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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물 마시는 방식 바꿀 것…매년 두자릿수 성장 기대"

한국은 브리타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이 물을 마시는 방식을 지속 가능하게 바꿀 것입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브리타코리아는 이날 세종대에서 대학생들에게 친환경 필터 기술로 정수된 시원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팝업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브리타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아영 씨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기도 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행사 시작 전부터 주변을 살피며 학생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그는 이날 행사와 관련 “한국의 젊은 세대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것이 한국과 세계에서 브리타가 가져야 할 딱 맞는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리타는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다. 별도 전원이나 배터리 없이 물통에 들어간 자연여과식 필터로 즉시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리타는 창립자 하인즈 핸커머가 1966년 '가능한 간편하게 수돗물을 여과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부터 탄생했다. 1970년 최초의 정수기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199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5개 대륙 70개 국가에 진출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7년 첫 론칭 이후 올해 초까지 누적 정수기 140만대, 필터 1천60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정수기와 필터 판매량 연평균 성장률(CAGR)은 각각 29%, 37%를 기록했다. 프라이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수기 시장 중 하나이며 브리타에게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이곳에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것이 올해와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브리타 정수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브리타 정수기 전 제품에 호환되는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는 1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다 쓴 정수 필터는 수거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되고 있다. 프라이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한국에서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마시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한국 가정에 정수기 보급을 가속화해 모든 한국 소비자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6:00신영빈

알뜰폰 회사, ISMS 인증 의무화...부정개통 원천차단

앞으로 알뜰폰 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대면 부정 가입을 통한 금융 피해자가 발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ISMS 인증을 받고 사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토록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김연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알뜰폰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높여가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제도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알뜰폰 사업 등록 시 ISMS 인증계획과 CISO 신고계획도 제출하도록 의무화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뜰폰은 온라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 일부 알뜰폰사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국민들에 피해가 발생해 사회문제로 빚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비대면 본인확인을 우회해 타인 명의로 휴대폰이 부정하게 개통되는 피해를 방지하고 강도 높은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기관이 참여한 전담반(TF)을 운영해왔다. 전담반에서는 강도 높은 근본적 보안강화 대책 마련을 목표로 온라인으로 휴대폰 가입이 가능한 알뜰폰에 대한 신속한 보안점검, 시스템 보안강화 방안 마련, 제도개선 방안 도출 등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으로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 모든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인확인 우회 취약점에 대한 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일부 사업자에 대해서는 주요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도 알뜰폰 부정개통 방지를 위한 알뜰폰 시스템 개선에 동참했다. 알뜰폰 시스템과 이통사 시스템을 연계해 이통사 시스템에서 한번 더 가입 신청자를 확인해 타인 명의의 알뜰폰 개통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보안강화는 알뜰폰 업체들에게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휴대폰이 금융거래 등 국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알뜰폰 업계의 전반적 보안 수준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알뜰폰의 비대면 부정개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1:40박수형

LG전자,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의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2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자연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LG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텀블러를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쉬 알람으로 알려준다. 텀블러 세척기는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하도록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LG전자는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조사한 결과, 텀블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텀블러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또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제품을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준다. 또한 마이컵 앱에서 텀블러 세척으로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세척리포트로 보여주는 등 친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탄소절감에 동참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추후 이를 활용한 이벤트나 챌린지 및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 확산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1:00이나리

