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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출시 앞두고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급부상

일본 닌텐도가 오는 5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콘솔 게임기, 스위치2 출시를 앞두고 차세대 저장장치인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임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매체로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카드만 쓸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SD 익스프레스는 SD카드 관련 표준화 단체인 SD협회(SD Association)가 2018년부터 추진한 차세대 전송 규격이다. 데이터 전송 통로로 PCI 익스프레스 3.0, 데이터 전송 규격에 SSD에 쓰이던 NVMe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현재 출시된 제품의 최대 속도는 읽기 880MB/s, 쓰기 650MB/s로 기존 마이크로SD 카드의 최대 6배 이상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기기가 드문 탓에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SD협회 "닌텐도 인증 통과한 회사 두 개에 불과" 지난 달 하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기자와 만난 나카노 카즈노리(中野一典) SD협회 마케팅 위원회 의장은 "닌텐도가 2년 전부터 스위치2 개발을 시작하면서 저장장치로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채용을 검토하고 저장장치 제조사에 개발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제조사 중 닌텐도의 인증을 통과한 회사는 두 개 회사이며 닌텐도가 이들 회사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자체 캐릭터를 입힌 카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카노 카즈노리 의장은 "현재 주요 메모리카드 제조사가 아직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지 않은데다 공급할 수 있는 카드 수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시장에서 이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보급, 호환성·발열이 관건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의 시장 확대에는 여러 걸림돌이 있다. 나카노 카즈노리 의장은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는 신호 처리가 까다로운 규격이며 실제 기기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호환성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닌텐도는 현재 호환성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메모리 카드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스위치2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면 제품을 닌텐도에 보내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는 고속으로 데이터를 읽고 쓸때 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SD 익스프레스 카드와 달리 카드 면적이 적어 열을 내보내는 데 한계가 있다. 나카노 의장은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게임을 실행하는 도중 열 때문에 동작이 멈추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거나 식힐 수 있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PC·카메라용 SD 익스프레스 보급은 미지수 나카노 카즈노리 의장은 "HP나 레노버, 에이수스, MSI 등 주요 노트북 제조사의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에는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 리더가 탑재됐지만 제품이 없어 활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D협회 자체 집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SD카드 시장은 약 3억 장 규모다. 이 중 90% 가량이 스마트폰이나 드론, 블랙박스 등에 쓰이는 마이크로SD 규격, 10%가 기존 SD카드로 구성된다. 나카노 의장은 "일반 SD카드 중 주로 고화소 미러리스 카메라나 영상 장비 등에 쓰이는 UHS 규격 고성능 제품 수요는 약 150만 장으로 규모가 적다"며 "기존 출시 카메라도 CF 익스프레스나 XQD 등 듀얼 슬롯이라 SD 익스프레스 규격이 보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2025.06.02 16:31권봉석

'보급형 AI폰' 삼성 갤럭시 A36 국내 출시 초읽기

삼성전자가 이달 중 갤럭시 A36를 선보이며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A36의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50만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A36은 A35의 후속작으로 지난 3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퀄컴 스냅드래곤6 3세대에 6.7형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화면을 갖췄다. 후면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에 더해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전면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해외에서는 램 6·8·12GB, 128·256GB 내장메모리 등 옵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SD 슬롯을 제공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6과 함께 갤럭시A26, A56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 아이폰16e와 구글픽셀9a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들어 중국 샤오미를 비롯한 외산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국내에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삼성 A시리즈가 국내 AI폰 대중화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A시리즈 처음으로 '어썸 AI' 기능을 적용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06.02 16:27신영빈

야놀자, 통합 솔루션 패키지로 호텔 디지털 혁신 나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호텔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국내 여행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야놀자는 산하정보기술, 놀유니버스 등 국내 멤버사들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스마트 키오스크-호텔관리시스템(이하 PMS)-채널관리시스템(이하 CM)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지털 전환율이 낮은 중소형 호텔을 대상으로 운영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셀프 체크인·아웃, AI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 기능 등을 갖춰 프런트 업무를 자동화하고 운영 인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신속한 체크인을 도와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접근성 및 현장 응대 품질을 강화해 호텔 방문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 최근에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PMS, CM 등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 예약 및 체크인 관리, 객실 운영 등 호텔 운영 전반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온·오프라인 여행사 등 국내외 40여 판매 채널에 객실 인벤토리를 실시간 노출시켜 고객 접점을 확대하거나, 객실 예약 상황에 따른 판매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약 취소나 노쇼 같은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공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전략적 운영도 가능하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혁신적인 트래블 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여행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호텔을 포함한 국내 숙박 및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6:18안희정

