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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업체 ◆ 문의텔레 TWAY010 ◆ 본인인증판매 휴대폰본인확인(PASS),GEw'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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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별 50개 모으면 MD 상품 준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이달 17일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전면 개편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은 고객이 적립한 별의 개수에 따라 ▲제조 음료 사이즈 업 무료 ▲제조 음료 무료 ▲푸드 바우처 ▲MD 바우처 등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골드 회원의 경우 기존처럼 별 8개와 12개로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혜택으로 별 2개를 사용해 음료 사이즈 업이 가능하며, 별 15개로 푸드 8천원 바우처, 별 50개로 MD 2만5천원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와 MD는 추가 금액 결제 시 바우처 금액 이상의 제품으로도 교환 가능해 리워드 사용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예를 들어 별 27개를 보유한 골드 회원은 별 12개를 사용해 '자바칩 프라푸치노', 별 15개로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교환해 추가 금액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추가로 별 50개를 모으면, '시그니처 그린 사이렌 머그 473ml'로도 교환 가능해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골드 회원에 한해 운영했던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확대한다. 이에 그린 회원도 17일부터 적립한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중 1개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개편을 앞두고 더 많은 고객들이 골드 회원이 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6월 15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를 이용해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 구매 시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새로운 리워드 출시를 기념해 6월17일부터 8월14일까지 별을 사용해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두 가지를 추가로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그린, 골드 회원 모두 별 7개를 사용해 '바게트 소금빵' 또는 '탕종 베이글' 중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골드 회원은 별 13개를 사용해 리저브 마이크로 블렌드21 원두로 추출한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간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 'Magical 8 star'를 비롯해 대학생 전용 혜택 'Hello, Student', 구독 서비스 'Buddy Pass', 두 번째 커피 할인 서비스인 'One More Coffee' 등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실질적인 가격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확대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5.06.05 09:24류승현

"모바일 신분증도 OK?"…'이것' 체크 안하면 대선 투표 하러 갔다가 '날벼락'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3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허용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재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국가보훈등록증(구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첨부돼 있는 것만 인정된다. 모바일 신분증도 이번에 처음으로 가능해졌다. 다만 화면 캡처 등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패스(PASS) 앱이나 국내 SNS·포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현장에서 구동할 수 있을 때만 유효하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유심을 교체한 이들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하려면 투표 전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서비스는 재등록을 해야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대규모 유심 정보 해킹 사고 발표 이후 지난 1일까지 유심을 교체한 이들은 누적 575만 명이다. 아이폰(iOS)은 물론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신분증 서비스를 재등록해야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도 마찬가지다. PASS 측은 "재등록 안내 팝업이 뜨지 않거나, 유심 교체 후 이미 재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기존처럼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지갑의 전자증명서를 이용해 본인확인을 하는 경우에는 신분증 재발급 필요는 없다. 그러나 유심을 교체했을 경우 카카오 인증서를 재발급받고 인증서 서명을 다시 해야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유심 정보를 변경한 경우에는 별도의 재등록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쓰는 경우에도 재설정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선거 당일 통신망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T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이 가능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025.06.03 13:56장유미

월급 8배 인상까지…각국이 AI 인재에게 '올인'하는 진짜 이유

주요국 AI 인재 양성 및 유치 정책 : 현황 및 시사점 AI 구인공고 3.5배 급증, 각국 정부가 대규모 인재 정책에 나선 이유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 주요국들이 AI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 변화, 국가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각국 정부는 대규모 인재 양성 정책과 해외 전문인력 유치 제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문 AI 기술이 필요한 직업에 대한 구인 공고가 2012년 이후 모든 직업 평균 대비 3.5배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전 세계 AI 인재 57%가 몰리는 '글로벌 블랙홀', 트럼프 2기 변수는 걸림돌 미국은 풍부한 민간 R&D와 세계적 대학교 육성 시스템, 개방적인 이민정책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력 블랙홀로 자리 잡았다. 2020년 'AI 이니셔티브 연간보고서'와 2021년 '국가 AI 이니셔티브실' 출범을 통해 전 주기적 지원을 실시해 왔으며, 2022년 'AI교육법'과 2023년 'NSF Educate AI Initiative' 등으로 K-12부터 대학원까지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2023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를 위한 행정명령'을 통해 AI 전문가 비자를 확대해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상위 20%에 해당하는 AI 연구인력 중 중국 출신이 47%로 가장 많지만, 이들 중 57%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미국의 인재 흡입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과학 연구자금 삭감과 일부 폐쇄적 이민정책 가능성 등 정책 변동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최근 1,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혼란에 따라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중국: 신입 월급 8배 인상+정착금 1억원으로 해외 인재 대거 귀환 유도 중국은 막대한 정부 투자와 기업의 파격적 보수 책정, 거대한 인구 기반을 결합해 국내 AI 인재를 대량 양성하고 있다. 2020년 '치밍계획'을 통해 귀환 인재에게 혁신인재 및 창업인재는 100만 위안, 청년인재는 50만 위안의 정착금을 지급하고, 지방정부 1:1 매칭 펀드 지원으로 실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인공지능 인재양성 백서'와 2024년 '중·고등학교 AI 교육 강화 정책' 등으로 전방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이 합심하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AI 인적자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한 AI 개발 업체는 신입사원 월급을 중국 대졸 신입 평균 급여의 8배가 넘는 최대 천만 원을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 영국: 브렉시트 후에도 상위 50개 대학 졸업자 특별 비자로 'AI 허브' 지키기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글로벌 AI 리더십 유지를 목표로 2021년 '국가 AI 전략'을 수립하고, 고급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제도를 대폭 정비해왔다. 'Global Talent Visa'와 'High Potential Individual Visa' 등을 통해 세계 상위권 대학 졸업자나 우수 연구자에게 유연한 체류와 가족 동반 혜택을 주며, AI 연구 분야에서는 UKRI를 중심으로 AI 전문 박사과정 센터와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연구 중심 인재를 육성한다. 최근 2025년 'AI 기회 행동계획'에서는 AI 분야 장학제도·평생교육·해커톤 등 인재 유입경로를 다변화하여 유럽 내 AI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로즈(Rhodes), 마셜(Marshall), 풀브라이트(Fulbright) 급 AI 장학금 신설과 초기 100명의 장학생 선발 등 파격적인 인재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 배우자 취업+영주권 완화로 AI 인재 순 유출국→유입국 대반전 성공 일본은 2019년부터 본격화한 AI 전략을 토대로 인재 양성과 해외 고급인재 유입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대학-기업 협력모델을 통해 고교생부터 성인 재교육까지 전방위적 AI 교육을 확대하고, 2023년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 등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에게 배우자 취업, 가사도우미 고용, 영주권 요건 완화 등 파격적 우대 조치를 시행하면서 최근에는 AI 인재 순 유입국으로 전환된 모습이다. 2023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과 2024년 '생성형 AI 연구개발' 정책에서 산학협력 기반의 고급인재 육성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하여 기술력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EU와의 AI 인재 상호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연구 및 인재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AI 기업 81.9% "인력 부족", 인재 매력도 30~40위권에서 벗어나려면 한국은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 발표 이래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활용 전략' 등으로 폭넓은 인력 기반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기본법'으로 AI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Top-Tier 비자'와 'K-Tech Pass' 등 해외 고급인재를 신속히 받아들이기 위한 비자 사다리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내 다양한 디지털 인력 양성 정책 및 해외 인재 유치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2023년 기준 국내 AI 사업 영위 기업 2,354곳 중 81.9%가 "AI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국의 인재 유치 매력도가 세계 30~40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2023년 AI 인재 이동 지표에서 -0.3명(10만 명당 0.3명 순유출)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FAQ Q1: AI 인재 부족 문제가 왜 이렇게 심각한가요? A1: AI 기술이 경제성장, 국가안보, 노동시장 변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문 AI 기술이 필요한 직업 공고가 2012년 이후 일반 직업 대비 3.5배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등장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는 시간이 걸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Q2: 각국의 AI 인재 유치 정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A2: 미국은 개방적 이민정책과 풍부한 연구비로 글로벌 인재를 흡수하고 있으며, 중국은 파격적인 금전적 보상으로 자국 출신 해외 인재를 대거 귀환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은 종합적 우대 조치(배우자 취업, 영주권 완화 등)로 순 유입국으로 전환했고, 영국은 유연한 비자 제도와 연구 중심 환경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3: 한국이 AI 인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요? A3: 석박사급 고급인재 풀의 신속한 확대,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정착 환경 조성, 해외 한국인 AI 전문가들의 귀환 유도 및 원격 활용, 그리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과 보상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AI 분야 육성과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30 10:32AI 에디터

