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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곧 출시...월 1만3천990원

배민 무료 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 출시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이달 24일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은 이날부터 배민 앱 배너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의 티징 광고를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지난해 9월 선보인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현재 상시 프로모션 가격으로 월 1천990원(정상가 3천990원)의 구독료를 내면 알뜰배달을 배달팁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킨 할인쿠폰 등 브랜드 할인, 배민 B마트 등 장보기쇼핑 할인,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배민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의 만남으로 소비자는 무료배달을 이용하며 광고없이 유튜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개별 구독했을 때 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구성됐다. 상시 프로모션이 적용돼 월 1만3천990원(정가 1만5천99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배민클럽 신규 및 재가입자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클럽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는 첫 달 8천990원, 가입 이력이 있는 재가입자는 첫 달 9천990원에 제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제휴 상품 론칭을 기념해 사전 이벤트로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 '최애 유튜브 콘텐츠'를 댓글로 달면 이 중 재미있는 댓글을 선정해 배민 쿠폰을 증정한다. 참여만 해도 100포인트를 증정하며, 대상으로 선정된 댓글 1명에는 배민 1만원 쿠폰 100장, 우수상으로 선정된 댓글엔 50명에게는 1만원 쿠폰 5장을 증정한다. 음식 배달과 동영상 플랫폼 업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두 구독서비스의 만남은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이 지난달 공개한 '혼밥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혼밥 시 TV나 OTT 등 '영상을 보며 먹는다'는 응답이 91%에 달했고, '음악을 듣는다'(5%)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배달 음식을 먹으며 동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가 많은 많은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배민클럽의 제휴 상품 출시는 티빙에 이어 두번째다. 배민은 앞서 지난 6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제휴 상품을 출시해 고객 혜택을 높였다. 배민은 티빙, 유튜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밥친구 제휴카드'를 선보여 해당 카드로 결제 시 배민클럽 비용 전액을 페이백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OTT·영상플랫폼뿐 아니라 금융사와의 협업으로 확장해 배민클럽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기호 그로스부문장은 “이번 제휴로 배민의 무료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해서 배민클럽 제휴처를 늘려 고객이 만족할 만한 혜택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09:39안희정 기자

美 구금 한국인 태울 전세기 11일 저녁 귀국 예정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체포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구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석방돼 오후 2시30분 경(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 시설 등에서 석방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430km 가량 떨어진 애틀란타 공항으로 4~5시간 가량 차를 타고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출발하면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8시 경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이 부담한다. 구금된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전자여행허가제(ESTA), 단기 출장용 비자 'B1' 등을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한 점이 문제가 됐다. 미국 당국이 공장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비자 승인 범위 외 활동을 한 것으로 간주해 총 475명을 체포 조치했다. 단일 현장 단속 규모 중 역대 최대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계에선 미국 비자 제도 상 대미 투자 기업으로선 ESTA나 B1을 통한 인력 파견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구금된 이들에 대한 석방과 함께 자진 출국 후 추후 불이익이 없는 방향으로 미국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 원칙적으로는 미국이 불법 체류 및 노동자에게 5년 이상 재입국 금지 등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어 향후 구금자 전원이 제재를 면제받을지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8일 미국에 도착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전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구금자들이 귀국한 이후에도 회담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구금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리한 행정으로 봐야 한다는 조지아주 지역사회 불만도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단속으로 대미 투자 및 공장 현지 인력 고용 등 지역 경제 기여는 물론 공기 단축, 공장 가동 등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다.

2025.09.10 09:39김윤희 기자

"일본 MZ 취향 저격…7월 K뷰티 톱은 '오프라'"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신생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메가데뷔(Mega Debut)'의 7월 인기 제품 탑5를 발표했다. 이베이재팬은 지난 4월 메가데뷔를 선보이고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4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메가데뷔 라이브'를 통해 브랜드별 한정세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7월 한 달간 메가데뷔에서 선보인 제품 중 판매 상위 5개 상품은 '오프라 미니 하이라이터', '라페름 라미나리아 샴푸&컨디셔너', '니들리 데일리 토너 패드', '본셉 수퍼 픽싱 틴트', '비디비치 누드 퍼펙션 스킨 핏 쿠션'으로 집계됐다. 1위에 오른 '오프라 미니 하이라이터'는 베이지계열, 핑크계열 등 11가지 컬러로 일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2위를 차지한 '라페름 라미나리아 샴푸&컨디셔너'는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샴푸와 컨디셔너 모두 3종의 향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3위 '니들리 데일리 토너 패드'는 대형 사이즈와 풍부한 에센스,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이 특징으로 여름철 피부 진정과 보습에 적합한 제품이다. 4위 '본셉 수퍼 픽싱 틴트'는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선명한 발색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가벼운 터치로 그라데이션 연출도 가능하다. 5위 '비디비치 누드 퍼펙션 스킨 핏 쿠션'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메가데뷔에서는 일본 MZ세대들의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컬러나 향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K뷰티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신생·인디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의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9.10 09:34김민아 기자

