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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HR 불편함 지우는 기술로 진화"

이용자의 불편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미래 인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역할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특히, HR 업계 내에서는 현장감 있는 AI, 잠재력을 깨우는 AI, 시간을 아끼는 AI가 주요 키워드로 대두됐다. 김정길 사람인 인공지능(AI) 랩 실장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AI 기술과 AI 에이전틱 기기를 활용해서 인재 탐색, 면접 일정 조율 등 하나하나의 서비스를 사람인 안으로 품고 전체적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라이브 플랫폼으로 넘어가려는 것이 자사가 가려는 길”이라며 말했다. 그는 미래 인재를 위한 AI의 역할인 이용자 불편함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자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사람인이 2023년 4월에 출시한 서비스는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해주고 구직자가 답변을 달면 AI 피드백을 해주는 형태였다. 이후에는 공고에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AI 코칭 공고가 들어간 곳은 조회 수가 18% 증가했고, 이미지가 들어간 공고에 대해서는 입사 지원자 수가 30% 늘어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사람인은 구직자가 강조하고 싶은 경력, 학력 혹은 스킬, 직무를 선택하면 이력서 전체를 요약해 강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여기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이전에 많았던 공고의 내용을 활용해 채용 광고 내용을 자동으로 AI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럼에도 구인 기업이 사람을 평가하고 면접을 보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하고 올해 3월 모의 면접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실과 비슷한 면접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AI 휴먼'을 제작했고, 품질 체크를 이어가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다음으로는 자기소개서 작성 분야에서 AI 많이 이용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2019년 공개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지난 8월 자기소개서 코칭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끝으로 김 실장은 HR업계 내에서 AI 기술적 역할의 주요 키워드로 현장감 있는 AI, 잠재력을 깨우는 AI, 시간을 아끼는 AI를 꼽았다. 김 실장은 “인재 탐색, 면접 일정 조율 등 인사 담당들이 반복적인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저 영역을 넓히고 싶다”며 “구인사들이 시간을 아끼고 구직자들의 노력을 아껴서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회사가 가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13:50박서린 기자

"AI 교육, 성과 지표와 내재화 없이는 변화 없어"

AI 교육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됐지만 정작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 이후에도 업무 방식이 달라지지 않고, 효과를 측정하는 장치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교육이 효과를 내려면 단순한 툴 학습이 아니라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는 조언이다.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는 2일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AI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성과를 따져보거나 실제 업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매킨지와 MIT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AI 교육을 받은 기업 중 95%가 성과 측정을 못 하거나 효과를 모른다고 답했다”며 “교육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 창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정량적 KPI(핵심성과지표) 설정 ▲명확한 로드맵 ▲업무 프로세스 내재화 ▲경영진 직접 참여를 꼽았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AI 교육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낸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실무자들은 바빠서 학습을 업무에 연결하지 못하고, 조직 차원에서도 체계적 확산 전략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박 대표는 “교육이 효과를 내려면 직무별로 어떻게 업무를 바꿀지까지 설계돼야 한다”며 “단순한 툴 학습이 아니라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무조건 믿지 않고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AI는 검색이 아니라 확률로 문장을 생성하는 기술”이라며 “AI가 내놓은 답변의 환각이나 오류, 편향을 구분하고 검증하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개념 이해, 활용, 평가, 윤리까지 포함한 비판적 AI 활용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좋은 교육이라면 결과물이 반드시 남아야 한다”며 “4시간짜리 단기 교육에서도 프로토타입이나 산출물이 나오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공모전, 해커톤, 사내 전시회 등으로 확산시켜야 조직적 효과가 배가된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는 “교육 효과는 만족도 조사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시간 절감, 비용 절약, 생산성 개선 등 KPI를 수치화해야 경영진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잘 쓴 개인의 성과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면 배수 단위의 효과가 난다”며 “전사적 표준화와 확산, 지속성 있는 학습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02 13:30류승현 기자

"레고는 인재를 직무로 관리하지 않는다"

“레고는 인사관리를 직무 중심으로 하지 않고 스킬을 중심으로 한다. 대외적으로 채용공고는 직무 기반으로 나오지만, 회사의 비즈니스 측면에서 직무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개개인이 가진 스킬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코너스톤의 박동준 시니어솔루션컨설턴트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강연자로 참석해 고객사인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Lego)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AI 시대를 준비하는 HR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박동준 컨설턴트는 “AI나 로봇 기술의 개발 가속화로 인력이 대체된다는 말을 많이 해왔다”며 “인재에 대한 관리도 빠르게 변화한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들의 스킬 변화도 필요하고 직무도 많아지면서 이를 대응해야 하는 숙제가 우선 있다”며 “기술 발전으로 새 직무를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거시경제와 국제정치 영향으로 원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난해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박 컨설턴트는 이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4B 프레임워크 전략을 제시했다. 4B 전략이란 ▲이미 확보한 인재 육성(Build) ▲외부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채용(Buy) ▲단기 프로젝트와 스킬 격차 해소를 위한 프리랜서 또는 내부 인재 이동(Borrow) ▲반복적 업무를 기술로 대체하고 기존 인재는 고부가가치 생산력에 집중(Bot) 등을 일컫는다. 그는 “인재 개발은 법정필수교육과 같은 게 아니라 실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교육 훈련이 가능한 문화를 갖춘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외부 채용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관성적으로 이뤄지곤 하는데 이런 식의 대응은 이미 늦은 것이고, HR의 입장에서 미래에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인재를 실시간으로 찾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인사나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높아 'Borrow' 전략은 내부 이동을 중심으로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회사에 있는 인재의 활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미 많은 회사가 TF를 하고 있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업무의 자율성과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재배치 형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Bot 전략은 말 그대로 기계를 활용하는 것인데, 벌써 많은 조직은 AI 등으로 업무 효율을 꾀하고 있다”며 “마냥 누구를 어떻게 기술로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앞서 반복적인 업무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기존 인재의 부가가치 창출 생산 확대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4B 전략에 언제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 지속적인 학습과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마인드셋,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인텔리전스 등이 더해졌을 때 박 컨설턴트가 꼽은 레고처럼 스킬 소싱 전략이 가능해진다고 짚었다. 박 컨설턴트는 “HR은 결국 사후 대응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해야 운영이 가능하다”며 “회사 내부 인재들의 스킬을 확인할 수 있어야 전략적인 인재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4B 전략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스킬 기반 운영모델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BBC에서 HR과 IT 조직을 통합한다는 조직문화 사례로 한 제약회사의 인터뷰를 실었다”며 “앞으로 업무는 사람과 AI가 함께 하는 것이고, HR은 사람과 AI가 맡은 업무를 정의하고 인재들의 스킬을 정의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끝맺었다.

