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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대표 "로봇은 혼자 못해...협력 속 상용화 앞당길 것"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LG전자가 홈로봇 '클로이드'와 로봇부품 '악시움'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과정에서 로보티즈를 비롯한 관계사들과 협업해 로봇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로보티즈가 가진 설계 역량과 LG전자의 양산·생산 체계는 역할이 다르다"며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업 구조를 만들어 로봇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가정용 로봇을 시작하고 향후 산업용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상업용 서비스 로봇은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집중하고, 클로이드는 가정용과 일부 산업용으로 확대한다. 또한 액추에이터는 LG전자, 센서는 LG이노텍,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시스템 통합은 LG CNS 등 그룹 차원 로봇 생태계를 구축한다. 류 CEO는 "로봇은 어느 한 기업이 다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기 힘든 영역"이라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퍼즐이 있고 파트너들과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CES에서 처음 공개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 역시 이러한 역할 분담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LG전자는 올해까지 로봇용 액추에이터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악시움'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홈로봇 클로이드에 우선 적용한 뒤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급도 병행한다. 류 CEO는 "LG전자는 1962년부터 모터를 개발·양산해 온 회사"라며 "가전에서 축적한 고효율·고토크·고신뢰성 모터 기술과 글로벌 생산 역량이 로봇 구동 부품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회생제동 기술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악시움의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로봇 동작 후 복귀 과정에서 모터가 발전기처럼 작동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주행 효율과 사용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악시움과 함께 LG전자의 로봇 전략 중심에는 홈로봇 클로이드가 있다. 류 CEO는 클로이드를 "LG전자가 지향하는 AI홈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로 규정했다. 그는 "LG전자는 집 안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회사"라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가정용 로봇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CEO는 "궁극적으로 청소나 운반 같은 육체적 노동뿐 아니라 '오늘 저녁을 뭘 먹을지' 같은 고민까지 줄여주는 수준을 지향한다"며 "고객 일정과 냉장고 속 식재료를 종합해 제안하는 등 정신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로봇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느린 동작에 대해 "지적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집이라는 공간 특성상 속도보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CEO는 "현재는 트레이닝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대규모 학습이 적용되면 수개월 내 체감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쯤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현장 실증 단계로 클로이드가 진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출시 시점과 가격은 실증 결과와 고객 가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격을 단순히 얼마로 정하기보다 LG전자가 잘하고 있는 구독 모델과 결합한 '로봇 서비스' 형태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8 10:00신영빈 기자

노브랜드 버거, '고스트페퍼 버거' 출시 일주일 만에 5만개 돌파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 '고스트페퍼 버거'가 출시 일주일 만에 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고스트페퍼 버거는 강하고 자극적인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재된 고스트페퍼(부트 졸로키아)를 활용한 한정 신메뉴다. 스코빌지수가 5203SHU로, 국내 프랜차이즈 버거 메뉴 중 가장 강렬한 매운맛을 갖췄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단순히 '고스트페퍼 버거'를 먹는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공유하며 챌린지 형태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일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SNS에는 '고스트페퍼 버거' 2종을 즐기는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2일까지 신메뉴 구매 후 SNS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5명을 추첨해 '고스트페퍼 완주 기념 금메달 1돈'을 증정한다. 오는 10일까지는 노브랜드 버거 앱에서 단품 구매 시 무료 세트업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기존의 버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극강의 매운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운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45김민아 기자

SK인텔릭스 나무엑스, 구글 제미나이 연동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구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동해 초지능형 AI 웰니스 플랫폼 완성도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AI 경험을 기반으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이다.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 오염원을 스스로 감지·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광혈류측정(rPPG) 기술로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등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등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나무엑스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나무엑스는 별도 기기 터치나 인터넷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AI 음성 대화를 지원한다.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동함으로써 답변의 정확도와 응답 속도 등 AI 음성 대화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구글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최신 이슈 및 정보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 가능해졌다. 또한 향상된 어휘 이해 능력과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 고도화된 정보 제공 기능을 구현했으며, 구글 에코시스템 기반 LLM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장성과 개방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제미나이' 연동은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초지능형 AI 웰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기술이 사람을 찾아가는 '휴먼 센트릭' 철학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된 맞춤형 케어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모든 순간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09:32신영빈 기자

30주년 잡코리아, 중장기 비전 알린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방향성을 조망하고, 잡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AI 전환기에 채용 현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잡코리아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등 IT 플랫폼 기업에서 IT전문가로서 주요 경력을 쌓은 윤 대표는 2022년 잡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았으며, 취임 이후 AI·데이터 기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잡코리아의 'AI 네이티브' 전략을 이끌고 있다. 키노트 세션 이후에는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연사들의 세션이 이어진다. 글로벌 채용·인사(HR) 트렌드, 데이터 분석, AI 기반 채용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중심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잡코리아가 맞이할 변화의 방향성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진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전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포함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통합 채용 경험의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잡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일 AI 기반 채용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향후 채용 현장에 적용될 기술 방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1996년 창립 이후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시작으로 모바일 채용 환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채용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인사 담당자 및 채용·HR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잡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잡코리아가 AI 시대에 어떤 기준으로 채용 경험을 재정의해 나갈 것인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일과 사람을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9:02백봉삼 기자

SK온, 단결정 양극재 합성 난제 풀었다…수명·안정성·에너지밀도↑

SK온은 서울대학교 강기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대형 입자로 구성된 고밀도 단결정 양극 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에너지'에 실린 이번 연구는 단결정 양극 소재 합성 기술적 난제를 규명하고 새로운 합성 경로를 제시해 배터리 수명∙안정성∙에너지밀도 향상에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업계에서 사용되는 다결정 양극재는 여러 개 입자가 뭉쳐 있는 구조로 압연 공정이나 충·방전 과정에서 입자에 균열이 일어나 내부 가스 발생 가능성이 있다. 반면, 단결정 양극재는 하나의 단위 입자가 단일한 결정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균열이 일어나지 않아 안정성과 수명이 뛰어나다. 다만, 단결정 양극재는 소재 합성 과정에서 입자를 크고 균일하게 성장시킴과 동시에 구조적 안정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 업계의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니켈 함량이 높은 양극 소재일수록 단결정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고온∙장시간 열처리가 필요한데 이 경우 양이온 무질서 현상이 나타나 배터리 성능∙수명 저하 등의 문제가 대두됐다. SK온과 서울대 연구진은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합성 방법을 고안했다.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결정 성장이 쉬운 나트륨 기반 단결정을 먼저 만든 뒤 이온 교환을 통해 리튬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튼튼한 단결정 구조가 유지된 채로 양극 소재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높은 에너지 밀도 구현에 유리한 대형 입자 단결정에 주목하고 화학적 조성, 온도, 시간 등 제작을 위한 최적의 합성 조건과 구조 형성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 양극재 입자 크기의 약 2배에 달하는 10μm 크기 입자로 구성되고 양이온 무질서가 없는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단결정 양극재는 뛰어난 기계∙화학적 안정성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결과, 양이온 무질서가 없어 구조 변형이 감소했으며 가스 발생량도 다결정 양극재 대비 25배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너지 밀도 역시 이론적 결정 밀도 최대 7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SK온과 서울대 연구진은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고도화된 소재 조성과 합성 방법을 모색하고 서로 다른 크기의 단결정 입자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연구도 검토 중이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SK온이 지닌 기술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8:51류은주 기자

