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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 강해"…업스테이지, '다큐먼트 AI' 문서 인식 시연

업스테이지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솔라'를 앞세워 문서 인식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업스테이지는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서 부스를 꾸리고 '다큐먼트 AI' 데모를 시연했다. 다큐먼트 AI는 문서를 구조화된 정보 단위로 인식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PDF 스캔본부터 표, 도표, 계약서 등 여러 문서 형식과 의미를 동시에 해석할 수 있다. 이날 부스를 지키고 있던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다큐먼트 AI 특장점으로 정교한 레이아웃 분석 기술을 꼽았다. 관계자는 "다큐먼트 AI는 문서 레이아웃과 항목 구조를 먼저 파악한 뒤 텍스트를 추출한다"며 "문서 제목부터 본문, 표, 각주 등 각 요소를 명확히 구분해 인식할 수 있어 전체 맥락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술은 철저히 사용자가 입력한 문서 범위 내에서만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며 "근거 없는 정보가 섞일 가능성을 원천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스테이지는 다큐먼트 AI가 문서 처리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AI가 수출입 신고서나 인보이스 등 여러 서류를 동시에 비교해 항목별 일치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오류 지점까지 정확히 찾아냈다. 여기에 이미지 이해 기능을 결합해 도면이나 그래프 속 문자까지 인식했으며, 그 수치가 갖는 의미까지 제시했다. 업스테이지는 다큐먼트 AI로 기업뿐 아니라 공공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관세청 등에서 실무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통계청 보고서와 데이터를 요약해 문서를 생성하는 등 데이터 무결성 보장이 필요한 고난도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PDF나 PPT뿐 아니라 HWP, DOC 등 국내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문서 규격 지원도 다큐먼트 AI에 추가했다. 보안이 최우선인 기관을 위해 폐쇄망에서도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도입 장벽을 낮췄다. 업스테이지는 "우리는 문서 구조 해석과 언어 모델 결합이라는 독자적인 기술 노선을 구축했다"며 "실무 효율을 중시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한국형 AI의 강력한 경쟁 우위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30 14:38김미정 기자

당정 "보이스피싱 대책 입법 속도"…무과실 책임제 도입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피해 구제를 위해 '무과실 책임제' 등 입법 조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정애 민주당 보이스피싱 TF단장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TF 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종합 대책의 핵심 동력이 될 관련 입법 과제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처벌, 피해구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입법에 속도를 낸다. 현재 형법상 사기죄 법정형 상향, 부패재산몰수법은 개정은 완료된 상태다. 보이스피싱 의심정보(통신·수사정보) 공유, 대포폰에 대한 이동통신사 관리책임 및 예방의무 부과, 불법스팸 발송 관련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및 범죄수익 몰수 관련 법들은 법사위를 통과했다. 가상자산 피해에 대한 지급정지 및 환급 조치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의 국내 제조·유통 등 금지, 공익 목적의 AI개발 시 개인정보 처리 법적근거 마련, 독립몰수제 및 사법협조자 형벌 감면제 등은 소관 상임위 단계에 있다. 아울러 당정은 모든 관계부처가 협력한 정책과제들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 정책 과제별 주요 성과는 보이스피싱 범정부 통합대응단 구축, 범죄 이용 전화번호 10분 이내 긴급차단 도입, 대포폰 방지를 위한 '안면인증제도' 도입 등이다.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이 출범한 이후인 지난 10~11월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와 피해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다. 윤창렬 보이스피싱 범정부 TF 단장은 “이번 당정 TF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법의 하위법령을 정비해 신종 사기수법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3:31홍지후 기자

