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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무선충전, 어디까지 발전했나

삼성전자나 애플의 핵심 스마트폰들은 무선 충전시간이 여전히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의 스마트폰들은 무선 충전 속도는 빠르지만, 제대로 된 성능 구현을 위해서는 별도 충전기를 구입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의 무선충전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와 향후 전망을 담은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프로세서는 점점 더 빨라지고 카메라 성능도 날로 향상되고 있지만, 무선 충전 속도는 아직 충분히 빠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속도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는 무선충전 시 최대 15W를 지원해 완전 충전에 약 2시간이 넘게 걸린다. 구글 픽셀8 프로는 최대 23W를 지원해 약간 더 빠르지만, 테스트에서 실제 충전 시간은 여전히 2시간 이상이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에 반해 중국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속도는 빠른 편이다. 원플러서의 원플러스12는 50W 충전을 지원해 충전에 5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원플러스의 워프(Warp) 50 충전기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최근 출시된 아너 매직6 프로는 66W 무선충전을 지원해 중국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무선충전 속도를 보였다. 기기 충전에 약 40분이 걸린다. 그 외에도 샤오미, 오포, 비보, 화웨이 등 중국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50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물론 모두 별도의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선충전 기술은 인피닉스(Infinix)가 공개한 '올-라운드 패스트차지'(All-Round FastCharge) 기술로 무려 110W 무선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이 같은 속도의 비결은 맞춤형 소형 고감도 코일을 사용한 덕분이다. 코일 수가 더 적지만 부피는 더 넓어 내부 저항을 줄이고 충전 시 휴대폰 발열 문제를 줄일 수 있다. ■ 무선충전의 다음 단계는? 폰아레나는 무선충전의 다음 단계가 자석을 활용해 기기간 정렬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Qi2'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때문에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도 애플 맥세이프와 유사한 자석 기반의 충전 기술을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기술을 가장 먼저 구현한 제품은 구글 픽셀 9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2025년에는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도 이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3.13 13:27이정현

14일부터 휴대폰 번호이동 가입하면 전환지원금 별도로 받는다

이동통신사가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용자가 물어내야 할 위약금을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단말기 유통법의 하위법령인 고시안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내일(14일)부터 번호이동 가입자는 최대 50만원의 전환 지원금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고 별도의 공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내일부터 곧바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시장상황 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반장은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이 맡고 방통위, 이동통신 3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고시 제정에 따라 가입된 이통사를 변경하는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 추가지원금에 저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전환지원금이란 이통사가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의 부담비용을 지원하는 금액으로 기대수익, 위약금, 심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을 감안했다. 50만원 상한 기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방통위는 행정예고 기간 중 알뜰통신사업자협회 등이 제출한 의견에 대해서는 정책시행 과정에서 우려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하게 소통키로 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고시 제개정을 통해 통신사업자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해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알뜰폰 사업자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11:15박수형