[ZD SW 투데이] NIPA, 베트남서 '코리아 IT 스쿨' 운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PA, 베트남서 '코리아 IT 스쿨' 운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하노이IT지원센터가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립하노이외국어대학교(ULIS)와 IT 전문 한국·베트남 통역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코리아 IT 스쿨을 운영하며 맞춤형 SW 인재를 육성하고 선제적 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T 전문 통역사를 양성·공급하는 최상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플리토,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서 AI 언어 데이터 기술 공개 플리토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 기술 행사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2025'의 '커뮤닉아시아 2025'에 참가해 AI 언어 데이터 기술을 선보였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 부스에서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 ▲다자간 대화형 AI 통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AI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일대일 대화부터 다자간 대화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정확한 AI 번역을 제공하는 플리토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솔트웨어, 글로벌 API 기업 콩과 파트너십 체결 솔트웨어가 글로벌 API 인프라스트럭처 전문기업인 콩(Kon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PI 관리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솔트웨어는 콩의 핵심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며 국내 기업들의 API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데브옵스 및 SRE 팀을 위한 CI/CD 통합, 서비스 카탈로그, 트래픽 제어, 정책 기반 인증·인가 기능을 통해 API 운영 자동화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우먼 인 IT 디지털혁신 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며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대표는 2000년 전자정부 11대 과제 중 하나인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확대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라장터는 이후 국가 조달의 디지털화를 견인하며 전자정부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박 대표는 시스템의 해외 수출 확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대한민국 전자정부 수출 1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노우즈, 'AI 마스 데이' 성료 데이터노우즈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애나 호텔에서 개최한 'AI 마스 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건설·분양·시행·신탁사 등 건설 산업의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AI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부동산 솔루션 'AI 마스'의 신기능 소개와 함께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채널톡, 카카오 글로벌 광고 공식 파트너 선정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카카오 글로벌 광고 최초 론칭 파트너'로 선정돼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게 됐다. 채널코퍼레이션이 카카오 글로벌 광고 공식 파트너 선정됨에 따라 채널톡의 고객들은 기존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에 한해서 가능했던 타깃팅 광고를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브랜드 현황 분석 ▲북미 현지 마케팅 컨설팅 ▲채널톡 CRM 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쿼터백, 재무설계 기반 AI 자산관리 플랫폼 '베러웰스' 출시 쿼터백그룹은 재무설계 기반 AI 자산관리 플랫폼 '베러웰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상품 판매 중심의 자산관리 방식과 차별화된 실행 중심의 자산관리 환경을 제시한다. 베러웰스는 재무 고문(FA) 전용 플랫폼으로, 복잡한 자산관리 환경에서 FA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고객의 전 금융계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부채·연금·현금흐름을 통합 진단하며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포트폴리오 설계, 은퇴 시뮬레이션, 세금 최적화 인출 전략 등을 제공한다.

2025.06.02 15:52한정호

쿠팡, 알럭스에 '파페치' 연동…명품 플랫폼 경쟁 가세

쿠팡이 자사 럭셔리 플랫폼인 '알럭스'에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연동하며 국내 명품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뷰티 중심이었던 알럭스에 패션 카테고리를 추가해 온라인 명품 소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업계는 쿠팡의 합류로 명품 플랫폼 간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프리미엄 뷰티 전문 앱 '알럭스'에 패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파페치와의 연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알럭스 이용자들은 파페치가 보유한 글로벌 인기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앱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알럭스는 에스티로더, 랑콤 등 고급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별도의 플랫폼이다. 쿠팡은 알럭스 패션을 이용하는 와우 회원에게 무료 배송과 와우 전용 30일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한다. 회사 측은 앱에 "알럭스 패션의 모든 상품은 파페치가 판매하고 쿠팡이 배송한다"며 "파페치에는 럭셔리 브랜드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된 부티크만 입점이 가능하니 믿고 쇼핑하라"고 공지했다. 또한 관세나 추가 비용이 없이 명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 명품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낮췄다. 예를 들어 파페치 앱에서 구매할 경우 배송비가 붙지만, 알럭스 앱에서는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파페치 연동은 쿠팡이 명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쿠팡이 파페치 인수 당시에도 국내 명품 시장 진출은 당연시돼 왔다. 업계는 이번 연동을 시작으로 쿠팡이 명품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로켓배송에 높은 충성도를 지닌 와우 회원층이 고가 브랜드 유통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명품 이커머스 시장은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 리셀·병행 수입 기반 업체들이 주도해왔다”며 “쿠팡은 파페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품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접근성 측면에서는 명품 구매에 대한 허들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명품이라는 게 고관여 상품이기 때문에 쿠팡의 기존 충성 고객에게 명품 시장이 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오픈마켓 특성상 가품 이슈를 어느정도 해소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신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쿠팡 명품 시장 진출로 명품 플랫폼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브랜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정품 인증이나 가격 투명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유통 모델이 유리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06.02 14:19안희정

