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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듀, 홈런 굿즈 '텀블러&파우치 세트' 출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새학기 브랜드 굿즈 '텀블러&파우치 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텀블러&파우치 세트'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아이들이 휴대하기에 무겁지 않으면서도 넉넉한 500ml 용량이며, 뚜껑을 열 필요 없이 한 손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터치 캡을 적용했다. 바로 음용하거나 내장된 빨대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다. 파우치는 텀블러 수납 공간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작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주머니도 있어 외출 시 활용도 또한 높다.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도 있어 휴대성도 높였다. 텀블러와 파우치 모두 아이스크림 홈런의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색을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홈런의 인기 캐릭터인 뚜루뚜루와 메론이, 행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새학기 응원 문구를 더해 아이들을 향한 홈런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텀블러&파우치 세트'는 '리틀홈런' 또는 '홈런 초등'에 신규로 가입하는 회원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새학기를 응원하고 실용적인 선물도 제공하고자 이번 '텀블러&파우치 세트'를 선보였다”며 “아이들에게 의미 있고 활용도 높은 새해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9 11:36안희정 기자

"해킹 등 사이버상담은 118로"...KISA, 챗봇 도입 서비스 고도화

118상담센터가 있다. 해킹과 바이러스, 개인정보 침해, 불법 스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이버 고충에 대해 365일, 24시간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국민 상담 창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118상담센터 개소 16주년을 맞아 사각지대 없는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해 118상담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118상담센터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 맞춤형 안내로 국민 피해를 예방해 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실시간 채팅 및 챗봇 상담 서비스 신규 도입 ▲'118내비게이션(118.kr)' 웹페이지 신설이다. 상담 방식을 다각화해 통화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신고·서비스 신청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증진했다. 먼저, 실시간 채팅·챗봇 상담 서비스는 기존의 전화 위주 상담에서 새롭게 추가된 상담 방식으로, PC나 모바일에서 118내비게이션 웹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챗봇 상담 도입으로 이용자는 통화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청각장애인, 외국인 등 전화상담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18내비게이션은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상담·신고·서비스 신청 창구를 한곳에 모은 통합 웹페이지다. 이용자는 118내비게이션에서 ▲상담 방식(전화, 문자ARS, 채팅, 챗봇) ▲신고 창구(개인정보, 불법 스팸, 침해사고 등) ▲관련 서비스(스미싱 확인서비스, 털린 내 정보 찾기 등)를 한눈에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은 “AI 대전환으로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사이버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118상담센터가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사이버 고충 상담 창구로서 더 쉽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9 07:58방은주 기자

삼성전자, '최고의 고객 서비스 달인' 뽑았다

삼성전자 고객 서비스 전문가들이 2026년 CS(고객 만족) 달인으로 선발됐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CS 달인에 선정했다. 'CS 달인'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달성한 우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리 정확성, 신속성 등 기술 역량을 선행 평가한 후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 엔지니어를 CS 달인으로 최종 선발한다.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조사로 달인을 선발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이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 이후 7년간 전체 엔지니어 5천300여 명 중 달인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인력은 93명(1.7%)에 불과하다. 2회 이상 중복 선정자는 단 27명(0.5%)에 그칠 정도로 경합이 치열하다. 2026년 CS 달인에 선정된 18명은 부문별로 휴대폰 8명, 가전 9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올해 CS 달인의 고객 만족도는 역대 선정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았다. 휴대폰 서비스를 담당하는 최수정 프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소재 광산센터에서 달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근무지를 서울특별시 삼성강남센터로 옮겨 2년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휴대폰 서비스 달인이 탄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승철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전부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으로 130여 건이 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100% 만족을 이끌어냈다. ▲경상북도 구미센터 휴대폰 서비스 담당 김대희 ▲경기도 안산센터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담당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부단한 노력 끝에 입사 2년 만에 달인에 선정됐다.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달인에 선정된 사례로 손꼽힌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부사장)는 "고객 만족을 선도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8 11:32전화평 기자

에쓰오일, 구매·조달에 AI 에이전트 도입…데이터 오류 줄인다

에쓰오일이 조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 8만건 자재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고 연간 5천 시간 이상 처리 시간을 줄인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및 AI 전환(DAX) 일환으로 구매·조달 분야 핵심업무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의 다양한 문서를 AI가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재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ERP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중복·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자재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번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자재 데이터 등록 및 관리 전 업무처리 과정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클렌징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에쓰오일은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약 8만 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연간 5천 시간 이상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9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샤힌 프로젝트 2만건 이상 공정자재 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014년 e-프로큐먼트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으며 구매 적정가 예측, 최적 발주유형 추천, 업무절차 안내 챗봇 등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대표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에쓰오일은 핵심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및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6.01.16 09:56류은주 기자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작년 1만6천대 돌파"

