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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MZ세대 겨냥 '하트 투 하트' 팝업

롯데백화점이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를 맞아 3월 14일까지 '하트 투 하트(시시호시X피으)' 팝업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팝업은 롯데백화점 5개점 (김포공항점, 인천점, 평촌점, 동탄점, 부산본점)에서 진행된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으로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시호시 구매 고객은 20~30대 비율이 40% 이상으로, 아기자기한 생필품 굿즈와 취향템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에 시시호시는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굿즈와 함께 특별한 팝업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MZ 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피으와도 함께한다. 피으는 하트 모양 시그니처 일러스트가 특징인 브랜드로 휴대폰 케이스, 액세서리 등 모든 굿즈에 시그니처 하트 로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으 굿즈들은 선주문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고 전체 고객 중 80% 이상이 MZ세대다. 이번 팝업에서는 시시호시 매장 곳곳을 피으 시그니처 하트 로고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시시호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피으 협업 단독 굿즈도 선보인다. 액세서리, 잡화, 키친웨어, 디저트 등 6종의 시시호시 단독 굿즈와 50여종 밸런타인 데이 굿즈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시시호시 머그 (4만9천원)', '시시호시 하트 초콜릿 10p (5만5천원)', '미니 토트백(2만5천원)'등이 있다. 단독 굿즈들은 시시호시팀이 제작에 직접 참여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특히 '뚜두 하트 초콜릿 세트'는 전문 쇼콜라티에가 직접 운영하는 초콜릿 매장의 상품이며, '메이크 어 포터리 머그컵'은 시시호시 감성과 피으 시그니처 로고가 어우러져 밸런타인 데이의 선물로 제격이다. 롯데백화점은 스위트 디저트 브랜드만을 모아 놓은 기프트 공간도 조성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대표 초콜릿 브랜드 '디 바르베로(D.BARBERO),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달콤함으로 유명한 워렌버핏의 캔디 '씨즈 캔디(SEE'S CANDY)', 1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디저트 베이커리 '아마레티 버지니아(AMARETTI VIRGINIA)' 등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이주현 콘텐츠부문장은 “밸런타인 데이는 어느 때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인만큼 매장 공간부터 상품 기획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행사의 방문 경험이 '하트 투 하트'라는 이름에 맞게 선물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전달하는 순간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3 08:58최다래

선물용 식품·의료제품 등 온라인 허위‧과대‧부당광고 158건 적발

설 등 명절을 앞두고 선물 고민이 많은데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허위광고 제품 등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점검한 결과 위법이 확인된 광고 158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우선 식품 등 광고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부당광고 60건을 적발했다.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우며 '천연 의약품 인증'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현하거나, 일반식품(액상 차)에 대해 '장 건강'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만드는 광고, 아토피 피부염 등 질병의 치료 효능·효과를 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면역력 강화' 등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47건(78.3%)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9건(15.0%)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2건(3.3%) ▲소비자 기만 광고 2건(3.3%)으로 나타났다.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 기능성화장품 광고에서는 허위‧과대‧부당광고 32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25건(78.1%)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을 심사받은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한 6건(18.8%)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3.1%)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난 '피부염증 감소' 등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줄기세포'가 함유된 것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미백‧주름 개선 등 심사·보고한 제품과 다른 원료의 '기미 치료, 활성산소 제거' 효능·효과를 광고 등이 있었다. 의약외품에서는 선물용 선물 세트에 많이 포함되는 치약제‧구중청량제‧치아미백제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광고 66건을 적발했다. 일반치약을 '시린 이 개선, 구내염 완화, 치석 형성억제' 등으로 광고하거나, 구중청량제(가글) 및 치아미백제를 '항염 작용, 치태 제거, 치은염 예방' 등으로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허위‧과대‧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허가·심사·인정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무허가(신고)·무표시 제품,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임의로 포장을 훼손한 제품 등은 절대로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인정받은 효능·효과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능성화장품 또는 의약외품 관련 자세한 효능·효과는 제품의 용기·포장 및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2 13:50조민규

[전문가 기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려면(상)