[Q&AI] 사전 투표,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할까

질문: 사전 투표 가기 전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그록 답변: 사전 투표를 가기 전에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표 기간 및 시간: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는 5월 29일(목)부터 5월 30일(금)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신분증 지참: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사진이 부착된 공식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네이버, 카카오톡, PASS 앱 등)은 앱 실행 화면으로 제시해야 하며, 캡처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투표 장소: 사전 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가능합니다. 주소지에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 구청/시청/군청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 찾기 서비스(5월 26일 공개 예정)를 통해 확인하세요. 관내/관외 투표 절차: 관내 선거인: 주민등록지와 동일한 구·시·군 내 투표소에서 투표 시,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습니다. 관외 선거인: 주민등록지 외 지역에서 투표 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 후 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투표함에 넣습니다. 봉투 밀봉을 잊지 마세요(밀봉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될 수 있음). 기표 시 주의사항: 반드시 투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도장)를 사용하세요. 펜이나 다른 도구로 표시하면 무효입니다. 후보자 1명에게만 기표하고, 기표칸 안에 정확히 찍어야 합니다. 여러 후보에 기표하거나 기표칸 밖에 찍으면 무효입니다. 투표소 규칙: 투표소 내에서는 사진 촬영, 소란 행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표지(완장, 흉장 등) 착용이 금지됩니다. 투표소 출입은 투표자, 투표 관리 직원, 참관인 등 허가된 인원만 가능합니다.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 시각/신체 장애가 있는 경우,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명을 동반하여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함께 투표소에 입장 가능하지만, 기표소에는 동반할 수 없습니다. 투표소 보안: 사전 투표소는 불법 카메라 점검 등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과정도 공개적으로 관리됩니다. 추가 팁: 투표 전,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여 투표소 위치와 시간을 미리 파악하세요. 사전 투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선거일(6월 3일)에 투표가 어려운 경우 꼭 사전 투표를 활용하세요. 투표소 찾기나 추가 문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선거관리과(02-3294-8321)를 참고하세요.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신분증과 시간을 꼭 챙기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29 19:46AI 에디터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캐릭터 K 추가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승리로 향하는 소녀들의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신규 SSR 캐릭터 'K'의 합류와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29일 밝혔다. 길을 잃은 정의의 대행자 'K'는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 소속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특수 모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는 크리티컬 공격이 명중하면 적에게 강력한 추가 피해를 주는 화력형 SSR 니케로, 마지막 탄환 발사 시 자신의 크리티컬 확률을 높이고 아군과 자신의 최대 장탄 수를 감소시키는 독특한 스킬을 지녔다. 이와 함께 개방되는 신규 스토리 이벤트 'LORD, FOR JUSTICE'에서는 정의로운 거짓과 거짓 정의 사이에서 펼쳐지는 'K'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황하는 청춘의 나날을 그린 아인의 스토리 이벤트 'JUVENILE DAYS'가 아카이브에 추가되어 기존 스토리 이벤트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 또한 오는 6월 20일까지 'BASEBALL PASS'를 통해 행운의 77번 타자로 변신한 블랑의 새로운 한정 코스튬 '77번 타자'를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보기만 해도 행운이 차오르는 누아르의 한정 코스튬 '베이스볼 치어리더'가 7 Days Login 이벤트 'HOME IN!'의 7일차 보상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사복을 입은 목단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한정 코스튬 '오프 듀티 퀸'은 6월 Mission Pass에서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유니온 멤버들과 함께 보스에 도전하는 유니온 레이드가 오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개방되며, 하드 난이도에서는 보스 선택이 가능해지는 등 개선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5.29 17:17강한결

KT, 매장 방문 이용자 가족에 '피싱·해킹 안심 보험' 무료

KT는 5월27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족까지 보장되는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 모바일 이용자(미성년자 제외)는 전국 KT 매장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 및 13세 이상 30세 미만의 자녀도 보장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은 현대해상과 제휴해 제공되며 피싱, 파밍,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사기로 인해 예금이 출금되거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된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다. 피싱·해킹과 같은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번호도용문자 차단 서비스'는 스팸·스미싱 문자에 이용자의 전화번호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해주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PASS 앱을 통해 제공돼 타인의 무단 가입을 제한하고 명의 도용 피해를 예방한다. 이들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 KT.COM, PASS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또한 '후후'앱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물론, 악성 앱 검사, 모바일 보안 상태 점검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 상무는 “KT는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36최이담