작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가 1만6천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상위 5개 제조사가 연간 설치 대수 기준 시장의 약 73%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는 약 1만6천대 증가했다. 데이터 수집 및 연구 목적을 비롯해 창고·물류, 제조, 자동차 산업 등에서 상업적 채택이 본격화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준 연간 설치 대수 상위 기업은 애지봇, 유니트리, 유비테크, 러쥐, 테슬라 순이었다. 이들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73%를 차지했다. 애지봇은 고품질 휴머노이드 조작 데이터셋과 오픈소스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해 작년 기준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했다. 누적 출하량은 5천 대를 넘어섰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애지봇은 2023년 설립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며 시장 1위에 올랐다. 작년 X2와 G2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호텔·외식, 엔터테인먼트,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로봇을 상업 배치했다. 유니트리는 점유율 27%를 차지했다. 자체 개발한 모터, 감속기, 라이다, 맞춤형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바탕으로 비교적 낮은 비용 대비 우수한 이동 성능을 구현했다.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복싱 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점유율 5%를 소폭 웃돌며 3위에 올랐다. 워커 시리즈는 제조 및 자동차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브레인넷 2.0과 코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로봇 간 협업과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2세대와 2.5세대 생산 확대를 통해 작년 처음으로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시장 점유율은 약 5% 수준으로 추산된다. 테슬라는 새해 옵티머스 3세대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도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CES 2026을 기점으로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전반의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2년간 더 많은 기업들이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산업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주목할 세 가지 트렌드로 ▲1천600달러 미만의 저가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로봇 서비스형 임대(RaaS) 모델 확산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제조 원가 하락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리테일·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RaaS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용 유지·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총소유비용(TCO)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누적 설치 대수가 2027년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적용 분야별로는 물류, 제조, 자동차 부문이 2027년 연간 설치 대수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6.01.15 17:36신영빈 기자

웹은 되는데 앱은 막힌다?…구글, 바이낸스 다운로드 차단 '모바일 거래' 제동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바이낸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는 28일부터 신규로 내려받을 수 없게 되면서,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에 혼란과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앱 기반 이용이 사실상 제한되는 만큼, 28일 이후 바이낸스 앱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구글 정책 변경에 따라 국내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신고되지 않은 해외 거래소 앱의 다운로드가 차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대표적인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서비스 자체가 완전히 막히는 것은 아니다. VASP 미신고 거래소라도 웹사이트 접속은 가능해 이용자들은 PC나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거래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구글의 자체 정책 시행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을 수 없는 것이지, PC 등 웹에서는 바이낸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앱에서 PC웹으로, 시대 흐름 역행 문제는 '앱'이다. 신규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지는 데다 업데이트까지 제한될 경우, 이용 환경이 악화될 뿐 아니라 보안 패치가 제때 적용되지 않아 보안 취약성 우려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휴대폰 교체나 앱 삭제 후 재설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실상 앱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앱 다운로드, 업데이트 제한이 실사용 측면에서 거래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림 기능, 인증 절차, 화면 최적화 등 앱 기반 편의 기능이 약화되면 이용이 번거로워지고, 일부 이용자들은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시간 거래'에 차질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트래픽이 어디로 몰리냐에 따라 서비스 속도가 달라진다”면서 “과거 계엄사태 때 업비트의 앱과 웹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과부하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역시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애플코리아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FIU 역시 애플 측에 관련 계획을 문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의 경우 바이낸스 앱은 등록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웹으로는 접속이 되는데, 정작 모바일 앱으로는 편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모바일 중심의 생활 환경이 이미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이용 편의성을 되레 후퇴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용자들은 웹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구글의 이번 정책 방향이 이용자 경험과 시장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타마스크 등 지갑 서비스는 제외 구글의 이번 정책이 모든 가상자산 관련 앱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등 다수의 웹3 개인 지갑 서비스는 이번 정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FIU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는 “개인 지갑 앱은 거래소처럼 사업자가 이용자의 자산을 직접 관리, 통제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VASP 신고 대상은 쉽게 말해 개인키에 대한 통제권을 사업자가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즉, 이용자가 개인키를 직접 보유,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은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2026.01.15 16:11홍하나 기자

자녀 납치 가장 보이스피싱, '속이는 법' vs '안 속는 법'

