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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기간 평균 5개월→2개월"…과기부 덕에 앓던 이 빠진 SW업계 '방긋'

정부가 정보보호·소프트웨어(SW) 인증체계 개선 방안을 내놓자 SW 업계가 일제히 환영했다. 인증기간 단축, 수수료 절감, 불편·불합리한 절차 개선, 정례 소통창구 마련 등 관련 제도 정비 개선 방안을 두고 업계가 꾸준히 주장해왔던 점들을 정부가 수용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정보보호·소프트웨어(SW)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공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과 정보보호, SW 산업계, 시험·인증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SW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SW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평균 5개월 가량 걸렸던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CC) 심사 기간은 2개월로 단축된다. 5천만원에 달했던 CC 인증 수수료는 2천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등 정부 인증 비용도 대폭 줄인다. 이에 SW 업계는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유료화에 따라 업계에서 부담을 느꼈으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정보보호·소프트웨어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SW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산업 혁신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법‧제도 개선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과기부 측에 당부했다. 또 정보보호기업은 그간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CC 인증) 등 사전인증제도를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했다. 그러나 중소‧영세 기업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정보보호산업 환경에서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인증취득 경험 없는 기업들은 정보보호 관련 인증취득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과기정통부에서는 혁신적인 정보보호제품 및 서비스의 적기 시장진출을 위해 대표적인 정보보호 사전인증 제도인 CC 인증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시험원을 단기간 집중 투입해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평균 5개월에서 최장 2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인증 신규 신청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를 50% 이상 절감했다. 정부와 수요기업, 인증·시험기관 간 정례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추가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KISIA 측은 인증 소요기간 단축과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수수료 절감 방안은 업계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단비와 같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제도개선에 발맞춰 정보보호산업계도 정보보호제품 품질 수준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국내 정보보호는 국가보안의 일익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을 필요로 했었지만,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우리 업계에 큰 부담이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과기정통부의 과감한 인증제도 개선안 추진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에 혁신의 바람이 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8 12:00김미정

[기고]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데이터의 날' 제정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제정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약칭 데이터산업법)'이 지난 2022년 4월 20일 자로 시행한 지 벌써 2년여 시간이 지났다. 디지털 변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가 가장 중요함에도, 데이터와 별개일 수 없는 챗GPT 등 생성형 AI로 국가적 관심이 매몰하면서 데이터가 뒷전인 듯하기에 아이러니하다. 지난해 정부는 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 가치를 가액 등 평가를 통해 기업 투자조달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지정했다. 또 데이터 거래 시 품질 증명 등으로 데이터 거래 신뢰성을 제고를 위한 품질인증기관으로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지정했다. 이외에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수요를 반영하면서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 분야별 거래소도 구축했다. 이는, 데이터산업법을 공고히 하면서 선도국가로 나아가려는 정부 의지를 보인것이다. 하지만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검증 분야별 지정기관 역할이 아닌 데이터 그 자체의 관점에서 접근한 효율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총괄하는 데이터 컨트롤 타워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가치와 품질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검증 체계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라는 선순환 구조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프로세스를 갖춘다면, 궁극적으로 검증된 양질의 데이터가 거래되는 체계적인 환경이 조성돼 데이터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다. 정부 및 공공,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품질 등을 제고하며, 양질 데이터를 자유롭게 융합하고 활용한다면 기업 생산성과 국제경쟁력은 저절로 높아지기에, 국가 간 협약에서도 중요한 디지털 교역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진정한 디지털 선도국가로 진일보할 것으로 본다. 데이터경제 시대 도래로 데이터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사회 관심은 생성AI로 점철되고 있기에, 데이터 우수사례 공유 및 데이터 활용문화 확산을 통한 국가 사회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데이터 국가기념일 제정은 더욱 절실하다. 우리가 희망하는 세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데이터는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며, 기존 산업의 혁신적 변화와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로도 중요하기에, 데이터산업법이 제정된 10월 19일을 국가기념일인 '데이터의 날'로 제정되기를 바란다. '데이터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은 데이터 산업 활성화는 물론 데이터 산업계 종사자들 의욕을 크게 북돋워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2024.04.28 10:52김동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 및 관리는 물론,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AI 스팀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고온으로 자동 세척이 돼서 편한데, 스팀 살균 기능까지 있어서 안심이에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편리한 AI 기능에 보안까지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09:34이나리