'PASS, 이제 비켜!'…은행권 힘 모았다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PASS)'에 은행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모바일 뱅킹 본인확인수단으로 은행 인증서가 추가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우리은행이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뱅킹서 회원가입이나 고객정보 변경 등 본인확인이 필요할 때 은행 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은행 별로 인증서를 호환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본인확인 시 KB국민인증서가 아니더라도 하나은행이나 우리은행의 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6개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이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장은 모바일뱅킹에서 본인확인 서비스로 시작하지만 은행들은 PASS와 같은 본인확인 서비스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휴대전화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 은행 인증서가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PASS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05.25 10:00손희연

넥스원소프트, 통신 마이데이터에 간편인증 접목…의료·에너지 확장도 '시동'

넥스원소프트가 마이데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간편인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통신 마이데이터'에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의 서비스 API를 적용한 클라우드(SaaS) 방식의 통합인증 서비스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본인전송요구 절차에 필요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인증기관과 연계해 KTOA에 제공했다. 또 정보주체 본인확인을 위한 전자서명, 보안연동 분야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검증·구현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본인전송요구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기관이나 서비스로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에 KISA 간편인증 표준 기반 통합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최초 사례다. 특히 표준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케이스로서 이와 같은 표준 기반 인증 구조는 의료·에너지 등 다른 분야의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참조하고 연동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례에 적용된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는 공인된 보안 기준에 따라 설계돼 인증 서비스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인증 시스템 간 호환성 및 체계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현재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전자서명은 PASS, 네이버, 뱅크샐러드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인증사업자가 추가될 예정이다. KTOA가 운영하는 통신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해 개인의 통신 이용정보를 분석하고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요금 안내 서비스다. 현재는 이동통신 3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넥스원소프트는 통신 분야에 최초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제공한 데 이어 향후 의료·에너지 등 전 분야 마이데이터에 통합인증 서비스를 확장하고 표준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이번 적용사례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본인확인이 이미 필수적인 절차가 됐다는 것을 검증했으며 우리는 표준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의료 분야 사업자와 협업을 논의 중으로 전자서명 인증과 검증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4:13한정호

[보안 리딩기업] 한컴위드 "PKI 원조···AI·양자 등 신기술도 선두 설 것"

