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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위시플러스 출시… K브랜드 북미·유럽 진출 돕는다

큐텐(Qoo10)은 이달 초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허브 플랫폼으로 '위시플러스(Wish+)'를 열고, 국내 브랜드 및 제조사의 온라인 해외 진출 통로를 전세계로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시플러스 출시는 큐텐과 위시 간 플랫폼 통합 차원에서 이뤄졌다. 큐텐은 기존 글로벌 고객 대상의 웹사이트인 큐텐닷컴(Qoo10.com)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해 위시와의 웹 통합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위시플러스만의 단독 모바일 앱 또한 내놓았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하던 큐텐은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와의 결합으로 전세계 파급력을 갖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위시는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플랫폼으로 200여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위시는 2018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전자상거래 앱이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2019년 미국 3위 플랫폼으로 이름 올린 바 있다. 또 한때 183억달러(약 25조원)의 시장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 사업기반을 확장한 큐텐은 K브랜드 상품을 위시플러스의 대표상품(Flagship Product)으로 삼아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내 제조사나 브랜드의 경우 직접 현지 진출이 가능한 자본과 인프라를 갖추지 않은 이상 해외 이커머스 사업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경우 해당 플랫폼이 사업 기반으로 삼는 국가의 브랜드보다 주목받기 힘든 구조여서 경쟁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삼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가 아직 없는 만큼 위시플러스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의 해외 수출에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큐텐은 위시플러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K상품의 핵심 구매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내 2040세대 및 중산층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2천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내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지만 적합한 온라인 채널이 없다는 점도 동남아와 인도를 비롯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큐텐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대표적 예로 한국유학생들과 교민들은 필요한 대다수의 한국 상품을 위시플러스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큐텐 측은 “위시플러스는 큐텐의 아시아 상품 네트워크와 위시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뼈대로 전 세계 각 지역의 상품이 다방향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K상품의 가장 쉬운 구매처이자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최적화된 판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09:26안희정

거침없는 쿠팡이츠...'무료배달' 두 달 만에 전국 누벼

쿠팡 와우회원들이 전국에서 무제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인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에 적용해 전국 확대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방 주요 적용지역 대상 제공해 오던 것을 무료배달 시행 2개월 만에 적용 지역 제한을 없애면서 와우회원 혜택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무료배달 전국 확대로 쿠팡이츠에 입점한 전국 외식업주들의 매출 상승과 배달파트너의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무료배달을 이용한 한 고객은 한 달 간 약 200회 주문해 배달비로만 70만원 이상을 절약했고, 다른 고객은 약 120회 주문하며 40만원대 배달비를 절약하는 등 대폭 할인을 누리는 와우회원도 나왔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장거리 배달비까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하는데다, 주문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혜택을 와우회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행한 이후 입점 외식업체의 주문과 매출 증가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 매장은 주문 건수가 두 배 이상 올라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시행 전후 각 일주일 기간의 비교를 바탕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그렇지 않은 음식점에 비해 평균 매출액이 7천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더 높게 나오는 등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해 강릉, 속초, 여수 등 전국에서 지역 고객은 물론 여행객들도 쿠팡이츠 무료배달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외식업체들은 전국의 와우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고물가 시대 고객 부담을 줄여준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5천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운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의 와우회원들이 배달비 부담 없이 음식 배달을 이용하고, 지역 외식업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와우 멤버십 혜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09:19백봉삼

KT, 청년 멤버십 가입자 대상 꽃다발 가꾸기 수업 진행

KT가 만 34세 이하 청년 가입자에 제공하는 특별한 멤버십 'Y포차' 프로모션에 따라 서울 종로구의 플라워카페 '테라스 꾸까'에서 꽃다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Y포차는 KT의 청년층 전용 브랜드인 'Y(와이)' 고객이 1포인트 차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이번 '꾸까' 플라워 클래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꽃다발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됐다. KT 멤버십 Y포차를 통해 꾸까 플라워 클래스 이벤트에 당첨된 30명의 고객은 엄마, 친구, 연인 등 각자의 동반인과 함께 수업에 참여했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작약 등 제철꽃을 이용한 핸드타이드(꽃다발)를 만들어보는 수업으로, 참가자들은 꽃다발뿐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경험을 선물 받았다. 꾸까는 2014년에 오픈한 꽃 정기 구독 서비스로, 현재 전국 9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누적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꾸까와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VVIP 고객에겐 매 월 1회 무료 꽃다발을 배송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6월에는 Y포차 이벤트로 캐리커처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는 MZ 고객을 대상으로 취미 및 자기계발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T 멤버십 Y포차 프로모션을 통해 청년 고객들이 KT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6 09:13박수형