"함께 성장 약속"…배민, 2030년까지 사회적 투자에 2천억원 쓴다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사장님(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천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커밋먼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장님과 함께 성장" 배민은 주요 이해관계자이자 배달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 파트너인 '사장님에 대한 성장 및 지원방안'을 첫 번째 약속으로 꼽았다. 외식업 사장님의 성장파트너로서, 체계적인 가게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배민아카데미 운영 ▲사장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 등을 제시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 대상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더욱 확대 및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민아카데미는 레시피, 메뉴개발, 재료관리, 가게운영 및 손익관리, 노무, 상권분석 등 장사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클래스,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동안 외식업 사장님들의 사업 역량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23만여 명의 사장님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약 2천800회의 장사 교육이 제공됐다. 또, 급변하는 외식업 환경에서 장사 계획 및 관리에 필수적인 정보 제공에도 앞장선다.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포털사이트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정보 및 정책, 데이터, 성공 노하우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 중 겪을 수 있는 노무, 세무, 법률 관련 애로사항 역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콘텐츠·교육·컨설팅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 내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외식경영 효율화 실천을 위한 5대 테마인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가게 운영 및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보증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대외 환경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안전망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이더 안전·건강 챙긴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두 번째로는 '라이더의 배달 전 과정에 걸친 안전 및 건강'이 제시됐다.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언급했다. 이번 커밋먼트의 라이더 안전 관련 상생안에서는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오픈이 가장 눈길을 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 및 배달서비스 교육기관으로, 지난 2021년 5월 경기 고양시에 첫 문을 연 이후 지난 2022년 남양주로 확대 이전하면서 지난해까지 약 1만3천여 명의 라이더가 이 곳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배민은 더 많은 라이더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경기 하남에 교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배민라이더스쿨 확대와 함께 8천여 명의 라이더가 참여한 '무사고 무위반 서약 캠페인', '찾아가는 이륜차 안전교육', '우리동네구조대 교육' 등과 같은 라이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친환경 배달문화를 만들어간다" 배민은 이번 커밋먼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만드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세 번째 약속으로 내세웠다. 국내 배달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고객, 사장님, 라이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세부 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2022년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친환경 배달수단 시범사업 참여, 친환경 관련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을 약속했다. 실제 배민은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배민앱 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기본찬 안 받기, 다회용기 배달, 사장님 대상 친환경 실천 교육 '그린클래스' 진행 등을 실천해 고객,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민은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도입 이후 고객들과 함께 줄인 일회용 수저 및 포크가 63억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2022년 한 해동안 2만564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량 외부 인증(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3.13 10:30안희정

환경공단, 구례 산수유 축제서 '일회용품 줄이기' 등 친환경 생활 캠페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구례 산수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환경정책 홍보, 친환경 상품 사용 촉진활동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구례 산수유 축제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칫솔·친환경화분 등을 배포하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자연분해 가능한 칫솔과 커피찌꺼기로 만든 화분은 축제 방문객의 공감을 얻었다. 또 푸드트럭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포장재·음료용기 등 수거를 위해 재활용원료 100%를 사용한 수거봉투 1천장을 자체 제작·제공해 지역축제를 친환경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환경공단은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등 친환경 놀이, 깨끗한 물사용에 대한 VR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친환경 생활을 홍보했다. 박종호 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손쉽게 탄소저감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국민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가 환경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이 최일선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08:36주문정

대광위, 교통 빅데이터 기반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대책' 마련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2일 대한교통학회(학회장 정진혁)·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한국토지주택공사(LH·대표 이한준)는 1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빅데이터 기반 교통대책'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 '광역교통 정책방향 모색'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가운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분야 주요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광역교통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전문가·관계기관 등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빅데이터 기반 교통 대책'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이정숙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 자차장이 휴대폰 이동 정보를 통해 사람들의 이동 경로와 교통수단 이용 패턴을 추정하는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교통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장동익 한국교통연구원 모빌리티분석팀장은 '모빌리티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주제로 모빌리티 빅데이터(모바일·교통카드·내비게이션·신용카드 결제정보 등)를 활용해 광역교통 통행량과 통행시간·광역버스 등 혼잡도, 환승시간 등을 진단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대한교통학회)는 '대중교통 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탄소 감축 필요성, 혼잡비용 증가 등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시대적 흐름을 설명한 후 대중교통 속도 향상, 2층버스 및 급행버스 도입 등 이용편의 증진, 교통비 부담완화 등 방안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안강기 한구교통연구원 광역교통평가센터장이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광역교통시설 공급 지연이 반복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안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시기 조정, 대광위의 갈등조정 기능 강화, 행정절차 간소화, 광역교통 재원 관리 효율화 방안 등을 제언했다. 강진구 LH 광역교통계획팀장은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 방안'을 주제로 현장 사례를 제시하면서 '先 교통 後 입주'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3부에서는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이 '수도권 환승체계 추진방향'을 주제로, 서울 도심 내 교통혼잡 완화 및 환승역 연계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환승 거점을 중심으로 환승센터 구축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류인곤 아주대학교 연구교수(대한교통학회)는 '국외 광역교통 분야 트렌드와 대광위 역할 강화'를 주제로 런던·파리·바르셀로나 등 해외 광역교통 행정기구의 역할·업무 등을 소개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통신·교통카드·내비게이션 데이터 등 교통 빅데이터에 기반해 통행량·혼잡도 등을 진단하고, 수도권 권역별로 국민 체감도 높은 맞춤형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혁 대한교통학회장은 “대한교통학회가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토부 대광위와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원장은 “교통연구원이 앞으로도 교통학회 및 LH·K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토부 대광위가 광역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18:08주문정