우리 정부는 지난 2022년 1월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후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사령탑으로 대통령 직속 디플정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2023년 4월에는 구체적인 실현계획도 발표했다. 디플정은 '모든 데이터를 융합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과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를 말한다. 지난 수십년간 노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 위에 여전히 미진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신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해 기존 디지털 정부를 고도화하려는 윤석열 정부 의 큰 비전이다. 디플정위원회는 17개 TFT(처음에는 6개 분과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하는 추진단,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플정 실현계획'은 2025년에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한 122개 과제가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는 2021년에 처음 수립하고 최근 업데이트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통해 정부와 공공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과학적, 합리적 행정체제를 구축하려하고 있다. 디플정 성공 여부는 계획 자체의 타당성과 강력하고 일관된 실행력, 그리고 디플정의 수혜자이면서 투자자인 전체 국민의 호응(buy in) 등이 좌우할 것이다. 필자는 세 개로 나눈 이번 시리즈 글에서 디플정 관련 개념과 선도국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디플정 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 디플정 성공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려 한다. ■디지털 정부, 플랫폼 정부에서 디지털 국가로 1980년대 이후 미국, 영국, 우리나라 등은 행정정보화를 시작했고 1990년대에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자정부, 디지털 정부로 발전시켜 왔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서 더욱 고도화된 형태인 플랫폼 정부, 디지털 국가(또는 스마트 국가) 등이 등장했다. 플랫폼 정부(GaaP: Government as a Platform)는 오픈소스, 웹 2.0 등을 전파한 팀 오라일리(Tim O'Reilly)가 2010년 발표한 글에 등장한 용어다.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 인프라 역할을 하는 걸 말한다. 디지털 국가(Digital Nation)는 정부 뿐 아니라 한 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디지털화하려는 것으로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 사례에서 유추할 수 있는 미래 국가 모델이다. 에스토니아는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1991년 이래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한 결과 이제 'X-Road'라는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해외에 수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싱가포르는 1980년대 이후 계속된 국가 정보화 노력을 2014년 스마트 국가(Smart Nation) 전략으로 정립해 행정정보화와 경제 및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를 도모하고 있다. 플랫폼 정부(GaaP)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등장한 'X(everything) as a Service' 즉, '무엇이든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GaaP는 단방향의 폐쇄적 플랫폼이던 '웹 1.0'이 개방, 참여, 공유를 지향하는 '웹 2.0'으로 발전한 것처럼, 미리 만들어 둔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자판기 같은 정부가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진화하는 정부를 가리킨다. 2010년 당시 O'Reilly는 인터넷 산업의 성공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GaaP 구현 원칙으로 ▲개방형 표준을 통한 상호운용성 보장 ▲점진적(incremental) 개발 ▲반복적 실험을 통한 애자일(agile) 개발 ▲조직 내외부 역량 연결 ▲사용자와 공동창조(co-creation) ▲모범사례를 통한 학습 등을 꼽았다. 한 마디로, 정부 서비스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진화(共進化)하라는 것이다. 플랫폼 정부든 자율주행차량이든 모든 디지털 시스템에서 플랫폼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위치해 구성요소 간 중복을 배제하고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도록 만드는 핵심 구성품이다. '상호운용성'은 서로 다른 기술로 구현된 구성품들이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상호연결성(interconnectivity)을 제공하지만,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은 고수준 기술과 관리 역량이 뒷받침돼야 확보할 수 있다. 디지털 국가(Digital Nation)라는 용어 자체는 2014년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뉴질랜드, 영국, 대한민국 등 디지털 정부 선도국가의 장관들이 만든 정기 협의체인 'D'5가 추구하는 개념이다. 'D5'는 참여국이 늘면서 D7, D9으로 발전했고 2019년 말에 덴마크가 참여하면서 10개국의 협의체('D9+')가 됐다. 필자가 정의하는 '디지털 국가'는 이렇다. 일반 국민, 기업, 정부, 대학/연구기관 등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모든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미래 국가(모델)다. 디지털 국가는 1980년대 이후 북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한 국가혁신생태계(NIS, National Innovation system)의 디지털 버전이라 할 수 있다. NIS는 국가혁신 주체(actor)인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공공기관 등이 각자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다른 액터와 상호작용을 통해 국가를 발전시키는 생태계를 가리킨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우리나라 디플정이나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디지털 정부도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국가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디지털국가 사례: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 에스토니아는 2023년 기준 인구 130만명, GDP 381억달러(약 50조원) 정도인 작은 나라지만, 인구의 91%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디지털강국이다. 2000년대 초부터 전자정부를 추진하면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X-Road를 정부 주도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정부와 민간의 약 900개 기관이 X-Road를 통해 연결돼 공공 서비스의 99%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X-Road는 2023년 기준 핀란드, 아제르바이젠, 독일,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20여 개 국가에서 약 5만2000 사용자가 3천여 개 서비스를 통해 연간 25억 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글로벌 플랫폼 생태계로 발전했다. 또 X-Road는 (그림1)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 포탈, 조세, 주민관리 같은 공공 서비스 뿐 아니라 기업 애플리케이션(예 ERP)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통신사, 금융기관 등의 서비스와도 연결돼 있다. 디지털 국가시스템인 e-에스토니아는 전자인증(e-ID), 사이버 보안, 상호운용성, 전자의료, 전자정부, 스마트 도시와 모빌리티, 기업 지원, 디지털 교육 등 8개 영역에서 3천여 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에스토니아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반영하고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이 개발한 서비스도 연결하면서 지속 성장 및 발전하고 있다. 인도 통신사인 ONI와 컨설팅 기업 BCG(2020)는 에스토니아 디지털 정부의 우수한 점으로 X-Road가 견지해 온 개발과 관리 원칙 즉, 첫째 공공과 민간의 여러 시스템을 연결 및 통합할 수 있는 개방적이며 상호운용 가능한 구조, 둘째 재사용 및 공유 가능한 컴포넌트 활용, 셋째 데이터 교환 과정에서 프라이버시와 기밀 유지 보장, 넷째 애자일 개발방법론 적용, 다섯째 다수의 공공과 민간 조직 참여를 통한 공동창조, 여섯째 혁신가들의 협업 네트워크 육성 등을 꼽았다. 싱가포르는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도시국가로 면적은 서울특별시 정도, 인구 약 550만명, 1인당 국민소득은 약 8만 3천달러(2022년 기준 월드뱅크)에 이르고 있다. 싱가포르는 1980년대 말부터 전자정부를 추진했고, 2014년 11월에는 스마트 국가 전략을 수립했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전략은 전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정부,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디지털 경제,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사회 등 3가지 축을 건설하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전략 유효성은 시스코(Cisco)의 '디지털 준비지수(Digital Readiness Index) 2019', 액센츄어(Accenture)의 'GaaP Readiness Index 2018',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 2016' 등에서 입증됐다. 싱가포르의 성공요인은 관리 측면에서는 스마트 국가라는 큰 문제를 여러 정부 부처 및 기관에 산재해 있는 기능과 전문성을 하나의 조직에 모아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민간 부문의 자발적 협력과 참여를 얻어낸 점을 들 수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CODEX(Core Operations Development Environment and eXchange)'라는 아키텍처를 통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연결, 통합한 점을 들 수 있다. CODEX는 데이터 아키텍처 표준과 지원 도구와 인프라-미들웨어-애플리케이션(즉, IaaS-PaaS-SaaS)에 해당하는 기술 스택을 포함한다(아래 그림2 참조). *이 기고는 상편 '디지털플랫폼정부와 디지털 국가'에 이어 2회 중편이 '디플정 사업의 기술 및 관리 측면 위험요소'를 주제로, 또 3회 하편이 '디플정 성공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주제로 게재됩니다. ◆ 필자 김덕현(金德顯)은... 산업공학(학사)과 경영과학(석사,박사)을 전공하고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로 학부와 대학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를 거쳐 핸디소프트에서 IT 전문가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일하다 2018년 8월 정년퇴임했다. 한국전자거래학회장,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민간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사업화 자문위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SW중심사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융합경영(2011년, 10인 공저), 융합 비즈니스(2014년), 4차 산업혁명과 융합(2019년), 전방위(360도) 기업혁신 전략·전술(2022년) 등을 출간했다.

