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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mAh 70분에 완충"…괴물 배터리 탑재폰 나온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리얼미가 2025년에 8천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일(현지시간)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을 인용해 리얼미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리얼미 GT8 프로'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용량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리얼미가 ▲ 12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7천mAh 배터리 (42분 만에 완충 가능) ▲ 10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7천500mAh 배터리 (55분 만에 완충 가능) ▲ 8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8천mAh 배터리 (70분 만에 완충 가능)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충전 시간이 더 길어진다며,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8천mAh 배터리 완충에 70분이 걸린다는 것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엄청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 리얼미가 내년에 8천mAh 배터리로 한계를 뛰어넘는다면, 휴대폰을 훨씬 오래 쓸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배터리 혁신은 계속 진행 중이다. 곧 미국서 출시될 예정인 중국 원플러스의 원플러스13의 배터리 용량은 6천mAh다. 중국 리얼미가 출시한 리얼미 GT7의 배터리는 6천500mAh, 오포의 파인드 X8 프로는 5천910mAh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4천685mAh,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는5천0mAh로 중국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024.12.02 10:32이정현

잡코리아,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수상…"ESG 경영 인정"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은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가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소통 평가모델(KSCA)'에 AI 거버넌스 평가요소를 추가한 수정모델 등을 활용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잡코리아는 KSCA 평가 요소인 ▲ESG전략기획 ▲소통과 학습 ▲리더십 ▲조직문화 등 4개 부문과 AI 거버넌스 평가항목을 종합한 결과에서 타 플랫폼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잡코리아의 이번 선정은 HR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 성과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잡코리아는 고용시장의 균형을 위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서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전용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화 채용관, IT여성인재채용관 등 다양한 전문채용관을 운영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구인구직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 생성형 AI를 출시하는 등 채용 서비스 전반의 IT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원픽', '커리어첵첵'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중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은 구직자의 이력서 문맥과 구인 공고의 직무·스킬 정보를 분석, 개인 맞춤형 공고를 추천해 구직자가 놓치기 쉬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지난해부터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인기기업 인턴 채용관, 취업맞춤특기병 전문 채용관 등을 운영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또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 글로벌 취업 잡페어 개최, HR트렌드 및 취업 전략 강연, 알바몬 ESG활동 서포터즈 운영, 전국 대학교 커피차 및 굿즈 지원 등을 통해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섰다. 종이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소재 굿즈 제작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전 임직원의 텀블러 사용 의무화)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실행했다. 또 종이 명함 없이 NFC카드로 공유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선보이며 페이퍼리스 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잡코리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ESG 경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수 잡코리아 CHRO(경영지원본부장)는 "국내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매칭 서비스 도입의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매칭뿐 만 아니라 ESG 기반의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사회적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2 08:52백봉삼

유엔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 간 회의 결론 없이 폐회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애초 기대와 달리 성안 없이 추가 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하며 2일 새벽 막을 내렸다. 5차 협상 회의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가가 '파나마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으나 회의 마지막까지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와 폐기물 중심 관리를 원하는 산유국 등 방해 세력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성안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2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애초 회의는 1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기한을 넘겨 2일 오전 2시 50분께 종료됐다. 협상회의에서는 의장단 및 분과회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국가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됐으나 협약 성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특히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 여부, 제품과 우려화학물질 규제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에서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폐기물 관리, 협약의 이행과 효과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의장은 부산에서 이루어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5차 중재안을 제안했고 회원국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추가 협상회의(INC-5.2)를 개최하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의기간 중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미국·일본·중국·프랑스·마이크로네시아 등 주요 참여국 수석 대표와 면담을 통해 협약 타결을 위해 노력했다. 조 장관은 폐회식 발언에서 “지난 한 주 동안 활발한 논의와 생산적인 토론으로 기존에 70장이 넘는 협약 문안을 20여 장으로 줄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이라는 대의를 위해 각국이 협력과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속히 협약을 성안할 것”을 촉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회의기간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노르웨이 수석 대표와 각 조항별로 신속한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만찬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에 전달했다. 또 르완다·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입장을 타협하기 위해 설득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글로벌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각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목표와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한 효과적인 협약을 도출해야 한다”며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의 보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사용 목표 설정, 공정한 재정 계획 마련 등도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다음 회의에서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지 않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세계 178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각각 수석 대표 및 교체 수석 대표로 하고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2024.12.02 05:53주문정

