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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하이오주 'AI 챗봇과 결혼금지법' 발의…왜?

인간과 인공지능(AI) 챗봇 간의 법적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태디어스 클래짓 공화당 하원 의원은 지난 달 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AI 시스템을 '비자각적 존재(nonsentient entities)'로 규정하며, “어떠한 AI 시스템도 배우자, 동거 파트너로 인정될 수 없고 인간 또는 다른 AI 시스템과의 결혼이나 결합과 유사한 법적 지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래짓 의원이 이 법안을 추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AI 프로그램에 감정적으로 집착해 결혼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법적 권한을 인간에게만 독점적으로 유지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현지 매체 NBC-4는 해당 법안의 핵심이 AI가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법적 권한, 예를 들어 대리권 행사나 재정적 의사 결정권 등을 갖지 못하도록 막는 데 있다고 전했다. 클래짓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컴퓨터 시스템이 점점 더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게 발전함에 따라, 이들이 인간의 행위 주체로 인정받는 것을 법적으로 명확히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법안이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결과는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달 말 발의된 후 현재 주 하원 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2025.10.15 15: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살렘 빈 압둘라흐만 알 카시미, 자이텍스 글로벌 2025에 마련된 샤르자 정부관 방문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지난 월요일 아침에 샤르자 통치자 집무실(Sharjah Ruler's Office) 의장 살렘 빈 압둘라흐만 알 카시미(Salem bin Abdulrahman Al Qasimi) 박사가 자이텍스 글로벌 2025(GITEX Global 2025) 전시장에 마련된 샤르자 정부관(Government of Sharjah Pavilion)을 방문했다.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에 '기술에서 힘을, 사람을 중심으로(Powered by Tech, Driven by People)'라는 주제로 20개의 샤르자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기획한 샤르자 정부관은 샤르자의 선구적인 디지털 여정과 인간 중심의 미래관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Salem bin Abdulrahman Al Qasimi Visits the Government of Sharjah Pavilion at GITEX Global 2025 살렘 빈 압둘라흐만 알 카시미 박사는 이곳을 방문해 동석한 정부 부처 관계자로부터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기술 중심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관을 반영하여 샤르자 전체의 디지털 시스템을 더욱 긴밀히 통합하고, 정부의 업무 효율을 증진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샤르자 정부관에는 정부 부처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연결성을 중심으로 한 원활한 협력으로 만들어낸 선제적 솔루션을 시연하는 네 가지 핵심 생태계(디지털 경험, 환경적 지속가능성, 스마트 시티, 인류애)가 구현되어 있는데, 살렘 빈 압둘라흐만 알 카시미 박사는 이곳에서 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샤르자 디지털 기술청(Sharjah Digital Department)이 루부카른 과학기술센터(Rubu' Qarn Centre for Science and Technology) 및 샤르자 청년위원회(Sharjah Youth Council)와 협력해 출범한 샤르자 디지털 해커톤(Sharjah Digital Hackathon) 행사도 참관했다. 샤르자 디지털 해커톤의 목표는 샤르자의 혁신 생태계를 보강하고 청년과 정부 인재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정부 서비스의 효율성 및 민첩성과 도시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AI 지원 방식의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는 것이다. 샤르자 디지털 기술청은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대화식 문자 및 음성 기반의 AI 비서인 Digital Sharjah Assistant를 디지털 경험 생태계의 일환으로 전시했다. 이 AI 비서를 이용하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일부 정부 관련 업무를 즉시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샤르자 통치자 집무실 의장은 아랍에미레이트 전역의 부동산 서비스를 한곳으로 통합한 종합 디지털 허브인 아카리(Aqari) 플랫폼도 살펴보았다. 이 플랫폼은 통합 게이트웨이를 통해 여러 정부 부처를 연결하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다. 그 밖에도 살렘 빈 압둘라흐만 알 카시미 의장은 인공 지능을 통해 샤르자의 지방 자치 단체를 연결하여 건축 및 건설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통합 시스템인 나브니(Nabni) 플랫폼도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그에 이어 그는 공무원이 일상 업무에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AI 도구인 Empower Gov AI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AI 도구는 여러 정부 부처를 연결하고, 내부 업무 관련 문의에 자동으로 답하며,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증대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95452/GSP___GITEX.jpg?p=medium600

2025.10.15 14:10글로벌뉴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SEC 최초 승인 주5일 23시간 증권거래소 출범