2025.10.02 12:46박수형 기자

"AI, 세분화된 과학 융합시키는 500년 패러다임 변화 가져올 것"

석차옥 갤럭스 대표(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인공지능(AI)이 과학 분야의 융합을 촉진해 향후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5'에 기조강연에 나선 석 대표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AI의 활용이 과거 공정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들어 AI가 과학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지를 설명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과학 및 인재 분과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석 대표는 최근 한국과학AI포럼을 발족해 과학과 AI의 융합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석 대표는 “세분되어 있던 과학이 이제 다시 AI로 융합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노벨화학상은 바이오와 분자 사이의 접점에 있는 분야 연구가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는 작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석 대표는 작년 노벨화학상 수상이 “100년 만에 나오는 성과로 정의할 수 있다면, AI를 통한 과학의 융합은 향후 500년 과학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AI, 전통적인 신약 개발 허문다” 석 대표는 AI와 과학의 융합이 이뤄낼 가능성을 AI 신약개발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AI를 도입해서 신약개발 과정의 높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AI 신약 개발이 전통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상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까지는 유효 물질을 찾아 세포 실험과 전임상 등의 과정을 거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된다. 석 대표는 AI 신약 개발의 이점은 합리적 예측을 통한 의약품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과거의 신약 개발 과정은 우리의 도구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AI를 통해 개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석 대표는 “신약 개발을 위해 발굴한 물질이 임상 시험에 성공, 상용화에 이르려면 개발 초기부터 계획을 잘 짜야 하는데 현재는 이 과정을 전문가들이 맡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AI가 신약 개발 관련 전문가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해 갤럭스가 개발 중인 유방암 치료제는 초기 개발부터 AI를 활용, 높은 항암 효과가 있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갤럭스의 기술력을 알아본 글로벌 빅파마들과도 여러 협력이 진행 중이다. 물론 우리 제약바이오업계가 AI 신약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갤럭스 등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석 대표는 “기존 분절돼 있던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합리적 개발 시스템이 구축돼야만 한다”라며 “빅파마 조차도 종적 연구해 왔지만, 앞으로는 횡적 연구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에 천문학적인 투자가 요구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석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바이오 AI를 하는 데는 엄청난 지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가 가져올 성과. 하지만 질문을 던지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몫이다. 석 대표는 AI를 활용한 각종 성과와 그로 인한 경제성 등에 우선하는 것은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AI 활용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10.02 12:41김양균 기자

애플 주가를 보는 엇갈린 전망…왜?

지난 1년 동안 애플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이 쏟아졌으나, 애플 주가는 같은 기간 28.42달러(약 12.5%) 오른 상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 애플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분석가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석가가 공존한다며 그 배경을 짚었다. 부정적인 소식 중 하나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사용자에게 매끄럽고 유용한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테크 전문 매체 빅테크놀로지 설립자 알렉스 칸트로위치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AI 분야 발전 부진이 여전히 문제이나, 현재로서는 애플이 상황을 바꿔냈다”고 밝혔다. 그는 AI 분야에서의 성과 부족이 애플에게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이 본래 뛰어난 휴대폰 제조업체이며, 올해 애플이 이뤄낸 개선이 아이폰17 시리즈의 주문 증가와 아이폰 에어 디자인에 대한 호평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람들이 이 모델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더 튼튼하고 배터리 수명이 더 길기 때문이다. 애플은 본연의 강점으로 돌아가 제품 자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애플이 AI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여전히 문제지만, 애플이 스토리를 전환시켰고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다. 뉴욕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 휴대폰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반면 UBS 증권은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의 기기 교체 주기가 최대 35개월로 늘어나면서 애플이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엔비디아에 내줬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금융그룹 맥쿼리가 운용하는 투자 펀드 '맥쿼리 코어 주식 펀드'는 2025년 2분기 보고서에서 애플이 해당 분기에 S&P 500 지수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비중을 50% 낮게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애플에 대해 "애플은 여전히 주목할 만한 장점과 강력한 재매수 의향을 가지고 있지만, 주요 제품들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과거와 같은 성장률을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폰아레나는 “월가에는 애플을 선호하는 분석가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가에 불과 5.47달러(2.14%)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2025.10.02 12: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나무기술, AI 페스타에 '나무 AI 에이전트' 출품...셀프서비스 AI 경험 눈길

