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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뷰티 라이벌...아모레 '재정비' 성공 vs LG생건 '중국 리스크'

부진에 시달리던 아모레퍼시픽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조조정에 따른 브랜드 재정비에 성공하면서 K-뷰티 훈풍에 탑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부에서 20년 만에 적자를 내면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모레 영업익 1천673% 급증·LG생건은 20년 만에 적자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6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1% 늘어난 1조5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2분기 국내 매출은 5천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해외 매출은 4천3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국내가 402억원, 해외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611% 늘어났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천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65.4% 줄어들었다. 뷰티 부문과 음료 부문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특히 뷰티 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어든 6천4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브랜드·지역 다양화한 아모레 VS 중국·더후 의존하는 LG생건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말 김승환 대표가 새 수장으로 부임한 이후 속도를 낸 글로벌 균형 재조정이 통했다는 해석이다. 김 대표는 중국에 쏠려있던 무게 중심을 북미와 유럽, 인도, 중동 등으로 분산하는 데 집중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9월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취득한 바 있다. 코스알엑스는 2013년 설립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와 함께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등도 북미 온·오프라인에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힘을 보탰다. 오프라인은 세포라, 온라인에서는 아마존에 입점했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는 라네즈·이니스프리 등이 진출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설화수·라네즈·에스트라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브랜드 별로도 고른 매출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설화수 24%, 라네즈 21%, 코스알엑스 10%, 이니스프리 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여전히 중국과 더후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를 보였다. 상반기 말 기준 더후가 전체 화장품 매출의 48%를 차지했고 ▲더페이스샵 9% ▲빌리프 4% ▲CNP 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매출 중 68%가 국내에서 발생했고 중국은 12%를 차지해 북미(8%)·일본(7%)·기타(5%) 등 타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증권가 의견도 엇갈려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증권가에서도 양 사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LG생활건강의 목표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천원에서 1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으로 유지했고 키움증권도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등 자체 육성 브랜드는 서구권에서 판매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을 포함한 기타 국가들에서도 저변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균형 재조정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낮췄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췄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도 기존 34만원에서 2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 역할의 면세 채널이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유통 가격 방어를 위해 물량 조절을 시작했으나 중국 법인 회복이 지연되며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중국 사업의 정상화 여부와 북미·일본 등 해외 시장의 실질적인 성과 가시화 이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9.09 17:53김민아

클루커스, 공공기관에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도입 길 열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구글 클라우드의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클루커스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구글 클라우드가 획득한 CSAP 하 등급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클루커스는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구글 클라우드 도입 제안을 본격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등록은 클루커스의 기술력과 공공 제안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 빅쿼리를 중심으로 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제공 중이다. 이는 민원 응대 자동화, 정책 문서 요약, 콘텐츠 분류 등 공공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클루커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공인 프리미어 파트너로, 데이터·AI·보안·운영 최적화 등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국내 기관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적화된 AI 활용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기술검증(PoC)부터 검토·도입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루커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엔터프라이즈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생성형 AI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클루커스는 보안·비용 최적화·운영 자동화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부산 지사와 말레이시아·미국·일본 지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도 확대 중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도 제미나이 기반 생성형 AI 등 구글 클라우드 기술의 실무 적용을 폭넓게 검토해 볼 수 있게 됐다"며 "클루커스는 기관별 기술 환경과 과업 목적에 맞춰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53한정호

네이버, '컬리'에 러브콜..."장보기 단골 같이 모으자"

네이버는 직접 물류와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단골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컬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양사가 큰 투자 없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협업인 만큼, 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9일 오전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AI 개인화 추천과 셀러 도구로 재구매·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PB·단독 상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AI로 '단골력' 확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체감 지표에 집중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이 단일 리테일 모델이 아닌 '얼라이언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빅브랜드의 본래 단골력을 네이버의 멤버십·트래픽·기술로 부스터한다”며 "장보기 영역에선 컬리와 손잡아 소용량·필요시점 장보기를 지원하고, 멤버십 이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우버 택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계를 준비 중이며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부문장은 SME 단골력 강화를 위해선 ▲스토어 '구독 알림' ▲라운지 커뮤니티 ▲CRM 혜택 발행 등 솔루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 여정(홈 피드·검색 개인화·장바구니 등)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자–고객 간 단골 관계는 약 8억건이며, 내년 12월경 10억건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운지 이용 고객은 객단가·재구매율이 더 높아 실제 매출 기여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 3월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보다 활동성·리텐션·전환 효율 등 체감 지표에 주안점을 두고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AI 개인화로 ▲검색 결과의 개인별 랭킹 고도화 ▲올해 4분기 홈 화면 개인화 영역 전면 확대(관심 테마까지 확장 추천) ▲블로그·카페 등 UGC와의 연동 추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리더는 "재구매 시점과 고객 상태(첫 구매/재구매/라운지 가입 등)에 맞춘 혜택 노출, 브랜드 공식 인증 가중치 강화도 추진한다"며 "베타 중인 쇼핑 가이드는 클릭 비중 약 20% 수준의 관심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자 측에선 ▲자동 가격관리 ▲검색 순위·마케팅 진단 제공 ▲'굿셀러' 평가에 주문 이행·배송 속도·품질·CS 등 활동 품질을 반영해 신뢰도를 랭킹·추천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네이버에서 만나는 컬리 새벽배송과 상품…물류 인프라 셀러에 개방”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 '한 번도 구현되지 못했던' 장보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굉장히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다른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또 매우 어려운 걸 함께 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는 매일 하지만 잘하기 매우 어려운 활동”이라며 “상품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걸 추천받고 싶고, 바쁠 때는 집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바람이 있다. 양사가 완전히 새로운 장보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파트너십이 컬리N마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리에 입점한 셀러들만이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네이버의 다양한 셀러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네이버 셀러들에게 제공해 냉장·냉동 완벽한 콜드체인 배송까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셀러도 컬리와 같은 품질의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좋은 상품과 배송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가 필요했다”며 “오래 기다린 끝에 네이버와 만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라는 4천만 이용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장볼 필요가 있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거래액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더 빠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결국 유기적 결합”이라며 “서비스 진입점과 UX에서 두 서비스가 강결합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컬리 서비스가 더 자주 쓰이고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강화와 물류 효율화, 재무 성과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적은 성과로 증명...유의미한 매출 나올 것" 이후 질의응답에서 네이버는 컬리를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장보기에서 상품과 물류는 한 몸”이라며 “콜드체인·새벽배송 역량을 제대로 갖춘 곳은 컬리뿐이라 판단해 네이버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 역시 협업 범위를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컬리N마트 상품 구색은 네이버 고객 프로필에 맞춰 차별화한다”며 “컬리 멤버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향점이 달라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나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양사 모두 구체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유의미한 매출 증분이 보이도록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차량 증설 등 실물 투자가 필요한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네이버의 멤버십으로서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안팎 생태계를 통합해 혜택을 확장해 가는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09 16:17안희정