[영상] 키 180㎝ 휴머노이드 로봇, 날아차기로 수박 깼다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가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H2'의 훈련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유니트리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H2가 공중 발차기와 돌려차기, 샌드백 타격 등 고난도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성인 키를 넘는 높이로 날아차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공중에 매달린 수박을 돌려 차고 샌드백을 발로 차 공중으로 날리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H2는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지금까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크고 가장 진보된 모델이다. 키는 약 180㎝, 무게는 약 70㎏으로, 스타일리시한 은색 외관과 함께 사람과 유사한 얼굴 형태를 갖췄다. 눈과 입술, 코가 뚜렷하게 표현돼 한층 생동감 있는 인상을 준다. 이 로봇은 2024년 중국 춘절 축제에서 속도와 민첩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H1 로봇의 후속 모델이다. 총 31개의 자유도를 갖춘 관절 구조를 바탕으로 최대 36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고급 모션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하고 역동적인 동작을 균형 있게 수행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H2의 로봇 팔은 이전 모델의 4자유도에서 7자유도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단순한 이동 중심의 설계에서 벗어나 정교한 조작 능력에 초점을 맞춘 변화로, H2를 단순한 이동 플랫폼이 아닌 본격적인 작업용 로봇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원격 조종 기술도 주목 이번 영상에서 유니트리의 원격 조종 시스템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완전한 자율 구동이 궁극적인 목표이긴 하지만, 인간 조작자를 통한 원격 제어는 과도기적 기술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원격 조종을 통해 로봇은 완전 자율 시스템이 성숙되기 전에 실제 환경에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니트리는 작업자가 웨어러블 제어 장치나 애플 비전 프로와 같은 혼합현실(MR) 기기를 활용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 방식은 인간의 판단력과 손재주를 로봇의 움직임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작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외신들은 이번 영상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로봇의 부드러운 가속과 정확한 방향 전환, 안정적인 제동 능력을 보여준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빠른 속도로 인간에 가까운 성능 수준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ZllfrHRc4g

2026.01.08 08: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웨어러블 로봇 리보디스, 베이스벤처스서 5억원 시드 유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리보디스는 베이스벤처스로부터 5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리보디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근력을 보조하는 '옷처럼 입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외골격 로봇의 한계였던 무게감과 이질감을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일상복처럼 얇고 유연한 구조를 통해 평지 이동과 계단 오르내림 등 일상 속 동작을 자연스럽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리보디스의 핵심 제품은 인체의 보행 메커니즘에 맞춰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이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 구조 설계와 인체 친화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가벼운 착용감과 실질적인 보조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미 의료진과의 협업 테스트와 시니어 사용자 대상 개념 검증(PoC)을 통해 실사용성과 착용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리보디스는 제품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상 착용성을 고려한 무동력 보조 솔루션부터 모터 기반 웨어러블 로봇까지 단계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향후 일상 보행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헬스케어, 산업 현장 작업자 지원, 재활 등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보디스는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의 조규진 교수와 윤성식 박사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로봇이지만 로봇처럼 느껴지지 않는 제품'을 지향하며 신체적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는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윤성식 리보디스 대표는 "사람의 움직임을 돕는 기술은 많지만, 매일 입고 나갈 수 있을 만큼 편한 로봇은 아직 드물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봇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대를 앞당기고 더 많은 사람이 움직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주도한 한정봉 베이스벤처스 수석팀장은 "거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해법은 삶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아니라 다시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라며 "리보디스는 옷처럼 자연스럽게 입고 일상에서 인간의 이동성과 자율성을 회복시키려는 방향성이 분명해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1.08 07:32신영빈 기자