SSG닷컴, GPT 활용해 리뷰 요약…식품군 우선 적용

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GPT 모델을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 상품에 등록된 여러 리뷰를 종합한 뒤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주며 고객은 상품의 주요 장점과 특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량이 높고 누적 리뷰가 많은 '식품' 상품군부터 우선 적용한다. 최신성이 중요한 신선식품은 최근 3개월 이내, 그 외 식품은 1년 이내 고객이 작성한 리뷰를 한 문단으로 요약해 보여준다. 전체 리뷰 요약 뿐 아니라 만족도, 품질, 신선도, 맛, 가격 등 원하는 속성별 리뷰 요약도 확인 가능하다. 첫 도입일인 29일 기준 식품 판매량 상위 1천개 상품 중 85% 상품에서 리뷰 요약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요약 기능은 쓱닷컴의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생성형 AI(인공지능) GPT 기능을 결합해 만든 것이다. 먼저, 쓱닷컴 자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한 AI가 상품의 특성 및 긍정, 부정 키워드를 골라내 속성별로 리뷰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주요 표현을 추출한다. 이 표현들을 GPT가 빠르게 요약해 문단을 만들면 자동 요약 리뷰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과 맛이 달콤하고 상태가 신선해요. 가격 대비 좋습니다”는 리뷰 내용이 있으면 '맛' 속성으로 '달콤하다', '신선도' 속성으로 '상태가 신선하다', '가격' 속성으로 '가격 대비 좋습니다'로 각각 분류한 뒤 주요 표현을 골라낸다. 이 과정을 거친 수많은 속성별 리뷰 내용이 모이면 이를 GPT가 요약해 한 문단으로 보여준다. 특히 속성별 리뷰 중에서도 특색 있고 차별화 된 리뷰 내용을 선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GPT만 활용할 경우 단순 반복 및 중복된 표현 위주로 요약문을 만들어 상품별 특징을 반영하기 어렵다. 이를 고려해 자체 기술인 'NER(Named Entity Recognition) 기반 속성 분류' 및 '토픽 모델링'을 추가로 적용해 구체적인 표현 중심으로 요약문을 생성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맛' 속성 표현 중에서 '맛있네요', '맛이 좋습니다', '맛있습니다'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특유의 꽃향이 좋아요', '식감도 좋고 푸석하지 않아 좋아요'와 같은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표현을 주로 선별해 요약문을 만든다. 따라서 같은 종류의 사과 상품이더라도 '세척 사과', '당도선별 사과', '저탄소인증 사과' 등 각각 상품별 특징을 반영한 요약 결과가 등장하며, 상품별로 비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동훈 SSG닷컴 D/I 본부장은 “GPT를 활용한 리뷰 요약 기능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후기 탐색 시간을 줄여 간결한 쇼핑 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패션, 뷰티 등 구매 결정시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상품군 등으로 리뷰 요약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06:00안희정