에스알, 민간 간편인증·모바일 신분증 도입

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4일부터 SRT 모바일앱·홈페이지에서 민간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민간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면, 고객이 SRT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거나 회원번호·비밀번호를 찾을 때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동안 본인확인 수단은 휴대폰 인증과 아이핀 인증 두 가지만 가능했다. 에스알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특정 본인인증 기관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다양한 수단으로 대체할 수 있어 서비스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회원가입할 때도 민간 간편인증과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고객이 체감하는 본인인증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1:35주문정

마우저, 르네사스 'DA14533' 블루투스 5.3 SoC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의 DA14533 블루투스 5.3(Bluetooth 5.3) 시스템온칩(SoC)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첨단 전력 관리 기능을 갖춘 이 블루투스 SoC는 소용량 배터리로 구동되는 시스템의 통합을 간소화하고, 전력소모를 줄이며, 작동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한 DA14533 SoC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 온보드 진단 시스템(OBD), 산업 자동화 및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르네사스의 DA14533 SoC는 2.4GHz 송수신기와 Arm Cortex-M0+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다양한 주변장치 및 최신 보안 기능을 비롯해, 64kB RAM, 160kB ROM, 12kB OTP(one-time programmable) 메모리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낮은 대기전류(low IQ)의 통합 벅 컨버터는 시스템 요구사항에 따라 출력 전압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슬립 벅 모드에서도 활성 상태를 유지한다. DA14533 SoC는 단 6개의 외부 부품을 필요로 하며, 한 개의 외부 오실레이터(XTAL)만으로 활성 및 슬립 모드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을 간소화하고, 엔지니어링 부품원가(eBOM)를 줄일 수 있다. 3.5 x 3.5mm 크기의 22핀 WFFCQFN 패키지로 제공되는 DA14533은 업계 최소형 차량용 블루투스 SoC 중 하나로, 공간 제한적인 시스템에 매우 적합하다. AEC-Q100 Grade 2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DA14533 SoC는 -40°C~+105°C에 이르는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하며, 혹독한 자동차 및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이 SoC는 코인셀 배터리로 동작이 가능하며, AES 암호화 및 복호화 기능과 TRNG(true random number generation) 및 디버그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DA14533의 성능 평가를 위한 개발 툴도 제공한다. DA14533-00RNDEVKT-P 프로 개발 키트에는 평가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PC와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전원을 공급하는 USB 포트가 탑재된 프로 마더보드가 포함돼 있으며, DA14533 SoC와 내장 안테나가 장착된 프로 도터보드도 제공된다. 이미 프로 마더보드를 보유한 사용자는 DA14533-00RNDB-P 프로 도터보드를 별도 구매할 수도 있다.

2025.06.02 11:18장경윤

이륜차 사고 '0'건 되기까지…혼다 안전철학 가르치는 '이곳'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을 달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 들어서자 거대한 하얀색 건물이 눈을 사로잡았다. 세계 17개국 43번째로 지어진 혼다의 21번째 글로벌 안전운전 교육 센터인 이곳은 이륜차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안전한 이륜차'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지난달 30일 혼다코리아의 도움으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이륜차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코스를 체험해봤다. 혼다의 주력 프리미엄 소형 스쿠터 PCX를 활용해 진행하는 코스로 가장 간단한 탑승법부터 직진과 후진, 제동 테스트 등을 배울 수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총 부지 2천400평 면적에 실외 교육장 1천200평, 건물 면적 550평의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현장에 상주하는 교육 인스트럭터는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를 받은 숙련된 인력으로 실력과 기교보다는 안전한 주행을 강조하는 혼다 운전 철학을 전파한다. 이날 만난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안전이라는 것은 위험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라며 "이곳은 위험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은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비기너 매뉴얼 ▲타운 라이더 ▲투어 라이더 ▲테크니컬 라이더 등이 있다. 비기너 교육 과정은 이륜차를 처음 타는 고객부터 주행이 미숙한 고객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쿠터 PCX의 시동부터 출발과 정지, 주행 중 돌발 상황 대응 방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숙련된 고객들을 위한 타운 라이더 과정부터는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곡선 주행 훈련), 저속 밸런스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투어 라이더를 거친 뒤 테크니컬 라이더 등 심화 과정도 준비돼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의 특별한 점은 국내 최초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 시설이라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을 위해 교육부와 규정을 새로 만드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이륜차 교육장은 학원 인증이 필요 없음에도 이러한 작업을 거친 이유는 혼다의 경영 철학이 기반에 깔려있다. 혼다는 '모두의 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판매 2050년 세계 혼다 차량 사고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혼다 창립자인 혼다 소이치로는 1960년대 일본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간 1만명이 넘자 "단속하는 것만이 아닌 달릴 수 있는 장소와 올바르게 타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남기며 1962년 스즈카 서킷 건설을 시작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시작했다. 혼다는 매년 3천만대 이상 차량과 이륜차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5년간 이륜차를 포함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판매 활동에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안전교육까지 이어가 국내 1위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책임을 이어가자는 뜻이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433건에서 1만5천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수가 21만5천354건에서 19만6천836건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이륜차 사고만 나홀로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륜차 사고 16.7%가 사망자로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일본 연수 중 한 남자 교육생이 한 과정을 스물두번째 교육을 받는 것을 봤다. 이 교육 과정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국내 한 고객은 주행할 때 쌓인 안 좋은 습관을 두번, 세번 교육 받아 끝내 고쳐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가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사고 예방과 성숙한 안전 의식,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16김재성

