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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건설기술인협회, 건설 일자리매칭 활성화 힘 모은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건설분야 일자리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사람인 본사에서 사람인 김강윤 부문장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형석 부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협약은 건설기업들의 채용과 건설기술 인재들의 취업을 활성화해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측은 건설기업 채용 정보 공유 및 구직자 입사지원 편의성 향상 등 건설기업-인재 간 매칭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먼저, 사람인이 보유한 국내 최다 수준의 건설기업 채용공고를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운영하는 건설분야 공공 취업포털 '건설워크넷'에 연동한다. 건설워크넷 채용 정보에는 별도로 '사람인' 탭을 신설해 사람인이 제공하는 공고를 따로 모아 볼 수 있다. 또, 협회에 등록된 인재들이 사람인을 통해 지원할 경우 협회의 경력 신고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관련 자격 및 경력인증 배지를 부여해 기업들이 빠르고 직관적으로 인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람인 김강윤 부문장은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건설기업의 인재 매칭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게 됐다"며 "우수 인재의 성공적인 매칭으로 건설기업이 발전하고, 인재들은 양질의 일자리와 만나 커리어를 개발하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축인 건설산업이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3:30백봉삼

딥브레인AI "2년내 글로벌 AI아바타 시장서 선두"

"AI휴먼 글로벌기업이요? 우리가 해야죠. 2년내 세계 AI아바타시장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설립자 겸 대표는 1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AI휴먼이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AI아바타라고 부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딥브레인AI는 국내 AI아바타 산업 선발주자다. 2016년 6월 머니브레인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다. AI기반 영상 합성과 음성 합성 모두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AI아바타와 대통령 후보 윤석열 AI아바타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었다. 김주하 아나운서 AI아바타도 이 회사 작품이다. 작년 1월 글로벌 250대 '제너러티브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 주력 상품은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비롯해 ▲대화형 AI ▲AI추모서비스 '리메모리'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3D 초현실 아바타 ▲2D AI 휴먼 등이다. 이 중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글로벌 SaaS 서비스다. 최신 버전인 3.0을 작년 9월 론칭했다. 활용 분야는 교육, 뉴스, 홍보 등 다양하다. 가격은 개인용이 월 30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용은 사용 규모에 따라 다르다. ■ 텍스트를 넣으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글로벌 SaaS 'AI 스튜디오스' 주목 장세영 대표는 "원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예를들어 "클레오 파트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줘"라고 하면 알아서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간단한 자막을 붙이는 것과 백그라운드 편집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AI아바타 시장 1위는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신세시아(Synthesia)다.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신세시아 외에 미국 스타트업 헤이젠(HeyGen)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D대시ID(D-ID)가 글로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아이템이 좋다보니 해외시장에서도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서는 우리회사가 유일하게 글로벌 3강안에 든다. 명확히 누가 3등이라고 정해준 건 아니다. 투자 규모나 매출 규모로 봤을 때 우리가 그 정도 된다고 보고 있다"고 짚었다. 딥브레인AI 시선은 국내를 넘어 해외를 정조준하고 있다. 장 대표가 최근 2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머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딥브레인AI가 기술력은 글로벌 1등과 비교해 뒤지지 않지만 영업과 마케팅, 자본 조달, 여기에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어 아직은 글로벌 톱이 되기 역부족이라는게 장 대표 판단이다. 장 대표는 "글로벌시장서 성장하는게 AI스타트업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미국에 2년 있으며 많은 걸 배웠다. 마케팅만 해도 한국과 완전히 다르더라. 이런 걸 깨닫는 데 1~2년 걸렸다. 그동안 많은 수업료를 내고 열심히 배웠으니 이제 앞으로 2년간 글로벌 1등에 도전하겠다"며 글로벌 1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 미국과 중국 두 곳에 해외법인..."미국서 성공하면 다른 나라는 쉬워" 딥브레인AI는 현재 미국과 중국 두 곳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미국 법인은 2022년 2월 실리콘밸리 팔로알토(Palo Alto)에, 중국 법인은 2020년 6월 상하이에 각각 설립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AI 스튜디오스'와 'AI 휴먼(방송국 아나운서)'이다. 미국 법인이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을 관할하고 있고 중국은 국가 특성상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주로 연구개발(R&D)을 담당한다. 장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소문이 나야 전세계로 뻗어가나기 쉽다. 그래서 현재는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 회사의 글로벌시장 매출은 작년 기준 전체 매출(80억)의 약 27%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대부분은 AI기반 영상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에서 발생했다. 'AI 스튜디오스' 외에 레노버에 공급하는 '대화형 AI'와 AKA 뱅크 대화형 AI 모더레이터, 2D와 3D 캐릭터 등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간 총 111개국에서 'AI 스튜디오스'를 사용했다. 미국이 45.2%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15.44%), 멕시코(4.10%), 호주(3.28%) 순으로 고객이 많다"면서 "캐나다와 영국, 독일, 일본, 인도 등에서도 'AI 스튜디오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브레인AI의 주목할만한 해외 고객사 중 하나는 레노버다. 양방향으로 AI랑 대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레노버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AI아바타 파트너가 딥브레인AI다. 