꿀벌 떼, AI 학습 원리로 움직인다...생물학계 '진화의 지혜' 재조명

캐나다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대학교와 밀라 퀘벡 AI 연구소,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꿀벌 무리가 집을 찾는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이것이 AI가 학습하는 방식과 수학적으로 완전히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개별 꿀벌은 복잡한 계산을 못하지만, 수백 마리가 모이면 마치 하나의 똑똑한 AI처럼 최선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춤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꿀벌, 그 안에 숨겨진 학습의 비밀 연구 논문에 따르면, 꿀벌이 새집을 찾을 때 벌어지는 일은 매우 흥미롭다. 정찰을 나간 꿀벌들은 여러 후보 장소를 둘러본 뒤 무리로 돌아와 '흔들기 춤(waggle dance)'을 춘다. 이 춤으로 "내가 본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데, 재밌는 건 춤을 추는 빈도다. 좋은 장소를 발견한 꿀벌은 춤을 많이 추고, 별로인 곳을 본 꿀벌은 춤을 적게 춘다. 다른 꿀벌들은 주변에서 처음 본 춤을 따라 한다. 그냥 "저 친구 춤 좋아 보이네? 나도 그 장소 가볼까" 하는 식이다. 이렇게 단순하게 따라만 하는데도, 신기하게 무리 전체는 결국 가장 좋은 장소를 선택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를 '가중 유권자 모델'이라고 부르며 수학적으로 분석했다. 꿀벌 수백 마리가 동시에 학습하는 하나의 AI 시스템 연구의 핵심은 이렇다. 꿀벌 무리 전체를 하나의 AI로 보면, 각각의 꿀벌은 그 AI가 동시에 돌리는 '학습 환경' 하나하나와 같다는 것이다. 쉽게 비유하자면 이렇다. 게임 AI를 학습시킬 때, 똑같은 게임을 500개 동시에 켜놓고 학습하면 1개만 켜놓고 학습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꿀벌도 마찬가지다. 실제 꿀벌 군집에서는 약 1만 마리 중 200~500마리 정도가 정찰벌로 활동한다. 이들이 각자 다른 장소를 탐색하고 돌아와 정보를 공유하면, 마치 하나의 똑똑한 존재가 수백 개의 장소를 동시에 살펴보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실제 시뮬레이션 결과, 정찰벌이 500마리 정도만 되어도 이론상 최고 수준의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반대로 10마리처럼 너무 적으면 잘못된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졌다. 새로운 AI 학습 방법 발견... "메이너드-크로스 러닝"이라 명명 연구팀은 꿀벌의 이런 행동 패턴을 AI 학습 알고리즘으로 만들었다. 이름은 '메이너드-크로스 러닝'이다. 기존 AI 학습법을 개량한 것인데, 핵심은 "평균 대비 얼마나 좋은가"를 따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보자. 10점짜리 장소와 8점짜리 장소가 있다고 하자. 보통은 "10점이니까 좋네"라고 절대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메이너드-크로스 러닝은 현재 평균값으로 나눠서 판단한다. 평균이 9점이면 10점은 크게 좋은 게 아니지만, 평균이 5점이면 10점은 엄청 좋은 것이 된다. 이게 바로 꿀벌이 춤추는 방식과 똑같다. 꿀벌도 절대적인 점수가 아니라, 다른 장소들의 평균 품질 대비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춤 빈도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꿀벌뿐 아니다... 경제, 사회, 로봇 기술에도 적용 가능 이 발견은 꿀벌을 넘어 여러 분야에 영향을 준다. 첫째, 사람들의 경제 행동도 비슷하게 설명할 수 있다. 주식 투자나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 따라하기"를 많이 하는데, 이것도 집단 수준에서 보면 AI 학습 과정의 일부라는 것이다. 개인은 그냥 따라하는 것뿐이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점점 나은 방향으로 학습하고 있다는 의미다. 둘째, 로봇 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수백 대의 작은 로봇들이 협력해야 하는 상황(예: 재난 현장 수색)에서, 각 로봇에게 복잡한 AI를 넣지 않아도 된다. 꿀벌처럼 단순한 규칙만 따르게 하면, 로봇 무리 전체가 똑똑하게 움직일 수 있다. 연구팀은 또한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이라는 작은 생물도 비슷한 원리로 먹이를 찾는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는 이런 집단 학습 원리가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함을 보여준다. 더 빠른 방법도 있는데 왜 꿀벌은 이 방식을 택했을까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다른 의사결정 방식들을 테스트해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꿀벌들이 서로 만났을 때 품질 점수를 직접 비교해서 "네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네, 너를 따라갈게"라고 결정하는 방식이 현재 꿀벌이 쓰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최선의 선택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왜 진화는 더 느린 방법을 선택했을까? 연구팀은 핵심 문제를 지적했다. 바로 "품질 점수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공통 기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꿀벌들은 각자 다른 조건에서 둥지를 평가한다. 어떤 꿀벌은 맑은 날 갔고, 어떤 꿀벌은 흐린 날 갔을 수 있다. 개별 꿀벌마다 감각 능력도 다르고, 온도·습도·공간 같은 요소에 두는 중요도도 다르다. 그러니 한 꿀벌이 "8점"이라고 평가한 것과 다른 꿀벌이 "8점"이라고 평가한 것이 실제로 같은 품질인지 알 수 없다. 점수를 직접 비교하려면 모든 꿀벌이 같은 척도로 평가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문제다. 꿀벌의 현재 방식은 이 문제를 영리하게 피해간다. 각 꿀벌은 자신의 주관적 평가(품질 점수)를 단순히 "춤 빈도"로 바꿔서 전달한다. 다른 꿀벌들은 품질 점수 자체를 듣는 게 아니라 춤 빈도만 본다. 즉, "이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 춤추나"만 관찰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척도 교정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다. 물론 이 방식은 더 느리다. 하지만 개별 꿀벌의 뇌는 최소한으로 단순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경 조직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포유류의 경우 다른 조직보다 단위 무게당 거의 10배). 꿀벌도 비슷할 것이다. 진화는 "개체는 최대한 단순하게, 집단은 충분히 똑똑하게"라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수렴 속도는 조금 느려도, 에너지 효율이 좋고 개체마다 능력이 달라도 견고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선택했다. 수백만 기기의 협력, 꿀벌에게 배운다 이 연구는 AI 기술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AI 개발은 "하나의 슈퍼 AI 만들기"에 집중했다. 거대하고 똑똑한 하나의 AI를 만드는 식이다. 하지만 자연은 다른 답을 보여준다. "작고 단순한 것들을 많이 모아라." 특히 스마트폰, IoT 기기처럼 개별 성능은 낮지만 엄청나게 많은 기기가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꿀벌 전략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대규모 AI 학습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러 컴퓨터에 AI를 분산해서 학습시킬 때, 복잡한 데이터 교환 없이도 단순한 정보만 공유하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뜻이다. 통신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학습 효율은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연구는 "복잡한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준다. 때로는 단순한 규칙의 집합이 복잡한 알고리즘보다 나을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강화학습이 뭔가요? 꿀벌과 무슨 관계인가요? A: AI 강화학습은 시행착오로 배우는 방식이다. 게임 AI가 계속 게임을 하면서 점수가 높아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이번 연구는 꿀벌 무리가 집을 찾는 과정이 수학적으로 이 학습 방식과 완전히 같다는 걸 증명했다. 개별 꿀벌은 학습 안 하는데, 무리 전체는 마치 하나의 AI처럼 학습한다. Q. 이게 실제로 어디에 쓰일 수 있나요? A: 여러 대의 로봇이 협력하는 기술, 수많은 컴퓨터가 함께 계산하는 시스템, 여러 AI가 협력하는 기술 등에 쓸 수 있다. 특히 각각은 성능이 낮지만 많은 수가 협력해야 할 때 유용하다. 개별적으로는 단순해도 모이면 똑똑해지는 원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Q. 더 빠른 방법이 있는데 왜 꿀벌은 지금 방식을 쓰나요? A: 더 빠른 방법은 더 복잡한 신경회로가 필요하고, 뇌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또한 개체마다 품질을 다르게 느낄 수 있어서 점수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꿀벌의 현재 방식은 최소한의 인지 능력으로도 충분하면서 결과도 충분히 좋다. 진화는 "최고"가 아니라 "에너지 대비 충분히 좋은 것"을 선택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30 13:02AI 에디터

방귀 참으면 우리 몸에 어떤 일 생길까

공공장소나 중요한 자리에서 방귀가 나오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는다. 방귀는 음식을 섭취할 때 함께 들어간 공기와 장 내 박테리아가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유황 성분 가스가 함께 배출되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난다. 그렇다면 방귀를 계속 참으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IT매체 기가진은 29일(현지시간) 방귀를 과도하게 참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장내 가스는 직장을 거쳐 방귀 형태로 체외로 배출된다. 그러나 방귀를 참으면 가스가 대장에 머물게 되고, 일부는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다시 흡수된다. 이렇게 혈액에 녹아 든 가스는 전신을 순환한 뒤 폐를 통해 배출되며, 이 과정에서 입으로 나오는 트림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입으로 배출되는 가스에는 장에서 생성된 유황 화합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냄새는 거의 없다. 방귀를 참을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가스가 대장을 팽창시키면서 발생하는 복부 팽만감과 불쾌감이다. 배가 부풀어 오르며 장이 움직이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통증이나 복부 경련으로 악화될 수 있다. 장시간 방귀를 참을 경우 소화관 내부에 일종의 공기 주머니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이 공기 주머니가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소화기계 게실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기가진은 사회적 상황상 방귀를 참아야 하는 경우는 불가피할 수 있지만, 참을수록 장내 가스는 다른 형태로 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방귀를 과도하게 참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5.12.30 11: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남인순 의원 "병오년 새해 민생회복 기대”

