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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ESI S123E, 미국•캐나다•일본•한국 등 글로벌 휴대용 모니터 시장 진출… 아마존 베스트셀러 톱5 달성

선전, 중국 2026년 6월 16일 /PRNewswire/ -- 품질 기준이 높기로 이름난 일본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최근 중국 선전에서 개발된 휴대용 모니터가 주목받고 있다. HAILESI S123E 휴대용 모니터는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휴대용 모니터 부문 베스트셀러 톱5에 진입했으며, 12.3인치 카테고리에서는 1위에 올랐다. 판매 성장세뿐 아니라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일본 사용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의미다(자료 출처: 2026년 6월 아마존 모니터 카테고리 순위). 또 이 모니터는 현재 북미 지역 아마존과 한국의 쿠팡 및 네이버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도크(dock) 없이 연결'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된 S123E는 연결이 더 편리하고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C타입 케이블 하나만으로 게임 콘솔을 대형 화면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기존 도크 장치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한 일본 사용자는 "여태껏 써 본 외장 모니터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쓰기가 편한 제품이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다"고 평가했다. S123E는 디스플레이 성능 측면에서는 1920×1280 해상도와 3:2 화면비를 지원하는 12.3인치 화면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16:9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작업 공간이 더 넓어 업무와 학습 생산성을 높여 준다. 또 100% sRGB 색역, 300니트(nits) 밝기, HDR 지원을 통해 다양한 활용 환경에서 보기가 자연스럽고 몰입감도 높다. 터치 기능 역시 주요 특징 중 하나다. S123E는 풀 라미네이션(full-lamination) 터치 패널을 적용했으며 AES 1.0/2.0 스타일러스를 지원해 정밀한 입력과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필기, 드로잉 등 다양한 창작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OTG 기능을 지원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이동형 워크스테이션 구축도 손쉽게 가능하다. 내장 듀얼 스피커는 일상적인 오디오 및 영상 사용 환경을 지원하며, 게임, 업무, 학습, 차량 내 활용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HAILESI 소개HAILESI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 브랜드로, 자체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 시각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hailes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6 18:10글로벌뉴스

글로벌 화학기업 獨 헨켈이 한국에 '원스톱 허브' 구축한 이유

선단 공정 경쟁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장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전장이 후공정(패키징)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세화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칩을 어떻게 적층하고 내부 열을 제어하느냐가 생존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환기 속에 글로벌 화학 기업 독일 헨켈(Henkel)이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소재 시장을 겨냥한 기술 리더십을 선언했다. 헨켈코리아는 16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 첨단 전자재료 포트폴리오와 한국 시장을 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삼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차세대 HBM 겨냥… 하이브리드 본딩 우려 불식 AI 가속기 시장의 폭발로 2.5D/3D 패키징, HBM 적층 기술이 후공정의 주류가 됐다. 단수가 높아질수록 열팽창 스트레스로 인한 칩의 '휨 현상'과 '발열 문제'가 동반된다. 헨켈은 이번 간담회에서 후공정 시장 공략의 핵심 카드로 액상 언더필(Underfill), 고신뢰성 인캡슐레이션(봉지재), 방열 소재인 열계면소재(TIM) 라인업을 제시했다. 해당 기술들을 통해 HBM5 등 차세대 메모리 패키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이형희 헨켈코리아 전자재료 사업부 이사는 "HBM 제너레이션이 진화할수록 복잡성이 늘어나고 요구 특성이 달라진다"며 "미세 피치 환경을 안전하게 커버하기 위해 인캡슐레이션 및 언더필, 서멀 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접착제 공간을 없애는 '하이브리드 본딩'이 주류가 될 경우 헨켈의 입지가 줄어든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답을 내놨다. 하이브리드 본딩이 도입되더라도 완료된 모듈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리퀴드 타입 몰딩 재료(액상 봉지재)'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최근 웨이퍼 레벨 몰딩을 위해 리퀴드 타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헨켈은 이미 관련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유리전이온도(Tg)를 높이고 열팽창계수(CTE)를 낮춰 하이브리드 본딩 이후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소부장 중 유일… 한국 내 'R&D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체제 확보 장호준 헨켈 접착제 및 전자재료 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화학사들과 차별화되는 무기로 한국 내 자체 완결형 밸류체인 인프라를 꼽았다. 헨켈은 가산 R&D 센터에서 고객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인천 송도 첨단 전자재료 공장에서 즉시 시험 생산 및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 준공한 송도 공장은 아시아 전자재료 비즈니스의 생산 허브다. 반도체 소재 특성상 영하 25도~40도의 초저온 보관과 항공 배송이 필수적인데, 인천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국내 IDM과 글로벌 OSAT 기업이 인접해 대응 속도를 단축시켰다. 장 대표는 "한국에서 R&D부터 시험 생산을 거쳐 최종 양산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사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한국을 글로벌 전자재료의 메카로 인정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규제 선제 대응 및 미래 수요 대비 유휴 부지 확보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도 명확히 했다. 헨켈은 반도체 공정 소재 내 과불화화합물(PFAS) 성분을 오는 2030년까지 전면 배제하고 100% '넌 피파스(Non-PFAS)' 대체 재료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실행 중이다. 아울러 태양광 패널 발전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완비한 송도 공장은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헨켈은 현재 송도 공장의 생산 시설 중 약 30%를 비워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수요 폭발과 고객사들의 대규모 증산 및 긴급 퀄 테스트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 전략 공간'으로, 향후 첨단 장비를 순차 채워 넣어 2030년까지 캐파를 완전히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한국 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비즈니스 규모를 자랑할 만큼 성장했다"며 "단순 소재 공급업체를 넘어 파트너사들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함께 설계하는 핵심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16 17:27전화평 기자