한컴위드(HancomWITH). 국내 정보보호(보안) 산업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이름이다. 대한민국 보안1호 연구소가 소프트포럼연구소인데, 이 연구소가 현재의 한컴위드가 됐기 때문이다. 1995년 10월, 당시 미래산업 정문술 창립자(작년 6월 작고)는 국내 첫 보안연구소인 소프트포럼연구소를 세웠다. 이 연구소가 1999년 4월 독립법인으로 확대해 소프트포럼이 됐고, 소프트포럼은 2010년 10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했다. 이후 소프트포럼은 한컴시큐어로 개명(2015년 2월)했고, 한컴시큐어는 다시 2019년 7월 현재의 한컴위드로 사명을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내 1호 보안연구소에서 출발하다보니 보니 한컴위드는 여러 1호 타이틀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 128비트 암호 솔루션(XecureWeb 1.0)을 개발(1996년 7월)했고, 국내 최초 인증 기관 SFCA 1.0 개발 및 운영(1996년 8월)과 국내 최초 PKI기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개시(1996년 8월)했다. 한컴위드는 현재 한컴그룹의 지주사(홀딩컴퍼니) 역할을 하고 있다. 산하에 상장사 3곳(한컴위드, 한글과컴퓨터, 한컴라이프케어)과 비상장사 32곳을 뒀다. 작년 매출은 보안분야만 119억 원(전체 매출은 4482억)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컴위드 제품 종류는 ▲PKI제품군▲DB제품군 ▲모바일보안 ▲SSO제품군 ▲기타 등 5종류다. 이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PKI제품군으로 작년에 48억6600만원(전체 비중의 41%)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DB제품군은 28억100만원, 모바일보안은 14억6300만원, SSO제품군은 12억3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공급하고 있는 총 솔루션 수는 유지보수를 포함해 총 30종이 넘는다. 이중 핵심 솔루션은 10~15종이다. 판교 소재 한컴위드 사무실에서 지난 8일 송상엽 대표를 만나 회사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봤다. 1967년생인 송 대표는 서울대에서 조선해양공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닥(박사후 과정)도 1년 했다. 벤처기업에서 잠깐 일하다 한컴그룹이 인수한 MDS에 2004년 입사해 사업 기획과 신규 개발 이사를 지냈다. 한컴위드 대표에 오른 건 2021년 9월이다. 대표가 되기 전 한컴위드에서 CTO와 신규 사업 등을 담당했다. 송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한컴위드가 "PKI 원조 기업"이라면서 다른 보안기업과 달리 오랜 전통을 지닌 원천기술 기업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이어 인공지능(AI)과 양자내성암호(PQC)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에서도 한컴위드가 선두에 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래는 송 대표와 일문일답 -한컴위드는 어떤 회사인가 "1999년 4월 1일 설립했다. 임직원은 올 5월 기준 52명이다. PKI 인증과 간편인증, 생체인증, 데이터 암호화, 모바일 보안, 검증필 암호모듈 등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해 공공과 금융, 의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사명인 한컴위드(Hancom WITH)는 어떤 의미인가 "Hancom WITH의 WITH는 'World Innovative Technology & Human'을 뜻한다. 기술과 사람이 함께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한컴위드가 그룹 지주회사다보니 함께가자(WITH)는 의미도 있다. 회사 이름이 소프트포럼에서 출발해 한컴시큐어를 거쳐 2019년 7월31일부로 한컴위드로 바뀌었다. 글로벌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컴위드'로 사명을 바꿨다." -주력 제품이나 솔루션이 궁금하다 "우리 주력 솔루션은 크게 인증과 암호 두 종류다. 매출 비중은 인증이 65%, 암호가 35%다. 더 세분하면 세 종류로 차세대 인증(PKI인증과 생체인증), 차세대 보안, 검증필 암호모듈 등이다.". -차세대 인증 솔루션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이들의 특징은? "PKI 인증 제품인 '애니사인 라이트(AnySign Lite)'와 통합 간편인증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공동인증서와 간편인증서를 모두 지원하는 통합 간편인증 솔루션이다. '애니사인 라이트(AnySign Lite)'와 100% 호환이 가능하다. '위드어스(withAuth)'라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총 13개 인증기관)와 본인확인기관(총 6개 기관)의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간편인증, 전자서명,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ISA 통합 전자서명 표준 모듈 적용, 웹 표준 및 웹 접근성 준수, 민감정보 암호화, 캡차(CAPTCHA, 사용자가 사람인지 자동화된 기계인지 구분하기 위해 문자와 숫자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 및 가상 키패드 적용, 반응형 웹 UI 제공, 모바일 앱투앱 연동 지원 등 표준을 준수한 신뢰 서비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보안과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설 인증 체계인 'Hancom xPKI'는 CA/RA/OCSP를 제공, 사용자 관리와 인증서 발급 및 관리, 검증, 폐기 목록 생성 등 사설 PKI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생체인증 분야 제품은 어떤가? "안면인증 및 신원인증 솔루션인 '한컴 오스(Hancom Auth)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본인인증을 위한 안면인증 및 신원인증 솔루션이다. 얼굴 사진 및 영상 도용, 딥페이크 등 사기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1만개 이상 특징점에서 얼굴 패턴을 추출, 비교해 99.998%의 안면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얼굴 위변조 방지를 위한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기술로 사진, 동영상, 딥페이크, 3D 마스크(Mask) 등 사칭 시도를 구별해 높은 정확도와 보안성을 제공한다. 미국 NIST 산하 i-Beta 2 공식 인증서를 2022년 취득했다. 당시 국내서 유일했다. 1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를 탑재한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클라이언트 환경(관공서, 은행, 병원 등)을 지원한다. FIDO1.0과 FIDO2 표준지원 인증 솔루션인 'Hancom Pass (FIDO1.0, FIDO2 표준지원 인증 솔루션)'도 제공한다. 파이도(FIDO) 기반의 다중팩터(Multi-Factor) 사용자 인증 구현을 위한 생체인증 플랫폼 솔루션이다." -차세대 보안 분야 비즈니스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통합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한컴 xDB(Hancom xDB)'를 공급하고 있다. 정형,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를 모두 지원한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PQC)과 화이트박스암호(WBC) 기반의 키관리를 통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 'Hacnom xConnect'는 전문통신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이다. 모바일, POS, CD/ATM 등 유무선 기기 통신 구간 및 서버간 네트워크 구간 암호화를 통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는 PKI 기반의 범용적 통신 구간 암호화 솔루션이다.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탑재했다." -검증필 암호모듈은 어떤 제품인가? "XecureCrypto와 IQNUS Crypto 등을 갖고 있다. 국가 정보원 검증필 획득 암호모듈(KCMVP)이다. 인증 및 데이터 보안 제품군에 속한다. IQNUS Crypto 암호모듈의 경우, 검증필 암호모듈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한컴위드의 경쟁력을 말해준다면? "한컴위드의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기준 약 4481억이다. 보안부문만 보면 약 118억원이다. 한컴위드는 PKI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암호 및 인증 솔루션을 보유하고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주목받는 양자내성암호(PQC), AI 기반 인증 기술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KCMVP)을 비롯해 CC인증,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 이슈 및 보안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핵심 원천기술 보유)과 경쟁력을 보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사는? "약 500개 고객사(공공 60%, 민간 40%)가 있다. 의미있는 사이트도 많다. 공공은 대법원, 질병관리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부24 등이 있다. 민간은 롯데그룹, 우리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전북은행이 우리 고객이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을 말해달라 "현재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사용자 행위 및 환경적 요소 기반의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에 실증할 예정이다. 작년에 'Hancom xDB'와 'Hancom xConnect' 제품에 양자내성암호와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적용, 업그레이드 했다. 다른 솔루션에도 같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전체 인력중 60% 이상이 개발 및 엔지니어인 기술인력이다. 전통적인 암호,인증 분야 외에도 최근 주목받는 AI 및 양자내성암호(PQC) 등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가진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장(고객사)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빠른 이슈 해결 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100여 종의 기술특허와 상표권 및 각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SW기업경쟁력 대상 보안SW부문 우수상 수상(2012. 03)과 신기술실용화 지경부 장관상 수상 (2012. 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2019. 12) 등의 실적을 갖고 있다. 이외에 CES 전시회에 3년(2019, 2020, 2022) 참가했고, MWC 전시회에도 2019년 나갔다." -수출 현황과 게획은? "아직 이렇다할 수출 실적은 없다. 하지만 수출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작년에 국방과제를 수주,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포함한 임베디드 암호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며, 해당 암호모듈을 무인기와 지상통제장치(GCS)로 구성된 무기체계에 적용 및 수출 가능한 기술 또는 제품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수행하고 있는 국방과제는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양자내성암호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용 이종·다중 제어 전장 감시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다.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한컴위드는 주요 기업문화 키워드로 자율과 책임을 꼽는다.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통해 직원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한다. 무제한 무료 카페테리아 이용과 팀 복지비, 개인 복지비, 매년 건강검진, 패밀리데이, 팀/부서/전사 워크샵, 통신/주차/교통비 지원, 입학축하금, 그룹사 연수원 무료숙박, 장기근속 선물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보안 관련 제도 변화와 시장 요구에 맞춰 차세대 보안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 및 산학 협력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사용자 행위와 환경적 요소를 기반으로 한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을 내부적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발맞춰 해당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통제 방안을 우리 제품에 반영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AI 기반 얼굴 인증 솔루션인 '한컴오스(Hancom Auth)' 공급 계약과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딥보이스 탐지와 음성 기반 인증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도 체결했다. 이처럼 기술과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차세대 보안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5년후나 10년후 한컴위드 모습은? 중장기 비전을 말해달라 "한컴위드는 보안 분야, 특히 암호와 인증 기술 영역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거다. 단기적으로는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사용자 기반의 '무자각 지속인증' 기술과 같은 암호·인증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 N2SF(국가망보안체계) 등 제도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해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가 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안 분야를 넘어 AI, 클라우드 기반 보안, 양자내성암호 등 첨단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실제, AI 기반 얼굴 인증 솔루션 '한컴오스'의 공급 계약, 딥보이스 탐지 기술에 대한 산학 협력 등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행보도 이미 진행 중이다. 단순 보안 솔루션 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이자 차세대 인증·보안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 글로벌 보안기업이 아직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한 마디 한다면.... "우리나라는 보안 분야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북 위협 등 복합적인 안보 상황 속에서, 보안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기술 개발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독자적인 암호 알고리즘과 인증 체계를 갖춘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며, 인적 자원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까지는 국내에 특화된 기술과 제도 때문에 글로벌 진출에 다소 제약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와 민간 모두 글로벌 표준과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보안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컴위드 또한 양자내성암호, AI 기반 인증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2021. 09 ~ 한컴위드 대표이사 취임 -2017. 01 ~ 한컴위드 재직 중 CTO 및 신규 사업 담당 -2004. 02 ~ 2016. 12 한컴MDS 이사 사업기획 및 신규 개발 담당 -2000. 08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선해양공학과 박사학위 취득

