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010가입인증대행 휴대폰 없는 사람 본인인증,iC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4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 초록우산에 '틔운 미니' 3천대 기부

LG전자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3천대를 제공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신상윤 대표, H&A사업본부 이향은 CX담당,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초록우산은 기부된 틔운 미니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기 위해 정기후원을 시작하는 후원자에게 증정하는 '봄, 초록을 틔운' 캠페인을 4월 3일부터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초록우산 후원자들에게 누구나 쉽게 다양한 반려(伴侶) 식물을 싹 틔우고 키우는 틔운 미니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우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한 크기다. LG 틔운 미니는 별도의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여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단의 LED 조명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제품 하단에 수납돼있는 연장막대를 설치해 LED 조명의 높이를 보다 높게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LED 조명부 투명 커버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한 틔운 미니의 외관과 모듈형 씨앗키트, 홀더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LG전자와 함께 아동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설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아이들의 희망을 틔우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25 10:29이나리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에 명승권 교수 취임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 취임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이강숙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현 부회장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인 명승권 대학원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명승권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남성 흡연율은 보고마다 차이는 있지만 75%까지 보고됐고, 이후 가장 최근 2023년에는 36%까지 떨어져 흡연율이 50% 이상 감소했다”며 “암과 심혈관질환을 포함해 성인에게 흔하면서 중요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바로 흡연인데 흡연율이 감소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고, 평균수명도 증가해 국민건강이 증진되어왔다. 이렇게 흡연율이 감소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1988년 설립된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꾸준한 금연운동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담뱃값 인상, 담배광고 및 판촉 제한, 담뱃갑 경고그림 확대, 실내 흡연금지, 금연구역 확대,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등의 금연정책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지속적인 금연정책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제부터는 국민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담배와 관련해 금연을 넘어서 담배사업을 보호하고 양성하는 현행 담배사업법을 폐지하고, 대신에 마약관리법처럼 마약이나 다름없는 담배에 대해 담배관리법을 제정해 근본적인 해결책인 담배제조 및 매매금지를 시행함으로써 담배 없는 세상을 앞당겨야 한다”며 앞으로의 금연운동의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제1대 김일순 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제2대 서홍관 회장(현 국립암센터 원장), 제3대 이강숙 회장(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역임한 바 있다.

2024.03.25 10:28조민규

갤럭시Z폴드 6, 티타늄 프레임 탑재할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에 갤럭시S24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처럼 티타늄 프레임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레베그너스 엑스(@Tech_Reve)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Z폴드5의 무게는 253g으로 무거운 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 6에 티타늄 소재를 채택하면 무게가 조금 더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폰 구입을 꺼리는 요소 중 하나가 내구성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한 티타늄 소재를 갤럭시Z폴드6에 채택한다면 삼성전자가 올해 더 많은 폴더블폰을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삼성 갤럭시Z폴드 6과 갤럭시Z플립 6은 오는 7월 10일에 공개될 전망이다.

2024.03.25 10:17이정현

KT, AI로 스팸 피해 예방한다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는 3년의 준비 기간 동안 일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 하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연간 약 1천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이며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 회사는 이번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엔 IP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URL 기반 차단 방식은 URL을 바꿔가며 스팸메시지를 보낼 경우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URL을 보낸 IP를 추적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서킷브레이커(가칭)라는 보이스피싱 번호 긴급 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번호를 일정 기간 동안 즉시 차단하는 것이다. 하반기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알려주는 스팸 위험도 문자내 표시 서비스를 출시해 피싱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문자 서비스 이용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의심회선에 대한 이용 정지를 시행하고 있다. 28일부터는 이용 정지된 의심회선이 발송한 문자 내용에서 '미끼번호'를 자동으로 추출해 추가로 정지시킬 예정이다. 미끼번호란 번호 차단을 우회하기 위해 피싱을 시도한 발신번호와 다르게 문자 본문에 적어 놓은 별도 전화번호를 의미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월 300~500건의 미끼번호를 정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돼, 미끼번호를 이용해 추가로 발송하는 악성 스미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천700만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KT는 지난 달부터 AI를 활용해 불법 스팸 발신자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로 불법 스팸을 필터링하는 것이다. 딥러닝 기반 악성 인터넷주소 필터링 엔진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불법 스팸 필터링 엔진 등을 활용한다. 한편 회사는 이용자가 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사 안전 안심 1등 달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에서 통신사업자 1위로 선정됐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지난해 조직된 통신부정사용 대응 협의체를 전사 안전 안심 1등 달성 TF로 확대 개편했다”며 “우리 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차단 기술을 개발해 스팸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0:00김성현