배민B마트 제품포장도 친환경으로...PCR 소재 도입

우아한청년들이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의 전체 물류과정에 친환경소재 포장재를 도입하며 지속가능한 물류환경 조성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이 제공하는 재생원료 소재 포장재를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 물류 유통에 확대·도입하며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우아한청년들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로부터 재생원료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를 공급받아 물류 전과정에 확대·적용한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파렛트풀로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가 50% 함유된 비닐봉투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재생원료 40%가 사용된 아이스팩 원단을 공급받는다. 기존에 배민B마트가 사용하고 있던 생분해성 수지봉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분해성 수지봉투도 친환경 인증에서 제외되면서 봉투를 필수적으로 유상제공하게 됐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무상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생분해성 봉투보다 친환경 효과가 있는 'PCR 봉투'로 교체하게 된 것이다. 우아한청년들은 PCR 봉투를 26일부터 일부 지역에 도입한 다음 지역별로 기존 생분해 봉투가 소진되는 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GRS 인증 재생원료로 만든 아이스팩 원단은 5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2019년 6월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 운영 시작시점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물품포장재 전반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배민B마트 물품 포장과정에서 친환경포장재 도입, 포장용량 축소, 필름사용 제한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시켜왔으며 이릍 통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물류 과정뿐 아니라 전기이륜차를 통한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모든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이륜차를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100% 적용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이산화탄소와 공해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파렛트풀 관계자는 “우아한청년들이 소비자와 밀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친환경 소재 제품과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한국파렛트풀와 협업을 통해 배민B마트의 모든 물류과정에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포장재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은 포장재뿐 아니라 물류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7 17:04안희정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 갖춘 ICTK "코스닥 거쳐 글로벌 진출”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을 가진 ICTK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ICTK(대표 이정원)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24부터 30일까지 5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97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천 원~1만6천 원이다. ICTK는 2017년 설립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비아 퍼프(VIA PUF)'라는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아 퍼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처럼 반도체도 웨이퍼 단계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부여하는 퍼프(PUF)기술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IT 분야에서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나 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기술은 국방 보안 분야는 물론 우리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부터 각종 단말기에 적용될 수 있다. 2018년부터 이미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통해 유수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ICTK는 PUF 및 보안칩 설계 등과 관련한 국내외 등록 특허 총 138건, 진행중 특허 27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특화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긴 시간과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공인 기관들로부터 국제적 인증도 획득해 상용화에도 앞장선다. ICTK는 보안 인증인 EL 6+ CC인증(정보보안 인증)을 준비 중으로 이후 본격적 공급 확대 예정이다. ICTK의 원천기술을 설계된 반도체칩은 통신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에 적요 될 수 있다. 또한, ICTK는 반도체칩은 물론 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제시한다. 상장 자금은 양산 공급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ICTK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발인력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ICTK는 핵심 기술(IP)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 달성을 머ㅗㄱ표로 한다. 이와 함께 보안칩 설계에 필요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SoC를 생산해, 5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PUF기술의 장기적 확장성과 글로벌 수요에 비해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은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현재 계약이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 외에도 또 다른 글로벌 기업도 먼저 ICTK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ICTK는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항상성을 가지며 다양한 IP를 보유한 만큼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24.04.26 16:59남혁우

중동 시장 꽉 잡은 삼성…'갤S24' 파키스탄서 품귀 현상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현지에서 삼성 스마트폰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기가 가장 많은 모델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다. 블룸버그는 "갤럭시 플래그십 시리즈 기기 부족은 부유한 파키스탄 소비자들의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이 고가임에도 파키스탄에서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파키스탄 정부 보조금 정책이 있다는 분석이다. 파키스탄은 2017년부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현지에서 휴대폰을 조립하도록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해 생산된 2천100만대 대부분 현지 또는 중국 브랜드에서 생산됐다. 삼성전자도 현지 업체와 협업해 파키스탄에서 스마트폰을 조립해 보조금을 받는다. 파키스탄에서 아이폰은 수입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만큼 소비자가 3분의1이 넘는 650달러 세금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수입세를 내야 하는 애플 아이폰보다 삼성전자 갤럭시가 가격적인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파키스탄 휴대폰 조립 시장이 올해 30~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휴대폰 사용자만 1억9천200만 명에 달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파키스탄을 포함한 중동 스마트폰 시장은 아프리카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동(터키 제외) 스마트폰 시장은 1천220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중동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트랜션,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카날리스는 "지역 경제 활동 개선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산업 급증은 최신 기기와 기술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 공급업체는 더욱 강력한 채널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4.04.26 13:24류은주