자녀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이 학부모를 겨냥해 진화하는 가운데, 전문가는 이 같은 범죄의 핵심이 개인정보 자체보다 '부모와 자녀를 분리하는 상황 연출'에 있다고 진단했다. 김은성 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아이 이름과 연락처만으로도 범죄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초등학생부터 부모까지 함께 교육하지 않으면 피해를 막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범죄는 '정보'보다 '상황'을 만든다…아이 납치 보이스피싱의 구조 김은성 팀장은 최근 확산되는 '자녀 납치 가장' 보이스피싱의 공통점으로 부모의 판단력을 무너뜨리는 상황 연출을 꼽았다. 그는 “범죄자들이 일부러 전화를 끊지 않고 쓸데없는 대화를 길게 이어가는 이유는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확인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화가 이어질수록 부모는 실제로 아이와 통화 중이라고 믿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범죄자들은 큰 금액이 아닌 비교적 감당 가능한 액수를 요구해 부모가 '일단 보내고 보자'는 판단을 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김 팀장은 “납치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부모는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지기 쉽다”며 “이 순간 합리적인 판단은 거의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의 표적은 더 이상 성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김 팀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메신저로 오는 정보를 기본적으로 신뢰한다”며 “전화나 메시지를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응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구가 보낸 메시지처럼 보이면 진짜라고 믿고 반응하는데, 이 신뢰 구조가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마약·불법 콘텐츠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추정보다는 일상 속 정보 수집 관행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범죄는 대규모 해킹이 아니라 이름과 전화번호 같은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실행된다”며 “학교 앞에서 학습지 신청이나 이벤트를 가장해 이름과 연락처를 적게 하는 행위 역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이와 부모 모두 '이 정도 정보는 괜찮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부터 부모까지 함께 배워야”…KISA가 제시한 보이스피싱 대응법 김 팀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으로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대응 원칙을 아는 것을 꼽았다. 아이들에게는 “엄마한테 물어볼게요”, “아빠한테 확인할게요”처럼 시간을 끄는 답변을 교육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반드시 문자나 다른 수단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녀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 자체가 범죄자가 설계한 상황일 수 있다”며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위급 상황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KISA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자체, 통신사, 금융당국, 경찰과 협력해 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팀장은 “경기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중·고등학교와 노인복지관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 “연령대별로 노출되는 위험이 다른 만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학부모들은 뉴스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녀들은 포털이나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서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정작 알아야 할 예방 정보가 충분히 노출되지 않는 현실도 문제"라며 “보이스피싱은 개인의 부주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범죄다. 아이부터 부모, 고령층까지 모두가 같은 원칙을 공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5 14:35안희정 기자

거위털이라더니…공정위, 이랜드 등 패딩 판매 17곳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의류판매업체 17곳의 거짓·과장 광고를 적발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과 경고를 내렸다. 구스다운·덕다운 패딩, 겨울 코트 등에서 충전재나 캐시미어 함량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한 사례가 대상이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무신사 등 의류 플랫폼에서 판매된 다운 제품의 솜털 함량이 광고와 다르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뒤 지난해 5월 조사에 착수한 결과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17개 업체의 위반 광고를 확인하고 광고 삭제·수정, 판매 중지 등 시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의류 유형별로 보면 거위털 패딩은 '구스다운' 표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구스다운 제품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오리털 등 다른 조류의 털이 섞였는데도 거위털만 사용한 것처럼 홍보한 사례가 나왔다. 오리털 패딩도 '다운' 또는 '덕다운' 기준을 못 맞췄는데도 다운 제품처럼 표시하거나 솜털 함량을 과장한 경우가 적발됐다. 겨울 코트 등에서는 원단 소재인 캐시미어 함유율을 부풀린 광고가 확인됐다. 다운 표시는 기준이 명확하다. 제품 충전재에서 솜털이 75% 이상(깃털 25% 이하)일 때만 '다운(솜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고, '구스' 표시는 거위털 함유율이 80% 이상일 때 가능하다. 충전재가 여러 종류이거나 부위별로 함량이 다르면 각각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 공정위는 3개 업체(이랜드월드, 티클라우드, 아카이브코)에 시정명령을, 나머지 14개 업체에는 경고를 내렸다. 17개 업체 모두 조사 전후로 위반 광고를 자진 시정했고, 관련 상품 구매자에게 환불 안내 문자 발송 등 피해구제도 진행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또한 의류 플랫폼에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면 신속 시정과 소비자 피해 구제가 이뤄지도록 공정위-의류 플랫폼 간 실무 협의 채널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5 12:00류승현 기자