글로벌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 연장 시간 거래 제공으로 금융 산업 역사에 한 획 그어 스탬포드, 코네티컷,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24 익스체인지(24 Exchang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완전한 규제 감독하에 미국 주식을 평일 23시간 거래하는 최초의 전국 증권 거래소인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24X National Exchange)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 산업에서 이룬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평일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까지 미국 주식 실시간 거래를 제공하며, 이 SEC 승인 거래소에 등록된 브로커-딜러를 통해 전 세계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에게 전례 없는 미국 주식 시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특히 시간대 차이로 인해 기존 미국 시장 시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아시아 및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연장 거래 시간에 대한 수요를 해결한다. 이 거래소는 이른 아침(미국 프리마켓) 및 저녁 거래 시간을 통해 거래 전략에 대한 유연성 향상, 유동성 개선, 그리고 미국 정규장 종료 후의 글로벌 경제, 기업 또는 정책 뉴스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거래소는 SEC 감독하에 연장 거래 시간 동안 완전히 규제되는 국가 증권 거래소로 운영되며, 다른 모든 SEC 승인 전국 거래소와 동일한 투자자 보호 및 시장 무결성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MEMX 테크놀로지스(MEMX Technologies)의 검증된 첨단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원활하고 탄력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보장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의 비상장 거래 특권(UTP) 데이터 피드 거래소 코드는 'G'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설립자인 드미트리 갈리노프(Dmitri Galinov) 최고경영자(CEO)는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의 출범은 미국 주식 시장이 24시간 거래로 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가 이 길을 개척해 접근성, 투명성, 속도를 높이고 오늘날 경제의 글로벌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지난 2024년 11월 SEC로부터 주식 데이터 계획에 대한 필요한 수정 사항의 이행 및 증권거래법 준수를 확인하는 후속 규정 제출을 조건으로 주5일 23시간 거래 시간 운영 승인을 획득했다. 최종 승인 및 시장 인프라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2026년 하반기 중 주5일 23시간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부터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일요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일 1시간 동안 운영 유지보수를 위해 거래가 중단된다. 갈리노프 CEO는 "이번 출범은 더 편리한 시간에 미국 주식 시장에 접근하려는 글로벌 트레이더들에게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년간의 혁신과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거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24시간 거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출범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평일 23시간 미국 주식 거래를 실현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라고 밝혔다. 24 익스체인지 소개 24X 버뮤다 홀딩스 LLC(24X Bermuda Holdings LLC, 이하 "24 익스체인지")는 두 개의 주요 자회사를 보유한 비상장 기업이다. 24X 버뮤다 리미티드(24X Bermuda Limited)는 원활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노출 거래를 지원하고,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LLC(24X National Exchange LL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평일 23시간 운영을 승인받은 최초의 전국 증권 거래소다. 24 익스체인지의 사명은 더 많은 자산군에 대해 24시간 비용 효율적인 거래를 실현하는 것이다. 24 익스체인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산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각 자산군에 맞춤화된 창의적이고 독특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24excha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전 세계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공인 브로커-딜러를 통해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quities.24exchange.com/ho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Eric Andrus, KARV24Xmedia@karv.global전화: +1 (212) 333-0275

2025.10.15 14:10글로벌뉴스

홈앤쇼핑 대주주 특혜·협회장 법카 논란에 한숨 커진 홈쇼핑

매출 하락과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위기인 홈쇼핑 업계가 설상가상으로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홈앤쇼핑의 대주주 특혜·한국TV홈쇼핑협회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며 산업 쇠퇴만큼이나 아픈 '신뢰 추락' 위기에 처했다. 홈쇼핑 업계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TV시청률 하락으로 방송 매출은 줄어들고 높은 송출수수료는 사업자들의 목을 죈다. 지난해 TV홈쇼핑 7개사의 방송 매출은 2조6천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거래액 기준으로도 4.4% 감소했다. 방송 매출의 73%를 유료방송 송출수수료로 내야 하는 기형적 구조도 여전하다. 성장 둔화와 비용 압박, 디지털 전환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업계는 이미 오래전 '생존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는 이상록 한국TV홈쇼핑협회장이 김건희 측근으로 알려진 대통령실 인사들과의 '비공식 간담회'를 주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홈쇼핑 산업과 관련 없는 이들과의 간담회란 점도 석연치 않은데, 모임 내용까지 비공식이란 이유로 숨기니 더욱 의아한 일이다. 협회장이 법인카드로 특급호텔과 고급식당에서 100여 차례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상록 협회장은 “업무상 만남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공휴일과 주말 사용 내역, 사용처를 보면 협회장이 거래처와 신라호텔, 반얀트리클럽 등 고급호텔에서 100만원 넘게 결제할 일이 있는지 의문이다. 홈앤쇼핑 역시 국감 도마에 올랐다.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가족회사 브랜드인 '로만손' 시계를 심사 절차 없이 편성하고, 매출 효율이 낮은데도 황금시간대 방송을 배정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여러 사유를 들어 성심껏 해명했지만 "누가 봐도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만 더해졌다. 문재수 대표 출장 문제도 지적됐다. 문 대표가 취임 이후 해외출장 8회에 총 7억3천만원을 사용했다는 의혹이다.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출장에서는 3명이 6일간 머무르며 1억3천650만원을 썼다는 내역도 나왔다. 홈쇼핑 업계는 변화된 경쟁 환경 탓에 생존 갈림길에 서있다. 모바일 커머스가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방송은 콘텐츠·신뢰·브랜드력으로 버텨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쿠팡, 네이버와 같은 이커머스들의 공세 가운데서도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가운데 홈쇼핑 회사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회원사인 홈앤쇼핑은 대주주 특혜와 호화 출장 의혹에 휩싸였다. 누가 업계를 대표해 제도 개선을 말하고, 누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구하며 진정성을 언급할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이를 '전 정권 털기'나 '업계 관행'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무너지는 건 결국 업계 자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홈앤쇼핑이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제 홈쇼핑 업계는 경쟁 환경에 따른 경영악화와 더불어, '특혜 논란'과 '도덕적 해이'라는 더 골치아픈 복병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2025.10.15 13:45안희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 "게임은 중독 물질 아냐…문제는 억압 정책"