2025.05.19 23:22방은주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OTT 업체들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각기 다른 요금제 전략을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를 인상했고, 쿠팡플레이는 일반 회원에게도 무료로 콘텐츠를 개방한다. 티빙은 배달앱과의 제휴 확대는 물론 웨이브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형 요금제를 인상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는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랐다. 다만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광고 상품을 다양화하며 플랫폼 자체 광고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현재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는 9천4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으로는 콘텐츠 일시정지 시 노출되는 광고, 시청 중 반응형 광고 등 새로운 형태도 도입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넓힌다. 6월부터는 쿠팡 와우 회원뿐 아니라 일반 회원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신 영상에는 프리롤(시작 전), 미드롤(중간 삽입) 등 광고가 삽입된다. 기존 와우 회원에게는 4K 화질, 멀티채널 오디오, 리워드 혜택 등 프리미엄 기능이 강화된다. 또 스포츠, 일본·중국 드라마 등 특정 장르 콘텐츠를 위한 유료 부가 서비스 '패스(PASS)'도 연내 도입된다. 티빙은 광고형 요금제 확대와 더불어 '생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과 구독 결합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며, 배달비 할인과 OTT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와함께 웨이브와의 합병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방송사 중심 콘텐츠를 모두 확보한 뒤 국내 예능·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OTT 시장은 더 이상 단일 요금제를 내세운 정액제 모델에 머무르지 않는다. 광고 기반 수익 확대와 제휴 마케팅,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플랫폼 간 전략이 갈라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요금을 내거나 광고를 보거나, 생활 플랫폼과 결합된 형태로 OTT를 이용하는 등 선택지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플랫폼별 요금제 구조와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5.05.18 09:23최이담

우버, 내년에 '공유 자율주행 서비스' 선보인다

우버가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유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폭스바겐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오큘러스(The Oculus)에서 자사의 혁신 기술과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는 연례 최대 규모의 행사 '2025 고겟'을 개최했다. '고겟'은 우버와 함께라면 이동의 자유를 누리고(Go Anywhere) 무엇이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Get Anything)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2025 고겟은 '포 에브리 데이'라는 테마 아래, 사람들의 일상을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이동 솔루션을 공유했다. 이동·식사 등의 일상 속 다양한 비용을 절약하고, 매 순간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이 새롭게 출시됐고, 여기에 더해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상을 미래로 확장하고자 하는 우버의 비전이 담긴 서비스들도 함께 공개됐다. 우버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기획된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사친 칸살 우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2025 고겟'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생활 속 변수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출퇴근, 식사, 생필품 구매 등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버는 이러한 전략 방향에 따라 총 6개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먼저, '경로 공유(Route Share)'는 자주 이용하는 출퇴근 경로와 시간을 설정하면,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우버X(UberX)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이드 패스(Ride Passes)'는 '고정 요금 패스(Price Lock Pass)'와 '선불 패스(Pre-Paid Pass)'로 구성된다. 고정 요금 패스는 월 2.99달러(한화 약 4,259원)로 출퇴근 요금을 고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매달 최대 50달러(한화 약 7만 1235원)의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선불 패스는 미리 여러 개의 탑승권(5, 10, 15, 20회)을 구매한 승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매량이 많을수록 더 큰 혜택을 부여한다. 출퇴근과 관련된 모든 상품 및 서비스는 우버 앱 내 '통근 허브(Commute Hub)'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통근 허브에는 최적의 예약 시간을 알려주는 AI 기반 알림 기능도 포함돼, 출퇴근의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어준다. '우버 원 멤버 데이(Uber One Member Days)'는 최초로 선보이는 '우버 원(Uber One)' 멤버 대상 이벤트로,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내, 우버 컴포트 일렉트릭(Uber Comfort Electric)부터 우버 블랙(Uber Black)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대상으로 최대 20%-50%의 혜택이 제공되며, 매일 새로운 프로모션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우버 원(Uber One)' 회원 혜택에 더해 ▲'우버 렌트(Uber Rent)' 이용 시 10% 크레딧 적립 ▲우버 앱 내 전동 킥보드 및 자전거 공유 서비스 '라임(Lime)' 호출 기능 등 새로운 멤버 전용 혜택도 추가된다. 우버 이츠(Uber Eats)에 새롭게 추가되는 '세이빙스 슬라이더(Savings Slider)'는 여러 매장의 식료품 가격을 자동으로 비교해 더욱 합리적이고, 배송이 빠른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글로벌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오픈 테이블(Open Tabl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버 이츠 앱에서 인기 식당 예약부터 '우버 원(Uber One)' 멤버 전용 예약 혜택까지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다인 아웃(Dine Out)'도 새롭게 선보였다. 우버는 모빌리티 산업의 리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전기', '공유', '자율주행'을 제시하며, 이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업계 최초의 '공유 자율주행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폭스바겐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2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딜리버리 제품 총괄 웬디 리는 “이번 협업은 공유형 전기 자율주행 이동 수단을 보다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09:07안희정

쿠팡플레이, 광고만 보면 OTT도 공짜

쿠팡플레이가 광고를 시청하면 OT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선보인 경쟁사와 달리 '공짜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쿠팡플레이는 9일 기존 와우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도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혓다.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스포츠, 가족 및 키즈 콘텐츠, 실시간 뉴스 등 대다수의 콘텐츠가 일반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 콘텐츠 시청 시 광고가 함께 노출된다. 영상 광고는 프리롤, 미드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와우회원 전용 혜택은 더욱 강화된다. 그간 일부 콘텐츠에 한해 제공하던 4K 고화질 스트리밍과 멀티채널 오디오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한다. 와우회원 대상으로 제공되는 리워드 프로그램 '쿠플클럽'을 통해서는 현장 방청 기회, 무료 최신 영화 등의 파격적인 혜택도 지속된다. 한편, 더욱 깊이 있는 콘텐츠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형 부가 서비스 '패스(PASS)'도 올해 도입된다. '패스'는 최신 영화, 일본·중국 드라마, 스포츠 등 특정 장르 및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월정액제 서비스다. 초기에는 와우회원만 가입 가능하며, 이후 일반 회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에게 사랑받아 온 쿠팡플레이를 이제 전 국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기존의 문법을 탈피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1:13박수형

'가정의 달'이라고 쓰고 '지출의 달'이라고 읽는다…할인 카드는?