IBM, 하시코프 64억달러에 인수…오픈소스 양날개 확보

IBM이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업체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했다. 레드햇과 더불어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았다. 지난 25일 IBM은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이란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으로 주가를 높인 회사다. 테라폼은 소프트웨어 코드 형식로 인프라 프로비저닝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판매했으며, '코드형 인프라'란 개념을 개척했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웨이포인트', 서비스 디스커버리 플랫폼 '노마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네트워킹 모니터링 플랫폼 '컨설', 보안 인증 플랫폼 '볼트' 등도 대표 상품이다. IBM은 하시코프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레드햇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IT 인프라 관리를 위한 광범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퍼져있는 복잡한 기술 자산과 씨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IBM의 포트폴리오 및 전문 지식과 하시코프의 역량 및 재능을 결합하면 AI 시대에 맞게 설계된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하시코프를 주당 35달러 현금에 인수하기로 했다. 하시코프는 레드햇에 포함되지 않고, IBM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앞으로 고객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테라폼 자동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몬 대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는 하시코프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키고 IBM의 지원을 통해 훨씬 더 폭넓은 고객층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며 "계속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며 IBM에 합류하면 하시코프 제품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사용자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6 11:54김우용

키즈노트-서울시,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체험 이벤트 진행

국내 영유아 분야 대표 플랫폼 '키즈노트'(대표 최장욱)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 기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요 지역 및 행사 정보 제공, 우리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줄여주고자 기획된 이벤트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 소개되는 주요 스팟에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나고 함께할 수 있다. 또 키즈노트 앱에서 방문 인증을 통해 선정된 400명에게는 서울시의 마스코트인 해치와 소울 프렌즈의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즐길 거리에 대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이벤트 참여에 대한 특별한 혜택까지 준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앞으로도 키즈노트는 영유아 대표 소통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기능 을 넘어서 다양한 방식으로도 부모님의 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순간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는 5월13일까지 운영되며, 키즈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관을 수료하거나 졸업했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2024.04.26 11:39백봉삼

삼성전자, 美 아마존 영상 스튜디오에 '최첨단 디스플레이' 공급

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아마존의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 '컬버 포스트'에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 2종을 공급했다. 컬버 포스트는 아마존(Amazon)'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한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다. 포스트 프로덕션은 촬영된 영상을 편집하며 영상과 음향의 완성도를 높이는 마지막 제작 과정을 뜻한다. 컬버 포스트는 총 5개의 작업실에서 영상의 색감을 편집하는 '컬러 그레이딩'과 영상 속 대사나 음악, 효과음을 편집하는 '사운드 믹싱'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가로 약 10m의 8K(7,680×4,320)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과 세계 최초로 DCI 인증을 획득한 4K(3,840×2,160) 해상도 시네마 LED 디스플레이 '오닉스(Onyx)' 등 2종이다. 첫 번째 스튜디오에 설치된 '더 월'은 SDR뿐만 아니라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킨 HDR 영상 제작을 완벽하게 지원해 영상 편집의 효율을 높인다. 이어 두 번째 스튜디오에 설치된 '오닉스' 스크린을 통해서는 HDR 마스터링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더 월'과 '오닉스'가 설치된 각 작업실은 약 50명까지 수용 가능해 영화 상영관과 유사한 환경에서 최종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체 작업과정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장착한 '메이어 사운드 울트라 리플렉스' 시네마 사운드 시스템이 사용돼 완벽한 사운드 믹싱 환경을 조성한다. 이로써 컬버 포스트의 엔지니어들은 편집부터 콘텐츠 완성까지 효율적인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데이비드 펠프스(David Phelps) 상무는 "삼성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공하여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컬버 포스트가 실제 영화관과 유사한 제작 환경을 마련하여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포스트 프로덕션 업계를 지속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6 11:15이나리