미래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스마트폰 혁신 기술 5가지

과거 전화를 거는데 사용됐던 휴대폰은 오늘날 웹 브라우징, 게임, 동영상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의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을 갖게 될까?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향후 20~50년 후 스마트폰이 어떻게 바뀔 지 전망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 마인드 컨트롤 과거 휴대폰에 탑재됐던 물리적 키보드는 지금은 터치 스크린으로 대체됐고 음성 비서를 통해 목소리로 기기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다음 단계는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꼽았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터치나 음성이 아닌 생각만으로 앱을 열고, 유튜브에서 특정 영상을 재생하고,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생각을 말과 행동으로 바뀌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이 2018년 공개한 웨어러블 헤드셋 '알터에고'(AlterEgo)는 인간이 자신의 생각을 마음 속으로 말하는 것을 인식해 생각만으로 기계와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최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들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생각을 단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 네이처에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아직은 먼 얘기처럼 들리지만, 미래에는 이 기술이 스마트폰 속에 들어올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 무선 충전 현재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도 약 2일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닳으면 충전 케이블을 꽂거나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놓아야 한다. 모토로라는 2021년 충전 송신기에서 최대 1m 떨어진 곳에서 폰을 충전할 수 있는 '에어 투 에어' 충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샤오미도 '미 에어' 충전이라는 유사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아직 시장에 나오진 않았다.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와이차지'(Wi-Charge)라는 기업은 전기를 적외선으로 변환해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송신기를 개발했다. 현재 대부분의 무선 충전 방식은 자기유도 방식으로 충전패드를 사용하지만 와이차지 기술은 적외선 무선 충전 방식으로 훨씬 작고 멀리 있는 지점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의 범위는 약 9m로 이미 미국 스마트 잠금 장치 제조사에서도 사용 중이다. 무선 충전 기술이 점점 발전한다면, 곳곳에 무선충전 기지를 배치해 폰을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어 배터리를 100%로 유지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BGR은 전망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헤드폰부터 스마트워치, 심지어 전기차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다. 3. 늘어나는 스마트폰 현재 다양한 폴더블폰이 출시되어 있으나 스마트폰의 다음 혁신은 늘릴 수 있는 스트레쳐블(stretchable)폰이다. 이 기술을 채택하면 손쉽게 스마트폰의 크기를 늘렸다 줄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해당 기술을 개발해 왔고, 최근 25%까지 늘어날 수 있는 신축성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달 세계 최초로 약 50% 늘어날 수 수 있는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폰이 늘어나려면 디스플레이 뿐 아닌 부품도 늘어나야 한다. 미시간 주립대학 연구진들은 2017년 최초로 늘어나는 집적 회로를 개발했고,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진들도 최근 늘어나는 집적 회로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4. 색상이 바뀌는 스마트폰 미래의 스마트폰은 유리 등 빛을 흡수하는 소재에 LED 조명을 탑재해 색상을 손쉽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중국 원플러스는 색상이 바뀌는 후면 패널을 탑재한 8T 콘셉트 폰을 공개했으며, BMW도 색상이 바뀌는 자동차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 BMW가 도로에서 색상이 바뀌는 차량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5. OLED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OLED 디스플레이는 영상 시청과 게임 플레이에 좋지만 책을 읽는 데는 아마존 킨들에 쓰인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더 나은 선택이다. 미래 스마트폰은 OLED와 전자잉크 기술이 하나로 결합돼 전자책 리더기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설정에서 OLED 디스플레이와 전자잉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애플은 2011년 이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전자잉크/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으나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최근 레노버는 OLED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함께 적용한 노트북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4.11.30 10:00이정현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M1 출시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로보락 H1'과 '로보락 M1'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보락이 청소기 이외의 생활가전을 국내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2종은 고객의 주거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적인 사이즈와 강력한 세탁·건조 기능을 탑재했다. 로보락 H1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충분한 세탁 10kg, 건조 6kg 용량을 갖춰 소규모 가구에게 최적의 세탁 및 건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보락 M1은 세탁 1kg, 건조 0.5kg 용량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거나 영유아 의류, 속옷, 수건, 운동복 세탁 등 특정 용도를 위한 보조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로보락의 제오사이클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의류 유형에 맞춰 섬세하고 강력한 건조가 가능하다. 제오사이클 기술은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독특한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활용해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건조해준다. 중간 온도에서 안전하게 세탁하고 건조해 울 의류 등 섬세한 세탁물이 줄어들거나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했으며, 지능형 온도 제어 기능으로 NTC 센서가 최적의 온도를 모니터링해 과도한 건조를 방지한다.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먼저 로보락 린트클리어 자동 세척 시스템은 별도의 수도관으로 린트 필터에 낀 먼지나 보풀을 자동으로 수집 및 제거해주므로 수동으로 필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 자동 투입 시스템은 한번 세제를 투여하면 옷의 양과 무게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양을 사용한다. 매번 세제를 투입하지 않아도 되며 최대 30일간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세탁건조기 드럼 안팎을 손쉽게 세척하는 드럼 청소 기능과 옷의 무게에 따라 물의 양과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하는 자동 부하 감지 시스템, 특수 얼룩 제거 기능, 세탁 성능이 강화되고 내구성과 지속력이 향상된 DD모터 등이 장착됐다. 이외에도 ▲쾌속 ▲강력 ▲살균 ▲섬세의류 ▲아기옷 ▲스포츠의류 ▲속옷 ▲침구 등 20여가지 세탁·건조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세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탁 시작 시간 예약은 물론 수온, 헹굼 횟수, 건조 정도, 세제 투입량 등을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은 로보락 전용 앱을 통해 간편하게 원격으로 제어하고 휴대폰과 시계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로보락 H1 169만9천원, 로보락 M1 74만9천원이다. 로보락 공식 브랜드스토어, 11번가, G마켓·옥션 등 주요 온라인몰과 전국 로보락 백화점 매장, 하이마트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제품을 구입하면 전문 설치기사가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설치 환경을 확인한 후 제품 설치부터 앱 연결, 사용 방법 안내 및 구동 테스트를 제공한다. 무상 보증 및 AS 기간은 1년이다. DD모터의 보증 기간은 H1은 10년, M1은 3년이다. AS 필요 시 로보락 공식 CS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 수리기사가 방문해 신속하고 편리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에 없던 용량과 섬세한 세탁·건조 기술력, 편리한 자동 유지관리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활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11:28신영빈

