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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3년 연속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도입된 2012년 이후 단 한 번의 예외없이 13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업계 최고의 서비스 우수기업임을 증명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각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 등이 평가에 참여해 권위와 신뢰도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인재 육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주말 케어 센터'를 도입하고 평일에만 받을 수 있던 휴대폰 점검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했다. 컨택센터 전화 및 채팅 상담도 24시간, 365일 제공해 서비스 이용의 제약을 없앴다. '자가 수리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의 '수리 받을 권리'도 강화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고객은 필요한 부품을 구입 후 자가 수리 매뉴얼을 참고해 셀프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CS 패널단'을 구성하고 인프라, 프로세스, 고객 응대 등 모든 영역의 개선사항을 발굴해 서비스 품질도 높이고 있다.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의 엔지니어를 'CS 달인'으로 선발하고,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도 매년 개최하는 등 고객 만족의 바탕이 되는 CS 및 기술 역량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도 획득해 '안전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서비스센터 부문 13년 연속 1위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과 임직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2.27 08:34이나리

[MWC] 유심? 이심?..."혹시 r심은 들어보셨나요"

가입자식별모듈(유심, USIM)도 진화한다. 플라스틱 카드 기반의 유심은 크기를 줄여나갔고, 단말기에 내장되는 이심(임베디드 유심) 형태가 쓰이기도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현지 유심을 쓰는 일도 흔치 않을 만큼 익숙한 용어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4에서 'rSIM'이란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 리질리언트(Resilient) 식별모듈, 즉 회복력을 갖춘 유심을 뜻하는 말이다. CSL그룹에서 발표한 개념인 r심이란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이 중단됐을 때 새로운 네트워크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즉 하나의 심카드에 두 개의 독립적인 이동통신 프로파일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듀얼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각각의 유심을 삽입한 뒤 국경을 넘어가면 로밍 서비스를 쓰지 않고 현지 통신사로 접속할 수 있다. r심도 같은 개념이다. 유심 카드 두 개를 꽂는 스마트폰과 같이 하나의 유심에 두 개의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아울러 네트워크 접속 중단 시 자동으로 다른 프로파일로 연결을 시도하는 식이다. 로밍과 같이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환되는 점이 특징이다. 핵심은 두 개의 프로파일이 매우 빠른 지연속도로 가입 회선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일반적인 휴대폰 이용자가 보기에 쓸모 있는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IoT 모듈에는 적합한 용도가 될 수 있다. 실제 r심의 최초 사용 사례는 MWC 개막 직전에 나왔는데, 도이치텔레콤과 스웨덴 지역의 통신사인 텔레2가 IoT 서비스에 r심을 도입키로 했다. IoT 통신 환경은 일반적인 통신 커버리지를 벗어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사람이 직접 도달하지 못한 곳에서 통신 서비스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IoT의 물리적인 회선 수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기준 약 20억 개의 회선이 연결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33년에는 글로벌 약 70억 개의 회선이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IoT 회선의 급격한 증가로 통신 두절의 가능성이 커지고, 여러 산업이 IoT의 의존도가 높아질텐데 r심과 같은 방어장치가 더욱 필요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가적인 인프라에 쓰이는 IoT 회선은 r심이 더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