나무기술은 9월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AI 페스타 2025 현장에 '나무 AI 에이전트(NAMU AI Agent)'를 선보였다. 부스에는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실사용 시나리오 중심의 체험 경험 제공해, 문서·데이터 기반의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어떻게 자동화하는지 단계별로 보여줬다. 나무 AI 에이전트는 LLM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문서와 사내 데이터에 연결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화면의 대시보드에서 '문서 챗', 'AI 에이전트 태스크', '문서 생성' 등 빠른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고 프로젝트 단위로 생성·설정·권한 관리를 묶어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템플릿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사전 정의된 보고서나 팀 프로세스를 빠르게 표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모델 선택의 유연성도 눈길을 끌었다. 나무기술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나무 AI 에이전트 이용자는 제미나이, 챗GPT 등 다양한 LLM을 손쉽게 선택하고 파라미터를 조정할 수 있으며, 문서 저장소나 데이터베이스 등 각종 사내 데이터 소스를 자체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 측은 이러한 모델·데이터 레이어의 조합을 통해 현업이 직접 업무 흐름을 설계하고 개선하는 '셀프서비스 AI' 경험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주요 기능은 ▲Doc Chat ▲Generate Report ▲AI Agent ▲MCPs 등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Doc Chat'은 RAG 기반의 대화형 챗봇으로 문서를 업로드하면 실시간 대화 속에서 핵심 정보를 즉시 추출하며 'Generate Report'는 전문 보고서 템플릿을 활용해 최소 입력만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자동 생성한다. 'AI Agent'는 맞춤형 서브 에이전트를 워크플로 기반으로 구성해 반복 업무를 자동 처리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MCPs'는 내·외부 시스템 연동을 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해 이질감 없는 도입을 돕는다. . 나무기술 관계자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보고서 자동화, 부서별 맞춤 에이전트, 사내 시스템 연동을 한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것이 도입 성공의 관건”이라며 “프로젝트 관리형 UI와 템플릿 워크플로로 현업이 스스로 모델·데이터·업무를 엮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2025.10.02 12:35김한준 기자

심스리얼리티·에이테크 "우린 제조·물류 에이전트AI로 간다"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에서는 대전과 울산을 대표하는 제조 AI(인공지능) 기업이 물류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대전에 본사를 둔 심스리얼리티(대표 김명환)와 울산에 본사를 둔 에이테크(대표 김정완)가 각각 AI기반 제조물류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심스리얼리티 AI기반 산업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심스리얼리티는 메타-K-포트 지능화 물류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를 비롯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토탈소프트뱅크, T2L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신항 3부두의 선박, 선석, 야드를 대상으로 터미널운영시스템(TOS) 공급처와 연계한 지능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메타버스 AI 기반으로 항만과 가상을 동기화한 메타버스 AI 가상 항만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와 선박·선석·야드 예측,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금교 연구소 PM과 박성혁 연구소 PM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AI기반 운영 검증 시뮬레이션 시스템, 원격 협업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무기체계 정비 전주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심스리얼리티는 △정비사를 위한 정비 가상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 △전문가와 현장 작업자를 위한 원격 협업 정비 △1,000명 이상의 다자간 협업을 위한 메타버스 정비 솔루션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심스리얼리티는 지난 2018년 1월 창업했다. 주력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산업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포천 연구소와 경산 및 대구 지사를 운영 중이다. 김명환 대표는 “연평균 매출이 고도 성장 중”이라며 “향후 심스리얼리티는 지속적으로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해 생성형 AI를 통한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테크 울산지역 AI 대표기업인 에이테크는 제조에 관련된 sLLM(소형거대언어모델)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AI를 활용한 도심 재난 알림 서비스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제조 공정별 맞춤형 AI에이전트를 제공한다. CAD 데이터나 불량합성 생성 데이터, 제조AI 비전 데이터를 MCP(모델문맥연결)를 이용해 통합 처리한다. 이외에 피지컬 AI를 통한 로봇팔 제어, AI 비전을 통한 제품 불량 판단 및 검출, 사람 기반 개체기반 행동인식이 가능하다. 또 제조 공장 현장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PSI(생산판매재고관리방법론) 기술을 AI기반으로 처리하는 수요 및 공급 예측, 장비설비 예지보전, 제조 및 생산 현장 안전 감지 등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심 내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사람들의 주차, 아동문화복지, 외국인 복지, AI 대구챗, 다모아 울산 AI챗 등을 제공한다. 에이테크는 지난 2018년 창업했다. 빅데이터와 AI 전문 기업으로 48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정완 대표는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92.9%에 이른다"며 "광역권 공공 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AI 플랫폼 서비스를 지나, 현재 빅데이터 및 AI 리터러시 솔루션 상용화 분야로 사업 방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2:26박희범 기자

'침팬지의 어머니' 세계적 동물학자 제인 구달 별세

세계 최고의 침팬지 전문가이자 동물 보호 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NBC,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인 구달 연구소(JGI)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달 박사가 강연 투어 중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구달은 용기와 신념의 놀라운 본보기였으며, 야생 동물에 대한 위협을 알리고 보존을 촉진하며, 사람과 동물, 자연이 보다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평생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제인 구달은 1966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의 논문은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수행한 야생 침팬지 연구였다. 이를 통해 챔팬지가 도구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이는 당시 '인간만이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것이었다. 구달은 또한 영장류가 의사소통, 개성 발달, 도구 제작 및 사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1970년대 들어 그녀는 곰베를 넘어 아프리카 전역에서 환경 보존 활동에 힘썼으며, 1977년에는 비영리 단체인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했다. 구달 박사는 2020년 ABC 인터뷰에서 "연구를 시작하며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우리와 얼마나 닮았는지였다"라며 "몸짓, 입맞춤, 포옹, 손잡기, 등 두드리기 등 인간과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회고했다.

