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010가입인증대행 휴대폰 없는 사람 본인인증,iC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5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젠슨 황 vs 아모데이, 'AI 일자리 대체' 논쟁의 끝은

AI 산업을 이끄는 두 거물이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문제를 두고 정면으로 맞붙은 것입니다. 한쪽은 "AI가 절반의 사무직을 대체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다른 쪽은 "거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논쟁 뒤에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선 AI 산업의 근본적인 철학과 전략의 차이가 숨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아모데이의 충격 발언 "사무직 절반이 사라진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지난 5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던진 폭탄 발언이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AI가 향후 1~5년 내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없애고, 미국 실업률을 10~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은 것입니다. "기술, 금융, 법률, 컨설팅 등 화이트칼라 분야, 특히 초급 직무들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아모데이는 경고의 메시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기술의 생산자로서 우리는 다가올 일에 대해 솔직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아모데이의 경고는 단순한 추측이 아닙니다. 앤트로픽의 AI 에이전트 클로드는 이미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클로드 오푸스 4와 클로드 소네트 4는 "코딩, 고급 추론, AI 에이전트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모데이도 AI의 양면성을 인정합니다. "암이 치료되고, 경제가 연간 10% 성장하며, 예산이 균형을 이루는 반면 20%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극명한 대조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기술의 엄청난 잠재력과 위험을 동시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강력 반박 "거의 모든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파리 비바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젠슨 황은 아모데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가 말하는 거의 모든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강한 어조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은 아모데이의 세 가지 핵심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독점적 개발론에 대한 반박: "그는 AI가 너무 위험해서 자신들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비용 장벽론에 대한 반박: "AI가 너무 비싸서 다른 누구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량 실업론에 대한 반박: "AI가 너무 강력해서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자신들만이 AI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황은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구축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하려면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어두운 방에서 하면서 안전하다고 말하지 마세요"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일자리 대체 문제에 대해서도 황은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일자리가 바뀔 것입니다.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겠지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더 생산적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합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관점을 갈랐다 같은 AI 기술을 두고, 두 거물은 왜 이렇게 다른 그림을 그릴까요? 앤트로픽은 자사의 대형 언어모델인 클로드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수익 구조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인간이 하던 업무를 직접 수행할수록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자동화의 속도가 곧 시장 기회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또는 규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다루어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GPU와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플랫폼 기업입니다.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확산될수록 자사의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AI의 성장이 곧 시장 확대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AI가 가져올 수 있는 대규모 실업 우려는 정치적인 규제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엔비디아는 오히려 "AI는 고용을 창출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과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은 각각 시장 확대와 사회적 수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험 인식'과 '낙관적 서사'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접근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모데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보"를 울림으로써 규제 마련과 사회 안전망 설계를 앞당기려 하고, 황은 기술 발전에 대한 "낙관"을 강조하며 빠른 혁신의 속도와 개방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입장입니다. 이번 논쟁이 던지는 진짜 메시지 하지만 겉으로는 상반된 이들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측 모두 AI의 미래가 '확정된 운명'이 아니라 '조건부 현실'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모데이의 경고든 황의 낙관이든, 결국 정책 결정자와 기업, 그리고 노동자들이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 변화가 재앙이 될지 기회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번 논쟁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진짜 메시지 아닐까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20:59AI 에디터

[Q&AI]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 어떻게 하는 걸까

질문: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 건지, 어떻게 신청해야하는 지 등 자세한 정보를 찾아줘. 그록 답변: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하는 방법, 사용 가능 시작 날짜,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2025년 6월 16일 기준으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며, 일부 정보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점을 유의해 주세요. 1. 애플페이로 티머니 사용 방법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연동은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의 **지갑 앱(Wallet)**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갑 앱에 티머니 추가: 아이폰의 지갑 앱을 열고 '+' 버튼을 눌러 새 카드를 추가합니다. '교통 카드' 옵션을 선택하고, 티머니를 선택합니다(티머니가 지원되는 경우). 화면의 안내에 따라 카드 등록 절차를 완료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결해 충전하거나, 선불형/후불형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등록 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교통카드 리더기에 터치하여 버스, 지하철등의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지갑 앱을 열지 않고 바로 터치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충전 방식: 선불형: 지갑 앱 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계좌,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결제로 미리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 충전 설정도 가능합니다. 후불형: 등록된 신용카드로 사용 금액이 월 1회 청구되며,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전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사용처: 티머니가 지원되는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등 기존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기권도 티머니를 통해 지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징: 익스프레스 교통카드기능을 통해 지갑 앱을 열지 않고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잔액 조회, 충전, 선물하기 등의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사용 가능 시작 날짜 2025년 6월 16일, 티머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플페이 연동소식을 발표하며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도입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티머니 측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을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 7월 모바일티머니 앱 업데이트에서 애플페이 관련 이미지와 문구가 발견되었고, iOS 17부터 티머니의 RFID 규격을 지원하는 데이터가 포함된 점으로 미루어 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X 게시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 소식에 큰 기대를 보이며 조만간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2025년 하반기 내, 늦어도 2025년 말까지 서비스가 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티머니 또는 애플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3. 신청 방법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하기 위한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아이폰/애플워치 준비: iOS 17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또는 watchOS가 설치된 애플워치가 필요합니다. 기기에 애플페이가 설정되어 있어야 하며, 지원되는 신용/체크카드가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 설치(선택사항):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카드 등록, 충전, 잔액 조회 등을 지원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추가적인 관리 기능(예: T마일리지 적립, 페이머니 선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카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갑 앱에서 등록: 지갑 앱에서 티머니를 교통카드로 추가하거나,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애플페이와 연동된 티머니 카드를 등록합니다. 등록 시 본인 인증(예: Face ID, Touch ID)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연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제휴 확인: 애플페이는 현재 현대카드를 통해 주로 지원되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약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티머니 연동 시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예: 신한, 국민, 우리카드)도 지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용하려는 카드가 애플페이와 호환되는지 카드사에 확인하세요. 4. 추가 정보 및 유의사항 도입 지연 이유: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늦어진 이유는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애플의 'EMV 컨택리스' 표준 단말기로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는 비용 부담과 수수료 협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티머니와 애플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사례: 일본(PASMO, Suica), 홍콩, 미국 등에서는 이미 애플페이로 선불 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며, 한국도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 효과: 아이폰 사용자들이 별도의 실물 카드나 스티커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티머니 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바로 애플페이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추천 행동 최신 정보 확인: 티머니 공식 홈페이지(pay.tmoney.co.kr) 또는 인스타그램(@tmoney_official)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출시 일정과 세부 사용 방법을 파악하세요. 모바일티머니 앱 다운로드: App Store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여 사전 준비를 해두세요. 카드사 문의: 사용 중인 신용/체크카드가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을 지원하는지 카드사에 문의하세요. 고객센터 연락처: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 평일 09:00~18:00) 또는 이메일( tmoneypay@tmoney.co.kr)로 추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은 2025년 6월 16일 기준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정확한 사용 시작 날짜와 세부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갑 앱을 통해 티머니를 등록하고, 선불 또는 후불 방식으로 대중교통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신 정보를 확인하려면 티머니 공식 채널을 주시하고, 모바일티머니 앱과 애플페이 설정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공식 발표가 있을 경우 정보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20:58AI 에디터