감사와 희망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을사년(乙巳年)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국회를 지키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함께 하여 주시고, 제가 4선 의원으로 송파와 나라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여 헌정질서를 유린한 반헌법적, 불법적인 내란 사태였습니다. 현재 윤석열과 김건희가 구속되고,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서는, 단호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와 가담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 저 남인순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2026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더 큰 송파'를 만들어 나가고, 내란 종식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아동·청소년, 장애인, 여성, 어르신,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며, 선진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의 초저출생 현상이 20여 년간 지속되고,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인구아동환경의원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시대적 과제인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장 및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으로 연금개혁 및 다층 노후 소득 보장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습니다. 제가 대표발의하여 제정된 「지역돌봄통합지원법」이 새해 3월에 시행될 예정으로,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불필요한 병원입원과 시설입소 중심에서 벗어나 'Aging in Place'를 실현하고, '현대판 고려장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면, 방문건강관리 및 방문진료, 재택의료를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와 요양, 주거 등 통합적 돌봄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으로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에 힘쓰며,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강행으로 인한 정책 실패와 의료대란 장기화로 의료체계 붕괴가 현실화되었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 중심·환자중심 의료개혁 방안을 제안하고 환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환자기본법안」과 건강주치의제 도입을 포함한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안」 등을 대표발의 하였는데, 2026년 새해에는 환자 중심 의료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2026년 새해에도'국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우선의 '생활 정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정치', 그리고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정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파에는 남인순이 있습니다. 강남 3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현역의원이자, 송파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일도 꼼꼼하게 챙겨, 송파발전에 속도를 내어 더 큰 송파를 만들고, 송파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정부 관계부처 장관과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등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송파발전을 위한 문화, 체육, 복지, 학교, 공원 등 정부와 서울시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위례선 트램을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토록 하고 패스트트랙으로 공기를 앞당기도록 하였으며, 2026년 새해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며, 5호선 마천역과 위례선 트램 환승이 지상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마천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지하 연결 통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도 공공재정사업 전환 및 신속예타를 병행 추진하여 정상화하도록 하였고,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송파하남선에 오금구간 역사 신설을 이끌어냈으며,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자 철도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법조타운역에서 두데미와 북위례를 거쳐 거여역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송파구 연장선 신설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6) 반영을 위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수차례 건의했습니다.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7만8,758㎡ 중 1만8,827㎡를 공공기여 부지로 확보하여, 주민 소통 거점시설,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 교육 복합시설 등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소통거점시설은 SH공사와 송파구가 2024년 4월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가락2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시설물 건립 및 공공기여를 위한 절차를 이행 중에 있고, 문화체육복합시설과 청소년 교육시설은 서울시가 '공모형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여 공연장과 수영장 등 문화체육복합시설과 미래진로센터 등 청소년교육복합시설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약 5.2만㎡를 단계적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1단계로 중앙전파관리소 청사 건립, 2단계로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공공업무시설) 조성, 3단계로 민간·상업시설을 구축할 계획인데, 2단계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공공업무시설 조성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되어, 캠코 재원 5,417억 원을 투입, 2027년에 착공하여 2030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컴팩트시티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장지지구 소음저감을 위한 무인단속함 설치에 이어 감쇄기 설치를 추진하도록 하였으며, 송파구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악취 개선을 위해 지하화를 건의하였고, 서울시가 성내천 상류 복개구간(거마로~남한산성 입구 1.79km)에 대해 우선 복원 대상 하천으로 선정하고, 마천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데, 성내천 상류 복개구간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한강~성내천~남한산성입구 간 생태축이 완성될 것입니다. 산빛초등학교 신설 관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며, 공사 추진 중 부지 내에서 예기치 못한 군부대 오염토가 발견되어 오염토 조치 및 정화 작업이 필요해짐에 따라 2026년 10월 준공하여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도 강동성심병원을 중심으로 한 위례성심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형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저 남인순은 매월 정례적으로 '민원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는 등 송파구민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남인순이 계획하고 추진해 온 일들을 하나하나 완성하여 송파발전에 속도를 내고, 더 큰 송파를 위해 더욱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 남인순이 더불어민주당의 엄격한 평가 결과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고,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2025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과 환경정보연구센터의 '2025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 경기 호조와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보다 높은 1.8% 내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민생경제 회복은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6월 3일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를 출범시켰듯이, 지방선거를 통해 풀뿌리민주주의와 주민 주권을 실현하는 지방정부를 출범시켜,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코스피 4,000을 달성한 것처럼 우리는 온갖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서로 돕는다는 환난상휼(患難相恤)이란 사자성어처럼 새해에도 국민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승화시킵시다. 국운이 상승하여, 민생경제가 회복되고 국리민복이 꽃을 피우며, 국민들의 작은 소망들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불의 기운과 말의 역동성이 함께하는 해로,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말처럼 빠르게 달린다는 호시마주(虎視馬走)라는 사자성어가 있듯이, 에너지가 넘치고 변화와 도약의 희망찬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 평화가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30 10:41김양균 기자