올해 두 회사간 협력이 본격 이뤄졌고,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미국 전역 유통매장에서 한국 벤처기업이 만든 AI제품을 사용하는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딥브레인AI는 레노버 외에 세계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미국 AWS와도 레노버와 비슷한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AWS와 협력에 대해 장 대표는 "높은 수준 파트너십으로 공동 영업을 하고 있다. AWS 망을 타고 7개 지역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AWS가 최근 독일에서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행사에도 우리가 초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딥브레인AI의 기술력에 대해 장 대표는 "립싱크 기술이 강점이다. 실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입모양을 구현해 오류를 최소화했다. 타사에 비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제스처를 표현할 수 있어 AI아바타의 리얼리티가 뛰어나다"면서 "타 기업은 LLM,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등 한 가지 서비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딥브레인AI는 대화형 AI와 TTV(Text to Video) 기반 생성형 AI 두 분야서 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톱3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 10개 이상 언어로 서비스...아바타가 구현하는 언어는 100개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딥브레인AI는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개 이상 언어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비스 내 아바타가 구현할 수 있는 언어가 총 100개 이상이다. 장 대표는 "커스텀 아바타와 드림 아바타 같은 기술을 통해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딥브레인AI는 전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톱을 꿈꾸고 있는 딥브레인AI는 앞으로 해외 마케팅과 영업에 보다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업 인지도 향상과 서비스 사용자 확보를 위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도 진행중이다. 인건비와 기술력 등을 감안하면 해외 시장 진출은 결코 쉽지 않다. 장 대표는 "미국에서 직원을 채용해 운영하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코스닥 상장사라도 해외 시장 공략이 쉽지 않다. 다행히 우리 회사는 상장 전에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이에, 해외서 한번 승부를 해보겠다는 거다. 특히 AI는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비용 문제 외에 리스크도 있다. 우리가 중국에서 법인을 만드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 여기에 서비스를 승인 받는데 또 1년이 걸렸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외에 나가는 건 한국에서만 AI사업을 성장시키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계 스타트업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 사람들은 똑똑하고 열정적"이라고 말한다. 장 대표도 같은 생각이다. 그래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딥브레인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관건은 역시 사람, 구성원에 달려 있다. 장 대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 회사가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는 이유다. ■ 내년 상장 목표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누적 600억 투자 유치 장 대표는 "경쟁력 있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속한 보상'을 위해 분기별 성과 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 회사와 구성원간 동반 성장을 위해 스톡옵션도 부여했다. 특허 출원 및 등록때 각각 50만 원의 보상금도 준다. 논문을 저널에 게재할 경우 저널 영향력에 따라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보상한다. 이외에도 부모님 용돈과 주거비 지원, 패밀리데이, 인재 추천 지원금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물질적 보상외에 내가 만든 기술이 글로벌 현장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만족해 하는 엔지니어들이 많다"고 들려줬다. 딥브레인AI는 내년에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로 작년에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그동안 시드머니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쳐 투자를 유치했다. 시드머니는 약 30억으로 벤처 투자 조합에서 투자했다. 또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에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아이디지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참여했고, 500억 규모 시리즈 B투자에는 신규 투자자로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노앤파트너스가 참여했고 기존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L&S벤처투자, 산은캐피탈도 동참했다. 장 대표는 "지금 생성AI 시장은 어떻게 보면 초창기다.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면 한국 증시 상장에도 충분히 밸류가 있다. 상장 이후에도 2~3년은 성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가 공략 1순위로 보는 시장은 교육 분야다. 글로벌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사내 교육용으로 대기업들이 교육 비디오를 많이 만든다. 영국 신세시아도 이 시장에서 몇 백억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몇 십 억원 들여 회사들이 각자 촬영했지만 지금은 AI가 다 만들어준다. 기업 입장에서도 AI덕분에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교육 비디오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교육 시장 외에 생명보험과 유튜브 크레이터 시장도 수요가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다른 회사와 차별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영상물 하나를 만들려면 그 안에 챗GPT가 들어가야하고 음성도 들어가야 하고 아바타도 있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 우리는 AI에 관한 걸 다 제공한다. 'AI 스튜디오스'가 대표적이다. 진짜 스튜디오 같은 제품"이라면서 "AI아바타 완성이 이전과 달리 적은 데이터로도 가능해졌다. 예전처럼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는 제스처도 합성할 수 있는 제품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장 대표는 "아직 자세한 걸 공개할 수 없다. 제스처도 AI로 합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과 관련해서는 "5대 메이저 은행에 우리 제품을 다 공급했다. 보험사와 증권사들도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AI아바타 부문 국내 정상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다"면서 "국내 AI아바타 기업 중 우리처럼 해외에서 성과를 내거나 적극적으로 진출한 곳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7.01 13:00방은주