신라면 찍으면 식품정보가…농심 '푸드QR' 도입

농심이 식품안전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 제도를 도입한다. '푸드QR'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식품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제품에 인쇄된 QR을 휴대폰 등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농심은 총 17개 제품(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을 도입한다.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회사(101개 제품)중 가장 많은 제품이다. 이번 달부터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푸드QR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푸드QR을 통해 소비자 정보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10:03김민아

"재외국민, 토스앱으로 본인 인식"···알체라, 솔루션 공급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ALCHERA,대표 황영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재외국민들은 토스 앱을 이용해 전자여권과 본인 얼굴인식을 할 수 있고 이를통해 본인인증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그 외 국내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국내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외동포는 2023년 기준 약 708만여명 정도다. 앞서 지난 7월,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외공관을 방문해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을 개통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알체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얼굴인식 기반 인증서 발급 프로세스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했다. 재외국민 신원확인 시스템에 적용된 알체라의 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 △전자칩 인식(NFC) △얼굴매칭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로 통합돼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권 내 텍스트 정보와 얼굴 이미지, 실시간 셀피를 대조함으로써 신분 위조 및 도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스마트폰으로 여권을 자동 촬영한 후 간단한 셀피 촬영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동시에 보안성도 강화한 신원확인 절차를 구현했다.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본인인증 분야에서 기술력과 상용화 측면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얼굴인식을 활용한 시장 개척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체라는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으로 2016년 6월 설립했고,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반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으로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과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 대가 넘는다. 일상, 비즈니스, 환경 등 전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정상급 얼굴인식 기술력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국내 유일 RGB 카메라 기반 iBeta PAD 테스트를 통과, 국내 최고 얼굴 위변조 방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2024.11.28 16:27방은주