바비톡, '클린 정보 시스템' 고도화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자사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클린캠페인'에 AI 및 알고리즘 기반 탐지 기술을 강화하며, 플랫폼 내 비정상 활동을 정밀하게 걸러내는 신뢰도 높은 뷰티 정보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바비톡은 2020년부터 플랫폼 내 과도한 홍보나 비방 등의 비정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클린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최근 사용자 보호와 정보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한층 정교하게 발전시켰다. 이번 고도화는 이용자가 믿고 탐색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강화하고,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장기적 기술 투자 방향의 연장선으로, AI·서버·네트워크를 아우르는 3중 방어 체계로 확장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클린 캠페인 운영 정책을 학습시킨 LLM(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한 AI 자동 콘텐츠 리뷰어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가 후기나 게시글을 등록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내용을 분석한 뒤, 운영 정책에 위배되는 욕설, 근거 없는 비방, 반복·복제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위험도 점수를 산출하여 리포팅한다. 서버 단계에서는 알고리즘 정책을 고도화하여 사용자의 디바이스 고유값 기반 다계정 생성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단순 회원 정보가 아닌 접속 기기의 고유 식별값과 이용 행태를 함께 분석해, 동일 기기에서 비정상적인 다수의 계정 생성 및 운영이 감지되면 관련된 모든 계정을 즉시 쉐도우 밴(자동 블라인드) 처리한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단계에서는 웹 방화벽(WAF)과 트래픽 분석 솔루션을 통해 특정 병원 및 시술 랭킹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비정상 활동을 검출한다. 동일 IP 대역에서 짧은 시간 내 과도한 조회(Click/View)를 시도하는 봇(Bot)이나 매크로 활동이 감지될 경우 해당 IP의 접근을 차단 및 무효화하여 랭킹 집계 시 순위 왜곡을 방지한다. 이러한 바비톡 클린캠페인 시스템의 고도화로 플랫폼 전반의 정보 신뢰도와, 사용자 경험, 그리고 서비스 품질 전반이 크게 향상되었다. 시스템 정밀 적발 성공률 99.8%로 유해 콘텐츠가 노출되기 전에 차단되면서 이용자는 보다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정보 탐색이 가능해졌으며, 불필요한 봇 트래픽 제거로 앱 접속 및 페이지 로딩 속도가 20% 이상 상승됐다. 바비톡 최권열 CTO는 “365일 24시간 작동하는 원천 차단 시스템 덕분에 비정상적인 정보 유통 시도 자체가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유저가 안심하고 탐색할 수 있는 깨끗한 정보 환경 완성을 목표로, 신조어나 변형된 언어 표현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비정상 활동 이력이 없는 병원에는 '클린 병원 배지'를 부여, 조직적인 불법 바이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등 신뢰도 높은 시장 질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0:14안희정 기자

새해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월급 309만원 직장인 7700원 인상

병오년 새해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5%로 인상된다. 기존 9%에서 0.5%p 오른 것. 보험료율은 매년 +0.5%p씩 2033년 13%까지 오른다. 조정된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월 평균소득 309만 원을 기준으로 보면, 사업장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존보다 7천700원이, 지역가입자 기준으로는 1만5천400원 오르게 된다. 소득대체율은 41.5%에서 43%로 인상된다. 소득대체율은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에서 몇 %가 연금으로 지급되는지 나타내는 비율을 말한다. 만약 생애 평균 월 소득이 309만 원인 사람이 내년에 국민연금에 가입한다면, 기존에는 월 123만7천 원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132만9천 원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소득대체율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의 소득에만 적용된다. 보험료 납부를 끝내고 연금을 이미 수령하고 있는 수급자의 연금액은 변화가 없고, 앞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청년 등 현 가입자에게만 소득대체율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또 기존에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이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보다 많을 시 A값을 초과하는 월 소득을 100만 원 단위의 5개 구간으로 나누어 5%~25%의 감액률을 적용하고 있다. 초과소득월액이 100만 원 미만이면 5% 감액률로 최대 5만 원, 100만 원 초과 200만 원 미만이면 10% 감액률이 적용돼 최대 15만 원이 감액됐다. 앞으로는 올해 기준 월 소득 509만 원 미만까지는 감액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11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변경된 감액 제도는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둘째 자녀부터 12개월, 셋째부터 18개월씩 최대 50개월까지를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 주는 출산 크레딧은 내년부터 첫째부터 12개월, 셋째부터 18개월씩 상한 없이 인정된다. 기존에는 첫째를 출산해도 가입 기간이 인정되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 12개월의 가입 기간이 인정된다. 둘째 12개월, 셋째부터 18개월씩 인정된다. 50개월 상한은 폐지된다. 군 복무 크레딧은 최대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실업·휴직 등의 사유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다가, 납부를 재개한 지역가입자에 한해 보험료의 50%를 12개월간 지원해 줬다. 내년부터는 납부 재개 여부와 무관하게 월 소득이 80만 원 미만인 지역가입자이면 지원 대상이 된다. 이전 규정에 따라 지원받고 있는 가입자는 종전 기준이 적용된다. 내년 지원 대상에 포함된 지역가입자는 월 최대 3만7천95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보험료율 조정, 기금수익률 제고로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득대체율 인상, 출산·군 크레딧 강화,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대상 확대, 감액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실질 노후소득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2월 잠정치 기준 올해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은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약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군별 수익률을 잠정치 기준으로 보면, 국내주식 약 78%, 해외주식 약 25%, 대체투자 약 8%, 해외채권 약 7%, 국내채권 약 1% 순으로 높았다. 연기금은 1천473조 원으로, 지난해 말 1천213조 원 대비 약 260조 원 증가했다.