가전 보러 갔다가 주방도 꾸민다…이케아, 美 베스트바이 입점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미국과 유럽의 성숙 시장에서 매장 외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매장 건설 대신 다른 소매업체 매장 안에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케아는 올해 말까지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베스트바이 매장 10곳에 '주방 설계 스튜디오(kitchen planning studios)'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주방 설계를 원하는 고객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소규모 매장 형태다.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전 유통업체다. 잉카(Ingka) 그룹의 톨가 온쥐 리테일 매니저는 “베스트바이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미국 소비자와 가까워질 수 있다”며 “특히 성숙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최근 몇 년간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 왔다. 이전에는 교외 창고형 매장 중심이었지만, 도심형 소형 매장·픽업 스폿·온라인 주문·가정 배송·조립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왔다. 이케아는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 파리 리볼리 거리 등 핵심 상권에 소형 매장을 내고 특정 공간(주방·침실) 중심의 디자인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한 온라인 채널 전략도 강화 중이다. 이케아는 지난 2020년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에 입점했고, 지난달 JD닷컴 판매도 시작했다. 현재 중국 신규 고객의 20%가 티몰을 통해 유입되고 있으며 JD닷컴 첫 주 매출도 기대를 웃돌았다. 온쥐는 “중국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시험하는 시장”이라며 “미국·유럽에서는 제3자 플랫폼 활용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베스트바이와이 협력은 이케아가 '화이트 스폿(white spots)'으로 부르는 이케아 매장이 없는 공백 지역을 메우는 성격도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첫 10개 매장은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레이클랜드, 텍사스 험블·메스키트 등 기존 매장이 없는 곳에 우선 배치된다. 온쥐는 “새로운 매장을 여는 것보다 속도 면에서 협력 모델이 장점”이라며 “베스트바이가 이미 이케아가 없는 지역에서 사전 조사를 마쳤다”며 “베스트바이가 이미 시장 조사를 끝낸 지역에서 입점해 수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0 09:30김민아 기자

번개장터, 번장글로벌 MAU 100만 돌파...K팝 굿즈 거래 허브로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의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기술력으로 국경을 허물어 개인 간 거래 (C2C)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번장 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으며, 거래 건수 또한 345%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번장 글로벌을 방문하며 한국형 '역직구'의 새로운 문화와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번장 글로벌은 전 세계 팬덤이 열광하는 K-문화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런 대란을 일으킨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이른바 '뮷즈(Museum과 goods의 합성어로 박물관 소장품을 모티로한 상품을 뜻함)'의 해외 구매 허들을 낮추며 눈길을 끈다. 번개장터 직원들이 직접 뮷즈 제작 공방과 접촉해 판매 채널을 구축,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직생산된 유니크한 수공예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POP 데몬헌터스 굿즈로 인기를 모은 천연 자개 스티커, 민화오복세트 등 희소성 높은 아이템들을 발굴해 오는 9월 15일 오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번개장터가 K-팝 트렌드를 넘어 한국 고유의 문화 아이템까지 글로벌 커머스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활발한 유입으로 고가의 희소성있는 상품 거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 고객에게 850만원에 판매된 '마이클 조던 사인 슈즈(어퍼덱인증 에어조던 9)'가 역대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 판매된 '피카츄 PSA 10 포켓몬카드(565만원)', 중국에서 거래된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구스다운 패딩(485만원)', 미국으로 판매된 '샤넬 빈티지 클래식 스몰백(310만원)' 등 고가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K-컬처 팬덤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수많은 K-POP 포토카드 정보에 혼란을 겪은 팬들을 위해 모든 포토카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템플릿 서비스(POCA Template)는 물론, K-POP 특유의 신조어로 '덕질'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팬들을 위해 K-POP 슬랭 사전(K-WIKI)을 제작하는 등, 언어장벽 없이 K-POP 문화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번장 글로벌의 월간 활성 이용자 100만 명 돌파는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국경 없는 중고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09:00안희정 기자

인프런,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Micro DIPS' 선정

온라인 학습 플랫폼 '인프런'을 운영하는 인프랩은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Micro DIPS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프랩은 AI 기반 학습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Micro DIPS)는 딥테크 창업기업을 선발해 기술 고도화·시장 검증·사업화 연계·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조·바이오·콘텐츠 등 주력 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인프랩은 ▲자막·번역·더빙을 아우르는 자체 AI 파이프라인 ▲강사의 목소리와 말투를 살린 더빙 기술 ▲일본·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현지화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개인 강사부터 기업·교육기관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와 B2B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품질 기준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프랩 관계자는 "이번 Micro DIPS 선정은 인프랩이 보유한 AI 학습 기술의 현장성과 확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학습 환경을 넓히고 글로벌 러닝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08:46백봉삼 기자

3년 만에 나온 에어팟 프로3…"노이즈 캔슬링 역대 최강"