2024.02.12 12:02김덕현

아이비씨티-에코플레닛, 탄소감축 위해 맞손

분산ID(DID) 기반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IBCT, 대표 이정륜)가 탄소감축 플랫폼서비스 기업 에코플레닛(대표 한해수)과 협력한다. 아이비씨티는 자사의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연동해 에코플레닛의 탄소감축 관리서비스 플랫폼 '제로퀘스트'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두 회사가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 구독서비스를 연동한 사용자 중심의 탄소감축 행위 인증 및 데이터 검증, 보관, 이력관리, 데이터 구매 및 판매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창출과 확산에 대한 협력을 두 회사는 진행한다.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검증하며, 또 개인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개인 데이터 보안영역 할당이 가능하다. DIDH(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근간으로 식별과 비식별 정보 분리저장, 개인키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민감정보 해킹 등 사이버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에코플레닛의 '제로퀘스트'는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넷제로(Net-Zero)' 서비스 플랫폼으로, 객관적인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개인들이 탄소를 절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AI를 접목해 자발적 탄소감축을 보상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사용자의 탄소감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인 탄소중립화 비즈니스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은 탄소배출권 투명성, 책임성, 지속적 개선책 및 전반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 탄소배출권을 고유하게 식별, 기록 및 추적하기 위한 레지스트리가 필요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하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아이비씨티는 기업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탄소배출권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aaS 플랫폼 '인피리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에코플레닛 한해수 대표는 “아이비씨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보안과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감축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1 13:52방은주

로봇이 요리하고 김밥은 기송관 배달…최첨단 휴게소 어때요?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첨단 시설도 주목받고 있다. 인력 채용이 쉽지 않은 지리적 특성에 맞게 요즘 자동화 설비나 로봇을 도입한 곳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자는 지난 8일 영동고속도로 안산 IC와 서안산 IC 구간에 위치한 '안산복합휴게소'를 찾아 편의시설을 살펴봤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이곳은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받은 친환경 휴게소다. 연면적 6천491㎡,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설계 단계부터 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보안등, 일반 양변기 대비 60% 절수율의 초절수형 양변기, 빗물을 외부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우수 저장탱크 등을 설치했다. 안산복합휴게소 내부에는 방문객을 위한 자동화 시설이 여럿 마련됐다. 카페 탐앤탐스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커피 전문점을 운영한다. 로봇은 두산로보틱스 '닥터프레소'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카페 파스쿠찌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마련했다. 푸드코트 계산대에서는 각종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에어로콤 기송관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모았다. 전용 메뉴인 꼬마김밥을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음식을 담은 캡슐이 2층 주방에서 출발해 기송관을 타고 내려온다. 주문한 음식은 3분 내외로 도착한다. 캡슐은 기송관을 타고 양방향으로 이동한다. 푸드코트 내 매장에는 조리로봇이 설치됐다. 아시안푸드 전문점 '인더비엣'은 만다린로보틱스의 로보틱웍 2대로 아시아풍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로봇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2구 중화레인지가 있었지만, 웍을 다룰 수 있는 숙련자를 구하기 어려워 음식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접촉 수저 디스펜서 소독기도 눈길을 끌었다. 푸드코트 앞쪽에 마련된 기계에 손을 가까이 대자 숟가락과 젓가락이 자동으로 배출됐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에 신경 쓴 점이 돋보였다. 다만 아직 이용방법을 생소해하거나 수저가 여러 개 나와 있는 경우도 종종 보였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도 유용해보였다. 안마의자와 탁자 등 휴게 시설이 마련됐다. 실내에 충전 상황을 한 눈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걱정 없이 쉴 수 있다. 이 밖에도 화장실은 이용고객 편의성을 위해 주 출입구와 가깝게 설치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내부에 재실감지 시설, 헤어드라이어 등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휴게소 운영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안산복합휴게소는 자연 친화적 휴게소이면서 동시에 바쁜 현대인이 식음, 쇼핑, 휴식과 생활 편의시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휴게공간”이라고 말했다.

2024.02.09 15:01신영빈

설 연휴 해외여행, SKT 로밍 확인하세요

엔데믹 이후 해외를 찾는 여행객 숫자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이번 설 명절에도 많은 여행객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 로밍 서비스 중 가장 큰 호응을 얻는 건 '가족로밍'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7%가 가입한 T로밍 상품이다.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천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은 모두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말 출시된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T전화를 쓰면 한국과 현지로 거는 통화, 걸려온 모든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적 이용자는 약 1천300만명에 달한다. 청년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괌, 사이판을 방문하는 SK텔레콤 이용자는 2018년부터 제공 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다낭, 호이안), 필리핀(세부, 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 큐슈, 오사카, 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 등 국가에서 26만여개 제휴처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베트남 유명 카페 브랜드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할인받는 이용자가 지난달 기준 2만9천명을 넘어섰다”며 “태국 방콕에서 로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을 쓴 이용자는 같은 기간 1만1천명에 달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T멤버십 글로벌 여행 서비스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글로벌여행 메뉴를 선택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 지역별 제휴처를 확인하면 된다.

2024.02.09 08:00김성현

설 연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전관 무료개방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이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전관을 무료 개방한다. 단, 설 당일인 10일은 휴관한다. 과학관은 설 연휴 이벤트로 '여의주 대모험'을 기획했다. 총 5단계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했다. 과학관에 들어서면 우선 중앙 청룡 관람을 시작으로 과학관 곳곳을 돌며 용이 신년 운세를 알려주는 모바일웹 미션게임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이어 중앙 홀에선 헬륨 소원풍선 채우기(11,12일 운영)를 진행한다. 또 SNS 인증하고 선물받기, 연말에 선물주는 굿즈카드 모으기, 과학관에 숨겨져 있는 행운 아이템 찾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도록 꾸며 놨다.천체관에서는 '아폴로 이야기'영상, 청룡 별자리와 우리 밤하늘 해설도 준비했다. 그러나 천체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해야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이석래 중앙과학관장은 “설연휴 가족 방문객 등을 위해 전관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며 “특히, 청소년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9 07:29박희범

"실외 이동로봇 필수보험 94% 저렴하게"

