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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본인인증업체 휴대폰 문자 인증,Ac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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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샤오미 전기차 깜짝 공개...자동차 판 바뀐다

샤오미가 MWC 부스 한가운데 전기차 실물을 공개했다. MWC에는 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자동차 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고, 지난해 BMW 디자이너 중 한 명이 외관을 설계한 준대형 세단 형태의 'SU7 맥스'를 공개했다. 단순 시제품 발표에 이어 MWC24 전시 부스 면적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행보를 보였다. 샤오미 전기차의 구체적인 사양도 공개됐다.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2.78초, 최고 속도 265km/h에 이른다. 이 차량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부스 관계자는 “사람과 자동차, 가전을 하나로 엮은 개념”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샤오미 하이퍼OS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기기와 가전제품, 심지어 자동차까지 하나로 묶어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MWC에 꾸려진 샤오미 부스를 보면 이 관계자의 말처럼 전기차를 중심으로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둘러싸는 전시관을 꾸렸다. MWC24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플라잉카를 선보인 회사는 미국의 스타트업 알레프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다. 국내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을 선점하려는 도심항공교통(UAM)과는 다른 개념으로, 네 개의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가 드론처럼 공중에 뜨는 방식이다. UAM이 공중 비행에 특화됐다면, 알레프의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에 방점을 두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형태다. 다만 알레프가 MWC에서 전시한 이 차량은 프로토타입의 절반 크기에 불과한 목업 형태다. 단상 위에 올려둔 정도로 실제 주행이나 비행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회사 측은 최고속도 56km/h, 항속거리 170k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에 IT 솔루션이 탑재된 형태의 전시도 잇따랐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기업 하만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서 전장 제품을 인수한 데 이어, MWC24에서는 오토원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하만의 특장점인 전장 부품과 오디오 외에도 SW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브로드컴이 인수한 VM웨어도 차량 솔루션을 들고 MWC 무대에 나섰다. VM웨어의 전시는 구급차량 특화 솔루션으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ICT 솔루션으로 이송 중인 환자를 구급차 안에서 의사의 비대면 진료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2024.02.26 16:59박수형

[MWC] 화웨이 "5.5G로 통신사 새 성장 잠재력 얻는다"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4에서 5G 비즈니스 성공 방법과 네트워크 잠재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리 펑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ICT 세일즈, 서비스 부문 사장은 MWC24에서 진행한 '5G 비욘드 그로스 서밋'에서 “5G는 2019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5년간 전 세계 15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4G가 같은 성과를 거두는 데 9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말했다. 리 펑 사장은 “현재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20%가 5G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30%를 생성하고 모바일 서비스 수익 40%에 기여하고 있다”며 “5.5G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며, 5.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가 융합되면서 통신사는 새로운 앱과 역량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 펑 사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5.5G가 가져온 기회를 잡기 위해선 고품질 네트워킹과 다차원적 수익화, 신규 서비스, 생성형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5G 통신사 중 20% 이상이 속도 등급별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 태국 한 통신사는 가입자가 니즈에 따라 속도 등급을 선택할 수 있는 5G 부스트 모드 추가 기능을 출시, 가입자당 약 23%의 평균 매출(ARPU) 향상을 경험했다. 중국의 한 통신사는 라이브스트리머에게 원활한 고품질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장형 업링크 패키지를 출시함으로써, 통신사 ARPU를 70%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뉴 콜링(New Calling), 클라우드 폰, 무안경 3D 등 새로운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가령 가상 아바타와 같은 뉴 콜링의 부가가치 기능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원스톱 자동차 보험료 청구 등 실시간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50여개의 산업 분야에서 5만개 이상의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용 사례가 상용화되고 있다. 확정적 지연시간, 정밀한 포지셔닝, 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5.5G 새로운 역량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통신사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휴대폰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5%에 달하는 1억7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AI 휴대폰은 더 강력한 스토리지와 디스플레이, 이미징 역량을 갖추고, 이를 통해 구동되는 AIGC 앱은 수 천억 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생성해 통신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펑 사장은 “통신사와 함께 5G와 5.5G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놀라운 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5:00김성현

