6 10:20백봉삼

고객 중심 사용자 경험 '굿'…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로 기술 혁신 인정 받아

현대오토에버가 차세대 내비게이션으로 고객 중심적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ever)'를 개발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는 '지금 내 위치는 어디야?'와 같은 경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또 '지도가 너무 밝아. 어두운 지도로 바꿀 수 있어?'처럼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대화를 이해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해 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게이션의 또 다른 강점은 증강현실(AR)이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3차원(3D)으로 주요 지형지물 그래픽을 구축해 눈 앞에 펼쳐지는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운전자는 보다 직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자체 구축한 차선 단위 길안내 기술을 활용해 세분화한 안내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개발은 내비게이션사업부 내비경험혁신팀이 주도했다. 이 팀은 '생성형AI 기반 경로추천방법'을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관련 기술의 독자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앞세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향후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내비게이션 SW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0:03장유미

'오픈AI 라이벌' 앤트로픽, 아마존과 'AI 동맹' 더 끈끈해진다…AWS 사업 전담팀 신설

앤트로픽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팀을 신설한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WS 고객을 모집해 자사 AI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몇 달 전부터 구인 공고를 올려 새 조직 구성원을 모집 중이다. 앤트로픽의 AWS 사용 고객 특화팀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AI 모델 '클로드(Claude)'의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앤트로픽은 채용 공고를 통해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를 담당하는 팀을 이끌며 가장 중요한 전략적 관계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의 성공을 이끌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자로, AI 파트너십을 위해 현재까지 80억 달러(한화 약 11조4천464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다. 지배권은 없는 지분 투자이지만 앤트로픽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자체 칩을 제공하며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특히 앤트로픽은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해 AWS의 AI 개발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모델도 출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앤트로픽은 아마존의 주요 파트너사인 액센츄어·팔란티어와도 협력해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접근성도 확대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클로드 모델 제품군이 수만 명의 아마존 베드록 고객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 음성 비서 서비스인 '알렉사+'를 구동·가속화하기 위해 앤트로픽의 기술을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사업 전반의 성장 있어 양사 파트너십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최근 우리의 AI 매출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연간 수십억 달러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은 AWS와의 파트너십과 영향력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며 "올해 22억 달러(한화 약 3조1천4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오는 2027년에는 120억 달러(17조1천588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6 09:37한정호