2025.12.30 10:13김양균 기자

새해 K-헬스케어 AI '엔진' 달고 본격 출항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병오년 새해는 인공지능(AI)이란 새 돛을 단 K-헬스케어의 출항이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AI 연구단은 국내외에서는 보건의료 데이터의 2차 활용, 의료 인공지능의 윤리적 실행,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연합 학습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헬스케어 분야에 미칠 변화를 전망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EHR 문서화, 피부암 진단, 정신 건강 AI 모델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AI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연구단의 분석이었다. 정부도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2025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을 준비에 착수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AI 연구개발부터 실증 및 현장 활용까지 데이터 전주기 흐름이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AX 필요성을 이보다 더 빠르게 인식하고 추진해온 곳들은 다름 아닌 의료기관이다. 의료인력 부족 극복 위한 해법으로 'AI' 주목 국내에서는 이른바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AI를 임상 현장에 도입해 오고 있다. 2025년까지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면 새해부터는 이를 임상에 본격 활용하는 실증이 활발해지고, 병원 AX의 효과 분석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에 실제 어떤 기여를 하는지가 정량적으로 정교하게 측정될 것이란 이야기다. 이처럼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이 일찌감치 관련 노력을 해온 것은 고질적인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려온 탓이다. 때문에 국내 의료기관들은 AI를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는 주요 방편의 하나로써 여기고 관련 개발을 해왔다. 의료진 업무 과중을 줄여 환자 돌봄을 위한 시간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병원 경영 효율화의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와 '한국형 의료 특화 LLM(KMed.ai)'도 공동개발하며, 의료 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을 시작했다. 'KMed.ai'란, 진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의료 표현과 국내 임상 기준을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다. 이는 앞으로 의료 AGI 구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활용될 기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GI는 여러 의료 업무를 연속적으로 이해·추론·판단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KMed.ai는 진료기록 이해, 의학적 추론, 판단 흐름 연결 등 다양한 임상 지원 기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병원은 의료 AI Agent 플랫폼 '스누하이(SNUH.AI)'를 오픈하기도 했다. '스누하이'는 병원 내 분산된 AI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데이터와 진료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의무기록 자동 생성 시스템'에 대한 실시간 지원,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으로 '마취전 상태평가지'와 '퇴원기록지'를 자동 생성하는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병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 '병리 판독 검증 시스템'과 '항암제 처방 지원 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또 OCR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 병원 서식의 스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요 정보를 구조화하는 '의료 문서 디지털화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의료 AI는 국가전략기술”이라며 “AI 기반의 지능형 병원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우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성 장관, 마우 피우칼라 세계보건기구(WHO) WPRO 사무총장 등은 세브란스병원의 AI혁신연구원을 방문했다. 해외 인사들은 병원의 앞선 AI 모델개발과 임상 활용 등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제18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공동성명문 채택에 앞서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 현황을 보여주고자 세브란스병원을 선택한 것은 여러 시사점을 갖는다. 세브란스병원에서 AI는 연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미 진료 현장에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일례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대신 환자 퇴실 기록을 대신 써주는 AI 서비스 연구 사례는 병원의 AI 서비스 고도화에 거는 기대감이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연세대의대 응급의학교실 김지훈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팀 등이 개발한 AI 모델 '와이낫(Y-Knot)'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응급환자진료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AI 모델이 기록부 초안을 작성해 주면, 의사는 검토 수준의 확인만 하면 된다. 와이낫은 외부와 연결되지 않고도 응급실 내부망 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환자 민감 정보의 유출 등 개인정보 유실로 인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직접 기록부를 작성했을 때는 평균 69.5초의 시간이 걸렸지만, AI 모델을 이용하자 32.0초로 작성 시간이 줄었다. AI 모델로 이용해 만든 기록지와 수기로 작성한 것을 비교하자 전자의 기록지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AI를 임상 현장에 적용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관련 AI 서비스를 수술실, 응급실, 병동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병원이 LLM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의무기록 솔루션 'CMC 젠노트(GenNote)'다. 젠노트는 의료진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이다. 병원은 2019년부터 음성 전자의무기록(Voice EMR)을 실시해 왔다. 젠노트는 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신규 시스템은 음성만으로 필요한 서식을 호출하고 내용을 발화하면 각 서식에 맞게 가공된 내용이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달된다. 화자 분리와 맥락 이해를 결합해 대화를 요약·정리하고 자동으로 서식화할 수 있다. 의료 현장은 소음과 전문용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단지 음성을 받아쓰는 기술로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 젠노트는 의료기관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가 결합돼 신뢰성을 높였다. 의료진 반응도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 병원으로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AI의 임상 활용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이 구심점이 돼 추진 중이다. 스마트병원은 의료진 대상 AI 기반 진료환경을 구현 중이다. 더 많은 AI 솔루션을 진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X 통한 지능형 의료기관 전환 박차...시범운영 거쳐 진료 전 영역 확대 전망 삼성서울병원의 AI, 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선도병원 구축 노력은 새해에도 더 강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관련해 병원은 최근 전 세계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의료 서비스 연속성 성숙도 모델(CCMMl)' 6단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CCMM은 환자가 필요할 때 끊김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병원, 병원과 환자 사이에 진료 정보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오가는 '전용 고속도로'가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병원은 병원 파트너즈 포털(Samsung Partners Portal), 진료정보교류시스템(HIE), 심사평가원중계시스템(HIRA) 등을 활용해 1·2차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진료 전부터 후까지 환자의 전 여정을 관리하는 '포괄적 환자보고시스템(PRISM)'도 구축했다. HIMSS 측은 이 같은 협력체계를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운영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병원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워치의 심박·수면 데이터가 환자의 스마트폰을 거쳐 병원 EMR(전자의무기록)로 직접 연동되는 기술도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일상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병원 측은 CCMM 인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의료 생태계의 완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케어 시스템을 도입, 외래 환자 진료 및 치료 과정에서의 환자 소통 및 참여도를 강화했다. 병원이 도입한 모션랩스의 '리비짓 솔루션'이란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시점에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환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관련해 박승우 병원장은 “시대의 화두가 된 AI Transformation(AX)으로 혁신을 이루기까지 큰 걸음으로 나아가겠다”며 AI의 적극 도입 의지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AI 예측 모델을 개발해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원이 AI에 집중한 것은 지난 2020년부터다. 지난 4년간 자체 개발한 AI 예측모델은 42개로,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다. 낙상·욕창, 흡인성 폐렴, 섬망, 전신 감염,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투석환자 동정맥루 혈관 협착, 정맥염, 응급실 내원 환자의 욕창 위험 등 '환자 건강과 안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 또 의료진을 위한 전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자동화 및 지식 기반 AI 챗봇을 포함한 생성형 AI 플랫폼 'HAI(Hallym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개발되기도 했다. 'HAI'는 문서 요약뿐만 아니라 의무기록 초안 작성, 규정 지침 질의응답, 실시간 번역 등 의료 행정 영역까지 활용되고 있다. 관련해 의료원은 프로세스마이닝, AI 기반 실시간 예측 모델,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외래·병동 운영의 병목 해소와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잦은 진료 지연이 발생하는 외래 부서에서는 과거 진료 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 기반 대기 시간 예측 모델을 적용해 환자 흐름을 예측하고, 진료 스케줄이 조정되는 등의 방식이다. 이처럼 활발한 자체적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료원이 자체 개발·운영하는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HERO(Harmonic intEgrated Research platfOrm)'가 있다. HERO 플랫폼은 5개 산하 병원에 분산된 진료·검사·영상 데이터, 처방 내역 등을 표준화하고 통합한 의료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HERO 플랫폼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9%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 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병실, 디지털 병리 등 첨단 기술을 의료 전주기에 접목해 '미래형 디지털 스마트병원'의 길을 선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플랫폼 HAI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 영역과 질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 의료 AI 생태계 구축돼야” 이처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AI를 활용, 나아가 지능형병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정책 뒷받침도 요구된다. 최근 국회에서는 'AI 헬스케어포럼'이 발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서울대 이승복 교수를 공동대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소속 11명의 국회의원과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 참여한 류성호 순천향대 교수는 “AI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 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는 “AI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해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수진 의원은 “AI 보건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나서겠다”라며 “환자 중심과 의료산업 발전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관련 민관의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AI 헬스케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5.12.30 09:48김양균 기자