해외 체류 국민도 비대면 신원확인 OK

해외 체류 국민들이 국내 휴대폰 없이도 비대면 신원 확인이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체류 국민의 국내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공공아이핀 폐지 이후 해외 체류 국민들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비대면 신원확인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동포청은 이에 따라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구축 운영 사업을 구상하고, 사업 시행을 위해 유관 부처 기관들과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이 사업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관공서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전자여권과 해외체류 정보'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통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우선 올해부터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에 나서 하반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이를 위한 효율적인 업무체계 구축을 이유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각 부처는 ▲해외 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시행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동포청) ▲전자여권 등을 포함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 마련(방통위)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인증서 발급 및 이용 지원(과기정통부) ▲해외 체류 국민의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지원(디플정) ▲전자여권 정보 제공(외교부) 등 각자의 역할수행과 함께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유관 기관 실무자 등으로 구성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비대면 신원확인 체계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제공 대상 및 범위 확대 등을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해외 체류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됨과 동시에,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인한 국내 경기진작과 해외 체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1 17:20박수형

LGU+,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절반으로 줄인다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물론,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 높은 편의성으로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천600여건에서 지난해 28만여건으로 1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원칩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LG유플러스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FSC 인증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 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국제산림관리협회에서 만든 국제 인증제도다. 보통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용이하게 하고자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돼 판매된다. 이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다. 나머지 90%는 버려지고 있는데, 장당 약 1g 이상의 플라스틱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해 연간 약 5톤의 종이 쓰레기를 줄여 나무 약 90그루를 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이용자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 용수, 에너지, 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운영 전반의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용산본사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4.03.11 09:00김성현

"정부가 통신 소비자 차별 조장...시장현실 반영 못해"

단말기 유통법 폐지에 앞서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 법 시행령과 고시 제개정으로 소비자를 비롯한 각종 차별이 벌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에만 지원금 부담을 늘려 휴대폰 가격 인하 요인은 사라지며 가계통신비가 늘어날 수 있고,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제4이통사나 알뜰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행정예고한 전환지원금 관련 고시를 두고 “정부가 이통사에 마케팅비를 쏟아부어 출혈결쟁을 요구하고, 번호이동에만 한정해 다양한 이용자 차별 상황이 발생하도록 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통위는 이동통신사가 최대 50만원까지 위약금을 물어주면서 경쟁사 가입자를 뺏어오도록 하는 단통법 고시 제정안을 내놨다. 유통 현장의 전산망 준비 기간에 따라 예상되는 시장 혼란의 문제를 배제하면, 관련 행정절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수 있다. 야당은 이를 두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동통신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번호이동을 원하는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만 고액의 지원금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금이 오르기 어려운 저가 요금제 이용자나 지원금 정보 접근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는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이란 뜻이다. 지원금 규모가 커지면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도 늘어나기 때문에 중소유통망이 또 다른 차별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됐다. 단말기 가격 부담을 이통사의 재원으로만 줄이려 하면 제조사는 휴대폰 값을 내릴 이유가 사라진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동시에 이통사는 지원금을 명분으로 더 비싼 요금제의 가입자 유치에 나설 수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안 수석은 “결국 고가 단말기, 고가 요금제, 고액 지원금 구조가 고착화돼 이용자는 고액 지원금에 끌려다녀 오히려 가계통신비 부담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이통사에 지원금을 늘리도록 강요해도 시장현실과는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를테면 장기 가입에 따른 할인, 가족결합에 따른 할인을 고려하면 단말기 가격 일부 할인 때문에 소비자가 번호이동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초고속인터넷, IPTV와 묶여 있는 결합 할인을 비롯해 최근에는 OTT 이용이 포함된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번호이동이 유리한 조건이 아니다. 안 수석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포화상태로 신규가입자 유치는 미미하다”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원금만 증액시키면 이용자들이 앞다퉈 번호이동에 나설 것이란 착각에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제4이통사 도입이나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안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안 수석은 “지원금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진 기존 이통 3사로 쏠림현상이 가중돼 제4이통사는 제대로 발붙을 틈도 없이 고사해버릴 것”이라며 “알뜰폰 가입자는 이통사의 지원금에 따라 번호이동으로 빠져나가 알뜰폰 사업자는 생존의 문제를 걱정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장 경제 질서를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휴대폰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계획 없이 인기영합주의에 따라 이통통신사만 압박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2024.03.08 15:57박수형