JW생활건강,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온라인 유사품 주의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유사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는 JW생활건강이 유일하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저가 유사품은 뉴질랜드 본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확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으며,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효과가 없거나 냄새 제거 기능이 미흡하다는 불만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35g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6월부터는 50g 제품도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는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해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품은 성분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품은 JW생활건강을 통해서 국내에 공식 판매되고 있으며, 반드시 구매 전 공식수입원 인증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도 불리는 그랜즈레미디는 탁월한 신발 냄새 제거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5.09.09 15:54조민규

알체라, SK플래닛 OK캐쉬백에SaaS형 eKYC 솔루션 공급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KOSDAQ 347860, 대표 황영규)는 SK플래닛의 'OK캐쉬백' 서비스 내 선불충전카드 발급을 위한 eKYC(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이용 고객이 선불카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금융실명법에 따른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알체라의 eKYC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OK캐쉬백 사용자는 알체라의 신분증 진위확인과 1원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완료, 비대면 환경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알체라 eKYC 솔루션은 이 회사의 AI기술과 자회사 유스비의 레크테크(RegTech) 전문성을 결합해 공동 개발한 솔루션으로, 비대면 고객확인 및 신원 인증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신분증 OCR △신분증 진위확인 △1원 인증 △AI 얼굴인증 등 주요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하며, 고객사 요구와 인프라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운영 부담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비대면 신원확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등 국내외 금융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금융 및 핀테크 산업 전반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알체라의 eKYC 솔루션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으며, 유스비는 수년간 해당 솔루션을 다양한 기업에 공급하며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현재는 한국케이블텔레콤, 코빗, 컬리페이를 포함한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 등 110여 개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비대면 환경에서 인증과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알체라와 유스비는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eKYC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인프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5:49방은주

아이리버, 엠플레이어 베니스 스피커 IBS-DMM1 출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리버는 디즈니 감성을 담아낸 블루투스 스피커 '엠플레이어 베니스 IBS-DMM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엠플레이어 베니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식 라이선스 제품이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오디오 컬렉션이다. 전면에 따뜻한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부드럽고 감각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원형 3개를 조합한 조형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가지 길이 다리 옵션을 제공한다. 5.25인치 우퍼와 3인치 트위터로 구성된 2.1채널 시스템을 탑재해 깊이 있는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한다. 최대 100W 출력을 지원하다. 후면에 적용된 에어덕트 설계는 풍성한 울림을 제공한다. 직접음과 후면 덕트음을 결합해 입체적인 청취 경험을 선보인다. 엠플레이어 베니스는 사용자의 취향과 콘텐츠에 따라 5가지 이퀄라이저(EQ) 모드를 지원한다. 리모컨이나 본체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변경 가능하다. 하나의 소스 기기로 두 대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듀얼 스피커 모드를 지원한다. 대형 공간에서도 입체감 있고 균형 잡힌 사운드 커버리지를 구현한다. 엠플레이어 베니스는 SIG 공식 인증 블루투스 5.4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며, USB·마이크로SD·3.5mm AUX 단자를 지원한다. 가격은 34만9천원이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 시 26% 할인된 25만9천원에 구매 가능하며, 탁상용 원목 미니 받침대 포함 얼리버드와 더블 패키지 등 구성으로 출시된다.