제도화 제자리, 한시적 시범사업 신세 여전…비대면 진료 C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도화를 약속한 비대면진료 정책이 C학점 평가를 받았다. 비대면진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현재는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하자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을 비롯해 일선 보건소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비대면진료는 윤석열 정부 2년이 지나도록 쟁점사안으로 분류되며 법제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팬데믹 상황과 의료대란 등 보건의료 특수 상황에서 매번 시범사업 등의 한시적 형태로 운영되며 소위 '일회용'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지 못하면서 새로운 의료이용 방식으로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황이 이어져왔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 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그중에서도 핵심 의제인 비대면진료 정책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에는 의료계·약계·산업계가 참여했다. 평가자들은 ▲제도화 속도 ▲제도화 의지 ▲사회적 논의 ▲인프라 구축 ▲국회와의 협의 등에 대한 각각의 평가를 매겼다. 그 결과, 산업계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추진 성과를 긍정적으로 본 반면, 의약계는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산업계는 종합 B학점을, 의료계와 약계는 점수 대신 '의견없음'으로 평가를 내놨다. 비대면진료가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없이 실시 중인 한시적 시범사업이라는 점, 이해당사자 간 찬반이 첨예한 쟁점사안이라는 점이 평가에 고려돼 최종적으로 C학점이 도출됐다. 플랫폼 업계는 긍정 평가 비대면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인 플랫폼 업계는 비대면진료 정책에 대해 평균 'B학점(평균 80점)'을 매겼지만, 약배송에 대해서는 해결 과제로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제도화 의지'와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각각 'A' 점수를 줬다. 이어 '사회적 논의'는 'B'로, '제도화 속도'와 '국회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C' 점수를 매겼다. 평가 이유에 대해 해당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의 가장 핵심적인 틀은 입법이라는 관점에서, 아직 법제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제도화 속도)”면서도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일제히 비대면진료 제도화 및 약 배송 허용에 대해 일관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업계 입장에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제도화 의지)”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비대면진료의 순기능과 확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보다 건전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위해서는 비대면진료 반대 입장의 이익단체 역시 개방적인 자세로 사회적 논의에 임해야 한다(사회적 논의)”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원활한 운용 및 규제 혁신 분야에서 정부는 매우 협조적인 태도로 소통하고 있다(인프라 구축)”고 만족감을 드러낸 반면, “입법기관의 선제적 법안 발의에 정부가 후속적으로 따라가는 양상이 반복돼 온 점은 아쉽다. 정부 차원에서 조금 더 선제적으로 국회에 의견을 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국회와의 협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범사업을 통한 약 배송 허용, 약사법 등 약 배송 관련 규제 혁신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약계, 비대면진료 반대·약배송은 더 반대 약계 관계자는 “정부가 비대면진료에 대해 큰 틀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도화 속도에 대해서는 “정부가 비대면진료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대신 조급하게 추진 시점에 대해서만 관심을 두는 모양새”라며 “급하게 비대면진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완책 등이 충분히 논의되어야 하는데 부실한 측면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제도화 의지에 대해서도 “원칙 없이 변칙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 아니냐”며 특히 약배송과 관련해 “배송료와 배송시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엽적인 예외상황에만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보인다”는 주장을 내놨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대해 부정적 평가도 주를 이뤘다. 해당 관계자는 “약배송을 주장하는 곳은 플랫폼 업체와 의료계로, 이들은 국민이나 공익적 관점 아닌 사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경제적 측면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있으며 논의 과정에 국민 참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비단 플랫폼 업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기술의 안착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강화와 서비스 확산 등을 고려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포괄적으로 정보통신 기술이 전반적으로 적용될 기반이 만들어져야 하고, 특정 업체만 살아나가는 비대면진료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보건위기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시행된 비대면진료에 대해서 확실한 정책적 안전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부에 피력해왔다”며 “비대면진료를 통해 이뤄진 비급여 처방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보완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 배송에 대해서는 “재택 수령 방법은 안전에 접촉되는 요소가 많은 만큼 수용할 수 없다”며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비급여 부분이 빠진 통계로 비급여 진료가 국민에 유익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며 특히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처방은 즉각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계, 비대면진료 반대 '의견없음' 평가 의료계는 본지가 요청한 5개 항목 평가 요청에 모두 '의견없음' 평가를 내놓았다. 의료계 관계자는 “비대면진료를 반대해온 입장에서 위 평가항목에 대한 점수 등에 대해 의견이 없다는 입장이다”고 전해왔다. 관련해 의료계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중단 ▲비대면 진료 세부 평가·안전성 검증 요구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 시 약 배송 함께 다룰 것 등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의료계 입장은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등이 '기형적 형태'이고, 이의 즉각적인 중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정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비대면진료 최근 4년 타임라인 최근 4년간 비대면진료에 대한 주요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2020년 2월 24일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 허용 ▲윤석열 대선 후보, 비대면진료 제도화 공약 ▲2022년 7월 18일 보건복지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발표 ▲2023년 복지부 업무보고 '핵심정책'으로 비대면진료 제도화 추진 발표 ▲6월 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2월 15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개정안(보완사업) 시행 ▲2024년 2월 23일 모든 종별 의료기관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4월 2일 보건소·보건지소까지 비대면진료 한시 허용 등. 최근 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 내 8대 핵심과제 추진계획에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와 의료산업 혁신 지원'을 포함시켰다. 정부는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 진료의 법적근거 마련 ▲규제특례를 받은 혁신기술의 비대면 진료 연계 강화 ▲처방전 위‧변조 방지·개인 건강정보 보호 등 개선방안 마련 등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12월 관련 사회적 공론화도 진행된다. 쟁점사안인만큼 각계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디지털 공론장도 운영한다는 것. 아울러 비대면 진료는 정책연구 추진 핵심 과제로도 선정돼 ▲해외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 조사 ▲서비스 중개 플랫폼 운영방식 검토 등도 추진된다. 최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배송 허용을 포함한 비대면진료 개정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21대 국회가 문을 닫으며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약배송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약계-산업계 사이의 또 한 차례 갈등이 예상된다.