뷰티 유튜버 '곽토리'...이커머스 사업도 개성 톡톡

서울 홍대거리의 카페 '요괴냥수비대'는 젊은 층에게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음료는 물론 주인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캐릭터 소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이 카페의 주인은 '유니팝콘'이라는 패션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캐릭터를 입힌 의류, 가방, 폰케이스, 문구 등의 상품으로 인기를 모아왔다. 곽경민 토리프리즘 대표는 본인의 사업 양축을 이처럼 요약했다. 토리프리즘은 요괴냥수비대와 유니팝콘을 운영하는 법인이고 곽 대표 본인이 창업자다. 또 그는 '곽토리'란 이름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면서 최근 기준 구독자 44만명을 모은 뷰티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미대 재학시절부터 특이하면서도 확고한 취향이 잡혀 있었어요. 백금과 연보라 등 독특한 색을 활용한 메이크업, 그리고 판타지과 귀여움을 섞은 캐릭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런 패션 구상을 웹상에서 공유하자 호응이 있었고 사업으로 키우게 됐죠." 어느새 10년 차가 넘어선 유니팝콘은 곽 대표의 첫 사업이었다. 본인 개성과 취향을 집중 반영한 패션 아이템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상품은 출시 사흘 내에 매진되면서 소비자 애를 태웠다. 특정 시즌에 메인 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의견에 맞춰 변형한 디자인을 내놓은 방식도 화제였다. 한 파우치 제품은 10세대에 걸쳐 리오더 방식으로 출시했지만 아직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런 현상을 두고 곽 대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고 다른 곳에 없는 상품을 찾는 기류에 적중한 것이라고 평했다. 계속되는 사업 확장은 유니팝콘이 성공적이었음을 방증하고 있다. "그간 유니팝콘의 타깃은 10~20대 초반 여성이었지만 보다 성숙한 스타일로의 변화도 구상 중입니다. 유니팝콘은 제 취향을 담는 것이 큰 콘셉트인데, 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취향 변화를 겪기 때문이죠." 한편으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답게 판매 상품의 실사용 노하우를 영상으로 전해왔다. 일상의 메이크업부터 독특한 색상의 의류 소화 방식 등이 인기 콘텐츠다. 크리에이터로서 인지도가 성장하면서 본인 일상을 담은 영상도 팬들의 관심을 크게 받는 모습. 최근에는 유니팝콘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과 곽토리 채널 간 연동도 진행했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영상 콘텐츠와 전자상거래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업자에겐 성장, 고객에게는 쇼핑 즐거움의 증대를 이뤄주죠. 상품의 기획 의도나 장점을 전달하기에도 효과적입니다.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05.26 09:11백봉삼

與 미디어특위 "방통위 2인 체제 책임은 민주당”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책임인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국힘 미디어특위는 25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아전인수 판결문 해석을 중단하고 방통위원 추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고등법원이 민노총 언론노조 YTN 본부 등이 YTN 매각 결정의 위법성을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재판부는 방통위가 내린 결정에 법적 하자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민주당은 판결문 일부 내용만 선택적으로 발췌, 2인 체제 결정에 법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특위는 특히 “지난해 민주당에서 추천했던 최민희 후보자가 법적으로 결격사유가 있어 임명을 못했던 것이고, 민주당은 그 이후 야당 방통위원 추천권을 오히려 해태했다”며 “방통위 2인 체제에 그토록 불만이라면 민주당이 결격사유 없는 방통위원을 추천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방통위가 제대로 운용되길 바란다면 방통위원 추천 의무부터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국회 여야 교섭단체 추천 3인과 대통령 지명 몫의 2인으로 구성된다. 현 방통위는 대통령 지명의 위원장과 상임위원으로만 구성됐다. 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대통령의 재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약 반년 동안 당 내에서 추천 절차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6기 방통위 구성 이후 단 한 번도 방통위원 추천 인사를 본회의에 올리지 않아 정부의 공백 상태를 일조했다는 비판에 자유롭지 못하다.

2024.05.26 07:32박수형

SSG닷컴, 막스마라 가을 신상품 코트 단독 예약 판매

SSG닷컴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브랜드 '막스마라' 가을·겨울 (F/W) 신상품 코트 온라인 단독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SG닷컴 막스마라 공식스토어에서 베스트 상품인 '아이콘 코트' 7종을 선보인다. 클래식 디자인의 '101801(마담)' 모델은 카멜, 블랙, 타바코 3가지 색상을 준비했으며 528만원에 판매한다. 100% 캐시미어, 100% 손바느질로 제작한 랩어라운드 형태의 '루드밀라' 모델은 헤이즐넛 브라운, 블랙, 타바코, 샌드 4가지 색상을 만나볼 수 있으며 888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예약판매는 구매 금액 5%를 SSG머니 적립금으로 제공하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적용 가능하다. 예약판매 상품은 다음달 3일부터 순차 배송 예정이다. SSG닷컴은 올 가을에도 브랜드 로고 표시가 없는 수수한 디자인의 명품이 인기를 끄는 '스텔스 럭셔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고급스러운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에 집중한 막스마라 상품을 발 빠르게 가져왔다. SSG닷컴 임애랑 명품잡화 바이어는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신상품을 둘러보고 원하는 사이즈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퀄리티 높은 소재로 만든 클래식한 옷으로 시즌을 미리 앞서 가는 패션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6 06:00최다래