2025.09.09 15:46신영빈

SK AX, IBCT와 글로벌 ESG 데이터 생태계 주도 나선다

SK AX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완성한다. SK AX는 9일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다.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서 ESG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한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규제 강화와 공급망 데이터 공개 요구가 본격화되면서 '카테나-X' 참여는 이제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SK AX는 카테나-X 공식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로서 참여 등록, ESG 데이터 정합성 검증,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은 물론 운영∙교육∙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또 AI 기반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접속∙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 ESG 데이터 연계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이 카테나-X 표준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SK AX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탄소 데이터 측정·수집을 지원한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산하 친환경 국제협력기관 ASEIC과 함께하는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도 '클릭 ESG'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제조 공급망 전 주기에 걸쳐 디지털 ESG 전환을 이끄는 토탈 서비스 라인을 갖추고 있다. IBCT는 카테나-X 공식 제휴 파트너로서 SK AX의 온보딩·운영 체계에 기술을 더한다. 안전한 데이터 공유∙연계∙활용을 위해 자체 개발한 데이터스페이스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기반으로 데이터 온보딩, 디지털 제품 여권 생성과 관리,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생성∙인증을 지원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규제에 부합하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대응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완결형 해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국내 제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사업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륜 IBCT 대표는 "글로벌 데이터스페이스 연계 및 DPP서비스는 국내 수출 제조기업에게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과제"라며 "이번 SK AX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SaaS서비스를 제공해 제조기업 기밀 데이터를 보호하고 글로벌ESG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AX 장혁수 ESG·SHE 본부장은 "강화되는 글로벌 ESG 규제 속에서 카테나-X 참여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 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IBCT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데이터 생태계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2:57장유미

HD현대, 유럽서 미래형 가스운반선 선보인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친환경·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 행사에 참여한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된다. 연료 사용을 줄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인증도 받는다.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원의 개입 없이도 장비를 자율적으로 최적 운영하는 솔루션에 대해 기본인증을, 운항 중 증발가스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솔루션(AI-CHS)에 대해서는 제품 설계 평가를 받는다. 제품 설계 평가는 개념적 타당성을 인증 받는 기본인증에서 한단계 나아가 실제 제품 설계에 적용했을 때 받는다. 선박 내 화재 사고 대응을 돕는 AI 솔루션의 실증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의 영상 화재 감지 기능을 선박의 기존 화재감지시스템과 연동 및 실증하고자 스웨덴 컨실리움과 MOU를 체결한다. HD현대는 또한 LPG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개조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로이드선급(LR)과 MOU를 맺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 둘째날인 10일에는 선사, 선급 등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미래형 가스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HD현대의 친환경, AI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1:16류은주

"애플 아이폰17 사전예약, 허위광고 주의하세요”

애플 아이폰17 사전 예약을 앞두고 허위‧기만 광고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신규 단말기 출시에 따른 사전 예약 기간 일부 대리점‧판매점 등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휴대폰 지원금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 등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통점이 SNS와 같은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허위‧기만 광고를 하거나 단말기 지원금 지급 조건 등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로 고객을 유인하는 피해 등이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온라인 허위‧기만 광고를 통해 유통점 확인이 불분명한 장소로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 ▲온라인 미승낙 유통점이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휴대폰을 개통시키는 행위 ▲계약서에 선택약정 할인과 추가 지원금 등 구입 비용을 구분해 명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이 있다. 이용자에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연하는 행위 등도 포함된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점이 온라인 사전 승낙서를 게시하고 광고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이용자는 대면 판매점으로 내방 시 온라인 광고 주소지와 동일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전승낙은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판매점과 거래를 맺기 전 일정 요건을 충족한 판매점에 개통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로, 관련 인증표시가 부여된다. 방통위는 또한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단말기 계약 시 계약내용과 할부조건, 지원금 지급 내용 및 지급시기, 부가서비스 등 계약 내용의 중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최종 계약서를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을 요청했다.