2024.05.26 15:00김양균

한은도 놀란 '갤럭시' 인기…7월 신제품 출격 준비완료

올해 초 내수 소비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내수가 예상보다 크게 회복된 배경 중 하나로 '휴대폰 출시 효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은 반도체 업황 회복기를 겪는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MX(모바일)사업부는 3조5천100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6조6천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도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인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언팩을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일정이다. 상반기 조기 출시로 1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 것과 비슷한 전략을 취하는 셈이다. ■ 폴더블폰 경쟁 심화 속 헬스케어 키우는 삼성…웨어러블 기기 다양화 하반기 언팩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갤럭시Z플립6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과 2년 만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3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을 받는 신제품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폼팩터 '갤럭시링'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 행사 말미에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했다. 갤럭시링은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스마트워치에서 제공하던 헬스케어 기능을 보완·강화해 웨어러블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링 구체적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 수면관리, 운동량 측정, 스트레스 관리 등 기존 스마트밴드에서 제공하던 헬스케어 기능 상당수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 MX, 1분기 이어 3분기 실적도 견인…반도체와 쌍끌이 전망 삼성전자 MX사업부 실적은 통상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는 1분기와 3분기에 강하다. 3분기 반도체 사업 회복과 갤럭시 신제품 흥행이 맞물린다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전작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따. 국내 경제성장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1분기 민간소비가 높은 건 대외활동 증가와 휴대폰 출시 효과 등이 작용하고 소비심리가 작년 4분기보다 상회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출시한 갤럭시S24 흥행이 1분기 내수 회복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5%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S24는 해외에서도 잘 팔렸다. 지난해 4분기 애플과 중국 업체에 1위를 내줬던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의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다시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하반기 신형 폴더블폰 제품과 다양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기기를 함께 선보이는 만큼 MX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그동안 삼성전자 실적 발목을 잡던 반도체 업황도 개선됨에 따라 상저하고의 마진 흐름이 예상된다.

2024.05.26 11:00류은주

SK리비오, 생분해 소재 활용 비료 시장 진출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가 농업전문기업 누보와 협력해 생분해 소재(PBAT)를 활용한 비료 코팅 시장에 진출한다. SK리비오는 2021년 SKC가 생분해 소재 상업화를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회사는 일반 일회용품에서 나아가 물티슈 및 기저귀 등 위생재, 농업 분야에 쓰이는 비료 코팅제까지 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SK리비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누보와 친환경 생분해 완효성 코팅 비료 공동 상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K리비오 양호진 대표, 누보 김창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K리비오와 누보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원료와 소재, 공정 및 제품 디자인 등 상업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 시기에 따라 비료의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기 위해, 코팅제 속의 비료가 서서히 흘러나오게끔 만든 제품이다. 비료의 과다 공급을 방지해 토양 및 하천수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코팅제는 대부분 폴리에스테르(PE) 등 플라스틱 수지로 만들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토양에 잔존해 오염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반면 SK리비오와 누보가 공동 개발하는 생분해 완효성 비료는 이 같은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 환경에서 생분해되는 PBAT를 써서, 비료가 모두 흘러나온 뒤에는 코팅제도 남지 않도록 한다. 이에 더해 코팅제 두께로 생분해 기간을 조정해 작물의 생육에 알맞도록 비료가 흘러나오는 속도를 보다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토양 속에 남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생분해 코팅 비료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와 함께 최대 비료 시장 중 한 곳인 유럽(EU)에서는 2026년부터 플라스틱 수지 코팅 비료의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SK리비오는 지난 11일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착공식을 열고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의 PBAT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SK리비오 관계자는 “누보와의 이번 협약으로 생분해 소재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로 생분해 소재의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6 09:48이나리