2024.02.27 02:04박수형

[MWC] 샤오미 전기차 깜짝 공개...자동차 판 바뀐다

샤오미가 MWC 부스 한가운데 전기차 실물을 공개했다. MWC에는 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자동차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고, 지난해 BMW 디자이너 중 한 명이 외관을 설계한 준대형 세단 형태의 'SU7 맥스'를 공개했다. 단순 시제품 발표에 이어 MWC24 전시 부스 면적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행보를 보였다. 샤오미 전기차의 구체적인 사양도 공개됐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2.78초, 최고 속도 265km/h에 이른다. 이 차량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부스 관계자는 “사람과 자동차, 가전을 하나로 엮은 개념”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샤오미 하이퍼OS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기기와 가전제품, 심지어 자동차까지 하나로 묶어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MWC에 꾸려진 샤오미 부스를 보면 이 관계자의 말처럼 전기차를 중심으로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둘러싸는 전시관을 꾸렸다. MWC24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플라잉카를 선보인 회사는 미국의 스타트업 알레프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다. 국내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을 선점하려는 도심항공교통(UAM)과는 다른 개념으로, 네 개의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가 드론처럼 공중에 뜨는 방식이다. UAM이 공중 비행에 특화됐다면, 알레프의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에 방점을 두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형태다. 다만 알레프가 MWC에서 전시한 이 차량은 프로토타입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 목업 형태다. 단상 위에 올려둔 정도로 실제 주행이나 비행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회사 측은 최고속도 56km/h, 항속거리 170k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에 IT 솔루션이 탑재된 형태의 전시도 잇따랐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기업 하만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서 전장 제품을 인수한 데 이어, MWC24에서는 오토원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하만의 특장점인 전장 부품과 오디오 외에도 SW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브로드컴이 인수한 VM웨어도 차량 솔루션을 들고 MWC 무대에 나섰다. VM웨어의 전시는 구급차량 특화 솔루션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으로 이송 중인 환자를 구급차 안에서 의사의 비대면 진료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2024.02.26 16:59박수형

[MWC] 화웨이 "5.5G로 통신사 새 성장 잠재력 얻는다"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4에서 5G 비즈니스 성공 방법과 네트워크 잠재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리 펑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ICT 세일즈, 서비스 부문 사장은 MWC24에서 진행한 '5G 비욘드 그로스 서밋'에서 “5G는 2019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5년간 전 세계 15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4G가 같은 성과를 거두는 데 9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말했다. 리 펑 사장은 “현재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20%가 5G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30%를 생성하고 모바일 서비스 수익 40%에 기여하고 있다”며 “5.5G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며, 5.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가 융합되면서 통신사는 새로운 앱과 역량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 펑 사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5.5G가 가져온 기회를 잡기 위해선 고품질 네트워킹과 다차원적 수익화, 신규 서비스, 생성형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5G 통신사 중 20% 이상이 속도 등급별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 태국 한 통신사는 가입자가 니즈에 따라 속도 등급을 선택할 수 있는 5G 부스트 모드 추가 기능을 출시, 가입자당 약 23%의 평균 매출(ARPU) 향상을 경험했다. 중국의 한 통신사는 라이브스트리머에게 원활한 고품질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장형 업링크 패키지를 출시함으로써, 통신사 ARPU를 70%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뉴 콜링(New Calling), 클라우드 폰, 무안경 3D 등 새로운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가령 가상 아바타와 같은 뉴 콜링의 부가가치 기능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원스톱 자동차 보험료 청구 등 실시간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50여개의 산업 분야에서 5만개 이상의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용 사례가 상용화되고 있다. 확정적 지연시간, 정밀한 포지셔닝, 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5.5G 새로운 역량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통신사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휴대폰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5%에 달하는 1억7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AI 휴대폰은 더 강력한 스토리지와 디스플레이, 이미징 역량을 갖추고, 이를 통해 구동되는 AIGC 앱은 수 천억 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생성해 통신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펑 사장은 “통신사와 함께 5G와 5.5G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놀라운 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5:00김성현

"통신비 청구서 앱으로 받고, 탄소배출 절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통신요금 청구방식을 변경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고객들이 기존 종이 청구서나 이메일 청구서를 휴대폰 요금 안내서로 전환하면 연간 95톤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이다. 통상 통신요금 청구서를 우편 등 종이로 받을 경우 건당 약 300g,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은 건 당 약 11g의 탄소를 배출한다. 이를 기준으로 2023년 'SK 세븐모바일'이 발행한 종이 청구는 약 28만건으로 연간 85톤의 탄소를 배출한 셈이며, 이메일 청구서는 약 93만건으로 연간 10톤의 탄소 배출과 맞먹는다. 반면 휴대폰 요금 안내서는 탄소가 배출되는 별도의 청구서 발행 없이 'SK 세븐모바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해 연간 95톤의 탄소를 줄이고 1만4천457 그루의 나무를 지킬 수 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SK 세븐모바일 고객님들이 종이나 이메일 청구서를 휴대폰 요금 안내서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며 “당사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에코 패키지 도입 및 폐플라스틱 저감 등 친환경 ESG 활동을 주도해 온 선도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3:25박수형