쿠프마케팅,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 2조원 눈앞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지난해 그룹사 연간 거래액이 2조원에 육박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프마케팅은 2005년 설립된 모바일 쿠폰사로 자체 플랫폼인 '아이넘버'를 통해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회사로는 모바일 금액권 발행사 '한국페이즈서비스',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 '페이즈북앤라이프', 해외 총괄 법인 '쿠프네트워크 아시아퍼시픽(CNAP)', 인슈어테크 기업 '쿠프파이맵스', 디지털 마케팅 기업 '그루컴퍼니'가 있다. 지난해 그룹사 총 거래액은 단순 합계 기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1조9천500억원이며 본질 사업인 모바일 쿠폰 사업의 순항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모바일 쿠폰 사업 부문에서의 ▲대형 브랜드 제휴 확대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 ▲해외 사업 성장이 있었다. 쿠프마케팅은 지난해 F&B, 항공, 호텔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대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제휴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890개로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고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공격적인 판매 채널 운영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핀테크, 포인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등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신규 채널을 발굴하고 모바일 쿠폰을 선보이는 데 영업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해 판매를 활성화했다. 해외 사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약 59% 성장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실적 증가에는 기업 고객 대상 B2B 사업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모바일 쿠폰을 리워드 및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현지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과 프로모션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B2C 사업 부문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질 사업 외에도 인슈어테크 기업인 쿠프파이맵스는 자사 모빌리티 보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사 증가로 거래액이 늘었다. 플랫폼은 시간제 유상운송보험과 이륜차 운전자 보험의 가입, 조회, 정산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루컴퍼니는 기존 검색 광고 사업 부문 외 콘텐츠 및 디자인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사와 주요 자회사의 비즈니스가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플랫폼 기반의 유관 사업을 다채롭게 전개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10:59백봉삼

초록마을, 어린이날 간식 선물세트 출시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어린이날을 맞아 과자와 음료 등 자사 인기 PB 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한정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날 시즌 기획 세트인 '신나는 과자파티'는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엄선해 만든 초록마을 건강 간식으로 실속 있게 채웠다. 우리 밀로 만든 미니딸기웨하스부터 계란쿠키, 부드러운 와플, 21곡 초코롤, 콘송이 등의 과자와 제주감귤로 만든 음료 2종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과자들의 주재료인 밀가루, 21가지 혼합 곡물, 옥수수는 모두 국내산이며 모든 상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조된다. 제주감귤은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도 받았다. 패키지는 귀여운 동물 그림으로 친숙함을 더했으며 아이들이 직접 들 수 있는 적당한 크기로 기획했다. 손잡이 박스로 이동이 용이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나들이 간식 꾸러미로도 안성맞춤이다. 4천500개 한정 수량으로 전국 360여 개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소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김정연 초록마을 상품관리 총괄은 “안심 간식으로 초록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베스트 구성으로 기획했다”며 “착한 성분과 알찬 구성의 간식 선물로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10:34안희정