"통신비 청구서 앱으로 받고, 탄소배출 절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통신요금 청구방식을 변경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로, 고객들이 기존 종이 청구서나 이메일 청구서를 휴대폰 요금 안내서로 전환하면 연간 95톤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이다. 통상 통신요금 청구서를 우편 등 종이로 받을 경우 건당 약 300g,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은 건 당 약 11g의 탄소를 배출한다. 이를 기준으로 2023년 'SK 세븐모바일'이 발행한 종이 청구는 약 28만건으로 연간 85톤의 탄소를 배출한 셈이며, 이메일 청구서는 약 93만건으로 연간 10톤의 탄소 배출과 맞먹는다. 반면 휴대폰 요금 안내서는 탄소가 배출되는 별도의 청구서 발행 없이 'SK 세븐모바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해 연간 95톤의 탄소를 줄이고 1만4천457 그루의 나무를 지킬 수 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SK 세븐모바일 고객님들이 종이나 이메일 청구서를 휴대폰 요금 안내서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며 “당사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에코 패키지 도입 및 폐플라스틱 저감 등 친환경 ESG 활동을 주도해 온 선도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3:25박수형

사피온, 日 도코모 자회사와 AI 서비스 협력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의 실리콘밸리 소재 자회사인 도코모이노베이션스와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온은 도코모이노베이션스의 비용 절감과 내부 운영 효율화,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 AI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도코모이노베이션스의 거대언어모델(LLM)과 이미지·비디오 처리, 컴퓨터 비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PoC(기술검증)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협력의 일환으로, 도코모이노베이션스는 사피온이 최근 출시한 AI반도체 X330 을 기반으로 자체 맞춤형 모델 및 LLM검증에 착수했다. 도코모이노베이션스는 사피온 X220의 탁월한 성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도코모이노베이션스의 AI서비스는 의료, 금융, 보험,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문자 변환, 대화 문자 변환, 자동응답 등으로 활용된다. 사피온 X330은 기존 X220 대비 4배 이상의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다. 사피온은 LLM(거대언어모델)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성능이 향상된 X330을 통해 AI 서비스 모델 개발 기업 및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사피온은 현재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에 맞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사피온은 자율 주행용 반도체설계자산(IP) 개발 완료 및 기능안전표준 (ISO26262) 획득에 이어 고성능 에지 AI 반도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피온 AI 반도체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지난해 말 X330을 출시해 자동차와 보안,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상용AI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도코모이노베이션스와 함께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카즈 아키나가 도코모이노베이션스 대표 겸 CEO는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인 도코모이노베이션스는 새로운 플랫폼과 개방적 접근 방식을 적극 수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사피온의 기술을 면밀히 평가해 그 우수성을 검증했으며, AI 분야에서 새로운 세대를 개척하기 위해 양사가 협력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6 09:23장경윤

중동 수출 행사에 웬 갤럭시 AI번역?···중기부 '도우미'로 사용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를 오는 27일(리야드, 현지시각))과 29일(두바이)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해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일대일(1:1)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셀바이셀은 쿠웨이트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중이며,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 기반을 마련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가 무상으로 지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선탑재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현재 13개 언어팩 활용 가능)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 관련 정책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네이버의 클로바 OCR(Optical Character Reader,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들을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행사는 작년 12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의 첫 후속 지원이다. 또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양국 정상 임석하에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MOU의 두 번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수출상담회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2024.02.25 14:19방은주