어글리밤, 청주서 '브랜드의 밤' 강연 행사 연다

로컬크리에이터 어글리밤(대표 전혜원)이 이달 17일 청주시 런디스타운에서 '브랜드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게 처음인 브랜드의 무기들'의 저자이자, 디즈니코리아 시니어 브랜드마케터 겸 GFFG 노티드 마케팅 총괄 출신의 초인 마케팅랩 윤진호 디렉터가 함께한다. 1부는 '시작하는 브랜드의 5가지 성공 원칙'이라는 윤진호 저자의 특별강의로 시작된다. 2부는 크리에이터 어글리밤과 윤 저자가 함께하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브랜드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또 청주시 소재의 소상공인의 경우, 자사의 제품을 협찬할 경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금번 행사에 함께하는 청주 로컬브랜드는 ▲미코 ▲풍류당 ▲화춘가든 ▲VW GROUP ▲조브라운 ▲손복성돼지갈비 등이 있다. 아울러 현장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은 현대경제연구원의 크리에이티브TV 무료이용권, 디지털 필기앱 플렉슬 안드로이드 평생이용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플렉슬 이재선 팀장은 “청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플렉슬이 추구해온 '지역에서 시작된 사용자 중심 기술'이라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카이스트와 MOU를 체결하고 공식 서비스를 제공 중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도 로컬 커뮤니티와 교육기관과의 접점을 넓히며 더 많은 학습자에게 편리한 필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전혜원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개최된 DMBF 2024 컨퍼런스에서 함께 연사진으로 단상에 올랐던 윤진호 연사, 박윤찬 디렉터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충청도는 아직 마케팅과 브랜딩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더욱 많은 직업군과 기업들이 청주와 함께할 수 있도록, 스몰브랜드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정기교육과 네트워킹을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6.16 20:38백봉삼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 개최…EU 법원 심리를 앞두고 작물 보호에 만코제브의 핵심적 역할 논의

런던, 2025년 6월 16일 /PRNewswire/ -- UPL 그룹 컴퍼니(UPL Group Company) (NSE: UPL) (BSE: 512070) (LSE: UPL)의 계열사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UPL 코퍼레이션(UPL Corporation Ltd, 이하 'UPL 코프')과 국내외적으로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으로 평판이 높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내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우수 센터(The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in Agriculture•CERSA)'가 전 세계 농민, 연구원, 농업 전문가들이 영국 로스탐스테드 연구소(Rothamsted Research)에서 열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Global Mancozeb Summit)' 참가를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례 없는 행사에서는 다중 작용점(multi-site) 살균제인 만코제브가 통합 병해 관리 전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CERSA가 주최하고 UPL 코프가 후원해 열린 본 서밋은 유럽연합(European Union) 일반 법원(General Court)이 7월 1일 만코제브의 재승인 심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만코제브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프랭크(Mike Frank) UPL 코프 CEO는 서밋 개회사에서 "만코제브는 식물의 병해를 막는 데 기초 기술"이라면서 "특히 바나나, 대두, 감자, 과일과 채소 같은 작물에서 곰팡이 질병을 관리하는 농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만코제브는 신뢰할 수 있는 다중 작용점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저항성이 생기는 걸 방지하고, 수확량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논의는 농업의 미래와 우리 행성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병해 관리에서 만코제브의 핵심 역할 2020년 EU와 2024년 영국에서 만코제브 사용이 금지된 이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농민들은 곰팡이 병해 관리와 단일 작용점 살균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걸 억제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왔다. 따라서 만코제브의 부재는 다중 작용점 효과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고 저항성을 억제할 수 있는 이 비용 효율적인 도구를 사용해 온 감자, 과일, 채소 재배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포르투갈 감자 협회(Portuguese Potato Association•Porbatata) 소속의 카타리나 페레이라(Catarina Pereira)씨는 "우리는 농작물에 사용하는 살충제 종류를 줄이고 싶지만, 만코제브 같은 다중 작용 도구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더 비싸면서 더 많은 양을 써야 하는 대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만코제브의 부재가 특히 감자 역병 같은 병해의 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카르복실 에시드 아마이드(carboxylic acid amide)와 옥사티아피프롤린(oxathiapiprolin) 계열 살균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들이 네덜란드, 독일 북부, 덴마크 등에서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프랑스 농민인 장-폴 데누빌(Jean-Paul Deneuville) 페데폼(FEDEPOM) 대표도 이 문제에 주목하며 "2024년 일부 농가는 감자 역병으로 작물을 전체를 잃었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살균제를 2~3배 더 사용해야 해서 비용 부담이 매우 커진다"고 말했다. 과일 재배 농민들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사과•배 생산자 협회(Association Nationale Pommes Poires)의 자비에르 레 클랑슈(Xavier Le Clanche)씨는 "만코제브는 사과 붉은곰팡이병 억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도구 중 하나였다"면서 "만코제브를 쓸 수 없게 되자 붉은곰팡이병을 퇴치하기 힘들어졌고, 녹병(rust disease)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졌다. 농민들은 주요 생산 지역에서 작물을 다시 재배할지, 아니면 재배지를 다른 곳으로 전환할지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과학 기반 결정 촉구 서밋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만코제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과학계의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제임스 허튼 연구소(James Hutton Institute)의 데이비드 쿠크(David Cooke)씨는 "만코제브가 살균제 프로그램에서 빠진 게 저항성 병원균 확산에 큰 영향을 줬다"면서 "만코제브를 재도입하면 다른 작물을 보호하고 저항성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밋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EU 법원의 심리로 2020년 만코제브 사용 금지 결정을 재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감자 생산자 대표인 오리안 비알-게랭(Oriane Vialle-Guerin)씨는 "승인된 작물 보호 수단이 제한적일수록 남은 제품에 대한 제품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는데, 이로 인해 저항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우려했다. 향후 전망 서밋에 참석한 농민과 농업 전문가들은 EU 법원이 유럽 전역의 식량 안보와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결정을 내려주기 기대했다. 포르투갈 대표들은 만코제브의 재승인이 작물 보호뿐 아니라 비용 관리, 지속 가능성, 전체 농약 사용량 감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애드리안 퍼시(Adrian Perc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NC 식물 과학 이니셔티브(NC Plant Sciences Initiative) 집행이사는 서밋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만코제브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적용 사례 및 미래 사용 방향에 대한 이러한 대화는 필수적"이라면서 "농민들이 이처럼 필요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농업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식량 생산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U 법원 심리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은 규제에 대한 결정이 탄탄한 과학적 증거와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적 도전 과제를 기반으로 내려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편집자 참고: https://www.uplcorp.com/note-to-editors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93971/5370693/UPL_Corporation_Ltd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1172/CERSA_Logo.jpg?p=medium600