삼성SDS, 공공 AX 주도 선언…이준희 "AI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것"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과 AI 풀스택 역량을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기업 AX를 구현하는 업무 혁신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하고 공공부문 AX 역시 선도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S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사내 AI 플랫폼 역량을 결집하고 기업 고객 AX 가속을 위해 AI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AX센터'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풀스택 서비스 역량과 AI 중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 AX 확산 주도한다…AI 3강 도약 지원 삼성SDS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입주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적용됐다.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내역, 각종 종합계획·전략 등 공개된 행정문서·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내부망에서 지원해 정책 기획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은 약 300여 개 공공기관, 72만 명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통 데이터뿐 아니라 각 부처와 개인이 보유한 내부 행정 문서·데이터까지 활용해 보다 맥락 있는 답변과 문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범 서비스 개시를 발표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KT 등 주요 사업자와 연합해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지난해 10월 단독으로 참여해 수주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센터 부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솔라시도를 직접 찾아 시찰했으며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정부와 실시협약을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CES서 주목받은 삼성SDS AI 에이전트…"일하는 방식 바꾼다" 이번 CES 현장에서 삼성SDS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공공·금융·제조 업종 임직원의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유해 영상 분석·신고, 카드 입회 심사, 가상 고객 리서치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그 중 AI 에이전트로 변화된 정부부처 주무관의 하루가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연에 따르면 정부부처 주무관은 출근과 동시에 삼성SDS '퍼스널 에이전트'로부터 하루의 주요 일정과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추가 정보와 맥락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관련 담당자들과 생성형 AI가 적용된 삼성SDS '브리티 미팅'으로 화상회의도 진행한다. 외부 기관 테스트 결과 브리티 미팅은 95% 이상의 음성 인식 정확도, 60개 이상의 다국어 인식, AI 통·번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또 동일 공간에서 여러 명이 발언하더라도 화자 구분이 가능해 대면 회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외근 등 이동 중에도 퍼스널 에이전트와 대화로 업무를 수행한다. 수신된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회의 일정 등록까지 퍼스널 에이전트에게 음성으로 지시할 수 있다. 오후에는 유해 영상 분석·신고와 유해 콘텐츠 신고 처리 업무 등을 AI 에이전트로 수행한다. 주무관은 수많은 유해 영상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정확한 유해 영상만 빠르게 선별하고 신고 처리 보고서와 관련 보도자료 초안 작성까지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다. 실제 삼성SDS의 고객 기술검증(PoC)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AI 에이전트 활용을 통해 주무관은 하루 근무시간의 약 67%인 5시간 20분을 절감할 수 있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 아우르는 'AI 풀스택' 경쟁력 입증 삼성SDS는 이같은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 중이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자사 클라우드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다양한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성SDS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삼성 거대언어모델(LLM)은 물론 주요 글로벌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로서 기업 고객에게 보안과 확장성을 갖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솔루션 영역에서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비롯해 엠로·오나인·세일즈포스·워크데이·SAP 등 글로벌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기업 AI 혁신을 지원한다. 더불어 오랜 기간 축적한 컨설팅 전문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구축 경험, 클라우드 관리(MSP)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기업 고객의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AI 풀스택 역량을 CES 2026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에 선보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AX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2:00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AI홈 생태계, 美서 '결실'…파트너사와 스마트홈 세이빙 사업 추진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전자는 매년 출하하는 약 5억대의 기기에 모두 AI를 탑재해 그 어떤 회사도 할 수 없는 독특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이 여정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에 따른 결과다" 지난 4일(현지시간), 정식 DX부문장으로서 첫 글로벌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강조한 말이다. 노 사장의 발언처럼, 삼성전자는 AI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개방적인 협력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을 열고, 인간의 삶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차별화된 AI 홈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다. 첫 세션에서는 AI 홈이 이종 산업 간 협업과 개방성을 통해, 삶을 안전하게 만들고 비용을 줄여주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삼성 AI홈 생태계, 美서도 결실…HSB와 '스마트홈 세이빙' 사업 확대 패널 토론에는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고 있는 최윤호 삼성전자 DA사업부 프로, 제드 우시치(Jed Usich)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HSB) 부사장, 마이크 페이버스(Mike Feibus) 페이버스테크(FeibusTech) 사장,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The Spoon)의 마이클 울프(Michael Wolf) 창업자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가전, 에너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해야 지금까지 없던 가치있는 AI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표 사례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AI 가전을 기반으로 한 HSB와 협업 모델 '스마트홈 세이빙(Smart Home Savings)'을 소개했다. HSB는 독일 뮌헨 재보험의 자회사로, 기술 기반 위험 관리 서비스 분야 및 가전제품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으로 누수, 연기 발생 같은 위험 요인을 미리 센싱해 집안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스마트싱스에서 스마트홈 세이빙에 가입하면 보험사가 연결 가전의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고, 고객은 보험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얻게된다. 삼성전자와 HSB는 플로리다주 시범 운영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스마트홈 세이빙을 미국의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고,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의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세이빙과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홈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스마트싱스 인수 후 10여 년 간 연결 생태계를 확장해, 현재 4억3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4천700여 종의 연결 기기, 390여 개 스마트싱스 파트너 브랜드라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리프(Leap), 영국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 이탈리아 에넬(Enel), 네덜란드 쿨블루(CoolBlue)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AI 가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요금제 제휴 등 삶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AI 홈 협력 모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26.01.08 00:42장경윤 기자