'아기상어 10주년' DDP 쇼룸 체험형 팝업, 누적 관람객 11만명 넘었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체험형 팝업 'BEST DAY EVER, 아기상어와 최고의 하루'가 누적 관람객 11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4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쇼룸에서 열린 이번 체험전은 일 평균 3천600명, 일 최대 9천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어린이날 연휴(5월 3일~6일)에는 약 3만 명이 몰리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BEST DAY EVER, 아기상어와 최고의 하루'는 아기상어 세계관을 최신 IT 기술과 접목한 몰입형 전시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공동 주관했다. 전시는 ▲AR 기술을 활용해 아기상어의 초대장을 받는 웰컴존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점수를 획득하는 댄스 게임존 ▲상어가족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포토존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캐릭터와 교감하는 메시지존 ▲10주년 기념 LP를 오프라인에서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선사했다. 또한, 3.8m 초대형 아기상어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현장의 열기를 더하며 인스타그램 홍보 영상 조회수가 누적 3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패션 브랜드 '골든조'와 협업한 10주년 한정판 굿즈 11종과 사운드북, 가방 스티커 등 46종의 라이선스 제품이 공개되었으며,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체험형 팝업은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해온 아기상어 10주년을 기념하며, 글로벌 IP의 확장 가능성과 오프라인 팬 경험 확대를 성공적으로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을 넘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1:09안희정

컴투스홀딩스 장종철 부문장, 엑스플라 플랫폼 'PLAY3' 서비스 사례 알린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부문장이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강연자로 나선다. 장종철 부문장은 이날 'The Next Web3, PLAY3'를 주제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3(PLAY3)의 기술적 특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플레이3의 차별화된 기술과 블록체인 게임 적용 사례가 어떤 실질적 효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한다. 플레이3은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 생태계에 기반한 차세대 게임 퍼블리싱 프레임워크로 ▲지갑 및 인증 절차의 간소화 ▲NFT와 토큰 기반 보상 시스템 통합 ▲멀티체인 연동을 통한 유연한 자산 이동 ▲게임 내 경제 밸런스를 고려한 이용자 친화적 설계 등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엑스플라 기반 타이틀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플레이3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자 경험 중심으로 재해석하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생태계를 어떻게 진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종철 부문장은 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끄는 주요 인물로, 엑스플라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확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펑크비즘, 라인 넥스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2 10:24김한준

HD현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탈탄소 미래 제시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47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3만여 명 이상 글로벌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참석,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노르시핑 2025'의 핵심 테마를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의 리더십 확보에 두고, 박람회 기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HD현대는 4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한다. 이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를 압축 및 재공급함으로써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주의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HD현대는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GTT와 함께 사다리꼴 형상의 멤브레인 화물창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화물창은 선체 형상에 맞춰 선수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구조로, 화물 안정성 확보는 물론 운송 가능한 용적량을 최적화할 수 있어 선박 운용 효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선급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HD현대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안정적인 출력을 도와주는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의 하이브리드 LNG운반선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SOFC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개발 및 LNG운반선 기본설계를 담당하고, 로이드선급이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나선다. HD현대는 국내 조선사 중 최초로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비영리 연구기관 'MMMCZ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MMMCZCS는 머스크 등 전 세계 9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탈탄소 연료 기술을 개발하며, 국제해사기구 IMO의 규정 제정을 이끌 정도로 국제 해운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친환경 연료 전환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등의 탈탄소 핵심 기술을 위한 규제 마련 및 국제 정책 수립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미래 초격차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0:16류은주