로보락, 11번가 '월간십일절'서 로봇청소기 최대 24% 할인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1일 하루 동안 11번가가 주최하는 3월 '월간십일절' 프로모션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S8 프로 울트라' 등 로봇청소기 4종과 무선청소기 2종을 최대 24% 할인 판매한다. 이번 월간십일절 프로모션에서는 'S8 프로 울트라'와 'S7 맥스 울트라'를 추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일 오전 12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타임딜' 행사를 통해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를 17% 할인된 가격에 6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같은 날 로보락 S7 맥스 울트라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로보락 로봇청소기 제품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남긴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로보락 무선청소기를 구매하고 포토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전용 클리너를 증정한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깨끗한 실내 관리와 효율적인 청소를 돕는 로보락 청소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8 15:51신영빈

'리무진 컨셉' 렉스턴 써밋 출시…6천50만원

KG모빌리티(KGM)가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모델을 '렉스턴 써밋'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KGM은 렉스턴 써밋에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한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을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럭셔리한 독립시트다. 최상급의 2열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를 적용했다. 2열 양문형 센터콘솔은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4인치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며,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퍼와 듀얼앰프 일체형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을 구현했다.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가속 로직을 새롭게 설계해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파워 부스터를 적용했다. 또 전용 스테이블 쇼크업소버(Shock Absorber) 및 컴포터블 튜닝 스프링, 와이드 허브 스페이스를 탑재해 승차감을 강화했다. 타이어는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개선 및 도로 소음 억제를 위해 멀티피치 트레드 패턴설계가 반영된 20인치 저소음 A/T타이어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KGM의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을 기본 적용했다. 렉스턴 써밋은 9개의 에어백과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첨단 안전사양 및 구조를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렉스턴 써밋 판매가격은 6천50만원이며,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95만원) 및 액티브 배기사운드(140만원) 등을 옵션으로 운영한다.