"폰 안꺼내도 됩니다"…애플워치 '멜론'앱에서 음악 바로 실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을 이용하는 애플워치 이용자는 아이폰을 따로 꺼낼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멜론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최근 애플워치 멜론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아이폰에서 멜론 앱을 따로 구동할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바로 멜론을 실행할 수 있고, ▲이용자 취향 음악 추천부터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는 멜론차트 ▲감상기록이 모여있는 음악서랍까지 기존 멜론 앱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기능들을 손목 위에서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웨이트, 러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보행 중일 때, 만원 버스나 지하철처럼 휴대폰을 꺼내기 어려울 때 애플워치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멜론은 애플워치 단독으로 이용할 때 다양한 음악을 탐색하고 간편하게 재생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들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좋아할 음악: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믹스 플레이리스트 ▲멜론 DJ: 멜론이 엄선한 DJ 플레이리스트 ▲멜론차트: TOP100, HOT100, 다양한 테마차트 ▲음악서랍: 다른 기기에서 최근 듣거나 좋아요한 음악, 내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 ▲추천 믹스업: 내 취향 음악을 끊임없이 무한 추천이 마련됐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플레이어 화면에서도 '가사보기' 버튼만 누르면 번거롭게 휴대폰을 꺼내지 않아도 현재 재생중인 가사를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둘 중 나의 상황별로 감상 기기를 선택해 감상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재생하기를 선택한 이용자도 폰 화면을 주시하지 않아도 애플워치 화면으로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복 재생·셔플 재생·좋아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에서 워치앱-사용 가능한 앱에 멜론 앱을 설치해야 하며,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페어링해야 한다. 설치가 되면 아이폰 애플워치 메뉴 리스트에 나타나고, 애플워치 화면에도 멜론 아이콘이 생겨난다. 멜론은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기념해 3월 17일까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멜론 이용자가 애플워치 속 새로워진 멜론 모습을 촬영해 이를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1개) ▲에어팟 프로(1개) ▲치킨 기프티콘 (2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에서 최근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던 '단독재생'이 가능해졌다"며 "편리해진 기능으로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운동, 보행시에도 편리하게 멜론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5 07:00최다래

글로벌 통신사, 네트워크 플랫폼 연합 '세몰이'

MWC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를 통한 신규 서비스를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해 열린 MWC24에서 출범한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는 개발자들이 통신사의 네트워크에서 각종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API를 규격화하는 작업을 거쳐왔다. 통일된 API를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다른 나라의 통신사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표준 아래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자와 만난 알렉스 싱클레어 GSMA CTO는 “이니셔티브 출범 당시 연말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API를 하나 출시하는 게 목표였고 현재로선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여러 서비스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이니셔티브의 활동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동남아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의 통신사들이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최근 유심 변경, 기기 위치 찾기, 번호 확인 등의 API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같은 API를 바탕으로 모바일 금융이나 전자상거래를 위해 보안이 강화된 고객인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텔콤셀, 인도삿 오오레두, XL악시아타, 스마트프렌 등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MWC 바르셀로나가 열리는 스페인 현지의 오랑주,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의 통신사들도 유사한 쓰임새의 API 상용화를 이달 초에 발표했다. MTN을 비롯한 남아공의 통신사들도 휴대폰으로 보안이 강화된 고객인증을 할 수 있는 API 상용화에 나섰다. 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취약해 모바일 금융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GSMA 내에서도 이니셔티브를 통한 네트워크 가치 제고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다. 미국의 주요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은 드론 제조사와 함께 5G 이동통신망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마쳤다. 공동 개발 API가 배포되면 비행 중인 드론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기체의 이상 발생 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2024.02.24 08:00박수형

카카오VX 위탁 운영 골프장 세라지오 GC... "개인정보 털렸다"

국내 한 골프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회원 대상의 문자발송 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안 당국은 현재 피해규모 파악에 나섰다. 경기도 여주 소재 골프클럽인 세라지오 GC는 지난 18일 협력업체 문자발송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세라지오 GC 위탁 운영사인 카카오VX는 이날 11시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나 사이버 공격 정황, 배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오전에 신고를 받고 현재 부서 배정을 논의 중이다"면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 배후 등은 조사를 통해 파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거쳐 위법여부를 파악하고 위법한 사안이 발견될 시 과징금 혹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해킹 공격을 감행한 범행 일당에 대해서는 경찰에 형사 고발을 검토할 수 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카카오VX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의 협력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이 맞다"면서 "이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문해커 A씨는 자체 제작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골프장 웹사이트 425개를 해킹해 고객 정보 850만 건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2024.02.23 16:54이한얼