2025.06.16 19:10글로벌뉴스

기름값 불 붙인 이스라엘…'정유·석화' 직격타

올 초 점진적 하락세를 띠던 국제 유가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영향으로 급등세로 전환됐다. 유가 등락이 이익과 직결되는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엔 악재로 평가된다. 16일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에 기습 공습한 지난 13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 당 72.49달러로 나타나 하루 만에 5.7% 올랐다. 연초 80달러 대 초반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난 4월 경부터 60달러 대에 머물렀지만, 70달러 선을 돌파했다. 러-우 전쟁 때와 다르다…수요 둔화 속 유가 상승 '엎친 데 덮친 격'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조기 진화 없이 본격화될 태세로, 중동 전반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영향을 받아 국제 유가도 공급망 차질 우려 속에서 당분간 급등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스라엘 공습 전 업계 전망과는 반대 흐름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증산 기조로 당초 올해 유가는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유가 상승이 현실화되면 원유를 기초 원재료로 삼는 국내 정유업계와 석유화학 업계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는 하락세라 유가 상승분 전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석유 수요가 증가하던 시기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과거 러-우 전쟁으로 공급이 줄어 유가가 상승할 당시에는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등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가는 유가대로, 정제 마진은 정제 마진대로 급상승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트럼프 고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여기에 유가마저 상승하면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이런 상황에선 정제 마진도 유가 상승 폭을 전부 반영할 수 없게 된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도 "러-우 전쟁 때에도 러시아가 무역 제재를 받으면서 러시아산 나프타 공급이 제한돼 나프타 가격 상승이 나타났지만 지금은 수요가 없는 상태"라며 "제품 가격은 그대로일텐데 원가만 상승하니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기적으로는 1~2개월 전 계약한 나프타가 수급돼 대응할 수 있지만,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면 악영향을 피할 수 없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적지만…중동 원유 의존도 높은 韓, 불안감↑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 대응 카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원유 공급망 불안을 부추긴다. 중동산 원유가 유통되는 해상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유업계는 전체 원유 중 70% 가량을 중동에서 수급하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스라엘에겐 타격이 적고 오히려 이란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현 가능성은 낮게 관측된다. 이스라엘 공습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미국도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낮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실현되지 않더라도, 이란과 이스라엘을 넘어 중동 전체로 무력 충돌이 확전되면 원유 공급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은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료를 공급받지 않을 뿐더러 미국은 자국뿐 아니라 캐나다나 멕시코 등 원유 수급 대안이 있다"면서도 "무력 충돌이 고조돼 원유 수송망 등이 타격을 받으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비축분 현황을 잘 살피는 등 재고 관리에 힘쓰고 공급망을 새로 개척하는 게 최선이지만, 단기에 해낼 수 있는 대응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06.16 17:45김윤희

한국게임이용자협회, '게임=중독' 명시 보건복지부에 근거 요청

한국게임이용자협회(회장 이철우 변호사, 이협회)는 17일 보건복지부가 법적 근거 없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중독 관리 대상에 '인터넷 게임'을 포함시킨 데 대해 공개 청원을 제출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청원서에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에 명시되지 않은 '게임'을 중독 관리 대상으로 포함한 것은 법률 해석의 왜곡이며, 게임 문화와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의 정신건강정책 안내 페이지 및 다수의 지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마약', '도박'과 함께 '인터넷 게임'을 중독 관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 예방 공모전에서 이를 활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협회에 따르면 정신건강복지법 제15조의3 제1항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중점 대상을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등의 중독 문제'로 규정하고 있을 뿐 '게임'이라는 표현은 법률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협회는 보건복지부가 법률에 없는 '게임'을 자의적으로 포함한 것은 행정적 오남용이라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직접 전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성남시, 파주시, 김해시, 부산 사상구 등 10여 개 센터가 '인터넷 게임'을 4대 중독 관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었으며, 전체 60개 센터 중 약 40개소에서 '게임 중독'이라는 표현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보건복지부에 공개 청원서를 제출하고, 홈페이지 내 중독 관리 항목에서 '게임' 표현을 즉시 삭제할 것과 성남시를 포함한 각 지역 센터들에 게임을 중독 대상으로 명시하지 않도록 지도·권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인터넷 게임'을 중독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게 된 근거 자료, 결정 과정, 내부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였다. 협회장 이철우 변호사는 “2022년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에서 게임은 문화예술로 명시되었고, 2024년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게임이 한국인이 가장 즐기는 취미로 나타났다”며 “게임을 중독으로 취급하는 접근은 시대 흐름과 대중 인식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협회 내에 '게임이용장애 질병화 대응 TF'를 구성했으며, 이번 청원 및 정보공개청구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6.16 16:33김한준

ICML 2025서 인정받은 LG AI…산업 공정 혁신 이끈 '에이전트 기술'