세일즈포스, 36억 달러에 핀 인수…'에이전트포스' 역량 강화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을 추가 인수한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AI 고객 서비스 플랫폼 핀을 36억 달러(약 5조 4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핀은 과거 인터콤으로 알려진 기업으로 라이브 채팅과 왓츠앱, 문자메시지, 전화, 슬랙 등 여러 채널에서 고객 문의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핀 기술·인력을 에이전트포스에 결합할 계획이다. 에이전트포스는 기업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다. 사람과 에이전트가 결합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 핵심 축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 핵심으로 에이전트포스의 고객 서비스 AI 역량 강화를 꼽았다. 핀이 보유한 서비스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에이전트포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더 빠르게 도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수 거래는 세일즈포스 2027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는 세일즈포스 회계 기준으로 내년 초에 해당하는 시점이다. 그동안 핀은 자체 AI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왔다. 최근 AI 모델 '에이펙스'와 내부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공개하며 고객 서비스 AI 시장을 확장했다. 이오건 맥케이브 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흐름은 더 빨라질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 지원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16:29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동유럽 음악 축제서 '비스포크 AI' 이색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동유럽 대표 음악 페스티벌에서 자사 AI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간) 체코 흐라데츠 크랄로베 공항에서 열린 음악 축제 '록 포 피플 2026'에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워시포인트' 존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록 포 피플'은 록, 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동유럽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고릴라즈, 림프 비즈킷, 할시, 아이언 메이든 등이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수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가전의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 2층 규모의 워시포인트 존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총 7세트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해 페스티벌 중 오염된 옷을 수거해 세탁·건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들은 쾌속 코스 기준 세탁 39분, 건조 81분 만에 완료되는 신속한 의류 케어 성능을 갖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현장 휴식 공간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프리미엄 OLED TV, 갤럭시 워치 등을 연동한 'AI 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관람객들이 일상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의 연결된 가전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접점을 아우르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활용한 '비스포크 AI 콤보' 광고 캠페인을 기획해 국내 주요 도심과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의 대형 옥외광고에 노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또한 친숙한 동화 이야기를 재해석해 비스포크 AI 가전의 핵심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비스포크 AI 동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거울을 통해 식재료를 확인하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세탁·건조 후 문을 열어주는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기능을 마법 같은 일상으로 표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6.16 14:11전화평 기자

독립신문 창간 정신 잇는다…한국기자협회, 기자실 '서재필방' 개관

독립신문 창간 정신을 기리는 기자실 '서재필방'이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 문을 열었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6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상시 취재 공간 서재필방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서재필방은 1896년 순한글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당초 이 이름은 이태규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이 선점했으나 현장 후배 기자들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재 이사장과 박종현 회장을 비롯해 방문신 한국방송협회장, 이태규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 조성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함께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약 70석 규모로 조성된 서재필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개인용 취재 데스크와 브리핑룸, 취재용 전화 부스, 라커룸, 복합기 등 현장 기자들에게 필수적인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주요 언론단체 소속 회원사 기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주최 측은 열악해진 현장 취재 환경을 한목소리로 지적하며 서재필방 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은 "최근 취재 환경이 기존 출입처를 벗어나 융합·통섭 취재로 변화하고 있으나 정작 상시적인 기사 작성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공공적 취재 인프라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재필방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언론의 자유와 책임, 건강한 저널리즘을 되새기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재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역시 "현장 기자들이 거리에서, 특검 마당에서, 국회 복도에서 뙤약볕과 비바람을 맞으며 취재하고 있다"며 "기자이 제대로 파고들며 취재하고 사유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재필방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현장 권력을 감시하고 소통하며 사유할 수 있는 한국 언론의 상징적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16 14:10남혁우 기자