미래형 수소 극초음속 비행기 공개…"뉴욕·런던 90분 만에 비행"

약 20년 전 퇴역한 콩코드 초음속 비행기보다 3배 가량 빠른 극초음속 비행기 콘셉트가 공개됐다고 IT매체 BGR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디자이너 오스카르 비냘스(oscar vinals)는 극초음속 비행기 콘셉트 '스카이 마그네타'(Sky Magnetar)를 공개했다. 이 초음속 비행기는 마하 5, 시속 6,760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단 90분 만에 뉴욕에서 런던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콩코드 여객기의 속도보다 3배 빠른 속도다. 마그네타의 디자인은 마치 로켓처럼 생겼으며 창문이 없다. 미래지향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우주 왕복선과도 닮았다. 비행기 길이는 112m로 고속과 저속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날개 4개의 쿼드 윙 디자인이 적용됐다. 비행기 내부에는 최대 12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두 명의 조종사가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도 갖췄다. 6개 터빈을 갖춘 블레이드가 없는 다이슨 제트 엔진과 공기 흐름 제어를 위한 이동식 디퓨저, 저온 초전도 자석, 연소 장치 등의 도움으로 터보팬 엔진을 초음속 속도의 로켓 엔진으로 변환할 수 있는 추진 시스템을 구성한다. 또, 눈길을 끄는 점은 제트 연료 대신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해 배출가스를 줄였다는 점이다. 현재 보잉이나 에어버스 같은 항공우주기업들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연료 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대형 비행기를 운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개발되지 않아 더 먼 거리에서 더 큰 비행에 동력을 공급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태다. 지금까지 시연된 가장 큰 수소 동력 비행기는 미 스타트업 유니버설 하이드로겐(Universal Hydrogen)이 개발한 40인승 여객기로, 작년에 약 15분 동안 비행했다. 물론, 이 극초음속 비행기는 아직은 콘셉트다. 하지만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은 극초음속 항공 여행의 미래를 위한 길을 열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25 11:00이정현

명왕성 지하 바다, 비밀 벗겼다 [우주로 간다]

명왕성의 지하 바다가 두꺼운 얼음 층 아래에 있으며 지구의 바닷물보다 밀도가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드스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이카루스(Icarus)'에 소개됐다. 명왕성의 지표면은 영하 -220도로 단단하게 얼어붙어 있지만 단단한 얼음 아래에는 액체 상태의 지하 바다가 있을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수집한 과거 자료를 통해 명왕성 지하 바다 존재의 가능성을 수집해왔다. 과학자들은 2022년 명왕성에서 하트 모양을 띠고 있는 스푸트니크 평원에서 최고 높이 7km, 너비가 10∼150km에 이르는 얼음 화산들을 발견해 명왕성 지각 아래의 액체 바다가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명왕성의 얼음 표면에 균열이 발견됐는데 이 균열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는 것도 포착됐다. 물은 얼면서 팽창하는 몇 안 되는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는 명왕성 지표면의 질소 얼음 아래에서 액체 물이 얼면서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와 달과 행성연구소(Lunar and Planetary Institute) 연구진은 명왕성의 스푸트니크 평원의 얼음의 균열과 돌출을 설명하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진의 계산 결과, 해당 지역의 명왕성 지하 바다는 두께가 약 40~80km에 달하는 얼음 껍질 아래에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두꺼운 얼음은 내부 바다가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바닷물의 밀도는 지구 해수보다 약 8% 더 높아 미국의 그레이트 솔트 호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람이 명왕성 바다에 들어간다면 쉽게 뜰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명왕성 바다의 밀도 수준이 표면에 보이는 얼음 균열의 풍부함을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닷물의 밀도가 훨씬 낮으면 얼음 껍질이 붕괴돼 훨씬 더 많은 균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2024.05.25 07:27이정현