"에이닷에 벚꽃놀이 명소 물어보세요"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 벚꽃 명소와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1~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과 공공 장소(쇼핑몰, 관광지, 체육시설 등의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에이닷에 혼잡도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시의성에 맞춰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벚꽃 시즌이 도래하는 이날부터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벚꽃 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기 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해 에이닷이 쾌적한 나들이를 즐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2022년과 지난해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찾았던 전체 방문객 수 상위 10곳과 연령대별 인기 장소 5곳을 공개했다. 석촌호수가 2년 연속 방문객 수 1위로 집계됐으며, 지난해에는 잠원한강공원, 매헌시민의숲, 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부상했다. 또 인기 장소의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서울 시내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찾았고, 50대 이상은 경기도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현상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벚꽃 명소 혼잡도 서비스가 벚꽃 나들이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우리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어시스턴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09:59김성현

"통역사 일자리도 위태?"…이스트소프트, '100개 국어' 가능한 AI 서비스 공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100개국 언어를 동시통역해 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말을 하면 AI 휴먼이 음성을 설정된 언어로 인식해 통역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10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이스트소프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를 실행한 후 '통역' 기능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서비스를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오는 5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와 함께 유료화로 전환된다. 이 시점에 맞춰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라이브의 API 제공도 본격화한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AI 휴먼 통역 서비스가 메시지 전달 효과가 큰 사람 형태의 인터페이스와 각종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높은 접근성으로 전시회, 간담회, 여행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일상생활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페르소 라이브의 활용성도 더욱 커졌다. 기존 '실시간 대화'와 함께 작동하는 통역 기능으로 쌍방향 소통을 위해 한층 더 고도화된 AI 휴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휴먼이 제공하는 효용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기회를 앞으로 더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며 "우리 삶에 가깝게 존재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AI 휴먼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5 09:56김미정

엑스와이지,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 출시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바리스타 챔피언의 핸드드립 모션을 구현한 로봇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은 '2019 코리아 브루어스 컵(KBrC)'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바리스타 정형용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로봇에 바리스타 챔피언의 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바리스드립은 엑스와이지가 2019년에 처음 출시한 핸드드립 로봇이다. 전문가의 손목 각도와 높이, 드립 속도까지 정밀하게 계산된 드립 모션을 구사해 일정하게 커피를 내려준다. 이번 협업 에디션은 인력과 시간 제약이 없이 전문가의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드립의 장점이 극대화된 모델이다. 원두 그라인딩부터 온수 가열, 서빙까지 모두 수행한다. 4륜 바퀴 이동형으로 제작돼 공간 제한도 적다. 생산성도 높였다. 커피 3잔을 총 4분 내외로 완성할 수 있어 사람 속도와 큰 차이가 없다. 인공지능 비전 기술을 장착해 무인모드로 운영 가능하며, 비전 카메라가 픽업 현황이나 개입되는 움직임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서비스 동선을 만든다.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은 라운지엑스 IFC몰점,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사옥점에서 만날 수 있다. 호텔과 리조트, VIP 라운지 등 다양한 고객사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형용 바리스타는 "과거에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커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로봇 기술로는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 궁금했다"며 "정형용의 커피를 많은 사람들이 맛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희 엑스와이지 사업전략팀 본부장은 "서비스 로봇은 대개 생산성을 위해 개발되지만 바리스드립은 전문가 없이도 항상 최상급 맛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정형용 바리스타는 바리스드립 챔피언 에디션을 위해 원두를 함께 개발했다. 바리스드립을 통해 정형용의 시그니처를 표현할 수 있는 케냐산 원두를 선택했다. 케냐 티리쿠 원두는 과일 주스와 같은 단맛과 산미가 적절히 조화됐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 푸드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을 일상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 혈액운반로봇을 도입했으며, 초소형 층간 이동 로봇 '스토리지'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2024.03.25 09:52신영빈