'4K·32인치' LG 스탠바이미 2 맥스, 대중화 '성큼'

4K(3840x2160)와 32인치. LG전자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맥스(LG StanbyME 2 Max)'는 과거 약점으로 지적됐던 해상도(4K)와 화면 크기(32인치)를 보완했다. 그간 스탠바이미는 침실과 주방 등을 오가며 콘텐츠를 즐기는 이동성 강점에 비해, 해상도와 화면 크기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전작 LG 스탠바이미 2 해상도는 QHD(2560x1440), 화면 크기는 27인치였다. 4K 해상도와 32인치 화면은 사용자 몰입감을 강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유지하면서 해상도, 화면 크기 등 이동형 스크린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 스탠바이미 2 맥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간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TV와 태블릿 사이 틈새시장 공략" LG전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 무선 TV '스탠바이미'를 시작으로 2023년 스탠바이미 고(Go), 2025년 스탠바이미 2 등을 출시했다. 다양한 폼팩터와 활용 방식으로 이동형 스크린 시장을 주도했다. 스탠바이미는 단순 '서브 가전'에서 '생활 루틴을 바꾸는 기기'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침대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유튜브를 감상하고, 주방에선 레시피 영상을 띄우고 요리를 할 수 있다. 홈트레이닝이나 화상회의,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공간 이동이 자유로워 TV와 태블릿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20일 스탠바이미 2 맥스 출시를 기념한 첫 라이브 방송에서 4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팔렸다. 스탠바이미 2 맥스는 11.1.2 채널을 지원하는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춰 별도 외부스피커 없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화질·음질 향상 기술도 고도화했다. 3세대 알파8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보정해 최적화한다. 해상도가 낮은 콘텐츠를 4K 수준으로 올리는 슈퍼 업스케일링 기능도 지원한다. "전원 연결 없이 4시간 30분 사용" 스탠바이미 차별점인 이동성도 강화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이 기존 90Wh에서 144Wh로 커졌다.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빙휠을 적용해 거실, 침실, 주방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6를 적용해 가정이나 카페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활용 방식도 자유로워졌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스탠드와 분리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전용 원클릭 스탠드로 가로, 세로 등 방향 전환도 쉽다. 스트랩 액세서리로 휴대하거나 벽에 걸어 액자나 시계로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해 별도 조작 없이 웹OS 26 계정 접속 후 로그인하는 '보이스 ID'를 탑재했다. 전용 스마트캠과 연동하면 가족 간 영상 통화와 콘텐츠 전송 등 기능과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LG 버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USB 포트를 4개로 늘려 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콘텐츠 선택 폭도 넓혔다.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는 LG 채널과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OTT·스트리밍과 대형화·고해상도 흐름을 수용했다.

2026.06.16 11:10이기종 기자

삼성 갤럭시, 악성 앱 실행까지 자동 차단...보안 시스템 고도화

삼성전자가 차세대 운영체제(UI)를 통해 악성 앱의 실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등 갤럭시 스마트폰의 금융 사기 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해 방어하는 체계로 갤럭시 보안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에 탑재될 차세대 운영체제 'One UI 9.0'부터는 '피싱앱 위험 알림'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의 피싱 앱 설치 차단 단계를 넘어,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앱의 실행까지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앱 설치 시점에 갤럭시 스토어의 평판 데이터를 조회해 피싱 의심 여부를 판별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후 수 시간 내에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로 설치된 앱을 사용자가 실행하려고 하면, 경고 알림을 띄워 삭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기기 보안 환경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보안정책 업데이트'도 주기를 단축한다. 삼성전자는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관련 데이터를 공유받아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6 시리즈'를 비롯한 One UI 8.5 이상의 기기에서는 사용자가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 등 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보안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정부 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 최초 도입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4억 건의 악성 메시지를 차단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도입된 딥러닝 기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KISA로부터 제공받는 월평균 약 50만 건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불법 도박, 대출, 스미싱 등의 의심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한다.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수신 전화의 위험을 먼저 확인하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도 적용됐다.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도입된 이 기능은 AI가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실제 통화 전 스팸이나 스캠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거절할 수精致. 모든 과정은 외부 전송 없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 외에도 One UI 8.0 이상 기기에 제공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은 통화 중 AI가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의심'과 '경고' 단계로 안내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 보호를 위해 기본 활성화 상태로 제공되며 올해 4월 기준 사용률은 약 84%를 기록했다.