어린이날에 이어 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지출이 많은 5월인 만큼 카드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져봐야 그나마 지갑을 지킬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카드를 추천했다. '신한카드 Mr.Life'는 온라인 쇼핑 타임 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쿠팡·옥션·G마켓·AK몰·11번가 등에서 결제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결제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Paris'는 온라인 쇼핑 최대 5% 결제일 할인과 모든 가맹점에 0.7%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는 쿠팡·네이버페이·11번가·G마켓·쓱닷컴 ·롯데ON 등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등에서 선물 세트 구입을 고려한다면 '신한카드 B.Big(삑)'과 'NH농협카드 zgm shopping 카드' 사용을 추천한다. NH농협카드 zgm shopping 카드는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AK 플라자 등 5대 백화점에서 결제 시 최대 15% NH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이용 시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카드 B.Big은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에서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 영화 관람 시 4천원을 할인해준다. 가족과 외식 계획이 있다면 일반 음식점 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이 되는 '신한카드 처음(ANNIVERSE)'을 사용해도 좋다. 일반 음식점 외에도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과 주요 편의점에서 같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최대 18만 원에 해당하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크샐러드에서 신한카드 Mr.Life와 신한카드 B.Big, 신한카드 처음, 롯데카드 디지로카 Paris 발급 시 18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KB국민카드는 다양한 놀이공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를 통해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결제 시 최대 45% 할인 행사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KB Pay 전용 플랜잇 3종(Q-PASS 3종) 상품도 온라인을 통해서 일일 80개 한정 판매한다. KB국민 체크카드로 결제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대 50%, 아쿠아리움 40%, 서울 스카이 30% 할인하는 행사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B Pay로 서울랜드 종일권 결제 시 최대 57.9% 할인 행사도 6월 8일까지 시행한다.

2025.05.03 10:00손희연

[ZD SW 투데이] 숭실대, 국내 첫 AI 단과대학 신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숭실대, 국내 첫 AI 단과대학 신설 숭실대학교가 내년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 160명을 모집한다. 이번 설립은 AI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으로, 소프트웨어·정보보호 등 4개 전공이 개설된다. 학교 측은 AI대학 설립을 위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등을 포함한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하며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쿠콘, 흥국화재에 '위체크' 서비스 제공 쿠콘이 흥국화재의 보험 계약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모바일 기반 공공 증빙 자동화 서비스 '위체크(We-Check)'를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은 주민등록표등본과 소득금액증명원 등 주요 증빙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흥국화재는 신계약, 계약변경, 수금 방법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 업무에 '위체크'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쿠콘은 이를 계기로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인박스, 우투모 세미나서 AI 고객관리 솔루션 소개 김대홍 나인박스 대표가 우수투자권유대행인모임(우투모) 정기 세미나에서 AI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나인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약 80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그는 '나인톡'의 설치, 고객 등록, 메시지 발송 등 실전 활용법을 시연했다. '나인톡'은 카카오톡 기반의 단체발송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로 김 대표가 보험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과 계약목록을 핵심 영업자산으로 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두싸인, 6년 연속 '대한민국서비스만족대상' 수상 모두싸인이 '2025 대한민국서비스만족대상'에서 E-서비스 전자계약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모두싸인은 전자서명 및 전자계약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고객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포함한 32만 고객사에 전자서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보안 인증을 모두 획득해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차세대 AI 기반 계약 관리 플랫폼 '모두싸인 캐비닛'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미션, 과기정통부 '2025 SW 고성장클럽' 예비 고성장기업 선정 지미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SW 고성장클럽' 예비 고성장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회사는 AI 웹팩스 솔루션 '제엠에스 팩스(GmS FAX)'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미션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해외 공공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필원(FillOne)' 솔루션의 디지털서비스몰 등록과 지패스(G-PASS) 인증을 통해 공공 IT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5.01 11:00조이환

[Q&AI] SKT 유심 해킹 비상…어떤 문제 우려되나

질문: skt 유심 해킹 문제로 난리인데, 유심이 해킹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그록 답변: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해킹당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다양한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유심 해킹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유심은 휴대폰의 가입자 식별 모듈로, 전화번호, 네트워크 연결 정보, 인증 키 등을 저장합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를 공격해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같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거나 사용자의 통신망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당신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가짜로 복사"해서 당신인 척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2. 유심 해킹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유심 해킹은 단순히 전화가 안 되는 문제를 넘어, 금융 피해,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문제 1: 심 스와핑(SIM Swapping)으로 인한 금융 피해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전화번호를 복제한 "복제폰"을 만듭니다. 당신의 휴대폰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해커는 복제폰으로 은행 앱의 SMS 인증 코드를 받아 계좌에 접근합니다. 예시: 김철수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없음"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해커가 철수 씨의 전화번호로 은행 앱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SMS로 오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가로챕니다. 철수 씨가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됩니다. 실제로 2022년 비슷한 심 스와핑 사례로 가상자산 수억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영향: 은행 계좌, 가상화폐 지갑, 결제 앱 등 SMS 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피해 복구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 2: 복제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냅니다. 예시: 박영희 씨의 전화번호가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커는 영희 씨의 번호로 영희 씨의 어머니에게 "엄마, 급하게 돈 좀 보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하고, 나중에 영희 씨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비자 영향: 신뢰를 이용한 사기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족, 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 3: 대포폰으로 범죄 악용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 불법 활동(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사용합니다. 예시: 이수민 씨는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수민 씨의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민 씨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만든 대포폰이 문제였습니다. 수민 씨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며, 법적 책임 논란으로 정신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4: 스미싱과 개인 정보 추가 유출 상황: 해커가 유출된 전화번호로 스미싱(문자 사기) 문자를 보내거나, 당신의 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합니다. 예시: 최민준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해커가 민준 씨의 번호로 민준 씨의 동료들에게 "이 링크로 접속해서 앱 설치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동료가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동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민준 씨는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하고, 자신의 번호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불안해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의 번호가 사기에 악용되면서 사회적 신뢰를 잃거나,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5: 모바일 앱 해킹과 소액 결제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모바일 앱(예: 결제 앱, 쇼핑 앱)에 접근해 소액 결제를 하거나 계정을 탈취합니다. 예시: 정하나 씨는 평소 모바일 결제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해커가 하나 씨의 번호로 복제폰을 만들어 SMS 인증을 우회하고, 하나 씨의 결제 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소액 결제를 합니다. 하나 씨는 결제 내역을 뒤늦게 확인하고 피해를 호소하지만, 즉각적인 환불이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소비자 영향: 소액 결제는 피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여러 앱에서 반복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과 실제 위험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규모와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본인이 피해 대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금융 피해 우려: SMS 인증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 특성상, 해킹이 계좌 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의 어려움: 유심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정보여서,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가 복잡합니다. 신뢰 하락: SKT가 국내 1위 통신사인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통신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 위험은 해커가 유심 정보를 다른 개인 정보(예: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결합하거나 다크웹에서 판매할 경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유심 정보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로 확장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유심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의 무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다른 기기에서 당신의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주의: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로밍을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과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합니다.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교체하세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 비용 환급도 가능합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PASS 앱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가입해 무단 번호 개통을 차단하세요.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휴대폰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이는 해커가 복제폰을 활성화하려는 수법입니다. 금융 앱 보안 강화: 은행 앱의 2차 인증(지문, 비밀번호)을 설정하고, SMS 인증 외의 인증 방식(예: 생체 인증)을 추가하세요. 피해 의심 시 신고: 이상 징후(폰 먹통, 의심스러운 결제 등)가 있으면 SKT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KISA(118)에 즉시 연락하세요. 5. SKT의 대응과 소비자 반응 SKT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무료 서비스: 유영상 대표가 공식 사과하며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당국 협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 강화: 시스템 전수 조사와 비정상 인증 차단(FDS)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가 불명확해 불안이 가시지 않습니다. SKT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법적 신고 기한(24시간)을 넘겼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무료 유심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6. 결론: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문제가 아니라, 금융 사기,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SKT 사용자는 지금 당장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가능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의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와 통신사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SKT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사용자가 비슷한 위험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도움 드릴게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바로가기)