LG AI연구원이 산업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복잡한 공정 환경에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LG AI연구원은 기계 학습 분야 최상위 학회인 '국제 기계학습 학술대회(ICML) 2025'에서 논문 3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산업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강화 학습 기술 관련 논문은 채택된 3천340편 중 상위 10% 이내인 '스포트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됐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논문은 '불가능한 행동에 대한 패널티와 보상 크기 조정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강화 학습 알고리즘 연구다. 이 알고리즘은 사람의 경험을 담은 오프라인 데이터와 실제 환경에서의 온라인 경험을 결합해 학습 효율성과 초기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화 학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보상이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점이 주목받았다. 실험 결과 이 알고리즘은 '무조코', '애도릿', '앤트메이즈' 등 주요 벤치마크 환경에서 모두 최고 수준 성능을 기록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효율성과 적응력을 동시에 확보해 기존 산업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 논문은 오프라인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학습과 실제 강화 학습 사이에 전이 단계를 삽입해 학습 간극을 줄이는 연구다. 학습 초기 성능 저하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산업 현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근이다. 강화 학습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마지막 논문은 실제 LG화학 대산 NCC 공장에 적용된 다중 에이전트 기반 강화 학습 기술을 다뤘다. 각 공정 단위를 독립된 AI 에이전트가 담당하고 필요 시 서로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해 복잡한 공정에서도 효과적인 분산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이 구조는 석유화학 외 로보틱스나 물리 기반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LG AI연구원은 이 기술을 지난해 자율 에이전트 및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학술대회(AAMAS) 데모 세션과 적응 및 학습 에이전트 워크숍(ALA) 워크숍을 통해 학계에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번 ICML에 이어 향후 국제 인공지능 공동 학술대회(IJCAI) 학회에서도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산업 특화 AI 기술이 한국의 차세대 기술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보고 있다. LG AI연구원의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AI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산업 구조 효율화의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기술이 실제 산업 운영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연구했다"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6 15:55조이환

유럽은 금지, 미국은 자율, 한국은?…국가별 AI 규제 비교해봤더니

디지털 규범과 AI의 공존: 다자간 학술 네트워크를 통해 조망하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 챗GPT 열풍 속 급부상한 허위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폭발적 확산이 디지털 사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원(NIA)이 발표한 2025년 디지털 규범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교육, 의료,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동시에 허위 정보 확산과 윤리적 논란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미에서 허위 뉴스와 가짜 이미지가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정보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AI와 자동화 기술이 직업 구조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일자리 대체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플랫폼 노동이 확대되면서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범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면서 개인 데이터 보호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유럽의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이 데이터 보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규정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세돌-알파고 이후 7년, 한국의 'AI 윤리기준'과 '디지털 권리장전'이 글로벌 모범 사례로 한국은 2016년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전 이후 AI 기술 진보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해 왔다.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하며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3대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고, 2020년에는 정부, 기업, 이용자 등 사회 구성원이 AI 개발 및 활용 전 단계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규정한 국가 AI 윤리기준을 수립했다. 이 윤리기준은 '인간성을 위한 AI(AI for Humanity)'를 위해 인간 존엄성 원칙, 사회의 공공선 원칙,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이라는 3개 기본원칙과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등 10대 요건을 제시했다. 2021년에는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을 통해 AI의 신뢰성 확보와 민간 기업들의 자율적 윤리 기준 준수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했다. 2023년 한국 정부는 뉴욕구상을 발전시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기본방향으로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뉴욕구상은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장전은 국제사회가 추구할 모범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며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과 신뢰 확보,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이라는 5대 기본원칙을 규정했다. 유럽 vs 미국 vs 한국, 서로 다른 AI 규제 철학과 글로벌 표준 통합의 도전 옥스퍼드대학교(Oxford University)와 데모스(Demos),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수행한 디지털 규범 연구에 따르면, 각국의 디지털 규범 접근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유럽연합(EU)은 GDPR과 AI법 같은 엄격한 법적 규제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AI 안전성을 강화하며 인권과 공정성 중심의 규범 형성이 특징이다. 반면 북미는 민간 주도의 디지털 규범 접근 방식이 뚜렷하며 기술 혁신과 자유 시장 원칙을 중시하고 데이터 활용의 자율성과 개인 책임을 강조한다. 한국은 AI 윤리기준과 디지털 포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정부 주도의 규범 형성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공공 데이터 접근과 디지털 소외 계층 보호 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국가별 규범 차이를 조화시키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 원칙, G20 디지털 협력, 유네스코(UNESCO) AI 윤리 선언 등 글로벌 협력과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26억 명 인터넷 접근 불가, 한국 고령층 디지털 활용률 30%에 그쳐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정의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디지털 규범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이 모든 사회 계층에 동등하게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터넷 접근성이 26억 명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 간 디지털 접근성 격차는 20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고령층 대상 디지털 기기 활용률은 30%로, 청년층(90% 이상)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접근성 부족은 교육, 직업 기회, 금융 서비스 등에서 소외를 가중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확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층과 장애인은 일상생활에서 점점 고립되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회적 포용과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며 디지털 기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확충, 접근성 지원 정책,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클리어뷰AI 무단수집 논란으로 본 AI 학습데이터 투명성 확보의 필요성 AI 시스템의 성능과 공정성은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투명성에 크게 의존한다. 현재 많은 AI 시스템이 편향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습하고 있어 윤리적 문제와 신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특정 집단을 대표하지 못하는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편향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의료 AI가 백인 남성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여 소수 인종이나 여성 환자에 대해 부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사례가 있었다. 데이터 라벨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AI 학습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습 데이터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법적으로 수집된 경우 데이터 품질과 윤리적 기준을 보장하기 어렵다. 클리어뷰AI(Clearview AI)의 인터넷 이미지 무단 수집 사례는 데이터 윤리와 법적 기준의 부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보고서는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성 확보, 투명성 강화, 정기적인 데이터 감사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제 협력과 기술 혁신이 결합될 때 AI 기술은 편향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Q Q: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주요 윤리적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적 문제로는 허위 정보와 가짜 이미지 생성을 통한 정보 신뢰성 훼손, 개인 데이터 무단 사용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편향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한 차별적 결과 도출 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을 강화하는 윤리적 기준이 필요합니다. Q: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이 다른 나라와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은 정부 주도의 포용적 접근 방식이 특징입니다. 자유와 권리 보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외 계층 보호와 공공 데이터 접근성 확대에 중점을 두며,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려는 균형 잡힌 접근을 추구합니다. Q: AI 시스템의 편향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AI 편향 방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집단을 대표하는 균형 잡힌 학습 데이터 확보,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과정의 투명성 강화, 정기적인 알고리즘 감사와 편향성 검토,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 도입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 공개 등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5:44AI 에디터