"정부의 기본적 마인드가 게임을 마약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해 지원은커녕 억압 정책을 하는 바람에, 당시 중국보다 우리가 앞서 있다가 갑자기 추월을 당했던 것 아닌가 싶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K-게임 현장 간담회'에서 게임 산업을 둘러싼 해묵은 '중독' 프레임에 대해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게임 산업을 '4대 중독'의 하나로 규정했던 과거 정부의 접근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억압이 아닌 진흥으로 정책 기조를 완전히 전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게임 산업을 둘러싼 논쟁에 대한 정부의 시각을 명확히 하고, 문화 산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게임 산업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과거 정부의 접근 방식이 국내 게임 산업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기본적 마인드가 이걸 마약과 함께 4대 중독으로 규정을 해 지원은커녕 억압 정책을 하는 바람에, 한때 중국보다 앞서 있던 우리가 순식간에 추월을 당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게임의 잠재력을 외면하고 부정적 측면만 부각했던 정책적 과오가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물론 이 대통령도 게임 과몰입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게임 과몰입 문제로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고, 일부 국민들도 걱정하시는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과거 '만화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빗대어 설명하며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어릴 때 만화책 보는 것은 공부 안 하는 학생들이 하는 행동으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만화, 웹툰이 하나의 큰 산업이 됐고, 이제 만화 보는 것 가지고 걱정하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변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 대통령은 '몰입'을 게임의 본질적 속성으로 규정했다. 그는 "게임이니까 재밌다 보면 몰입도가 높은 것이고, 몰입도가 없으면 게임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너무 재밌으니까 과몰입되는 문제는 있는데, 그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대처하고 해결해 가면서 기회로 만들어야지 억압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 철학이기도 한 '장독론'을 꺼내 들었다. 이 대통령은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일 자체를 포기하면 안 된다"며 "제가 장독 얘기를 자주 하는데, 구더기가 생긴다고 장독을 깨버리면 안 되지 않나. 구더기를 막을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게임의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지혜로운 정책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이제 기 펴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용기 가지고, 열정 가지고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며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3:07정진성 기자

[현장] 순찰 로봇부터 아바타 생성까지…AWS가 이끄는 'AI 실무화' 한자리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조·금융·리테일 등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을 한자리에 모았다. AWS는 14~1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AI x 인더스트리 위크'를 개최해 산업 현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조·리테일·금융·소프트웨어·미디어 등 5개 산업군을 중심으로 60여 개 세션과 데모 부스로 구성됐다. 각 부스에서는 AWS의 클라우드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 기업들이 구현한 산업 AI 솔루션이 시연됐다. 현장에서는 산업별 AI 도입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이어졌다. 먼저 제조 부문에서는 '아마존 베드록' 기반 멀티모달 AI 솔루션이 시연됐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위한 IDP 솔루션은 문서·이미지·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제조 불량이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CCTV 영상에서 위험 구간도 자동 식별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람다256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정산 플랫폼 '스코프'와 온톨로지 기반 리스크 분석 솔루션 '클레어'를 선보였다. 두 솔루션은 블록체인 데이터를 AI 기반 규제 리포트로 전환해 웹3 금융 환경에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리테일 분야의 모비두는 자사몰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소스라이브'를 시연했다. AWS 인프라를 활용해 실시간 스트리밍, 고객 참여형 이벤트, 매출 분석 대시보드를 구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70여 개 국내 기업이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자사몰 중심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체험형 부스도 마련됐다. AWS와 중앙대학교 VI랩이 함께 개발한 '에이전틱 로보도그'는 로봇이 사람의 언어 명령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현장을 순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험 상황을 감시해줘"라고 말하면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며 화재 감지와 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영상 데이터는 'AWS IoT 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된다. 애니펜의 '베리모지'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사진을 촬영하면 AWS의 AI 모델 '아마존 노바'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아바타를 생성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얼굴 특징을 분석해 이력서용 프로필, 게임 캐릭터, 운세 등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를 즉석에서 만드는 서비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WS IoT 코어 기반의 '마이 디벨론' 플랫폼을 공개했다. 굴삭기와 트럭 등의 건설기계 데이터를 수집해 예지정비, 원격 시동, 안전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현장에서는 모형 장비가 원격으로 작동하며 실시간 데이터가 시각화되는 장면이 시연됐다. 이 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삼성SDS·LG CNS 등 12개 AWS 파트너사가 산업별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 부스는 관람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WS 코리아 관계자는 "AI는 산업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는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3:01한정호 기자

"게임은 진정한 수출산업"...이재명 대통령, K-게임 전폭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 업계 대표들을 만나 게임 산업을 우리 문화 산업의 중추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크래프톤의 복합문화공간 'PUBG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전시된 굿즈를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게임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등 주요 게임사 수장들을 비롯해, 이실운 게임음악 작곡가, 김소연 갤럭틱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영웅 슈퍼래빗게임즈 대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장누리 유닉온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한 e스포츠계를 대표해 프로게이머 노태영(활동명 이엔드) 선수와 게임인재원의 김동영, 김지안 학생도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강유정 대변인, 이동연 문화체육비서관이 배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크래프톤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PUBG 성수' 곳곳을 둘러봤다. 굿즈 매장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활용한 상품들을 직접 들어 보였으며, 게임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는 캐릭터 헬멧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특히 3층 체험장에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본뜬 AI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 게임을 직접 시연했다. 이 대통령은 "수익 모델은 무엇이냐", "다른 사람이 만든 세계로 들어갈 수 있냐"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을 하면서부터 각별히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게임 산업"이라며 "이제는 정책 방향을 바꿔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고자 하며, 그 중요한 한 부분이 바로 게임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게임 산업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매우 크게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며 "하나의 게임이 성공하면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생길지, 종사하는 청년들이 그만큼의 혜택과 기회를 누릴 수 있느냐가 나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한 "자원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게임 수출이야말로 진정한 수출"이라며 "국부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개발자들의 노동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집중 근무가 가능하도록 노동시간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과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두 가지 충돌되는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고용된 청년들이 소모품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제도로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도 이제 기 펴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라는 생각으로 용기와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 모두발언을 마쳤다.