브리타 "생수보다 탄소배출 95% 적어"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면 생수 음용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95.6% 줄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브리타가 이날 공개한 환경보호지수에 따르면, 브리타 정수기 사용 시 연간 15.1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물 2L를 소비하는 사람이 생수를 사용할 경우 1.5L 생수병 기준 연간 17kg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브리타 필터 사용 시 1.9kg에 불과해 약 10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생수병 사용 시 117.7kg로, 브리타 필터 사용 시 발생하는 5.2kg 대비 22.6배 많았다. 브리타 본사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타 제품 사용으로 절감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은 2020년 약 40억 개에서 2022년 약 50억 개로 25% 증가했다. 브리타는 지난 2020년 '환경 기여도'라는 지속 가능성 지표를 도입해 오는 2025년에는 연간 65억 개의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타는 1992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근 증가폭이 높았다. 2022년에는 이 지역 내 수거 필터의 수가 전년 대비 14% 증가하기도 했다. 브리타 코리아 역시 2021년 필터 수거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을 도입해 국내에서 누적 60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하며 2천 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브리타는 필터에 사용되는 이온교환수지의 재활용 소재 비율을 20%로 높이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막스트라 프로 카트리지는 본체 50%에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플라스틱·활성탄·이온교환수지 등 개별 구성요소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률이 99%에 달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브리타의 목표는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음용 습관'을 확산하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5:29신영빈