LG전자, '한국전쟁 75주년' 라미 현 사진작가 영상 공개

LG전자는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13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총 2천500여 명의 모습을 기록해온 사진작가 라미 현의 활동상과 전시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라이프스 굿 캠페인' 영상으로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작가는 '프로젝트 솔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국내외 참전용사와 현역군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꾸준히 기록해왔다. 지난 5일에는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회고전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2분가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로 현 작가가 참전용사를 만나 화보를 촬영하고 액자로 만들어 전달하고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현 작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이 자유에 수많은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깔려있음을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다시금 선명하게 남기고 싶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그간 라이프스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전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해왔다. 올해 LG전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라이프스 굿 캠페인 영상은 총 4건으로, 조회수는 이달 13일 기준 총 420만 회가 넘는다. 지난 2월에는 2020년부터 6년째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갓 구운 빵을 나눠온 제빵사 김쌍식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씨는 지난 2023년 어린이 3만명이 뽑은 '최고의 어른이상'을 받기도 했다. 4월 식목일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나무의사 황금비 씨, 5월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의 웃음과 추억을 지켜주기 위해 15년째 매년 1만개 이상의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준 열두 명의 장난감병원 공학박사들이 주인공이 됐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모두에게 더 좋은 삶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LG전자가 함께 응원한다"며 "그분들의 활동상을 지속 전파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를 확장시켜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4:40신영빈

가민, 제1회 '가민 런 코리아' 개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오는 10월 18일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가민 런 코리아' 러닝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민은 2022년부터 대만, 도쿄,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가민 런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해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가민 런 아시아'는 한국이 새롭게 합류해 10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가민 앰버서더 가수 션과 홍범석이 레이스에 동참한다. 이번 대회는 10km, 5km 두 종목에 총 3천명이 참여한다. 본 접수는 26일부터 선착순 진행된다. 이에 앞서 19일부터 '가민 런 스페셜 패키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가민은 행사에 앞서 오는 8월 3일까지 '가민 아시아 버추얼 런'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가민 스포츠 앱과 연동해 기록을 인증하면 자동으로 순위가 반영된다. 하프 마라톤과 10km 두 가지 코스가 마련됐다. 가민은 러닝 사이언스 기반 러너 전용 커뮤니티인 가민 런 클럽(GRC)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가 전문 코치로 초빙돼 원주 치악산에서 트레일 러닝 트레이닝 프로그램 'GRC 트레일 런'을 진행한다. 이번 가민 런 코리아는 하이퍼아이스, 에이치덱스, LG 그램 AI x AMD, 아미노바이탈, 샥즈, 46cm, 런드리서핑, ISU 등 각 분야 브랜드들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브랜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한다. 넬슨 첸 가민코리아 총괄은 "가민 런 코리아는 일상을 더 건강하게 바꿔주는 러닝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나 걷기부터 시작해 조깅을 거쳐 러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4:27신영빈

성남시 '게임=중독' 논란…업계 "게임성지 판교 무색"

성남시가 주최한 중독예방 AI 콘텐츠 공모전이 '게임 중독'을 주요 주제로 포함하면서 게임업계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게임을 알코올·약물·도박과 동일한 중독 범주로 취급한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성남시에서 이 같은 시각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가 주관한 'AI를 활용한 중독예방 콘텐츠 제작 공모전'은 참가자들에게 "AI를 활용해 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게임 중 1개 이상의 중독을 예방하거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달라"고 안내했다. 문제는 해당 공모전이 '인터넷게임'을 '알코올·약물·도박'과 함께 '4대 중독'으로 묶어 동일한 사회적 해악 요소로 분류했다는 점이다. 센터는 공모전 참여 부문에 인터넷게임 항목 명시하고 공모양식에 해시태그로 인터넷게임 중독을 포함했다. 게임을 치료와 교정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프레임을 공공 영역에서 공식화한 셈이다. 이 문제는 성남시의 지역 특성과 맞물려 더욱 부각된다. 성남시 판교는 넥슨,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유수 게임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이다. 판교가 '게임 산업의 심장'으로 불리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시가 주최한 행사에서 게임을 중독물질과 동일선상에 놓은 것은 산업 생태계와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중견 게임사 관계자는 "판교는 게임산업의 심장 같은 곳인데, 성남시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게임을 마약과 함께 '중독 예방' 대상으로 지정한 건 매우 유감"이라며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낡은 시각을 답습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문화콘텐츠이자 수출 효자 산업인데 여전히 중독 프레임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면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며 "이재명 정부가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지자체가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업계에서는 세금 문제까지 언급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판교를 기반으로 한 주요 게임사들은 성남시에 수백억 원대 지방세를 매년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성남시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에도 시는 산업적 이해 없이 '중독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표적 삼고 있다"며 "이는 납세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없는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성남시가 지역 산업과의 소통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모전 의도와 별개로 표현 방식과 주제 선정이 산업계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하는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사안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공모전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회의 중이다"라며 "(공모전 공지에 포함된) 인터넷게임 용어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를 토대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이번 논란이 정책 체계가 정리되지 않아 발생한 필연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성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건복지부 체계 안에서 굳어진 관행이 반복된 것이라 봐야한다"라며 "과거 알코올, 도박, 마약, 게임을 '4대 중독'으로 묶은 정책이 폐기됐지만 '게임중독'이라는 개념은 근거도 없이 당연한 것처럼 행정, 사업으로 굳어져버렸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미 폐기됐어야 할 정책이 10년 넘게 살아남아 있다가 이번 공모전으로 다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안은 일종의 해프닝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책 체계가 정리되지 않은 데 따른 필연적인 충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전국에 60곳이 운영 중이며, 이 중 인터넷게임 중독이라는 표현을 홈페이지에 직접 사용하는 곳은 성남시, 부산 사상구, 경기도 파주, 경상남도 김해 등 총 네 곳으로 확인됐다.