혁신 기업들의 무대 CES 2026 오늘 개막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 7일 /PRNewswire/ -- CES® 2026이 오늘 공식 개막해 혁신가와 업계 및 정부 지도자, 투자자, 언론인들이 전 세계 기술의 장으로 모이고 있다. 260만 제곱피트가 넘는 넓은 공간에서 열리는 CES 2026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곳이자 혁신가들이 차세대 기술을 소개하는 무대다. 세계 최대 기술 행사로 4100여 개의 전시업체가 한데 모여 접근성, AI, 디지털 헬스, 에너지, 기업 솔루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양자, 로봇 공학 등 분야별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융합의 장이기도 하다. 행사 첫 순서로 다이내믹한 미디어 데이가 두 차례 열려 주요 제품과 파트너십이 발표되고 특별 제품 시연 행사도 펼쳐졌다. CES 2026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의 주관으로 오늘부터 1월 9일(금)까지 새로 단장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를 포함해 라스베이거스 내 13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CES는 새 LVCC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6억 달러가 투입된 구 LVCC 공간의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회장 겸 CEO는 "CES는 혁신 기업이 모이고, 비즈니스가 빨라지고, 파트너십이 만들어지고 기술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 기회를 창출하는 곳"이라며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모여 미래를 바꿔 놓을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인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킨제이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CTA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부터 선구적인 스타트업까지 기술 생태계 전체가 CES에 모인다"며 "CES는 혁신이 아이디어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으로 전환되는 곳이다. 기술이 어떻게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하는지 보고 싶다면 여기보다 나은 곳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샤피로와 파브리지오가 진행한 CTA 업계 현황 연설(CTA's State of the Industry Address)에서 이번 행사의 분위기가 묻어났다. 바로, AI가 어떻게 혁신을 촉발하는지, CES가 혁신을 비상시키는 무대이며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다. 기조연설 AMD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자사 AI 제품과 업계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실제 영향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설명하며 AI는 어디에나 있고, 또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수 회장은 차세대 AI PC용 Ryzen AI 400 시리즈, 기업용 MI440X GPU, Ryzen AI Halo 개발자 플랫폼과 같은 AI 기반 신제품을 공개하며 데이터 센터부터 에지 디바이스, 실사용 환경에 이르기까지 OpenAI와 같은 파트너와 AI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Helios" 랙 스케일 플랫폼의 초기 모습도 공개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대통령 과학 기술 고문은 수 회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AI 혁신과 경쟁력 및 기회를 추진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MD는 교실과 커뮤니티에 AI를 확대하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멘스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지멘스 AG 사장 겸 CEO는 산업 AI 혁명을 촉진할 기술을 공개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도 부시 사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산업용 AI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산업용 메타버스를 대규모로 지원하는 Digital Twin Composer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아티나 카니오라(Athina Kanioura) 펩시코(PepsiCo) 남미 및 글로벌 담당 최고 전략 혁신 책임자는 펩시코가 미국 내 시설의 업그레이드를 시뮬레이션하여 전 세계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Digital Twin Composer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지멘스는 신약 발견, 자율 주행, 현장 효율을 고도화하는 신기술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제조 분야에서 산업용 AI를 메타 레이밴 AI 안경(Meta Ray-Ban AI Glasses)에 도입하는 협업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미디어 데이(1월 4~5일) 기자 간담회 주요 브랜드들이 만달레이 베이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중요한 소식을 발표하며 전 세계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회견장에는 보쉬, 두산밥캣, 지리 자동차 그룹, 하이센스, 현대, LG전자, 소니 혼다 모빌리티, 레고 그룹 등 총 8개 기업이 참석했다. CES 언베일드 CES 2026의 공식 언론 행사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에는 225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바라코다(Baracoda)의 Kolibree 어린이 게임형 칫솔, 코로(Coro)의 모유 수유 모니터, 아동의 귀 압력을 낮춰 주는 이어플로(Earflo) 비침습 장치, 데피(Dephy)의 로봇 외골격 장치, 플라우드(Plaud)의 웨어러블 AI 노트 필기장, 스카이휠(Skywheel)의 전동 스키 등 획기적인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주목해야 할 CES 기술 트렌드 브라이언 코미스키(Brian Comiskey) CTA 혁신 트렌드 담당 수석 이사와 멜리사 해리슨(Melissa Harrison) CTA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CES 2026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언론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AI가 개인화된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디지털 건강 솔루션을 발전시켜 인간의 수명 연장과 건강 증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소개했다.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 전망(U.S. Consumer Technology Industry Forecast)에서는 이 산업이 2026년에 전년 대비 3.7% 성장한 56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밖의 CES 이모저모 CES Innovation Awards®에 역사상 가장 많은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이번 주에 추가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참가자들은 베네티안 부스 #50043에서 열리는 CES 혁신상 쇼케이스(CES Innovation Awards Showcase)에서 엄선된 수상작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CTA는 리본 커팅으로 LVCC 리모델링과 CES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CES 2026 그린 그랜트(CES 2026 Green Grant) 프로그램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시의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 두 건에 12만 50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나는 도시 전역에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 다른 하나는 가로등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다. 이 두 프로젝트는 라스베이거스의 지속 가능성 활동을 지원하며 정부, 지역사회, 기술 간 협력이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와 양자 분야의 리더들이 한데 모이는 새 커뮤니티 CES 파운드리(CES Foundry)가 1월 7일 수요일 폰텐블로 호텔에서 이틀에 걸쳐 프로그램, 데모,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CES 2026에서는 그레이트 마인즈(Great Minds), 접근성(Accessibility), C Space®,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혁신 정책 서밋(Innovation Policy Summit), 제조(Manufacturing) 등 주요 트랙과 스테이지를 포함해 400 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이 열린다. 유명인과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1300여 명이 무대에 연사로 오를 예정이다. CES.tech에서 CES 2025 프로그램 실시간 소식과 스트리밍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에서 CES 앱을 다운로드하면 행사 참여 일정을 계획하고 현장에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CES® 소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술 행사인 CES는 획기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 기업들을 위한 검증 무대다.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비즈니스를 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며 가장 영민한 혁신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주관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면을 다룬다. 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CES.tech에서 확인하거나 SNS에서 CES를 팔로우해 확인할 수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소개  CTA는 북미 최대 기술교역협회로 기술 분야 그 자체다.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이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미국 내 1,8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술 행사인 CES® 역시 CTA에서 소유하고 주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CTA.tech를 방문하거나 @CTAtech를 팔로우해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6.01.08 00:10글로벌뉴스