롯데온, 데이터 기반 상품 제안 '스위트홈 챌린지'…가구 할인 판매

롯데온이 28일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을 제안하는 '시즌헌터-스위트홈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즌헌터는 롯데온이 각종 데이터를 통해 이달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 선호도 등을 분석하고, 각 시기별로 고객이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행사다. 이번달은 봄을 맞아 이사·인테리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침구, 침대, 소파 등 가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다양한 쇼핑 정보 속에서 고객이 손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최적의 할인 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시즌헌터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롯데온은 이달 트렌드를 찾기 위해 통계청, 포털, 롯데온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3월 쇼핑 트렌드를 스위트홈 챌린지로 정했다. 통계청이 2022년과 2023년 시∙도별 이동자 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중 이사를 가장 많이 가는 시기는 2월~3월이었으며, 같은 기간 상품군별 거래액을 분석했을 때 2개년 모두 연중 3월 가구 상품군 거래액이 4천700억원 가량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인테리어'를 가장 많이 검색하는 시기도 3월로, 이달이 이사·인테리어에 가장 관심이 높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량·매출 등을 분석해 고객 선호 브랜드·상품을 제안한다. 롯데온은 고객이 많이 검색하는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침구, 침대, 소파, 수납장, 러그, 커튼 등으로 나눠 브랜드를 제안한다. 각 상품군 별 검색량과 판매량 등이 높은 '베스트 브랜드' 2개와 롯데온 상품기획자(MD)가 제안하는 라이징 브랜드 2개를 선보인다. 또한 롯데온은 관련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각 상품군별 대표 상품으로 침구는 '파르페BY알레르망 빈티지 르벤 알러지케어 먼지없는 다운필 차렵이불'을 5만5천420원에, '플로라 데일리 먼지없는 사계절 침대패드'를 1만7천630원에 제안하며, 침대는 '에이스침대 원매트리스(SS)'를 최종할인가 38만4천580원, 소파는 '자코모 아르테 3인+스툴'을 최종할인가 140만6천160원에 제안한다. 수납장은 '디자인벤처스 로맨틱 델타장식장'을 최종할인가 93만1천420원에, 러그 상품으로 '한일카페트 스페이스 사계절 단모 거실러그'를 5만5천92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인기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 류승연 세일즈기획팀장은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상품을 탐색하고 최적의 혜택을 찾는 데 소비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시즌별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시즌헌터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즌헌터 행사에서 매월 이달의 트렌드 확인하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 찾으며 쇼핑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09:51최다래

"삼성 '빅스비'·애플 '시리' 넘본다"…오픈AI, GPT-5 앞서 'AI 음성비서' 내놓나

오픈AI가 삼성전자 '빅스비',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 같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를 조만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5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보이스 엔진(Voice Engine)'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이 AI 음성비서는 올 여름께 등장할 'GPT-5'보다 먼저 공개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상표 용도에는 음성인식, 음성명령처리, 음성생성, 번역, 텍스트와 음성 간 변환, 디지털 음성비서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SW)가 포함됐다. 이번 상표 출원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GPT-5에 앞서 공개할 중요한 것이 있다"라고 밝힌 다음 날 이뤄졌다. 알트먼 CEO는 방송에서 "올해 놀라운 새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무엇이라고 부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아주 멋질 것"이라며 "GPT-5의 성능이 기대에 미칠 수도, 능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특허 출원으로 미뤄볼 때 GPT-5 출시에 앞서 음성 비서 형태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음성 비서 외에도 오픈AI가 내놓은 적 없는 음악 생성 AI나 기타 모델도 출시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일각에선 상표 등록이 성공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 보이스 엔진이라는 상표는 지난 1989년 어플라이드 보이스 테크놀로지라는 회사도 신청했으나, 등록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또 지난달 USTPO는 오픈AI의 'GPT' 상표권 등록도 거부한 바 있다. GPT가 '사전 훈련된 생성 트랜스포머(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단순히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는 용어인 데다 널리 사용되는 약어에 불과하다는 이유다. 다만 'GPT-4는' 상표 등록을 허락받았다. 또 'GPT-5', 'GPT-6', 'GPT-7', '소라', 'GPT 스토어' 등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2024.03.25 09:18장유미

젤다 실사영화 감독 "진지하지만, 재미있고 기발한 영화 되길 바라"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제작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이 "이 영화는 진지하지만, 재밌고 기발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볼 감독은 "나는 젤다 프랜차이즈가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며, 이 영화가 진지하고 사람들에게 하나의 탈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창조하려고 노력하고 싶다"며 "그것은 실제적인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진지하고 멋지지만 재미있고 기발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해 11월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화 계획을 발표했다. 닌텐도의 발표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 실사화 영화는 1986년 젤다의 전설 IP를 처음 만들어 낸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 이사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한 아비 아라드가 공동 프로듀서를 담당한다. 영화의 감독은 '메이즈 러너'를 제작한 볼 감독이 맡았다. 닌텐도가 제작비의 과반 이상을 댈 예정이며, 소니 픽처스가 전세계 배급과 공동 출자를 실시한다.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는 X(구 트위터)를 "젤다의 전설 실사화에 관한 논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최근 아비 아라드 감독에게 공동 제작을 부탁하여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완성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볼 감독은 지난해 12월 "젤다의 전설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즐겨왔다"며 "반지의 제왕'과는 다른 결의 멋진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를 만들고 싶다. 항상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영화를 보고 싶다고 생각해 왔는데 젤다의 전설 실사화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지난해 개봉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포함해 다양한 IP의 영화화를 선보이고 있다.