카카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출간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 수많은 원작 브런치북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응모작만 5만3천여 편에 달하며, 총 327명의 수상자와 34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열린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의 응모작은 이전 회차 대비 8% 늘어난 8천800여 편이다. 김영사, 시공사 등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이 중 각 1편씩 대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총 10편으로 ▲100만원 마케팅(김건우, 한빛미디어) ▲디스 이즈 브랜딩(김도환, 알에이치코리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시드니, 시공사) ▲시골, 여자, 축구(노해원, 흐름출판) ▲엄마 없는 농담(김현민, 안온북스) ▲오늘도 혼자 클럽에서(소람, 수오서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이야기장수) ▲인생은 방탈출(오지은, 김영사)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조여름, 미디어창비) ▲태어나는 말들(조소연, 북하우스)이다. 출간 기념 기획전과 북토크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기획전을 연다. 예스24에서는 9월까지 역대 브런치북 수상작 구매 시 브런치스토리 블랙 모나미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이달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매주 월, 수)과 북데이423 카카오판교아지트점(매주 수, 금)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후 전시회 등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글의 힘을 믿으며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영감을 주는 작가들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 작가의 꿈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2:45백봉삼

엔젤로보틱스, 대전에 로봇선행기술 연구소 설립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대전에 로봇기술 연구개발·실증에 특화된 선행연구센터 '플래닛대전'을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플래닛대전에 최첨단의 실험 및 계측 장비를 구비했다. 다양한 지면·지형 모사 환경을 구축해 로봇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실험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계단과 급격한 경사로와 산악지형까지 구비돼 있어, 극한 환경에서 로봇의 행동을 제어하고 실험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광범위하게 취득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서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 빅데이터 구축 등에 활용함으로써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의 플래닛대전은 카이스트와 약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여러 정부출연연구소와 인접해 있어서 광범위한 산학연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해왔다"며 "플래닛대전은 공개적으로 밝히는 첫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로봇기술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있지만 다양한 지형과 지물에서 로봇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환경은 찾을 수 없었다"고 직접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엔젤슈트' 시리즈도 플래닛대전의 다양한 보행환경에서 철저하게 실증 검증을 거친 후 출시할 예정이다. 엔젤슈트는 엔젤로보틱스가 선보일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를 필두로 가정과 일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플래닛대전에서 진행되는 연구·개발은 현재 엔젤로보틱스에서 상용화 중인 웨어러블 로봇에 국한되지 않을 예정이다. 상상력을 열어두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기술이나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연구원들에게 자유롭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중 사업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술은 개발 과정을 거쳐 상용화를 진행하게 된다. 엔젤로보틱스가 로봇 분야의 신기술 연구개발과 신사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로봇산업 생태계를 이끌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4.07.01 11:43신영빈

"재외국민, 전자여권 하나로 신원 간편 확인"

앞으로 재외국민은 전 세계 어디서나 전자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국내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넥스원소프트는 전자여권을 활용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재외국민은 본인확인을 위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국내 통신 또는 신용카드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와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올해는 1단계로 주민번호를 보유한 재외국민 247만 명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2단계에서는 주민번호가 없는 재외국민, 3단계에서는 전체 재외동포로 확대된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재외국민은 인증서 발급 애플리케이션에서 여권 촬영, NFC 태깅, 안면 인식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발급된 인증서로 공공, 금융, 의료, 결제, 쇼핑, 여행, K-콘텐츠 등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다수 민간 인증사업자와 관련 정부기관을 중계하고 관리하는 중계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이용 활성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간편하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여권 진위여부 및 출입국 정보 확인을 위한 중계 시스템 개발 ▲사용자 접근통제, 감사로그, 보안 키 관리 등 중계기관 관리 기능 개발 ▲운영 상황 및 통계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 제공 ▲해외 환경에 최적화된 간편인증 개선 가이드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해외 휴대전화와 재외국민의 다양한 이름까지 수용 가능한 간편인증 통합모듈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재외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증 사업으로 서울대병원의 국제진료센터 비대면 진료 시스템, 공무원연금공단의 연금복지 멤버십 앱 서비스와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재외국민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국내 디지털 인증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기술력을 총동원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인증서 수출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1 11:40김미정

AMAT, '넷제로 2040 플레이북' 탄소 감축 성과 공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이하 어플라이드)는 최신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한 해 어플라이드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업계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고객과의 협업 성과를 자세히 담았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업계는 2020년대 말까지 두 배에 달하는 수익 창출 기회가 예상되지만 같은 기간 반도체 업계 탄소 발자국은 네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플라이드는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사와 반도체 업계의 탄소 배출량 감축 공동 협력 방안인 '넷제로 2040 플레이북'을 개발했다. 어플라이드는 2023년에도 미국 내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70%로 끌어올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물류 서비스 센터에서는 텍사스 중부 최대 규모인 옥상 태양광 패널을 시운전했다. 예상 연간 전력 생산량은 820만kWh로 1천100여 가구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양이다. 어플라이드의 2030 스콥 1, 2, 3 탄소 배출 감축목표는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어플라이드는 주요 고객, 공급업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의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서 다른 선도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서 신재생 에너지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업계 탈탄소화를 위한 범 세계적 노력의 하나로 출범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이자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기술 발전으로 세상은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넷제로 달성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이는 단일 기업이나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다. 어플라이드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는 2005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환경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어플라이드의 환경 관련 활동과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용, 포용성 문화, 인권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플라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1:40장경윤

AK몰, 여름 아이템 최대 63% 할인

AK몰은 7일까지 여름 시즌 할인 축제 '럭키 세븐 더 퍼스트 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AK몰은 여름나기 뷰티·패션 상품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화이트매스틱 앰플(메스티나), 미라클 클리어 수딩 스팟 커버(라엘뷰티) 등 뷰티 제품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라네즈 워터뱅크 젤 크림을 구매한 선착순 5천명에게는 캐릭터 헬로키티와 라네즈의 콜라보 굿즈인 헬로키티 키링도 증정한다. 여름 패션 아이템도 할인 판매한다. 코튼 케이블 숏 슬리브 스웨터(폴로 랄프 로렌), 24년 S/S 시즌 린넨 셔츠(라코스테), 1985 레귤러 폴로셔츠(타미힐피거) 등이 특가다. 특히, 폴로 랄프 로렌 제품을 신한카드(1~4일) 또는 삼성카드(5~7일)로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기획전 상품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된다. 이번 '럭키 세븐' 기획전에서는 숫자 '7'을 콘셉트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전원에게 7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4일까지 선착순 1천500명에게는 7%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1일), KB국민카드(2~3일), 하나카드(4일) 등으로 결제 시 최대 7%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신규 고객을 위한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 또는 6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최대 30% 할인 쿠폰(최대 1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모든 고객에게 5천원 할인 쿠폰, 선착순 500명에게 5% 적립금을 지급한다.