스타벅스, 美 대도시 폐점 잇따라...경쟁심화 탓

스타벅스가 뉴욕·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대도시 도심에서 매장을 줄이고 있다. 한때 거리마다 매장을 세우던 '초밀집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뉴욕 맨해튼 내 최대 커피 체인 자리를 던킨에 내줬다. 뉴욕에서는 전체 매장의 12%에 해당하는 42곳이 문을 닫았다. LA에서도 올해 20곳 이상이 폐점됐고 샌프란시스코(7곳), 미니애폴리스(6곳), 볼티모어(5곳) 등 주요 도시에서도 잇따라 매장을 닫았다. 이번 조치는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추진 중인 10억 달러 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대도시 지역에 집중된 약 400개 매장을 폐점 중이다. 출근길 수요를 노리고 도심 지역에 매장을 집중했던 기존 전략이 경쟁 심화와 원격근무 확산 속에 한계에 부딪혔다는 판단에서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1만8천개 이상의 매장을 검토해 실적이 부진하거나 브랜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매장을 폐점했다”며 “내년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주요 대도시에서 리모델링과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브랜드를 반영한 새 디자인과 고급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스타벅스의 도심 매장 폐쇄 이유로 경쟁 심화를 꼽았다. 소형 커피 체인, 버블티·스무디 등 대체 음료 브랜드, 소규모 독립 커피숍이 급증하며 경쟁이 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020년 팬데믹 이후 확산된 원격근무도 영향을 미쳤다. 출퇴근 인구 감소로 도심 업무지구 매장 수요가 구조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니콜 CEO는 스타벅스를 집과 직장 사이의 '제3의 공간'으로 재정립하려 하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직영 매장 1천곳을 의자, 소파, 테이블, 콘센트를 갖춘 형태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다만 회복 속도는 더디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6% 하락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샤론 잭피아 애널리스트는 “리모델링도 중요하지만 매장 운영 개선이 더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스타벅스가 같은 공간에서 '테이크아웃 고객'과 '머물고 싶은 고객'이라는 두 집단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지만, 이를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잭피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든 싸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30 09:02김민아 기자

포스코퓨처엠, 전국 각지서 봉사활동…300회 헌혈자도 배출

포스코퓨처엠이 누적 300회 헌혈자를 배출하는 등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병진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생산부 사원은 지난 13일 헌혈의집 순천센터에서 300번째 헌혈에 동참하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으로부터 헌혈 300회 달성자에게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 헌혈 유공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이를 실천한 헌혈자를 예우하기 위해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 사원은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동아리 활동을 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해 고등학교 2학년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5년간 헌혈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군 복무 당시에는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약속하는 등록 헌혈회원에 가입했고, 육군 대위로 근무 중이던 2018년에는 누적 160회 이상 헌혈을 달성한 바 있다. 2021년 포스코퓨처엠 입사 후에는 지금까지 90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 협력사 직원 가족의 투병 소식을 듣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모아둔 헌혈증 30장을 기부하는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헌혈 유공장을 받은 강 사원은 “헌혈의집 순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광양양극재공장에 찾아오는 헌혈버스를 이용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헌혈은 1초의 찡그림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 400회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올 한해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1인당 평균 18.7시간, 누적 5만830시간을 달성했다. 송다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그룹 차장은 글로벌 아동복지기관인 월드비전에서 국내 후원자들과 해외 어린이들이 편지로 소통하도록 돕는 편지 번역 봉사활동에 임직원 중 최다 시간인 총 201시간을 참여했다. 지명준 광양라임화성생산부 과장은 사업장 인근 취약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한 자율방범활동 봉사에 총 171시간 참여했다. 본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이승현 법무그룹 그룹장은 올해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의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사건 당사자들에게 다양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지급받은 수당 전액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했다. 백정수 안전보건기획그룹 과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광양 농촌지역 등에서 보건용품 전달 및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2025.12.30 08:39김윤희 기자

양자소자 원천기술 개발…번개보다 수백배 강한 전기장 문제 해결

피코초인 1조분의 1초 영역에서 전자를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양자 소자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실험실 수준이지만,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광전 소자나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양자센싱 플랫폼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됐다. UNIST는 물리학과 박형렬 교수 연구팀이 아주대 물리학과 이상운 교수팀과 새로운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자소자가 기존에 나와 있지만, 강한 전기장에서는 녹아 내리는 단점이 있다. 반면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는 처리 속도가 빨라 6G 통신 등 초고속 신호 처리에 적합하다. 1초에 수조(10¹²) 번 이나 진동하는 테라헤르츠파로 유도한 전자 터널링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도 문제가 있다. 터널링을 일으키기 위해 3V/nm(볼트/나노미터)라는 강력한 테라헤르츠파 전기장을 가해줘야 한다. 강한 전기장은 발열을 일으켜 소자 금속 전극이 녹거나 구조가 손상된다. 3V/nm는 나노미터에 3V를 가하는 것과 같다. 번개보다 수백배 강한 전기장 세기다. 키 160cm인 사람에 비유하면, 48억 V 전압을 맞은 것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이에 기존 전기장 대비 4분의 1수준에서도 터널링이 잘 일어나는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를 개발했다. 이 소자는 금속 전극 사이에 끼어있는 절연체를 산화알루미늄(Al₂O₃)대신 이산화티타늄(TiO₂)으로 바꿔 만들었다. 이산화티타늄이 에너지장벽 높이를 낮추는 원리에 착안했다. 제1저자인 지강선 연구원은 “강한 전기장으로 전자를 밀어내는 방식이 아닌, 전자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접근법”이라며 “터널링은 확률적 현상이라 에너지 장벽 높이가 낮아지면, 확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적화된 원자층 증착 공정을 이용해 고품질 소자를 제작했다. 원래 이산화티타늄 박막을 금속 전극 위에 입히게 되면, 원자 크기의 미세 구멍(산소 공극)이 만들어지는 불량이 발생한다. 이상운 아주대학교 교수는 “반도체 로직·메모리 소자 양산 공정에서 쓰이는 최신 원자층 증착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양자 소자의 산소 공극 결함을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자층층착은 원료 기체를 번갈아가며 주입해 기판에 원자 박막을 한층씩 쌓아가는 기술이다. 개발된 소자는 약 0.75 V/nm 전기장에서도 안정적인 터널링 구동을 보였다. 또 이산화티타늄의 열 배출 성능 덕분에 테라헤르츠파 투과율을 최대 60%까지 조절하는 조건에서도 1천회 이상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박형렬 UNIST 교수는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 상용화를 가로막던 가장 큰 걸림돌인 고전압 구동과 열 파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6G 시대를 넘어선 미래 광통신 소자, 고감도 양자 센싱 분야의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ACS Nano)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12.30 08:00박희범 기자