2024.03.25 09:04강한결

배민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업에 KB증권 힘 보탠다

배민의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인 '배민방학도시락'에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하면서 지원·모금 확대에 함께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타 기업이 대규모 기탁을 통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사회적 기업이 아닌 민간기업 간 사회공헌사업의 협력 사례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 및 식사권을 제공하는 배민의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번의 방학 기간 동안 서울, 경기 및 지방광역시 등 7개 지역에서 285개 학교 4천여 명의 아이들에게 10만끼니가 넘는 식사를 지원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결식우려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넓혀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민은 이 사업에 총 12억원을 기부했고,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후원자)은 총 1만여 명, 후원금액은 2억6천만원에 달한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금 캠페인 등이 진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결식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의 기부금 재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도시락 제작과 모금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증권은 기부금 외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지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아동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은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배민방학도시락에 국내 대형 증권사 중 하나인 KB증권이 함께 함으로써, 결식아동이라는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배민 뿐만 아니라 KB증권의 고객 등 좀 더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망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08:58백봉삼

의대교수 집단 사직 디데이…尹 '달래기'도 안 먹힌다

전국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키로 한 25일을 앞두고 주말 동안 정부 및 여당, 의료계에서 막판 조율이 진행됐지만 의대 정원 확대란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상황이다. 당초 4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외래진료·수술·입원 진료 근무 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강경 대응 일변도였던 용산 대통령실의 일부 변화가 감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공의 면허정지 관련)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에 대해 의견 제출 기한이 25일까지로, 의견 미제출시 26일부터 의사면허 정지를 예고했었다. 이러한 대통령의 지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같은날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이하 전교협)와 만난 이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 위원장은 전교협과 만난 이후 “(전교협으로부터) 정부와 의료계 간의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료계는 정부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비록 한 위원장의 중재로 대통령의 '유연한 조치' 지시가 내려졌지만 의정 갈등을 낙관키는 어렵다. 전교협은 이날 오전 전날 한 위원장과의 대화에서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며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렇지만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면서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으며, 정부의 철회 의사가 있다면 국민들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입학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연이어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주52 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도 비상진료대책을 계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247명의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의료현장에 추가 투입하고, 협력병원 진료역량 정보 제공 및 진료협력지원금도 지급키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의대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및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의 구체적 논의에도 의료계가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2024.03.25 08:52김양균

사람인, AI 기반 자소서 작성 빠르고 편해졌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AI 기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사람인 플랫폼 내 자소서 작성 화면에서 챗GPT 기반 자소서 초안 생성과 AI를 활용한 내용 개선, 사용자의 직접 수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자소서 초안 생성 페이지와 사용자의 직접 작성 페이지가 나눠져 있던 것을 통합하고,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다. 초안 작성과 AI를 통한 첨삭, 맞춤법 및 오탈자 교정, 표절검사를 거쳐 구직자의 최종 수정까지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빠르고 편리하게 자소서를 완성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자소서 작성 후 'Ai 업그레이드' 팝업창을 통해 즉시 AI를 통한 수정이 가능하다.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 설정한 문항에 따라 내용을 일관성 있게 다듬어주는 '문항에 맞춘 업그레이드' ▲어색한 문장, 구문을 자연스럽게 개선해주는 '글 업그레이드' ▲개별 문단 내용을 요약한 소제목을 자동으로 문단 상단에 넣어주는 '소제목 추가' 기능이 준비돼 있다. 자소서 작성을 모두 마치면 해당 자소서를 바로 구직에 활용하거나 더욱 완벽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추천 공고 확인, 사람인 긱 재능마켓의 첨삭 전문가 연결이 가능한 페이지도 신규 개설했다. 사람인의 AI 기반 자소서 서비스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8월 통합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론칭 후 현재까지 사람인에 등록되는 일평균 자소서 건수는 출시 이전 대비 하루 평균 304% 증가했다. 건수로는 월 평균 2만건가량의 자기소개서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3%가 초안 생성을 직접 작성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처음 작성을 시작하기 어려워 막막했던 부분이 해소돼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HR 업계 최초로 AI를 도입하고 연구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5 08:47백봉삼