2025.10.15 13:00정진성 기자

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CEO "AI는 인간의 가치를 확장하는 기술"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AI는 단순히 자동화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고 산업의 본질을 바꾸는 동력으로 일하는 방식과 인간의 가치를 바꾸는 기술이다. 오라클은 그 변화를 '통합 AI 플랫폼'으로 현실화하며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기조연설에서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AI를 통한 인간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시실리아 CEO는 "AI는 기업의 구조를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인간의 가치를 바꾸는 기술"이라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AI가 고객 서비스, 재무, 인사, 공급망, 제조 등 기업의 전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오라클은 그 변화를 '통합 AI 플랫폼'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진짜로 바꾸는 것은 '일의 방식'"이라며 "AI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직원과 고객이 더 가치 있는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AI는 기업의 시간 자산을 되돌려주고 더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며 AI를 인간 중심으로 설계할 때 기술은 진정한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시실리아 CEO는 오라클의 AI 전략을 '통합(Inclusive), 신뢰(Trusted), 실질적(Practical)'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했다. 그는 "AI의 핵심은 데이터 품질과 보안이며 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인프라·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연결해 AI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대담은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 엑셀론(Exelon)의 케빈 버틀러 CEO와 진행됐다. 버틀러 CEO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향후 10년의 변화는 지난 100년보다 클 것"이라며 "AI는 에너지 산업의 중심에서 효율성과 신뢰, 그리고 고객 경험을 동시에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셀론은 오라클의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망 관리, 재무, 인사, 고객 서비스 전반의 자동화와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틀러 CEO는 "AI가 정전 가능성을 미리 감지해 복구 일정을 예측하고 고객에게 사전 안내를 제공하는 시대가 됐다"며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AI는 현장 인력의 일자리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그들의 업무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도구"라며 "AI는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차량 렌털 기업 에이비스 버짓 그룹의 아비즈 로비 CIO가 참여했다. 로비 CIO는 "AI는 단순한 자동화의 수단이 아니라 기업이 시간을 되찾게 해주는 기술"이라며 오라클의 AI 데이터베이스와 퓨전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조달, 부품 공급망, 데이터 품질 관리 등 핵심 프로세스를 혁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데이터 정제에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됐지만 이제 AI가 데이터 품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직원들이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AI의 가치는 비용 절감이 아니라 더 빠르고 정확한 결정이 가능한 데 있다"고 말했다. 로비 CIO는 또 "AI의 ROI는 속도와 품질로 측정해야 한다"며 "AI는 기업의 시간을 돌려주는 최고의 자산이며 오라클은 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아니라 '진정한 개인(Authentic Individuals)'을 의미한다"며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타이 브릴랜드 부사장은 "AI는 인간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직원이 반복적인 시스템 입력에서 벗어나 고객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AI는 호텔의 환대 문화를 기술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어트는 오라클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수십 개의 예약·체크인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화면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브릴랜드 부사장은 "AI는 직원이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도구"라며 "효율성 향상을 넘어 '인간 중심의 경험'을 만드는 것이 AI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 기반 멤버십 플랫폼 '본보이(Bonvoy)'를 예로 들며 "AI는 고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경험을 설계한다"며 "예약 단계에서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일정을 제안하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브라질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바이오파이의 파울로 피에루스 CEO는 "AI는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오라클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atabase)를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균(슈퍼박테리아)을 빠르게 식별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에루스 CEO는 "이전에는 박테리아 DNA를 분석하는 데 5일이 걸렸지만 AI를 활용한 벡터 분석으로 단 4시간 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감염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생존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라질 병원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감염 사망률이 70%에서 50%로 감소했으며 올해 안에 2천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AI와 데이터의 결합이 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오라클의 데이터 인프라 덕분에 의료진이 즉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시실리아 CEO는 "오늘 소개된 모든 사례의 공통점은 AI가 사람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시킨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I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언어이며 그 가치는 인간의 시간과 창의성을 되돌려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는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라클은 그 변화의 파트너로서 모든 기업이 AI의 가치를 실제 성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25남혁우 기자

미국생의학연구협회(NABR),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결정에 대한 입장 표명