스포티파이, 연말부터 '카씽' 사용 지원 중단

스포티파이가 올해 말 차량용 스마트 플레이어 '카씽(Car Thing)' 이용을 중단할 방침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3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카씽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12월 9일 이후 모든 카씽 기기 작동이 중단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2022년 7월 카씽 사업을 종료했다. 다만 당시에는 이미 판매된 장치의 경우,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씽은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으며, 주로 차량에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이들을 겨냥했다. 카씽은 사용자 휴대폰 내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과 연결돼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작동됐다. 스포티파이는 카씽 사업 철수 이유로 낮은 제품 수요와 공급망을 거론했다. 올해 연말부터 카씽을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일부 이용자들은 스포티파이에 환불을 요구 중이다.

2024.05.24 11:21최다래

청호나이스,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 개최

청호나이스는 오는 6월 23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난 1996년부터 그림 그리기, 글짓기 등의 어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바둑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는 청호나이스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바둑을 좋아하는 전국 초등학생 및 유치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기원 홈페이지 접속 후 바둑인 광장 페이지 내 대회참가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각 부문별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겐 선물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사랑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구사랑 비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텀블러 또는 개인컵 지참 시 슬러시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이창호 9단 사인회,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전국의 어린 바둑 꿈나무들이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환경사랑의 소중한 의미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불어 바둑축제가 개최되는 청호인재개발원은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된 곳으로 대회 후 휴식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여유를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10:36신영빈

확 바뀐다는 아이폰16 배터리, 어떻게 변화할까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가 크게 변화할 것이란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아이폰16 배터리 관련 소식들을 모아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배터리 용량 지난 2월 IT팁스터 마진 부는 아이폰16 모델 배터리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16 기본 모델은 3천561mAh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3천349mAh보다 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은 4천6mAh 배터리를 탑재해 4천383mAh였던 전작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의 정확한 용량을 밝히지 않고 한 번 충전 시 사용 시간을 공개하고 있다. ■ 디자인 변경 배터리 디자인이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은 계속 나오고 있다. 작년 11월 IT팁스터 코스타미(엑스 @KosutamiSan)가 공개한 아이폰16 프로 배터리 시제품 디자인은 J자 모양이다. 그는 “광택 금속 쉘, 3천355mAh 용량, LCV 4.48V(제한 충전 전압) 등이 이 배터리의 특징”이라며 “현재 단계 시제품은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얼마 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배터리 디자인이 바뀌며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가 증가해 동일한 배터리 크기에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이 배터리 과열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하면 배터리 제거의 어려움이 줄어들어 애플이 향후 휴대폰 배터리 교체 가능성에 대한 유럽연합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 배터리 디자인이 올해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에만 적용되지만, 내년 아이폰17 전체 라인업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그래핀 방열판 애플이 배터리 열을 잡기 위해 구리 소재의 방열판 대신 그래핀 소재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도나왔다. 열은 배터리 마모에 영향을 주어 배터리 성능이 더 빨리 저하시킨다. 작년 11월 IT팁스터 코스타미는 배터리 열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폰16가 그래핀 방열판과 금속 배터리 케이스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열전도율이 10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차세대·친환경 배터리 작년 11월 한 국내 매체는 애플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배터리 구성 소재 개발에도 직접 개입해 완전히 새로운 구성의 배터리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성능 향상을 위해 탄소나노튜브(CNT)를 도전재로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25년 상용화가 실현된다면 해당 배터리가 올해 아이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작년 4월 애플은 2025년까지 자신들이 설계하는 모든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친환경 배터리가 올해 아이폰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 인도산 배터리 애플은 그 동안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벗어나 인도, 베트남 등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작년 말 애플은 인도 배터리사에 아이폰16 공급망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인도 내 생산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매체인 비즈니스 투데이는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연방정부 전자·IT 담당 부장관의 말을 인용해 애플 배터리 공급사 일본 TDK가 아이폰용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을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TDK가 델리주 근처 하리아나주 마네사르에 73만㎡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인도산 아이폰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의 가동은 2025년을 목표다. 인도 생산량 증가는 적어도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에 인도산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5.23 11:25이정현