"폰 안꺼내도 됩니다"…애플워치 '멜론'앱에서 음악 바로 실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을 이용하는 애플워치 이용자는 아이폰을 따로 꺼낼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멜론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최근 애플워치 멜론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아이폰에서 멜론 앱을 따로 구동할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바로 멜론을 실행할 수 있고, ▲이용자 취향 음악 추천부터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는 멜론차트 ▲감상기록이 모여있는 음악서랍까지 기존 멜론 앱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기능들을 손목 위에서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웨이트, 러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보행 중일 때, 만원 버스나 지하철처럼 휴대폰을 꺼내기 어려울 때 애플워치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멜론은 애플워치 단독으로 이용할 때 다양한 음악을 탐색하고 간편하게 재생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들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좋아할 음악: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믹스 플레이리스트 ▲멜론 DJ: 멜론이 엄선한 DJ 플레이리스트 ▲멜론차트: TOP100, HOT100, 다양한 테마차트 ▲음악서랍: 다른 기기에서 최근 듣거나 좋아요한 음악, 내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 ▲추천 믹스업: 내 취향 음악을 끊임없이 무한 추천이 마련됐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플레이어 화면에서도 '가사보기' 버튼만 누르면 번거롭게 휴대폰을 꺼내지 않아도 현재 재생중인 가사를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둘 중 나의 상황별로 감상 기기를 선택해 감상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재생하기를 선택한 이용자도 폰 화면을 주시하지 않아도 애플워치 화면으로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복 재생·셔플 재생·좋아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에서 워치앱-사용 가능한 앱에 멜론 앱을 설치해야 하며,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페어링해야 한다. 설치가 되면 아이폰 애플워치 메뉴 리스트에 나타나고, 애플워치 화면에도 멜론 아이콘이 생겨난다. 멜론은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기념해 3월 17일까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멜론 이용자가 애플워치 속 새로워진 멜론 모습을 촬영해 이를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1개) ▲에어팟 프로(1개) ▲치킨 기프티콘 (2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에서 최근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던 '단독재생'이 가능해졌다"며 "편리해진 기능으로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운동, 보행시에도 편리하게 멜론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5 07:00최다래

안구건조증 올바른 점안제 사용 방법과 원인에 따른 치료제는

전 연령에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IT 기기의 활용과 수많은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며 눈의 피로도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2013년 11.4%에서 2021년 17.0%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250만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산텐제약은 건조해지는 환절기를 앞두고 안구건조증을 앓는 현대인의 안구 건강 증진을 위해 '올바른 안구건조증 점안제 사용 방법'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안구건조증 환자라면 점안제를 무심코 잘못 사용해 눈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의 권장 처방 횟수 이상 점안 시 일회용 점안제일지라도 안구 내의 유익한 효소나 성분의 희석을 초래해 안구 표면을 손상시키고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보존제가 첨가된 점안제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점안제의 보존제가 렌즈에 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의약품의 사용기한 준수해야 하고, 전문의의 처방 권고사항을 따라야 한다. 점안 시에는 용기의 끝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일회용 점안제를 사용할 때는 개봉 이후 1회만 즉시 사용하고,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1~2방울을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안구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에 차이가 있어 안과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알맞은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눈물층의 불안정성이 원인인 경우 디쿠아포솔과 같이 수분과 인체에서 분비되는 점액에 끈기를 부여하는 물질인 뮤신을 분비하는 촉진제가 사용되며,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에는 사이클로스포린 A 등과 같은 염증 치료제가 처방될 수 있다. 보조적 요법으로는 부족한 눈물을 일시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등의 인공눈물이 사용된다. 김안과병원 고경민 교수는 “최근 디쿠아포솔이 장시간 입증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히알루론산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대인의 고질병으로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으니 제때 안과에 방문해 환자 상태에 맞는 점안 치료제를 처방받아 올바르게 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는 “눈과 관련한 모든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산텐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핵심 성분인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의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10년 넘게 수분, 뮤신, 지질 분비를 모두 촉진해 눈물막을 안정화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치료 환경에 기여해 온 한국산텐제약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구건조증은 눈물 결핍이나 과도한 눈물의 증발로 인한 눈물막 장애로 안구 표면의 손상을 불러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안과 질환이다. 대부분 만성적이지만 방치하면 눈 표면의 만성 염증과 감염으로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24.02.24 10:27조민규