美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 대규모 망장애 발생

미국 시장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에 망 장애가 발생했다. 911과 같은 비상전화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버라이즌은 14일(현지시간) SNS 공지를 통해 “회사 기술팀이 서비스 중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 사태고 고객의 하루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이를 해결하기 위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기준 정오 무렵부터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 데이터 전송 등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에서 통신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버라이즌 가입자들은 휴대폰에 통신 신호 세기 막대 대신 SOS 문구가 뜨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뉴욕과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 대도시 지역에서 장애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장애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뉴욕, 애틀랜타, 샬럿, 휴스턴 등이다.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는 한때 2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장애 영향에 있었으나 동부 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서비스 장애를 겪는 이들이 6만 이하로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버라이즌이나 미국 정부는 이번 서비스 장애가 외부 사이버 공격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2026.01.15 09:57박수형 기자

눈 피로 줄여 주는 스마트폰 화제…어떻게 가능했나

스마트폰 사용이 근시, 난시,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구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점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사용자의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등장해 주목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아너 매직8 프로를 약 2주간 사용해 본 결과 눈의 피로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4320Hz 고주파 PWM 디밍 탑재 PWM은 펄스 폭 변조(Pulse Width Modulation)의 약자로, PWM 디밍은 OLED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낮추기 위해 화면을 빠르게 켜고 끄는 방식을 뜻한다. 다만 저주파 PWM 방식은 화면 깜빡임을 유발해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예를 들어 애플은 아이폰에 480Hz PWM 디밍을 적용하는데, 화면 깜빡임에 민감한 사용자에게는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아너 제품은 초당 4천320회 깜빡이는 4320Hz PWM 디밍을 채택해, 아이폰 대비 약 10배 높은 수준이다. 깜빡임 빈도가 높을수록 화면 깜빡임이 덜 눈에 띄고 눈의 피로도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 강화 블루라이트는 인체 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깊은 수면 진입을 방해할 수 있으며 수면 효율 저하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블루라이트 제어 기능을 제시했다. 아너는 AI가 사용자의 활용 시나리오를 지능적으로 인식해 디스플레이 색조를 자동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아이슬란드처럼 밤이 길게 이어지는 지역으로 여행 가는 경우, 기기가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블루라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아너는 이 기능이 멜라토닌 생성을 최대 20%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이 없는 휴대폰과 비교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환경의 색을 인식한 뒤, 이에 맞춰 화면 색을 자연스럽게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방에서 푸른색 배경이 많으면 화면 색을 더 따뜻하게 바꾸고, 반대로 밝은 공간에서는 보다 어두운 색조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원형 편광 디스플레이' 기술도 적용됐다. 원형 편광은 눈부심과 반사를 줄여 자연광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원형 편광 디스플레이가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AI 디포커스·멀미 완화 기능까지 스마트폰 사용 시 또 다른 문제로는 화면을 응시하는 동안 초점 거리가 고정되면서 눈 근육이 경직되고, 이로 인해 근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아너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AI 디포커스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했다. 온디바이스 AI가 사용자의 시각 환경과 습관을 분석해 스마트폰 화면에 '디포커스(Defocus) 렌즈' 효과를 구현하는 시력 보호 기술이다. 아너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화면으로 독서할 경우 근시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매직8 프로에는 차량 이동 중 스마트폰을 볼 때 발생할 수 있는 멀미 증상을 줄이기 위한 'AI 멀미 완화' 기능도 포함됐다.

2026.01.15 08: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ZD SW 투데이] 국가AI전략위, 이경수 부의장 초청 세미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가AI전략위, 이경수 부의장 초청 세미나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14일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초청해 'AI 시대, 과학 혁신의 새로운 여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의 최신 과학기술 전략이 대한민국에 주는 시사점을 국민과 공유한다는 목적이다. 발제를 맡은 이경수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AI와 핵융합 기술의 상호보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기술총괄 부총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역임한 핵융합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엑스엘에이트, 美 실리콘밸리 'K-BioX 서밋 2026' AI 통번역 지원 엑스엘에이트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열린 'SNU KIC SV K-BioX ABDD(AI Biohealthcare Drug Discovery) 서밋 2026'에 동시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엑스엘에이트의 이벤트캣은 비즈니스 미팅·강연·컨퍼런스에 특화된 AI 동시통번역 솔루션이다. 20년 이상 축적된 전문가 선별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개발 AI 엔진이 연령과 성별에 맞는 표현을 예측·분석해 일관된 번역을 구현한다. 현재까지 1천개가 넘는 유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됐으며 50개국 이상 언어를 제공하고 있다. ◆티젠소프트, 고령군청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고령군청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 관리 아카이브 솔루션(TG 1st MCMS Archive)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령군청은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원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도입된 티젠소프트의 AI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 관리 아카이브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 획득 및 나라장터 등록 소프트웨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핑거, 말만해 AI·영수증 OCR 베타 서비스 출시 핑거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전표 자동화 기능인 '말만해 AI'와 '영수증 OCR(광학문자인식)' 기능을 자사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에 적용했다. 핑거가 서비스 중인 파로스ERP와 스텔라ERP는 삼일PwC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경영관리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된 말만해 AI와 영수증 OCR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표 생성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말만해 AI는 국내 ERP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LLM 기반 챗봇형 전표 자동 생성 기능이다. AI 기반 영수증 OCR 기능은 종이영수증이나 외부 결제 내역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영수증을 판독해 거래 정보를 자동 인식하고 전표로 연계한다. ◆솔트룩스, '공공 AX와 안전 AI 도입 전략 2026' 컨퍼런스 개최 솔트룩스가 매경AX와 공동 주관으로 '공공 AX와 안전 AI 도입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 AI와 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도입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솔트룩스는 이 자리에서 2026년 공공 행정과 안전 분야 변화를 예고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공개한다. 행사는 다음달 5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하모니스홀에서 개최된다.