워싱턴 ,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2025년 10월 9일, 긴꼬리마카크(Long-tailed macaque, 학명: Macaca fascicularis)에 대한 '멸종위기(Endangered)' 등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생의학연구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iomedical Research, NABR)가 2023년에 제기한 이의 신청 이후에 내려진 것이다. NABR는 이 신청에서, IUCN의 평가 근거로 사용된 Hansen 등(Hansen et al.)의 검토 논문이 기존의 과학 데이터를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1 NABR의 관련 청원 내용은 NABR 웹사이트 (www.nab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크 젠킨스(Hank Jenkins) 박사 역시 별도의 청원을 통해 Hansen 등 연구진이 '이해충돌' 문제를 지녔으며, 이에 대한 IUCN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러한 이해충돌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또는 IUCN 검토 보고서의 저자들 역시 이해충돌을 공개하거나 회피해야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앞서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 FWS)은 2024년 10월 7일, 시민단체들이 긴꼬리마카크를 미국 멸종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 ESA)에 등재해 달라는 청원을 기각한 바 있다. 해당 청원은 현재 IUCN 평가의 근거가 된 정보와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FWS는 청원을 기각하면서 "해당 청원이 개체군 또는 종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해당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문서는 'LTM_Petition.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어느 정부도 긴꼬리마카크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다. 동종에 대한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 논문들 역시 IUCN의 최신 결정과 그 근거가 결함이 있고,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2 NABR 과학 검토팀의 일원이자 세계적 생태학자인 레이 힐번(Ray Hilborn) 박사는 "IUCN이 제시된 과학적 정보를 객관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힐번 박사는 이어 "개체 수 추세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고, 존재하는 자료조차 왜곡되어 사용된 점은 IUCN의 과학적 결정 과정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라고 덧붙였다. 긴꼬리마카크(LTM)는 인간과 생리학적 및 유전적 유사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생의학 연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20개 처방약 중 5개가 긴꼬리마카크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이 종은 재생의학, 면역학, 암 연구, 백신 개발, 약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3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역시 긴꼬리마카크가 생의학 연구 수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임을 재확인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튜 R. 베일리(Matthew R. Bailey) 미국생의학연구협회(NABR) 회장은 "압도적인 과학적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IUCN이 동물권 단체의 압력에 굴복해 긴꼬리마카크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 종에 대한 과학적 자료는 멸종 위험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보여주며, 실제로 여러 국가에서는 긴꼬리마카크를 침입종(invasive species)으로 간주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침입적인 종 중 하나로 분류하면서 동시에 멸종위기종이라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베일리 회장은 또 "NABR은 향후에도 정책 입안자들과 대중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공중보건과 과학적 절차의 신뢰성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UCN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00대 외래 침입종(100 of the World's Worst Invasive Alien Species)' 목록에서 긴꼬리마카크를 침입종으로 등재한 바 있다.4 긴꼬리마카크의 보전 등급 문제와 동물보호단체 PETA의 정부 프로그램 개입 의혹은 2024년 9월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U.S. House of Representatives Oversight Committee hearing)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 바 있다. 청문회에서 증인들은 PETA와 일부 동물 옹호 단체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민간단체와 외국 정부에 대한 정부 조사에 부당하게 영향력 행사하려 했다는 증언을 제시했다. 미국생의학연구협회 소개 1979년에 설립된 미국생의학연구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iomedical Research, NABR)는 생의학 연구, 교육, 시험 분야에서 동물의 인도적 사용을 위한 합리적 공공정책 수립에 전념하는 유일한 비영리단체(501(c)(6))다. NABR의 회원 기관에는 340곳 이상의 대학, 의과대학 및 수의과대학, 교육병원,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 환자 단체, 학술 및 전문 협회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인도적이고 책임 있는 동물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인간과 동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NABR 공식 웹사이트(www.nab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Hilborn, R., & Smith, D. R. (2023). Is the long–tailed macaque at risk of extinction? American Journal of Primatology, e23590. (확인: https://doi.org/10.1002/ajp.23590). 2 Hilborn, R., & M. Chaloupka (2025). Estimating the abundance of widely distributed primates. American Journal of Primatology (출판승인). 3 Albrecht, L., E. Bishop, B. Jay, B. Lafloux, M. Minoves, C. Passaes (2021). COVID-19 Research: Lessons from Non-Human Primate Models (2021) doi: 10.3390/vaccines9080886 (확인: 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402317/. 4 IUCN, 100 of the World's Worst Invasive Alien Species (확인: www.iucngisd.org). 문의처: 에바 마체예프스키(Eva Maciejewski)emaciejewski@nabr.org(202) 967-8305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138543/NABR_Logo_1.jpg?p=medium600

2025.10.15 11:10글로벌뉴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 티켓 사전 판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티켓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비버롹스 2025 티켓은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에서 총 3번의 얼리버드 기간에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오늘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슈퍼 얼리버드' 기간에는 정가인 1만5천원에서 대폭 할인된 5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7천원에, 다음 달 3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2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1만 원에 판매된다. 행사 기간인 1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현장에서 정가에 판매된다. 창작자와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비버롹스는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운영하며 약 80여 개의 엄선된 인디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더욱 강력해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퓨처랩과 네이버웹툰이 협업해 이달 진행하는 '네이버웹툰과 함께하는 비버잼'에서 제작될 웹툰 IP 기반의 프로토타입 게임을 비버롹스 현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인기 웹툰 IP로 제작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친숙한 스토리가 게임으로 재해석 된 결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기획 전시 '게임 밖의 게임'을 행사장에서 선보여 호평받았던 실험게임 페스티벌 '아웃오브인덱스'는 올해 페스티벌 전체를 비버롹스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장르와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 전시와 더불어 다채로운 무대 이벤트도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다. 인디게임 개발자는 물론,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성우 등 다양한 게스트가 무대에 올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퓨처랩의 오숙현 실장은 “올해는 행사명을 바꾼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비버롹스가 인디게임 창작자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참신하고 매력적인 인디게임을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10.15 11:00이도원 기자

과기정통·산업·중기 맞손...산업계 AI 전환 지원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은 높지 않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 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개 부처는 협약을 계기로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 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협약은 AI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앞당기고,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대전환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데이터, 제조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지렛대 삼아 기술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비즈니스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기술, 경험을 벤처·스타트업,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30박수형 기자

"셰프 한 사람의 맛, 로봇이 전 세계에 재현"