경동나비엔, 녹색소비주간 프로모션

경동나비엔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녹색소비주간은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친환경 제품의 소비를 진작하는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며, 오는 30일까지 녹색매장 13개 대리점에서 콘덴싱 보일러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녹색매장이란 환경부가 친환경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체험형 매장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과 진주점을 추가하며 전국에 13개의 녹색매장을 갖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녹색매장에서 콘덴싱 보일러를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CB354 모델을 구매하면 5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온수 기능이 강화된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 시 10만 원 할인에 더해 스탠리 텀블러, 써모스 텀블러, 나비엔 매직 1구 인덕션 중 1개를 택하여 증정한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배관에 고여있던 차가운 물을 미리 데워 10초 이내에 온수가 나오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온수를 기다리며 버려지던 물의 양을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해당하는 물의 양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나 절감해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도 각각 87%, 70%나 저감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나 줄여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해 지구환경과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2025.06.02 09:47신영빈

세라젬, 김우빈과 '밸런스' 캠페인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배우 김우빈과 함께한 '세라젬 밸런스'의 신규 캠페인을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세라젬 밸런스는 정수, 냉수, 온수와 알칼리 이온수까지 제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건강한 물 음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김우빈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세라젬 밸런스의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하고 제품 경쟁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영상은 세라젬 밸런스를 식약처 인증 제품으로 소개하며, 매일 마시던 정수, 냉수, 온수에 더해 알칼리 이온수까지 제공하는 점을 강조해 전문성과 신뢰감을 더했다. 이어 '우리 가족의 물에 밸런스를 더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상태에 맞춰 물을 개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3개월 무료 시음 프로모션'도 소개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세라젬 밸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았다. 수소이온농도(pH), 온도, 출수량을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고, 하루 음용량 기록 및 관리 기능도 탑재돼 보다 체계적인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 온 가족의 음용 습관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세라젬은 알칼리 이온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손쉽게 수분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3개월간 구독료 없이 밸런스를 이용할 수 있는 '3개월 무료 시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배우 김우빈의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통해 세라젬 밸런스의 차별화된 기능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물 음용 습관을 독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4월 배우 김우빈을 세라젬 밸런스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세라젬이 좋은 삶을 위한 7가지 건강 습관으로 정의한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에너지 ▲정신 중 밸런스는 '에너지' 영역에 해당되는 제품이다.

2025.06.02 09:38신영빈

KAIST "금융 필수 보안SW가 오히려 해킹에 악용"

우리나라는 금융 보안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한 유일한 국가다. 이것이 오히려 보안 위협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KAIST 연구진은 안전한 금융 환경을 위한 복잡하고 위험한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설치하는 방식 대신, 웹사이트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원래 설정한 안전한 규칙과 웹 표준을 따르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일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윤인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려대 김승주 교수팀,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팀,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소속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금융보안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에서 한국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왜 주요 표적이 되는지를 주목했다. 분석 결과, 해당 소프트웨어들이 설계상의 구조적 결함과 구현상 취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는, 한국에서는 금융 및 공공서비스 이용 시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정책이다. 연구팀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Korea Security applications, 이하 'KSA 프로그램')을 분석해 총 19건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주요 취약점은 ▲키보드 입력 탈취 ▲중간자 공격(MITM) ▲공인인증서 유출 ▲원격 코드 실행(RCE) ▲사용자 식별 및 추적 이다. 일부 취약점은 연구진 제보로 패치했으나, 전체 보안 생태계를 관통하는 근본적 설계 취약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보안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함에도 오히려 공격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며 보안의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국내 금융보안 소프트웨어들이 웹 브라우저 보안 구조를 우회해 민감한 시스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브라우저는 원칙적으로 외부 웹사이트가 시스템 내부 파일 등 민감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지만, KSA는 키보드 보안, 방화벽, 인증서 저장으로 구성된 이른바 '보안 3종 세트'를 유지하기 위해 루프백 통신, 외부 프로그램 호출, 비표준 API 활용 등 브라우저 외부 채널을 통해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은 2015년까지는 보안 플러그인 액티브X(ActiveX)를 통해 이뤄졌지만, 보안 취약성과 기술적 한계로 ActiveX 지원이 중단되면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행파일(.exe)을 활용한 유사한 구조로 대체되면서, 기존의 문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브라우저 보안 경계를 우회하고, 민감 정보에 직접 접근하는 보안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설계는 ▲동일 출처 정책(Same-Origin Policy, SOP) ▲샌드박스 ▲권한 격리 등 최신 웹 보안 메커니즘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면서 연구팀은 "실제로 이러한 구조가 새로운 공격 경로로 악용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Same-Origin Policy(SOP, 동일 출처 정책)는 웹 보안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서로 다른 출처(origin)의 웹 페이지나 스크립트 간에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보안 정책을 말하며, 샌드박스(Sandbox)는 보안과 안정성을 위해 시스템 내에서 실행되는 코드나 프로그램의 활동을 제한된 환경 안에 가두는 기술을, 또 권한 격리(Privilege Separation)는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스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고 각각에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보안 설계 방식을 말한다. 한편 연구팀이 전국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97.4%가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KSA를 설치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59.3%는 '무엇을 하는 프로그램인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실제 사용자 PC 48대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9개의 KSA가 설치돼 있었고 다수는 2022년 이전 버전이었다. 일부는 2019년 버전까지 사용했다. KAIST 김용대 교수는 “문제는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웹은 위험하므로 보호해야 한다'는 브라우저의 보안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조”라며 “이처럼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시스템은 작은 실수도 치명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제는 비표준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강제로 설치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웹 표준과 브라우저 보안 모델을 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KSA는 향후에도 국가 차원의 보안 위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KAIST 김용대·윤인수 교수, 고려대 김승주 교수,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가 연구를 주도했다. 제1 저자인 윤태식 연구원(티오리/KAIST)을 비롯해 정수환(엔키화이트햇/KAIST), 이용화 티오리 연구원이 참여했다.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보안 학회 중 하나인 '유즈닉스 시큐리티 2025(USENIX Security 2025)'에 채택됐다. 논문명은 'Too Much of a Good Thing: (In-)Security of Mandatory Security Software for Financial Services in South Korea'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5.06.02 08:58방은주