애플이 3년 만에 고급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을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롭게 선보인 에어팟 프로3에는 심박수 센서와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됐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가격은 249달러(국내 출시가 36만9천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19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3는 더 넓어진 사운드 스테이지와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에어팟 프로3의 음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3가 새로운 폼 융합 이어팁 덕분에 "세계 최고의 ANC”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팟 프로3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전작보다 전작보다 2배, 오리지널 에어팟 프로보다는 4배 강화됐다. 그 다음 큰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심박수 센서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3에 맞춤형 광전용적맥파(PPG) 센서를 탑재해 "적외선을 초당 256회 방사해 혈류 내 빛 흡수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GPS 및 아이폰의 새로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모델과 연동돼 심박 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량을 추적한다. 또, 애플의 피트니스 앱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여 운동 데이터와 운동 기록을 추적하는 새로운 운동 기능인 '워크아웃 버디(Workout Buddy)'가 추가됐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3에 새로운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애플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에어팟으로 자연스럽게 말하여 다른 언어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며, “핸즈프리 기능이 없는 사람과 소통하려면 아이폰을 가로형 디스플레이로 사용해 사용자가 말하는 내용을 상대방이 선호하는 언어로 실시간으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1만 건 이상의 3D 귀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에어팟 프로의 크기를 줄였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때문에 외이도에 더 잘 맞도록 디자인됐고, 5가지 크기의 이어팁이 제공된다. 아울러 땀이나 습기에 강한 IP57 등급의 한층 견고한 내구성까지 갖추도록 설계됐다. 애플은 올 가을 iOS 26 출시와 함께 에어팟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에어팟은 iOS 26에서 카메라 앱의 카메라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팟4와 에어팟 프로2를 통해 노래, 비디오, 팟캐스트 등을 스튜디오 품질의 오디오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청력 테스트와 보청기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애플은 iOS26에서 에어팟4와 에어팟 프로2의 통화 품질을 개선하고, 충전 알림 기능, 잠이 들 경우 오디오를 일시 정지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2025.09.10 08: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팀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수료생 7천명·커리어 전환 4천명 달성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누적 취업생 수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팀스파르타는 취업 부트캠프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7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사람은 4천명이 넘는다.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가 빠른 시간 내 국내 최대 규모의 부트캠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채용 시장에 부합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 교육 커리큘럼이 자리한다. AI 디지털 마케팅, 그래픽 디자인, 실시간 커머스 플랫폼 개발, 데이터 분석, UX/UI 디자인 등 개발·비개발 트랙을 폭넓게 운영하고, 각 과정에는 전담 운영 매니저가 함께 배정돼 교육을 완주할 수 있도록 진도 점검·과제 피드백·멘토링을 지원한다. 수강생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찐한관리'는 팀스파르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직 튜터가 12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학습 중 막히는 부분을 즉시 해결해주고, 주 4회 운영되는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포트폴리오 완성을 돕는다. 여기에 튜터와 전담 매니저의 밀착 관리와 1:1 상담 기반 멘탈케어까지 더해져 수강생들이 꾸준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수료 후 취업 연계를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팀스파르타는 수료생들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력서·면접 코칭, 직무별 예상 질문, 포트폴리오 특강 등을 지원한다. 주요 기업 출신 현직자 코치진이 매달 300명 이상을 코칭하고 있으며 2천300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7점으로 집계됐다. 내일배움캠프 6개월 이내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바로인턴'은 700여 개 파트너 기업과 매칭해 4주간의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칭률은 97%에 이르며 인턴십 종료 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누적 취업생 수 1위는 단순한 성과 지표를 넘어 팀스파르타가 청년들의 실제 채용과 사회 진입을 꾸준히 뒷받침해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실제 채용 현장에서 교육 효과가 입증된 만큼 커리큘럼과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한층 정교화해 수료생들이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팀스파르타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하반기 최대 AI 행사인 'AI 페스타 2025'에 대표 HR테크 프론티어 기업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 리더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10월1일과 2일에는 핵심 인재와 협업에 고민인 HR 리더들을 위한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가 코엑스2층 스튜디오159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10 08:36백봉삼 기자