로키드, 세계 최초 오픈 AI 생태계 스마트 글래스 공개 - 초경량, 도수 우선 설계, 챗GPT•큐웬•딥시크 등과 연동

38.5g의 가벼운 무게, 디스플레이 없는 AI 안경 플랫폼 - 듀얼 칩 아키텍처와 글로벌 접근성을 앞세워 AI의 일상 착용화를 구현하고 스마트 아이웨어의 대중화 촉진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 7일 /PRNewswire/ --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과 AI 기반 아이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로키드(Rokid)가 CES 2026에서 로키드 AI 글래스 스타일(Rokid Ai Glasses Style)을 공개했다. 스타일은 디스플레이를 제거한 음성 중심의 AI 안경으로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오픈 AI 생태계, 도수 우선(prescription-first) 디자인, 듀얼 칩 아키텍처가 결합되었고 글로벌 접근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긴 제품이다. Rokid Ai Glasses Style 스타일의 무게는 38.5g으로, 완전한 기능을 갖춘 AI 안경 중 가장 가볍다. 단순한 전자 기기가 아닌 프리미엄 안경으로 디자인된 이 제품은 업계의 오랜 딜레마를 해결했다. 편안함과 스타일, 배터리 수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강력한 AI 기능성까지 갖췄다. 10년 이상 증강현실(AR)과 스마트 글래스에만 전념해 온 로키드는 '스타일'을 AI 안경이 맞이할 차세대 개인 컴퓨팅 전환의 분기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업계에서 소위 'AI 안경의 아이폰 모먼트'로 불리는 변화다. 최근 로키드를 방문한 기술 선구자 케빈 켈리(Kevin Kelly)는 "스마트 글래스가 차세대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왜 중요한가 — 특정 시스템에 갇히지 않은 세계 최초의 오픈 AI 생태계 단일 AI 모델이나 특정 지역 서비스 스택에 묶인 기존 스마트 안경과 달리, 로키드 AI 글래스 스타일은 개방적이고 글로벌한 AI 전략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스타일은 챗GPT(ChatGPT), 딥시크(DeepSeek), 큐웬(Qwen) 등 다수의 AI 엔진을 지원하며, 구글 지도, 마이크로소프트 AI 번역 등 글로벌 서비스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특정 생태계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언어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 로키드는 AI 모델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결제, 보험, 차량 호출, 차량 제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연동을 이미 구현했으며, 타사 AI 에이전트가 스마트 글래스에서 기본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개발자 우선 플랫폼인 AI 에이전트 스토어(AI Agent Store)도 출시했다. 이 오픈 생태계는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되어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며 사용자가 제어하는 AI라는 로키드의 비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타일의 차별점 —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도수 및 렌즈 생태계 도수 지원은 부가 기능이 아니라 스타일 설계의 핵심이다. 로키드는 스마트 아이웨어 도입의 최대 장애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 온 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글로벌 온라인 도수 처방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타일은 무도수부터 ±15.00디옵터(D)의 폭넓은 교정 범위를 지원하며 다음과 같은 각종 기능성 렌즈를 아우른다. 근시 난시 노안 누진 다초점 렌즈 기능성 렌즈(변색, 착색, 블루라이트, 자외선, 편광, 반사 방지) 스타일은 긁힘 방지 코팅 처리된 초박형 렌즈와 여섯 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다이내믹 변색 렌즈로 제공된다. 실내에서는 투명한 상태이지만 야외로 나가면 약 25초 이내에 세련된 선글라스로 변신한다. 사용자는 로키드의 글로벌 도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업로드하여 맞춤 제작된 렌즈를 7~10일 이내에 집으로 받아볼 수 있다. 조로 샤오(Zoro Shao) 로키드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AI 안경은 차세대 컴퓨팅 시대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선명한 시야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타일의 목표는 명확하다. 첨단 AI를 일상에서 실제로 이용할 수 있고, 편안하며, 접근 가능한 기술로 만드는 것이다. 도수 요구사항이 사용자의 지식과 기술 접근을 제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혁신 — AI 안경의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4대 '세계 최초' 기술 로키드는 현재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핵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왔다. 스타일을 통해 로키드는 다음 네 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기술을 도입 내지 발전시켰다. 1. 세계 최초의 개방형 글로벌 AI 생태계 안경 2. 세계 최초의 듀얼 칩 AI 안경 아키텍처(현재 스마트 안경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채택됨) l NXP RT600, 저전력 상시 구동 작업 처리 l 퀄컴 AR1, AI 및 영상 작업 부하 관리 3. 세계 최초로 12개 언어로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AI 안경 4. 세계 최초로 진정한 멀티모달 상호작용 + AI 단축 기능을 구현한 AI 안경 스타일은 12개 언어 음성 상호작용과 89개 언어 번역을 지원하며, 음성 명령뿐만 아니라 물리적 버튼 조작, 머리 제스처, AI 단축 기능 등 멀티모달 입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고개를 끄덕여 전화를 받고, 좌우로 저어 통화를 종료할 수 있으며, 미리 설정된 AI 기능을 핸즈프리 방식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설계 — 초경량의 편안함,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프리미엄 광학 기술 무게 38.5g(1.36온스)에 불과한 스타일은 동급 제품 대비(메타 레이밴 1세대(Meta Ray-Ban Gen 1)는 약 49g, 2세대는 약 51~53g) 현저히 가벼워 하루 종일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안경의 외관과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었으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항공용 티타늄 합금 경첩 에어 쿠션 구조의 액상 실리콘 코 패드 클래식한 D자형 프레임 설계 듀얼 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한 번의 충전으로 일반적인 일상 사용 기준 최대 12시간, 대기 상태에서는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스타일 커스터마이징과 크리에이터를 위한 설계 — 타협 없는 트리플 포맷 이미징 시스템 스타일의 프레임 색상은 제트 블랙(Jet Black)과 트랜스루센트 그레이(Translucent Grey, 반투명 그레이), 두 가지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다양한 렌즈 옵션을 통해 패션, 조명, 활동 또는 기분에 따라 안경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1200만 화소의 소니 센서, 오픈 이어 오디오, 고급 이미징 기술 및 4K 촬영 기능을 갖춘 스타일은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3:4, 4:3, 9:16의 트리플 포맷 이미징 시스템을 갖췄다. 하나의 촬영 포맷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스마트 안경과 달리, 스타일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 즉시 게시 가능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크롭이나 사후 편집이 필요 없다. 또한 스타일은 최대 10분 연속 영상 촬영을 지원해, 약 3분 수준에 그치는 메타 레이밴 등 동급 제품 대비 현저히 긴 촬영 시간을 제공한다. 영화 같은 장면, 정사각형 포맷의 순간, 세로형 소셜 콘텐츠 등 어떤 촬영 환경에서도 포맷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모든 결과물은 별도 편집 없이 즉시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태로 생성된다. 이를 통해 로키드는 크리에이터 친화적 스마트 아이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출시 일정 스타일은 착용감과 편안함, 기능성과 성능, 긴 배터리 수명이라는 이른바 업계의 '불가능의 삼각관계' 딜레마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멀티모달 AI 상호작용, 정밀 도수 광학 설계, 초경량 구조를 결합한 제품으로, 글로벌 권장 소비자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미화 299달러부터 시작한다. 도수 렌즈의 높은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로키드는 '골든 번들(Golden Bundle)'을 함께 선보인다. 해당 번들은 1.60 인덱스 도수 렌즈와 변색 기능을 포함한다. 메타 레이밴 등 타 브랜드의 유사 제품이 579달러 이상에 형성돼 있는 것과 달리, 로키드 스타일 골든 번들은 398달러로 책정되어 도수 호환 AI 안경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로키드 AI 글래스 스타일은 현재 사전 예약 진행 중이며, 얼리버드 혜택으로 1달러의 예약금만으로 2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전 예약 기간은 2026년 1월 19일 예정된 글로벌 온라인 공식 출시 이전에 진행되며, 출시 이후에는 로키드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와 전 세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에는 제트 블랙 색상을 먼저 선보이며 두 번째 컬러인 트랜스루센트 그레이는 2026년 3월에 출시된다. 두 가지 컬러 옵션은 로키드의 디자인 철학이자 제품 슬로건인 '트와이스 더 스타일(Twice the Style)'을 반영하며, 스마트 글래스의 기능성과 이중적인 패션 미학의 결합을 상징한다. '그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 사회적 가치와 장애인 접근성을 위한 AI 안경 로키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음성 기반 AI 안경이 '디지털 눈(digital eyes)'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시각 장애인과 저시력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시각 장애 또는 저시력 사용자를 위해 스타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달러의 보조금이 제공돼 가격이 279달러로 낮아지며, 여기에 출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실 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조로 샤오 로키드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시각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 중 4300만 명은 완전 실명 상태이고, 그중 3분의 2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화면이나 화려한 AR 디스플레이가 아닌, 가볍고 오래가며 강력한 인지 능력을 갖춘, '눈'이 되어줄 AI 안경이 절실하다. 이것이 우리가 스타일의 출시를 앞당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소수만을 위한 장난감이 아니라, 모두의 삶을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사명은 그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R 글래스에 집중해 온 10년 — AI 글래스의 대중화 촉진 로키드는 10년 이상 스마트 글래스 분야에만 전념해 왔다. 2025년 로키드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완전 기능형 초경량 AI•AR 안경인 '로키드 글래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600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글로벌 확장현실(XR) 시장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12월부터 전 세계에 양산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이로써 로키드는 기술 혁신을 실제 상용 제품으로 구현해 내는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키드 Ai 글래스 스타일'은 무게, 가격, 도수 호환성, 생태계 개방성 등 대중화의 마지막 장벽을 제거하며, AI 안경을 얼리어답터의 영역에서 일상적 사용자의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로키드 소개 2014년에 설립된 로키드(Rokid)는 증강현실(AR)과 AI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인텔리전스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인간 중심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초기 혁신 기업 중 하나로, 플랫폼과 지역 전반에 걸쳐 실시간 번역과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글로벌 AI 접근을 스마트 안경에 최초로 구현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로키드는 전 세계 소비자, 개발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만 명 이상의 등록 개발자와 5000여 개 기업 파트너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XR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받았으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German iF Design Award)도 다섯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global.roki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global.rokid.com/ Rokid Ai Glasses Style Launch Event at CES