2025.04.29 11:04AI 에디터

[이창근의 헤디트] 존재 자체로 마음을 보듬는 위로의 선물

최근 '무해력'이라는 말이 화두다. 정의는 이렇다. 무해하기 때문에 가지는 힘. 작금의 우리 시대상과도 맞물리는 듯하다. 이 워딩은 매년 다음 해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9월 출간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제시한 개념이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한편으론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받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해롭지 않고, 그래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방이 나를 공격해 오는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김난도 교수팀은 이것이 '무해력(Embracing Harmlessness)'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적으로 긴장하며 살아가야 할 일들이 많은 환경 탓에, 무해한 것을 소비하며 안온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 사회가 무해력에 빠져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우리 공동체가 그만큼 상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경기가 좋지 않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특히나 좋지 않다. 어쩌면 일시적인 경기 침체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 저성장이 굳어지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다. 무해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귀엽거나 예뻐서가 아니라, 정치 불안과 경제 불황,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날로 심해지는 정치·사회적 갈등, 코로나 분노에 지친 청년들이 자신을 '긁힌 세대'라고 부르며 자조하는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러한 암울함의 반작용으로 귀엽고 순수하고 단순한, 해가 없는 대상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무해력은 이제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서 한 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생존의 비결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점도 여기에서 연유할 것이다. 마침, 필자가 사는 성남에 무해력을 예술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지난 25일 열렸다. 성남 지역의 미술지형을 한눈에 조망하는 주제기획전 2025 성남의 얼굴전 '무해한 이야기'다. 전시 오프닝에서 주최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작가들을 격려했다. 미술계에서는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이기영 월간미술 대표와 성남 미술인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전시는 예술이 주는 공감과 성찰, 사유의 긍정적 에너지에 주목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가치 있는 관계와 소통을 가능케 하는 '예술적 무해력'을 화두로 했다.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7명의 컨템포러리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매체와 형식의 예술적 언어를 담은 회화·도자·설치 등 총 9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성남큐브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중앙에는 옛 정원 양식과 놀이를 통해 인류가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을 탐구한 홍자영 작가의 'Table After the Goddess's Passing'(2023~2025)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작가는 자연의 지형을 통해 보이지 않는 원리를 읽어내는 풍수지리의 관점에서 전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작품이 드러나는 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김한나 작가는 캔버스의 덩어리 면을 통해 변화하는 감정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형상화한 신작 'Eternal Blooming'(2025) 연작을, 박성수 작가는 종이에 점토를 얇게 바르는 반복행위와 가마에 굽는 과정을 통해 불완전한 결과물의 예술적 변형과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도자 연작을 선보인다. 또 3차원의 조각 작품이 평면에 닿았을 때의 공간을 2차원의 목탄 드로잉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공간 감각을 제시하는 김민혜 작가의 신작 'Z-Colony'(2025). 하나의 화면 위에 각기 다른 속성을 가진 면과 획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교차와 충돌을 통해 심리적 깊이와 몰입을 구현한 최지원 작가의 신작 'Becoming air'(2025)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배윤환 작가는 사회적 이슈와 개인적 경험을 풍자와 해학을 담아 동화적 화풍으로 풀어냈으며, 베리킴 작가는 일상 속 사물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즐거운 위로와 자아의 행복을 전하는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최지원 작가는 현직 신기술융합콘텐츠 아트디렉터이자 디지털실감영상 미디어아티스트다. 본인의 주전공인 회화와 드로잉을 '무해한 이야기' 展을 통해 되살렸다. 최 작가는 “신작의 제목 Air는 보편적이면서 필연적인 가치를 비유한 표현이다. 테스트 용지에 펜촉을 테스트해 보는 행동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며 “불완전하면서도 얽매이지 않는 호흡을 작업에 담고자 했다. 감상자가 화면 위의 획에 담긴 시간성, 사용된 색감의 심리적 질감에 주목해 각자의 대기감을 투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작품 의도를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백혜원 성남큐브미술관 큐레이터는 “전시 주제 '무해한 이야기'는 작가들이 표현하는 각자의 시각언어가 관람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무해한 방식으로 전달된다는 의미에서 출발했다”며 “여기서 '무해(無害)'란 단순히 해를 끼치지 않는 소극적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를 촉진하면서도 상처를 유발하지 않는 예술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그 자체로 사람의 감각과 사고를 자극하며, 때로는 도전적 메시지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영향력이 반드시 파괴적이거나 급진적일 필요는 없다. 개인의 내밀한 서사와 감각의 경험, 혹은 사회적 이야기를 담아내되, 그것이 관람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소통과 공감의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작가들의 방식에 주목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00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한 '성남의 얼굴전'은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남에 연고가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입체적 연출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인구 91만 도시 성남의 유일한 공립미술관 성남큐브미술관은 아티스트의 예술이 어떻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을지, 또 개인의 이야기가 어떻게 공감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실험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의 존재 이유다. 다행히 지난 2일 새 기관장에 신문사 문화전문기자 출신이자 균형감 있는 예술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윤정국 박사가 미술관, 성남아트센터를 포함한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돼 성남 문화예술 중흥의 미래가 밝다. 예술은 단지 카타르시스적 감동을 주는 것을 넘어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지고 그 존재 자체로 마음을 보듬는 위로의 선물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작품이 주는 무해한 매력을 깊이 느끼는 것은 물론 사람을 향한 공감의 매개로 예술융성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7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 시민-예술가-기획자(행정가) 모두, 관계 속에서 무해한 역할을 우직하게 수행하는 하나의 실천적 모색이 되기를 바란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4.28 09:16이창근