QR코드 찍으면…영양성분·회수 여부·조리법 확인 가능

앞으로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 정보를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품 조리법 등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오븐 등 가전제품과 연동해 조리도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안전 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푸드QR은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QR이 적용된 제품 유통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통상 소비자는 원재료, 소비기한 등 제품 정보를 포장지에 인쇄된 표시를 통해 확인하지만, 제한된 포장지 면적에 많은 내용이 담겨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어 푸드QR이 도입됐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스마트푸드QR'이라는 명칭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정보화전략수립계획사업을 추진해 올해부터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익상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은 “QR코드로 연결되는 정보 안에는 식품표시, 영양성분, 조리법, 생활정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안전 정보와 이력 추적 대상의 경우 그 정보도 제공한다”며 “만일 제품의 회수명령이 있거나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하게 알릴 내용이 있다면 QR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는 작은 글씨의 식품 정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 등을 통한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가전제품에서 식품 조리 시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QR코드를 인식 후 '오븐으로 전송' 등의 버튼을 누르면 최적의 레시피를 적용해 자동 조리해 준다. 현재는 오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냉장고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냉장고에 식품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소비기한을 관리하는 등이다. 이날부터 푸드QR이 적용된 제품은 오리온의 ▲포카칩(오리지널, 어니언, 스윗치즈) ▲스윙칩(볶음고추장, 양파크림치즈) 등이다. 향후 농심, 대상,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등의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총 15개사, 101개 제품에 푸드QR이 적용된다. 김 팀장은 “식품산업협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기존 포장지가 소진된 제품은 이날부터 유통된다”며 “이제까지는 소비자에게 정보포탈인 '식품안전나라'에서 직접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지만, 앞으로는 포장지에 들어간 QR로 확인하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재는 정보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으로 제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소비자단체와 식품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이라며 “내년 1분기 중 시행규칙 입법 예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3:58김민아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조수민의 스타럽] 페이히어 "매장 무인화로 판매자 삶 개선할 것"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매장에서 소비자의 결제 수단, 예약 방식은 편리하게 바뀌었는데 왜 판매자가 사용하는 포스기는 2000년대 초반 기술 그대로일까?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페이히어는 판매자 시장을 혁신하고 소비자 삶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427만명. 종업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국내 자영업자 수다. 인건비는 자영업자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이 초래한 인건비 지출 증가와 원자재 가격 인상, 매장 임대료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가 맞물린 탓이다. 개인적인 시간을 모두 포기한 채 매장 운영에 매달리지만, 결국 폐업으로 내몰리는 자영업자도 적지 않다.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이러한 상황을 '기술'로 타개하겠다고 말한다. 페이히어는 '매장 무인화'로 자영업자의 매장 관리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개발자 출신 박준기 대표는 2019년 페이히어를 설립했다. 페이히어는 포스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자유롭게 다운받아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를 제공한다. 또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 고객 관리 등 파편화된 시스템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을 운영한다. 페이히어는 지난 8월 150억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 5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 핀테크 기업인 'K-Fintech 30'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2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페이히어 본사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 Q. 페이히어 설립 계기는. "1990년대 카드 발급 보편화 후, 2000년대 초반 카드 수수료 부과 구조 확산과 함께 포스 산업이 성장했다. 문제는, 그때 이후로 포스 산업은 거의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장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2020년대 초반까지 포스의 기술적 변화 역시 거의 없었다. 혁신이 없던 시장이기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특히 포스와 포인트 시스템, 웨이팅 시스템을 하나로 연동한다면 판매자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판매자 삶을 개선하고 소비자 일상을 바꾸겠다'는 지향을 갖고 페이히어를 설립했다." Q. 구체적으로 판매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것인가. "자영업자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의미다. 한 매장에서 테이블오더, 웨이팅, 포스 등 각 기기마다 다른 기업의 프로그램으로 따로 쓰면 관리가 피곤해질 수 있다. 이 경우 데이터 취합, 고객 분석이 어렵기도 하다. 반면 페이히어는 '연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포스, 테이블오더 등 매장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매장 내 기기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연동되기에, 서로 다른 회사 기기를 연동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 판매자 삶 개선이란 자영업자의 인건비 절약을 돕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테이블이 20개 있는 매장을 운영하려면 종업원 최소 2명이 필요하고, 각각 최저 임금을 적용하면 월 400만원의 인건비가 든다. 이때 테이블오더를 도입해 종업원을 1명으로 줄이면 인건비를 200만원 아낄 수 있다. 실제로 한 음식점은 페이히어 이용 후 인건비를 35% 절감했다고 말했다." Q. 고객사는 얼마나 되는가. 고객사를 구성하는 업종은. "총 6만5천여 개 매장에서 페이히어를 이용 중이다. 월 거래액은 3천억원에 달한다. 매장은 카페의 비중이 가장 높다. 카페는 인터리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PC 포스 등 포스기가 매장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페이히어는 모바일 포스를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모바일 포스가 카페 사장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음식점과 미용실·네일샵 등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업종에서도 페이히어 서비스를 이용한다." Q. 소비자의 일상은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장 무인화가 이뤄지고 종업원이 기기로 대체되면 주문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종업원을 한명에서 두명에서 늘리는 것은 어렵지만 기기를 한 대에서 다섯 대로 추가 도입하는 일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 경험 또한 바뀔 것이다." Q. 페이히어 역시 향후 서비스 구독료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페이히어를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가 구독료 지출보다 클 것이라고 보는가. "소프트웨어는 경쟁 구조다. 대표적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은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자영업자 이용료가 조금씩 저렴해지고 있다. 경쟁에 따라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가격과 별개로 경쟁 기업 중 혁신을 하는 곳은 자영업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Q. 페이히어의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은 포스,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다양한 시장에 걸쳐 있다. 최근 포스·키오스크 기업 포스뱅크가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히어의 경쟁사는 누구인가. "경쟁사는 생각하기 어렵다. 정확히는, 페이히어만의 유니크함이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 테이블오더, 포인트 등 다양한 시장에서 각 기업과 경쟁 구도를 조금씩은 가져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 시장에서는 적당한 경쟁을 가져가되, 코어인 포스를 중심으로 확장성을 갖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애초에 이게 전략이기도 했다." Q. 페이히어의 타깃 고객은 자영업자, 그중에서도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을 바로 도입하기 쉬운 신규 자영업자다. 그러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자영업자는 감소 추세다. 페이히어의 잠재 고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은 없는가. "창업 감소와 별개로, 페이히어의 성장세가 꺾인 적은 한번도 없다. 아직까지는 페이히어를 잘 알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 기존 자영업을 하던 이들이 폐업을 결정해도 재취업보다는 재창업을 택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는 잠재 고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구체적 진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고, 시장 조사 단계다."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미니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다. 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각 매장의 테이블 현황을 확인하고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계획 중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가 꽤 있다." Q. 페이히어의 향후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2027년 말까지 매출 1천500억을 달성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만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도 글로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페이히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사장님들의 해결사'. 매장 운영 중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맞춤형 매장 관리 서비스로 해결하여 사장님들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 1990년생.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했다. 2015년 모바일 결제 전문 기업 다날에 입사해 휴대폰 결제 및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개발을 담당했다. 2017년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에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페이히어를 창업했다. '하면 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일단 시작하고 배우면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취미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IT 기기 등을 사용·탐구하는 것이다. 페이히어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24.11.26 09:57조수민