글로벌 통신사, 네트워크 플랫폼 연합 '세몰이'

MWC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를 통한 신규 서비스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해 열린 MWC24에서 출범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는 개발자들이 통신사의 네트워크에서 각종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API를 규격화하는 작업을 거쳐왔다. 통일된 API를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다른 나라의 통신사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표준 아래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자와 만난 알렉스 싱클레어 GSMA CTO는 “이니셔티브 출범 당시 연말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API를 하나 출시하는 게 목표였고 현재로선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여러 서비스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이니셔티브의 활동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동남아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의 통신사들이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최근 유심 변경, 기기 위치 찾기, 번호 확인 등의 API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같은 API를 바탕으로 모바일 금융이나 전자상거래를 위해 보안이 강화된 고객인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텔콤셀, 인도삿 오오레두, XL악시아타, 스마트프렌 등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MWC 바르셀로나가 열리는 스페인 현지의 오랑주,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의 통신사들도 유사한 쓰임새의 API 상용화를 이달 초에 발표했다. MTN을 비롯한 남아공의 통신사들도 휴대폰으로 보안이 강화된 고객인증을 할 수 있는 API 상용화에 나섰다.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취약해 모바일 금융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GSMA 내에서도 이니셔티브를 통한 네트워크 가치 제고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미국의 주요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은 드론 제조사와 함께 5G 이동통신망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마쳤다. 공동 개발 API가 배포되면 비행 중인 드론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기체의 이상 발생 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2024.02.24 08:00박수형

한국금거래소FTC, 美 재활용 고순도 금 생산 인증

한국금거래소(대표 송종길)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FTC에서 'UL ECVP 2809-2(이하 UL2809)'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L2809'란 100% 재활용 금을 활용한 고순도 금(24K, 99.99%) 생산 및 제품에 대해 미국의 공식 인증기구인 언더라이터스랩(UL)이 심사를 거쳐 승인하는 자원 재활용 인증이다. 친환경 제품 관련 국제표준인 ISO14021과 유사한 효력을 갖고 있다. 도시광산 자원 재생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한국금거래소FTC가 UL2809 인증을 획득한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며 재활용 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활용 친환경을 핵심 키워드로 내걸며 각각 휴대폰과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금을 재가공해 쓰는 경영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U)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용 금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C) 'RMAU'는 금 광산을 통한 채굴이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으로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지만, 재활용 금은 채굴된 금보다 90% 이상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며 보유 지분의 절반을 재활용 금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인 '판도라'는 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주얼리 생산 시 채굴 금 대신 재활용 금만 사용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UL2809 인증을 기점으로 ▲재활용 금 생산 및 KRX 금 시장 공급 ▲정련을 통한 재활용 금 임가공 서비스 ▲런던금시장협회 가입 및 한국산 재활용 금 수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귀금속 산업에서의 친환경·자원 선순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친환경 글로벌 정책과 소비자, 바이어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그린마케팅 추진을 위해 신뢰 있는 해외기관의 인증을 획득,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와 투명성을 지향하는 ESG 경영을 도입해 업계와 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3 15:38남혁우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SW기업 경쟁력 대상' 최우수상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이 '제23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톤은 '시스템 SW(보안)' 부문에서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 협회장상' 중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아톤의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ATON-mSafeBOX), 사설인증 솔루션(ATON-mPKI), 모바일OTP(ATON-mOTP) 등의 기술력과 시장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엠세이프박스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 내 특수 보안 공간에서 인증 서비스를 안전하게 실행한다. 인증과 관련된 서비스를 일반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적으로 분리한다. 앱 구동 시 외부의 악의적 접근 및 중요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한다. 은행과 증권사 등 28곳에 달하는 국내 주요 금융사에서 채택 중이며 모바일 신분증 등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하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mPKI는 엠세이프박스를 적용해 보안성을 확보한 인증 솔루션이다. 금융앱,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 적용, 주요 금융 프로세스에서 요구하는 각종 인증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mOTP는 스마트폰 내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 기존 실물 OTP와 보안카드를 대체한 솔루션이다.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혁신적인 정보보호제품을 평가하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를 보안관리 제품군 중 처음으로 통과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공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주력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수상을 계기로 보다 혁신적인 신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쟁력 대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한다. 우수한 국내 SW기업들을 발굴 및 시상하고 국내 SW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해 개최한다.