[ZD SW 투데이] 사이냅소프트,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사이냅소프트,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다음 달 14~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최신 도큐먼트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사이냅소프트는 ▲신뢰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구축을 위한 문서 분석 솔루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공식 한글 인식률 99.3%의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프로' ▲출시 예정인 문서 특화 온프레미스 소형언어모델(sLLM) '사이냅어시스턴트' 등 핵심 제품을 출품한다. ◆지미션, 조달청 '지패스 기업' 인증 획득 지미션이 조달청으로부터 '지패스(G-PASS) 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패스 인증은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부여된다. 지미션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입찰 정보 제공, 바이어 연결,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중동·남미 등 신흥 국가의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누코드, 한국전파진흥협회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 수행 누코드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최하고 빅모빌리티가 주관사로 선정된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 사업'에 제틱에이아이와 함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누코드는 노르딕세미컨덕터·인피니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 중인 국내 모듈 제조 전문기업이다. 저전력 블루투스와 저전력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통신모듈을 개발하며 IoT와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지브라더스, 한국교원대 한국AI융합교육연구소와 MOU 로지브라더스가 한국교원대학교 한국AI융합교육연구소와 에듀테크 기술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콘텐츠 검증과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SW·AI 교육 솔루션인 '코드모스'의 콘텐츠와 교육 효과성에 대한 실증 연구를 시작으로 AI,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현장 검증에 협력할 계획이다.

2025.04.25 14:14한정호

과기정통부,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캠페인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정부 공동 캠페인 일환으로 6월까지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예방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한번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신적, 경제적 피해도 심각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분석해 보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월드IT쇼 외에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전국에 설치된 디지털배움터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별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디지털배움터에서 문자 차단 기능, 보이스피싱 등 예방 앱 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실제 사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예방 수칙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와 영상 콘텐츠를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SN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통신사는 문자메시지와 PASS 앱을 활용해 가입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주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통신사는 피해 예방을 위한 동영상, 카드뉴스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해 통신사가 운영하는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게시하고 전국 유통점에도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국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이스피싱 범정부TF 차원의 체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2 16:01박수형

위버스콘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공개…투바투·엔하이픈도 확정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의 마지막 라인업이 공개됐다. K-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17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AKMU, 비비지(VIVI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82메이저(82MAJOR), 아일릿(ILLIT), 트리뷰트 아티스트 보아(BoA) 등으로 구성된 마지막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로써 올해 위콘페는 총 27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10여년 간 자체 프로듀싱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AKMU가 처음으로 위콘페 무대에 선다. 위트 넘치는 독특한 가사와 감성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온 AKMU의 신선한 무대가 위콘페의 음악적 지평을 넓힐 전망이다. 미니 4집 'VERSUS'의 타이틀곡 'MANIAC'의 챌린지 흥행으로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지도 위콘페에 참여한다. 비비지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데 이어 미니 5집 'VOYAGE'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형 아이돌' 82메이저도 선후배 K-팝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을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독보적 스타일로 주목받는 82메이저가 위콘페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도 3년 연속 위콘페에 총출동한다. 작년 위콘페 첫날 야외와 실내 공연 모두 올라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가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 가수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입성을 시작으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거쳐 첫 유럽 투어까지 이어온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면모를 이번 위콘페에서도 과시한다.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선 엔하이픈도 위콘페를 다시 찾는다. 엔하이픈은 지난 2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데뷔 후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강자로 우뚝 섰다. 코첼라 입성을 통해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입증한 엔하이픈의 위콘페 무대가 글로벌 음악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HOT'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도 에너지 넘치는 '핫(HOT)'한 무대를 선보인다.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리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신설된 위콘페 저녁 야외 무대에 올라, 초여름밤의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데뷔 후 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7~8월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으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최종 라인업과 함께 양일 공연의 타임테이블도 공개됐다. 특히 올해 위버스파크 공연이 낮(Day) 공연과 밤(Night) 공연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신설된 밤 공연에는 '위콘페 초이스'(WECONFE CHOICE)로 선정된 이무진과 넬(NELL)이 양일 각각 오프닝 아티스트로 출격해 한층 색다른 분위기로 위콘페를 꾸민다. 본 공연의 위버스 공식 멤버십 대상 티켓 선예매는 24일, 일반 예매는 25일 오픈된다. 올해 위버스파크 밤 공연이 신설되면서 티켓 권종도 ▲1 DAY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 콘), ▲GREEN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파크 밤 공연), ▲CON TICKET(위버스 콘), ▲NIGHT TICKET(위버스파크 밤 공연) 등 총 4종으로 확대돼 선택의 폭을 늘렸다. 멤버십 선예매는 1 DAY PASS와 GREEN PASS 중 선택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모든 권종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오프라인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올해 위콘페 참여 아티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팀으로, 뮤지컬 등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하며 전년보다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 페스티벌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21:03안희정

AI로 마약 잡고 3배 빨라진 통관…삼성SDS,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개편

관세청이 1천억원 규모의 전산장비 교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수출입 통관부터 위해물품 차단까지 고도화되며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견고하게 구축했다. 삼성SDS는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교체 및 전환 사업을 마무리하고 유니패스를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개통 한 달을 맞은 유니패스는 수출입 통관부터 물류, 세금 징수, 여행자 통관, 위해물품 차단에 이르기까지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및 내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사업으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은 우리나라 모든 수출입 통관 업무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무역·물류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관세정보시스템(유니패스)의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업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했다. 더불어 향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유니패스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35개 기관과 수출입 기업, 선사, 항공사 등 26만개 업체가 연계된 범정부‧산업 인프라로 작동하며, 우리나라 무역‧물류 시스템의 근간을 이룬다. 총 1천60억 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2015년부터 사용돼온 노후 전산장비와 80종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전면 교체하고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관 시스템 장애로 인한 물류 차질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단순 장비 교체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첨단 관세행정 체계를 실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마약 등 위해물품을 선별하는 데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감시정밀도가 높아졌으며, 향후 관세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가능성도 크게 넓혔다. 시스템 개통 이후 각종 업무의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수입신고서는 평균 24.1초에서 9.7초로 2.5배 빨라졌고, 수출신고서는 1.8배, 환급신청서는 1.6배 개선됐다. 공공데이터의 동시 처리 능력도 3배 향상돼, 1분당 제공 가능한 건수가 10만 건에서 30만 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분석 성능 또한 2.7배 개선되어, 50만 건 기준 데이터 추출 시간이 11분에서 4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이로 인해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한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개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업무 기반 통합 테스트 7차례, 대외기관 연계 테스트 5차례, 개통 리허설 5회를 거쳤다. 또한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대규모 전환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큰 장애 없이 시스템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개통 이후에도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즉각 대응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2년여에 걸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규 관세정보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SDS는 현재 진행 중인 '관세청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속하고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전자상거래 통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가 한층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0:2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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