2024.07.01 11:30조수민

스플렁크, '다운타임의 숨겨진 비용' 보고서 발표

스플렁크는 영국 경제분석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함께 글로벌 보고서 '다운타임의 숨겨진 비용(The Hidden Costs of Downtime)'을 1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갑작스러운 다운타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적인 비용과 직접 드러나지 않은 비용에 대해 다룬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포함된 글로벌 대기업이 예기치 못한 디지털 환경 장애로 다운타임을 겪는 경우 발생하는 다운타임 비용은 전체 수익의 9%에 달하는 연간 4000억 달러에 이른다. 분석 결과, 다운타임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금전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기업의 주주 가치, 브랜드 평판, 혁신 속도와 고객 신뢰에도 지속적인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이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서비스 저하나 중단을 뜻한다. 고객 불편부터 고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시나리오까지 다양한 형태의 예기치 못한 다운타임이 발생할 수 있다.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해당되는 전 세계 대기업의 임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다운타임이 다음과 같은 직접적인 비용과 드러나지 않은 비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적인 비용은 기업이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비용을 말한다. 매출 손실, 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금, SLA (서비스 수준 계약) 위반으로 인한 벌금, 초과 근무 수당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드러나지 않은 비용은 측정하기 어렵고 기업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그만큼 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예시로는 주주 가치 하락, 개발자 생산성 정체, 시장 출시 지연, 브랜드 평판 훼손 등이 있다. 보고서는 다운타임 사고 원인의 56%가 피싱과 같은 보안 사고이며, 44%는 소프트웨어 장애 등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프라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두 가지 원인 모두 사람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인적 오류는 다운타임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다운타임 발생 빈도와 그로 인한 비용을 감소시킨 사례도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상위 10%에 해당하는 엘리트 기업 집단은 뛰어난 회복탄력성으로 다운타임 빈도를 줄여, 직접적인 비용을 낮추고 드러나지 않은 비용이 끼치는 타격도 최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직은 '회복탄력성 리더' 로 정의되며, 이들이 공유하는 전략과 특성은 회복탄력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회복탄력성 리더는 다른 조직보다 4배 빠른 속도로 기존 도구에 내장된 생성형 AI 기능 활용을 확대하는 등 생성형 AI 도입에 있어 더 적극적이다. 다운타임의 영향은 단일 부서나 어느 한 비용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는다. 해당 보고서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보안·IT운영·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운타임으로 인한 비용을 여러 차원에서 측정했다. 다운타임으로 인해 연간 4천900만 달러의 수익이 손실되며, 그 수익을 회복하는 데만 75일이 걸릴 수 있다. 두 번째로 큰 비용은 연간 평균 2000만 달러에 이르는 법규 위반 벌금이다. 세 번째는 SLA 위반 벌금으로, 연간 1천600만 달러에 이른다. 단 한 번의 다운타임 사고로 주가가 최대 9%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를 회복하는 데는 평균적으로 79일이 소요된다. 설문에 참여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중 67%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을 때 공격자에게 돈을 지불할 것을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에 권고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범죄자에게 직접 또는 보험이나 제3자를 통해 지불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러한 랜섬웨어 및 갈취 지불금은 매년 1천900만 달러에 달한다. 설문에 응답한 기술 임원 중 74%는 다운타임으로 인해 제품 출시가 지연됐으며, 64%는 개발자 생산성이 정체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저하가 발생하면 개발 팀은 고부가가치 작업 대신 소프트웨어 패치 적용과 사후 분석 작업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운타임은 고객 충성도를 약화시키고 대중의 인식을 훼손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41%의 기술 임원들은 종종 또는 항상 고객이 다운타임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중 40%는 다운타임이 고객 평생 가치(CLV)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또 다른 40%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의 연간 다운타임 손실은 2억 5천600만 달러로, 규제 정책과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다운타임 손실은 1억 9800만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억 8천700만 달러에 달한다. 유럽의 경우, 엄격한 노동 정책과 사이버 규제로 인해 초과 근무 수당(1천200만 달러)과 백업 복구 비용(900만 달러)이 더 많이 발생했다. 지리적 특성 또한 다운타임 사고 후 재정적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유럽과 아태 지역은 회복 시간이 가장 긴 반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기업들은 가장 빠르게 회복했다. 개리 스틸 시스코 및 스플렁크의 시장 진출 부문 사장은 “비즈니스에서의 혼란은 피할 수 없다. 예기치 않게 디지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기업은 상당한 수익 손실과 법규 위반 벌금의 위험에 처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신뢰와 평판도 잃게 된다”며 “혼란에 대응하고 적응하며 진화하는 방식이 리딩 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복탄력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기본 요소는 보안과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통합 접근 방식을 갖추는 것으로, 전체 디지털 영역에서 문제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운타임으로부터 더 빨리 회복하는 기업들은 공통된 특성과 전략을 통해 디지털 회복탄력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들은 단순히 더 많은 투자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회복탄력성 리딩 기업은 다른 응답 기업 대비 사이버 보안을 위해 1200만 달러, 옵저버빌리티에 240만 달러를 더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 리더는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다른 기업보다 4배 더 빠르게 기존 도구에 내장된 생성형 AI 기능 활용을 확장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르면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고 언론으로부터 불필요한 주목을 받게 될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회복탄력성 리더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프라 관련 다운타임에서는 다른 응답자들 대비 28% 더 빠른 평균복구시간(MTTR)을, 사이버 보안 관련 다운타임 사고에서는 23% 더 빠른 MTTR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회복탄력성 리더는 드러나지 않은 비용으로 인한 피해가 없거나 '보통'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드러나지 않은 비용의 영향을 '보통' 또는 '매우 손상'이라고 평가한 나머지 90%의 조직과는 크게 대조된다. 회복탄력성 리더는 수익 손실에서 1천700만 달러, 규제 벌금의 재정적 영향을 1천만 달러, 랜섬웨어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700만 달러만큼 절감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연구진은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의 기술(보안, IT, 엔지니어링 직책 포함), 재무(최고재무책임자 포함), 마케팅(최고마케팅책임자 포함) 부문 임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북미, 남미를 포함한 53개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금융 서비스, 의료 및 생명과학, 정보 서비스 및 기술, 제조, 통신 및 미디어, 공공 부문, 소매, 운송 및 물류, 여행 및 숙박업 등 10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다.