자원순환 정책 세계에 알린다…'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 개최

환경부는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환경부와 부산광역시·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국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이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정부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가 발족했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한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진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EPR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월드뱅크)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을 소개하고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형(K)-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과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일회용컵·어구 등 관련 보증금 제도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27개 국내외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순환 정책 홍보와 관련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19주문정

"봉투값 100원입니다"...비닐백 사용 줄이려다 되레 더 늘렸다

환경을 생각해 도입한 '비닐백 유료화 정책'이 오히려 비닐백 판매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매체인 phys.org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경영학부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하이 최 교수 등 연구팀은 '비닐백 유료화'의 효과를 측정하는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 내용은 미국 마케팅 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케팅 리서치(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게재됐다. 이 조사에서는 과거에 비닐백 유료화가 실시된 텍사스주 댈러스와 오스틴의 식료품점이나 소매점의 바코드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비닐백 유료화 이후, 얼마나 많은 유료 비닐백이 구입됐는지를 측정했다. 최 교수는 비닐봉투 유료화에 따라 고객들이 환경의식을 높이고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제품 소비가 줄어들기를 기대했으나, 데이터는 반대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더 많은 유료 비닐봉투를 구입하게 됐던 것. 최 교수와 연구팀은 소비자들이 비닐봉투를 가정에서 쓰레기봉투 대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료 비닐봉투를 계속 구매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또 비록 데이터로 뒷받침되지는 않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에코백을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조사가 실시된 댈러스에서는 2015년 약 5개월 동안 비닐봉투에 5센트의 요금이 부과됐다. 그러나 댈러스가 비닐봉투 제조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하면서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은 철회됐다. 이후 비닐봉투가 다시 무료로 배포되면서 유료 비닐봉투 판매 수는 격감했으나, 13개월 후에는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또 다른 조사 도시인 오스틴에서는 2013년에 무료 비닐봉투 배포가 금지됐으나, 2018년 텍사스 주 대법원이 '주 전체에서 비닐봉투 유료화를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리며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은 종료됐다. 이에 유료 비닐봉투 판매 수는 서서히 감소했으나,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 철회 후 18개월이 지나도 시책 실시 전의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시책 실시 전보다 38.6%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손익분기점 분석을 통해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댈러스의 경우, 소비자가 쇼핑을 7회 갈 때마다 비닐봉투 구매를 1회 줄일 필요가 있었고, 오스틴의 경우, 소비자가 쇼핑을 5회 갈 때마다 비닐봉투 구매를 1회 줄여야 했다. 최 교수는 “흥미롭게도 식료품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쓰레기봉투로 사용되는 비닐봉투 증가를 상쇄할 수 있다”면서 “이는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이 철회되더라도 환경 전체에는 여전히 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최 교수는 “이번 우리 연구는 비닐봉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유사한 파급효과가 설탕이 든 음료나 에너지 효율, 건강 촉진 정책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통찰을 제공한다”면서 “예를 들어 소다에 과세하면 소비자는 설탕이 든 스낵 과자를 더 많이 구입하게 되는 등 정책이 직접 목표로 하지 않는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의도하지 않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4 13:03백봉삼