2024.02.23 11:21김인순

쿠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쿠콘(대표 김종현)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장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됐다. 챌린지에 지목된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와 함께 1회용품 제로를 뜻하는 손동작 1과 0을 표현한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목한다. 쿠콘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임직원들의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 이용 시 임직원들은 20% 할인 혜택을 받아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김종현 대표는 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의 지명을 받았다. 다음 주자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를 지목했다. 김 대표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을 계기로 주변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0:44김미정

브리타, 친환경 정수기 누적 판매량 1700만 개 돌파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2017년 국내 론칭 이후 올해 2월까지 정수기·필터 누적 판매량이 각각 140만 대, 1천6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리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수기와 필터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9%, 37%를 기록했다.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에 호응해 판매 성장을 이뤘다고 브리타 측은 분석했다. 브리타 정수기는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 가능하다. 다회용 본체를 사용함으로써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였고, 정수 비용도 페트병 생수 구매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최근 환경 오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조성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브리타 정수기가 페트병 생수의 대체품으로 더욱 주목받는 추세다. 브리타는 2030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브리타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제품 '리켈리'는 소형 냉장고 문에 거치할 수 있는 부담없는 크기에 2.2L 용량을 갖췄다. 지난해 브리타 브랜드 스토어의 연령별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정수기 제품의 2030 소비자 구매 비율은 62%로 과반을 차지했다. 브리타 전 제품에 동일하게 호환되는 독자 기술의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수돗물 환경에 특화된 필터는 물속 염소·불순물·중금속을 효율적으로 여과해 깨끗하고 뛰어난 물맛을 제공한다. 특히 정수 필터 1개가 150L까지 정수해, 500mL 생수병 최대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 브리타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필터를 한국 시장에 맞게 재활용하는 '그린 리프 멤버십'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모인 필터는 38만 개 이상, 절감된 이산화탄소는 800만kg 이상에 달한다. 한편 브리타는 국내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반 생분해 플라스틱보다 강한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지닌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적용한 정수기와 막스트라 필터의 기능을 강화한 '프로' 버전을 연내 출시해 '지속 가능한 음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브리타 정수기는 간편한 사용과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성이라는 뚜렷한 강점을 앞세워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최상의 음용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7:05신영빈

테이블오더 '티오더', 야놀자와 숙소·항공 쿠폰 프로모션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숙소·항공 할인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티오더는 야놀자와 협업해 국내 숙소, 해외 항공·숙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오더를 사용하는 매장 고객들이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태블릿을 통해 보다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쿠폰팩은 태블릿메뉴판 티오더가 설치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한 후 야놀자 배너 속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배너 이벤트 페이지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티오더 알림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쿠폰팩을 사용해 국내 숙소 10% 할인, 해외 숙소와 해외 항공은 각 5%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최대 10만 원이다. 쿠폰팩은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티오더 쿠폰팩을 사용한 투숙 및 항공 탑승 가능 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다. 쿠폰 다운로드 후 당일 체크인도 가능하다. 티오더 마케팅 담당자는 "티오더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룰렛 게임, 채팅 기능 등을 제공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티오더는 매장 점주에게는 인건비 절감을,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6:11신영빈