로이드 손잡은 한화오션…국제 인증 받고 수출 시동

한화오션이 함정분야에서 세계 최고 선급으로 명성이 높은 로이드 선급과 손잡고 해외수출 함정시장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마덱스(MADEX) 전시회 현장에서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 사업총괄 홍충식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함정 수출을 위한 설계 인증과 품질 보증 협력에 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요 수출 대상국 해군이 요구하는 국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화오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선급은 선박이 국제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설계되고 건조됐는지 검증하고, 그 적합성을 인증하는 제3의 독립기관이다. 함정의 경우, 선급 인증은 해당 선박이 국제 해군 기준을 충족하며 설계·건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공식적인 보증 수단이 된다. 로이드선급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선급 중 하나로, 국제 방산·해군 시장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기술 표준 영향력을 통해 글로벌 해군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평판을 얻고 있다. 특히 로이드선급 함정건조기준은 NATO 해군 건조기준에 준하는 기술 요건을 반영하고 있어, 해당 기준의 적용은 수출형 함정의 국제적 수준 안전성과 설계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이드선급 함정건조기준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함으로써, 해외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설계 인증(AIP)을 획득하고, 건조 전 단계부터 안전성과 규정 적합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양사는 본 협력을 통해 ▲설계 검토 및 인증 ▲기술 규정 해석 ▲품질관리 절차 수립 ▲수출 대상국 정부 및 해군 대상의 공동 기술 마케팅 등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선급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화오션이 수출 시장을 위한 함정 설계의 신뢰성과 기술 준비도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한화오션은 로이드 선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선진국 해외 함정 시장으로의 진출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은 “국가별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이를 선급이 공식적으로 보증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K-해양방산의 선두주자로 세계적인 선급인 로이드와의 모범적인 협력을 통해 수주 낭보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08:37류은주

"아이폰16 프로로 즐기는 FC 모바일"…넥슨, 애플과 손잡고 명동서 체험 행사

넥슨이 애플과 손잡고 'FC 모바일'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유저들이 함께하며, '아이폰16 프로'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넥슨과 애플은 지난 31일 서울 애플 명동에서 'FC 모바일' 오프라인 체험 행사 투데이 앳 애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폰16 프로'의 고성능을 통해 'FC 모바일'의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투데이 앳 애플'은 애플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운영되는 무료 교육 세션으로, 애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세션은 '스포트라이트: FC 모바일 플레이어와 함께 아이폰으로 펼치는 특별 매치'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FC 모바일' 크리에이터 영미터, 이원상, 소다, 홀릿이 참석해, 각자의 게임 노하우를 관객들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며 스쿼드 구성, 수비·공격 운영, 설정 팁 등을 소개했고, 시연 장면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관람객들은 각자 휴대폰으로 따라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직접적인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팁 세션이 끝난 뒤에는 크리에이터들 간 1대1 대결인 '쇼 매치'가 이어졌다. 중계는 'FC 모바일' 공식 중계진 이성훈 캐스터가 맡았으며, 크리에이터들은 방금 소개한 전략과 기술을 실전에서 선보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종 결승에서는 소다가 영미터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관람객들은 “팁을 실제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쇼 매치에서는 현장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크리에이터와 1대1로 대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총 4명의 유저가 출전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상상만 하던 크리에이터와의 대결을 직접 해보니 행복했다”, “유익한 팁도 얻을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이 진행됐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아이폰16 프로' 체험존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FC 모바일'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현장은 마지막까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앱스토어 내에서 'FC 모바일' 고수들이 직접 소개하는 실전 노하우 스토리 콘텐츠도 선보였다. 참여자는 홀릿, 영미터, 소다, 이원상, 이성훈 캐스터 등 5인으로, 이들은 득점 성공률이 높은 개인기 콤보, 수비와 역습 밸런스가 잘 맞는 포메이션 구성법, 핵심 선수의 스킬 부스트 우선 순위 등 실제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2025.06.01 14:48강한결