애플, 인도네시아에 1억달러 투자…"아이폰16 금지 풀어줘"

미국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각)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애플이 공급업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서자바 반둥 지역 액세서리·부품 공장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올초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던 애플이 투자 금액을 10배 늘린 것이다. 산업부는 애플의 투자 약속을 환영한다며 애플의 제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애플이 이처럼 발을 동동 구른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애플이 '인도네시아산 부품을 40% 쓴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아이폰16 판매를 막았다. 애플은 커다란 시장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합(UN·유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인구 2억8천만명보다 많은 3억5천400만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한 직후 애플을 규제한 게 효과를 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자국 제조 정책을 쓰고 있다. 애플은 파이낸셜타임스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2 17:27유혜진

SKT,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막는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에 SK텔레콤의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FAME 솔루션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 이동 데이터와 전화 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 및 점검, 개발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텔레콤 AI Contact사업 담당은 "AI 기술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하여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48박수형

中 아너,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랜더링 이미지 공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화웨이에 이어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삼중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터넷 매체 시나 테크놀로지는 중국 테크 블로거가 공개한 예상 렌더링 이미지와 함께 아너가 트리폴드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너의 트리폴드 폰은 자체 개발한 Z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너는 이전에 중국에서 이중 경첩이 장착된 Z형 디자인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아너는 트리폴드폰 본체에 탄소 섬유 소재를 활용해 휴대폰 내구성을 높였으며, 기존 폴더블폰 매직V3와 비슷한 팔각형 모듈을 탑재했다. 앞서 자오밍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트리폴드과 슬라이더블폰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너는 지난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트리폴드폰을 삼성전자보다 빠르게 출시한 두번째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될 확률이 높다. 한편, 삼성전자도 내년 폴더블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트리폴드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폴더블폰은 화면 안쪽을 두번 접는 형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20 10:30류은주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 SC24서 양자컴퓨팅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 SC24서 양자컴퓨팅 시연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대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 'SnuQS'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학회 SC24에서 공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2큐비트 양자 회로의 풀-스테이트 벡터 시뮬레이션을 시연하며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SnuQS'는 물리적 양자 하드웨어의 제약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이번 시연은 한국 양자 기술의 입지를 강화하고 양자컴퓨팅 생태계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한국품질만족지수 ERP 부문 2년 연속 1위 기록 영림원소프트랩이 '한국품질만족지수' 전사적 자원 관리(ERP)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지표로, 사용 품질과 감성 품질을 종합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맞춤형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레고블록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고객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우기술, 뿌리오 '모바일 설문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의 메시징 브랜드 뿌리오가 설문조사 작성과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설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설문 제작 배포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도구로, 휴대폰 인증 기반 응답 데이터 수집과 1:1 응답 매칭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응답 통계로 빠른 피드백과 대응이 가능하며 설문 결과를 엑셀과 PPT 형식으로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고객 만족도 조사나 시장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셀바스AI, 서울 상급종합병원에 AI 의료 음성인식 공급 셀바스AI가 강북삼성병원 본원을 포함한 서울 및 수원 검진센터에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를 공급했다. 해당 제품은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서 CT와 MRI 판독 결과를 음성으로 자동 기록하는 데 활용돼 진료 효율성을 높인다. 서울 상급종합병원의 약 50%가 셀비 메디보이스를 사용 중으로, 95%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와 판독 시간 단축을 통해 의료진 번아웃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정신상담 진료대화 간호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제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쿠콘,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성료 쿠콘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자사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쿠콘은 단독 부스를 통해 2천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해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쿠콘은 온오프라인 결제 ATM 출금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 결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기회를 마련했다. 인포뱅크, '2024년 99℃ 배치 프로그램 3기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가 오는 20일에 투자사업부 아이엑셀과 글로벌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이오와 함께 '2024년 99℃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지난 9월에 모집한 프리팁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99℃ 배치 프로그램' 3기에서 최종 8팀을 선정해 약 3개월간 운영했다. 데모데이에는 네모테크놀리즈, 데이터그릿, 루트파인더즈, 리인벤팅, 모디전스비전, 믹스뮤니티, 조벡스 등 창업팀이 참가해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비아, 이화여대에 클라우드 메일 '하이웍스' 공급 가비아가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하이웍스'를 공급하며 약 5천500개의 메일 계정을 이전했다. 이화여대는 메일 시스템 노후화와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웍스'를 도입했으며 학내 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조직도 자동 동기화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비아는 이화여대의 공식 색상을 사용자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반영하고 동일 도메인을 제공해 브랜딩 효과를 강화했다.