박경미 "강남을 '수포자' 없는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교육 전문가이면서 4차산업혁명에도 조예가 깊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마쳤다.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6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했다. “교육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육격차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업무와 학부모 민원 처리를 분리하고, 교내 전담 인력 배치 및 명확한 소통 창구를 설정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잡무를 덜어내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조치할 필요도 있죠.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원책이 빛을 발하게끔 제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교육 생태계에 변화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다음은 박경미 후보와의 일문일답 -20대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셨습니다. 당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KT 출신의 송희경 전 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과 함께 포럼을 이끌었지요. 초당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각각 산학연 출신이 똘똘 뭉쳤어요.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키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죠. 지자체에 수학박물관이 생기고, 시도교육청별 학교에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좋을지, 지원책이 무엇일지 여부를 따지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AI 시대에 대비해 이 법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가 차지하는 비중 혹은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할 때 대부분 물음표를 던졌지만, 결국 이는 한국을 글로벌 IT 선도국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빅테크로부터 자국 산업을 지킨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테크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선제적 투자와 노력 덕분이죠. 과학기술과 IT는 생산성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가역적으로 우리 미래를 갉아먹는 문제라고 봐요. 세제 부분은 정권이 바뀌면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이미 다 떠나버리고 없겠지요.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은 '어차피 연구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다른 분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장에 제동이 걸리게 됐지요. 정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로서 AI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수학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AI는 수학적 사고를 더욱 증진하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봐요. 수학은 개인차가 큰 과목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직접 1대1로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는 AI튜터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커스터마이즈한 맞춤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봐요.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성 AI에 코딩을 시킬 수도 있고 사람이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코딩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과정이 사라질 수는 없을 거예요. 알고리즘을 이해한 상태에서 AI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수학적 사고능력을 높이면서 AI를 활용하는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로 교사들의 재교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현재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최대 5년간 연 30~60시간 직무연수를 받습니다. 과학·수학·정보 모두 코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만, 별도의 교육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교사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이 꾸준히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 자연스럽게 공교육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현 교육 체계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요? “소멸하는 직업이 있다면, 새롭게 나타나는 직업이 있어요. 이 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 또한 계속 변하고 있죠. 결국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라고 하지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근본적인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급속도로 뒤바뀌는 사회 변화에 걸맞은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또, 교과서를 새로이 집필해 검증을 통과한 뒤 수업에 활용되는 데 최소 5년 가까이 소요되죠. 그러면 이미 기술은 또 한 단계 진화했겠죠? 따라서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사의 능력을 신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교육 체계는 과거 축적물이 집약된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는 주제로 교육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에 있어 근본적인 논쟁거리지요. 수학을 볼까요? 사회에서 당장 쓰이지 않는 분야가 많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연역적 사고력과 일반·추상화 능력을 기르는 근간이 됩니다. 이 능력이 지탱돼야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이 발재간을 갖추기 전에 기초 체력을 다지거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말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교육은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탄탄해야 미래 준비도 가능하겠죠.” -흔히 강남을 '교육 1번지'라고 합니다. 사교육 체계가 발달되서 그런 것일 텐데요. 후보님의 공교육 강화 대책은 무엇인가요?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 것입니다. 교과중점학교라는 제도가 있어요. 과학 중점학교의 경우 과학고는 아니지만, 일반고에서 과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지요. 우수한 과학 선생님들이 포진됐고요. 중점학교를 더 많이 지정해서 공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또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관을 신설하려 합니다. 수학공식을 달달 외우지 않고, 논리를 몸으로 체감하는 방식이죠. 사교육의 중심은 수학이라고 봐요. 때문에 저는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강남이라는 모토 하에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포자가 왜 생기는지, 그 공백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점검하는 것이지요. 은퇴한 교사나 교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조교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하거나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출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으로 파악하고 계신 것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교육과 세금, 재건축입니다. 먼저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세금 문제는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화폐, 부가세 한시적 인하, 코로나 대출이자 고정금리 대출 등 중산층과 소상공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재건축의 경우 사람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박경미 후보 주요 경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대학수학교육학회 이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2016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내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교육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2024.03.25 08:41김성현