2025.09.09 11:05박수형

[UDC 2025] 에릭 트럼프 "가상자산의 미래는 지금…한국이 아시아 수도 될 것"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이 "가상자산의 미래는 바로 지금"이라며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릭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9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 첫 키노트 세션에 화상으로 참여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에릭 부사장은 "5년 전만 해도 제가 이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 가족은 대대로 부동산에 종사했고, 만지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라며 전통 금융 중심의 사고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관심이 옮겨간 과정을 설명했다. 변화의 계기는 정치적 압력이었다. 에릭 부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회사들이 정치적 압력 때문에 우리 가족을 캔슬하려 했다"며 "전통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직접 경험하면서 가상자산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 금융의 비효율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에릭 부사장은 "금요일 오후에 송금하면 상대방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야 받는다. 슈퍼마켓은 24시간 열려있는데 왜 은행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나"라며 "가상자산을 통하면 지금 당장 1초, 2초 만에 전 세계 어디든 송금할 수 있고 수수료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에릭 부사장은 전통 금융권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5~10년 후에는 완전히 다른 금융 지형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대형 은행들이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JP모건이 디지털 자산 부서를 만들고, 피델리티, 뱅크오브아메리카, TD, UBS 등 모든 대형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너무 강력해져서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 포용성 측면에서 갖는 의미도 강조했다. 에릭 부사장은 "짐바브웨 같은 국가는 매년 1천%, 2천%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미국 달러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1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은행은 100만 달러를 예금받으면 10만 달러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운용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금융 자유인가"라고 반문했다. 가상자산과 전통 자산을 비교하며 디지털 자산의 우수성도 역설했다.그는 "금은 너무 무겁고,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으며 불이나 토네이도 같은 재해에 취약하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유동성을 가지며 도시나 정부, 부패와 무관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자산의 성장 속도에도 주목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인터넷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20년 전 AOL과 PC 모뎀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지금은 왓츠앱, 페이스북으로 즉시 소통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20년 후에는 모두가 휴대폰에 업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에릭 부사장은 "한국이 시장 규모 면에서 미국에 이어 2위"라며 "한국이 아시아의 가상자산의 수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업비트에 대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투명하고 보안성이 높으며 신뢰성이 높은 거래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20년 전 한국에 트럼프 타워 6채를 지었는데,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국에 투자할 최고의 타이밍"이라며 "K팝, K무비,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기에 한국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15년 후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에릭 부사장은 단호하게 "비트코인"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은 우리 세대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2,100만 개로 공급이 제한된 유일한 희소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의 미래는 무엇인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에릭 부사장은 "바로 지금(Now)"이라고 답했다. 그는 "1800년대 초반 철도가 세계를 바꿨듯이 이제는 가상자산이 세계를 바꾸고 규칙을 바꿀 것"이라며 "지금 당장 뛰어들라"고 강조했다.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전하는 메시지로 에릭 부사장은 "한국이 이미 앞서나가고 있고 굉장히 용감하다"며 "이렇게 용기를 보여준 대가를 꼭 받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이고, 전통 금융기관들이 우리를 따라잡으려 애쓰지만 우리가 더 빠르고 똑똑하며 먼저 움직였다"며 "내년에는 꼭 한국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9.09 11:01정진성

플렉스, '멀티클라우드와 AI 통합' 테크 세션연다

플렉스가 23일 오후 7시 분당 서현동 플렉스 라운지에서 '경계를 허무는 플랫폼 엔지니어링: 멀티클라우드와 AI 서비스 통합의 핵심 역할'을 주제로 테크 세션을 진행한다. 플렉스는 경계를 허무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통해 복잡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증가하는 비용과 복잡한 관리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본 세션을 마련했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단일하게 운영하듯 관리하며 비용 모니터링, 인증 관리, 요청 단위 추적 등을 구현한 실전 경험을 공개한다. 단순 이론을 넘어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멀티클라우드와 AI 통합의 새로운 길을 확인할 수 있다. 'AI가 엔지니어를 대신하는 시대'가 아닌, 'AI를 활용해 더 강력한 엔지니어링을 만드는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연동과 관측가능성으로 보는 멀티클라우드 ▲ AI와 Gen AI Ops(생성형 AI 운영)의 활용과 통합 ▲플렉스의 클라우드플랫폼팀 및 참석자들 간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플렉스는 HR이라는 도메인을 넘어 '조직과 구성원 데이터 기반의 AI SaaS'를 함께 개척할 핵심인재 발굴을 위해 주제별로 '플렉서블(flexible)'이라는 테크 세션을 수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션의 참석 대상은 AI 서비스 환경에서 최적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고민하는 엔지니어다. 실무자 대상 저녁 시간대 세션인 만큼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플렉스 공식 블로그에서 14일까지 접수 받는다. 플렉스 관계자는 "'AI가 사람을 부릴 것인가, 사람이 AI를 부릴 것인가'라는 본질적 질문 속에서 플렉스는 클라우드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이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 도전적인 여정에서 얻은 통찰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09 10:09백봉삼

엘리스그룹, 기업·기관 전용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 출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보안이 검증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기업·기관이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AI헬피챗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설치 없이 사용하는 AI 솔루션이다. 또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기관 및 기업의 보안 요구사항에 최적화한 독립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기업·기관 데이터의 외부 노출을 차단한다. 엘리스그룹은 기업들이 AX 달성을 위해 생성형 AI 툴을 도입하고 싶어도 보안에 대한 우려와 개별 라이선스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민하는 것을 해결하고자 개발에 나섰다. AI헬피챗은 국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인증인 CSAP IaaS(서비스형 인프라), CSAP SaaS(서비스형 솔루션)를 받은 '엘리스 AI PMDC', '엘리스LXP'에 구축돼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구축 환경 전반에 걸쳐 강력한 보안 역량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AI헬피챗은 업무에 필요한 AI 기능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챗봇 ▲이미지 및 문서 자료 기반 질의응답 ▲PPT 제작 ▲웹 검색 ▲이미지 생성 ▲데이터 시각화 등을 한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 AI 결과물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한글(HWP) 형식의 문서를 지원한다. AX 최적화를 위해 프로그래밍 코드 실행부터 AX 기획 및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는 AI 툴도 적용했다. AI 교육을 받은 기업 재직자들이 직접 실무와 연관된 AX 프로젝트를 실행해보고, 업무 현장의 본격적인 AI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엘리스클라우드 ML API를 통해 최신 AI 모델과 업무 특화 생성형 AI 툴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객사가 직접 각 툴의 API를 연동하지 않아도 돼 생성형 AI 툴을 도입할 때마다 필요한 개별 보안 계약 및 결제 절차로 인한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현재 출시된 AI 모델 및 툴이 이미 적용돼 있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AI 모델도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에서 AI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하는 김수인 CRO는 "대부분의 기업이 기업만을 위한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어 하지만 자체 개발이 가능한 기업은 많지 않다. 이번 AI헬피챗 개발은 그 지점에서 시작됐다"며 "엘리스그룹은 국내외 보안, 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획득한 안전한 AI 인프라 환경에서 AI 데이터를 관리하므로 AI 헬피챗 도입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업무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09:50백봉삼