Applied Intuition과 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 인텔리전트 자율 기계를 통한 광산업 혁신을 위한 협약 체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광산업의 안전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및 위스콘신주 밀워키, 2025년 9월 9일 /PRNewswire/ — 차량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도 기업인 Applied Intuition, Inc.과 광산 및 건설 장비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 (이하: 코마츠)는 오늘 광산업을 위한 차세대 인텔리전트 차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코마츠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투자로, 점차 자율화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채굴 운영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향한 과감한 발걸음을 의미합니다. "Applied Intuition은 글로벌 광산업의 기반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 온 기업의 다음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라고 Applied Intui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Qasar Younis는 말했습니다. "광산업은 상승하는 비용, 안전 위험, 탈탄소화 압박, 노동력 부족, 그리고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 여겨지는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새로운 국면에 직면해있습니다. 여기서 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해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한 기계들을 구축해야 합니다. 코마츠를 통해 우리는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작업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코마츠는 Applied Intuition의 차량 운영체제 (차량 OS) 를 활용해 자사 차량에 첨단 온보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Applied Intuition의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툴을 활용해 운송 및 충돌 방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코마츠는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며, 대규모 탈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마츠 광산 사업부 사장 Peter Salditt 는 "이번 파트너십은 광산 고객사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마츠의 역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Applied Intuition 과 함께 광산 전문성과 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인텔리전트 기계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그는 "이번 협력은 혁신, 자동화, 지속가능한 기술을 통해 광산 산업을 변화시키겠다는 우리의 장기적 비전과 부합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광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체결되었습니다. 광산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운영을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위험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인털레전스 시스템을 도입할 기회가 열렸습니다. 코마츠와 Applied Intuition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운반 기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광산 현장의 사고를 줄이고,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며, 업계 전체에 더 안전하고 생산적인 미래를 지원하고자합니다. 광산업은 현대 차량의 핵심 동력이자 교통 수단의 미래를 보장하는 핵심 광물을 공급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에 여전히 필수적이며, 국가 안보의 우선순위로도 점점 더 인식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핵심 광물은 드론과 전투기를 포함한 국방부 거의 모든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2027년까지 글로벌 광산 시장은 2조 7,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광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광산 산업은 현재의 운영 방식을 혁신할 중대한 기회에 직면해 있습니다. 광산업계는 현대화를 통해 고도로 지능화된 차량을 구축해야하며 차량 내장형 인텔리전트, 인공지능 기반 매핑 및 안전 검증 기술을 활용해 연결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이 많이 드는 광산 가동 중단을 방지해야 합니다. Applied Intuition 과 코마츠는 협력을 통해 광산업을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시대로 이끌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이번파트너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Applied Intuition 이 광업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applied.co/mining을 방문하세요. Applied Intuition에 관하여Applied Intuition는 안전하고 인공지능 기반 기계의 글로벌 보급을 가속화하는 차량 인텔리전스 기업입니다. 2017년 설립되어 최근 시리즈 F 투자 유치 후 현재 15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Applied Intuition은 고객사가 인텔리전트 차량을 구축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차량 OS, 자율주행 시스템(Self-Driving Service) 및 툴체인을 제공합니다. 글로벌 상위 20대 자동차 제조사 중 18곳과 미 국방부 주요 프로그램들이 차량 인텔리전스 구현을 위해 Applied Intuition의 솔루션을 신뢰합니다. Applied Intuition은 자동차, 방위산업, 트럭 운송, 건설, 광업 및 농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워싱턴 D.C.,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플로리다주 포트월턴비치, 미시간주 앤아버, 런던, 슈투트가르트, 뮌헨, 스톡홀름, 방갈로르, 서울 및 도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applied.co에서 확인하세요. 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 소개주식회사 코마츠 제작소는 건설, 광산, 지게차, 산업 및 임업 시장을 위한 기술, 장비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합니다. 100년 이상 동안 코마츠는 제조 및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해 왔으며, 사람, 기업, 지구가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전선 산업들은 현대적 인프라 구축, 핵심 광물 채굴, 산림 관리, 소비재 생산에 코마츠 솔루션을 활용합니다. 회사의 글로벌 서비스 및 유통망은 고객 운영을 지원하여 안전성 향상과 생산성 증진을 도모하며 성능 최적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komatsu.com에서 확인하세요.

2025.09.09 23:10글로벌뉴스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금 450%+1천580만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조속히 생산을 정상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먼저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사는 국내 생산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품질 경쟁력과 직원 고용안정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사는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곳에 최신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안전 미디어 체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노사는 기존 체육대회 제도 등을 개편해 침체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소속 사업장 소재 지자체 상권에서의 조직별 팀워크 활동 시 직원 1인당 4만원의 비용을 지원키로 합의함에 따라 연간 약 29억원 금액을 지역 상권 상생 및 경제 활성화에 사용키로 했다. 이번 합의에서 정년연장은 현재 도입하고 있는 계속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 고용 + 1년 고용)를 유지하며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노사는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를 연구하는 '노사 공동 TFT'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 변동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차종, 물량 논의 등 국내 생산공장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노사는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임금과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교섭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걱정 속에서, 현대차 노사가 미래 생존과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담아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22:12류은주 기자

커지는 배달수수료·이중가격제 논란…공정위 손볼까

배달수수료와 이중가격제 등 배달 플랫폼 내부의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는 플랫폼 내에서 소비자 후생이 저하된다고 주장하며 공정위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bhc·맥도날드·롯데리아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는 이중가격제와 자율가격제를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배달 앱과 매장의 가격을 다르게 받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지난 2019년 bhc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당시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이 배달앱에서 본사가 정한 권장소비자가격을 일괄 적용하도록 요구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가맹점주의 자율적인 가격결정을 부당하게 구속한 행위로 보고 가맹사업법 제12조 제1항 제2호 위반에 해당한다며 경고 조치를 내렸다. 그러자 추후 가맹본부들은 배달 수수료 등으로 점주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배달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기 시작했다.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경우보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가격을 높게 받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사실상 '이중가격제'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점주가 상황에 맞게 배달가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가격제'까지 도입돼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는 이중가격제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토로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와 별도로 포장 수수료까지 부과되는 상황에서 점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중가격제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자율가격제 역시 점주가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와 이로 인한 프랜차이즈의 이중가격제 운영 등이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지 여부를 공정위가 적극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매장가보다 비싼 배달가를 책정해 동일한 상품임에도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중가격제와 같은 구조가 소비자 후생을 해치는 행위인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공정거래법 제5조는 소비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구체화할 시행령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플랫폼 사업자의 수수료 정책이나 가격 결정 방식이 지위 남용에 해당하는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시행령 개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당시 위원장은 같은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이후 서면 답변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후 이번 청문회에서 후속 대책 필요성이 다시 제기된 것이다. 주 후보자는 이에 동의하며 “사회적 후생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 모니터링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 후보자가 기업과 플랫폼 규제에 적극적인 기조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정위가 실제 단속을 하는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는 이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문제는 민감한 만큼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시장 기능을 해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8:29류승현 기자