우려가 현실로…의료현장 지키던 병원 교수 사망 소식 전해져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24일 의료계의 커뮤니티에 부산대병원의 안과 교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3월24일 자정 부산대병원의 40대 안과 교수가 지주막하출혈(S-SAH)로 인근 병원의 응급실에 DOA(dead on arrival. 도착 당시 사망상태)로 들어가 1시간 CPR(심폐소생술)에도 돌아오지 않아 사망했다고 한다. 해당 교수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의료현장의 의사들이 업무과중을 호소한 만큼 과로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글은 같은 병원의 교수가 전한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본원 안과 의국은 그로기 상태로 보여집니다…교수님들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도 지난 수요일부터 SBP 170 이상 나와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주 2일 이상의 당직을 서는 현 의료상황에서 의료진에게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여건조차 마련해주지 않은 채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더 투입하겠다. 현장을 지켜줘 감사하다'는 말만 지속해온 정부에 책임을 추궁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도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하며 국민이 많이 우려하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님들이 국민의 우려를 가중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오래전부터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호소해온 상황이다. 앞서 지난 21일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의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모 인사가 의사가 없으면 전세기 띄워 환자를 치료받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전세기 띄어 외국에서 진료의사를 데려왔으면 한다”며 “의료현장은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현장의 의료진들의 심리적, 신체적 한계치가 넘어섰다. 피로감 누적으로 환자도 위험에 노출돼 있어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다”라며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해 3월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서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치료를 유지하고, 4월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를 최소화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25일부터 각 대학별로 의대 교수들은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여기에는 대부분의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이 같은 내부 결의 조치가 시행되기 하루 앞서 의료현장에서 지켜오던 의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의료현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의교협 관계자들과 만난 뒤 대통령실에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역시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입장이 나오자 같은 날 오후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의교협은 “금일 전의교협 회장단 간담회 관련해 25일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전했다.

2024.03.25 04:00조민규

한국파마, 우울증 치료제 '프리스틱서방정' 퍼스트제네릭 품목 허가

한국파마(0323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울증 치료제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 100밀리그램'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은 프리스틱서방정 품목 동일염의 퍼스트제네릭으로 오리지널 품목과 완전한 동일염인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 기반 제품으로는 국내 첫 품목허가 사례다. 국내에서 데스벤라팍신(Desvenlafaxine) 성분 제네릭은 2020년 처음 허가됐지만, 당시 허가를 획득한 업체들은 오리지널 품목인 프리스틱서방정 동일염이 아닌 다른 염을 사용해 현재까지 제품을 개발ᆞ생산해 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데스벤라팍신 의약품 시장은 2022년 기준 연간 약 14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벤라팍신의 주요 활성대사물의 합성 형태인 데스벤라팍신은 세로토닌-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로 분류된다. 데스벤라팍신은 특정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고, 간 기능에 대한 영향이 적으며, 사람마다 동일한 혈중 약물 농도 및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으 설명했다. 기존 SNRIs 계열 약제와 성능이 동등하면서 고혈압이나 성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적어 치료 중단율이 낮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 동일염 제품으로 허가를 획득한만큼 확실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해당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점유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15:44조민규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정기 세일 시작…"봄 쇼핑 수요 잡는다"

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자,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봄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행사에 나섰다.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봄 정기 세일을 열고, 패션 상품과 야외 수요 급증에 따른 스포츠 아이템 등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4일까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13개 점포에서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W컨셉과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 또한 4월 2일부터 4일까지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 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식음료 3천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 롯데백화점도 이달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점에서 4월 정기 세일 '슈퍼 피버'를 시작한다. 행사에서는 스포츠, 애슬레저, 뷰티,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 상품군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단독 상품까지 선보이며 캠핑·야외 활동 수요를 잡는다. 이번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를 열고,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상품군을 특가로 판매한다. 스노우 피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애슬레저 상품군은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 최대 5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한다. 일례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월리스 경량 스트레치 바람막이(9만9천원), 페타로스 자켓 (7만9천원), '커플 피크닉 헬퍼 세트 (5만4천원, 1등급 소 등심, 안심)',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서는 'WMF' '미니 그릴+가위 세트 (9만9천원)', '빌레로이앤보흐'의 '아우든 머그컵+냅킨세트 (4만3천원)' 등을 판매한다. 나들이, 야외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 베네핏'도 진행한다. 슈퍼 베네핏은 뷰티, 스포츠 상품군에 한해 금액할인권을 제공한다. 먼저 뷰티제품은 행사기간 동안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가 엄선한 5개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선크림, 스킨케어&립, 쿠션&베이스 3가지 카데고리별 선정된 5개 아이템에 대해 1만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대상 브랜드별로 롯데백화점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콤' UV 엑스퍼트 세트 (9만 8천원, 본품 50ml+여행용 4종 샘플), '시세이도' 파란자차 선크림 세트(6만 5천원, 본품 50ml+클레리파잉 클렌징 폼 7ml+얼티뮨 아이 5ml) 등이 있다. 스포츠 상품군은 롯데/현대/우리카드로 20/40만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선착순으로 1/3만원 금액 할인을 제공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아식스', '스케쳐스' 등이 있으며, 금액할인권은 롯데백화점 앱 쇼핑뉴스 탭에서 선착순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4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국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쿠메'와 '방떼' 팝업행사를 진행한다.두 브랜드 모두 이번 팝업에서 올해 봄·여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쿠메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봄 맞이 행사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국내외 패션·잡화·뷰티·리빙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봄 신상품 구매 시 최대 7% 적립을 제공하고, 6개월 무이자 할부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스프링 세일 기간 행사 참여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적립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통합앱에서는 현대백화점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할인권(최대 10만원)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봄맞이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피크닉을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딸기, 망고, 육포 등 2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피크닉&캠핑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봄날의 만찬' 이벤트를 통해 두릅, 미나리, 산딸기 등 봄 시즌 제철 상품 30여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봄 피크닉 관련 체험적 요소를 가미한 '피크닉 페스타'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에서는 봄 나들이에 어울리는 봄향기를 담은 '나만의 퍼스널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이어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문화센터에서는 봄 시즌 골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를 개설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4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만큼 캠핑, 런닝, 피크닉 시 필요한 상품들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봄 나들이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잘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4 15:04최다래