'세븐틴 더 시티', 이번엔 일본 오사카·요코하마로 간다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가 일본의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한층 더 규모감 있게 열린다. 세븐틴의 일본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더 시티는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펼칠 계획이다. 하이브 재팬은 오는 5월 18~19일, 5월 25~26일 각각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븐틴 앙코르 투어를 맞아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오사카/요코하마(SEVENTEEN 'FOLLOW' THE CITY OSAKA/YOKOHAMA, 이하 세븐틴 더 시티)를 개최한다고 세븐틴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최근 밝혔다. 세븐틴의 공연 관람을 위해 오사카와 요코하마를 방문한 팬들이 두 도시의 랜드마크와 주요 관광지에서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한달 간 펼쳐진다.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역대 일본에서 진행된 더 시티 프로젝트 중 지자체와 공식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첫 사례라는 것이 특징이다. 닛산 스타디움이 위치한 요코하마시는 하이브 재팬과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내 시설과 기업들이 더 시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처럼 일본의 지자체가 K-팝 그룹의 IP를 활용한 사업에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힌 배경에는 역대 세븐틴 더 시티들에서 확인된 긍정적 경제효과에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에서만 세 번째 진행되는 세븐틴 더 시티는 그 동안 개최지의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에 지난해 일본 5개 도시에서 진행된 더 시티에 참여한 협업 기업만 30개 이상, 이벤트가 열린 장소는 70 곳이 넘었다. 특히 일본의 유력 부동산 개발 기업 '미쓰이 부동산'과 나고야 철도 주식회사를 보유한 '메이테츠 그룹' 등은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선 바 있다. 요코하마와 첫 지자체 공식 협약 체결 하이브 재팬과 요코하마시의 공식 협약에 따라, 20여 곳에 달하는 요코하마의 주요 장소에서 더 시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금껏 더 시티가 진행됐던 일본 도시들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17일부터 26일까지는 요코하마시청, 복합 상업시설 해머헤드 등 요코하마 도심의 주요 시설 조명이 세븐틴의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빛으로 라이트 업 된다. 5월 18일과 26일 8시에는 요코하마항에서 세븐틴의 공식 색상으로 특별 연출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요코하마항의 상징으로 불리는 마린타워에서는 요코하마항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야간 입장 티켓을 판매하며, 전망대에 세븐틴 뮤직 비디오를 상영해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세븐틴의 사진이 인쇄된 전망대 관람 티켓을 판매하고, 세븐틴의 팀명과 이번 투어의 로고가 각인된 자물쇠를 제공해 전망대 난간에 직접 걸어보게 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요코하마시 교통국에서는 세븐틴의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로 디자인한 교통 패스를 특별 발행한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세븐틴의 공연이 열리는 닛산스타디움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더 시티 프로그램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다. 오사카에선 세븐틴 크루즈, 대관람차 운영 오사카에서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꼽히는 도톤보리와 헵파이브 등에서 지역 관광과 함께 세븐틴 더 시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사카 공연 전날인 5월 17일부터 3일간은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세븐틴 테마로 장식된 광고 크루즈를 운항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돋운다. 오사카 우메다 지역의 상징인 붉은색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내외부가 세븐틴 초상으로 랩핑돼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브리제브리제, 파르코 백화점 등 오사카를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과 연계해 더 시티 기념 스티커를 제공하고, 세븐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메시지 월과 포토존도 마련한다. 하이브 재팬은 각 도시의 특징을 반영한 더 시티 프로그램을 선보임과 동시에, 오사카와 요코하마 두 도시에서 공통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븐틴 일본 더 시티에서 3년 연속 진행된 '디지털 스탬프 랠리'가 이번에도 이어져,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디지털 스탬프 랠리는 팬들이 더 시티 이벤트 현장을 방문했음을 인증하는 표식으로, 더 많은 곳을 방문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팬들은 더 시티 이벤트 현장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디지털 스탬프를모으고, 디지털 스탬프 5개마다 1장의 세븐틴 포토카드를 교환할 수 있다. 지난해 디지털 스탬프 랠리에는 8만여 명이 참여해 약 58만 개의 스탬프가 발행됐고, 16만 장의 포토카드가 교환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전세계에서 공연과 더 시티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까지 지원 언어를 확대한다. 쇼핑, 숙박,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두 도시에서 모두 진행된다. 투어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오사카에서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 요코하마에서는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세븐틴의 공연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은 오사카에서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요코하마에서는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지역 내 호텔과 연계해 객실 내부가 세븐틴 더 시티 테마로 꾸며진 특별 호텔 숙박 패키지도 판매한다. 하이브 재팬 관계자는 “더 시티는 아티스트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는 공연 전후로 다채로운 팬 경험 요소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공연 개최 지역의 지자체와 기업에게는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며 상생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더 시티가 일본에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끌어낸 첫 사례가 된 만큼, 앞으로도 폭 넓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6 09:34안희정

세 아들 챙기는 김승연 한화 회장, 이번엔 63빌딩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로보틱스 방문에 이어 한화생명 본사에 방문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김 회장이 약 5년 만에 세 아들이 맡고 있는 주력 계열사를 돌며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을 두고, 승계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려운 길, 그럼에도 업계 선도하는 성과 이뤄”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한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김 회장, 직원과 기념촬영하고 악수하며 스킨십 경영 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폰 액정화면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촬영 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캐롯손보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이날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나 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직원들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승연 회장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정신 응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도전 중이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피메일'과 기술을 의미한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2024.04.26 09:26류은주