2024.07.01 11:23김우용

기계연, 미국에 탄소 저감 기술 수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탄소 저감 기술을 북미 최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KBR에 수출했다. 류석현 원장 일행은 29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KBR 본사에서 KBR과 'CPOx'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이 기술의 적용처 확대와 향후 협력 분야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CPOx®(Catalytic Partial Oxidation)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촉매 산화 기술이다. 유 정제과정에서 추출되는 납사(Naptha)를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 화합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 연소와 이산화탄소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올레핀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은 플라스틱 원료다. KBR은 세계적인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석유화학 플랜트도 KBR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받고 있다. KBR이 기계연을 선택한 이유는 KBR의 올레핀 생산 설비인 'K-COT 재생기'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K-COT'는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 메탄을 열원으로 쓸 때 촉매층에서 연소되지 않고 촉매가 없는 상단에서 비정상 이상연소(에프터-번)가 발생했다. 반면 기계연이 개발한 CPOx® 기술은 'K-COT 공정'에서 메탄을 촉매에 반응시켜 일산화탄소(CO)와 수소(H₂)로 분해한 뒤 이를 촉매 재생기로 공급한다. 이상연소도 없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올레핀 생산 단가도 줄일 수 있어 1석 3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 책임자인 이대훈 책임연구원은 "기존 NCC 공정(850℃) 보다 낮은 온도(650℃)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에너지 및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 최고 공정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책임은 "계약 규모는 KBR 측의 보안 요구 계약에 따라 공개는 어렵다"며 "향후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석현 원장은 “탄소국경세 등 탄소 배출이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 원장 일행은 KBR 기술이전 체결식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매사추세츠 공대(MIT), 미국 메릴랜드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을 방문했다. 27일에는 '2024 한-미 첨단산업기술협력포럼'에 참석했다. 류 원장 일행은 이 기간 방문 기관과 ▲현장형 면역진단 ▲차세대 고해상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양자 기술 표준화 및 나노 분야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24.07.01 11:20박희범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콩나물시루 물주기

2022년에 별세한 이어령 교수는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이'라는 시를 남겼다. 1999년에 펴낸 책 '천년을 만드는 엄마'에 수록돼 있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은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는 일과 비슷하다. 콩나물시루는 밑 빠진 독이다. 물을 주면 다 흘러내린다. 물을 주는 게 헛수고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래야 콩나물은 자란다. 2003년에 작고한 아동문학가 이오덕도 '콩나무시루론'을 강조하였다. 콩나무시루론은 교육에 있어 성급한 성과주의를 경계하자는 말로 이해된다. 쉬 자라지 않는다고 물을 더 많이 빨아들이게 하기 위해 빠진 밑을 막게 되면 콩나물은 썩어버릴 것이다. 그렇다고 아예 물을 주지 않는다면 말라버릴 테다. 물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주체는 물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콩나물인 것이다. 교육의 이치도 비슷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알라는 교훈이겠다. 교육을 가리켜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하는 까닭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겠지만 어쩌면 그 성과가 순식간에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내포하기 때문인 듯도 하다. 현실에서의 교육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일과 같고 그 성과는 시간이 많이 흘러야 나타난다는 의미다. 교육의 핵심은 그래서 커리큘럼이 아니라 공감을 바탕으로 한 기다림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감하며 기다리는 게 교육이다.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여러 면에서 이와 비슷한 것 같다. 연구개발의 본질은 그동안 인간이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과학은 가설과 검증이란 방법론을 통해 진보하겠지만 그 방법론은 결국 발견을 위한 것이다. 핵심은 발견이다. 발견의 요체는 그런데 기다림이다. 기다림이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고 흘러간 물과 같이 끝없는 시행착오다. 연구개발은 결국 시행착오로 진보한다. 연구자는 그래서 시행착오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반복된 시행착오만이 그동안 인간이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야 즐기는 연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 연구개발에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그것이겠다. 반복되는 시행착오 탓에 입력 양보다 출력 양이 적을 수도 있는 일을 누가 하겠나. 콩나무시루론은 그러나 현실에서는 콩나물에 전해지지 않고 빠져버린 물처럼 힘이 없어 보인다. 성과주의야말로 현대 사회의 핵심 담론인 탓이다. 성과는 기다림과 발견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경쟁과 관리에서 나온다는 믿음이 더 우세한 것이다. 성과주의가 득세한 세상에서 콩나물시루론은 한가하고 철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기다려줄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돼 있고 그 안에 입증해야 한다. 이 정부는 드물게도 과학기술계와 심한 마찰을 일으켰다. 거의 콩나물시루를 깰 뻔 했다.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느닷없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13.9%나 깎아버렸다. “나눠 먹기식, 갈라 먹기식 R&D는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연구비 카르텔' 논란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어떤 카르텔이 있었고, 그 카르텔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선 말이 없다. 과학기술계가 크게 반발한 것은 당연했다. 연구과제가 중단되고 연구 인력이 빠져나가는 등 큰 혼란도 불가피했다. 1년 혼란 끝에 수습책이 나왔다. 2025년 연구개발 예산이 2023년 수준으로 복구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혁신 방안이란 것도 나왔다.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해제하고 출연연의 자율성도 높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인력 채용과 인건비 사용에 있어 운영 자율성을 높였다. 자율성은 대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 경우 조금 의심스럽다. 누구를 위한 자율성인지가 문제다. 연구원이 아무 생각 없이 오직 발견을 위한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자율성인지, 아니면 기관장이 조직의 성과를 위해 연구원을 부품 취급할 재량을 갖게 하는 자율성인지 헷갈린다. 출연연 혁신의 방향이 효율을 높여 성과를 내자는 것인 만큼 아마 후자를 위한 자율성인 게 분명하다. 연구원의 자율성을 존중했다면 연구과제중심제도(PBS)부터 손봤어야 했다. PBS는 출연연 연구원의 연구비와 인건비 일부를 국가 연구과제 사업 수주로 마련케 하는 제도다. 연구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1997년에 마련됐다. 하지만 문제도 많다. 무엇보다 돈을 벌기 위해 간단한 단기연구에만 내몰리는 문제가 있다. 연구의 본질은 시행착오인데, 그게 외면된다. 잠재력이 큰 연구는 할 수 없다.