2026.06.16 09:43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아트 TV '더 프레임' 호텔용 라인업 신설

삼성전자가 아트 TV '더 프레임(The FRAME)'의 호텔용 제품군을 신설하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한다. 그간 더 프레임은 소비자 대상(B2C) 시장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15~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6(HITEC 2026)'에서 호텔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럭셔리 호텔과 프리미엄 부티크 등 차별화 공간 경험을 제공하려는 기업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 글레어' 패널을 갖췄으며, 액자 형식 27.5mm 초슬림 두께로 설계됐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그림이나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컬렉션 허브'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전자 호텔 TV 라인업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성형 배경화면'과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투숙객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TV에 띄울 수 있고, 실시간 번역으로 현지 방송을 모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설치 편의성과 인테리어 조화도 고려했다. 벽면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연결 방식과 슬림핏 벽걸이를 지원하며, 자석 방식 맞춤형 프레임 베젤을 채택해 로비나 객실 분위기에 맞춰 베젤을 교체할 수 있다.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투숙객은 객실 TV 화면 QR 코드로 별도 로그인 없이 스마트폰 등 기기 콘텐츠를 연동해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연동 정보는 체크아웃 시 자동 삭제된다. 호텔 관리를 돕는 전용 솔루션도 제공한다. 호텔 관리자는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원격으로 객실 TV 상태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도 포함됐다. 더 프레임의 컬렉션 허브 메뉴를 활용하면 호텔 콘셉트에 맞춘 아트 콘텐츠를 연결된 제품에 일괄 배포할 수 있다. 실내 조도에 따라 밝기와 색상 톤이 자동 조정된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3·55·65·75인치 등 총 4가지 크기로 구성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까지 확장해 뜻깊다"며 "차별화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려는 기업 고객들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09:33전화평 기자

LIG D&A, 라인메탈과 유럽 방공망 잇는다…합작사 설립 추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독일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손잡고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 D&A는 라인메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층 방공체계 공동 개발과 현지 공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의 첫 단계로 유럽 내 합작회사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LIG D&A가 보유한 중·장거리 지대공미사일과 라인메탈의 초단거리 방공체계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각 사 기술과 제품을 연계해 유럽 현지에서 방공체계의 개발과 생산·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거리 방공용 신규 미사일 체계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초단거리부터 단거리, 중·장거리까지 연결되는 다층 방공망을 구축하고 유럽 고객에게 통합형 방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유럽 내 공급망 구축과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이 방공망 확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생산과 신속한 납품 역량을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IG D&A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과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II,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신궁 등을 개발·양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뮌헨에 유럽 사무소를 열고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인메탈은 대공포와 센서, 화력통제·지휘통제체계, 이동형·고정형 방공체계, 드론 대응체계 등을 보유한 유럽 방산기업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유럽 방위력 현대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라인메탈과 협력하게 됐다”며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버 뒤르 라인메탈 에어디펜스 최고경영자는 “양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상호 보완적”이라며 “유럽 고객에게 더 폭넓은 방공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09:11류은주 기자

'HW' 짐 벗은 팹리스…미래 승부처는 'SW'