"셰프 한 사람의 요리를 전 세계 어디서나 그대로 재현하고자 합니다. 레시피를 바꾸지 않고 셰프 모션과 순서를 그대로 학습한 로봇이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주방 자동화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셰프 감각을 데이터로 전환해 누구나 30분만 배우면 조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람의 손맛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이 주방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식당 운영 경험에서 출발해 만다린로보틱스를 창업했다. 그는 "요리사 숙련 기간이 길고 인건비 부담이 커 프랜차이즈화가 막혀 있었다"며 "중식 조리의 상징인 '웍'을 자동화하지 못하면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초기엔 일본 '오토웍' 같은 기존 솔루션도 도입했지만 "볶음밥 기계 수준에 머물러 불맛과 풍미를 재현하지 못했다"며 직접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웍(X-WOK)'은 셰프 손맛을 모션 데이터로 기록하고 재현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같은 식재료라도 화력, 절단 형태, 양, 익힘 정도에 따라 웍의 모션이 모두 달라진다"며 "이 미세한 차이를 수백 가지 모션 데이터로 학습시켜 불맛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로봇은 단순히 움직임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조미료 투입 순서까지 자동으로 제어한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레시퍼(X-RECIPER)' 시스템은 설탕과 소금 등 조미 순서를 기억해 맛의 레이어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김 대표는 "셰프가 손으로 하는 순서, 넣는 타이밍 그대로 로봇이 재현한다"며 "복합 소스 없이도 본점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리로봇이 가장 어려운 건 기능보다 내구성"이라며 "주방은 습도 90%, 온도 50도, 유증기와 물이 가득한 환경이라 반도체 장비보다 혹독하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술로봇과 반도체 장비 출신 엔지니어들과 함께 내열·내습 설계를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부터 상용화된 제품은 현장 출동 없이 전화로 유지보수가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서울대 급식실, 밀키트 공장, 중식당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조리로봇의 진짜 가치는 인건비 절감보다 '맛의 균일성'에 있다"며 "점심과 저녁의 맛이 달라지지 않아 매출이 안정되는 게 현장의 가장 큰 만족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로봇이 대신한다"며 "조리로봇이 셰프의 철학과 레시피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0:17신영빈 기자

"조리로봇은 시기상조"…고피자가 찾은 해법은

"로봇으로 피자를 굽는 시대가 올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로봇보다 싸고 작아야 푸드테크가 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동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간의 실패와 교훈, 그리고 '초소형 효율화 모델' 중심 전략 전환을 소개했다. 임 대표는 미국 푸드로봇 스타트업들의 도전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줌피자는 푸드트럭 안에서 로봇이 피자를 구워 배달하는 완전 자동화 모델을 시도했지만, 3년 만에 약 5천억 원을 잃고 문을 닫았다"며 "결국 매장 단위의 투자 회수율(ROI)이 맞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크리에이터 버거도 기계는 멋졌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훨씬 많이 투입됐다"며 "로봇이 고장 나면 사람이 대신하고, 결국 자동화가 사람을 늘리는 결과가 됐다"고 덧붙였다. 고피자도 피자 조리의 여러 과정을 자동화하려 시도했다. 로봇팔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도 고안했다. 임 대표는 "소스 뿌리기, 피자 자르기, 토핑 얹기까지 다 해봤지만, 사람이 3초 만에 하는 일에 로봇팔 2천만원을 투입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0.4명 줄였다'는 식의 자동화는 의미가 없다"며 "20명 이상 쓰는 대형 공정이 아닌 이상, 그런 투자는 회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네 가지로 요약했다. "비싸고, 크고, 느리고, 고장이 많다." 그는 "아시아 매장은 공간이 좁고, 메뉴 변경이 잦은데 로봇은 유연하지 못하다"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설비를 새로 설정해야 하는 비효율이 컸다"고 평가했다. 또 "외식업장은 하루 10시간 이상 가동되는데, 로봇팔은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고장이 났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고피자의 방향이 '싸고 작게 만드는 기술'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잘하는 건 도우와 오븐이었고, 여기 집중해 초소형 오븐을 개발했다"며 "2021년 CGV 영화관 안에 250만 원짜리 소형 오븐을 설치해 영화관 내 피자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오븐은 카운터 위에 올리기만 하면 되고, 냉동 도우를 넣으면 3분 만에 누구나 피자를 구울 수 있다"며 "CGV 기존 냉동피자가 하루 5판 팔렸다면, 지금은 하루 40~50판씩 팔린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투자금이 적고 회수 기간이 3~6개월밖에 안 걸려 빠르게 확산됐다"며 "현재 CGV 60개 지점에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고피자는 CGV 모델을 기반으로 GS25 편의점 1천200개 매장에 피자 판매 설비를 설치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2천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같은 모델로 세븐일레븐 싱가포르에서 올해 30개 매장을 열었고, 내년에는 80개까지 확장한다"며 "말레이시아 주유소 100여 개, 태국과 중국의 CP그룹 계열 매장에도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미국 푸드로봇 스타트업들이 망한 이유는 기술이 아니라 현실 부재였다"며 "고피자는 기술보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푸드테크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싸고 작고, 어디서나 설치 가능한 시스템이 결국 시장을 확장시킨다"며 "로봇팔보다 오븐과 도우의 혁신이 더 많은 사람에게 푸드테크를 경험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15 09:47신영빈 기자