2026.01.07 22:10글로벌뉴스

중기부, 새해 달라지는 벤처투자 제도 발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및 하위 법령(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벤처투자 제도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법·제도 개편사항은 지난해에 개정돼 시행중이거나, 올해에 개정될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후속 입법 과제로, ▲벤처투자 주체의 투자 규제 개선 ▲벤처투자 세제 지원 확대 ▲벤처투자 생태계 기반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벤처투자회사 등의 투자의무 이행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고, 이에 따라 연도별 투자 의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기존에는 벤처투자회사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1건 이상 투자가 필요했으나, 등록 후 3년까지 1건, 5년까지 추가 1건 이상 투자하도록 조치해 초기 부담을 낮췄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투자한 기업이 사후적으로 동일 상출제집단에 포함될 경우에는 지분 처분을 위한 9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투자자금 회수 여건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벤처투자회사 간 영업양도 또는 인수·합병 시 종전의 벤처투자회사가 받은 행정처분 효과의 승계기간을 무기한에서 2년으로 대폭 조정하고, 승계 예외조건을 마련해 선의의 양수인을 보호한다. 이 외에도 처투자회사 등이 예외적으로 투자 가능한 금융회사 범위에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플랫폼을 추가해 혁신금융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2월부터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벤처투자회사 외에도 업무집행조합원(GP)이 운용하는 개별 펀드(20%)의 투자 의무를 폐지하고, 전체 펀드(40%)에 대한 투자 의무만 적용해 펀드별 특성을 반영한 운용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벤처투자조합 관련으로도 개선을 추진한다.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 활성화를 위해 최소 결성 규모 및 최초 출자 금액을 각각 절반으로 줄였다. 창업기획자가 GP인 개인투자조합의 투자의무 대상을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4~5년차 기업까지 확대해 기술력을 가진 유망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개인투자조합의 상장법인 투자 비중 상한을 10%에서 20%로 상향한다. 벤처투자 시 적용되는 세제지원과 관련해서는 법인의 민간 벤처모펀드 세액 공제율을 출자 증가분의 3%에서 5%로 상향하고, 벤처투자조합이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도 벤처투자조합이 직접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끝으로 올해부터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정기금의 범위를 '국가재정법'상 모든 기금으로 확대한다. 또 2035년까지로 규정된 모태펀드의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연장 절차에 착수해 AI·딥테크 등 전략 분야 투자 확대, 민간 자금 유치 등 다양한 정책 기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편은 벤처투자가 보다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전면적으로 정비한 것이다”라며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투자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9:49김기찬 기자

이 대통령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직원 중국인? 어쩌라고요"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근거 없는 혐중·혐한 선동에 대해 “사회와 경제에 심각한 해악을 준다”며 엄정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정 사건을 이유로 국적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사실과 합리에서 벗어난 혐오 조작이라고 지적하며,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해서도 사실에 기반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 관계 정상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최근 확산되는 혐중·혐한 선동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오 선동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엄히 제재해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근거 없는 혐중 조작, 혐오 조작은 없어져야 한다”며 “무슨 부정 선거를 중국이 개입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실도 없고 불필요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예로 들며 국적을 이유로 한 집단 비난의 부당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쿠팡 범죄 행위자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중국을 미워해야 하느냐”며 “일본 사람이면 일본을 미워하고, 미국 사람이면 미국을 미워하지 않느냐. 그런 논리는 아무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2026.01.07 19:04안희정 기자

로봇과 악수하고 손뼉을 쳤다…휴머노이드 '알렉스' CES서 존재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로봇 앞에 서서 손을 내밀었다. 로봇이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손을 맞잡았다.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양손을 들어 올리자 로봇도 따라 손을 들고 손뼉을 쳤다. 로봇을 조작하는 사람은 없었다. 위로보틱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시연했다.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관람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소박한 시연이 오히려 현장의 시선을 끌었다. 관람객이 로봇 앞에 서서 손을 내밀면 알렉스는 이를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악수를 받아준다. 손을 들어 올리면 로봇도 손을 맞대며 박수를 친다. 알렉스는 전면 카메라로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그에 맞춰 즉각 반응하는 방식으로 움직였다. 이 장면이 인상적인 이유는 단순한 제스처 인식 때문만은 아니다. 로봇과의 악수나 손뼉은 언제든 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동작이다. 유연성이 제한된 로봇이 사람의 손을 과도한 힘으로 잡거나 예기치 않게 부딪힐 경우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고가의 로봇이 고장날 우려도 있다. 알렉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사람처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위로보틱스는 그 배경으로 역감 기반 힘 제어 기술를 제시한다. 모터 전류 변화를 통해 부하를 감지하는 접근이다. 사람이 손을 밀거나 힘을 주면 부하가 모터에 전달되고 로봇은 이를 인식해 힘을 조절한다. 사람이 물체 무게를 인식하는 방식 역시 피부 감각보다는 근육과 관절에 걸리는 부하에 가깝다. 위로보틱스는 이 점에 착안해 로봇도 동일하게 부하로부터 힘을 인지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별도의 고가 센서 없이도 접촉 상황에서 자연스럽고 안전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적 접근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센서를 늘려 복잡도를 높이기보다, 구동계 자체의 물리적 특성과 제어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이다. 실제 시연에서 알렉스는 관람객의 손을 '잡는다'기보다 서로 힘을 주고받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위로보틱스 부스에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시리즈도 전시됐다. 부스 한편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걷는 체험이 한창이었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들은 착용감과 무게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아동용 모델 '윔 키즈'가 눈길을 끌었다. 성장기 아동의 신체 변화에 맞춰 조절 가능한 구조와 1kg 이하 초경량 설계가 특징이다. 전시 첫날 위로보틱스 부스에는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도 방문해 휴머노이드 알렉스의 시연을 직접 지켜봤다.