모노커뮤니케이션, 고객상담에 문자 수신서비스 활용

모노커뮤니케이션은 광고회사의 광고문의 및 고객상담에 문자수신서비스 텔톡이 활용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텔톡은 KT일반 전화번호로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텔톡에 가입한 옥외광고 전문 회사는 텔톡을 도입해 소통을 더욱 명확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 수신(MMS)이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현수막, 간판, 배너 등의 광고를 사진 찍어 회사 번호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제작된 시안을 고객에게 문자로 보내고, 고객의 요청과 반응도 문자로 회신 받을 수 있어 고객 요구에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다중 사용자 접속이 가능해 직원들이 동시에 문자 내역을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24.02.23 16:15남혁우

한국금거래소FTC, 美 재활용 고순도 금 생산 인증

한국금거래소(대표 송종길)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FTC에서 'UL ECVP 2809-2(이하 UL2809)'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L2809'란 100% 재활용 금을 활용한 고순도 금(24K, 99.99%) 생산 및 제품에 대해 미국의 공식 인증기구인 언더라이터스랩(UL)이 심사를 거쳐 승인하는 자원 재활용 인증이다. 친환경 제품 관련 국제표준인 ISO14021과 유사한 효력을 갖고 있다. 도시광산 자원 재생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한국금거래소FTC가 UL2809 인증을 획득한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며 재활용 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활용 친환경을 핵심 키워드로 내걸며 각각 휴대폰과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금을 재가공해 쓰는 경영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U)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용 금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C) 'RMAU'는 금 광산을 통한 채굴이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으로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지만, 재활용 금은 채굴된 금보다 90% 이상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며 보유 지분의 절반을 재활용 금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인 '판도라'는 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주얼리 생산 시 채굴 금 대신 재활용 금만 사용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UL2809 인증을 기점으로 ▲재활용 금 생산 및 KRX 금 시장 공급 ▲정련을 통한 재활용 금 임가공 서비스 ▲런던금시장협회 가입 및 한국산 재활용 금 수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귀금속 산업에서의 친환경·자원 선순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친환경 글로벌 정책과 소비자, 바이어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그린마케팅 추진을 위해 신뢰 있는 해외기관의 인증을 획득,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와 투명성을 지향하는 ESG 경영을 도입해 업계와 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3 15:38남혁우

"KT 부가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예방하세요"

KT가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각종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 부가서비스 가입을 독려하는 안심, 안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T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KT에서 제공하는 안심, 안전 관련 무료 부가서비스를 한눈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페인에서 가입을 독려하는 무료 안심, 안전 부가서비스는 ▲스팸차단 ▲불법TM수신차단 ▲번호도용문자차단 ▲후후 스팸알림 ▲060발신차단 5종이다. KT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 후 설 연휴 일평균 가입 건수는 209% 늘어난 2천157건으로 집계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 중 인터넷을 이용한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타인이 임의로 타인의 전화번호로 문자를 발송할 수 없도록 막아주는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가입이 하루 평균 1천2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보이스 피싱, 스미싱, 스팸 등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예방, 보호해주는 무료 부가서비스를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2.23 10:05김성현

테이블오더 '티오더', 야놀자와 숙소·항공 쿠폰 프로모션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함께 숙소·항공 할인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티오더는 야놀자와 협업해 국내 숙소, 해외 항공·숙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티오더를 사용하는 매장 고객들이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태블릿을 통해 보다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쿠폰팩은 태블릿메뉴판 티오더가 설치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한 후 야놀자 배너 속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배너 이벤트 페이지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티오더 알림톡으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쿠폰팩을 사용해 국내 숙소 10% 할인, 해외 숙소와 해외 항공은 각 5%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최대 10만 원이다. 쿠폰팩은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티오더 쿠폰팩을 사용한 투숙 및 항공 탑승 가능 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다. 쿠폰 다운로드 후 당일 체크인도 가능하다. 티오더 마케팅 담당자는 "티오더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룰렛 게임, 채팅 기능 등을 제공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티오더는 매장 점주에게는 인건비 절감을,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6:11신영빈