2024.07.01 11:11이균성

[1분건강] 휴가철 해외 여행지서 모기 조심하세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시 뎅기열·말라리아·황열병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 뎅기열은 옆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매년 1억 명 이상 감염된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에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과거에 뎅기열을 앓은 이후 재감염된 사람에게서는 출혈과 쇼크 등 증상의 중증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해외에서 감염된 말라리아는 국내 감염 말라리아와 달리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고열·오한·두통·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면 비장이 파열될 수도 있다.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경련·정신 분열 등도 발생할 수 있으며, 치사율도 높다. 이처럼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발생한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는 모기기피용품을 준비하고, 시골 지역이나 숲 속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밝은 색 긴 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하자. 숙소를 예약할 때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 전이라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방문할 지역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아프리카·동남아시아·중남미 등을 방문 시 여행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상담 후 처방받아야 한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일부 국가의 경우, 입국할 때나 비자 발급 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황열 예방접종은 위험지역 입국 10일 전까지 마쳐야 한다. 귀국 후 4주 이내 발열·두통·근육통·관절통·발진 등이 발생한다면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밝히고, 이 기간 동안 헌혈은 삼가야 한다. 손준성 강동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행하는 지역과 본인의 상태에 따라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라며 “여행 4주 전까지는 감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7.01 11:08김양균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 1주년 기념 기획전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선물하기 럭스 1주년 기념 이벤트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선물하기 내 이벤트 페이지인 위시리스트를 통해 선물 받고 싶은 럭스 아이템을 5개 이상 담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위시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특히, '생 로랑' 리브 드와 라인과 '구찌' 로소 앙코라 미니 백, '티파니앤코' 엘사 퍼레티 오픈 하트 실크 코트 브레이슬릿 라인은 럭스 1주년을 기념해 선출시하고, 샤넬은 약 한 달간 선물하기를 통해 '샤넬 코코 크러쉬 디지털 팝업'을 운영한다. 또한 럭스 브랜드 멤버십 가입 또는 톡채널 친구 추가하면 3% 쇼핑 리워드를 지급하는 '위드 리워드(with Reward)' 브랜드를 선보이며, 단독 상품, 선출시 브랜드와 스페셜 베네핏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선물하기 럭스는 일상 선물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선물의 경험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6월 28일 선보였다.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10만원 이하 패션∙뷰티 상품부터 하이엔드 주얼리까지 약 120여개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동일한 퀄리티의 서비스로 가품 염려없이 특별한 선물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편리함은 물론, 단독 상품, 주문 제작 선물, 리워드, 프리미엄 배송 등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 커머스 전성준 총괄 리더는 “카카오톡선물하기 럭스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의 본사 입점, 특화 서비스 등으로 선물 문화를 한층 발전시켰다. 새로운 선물 문화를 선도해온 선물하기는 앞으로도 가볍게 주고 받는 선물뿐만 아니라 '럭스'와 같이 세심하게 고른 선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0:44최다래

LGU+,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 제공..."장기가입자 최대 300만원 보상"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Phishing), 해킹(Hacking), 스미싱(Smishing), 파밍(Pharming)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해 구제에 앞장서며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 및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험 판매나 중개하는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2023년 11월 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 31일까지 재신청 가능하다. 가령 7월 1일 신청해 4개월 기간이 만료된 후 11월 1일 재신청해 2025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 금융 범죄에 따른 피해 발생 시,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와 함께 '듀얼넘버(월 3300원)' 혜택도 연 4회 제공한다. 듀얼넘버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유플러스를 오래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하고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장기고객의 로열티 제고를 위해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0:34최지연

쾌존 음식물처리기, 배우 박준금 첫 TVC 공개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이 배우 박준금과 함께한 첫 TVC를 1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쾌존 TV CF는 '싱크대에 버리고 꾹 누르면 땡'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 컨셉의 딸 편과 아들 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딸 편에서는 딸 집에 찾아간 박준금이 딸에게 "있는 집으로 가야 된다"고 강조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아들 편 역시 박준금이 아들 회사에 찾아가 "없는 집 가면 고생이야. 있는 집들은 조용히 다 끝내버려"라고 강조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딸과 아들이 이미 쾌존을 알고 있다고 밝히자 놀라는 박준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개수대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은 뒤 터치 센서를 누르면 싱크대 하부장에 설치된 쾌존이 이를 분쇄 후 자연풍으로 건조해 회수하는 제품 강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준금의 연기력을 통해 쾌존의 편리함을 재치 있게 전달했다. '꾹 누르면 땡' 광고 캠페인은 이날부터 주요 방송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C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박준금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쾌존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쾌존이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가정에서 필요한 필수 가전임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음식물 처리의 중요성과 쾌존의 혁신적인 기능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쾌존은 특수 분쇄 커터, BLDC 모터, 건조팬 모터 등의 독자적인 기술로 전력 사용 최소화, 소음, 하수 배관 막힘 문제를 해결하며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싱크대 부착형 빌트인 음식물처리기다.