2025.06.16 12:18김한준

하정우 AI 수석에 기대감…"기술·정책 모두 아는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을 임명했다. 기술과 정책을 두루 경험한 민간 전문가를 발탁한 이번 인사에 대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환영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하 수석은 정책실장 직속 신설 직제인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돼 국가 AI 전략과 예산을 총괄하게 된다. 네이버에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그는 기술자이자 기획자로서의 이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경력자의 기용을 넘어 실제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내부에서 활동해온 인물에게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긴 이례적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 수석의 임명 소식은 SNS와 업계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학계·산업계·시민사회 인사들이 각자의 채널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치우친 기존 논의에서 벗어나 제조·의료·방산 등 산업별 AI 전환(AX) 전략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기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잘 맡을 사람에게 갔다"…학계·산업계·시민사회, 하 수석에 '환영' 각계에서 나온 반응 대부분이 '인사의 상징성' 만큼이나 하 수석 개인에 대한 신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AI 수석직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우선 연구계에서 지지가 이어졌다. 글로벌 톱티어 AI 전문가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SNS에 "새 정부가 하 박사를 AI 및 미래기술 수석비서관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진짜 AI 연구자, 개발자 겸 관리자가 온 것으로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후배인 박경화 AI 박사도 "지금도 그렇지만 이 분야는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사실상 인간의 외장형 두뇌 역할을 할 AI는 국가의 주권과 연결된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AI 수석 자리를 잘 맡아주실 거라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AI 연구자인 이한울 엔지니어는 SNS를 통해 "하 박사는 내가 처음 자연어처리 분야에 입문했을 때부터 제 롤모델이었다"며 "학생 시절, AI 분야 진로를 포기하려 했던 순간마다 해주신 조언과 격려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가적 AI 리더가 있다면 당연히 하 박사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AI 수석으로 임명된 걸 보니 여러모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 동료였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한국에서 AI를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하 수석을 만나 그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고 네이버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우님과 함께라면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가 리드하는 조직이라면 한국에서도 내가 할 일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님은 대한민국이 얻은 최상급의 AI 리더로, 큰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HN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기술전문가로 활동해온 김명신 박사도 "하 센터장께서 중책을 맡으셨다"며 "잘 해내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시민사회 역시 하 수석이 AI 기술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민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표했다. 하 센터장과 함께 과학기술 시민운동을 해온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겸 과실연 공동대표는 "AI 관련 정부 인사가 행정만이 아니라 실무도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하 센터장도, 정부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그런 점이 반영된 결과라 개인적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업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지훈 아시아투지캐피탈(Asia2G Capital) 제너럴 파트너는 "하 박사는 '하이퍼클로바X' 같은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고 학문적 통찰과 비즈니스 감각, 글로벌 사업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소버린AI'의 가장 열정적인 글로벌 주창자 중 한 명으로서 국가의 디지털 미래는 외주 줄 수 없다는 일관된 주장을 실천해온 인물로, 이번 임명은 민간 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을 잇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전환 분야 전문가들도 기대를 표했다. 25년 넘게 AI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이재홍 박사는 "글로벌 경제와 군사 정세 변화 속에서 조선, 해운, 방위 산업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도 AI 기반 전환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AI미래기획수석직 신설은 그동안 뒤처졌던 국내 AI 환경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 수석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반응도 이어졌다. 잭 민티 주한 영국대사관 디지털외교과 참사관은 "지난주 대한민국 무역 특사인 톰 왓슨 경이 네이버를 방문해 하 박사의 팀과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계획 등에 대해 훌륭한 논의를 나눴다"며 "향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중동 지역 전문가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 센터장이 네이버의 중동 진출과 관련해 지역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만큼 그의 전문성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본부 차장은 "하 박사는 지난 4월 열린 'AI 어셈블리' 행사에서 한측 연사로 참여해 주목받았다"며 "대통령 직속 AI 수석으로서 양국 간 AI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버린만으론 부족하다"...AI수석에 거는 또 하나의 기대는? 이처럼 하 수석이 각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연구자 출신'을 넘어서 기술·정책·조직·철학을 아우르는 보기 드문 입체형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기술 전문가로서의 기반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닦았다. 네이버 재직 기간에는 클로바AI 연구소,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등 최상위 학회에서도 리뷰어와 조직위원으로 활약했다. 정책과 시민 기술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그는 일관된 행보를 보여왔다. 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로서 AI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AI 미래포럼' 초대 소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AI 리터러시 강연만 800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장을 맡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기업 내 실제 조직 운영 경험도 갖췄다. 단순 연구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수백 명 규모의 연구조직을 관리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그가 국내에서 가장 일관되게 '소버린AI'를 외쳐온 인물이라는 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픈AI,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들이 기술을 국가 이익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며 임원들에 군에 집단 입대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시진핑 주도로 딥시크를 사실상 국영화해 공공기관에 적용 중이다. 하 수석은 이런 흐름 속에서 일찍이 "국가의 가치와 체계를 반영한 주권형 AI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왔고 국가적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오픈소스화, 생태계 분산 전략까지 구체적인 정책 해법을 함께 제시해왔다. 다만 '소버린 LLM' 개발에만 치우친 접근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 기술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산업 전반에서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 버티컬 AI와 AI 전환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왔다는 것이다. 국내 한 IT 기업 대표는 "우리가 자체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은 외교 및 안보적 관점에서 맞는 말이지만 네이버 시절 하 수석의 의견이 그쪽에만 치우쳐져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전반의 AI 전환, 이른바 AX 관점에서 각 분야가 어떻게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 설계가 병행돼야 하는데 하 수석은 전문가로서 국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료로서 소버린 LLM과 활용 중심 전략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34조이환