반도체 설계 전문을 뜻하는 '팹리스(Fabless)'가 단어 그대로의 의미를 넘어 또 한 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공장이 없는 것을 넘어, 이제는 칩의 물리적 도면(레이아웃)을 직접 그리는 하드웨어 설계에서 벗어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과 디자인하우스(DSP) 업계 영역 확장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했다. 이제 팹리스는 물리적 개발 부담을 덜고, 오직 독창적 콘셉트(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하는 변곡점에 섰다. HW 사양 경쟁 종말…'콘셉트 공유 플랫폼'으로 전환 팹리스는 공장만 없을 뿐, 사실상 '누가 칩의 도면을 더 작고 정교하게 그리느냐'를 두고 경쟁하는 하드웨어 중심 사업모델이었다. 어떤 선단 공정을 쓰는지, 칩 자체 사양이 얼마나 높은지가 곧 기업의 가치였다. 내부적으로 방대한 하드웨어 설계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그러나 인프라가 서비스화되는 '비즈니스 2.0 시대'에는 철저히 '콘셉트'로 승부를 보게 된다. 팹리스가 독창적 칩 콘셉트만 정의해 오면, 콘셉트 핵심인 블록(NPU 등)을 제외한 나머지 범용 인프라 영역은 브로드컴이나 DSP들이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조적 변화의 대표 사례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VNPU'와 모빌린트의 '애리즈(ARIES)'다. 두 회사 칩은 아키텍처가 완전히 다르지만, 칩을 뜯어보면 핵심 NPU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베이스 영역은 사실상 동일하다. 국내 대형 DSP 세미파이브가 구축한 동일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위에서 찍었기 때문이다. NPU 업체 입장에서는 이처럼 자신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핵심 코어를 제외한 전 영역의 물리 설계를 DSP에 맡김으로써, 제품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한 관계자는 "팹리스들의 개발속도 단축 요구와 맞춤형 반도체(ASIC)를 원하는 고객 급증 등으로, 향후 DSP들이 프론트엔드 설계 영역까지 완전히 도맡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도 인력 70%가 SW… 핵심은 'SDK' 이에 따라 글로벌 팹리스들이 화력을 쏟아붓는 분야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다. 국내 대표 NPU 기업은 이미 소프트웨어 인력 숫자가 하드웨어 설계 인력을 압도하고 있다. 퓨리오사AI와 모빌린트의 경우,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체 인력 3분의 2 이상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유지해 오고 있다. 리벨리온과 딥엑스, 하이퍼엑셀 역시 최근 소프트웨어 인력을 늘리며, 개발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글로벌 AI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 역시 전체 인력 70%가 소프트웨어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가 기업 생사를 가르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완성도 때문이다. AI 칩을 고객 데이터센터나 장비에 연동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을 연결하는 SDK가 필수다. SDK는 상용화 후에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이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공력이 칩을 찍어내는 일보다 훨씬 크다. 국내 한 NPU 기업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제품 도입 문의를 받고 칩 실물까지 전달했으나, SDK 지원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최종계약 단계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글로벌 엣지 AI 반도체 시장 1위 기업 헤일로 김귀영 한국지사장은 "헤일로가 글로벌 빅테크를 제치고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드웨어 사양이 아니라, 고객이 쓰기 편하도록 끊임없이 지원한 SDK 아키텍처 덕분"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헤일로 글로벌 직원 중 대부분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 밖 '실전 판매'… 매출이 최종 종착지 결국 팹리스들은 기술 수치나 연구실 안에서의 마케팅이 아닌, 실제 상용 공급망을 통해 유의미한 매출을 내야 한다. 턴키 플랫폼 등장으로 칩을 만드는 문턱이 낮아진 만큼, 이제는 시장 안착을 통한 산업화 단계로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지훈 한양대 교수(융합전자공학부)는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연구실 단계 성과에 안주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실제 산업 전반의 수요처와 연계해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고정 매출을 일으키는 '실전 산업화' 단계로 완전히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6.06.15 17:57전화평 기자

번개장터 딥테크 자회사, 유럽 최대 테크 무대서 'AI 명품 감정기' 공개

번개장터 딥테크 자회사 인사이트뷰테크가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인 비바테크 2026에서 AI 기반 과학 검수 솔루션과 휴대형 프로토타입 기기를 공개한다. 초정밀 위조품인 '슈퍼페이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실 수준의 검수 기술을 현장형 디바이스로 구현하며 글로벌 리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인사이트뷰테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해 비파괴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결합한 과학 검수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비바테크는 'AI: 환상에서 현실로(AI: Impact, Not Illusion)'를 주제로 개최되며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 4천여 곳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 기술 행사다. 인사이트뷰테크는 전시 부스에서 휴대형 검수 프로토타입을 활용한 실시간 분석 시연을 진행한다. 관람객은 명품 가방과 지갑 샘플을 기기에 접촉해 스캔하고, 제품 손상 없이 소재 성분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API를 통해 분석 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이후 31개 브랜드, 2만5천건 이상의 실물 데이터셋을 학습한 AI 알고리즘이 진위 여부를 분석하고 결과를 모바일 앱과 태블릿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육안 감정 중심 검수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학 검수 체계를 강조할 계획이다. 핵심은 명품 소재와 부품의 물질 성분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가죽 스펙트럼 변화 분석은 물론 XRF(형광 X선 분석) 기반 금속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초정밀 위조품까지 판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구실 기반 검수 시스템을 휴대형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 클라우드 API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 방향성을 공개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인사이트뷰테크의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는 번개장터와 공동 출원한 비파괴 분석 특허 기술 'APT(Authenticity Proof Technology)'와 AI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해당 기술은 원래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소재 원산지 검증을 위해 개발된 물질 분석 기술에서 출발했다. 이후 번개장터의 투자와 공동 연구를 거쳐 리커머스 시장에 적용됐다. 회사는 지난 3월 미국 분석화학 학회 '피트콘 2026'에서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핵심 기술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지나 인사이트뷰테크 대표는 "위조품 제조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검수 역시 사람의 경험이 아닌 과학적 증거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기준으로 정품을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과학 검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7:18안희정 기자