제2회 국제 사족보행 로봇 대회, 오는 5월 日 요코하마서 개최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로봇자동화학회(RAS)는 제2회 4족보행로봇챌린지(QRC)를 오는 5월 13~17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서 개최한다. IEEE RAS QRC는 2022년 IEEE RAS 이사회에서 4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자율로봇기술 선도를 위해 로봇챌린지대회 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제안해 승인을 받은 대회다. 작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1회 대회에서 MIT, IIT, CMU 등 글로벌 유수의 대학 팀들이 참가했고 한국의 KAIST가 우승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4족보행로봇의 자율보행 기능을 겨루게 된다. 특히 복잡한 바닥 환경에서의 이동 성능 뿐만 아니라 숨겨진 문자를 찾아내는 등의 추가적인 자율적 수행 기능을 평가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예선은 내달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성균관대 리빙랩에서, 본선은 5월에 열리는 ICRA 2024에서 진행한다. 대회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필 교수는 "로봇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AI와의 연계를 통해 자율적인 로봇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과 자율형 로봇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의 새로운 혁신을 목표로 새롭게 대회 운영사로 선정된 팀그릿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4족로봇에 접속해 원격경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팀그릿이 사전 공개한 원격 인터페이스를 연동시킨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로봇을 원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여 본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팀그릿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로봇 석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분산된 지역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로봇들을 위한 AI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고,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4:57신영빈

캐딜락 리릭, 부품 현지 조달로 美 전기차 세금공제 재포함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초 전기차 세금공제에 제외됐던 캐딜락 리릭이 다시 7천500달러(997만원)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2개 소형 부품의 공급을 현지 조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전기차 세금공제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리릭은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강화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GM은 리릭을 구매할 때 7천500달러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대체한 바 있다. GM은 이번 부품 현지 조달로 IRA 수혜 차량에서 제외된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 캐딜락 옵티크가 다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배터리 수요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2.22 14:41김재성

ETRI, MWC서 신기술 4건 공개

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4건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 2024 전시회에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공중 이동체 기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XR, 메타버스를 위한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 등을 출품했다고 22일 밝혔다. ■ 스몰셀 SW 개발…”재난지역 이동형 기지국 역할”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은 도심 핫스팟이나 공항, 경기장, 학교, 병원 등 휴대폰 사용자가 몰리는 지역에서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5G 스몰셀 기지국 기술이다. 군, 경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통신망을 복구할 5G 이동형/배낭형 기지국으로 보면 된다. ■ 밀리터리파 대역 기반 최대 10km 통신 가능 '공중 이동체 기반의 비지상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지형지물 제약없이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붕되된 지역에 대용량 장거리 5G 비상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의 5G 통신 인프라 기술은 통신망 구축 지역 내에 있는 단말 간 통신만 지원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상용 5G 통신 인프라와 연계한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공중 이동체를 탑재한 5G 기지국과 상용 인프라와 공중-지상간 연결시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최대 10㎞의 통신 거리와 최고 1.3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 프로그래머 개입없이 실사입체 영상 만들어 '실사 기반 6자유도 입체영상 저작 기술'은 XR, 메타버스 환경에서 양안 및 운동 시차를 지원하는 완전 실사 입체 영상 제조기술이다. 영상의 자동화된 획득이나 생성, 저작 및 가시화가 가능하다. 실사 입체 영상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광고, 전시, 공연 및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유용하다.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 움직임 추적 몰입감 제공 '실시간 MPEG 이머시브 비디오(MIV) 재현 기술'은 3차원 공간에서 시청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시청자에게 보이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현한다.현실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시청자 응시 시점 추적을 위해 실시간 안면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스트리밍 기반 이머시브 비디오 서비스 및 실사와 CG 객체가 융합된 초실감 미디어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ET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해외기관과 공동연구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최근 관심도가 높은 통신, 미디어,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연구원의 기술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선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2:46박희범