"글로벌 AI 인재 잡아라"...LG전자, 세계 최대 AI 학회 찾아

LG전자가 AI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학회를 찾았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5' 현장에서 AI 인재채용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CVPR은 AI의 눈으로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주제로 한 세계 최고 권위 학회다. 학회에서는 김재철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비전 인텔리전스 연구실장(상무)이 네트워킹을 주도했다. 사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논문 저자들과의 개별 미팅은 물론이고, LG전자 AI 기술 및 성과를 소개하는 'LGE AI Night' 행사도 주관했다. LGE AI Night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개발 아이템과 그간 국제 학회 등에서 소개됐던 논문들을 중심으로 LG전자가 비전 AI 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기술력 및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실제 산업에서 AI가 적용된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LG전자에서 내가 하는 연구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에 매력을 느꼈다” 등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CVPR에 참석해 인재 확보 차원의 네트워킹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3년간 CVPR을 통해 AI 분야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 이달 말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해외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에서 AI를 전공하는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원은 물론이고 해외 우수 대학에서 AI를 전공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을 주로 초청해 진행하는 이러한 채용 행사는 회사 관점의 맞춤형 AI 인재 확보는 물론이고, 국내 이공계 우수 인력의 '리쇼어링(Reshoring, 국내 복귀)'을 유도하며 국가 AI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전국 유수 대학과 함께 채용계약학과, 타겟랩(Target Lab.) 등을 운영하며 AI, 빅데이터, SW 등 미래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포스텍, 한양대 등 5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채용계약학과가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준비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AI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0:57전화평

와이제이링크, 폭스콘과 22억원 규모 PCB 이송장비 계약 체결

SMT(표면실장기술)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1위 기업 폭스콘(Foxconn)과 약 167만달러(한화 약 22억원) 규모의 PCB 이송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이제이링크는 "폭스콘이 추진하는 인도공장 설비 증설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달 말까지 SMT 등 관련장비 납품을 마무리해야 하고 장비별로 3년 워런티가 적용돼 유지보수와 부품공급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인도 생산거점에서 휴대폰 PCB 모듈을 직접 제조하기 위해 와이제이링크의 고속·고정밀 이송 솔루션을 채택했다. 30여 개의 SMT 및 검사장비를 연결하는 컨베이어 네트워크를 통해 라인 효율·수율·공정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와이제이링크는 이번 폭스콘 인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폭스콘의 다른 지역 증설에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콘은 미국 휴스턴 등에 메가팩토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휴스턴의 경우 4억5천만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와이제이링크는 테슬라·스페이스X·하만 등 글로벌 빅테크 공급 레퍼런스에 이어 폭스콘까지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는 "폭스콘과의 협력은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 글로벌 EMS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의미"라며 “미국공장까지 수주를 확대해 북미·인도 양대 거점에서 고객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제이링크는 2019년부터 베트남 공장 가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공장 가동과 2026년 상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2025.06.16 10:47장경윤

갤S25 위성통신 파트너 '스카일로', 국내 NTN 시장 본격 진출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업인 스카일로가 한국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꼽았다. 스카일로는 16일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시장 상용화 확대와 글로벌 커버리지 전략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37개국, 700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상용 NTN 연결을 지원해 세계 최대 커버리지를 갖췄다. 스카일로 공동 창업자 겸 CEO인 파르사라티 트리베디는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통신 환경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첨단 기술 강국인 한국은 스카일로의 전략적 확장을 위한 가장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스카일로의 표준 기반 접근 방식은 이동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가 별도의 인허가 없이도 상용 위성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아시아를 비롯한전 세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일로는 이미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2024년 엑시노스 모뎀 5400 인증을 완료하고, 갤럭시S25 시리즈에 스카일로 기반의 위성 SOS 메시지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삼성의 엑시노스 2500 모바일 프로세서 역시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한 스카일로 인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셀룰러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 위성과 직접 연결이 가능해졌다. 제희원 삼성전자 모뎀 개발팀 상무는 “삼성과 스카일로의 협력은 어디서나 연결되는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3GPP NTN 표준 기반의 기술 개발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엑시노스 모뎀 5400과 2500을 통해 전 세계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셀룰러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과 연결될 수 있게 되며, 이는 진정한 범지구적 연결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과는 차량 내 양방향 위성 기반 긴급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통합형 NTN 차량용 장치를 통해 셀룰러 커버리지가 없는 지역에서도 실시간 응답이 가능한 긴급 통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와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5GAA에서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과 위성 연결을 결합한 차량용 긴급 대응 기능을 공동 시연했다. 한편, 스카일로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MWC 상하이에 참가해 GSMA 파빌리온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5.06.16 10:16박수형

오늘의집, 올여름 최대 규모 행사 '집요한세일' 실시

오늘의집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상반기 최대 규모 세일 캠페인 '집요한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요한세일'은 집요한 특가와 혜택으로 가득한 오늘의집 대표 세일이다. 오늘의집이 고른 상품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인기 상품을 할인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오늘의집 서비스 '오하우스(Ohouse)'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집요한 오늘의딜' 코너에서는 매일 10개의 인기 상품을 선별해 24시간 한정으로 역대급 가격에 판매한다. 오늘의집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코너도 준비돼 있다. '첫구매딜' 코너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마다 선착순으로 최대 99% 할인가에 상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가구, 가전·디지털, 패브릭, 주방·생필, 홈데코·조명 등 대표 카테고리에서 오늘의집 MD가 직접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MD Pick' 코너도 마련했다.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세일'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한샘, 데스커, 리바트, 락앤락 등 국내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총 4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집요한세일 기간 동안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전문화된 오늘의집만의 라이브 커머스 '집요한 라이브'가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저녁 2주간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가전, 패브릭, 가구, 홈데코, 주방 등 시즌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첫날 진행되는 라이브에서는 최근 출시된 드리미의 'X50s Pro Ultra' 로봇청소기를 판매한다. 이 외에도 슬라운드, 시몬스, 루메나, 까사미아, 로보락, 에어블로우, 스타우브가 집요한세일 기간 동안 라이브를 통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집요한세일 1주차에는 장보기 전문관 오마트를 통해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 생필품, 식품, 생활용품 등 필수 장보기 상품을 대상으로 타사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의 200%를 오늘의집 포인트로 보상한다. ▲전상품 무료배송 ▲원데이딜 ▲1+1 혜택뿐만 아니라 고객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장보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일 자정마다 선착순 7%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오늘의집은 집요한세일을 맞아 '집요한 사람을 찾습니다: 집요해지는 오늘'을 주제로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한 브랜드 필름을 선보인다.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부문 총괄은 “'집요한'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품 및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번 집요한세일을 통해 고객 모두가 공간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0:11김민아