두나무 UDC2025 막 올라...'블록체인, 산업 중심' 주제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pbit D Conference, 이하 UDC 2025)'의 막이 올랐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UDC 2025를 개최했다. UDC는 2018년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돼 온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과 산업적 활용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다룬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공식석상에 올라 두나무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다. 첫 번째 키노트 세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화상 특별대담을 펼친다. 두 사람은 '금융·비즈니스·디지털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밀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키노트 세션은 미국 의회에서 디지털 자산 친화 정책을 이끌었던 패트릭 맥헨리 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윤선주 CBIO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맥헨리 전 의장은 디지털 자산 분류와 규제 권한을 다룬 'FIT21' 법안 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그 속에서 열리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대담을 통해 디지털 자산이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는 흐름 속에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정책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결제 ▲보안 ▲인공지능(AI) ▲웹 3.0 등 주요 블록체인 트렌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대표적으로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글로벌 확장·전략적 파트너십 부사장이 'USDT: 금융 포용과 글로벌 결제 확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달 라고 부사장은 실생활에 들어온 스테이블 코인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금융 자유와 포용성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집중 조명한다. 또한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폴 밴시스 팍소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성장 총괄, 로스 에드워드 리플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시니어 디렉터가 '제도권 금융과 블록체인의 만남, 그 시작 - 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글로벌 결제와 자산 운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현황을 짚는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성장으로 인한 금융 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주류 금융으로 확산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UDC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의 미래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된다. 송원준 업비트 크립토 프로덕트 팀장은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웹3 액세스(Global Infrastructure Web3 Access, GIWA)'를 주제로 발표하며, 업비트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및 개발자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최주영 담당자는 '인터페이스 투더 메인스트림: VOC 기반 성장의 플라이휠'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두 발표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서는 업비트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 방향을 공개하며, 향후 두나무가 그려갈 확장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보안 위협을 소개하고, 최근 등장한 공격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AI 기반 위협 예측 및 방어 시스템의 활용 사례를 통해 보안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웹3.0 시대 보안 인재 육성을 목표로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 성과를 발표,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이날은 블록체인 축제다운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참가자들은 컨퍼런스 세션과 패널 토론은 물론, 소울바운드토큰(SBT) 월렛을 통한 디지털 자산 체험,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시, 럭키드로우 이벤트,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전시 부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자들 역시 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풍성한 경품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되며,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이번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09.09 09:50이도원

삼성重,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

삼성중공업은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천㎥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된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해양분야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9일에는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게 된다. 이어 9일과 10일 양일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를 인증할 예정이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싱가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09:41류은주

아두나•SK텔링크, 한국을 글로벌 네트워크 API 생태계로 편입시키기 위한 협력 발표

플라노, 텍사스주, 2025년 9월 8일 /PRNewswire/ -- 글로벌 네트워크 API 통합 플랫폼 아두나(Aduna)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텔링크와 전략적 상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표준화된 통신 API에 대한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API 도입을 가속화하려는 업계 전반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기능과 보다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카마라(CAMARA)' 기반 위에 구축된다. 아두나, SK텔링크, SK텔레콤은 통신사 간 표준화를 촉진하고, 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머블 통신 기능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제 아두나의 통합 플랫폼은 SK텔레콤의 첨단 인프라 및 디지털 전문성과 결합되며, SK텔링크는 통신사의 API 상용화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협력 초기에는 사기 방지, 디지털 신뢰 강화, 뱅킹•핀테크•기업 부문의 안전한 디지털 온보딩을 위해 중요한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SIM 스왑 탐지, 고객 확인(KYC) 등 고부가가치 보안•신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사의 강점을 합쳐 개발자가 접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을 낮추며, 기업이 보안•핀테크•기업•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연결성 지능화를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앤토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아두나 CEO는 "아두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 생태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번호 인증과 SIM 스왑 탐지 같은 보안 강화 기능은 오늘날 기업이 가장 시급히 필요로 하는 요소"라며 "SK텔링크 및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집계 플랫폼을 업계 최고 수준의 통신사와 통합함으로써 아시아뿐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 디지털 신뢰를 강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아두나는 상호운용이 가능한 통신사 등급 API가 디지털 경제의 핵심적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시장 중 하나에서 향후 성장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소개 SK텔레콤은 한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으로, 단순한 통신을 넘어 연결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 디지털 인프라' 전략을 바탕으로 5G•6G, AI, 클라우드, 양자 기술 등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모빌리티,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API 사업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은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역량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를 지원하고 차세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ktelecom.com 아두나 소개 아두나는 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통 네트워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는 AT&T,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e&,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두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카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의 통합 플랫폼 아래 전 세계 다수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결합함으로써 협력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API와 아두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 주 미디어 문의이메일: MediaRelations@adunaglobal.com전화: +46 10 719 69 92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5495940/Aduna_Logo.jpg?p=medium600