2025.10.02 11: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알뜰폰 가입자 최근 3년 46.7% 증가...이통 자회사가 절반

휴대폰 알뜰폰 가입자가 최근 3년 사이 46.7%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통 자회사 알뜰폰 가입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대폰 알뜰폰 가입자 수는 2022년 8월 기준 695만명에서 올해 7월 기준 1천20만명으로 늘었다. 1020만명의 알뜰폰 가입자 가운데 479만명은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가입자다 이통 3사로부터 망을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것과 달리 알뜰폰 시장에서도 이통사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훈기 의원은 “이통 3사 자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절반 가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알뜰폰 사업 도입 취지에 어긋한다”며 “통신시장에서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공정경쟁 저해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0.02 11:05박수형 기자

SKT, 사이버범죄 대응 'T 안심' 서비스 확대

SK텔레콤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T 안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가입자를 지원한다. 기존 일반 가입자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가입자가 사고 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가입자는 언제든 SK텔레콤 가입자센터(114)나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에 전화해 긴급 조치 및 추가 피해 예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입자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가입자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전국 2천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T 안심매장은 보안 전문 교율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은 경찰청·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진행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가입자는 누구나 ▲SK텔레콤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가입자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된다.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축으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가입자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가입자는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준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가입자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0:51진성우 기자

"국가대표 AI 기업 보러 왔어요"…LG·네이버 등 5대 기업, 한 자리서 기술력 과시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들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방문했어요. 우리나라 AI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지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서울 강남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김은영 씨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AI 페스타' 행사장에 위치한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에 방문해 이처럼 밝혔다. 평소 AI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 씨는 "LG AI 연구원이 만든 '챗엑사원'을 한 번 써보고 싶었는데 오픈AI '챗GPT'와 성능을 비교하면 뒤지지 않는 것 같아 놀라웠다"며 "지금 베타 버전이라고 하는 데 일반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LG가 나서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은 정부가 지난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이 함께 부스를 마련한 곳으로, 5개 기업이 한 행사에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은 정부가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날 방문한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 입구 양측에서는 NC AI와 SK텔레콤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NC AI는 이번 전시에서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아트패션' 등 세 가지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르코 3D'를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 현장에서 3D 프린터로 피규어를 만들어 내는 코너에선 관람객들이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이미지 프롬프트로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자동 리메시·텍스처 힐링으로 복잡한 수정 작업을 간소화하며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가능하다. NC AI 관계자는 "첫째 날은 비즈니스,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해 우리 기술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지금은 학생, 일반인들도 부스를 많이 찾아 우리 회사에 대한 인지도를 더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세계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 네이버클라우드도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팟캐스트LM'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팟캐스트LM은 콘텐츠·텍스트를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로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텍스트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방문객들은 '팟캐스트LM'을 통해 각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텍스트에 입력하자 곧바로 음성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다. '팟캐스트LM'은 기술 데모 형태로 사내에만 공개된 것으로, 향후 음성 콘텐츠 생성 관련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정식 출시를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팟캐스트LM'은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며 "우리의 음성 LLM 관련 기술은 지난해 최고 권위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 2024'에도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LG AI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계열사인 LG CNS가 마련한 부스와 연계해 스탬프 투어를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인 것이 신선했다. 현장에선 '챗엑사원' 베타 버전의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챗엑사원'은 '챗GPT'와 비슷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해 사용하기에도 좋았다. 답변 곳곳에는 '퍼플렉시티'가 제공하는 것처럼 출처를 명확히 표시해주는 각주 스타일도 결합돼 있었다. 덕분에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좀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듯 했다. 답변 속도도 상당히 빨랐다. 회사 이메일을 입력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LG AI 연구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까'라고 묻자 1초 만에 답을 뚝딱 만들어 냈다. 다만 결과물은 '한국의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나타나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진 못했다. LG AI 연구원 부스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준비했던 이벤트 상품들은 오전에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챗엑사원'을 현장에서 경험한 방문객들이 코드 작성, 검색 결과물 등을 보고 성능이 굉장히 우수하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다른 대기업 관계자들도 부스에 대거 찾아와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하고 갔다"며 "LG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어선지 무조건 한 번은 이곳을 방문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특화 LLM '에이닷엑스(A.X)'와 AI 개인 비서 '에이닷(A.)'으로 부스를 꾸렸다. '에이닷엑스'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출시된 4.0 버전은 한국어·한국 문화 벤치마크 CLIcK에서 83.5점을 기록해 GPT-4o(72.5점·80.2점)보다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에이닷엑스'로 개발된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뿐 아니라 일상 일정 관리와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에이닷엑스'는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5천억 개(500B) 매개변수 LLM을 개발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 톱4에 든다는 목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자체 보유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아마존웹서비스의 GPU를 활용해 열심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목표한 대로 500B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솔라 프로2'가 국제 분석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서 12위를 기록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례적으로 트윗에 언급해 화제가 됐던 LLM인 탓에 현장에선 학생,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관람객들이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올해 7월 공개된 '솔라 프로 2'는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단순 텍스트 추출에 그치지 않고 체크박스나 그래프, 비틀어진 텍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무에 활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할 듯 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 프로 2'는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를 갖췄다"며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AI로 보험을 비롯한 계약서, 재무문서 등을 99% 정확도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 활용하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AI' 5개 업체는 오는 12월 말 첫 평가를 받을 예정으로, 이 때 대국민 콘테스트가 병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AI 페스타'에 참석해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개 기업은 앞으로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으로 추려진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국가대표 5대 인공지능 기업관'에 방문해 "(이 기업들이) 우리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톱10이 아니라 톱2·3 수준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들이) 역량을 모아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0:41장유미 기자