그리드원, IBK기업은행에 서류 인식하는 AI 공급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IBK기업은행에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공급한다. 그리드원은 IBK 기업은행에 AI OCR을 활용한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수기, 스캔 문서 같은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 인식· 추출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다. IBK기업은행에 ▲업무 시스템 환경 분석 및 설계 ▲AI OCR 시스템 구축과 AI 개발 및 학습 ▲서류 인식 자동화 환경 구현 ▲시스템 안정화 및 교육 지원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업무 자동화 200만 시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처리되는 서류는 기업은행 12개 업무 총 94종 서식이다. 연간 자동화 처리 대상만 약 83만장에 달한다. 구축된 AI OCR 플랫폼의 AI 학습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리드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자사의 AI 플랫폼 기반으로 AI OCR 솔루션 '아이다',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한다. 특히 그리드원은 AI 추출 결과 중 오류 인식을 자동 검증하는 '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결과를 재검수 해야 하는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했다. 문서가 처리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은 태생부터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모든 기술을 활용해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자사 자동화 솔루션들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업무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1:39김미정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이틀간 92건…"예약 취소-수술 연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피해신고가 19일과 20일 이틀간 92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은 진료 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접수 현황에 따르면 운영 첫날인 19일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 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34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접수 내용 34건 중 27건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으며, 나머지는 진료예약이 취소되거나 진료가 거절된 경우였다. 20일(18시 기준) 신규로 접수된 사례는 58건으로 수술취소 44건, 입원지연 1건, 진료예약취소 8건, 진료거절 5건 등 일방적인 진료 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 대부분이었다. 신고 사례로는 신고인의 자녀가 1년 전부터 예약된 수술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수술을 위한 입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보호자로서 자녀의 수술과 회복을 돌보고자 이미 회사를 휴직한 상태로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피해신고‧지원센터는 법률적인 상담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연계하기로 했다. 복지부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서비스를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수술 취소 등에 따라 발생한 손해보상을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을 요청해 법률구조공단으로 연계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경실 총괄반장은 “이번 의사 집단행동으로 국민들께서 의료이용에 불편을 겪으실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연락해주시면 의료기관 관리 및 법률적 상담을 통해서 불편이 해소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20일(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50개 현장점검, 50개 제출 자료 점검)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천81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또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3.1%인 7천813명으로 이중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112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715명을 제외한 5천397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국일 비상대응반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저희가 업무개시명령을 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송부를 위해서 우편, 문자 등을 송부하고 있다. 그런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고발 여부와 이렇게 행정처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오늘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자 대상으로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거는 없다. 어제 50개 병원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나갔고 저녁 늦게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곳이 많다. 오늘 다시 46개 병원에 대해 현장조사 중으로서 최종 작업이 이루어지고 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행정안전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집단적인 진료 거부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특히 이번 집단행동의 주동자와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구속수사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집단적인 진료 거부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법령에 따른 강제수사 방식을 활용해 신속하게 수사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집단행동을 주도하는 단체·인사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이 협의해 구속수사 등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6:04조민규