신세계백화점,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봄을 맞아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W컨셉과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알차게 마련했다. 슈즈 브랜드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금강제화의 베스트셀러인 리갈 시리즈를 30% 할인하고,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를 4만원대부터, 스타카토의 플랫 슈즈와 로퍼 등 봄 슈즈를 9만 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천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올봄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09:47최다래

[이원석 교수의 익명정보④] 현업에 데이터 이용 날개 달아주려면

예전엔 정보화가 유행이였다. 정보화란 무엇일까. 산업화 시대의 업무처리 방식을 컴퓨터로 개선하는 과정이다. 업무프로세스 재설계(BPR)라는 것도 있다. 이는 기관의 과거 업무 흐름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설계한 걸 말한다. 또 BPR과 연관성이 높은 정보화전략계획(ISP)은 재설계한 업무 흐름을 구동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구축 방법과 예산을 산정하는 것이다. 이 둘을 기반으로 기관의 정보화 청사진을 완료한 후 실제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우리나라는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수행하는 성숙한 정보사회를 실현했다. '육지'에서만 살던 국민이 정보화를 통해 가상공간인 '하늘'을 만들었다. 업무를 수행하는 정보시스템을 운영계라 한다. 운영계에는 매일 많은 양의 이용 내역 원천데이터가 쌓인다. 이들 과거 원천데이터를 모아 놓은 곳을 데이터 창고라 한다. 이 데이터 창고를 이용해 기업 전략이나 업무 효과를 분석하는 정보시스템을 분석계라하고, '지능화'는 분석계 시스템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거나 AI 자율 지능사물을 만드는 걸 말한다. 정보화와 지능화는 과정과 지향점이 다르다. 정보화는 명확한 목표를 먼저 세우고 전체 업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반면 지능화는 개별 업무의 과거 데이터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더 좋은 업무 방식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다. 이 둘을 미술에 비유하면, 정보화는 전체를 한꺼번에 만드는 조각이고, 지능화는 부분을 따로 만들어 취합하는 소조다. 우리나라는 법으로 원천데이터 접근을 엄격히 제한한다. 이에, IT 운영부서는 운영계와 데이터 창고에 있는 원천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을 갖는다. 현업 담당자는 데이터 창고에 직접 접근할 수 없다. 데이터가 있는 '하늘'을 한번 보려면 보안 서약을 하고 IT 운영부서와 법무팀 등 여러 단계의 결재를 거쳐 가명정보를 받아 사용한다. 이 부분이 우리 지능화의 동맥경화 지점이다. 데이터가 있는 '하늘'을 직접 못 보는데 어디에 '별'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 지능화 시대에서는 협업 등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 지능화의 미래는 없다. 하늘을 직접 보는 것이 위험해 불가능하다면 안전한 '보안경'을 쓰고 보자. 그 것이 바로 익명정보다. 데이터 창고에서 핵심 원천데이터를 뽑아 고순도 익명정보로 만들어 모든 직원이 서약 없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익명정보 창고에 넣자. 이 창고가 '공연계'이다. 이렇게 하면 현업 담당자는 잠재적 범죄자가 될 각오로 보안 서약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신의 데이터 활용 결과가 꼭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데이터 창고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고순도 익명정보 재료의 재질을 만져보고 붙이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소조 조형물을 만드는 곳이다. 과거 AI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와 결과를 참고해 담당 업무의 지능화를 지속해서 향상시키는 장소이기도 하다. 산업화 시대의 지식 공유 공간은 도서관이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는 정보포털이고, 지능화 시대에서는 회사의 핵심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이터관이 필요하다. 이곳이 '공연계'다. 정보화 시대에는 컴퓨터를 쓰지 못하면 '컴맹'이라 불렸다. 지능화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면 '데맹'이다. 디지털 전환 작업의 시작은 모든 현업 담당자에게 데이터 활용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비전공자에게 분석 기술 이론만 교육하는 건 효과가 떨어진다. 업무 도메인을 잘 이해하는 현업 담당자에게는 '공연계'에 있는 회사의 익명정보를 이용해 교육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교육후에는 '공연계' 업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해 지속해서 활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지능화'는 컴퓨터를 이용한 혁신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용한 혁신이다. 개별 업무에서 발생한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 현업 담당자가 해당 업무를 AI/빅데이터 기술로 지능화하면서 회사 전체 업무를 최적화하는 과정이다. 세계 최강인 미국은 우리와 데이터 환경이 다르다. 현업 담당자의 데이터에 대한 법적 접근성이 높아 '공연계'가 필요 없다. 데이터가 중심이 아닌 BPR과 ISP는 '반쪽'이다. 지능화 시대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지능화' 설계도는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운영계'와 데이터 창고에 있는 원천데이터를 완벽히 보호하는 한편 '공연계'를 중심으로 AI 학습용과 분석용 익명정보 활용성을 높이는 전사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는 '데이터전략계획(DSP)'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하다. DSP가 없는 현재의 데이터 정책으로는 데이터와 AI강국이 될 수 없다. 익명 정보 기반의 DSP가 있어야 현업 담당자와 지능 자율사물간 최적 협업 방식을 자유롭게 설계하는 업무프로세스 최적화(BPO) 과정이 가능하다. ◆필자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부를 졸업했다. 석사와 박사는 미국 퍼듀대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1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대학에 있으며 80여건의 데이터 관련 첨단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데이터 분야에서 54건의 SCI급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또 57편 국내 논문과 174편 국내 학술대회 논문도 발표했다. 그동안 170명의 석사와 22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2005년 산업자원부 지정 최우수실험실로 뽑혔고, 2006년에는 과학기술부지정 국가지정연구실(NRL)에도 선정됐다. 2011년에는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11월 국가정보화위원회의 청와대 보고에서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활용을 담은 공공 빅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2012년 한국빅데이터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아 민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했고, 2013년에는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빅데이터 전문위원장에 선임돼 6년간 활동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도발전위원으로 일했다.