교육·솔루션·복지 한자리에...AI 페스타 'HR테크존' HR담당자 관심 집중

'AI 페스타 2025'와 함께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의 'HR테크존' 부스는 기업 인사담당자부터 구직자, 스타트업 관계자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HR 강연장과 부스를 오가며 최신 HR솔루션과 채용·조직문화·복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모습이었다. AI 전시와 나란히 열린 덕분에 관람객들이 인재 관리부터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까지 한 자리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HR테크존에서는 ▲넥톤 ▲스트리밍하우스 ▲한국관광공사 ▲마이다스인 ▲헤세드릿지(달램) ▲팀스파르타 ▲셀파스 ▲캐노피 ▲렛서 ▲현대벤디스(식권대장) ▲위버스마인드(뇌새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HR테크 전시·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일하면서 여행한다” 워케이션 프로그램 눈길 전시장에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개념으로, 휴양지나 지방 도시에 일정 기간 머무르며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 형태다. 코로나19 시기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 서구 송도 지역을 무대로 한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직장인·대학생·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숙박과 업무공간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도 바닷가를 바라보며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최소 2박부터 최대 5박까지 숙박을 신청할 수 있다. 숙박 시 1박당 5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1인당 3만 원의 관광지원금이 제공돼 체류 중 지역 내 숙박·식사·체험 소비를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에게는 송도 일대 호텔(윈덤 그랜드 부산, 페어필드 송도비치, 엘모멘토 송도)에서 숙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부산 서구에 마련된 전용 공유오피스에서 무료로 업무공간도 제공된다. 아울러 월 2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신청자는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 등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측은 “워케이션은 단순한 체류 경험이 아니라, 관계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대안”이라며 “참가자가 머무는 동안 지역에서 소비하고 네트워킹하며 경제적·사회적 연결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스트리밍하우스는 워케이션 운영사로 참여해 전라북도 부안군 등 신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숙소와 공유 업무 공간, 체험 프로그램, 여행자 보험 등을 결합한 모델이다. 이 중 부안군은 자체 업무 공간을 조성하며 장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트리밍하우스 관계자는 워케이션을 단순한 재택근무 대안이 아니라 지방 인구 감소 문제와 연계된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강조했고, 기업의 ESG 경영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삼성화재와 SK 계열사 등이 주요 고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부스에는 800여 명이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기는 어렵지만, 직원들이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체류하며 숙박·식사·체험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자체가 주중 비수기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세드릿지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출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트레칭,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무실에서 직접 제공해 직원들의 신체·정신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워케이션 개념과 결합해, 근무 환경 속에서도 휴식과 회복을 병행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헤세드릿지는 GS리테일, 성심당 등 다양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다채로운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 기존 웰니스 기업들이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스트레칭·상담·리포트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인사·조직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AI 교육도 '각광'…맞춤형 교육이 '대세' 현장에서 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수의 HR 기업이 실제로 교육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기업의 AI 도입, 운영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해오던 렛서는 'AI 페스타 2025' HR 테크 존에 AI 교육 브랜드 '에이블캠퍼스'를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다. 에이블캠퍼스는 교육을 요청한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요구와 문제점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모든 교육은 아웃소싱을 하지 않고 직접 진행하며, 현장 강의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렛서 관계자는 “AI 기초에 대한 교육 요청이 가장 많다”며 “오늘만 해도 (부스를 보고)40명 규모의 2일짜리 교육을 진행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받은 총 요청은 3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렛서와 반대로 아웃소싱을 통해 AI 교육을 제공하는 HR 기업도 있다. 팀스파르타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설계 지원 프로그램 '스파르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으로, 교육 요청 단계부터 회사 매니저가 붙어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준다. 특히, 강사를 회사 내부에서 보유하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컨택해 매번 다르게 나타나는 교육 커리큘럼 편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원어민 AI가 화상으로 회화를 가르치는 서비스를 출시한 위버스브레인도 부스를 마련했다. 위버스브레인의 AI 화상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AI'는 기존 인간 튜터가 진행하던 회화 수업을 AI 튜터가 대체했으며, AI가 주도권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해 수업의 맥락을 잃지 않고 수업할 수 있으며 자체 랩실과 개발 인력이 있어 기술력 부분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AI 채용 솔루션부터 직원 복지까지…제안서 받는 모습 곳곳서 '포착' AI를 활용한 직원 복지 솔루션, 채용 솔루션을 선보인 HR 기업도 눈에 띄었다. 마이다스인은 기업 HR 담당자의 일을 돕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마이다스인의 채용 솔루션은 공고를 직접 만들어 주고, 지원자를 지원자 평가를 진행하는 등 채용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2천2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역량 검사는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실제 회사에 들어가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를 검증해준다. 성과 역량, 관계 역량, 적응 역량으로 항목이 구분돼 있으며 조직마다 다른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채용 솔루션은 업무 효율화 측면이 크다”며 “보안과 법적 규제를 잘 준수한다는 것이 장점이고, 대규모 지원자에 대한 툴이 잘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기업 캐노피는 이번 HR테크존에서 금융 복지 플랫폼을 소개했다. 캐노피의 서비스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즉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기존의 월 단위 급여 지급 방식을 보완해 생활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근로환경 개선'과 '금융 포용성 확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캐노피 관계자는 “임금의 유연한 지급 방식을 통해 근로자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이나 프리랜서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넥톤은 지능형 문서처리 자동화 기술을 전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팩스 문서도 인식할 수 있고, 통장 사본과 처방전 등 정해진 형식이 없는 비정형 문서도 인식할 수 있는데다 문서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넥톤은 부스 방문객들이 부스에 전시한 기술과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랜덤 타로 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셀파스는 IT 자산관리 솔루션 '심플리'를 전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관리부터 기기 관리·구매 재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파스 부스에서는 심플리를 시연하면서 노트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자산 QR코드를 모바일로 촬영해 IT 자산관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스탠딩 모니터를 통해 자산관리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권 대장'으로 유명한 현대벤티스는 임직원 대상 기업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로, 식권대장으로 시작했던 서비스 분야를 '복지대장', '단체선물대장'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IT 모회사 안에 식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쟁사와 달리 식권 서비스만으로 시작해 전문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부스 내에서는 실제로 현대벤티스의 서비스 제안서를 요청하는 고객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대벤티스에 서비스 제안서를 제안한 한 40대 남성은 “카드사이다 보니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좋은 아이템을 제안하는데, 그런 분야에서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돼 제안서를 받아보고자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5.10.02 10:31류승현 기자