GSMA, 사용 격차 해소 노력 촉구...모바일 인터넷이 무색하게 30억 명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런던, 2025년 9월 9일 /PRNewswire/ -- 글로벌 모바일 산업 단체 GSMA가 연례 모바일 인터넷 연결 현황 보고서(State of Mobile Internet Connectivity report)를 통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58%, 즉, 47억 명이 개인 기기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96%가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1억 명은 여전히 모바일 인터넷에서 소외되어 있다. 전 세계 인구의 38%에 해당하는 이 사람들은 소위 사용 격차, 즉 커버리지 이외의 장벽으로 인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또한 전 세계 인구의 4%에 해당하는 3억 명은 모바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소위 '커버리지 갭'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2024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34억 명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중 압도적 다수는 커버리지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도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할 의향이 없는 상태다. 모바일은 여전히 저소득 및 중저소득 국가(LMIC)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인터넷에 주로 접속하는 수단이며,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연결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 대다수(93%)는 LMIC에 거주하고 있다. LMIC 전체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보급형 기기의 가격은 2021년 이후 대체로 큰 변동이 없어, 월 평균 소득의 16% 수준이다. 최하위 20%는 48%나 되기도 한다. 비벡 바드리나스(Vivek Badrinath) GSMA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30달러짜리 기기 정도면 현재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 최대 16억 명이 쓰기에 알맞다." "이를 실현하려면 모바일 업계, 기기 제조업체, 정책 입안자, 금융 기관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하지만, 이것은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지면 개인과 사회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의료, 교육, 은행 업무와 같은 필수 서비스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수십억 명은 주로 모바일로 이용하고 있다." "전 세계 96%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기존의 디지털 격차가 완화되고 31억 명 중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게 하려면 남아있는 장벽을 해소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494197/GSMA_Logo.jpg?p=medium600

2025.09.09 18:10글로벌뉴스

[UDC 2025]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웹3와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비전 제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5'가 9일 1천400여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라는 주제 아래 글로벌 금융사, 규제 전문가, 학계, 기술 기업이 한데 모여 웹3와 스테이블코인, 보안, 글로벌 확장 전략을 놓고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다. 개막 기조연설에서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닷컴 버블과 비트코인의 역사적 변동성을 예로 들며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버블 논란을 겪지만 결국 사회 인프라로 자리 잡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와 ETF 승인 흐름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은 이미 코스피·코스닥을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 버블이 아니라 진화를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표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의 신뢰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업비트가 준비 중인 기와 체인·월렛, 커스터디·검증 솔루션 등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나설 전략을 소개했다. 윤선주 두나무 CBO와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은 대담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국제적 파급력을 짚었다. 이어 열린 '제도권 금융과 블록체인의 만남, 그 시작 - 스테이블코인' 세션에서 이종섭 서울대 교수, 폴 밴시스 팍소스 총괄, 로스 에드워드 리플 디렉터는 미국의 지니어스 법이 제시한 규제 명확성이 전 세계 금융기관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차이를 설명하며 “CBDC는 국내 정책 목적에 초점이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개방성과 국제 연결성을 지향한다”며 양자의 공존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목적과 차별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송원준 두나무 크립토 프로덕트 리드는 기와 프로젝트를 좀 더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확장성, 신뢰성, 유동성, 편의성을 기와의 네 기둥으로 제시하며 “누구나 쉽게 웹3에 진입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와 체인은 옵티미스틱 롤업 기반 레이어2 구조를 택해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며, 기와 월렛은 이메일 기반 로그인과 간편한 키 관리, 아이디 기반 송금 등 직관적 사용성을 내세웠다. 송원준 리드는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테스트넷 오픈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용 두나무 CISO는 AI 보안 위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음성 합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악성코드 없는 공격, AI 기반 랜섬웨어, 위장 취업 등 최신 사례를 소개하며 “AI 덕분에 해킹은 더 싸고 정교해졌다”고 경고했다. 대응책으로는 전사 보안 인식 교육, 섀도우 IT 관리, 런타임 모니터링, 제로 트러스트 원칙 준수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AI를 AI로 막아내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은 테더의 성장과 역할을 설명하며 “테더는 물과 같다. 어디서나 존재하며 각국이 필요에 맞게 활용한다”고 비유했다. 그는 하루 평균 900억 달러의 거래 규모, 730억 달러 규모의 미 재무부 채권 보유를 공개하며 “만약 국가였다면 세계 8위 규모에 달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불안정한 통화를 대신해 저축과 결제 수단이 되고 있다”며 “특히 소액 일상 결제에서 USDT는 이미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웹3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글로벌 인프라로 확장 중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UDC 2025는 블록체인과 금융 시장에 뚜렷한 메시지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2025.09.09 18:06김한준 기자