2024.07.01 10:19신영빈

유튜브, 친구와 같이 보기 가능해지나...새 요금제 출시 검토

유튜브가 새로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는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친구와 혜택을 공유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다만 어떤 혜택이 공유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가 자사의 커뮤니티에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개발 중이다. 헤이즐(Hazel) 유튜브 팀원은 "기존 혜택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하여 회원에게 더 많은 요금제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고 향후 친구와 혜택을 공유 할 수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는 ▲개별 요금제 월 $13.99 (약 1만9천327원) ▲가족 요금제 월 $22.99(약 3만1천760원) ▲학생 요금제 월 $7.99(약 1만1천38원) 등이다. 구독하면 광고 없는 비디오, 오프라인 시청을 위한 비디오 다운로드, 유튜브 뮤직 라이브러리의 광고 없는 접근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유튜브는 자사의 게시물에 새로운 요금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게시물과 별도의 블로그 게시물에 자세히 설명된 대로 프리미엄 구독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최근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된 AI 기반 '미리 보기' 기능은 향후 몇 주 내에 iOS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에서 프리미엄 사용자는 이미 틱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PIP 모드(영상 화면을 팝업 형태의 소형플레이어를 지원하는 기능)로 유튜브 숏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구독자는 몇가지 실험 기능에 접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오프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휴대폰에 숏츠 클립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하는 기능, 이전 테스트 이후 회사가 다시 선보이는 대화형 AI 비서, 데스크톱의 재설계된 시청 페이지가 포함된다.

2024.07.01 10:02최지연

브리타, 국내 첫 글로벌 캠페인 공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턴 온 더 테이스트'를 공개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브리타코리아는 '물이 다른 생활의 시작'이라는 신규 슬로건을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브리타로 시작하는 '지속 가능성'·'즐거운 우리'·'행복한 시간'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선보인다. 각 콘셉트를 담은 영상에서는 브리타 정수기와 필터가 즐거운 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내달 출시 예정된 신제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의 출시 소식을 알린다. 신제품은 4단계 필터로 기존 필터 대비 4배 더 깨끗한 물맛을 제안한다. '지속 가능성' 편은 생수병을 엮어 의자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브리타 필터 하나가 500mL 페트병 300개 분량의 생수를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선택지임을 부각한다. '즐거운 우리' 편에서는 브리타 물로 커피를 즐기는 일상을, '행복한 시간' 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브리타와 함께하는 식사 장면을 담았다. 브리타는 간단하고, 지속 가능하고, 맛있는 물이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옥외 광고, IP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캠페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맛있는 물이 일상에 불러오는 긍정적인 변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음용 방법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09:32신영빈

中 상하이, 디지털 위안화로 버스 탄다

중국 상하이가 디지털 암호화폐로 대중교통을 탈 수 있게 했다. 29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상하이교통카드회사, 교통은행상하이시 지점, 교통은행금융과기가 공동으로 '상하이 대중교통 승차 코드'를 디지털 위안화 앱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디지털 위안화 앱에서 승차 코드 서비스를 사용해 상하이에서 버스, 페리, 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위안화 전자 지갑을 이용해 교통비를 지불한다. 28일부터 상하이 내 모든 버스와 페리 이용이 가능하며, 10월에는 지하철과 자기부상 열차 등 상하이 내 모든 교통 수단 이용이 가능해진다. 대중 교통에서 스캔 장치 위에 있는 카메라를 향해 버스 코드를 스캔하고, 코드 스캔 성공이라는 텍스트가 스캔 장치에 표시되거나 '삐' 소리가 들리면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내 외국인들도 해외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서도 직접 승차 코드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올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외국인들도 디지털 위안화 앱에서 마스터카드 및 비자 카드 등을 사용해 디지털 위안화 전자 지갑을 개설할 수 있으며, 역시 디지털 위안화 앱을 열고 코드를 스캔해 버스를 탈 수 있다고 소개됐다.

2024.07.01 09:18유효정

[이랜서 칼럼] 인생 설계도 백로그(Backlog)처럼

[이랜서칼럼]은 'IT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21세기형 전문가를 지칭하는 '이랜서'(e-Lancer)들이 21세기형 일과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미래 불확실성으로 막연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미혼 여성은 결혼과 가정을 꾸리고 싶어도 결혼으로 인한 새로운 인생 무게감과 불확실성 때문에 결정을 미루기 쉽다. 이러한 무게감에 먼저 압도되어 현명한 삶의 계획을 세우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에 주로 사용하는 '백로그(Backlog)' 개념을 참고하면 인생 설계와 우선순위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백로그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작업 항목, 요구 사항 등의 리스트를 말한다. 일반적인 to-do 리스트와는 달리, 백로그는 중요도, 긴급도, 난이도,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리스트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 개념을 인생설계에 접목해보자. 먼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목록으로 정리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기능 목록을 만드는 것처럼 접근하는 것이다. 개인 인생을 큰 프로젝트라고 간주하고 최종 목표를 상상해본다. 개인마다 처한 위치와 상황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 예를 들어 미혼, 기혼, 자녀유무 상황에 따라 각 항목의 우선순위, 중요도와 긴급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하면 어떤 일부터 처리해야 할지 좀 더 명확해진다. 중요한 것은 삶의 백로그를 편견없이 일단 기록하는 것이다. 모든 태스크를 백로그에 기록했다면, 우선순위를 토대로 주어진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해 나간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백로그의 모든 항목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선순위와 난이도를 바탕으로 꼭 성취해야하는 리스트를 다시 뽑아내는 과정을 거친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백로그를 접근할 때도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과도한 욕심을 부려 스스로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다가 정신적 또는 육체적 건강을 해치게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아직 돌봄이 필요한 나이라면 엄마 역할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녀 돌봄이 최우선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 막연한 초조함이 줄어들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백로그에 있던 다른 항목이 최우선시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또한, 삶의 백로그를 작성하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상당 부분 통제 가능한 형태로 바꿀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결혼과 아이를 갖고 싶지만 혼자서 할 수 없다고 망설이고 있는가? 최근에 두 명의 남성이 여성 파트너에게서 먼저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을 원한다면 먼저 프로포즈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는 업무공백이 길어질까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가? 워킹맘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극복 사례를 찾아보길 권한다. 만삭일때 투자유치 받은 사례, 남편은 한국에 남아있되 한 살 미만인 아이를 데리고 싱가폴 발령을 수락한 사례 등 삶의 방식과 색깔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하다. 다양한 삶의 방식과 사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삶의 백로그는 사람마다 다르다. 개인 백로그를 작성하다 보면 자신의 인생 가치를 점검해 볼 수 있다. 덤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도 살펴볼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의 삶을 비교하지 말고, 진정한 마음의 목소리를 담은 백로그를 만들길 바란다. 애자일 방법론에서 스프린트는 일정 기간 동안 수행할 작업들을 정리하고,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함을 통해 필요한 개선점을 찾는다. 우리의 삶도 매주 혹은 매달 목표를 점검하고 달성 여부를 평가하며 필요시 계획을 조정해야한다. 이를 통해 더욱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계획이 만들어진다. 백로그를 삶을 조율하는 도구로 활용해 효과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관리함으로써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시간이 한정돼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현명한 사람이라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집중할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어 자신만의 백로그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도록 해보자. 동시에 타임라인을 긴 호흡으로 가져가고, 자신을 너무 몰아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다. ◆ 필자 이현승은... -현 주식회사 텔레파씨 공동창업자 및 이사 -현 걸스인텍 한국지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 -스페인 바르셀로나 Mobile World Congress (MWC), 4YFN 우수참여자 선정 -London School of Economics (데이터분석과정 수료)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학사)