깃허브 "에이전틱 데브옵스 시대 왔다…AI 개발 다양성 필요"

"개발자는 단순 코드 작성을 넘어서 여러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관리하는 지휘자 역할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에 비전문가도 AI로 다양하게 학습·실험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누려야 합니다." 깃허브 다니엘 조 한국 기술 영업 담당 이사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미래 개발 문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이사는 한국와 일본 내 대기업과 금융사, 통신사, 제조업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 이사는 '에이전틱 데브옵스(Agentic DevOps)'가 미래 핵심 개발 키워드라고 말했다. 기존 데브옵스가 개발과 운영을 인간 중심으로 관리했다면, 에이전틱 데브옵스는 AI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부터 배포·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워크플로다. 깃허브는 '코파일럿'을 통해 이같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코파일럿은 단순한 코드 추천 도구를 넘어 계획·코딩·배포·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개발자는 AI를 감독하고 보안·품질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개발자 교육 패러다임도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발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창의적 기획과 설계를 지휘해야 한다"며 "미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는 전 세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같은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깃허브 스파크'를 통해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숙련 개발자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다. 그는 "스파크와 AI 협업 도구가 개발 문턱을 낮추고 협업 문화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이사는 한국 정부·산업계가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발 문턱이 낮아진 만큼 더 많은 사람이 AI 기반 개발을 쉽게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학습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0.02 10:27김미정 기자

"사람을 사람답게"…씨메스가 본 휴머노이드 철학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현우 씨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 부대행사 '퓨처테크컨퍼런스'에서 피지컬 AI가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씨메스가 걸어온 길과 현재 추진 중인 기술, 휴머노이드 도입 필요성과 한계에 대해 풀어냈다. 씨메스는 2014년 설립된 이후 물류와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해온 기업이다. 단순히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양산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존재감을 키워왔다. 미국과 베트남, 중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로봇 정밀 제어와 3D 비전, AI를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 자동화 기술을 내재화해온 것이 특징이다. 김 CTO는 특히 물류 자동화에서 씨메스가 보여준 성과를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커머스 '로켓배송'을 위한 픽앤플레이스 자동화 시스템이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로봇이 상품을 집고 포장해 배송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는 이미 현장에서 가동 중인 기술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한 '픽GPT' 연구를 통해 로봇이 사람과 대화하며 상황을 이해하고, 그 맥락에 맞는 작업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휴머노이드인가. 김 CTO는 "산업 환경은 인간 중심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로봇이 투입되려면 환경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한다"며 "휴머노이드는 별도 환경 변화 없이 기존 인프라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산업용 로봇이 처리하기 어려운 복잡한 작업과 높은 유연성을 휴머노이드가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현장 적용에는 여전히 난제가 많다. 고객사는 상품을 집고 바코드를 인식하는 시간을 3~4초로 요구하지만, 현 기술로는 10초 이상 걸린다. 물류 박스의 무게는 15~20kg에 달해 페이로드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고, 배터리 지속 시간과 하드웨어 안정성 문제도 여전히 크다. 무엇보다 사람의 작업 오류율이 0.2~0.3% 수준인 반면, 로봇은 아직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단계적 접근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실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투명 물체 인식 등 난제를 풀고, 안정적인 모션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다양한 그리퍼와 보조 장치를 결합해 어떤 물체든 빠르고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하드웨어 인테그레이션에도 집중한다. 김 CTO는 올해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서 휴머노이드 개념검증(PoC)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양산 수준 논의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씨메스의 목표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하고 고된 일을 대신함으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0:18신영빈 기자