실외 이동로봇 업계가 지난달 운행안전인증을 받기 시작하면서 실효성 있는 보험 또는 공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사업자 비용 부담을 최대 94%가량 낮춘 단체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첫 가입 기념식을 8일 개최했다. 협회는 지능형 로봇개발 및 촉진법에 따른 손해보장사업자다. 실외이동로봇 관련 기업의 높은 보험료 부담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 대형 보험사와 제휴했다. 기존에는 로봇 1대당 보험료가 평균 약 500만원대가 필요했다. 협회는 이를 94% 할인된 30만원대의 저가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업계 의견수렴과 민관 보험개발협의체 개최·운영, 규정 신설, 금감원 승인 등 약 2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실외이동로봇 공제상품의 1호 가입 기업은 뉴빌리티와 로보티즈가 됐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로보티즈는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제도가 지난해 11월 시행된 이후 지난달 인증서를 받았다. 실외 이동로봇을 운영하는 주체는 의무적으로 공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협회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실외이동로봇 손해배상책임 단체보험 상품은 단체 계약으로 인한 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됐다. 가입자별 공제료는 협회에 가입신청서를 접수한 후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을 위해서는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공제 상품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일상속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로봇 전용 공제(보험) 상품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신규 보험·공제 상품 개발을 위해 실외이동로봇 이외 로봇 기업 배상 보험·공제 상품 수요조사와 업계 수요기반 TF 운영을 통한 맞춤형 신규 보험·공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2024.02.08 20:14신영빈

박민수 복지부차관 "그동안 의대정원 확대 못한 것이 정치적 고려 때문”

의사 공급이 늘어나면 의사 인력에 대한 초과수요 해소돼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 "그동안 의대정원을 확대하지 못한 것이 정치적 고려 때문이고, 이번에 증원 규모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이다" 8일 오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위기의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불공정한 의료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의사 증원 계획 발표 이후 의사 단체와 일부 의사들이 총 파업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정부가 추진하는 내용과 전혀 사실이 아닌 상반된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대응상황과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국민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단체가 제기한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 반박했다. 우선 의사 증원이 비과학적이고 정치적 결정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는 “역대 정부에서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증원하지 못한 것이야말로 정치적 고려 때문이었다”라며 “의약분업 과정에서 의사 반대에 밀려 정원을 감축한 이후 19년간 정체했고 그 이후로도 정치적 고려 때문에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증원 규모는 정부 국책연구기관인 KDI와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홍윤철 교수 등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로 정부가 제시한 규모가 과학적이지 않다면 과연 어떤 것이 과학적인지 되묻고 싶다”라며 “정부의 이번 증원 결정은 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오직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언했다. 박 차관은 “40개 의과대학의 교육역량을 평가했고, 의학교육평가원의 평가인증 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 또 2년의 예과 과정이 있기 때문에 보완할 시간도 충분하다”라며 “기초의학 등 각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필수의료와 실습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의사 양성에는 임상 경험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부가 지난 2월1일 발표한 것처럼 수련과정에서 충분한 임상 경험을 쌓도록 수련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대 쏠림에 대한 우려에는 “의대증원 2천명은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정원 12만 4천명의 1.6%에 불과해 쏠림이 가속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의사 공급이 늘어나면, 의사 인력에 대한 초과수요가 해소돼 의대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며 “또 부족한 의사 문제가 해결되면 국민들이 제 때 진료받게 되어 국민 보건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증원 결정이 일방적이라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각계와 130회 넘는 협의를 진행했고, 정부와 의사협회만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28회를 논의했다”라며 “의사단체가 제시한 수가인상, 의료사고 부담완화, 근무여건 개선은필수의료 대책에 담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공문으로 의사단체에 의대 정원 규모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으나 답변하지 않았고, 의사는 부족하지 않다는 주장만 반복했다. 의사단체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 추진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 차관은 “SNS를 통해 많은 가짜뉴스가 제기되고 있다.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중단해 주기를 바라며 국민들도 현혹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팩트체크 내용을 별도로 올리고 있으니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수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한 그간의 정부 대응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6일 정부 의사증원 발표 이후 의사단체가 총파업 결의를 발표함에 따라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오늘까지 3차례 중수본 회의를 진행했고, 중앙과 지자체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다”라며 “현재 파업이 시행된 의료기관은 없으며, 진료는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법에 근거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과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정부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설 연휴에도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중수본을 운영하는 등 대응태세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아픈 국민들에게 진료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면진료 경험이 없는 환자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박 차관은 “어려운 현장 여건에서도 국민 보건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잘 알고 있다”며 “불합리한 의료제도는 의료계와 함께 논의하며, 과감한 개혁을 통해 바꾸어 가겠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 현장에서 제기해 온법적 리스크 완화도 신속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는 오늘 중과실 없는 의료사고에 대해형 감면을 적극 적용하고, 사건 처리 절차를 개선할 것을 대검찰청에 지시했다. 정부는 의료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통해 구체화 하겠다”라며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대화해 나가겠다. 의료인들도 일부 집단행동 움직임에 동요하지 말고 집단행동이 아닌 정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환자의 겨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4.02.08 16:26조민규

서울경제진흥원, 프랑스 진출 희망 뷰티 중소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이달 14일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해외(프랑스)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우수한 프랑스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수출유망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 프랑스 파리의 '시티파르마' 내 한국 화장품 팝업부스 진행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 글로벌마케팅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대한 많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에게 수출상담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혼자서는 진출이 어려운 해외 브랜드 매장,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사업을 통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진출을 지원했고, 총 150개사에게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그 중 우수기업들은 로프트, 페어프라이스, 왓슨스 등 해외 주요 매장 1천631개 입점을 완료했다. 시티파르마는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로 현지인에게 인기 높은 화장품류 주력 약국이다. 현지 시티파르마내 팝업부스를 운영해 현지 판매 반응을 확인한 후, 프랑스 내 다른 대형 판매채널에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에는 서울 소재이고, 수출이 가능한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제품을 보유 했다.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 상담회, 제품 해외 출시 및 대형 판매채널 연계, 인증비 및 마케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모든 제품을 포함하나 다만 보관·운반 이슈 상품 및 허가대상 성분이 포함된 상품은 제외된다. 프랑스 파트너사 및 해외 대형판로채널 매칭을 통해 참가기업을 1차 40개사 선발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 완료 후 최종 2차로 선발된 20개사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프랑스 내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와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2월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제품소개서, 중소기업인증서 등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성민 마케팅본부장은 “프랑스는 유럽 내 해외직접투자 4년 연속 1위 및 독일, 영국의 경제성장을 앞서는 등 유럽 내 맹주로 올라섰다”며 “또 유수한 명품 회사 본사들이 위치한 프랑스에서의 성공은 한국 화장품 회사의 레퍼런스 마련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8 14:36백봉삼