의사협회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붕괴,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승인함에 따라 의사 집단행동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증원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시킴에 따라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붕괴는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정부의 정책 추진에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심사숙고 없이 확정해버린 대교협의 무지성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 없이 의대 정원을 급격히 확대하게 되면 의학교육 현장은 극심한 혼란과 질적 부실로 인해 급속히 무너지고 말 것이며, 세계적 수준으로 칭송받았던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은 붕괴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우리나라 전반의 보건의료제도는 물론 국가 재정과 국민 부담, 이공계 기피 현상 등 사회적 문제 등을 모두 고려해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면밀히 검토되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지만 정부는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의 소통은 뒤로 한 채 국가 백년대계인 보건의료 정책을 그 어떤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졸속 추진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합리적·과학적인 논의 절차나 전문가들과의 숙의 과정 따위는 일체없었다”고 비난했다. 의사협회는 “과연 지역·필수의료 의료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유입방안 마련 없이 단순 의대정원 증원이 진정 '의료 개혁'이라고 생각하는지 정부에 묻고 싶고, 이런 정부를 가진 나라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 의사들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학생과 교수, 온 의료계의 간절한 외침을 외면하고 끝내 망국적 의대증원을 강행한 정부의 폭정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철회하고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를 택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4 17:43조민규

테솔로,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기부 사업이다. 선정기업은 3년간 최대 11억 원의 사업화·R&D 자금을 비롯해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테솔로는 로봇 그리퍼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에 원천기술을 이식한 3지 다관절 그리퍼를 납품했다. 테솔로는 현재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선행기술연구소 등 전자·자동차·물류 등 업체를 대상으로 로봇 그리퍼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테솔로는 ▲소재나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는 '델토 그리퍼 3핑거(DG-3F)' ▲작고 세밀한 물체의 이송에 특화된 전동식 평행형 2지 그리퍼인 '델토 그리퍼 2핑거(DG-2F)' ▲가장 기본적인 작업을 해내는 진공 그리퍼인 '델토 그리퍼 베큠(DG-V)' 등 로봇 엔드이펙터 제품군을 보유했다. 대표 모델인 DG-3F는 3개 손가락과 12개 관절로 높은 자유도와 함께 내구성과 유지보수성을 지녔다. 파지 제어 알고리즘이 내장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테솔로 관계자는 "사람이 하던 작업을 로봇이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며 "강인한 매커니즘과 제어 능력을 갖춘 로봇 핸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현장의 트렌드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연내 인간형 로봇 핸드인 5지 그리퍼를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주요 제품 라인업을 확정하고, 일본·미국·유럽 등 시장에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2024.05.24 16:27신영빈

거리로 나온 삼성전자 노조 2차 쟁의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공연을 펼쳤다. 거리에 모인 2천여명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뉴진스님의 구호에 맞춰 두 손을 모으고 호응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창사 이래 두 번째 쟁의를 진행했다. 조합은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앞세워 노조 무력화를 시도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규탄하고 원만한 교섭을 요구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회사가 노조와의 교섭에서 실질적 권한을 가진 사람이 없다며 그저 노조 의견을 듣기만 하거나 결정한 내용만 통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실질적 권한을 가진 정현호 부회장에게 항의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옛 미래전략실이 있던 사업지원TF 앞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 몇 프로를 인상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게 아니”라며 “노동의 대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앞으로 성과급을 영업이익 기준으로 투명하게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경쟁사 LG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손 위원장은 “영업이익이 적자가 나면 성과금을 받을 수 없겠지만 그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많이 냈으면 그만큼 정당한 노동을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지원TF장인 정현호 부회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진행된 임금교섭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임금교섭 병합 조건인 실질적인 휴가 개선에 대한 약속에 대해 사측이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전삼노 측 입장이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약 30분간 이어진 1부는 연대 소개와 전삼노 간부 소개를 시작으로 손 위원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2부는 문화행사로 꾸몄다. 최근 연예계에서 관심을 모은 뉴진스님을 비롯해 에일리와 YB밴드까지 무대에 섰다. 행사는 노조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세대 조합원 특성을 고려해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전삼노는 오는 28일 이어질 사측과의 교섭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29일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2024.05.24 16:09신영빈