혼자 일어서고 얼굴 표정 따라하고…쑥쑥 크는 中 로봇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어린아이 크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누워 있다가 혼자서 일어선다. 사람 얼굴을 한 로봇은 안면 근육을 섬세하게 움직인다. 지난 13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홍콩 기술 전시회 '이노엑스(InnoEX)'에는 중국의 각종 로봇 기술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먼저 중국 부스터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 T1이 전시관 곳곳을 누볐다. 누워 있던 로봇이 혼자 땅을 딛고 일어서고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T1은 키 1.2m, 무게 30kg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유니트리 G1보다도 가볍다. 23개 자유도와 2시간 동안 걸을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중국은 경량화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서 앞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로봇이 가벼울수록 작업 능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보다 민첩하고 안전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노엑스 행사를 주관하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피터 램 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은 전시에서 이 로봇을 관심 있게 살펴보기도 했다. 사람 표정을 섬세하게 따라하는 로봇도 전시됐다. 얼굴만 있는 형태로 전시됐지만 입가의 근육이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현실감 있어 섬뜩한 기분까지도 들었다. 중국 에니위트로보틱스가 만든 생체공학 헤드 로봇은 앞에 사람이 서면 로봇이 얼굴 표정을 인식·모방해 따라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인터랙티브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제공업체다. 특정 지능 기술로 활력을 갖춘 다중 모달 감성 인터랙티브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자유도 바이오닉 얼굴 구동 구조, 의사 얼굴 유연 소재 및 로봇 팔과 트렁크와 같은 주요 하드웨어 모듈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얼굴 및 고자유도 신체 행동 생성, 제어, 계획 및 감정 상호작용 엔진에서 성격 맞춤화 및 상호작용 반응을 자율적으로 생성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조한 휴머노이드 로봇도 소개됐다. 중국 갤럭시아AI는 첨단 물류와 제조·자동화를 위해 설계한 바퀴 이동식 양팔로봇 R1 프로를 전시했다. 이 로봇은 26개 자유도의 넓은 동작 범위가 특징이다. 갤럭시아AI는 임베디드 AI 지능 알고리즘과 로봇 본체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 로봇 지능 분야에서 지각, 움직임, 운영 기술을 고루 보유했다. 중국 선전시의 로봇 업체들도 기술력을 한껏 뽐냈다. 켄칭테크놀로지는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웨어러블(착용형) 외골격 로봇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로봇을 착용해보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켄칭은 지난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산둥성 관광 당국이 7천개 이상의 계단이 있는 타이산에서 등산 보조 외골격 로봇을 선보이면서 대중에 익히 알려졌다. 켄칭의 장치는 무게 1.8kg로 사용자 허리와 허벅지를 감싸도록 설계됐다. 한번 충전으로 1만 걸음 동안 쓸 수 있다. 윈텍다이내믹스는 3가지 모듈로 설계한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했다. 팔 한 쪽은 5개 자유도에 15kg 가반하중을, 다른 한 쪽은 7개 자유도에 10kg 가반하중을 갖췄다. 회사 측은 단순한 모듈형 설계를 바탕으로 보다 가볍고, 작고, 강한 로봇을 개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5.04.16 08:33신영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기후변화 문제, 정부·기업 넘어 개인·지역사회 함께 해결해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15일 “기후변화 문제는 정부나 기업 책임을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갈 중대한 과제”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한국에너지공단 초청으로 이뤄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주제 강연에서 기후변화가 초래할 위기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지역 사회의 자별적 참여를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울산 지역 중고생과 주민, 에너지공단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반기문 전 총장과 학생·지역 주민이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기후 문제 대응을 위해 지역 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강이 미래세대와 지역 사회가 기후변화 대응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기후 행동 인식 제고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연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기후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6 08:05주문정