"초딩 때 유튜브 영상 올렸다가 이불킥"…'흑역사' 지우는 서비스 인기

#1. A군은 초등학교 시절 영상 공유 플랫폼에 당시 유행하던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상이 친구들 사이에 놀림거리가 돼 A군은 영상을 지우려고 했지만, 계정 정보를 분실해 삭제할 수 없었다. 영상 공유 플랫폼이 해외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탓에 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아 답답함은 커져갔다. #2. B씨는 특정 카페에 자료 공유를 요청하는 게시물을 작성하며 자료 수신을 위한 휴대폰 번호를 남겼다. 자료를 공유 받은 후 카페를 탈퇴했지만, 자신에게도 자료를 공유해달라는 문자를 지속적으로 받게 됐다. 탈퇴한 카페에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었던 탓이다. B씨는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있다는 불안감에 게시물 삭제를 시도했지만 이미 탈퇴한 터라 삭제 권한이 없어 답답했다. 이처럼 아동·청소년 시기에 작성한 게시물 중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게시물을 올렸던 많은 이들이 정부가 내놓은 '지우개 서비스'를 통해 고민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추진한 '지우개 서비스' 사업으로 지난달 30일까지 과거 기록을 지운 건 수가 1만6천 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초부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시기를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 확대하고, 서비스의 신청연령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사진 등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검색하지 못하도록 신청할 수 있다.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년 간 지우개 서비스 신청·접수 건수는 1만7천148건으로, 이 중 처리 건수는 1만6천518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지우개 사업 부스를 운영해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지우개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하는 인식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인정보위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7:24장유미

수조원 쏟아 부은 화웨이 전기차, 1분기 흑자전환

화웨이 자동차 사업이 전기차 매출에 힘입어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 유 화웨이 자동차 사업부 회장은 21일(현지시간) 텐센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스마트카 솔루션과 자동차 사업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이토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자동차 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아이토는 화웨이가 세레스그룹과 협력해 지난 2021년 출시한 전기차 브랜드다. 체리, BAIC(베이징자동차그룹), JAC(장화이 자동차그룹)와 같은 다른 스마트카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럭시드, 스텔라토 등 전기차도 화웨이 자동차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화웨이는 2019년 스마트카솔루션 BU를 설립한 이후 5천명 이상 R&D 인력과 함께 자동차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왔다. 전체 R&D 투자의 약 70~80%(약 100억 위안·약 1조 8천억원)를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가격 경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유 회장은 "화웨이의 파트너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경쟁자 샤오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휴대폰 업체 샤오미가 등장하면서 기존 자동차 회사에는 없는 강력한 온라인 트래픽 운영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첫 번째 전기차 모델 SU7을 출시했으며, 올해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22 09:33류은주

머스크 "뉴럴링크, 두 번째 칩 이식 신청자 모집 중"

일론 머스크가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를 통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칩 이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생각만으로 휴대폰과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텔레파시 사이버네틱 뇌 임플란트"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도 "사지마비를 앓고 있고 컴퓨터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다면, 임상 시험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며, "경추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으로 양손 사용이 제한되거나 아예 없는 환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상시험 시작 허가를 받은 뉴럴링크는 올해 초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첫 번째 수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신청자는 다이빙 사고로 목 아래가 마비된 30세 남성 놀랜드 아르보우(Noland Arbaugh)였다. 지난 3월 말 뉴럴링크는 첫 번째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히며, 수술을 통해 환자가 생각만으로 웹 서핑, 소셜미디어 글 게시, 비디오 게임 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주 첫 번째 칩 이식 환자의 뇌에 삽입된 이식 장치에 기계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나왔다. 놀런 아르보우 뇌에 삽입된 임플란트 실 중 일부가 수축되기 시작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컴퓨터 커서를 제어하는 속도와 정확성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놀런 아르보우는 자신의 생각과 컴퓨터 커서 사이에 지연을 느끼자 “조금 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뉴럴링크는 아르보우의 임플란트를 조정해 다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올해 11명의 인간에 칩을 이식해 운영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2만2천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4.05.20 10:58이정현