엔비디아, 3년만에 다시 액면분할…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서버용 AI GPU수요 폭증으로 지난 해 초부터 우상향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주당 1천37달러(약 142만원)로 5년 전인 2019년 종가(59달러) 대비 27배 올랐다. 2022년 종가(146달러)에 비해서도 8배 이상 상승했다. 주가가 개인이 쉽게 거래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서자 엔비디아는 2021년 4대 1 분할 이후 불과 3년만에 10대 1 액면분할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액면분할 시행 이후에도 주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기관은 물론 매수에 나서지 못했던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는데다 차세대 GPU '블랙웰'의 주문 역시 이미 밀려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 AI GPU 분야에서 경쟁자 없는 독주 계속 엔비디아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현재 AI 반도체 시장에서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조사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AMD는 MI300X, 인텔은 가우디2/가우디3 등 AI 가속기를 내세웠지만 엔비디아 GPU 대비 성능 면에서 여전히 열세다. 생성 AI, LLM(거대언어모델) 등 다양한 AI 관련 처리를 수행해야 하는 IT 기업과 스타트업, 국가 연구 기관도 엔비디아 GPU를 선호한다. 22일(미국 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1분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기업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콜렛 크레스 CFO는 "테슬라 자율주행 훈련용 AI 클러스터에 H100 GPU 3만 5천 개가 투입됐고 이를 통해 FSD 버전 12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메타는 H100 GPU 2만 4천 개로 라마3(Llama 3) LLM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엔비디아 시총 3천493조... 캐나다 1년 GDP 넘어서 엔비디아 시가 총액은 24일 현재 약 2조 5천500억 달러(약 3천493조 7천550억원)까지 상승했다. 인텔(1천280억 달러, 약 175조원) 대비 약 20배, AMD(2천593억 달러, 약 355조원) 대비 10배 가까운 수치다. 엔비디아 시가 총액은 오히려 반도체 동종 업체나 IT 업체보다 국가 단위로 비교가 필요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올해 국내 예산(총 656조 9천억원)의 5배 이상이며 캐나다 2022년 GDP(국내 총생산)인 약 2조 1천380억 달러(약 2천929조원)도 넘어선다. 문제는 1주당 가격이 너무 커져 기관이 아닌 개인이 쉽사리 거래할 수 없는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4:1 분할 이후 불과 3년만인 올 6월 초 10:1 액면분할을 시행할 예정이다. ■ 액면분할에도 주가 폭등 가능성...블랙웰이 기다린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액면분할 이후에도 주가가 폭등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액면분할 이후 매수에 나서지 못했던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는데다 엔비디아가 올 연말부터 투입할 서버용 차세대 GPU '블랙웰'의 주문 역시 이미 밀려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블랙웰 GPU 두 개와 그레이스(Grace) CPU 한 개로 GB200이 구성된다. 이를 36개 모은 GB200 NVL72는 초당 1.4엑사플롭스 AI 연산이 가능하며 HBM3e 메모리를 30TB 내장한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GTC 2024 행사에서 "GB200 NVL72는 H100 36개로 구성된 기존 시스템 대비 LLM(거대언어모델) 처리 속도를 최대 30배 높였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블랙웰은 생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말 전세계 출시를 목표로 한다. H200 GPU와 블랙웰 관련 수요가 내년까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블랙웰 역시 이미 상당한 수요처를 확보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최근 아마존은 연말에 출시될 엔비디아 GPU '블랙웰' 구매를 위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호퍼 시리즈의 구매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서버용 GPU 출시 주기 2년→1년으로 단축 엔비디아는 서버용 AI GPU 호조에 제품 출시 주기도 바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블랙웰 출시 이후 또 다른 GPU가 등장할 것이며 1년 주기 개발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매년 새로운 GPU를 출시해 주요 고객사의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기업용 시장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엔비디아가 매년 GPU 교체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주요 고객사는 이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입/교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엔비디아가 서버용 GPU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과거 엔비디아의 전통적 영역이었던 지포스·쿼드로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2018년 9월, 지포스 RTX 30 시리즈 공개일은 2020년 9월, 현행 제품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 공개일은 2022년 9월이었다. 그러나 차기작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일러야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24.05.24 15:33권봉석

美 수리지원 업체 아이픽스잇 "삼성전자와 결별"

모바일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이 삼성전자와의 소비자 자가수리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종료했다고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픽스잇은 성명을 통해 "삼성과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오는 6월 17일부로 삼성전자와의 자체 수리 파트너십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아이픽스잇은 제품 분해 및 수리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자가 수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약 2년 전 미국에서 자가수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아이픽스잇과 제휴를 맺었다. 카일 윈스 아이픽스잇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부품 가격을 포함해 삼성과의 제휴에 지속적인 장애물이 있었다고 밝혔다. 윈스 CEO는 삼성 스마트폰 배터리의 경우 디스플레이에 미리 접착된 형태로 아이픽스잇에 배송해왔기 때문에 소비자가 배터리 팩을 교체하려면 160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픽스잇가 판매 중인 아이폰 픽셀 배터리는 50달러 정도라고 설명햇다. 또, 계약에 따라 3개월 동안 고객당 부품을 7개 이하로만 판매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에 삼성과의 계약은 지역 수리점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아이픽스잇은 설명했다. 갤럭시S22 라인업 출시 이후 부품이 배송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휴가 종료되면 아이픽스잇은 삼성전자가 지정한 부품 및 도구 유통업체가 아니다. 때문에 기존 수리 정보는 아이픽스잇에서 사라지지 않지만, 새로운 제품의 수리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삼성 모바일 고객 관리 책임자 마리오 레나토 드 카스트로(Mario Renato De Castro)는 “우리는 아이픽스잇과 함께 수행한 작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파트너십 세부사항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삼성전자도 애플처럼 자체 수리 옵션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2021년부터 셀프 수리 프로그램을 자체로 도입해 고객이 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직접 수리 매뉴얼과 부품을 제공해오고 있다.