2024.03.08 10:52김재성

환경부, 택배포장 기준 4월 30일 시행…계도기간 2년 운영

환경부가 택배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을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하되, 2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매출액 500억원 미만 업체는 규제대상에서 제외한다.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지난 2022년 4월 30일 개정되고 올해 4월 30일 시행함에 따라 마련됐다.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은 소비자에게 수송될 때 사용하는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포장횟수 1회 이내, 포장공간비율 50% 이하로 규정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10종 내외 규격 포장재로 수송하는 상황이며 기준을 준수하려면 수송 포장재 종류를 늘리고 적재 장소를 더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인력 추가 고용과 포장·물류시스템 개선에 따른 시간과 투자에 난색을 표시해 왔다. 업계는 또 불가피하게 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는 예외 사항으로 인정해 주고 택배 물량 비중이 크지 않은 중소업체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해관계자 의견과 규제대상 업체·제품 수가 과도해 일률적인 규제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 규제비용의 소비자 전가 가능성 등을 종합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업계가 시행기준을 토대로 포장방법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제도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2년 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이어 “연매출 500억원 미만 업체가 처리하는 택배 물량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중소업체 부담을 해소하면서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매출액 500억원 미만 업체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규모 업체의 자율적인 포장재 줄이기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또 새로 도입한 제도가 현장 여건에 맞도록 기준 적용 예외 사항을 마련했다. 제품 품질 보호를 위해 함께 포장한 보냉재는 제품에 포함시켜 포장공간비율을 산출하고 보냉재와 제품을 밀착시키기 위해 비닐봉투로 포장한 것은 포장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또 포장재를 회수해 재사용한 경우나 소비자 요청으로 선물포장한 경우는 포장횟수나 포장공간비율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백화점·TV홈쇼핑·온라인쇼핑몰·택배사 등 대형 유통기업 19개사와 8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센터에서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포장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4.03.07 16:24주문정

전자랜드 통영점,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으로 새 단장

전자랜드가 7일 경상남도 통영시 소재의 '전자랜드 통영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통영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랜드500 통영점은 전자랜드가 선보이는 25호 유료 회원제 매장이다. 경상남도 지역에선 지난해 12월 새 단장을 마친 '랜드500 내동점'에 이어 세 번째다. 전자랜드에서 유료 회원제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최대 7% 추가 할인 혜택을 회원에게 제공한다. 랜드500 통영점은 영업 면적 270평 규모의 2층 매장이다. 1층은 고객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체험 위주 제품으로 진열했다. 최신 휴대폰과 노트북, 태블릿PC 등 IT 가전 존과 안마의자와 마사지건 등 건강 가전 존을 큰 규모로 구성해, 통영점을 찾는 고객은 1층에서 각종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500가지 온라인 최저가 도전 상품과 전시품 특가 존으로 꾸며 랜드500의 가격 측면 혜택을 강조했다. 전자랜드는 통영점 새 단장을 기념해 여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 6개 품목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6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더위 전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한 에어컨 행사 모델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리뉴얼 오픈 후 3일간 이벤트 코너에선 선착순으로 대형 에어프라이어를 9천900원에 판매하며, 프라이팬과 식기 세트, 밀폐용기 세트를 500원에 제공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 행사 모델도 오픈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으로 가전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랜드500 매장이 적격"이라며 "전자랜드는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는 회원님들의 혜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4.03.07 11:30신영빈

삼성, 위기인가?

메모리·파운드리·단말 세트. 삼성전자의 사업 근간을 이루는 3대 부문이다. 창사 이래 반도체(DS)와 스마트폰(MX) 부품-단말 밸류 체인은 삼성전자를 259조원(2023년 기준) 매출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케한 원동력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1983년 2월 故 이병철 회장이 일명 '도쿄 선언'을 통해 첫 삽을 뜬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1994년 9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20여년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모토로라와 함께 세계 휴대폰 3강을 이룬 것은 2003년 즈음이다. 삼성이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지 14년, 故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10년 만이었다. 이후 2010년 삼성전자는 철옹성 같았던 노키아-모토로라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제조사에 오른다. 최근 삼성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사업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배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점유율 격차가 4.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일게다. 파운드리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인텔에게 쫓기는 처지다.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프로덕트 그룹에서 별도 조직으로 떼어낸 인텔은 2030년 TSMC에 이은 세계 2강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업계에선 내부 매출을 합치면 인텔이 사실상 파운드리 2등이라고 삼성을 깎아 내리기까지 한다. 미래 AI 메모리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메모리칩) 분야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찌감치 시장 절반을 선점한 SK하이닉스에 밀려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HBM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구가해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입지가 점점 더 약화될 것이란 우려다.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이미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웹(WWW)을 앱(APP) 시대로 바꿔 놓은 모바일 시대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 출시 16년 만에 1등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삼성이 출하량과 수익률에서 전패한 셈이다. 더 큰 위기감은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신수종 사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에서 열심히 찾고 있지만 '와우(WOW)' 하거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업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물론 생성형 AI 시대 반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업간 견제와 협력이라는 역학구도상 삼성전자 역시 공급망 질서 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제 더 이상 1등 기업이나 지배적 사업자가 아닌 것은 자명해졌다. 더구나 견제와 협력이라는 냉혹한 기업 세계에서 더 많은 도전 세력들이 삼성 앞에 나타날 것이 뻔하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아마 이같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따른 반작용이 아닌가 싶다. 이재용 회장에게 더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ICT 업계에서 근 30여년 동안 삼성전자를 지켜 본 한 외국계 기업 인사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파운드리, 단말 세트 모두 경쟁사에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갤럭시는 애플에 따라 잡히고, HBM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파운드리는 인텔이 곧 잡을 거 같은데 국내 경제에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기자도 10년 뒤 삼성전자를 둘러싼 IT산업의 시장 질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2024.03.07 11:30정진호