2026.01.07 17:40신영빈 기자

형사 처벌에 경제 제재까지…재계 신년 키워드 '안전' 부상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집행이 한층 엄정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올해 주요 그룹 신년사와 시무식 화두로 '안전'이 전면에 부상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해 재해를 예방하려는 법률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 신년사에서는 반복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안전'이었다. 중대재해 발생 시 생산 차질과 비용 부담을 넘어 경영책임자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이 곧 경영 리스크 관리 최우선 과제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신속·엄정 수사와 처벌 수준 강화를 예고하는 한편, 감독 과정에서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이 적발되면 시정 기회 없이 즉시 사법처리하는 방침을 지난해 10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반복 사업장에 대한 공공입찰 제한 강화, 공공조달·금융 평가에서의 중대재해 리스크 반영 등 제재 수단도 함께 제시했다. 여기에 중대재해 위반 기업에 과징금(경제 제재)을 부과하는 법안이 올해 통과되면 기업의 부담은 이제 개인에서 회사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역시 신년사에서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산업재해 근절'을 국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재계는 이 같은 정부 기조를 '처벌 리스크의 상시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표·총수의 대외 메시지가 즉각 요구되는 구조가 굳어지면서, 오너가 대표거나 그룹 경영 전면에 서 있는 경우에는 사건이 곧바로 오너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는 기업이라도, 중대재해가 반복될 경우 그룹 이미지 타격과 함께 대국민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등 사회적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인화 회장의 경우 리더십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산업재해 이슈가 확산된 이후 안전 거버넌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안전관리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100%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고,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출범 등을 통해 지주사 중심 컨트롤타워 체계를 강화했다. 새해 시무행사에서도 장인화 회장은 현장을 찾아 노사 대표들과 안전 다짐을 진행했고, 신년사에서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며 안전경영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 또 다시 사망사고가 이어진다면 책임론으로 인한 사퇴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고가 주로 협력업체 인력에서 발생한 만큼 '위험의 외주화' 비판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협력사와 성과보상을 공유해 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약속하는 등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협력사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은 별도 신년사 없이 한해를 조용히 시작했다. 아직 사망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신년사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과감한 혁신과 두려움 없는 도전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HD현대가 '가장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기업들의 대응은 구호를 넘어 조직·지배구조 차원 '책임 구조' 재정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최고안전책임자(CSO) 기능을 강화하거나 대표이사 체제를 조정해 안전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한솔제지는 지난해 말 안전부문 대표를 선임해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전승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산업안전팀장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양형기준을 만들게 되면 기존 보다 처벌 형량이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실형을 받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제재가 추가되면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때 대표만 책임을 지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가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는 선진국들의 추진 방향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재계 관계자는 "산업 안전에 대한 인식이 중처법 이후 경영진들은 높아졌는데 실제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경우 매뉴얼을 지키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 철저히 지키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안전설비를 갖추고 예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정부도 안전 설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당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07 17:02류은주 기자

한중 관계 해빙 분위기…현대차 부활 가능성은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면서,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온 현대자동차가 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를 시사하는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한령 여파와 중국 전기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전동화 대응 지연 등이 겹치며 판매량이 급감했고, 현재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 안팎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현대차는 단순히 자산 매각과 철수보다는 재투자와 전동화로 대응에 나섰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판매전략을 이끌었던 오익균 중국권역본부장 부사장을 유임하고, 베이징현대 총경리(사장)에 FAW-아우디 부총경리를 역임한 리펑강을 지난해 말 선임했다.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와 50대50 합작으로 베이징현대를 설립해 중국 내 생산·판매를 맡기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와 북경현대 수장을 각각 둬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화와 재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2024년 12월 베이징현대에 유상증자를 통해 7천840억원을 투자했다. 베이징자동차와 합하면 1조5천679억원이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바 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현지 개발·생산 모델인 일렉시오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출시 첫 달 판매는 221대로 제한적이었으나, 현대차는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 일렉시오를 포함한 전기차 6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로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했고,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0,000: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했다. 출시 당시 오익균 본부장은 "일렉시오는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최초의 모델이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이 전세계 3대 중 1대가 팔리는 권역인 만큼 포기 할 수 없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박스권에 갇힌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묘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현대차가 차별점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차하고 차별화하면서 가격을 낮춰야하는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관건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규모상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차별화되고 특화된 차종을 통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6.01.07 16:58김재성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가대표 선수단 새해 훈련 현장 찾아 격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체육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훈련개시식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관계자 등 6백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우진 선수(양궁), 최민정 선수(쇼트트랙), 김성진 지도자(근대5종)가 대표자 선서를 통해 새해 각오를 전했으며, 분야별 대표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청렴한 스포츠 실천을 다짐하는 '케이 스포츠 실천 약속'을 낭독했다. 최 장관은 “2026년에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가 다수 예정된 만큼,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하고 폭력 없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계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1.07 16:18김한준 기자