2024.05.24 15:04이정현

Z세대가 꼽은 휴가 복지 2위는 '무제한 연차'...1위는?

Z세대 취준생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성과급과 주4일제, 생활비 지원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채용 플랫폼 캐치는 24일 20대 취준생 1천7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이 선호하는 복지를 분야별로 공개했다. 먼저, 보상/수당 분야에서는 '성과급'이 62%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지카드/포인트'가 11%로 뒤를 이었고, '식대, 야근 등 수당 제공'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연차수당(6%) ▲우수사원 포상(5%) ▲스톡옵션(4%) ▲기념일 선물/상품권(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분야에서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을 선호하는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무제한 연차'와 '여름/겨울 방학'이 1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리프레시 휴가(9%) ▲시간제 연차(7%) ▲휴가비 제공(6%) ▲국내외 휴양소 지원(4%) ▲출산 관련 휴가(3%) 순이었다. 조직문화의 경우에는 '주4일제/4.5일제'가 43%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유연근무제'가 20%로 2위, '재택근무'가 1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야근강요없음(7%) ▲수평적문화(6%) ▲자율복장(5%) ▲점심회식(3%) ▲노조운영(2%) ▲자율좌석제(2%)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생활비 지원(병원비, 통신비 등)'이 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기숙사/사택 지원'이 28%였고, '학자금/교육비 지원'이 16%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택대출지원(10%) ▲건강검진(7%) ▲워크숍/MT(4%) ▲체육대회/야유회(2%) 등 의견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에게 기업의 복지제도는 지원 시 꼭 고려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복지제도는 기업의 근무 특성과 구성원의 선호도를 고려해 신중히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5.24 14:29백봉삼