2026.01.14 18:11이나연 기자

발빠르게 생성형AI 챗봇 개발한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오픈에이아이(AI) 대규모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접목한 사내 인공지능(AI) 챗봇 '스비봇'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스비봇은 업무 매뉴얼 중심으로 답변하는 '사내 지식 봇', 금융 및 전문용어 설명과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 안내, 글쓰기와 코딩 지원까지 제공하는 '일반지식 봇'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문서를 개별적으로 찾거나 담당자에게 일일이 물어봐야 했던 과정이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SBI측은 기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스비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사내 업무 지식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동시에 AI 광학문자인식(OCR)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스비봇은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AI 챗봇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AX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5:48손희연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SF 명작 '로보캅' 테마 특별 배틀 패스 실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SF 액션 영화 '로보캅' 테마 특별 배틀 패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용자는 배틀 패스 특별 챕터 '로보캅'을 완료해 영화 속 등장인물을 승무원으로 충원하고 영화의 명장면을 모티브로 한 테마 데칼, 문자, 2D 스타일 등 테마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에는 9단계 전차 'OCP Peacekeeper'가 포함되어 있으며, 로보캅의 상징적인 캐릭터 6명을 승무원으로 충원할 수 있다. 또한 특별 임무를 수행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트위치 시청자는 특정 크리에이터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테마 드롭을 통해 추가 2D 요소와 기간 한정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2026.01.14 15:40정진성 기자

"OO 엄마세요?"...학부모 필독 '보이스피싱' 피하는 법

자녀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일부 지역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교원그룹 해킹 사고까지 발생하며 학부모 대상 정보 보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슷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같은 학원을 다닌 아이들의 부모가 표적이 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학원·교육 서비스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필요성이 제기된다. 아이 정보 꿰뚫은 보이스피싱…학부모 심리 파고들어 지난해 네이버카페에 자녀를 붙잡고 있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을 뻔했다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공유됐다. 공개된 피해 경험에 따르면 사기범은 전화를 걸어 “OO 엄마냐”고 아이 실명을 언급한 뒤, 아이가 사고를 쳤다며 중년 남성이 붙잡고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전화기 너머로 남자아이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며 “아이패드가 박살 났다”, “출소한 지 한 달밖에 안 돼 경찰에 가면 골치 아프다”고 압박한 뒤,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통화를 유지한 채 즉각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는 아이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포를 느꼈고, 가족을 통해 아이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사기임을 인지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같은 학원을 다닌 아이들의 부모가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며, 학원 등록이나 레벨테스트 과정에서 입력한 보호자 연락처와 아이 정보가 악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연으로 보기엔 너무 구체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학교 인근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수법도 거론된다. '휴대폰 사용 줄이기' 등 건전한 캠페인처럼 보이는 행사를 열어 아이들에게 참여를 유도한 뒤, 선물을 받기 위해 부모 이름과 연락처를 적게 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일정 시간 휴대전화를 끄도록 요구하고, 해당 시간 동안 확보한 연락처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가한다는 수법이다. 교원그룹 해킹 겹치며 교육업계 전반 '정보 보안 불안' 확산 이런 가운데 구몬학습과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이 최근 해킹 피해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는 모습이다. 교육업계 전반도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새벽 렌섬웨어 공격으로 전 계열사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며, 이후 데이터 유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원그룹은 유출 규모와 고객 정보 포함 여부를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조사 중이다. 아울러 전사 시스템 전수 조사와 보안 취약점 정밀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유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업계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재점검했다”며 “학부모 불안이 큰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보안 캠페인도 진행했다.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 정보를 대량으로 다루는 학원·교육·학습 서비스 전반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원 레벨테스트 시 아이 이름을 '김*호'처럼 일부 가리는 형태로 입력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알면 덜 불안하다...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중요 실제로 분당 경찰서는 지난달 자녀를 노린 보이스피싱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례와 함께 대응 방법과 예방 요령 등을 공유했다. 경찰 측은 "자녀의 개인정보 외에도 학교명이나 교복, 연락처를 온라인에 공개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교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 대응 팀장은 “자녀 납치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의 경우 부모가 극도로 당황한 상태에서 판단력을 잃기 쉽다. 특히 큰 금액을 요구하지 않아 부모가 송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범죄자들이 의도적으로 전화를 끊지 않고 시간을 끄는 이유도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하거나, 실제로 아이와 통화 중이라고 믿게 만들기 위한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 '엄마한테 물어볼게요', '아빠한테 확인할게요'처럼 시간을 끄는 답변을 하도록 교육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반드시 문자나 다른 수단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두고 추정과 음모론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범죄는 이름과 연락처 같은 최소한의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실행된다”며 “학교 앞에서 학습지 신청이나 이벤트를 가장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게 하는 행위 역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메신저로 오는 연락을 진짜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다”며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3:49안희정 기자