DeepL, 새로운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 선임

베테랑 기술 리더 합류로 언어 AI 혁신 가속화, 기업 도입 확대 및 자율형 AI 미래 주도 쾰른, 독일, 2025년 10월 2일 /PRNewswire/ -- 글로벌 AI 제품 연구 기업 딥엘(DeepL)이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를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임명했다. 제품 개발, 다기능 리더십, 혁신적 변혁 경험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곤살로는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이 신뢰하는 딥엘의 강력한 기업용 언어 AI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딥엘의 에이전트형 AI 시장 진출을 이끌 예정이다. 딥엘의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는 "곤살로가 딥엘 팀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현재 딥엘은 언어 AI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신 제품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의 출시 준비를 앞두고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제품 혁신 경험과 인재 리더십에 대한 헌신은 우리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산이다"라며, "곤살로는 딥엘의 최첨단 연구 성과를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솔루션으로 연결하여 시장에 선보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곤살로는 기술 산업 전반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B2B 사이버 보안 기업 SoSafe에서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로 재직하며 기업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했다. 팀 간 협업을 이끌고 촉진하는 그의 역량은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 되었다. SoSafe 이전에는 OutSystems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최고 제품 책임자를 비롯한 시니어 제품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이 기간 그는 고객사가 맞춤형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정의했다. 또한, 그는 여러 이사회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신생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딥엘의 신임 CPO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는 "현재 수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번역 및 현지화 문제를 시작으로, 이제는 고객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AI로 확장하며 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딥엘의 사명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탁월한 팀과 함께 AI의 가능성을 넓히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며 업무 방식에 실제 변화를 불러올 맞춤형 제품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곤살로의 임명은 딥엘의 혁신 및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허브인 딥엘 AI 랩스(DeepL AI Labs) 출범과 최신 제품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 공개에 이어 이루어졌다. DeepL Agent는 지식 근로자가 매일 직면하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자율적 범용 AI 에이전트다. 현재 베타 단계에 있는 이 제품은 딥엘이 언어 솔루션을 넘어 광범위한 AI 시장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하며, 급성장하는 에이전트형 AI 분야에 딥엘 특유의 품질, 정확성, 보안성을 제공한다. 곤살로 가이올라스와 그가 제시하는 딥엘의 미래 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DeepL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epL 소개] 딥엘(DeepL)은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하고 지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제품 및 연구 기업이다. 현재 228개 글로벌 시장에서 2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번역과 향상된 글쓰기, 실시간 음성 번역을 경험하고 있다. 딥엘은 기술 혁신, 품질, 보안에 대한 사명을 바탕으로 언어 AI 분야를 넘어 지원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곧 출시 예정인 차세대 자율형 AI 비서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 역시 기업과 지식 근로자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한편,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딥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딥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5.10.02 10:10글로벌뉴스

LG디스플레이,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IT 제조 부문 대상

LG디스플레이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IT 제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신력 있는 시상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KOSBI)를 기반으로 산학연 및 기업의 SNS 전문가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사용자 투표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LG디스플레이가 '혁신적인 기술력'과 '그 기술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콘텐츠를 앞세워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의 SNS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뉴스룸을 중심으로 유튜브, 링크드인 등 멀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략적이고 입체적인 SNS 소통을 전개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SNS 콘텐츠는 '기술'과 '사람'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 OLED 등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LG디스플레이는 SNS 핵심가치인 '기술' 관점에서 'D-Tech'와 'D-Talks' 제목으로 시리즈를 제작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일상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 다른 핵심 가치인 '사람' 관점에서는 'D마스터스'와 '체크인 LGD' 시리즈를 제작,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창의적으로 일하는 방식, 협업하는 조직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SNS 채널을 통해 CES, SID 등 주요 글로벌 전시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다. 최신 기술 동향,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시의성 있게 공유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키며 글로벌 PR 및 네트워크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유대감을 쌓아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 접점을 넓히고, 혁신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0:03장경윤 기자

카스퍼스키, 대학생 대상 '보안 기초 교육' 개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전공과 상관없이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기초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1일 '사이버보안: 기초(Cybersecurity: Entry Level)'라는 새로운 무료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대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공이 기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수준의 교육으로 알려졌다. 카스퍼스키는 "대학들이 초기 교육 단계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의 IT 보안 경제 보고서에 따르년 지난해 기준 기업의 88%가 최소 1건 이상의 사이버 사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사람의 실수가 보안 침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막론하고 보두 보안 의식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중론이다. 카스퍼스키의 '사이버보안: 기초' 과정은 대학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전 분야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사진이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비용은 모두 무료다. 강의 구성은 ▲사이버보안의 기본 개념 ▲공격자 도구 및 사이버 공격 유형 ▲사이버보안의 주요 영역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4가지 주요 주제를 다룬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직업적 경력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며,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기본 원칙을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사이버 보안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진로 가이드 세션도 마련됐다.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사례와 신규 트렌드까지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과정은 총 26개 강의(각 5~30분)로 구성되며, 각 주제의 끝에는 자가 점검 문제가 포함돼 있다. 모든 시험을 완료하고 최종 평가에서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는 카스퍼스키 수료증을 수령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에브게니야 루스키흐 교육 담당 부서 책임자는 “사이버 보안은 이제 정보보안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팀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영역이다. 학생들의 학업 여정 초기에 사이버 보안 개념을 접목함으로써, 대학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도 보안 의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준비가 경쟁력의 출발점이며, 이번 과정은 바로 그 준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57김기찬 기자