[IFA 현장] 신발 관리기부터 발열없는 빔프로젝터까지...K-스타트업 혁신기술 뽐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넥스트관. 웅성거리는 소리가 넓은 홀을 채운다. 각국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최신 기술을 접한 관람객들이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다. 글로벌 기업이 준비한 혁신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면, 넥스트관의 기술들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꽂아만 두면 신발 관리 끝...브리즈케어 특히 하얀 피부의 관람객들이 눈길을 떼지 못하는 곳이 있다. 커다란 자석 모양 전자기기가 눈에 확 들어오는 본앤메이드다. 국내 기업 경인전자가 운영하는 소형 가전 전문 브랜드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신발 및 의류 관리용 살균·건조기인 '브리즈케어(BreezeCare)'가 유럽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브리즈케어는 자석 또는 말발굽 모양의 소형 가전으로, 사용한 신발에 넣어서 사용하는 형태다. LG전자 슈케이스가 신발 보관을 위한 가전이라면, 브리즈케어는 평소 신는 신발을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유럽 소비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사용 방법이다. 사용 시간을 맞춘 뒤 신발에 꽂아두기만 하면 된다. 구두, 운동화 등 신발 종류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해 신발을 갈아신기 힘든 출장에도 갖고가기 편하다. 배터리의 경우 C타입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최장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조효상 본앤메이드 팀장은 “비오는 날 신어서 젖어있는 신발도 젖은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 2시간이면 다 마른다”며 “이번 IFA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전시회를 나온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 빔프로젝터, 발열 없는 프로젝터 선봬 약 40분간 전시관을 몇바퀴 돌았다. 이 시간 동안 하늘색 불빛의 한국관 중심에는 정장을 입은 남자 2명이 서 있다. 어떤 혁신 기술인가 싶어 남자들이 자리를 옮김과 동시에 부스를 방문했다. 부스에서는 빔 프로젝트를 작은 벽 위로 쏘고 있었다. 회사의 이름은 '제우스 빔프로젝터'였다. 생각보다 평범한 전시에 어떤 기술로 IFA에 참가했는지 물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안에 내장된 배터리가 한번에 3시간까지 가능한데, 만져보시면 알겠지만 발열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니 전시가 시작 후 약 4시간 가량이 지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겁지 않았다. 제우스 빔프로젝터 관계자는 “관련해 국내에 가지고 있는 특허가 있다”며 “이번 IFA에서 LG전자에서 방문해 해당 기술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증착의 스페셜리스트 반암 차세대 박막 개발 스타트업 반암의 부스도 넥스트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회사는 CES 2025에서 공개한 바 있던 벌크형 반도체와 함께 반짝거리는 기판을 전시했다. 최근 글로벌 칩메이커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유리기판이다. 아울러 회사는 반도체, 양자 컴퓨터 및 광학용 신소재 박막을 전시했다. 광학기반 양자 컴퓨터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는 웨이브가이드(Waveguide), DBR 미러, SNSPD용 박막 등이다. 앞서 반암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포토닉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Luminate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 설립과 양자 광학 전문 마이크로 파운드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수덕 반암 대표는 "이번 IFA 전시는 기존 에너지 감응형 소재 뿐만 아니라 양자 광학용 박막 소재로의 확장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09 17:23전화평 기자

"인간 평가자 12분, AI는 4초"…무하유 '프리즘', 금융권 채용시장 집어삼켰다

무하유가 금융권 채용 시장의 평가 기준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시하며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낸다. 무하유는 '2025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76개 금융사 전체가 모의면접 대상자 선발 과정에 회사의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부 금융사만 프리즘을 사용했던 것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다. '프리즘'은 자기소개서의 표절이나 기업명 오기재 같은 구조적 결함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내용 평가까지 수행하는 AI 서비스다. 사람이 평균 12분 걸려 검토할 자기소개서를 단 4초 만에 분석해 채용 과정의 효율을 크게 높인다. AI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답변 적합도 ▲내용 구체성 ▲문법 적합도 ▲조직 적합도 ▲본인 소개 ▲직무 적합도의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고 점수로 환산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구절을 표시하고 면접관을 위한 예상 질문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무하유는 이번 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 '씨케이 패스(CK PASS)'도 제공했다. 이 솔루션은 자기소개서 분석과 AI 모의면접 등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며 특히 현장에서는 AI 면접 기능이 집중적으로 활용됐다. 회사는 서류평가 외에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도 운영 중이다. 몬스터는 지원자 답변에 실시간으로 꼬리질문을 던지고 내용의 정답 여부까지 판단한다. 프리즘과 연동하면 자기소개서 기반의 맞춤형 면접도 가능하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금융권은 블라인드 채용과 공정성이 중요해 AI를 통한 객관적 평가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모든 참여사가 프리즘을 활용한 것은 AI 채용이 필수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9.09 16:52조이환 기자