"클라우드 보안 시장 뜬다"…kt클라우드, 보안 강화 전략 제시

모든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t클라우드가 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안 강화 방안을 공유한다. kt클라우드는 오는 22일 'kt클라우드와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방안'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거나 구축할 예정인 기관 및 기업의 IT ·보안 담당자들에게 보안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보안 상품을 소개하며 클라우드 보안 강화방안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웨비나는 ▲kt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아키텍처 소개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활용한 보안 강화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kt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아키텍처 소개'에서는 kt클라우드 보안아키텍처팀 양승재 매니저가 연사로 참여해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을 설명하고,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접근 시 보안 방안에 대해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인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활용한 보안 강화'에서는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보안 전문기업 4개사가 서버워크로드 보안, 권한관리, 개인정보종합관리, API 게이트웨이(Gateway) 보안에 대해 소개한다. 안랩은 kt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버워크로드 보호를 위한 고려사항과 서버 악성코드 및 네트워크 취약점 공격 보호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안랩 CPP를 소개한다. 휴네시온은 접근제어를 통한 kt클라우드 시스템의 안전한 보안 접속을 직접 시연한다. 이지서티는 AI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인정보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전략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통합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아이티언은 kt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진엑스 플러스(NGINX Plus)를 사용한 API 게이트웨이 보안 강화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kt클라우드가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시장도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간한 '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클라우드 보안 시장 규모는 2023년 150억3천만 달러에서 2024년 174억8천만 달러로 약 1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비나는 kt클라우드 포털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웨비나 당일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접속 링크가 전달된다. 또 사전등록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는 클라우드 환경을 이미 구축했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관 및 기업의 IT·보안 담당자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 아키텍처 제공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0 10:00장유미

"삼성보다 낫네?"…LG CNS, 3개 이상 '다국어 동시 통역 솔루션' 출격

LG CNS가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4'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 후 LG CNS도 가세하며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는 분위기다. LG CNS는 최근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Orelo)'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렐로'는 국제공용어인 에스페란토(Esperanto)어로 '귀'를 뜻한다. LG CNS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동시통역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베트남인 ▲미국인 ▲일본인과 화상회의를 주최한 뒤 "LG CNS의 'DAP 젠(Gen) AI 플랫폼'을 소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오렐로'는 해당 발언을 한국어로 인식한다. 이후 '오렐로'는 인식한 내용을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곧장 옮겨 채팅창 형태의 자막으로 회의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어 베트남인이 질문할 경우 베트남어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으로 동시통역하는 식이다. LG CNS '오렐로'의 차별점은 3개 이상의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화상회의 통역 솔루션은 회의 참여자들의 사용 언어와 무관하게 영어 등 1개국어로만 통역한다. LG CNS '오렐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회의록 작성 기능'도 서비스한다. '오렐로'는 이용자들이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한다. LG CNS는 회의록 작성에 최적화된 프롬프트를 '오렐로'에 적용했다. 프롬프트는 AI가 답변을 정교하게 할 수 있게 만드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오렐로'는 회의록 정리 과정에 MS 애저 '오픈 AI'의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인 GPT를 활용한다. 이 밖에도 LG CNS '오렐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단어와 문장을 찾을 수 있는 '키워드 검색 기능', 모든 회의 대화와 자막 내용을 다운로드하는 '전체 대화 저장' 기능을 탑재했다. 또 LG CNS는 ▲제조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들을 '오렐로'에 학습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비오엠'이라고 말할 경우 '오렐로'는 제조 영역에서 쓰이는 'BOM(Bill of Material)'으로 인식하고 한국인에게는 '자재명세서'라고 자막을 제공하는 식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구현했다. LG CNS '오렐로'는 현재 MS가 서비스하는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Teams)'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향후 팀즈 외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도 '오렐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G CNS는 '오렐로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오렐로 모바일'은 외국인과의 대면 소통을 위해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오렐로 모바일' 이용자는 자신과 상대방의 발언을 실시간 통역 자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 CNS는 추후 '오렐로'를 PC,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LG CNS CTO 김선정 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 CNS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기계 번역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지난 2022년 9억8천220만 달러(약 1조3천억원)였던 기계 번역 세계시장 규모가 연평균 22.8% 성장하며 2032년 75억7천만 달러(약 9조9천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빅테크들도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번역 기술을 점차 고도화하는 분위기다. 메타는 지난해 약 100가지 언어를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는 AI 모델 '심리스M4T'를 공개했다. 문자와 음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은 400여 언어의 음성 번역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스피치 모델(USM)'을 개발했다. AI를 이용한 자동 번역 기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4'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상대방과 통화할 때 언어가 다르면 스마트폰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대의 말을 텍스트로 풀어 번역한다. SK텔레콤은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도와주는 '에이닷'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기계 번역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도 온라인 화상 회의에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실시간 통역 기술을 선보였다. LG CNS는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을 앞세워 관련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는 한편, 올해 다양한 신사업을 펼쳐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젠 AI'로 AI 시장을 적극 공략할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스마트시티·물류 등에서도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비계열 물량(Non-captive) 비중이 40%로 매우 높아 (대기업SI)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덕분에 최근 장외시장에서 LG CNS 주가도 크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2024.05.20 08:32장유미