2024.11.20 08:01조이환

"김치, 편의점서 사먹어요"...소포장·가격 부담 낮아 인기

김장을 포기하는 사람들,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의 일회용 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가 관련 신상품을 출시하고 행사를 펴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김장을 직접 담그는 것 대신 구매해 먹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의 2022년 김치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가구 비중은 2017년 10.5%에서 2022년 30.6%로 5년간 약 3배 증가했다. 이처럼 구매층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계도 발빠르게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선 GS25는 이달 자체 판매 15종의 김치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U도 김치 기획전을 열고 김치 예약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앱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모두 김장철을 겨냥한 영업 전략이다. 편의점 김치 매출도 쏠쏠하다. GS25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냉장 김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9% 상승했고 주문 전용 상품인 포기 김장 김치 매출은 53배 올랐다. CU도 1일부터 17일까지 김장 김치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39.3% 늘었고, 김치 기획전 상품은 약 2만 개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김치 소비 증가의 배경에는 소비 형태 변화도 있다. GS25 관계자는 “1인 가구 등이 증가하자 김치를 대량으로 보관해 먹던 문화가 소용량 김치를 필요할 때마다 구매해 먹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편의점 김치는 1kg 내외의 소포장 제품이 주를 이루고,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있다. 여기에 ▲묵은지 ▲갓김치 ▲열무김치 등 판매하는 제품군이 다양화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장의 부담을 덜면서 저렴한 가격도 편의점 김치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김장 재료 가격이 오르고, 1~2인 가구가 증가해 김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편의점이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소포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1.19 17:22류승현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11월 27일 정식 출시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신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출시일 확정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수집형 전략 RPG로 이용자들은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티저 영상에서는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를 비롯해 다양한 영웅들의 전투를 고퀄리티 연출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사전 등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전설등급 영웅 '모르가나'를 확정 소환할 수 있는 라이즈업 소환서 10장과 행동력 50개, 1만 골드 등을 지급한다. 또한 휴대폰 사전등록을 진행한 이용자에게는 크리스탈 200개를 제공한다.

2024.11.18 11:20이도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분야 '드라이브'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에 공급, 새로운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천 결제 수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휴대폰 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지불결제(PG) 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세이프는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 모듈을 스스로 바꾸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에 수집, 사용자 단말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 앱을 찾아낸다. 사고를 일으킨 악성 앱만 탐지하는 블랙리스트 기반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 만들어진 피싱 수법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에버스핀은 헥토파이낸셜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에 본격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은 보안 전통 마켓인 금융권을 넘어 PG·공공·방산·엔터테인먼트로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엔 인도네시아 다수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남아공 아프리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1.18 09:51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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