작년 ICT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반도체 비중 66%

지난해 ICT 분야 수출액이 2천642억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ICT 수출액 증가는 반도체 분야가 주도했으며, 반도체 수출액은 65.6%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 2천642억9천만 달러, 수입액 1천512억5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천130억4천만 달러 잠정 흑자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연간 ICT 수출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AI 데이터센터의 세계적 구축 확대로 반도체와 SSD 수요가 급증하며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등 범용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 상승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1천734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1% 급증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중국, 네덜란드, 대만 향 보조저장장치(SSD) 수요 강세로 수출이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미국향 수출의 두 자릿수 증가와 인도, 멕시코향 수요 호조로 3년 만에 반등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IT기기의 OLED 채택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와 LCD 전방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아울러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도 부분품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대만이 64.8% 늘었고 베트남과 인도, 유럽연합이 각각 14.5%, 11.3%, 10.2%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도 각각 수출액이 전년 대비 9.8%, 5.5% 증가했다.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2026.01.14 11:07박수형 기자

사이냅소프트, '이머징 AI+X 톱100' 2년 연속 선정…도큐먼트 기술력 입증

사이냅소프트가 도큐먼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관 '2026 이머징 AI+X 톱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머징 AI+X 톱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정량적 지표와 기술 혁신성, 미래가치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등 핵심 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AI 전환(AX)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HWP 문서 데이터 인식·분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표·도형·레이아웃 등 문서 내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이는 공공부문 비중이 높은 HWP 형의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실질적인 AI 도입을 추진 중인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을 강화 중이다. 또 내부 팀 지식을 지능형 자산으로 만드는 '키냅스'를 통해 중소기업 및 팀 단위 조직에 최적화된 지식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이나 기관뿐 아니라, 실무 단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자산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 조직을 주요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정보는 A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에 공개돼 정부·산업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정보 제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우리가 AI 시장 전반에서 실제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기관·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5:11한정호 기자

AI로 보이스피싱 차단 3억건 늘렸다

SK텔레콤은 지난 한 해 동안 음성 스팸, 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 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운영해 온 결과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천만 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5천만 건을 차단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SK텔레콤 PASS스팸필터링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 올해엔 스팸, 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 수집 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손영규 SK텔레콤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앞으로도 기술적 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근절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1.13 11:00홍지후 기자