2025.09.09 02: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S2W,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 참가 S2W가 8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공격 위협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했다. S2W는 공공·정부기관용 플랫폼 '자비스'를 포함해 기업·기관용 '퀘이사'와 산업 특화형 '에스에이아이피(SAIP)'를 선보인다. 특히 '자비스'는 다크웹과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수사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갖췄으며 현재 국내외 정부기관에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플리토, 'KWDC25'에 2년 연속 AI 동시통역 제공 플리토가 지난 5일 국내 애플 생태계 개발 컨퍼런스 '케이더블유디씨25(KWDC25)'에서 2년 연속으로 AI 동시통역 솔루션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해외 연사와 참석자가 대거 참여했으며 플리토는 전 세션에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원활한 글로벌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 플리토는 최대 42개 언어 동시통역과 다자간 대화형 AI 통역 솔루션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연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행사 확산과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하며 국내외 컨퍼런스 업계에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HNIX-에티버스, 클라우드·DX 동맹 결성 HNIX가 에티버스와 클라우드·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NIX는 대기업 고객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을, 에티버스는 클라우드·보안·운영 자동화 전문성을 담당하며 시장 주도형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양사는 분기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공동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세미나 개최를 통해 시장 확산을 노린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 영역으로 확장되며 국내 디지털전환(DX)·클라우드 시장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거나이즈, '트라이 에브리씽 2025'서 LLM 기반 SaaS 솔루션 공개 올거나이즈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트라이 에브리싱 2025'에 참가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인 '알리-사스(Alli-SaaS)' 체험관을 운영한다. 참관객은 생성형 AI 서비스 '알리 웍스'와 내부 문서·웹 통합 탐색 기능인 '딥 리서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2주 무료 이용 기회가 제공된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서 권한 관리와 협업 환경을 검증할 수 있는 알리-사스의 기능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사무직을 위한 올인원 LLM 플랫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데이터노우즈, 국가공인 데이터 품질인증 '클라스 A' 획득 데이터노우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기관이 진행한 '2025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클라스 A(Class A)를 획득했다. 이번 심사는 전국 252개 시군구의 최근 10년 부동산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AI 엠에이에스(MAS) 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류율 0.0001%, 품질 점수 0.9999를 기록해 최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데이터노우즈의 부동산 데이터는 사업성 검토, 분양 전략 수립,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등 부동산 산업 전반의 업무 신뢰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MAS는 실거래가, 수요 인구, 수익률 등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삼일회계법인, 한국기업평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5.09.08 18:48조이환

샥즈, 더현대 서울서 팝업스토어 운영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는 오는 17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최근 출시된 '오픈닷 원' 핑크 컬러를 비롯해 '오픈핏 2 시리즈', '오픈런 프로 2' 등 브랜드 대표 라인업이 전시된다. 해당 제품들은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드로부터 세계 최초로 오픈형 이어폰 카테고리에서 '컴포터블 핏 인증'을 획득했다. 현장에서 오픈닷 원 또는 오픈핏 2+ 구매 시, 각각 300세트 한정으로 구성된 기프트박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 외 제품은 15% 할인과 함께 사은품을 증정한다. 2개 이상 구매 시 제품당 1만원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주말에는 오픈런 프로 2 구매 고객 및 기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레이저 각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팝업 방문 인증 및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오픈닷 원 핑크 본품(총 2명), 샥즈 스포츠 굿즈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 외에도 제품 구매 후 설문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명에게는 11월 개최 예정인 JTBC 서울마라톤 참가권(풀코스 5명, 10K 2명)을 제공한다. 샥즈 관계자는 "가을 대비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샥즈의 오픈형 이어폰으로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샥즈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정기 휴무일인 오는 15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2025.09.08 17:58신영빈