바커케미칼, 유연 센서 전자소자 양산 본격화…독일서 첫 공개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는 유연 센서 전자소자 '넥시팔 센스(NEXIPAL Sense)'의 양산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Show 2025(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에서 첫 공개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화한 차세대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R531/60', 열처리 필요 없는 식품용 친환경 액상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에코 LR 5003', 가볍고 경제적인 고상 실리콘 고무 '파워실 1900A/B '도 출시한다. 넥시팔 센스는 절연성과 전도성을 동시에 가진 고탄성 실리콘 고무 필름을 적층한 라미네이트 구조로 만들어졌다. 압력이나 신축 변형에 따라 전기 용량이 변하며, 이를 통해 정밀한 센서 신호를 생성한다. 의료기기·로보틱스·스포츠 분야 등 정밀 계측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바커는 이번 양산을 통해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맞춤형·대량 생산이 가능한 센서 부품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넥시팔 센스는 20~200마이크론 두께의 필름을 적층한 구조로, 머리카락 굵기(약 50마이크론)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한다. 자가치유에 가까운 복원력과 높은 탄성으로 수백만 회 반복 변형 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피부 친화적이고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며, –40°C~+180°C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전극층은 바커가 개발한 전도성 실리콘을 디지털 레이저 프린팅 기술로 구조화해, 100마이크론 이하의 정밀 패턴 구현이 가능하다. AI 기반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인라인 품질 검사로 ±5 마이크론 수준의 균일성을 확보한다.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용 신규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R 531/60'는 압출 공정 적용이 가능해 버스바 절연 공정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소재가 세라믹 보호층을 형성해 단락을 방지, 전기차 탑승객과 구조 인력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친환경 액상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에코 LR 5003'는 열처리(후공정) 없이도 식품용기·주방용품의 제품 규격을 충족하며, 바이오메탄올을 기반으로 생산돼 자원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액상 사출 성형(Liquid Injection Molding) 공정에 적용할 수 있어, 빨대·제빵 틀·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식품 관련 제품을 경제적이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고상 실리콘 고무(HCR)인 'POWERSIL 1900A/B'는 중공형 애자용 소재이다. 본 제품은 A/B로 구분한 부가형 경화방식으로 공급되며, 스파이럴 압출 공정에 적합하다. 기존 제조 방식과 비교할 때, 이 공정은 다양한 직경의 대형 애자 생산을 보다 용이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종 생산물인 중공형 애자는 기존 애자에 비하여 무게가 가벼워 운반과 설치가 매우 수월하며, 최대 80%까지 경량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틴 보르텐슐라거 바커 엔지니어링 실리콘 사업팀장은 "실리콘은 가공이 용이하고 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전력망, 의료기기, e-모빌리티, 디지털화 등 고기능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49장경윤 기자

휴머노이드 진짜 과제는 '손'…엔비디아도 주목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입니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며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양손 매니퓰레이터(조작 능력)만으로도 충분한 사용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황 리드는 산업·창고 현장을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지목했다. 범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의 장기적 범용성을 위해 "지금은 데이터 축적의 단계"라고 규정했다. 창고·산업 제조와 같은 반구조화·약구조화 환경은 이미 자동화가 진전된 영역이며,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픽 앤 플레이스,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을 통해 데이터-합성-정책-일반화로 이어지는 학습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정용 휴머노이드는 단기적으로 제한된 과제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컨대 방 치우기나 장난감 정리 같은 단순 업무 정도가 초기 단계에서 가능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의 생존 조건도 짚었다. "스타트업의 제1법칙은 '현금 태워 죽지 말라'는 것"이라며 "단기 수익이 가능한 반복 작업부터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해서는 "산업 진입의 문을 여는 쉬운 방법이자 데이터 수집 수단"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화학습(RL)과 행동 클로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정책으로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리드는 또 "휴머노이드가 사회에 대규모로 보급되려면 모든 사용자가 박사 학위 없이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텍스트 명령, 영상 시연, 멀티모달 입력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시장 확장성을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짚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토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아들로,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누나 매디슨도 동행했다. 매디슨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서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에 참석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0.02 09:13신영빈 기자

야놀자, 10년 후 100배 성장 어떻게…"양질 데이터에 달렸다"

“생성형 AI는 곧 전기처럼 누구나 쓰는 유틸리티가 됩니다. 그때 승부는 양질의 데이터'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 부대 행사 '퓨처 테크 컨퍼런스'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기업 단위를 넘어 국가 단위로 AI 경쟁이 전개되는 시기”라며, “빠르게 베껴서 성공하던 패스트 팔로워형 모델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해법은 제로투원(0→1), 즉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버티컬(산업특화)·에이전틱 AI”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성장 스토리를 예로 들었다. "10년 전 매출 27조원 목표를 제시했을 때 모두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었지만, 우리는 당연히 달성해야 한다고 믿었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향후 10년간 또 100배 성장할지를 고민한다”고 했다. 그는 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디지털 전환을 근거로 들며 “세계 약 4조원 규모 여행 시장에서 진정한 우위는 복제 불가능한 데이터 자산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혁신 방향은 '정보전달의 한계 극복'이다. 기존 이커머스가 한정된 상품 진열과 가격 비교 중심의 경쟁에 갇혀 있었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상품·서비스 종류가 사실상 무한대로 확장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단계를 넘어 만들어주는 단계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별로 설계된 동적 가격 체계가 정착해 '비교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신뢰'가 중요해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버티컬 AI와 에이전틱 AI의 결합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AI가 온라인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상품을 만들고, 제조사와 직접 연결해 배송을 요청하는 식의 생성·조달 자동화도 현실이 된다"며 "인터페이스를 쥔 서비스일수록 AI를 다루는 역량과 데이터 체계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했다. 핵심 열쇠는 결국 데이터다. 김 대표는 차별화되는 데이터 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스트림라인(End-to-End)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가 서비스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흘러가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독점(Proprietary)다. 외부에서 구할 수 없는 독점·고품질 데이터로 범용 모델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번째는 맞춤화(Customized)다. 산업·고객별로 세분화된 데이터 유닛과 엔드포인트를 정의해, 5분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수준의 민첩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더 좋은 플랫폼들이 매일 매일 나올 수 있는 환경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기존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혁신적인 접근을 하는 게 우리가 더 잘 되거나 혹은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1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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