'코로나 지킴이' 마스크, 미세플라스틱 폭탄으로 돌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건강을 지켜온 보호 장비 마스크가 이제 미세플라스틱 시한폭탄으로 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고 과학전문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조차 물에 오염물질을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연구진은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를 순수한 물이 담긴 비커에 넣고 24시간 동안 실온에 두었다. 이후 오염을 철저히 차단한 실험실에서 물을 여과해 분석한 결과, 측정 가능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형 마스크는 일반 수술용 마스크보다 오염 수준이 훨씬 높았다. 방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수술용 마스크보다 3~4배 더 많았고, 대부분이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였다. 연구진은 이미 수십억 개의 폐기된 마스크가 육지와 바다에 쌓여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면서 독성 화학 물질을 내뿜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재료는 폴리프로필렌이었으나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나일론, PVC도 검출됐다. 이런 물질들은 자연 분해가 거의 되지 않아 수십 년 간 환경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해양 생물이나 다른 유기체가 섭취할 경우 먹이 사슬을 통해 축적돼 생태계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호르몬 교란과 수생 생물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 화학 첨가제 '비스페놀 B'도 검출됐다. 이 물질이 대량으로 물에 유입될 경우,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사람과 야생 동물 모두에게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 과학자들은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물질 용출의 복합적인 영향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 심각성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별 입자는 미세하지만 방대한 양과 지속성은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일회용 마스크의 사용과 폐기하는 방식을 재고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매달 약 1천290억 개의 마스크가 사용됐고 이 중 상당수가 무분별하게 버려졌다. 전문가들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재사용 가능 마스크 등 지속 가능한 대안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마스크의 숨겨진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었지만, 그 환경적 유산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며, "장기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더 안전한 설계와 더 나은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09 16: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컬리'에 러브콜..."장보기 단골 같이 모으자"

네이버는 직접 물류와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단골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컬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양사가 큰 투자 없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협업인 만큼, 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9일 오전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AI 개인화 추천과 셀러 도구로 재구매·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PB·단독 상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AI로 '단골력' 확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체감 지표에 집중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이 단일 리테일 모델이 아닌 '얼라이언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빅브랜드의 본래 단골력을 네이버의 멤버십·트래픽·기술로 부스터한다”며 "장보기 영역에선 컬리와 손잡아 소용량·필요시점 장보기를 지원하고, 멤버십 이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우버 택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계를 준비 중이며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부문장은 SME 단골력 강화를 위해선 ▲스토어 '구독 알림' ▲라운지 커뮤니티 ▲CRM 혜택 발행 등 솔루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 여정(홈 피드·검색 개인화·장바구니 등)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자–고객 간 단골 관계는 약 8억건이며, 내년 12월경 10억건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운지 이용 고객은 객단가·재구매율이 더 높아 실제 매출 기여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 3월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보다 활동성·리텐션·전환 효율 등 체감 지표에 주안점을 두고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AI 개인화로 ▲검색 결과의 개인별 랭킹 고도화 ▲올해 4분기 홈 화면 개인화 영역 전면 확대(관심 테마까지 확장 추천) ▲블로그·카페 등 UGC와의 연동 추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리더는 "재구매 시점과 고객 상태(첫 구매/재구매/라운지 가입 등)에 맞춘 혜택 노출, 브랜드 공식 인증 가중치 강화도 추진한다"며 "베타 중인 쇼핑 가이드는 클릭 비중 약 20% 수준의 관심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자 측에선 ▲자동 가격관리 ▲검색 순위·마케팅 진단 제공 ▲'굿셀러' 평가에 주문 이행·배송 속도·품질·CS 등 활동 품질을 반영해 신뢰도를 랭킹·추천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네이버에서 만나는 컬리 새벽배송과 상품…물류 인프라 셀러에 개방”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 '한 번도 구현되지 못했던' 장보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굉장히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다른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또 매우 어려운 걸 함께 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는 매일 하지만 잘하기 매우 어려운 활동”이라며 “상품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걸 추천받고 싶고, 바쁠 때는 집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바람이 있다. 양사가 완전히 새로운 장보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파트너십이 컬리N마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리에 입점한 셀러들만이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네이버의 다양한 셀러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네이버 셀러들에게 제공해 냉장·냉동 완벽한 콜드체인 배송까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셀러도 컬리와 같은 품질의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좋은 상품과 배송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가 필요했다”며 “오래 기다린 끝에 네이버와 만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라는 4천만 이용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장볼 필요가 있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거래액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더 빠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결국 유기적 결합”이라며 “서비스 진입점과 UX에서 두 서비스가 강결합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컬리 서비스가 더 자주 쓰이고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강화와 물류 효율화, 재무 성과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적은 성과로 증명...유의미한 매출 나올 것" 이후 질의응답에서 네이버는 컬리를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장보기에서 상품과 물류는 한 몸”이라며 “콜드체인·새벽배송 역량을 제대로 갖춘 곳은 컬리뿐이라 판단해 네이버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 역시 협업 범위를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컬리N마트 상품 구색은 네이버 고객 프로필에 맞춰 차별화한다”며 “컬리 멤버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향점이 달라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나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양사 모두 구체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유의미한 매출 증분이 보이도록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차량 증설 등 실물 투자가 필요한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네이버의 멤버십으로서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안팎 생태계를 통합해 혜택을 확장해 가는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09 16:17안희정 기자