유엔파인-에스에이티정보, AI기반 차세대 감사업무 혁신 협력

감사업무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파인(대표 조기현)은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에스에이티정보(대표 오세용)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감사업무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이뤄진 이번 협약은 유엔파인의 차세대 감사업무솔루션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에 에스에이티정보의 비정형 데이터 추출 및 자산화 기술을 융합, 공공 및 금융기관에 최적화한 '지능형 AI 감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년 감사업무 노하우와 독보적 AI 데이터 기술 만남 유엔파인의 '유오딧 v2.0'은 감사계획 수립부터 착안사항 도출, 감사문서 초안 작성, 심의 및 이행상황 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다. 최근 경기도의 '스마트 감사 플랫폼'과 강원랜드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KLAS)'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지자체와 공기업 등 공공 분야 AI 전환(AX)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에이티정보는 문서 뷰어(Docu-GATE), 개인정보 비식별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특히 HWP, MS오피스, PDF 등 원천 파일(Native Format)에서 포맷 변환 없이 데이터를 직접 추출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 AI 학습 데이터의 정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감사업무의 완전한 AI 전환… 예방적·과학적 감사 실현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정형 감사 문서 데이터 자산화 △AI 학습용 감사 특화 데이터셋 구축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AI 환경 조성 △생성형 AI를 활용한 감사 보고서 자동 생성 및 이상 징후 포착 등 '5대 핵심 AI 융합 기술' 구현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에이티정보의 기술력을 통해 공공기관 내 방대한 비정형 문서들을 AI가 즉시 학습 가능한 형태로 변환, 유엔파인의 유오딧 솔루션 내에서 더욱 정교한 과거 사례 조회와 고도화된 감사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공 AI 시장 표준 선도할 것 강훈 유엔파인 공공사업부문 부문장은 “경기도와 강원랜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유엔파인의 AI 솔루션이 에스에이티정보의 고도화된 데이터 추출 기술과 결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감사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현장 밀착형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용 에스에이티정보 대표는 “유엔파인과의 협력은 에스에이티정보가 쌓아온 문서 분석 기술 퍼즐을 완성해 실질적인 AI 성과를 창출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신뢰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올해 매출 2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주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금융권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클라우드(SaaS) 기반의 AI 감사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026.01.13 07:52방은주 기자