SSG닷컴,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행사…소고기 최대 반값 할인

SSG닷컴이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미국산 육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미국산 원육을 사용한 밀키트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수도권 중심(네오센터 출발)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소고기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 앵거스 협회'의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CAB 부채살(300g)을 반값 할인해 9천원 대에 선보인다. 초이스 등급 아롱사태(500g)도 50% 할인해 1만 4천원대에 판매한다. 삼겹살, 목심 등 돼지고기 인기 부위도 30% 할인가에 준비했다. 모두 한 근(600g) 기준으로 1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뉴욕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와 콜라보해 출시한 스테이크, 찹스테이크 밀키트는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훈 SSG닷컴 축산 바이어는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데 보탬이 되고자 미국육류수출협회와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고품질의 미국산 육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6 09:22안희정

삼성스토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전국 160개로 확대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중이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Dream' 어플이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를 방문해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스토어에서는 아동을 비롯해 노부모, 반려동물까지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추적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보호자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태그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공간에서 아이가 길을 잃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2024.04.26 09:11이나리

알체라, 국내최초 iBeta '얼굴 위변조 탐지 테스트' 통과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사의 얼굴인식 솔루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FACE TRUST LIVENESS)'가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RGB 카메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성능 탐지 방식으로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30107-3 기준을 준수했다. iBet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인증한 테스트 기관으로 국제 표준에 맞춰 각종 소프트웨어 성능을 검증한다. 이번 PAD 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얼굴 위변조 판별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ISO 인증 방식이다. 알체라는 일반 스마트폰에 내장된 RGB 카메라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고, 위조된 가짜 얼굴을 100% 확률로 판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통 카메라 판별 테스트는 크게 △IR(적외선) △3D depth △RGB 카메라 3가지로 나뉜다. IR 카메라는 체온을 통해 열 패턴을 분석해 가짜 얼굴을 탐지하고, 3D depth카메라는 얼굴의 굴곡을 분석해 얼굴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반면 RGB 카메라는 얼굴 색상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얼굴 형태 구분이 어렵고, 주변 조명과 환경 영향을 많이 받아 위변조 판별에 있어 최고 난이도로 꼽힌다. 또한 RGB카메라는 IR과 3D depth카메라와 비교해 모바일, PC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많이 보급돼 기술 범용성이 크다. 알체라의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는 현재 약 50여 곳의 국내 금융사에 제공돼 신분 도용 방지에 기여하고, 출입 통제와 보안, 자동화 영역에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에게 행동을 요구하지 않고 자동으로 얼굴을 감지하는 '패시브(Passive)' 방식으로 높은 정확도와 사용성을 함께 보장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패시브' 방식은 특정 동작이나 명령 수행 없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위변조를 판별하는데 반해 '액티브(Active)' 방식은 눈 깜박임, 미소, 고개 끄덕임 등 특정 행동을 요구해 위변조를 판별한다. 한편,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iBeta 성능 검증을 위해 1년간 심사를 받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알체라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았다는데 자부심이 크다”며 “세계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알체라의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을 확장해감으로써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6 08:56방은주