비아이매트릭스-PwC컨설팅,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기업 의사결정 시장 공략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가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AI) 도구 '트리니티(TRINITY)'를 중심으로 기업 대상 AI 의사결정 지원 사업을 확대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컨설팅과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트리니티는 기업 내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조직 구조, 의사결정 규칙 등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해 AI가 기업의 맥락(Context)을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기업 활동 전반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원인을 진단하며, 미래를 예측·추론해 실행 가능한 지시까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에 도입이 확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PwC컨설팅은 트리니티를 활용해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진단, 전략 수립, 시스템 도입 및 확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영업 및 컨설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온톨로지 설계 및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PwC컨설팅의 산업별 전문성과 결합해 고객 맞춤형 AI 전환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국내 기술 기반의 온톨로지 AI 솔루션이 글로벌 AI 의사결정 플랫폼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해외 선도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 통합과 분석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국내 기업의 보안적인 특성이나 업무별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보안정책과 데이터베이스 환경에도 문제가 없는 구축형 온톨로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선도 기업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강조하고 있다. 트리니티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사례를 축적해 왔다. 최근 기업 고객들은 단순 분석 결과 제공을 넘어, 자사 고유의 업무 구조와 의사결정 논리를 얼마나 명확히 반영하고, 이를 실제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트리니티는 기업의 비즈니스 로직과 판단 기준을 온톨로지로 명시적으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추론과 판단을 수행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사는 트리니티를 사람처럼 관찰하고 사고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의사결정 도구로 진화시키는 데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구조적 문제와 이상 징후의 원인을 AI가 스스로 탐색·진단하고 미래 시나리오에 대한 예측과 추론을 바탕으로 경영진과 현업에 실행 지침을 제시하는 '자율형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트리니티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온톨로지 기반 AI"라며 "PwC컨설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산시키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PwC컨설팅 측은 "많은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전략 수립과 실제 실행 사이의 간극을 겪고 있다"며 "트리니티의 온톨로지 기반 AI와 PwC컨설팅의 산업별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이 스스로 진단하고 판단하며 실행할 수 있는 AI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 마케팅, 산업별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발굴,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함께 기업 의사결정 영역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26.01.07 16:13남혁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신규 총기 '밴딧' 등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신규 시즌을 맞아 경쟁전 시스템 전면 개편과 신규 전술 요소 도입을 골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매치메이킹 공정성을 강화하고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잡았다. 신규 무기와 맵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경기 양상 변화도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 전술 폭을 넓힐 콘텐츠 측면에서는 신규 보조 무기 '밴딧'이 추가된다. 이 무기는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고스트와 셰리프 사이 성능 공백을 메우는 무기로, 경형 방어구를 착용한 적을 헤드샷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는 화력을 갖췄다. 전장 환경도 대폭 수정됐다. 대대적인 리워크를 거친 '브리즈'가 경쟁전 맵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이와 함께 전략가 요원 활용도를 높이고 교전 각도를 단순화할 수 있도록 다소 넓었던 개방형 구조를 좁게 조정해 전투 밀도를 높인다. 이같은 변화에 적용할 시간을 주고자 업데이트 후 첫 2주간 브리즈에서 패배 시 하락하는 랭크 점수를 50%로 줄여주는 보정 시스템을 적용한다. '헤이븐'과 '코로드' 맵에서도 벽 관통 판정 등을 정비해 교전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정한 전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기간 한정 모드 '무작위 총격전(AR1S: All Random, One site)'도 추가된다. 무작위 총격전은 매 라운드 무작위 요원으로 한 사이트에서만 교전을 벌이는 5대5 아케이드 모드다. 빠른 전개와 높은 변수가 특징으로, 일반 모드와는 다른 속도감과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리플레이' 기능도 윤곽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12.00 패치를 통해 사용자 설정 게임에 해당 기능을 우선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시각적인 요소도 한층 강화된다. 일본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스킨 컬렉션 '아야카시'가 공개됐다. 팬텀과 고스트를 비롯해 발로란트 최초의 이도류 단검 형태 근접 무기인 '코기츠네'가 포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경쟁전 품질 향상'을 꼽았다. 그 일환으로 숨겨진 MMR 계산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이는 실력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경기나 일관성 없는 매칭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조치다. 경쟁전 환경 개선과 함께 비매너 플레이 근절을 위한 장치도 강화된다. 매년 게임 접속 시 갱신이 필요한 '커뮤니티 서약'이 새롭게 도입돼 이용자 간 상호 책임과 행동 수칙을 명확히 한다. 특히 부적절한 텍스트 및 음성 채팅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재정비해 위반 시 더 확실하고 강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이 외에도 다른 이용자에 대한 심각한 방해 행위가 적발될 때 즉각 게임에서 제외하는 등 제재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용자는 '행동 상태' 기능을 통해 본인 현재 제재 상태뿐 아니라 어떤 페널티를 받을 위험이 있는지, 향후 추가적인 문제 행동을 보일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본인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게 함으로써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쟁전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게임 업데이트와 발맞춰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에도 몇 가지 변화가 찾아온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2026 VCT 퍼시픽 킥오프'에는 사상 최초로 세 번 패배해야 탈락하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된다. 또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개최지는 부산을 비롯해 마드리드, 청두, 상파울루가 선정됐다.

2026.01.07 15:48진성우 기자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난제 20년 만에 해결..."생산비용 10분의 1로 줄여"

화재와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할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첨단소재측정그룹 백승욱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산화물계 고체전해질막 생산비용을 기존대비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는 고초고밀도 대면적 고체전해질막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백승욱 책임연구원은 “가넷계 고체전해질 연구 분야에서 20년 넘게 해결하지 못했던 소재와 제조 공정 난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라며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만큼 ESS와 전기차 시장 기술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고체전지는 황화물계와 산화물계로 나뉜다. 황화물계는 삼성SDI가 오는 2027년께 상용화를 앞둔 분야로, 난이도가 산화물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양산이 용이하다. 특히, 기존 2차전지 공정을 그대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반면 황화수소 가스 발생 위험이 있다. 백 책임연구원은 "전고체전지는 궁극적으로 산화물계로 갈 것으로 보나, 기술적인 진전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런데 이걸 우리가 한 것"이라며 "소재관점에서 일단 기본 문제를 해결했고, 셀을 만드는 후단은 올해 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 책임은 또 산화물계 전고체전지 상용화와 관련 "생산기술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상용화까지는 5~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고체전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액체 전해질 대신 불이 붙지 않는 고체전해질을 쓰기 때문이다. 산화물계 전고체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황화물계와 달리 독성 가스 유출로 인한 위험성도 없다. 주로 가넷계 고체전해질을 소재로 활용한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이차전지는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와 폭발에 취약하다. 한 번 불이 붙으면 진압도 어렵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도 리튬이온배터리 문제였다. 최근엔 리튬이온을 쓰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폭발 사고도 잇따른다. 그러나 가넷계 고체전해질은 소재 특성상 고성능 전해질막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0 °C 이상 초고온에서 분말을 압착하는 소결과정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소결과정에서 고체전해질막 핵심 성분인 리튬 원소가 휘발되기 때문에 전해질막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져 대면적 제조가 어렵고 화학 조성 변화로 이온전도도, 계면 저항 등 품질 또한 크게 저하된다. 기존에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분말(Mother-Powder)이라는 리튬전해질 소재로 전해질막을 두껍게 덮어 보호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소결 후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모분말의 양이 제조하는 전해질막보다 10배 이상 많아 생산 단가가 높고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에 새로운 소재 제조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기능성 리튬계 화합물을 고체전해질 분말 표면에 얇게 입히는 제조 기술을 확보한 것. 표면에 형성된 코팅층은 소결 과정에서 리튬 원소를 공급하는 동시에 리튬이 휘발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입자 간 결합력을 높여주는 납땜(Soldering) 효과를 내기 때문에 전해질막 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제 이번 기술을 적용해 고가 모분말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98.2% 이상 밀도를 달성했다. 이온전도도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고강도 고체전해질 막을 제조했다. 또한 해당 고체전해질 막 전기전도도를 20배 이상 감소시켜 전지 내부 전류 손실 위험을 크게 낮췄다. 연구진은 실험실 소형 펠릿 수준을 넘어 기존대비 10배 이상 큰 16 cm2 규모 대면적 고체전해질 막을 수율 99.9%로 제조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첨단소재측정그룹 김화정 박사후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직경 1 cm 크기에 80만원 이상인 가넷계 고체전해질 펠릿을 전량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은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국산화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혁준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성과는 국제학술지(Materials Today, IF: 22.0, JCR: 3.5%) 1월호에 게재됐다.

2026.01.07 15:3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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