AI 유머 취향 분석했더니... '긴 글'과 '은어' 좋아해

일본 개그 게임 '오오기리'에서 사용자들이 재미있는 답변에 투표한 기록을 분석한 결과, AI와 사람의 유머 취향이 뚜렷하게 갈렸다. 사람과 달리, AI는 지나치게 긴 답변이나 인터넷 은어가 들어간 답변을 좋아했다. 사용자를 7개 그룹으로 나눴더니 취향이 제각각 일본 IT 기업 CyberAgent(사이버에이전트)와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일본 오오기리 사이트에서 908개 질문과 14,389개 답변, 276명이 참여한 57,751개 투표를 수집했다. 오오기리는 사회자가 던진 질문에 재치있게 답하는 일본식 개그 게임이다. 연구팀은 각 사용자가 어떤 답변에 투표했는지 기록을 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묶어 7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로 선호하는 유머가 확연히 달랐다. '그룹 0'은 대화 형식이나 여러 문장으로 긴 답변, 괄호를 많이 쓴 답변을 좋아했지만, 자기 비하 개그와 황당한 넌센스 유머는 싫어했다. '그룹 1'은 정반대로 자기 비하 개그를 가장 좋아했고, 형용사로 끝나는 답변도 선호했다. 반면 답변 속에 고유명사를 언급하거나 과장 표현을 쓰는 것은 기피했다. '그룹 2'도 자기 비하를 좋아했고, 짧은 이야기 형식과 물음표로 끝나는 답변을 선호했다. 고유명사 언급과 말줄임표 마침, 과장 표현은 싫어했다. '그룹 3'은 괄호, 말줄임표로 끝나는 답변, 많은 공백 사용을 좋아했지만, 짧은 이야기 형식과 과장 표현은 싫어했다. '그룹 4'는 말줄임표로 마무리하는 답변과 자기 비하, 괄호 사용을 선호했으나, 인터넷 은어와 과장 표현을 강하게 기피했다. '그룹 5'는 인터넷 은어를 압도적으로 좋아했고, 과장 표현과 고유명사 언급도 선호했다. 반면 황당한 넌센스와 지나치게 긴 답변은 싫어했다. '그룹 6'은 황당한 넌센스와 고유명사 언급, 패러디를 좋아했지만, 말줄임표 마침을 매우 강하게 기피했고, 은어와 괄호도 싫어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웃음 코드는 그룹마다 정반대였다. 자기 비하 개그는 그룹 1, 2, 4가 좋아한 반면 그룹 0은 가장 싫어했고, 인터넷 은어는 그룹 5가 가장 좋아했지만 그룹 4와 6은 강하게 기피했다. 11가지 유머 유형으로 분류... AI가 85% 정확도로 자동 분석 연구팀은 답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45개 언어 특징과 11개 유머 유형을 정의했다. 각 그룹이 정확히 어떤 유머를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유머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단순히 "재미있다/없다"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재미있는가"를 밝히기 위해 유머를 구성 요소로 쪼갰다. 연구팀은 글자 수, 문장 수, 특수문자 사용 등 객관적 특징 45가지와 함께, 말장난, 공감되는 경험, 과장, 블랙 유머와 풍자, 황당한 넌센스, 반전, 메타적 유머(개그 자체를 소재로 쓴 유머), 자기 비하, 의인화, 패러디, 짧은 이야기 등 11개 유머 유형을 정의했다. 14,389개 답변을 일일이 사람이 분류하기는 불가능해서, GPT-5.1에게 자동으로 11가지 유머 유형을 붙이는 작업을 맡겼다. 연구팀이 110개 샘플을 직접 검토해보니 85.5%가 정확했다. AI가 답변당 3번씩 시도한 뒤 다수결로 최종 판단하게 해서 정확도를 높였다. 이렇게 분류한 뒤, 각 그룹이 56개 특징(45개 언어 특징 + 11개 유머 유형)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통계 분석을 진행했다. GPT·제미나이·클로드, 전체 사용자와는 취향 안 맞아 연구팀은 GPT-5.1,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 클로드 소넷 4.5(Claude Sonnet 4.5) 등 3개 AI 모델에게도 같은 질문을 주고 가장 재미있는 답을 고르게 했다. AI들이 선택한 답변의 패턴을 분석해보니, 사람들과는 다른 취향이 드러났다. AI들은 모두 지나치게 긴 답변, 단어를 다양하게 쓴 답변, 인터넷 은어가 들어간 답변을 사람보다 훨씬 더 좋아했다. 반대로 적당한 길이의 답변이나 단어가 반복되는 답변은 사람보다 덜 좋아했다. 연구팀이 AI와 전체 사용자의 취향 일치도를 측정했더니, GPT-5.1은 -0.22, 제미나이 3 프로는 -0.36, 클로드 소넷 4.5는 -0.26으로 모두 마이너스 값이 나왔다. 음수는 취향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특정 그룹하고는 취향이 맞았다. GPT-5.1과 클로드 소넷 4.5는 '그룹 0'과 각각 0.57, 0.52의 일치도를 보였다. 양수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의미다. 즉, AI는 모든 사람과 취향이 다른 게 아니라, 특정 유형의 사람들과는 웃음 코드가 통한다는 얘기다. AI에게 나이·성별 설정했더니 웃음 코드 바뀌어 연구팀은 AI에게 "당신은 20세 남성입니다", "당신은 45세 여성입니다" 같은 식으로 설정을 주고 다시 실험했다. 이를 '페르소나 프롬프팅'이라고 부른다. 20세 남성, 20세 여성, 45세 남성, 45세 여성, 65세 남성, 65세 여성 등 6가지 설정과 설정 없음을 비교했다. 제미나이 3 프로에서 효과가 가장 컸다. 설정이 없을 때 '그룹 0'과의 일치도는 0.39였는데, 45세 여성으로 설정하자 0.63으로 올라갔다. 20세 남성 설정은 '그룹 3'과의 일치도를 0.10에서 0.34로 높였다. 이는 AI에게 적절한 성격을 부여하면 특정 그룹의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었다. GPT-5.1의 경우 '그룹 1'과는 어떤 설정을 써도 일치도가 -0.09에서 0.03 사이에 머물렀다. 연구팀은 개인 맞춤형 유머 서비스를 만들려면 페르소나 설정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사용자를 7개 그룹으로 나눈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각 사람이 어떤 답변에 투표했는지 기록을 모아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묶었습니다. 통계 기법을 써서 자동으로 분류했으며, 최소 100번 이상 투표한 활성 사용자 276명만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Q. 취향 일치도를 어떻게 숫자로 측정했나요? A. 각 유머 요소가 얼마나 선호되는지 점수를 매기는 통계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투표를 많이 받은 답변과 적게 받은 답변을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 답변이 인기있는지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를 그룹별, AI별로 비교해 일치도를 측정했습니다. Q. 이 연구 결과를 어디에 활용할 수 있나요? A.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그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에게 특정 그룹의 취향을 학습시켜서, 그 그룹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답변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12 23:01AI 에디터

마뗑킴-케이스티파이, 두 번째 협업 제품 선보인다

국내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와 두 번째 협업 제품군을 선보인다. 하고하우스는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케이스티파이와 손잡고 협업 컬렉션을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2023년 첫 협업 당시 온라인·오프라인 전량 완판을 기록한 데 따른 후속 프로젝트다. 마뗑킴은 아시아 주요 국가와 미국, 동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패션 브랜드 최초로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제품군은 '언박싱(Unboxing)'을 콘셉트로, 포장을 여는 순간의 흔적과 감정을 디자인 요소로 풀어냈다. 제품은 총 7종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디자인은 리테일 한정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한정판 '마뗑킴 키체인 참'도 선보인다. 열쇠와 체인, 태그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휴대폰 케이스뿐 아니라 가방이나 팬츠 루프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첫 협업 당시 글로벌 고객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두 번째 협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마뗑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뗑킴과 케이스티파이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은 12일부터 마뗑킴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 케이스티파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국내 매장에서 판매된다.

2026.01.12 17:5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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