中 폐 휴대폰 쌓인다…재고 20억대 넘어

중국에서 매년 쌓이고 있는 폐 휴대전화의 재활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5일 중국 CCTV와 중국순환경제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평균 4억 대 이상의 폐 휴대전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폐 휴대전화 재고량도 20억 대가 넘어섰다. 최근 중국의 휴대전화 평균 수명은 2.2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되지 않는 폐 휴대전화 중 약 54.2%는 소비자들의 손에 유휴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5% 만이 전문 중고 휴대전화 재활용 플랫폼 및 새 제품으로 교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후난성 순환경제연구회 저우전 회장에 따르면 한 대의 휴대전화 부품에는 금, 은, 팔라듐, 로듐 및 희귀 금속 등 60가지 이상의 재료가 포함돼 있다"며 "이들 재료는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우 회장에 따르면 1톤의 폐기 휴대전화 당 200g의 금, 2200g의 은, 100kg의 구리가 추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폐 휴대전화 재활용 산업이 발전 단계에 있다. 중국에서는 제조업체의 재활용, 판매 플랫폼의 재활용, 재활용 전문 기업의 재활용 등 세 채널이 있다. 판매 플랫폼의 경우 징둥닷컴에서 중고 휴대전화에 대한 견적과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중고 스마트폰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회수된 휴대전화 중 출시가 오래되지 않았고 기능에 문제가 없는 20~30% 정도가 중고 시장으로 유입되고 일부 휴대전화는 분해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07 08:47유효정

이마트24, 용돈앱 퍼핀과 '컵라면' 할인 이벤트

편의점 이마트24는 초등 용돈관리 앱 '퍼핀'과 손잡고 신학기를 맞아 인기 컵라면 상품 10종에 대해 30% 할인을 이달 말일까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서 퍼핀카드로 컵라면 10종을 결제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상품은 김치큰사발, 참깨라면큰컵, 김치왕뚜껑, 튀김우동소컵, 스파게티큰컵 등이다. 특히 해당 상품은 3월 말일까지 2+1 덤 증정이 적용돼, 고객들은 퍼핀카드로 구매 시 2+1 덤 증정에 더해 30%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마트24는 초등 용돈관리 앱 '퍼핀'에서 진행한 초등학생들이 가장 할인 받고 싶어 하는 편의점 간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퍼핀이 지난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퍼핀의 이용자인 초등학생 7천165명을 대상으로 '편의점에서 가장 할인 받고 싶은 간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컵라면'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컵라면에 이어 햄버거(26%), 초콜릿(18%), 탄산음료(14%), 우유(11%)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신학기 행사로 퍼핀카드 주 이용객인 초등학생이 직접 뽑은 인기 간식인 컵라면에 대한 덤 증정과 할인혜택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퍼핀은 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은행에 계좌가 있어야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지만, 퍼핀에서는 자녀 휴대폰 인증을 기반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퍼핀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후, 퍼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퍼핀과 단독 제휴를 맺은 시점인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퍼핀카드 결제 금액이 매월 전월대비 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한현민 파트너는 “신학기에 맞춰 퍼핀카드 할인행사와 함께 컵라면 덤 증정 행사를 준비한 만큼 젊은 고객층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퍼핀과 함께 편의점의 차세대 주요 고객인 알파세대의 니즈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06 08:30안희정