"여권 닮았네"…폴더블 아이폰 '울트라' 모형 사진 등장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모형 사진이 등장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존 레팅거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공개한 아이폰 울트라 모형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금까지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모형 사진 중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들이 채택한 길고 좁은 형태의 커버 디스플레이 대신, 가로 폭이 넓고 세로 길이는 짧은 형태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접었을 때 전체적인 형태는 여권을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크기로, 외부 화면만으로도 메시지 작성이나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 대부분의 일상적인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성 측면에서도 주머니에 넣기 쉬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기기를 펼치면 미니 태블릿에 가까운 사용 환경이 구현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비율을 갖춰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넓어진 화면은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감상,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작업에 유리하며, 제한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이러한 화면 비율이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좁은 외부 화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애플의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에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된 '울트라(Ultra)' 브랜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에 공개된 모형이 실제 제품 디자인과 일치한다면, 아이폰 울트라는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본연의 사용성을 높이고, 펼쳤을 때는 태블릿 수준의 생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2026.06.15 13: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지마, 여름 맞이 안마의자·마사지기 특별 프로모션 실시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여름 시즌을 맞아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를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고객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코지마의 대표 안마기기들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코지마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콤팩트형 EMS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비트 미니'를 '카카오톡 선물하기 쟁쟁한 특가'를 통해 출시하고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신제품은 기존 '코지비트'의 소형 버전이다. 16g의 무게로 원하는 신체 부위에 부착해 10단계 강도의 저주파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롯데아이몰'에서는 오는 17일까지 '롯데아이몰 썸머바캉스' 기획전을 연다.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소프라 쁘띠', 눈 마사지기 '아이오맥스' 등 인기 제품 14종을 최대 54% 할인하며 적립금 및 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6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속형 안마의자 '아르코'를 최대 41% 할인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7월 5일까지는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넾다세일'에서 할인전을 진행한다. '소프라', '소프라 쁘띠', '아르코' 등 주력 안마의자 9종과 소형 마사지기 14종을 최대 73%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한다. 코지마는 오는 7월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서머빅세일 리빙 페어'에 참여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스마트 리커버리존'을 테마로 한 이번 매장에서는 리클라이너 마사지 소파 '문체어'와 안마의자 4종, 소형 마사지기 13종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무더위 속 활동으로 지친 컨디션을 회복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코지마의 신제품부터 스테디셀러까지 합리적인 조건에 장만해 활력 있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5 11:32전화평 기자

코웨이, 여름 가전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 진행

코웨이가 여름철을 맞아 주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코웨이는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오는 6월 말까지 '미리미리 써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 제품은 얼음정수기 5종(미니·스탠다드·맥스·오리지널·RO), 벽걸이 에어컨, 제습기 2종, 비데 3종 등이다. 행사 기간 코웨이닷컴에서 해당 제품을 렌탈하면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렌탈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는 '레비오사 폴딩 웨건'을 증정한다. 제품을 2대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패키지 고객에게는 약정기간 동안 매월 렌탈료 10% 추가 할인과 함께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레꼴뜨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제공한다. 오는 16일 오전 11시에는 코웨이닷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코웨이Live'에서 얼음정수기 3종 얼리버드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밀폐용기 세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벽걸이 에어컨이나 비렉스(BEREX) 안마의자를 신규 렌탈하는 고객에게는 뷰티 브랜드 '리엔케이(re:nk)' 자사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쿠폰이 지급된다. 기존 고객을 위한 '코웨이 멤버스 클럽' 제휴 혜택도 늘렸다. 코웨이 이용 고객이 '롯데렌터카'에서 신차 장기렌트를 계약하면 전 차종 차량 가격의 3.5%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방문정비 및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도 연 1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독서 플랫폼 '윌라' 베이직 구독권 1개월 무료 이용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 혜택도 함께 마련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름철 핵심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얼음정수기, 에어컨, 제습기를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1:30전화평 기자