티맥스가이아, '와플닥스' GS인증 1등급 획득

티맥스가이아(대표 이동석)의 문서 관리 협업 플랫폼 '와플닥스'가 정부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았다. 티맥스가이아는 지난 6일 와플닥스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와플닥스는 문서작성부터 관리, 보안, 협업까지 한 워크플로우로 연결시킨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문서 내 중복데이터 방지, 권한 부여를 통한 정보 유출 예방, 문서 관리 등을 제공한다. 협업을 위한 동시편집, 문서 취합 등 기능도 갖췄다. 티맥스가이아의 자체 서비스인 '와플 오피스'와 문서를 연동 할 경우 문서 데이터를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데이터베이스(DB)화 함으로써 제목과 본문 검색을 통해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도 있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ISO 국제표준에 준하는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동석 티맥스가이아 대표는 "와플닥스의 문서 중앙화 기술을 인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분야 디지털 문서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티맥스가이아가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2.08 13:52김미정

윈도서버2025 가을 출시…역대급 업데이트 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온프레미스 서버용 운영체제(OS)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서버 2025'를 오는 가을 중 출시한다. 윈도서버2025는 핫패치, 차세대 액티브디렉토리(AD) 및 SMB 프로토콜, 미션크리티컬 데이터 및 스토리지, 하이퍼V 업데이트, AI 기능 등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올 가을 출시될 윈도서버2025의 새 기능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게재했다. 작년 11월 열린 연례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윈도서버 차기 버전을 소개했었다. 당시엔 버전명 없이 '윈도서버 브이닷넥스트'란 이름으로 소개했고, 최근 공식 버전명을 발표했다. 윈도서버는 작년 출시 30년을 맞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서버2025를 10년 내 가장 혁신적 업데이트라고 강조했다. ■ 서버 중단 없는 온프레미스 OS 패치 윈도서버2025는 시스템 재부팅 없이 정기 업데이트를 설치할 수 있는 '핫패치'를 제공한다. 핫패치를 이용하면 구동중인 워크로드를 중단하지 않고 매월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할 수 있다. 윈도서버2022 버전의 경우 애저 에디션만 핫패치를 이용할 수 있었다. 윈도서버2025는 애저 아크의 애저 포털을 통해 온프레미스 서버 워크로드의 핫패치를 수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이그나이트에서 사내 X박스팀이 윈도서버 핫패치를 이용해 1천개 이상의 서버에서 실행되는 18개의 서로 다른 서비스를 시스템 중단없이 업데이트한 사례를 공유했다. X박스팀은 2개 서비스에서 120개의 SQL서버를 실행하며 이 워크로드는 15년째 실행되고 있다. 현재 X박스팀의 윈도서버 워크로드는 애저 가상머신(VM)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 팀은 윈도서버2022 애저 에디션을 사용해 연간 12회 실시해야 하는 업데이트 패치를 48시간 내 모든 시스템에 완료했다. 업데이트 설치를 위한 시스템 다운은 없었고 전통적인 패치 시간보다 더 짧게 걸렸다. 윈도서버2025 핫패치는 온프레미스 자체에서 일어나지 않으므로 애저 구독을 해야 한다. 단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인 애저스택ACI를 사용하는 경우 따로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 액티브디렉토리와 SMB 프로토콜 차기 버전 윈도서버2025는 차세대 액티브디렉토리(AD)와 서버메시지블록(SMB) 프로토콜을 포함한다. AD는 1999년 처음 공개된 도메인 내 개체 관리 서비스다. 윈도서버2016 버전 후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었다. 새로운 AD는 도메인 제어 데이터베이스 페이지 크기를 8K에서 32K로 늘렸다. AD가 처음 도입된 윈도2000 당시만 해도 시스템이 별로 크지 않았지만, 오늘날 시스템은 수백개 코어를 이용하고 있어 기존 도메인 관리 데이터베이스의 확장성에 제한을 받았다. 또한 TLS 1.3에 대한 LDAP 및 SCHANNEL 지원, 기밀 속성에 대한 암호화 향상, NTLM 인증 제거 및 케르베로스(Kerberos) 기본 설정, 복제 우선 순위 지정 등이 새 버전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윈도 파일공유 프로토콜인 SMB도 업그레이드된다. QUIC을 통한 SMB가 윈도서버2025에 통합된다. 안전한 SMB VPN을 생성해 사용자에게 암호화된 통신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QUIC은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TCP 대신 UDP를 사용한다. 윈도서버2025에서 파일 공유를 TCP/IP나 RDMA 대신 UDP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QUIC을 통한 SMB는 윈도서버2022 애저 에디션에만 도입돼 있다. 윈도서버 2025는 데이터센터, 스탠더드 에디션에서도 QUIC을 통한 SMB를 사용할 수 있다. TLS 1.3 연결로 보안 연결을 수행할 수 있다. ■ GPU도 가상화하는 하이퍼V 윈도의 가상화 하이퍼바이저인 '하이퍼V'도 개선된다. 하이퍼V는 현재 윈도, 애저, 애저스택, 윈도서버, X박스 등의 하이퍼바이저로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하이퍼V는 GPU 가상화를 할 수 있다. 가상GPU 자원을 직접 VM 내부에 매핑함으로써 여러 VM이 복수의 GPU 클러스터를 분할해 할당받을 수 있다. 윈도서버 GPU-P 지원이란 이 개선은 GPU 파티션을 만들어 VM에 할당하는 것이다.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장애조치, 클러스터링을 지원한다. GPU와 관련된 고가용성이 가능해진다. 하이퍼V가 동적 프로세서 호환성을 제공하게 된다. 시스템 가동 시 애초에 할당된 프로세서 외에도 클러스터 전체의 모든 프로세서를 살펴보고 동종 집합의 경우 사용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서버 OS를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보호된다. 기존 워크로드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컨테이너화되고, OS 업데이트 후 재활용된다. 현재 윈도10과 윈도11 클라이언트의 OS 버전 업그레이드 방식과 동일하다. ■ 더 빨라지고 안전해지는 스토리지 윈도서버2025는 새로운 NVMe 드라이버를 쓸 수 있다. NVMe 디바이스와 관련된 성능을 개선하고 CPU 오버헤드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새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NVMe 디바이스 성능을 70%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정식 버전은 90% 성능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를 구성할 때 사용가능한 SAN용 NVMeoF(NVMe오버패브릭) TCP 이니시에이터가 출시된다. 스토리지 복제본 사용 성능이 3배 향상될 예정이다. ReFS 네이티브 중복제거도 제공된다. ReFS 중복제거가 학데이터에 최적화되거나 핫데이터를 사용하도록 설정된다.