'맑눈광' 김아영, 브리타 앰배서더 2년 연속 선정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맑은 눈의 광인'으로 알려진 배우 김아영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재발탁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브리타는 김아영의 솔직한 매력이 '물 한 잔도 가치 있게' 마시고자 하는 MZ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판단해 김아영을 2년 연속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지난해 브리타가 김아영과 함께한 캠페인 유튜브 영상은 누적 조회수 총 100만 회를 돌파했다. 브리타의 핵심 가치인 '신뢰성', '라이프스타일 적합', '고품질' 관련 인식은 캠페인이 진행된 지난해 각각 전년 대비 약 30%, 40%, 25% 상승했다. 김아영과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일상을 간편하게, 물 한 잔도 가치 있게'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새로운 다짐을 두는 봄을 맞아, 일상 속 물이 필요한 순간마다 브리타를 사용하며 간편성·친환경성·경제성을 모두 챙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김아영은 이번 캠페인에서 미니 정수기 브리타의 강점을 소개한다. 브리타 정수기 전 제품에 호환되는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는 1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분리배출이 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며 환경을 보호하고, 생수 구매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브리타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제안한다. 최근에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본체 60%에 적용한 스타일 XL 에코를 출시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원료의 탄소 배출량을 83% 낮췄다. 하반기 중으로는 한국 수돗물에 최적화된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의 '프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2030 소비자가 김아영 씨와의 협업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덕분에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며 "이달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김아영 씨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0:40신영빈

롯데온,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 판매 수수료 9%→5% 인하

롯데온이 4일부터 일부 셀러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9%에서 5%로 일괄 인하하며,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셀러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 롯데온은 우수 셀러 확보를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를 기획했다. 셀러들에게 최저 수수료만 수취하고, 나머지는 셀러가 상품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수수료율 낮아지면 입점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우수 셀러들의 신규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에 해당 카테고리 셀러 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각 셀러들이 기존에 수수료로 내던 비용을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활성화하는 등의 판촉 활동에 활용해 롯데온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수수료 인하 혜택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지금까지 단기간의 프로모션으로 수수료 0% 및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수수료 인하 정책을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효과에 따라 적용 카테고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하거나 셀러의 입점 기간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없애고 카테고리 내 모든 셀러에게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한다. 롯데온은 먼저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에 시범 운영한다. 대형 브랜드를 비롯해 전자기기와 악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전략적 카테고리임을 고려해 3개 카테고리를 선정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달 롯데온 판매자 센터를 통해 관련 모든 셀러에게 공지했다. 손재동 롯데온 디지털서비스팀장은 "셀러들이 자유롭게 판촉 활동을 펼쳐 경쟁력을 높이고, 카테고리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판매 수수료를 일괄 5%로 인하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일부 카테고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셀러들의 반응과 성과 등을 반영해 적용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3.04 09:34안희정