삼성 아트 스토어서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 컬렉션 공개

삼성전자가 자사 아트 TV 전용 플랫폼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스위스 현대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되는 아트 바젤의 전시 작품들을 엄선해 아트 스토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8곳이 엄선한 작품 24점으로 구성됐다. ▲마이 36 ▲폰 바르타 ▲스코피아 ▲블루 벨벳 등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에 참여하는 유명 갤러리들의 소장품을 모아 바젤의 예술적 정체성을 반영했다.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스위스 작가 3인의 작품도 포함됐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한 토마스 후버의 '16.7.2024', 예술과 패션 산업의 구조를 탐구하는 토비아스 카스파의 'The Japan Collection', 기하학적 형태를 활용하는 아테네 갈리시아디스의 'Stillleben'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이케 크루즈 아트 바젤 인 바젤 총괄 디렉터는 "예술 도시 바젤의 정체성을 이번 컬렉션에 담아내 기쁘다"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아트 페어와 전 세계 관람객을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현장에 아트월을 설치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2026년형 마이크로 RGB,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등 아트 TV 라인업을 통해 이번 신규 컬렉션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아트 TV 앰배서더인 비주얼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다니엘 아샴이 디자인한 '더 프레임 프로' 전용 베젤은 지형도 데이터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입체 패턴을 적용해 프레임 자체를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컬렉션은 아트 바젤의 본고장인 바젤이 지닌 예술적 유산과 창의성을 담아냈다"며 "이용자들이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7개국 이상에서 제공되는 삼성 TV 전용 아트 구독 서비스다. 8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80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5,000여 점의 작품을 4K 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OLED(SH95) 모델을 비롯해 2026년형 삼성 아트 TV 라인업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6.06.15 11:28전화평 기자

2026 월드컵 순조로운 출발…고가 티켓·빈 좌석은 부담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큰 사고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만 높은 티켓 가격과 일부 경기의 빈 좌석, 미국 내 이민 단속 우려 등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주요 운영상 문제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개최국들의 성적도 초반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멕시코와 미국은 각각 첫 경기에서 승리했고, 캐나다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경기에서는 빈 좌석이 눈에 띄었다. 카타르와 스위스의 경기에서는 관중석 곳곳이 비어 있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빈 좌석이 더 늘었다. 한국이 체코를 꺾은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도 VIP 관람석 구역을 중심으로 빈자리가 나타났다. 이번 월드컵의 높은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 흥행을 둘러싼 우려를 키워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FIFA가 최초 판매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고, 이 때문에 재판매 플랫폼 가격도 더 올랐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일부 팬들은 경기장 이동비와 입장권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했다. 이에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일부 팬들이 비싼 티켓 가격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에서 휴대전화로 경기를 시청하기도 했다. 미국 내 강경 이민 단속도 흥행 변수로 꼽힌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이후 일부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외부 행사 참여를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통 문제는 당초 우려보다 큰 차질 없이 관리되는 모습이다. 뉴욕과 뉴저지 등 주요 경기 개최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기장 접근은 대체로 원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도 40경기 늘었다. 대회 수준이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이 나오지만, 오랫동안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국가들의 참가로 팬층이 확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라과이는 16년 만에, 아이티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다. 스코틀랜드도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외신은 대회 초반까지 운영상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고가 티켓과 일부 경기의 빈 좌석, 미국 내 이민 단속 우려가 향후 흥행과 관중 동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26.06.15 10:37류승현 기자

SK텔링크, 스타링크와 저궤도 위성으로 한전 전력망 관리

국가 전력망에 저궤도 위성통신이 처음으로 쓰인다. SK텔링크가 한국전력공사,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가 전력 인프라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적용하는 3자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나주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본부의 비상통신망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한전 본사와 지역본부, 변전소 등 주요 시설은 재난 발생 시 지상 통신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동시 장애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 관제와 업무 시스템 운영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협력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나주 본사와 2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한 스타링크와 인터넷전화 결합 패키지가 핵심이다. 단순 회선 공급을 넘어 단말 제공과 통신 서비스를 함께 책임지는 2년 약정형 사업이다. 2단계는 한전 ICT 운영처와 함께 추진하는 재난용 비상통신망 시범사업이다. 경북본부와 강원본부를 대상으로 차량용 스타링크 5대와 이동형(배낭형) 스타링크 3대를 구축해 운영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산악지역과 오지, 대형 산불 발생지역 등 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훼손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제 활용성을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와 재난 대응 인력의 데이터 음성통신 운용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3단계에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기준과 장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 뒤, 전국 15개 본부로 비상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재난 대응 통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특징은 단순한 저궤도 위성 회선 도입을 넘어, 3자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형 공공 위성통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이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한전과의 협력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을 국내 국가 기간망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설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해상과 극지에서 검증된 위성통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국방·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책임 운영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5 09:48박수형 기자