줄리앙 "채널 서핑" 공개: 추억으로 보는 텔레비전의 역사

로스앤젤레스, 2025년 4월 15일 /PRNewswire/ --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기념품 전문 경매소 줄리앙 옥션(Julien's Auctions)이 텔레비전 탄생 60년을 기념하는 파격적 경매 행사"채널 서핑'(Channel Surfing)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소품과 의상, 무대 장치, 제작물 등 600여 점이 출품되어 인기 시트콤과 걸작 드라마부터 파격 버라이어티 쇼, 실감나는 리얼리티 시리즈까지 텔레비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채널 서핑"은 전 세계 팬들과 수집가들에게는 텔레비전 역사의 한 부분을 자기 것으로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장르와 시대를 다양하게 선별하여 TV의 문화적 영향력과 꾸준한 매력을 담아낸 특별한 작품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주요 경매 출품작은 다음과 같다. 린다 카터(Lyndar Carter)가 전설의 원더우먼(Wonder Woman) 역을 맡았을 때 입었던 오리지널 아메리카나 유니폼 바디수트와 티아라, 귀걸이, "진실의 올가미" 소품, 무릎 높이 부츠. "치어스"(Cheers) 등 옛 시트콤에 쓰였던 특유의 무대장치와 소품. 특히 "프레이저"(Frasier)에 나왔던 오리지널 바 현관문과 바 의자, 프레이저 크레인의 펜트하우스 소파와 카페 네르보사 테이블, 의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코미디 "로잔느"(Roseanne)에 자주 등장하던 소파. "소니 앤 셰어 코미디 아워"(The Sonny and Cher Comedy Hour)와 "셰어"(Cher)에 나왔던 밥 맥키(Bob Mackie) 앙상블, "캐롤 버넷 쇼"(The Carol Burnett Show)와 "마마스 패밀리(Mama's Family)"에 나왔던 캐롤 버넷(Carol Burnett)의 시그니처 의상 등 전설적 공연자들이 입었던 멋진 의상.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핸드메이드 테일"(The Handmaid's Tale), "스타트렉"(Star Trek),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등 파격적 드라마와 공상 과학 시리즈에 나왔던 소품과 의상. 줄리앙 옥션은 텔레비전의 진화와 그것이 전 세계 대중문화에 미친 지대한 영향을 보여주고자 이번 컬렉션을 기획하였다. 흑백 방송 초창기부터 요즘의 스트리밍과 몰아보기까지 사람들의 시청 환경 형성에 기여한 프로그램과 스타들을 "채널 서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채널 서핑" 옥션은 5월 7일(수)과 8일(목) 양일간 생방송과 온라인으로 열린다. 더 자세한 사항은 [LINK TO AUC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줄리앙 옥션 소개: 줄리앙은 상징적인 유물과 세상에 유일무이한 컬렉션을 통해 추억을 현재의 삶에 되살려 주는 기업이다.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링고 스타부터 레이디 가가, 뱅크시, 커트 코베인까지 또 LA에서 전 세계까지 오리지널리티를 줄리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보 담당자: 줄리앙 옥션모젤 마일리-베일리(Mozell Miley-Bailey)(646) 653-3105mozell@homagepr.cominfo@juliensauctions.com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qz8mZ7fO14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10514/Juliens_Horizontal_Logo.jpg?p=medium600

2025.04.16 01:10글로벌뉴스

[Q&AI] "너흰 탈조선해라" 이국종 격한 발언…왜?

질문: 이국종 교수이 강연에서 발언한 내용이 화제인데, 무슨 얘길한 건지 내용 정리해줘. 그록 답변: 이국종 교수의 2025년 4월 14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군의관 대상 강연 발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계 현실 비판: 한국 의료 시스템, 특히 필수의료와 외상외과의 열악한 환경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일했지만 바뀌는 건 없다”며, 동료였던 윤한덕 교수의 과로사 사례를 언급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길을 걷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대형병원(빅5)의 자원 낭비(예: 화려한 인테리어)와 필수의료 지원 부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의정 갈등 언급: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패싸움이 