2024.03.23 15:54이원석

'패션기업' 세정, 더존비즈온 만나 업무 프로세스 '진화'

'웰메이드',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의 브랜드로 친숙한 국내 패션기업 세정이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을 장착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IT 전문기업인 세정I&C와 함께 세정 및 세정 관계사를 포함한 '세정그룹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착수한 1단계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완료되면서 세정그룹이 세정I&C와 함께 추진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정그룹 및 세정I&C는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프로젝트로 패션 및 주얼리 특화 ERP를 중심으로 POS(매장관리시스템), 물류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 영역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한 만큼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을 장착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은 이에 맞춰 ERP 10의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패키지와 그룹웨어, 구매·생산관리 등 핵심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세정그룹의 업무 전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데이터의 높은 신뢰성과 민첩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RP 10의 확장성을 토대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인 패션&유통 전문 기업 세정그룹 특성에 최적화한 업무환경을 구현해 안정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조직 및 사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 및 정보화 인프라 전 영역과 연동된 ERP 10을 통해 그룹의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고도화했다. ERP 10과 완벽히 통합되는 구매 및 생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재발주부터 구매의뢰, 납기 관리, 결재라인 관리 데이터와 연동하며 생산성 지표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기대효과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경비정산 프로세스는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경비사용 내역을 작성한 후 결재 대상을 모아 일괄 상신할 수 있어 간편하다. 경비정산 시스템 대시보드의 경우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를 구성했다. 부서별 예산을 포함한 주요 데이터는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프나 표 등으로 시각화했다. 수기로 관리되던 원천세 신고와 회계 손익은 자동화해 전표 기반 손익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세금계산서 스크래핑 대상을 확대하고, 회계 관리 계정코드와 관리항목을 개편해 자산유형 관리를 효율화했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모든 업무보고와 결재, 매출조회, 근태 및 증명서 신청이 가능해졌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ERP 기술력 및 오랜 구축 노하우와 세정I&C의 세정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ERP 설계부터 구축, 안정화까지 1단계 프로젝트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다"며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3 14:43장유미

  Prev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최대 55만원' 소비쿠폰 신청 스타트…카드·지역 상품권, 어떤 게 유리할까

SK하이닉스, 엔비디아 H20향 'HBM3E' 대응 분주…추가 생산 검토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결제 전환 가속화…수혜 SW기업은?

'집사 게이트' 휘말린 HS효성·카카오모빌...정경유착 악몽 재연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