ETRI, MWC서 신기술 4건 공개

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4건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 2024 전시회에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XR, 메타버스를 위한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 등을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 스몰셀 SW 개발…”재난지역 이동형 기지국 역할”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은 도심 핫스팟이나 공항, 경기장, 학교, 병원 등 휴대폰 사용자가 몰리는 지역에서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5G 스몰셀 기지국 기술이다. 군, 경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통신망을 복구할 5G 이동형/배낭형 기지국으로 보면 된다. ■ 밀리터리파 대역 기반 최대 10km 통신 가능 '공중 이동체 기반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지형지물 제약없이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붕되된 지역에 대용량 장거리 5G 비상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의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통신망 구축 지역 내에 있는 단말 간 통신만 지원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상용 5G 통신 인프라와 연계한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공중 이동체를 탑재한 5G 기지국과 상용 인프라와 공중-지상간 연결시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최대 10㎞의 통신 거리와 최고 1.3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 프로그래머 개입없이 실사입체 영상 만들어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은 XR, 메타버스 환경에서 양안 및 운동 시차를 지원하는 완전 실사 입체 영상 제조기술이다. 영상의 자동화된 획득이나 생성, 저작 및 가시화가 가능하다. 실사 입체 영상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광고, 전시, 공연 및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유용하다.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 움직임 추적 몰입감 제공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은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시청자에게 보이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현한다.현실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시청자 응시 시점 추적을 위해 실시간 안면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기반 이머시브 비디오 서비스 및 실사와 CG 객체가 융합된 초실감 미디어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해외기관과 공동연구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최근 관심도가 높은 통신, 미디어,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연구원의 기술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선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2:46박희범

갤럭시S24, 자급제로 구매했더니 더 싸네

“자급제 갤럭시S24 256GB 106만원이면 괜찮나요.” “사전예약 끝나고, 256GB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립니다. 당근, 중고나라에서는 100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단말기 가격을 고려할 때, 자급제폰을 이용할 경우 기기변경 보다 20만원 이상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이후 자급제 판매 비중이 30%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매장 정보가 오가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급제 판매 정보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 뭐길래 자급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점이나 대형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 유심(USIM)을 바꿔 끼우면 된다. 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받고 유통망에서 단말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 단말 할인 지원금을 받으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없다. 반면 자급제는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또 기기만 판매하는 방식은 단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망에서 별도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은 공식 출고가에서 6%를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 이용자가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12개월이 적용된다. 대리점·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으로 단말을 구매할 경우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또 이전에 쓰던 갤럭시 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고,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할인가로 살 수도 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4 256G 자급제폰 가격은 출고가(115만5천원) 대비 10만원가량 저렴한 106만7천950원에서 최대 113만9천480원으로 책정됐다. 쿠팡에서는 5만7천100원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108만4천900원으로 공기계 구매가 가능하다. 최저가(106만7천970원)로 판매하는 11번가의 경우, 기본할인(5만7천680원)을 더해 총 17만2천30원을 할인해준다. 이처럼 갤럭시S24 자급제폰을 구매했다면, 통신사 요금에 더해지는 단말 할부금과 이자 없이 월 요금제만 고려하면 된다. 자급제로 사고 약정할인 받으면 더 싸다 자급제로 갤럭시S24를 구매해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 매월 8만6천250원(11만5천원에서 25% 약정할인)을 납부하게 된다. 11번가 기준 단말기값 106만7천970원에 24개월 간 통신요금 207만원(8만6천250원x24개월)을 더한 총액은 313만7천970원이다. 갤럭시S24 최대 공시 지원금이 책정된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57만5천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출고가 115만5천원의 스마트폰을 58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단말 할부 이자 5.9%를 더해 24개월 동안 나눠서 지불해야 하는 기기값과 통신비 11만5천원을 더한 매달 납부액은 14만680원이 된다. 이 경우 24개월 동안 드는 비용은 총액 337만6천320원이다. 같은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기기값과 2년 간 통신비를 더한 요금은 329만7천312원이다. 즉, 갤럭시S24를 자급제로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게 16만~24만원을 더 아끼는 셈이다. KT 데이터 무제한 Y베이직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공시지원금 35만원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5만2천500원을 받는다. 출고가 115만5천원에서 지원금(37만2천500원)을 뺀 75만2천500원이 기기값인데, 이를 24개월로 환산한 뒤 할부이자(5.9%)를 적용하면 월 요금은 11만3천38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선택약정(25%) 시 월 요금은 11만1천244원이다. 2년간 지원금, 약정할인 각각 272만1천120원, 266만9천856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가 같은 요금제를 24개월 동안 쓰면, 144만원이다. 단말기 값으로 122만~128만원을 지불하면, 자급제폰이 유리한 구조다. SK텔레콤 5GX레귤러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29만4천원+4만4천100원)을 더한 월 요금은 10만5천169원, 약정할인 시 10만2천888원이다. 24개월간 총 비용은 각각 252만4천56원, 246만9천312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는 같은 요금제에서 월 6만9천원에 25% 할인(1만7천250원)을 제외한 5만1천750원을 비용으로 낸다. 2년간 124만2천원을 요금으로 지불하는데, KT Y베이직 요금제와 같이 단말기에 최대 128만원을 쓰면 자급제폰이 더 저렴한 형태다.