[ZD브리핑] 새 정부 출범 D-3…트럼프 철강 관세 50% 이번주 발효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새 정부 출범 D-3…3일 제21대 대선 진행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번째 대통령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두 달간 후보 선출과 선거운동이 숨가쁘게 진행됐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궐위선거에 의한 대통령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다 득표자의 당선을 선언하는 시점이 21대 대통령 임기 시작 시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면 60일 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져야 하는데, 곧장 임기가 시작되는 탓에 인수위가 꾸려지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했는데, 이번 대선에 참여한 양당 후보는 비상경제 대응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별도의 조직 운영보다 오는 4일부터 내각 인선 작업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AI로 업무 효율 높이고 비즈니스 기회 창출...CIS 2025 개최 지디넷코리아기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IS 2025(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Next AI: 실질적 가치 창출의 시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전략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 융합과 이를 통한 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레노버의 정연구 상무는 'AI 혁명과 데이터센터의 미래: 수냉 기술로 효율성 극대화'를 주제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AI 인프라 도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혁신적인 솔루션의 미래 방향성을 중심으로 발표합니다. 리스닝마인드(어센트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미래 고객의 신호를 캐치하라: 검색 데이터로 설계하는 브랜드 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잠재고객을 찾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합니다. 데이터이쿠의 김영석 상무는 'AI Agent를 통해 생성형 AI 잠재력 실현'이라는 주제로, AI를 비즈니스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콘텐츠 스트리밍 선두기업인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발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글루와 IBM의 플래티넘 파트너사인 유니포인트는 각각 행사장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합니다. 이 밖에도 ▲레드햇 ▲브이캣 ▲CURVC ▲플로우 ▲포시에스 ▲Salesforce ▲토스랩 ▲퀄컴코리아 ▲BHSN ▲NHN데이터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합니다. 트럼프 철강 관세 50% 이번주 발효...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제4차 알래스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추진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게 협상 수단으로 이 프로젝트 투자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더그버검 내무부 장관, 크리스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리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 등도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BMW그룹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은 5일 프레스 대상 행사를 시작으로 BMW 뉴 1시리즈 및 2시리즈를 국내 최초 공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제프 쿤스와 협업한 THE 8 x 제프 쿤스 에디션,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 'iX5 하이드로젠', 전 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되는 BMW 스카이탑의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카이탑'까지 전시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를 주제로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30년간 한국 고객과 함께한 여정을 기념하고 다가올 30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 발표했습니다. 이번주부터 관세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3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번에는 그 비율을 두 배로 올리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철강 관세 인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수용하며 이를 '미국 철강 노동자에 도움이 되는 거래'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2025 자율제조 월드쇼(AMWS)'가 오는 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 등이 공동 주관합니다. 자율제조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6개 영역에서 컨퍼런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능형 로봇부터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주제로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넥슨 신작 게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글로벌 알파 테스트 이번 주 넥슨 신작 게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오는 5일 한국 지역을 시작으로, 9일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합니다. 테스트 종료일은 17일입니다. 테스트 기간 국내와 이용자는 기본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확장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액션 RPG 장르입니다. 콘솔과 PC 플랫폼에 최적화해 개발 중이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새 정부, 어떻게 사이버 보안 정책 추진해야 하나…지디넷-전문가 머리 맞댄다 지디넷코리아는 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새 정부 출범 맞이 지디넷코리아-산학연 보안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합니다. 탄핵 이후 들어선 새 정부는 혼란 속에서도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 책임이 있습니다. 와중에 한국 정보보호 역사에 남을 사건이 터졌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당해 2천600만명의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격변의 시점에서 정보보호 전문가와 '새 정부가 해야 할 보안'을 짚어봅니다. 신용석 전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겸 파이오링크 대표,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 겸 순천향대 명예교수,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국민대 특임교수), 김창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안PM,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 박현주 시옷 대표가 참석합니다.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신청 시작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6월20일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을 받습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제6조의2)에 근거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67개 기업이 인증받았습니다. 인증심사는 경영진의 건강친화 환경조성 노력, 지역사회 건강친화 공헌활동 참여, 기업 특성에 맞는 직원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 및 추진, 직원 만족도 등 총 10개 영역에 대해 9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11월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인증기업은 법무부 출입국 우대심사대와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수입보험 한도 우대 등 무역보험혜택, 정부인증제도(여가친화인증)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인증 유효기간 기간은 인증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며, 유효기간 연장신청 시 재심사를 통해 3년마다 연장이 가능합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CEO 방한...하이브와 협업 확대 예고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4일 한국에 옵니다. 에어비앤비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 이후 진행 중인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방한하는 건데요, 이번 방한에서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인 세븐틴을 만나, 같은 날 열리는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 행사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물 또는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세븐틴은 이번 체험을 통해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체스키 CEO는 하이브와의 새로운 협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2025.06.01 13:29안희정