접근성 컨설팅과 인증의 현실과 과제…한국의 동향

지난 7주차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와 협업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8주차에서는 시선을 한국 내부로 돌려, 정보 접근성 컨설팅과 인증 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보 접근성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 접근성 인증을 기반으로 제도가 시작됐고, 현재 국내에는 접근성 인증기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바일과 키오스크처럼 새롭게 의무화된 영역에서는 운영 방식과 수준이 서로 다르며,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인증 제도가 어떤 의미와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인증 제도의 현황과 이슈 ① 웹 접근성 한국의 접근성 인증 제도는 웹을 시작으로 확산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3개의 웹 접근성 인증기관이 있으며, 신청 대비 인증 획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근거로 볼 때, 인증 획득의 수준을 단순 인증 기준 충족에서 나아가 실제 사용 가능 여부를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② 키오스크 접근성 준수가 법적으로 의무화됐고, 시험평가기관이 제도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3개의 기관이 있으며, 최근 2개의 기관이 추가됐습니다.) 제도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인증 발급이 다소 지연되는 부분을 참조해 보면 인증 절차, 그리고 발급 과정 전반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③ 모바일 2025년 1월부터 신규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 되었지만, 아직 국가 차원의 공식 인증 제도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민간 사설 인증이 운영되며, 제도적 공백과 혼란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모바일 인증 제도에 대한 빠른 정책적인 결정과 제도의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인증 제도는 법적으로 접근성 준수를 직접 '보장'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국가 공인 인증은 권위를 가지지만, 실제로 장애인과 고령자가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제도적 격차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 인증 제도의 양면성 인증 제도는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 장점: 많은 기관과 기업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접근성을 개선합니다. 이는 강력한 동기부여 수단이 되어 접근성 준수 확산에 기여합니다. • 단점: 인증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실제 사용자 경험 개선보다는 인증서 취득에 치중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증 절차에서 신청 대비 인증 획득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접근성 수준을 충분히 끌어올리기보다는 최소 요건 충족에 머무르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의 접근성 컨설팅 산업도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증서 발급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깊이 있는 컨설팅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증제도 자체의 한계라기보다는,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른 운용상의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개선을 위한 제언: 실사용자 중심의 인증 앞으로 한국의 접근성 인증 제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사용자 중심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규정을 지켰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정보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 세 가지 제언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① 수준 높은 인증으로의 발전 인증은 단순히 '통과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보취약계층이 실제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합니다. 기술적 인증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성을 담보하는 제도로 발전해야 합니다. ② 법적 기준과 제도의 명확화 인증과 더불어 법적 제재와 책임이 명확해야 기관과 기업이 사전 단계부터 진지하게 접근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컨설팅과 개발 산업의 성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③ 실사용자 참여 확대 현재의 인증은 표준 준수 여부에 치중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접근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증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의 평가와 경험을 더 큰 비중으로 반영하고,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맺음말 정보 접근성 인증 제도는 한국이 가진 독특한 제도적 자산입니다. 그러나 인증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목적은 정보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서비스를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보취약계층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형식적 제도 운영을 넘어, 실제적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선되고 발전되는 인증제도는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유용한 제도적 모델과 실행 방법으로 참고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9주차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확장하여, '디지털 포용과 ESG: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협업 모델'이라는 주제로, 접근성이 기업과 사회 전반의 책임과 가치 창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다루겠습니다.

2025.09.08 16:28손학

BYD, 전기 SUV '씨라이언7' 韓 출시…4490만원

BYD코리아가 순수 전기 중형 SUV 'BYD 씨라이언7' 국내 판매 가격을 4천490만원으로 확정하고 계약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BYD 씨라이언7은 매력적인 쿠페형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세심한 마감,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을 통해 도심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다. '바다의 미학'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BYD 씨라이언 7 은 부드러움 속에 담긴 힘을 스포티함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씨라이언7은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 1열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적재적소에 적절히 배치된 물리 버튼 등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및 쿨링 패드, 열선과 시트백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 등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중형 SUV답게 넓은 시야와 실내 공간의 강점을 극대화해 패밀리 SUV로의 활용성도 높였다. 낮은 무게 중심과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인 2천930mm의 휠베이스와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리터이며 60:40 폴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1천769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BYD 씨라이언 7에는 BYD 고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에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됐다.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30kW(313PS), 최대 토크 380Nm(38.7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7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이탈 조향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차량 주변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및 센터 에어백, 사이드 커튼형 에어백,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도 장착돼 전방위 안전성을 확보했다. 82kWh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 BYD 씨라이언7의 환경부 기준 국내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8km(복합)이며, 저온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85km(복합)다. BYD 씨라이언7은 인증 절차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됐고, 현재 전기차 보조금 산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BYD 코리아는 BYD 씨라이언7의 국고 보조금 확정 전 출고 희망자에게 국고보조금의 예상 상당액인 18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국고보조금이 최종 확정된 이후 발생하는 차액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BYD 씨라이언7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부담 없이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국고 보조금 상당액을 미리 제공하기로 했다"며 “다이나믹함과 편안함을 겸비한 씨라이언 7의 매력을 통해 BYD의 혁신적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 씨라이언7은 전국 20개 BYD 오토 전시장에서 공개되며, 시승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2025.09.08 15:49김윤희