날 줄 알았는데 다들 착하다”며, 복귀한 의사들을 비하하는 표현('감귤')이 귀엽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교수와 병원 시스템이 전공의를 착취하며 의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 사회와 '탈조선':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라며,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역사적 맥락(임진왜란, 병자호란)과 연결해 비판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며, 필수의료에 헌신하면 고통받는다며 군의관들에게 해외로 떠날 것을 권했습니다. 직설적 화법과 논란: 군의관들이 불편할 수 있는 직설적이고 조롱 섞인 발언(예: AI드론 워리어플랫폼 조롱)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같은 곳에 환자가 몰리니 인테리어에 돈 쓰지 말라”는 식의 비판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발언들은 이국종 교수의 오랜 필수의료 경험에서 비롯된 좌절과 분노를 드러내며, 의료계와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참고: 발언 내용은 강연 참석자의 게시글과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으며, 일부 표현은 직설적이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전체 맥락은 원문 기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2: 해당 발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종합해줘. 그록 답변: 이국종 교수의 2025년 4월 14일 충북 괴산 군의관 강연 발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X 게시물과 온라인 반응을 종합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감과 지지: 많은 이들이 이국종 교수의 직설적인 비판에 공감하며, 특히 필수의료와 외상외과의 열악한 현실, 대형병원의 자원 낭비, 그리고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문과놈' 비판 등)에 대한 그의 발언에 동의했습니다. 예: “나라는 농공상을 무시하는 사짜들이 망쳐놓는다”는 발언에 대해, 일부는 “100% 동의한다”며 사회의 엘리트 중심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나 일반인 중 그의 헌신과 좌절을 이해하며 “말이 거칠어도 현실을 정확히 찌른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논란과 불편함: 직설적이고 다소 조롱 섞인 표현('감귤', '문과놈', AI드론 조롱 등)이 일부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특히 군의관 청중이 대상이었던 점에서 “너무 공격적이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예: 한 사용자는 “의사 얘기는 민감한데, 이국종 교수님이 본인 인생 망했다고 말한 걸 보니 심란하다”며 그의 좌절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발언의 무게에 부담을 느꼈습니다. '문과' 비판이 문과 전공자 전체나 현대 사회의 학문적 다양성을 폄하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일부는 “문과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 변화에 대한 낙관적 시각: 이국종 교수의 비판을 존중하면서도, 그의 비관적 전망('조선반도 DNA' 등)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국 사회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보며, 그의 발언을 계기로 긍정적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예: “말씀은 존중하지만,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낙담하면 곤란하다”는 의견이 대표적입니다. 종합: 이국종 교수의 발언은 그의 오랜 헌신과 좌절을 반영한 강렬한 메시지로, 의료계와 사회 전반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다만, 직설적인 화법과 과격한 표현은 지지와 논란을 동시에 낳았고, 그의 비판을 계기로 현실을 돌아보고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반응은 대체로 그의 진정성에 공감하면서도 발언의 톤과 방향성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보였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2025.04.15 20:54AI 에디터