"13개국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글로벌 CBPR 인증제 시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오는 2일부터 '글로벌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Global Cross-Border Privacy Rules, Global CBPR)' 인증을 공식 부여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CBPR(Global CBPR) 인증'은 회원국 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국경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일정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갖춘 기업은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개보위는 담당부처로 국내에서 글로벌 인증(Global CBPR) 관련 제반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증기관'으로서 인증심사 업무를 수행핸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외 사업 시 대외 신뢰도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CBPR 인증(Global CBPR)을 국외이전 수단으로 채택한 국가(일본, 싱가포르 등)로부터 원활하게 개인정보를 이전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인증(CBPR)은 지난 201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 국가를 중심으로 상호 간 인증(APEC CBPR)으로 시작했다. 이후 영향력을 세계로 넓히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의 주도로 2022년 글로벌 협의체가 출범했다. 3년 간 논의를 한 결과, 글로벌 인증(Global CBPR)을 개시하게 됐다. 현재 영국, 두바이 등 4개 지역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가들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증(APEC CBPR)을 받은 국내 12개 기업은 오는 2일부터 자동으로 글로벌 인증(Global CBPR)을 부여받는다. 이 외 신규로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심사방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중 공지할 예정이다.

2025.06.01 12:57방은주

SaaS도 보안 문제가···개보위, 명품 브랜드 디올·티파니 개인정보 유출 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 디올과 티파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두 회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를 이용중으로, 두 건 모두 고객관리 서비스에 접속하는 직원계정 정보를 이용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로 확인돼 해당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라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를 서버 등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디올은 1월경 발생한 유출사고를 5월 7일 인지했다고 신고(5.10.)했고, 티파니는 4월경 발생한 유출사고를 5월 9일 인지했다고 신고(5.22.)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대상·규모 파악, 기술적·관리적 안전조치 이행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이후 유출 신고와 개별 정보주체에게 통지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된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법 위반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개보위는 SaaS를 이용하는 기업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중 인증수단 등을 직원 계정에 적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IP(아이피) 주소 제한 등 접근 통제 조치가 필요하며, 피싱 등을 통해 계정이 탈취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6.01 12:35방은주

음식물쓰레기 감량·생수병 대체…'환경의 날' 착한 소비 눈길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세계 환경의 날은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며 1972년 제정한 날이다. 매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4%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62.4%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녹색제품'이다. 녹색제품은 에너지와 자원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심사를 통해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인증받는다. 인증 유형에는 환경표지, 저탄소, 우수재활용 등이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단순한 생활폐기물을 넘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소각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배경 속에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많은 지자체가 환경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음식물처리기 보급을 확대하고, 구매 지원금 제도를 통해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미닉스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는 철학 아래, 음식물처리기 전 제품이 에너지 절약, 환경오염 저감, 소음·진동 감소 등 환경부의 환경표지 기준을 충족해 친환경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거주 지역 지자체를 통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국내 최초 전자동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는 음식물 무게를 감지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최대 93.3%까지 줄여 배출 부담을 최소화하며, 미사용 시에는 자동 절전 모드가 작동한다.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 소재를 사용해 제품 사용 전후 과정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필터를 통해 일회용 생수병 소비를 줄이며 저탄소 소비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필터 1개는 최대 15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어, 500mL 생수병 기준 약 300개 분량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생수 대비 23분의 1 수준으로 낮다. 브리타는 1992년 세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국내에서도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누적 70만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하고 2천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근 출시된 '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국내 수돗물 환경에 맞춰 염소, 중금속, 미세입자 등을 제거하는 4단계 필터링 기술을 적용했으며, 필터 본체의 절반 이상은 ISCC PLUS 인증(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을 받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부품 분해가 용이해 재활용률도 99%에 달한다.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N32'는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사용 후 자연으로의 환원을 고려한 제품이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셀룰로오스를 혼합한 '아이슬란드 씨셀' 소재를 적용했으며, 비건 인증과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포함한 4대 안전 기준도 충족해 환경성과 제품 안전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시몬스는 내구성을 높여 매트리스 수명을 늘리는 방식으로 폐기물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항공 엔지니어링 분야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인 바나듐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일일 수십만 회의 사용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강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25.06.01 12:2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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