2024.02.08 12:46김우용

앳홈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판매 신기록…"1시간에 4.4억원"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가 지난 5일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동안 920여 대가 팔리며 지난해 10월 출시 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약 4억 4천만원 규모다. 특히 현재 미닉스 더 플렌더는 재고가 없어 이번 라이브방송에서 구매 시 2주 후 수령하는 예약 배송으로만 판매했음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론칭 당시에도 카카오쇼핑하기에서 79시간 동안 2천70대가 팔리며 카카오쇼핑하기 오픈 이후 단일 품목으로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앳홈은 미닉스 더 플렌더의 인기 요인으로 성인 한 뼘 크기인 19.5cm로 공간 효율을 높인 점과 키친테리어가 가능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꼽았다. 제품은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에 더해 냄새, 세균까지 잡은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 크기는 작지만 음식물은 2L까지 처리할 수 있다. 2~3인 가구에서 여유 있게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제품은 정품 인증 등록 시 총 2년의 무상 A/S를 보장한다. 최민호 앳홈 BM은 "현재 제조가 판매를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예약 판매가 아닌 구매 시 즉시 발송이 가능하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8 10:33신영빈

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라'서 딸기 상품 총집합 판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딸기를 판매하는 방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딸기 원물부터 딸기 뷔페 식사권·5성급 호텔 애프터눈티·프랜차이즈 딸기 케이크 기프티콘 등 딸기 관련 상품 80여 개를 동시에 소개한다. 우선, 서울드래곤시티 딸기 뷔페 이용권, 롯데호텔부산 애프터눈티 이용권, 쉐라톤 그랜드 인천 애프터눈티 이용권 등 서울·부산 근교 5성급 호텔 딸기 관련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이색 배송 상품과 기프티콘도 마련했다. 대표상품으로는 GAP인증 경남 산청 딸기(1kg, 2만1천900원), 허니베리 딸기 재배 키트(5만4천900원), 설빙 맛있는 딸기청(1kg, 1만4천900원), 메가MGC커피 쇼콜라 딸기라떼 기프티콘(4천400원) 등이 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이날 하나·삼성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드래곤시티 딸기 뷔페 이용권 구매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노보텔 숙박권(1명), '운카이' 디너코스 이용권(1명) 등 총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차등 지급하는 경품 행사도 연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딸기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이 좋아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쇼라'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0:01안희정

"설 연휴 SKT 이프랜드서 '가면 트롯대회' 즐기세요"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 에이닷에서 제공하는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설 연휴 기간 지루할 수도 있는 고향까지 장거리 운전을 신나는 귀성길로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다. 에이닷 앱 뮤직 메뉴 상단 말풍선을 누르면 뮤직 에이전트가 실행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단순 음악 검색, 재생이 아닌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대화로 나만의 인공지능(AI) 플레이리스트를 쉽고 빠르게 생성해준다. 가령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한데 신나는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 발라드는 제외하고'라고 말했을 때 이용자 기분, 상황, 맥락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준다. 음악을 듣는 중에 대화로 특정 가수나 제목, 빠르기, 장르 등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에이닷 뮤직을 음원 플랫폼 플로와 연결하면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 90회 전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는 트롯을 즐길 수 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하는 '가면 트롯대회'는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직접 제작한 가면과 의상으로 꾸며 참여하는 트롯 오디션이다. 가면 트롯대회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7주간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와 이프랜드 이용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가면과 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기존 아이템을 구매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꾸민 코스튬으로 창의성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아바타 가면을 직접 제작한 경우 이프랜드에서 판매할 수 있다. 가면 트롯대회는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결성한 남자 아이돌 그룹 이플로우가 직접 진행하며, 심사위원으로 '불타는 트롯맨' 출연 트롯 가수 홍성현이 참여해 오디션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가면 트롯대회 우승자는 이프랜드 유료 재화인 스톤(Stone)을 상품으로 제공받는다. 스톤은 이프랜드 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코스튬, 꾸미기 아이템 등을 구입하거나 호스트 후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면 트롯대회 모든 경연 참가자에게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매회 관객 투표로 베스트 드레서를 선발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가면 트롯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날까지 '티 데이 위크(T day week)'를 열고,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티 데이 위크는 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 메가바이트 세트 구매 시 메가바이트 콤보 증정, 컬리 3만원 이상 구매 시 7천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1만 원 이상 구매 시 35% 할인(최대 5천원), CGV' T day 콤보 2천500원, '파리바게트 1천원당 200원 할인, 던킨 40% 할인, 에그드랍 아메리칸 햄 샌드위치 2천500원, 더플레이스 35% 할인, 에이드 1잔 증정, 키자니아 보호자 1명 무료 입장권(반일권) 등을 제공한다. 우주패스 가입자에게는 요기요 앱으로 네네치킨을 주문 시 7천원을 할인해준다. 이달부터 T멤버십 VIP, 0 청년 요금제 이용자 대상 영화 할인 극장사가 CGV로 변경된다. T멤버십 VIP는 연 3회 영화 무료 예매와 함께,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VIP 1+1을 주말까지 연 9회 사용할 수 있다. VIP 대상 특별관 할인도 신설됐다. 정가 최대 2만1천원인 CGV 4DX, SCREENX(2D) 영화를 할인가 1만5천원에 연 6회 예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 등급 영화 할인 기회 등이 확대돼 설 연휴 가족과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멤버십 이용자라면 1천~4천원 할인(1일 1회 최대 5매)을 극장에 관계없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받을 수 있다.