노키아 6G, IQM 국방 양자, 아이스아이 상업위성…핀란드 민-군기술 ADEX로 총출동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회사 IQM(IQM Quantum Computers)을 비롯한 2000년대 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던 노키아 등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업 5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핀란드관'을 꾸려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관 및 기업은 핀란드 대사관을 비롯한 상업 위성기업 아이스아이(ICEYE)와 노키아(NOKIA), 드론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 파트리아(PATRIA), 록히드 마틴의 F35파트너 인스타(INSTA), 그리고 IQM 등이다. 이들은 핀란드의 첨단 민군겸용(Dual-Use)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끌며, 한국과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핀란드는 국방 분야에 양자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국방 프로젝트인 '전략적 우위를 위한 양자 활성화(Quantum Enablers for Strategic Advantage, Quest)'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 컴퓨팅 및 양자 센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암호화 통신 ▲GPS를 이용하지 않는 위성 독립형 항법 기술 ▲첨단 양자 센싱을 이용한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김영심 IQM 한국지사장은 "노키아의 최첨단 6G 기술을 비롯해 양자기술이 국방에 어떻게 유용한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핀란드 민-군겸용 첨단 기술의 일단을 들여다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5.10.15 09:24박희범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뷰티 에이지알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 출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기존 '하이 포커스 샷'의 업그레이드 모델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9월 출시한 '하이 포커스 샷'에 스킨부스팅 기능을 더한 리뉴얼 모델로, 피부의 겉과 속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스킨부스팅 기술을 결합해 피부 탄력과 윤곽을 동시에 돕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이 포커스 샷' 대비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피부 진피층에 전기 에너지를 전달해 자극하는 스킨부스팅 기술이다. 기존 제품이 초음파를 통해 4.5mm 근막층을 자극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는 여기에 1.8mm 진피층을 자극하는 스킨부스팅 기능을 추가해 '더블 포커스 샷' 기술을 구현했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피부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생성 환경을 촉진시켜 사용자의 피부 탄력, 윤곽, 보습, 모공 관리 등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보다 탄탄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세부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 '하이 포커스 샷'은 피부 진피와 근육층 사이 4.5mm 깊이의 근막층에 균일하고 규칙적인 초음파 에너지를 정교하게 조사해 피부 표면 자극과 통증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사용감을 제공했다. 별도의 카트리지 교체가 필요 없는 일체형 구조로 설계돼 사용 편의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으며, 이러한 장점은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여기에 중앙 헤드를 중심으로 4개의 플레이트형 전극 모듈을 장착해 전기 에너지가 피부에 고르게 전달되도록 설계함으로써 스킨부스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품 디자인과 설계 측면에서도 전반적으로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색상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 색상인 핑크와 화이트 2종으로 확대해 더욱 화사한 인상을 완성했다. 또한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를 포함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전 제품은 니켈과 코발트 등 금속 성분에 의한 알러지 위험으로부터 안전 인증을 받아 피부 접촉 시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KC인증 취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는 초음파가 바탕이 된 고가의 피부관리 기술을 가정용 디바이스에 구현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뷰티 디바이스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09:22안희정 기자

아치 노먼 회장, 英 막스앤스펜서 3년 더 이끈다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가 흑자 전환을 추진하고자 아치 노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막스앤스펜서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취임한 노먼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재임해 2029년까지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임기 연장 결정은 영국 기업 지배구조 기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당 기준에 의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에 합류한 지 9년이 지나면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막스앤스펜서는 “회사를 위해 노먼 회장을 유임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먼 회장은 영국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소매업계 리더 중 한 명으로, 1999년 월마트에 인수되기 전 아스다의 재기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막스앤스펜서에서도 수년 간의 침체 후 회사를 되살렸다. 특히, 식품 부문을 가족 고객에게 매력적이게 재편하고 동시에 의류 소매업체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노먼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투자자들의 지지도 얻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와 가정용품 판매가 7주간 중단됐고,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클라이브 블랙 쇼어 캐피털 애널리스트이자 막스앤스펜서의 주요 브로커는 “주주들이 이번 발표에 전혀 놀라지는 않겠지만, 노먼 회장이 계속해서 그룹 이사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안도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5 09:09박서린 기자

"로봇이 일할수록, 사람은 더 안전해집니다"

"자동화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죠." 지능형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CMES) 이성호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동화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 대표는 "위험하고, 힘들고, 기피되는 일부터 로봇이 들어가야 한다"며 "로봇이 일할수록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kg 쌀포대, 하루 8시간 반복 작업" 씨메스는 물류·제조 현장에서 단순 반복 공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반복되는 고중량·고강도 작업을 대체해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과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대표는 "쿠팡과 함께 진행한 쌀포대 디팔레타이징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며 "20kg짜리 쌀포대를 시간당 200~300개씩 들고 옮기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7명의 인력을 대신하게 됐다. 투자 대비 회수 기간은 1년 반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일을 계속하면 허리가 망가지고 디스크가 터진다"며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공정, 위험한 공정일수록 자동화로 가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현장 직원들, 처음엔 반대했지만…" 로봇 자동화의 효과는 단순히 '힘든 일을 대신한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현장 근로자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처음 들어갈 때는 '위험하지 않겠냐', '공간이 좁아진다'며 반대가 많았다”며 "그런데 설치 후에는 오히려 로봇이 멈추면 불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막걸리나 액체 세제 같은 무거운 물건을 사람이 직접 넣었는데, 이제는 그런 건 전부 로봇이 맡고 사람은 라면이나 감자깡 같은 가벼운 걸 넣는다"며 "로봇은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하고, 그게 곧 안전"이라고 설명했다. "안전, 타협할 수 없는 조건" 씨메스는 현장 자동화 과정에서 안전 규격과 컴플라이언스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로봇 경험이 적었던 초기에 특히 국제 안전규격(ISO)에 맞춘 로봇 셀 설계와 안전 검증을 거쳤다. 이 대표는 "쿠팡 EHS팀과 항목별로 꼼꼼히 점검했다. '2번 항목은 어떻게 처리했냐'는 식으로 모든 과정을 검증받았다"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했다. 그는 "씨메스는 국내에서 국제 로봇 안전 규격을 통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내부 직원 교육도 '성능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5년 내 산업 현장에" 이 대표는 자동화 기술의 발전이 산업재해를 줄이는 직접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반복작업, 고중량, 위험 공정은 결국 로봇이 해야 한다"며 "그게 자동화의 출발점이자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5년 내에는 단순 협업 작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들어올 것"이라며 "향후 10년 안에는 사람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고 15년쯤 뒤에는 일부 공정에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만큼 안전 규제와 레귤레이션도 복잡해질 것"이라며 "휴머노이드가 사람 옆에서 일하는 시대에는 인지와 판단, 즉 AI 기반 안전기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로봇이 더 많이 일할수록, 사람은 더 안전해진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세상에서,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로봇이 채워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그것이 씨메스가 지향하는 '안전한 자동화'의 미래"라고 전했다.