"이젠 감정도 표현"…AI 모션 편집, 어디까지 발전할까

“팔을 더 높이 들어올리기”도 텍스트로 지시하는 시대 베이징대학교와 BIGAI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MotionReFit'은 기존의 한계를 넘은 범용 텍스트 기반 모션 편집 프레임워크다. 연구팀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사용자는 “팔을 더 넓게 흔들기”, “자랑스러운 자세로 걷기”, “상체로 바이올린 연주하기” 같은 문장을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동작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즉시 반영된다. 기존 모델은 '원본 모션–편집 모션–지시문'이라는 고정된 학습 구조를 갖고 있어 새로운 조합이나 감정 표현에는 취약했다. 이에 연구팀은 MotionCutMix라는 새로운 데이터 증강 기법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법은 서로 다른 모션 시퀀스의 신체 부위를 조합해 새로운 학습 샘플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편집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감정 변화나 복합 동작 같은 복잡한 지시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렇게 생성된 모션은 때때로 손과 발의 움직임이 따로 놀거나 불균형한 동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모션 코디네이터(Body Part Coordinator)'라는 판별기 구조를 추가했다. 이 모듈은 생성된 모션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조화로운지를 평가하고,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신체 부위 간의 동기화를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동작 변화와 복잡한 신체 조합도 매끄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13,000개 동작과 750개 스타일 모션으로 훈련된 AI MotionReFit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핵심은 'STANCE'라는 전용 데이터셋이다. 이 데이터셋은 크게 세 가지 모션 편집 작업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신체 부위 대체 작업으로, HumanML3D 기반의 13,000개 모션 시퀀스에 평균 2개 이상의 마스크와 각 부위에 대한 자세한 동작 설명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상체는 바이올린을 켜고 하체는 걸어간다'는 식의 복합 모션도 구현 가능하다. 두 번째는 스타일 전환 작업이다. 연구팀은 전문 배우들이 동일한 동작을 다양한 감정 스타일로 표현하도록 하여 새로운 모션 캡처 데이터를 구축했다. 배우들은 자랑스러운, 우울한, 노인처럼 걷는 등의 감정을 반영한 동작을 연기했으며, 총 2시간 분량의 데이터로부터 750개의 고품질 모션 시퀀스가 수집됐다. 세 번째는 세밀한 동작 조정 작업으로, “오른팔을 더 높이 들어올리기” 같은 미세한 지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16,000개의 원본 모션과 편집본, 그리고 해당 지시문으로 이루어진 트리플 데이터를 포함시켰다. 이 데이터셋은 GPT-4 기반으로 자동 생성한 초안에 대해 사람 주석자가 직접 검토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주석 방식보다 더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FID 0.20 vs. 0.52, '자연스러움' 수치에서 확실한 차이 MotionReFit은 대표적인 경쟁 모델인 MDM과 TMED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모션의 자연스러움을 평가하는 FID(Fréchet Inception Distance) 점수에서 MotionReFit은 0.20을 기록하며, TMED의 0.52보다 두 배 이상 향상된 수치를 보였다. 이 수치는 낮을수록 실제 모션에 가까운 결과를 의미하는 만큼, MotionReFit의 모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편집된 모션이 원본 동작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평가하는 E2S(Edited-to-Source Retrieval) 점수와, 편집 지시와 얼마나 잘 일치하는지를 평가하는 E2T(Edited-to-Target Retrieval) 점수 역시 MotionReFit이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예를 들어 MotionReFit은 “뒤로 걷기”, “상체로 열정적으로 기타 연주하기”와 같은 복합적인 지시에서도 원본 동작의 맥락을 유지하면서 지시에 정확히 부합하는 새로운 행동을 추가할 수 있었다. 반면 기존 모델들은 손과 발이 따로 움직이거나 감정 표현이 뚜렷하지 않은 등, 일관성이나 자연스러움 측면에서 부족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발 움직임의 물리적 정확성을 평가하는 FS(Foot Score)에서도 MotionReFit은 0.97을 기록하며, 경쟁 모델 대비 월등한 수준의 물리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우울하게 걷기→기타 연주”까지 실시간 시퀀스 제어 MotionReFit은 단일 편집에 그치지 않고 시간 순차적 동작 조합과 사용자 상호작용 기반 반복 편집까지 지원한다. 사용자는 “팔을 들어 올리기”라는 지시로 시작한 후 “기타 연주 동작으로 전환”, 이어서 “하체로 리듬 타기”와 같은 지시를 순차적으로 입력할 수 있다. 각 단계는 프레임 단위로 나뉘어 모델에 전달되며, 오토레그레시브 방식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중간 지점에서 새로운 지시가 주어지더라도 이전 동작과 부드럽게 연결된다. 이와 같은 기능 덕분에 MotionReFit은 단순한 모션 생성기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한 모션 편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16프레임 단위의 윈도우 크기 기준으로 초당 약 25프레임(FPS) 수준의 생성 속도를 달성했다. RTX 3090 GPU 환경에서 1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0.6초 내외로 생성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 캐릭터 제어, 가상 인간의 동작 생성,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 FAQ Q. MotionReFit은 어떤 점에서 기존 모션 생성 AI와 다른가요? A: 기존 AI는 정해진 모션 샘플과 지시문 조합만 학습하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이나 복잡한 편집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MotionReFit은 MotionCutMix라는 기술로 다양한 신체 부위 모션을 혼합해 새로운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고, 자연어 지시만으로도 정교한 모션 편집이 가능합니다. 감정 표현이나 복합 동작도 훨씬 자연스럽게 구현됩니다. Q. 이 기술이 실제로 어디에 활용될 수 있나요? A: MotionReFit은 게임 캐릭터의 실시간 동작 제어, 애니메이션 제작 자동화, 가상 인간의 감정 표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줄의 문장만으로도 '우울하게 걷기' 같은 감정 기반 동작이 가능해져, 인터랙티브 콘텐츠나 XR 환경에서 실시간 캐릭터 제어에 큰 강점이 있습니다. Q. MotionReFit을 사용하려면 많은 데이터를 직접 준비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MotionReFit은 적은 양의 주석 데이터만으로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MotionCutMix를 통해 대량의 무주석 데이터를 조합해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5 20:52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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