[기고] AI 시티가 성공하려면···표준 플랫폼 없으면 '모래성'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U-시티', '스마트시티', '그린시티' 등 미래 도시를 향한 꿈을 꾸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첨단 기술 위주의 실험에 머물렀고, 실제 시민들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묶어내는 AI 표준 플랫폼'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즉, 각기 다른 기기와 서비스가 하나의 '스마트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공통의 언어와 체계 없이 흩어져 있었던 것이다. 현재 우리는 과거와 차원이 다른 'AI 시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AI 시티는 단순히 고층 빌딩에 첨단 설비를 설치하거나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이, 기계가, 그리고 서비스가 AI라는 두뇌와 국제 표준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활 공간이다. 손안의 스마트폰부터 AI가 내장된 가전제품, 집사 로봇, 자율주행 로보택시, 그리고 원격 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활형 AI 시티'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꿈같은 미래에도 냉정한 경고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AI 시티는 표준이라는 단단한 토대 없이는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가 서로 다른 규칙과 언어를 쓴다면 불협화음만 일어나고, 협력은커녕 혼란 속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 AI 시티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비유는 '오케스트라'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드럼 등 각기 다른 악기가 제멋대로 연주한다면 소음에 불과하지만, 지휘자가 있으면 웅장한 교향곡이 만들어진다. AI 시티도 마찬가지다. 도시 안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가 서로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려면 국제 표준이라는 '악보'와 이를 조율하는 '지휘자', 즉 표준 플랫폼과 AI 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 AI 시티 핵심 3대 시나리오 필자가 주장하는 AI 시티의 핵심 3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홈 서비스와 배달 로봇의 만남'이다. 음성AI에 “치킨 배달해줘”라고 명령하면 주문부터 결제, 배달 로봇이 공동 현관을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앞까지 도착한다. IoT 도어록은 로봇 신원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준다. 이 모든 과정은 삼성과 LG 등이 주도하는 '매터(Matter)' 표준 덕분에 기기 간 언어가 통일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FIDO 표준을 기반으로 한 생체 인증 기술이 더해져, 사용자 목소리와 얼굴 인증, 그리고 로봇의 신분 확인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뤄진다. 이제 플라스틱 주민등록증 대신 AI 시티 전용 디지털 신분증이 등장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둘째, '로보택시와 스마트 교통' 분야다. 장애인 이동을 지원하는 로보택시는 주변 차량, 신호등, 보행자 등과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표준이다. 이 통신 규격은 교통상황, 장애물 정보, 승하차 혼잡도 등을 실시간 공유하며 안전을 보장한다. 여기에 ISO 26262라는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이 뒷받침돼 로보택시가 예기치 않은 오류나 고장으로 사고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준다. 셋째, '원격 의료와 AI 건강 코칭'다.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안경이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병원 시스템과 연결되며,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진료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반드시 'HL7 FHIR'라는 의료정보 교환 국제 표준이 적용돼야 하며, AI가 생성하는 진료 예약, 수술 안내 등의 데이터 변경 및 조작 여부를 보장하는 C2PA 표준도 중요하다. 이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의료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흔들리지 않는 AI 시티, 그리고 인터넷 단절 상황 대응 AI 시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아바타 미팅 시스템의 등장이다.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특히 로보택시 등을 타고 운행중에도, AI가 생성한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생체 인증으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도시 내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재난이나 통신 단절 상황에서도 AI 시티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각 기기에 독립적인 AI 처리 능력을 부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덕분이다. 네트워크가 끊겨도 스마트홈 기기들이 서로 협력해 최소한의 생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어, 과거 U-시티나 스마트시티가 넘지 못했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진화라 할 수 있다. “카카오와 오픈AI 동맹, AI 시티 새로운 문 열어” 최근 카카오와 오픈AI간 협력은 단순한 챗봇 기능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음성 결제, 스마트홈 연동, AI 에이전트 발전으로 연결되는 'AI 시티의 관문' 역할을 맡으며, 정부의 '전 국민 AI' 정책과 맞물려 우리나라가 AI 시티 표준 오케스트레이션의 선도 무대를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연내에 국내외 후발주자들이 이 무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결제 시장에서는 애플페이(Apple Pay), 삼성페이(Samsung Pay)가 카드와 스마트폰 결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반면, 카카오-오픈AI 동맹은 음성 인식과 AI를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톡 보이스페이(Voice Pay)가 FIDO·PKI 기반 결제 구조를 전 세계에 상용화한다면 수많은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카카오톡과 챗GPT의 결합이 완료되면 단순 메신저를 넘어 '슈퍼앱'이자 '스마트홈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에버랜드 티켓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음성 인증과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해주는 편리한 서비스가 현실화된다. 결론: 표준 오케스트레이션이 AI 시티 성공 열쇠 결국 AI 시티 성공 여부는 '국제 표준'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조율 능력에 달려 있다.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악기를 조율해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것처럼, 수많은 기기와 서비스가 하나의 조화로운 도시로 묶여야 비로소 AI 시티가 근본적으로 작동한다. 과거 U-시티, 스마트시티, 그린시티가 부분적 실험에 머문 반면, AI 시티는 국제 표준과 보안 전문가들의 세밀한 조율이 결합돼야 가능한 현실적인 미래다. 오늘의 AI 시티 미래는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니다. 생체 디지털 신분증, 로보택시, 원격 의료, 음성 결제 등 AI가 융합된 혁신 기술들이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남은 관건은 그 모든 기술을 원활히 이어줄 표준 플랫폼이라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을 누가 맡느냐 하는 점이다. 이 열쇠를 쥔 국가와 주체가 20년 전 U-시티 교훈을 넘어 진정한 AI 시티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 AI 시티 구현을 위한 국제 표준 해설 -Matter: 제조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홈 기기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표준. -FIDO: 지문, 얼굴, 음성 등 생체 인증 기반으로 안전한 비밀번호 없는 인증을 지원. -C-V2X: 차량과 보행자, 신호등,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규격. -ISO 26262: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기능적 안전성을 보장하는 표준. -HL7 FHIR: 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신속한 교환을 위한 국제 표준. -DICOM: 의료 영상 정보를 표준화하여 진단 및 치료에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 -C2PA: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와 무결성을 검증해 조작 여부를 확인. -OASIS DITA: 복잡한 기술 문서를 구조화하여 AI 시스템 간 효율적 데이터 교환을 지원 ◆ 최운호 교수는... AI 음성 인증, 스마트홈, 로봇 보안 분야 연구자다. 20여 년간 FIDO, Matter, PKI 등 국제 표준과 연계된 특허패밀리, 6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의료 기기에 적용 가능한 보안·인증 기술을 다뤄왔다. 현재는 AI 시티와 차세대 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표준화 전략에 관심이 많다.

2025.09.08 15:09최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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