2025.10.15 08:42신영빈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예방접종 당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27.) 및 경보발령(8.1.) 이후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신고된 환자는 30대로 발열(39℃), 오한, 두통, 오심 등 증상으로 지난 9월16일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의식 저하 상태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확인 진단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10월14일 확인 진단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캠핑 이력이 있었으며 모기물림이 확인됐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80%의 환자가 집중되고,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 9월말 기준(39주차) 평균 108개체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모기 물림에 주의하고,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2012.1.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백신접종을 권고했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이 권장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10월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2025.10.15 08:39조민규 기자

오라클, 차세대 네트워킹 기능 '엑셀러론' 공개…기존 네트워킹 한계 극복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등 대규모 워크로드를 위한 초저지연·고대역폭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네트워킹 구조로, 데이터 이동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오라클 액셀러론을 신규 기능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액셀러론은 전용 네트워크 패브릭, 직접적인 데이터 경로, 통합 NIC(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결합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호스트 수준의 제로 트러스트 라우팅과 다중 평면 설계를 적용해 보안성과 복원력을 강화했다. 이번 기능 확장은 모든 워크로드를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0년 이상 축적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데이터 이동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최고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라인 속도 수준의 암호화, 초저지연, 최대 2배의 네트워크 처리량과 스토리지 초당 입출력 처리량(IOPS), 그리고 호스트 단 의도 기반 보안 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기능은 '패브릭 네트워크 아키텍처', '패브릭 가속기', '호스트 네트워크 가속기'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패브릭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전용 성능 최적화 패브릭을 통해 트래픽을 세분화하고 필요에 따라 다중 패브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터, AI·ML 클러스터, HPC 워크로드 등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저지연·고대역폭 연결을 보장한다. 기존 3계층 네트워크를 대체해 처리량을 높이고 지연 시간을 줄였다. 또한 다중 평면 네트워킹을 도입해 특정 평면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트래픽을 전환, 서비스 중단 없이 클러스터 작업을 지속할 수 있게 했다. 패브릭 가속기는 네트워크 내 불필요한 중간 경로와 홉(hop)을 제거해 데이터 흐름을 단순화하고, 트래픽이 가장 직접적인 경로를 따라 이동하도록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며,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호스트 네트워크 가속기는 통합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와 제로 트러스트 패킷 라우팅(ZPR)을 기반으로 한다. 통합 NIC은 스마트NIC을 고객 평면과 공급자 평면으로 분리해 격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처리량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NVMe 오버 TCP 기반 스토리지 가속, 라인 속도 암호화, 베어메탈 NIC 패칭을 지원하며 기존 대비 최대 2배의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달성했다. 또한 ZPR 기술은 첫 번째 패킷 단계부터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해 워크로드를 보호하며 신원 및 접근관리(IAM) 기반 거부 정책으로 승인되지 않은 패킷 경로를 호스트 단계에서 차단한다. 오라클은 이번 액셀러론 확장을 통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의 단순한 개선을 넘어, AI·HPC·대규모 데이터 중심 환경 전반에서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는 "고객들은 혁신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신뢰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원한다"며 "오라클은 10년 이상 클라우드 네트워킹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이번 오라클 액셀러론의 확장은 모든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대해 타협 없는 성능, 확장성, 보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15 05:59남혁우 기자

오라클, 스타게이트 핵심 인프라 'OCI 제타스케일10'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초대형 인공지능(AI) 연산 수행을 위한 최대 16제타플롭스(zettaFLOPS) 연산 성능을 갖춘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선보였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I 월드 2025에서 'OCI 제타스케일10'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NVIDIA) GPU를 여러 데이터센터에 연결해 최대 16제타플롭스의 피크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인프라는 오픈AI와 공동 구축 중인 스타게이트 슈퍼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으로 사용된다. 제타스케일10은 지난해 9월 공개한 제타스케일 클러스터의 후속 버전이다. 오라클의 자체 네트워크 기술 '오라클 엑셀러론 RoCE'와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인프라를 결합해 초저지연 통신과 전력 효율 향상을 구현했다. 제타스케일10은 최대 80만 개의 엔비디아 AI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 간 예측 가능한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이안 벅 하이퍼스케일 담당 부사장은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결합해 전례 없는 규모의 AI 컴퓨팅 패브릭을 구현했다"며 "이는 실험 단계를 넘어 산업 수준의 AI 운영으로 나아가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 제타스케일10은 반경 2킬로미터 내 초밀집 구조로 설계된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배치된다. 이러한 구조는 GPU 간 지연시간을 최소화해 초대형 AI 모델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 인프라의 핵심 기술은 오라클의 '엑셀러론 RoCE' 네트워킹 아키텍처다. 이는 최신 GPU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의 스위칭 기능을 활용해 여러 개의 독립된 네트워크 평면(plane)에 동시에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특정 평면에 장애나 혼잡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시켜 대규모 학습의 중단이나 재시작을 방지한다. 또한 평면 단위 유지보수와 독립적 네트워크 OS 업데이트가 가능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OCI 제타스케일10은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초대형 AI 기업, 연구기관, 정부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멀티 기가와트급 AI 클러스터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슈퍼컴퓨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마헤시 티아가라잔 클라우드 인프라(OCI) 담당 부사장은 "OCI의 엑셀러론 RoCE 네트워크와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결합해 멀티 기가와트급 AI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은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높은 성능을 내고 안정적 운영과 데이터 주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피터 호셸레 인프라 담당 부사장는 "제타스케일10 네트워크 패브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RoCE 설계가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극대화했다"며 "애빌린을 비롯한 초대형 슈퍼클러스터 확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5:37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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