현대차그룹, 청년 모빌리티 인재 육성 나선다…'HINT' 1기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임베디드 인공지능(AI)과 제조 지능화 분야 교육을 중심으로 현장 실습과 생산공장 견학 등을 제공해 직무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직무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HINT(HMG Incubation of New Talent)'를 신설하고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HINT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들과 함께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업 주도의 실무 교육과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1기 교육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7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미래 모빌리티 개발 분야 핵심 기술을 다루는 '임베디드 AI' 트랙과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관련 내용을 교육하는 '제조 지능화' 트랙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박 3일 합숙 과정으로 시작한 뒤 권역별 교육장에서 통학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직무 교육과 함께 현대차그룹 주요 생산공장 견학, 실차 기반 교육, 현직자 특강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 지원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 기초 소양 교육도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교육의 90%를 비수도권에서 진행해 지역 청년들의 전문 실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7월 3일까지 HIN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류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께 2기 참가자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INT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분야 전문성과 현장 교육 노하우를 담은 교육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09:43김재성 기자

물에 나노회로 띄워 센서 전사…식물 스트레스 측정 성공

수전사 프린팅과 같은 방식의 나노전사 인쇄 기술이 개발됐다. 식물 잎 등의 임피던스 측정에 특히 유효한 기술이다. 기술 개발은 박인규 KAIST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과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KIMM) 박사 연구팀, 안준성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기술은 물 위에 띄운 정밀 금속 박막을 다양한 3차원 표면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수면 부유 나노전사 인쇄'(WF-nTP, 물 위에 띄운 나노 구조물을 원하는 표면에 옮겨 부착)술이다. 논문 제1저자인 강병호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은 전화통화에서 "개념은 수전사 프린팅과 같다. 다만, 수전사 프린팅은 물 위에 떠있는 색을 위에서 아래로 물 속에 넣으며 입히는 반면, 우리는 물 속에서 위로 들어 올리며 전사하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병호 박사과정생은 "기존 나노전사 인쇄는 높은 열과 압력이 필요한 반면, 이 기술은 식물 표면이나 복잡한 곡면도 전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이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스마트팜에 대응해 식물의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할 방법을 고민했다. 식물 잎의 농약 성분을 비파과 방식으로 검출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식물 조직(잎·줄기 등)에 전류를 흘려 임피던스(저항·리액턴스)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식물 수분 상태나 스트레스(가뭄·고염·냉해 등)를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평가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고분자(폴리머) 틀 위에 금(Au), 백금(Pt), 팔라듐(Pd), 니켈(Ni) 등의 금속을 매우 얇게 증착한 뒤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 상태의 고에너지 물질)를 이용해 틀 일부를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이 구조물을 물에 넣으면 미세한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서 두께 20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의 금속 박막이 원래 형태를 유지한 채 스스로 물 위에 떠오른다. 연구팀은 물 위에 떠 있는 박막 아래로 원하는 물체를 담갔다 천천히 들어 올리는 '국자질(scooping)' 방식으로 금속 회로를 전사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식물 잎과 과일 표면에 부착하는 표면증강 라만 산란(SERS, 극미량 화학물질을 고감도로 검출하는 분석 기술) 센서를 제작했다. 레몬과 오렌지 나무 잎과 열매에 이를 전사, 농약 성분인 티람(thiram)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신축성이 뛰어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섬유 위에 100nm 두께의 팔라듐(Pd) 그물망을 전사해 산업 안전 기준치보다 낮은 1% 농도의 수소 가스를 감지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이 센서는 일산화탄소나 황화수소·이산화질소 등 다른 가스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아 선택성도 우수함을 확인했다. 교신저자인 박인규 석좌교수는 "농작물 훼손없이 농약을 측정하는 스마트 농업부터 착용형 건강 모니터링 기기, 생체전자소자, 차세대 로봇 전자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6.15 09:35박희범 기자

'최대 1억원 쏜다'...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

삼성전자가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9기를 공개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6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9기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AI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IoT ▲모빌리티 ▲ESG 등 총 8개 부문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0개 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투자 단계가 시리즈 B 이하인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기업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와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검증(PoC)을 지원한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PoC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 사 중 절반이 넘는 17개 사가 삼성전자와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올해 8기 기업들도 PoC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8기 선정 기업인 로봇 데이터 전문 기업 '컨피그인텔리전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피지컬 AI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 확보에 협력하고 있다. 3D 오디오 및 AI 영상처리 반도체 IP 개발사인 '엑사리온'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북 8기 스타트업인 AI 기반 수요 예측 전문 기업 '임팩티브AI'는 올해 삼성전자 온라인 판매(e-Store) 채널의 제품 판매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과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며, CES와 비바테크(VivaTech)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이를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2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00개(사내 434개, 사외 5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23년부터는 대구, 광주, 경북으로 거점을 확대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있다. 올해 열린 'CES 2026'에서는 C랩 스타트업들이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6.06.15 09:07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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