2024.02.08 09:48김성현

KTL,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 시험 기술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원장 김광수)와 지난 3년간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전자파 안전 국제규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KTL과 WMIT는 의료기기 품목별 기술 안내서 20종을 개발하고 맞춤형 기술 교육을 7회 수행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전자파 안전 국제규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험관리 계획서·보고서 작성법 안내서' 개발·교육을 실시하고, 강화된 전자파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자파 대책 사례집'을 발간해 무료로 배포했다. 또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문서 작성부터 강화된 전자파 시험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전자파 대책 수립까지 높은 수준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KTL 측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인증(CE) 등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 취득·수출 판로 개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관 KTL 전기전자기술센터장은 “이번 의료기기 전자파 시험 기술지원 연구 사업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강화된 요구사항에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결실”이라며 “제품 개발부터 인증 취득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적기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국가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7:34주문정

"교묘히 털어간다"...명절 앞두고 '스미싱' 범죄 주의보

설날을 앞두고 이른바 '스미싱' 범죄가 고개를 드는 추세다. 신년인사를 가장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가하면 금융기관을 사칭한 문자를 발송해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등 스미싱 범죄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7일 관렵 업계에 따르면 신년을 맞아 명절 인사, 부고, 안부 등의 형식으로 문자를 발송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설날을 앞두고 지인 간 안부 연락이 활발해지는 시기적 특성을 악용해 금융 결제를 유도하는 범죄다. 특히 명절 선물을 가장한 택배 문자도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무심코 모르는 번호로 날라온 문자 링크를 접속했다가 악성앱이 설치돼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도 크게 늘었다. 실제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해 '환급금 신청안내' '환급금 확인바랍니다' 등의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가 개설됐다는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유도해 금융결제를 노리는 방식 등 민간, 관계기관, 지인 사칭 스미싱 범죄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스미싱범죄 조직은 정부나 민간기업 등 대량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조직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해 문자를 발송하는 식이다. 이같은 방식을 노린 해킹도 최근 빈번하게 발생했다. 실제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미상의 해커조직이 정부 관계기관을 해킹해 약 1만3천여 개의 개인정보를 다크웹으로 유출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관계기관은 스미싱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에 링크는 절대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대화를 받았을 때는 메시지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관계기관이 운영 중인 스미싱 범죄 방지 서비스 이용도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이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확인된 발신 번호' 인증마크 부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02.07 17:04이한얼

CSAP 전면 시행…공공 클라우드 새로운 기회될까

정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전면 확정하면서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도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클라우드 확대로 국내 소프트웨어업게에겐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해외 기업들과 경쟁으로 인해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고개를 들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련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은 앞으로 발주될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AP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난 해 1월 처음 도입됐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하등급 보안인증 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부터 우선 시행했다. 이런 가운데 과기정통부가 지난 6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며 상·중등급까지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지난해 하등급으로 제한됐던 CSAP 등급제가 온전히 시행되는 만큼 참여할 여지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CSAP 규정에 맞춰 강화된 보안 규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시행을 기다려 왔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만큼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CSAP 등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더라도 즉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공공SW 사업인 차세대 서비스 사업이 대부분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여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SW사업 특성상 수익성이 높지 않아 사업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참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과정에서 수익성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공공 서비스에 민간 클라우드가 참여할 수 있는 비중이 확대되며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존 공공SW의 사업 구조를 유지한다면 그동안 발생했던 오류나 문제점이 반복될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2024.02.07 17:00남혁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현대엘리베이터가 '2023년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인증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 기업, 주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6년부터 자체 공모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대현하이텍, 신한씨에스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환경 및 근로자 복지가 우수하고 노사협력, 고용안정 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가 제공하는 기업지원 정책 등 사업과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40년 간 이어온 상생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을 통해 충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톱5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기업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생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형성하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24신영빈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3년 뒤 흑자전환 목표"