2024.07.01 07:44이현승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립경영 시작…"가치창출, 최우선 DNA로"

그간 '형제 경영'으로 그룹을 이끌어 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독립 경영에 나선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1일 공식 출범했다. HS효성은 공식 출범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했고,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과 전 세계 자회사 임직원 천 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임직원들도 조 부회장의 소통 행보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세계 각지 사업장에서 회사의 비전,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시즌2, 시즌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 내가 쏜다'등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날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 여명에 이른다.

2024.07.01 00:04류은주

"명품 플랫폼도 IT 투자 필수"…젠테에 '럭셔리 테크' 어떻게 쓰이나

명품 플랫폼 젠테가 빠른 성장을 통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자체 ERP 시스템인 '젠테포레'를 선보이면서 믿을만한 부티크 소싱을 차별점으로 삼으며 '럭셔리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젠테는 IT 기술에 적극 투자하며 성장하고 있다. 젠테가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건 얼마되지 않았다. 2020년 설립 이후 단기간에 성장해 지난해에는 저년 대비 57.9% 증가한 매출 488억원을 달성다. 또한 2024년 1분기에는 226억원의 매출과 5억1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자체 ERP 시스템인 젠테포레는 젠테만의 철저한 부티크 소싱을 가능케 하는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젠테는 유통 과정에서 중간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부티크에서 제품을 직접 소싱하는 구조를 만들며 품질과 가격을 한번에 잡았다. 명품 상품 소싱 과정에서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부티크에서 직접 조달해 가품이 나올 수 없는 구조를 통해 가품 논란에서 자유로운 것은 물론 유통 단계를 완전히 바꿔 고객들이 명품을 접하는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젠테와 협력하는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1년 50여개였던 부티크 파트너는 24년 150개가 넘어서면서 3배 이상 늘어났다. 부티크로부터 제공받는 상품 데이터 수도 60만개에서 150만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부티크 네트워킹 젠테포레라는 자체 ERP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젠테포레는 부티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젠테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도구다. 젠테포레는 유럽의 다양한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젠테가 모든 제품을 부티크에서 직접 공급받고 실시간으로 재고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정확한 재고 정보를 제공받으며, 재고 부족이나 과잉을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특정 명품 가방을 구매하려고 할 때, 젠테포레는 해당 제품이 어느 부티크에 재고가 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자동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부티크는 해당 제품 재고의 관리를 따로 하는 공수를 절약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낮은 품절율 또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점으로 꼽힌다. 또한 젠테포레는 물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주문 처리와 배송 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한다. 이는 젠테가 고객에게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젠테포레는 고객이 원하는 가격의 제품을 빠르게 부티크에서 받아 검수함은 물론, '국내배송' 등의 시스템을 통해 배송 시간을 최소화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티크들은 젠테포레를 통해 젠테의 플랫폼을 이용,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이는 부티크들이 젠테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며, 젠테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에 강점이 있는 부티크들은 복잡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지 않고도 젠테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 럭셔리 테크기업으로서 젠테는 젠테포레에 머무르지 않고 2024년 하반기에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젠테의 명품 유통을 전 세계로 확장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젠테의 글로벌 플랫폼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국내와 비슷한 시장을 타겟으로 한 통합된 화면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전 세계 명품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젠테는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 소비자 선호도, 시장 환경을 고려한 지역별 맞춤형 특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젠테는 고객이 명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와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다양한 결제 옵션과 다국어 지원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이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젠테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도입해 각국의 통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해 고객이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젠테는 다변화된 고객 경험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일환으로 고관여 상품의 UX체계를 고도화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를 위해 자체 브랜드 비주얼 팀을 중심으로 그동안 초정밀 제조산업(자동차/항공 등)에만 머물렀던 초정밀 레이저 계측 및 역설계 3D 스캐닝 기술을 도입, 실물에 가까운 3D 제품 정보를 다양한 각도에서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하며 실물을 보듯 체험할 수 있는 3D웹브라우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3D 스캔솔루션은 젠테와 연계된 부티크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젠테포레를 통해 간단히 스캔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AI 자동 합성기술을 통해 고객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새로운 명품 가방을 구매하기 전에 3D 이미지를 통해 사용하여 가방이 고객이 착용한 환경에서 어떻게 보일지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자신의 이미지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을 착용하는 모습을 구현하는 AI 렌더링 기술을 적용,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젠테는 단순히 명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명품 소비자와 부티크 간의 연결을 강화하며, 고객들의 생활 속 예술인 패션의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비전으로 럭셔리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명품 플랫폼 시장에서의 리더로 자리잡기 위해 젠테는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최고의 명품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4.06.30 13:5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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