2024.02.21 15:43김성현

'일회용 인증코드' 제로 트러스트 핵심 인프라로 만든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제조 공장에서 운영되는 자동제어시스템(PLC). 공장 직원이 PLC 관리를 위해 사용자 로그인을 한다. PLC 시스템 한대를 직원 여러명이 작동시킨다. ID와 비밀번호는 1개다. 내부 인력은 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심지어 외부 인력에게도 이 내용을 알려준다. 산업 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공장에 PLC 사용이 증가했다. PLC는 각종 센서에서 받아들인 신호를 기반으로 장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같이 중요한 장치의 로그인 정보가 허술한 보안 관리에 놓인 경우가 많다.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기술로 이런 위험을 줄인다. 인가된 사용자에게 매번 바뀌는 인증 코드를 제공한다. 비인가자가 PLC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것을 막는다. 로그인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유출돼도 인증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가속화로 '사용자 인증'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하려면 강력한 '사용자 인증'이 기반돼야 한다. 센스톤은 사람과 기기, 가상세계까지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자를 식별하는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개발했다. 센스톤을 이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로 부른다. 이 기술은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일회성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기기를 동시에 인증한다. 생성된 인증 코드는 중복되지 않는다. 유창훈 대표는 "센스톤은 지금까지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인증방식인 OTAC를 개발했다"면서 "기존 인증 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센스톤이 기존과 다른 인증방식을 개발한 건 유 대표의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다. 유 대표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했을 때 기존 연구자들은 어렵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는 포기가 아니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을 구현할 창의적인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유 대표는 암호학도 컴퓨터공학도 아닌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OTAC 알고리즘 설계 아이디어를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에서 얻었다고 설명했다. ■ OTP와 QR코드 단점을 없앴다 센스톤이 개발한 OTAC은 인터넷뱅킹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비밀번호(OTP)나 QR코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유 대표는 "OTP는 로그인 후에 2차 인증으로 주로 사용한다. 시스템은 OTP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QR코드도 양방향 통신을 해야 한다. 통신이 제약된 환경에서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OTAC은 QR코드와 달리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매번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증한다. OTP와 달리 사용자를 구별할 수 있다. 생성된 코드는 일회성으로 특정 시간대에 특정 사용자만이 사용하도록 허용된다. 다른 사용자에게 유출돼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다. OTAC를 생성하고 검증하는 모듈 사이즈는 4KB 미만이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스마트카드 칩에 OTAC를 넣을 수 있는 초소형 알고리즘 사이즈다. 0.4초 미만으로 연산을 끝낸다. 유 대표는 "스마트폰 유심부터 스마트카드칩,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모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구현했다"면서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부터 스마트홈, PLC까지 센스톤은 OTAC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OTAC를 처음 적용한 분야는 신용카드였다.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할 때마다 변하는 카드 번호를 제공했다. 지문인식카드에 OTAC를 접목한 생체 인증 디스플레이 카드다. 일반 결제용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과 OTAC 알고리즘이 함께 탑재됐다. 카드는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될 때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의 일회성 정보를 생성한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에도 센스톤 기술이 들어갔다. 유 대표는 "1초당 1217개 새로운 사물인터넷(IoT)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이들은 5분 이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다"면서 "사양이 낮은 IoT를 보호할 가벼운 인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IoT 펌웨어를 조작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좀비로 악용한다. IoT에 OTAC를 적용하면 비인가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명령이 실행되지 않아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센스톤은 운영기술(OT)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 통신이 원할하지 않은 제조 환경에서 PLC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증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PLC 선도기업인 독일 피닉스컨택트(Phoenix Contact)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PLC넥스트스토어(PLCnext Store)에 모듈형 사용자 인증 고도화 솔루션 'OTAC auth - MFA for PLCnext'를 정식 출시했다. ■ AaaS(Algorithm as a Service) 시장 연다 센스톤은 인증 알고리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센스톤은 금융과 기기 인증 이어, OT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인증에 사용되는 공개키기반구조(PKI)가 상용화된지 20년이 지났다"면서 "2017년 개발한 OTAC는 이제 AaaS(Algorithm as a Service)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1 13:55김인순