쿠팡, 로켓설치 제품도 '쿠팡안심케어' 제공...보증수리 기간 최대 5년

쿠팡에서 대형가전을 비롯한 '로켓설치' 제품을 구매할 때 가전제품 보험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하면 제조사 무상보증 기간(일반적으로 1~2년)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기존에 휴대폰이나 소형가전만 가입할 수 있었던 쿠팡안심케어를 TV/냉장고 등 로켓설치 배지가 달린 대형가전을 구매할 때도 가입 가능하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쿠팡안심케어 가입이 가능해진 제품 카테고리는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안마의자, 식기세척기 등으로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로켓설치 상품이 중심이다. 삼성전자, LG전자, TCL, 하이얼, 누하스, 미디어, 샤오미 등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가입 가능하다.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하면 제조사가 보증하는 수리기간을 포함해 보증수리 기간을 3년 또는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보증기간 연장기간 동안 총 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횟수 무제한으로 손상에 대한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제조사가 제공하는 무상수리 기간이 1년일 경우, 쿠팡안심케어 5년 보증 상품에 가입하면 제조사의 무상수리 보증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4년간 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보증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서비스센터에 수리비용을 지불한 후 보험사에 환급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단, 고객의 과실로 인한 파손 피해는 보장하지 않는다. 보험 플랜은 보증 기간 (3년/5년) 및 보상한도 금액 (10만~500만원) 에 따라 총 22종이 마련돼 있다. 제품 가격에 따라 적절한 플랜 4개가 추천되며, 그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보상한도 금액의 1~2% 수준이며 가입 시 1회만 납입하면 된다. '무상보증100'(보상한도 100만원) 상품은 보증기간 3년 선택 시 9천500원, 5년 선택 시 1만3천500원이다. '무상보증200'(보상한도 200만원) 상품은 보증기간 3년 선택 시 1만9천원, 5년 선택 시 2만7천원이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이번에 대형가전을 비롯한 로켓설치 제품에도 쿠팡안심케어가 제공되면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증수리 연장보험 가입 가능한 상품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4 08:56백봉삼

삼성스토어, '갤럭시 패밀리폰' 운영...쓰던 폰 자녀에게 새폰 같이 물려준다

삼성스토어가 사용하던 갤럭시 휴대폰을 자녀에게 새 폰 같은 컨디션으로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은 삼성스토어 행사점에서 갤럭시 S시리즈, 갤럭시Z플립 및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구매하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폰을 구매하고 기존 휴대폰을 삼성 아동 계정에 가입한 만 14세 미만 자녀의 명의로 개통하고 가족 결합을 신청한 고객에게 '배터리 교체', '액정 보호필름 부착' 쿠폰을 제공한다. 부모는 사용하던 제품을 새 제품처럼 탈바꿈해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고, 자녀는 갤럭시 플래그십 제품의 고성능·고사양 제품을 경험할 수 있어 장점이다. 물려주기 대상 모델은 최근 3년간 출시된 제품인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플립 3,4 ▲갤럭시Z폴드 3,4다.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운영되며, 이벤트 신청은 신규 폰 구입 후 90일 이내로 가능하다. 삼성닷컴에서 아동 계정 가입 후 패밀리폰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에서 '부모폰 물려주기', '부모폰 물려받기'를 모두 등록하면 혜택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173곳에서 180일 안에 사용하면 된다. 삼성스토어는 방문 고객에게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스토어에서는 삼성 휴대폰의 체험·상담·개통이 한 번에 가능하며 기존 이용 중인 휴대폰의 통신사별 위약금도 빠르게 조회가 가능하다.

2024.02.29 09:32이나리

삼성디스플레이도 '손목에 차는 폰'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이 스마트워치로 변신하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콘셉트 '클링밴드'(Cling Band)를 MWC24에서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링밴드 콘셉트는 플랙서블 OLED 화면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독특한 기기다. 화면을 펴면 스마트폰처럼 화면 베젤이 없고 후면 카메라를 갖춘 스마트폰 디자인을 갖췄다. 하지만, 화면을 구부려 손목에 착용하면 스마트워치처럼 사용자의 건강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씨넷은 다른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일부에 주름이 보이지만 화면을 구부릴 때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다고 평했다. 또, 현장에서 본 두 개의 샘플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가 작동했고 기본적인 스크롤도 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화면 이미지가 확대, 축소되는 정도의 작동에 불과했지만, 사진 앨범을 전체적으로 표시할 때 가장 멋져 보였다고 밝혔다. 씨넷은 손목에 착용하는 휴대폰은 스마트반지, 스마트워치, 안경과 같은 기존의 웨어러블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맞춤 설정이 가능한 패션 액세서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레노버도 이번 MWC24 행사에서 모토로라 벤더블폰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통합하려는 추세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4.02.28 10:0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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