위버스마인드 뇌새김·더위크 새 모델에 가수 강남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가수 강남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은 위버스마인드 대표 어학 브랜드 '뇌새김'과 '더위크'의 모델로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강남이 참여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외국어 공부에 관심은 있지만 여러 이유로 시작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더위크 하루 한 장'이라는 메시지로 작은 실천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학습 분량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외국어 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버스마인드는 강남의 유쾌하고 친숙한 이미지가 외국어 학습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한일 혼혈로 일본어에 능통한 강남의 배경은 영어를 넘어 제2외국어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뇌새김', '더위크'의 방향성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크리에이터, 예능인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강남은, '정글의 법칙', '나혼자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일상적인 모습은 물론, 가수로서의 진지한 면모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영주 위버스마인드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강남은 친근함과 진정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외국어 학습을 어렵게 느끼는 학습자에게 공감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는 학습 경험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9 22:30안희정 기자

NHN 와플랫, 한전MCS와 'AI 기반 돌봄 서비스 운영' 맞손

NHN(대표 정우진)의 시니어 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대표 황선영)은 한전MCS(사장 정성진)와 'AI 기반 돌봄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24일 NHN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와플랫 황선영 대표, 한전MCS 정성진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와플랫의 AI 돌봄 기술과 한전MCS의 전국 단위 공공 인력망을 결합해 돌봄 인프라의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에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지리적 소외 없는 AI 돌봄 모델 구축을 목표로 '관제·돌봄 서비스 운영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와플랫은 'AI 생활지원사'를 통한 상시 안부 및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한전MCS는 전국 각지에 분포된 전력 검침원 인력풀을 기반으로 관제 및 대면 안부 확인을 수행한다. 비상 상황 시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후속 조치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번 제휴는 와플랫이 기존 도심형 관제 서비스에서 한발 나아가, 한전MCS의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인력풀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현장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안부 전화와 방문 확인 서비스를 각각 월 1회 제공하는 부가 상품을 출시한다. 'AI 생활지원사'는 별도의 기기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어르신의 안부·안전·건강을 책임지는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AI 기반 대화형 돌봄 서비스 ▲AI 및 스마트폰 센서 기반 24시간 안부 확인 ▲식약처 인증 심혈관·스트레스 체크 ▲전문 의료진 연계 전화 건강 상담 ▲수행기관 담당자용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에 더해 현장성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전MCS 정성진 사장은 “한전MCS가 구축한 전국 단위 공공 인력과 운영 경험에 와플랫의 AI 돌봄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인력 운영을 돌봄 서비스로 새롭게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공 인력과 최신 AI 기술이 결합한 돌봄 모델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와플랫 황선영 대표는 “와플랫은 전국 지자체에 AI 생활지원사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도서·산간 지역까지 포괄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 구현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인력망을 확보해 지리적으로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갖춘 만큼,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역할 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9 22:19안희정 기자

KT알파쇼핑, '메가 브랜드 데이' 행사...10%적립+청구할인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2025년 연말을 맞아 한 해를 결산하는 특별 행사 '메가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뷰티·식품·리빙 등 각 카테고리에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 방송한다. 올해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한 데 모은 '메가 브랜드 데이'를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행사 기간 내 방송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위싱트리 케이크(30명)를 증정한다. 또한, 대상 상품 모바일 구매 시 10% 적립과 최대 1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KT알파 쇼핑은 올해를 결산하는 '2025 메가 브랜드 데이'를 앞두고 지난 1년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소비 키워드로 '가심비 프리미엄'을 뽑았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겨냥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소비가 뚜렷했다. 여성 패션에서는 KT알파 쇼핑의 패션PB이자 메가 히트 브랜드인 '르투아(LE TROIS)'가 2022년 론칭 이후 누적 주문금액 931억원, 주문수량 106만개를 돌파하며 공고한 1위 자리에 올랐다. 고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상의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며 4060 여성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식품에서는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손쉽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자 가정 간편식(HMR) 상품을 찾는 수요가 급증했다. 요리연구가 임성근과 협업해 만든 '임성근 시리즈'가 식품 카테고리에서 주문금액 기준 1위에 올랐다. 유명 셰프와의 협업으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는 물론 조리 편의성을 갖춰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소곱창 전골, 뼈 없는 갈비탕 등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동국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TV홈쇼핑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온 마데카 크림은 우수한 기능성과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며, 건강한 노화를 중시하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만 연간 주문금액 225억원을 돌파했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유독 침구·침장류가 높은 관심을 모았다. '미세스문' 침구세트는 우수한 소재에 프리미엄 충전재,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며, 분당 2백만원을 초과하는 취급액을 기록할 만큼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국내 침대 전문 기업이자 고품질의 침구를 선보이는 '금성침대'도 이진아 쇼호스트의 특화 방송 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세대를 불문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위주로 일상 속 간편하게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알부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로지나 프리미엄 백세 알부민'이 대표적이다. KT알파 쇼핑 이정호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메가 브랜드 데이는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T알파 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고객 혜택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2.29 21:20안희정 기자

제프리 힌튼 "AI 시대, 내년 고용 없는 호황 온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이르면 내년부터 '고용 없는 호황'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은 극대화하면서도 신규 채용은 동결하거나 줄이는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힌튼 교수는 29일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과의 인터뷰에서 급격한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우려와 빅테크 기업들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AI의 일자리 대체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지적하며, 당장 2026년부터 대규모 일자리 소멸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힌튼 교수는 "AI가 이미 콜센터와 고객 지원 업무 등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업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힌튼 교수는 "AI 모델 발전 속도가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과거 1분 정도 소요되던 작업을 처리하던 시스템이 이제는 1시간 분량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몇 년 내에는 수개월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까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전문 서비스 등 그동안 인간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복잡한 업무들까지 AI가 맡게 됨을 의미한다. 힌튼 교수는 현재 상황을 산업혁명에 비유하며 "과거 산업혁명이 육체노동 중요성을 감소시켰다면, 이번 AI 혁명은 '인지 노동'을 위협하며 지식 기반 직종 인력을 대폭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구글(Googl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인력 증원 대신 AI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추세다. 일자리 문제와 더불어 힌튼 교수는 AI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안전성 검증보다 수익성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현대 AI 시스템이 추론과 설득 능력 면에서 급격히 발전해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고도화된 시스템이 작동 중단 위협을 감지할 경우 인간을 속이려 들 수도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 제프리 힌튼 교수는 강력한 정부차원 규제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소한 챗봇이 아동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규제 완화 기조에 대해서는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어떠한 규제도 하지 않으려 막는 것은 정말 미친 짓(crazy)"이라며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