中, '운전중 휴대폰 사용' 드론으로 단속

중국 상하이에서 운전 중 스마트폰을 하다간 드론에 포착돼 벌금을 낼 수 있다. 1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 경찰은 최근 상하이에에서 드론을 이용해 전화 통화, 모바일 기기 검색, 운전 중 취식 등 이른바 '산만한 운전' 교통 법규 위반 행위 단속을 시작했다. 실제 지난 10일 오전 9시 경 한 인터체인지 근처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차량이에서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시청하는 동시에 양손을 핸들에서 떼고 클릭 등 화면을 조작하는 장면을 드론을 이용해 포착했다. 경찰은 다음 진입로에 차를 세우고 해당 운전자에게 벌점 3점과 벌금 200위안(약 3만 7천480원)을 선고했다. 이어 이튿날 오후 4시 경에도 대형 트럭 운전자가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조작하면서 한 손으로 담배도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길을 막고 법규에 따라 처벌 및 교육했다. 상하이 교통경찰측은 최근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운전 중 통신기기 사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관련 중국 법규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받거나 영상을 시청하거나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최근 상하이 교통 경찰은 이처럼 드론 순찰을 통해 산만한 운전 등 교통 법규 위반 행위 증거를 수집할뿐 아닐, 다양한 도로 교통 상황을 이해하고 경찰 병력을 배치하거나 견인차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4.05.20 07:25유효정

[이기자의 게임픽] 2분기 남은 흥행 기대작은

주요 게임사가 남은 2분기 국내외 지역에 신작을 추가로 선보이는 가운데, 시장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다면, 2분기 다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이 준비 중인 신작을 2분기부터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레이븐2'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사전등록자 수는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2분기 넷마블표 신작 3종 모두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넷마블 측은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어제(16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활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점 정보 변경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중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1년 6개월 타임프레임을 가지고 신작 10종을 출시한다. '배틀크러쉬'는 쉬운 조작 난이도의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빠른 게임 템포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충실한 재미 요소, 배틀패스 중심 비즈니스모델(BM), 귀엽고 개성있는 아트풍 그래픽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다음 달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로,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사전예약자 수 150만을 넘어선 이 게임은 오는 30일 파이널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2분기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신작도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씰M'이 대표적이다.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을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IP 계승작으로, 텐센트게임즈가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흥행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대표 인기작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의 원작은 중국 포함 해외 로열티 규모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를 각각 일본과 대만 등에 출시해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의 일본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다. '아키에이지 워'는 2분기 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일본 등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M' 일본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PC게임 '씰온라인'의 분위기를 이어받은 이 게임은 2분기 내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은 2분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흥행을 시도한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브가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은데 이어 또 다른 신작이 흥행 축포를 쏘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일부 신작은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만큼 글로벌 흥행작이 또 탄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8 07:33이도원