불법개설 의료기관 실태조사 등 건보공단 위탁 추진에 의료계 반발

보건복지부가 불법개설 의료기관 실태조사 업무와 행정조사 등 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도입이 국회서 진척이 없자 우회해 도입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개정안은 불법개설 의료기관, 소위 사무장병원 실태조사 업무와 일반적 행정조사에 따른 진료기록 등의 검사 및 이를 통한 사실확인서 징구 등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장관의 업무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법적 지위 및 역할에 대해 '건강보험 보험자'로서 보험료 징수와 지급 등을 주된 업무로 해 요양기관의 정당한 진료에 대한 채무로 요양급여비용의 지급을 수행 중에 있는데 우월한 권한을 주는 것은 법체계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행 제도로도 입법목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 보건복지부 내에 '불법개설 의료기관 단속팀'이 구성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각 지방경찰청과 지자체에 각각 '의료범죄전담수사팀'과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운영되며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충분한 경찰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20년 3월에 개정된 의료법에서 '시도별 의료기관개설위원회'를 통해 의료기관 개설시 불법성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어 전문가 공조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병원협회는 “건보공단이 채권자에 불과함에도 사법경찰권까지 행사하게 하는 것은 입법 연혁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지금도 건보법에 따른 '요양기관 방문 확인제도'에 대해 의료기관이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주도적 단속권까지 보유 시에는 요양기관에 대한 과잉규제·통제가 불가피해져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 업무나 사실확인서 징구 업무 등은 의료기관 개설자의 권리·의무에 직접 관계되는 사항으로 건보공단에 해당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공무위탁에 관한 일반법'을 위반한 대통령령으로 문제 소지가 있다”며 “ 병원협회는 공무원이 보유한 권한을 공무원법이 적용되지 않는 민간주체인 건보공단에 한정해 부여하는 것은 법치행정의 원리를 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조항은 수탁기관을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 관련 법률 및 고시에 의해 특정되고 있다며, 오직 개정안에서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수탁기관으로 한정해 특정하고 있어 법체계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사협회)는 건보공단의 특사경 도입을 위한 초석이자 우회적 입법획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또 과도한 공권력 남용과 기본권 침해도 우려된다고도 밝혔다. 의사협회는 “입법예고안을 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법 제86조제2항에 따라 법 제61조제1항에 따른 검사 및 확인에 관한 업무의 일부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료법 제61조(보고와 업무 검사 등) 제2항은 행정조사 내지 검사 업무 등의 경우 관계 공무원이 권한을 증명하는 증표 및 조사기간, 조사범위, 조사담당자, 관계 법령 등이 기재된 조사명령서를 지니고 이를 관계인에게 내보여야 함을 규정하고 있는 점을 살펴볼 때 개정안과 같이 공무원이 아닌 건보공단 직원이 불법개설 의료기관 단속권한을 위탁받을 경우 공무원의 권한을 증명하는 증표 등을 제시할 수가 없다”며 “이는 법률의 근거 없이 행정권을 발동할 수 없는 '법률유보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의료법 제61 제2항을 형해화하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법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가입자 및 피부양자의 자격관리, 보험료의 부과 및 징수, 보험급여의 관리와 지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공급자인 보건의료기관과 대등한 관계임을 의미한다”며 “그런데 수가계약의 당사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일방적으로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내지 검사 업무 등을 부여하는 것은 대등한 지위에 있는 보험자와 공급자의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고, 국민건강보험법의 취지에도 반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단속에는 압수수색 절차가 필연적으로 동반되는데 공무원에 대한 형사절차상 인권보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단속 과정 중 보건의료인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 헌법상 영장주의가 침해되는 결과가 초래되고, 이는 결국 보건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과 기본권을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협회는 “이같이 헌법원칙을 위반하고 무리한 시행령 개정을 정부가 스스로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의사협회가 지속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혀 온 건보공단의 특사경 도입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적인 획책인 이번 입법예고에 큰 실망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우회적인 획책으로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경우 발생하는 참사에 대한 책임은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추진한 정부와 관련자들이 온전히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이하 산과개원의사회) 역시 건보공단의 특사경 권한 도입을 중단하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산과개원의사회는 “이번 입법예고는 건보공단에 특사경을 우회해 도입하고자 하는 획책으로 과도한 공권력 남용과 기본권 침해 등의 심각한 우려가 있는 법”이라며 “의료법 제61조 제2항은 행정조사 내지 검사 업무 등은 관계 공무원이 권한을 증명하는 증표와 조사기간, 조사 범위, 조사담당자, 관계 법령 등이 기재된 조사명령서를 관계인에게 내보여야 한다. 의료법상 권한 없는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긋나며, 무분별한 수사권 행사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보공단은 공급자인 보건의료기관과 대등한 관계이지만 지금도 의료기관이 공단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가 건보공단 직원에게 부당행위를 당하거나 심지어는 강압적인 조사로 인해 목숨을 잃는 등 사고가 계속되는데 경찰권까지 부여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처럼 무리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무장병원 여부를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는 것은 같은 지역의 의사들이다. 불법 의료기관 단속은 압수수색 절차가 동반되는 만큼 단속 과정에서 의료기관 직업 수행 자유와 신체의 자유 등이 침해되고 보건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과 기본권이 심각하게 위축될 것”이라며 “정부는 의료계를 계속되는 악법으로 몰아붙이기 전에 의료계와 불법의료기관을 적발하는 방안을 도입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4 14:21조민규

스펙터, 고액 연봉자 평판조회 '휴먼 인사이트' 출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는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 채용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평판조회 서비스 '휴먼 인사이트'를 출시, 자사 평판조회 솔루션을 다각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다수 기업은 높은 직급의 임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의 업무 역량은 물론, 조직과의 적합도 등 다양한 요소를 면밀히 검토한다. 이에 스펙터는 임원, 부장급 등 고액 연봉자 채용 의사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여러 검증 항목을 추가해 휴먼 인사이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휴먼 인사이트는 ▲경력 20년 이상의 채용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심층 인터뷰와 인사이트 ▲기업과 지원자에 맞는 커스텀 질문 ▲평판 작성자 응답에 대한 신뢰도/관대화 정도 확인 등 평판조회 과정부터 차별화한다. ▲70만개 평판 DB를 기반으로 한 비교/분석 ▲HR 전문가의 인사이트 ▲가공 없는 생생한 피드백도 함께 제공된다. 평판을 활용한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해야 하는 필수 질문 리스트 제공해 면접 경험이 부족한 면접관도 고품질 면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제 지원자가 회사에 합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적응/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하고, 인재상 맞춤 직무 적합도 및 조직, 동료 간 적합도 등의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프리미엄 평판조회 결과는 채용 결정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표와 그래프로 제공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평판을 다각도로 분석한 휴먼 인사이트가 기업에 큰 영향을 주는 임원 등 고위직 채용 결정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며 "스펙터는 앞으로도 채용 및 인재검증 체계에 남아있던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접근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14:05백봉삼

젠슨 황 "듣고 말하는 'AI 비서' 시대…엔비디아 칩 인기 더 상승"