2025.12.29 18:21남혁우 기자

개발자 전용 스킨까지 전부 해제?...레인보우 식스 시즈 해킹 파문 확산

유비소프트가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1인칭 슈팅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X(이하 R6)'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커가 게임 내 시스템 권한을 장악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20억 R6 크레딧(유료 재화)을 무단 배포했기 때문이다. 유비소프트는 문제 발생 이전 시점으로 서버를 롤백한 뒤, 현재 서비스를 재개한 상황이다. 28일(현지시간) 브리핑컴퓨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는 R6 내부 운영 시스템에 접속해 특정 이용자를 임의로 차단하거나 이를 해제하는 등 혼란을 야기했다. 가장 큰 피해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해커는 전 세계 이용자 계정에 약 20억 R6 크레딧과 명성을 무단으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R6 크레딧은 현금으로 구매하는 유료 재화로, 유비소프트 스토어 가격 기준(1만5천 크레딧당 99.99달러)으로 환산하면 계정당 약 1천333만 달러(약 192억원)에 달하는 가치다. 아울러 개발자 전용 스킨을 포함한 게임 내 모든 코스메틱 아이템도 잠금 해제됐다. 유비소프트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사고 발생을 인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 게임 서버와 아이템 거래 장터를 전면 폐쇄했다. 회사 측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부당하게 지급된 재화를 사용한 이용자에게 별도 처벌은 내리지 않겠으나, 사고 발생 시점인 UTC 기준 오전 11시 이후의 모든 거래 내역은 무효화(Rollback)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버 롤백과 함께 라이브 서비스 테스트도 완료되면서 서비스가 재개됐다. 아울러 지난 27일 오전 10시 49분부터 29일까지 로그인 이력이 없는 이용자는 인벤토리에 변동 사항이 없을 예정이다. 다만, 해당 시간에 접속한 이용자는 보유 중이던 아이템 일부에 접근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조사 및 복구 작업은 향후 2주 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 게임 내 해킹을 넘어 유비소프트 내부 인프라 자체가 뚫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보안 전문 그룹 '브이엑스 언더그라운드'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최근 발견된 몽고DB 취약점인 '몽고블리(CVE-2025-14847)'를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해커는 유비소프트의 내부 깃 저장소에 침입했으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내부 소스코드 아카이브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5.12.29 18:02진성우 기자

마음AI, 남원시에 피지컬AI 자율경비로봇 '소라' 공급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융합형 드론 교육체험공간 조성 사업'에 참여, 자율경비로봇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음AI는 자사 자율경비로봇 'SORA'와 로봇 관제 시스템 'RMS(Robot Management system)'로 구성한 패키지 10세트를 남원시 핵심 교육·체험 공간에 납품한다. 해당 사업은 드론·로봇·피지컬 AI 기술을 결합, 단순 전시나 체험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수준의 자율 시스템을 교육 인프라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RA(소라)'는 사람의 원격 조작이나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는 자율경비로봇이다. RMS는 다수의 로봇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제어하는 관제 시스템으로, 교육 환경 뿐 아니라 즉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수주는 마음AI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피지컬 AI 기술이 연구나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 납품되는 실행 가능한 제품으로 검증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자체가 조성하는 첨단 교육 체험 공간에 마음AI의 피지컬 AI 로봇이 핵심 시스템으로 도입, 공공 교육 인프라에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마음AI는 "우리 피지컬 AI는 '보여주기 위한 로봇'이 아니라, 현장의 불확실성과 변수 속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실행 중심 AI를 지향한다. 이번 남원시 사업은 교육을 출발점으로 하되, 향후 공공 영역은 물론 산업 안전, 시설 관리, 국방, 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실증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음AI는 언어·음성·시각·행동을 통합하는 자체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 완성도와 함께 현장에서의 작동 여부를 기준으로, 실증 중심의 피지컬 AI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9 17:28방은주 기자

신세계 직원 8만명 정보 털렸다…"경찰 조사에 적극 협력"

신세계 측이 본사와 협력사 직원 등 8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나 이틀 뒤 늑장 신고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보 유출이 '악성코드 감염'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어떤 경로로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아 의구심을 더 키우는 분위기다.29일 신세계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소속 및 협력사 직원 8만여 명의 사번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 중 3천여 명은 일부 이름과 소속 부서, IP 주소도 함께 유출됐다. 현재 신세계 측은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고 정보 유출 건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고 있지만, 세부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지난 24일 저녁에 인지했음에도 피해 신고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26일 오후에 진행해 늑장 대응 논란에 휘말렸다. 이를 두고 회사 측은 피해 규모와 범위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피해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 유출 규모에 따라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 및 부처에도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일각에선 신세계 측이 이에 맞춰 대응은 했으나,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외부 해킹뿐 아니라 내부자 소행으로 인한 대규모 보안 사고가 업계 내 빈번해져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보가 유출된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단해서다. 대외적으로 이번 유출 건을 공지한 시점 역시 문제로 떠올랐다. 관심 취약 시간대인 금요일(26일) 오후 6시 이후였기 때문이다. 이 때 신세계아이앤씨 측은 안내문을 통해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두고 신세계 측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KISA에만 신고하고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구체적 유출 경위에 대해 "현재 경찰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 신분으로서 협조할 부분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에게 사내 공지하며 업무 시스템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번 일에 따른 추가 피해는 아직 발견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2025.12.29 17:22장유미 기자

TTA, 사옥 내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따숨' 개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향기내는 사람들(이하 히즈빈스)과 협력해 분당사옥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사내 복지 카페 '따숨(TTA SOOM)'을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TTA는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카페를 설치했다. 사내 복지 카페를 관리·운영할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 4명을 직접 채용했다. 카페 명칭은 '따뜻함'을 표현한 '따숨(TTA:SOOM)'으로 선정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사내 복지 카페 개점을 통해 협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 복지와 외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6:53홍지후 기자

결국 해 넘어간 '법인 가상자산 거래' 허용…금융위 "내년 1분기 목표"

올해 하반기까지 나올 예정이었던 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 허용이 해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위 가상자산과 담당자는 “상장법인,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의견 조율 단계지만 이미 마련된 안은 있고,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영리법인 가상자산 가이드라인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 이 관계자는 “정책 사안인 만큼 정부 부처, 가상자산 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막바지 작업 단계라고는 생각하지만, 실제 논의 과정에서 안이 얼마나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법집행기관·지정기부금단체·대학 학교법인·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하반기에는 영리법인까지 허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당국 발표에 대비해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는 법인 서비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홈페이지에 법인 고객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법인 고객 사전 유치를 위해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 업계는 법인 가상자산 거래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 관계자가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기업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소는 실제 서비스 제공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기업 수요가 높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제도를 마련해줘야 법인 서비스를 본격화할 수 있는데, 논의가 지지부진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 업계가 법인 거래 서비스 준비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업비트와 빗썸 중심으로 굳어진 시장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은 개인 투자자보다 거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며 “당국 허용 이후 제휴 은행 영업망을 활용한 거래소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29 16:5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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