20년 간 美서 날아다니는 곤충 72% 사라졌다

사람의 인적이 드문 미국 콜로라도의 초원에서 날아다니는 곤충 개체 수가 지난 20년 만에 70% 이상 급감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연구진은 지난 2004년부터 2024년 사이 15번의 여름 동안 미국 콜로라도의 외딴 지역 곤충 개체 수를 추적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이콜로지(Ecology)'에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생물학과 키스 소크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콜로라도주 몰라스 패스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곳은 해발 3천200m 고도에 위치한 15헥타르(ha) 규모의 아고산대 초원으로, 콜로라도 최대의 자연보호 구역에 인접해 있어 인간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인간의 직접적인 영향이 최소화된 이 곳에서 곤충에 주목했다. 곤충은 "영양소 순환과 수분과 같은 생태적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환경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물다양성 위기에 독특하고도 불운한 위치에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곤충 연구에서 중요한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곤충 개체 수 감소와 관련된 연구 대부분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변화된 서식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이번처럼 원시 지역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진은 초원 곳곳 고정된 위치에 트랩 6개를 설치해 15번의 여름 동안 곤충을 매주 채집했다. 주로 이 곳에서는 파리목(Diptera)과 노린재목(Hemiptera) 곤충이 잡혔다. 또, 연구진은 38년 간의 인근 기상 자료를 활용해 곤충 개체 수와 기후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곤충 개체 수는 지난 20년간 72.4% 감소했으며, 연평균 6.6%라는 놀라운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런 개체 수 감소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었다. 또, 연구진들은 정보 이론적 접근법을 통해 개체 수 감소에 이전 해 여름 기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여름철 기온이 높았던 해의 다음해에 곤충의 개체 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로 인한 곤충 개체 수의 감소는 인간과 멀리 떨어진 외딴 생태계조차도 예외는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곤충 개체 수의 극적인 감소는 생물다양성 위기의 전 세계적 규모를 보여주며, 포괄적인 모니터링 및 보존 노력의 시급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2025.09.09 16: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질병청, 내년 예산안 1조3312억원 편성

질병관리청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651억 원이 증액된 총 1조3천312억원을 편성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9일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주요 예산뿐 아니라 정책 사각지대를 줄이고 일상의 건강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다양한 사업예산이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 청장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 사업에 1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라며 “150억 원의 예산을 희귀·난치질환 관련 연구 확대와 소아비만·소아당뇨 및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 등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신규 연구를 진행하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예방접종(NIP)과 관련해 “청소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13세 이하에서 14세로 확대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무료접종은 12세 남학생까지 확대했다”라며 “약 849억 원의 혜택이 학령기 청소년들에게 돌아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귀질환은 52억 원을 투입해 희귀질환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동시에 환자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희귀질환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 기관을 확대 지정하는 한편, 전문 기관마다 희귀질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임 청장은 “의심 환자가 조기에 집 가까이에서 진단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전 지구적인 기후 위협으로부터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라며 “기후변화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보건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가 영역에 홍수, 산불도 추가해 이상기후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 기상자료와 온열질환자 자료를 융합한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위험 정보를 적기에 전달하고, 취약계층 예방 활동을 적극 유도해 건강 피해를 줄이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9.09 16:04김양균 기자

"방통위 폐지법은 이진숙 축출법"...이진숙, 법적 대응 시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방통위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만드는 개편안은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법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을 찾아 지난 7일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방통위는 폐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정책을 더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을 이달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무직을 제외한 기존 방통위 직원과 정책 기능은 새 조직으로 옮겨가게 된다. 즉, 정무직인 이 위원장의 임기는 종료되는 셈이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방미통위는 현재 방통위에서 유료방송 관리 소관이 추가되는 정도”라며 “(기존 방통위의) 큰 틀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상 이진숙 개인에 대한 면직과 축출이 목적”이라며 “사람 하나 찍어내기 위해 정부조직 개편 수단이 동원된다면 민주적 정부라고 할 수 있냐”며 반발했다. 방통위 폐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법적인 대응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법을 바꿔서 사람을 잘라내는 것은 불법적”이라면서 “법의 판단을 받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진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한 사람에 대해 화살을 집중적으로 퍼부었고 그것이 결국 저를 뽑아내려고 시도한 것이라 평가한다”며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진사퇴 한다면 부정과의 합작, 부정에 대한 협력”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의 입장 표명에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법안심사2소위를 열어 김현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중심으로 방통위를 폐지하고 관련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법안을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과방위는 법안심사에 이어 오는 11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의결한 뒤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긴다는 계획이다. 이후 25일 예정하고 있는 본회의 통과로 이어지는 수순이다. 이 법안을 두고 야당에서도 쓴소리가 쏟아졌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민주당의 법안은 방송, 통신, OTT, 디지털콘텐츠 등 시청각미디어 전반을 포괄하는 정책 통합을 목표로 했으나 핵심 쟁점인 OTT 진흥과 규제는 관련 부처의 이견을 이유로 제외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려는 취지를 스스로 포기한 목표가 불분명한 법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계와 업계는 OTT 등 미디어 산업을 주도하는 분야에 대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설 조직 명칭을 두고 김현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라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로 칭했으나 OTT 소관을 두고 마찰을 빚자 OTT를 제외하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최 의원은 또 “오늘 소위에서 강행 처리된 부칙 제4조에 따라 정무직을 제외하는 내용이 규정돼 있다”며 “이는 정무직 공무원인 이진숙 위원장을 사실상 자동 면직시키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전문가들은 법률로 특정 인물을 해임하는 것은 '처분적 입법'이며 위헌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위원 임기 보장의 핵심 장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2025.09.09 16:0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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