"기업은 인공지능(AI) 모델에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이미지, 비디오까지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사람처럼 듣고 말하는 AI 비서 시대가 본격화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엔비디아 AI칩 수요는 더 치솟을 것이다." 멀티모달형 AI 챗봇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같은 전망을 로이터와 독점 인터뷰에서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 새로운 AI 모델은 비디오를 제작하고 음성으로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엔비디아 AI칩 주문 증가를 폭발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황 CEO에 따르면 기업들이 멀티모달 모델 개발을 위해 컴퓨팅 성능을 올리고 있다. 이럴 고급 AI 개발 시스템을 찾고 있다. 이에 H200 같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오픈AI 새 모델 'GPT-4o'도 엔비디아 H200으로 훈련했다. H200 첫 활용 사례기도 하다. 오픈AI는 이달 13일 새 멀티모달 모델 GPT-4o을 공개한 바 있다. 문자와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 사용자 억양이나 말투 분석까지 가능하다. H200은 기존 칩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을 위해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다. 구글도 멀티모달형 AI 비서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사람처럼 보거나 듣고 말하는 형태다. 구글 앱에서 개인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 스케줄을 세워주고 일정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애플, 아마존 등도 멀티모달 기능을 탑재한 AI 비서 서비스로 경쟁을 가열하는 추세다. 젠슨 황 CEO는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AI 비디오 모델에도 자사 AI칩 수요가 크게 오를 것으로 봤다. 엔비디아 콜레스 크레스 재무책임자는 "최근 테슬라가 AI 훈련에 활용하는 프로세스 클러스터를 H100 3천5만개로 확대했다"고도 밝혔다.

2024.05.24 13:05김미정

"가명정보, 이렇게 활용하세요"…KISA-개인정보위, 기업 대상 설명회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를 활용 중이거나 활용 계획이 있는 기업·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ISA는 오는 28일 KISA 서울청사에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높이면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가명정보 제도 및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명정보 제도 및 지원 사항 ▲가명정보 컨설팅 사업 ▲가명정보 인재 양성과정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사이버 훈련장 시연 ▲가명처리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견학 등 가명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가명정보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실무자들은 가명정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에게 현장에서 1대 1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가명정보 관련업무 수행자 및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여 신청 방법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영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데이터가 근간이 되는 디지털·AI 대전환 시대에 가명정보의 활용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다소 생소한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명정보 활용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4 12:00장유미

스포티파이, 연말부터 '카씽' 사용 지원 중단

스포티파이가 올해 말 차량용 스마트 플레이어 '카씽(Car Thing)' 이용을 중단할 방침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3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카씽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12월 9일 이후 모든 카씽 기기 작동이 중단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2022년 7월 카씽 사업을 종료했다. 다만 당시에는 이미 판매된 장치의 경우,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씽은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으며, 주로 차량에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이들을 겨냥했다. 카씽은 사용자 휴대폰 내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과 연결돼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작동됐다. 스포티파이는 카씽 사업 철수 이유로 낮은 제품 수요와 공급망을 거론했다. 올해 연말부터 카씽을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일부 이용자들은 스포티파이에 환불을 요구 중이다.

2024.05.24 11:21최다래

직장인 과반 "예전 회사서 부른다면 다시 돌아갈 것"

직장인 과반이 재입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292명을 대상으로 '재입사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직장인들에게 퇴사 후 재입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매우 긍정적(16.8%) ▲대체로 긍정적(45.5%) ▲대체로 부정적(31.6%) ▲매우 부정적(6.1%)으로 62.3%가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들의 연차를 교차분석 해봤다. ▲신입~2년차와 ▲3~5년차가 각 63.4%, 40.9%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12~14년차(13.4%)와 ▲15~17년차(14.8%)등 고연차는 낮은 비율을 보였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검증된 사람이라 다시 검증 받을 필요가 없어서(43.1%)와 ▲회사의 업무 적응이 빠르기 때문(29.2%)이 가장 많았다. 반면, 부정적이고 답한 이들은 ▲언제든 나갔다가 돌아와도 된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어서(34.1%)와 ▲재입사 직원은 다시 퇴사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26.5%)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실제 재입사를 한 경험이 있는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24.6%가 '있다'고 밝혔다. 퇴사 후 재입사까지 기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평균 2년 4개월이었다. 재입사 후 만족했을까. 응답자의 과반인 57.5%가 만족한다고 말했다. 재입사를 결심한 이유도 물어봤다. ▲해당 회사 또는 상사가 다시 입사하기를 먼저 권유해서(45.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회사로 재취업에 실패해서(16.7%)와 ▲이직한 회사가 더 불만족스러워서(16%) 등의 이유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지금이 첫 회사인 신입을 제외한 응답자에게 전 회사에서 재입사를 제안한다면 갈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퇴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만 해결되면 갈 의향 있다(46.1%) ▲같은 조건이어도 갈 의향 있다(21.8%)로, 67.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2.1%는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64이다.

2024.05.24 10:3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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