지난 달 28GHz 주파수 경매에허 할댕대상법인에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사 사업으로 3년 뒤 흑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통신 3사와의 차별화 지점으로 28GHz 대역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사업자라는 점을 꼽았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차별화된 리얼 5G로 서비스 출시 후 3년 뒤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흑자전환 시점에 제시한 기대 매출은 1조원이다. 흑자전환의 자신감으로는 통신 3사보다 현격히 효율화된 인프라 투자를 이유로 들었다. 주파수 할당 비용을 포함, 6천128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의 차별화 특징으로는 28GHz 대역을 꼽았다. 통신 3사가 할당 취소 처분을 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본부장과 일문일답. Q 제4이통 소감과 포부. “거창하게 말씀드리기 어렵고, 좋은 기회 주어진 데 감사드린다. 신규 이통사로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쉽지 않은 도전이란 걸 안다.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Q 정부 지원만 받고 진정성 없이 사업할 우려가 나온다. “제4이통 사업에 임하면서 통신영역에서 새롭게 사업하겠다는 게 아니다. 창업 이래로 통신사업 지속하면서 혁신을 계속해왔다. 특히 통신 가입에서 고객불편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사설인증서 통신 가입 문제를 ICT규제샌드박스로 해결했다. 온라인으로 통신 가입할 수 있는 시장 열었다고 자부한다. 핀다이렉트 UI UX 끊임없이 연구개발해왔다. 제4이통은 충분한 시간 갖고 철저히 준비했다. 28GHz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이통 경쟁력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서비스 준비하겠다.” Q 폭스콘과 협의 진행 상황, 구체적 생산 예상 시점. “스테이지엑스는 고가 요금제와 단말 결합 패턴 자체를 개선하고자 한다. 고객이 단말을 구매하는 부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도록 올해 2개 이상 새로운 브랜드로 중저가 단말기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28GHz 대역 시점에 맞춰 적기에 28GHz 안테나 탑재한 합리적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폭스콘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Q 카카오와 이후 관계, 역할. “최대주주 변경 관련 보도자료 배포 이후, 이 질문도 많이 받았ㄷ. 카카오는 스테이지파이브 최대주주에서 내려오지만, 여전히 투자자 관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과 광고, 마케팅 등 양사가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Q 사업 추진 위한 자금 조달을 비롯해 신한과 사업 연계 계획. “신한투자증권과 스테이지엑스의 인연은 3년전부터 금융 주관사로 자금 조달 등 자문해왔다. 4이통 사업자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시장과 투자자 금융 투자 진행 등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가져왔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검토 필요하지만 추후 사업관계 고려해 파트너십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2본부장) Q 구체적 어떤 요금제 서비스 내놓을 것인가. “아직 출시까지 1년여 시간이 남아 있어 서비스와 아이디어의 콘셉트를 공개하기 어렵다. 많이 궁금하겠지만 준비되는 대로 자세히 설명하겠다.” Q 기존 3사 대비 경쟁력 차별화 어떻게 가져가나. “스테이지엑스는 28GHz가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28GHz 차별화 중심에 둘 예정이다. 초고속 저지연 특성의 서비스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경쟁력이 될 것이다. 2018년의 기술 서비스 수준과 2024년 기술 서비스 수준은 엄연히 다르다. 차별화 가능하다.” Q 28GHz 단말 협의 진행 상황. 출시 일정 정해졌나. “현재는 (국내에 28GHz) 지원 단말 없지만 해외 출시된 삼성과 애플 양사 단말은 이미 28GHz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 미주향 단말은 플래그십 모두 28GHz 지원하고 중저가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13이후 전 기종 28GHz 대역을 지원한다. 정부도 이를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는 것으로 안다. 제조사 정부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체 폭스콘 단말 외에 28GHz 단말을 갖추겠다.” Q 현재 정부와 스테이지엑스가 어떤 지원책 논의 중인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에) 선정된 지 이제 일주일 지났다. 구체적 지원책을 논의한 것이 없다.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정부의 통신경쟁활성화 정책에 맞게 신규사업자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Q 기존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는 어떻게 사업 연계할 것인가. “별도 법인으로 존재한다. 각각 역할에 맞는 사업 추진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풀MVNO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 IPO(기업공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 양사 협력에 대해서는 시너지 될 수 있는 부분 찾아가겠다. 스테이지엑스가 이제 시작하는 만큼 설립부터 준비해 양사 시너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단통법 폐지 추진 상황을 어떻게 보나.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변화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단통법 없는 환경이라면 온라인 유통을 지향하는 스테이지엑스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보조금을 온라인에서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 공급자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에 좋은 방향으로 적용하게 될 수 있다.” Q 리얼5G는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28GHz 특성이 소비자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장점이 있다. 현존 단말기 기준으로 테스트 해보면 적게는 4배에서 10배까지 빠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까지 연결해내는 것이 리얼 5G라고 생각한다. 통신 기술은 언제나 더 빠른 기술로 진화해왔고 28GHz 기반으로 가능할 것이다.” Q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주, 주주의 역할. “대다수 참여사들이 상장사이거나 이에 준하는 규모다. 공개하기 전에 여러 상황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다. 각 참여사들과 해당 질문에 대한 발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적정한 시점에 발표하겠다.” Q 가입자 유치 목표는. “출시 3년 후 가입자 매출 1조 달성해 흑자전환이 목표다. 이보다 더 구체적인 상업계획은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 별도 세션에서 말씀 드리겠다.” Q 민원기 의장의 역할은. “민원기 의장은 스테이지파이브의 ESG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에서도 ESG 관점에서 회사가 올바른 방향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Q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혜를 준다는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저희는 특혜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나라 제4이통 필요한 상황에서 시장에 안착한다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도전이라 생각한다. 정부 방향에 맞춰 최선을 다할 뿐이지 특혜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구글 픽셀폰을 국내 출시 논의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현실성은. “디바이스 관련 다수 기업 논의는 사실이다. 폭스콘 포함해 이 자리에서 확정된 것이 아닌 것은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 이 역시 사업이 구체화 될 때 사업설명회 통해 밝히겠다.” Q 28GHz는 자체망으로 쓰고 저대역은 로밍으로 쓰겠다는 것인데 로밍 대가 얼마 정도. “상품 판매할 때 원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매대가. 로밍이란 것이 타사업자와 연동 서비스 지점일텐데 원가에 대한 부분은 별도인 게 맞고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Q 시리즈A 추진한다 했는데 연내 얼마까지 자본금을 모을 계획인가. “주파수 비용이 4천301억원이지만 올해 10%만 납부한다. 우리가 준비한 자금이 충분히 납부하는게 가능하다. 올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추가로 1천억원 이상 계획하고 잇다. 사업상 문제 없이 3년 이후 흑자 도달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Q. 신한은 스테이지엑스에 지분 투자? 자본 대출? 전환사채 발행? “법인 설립과 정부 지원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구체화해서 사업타당성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사전에 접촉하고 많은 투자자 관심이 있어 금융주관사로서 자금 조달 자문을 맡고 있다. 금융 자문의 역할이 투자와 투자자의 모집 역할이다.” (신한투자증권 권혁준 본부장) Q 스테이지엑스와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를 동시에 맡나. “당분간 양사 대표를 맡을 것이고 변화가 있을 때 설명하겠다.” Q 카카오인베스트 잔금 지급은 완료됐나.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계획대로 공시했고 공시 내용대로 갈 것이다. 대기업 계열에서 해제하는데 프로세스가 있다. 머지않아 관련해 공시하게 될 것이다.” Q 스테이엑스도 상장 계획 있나. “말하기 이른 단계다” Q 통신설비 투자금액을 억단위까지 밝혔다. 기준이 된 장비사가 있나. “구체적 사업계획으로 말씀드린 숫자다. 항목에 대해선 말씀 어렵다.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상세하게 밝히겠다.” Q 중저대역 주파수를 원한다고 했다.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 “중저대역 주파수는 처음부터 계획했다거나 고려한 것이 아니다. 정부 시책에서 있었고 지금 당장은 말씀드릴 수 잇는 것은 28GHz의 성공과 집중이 목표다. 그리고 난 다음에 2.3GHz 대역이 맞을지 향후 통신 서비스에 도움될 방향을 찾을 일이다.” Q 양사의 인력은 어떻게 운영하나. “스테이지파이브의 역량이 동원돼 스테이지엑스의 성공에 기여하겠다.” Q 스테이지엑스가 최종적인 법인명과 서비스명인가. “아직까진 컨소시엄 단계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다.”

2024.02.07 12:1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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