"내연차 비켜!"...中 전기차 新기술 '광풍'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중국 전기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북경모터쇼가 4년 만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이달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처음으로 넘어서 그야말로 '전기차 전성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자국내 기반이 미약한 내연차보다는 배터리 기술력으로 누구든 뛰어들 수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오랜 시간 철저히 다져왔다. 때문에 이번 북경모터쇼는 고도화된 자국 전기차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25일(현지시간)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2024'는 내연기관차보다는 전기차에 초첨이 맞춰졌다. 올해 오토차이나 슬로건은 '신세대', '신에너지차'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 공개차 117대, 콘셉트카 41대로 구성됐다. 또한 신에너지(전기차) 모델은 278개로 알려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면서 자동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휴대폰, 도심항공교통(UAM) 등 디양한 모빌리티 기술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었다. 샤오펑은 전시장에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흐트의 프로토타입 모듈형 플라잉카를 전시했다. 이 차는 양산 예정은 없지만, 내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리자동차도 스마트폰 계열사 메이주를 전시장 한쪽에 설치했다. 메이주 휴대폰은 지리자동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안경을 사용해 지리차와 끊김이 없이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메이주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통 완성차 제조업체도 전기차 기술력 뽐내기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부분변경만 거치던 G클래스를 전동화한 전기차를 처음 공개했다. 샤오미 회장이 직접 찾아보기도 했던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최첨단 기능과 고유 외관이 특징이다. 벤츠는 이날 모듈형 아키텍처(MMA) 콘셉트 CLA 클래스, 순수전기 마이바흐 GLS 등을 공개해 전동화 전략을 뽐냈다. 전동화 지각생 일본차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토요타는 '비욘드제로'라는 뜻을 줄여 순수전기 bZ 양산차 bZ3C와 bZ3X를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상하이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를 양산에 가깝게 제작한 것으로 연내 출시 계획이다. 혼다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예(y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혼다는 2027년까지 중국에서 Ye 시리즈 모델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동화 비전과 보급형 신차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필두로 신형 투싼, 싼타페를 공개하고 출시했다. 현지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근 판매량이 줄었지만, 괜찮은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G80을, 기아는 현지 생산 EV5를 공개했다. 기아 현지 관계자는 "기아는 상대적으로 중급 브랜드지만 EV5를 현지 생산해서 수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도 강조됐다. 지리차가 바이두와 합작한 지위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지위에01부터 아직 양산전인 지위에07 등을 전시했다. 지위에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는 레벨4 기능을 탑재했다. 또 지리차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AI디지털플랫폼도 전시됐다. 지리자동차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앞으로 지리차 브랜드부터 볼보, 폴스타 등 모든 브랜드에 들어가는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6 08:51김재성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20% 성장세...조단위 매출 목표"

LG전자가 전기차(EV) 충전기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20% 성장세에 있으며, 빠른시일 내에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당사 EV 충전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빠른 시일 내로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작년 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텍사스의 생산지 구축을 완료하고 미국 내 신뢰도가 높은 UL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정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EV 충전사업 전담 영업 조직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서비스에도 만전을 가할 예정"이라며 "유럽, 아시아 지역 등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사업 운영 관점에서 고객사들의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 방안, 충전기 가동률을 제고할 수 있는 충전기 원격 관리 솔루션, 추가 매출이 가능한 광고 솔루션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와 관련해 부가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회사는 "EV 충전 고객들이 충전 경험 여정에서 부정확한 충전소 탐색, 긴 대기 시간, 무거운 케이블 사용, 번거로운 결제 과정, 충전 중 고장 등에 대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을 파악하고 이러한 페인 포인트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충전기 하드웨어 이외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확보하여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는 20%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전기차 시장 수요의 경우 최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미국의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유럽의 탄소 배출 한도 설정,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기차 수요 감소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충전 인프라 부족이므로 충전기 자체에 대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4.25 17:23이나리

"CC 등 SW인증제 개선···영업이익에 변화 줄 정도로 큰 변화"

"영업이익에 변화를 줄 정도로 큰 변화다"(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과기정통부가가 25일 발표한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제도'에 대해 산업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소프트웨어 인증 5개에 대해 인증 받는 기간과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5개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 '02~)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16~)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IoT '18~)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CC, '02~) ▲SW 품질인증(GS, '01~)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총 6개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5개를 기업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손질했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개선 방안은 첫째, 혁신 제품과 서비스의 적기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인증 기간 대폭 단축(평균 5개월 내외→인증별 최장 2개월 이내) 둘째, 중소기업 대상 수수료 지원과 경량화한 인증 적용으로 기업 수수료 부담 절감(인증별 최대 5천만 원→약 5백만~2천만 원) 등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강도현 차관 주재로 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SW가 클라이언트와 서버로 돼 있으며 한 몸처럼 작동하는데,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따로 따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지, 이를 검토해달라는 제안도 나왔다. 이 번 개선안에 대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정보보호와 SW 인증제도 개선을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KO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와 소프트웨어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인증기간 단축, 수수료 절감, 불편 및 불합리한 절차 개선, 정례 소통창구 마련 등 관련 제도 정비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면서 "특히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유료화에 따라 업계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정보보호와 소프트웨어 분야 인증제도 개선방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SW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산업 혁신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법, 제도 개선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7:1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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