갤럭시S24, 자급제로 구매했더니 더 싸네

“자급제 갤럭시S24 256GB 106만원이면 괜찮나요.” “사전예약 끝나고, 256GB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립니다. 당근, 중고나라에서는 100만원 내외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공시지원금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단말기 가격을 고려할 때, 자급제폰을 이용할 경우 기기변경 보다 20만원 이상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이후 자급제 판매 비중이 30%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 매장 정보가 오가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급제 판매 정보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 뭐길래 자급제는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유통점이나 대형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쓰던 휴대폰 유심(USIM)을 바꿔 끼우면 된다. 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받고 유통망에서 단말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 단말 할인 지원금을 받으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없다. 반면 자급제는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또 기기만 판매하는 방식은 단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망에서 별도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테면 쿠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은 공식 출고가에서 6%를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 이용자가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12개월이 적용된다. 대리점·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으로 단말을 구매할 경우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또 이전에 쓰던 갤럭시 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고,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 버즈 등 제품을 할인가로 살 수도 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4 256G 자급제폰 가격은 출고가(115만5천원) 대비 10만원가량 저렴한 106만7천950원에서 최대 113만9천480원으로 책정됐다. 쿠팡에서는 5만7천100원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해 108만4천900원으로 공기계 구매가 가능하다. 최저가(106만7천970원)로 판매하는 11번가의 경우, 기본할인(5만7천680원)을 더해 총 17만2천30원을 할인해준다. 이처럼 갤럭시S24 자급제폰을 구매했다면, 통신사 요금에 더해지는 단말 할부금과 이자 없이 월 요금제만 고려하면 된다. 자급제로 사고 약정할인 받으면 더 싸다 자급제로 갤럭시S24를 구매해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 매월 8만6천250원(11만5천원에서 25% 약정할인)을 납부하게 된다. 11번가 기준 단말기값 106만7천970원에 24개월 간 통신요금 207만원(8만6천250원x24개월)을 더한 총액은 313만7천970원이다. 갤럭시S24 최대 공시 지원금이 책정된 LG유플러스 5G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57만5천원의 단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출고가 115만5천원의 스마트폰을 58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고, 단말 할부 이자 5.9%를 더해 24개월 동안 나눠서 지불해야 하는 기기값과 통신비 11만5천원을 더한 매달 납부액은 14만680원이 된다. 이 경우 24개월 동안 드는 비용은 총액 337만6천320원이다. 같은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기기값과 2년 간 통신비를 더한 요금은 329만7천312원이다. 즉, 갤럭시S24를 자급제로 구입해 요금할인을 받는 게 16만~24만원을 더 아끼는 셈이다. KT 데이터 무제한 Y베이직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는 공시지원금 35만원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5만2천500원을 받는다. 출고가 115만5천원에서 지원금(37만2천500원)을 뺀 75만2천500원이 기기값인데, 이를 24개월로 환산한 뒤 할부이자(5.9%)를 적용하면 월 요금은 11만3천380원이다. 같은 조건으로 선택약정(25%) 시 월 요금은 11만1천244원이다. 2년간 지원금, 약정할인 각각 272만1천120원, 266만9천856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가 같은 요금제를 24개월 동안 쓰면, 144만원이다. 단말기 값으로 122만~128만원을 지불하면, 자급제폰이 유리한 구조다. SK텔레콤 5GX레귤러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29만4천원+4만4천100원)을 더한 월 요금은 10만5천169원, 약정할인 시 10만2천888원이다. 24개월간 총 비용은 각각 252만4천56원, 246만9천312원이다. 자급제폰 이용자는 같은 요금제에서 월 6만9천원에 25% 할인(1만7천250원)을 제외한 5만1천750원을 비용으로 낸다. 2년간 124만2천원을 요금으로 지불하는데, KT Y베이직 요금제와 같이 단말기에 최대 128만원을 쓰면 자급제폰이 더 저렴한 형태다.

2024.02.21 15:43김성현

통신과금서비스기업 등록 절차 정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절차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과금서비스란 재화와 서비스 등의 대가를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 징수하거나, 거래정보의 송수신 및 대가의 정산을 매개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로 불린다. 기업이 통신과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대표적인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기업은 다날, KG모빌리언스 등이 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절차에 관한 첨부서류 및 법적 근거 등에 관한 법령상의 미비점을 정비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에 관한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등록 신청시 첨부서류로 '법 제54조 각 호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신청인은 결격사유에 관한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고시로 규정된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신청서와 등록증 서식의 위임근거를 명확히 했다. 행정업무규정 제27조제1항에서는 등록신청서 서식을 고시로 정할 때 법령의 구체적 위임을 요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신청서와 등록증 서식이 행정업무규정 제27조제1항에 따라 법령의 위임 근거를 갖추게 됐다.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등의 민원을 처리할 때 주민등록번호 등의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밖에 신청인의 서류에 흠결이 있는 경우 서류의 보완기간을 신청인의 신청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시행령 개정의 후속 조치로 통신과금서비스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2024.02.20 18:20박수형

이상인 부위원장, 불법스팸 차단 현장 점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KT클라우드 목동IDC2센터를 찾아 불법스팸 전송과 수신 차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스팸근절 TF를 운영하면서 고객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날 AI 기반 스팸 필터링 기술을 시연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스팸신고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규제를 비껴간 국제발신 대량문자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제발신 필터링 시스템에도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자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발신 스팸 감축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TF 범정부 회의에서 논의된 민생사기범죄 대응을 위한 불법스팸 차단에 정부와 기업 현장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앞으로도 불법스팸으로 인해 야기되는 국민 불편과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KT도 유무선서비스와 대량문자발송서비스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0 18:1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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