캐논코리아,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LBP811Cx' 출시

캐논코리아가 16일 분당 최대 30장 출력이 가능한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LBP811Cx'를 출시했다. LBP811Cx는 이전 제품인 LBP840 대비 출력 속도를 최대 15% 높이고 부피를 20% 줄였다. 용지 급지와 카트리지 교체 등 유지보수 작업을 전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풀아웃 컴포넌트 시스템'을 적용해 좁은 공간 설치시 편의성을 높였다. 출력 해상도는 최대 9천600dpi이며 기본으로 350장 급지가 가능하다. 옵션 용지 카세트 4단 장착시 최대 2천550장 급지 가증하며 멀티트레이 이용시 64×182mm 크기 용지부터 길이 132cm 용지까지 급지할 수 있다. 캐논 프린트 비즈니스, 애플 에어프린트, 모프리아 등 모바일 앱과 연동을 지원한다.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가 없는 환경에서는 기기간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인쇄 가능하다. 기기 관리상 문제가 생기면 본체 오른쪽 LCD 패널에 해결 방법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한다. 토너나 카트리지 교체시는 조작 방법을 담은 QR코드도 표시한다. 문서 보안, 기기 본체 보안,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기능을 적용해 정보 유출, 무단 접근, 해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99만원.

2025.06.16 10:00권봉석

美 스타벅스, 줄였던 매장 좌석 다시 늘린다

미국 스타벅스가 실적 회복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 내 좌석을 확대하고 전담 부매니저를 도입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리더십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여러분이 스타벅스의 리더며 고객에 대한 여러분의 집중이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니콜은 지난 몇 년 동안 축소했던 매장 좌석을 다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3만여 개의 좌석을 축소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내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매장에 전담 부매니저를 배치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여름까지 새로운 인력 모델인 '그린 에이프런(Green Apron)'을 조기 도입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리자들이 인력 배정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갖는다. 매장 수가 늘어나면 관리자들은 필요한 바리스타 인원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게 된다. 또 내년에는 대부분의 북미 매장에 전담 부매니저가 새롭게 배치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부사장 겸 직원 최고 책임자인 사라 켈리는 “대부분의 북미 매장이 내년에 전담 부매니저를 배정받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매장에 없는 시간에도 매장은 운영되고 있고, 그동안 완전히 단절되지 못한 채 무거운 책임을 혼자 감당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이는 파트너 경험, 고객 경험, 매장의 성과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CNBC는 향후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이 1만 개 더 늘어나면 내부 직원들의 승진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 관리자 중 약 60%가 내부 승진이며 회사는 이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06.16 09:58김민아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 실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람인은 지난 2월 구직자들이 AI 휴먼 면접관과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과 코칭을 받으면서 면접 역량을 기를 수 있는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 모의면접을 맛보기로 응시해볼 수 있도록 무료 체험판을 선보였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구직자들이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을 가진 6명의 AI 휴먼 면접관 중 한 명을 선택해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판 출시를 기념해 진행된다. 사람인은 더욱 많은 구직자들이 AI 모의면접을 경험하고 효과적으로 면접을 준비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 1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한 다음,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판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체험판에서는 개인맞춤형 연습면접 질문 2개가 주어지며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담은 샘플 결과 리포트도 볼 수 있다. 기존에 사람인 AI 모의면접 정규버전 및 체험판을 이용한 사용자들은 별도로 모의면접을 보지 않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만 하면 참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386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신세계 상품권 5만원 모바일 교환권(12명) ▲배달의 민족 5만원 교환권(12명) ▲메가 MGC커피 5만원 교환권(12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5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10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200명) 등이다. 당첨자는 내달 25일 사람인 플랫폼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체험판은 AI 모의면접 정규버전 구매 이력 및 체험판 이용이력이 없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체험판 응시 완료 시 실제 상품도 론칭기념 특별가격에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회권은 8천원, 3회권은 1만5천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실전 면접 경험이 부족해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인 AI 모의면접을 통해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면접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커리어를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9:52박서린

"최소 연봉 135억"…저커버그, 세계 최고 AI 인재 직접 영입 나섰다

메타(Meta)가 최소 1천만 달러(약 135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자 영입에 본격 나섰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스카우트에 나서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더 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한 AI 연구자가 최근 마크 저커버그 CEO로부터 직접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메타의 제안 내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며 "이직을 고려하지 않았던 사람들조차 흔들릴 만큼 파격적인 조건이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 약 50명 규모의 '초지능(Superintelligence)' 팀을 비밀리에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 팀은 메타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Llama)'를 전면 재설계하고, 초거대 AI 경쟁에서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차세대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저커버그 CEO 본인이 직접 인재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자를 포함해 복수의 AI 전문가들이 최근 저커버그로부터 직접 이메일이나 와츠앱(WhatsApp) 메시지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복수의 연구자들은 "메타는 실제로 고용하고 싶은 인재 목록을 50~100명 수준으로 작성하고, 정밀 타깃팅 방식으로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전략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메타는 최근 스케일AI(Scale AI)의 창업자이자 CEO였던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알렉산더 왕은 20대에 스케일AI를 창업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는 미국 국방부, 오픈AI 등과 협업하며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을 주도한 바 있다. 메타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 143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 CEO의 행보를 두고 메타가 AI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면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그는 영입 대상 연구자들에게 "메타는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감한 인재 확보 전략은 메타 내부의 위기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벤처캐피털 시그널파이어(SignalFi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는 2024년 한 해 동안 AI 인력의 4.3%가 타사로 이직하거나 창업으로 유출됐다. 이는 5.4%를 기록한 구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구글 딥마인드는 각각 80%, 78%의 인재 유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인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 오픈AI, 코히어는 64~67% 수준의 유지율에 그쳐 인재 이탈이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메타 내부에서도 핵심 인재 이탈이 지속될 경우 AI 기술 경쟁 자체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I 인재를 둘러싼 경쟁은 메타만의 문제가 아니다. 업계 전반에서 우수한 생성형 AI(GenAI) 전문가 확보를 위한 스카우트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브라이트AI(Zephyr AI)의 공동 창업자 유디안 정(Yu Dian Zheng)은 과거 트위터 AI 책임자 재직 당시 메타로부터 연봉 100만 달러 규모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제안하는 연봉 1천만 달러 이상의 조건도 이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생성형 AI 분야의 경쟁은 극도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기초 모델 구축 경험을 가진 인재는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이를 인식하면서 보상 수준도 현실을 반영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25.06.16 09:51남혁우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새정부 독자AI 구축 의지...통신사, 자체 AI 모델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