통신과금서비스기업 등록 절차 정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절차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과금서비스란 재화와 서비스 등의 대가를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 징수하거나, 거래정보의 송수신 및 대가의 정산을 매개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로 불린다. 기업이 통신과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대표적인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기업은 다날, KG모빌리언스 등이 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절차에 관한 첨부서류 및 법적 근거 등에 관한 법령상의 미비점을 정비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에 관한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등록 신청시 첨부서류로 '법 제54조 각 호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신청인은 결격사유에 관한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고시로 규정된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신청서와 등록증 서식의 위임근거를 명확히 했다. 행정업무규정 제27조제1항에서는 등록신청서 서식을 고시로 정할 때 법령의 구체적 위임을 요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신청서와 등록증 서식이 행정업무규정 제27조제1항에 따라 법령의 위임 근거를 갖추게 됐다.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등의 민원을 처리할 때 주민등록번호 등의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밖에 신청인의 서류에 흠결이 있는 경우 서류의 보완기간을 신청인의 신청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시행령 개정의 후속 조치로 통신과금서비스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2024.02.20 18:20박수형

로보락, 20일 네이버 브랜드데이서 청소기 4종 최대 20% 할인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20일 네이버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로보락은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S8 프로 울트라'와 '로보락 S8' 로봇청소기 2종과 '다이애드 프로', '다이애드 프로 콤보' 무선청소기 2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네이버 브랜드데이에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구매한 후 포토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로보락 무선청소기를 구매하고 포토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전용 클리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로보락은 오는 29일까지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2024.02.19 13:56신영빈

곤충처럼 동작 인식하는 지능형 소자 개발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한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가 개발됐다. 전력 소모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 휴대폰 사물 인식 장치로 활용 가능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멤리스터 소자를 이용해 곤충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방법으로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멤리스터(Memristor)는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을 합친 말이다. 입력 신호에 따라 소자의 저항 상태가 변하는 전자소자이다. 김경민 교수는 “기술 개발 수준은 언제든 양산에 들어갈 만큼 올라와 있다”며 ”다만, 상용화가 되려면 수요가 커야 하는데, 요즘 들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 등은 휴대폰에 에지(edge)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또 사물 인식이나 동작 인식 기능도 휴대폰에 탑재하고 있으나, 전력 소모량이 커 이를 줄이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곤충의 뇌에 신호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시신경계 뉴런을 멤리스터 소자를 활용해 모방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동작 인식 소자를 개발했다. 또 이를 검증하기 위해 차량 경로를 예측하는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을 설계, 적용했다. 그 결과 전력 소모량은 기존 대비 92.9% 감소했다. 사물의 움직임 예측 정확도는 15.0% 향상됐다. 김경민 교수는 ”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차량 운송 시스템, 로봇, 머신 비전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KAIST 신소재공학과 송한찬 박사과정, 이민구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9.4)' 1월 29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PIM인공지능반도체핵심기술개발사업, 나노종합기술원 및 KAIST 도약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2.19 10:57박희범

LGU+,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 도입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천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1년에 7톤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임직원과 함께 사내 카페에 일회용기 대문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되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 구매한 음료를 다 마신 뒤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6단계 세척과정을 거친다. 회사는 앞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 용수, 에너지, 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운영 전반의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 사내 카페는 자회사 위드유가 운영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며, 2019년부터 용산사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 30여명이 함께 임직원을 위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발굴상(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이용자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적인 이용자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ESG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9 09:52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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