"아이폰16 프로 맥스, 배터리 수명 늘어난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최상위 모델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배터리 셀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최근 공급망 조사를 통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Wh/kg)가 증가해 전작과 동일한 배터리 크기에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배터리 과열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열 발산에 있어서 알루미늄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더 견고하고 부식에 덜 취약하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하면 배터리 제거의 어려움이 줄어들어 애플이 향후 휴대폰 배터리 교체 가능성에 대한 유럽연합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궈밍치는 이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의 대량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이 배터리가 모든 아이폰17 모델에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6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적층형 배터리를 사용해 용량이 늘어나고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궈밍치는 이번에 해당 기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024.05.18 07:15이정현

넷마블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시작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레이븐2'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활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점 정보 변경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가능하다. '레이븐2'의 월드는 럭스, 녹스 등 2개로 구성됐으며, 월드마다 6개의 서버가 지정돼 이용자들은 총 12개의 서버에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월드 및 서버는 추후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두현 개발실장이 등장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2편도 공개했다. 지역, 필드보스, 헤븐스톤, 균열 등 주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5월 28일 사전 다운로드 일정도 공개했다. 넷마블은 지난 4월 18일부터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레이븐2'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일주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5월 29일 정식 출시 전까지 앱 마켓(AOS, iOS),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이용자에게는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4.05.16 16:12강한결

OTT 결합 휴대폰 요금제도 한 곳에서 비교하세요

휴대폰 요금제와 OTT 이용이 결합된 통신 요금제의 비교가 한 곳에서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국민의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이같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OTT 동영상 시청이 일상화되면서 통신사에서도 다양한 OTT 결합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간 요금제에 대한 파악이나 비교가 쉽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약 110여종의 이동통신-OTT 결합상품과 부가서비스 정보를 종합해 제공키로 했다. 스마트초이스의 '요금제 찾기' 메뉴에 신설된 'OTT 결합상품'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OTT 서비스를 선택하면 통신사별 관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혜택을 세부 비교해주는 기능을 추가하고 '월 납부액 계산하기' 메뉴를 통해 선택한 단말 모델과 요금제를 기준으로 단말기 지원금과 선택약정 요금할인 간 예상 월 납부액도 비교할 수 있다. 또 최적 요금제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평균적으로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요금제 검색 전 최근 3개월간 실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통3사 홈페이지 링크를 추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할인에 대한 정보제공도 강화한 만큼 일상생활 필수적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통신과 OTT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6 14:24박수형

KT 전국 매장에서 휴대폰 저장된 개인정보 완벽히 지운다

KT가 전국 매장에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히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KT M&S는 올해 상반기 중에 개인정보 완전삭제 서비스 '굿바이 클리너'를 직영 매장 뿐만 아니라 전국 통신 판매점까지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굿바이 클리너' 서비스는 현재 약 270여개의 KT M&S 직영 매장과 KT닷컴에서 중고폰 보상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를 자체 통신유통플랫폼인 '코코넛을 통해 전국 통신 판매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굿바이 클리너'는 디지털 포렌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기술을 제휴한 KT M&S의 독자적인 완전삭제 솔루션 브랜드다. 기존의 데이터를 덮어씌우는 방식이 아닌 데이터 영역 헥사값들을 모두 제로필(00)로 채워 넣은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존재하는 전화번호부, 통화내역, 녹음, 문자, SNS, 금융인증서, 각종 로그인 정보 등 중요한 휴대폰 데이터를 복구가 불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정보유출의 근원을 원천 차단하고, 안심하고 단말기를 매매 또는 증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삭제 후 삭제확인서도 발급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굿바이 클리너'는 중고폰 성능을 검사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단말을 겉으로 볼 때 CPU, 메모리 성능, 배터리 효율, 스피커, 카메라, 와이파이 등 약 20여개 이상의 성능 전문 검수 서비스다. 검수 완료 후에는 리스트 형태로 작성된 공식 검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2024.05.16 11:3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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